확률, 위험, 안전, 두려움, 탐욕 | 와타미 에세이 2010.11.17 19:4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805 보험상품은 대부분 마이너스 기대값을 가지고 있다. 즉 보험상품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로또와 같다. 돈을 걸면 맞을 확률보다 맞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 따라서 보험 배팅금액과 맞을 확률을 같이 생각해보면 결국 돈을 잃게 된다. 정확하게 우리가 잃는 돈액수만큼 그대로 보험회사가 돈을 번다. 즉 보험이란 확률게임이며 보통 보험 수혜자가 호구인 게임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보험을 드는 것일까? 그것은 보험을 들면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는 우리는 질병과 사고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두렵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과 동의어다. 그러나 확률의 세계에서는 꼭 그렇지가 않다. 확률의 세계에서는 기대값이 플러스인 세계가 안전하며, 기대값이 마이너스의 세계가 위험한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위험한것과 안전한것과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과 편안함 사이에는 약간의 괴리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어떤 세계의 확률 분포를 정확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말이 보험을 들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로또를 하면서 어떤 사람은 안전함을 느낀다. 그러나 로또는 확률적으로 매우 위험한 세계이다. 즉 돈을 계속 잃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또는 사람의 탐욕을 산다. 로또를 사면 엄청난 돈을 벌어서 이 세상에서 안전해지리라는 탐욕을 사는 것이다. 보험도 마찬가지로 동작한다. 사람의 두려움을 사는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팔리는 가격이 비싸다는데 있다. (비싸다는 것은 보험을 들면 들수록 손해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안전의 신화인 예금이 있다. 평생 3~4%의 이자만 받으면, 그것도 정부에서 '원금을 보장'해주는 예금을 가지고 있으면 안전할 것 같다. 그러나 여기서 이 안전이란 개념은 균형감을 극도로 상실한 말이다. 자본주의 시스템에는 확률적으로 연 10%를 보장해주는 주식이라는게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보험가입자가 보험상품의 확률분포를 잘 모르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주식상품의 확률분포를 잘 모른다는데 있다.) 주식은 일견 대단히 위험해보인다. 그러나 주식은 확률적으로 10%가 보장되는 상품이다. 따라서 주식은 확률분포를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듯이 위험한 자산이 아니라. 매우 매우 안전한 자산이다. (자본)잉여를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별로 크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본)잉여를 하므로, 즉 돈이 남으므로, 즉 생존에 필요한 돈보다 더 많이 일을 하므로,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해진다. 매출배분을 키코상품으로 본다면, 주주는 은행에 해당하고, 직원은 키코상품을 계약한 중소기업에 해당한다. 키코 상품은 환율이라는 확률분포상에서, 매우 유리한 확률에 은행이 서있고, 매우 불리한 쪽에 기업이 서 있다. 당연히 은행은 돈을 벌 확률이 높고 기업은 돈을 잃을 확률이 높다. 가입비용이 없다는 말에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이 도박을 했다. 그것도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무리한 배팅금액으로. 이와 매우 유사하게, 시간이라는 확률분포상에서, 주주와 직원은 키코상품과 매우 유사한 구조로 계약을 맺어놓고 있다. 고정으로 나가는 고정급은 마치 키코상품의 가입비용이 없다는 것과 유사하게 동작한다. 그러나 시간이라는 자원에 대해서 더 많은 돈을 챙길 확률을 가진 쪽은 주주다. 개별 기업에 대해서 투자를 할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다. 엄청난 탐욕으로 매우 안전해 보이는 자산이 결국은 매우 위험한 자산으로 결론이 나기도 하다 이런 결론이 뒤에라도 난다면 우리는 이 경험으로 무엇인가를 배우겠지만, 종종 매우 위험한 자산임에도 운이 좋아 돈을 벌기도 한다. (이때의 위험한 점은 운으로 돈을 벌고나서 그것을 모르는 경우다.) 또는 엄청난 두려움으로 엄청난 기회를 놓쳐버리기도 한다. 문제는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과 탐욕으로부터, 우리가 안전하다고 또는 위험하다고 판단하는것에서, 그 사건의 실제 확률분포를 알아서, 그것이 실제 안전한것인지 아니면 위험한 것인지를 알아내는데 있다. 즉 우리의 두려움과 탐욕으로부터 위험과 안전을 정확하게 읽어내는데에 있다. 호랑이를 만났을때는 두려움과 위험이 동의어가 되겠지만, 대부분의 복잡한 사건에서는 두려움과 위험이 동의어가 되지 않는다. 또한 탐욕과 안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무엇이 안전이고 무엇이 위험인가? 어떤 것에 돈을 잃을 수도 있고, 어떤 것에 돈을 벌수도 있다. 실제 안전과 위험이란 확률적 안전과 위험을 말하며, 그 사건에서의 확률분포를 모른다면 피상적이고도 단편적 혹은 선입견으로 가득찬 우리가 판단하는 두려움과 탐욕은 위험과 안전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제공해주는데 매우 자주 실패한다는 사실이다. 자 그러면 남은 질문은 하나가 된다. 사건의 확률분포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출처] 확률, 위험, 안전, 두려움, 탐욕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블루스타 2010/11/18 08:42답글|신고 보험에 대해 시원한 명글이였습니다. 주변에서 왜 보험안드냐고 자꾸 그러는데... 이런말 해주고 싶습니다. 보험회서 어짜피 돈되니까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안전하다는 생각을 돈주고 사는 시스템 이것이 나에게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잘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서비나라 2010/11/18 09:47답글|신고 이론적으로는 기대값이 아니라 기대값에 대한 효용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소비자는 보험가입에 대한 이득을 얻는다고 설명합니다. 응동생 2010/11/18 10:39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두려움과 실제적인 위험. 용회장 2010/11/19 14:16답글|신고 무엇을 해야하나요? 다음 글이 기대됩니다 헤더웨이 2010/11/19 19:30답글|신고 통계를 분석하면 대부분은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lindlos 2010/11/21 21:30답글|신고 보험에 드는 이유는 비합리적 두려움이 아니라, 서비나라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대값에 대한 효용이 보험으로 인한 비용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보험의 탄생 및 그것에 대한 가입 자체가 비합리적 경제행위로서 이론적으로 다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라고 보는 것이 맞겠죠. 주식 등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는 합리적 개인의 판단기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접근해야 합니다. [출처] 확률, 위험, 안전, 두려움, 탐욕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주택의 자본조달 구조 | 와타미 에세이 2010.10.14 11:0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90 주택을 사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자본의 배치와 이에 대한 효율성을 정리해본다. 주택을 살때 이루어지는 자본조달 구조는 대략 다음 4가지 경우다. 1. 자기자본으로 구입 2. 자기자본 + 타인자본(담보대출 5% 가정, 담보율 50%)로 구입 3. 전세 (매매가의 70% 가정) 4. 월세 (전세금 대비 이자율 12% 가정, 18개월내외치 월세보증금 가정) 그러면 이 4가지의 경우를 3% 자본수익률 즉 예금자와 15% 자본수익률 즉 투자자의 경우에 자본효율성 측면에서 생각해보자. 1억짜리 아파트를 하나 산다고 가정할때, 3% 할인율을 가진 예금자의 주택비용은 어떻게 될까? 1. 자기자본 1억으로 구입시, 자본비용은 연 300만원이 든다. 즉 1년 숙박비가 300만원이 든다는 이야기다. 2. 5,000만원 자기자본 + 5,000만원 5% 담보대출시, 자본비용은 자기자본비용 150 + 타인자본비용 250 총 400만원이 든다. (이 경우 아파트의 물가상승률은 가정하지 않았다.) 즉 1년 숙박비가 400만원이 든다는 이야기다. 결론은 예금자는 담보대출을 받으면 자본비용이 더 많이 든다는 이야기가 된다. 3. 전세 7,000만원 자본비용은 210만원이 든다. (즉 1년 숙박비가 210만원이 든다는 이야기다. 물론 취등록세(대략 매매가의 2%내외)도 절약이 된다. 4. 보증금 1,000 + 월60만원 자본비용은 1,000만원에 3% + 1년월세 = 750만원이 든다. 즉 1년 숙박비가 750만원이 든다. 보통의 예금자는 전세로 주택을 점유할때 가장 자본비용이 적게 든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월세보다 전세를 택하는지 그 이유가 나온다. 그 이유는 전세자금에 대해서 보통 12% 이율의 월세를 받기 때문이다.) 위의 모든 이야기는 예금자의 자본비용이 연 3%를 가정한데서 출발하고, 주택의 물가상승률을 0라고 가정한 결론이다. 이때 주택의 물가상승률 수치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전체 자본비용효과는 달라진다. (암튼 논의를 간단히 하기 위해 주택의 물가상승률은 0라고 가정하였고, 순전히 자본비용 즉 숙박비로만 계산을 해보았다.) 그러면 15%의 할인율을 갖는 자본가 입장에서는, 어떤 결론이 나는지 보자. 1. 자기자본 1억으로 구입시 연 1500만원의 자본비용 발생 즉 숙박료가 연 1500만원이 든다는 이야기다. 2. 자기자본 5,000만원 + 5,000만원 5% 담보대출시, 자기자본비용 750만원 + 이자비용 250만원으로 연 1000만원의 자본비용이 발생한다. 3. 전세 7,000만원 일때는 1,050만원의 자본비용이 발생한다. 4. 보증금 1,000만원 + 월 60만원 일때는 1,000만원에 대한 자기자본비용이 105만원이고 월세가 연 720만원으로 825만원의 연간 자본비용이 발생한다. 할인율은 15%로 보았을때는 월세로 사는것이 가장 저비용구조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2번과 3번의 비용은 거의 비슷하게 나온다. (주택의 장기물가상승률이 높은지역이거나 매물이라면 2번이고 아니면 3번이 유리하다.) 그리고 예금자에 비해 주택에 대한 자본비용이 엄청나게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같은 주택에 살고 있어도 같은 비용이 발생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면 할인율을 자본가의 기준 할인율인 10%로 약간 보수적으로 잡아보자. 그러면 어떻게 될까? 1. 1억 구입시 연 1000만원 2. 5,000 만원 + 5,000만원 시 500만원 + 250만원으로 연 750만원 3. 전세 7,000만원일때는 연 700만원 4. 보증금 1,000만원 + 월 60만원일때는 100만원 + 720만원 = 월 820만원 보수적으로 할인율을 10%로 잡으면, 월세의 매력도가 떨어진다. 이상을 볼때 예금자와 자본가는 주택을 구입하는 기준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위 사항은 세부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나, 해당지역의 주택 장기물가상승률등에 따라서 세부적인 것은 달라지지만, 큰 틀은 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자 그러면 현재 자신의 포지션에서, 자본비용을 최소로 하면서 즉 숙박비를 최소로 하면서, 삶의 질을 희생하지 않는 주택구입방법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자. [출처] 주택의 자본조달 구조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농협조합장 2010/10/14 11:55답글|신고 당분간 전세로 살다가.... 후에 주택구입.... 이게 저한테는 답이군요.... 꿀찬 2010/10/16 20:55답글|신고 고맙습니다 템플러 2010/10/18 10:34답글|신고 주택의 상승률을 3%는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와타미 2010/10/18 17:22신고 주택의 상승률을 잡는것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위의 예는 조금더 간단한 논리의 전개를 위해서 생략을 했습니다. 기본구조는 위와 같고, 거기에서 조금 더 정밀하게 하려면 주택의 상승률을 감안해야 하겠습니다. 와타미 2010/10/18 17:25신고 상승률을 얼마로 잡느냐는 조금 애매한 문제네요. 첫째로는 물가상승률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국가 GDP 성장률, 도시 GDP 성장률, 지방정부의 인프라 투자율, 그리고 토지의 물가상승률, 건물의 수명과 감가상각률, 그리고 용적률 등이 주요 변수로 보이네요. 캬오 2010/11/02 22:08답글|신고 글을 쓸 레벨이 주어지지 않았네요. 문득 생각나 들러서 글 남깁니다. 와선생님은 다시 경쟁자를 양산중이시네요^^ 와타미 2010/11/03 19:35답글|신고 예. 캬오님 글쓰기 권한을 드렸습니다. (현재 블로그 모드라서...) [출처] 주택의 자본조달 구조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전업투자자의 자본금 | 와타미 에세이 2010.10.13 13:3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89 전업투자자가 필요한 자본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해본다. 전업투자자에게 중요한 몇가지 개념들과 자본금을 연결해서 생각해보자. 전업이 되는 가장 첫번째 조건은 이 분야(즉 투자 또는 거래)가 적성에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적성이 맞는지는 실제로는 한 사람의 내부적 특성에 따라 달려있지만, 외부적으로는 간단히 한가지 수치를 보면 된다. 즉 그 사람의 장기수익률이다. 전업투자를 할만한 특성을 가졌다고 판단할만한 장기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여기서는 또 세부적으로 보면 수익률을 어떻게 올리느냐하는 개인의 투자전략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간단하게 살펴보자. 먼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상장사의 index 수익률을 알아야 한다. (즉 상장사를 통채로 샀을때, 상장사의 자본주의 시스템 편향이득이 장기적으로 어떻게 되느냐 하는 이야기다.) 이수치는 구조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또는 역사적으로 연 10%를 가리킨다. 따라서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은 무조건 이 연 10%를 넘어야 한다. 투자로서 수익을 낸다는것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이다. 왜냐하면 사업이란 일반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되는 분야이므로, 사업에서 수익을 거둔다는 말이 쉬운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성공한 사업은 그 나름의 점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의 방향성을 대충이나마 알아보는 것은 또한 가능한 일이다. 내가 느끼기에, 투자자로서 적성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혹은 목표로 할 만한 수익률은 최소 15%로 보인다. 투자의 장기수익률의 상한치는 이미 역사적인 레코드가 하나 있다. 바로 버핏의 레코드다. 버핏의 레코드는 대략 22% * 65년 정도가 된다. 즉 초장기적으로 올릴수 있는 자본이득은 최대 연 22% 레벨이다. (물론 이 보다 더 높은 수익률에 도전을 해도 되지만, 이는 마라톤경기에서 2시간 벽을 깨는것과 같은 수준이라는 것만 알아두면 된다.) 물론 시간이 짧아질수록 이 자본이득은 조금 더 높일수 있다. 예를 들면 10년간 연 30% 레코드는 기록을 할수가 있다. 사업이득과 똑같은 자본이득은, 투자의 핵심이며, 또한 자본주의 편향시스템의 핵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보다 더 높은 수익률은 올릴수 있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바로 거래를 통해서다. 기업은 매우 어려운 자산이기때문에, 가격변동성은 매우 높으며, 따라서 기업의 돈을 버는것보다 더 많은 돈을 주식을 통해서 벌수가 있다. 왜냐하면 시장에는 무지한 거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래요소는 자본주의 편향시스템의 핵심이 아니며, 따라서 장기적인 자본이득을 발생시켜주는 근본요소도 아니다. 거래요소의 두가지는 가격과 타이밍인데, 단점은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거래비용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하여 거래이득은 장기적인 요소나 혹은 자본주의 시스템 편향효과에 의한 포지션 우위를 가지지 못한다. 또 하나 차익거래가 금액이 커질수록 어려워지는 이유는, 거래금액이 커질수록 더 뛰어난 거래자와 거래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즉 상대거래자 수준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차익거래를 올리기는 더욱 힘들어지고, 역으로 상대가 수준이 나보다 더 높은 상태라면, 거래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는 포커판에서 판돈이 커질수록 포커플레이어들 실력이 올라가는 것과 같다.) 암튼 거래이득을 옵션으로 생각하면, 자본이득의 최저 목표수익률은 연 15%면 적당하다. 자 그러면 얼마의 자본금이 필요할까? 이론적으로만 보면 연 비용 즉 생활비 대비 6.7배의 자본금만 있으면 된다. 왜냐하면 생활비의 6.7배의 15% 자본이득이 생활비와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두가지를 생각해보아야 하는데, 주식의 변동성과 복리효과이다. 먼저 생활비와 자본이득이 같으면, 생활비 감자로 인해 연초자본과 연말자본은 항상 같다. 하여 자산의 증액은 일어나지 않으며 복리효과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이는 항상 변동성을 고민하게 만들고 피곤한 일이 된다. 따라서 이런 것을 감안하면 연간 자본이득에서 연간 생활비를 뺀 차액이 항상 남아서, 매년 자산이 증가를 하여야 한다. 이 자본이득 - 생할비 차액이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적정한 하한 금액을 생각해보자. 보통 전업이라고 해서 배당수익률 대략 3~4%를 생활비랑 같게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전업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다고 볼수있다. 왜냐하면 이런 생각은 기본적으로 은행의 이자개념에서 나온 이야기이며, 사업과 사업이득이 어떠한 수준에 있고, 자신의 투자수익률이 정말 15%가 나올지 그 내면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이다. 자본이득 편향효과로 인해 인덱스 수익률이 연 10%이고, 자신이 전업을 하고 있다면 기준수익률은 연 10%가 된다. 즉 자산이라고는 예금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기준수익률이 3~4%의 은행이자이며, 모든 논리를 이 기준수익률을 기준으로 판단하지만, 투자자 또는 자본가는 기본수익률이 10% 베이스에 있으며, 연 10%의 세계가 어떠한지 깨닫는 사람들은 또는 이 포지션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기준수익률이 연 10% 베이스로 돌아간다. 예금자와 자본가가 기준수익률이 엄청나게 다른 세계에서 놀고있기때문에, 보통 자본가가 바라보는 주택의 기회비용과 예금자가 바라보는 기회비용이 다르며, 따라서 이 두 포지션은 주택의 자산비중이 전혀 다르게 된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예금자의 기준수익률보다 주택의 물가상승률이 높기 때문에, 예금자는 주택비중이 많으며 기회비용손실이 상대적으로 적고, 자본가는 자신의 기준수익률보다 주택의 물가상승률이 낮기때문에, 주택비중이 작게 된다. 암튼 투자자는 3~4% 기준수익률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여 자본가 포지션 편향이득인 연 10%를 기본자본이득으로 잡을수 있다. (왜냐하면 자본가 포지션에 서기만 하면 연 10%가 나오고, 이 수익률에는 자신이 뛰어난 자본가인지 변별력에 대한 가중치가 들어가 있지 않다. 그냥 자본가 포지션에 서기만 하면 무조건 나오는 수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안하는 바는 자본이득 10%를 기본이득으로 잡을수 있고,, 이것을 비용 베이스로 잡을수가 있다. 이렇게 되면 목표수익률이 15%인 사람은, 수익의 10%를 연비용으로 처리하면 연 5%에 해당하는 자산증액효과를 누릴수가 있다. 따라서 이정도를 출발 기준점으로 잡는것은 무리가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본금 크기를 결정하는 또 하나의 이슈는 변동성이다. 변동성의 크기와 기간은 자산부가가치율과 가격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일률적이지 않지만, 대략 3년 정도를 잡으면 무난하다. 3년정도의 가격변동성을 고려한다면, 3년간의 생활비를 가격변동성에 노출이 되지 않는 자산 즉 현금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모든것을 종합해보면, 연 10% 자본이득을 생활비에 맞추었기때문에 기본자금으로 연생활비의 10배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그리고 변동성때문에 3년 생활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총 필요한 자본금은 생활비 * 13배이다.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3년의 생활비를 가지게 되며, 생활비 10배의 자본금으로 연 15% 수익이 나며, 연 10%를 차감하더라도 연 5%의 자본증식이 일어난다. 이런 시나리오는 연 15% 수익률이 투자자로서 에베레스트 수준은 아니고, 최소 목표수익률 수준에 근접하기때문에 투자자라면 전체적인 조건이 무리가 없고, 또한 이 모든 시나리오에서는 옵션인 차익거래요소는 배제를 했기 때문에 실제로는 연 5%의 자본증식보다는 더 많은 자본이 증식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전업을 출발하는 입장에서는 거래금액이 미미하므로, 차익거래자로서는 거래비용과 다른 플레이어 수준을 감안하면 매우 유리한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즉 보통의 투자자는 거래자로서도 시장에서 매우 유리한 포지션에 있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금자 수준에서 자산시장에 들어와 있기때문이다. 예금자는 보통 자산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전혀 감이 없으며, 채권자 세계와 자본가 세계가 도대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느껴본바가 없다. 자본가 포지션만 취하면 연 10%가 달성되지만, 예금자는 보통 자본가 포지션이 무엇인지 모르며, 하여 자산시장에 발은 담그고 있지만 정확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즉 이는 자전거타기와 같은데 자전거를 탈줄모르면서 자전거위에 있는것과 같다. 그러나 자전거타는법을 알면 그것은 절대 잊어버릴수 없는 것이고 균형잡는것은 아주 쉽다. 암튼 연비용의 13배수준은 적절한 시작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봉의 13배 수준이 아니라, 연 비용의 13배 수준이라는 말이다.) 즉 연 비용에 대해서 필요한 자본금 규모는 아래와 같게 된다. 연비용 5백만원 -> 자본금 6천5백만원 연비용 천만원 -> 자본금 1억3천만원 연비용 2천만원 -> 자본금 2억6천만원 연비용 3천만원 -> 자본금 3억9천만원 연비용 4천만원 -> 자본금 5억2천만원 연비용 5천만원 -> 자본금 6억5천만원 연비용 1억 -> 자본금 13억 연비용 2억 -> 자본금 26억 연비용 5억 -> 자본금 65억 연비용 10억 -> 자본금 130억 [출처] 전업투자자의 자본금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에드가 2010/10/13 15:23답글|신고 저는 아직 전업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투자자네요 ㅜㅜ 좀더 분발해야겠네요~ ^^; 에드가 2010/10/13 15:25답글|신고 전업을 시작할려면 얼마를 가지고 해야 하는가에 대한 글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 최고로 좋은글 같아요! 전업을 준비하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양반 2010/10/13 17:12답글|신고 제가 워낙 배당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배당이 자기 생활비를 넘어가면 가장 좋지 않나요 이것은 현금흐름의 의미에서도 유효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와타미님께서 6년전에도 이 비슷한 글을 올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도 백수(또는 전업)된지 만 5년이 넘었는데 그때 기준이 대략 7%수익률로 잡았던 생각이 납니다. 대략 배당으로도 그정도 수익률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을 기억하고 있읍니다. 어이쿠야 2010/10/13 20:07답글|신고 오랜만에 와타미님의 장문글을 보니 반갑네요 잘지내시죠? 건강하세요~ 맹더기 2010/10/14 00:32답글|신고 고개가 끄떡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콜드스틸 2010/10/14 01:08답글|신고 정말 좋은글이네요.저도 고민많이 한 부분이라 공감이 많이갑니다. 최소 수익인 연 15%를 낼경우 5%의 자본증식이 일어나는 것 같지만 인플레 3.8%을 제하고 면 자본증식이 힘들지 않을까요? 부동산때문에 체감하는 실질 인플레는 5%이상이면 연비용의 13배면 많이 힘들거 같은데요. 연2천쓴다해도 수익을20%이상으로 잡던가 자본금을 늘이지 않으면 성장성 때문에 고통이 올것 같기도한데요. 저는 전업때 5년간수익율의 반수익율에 생활비 인플레를 제하고 연간자본성장이 10% 넘을수있다생각하고 결심했거든요 농협조합장 2010/10/14 07:45답글|신고 전업하기엔 아직 많이 모자라네요...ㅎㅎ 부업으로 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깡패토끼 2010/10/15 07:49답글|신고 연비용 4천 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5억 넘게 필요하군요 ㅠ.ㅠ 웅성 2010/10/16 10:12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전, 아직 실력이 모자라, 오로지 배당으로 생활비를 커버하는 수준이 될때 자유를 선언하려고 합니다. ^^; 물론 이 종목 선정하고 관리하는것도 실력이 싾여야 겠죠... 꿀찬 2010/10/16 20:58답글|신고 고맙습니다 제네시오 2010/10/17 23:04답글|신고 보통의 경우 월급쟁이가 월급이 늘어나는 속도와 실질 인플레의 상관관계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월급이 늘어나면서 어느 수준까지 사용되어지는 비용이 커진다 생각이 됩니다. 오래 전 기사지만 기업에 취업한 30대 중 약 2백만명이 40대가 접어 들면서 은퇴하고, 30대 때 받은 월급 평균이 290만원 정도였고 40대 은퇴하며 받은 퇴직금 등으로 개인 사업을 시작해서 버는 돈이 230만원 정도라 하더군요. 다시 그들 중 절반의 경우가 50대가 되면 버는 돈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된다는 통계가 있더군요. (5월달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 기사에서) 그러므로 저의 경우는 현재 지급하고 있는 월급이외에 별도로 자식이 커가며 들어가는 큰돈의 준비만 적절하게 한다면 실질 인플레는 본인의 능력 한도 내에 있다고 봅니다.(비용의 조절로~~~) 오렌지숲 2010/11/22 13:02답글|신고 변동성에 대해서 좀 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일반적인 변동성은 와타미님 가정대로 길어야 3년 (보통 1년) 이내에 극복됩니다. 그러나 소위 '블랙스완'에 해당되는 큰 변동성에 노출되면 일반적 가정에 근거한 투자자는 아웃됩니다. 예컨대 대공황 시기 미국시장, 90년대 이후의 일본시장을 보면 시장자산가치가 원래 수준을 회복하는데 무려 20~30년씩 걸렸습니다. 설령 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2008년처럼 시가총액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큰 변동성에 노출된 다음 이런 상태가 (더블딥이 실현되었다고 하면) 수 년동안 지속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이 경우 설령 15%의 수익률을 유지한다 하더라도 자산규모 자체가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적은 자산규모로 시작한 사람은 고정(생활)비로 인한 자본잠식(=회복불능)상태에 이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 투입 절대 자본규모를 유지 하지못한 투자자는 시장의 다음 싸이클에 동참할 수 없어 아웃됩니다. 즉, 제가 보기에 (책임있는) 전업투자자가 되려면 위의 와타미님이 제시하신 가이드라인에서 2배 이상의 자본규모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Jude 2010/12/02 17:07답글|신고 수익률 20%를 60년간 운영하는 것이 힘든 것이 아니라, 운영하는 자본의 규모가 커질수록 높은 수익률을 내기가 힘들다는 점을 자주 빠트리시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외에 대체로 유익한 글들 감사합니다. ^^ 와타미 2010/12/02 18:11답글|신고 자본의 규모가 커질수록 높은 수익률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은 거래수익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투자수익률은 자본의 규모와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자본의 증가에 따라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거래비용이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이야기이고, 따라서 실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믿고 있지만 그동안 거래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본금의 증가는 자신이 투자자인지 거래자인지를 구별해주는 결정적 시금석입니다. 와타미 2010/12/02 18:19답글|신고 즉 20% 짜리 투자자산을 하나 또는 여러개 발견하면, 수익률 한계는 그 자산의 시가총액까지의 자본금까지는 전무합니다. 문제는 20%짜리를 발견하기가 극도로 어렵다는 것과, 두번째는 자신이 대주주가 되면 바로 자신이 그 회사의 최대 리스크가 된다는 점입니다. 필승불독 2010/12/03 11:20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전업투자를 위한 하나의 기준을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전업투자자의 자본금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현금과 옵션 | 와타미 에세이 2010.10.08 12:3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86 어제 PIC 4기 멤버중 한분하고 통화하면서 느낀, 몇가지 생각해볼꺼리를 정리해봅니다. 현재 지수가 1900을 가리키고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시 고평가 내지 고점 의견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지수 1900을 2007년 가을의 지수 1900과 비교하면서, 또 2007년 1900 지수에 들어간 이후의 금융위기를 떠올리면서, 현재의 지수 1900이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지수 1900은 2007년도 지수 1900과는 숫자가 다릅니다. 기억으로 2007년도의 지수 1900은 p/b가 1.8~1.9 정도였던걸로 기억을 하고, 오늘의 지수 1900은 p/b가 1.44입니다. 즉 지수는 1900으로 같지만 전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현재의 한국 p/b는 적정가 약간 아래로 보이네요.) 또 하나의 이슈는 현금이다. 현금을 들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자산의 가장 큰 특성은 성장과 변동성이며, 또한 그것이 섞여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자산의 이러한 특성중 어떠한 성분을 취하려고 하느냐 하는 것이다. 현금의 장기 기대수익률은 3% 수준이다. 한국의 상장사 기대수익률은 인덱스 기준으로 연 10% 수준이다. (현재 한국시장 p/b 1.44 수준의 가격대에서) 변별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연 15%는 넘을것이다. 현금을 가진다는 말은 자본가에게 있어서는, 최소 연 7% 또는 연 12%의 기회비용을 의미하며, 또한 이것은 가치의 하락을 의미하며, 감가상각을 의미한다. 즉 자산의 특성중 성장 특성을 취하는 사람에게는, 현재의 가격대에서 현금을 취한다는 것은 있을수가 없다. 그러면 현재 지수 1900이라고 일컫는 가격대에서의 현금비중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그것은 마이너스 변동성을 기대한다는 의미이다. 현금은 자산에서 두가지 측면에서만 의미를 가지는데, 첫째는 자산수익률이 현금 수익률 3%를 밑돌때이고, 두번째는 마이너스 변동성을 기대할때이다. 현재 한국시장에서 현금이란 첫번째 조건은 명백히 아니므로, 두번째 조건 즉 마이너스 변동성을 기대한다는 의미만 남는다. 즉 요약하면 현재의 현금비중이란 마이너스 변동성에 대한 투자 내지 배팅으로 보면 된다. 그러면 마이너스 변동성에 배팅한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은 현금이란 마이너스 변동성이 올때만 의미가 있으며, 그렇지 않을때는 최소 연 7%~12%의 기회비용을 의미한다. 이런 이야기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연 7%~12%의 비용을 지불하고, 풋옵션을 산다는 의미이다. 즉 자본가 또는 투자자가 현재의 가격대 또는 자산수익률 대역에서, 현금을 보유한다는 이야기는 연 7%~12%의 옵션비용을 지불하고, 풋옵션에 배팅한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다. 즉 현금을 보유한다는 것이 엄청나게 안전하게 들리겠지만, 역으로 그 현금은 자본가에게는 유지하기에는 엄청난 고비용의 풋옵션과 같다. 그렇다면 남은 질문은 하나이다. 우리는 과연 연 7~12%의 옵션비용을 지불하고, 풋옵션을 사는 행위를 할때 이런 것을 과연 잘 할수 있겠는가 하는점이다. 즉 자본가에게는 자산수익률이 시장금리를 넘으면, 현금은 고비용 옵션으로 동작한다는 점이다. 문제는 풋옵션이란 마이너스 변동성에만 효과가 있고, 플러스 변동성이 생기거나 자산의 성장특성이 나타나면 엄청난 비용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풋옵션 비용은 대부분의 자본가 또는 투자자에게 최소 연 7~12% 수준이다. 또한 문제는 성장특성을 가진 자산시장에서 자본가 또는 투자자라면 아무도 이러한 고비용의 풋옵션을 실제로 사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또한 문제는 현금이 명백히 이러한 고비용의 풋옵션으로 작동한다는 말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90 me구독 담기 블루스타 2010/10/08 15:28답글|신고 명쾌한 글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하고 있던것들이 정리되는 느낌이네요^^ 산들바람 2010/10/08 17:32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코끼리 2010/10/08 17:35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현금은 좋은 것이고, 채권은 더 좋은 것이고, 주식은 완전 좋은 것이죠... ^_^ 하지만 언제나 과욕은 탈을 부르는 것이 진리이니, 이것들의 적절한 공존이 어떨까합니다... 기산지절 2010/10/08 17:42신고 위의 글이 우리가 주식시장에 있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변동성에 투자하는 옵션과 같은 선상에서 본다면 현금비중의 조절은 언제나 옵션투자를 하고 있다고 볼수 있겠죠 기산지절 2010/10/08 17:39답글|신고 아주 멋진글입니다. 제네시오 2010/10/09 13:47답글|신고 아하!~~~^^ 그런데 질문 하나 해도 될런지요? 한국시장의 roe가 10.14 에 pbr 1.45면 약간 고평가된 건 아닌가요? 주가지수가 1900선을 돌파했다가 주저 앉은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 건 아닌지요? 제 경우 현재 미국 다우도 만천을 돌파 했기에 글로벌 유동성으로 아직은 더 갈 거라 생각하지만 한국시장은 한 발 뒤로 뺐다가 접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pbr 1.44 가 기준가 보다 약간 낮은 가격이시라면 얼마까지 보고 계신지요? 하라는 숙제는 안하고 질문만 드리는 제자 배상..ㅎㅎ 와타미 2010/10/13 15:15신고 1.6 내외를 적정가격대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른다면 1.55정도로 볼수도 있겠습니다. 고평가수준은 1.8내외 수준으로 보고 있구요. 제네시오 2010/10/14 12:08신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바람 2010/10/11 00:47답글|신고 PBR이 떨어진건 IFRS도입으로 인한 자산 재평가의 영향도 만만치 않을까요? 소나기와 2010/10/11 13:28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지프 2010/10/11 17:49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바람처럼 2010/10/15 13:23답글|신고 이런 글이 투자에 무슨 쓰임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와타미님이 써신 글의 오류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해당 금액만큼의 연 7%~12%의 기회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므로 15%수익률을 기대하는 자본가라면 현금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1. 하지만 와타미님의 논리대로라고 한다면, 연 7~10%의 이자를 부담하면서 가급적 최대한 부채를 일으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이상하지 않은가요? 2. 자본가가 연 15%의 기대수익률이라고 하는 것은 (원글에서는 15% 이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지만 이후 글 전개는 15%로 전개하셨기 때문에) 기대값(평균)이 그럴 뿐이라는 얘기지, 매년 15%를 고정수익률로 벌 수 있다는 것이 아니죠. 바람처럼 2010/10/15 13:23답글|신고 투자금액 전체를 포트폴리오(주식으로 구성된 최적의)에 투자하는 것과 그 중 일부를 무위험자산(국채나 정기예금)에 넣는 것을 비교하면 당연히 전자가 후자보다 기대수익률은 높고 변동성도 높습니다. 즉, 기대수익률과 변동성은 정확히 선형적 trade-off관계에 있습니다. CAPM에서 말하는 자본시장선 위의 포트폴리오들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투자금액 전체를 포트폴리오(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일정 비중으로 무위험자산(국채나 정기예금)에 넣는 것은 투자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똑같습니다. 와타미님의 표현대로 하자면 연 7%~12%의 기회비용을 부담하면서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변동성을 줄였기 때문입니다. 어느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느냐는 위험에 대한 선호에 달라질뿐이죠. 바람처럼 2010/10/15 13:33답글|신고 예금금리 수준으로 차입이 가능하다면(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적극적 투자자는 차입을 해서라도 주식포트폴리오를 늘이는 것이 맞습니다. 차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위험에 Neutral한 투자자(와타미님의 논리전개에 의한 자본가)는 100%로 주식투자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위험회피형 투자자라면 일정비율을 무위험자산에 넣을 겁니다. 대부분의 가치투자자는 이쪽이 아닐런지요. 3. 직관적으로, 7~12%의 기회비용의 계산도 무위험자산으로 보유한 금액으로 계산되었는데, 이것 역시 전체 포트폴리오의 관점에서 보면 그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20%를 무위험자산에 투자했을 때 1.4%~3.4% 정도의 기대수익률에 대한 희생이 됩니다. 당연히 변동성(위험)은 선형적으로 줄어듭니다.(주식의 기대수익률의 표준편차를 5% 가정) 바람처럼 2010/10/15 13:23답글|신고 4. 마지막으로 와타미님의 말하는 변동성은 잘못된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변동성이라 함은, 기대수익률의 표준편차(교과서에는 위험)입니다. 따라서 음의 변동성이라는 말은 있을 수 없습니다. 수익률이 특정한 분포(이것 역시 선험적으로 알 수 없습니다만)를 따른다는 가정하에서 기대수익률(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나는가를 측정하는 통계량(말 그대로 표준편차)입니다. [출처] 현금과 옵션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투자, 거래, 투기, 도박 그리고 ... | 와타미 에세이 2010.07.16 13:4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58 오늘 버스타고 오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기록을 남겨둡니다. 가격을 기준으로 간략히 투자,거래,투기,도박을 나누어보면, 비싼가격에 배팅 : 도박 적정가격에 배팅 : 투자 싼가격에 배팅 : 거래 가격에 상관없이 타이밍에 배팅 : 투기 (제가 지금부터 하려는 영역이 이곳입니다.) 가장 큰 무기인 가격을 포기? 또는 상관없이 타이밍에만 배팅한다? 음.. 무시무시하군요.. 약간 두렵습니다. 음.. 두려움이 엄습해오네요. 암튼 그리고 수익률 기준으로 간략히 투자, 거래, 투기, 도박을 나누어보면, (재미를 위해서 간략평을 달았습니다. 재미를 위해서...) ~0% : 거래, 투기, 도박 0~5% : 예금자영역 (포커용어를 빌리면, 자본주의 사회의 호구) 5~10% : 채권자영역 (예금자보다 똑똑한 사람) 10~30% : 투자자 (사업자) 30~100% : 거래자 (닳고닳은 사람, 즉 빠삭한 사람) 100~ 1000% : 투기자 (???, 천재 아니면 미친 사람 아니면 욕심의 노예) 1000% ~ : 도박자 (바보 또는 욕심의 노예) 음.. 암튼 이제 투기자의 세계에 진입을 하는데, 과연 투기란 무엇인가.. 참 이제껏 한번도 해보지 않은 질문을 해보아야 하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84 me구독 담기 바다의눈 2010/07/16 14:05답글|신고 기대됩니다. 복잡계가 와타미님의 사고체계를 거쳐서 내려지게 될 정의(definition)들이... ㅎㅎ 위대한 도전이 시작되는군요...^^ 에세이를 통해서 조금씩 엿봐도 되겠지요...^^ 와타미 2010/07/16 14:16답글|신고 음.. 아무도 성공한적이 없거나, 알려져있지 않거나, 혹은 파산이라는 복병이 숨겨져 있는 세계이니만큼, 뭐라고 말할수가 없네요. 암튼.. 마음이 시키는대로 한번 따라가봅니다. KMH 자산 관리 2010/07/16 16:25답글|신고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백억부자 2010/07/16 23:09답글|신고 선생님은 성공하실 거라 믿어요..^^ fezra 2010/07/19 12:50답글|신고 투자자를 사업자라고 하기보다는 동업자 수준보다 아래인듯 합니다. 회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물론 큰손 투자자들은 가끔 동업자 수준의 역할을 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타이밍과 가격의 요소를 적절히 고려하면 거래자의 수익률 범위 앞 부분보다 뒷부분에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 네르비 2010/07/20 19:05답글|신고 모 책에서 읽은 투자와 투기의 차이점이 생각나네요. 그 책도 경제학에서 인용을 해왔다고 하는데 출처는 잘 모르겠습니다. 투자 - 배당 받은 금액(투자처에서 발생한 수익)을 다시 사업에 넣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법. 투기 - 차익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새로운 차익거래를 노려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법. 개인적으론 유효 투자 수익률이 감소한다면 차익거래로 새로운 투자처를 발굴하는 것도 투자의 일부이다고 생각이 들기에 100% 공감을 하진 못하지만 70%정도는 공감이 가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 현아아빠 2010/08/03 17:42답글|신고 암벽을 타나 돌아서 천천히 가나 정상에만 가면 됩니다..와타미님 돈 버는데 방법이 뭐가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화이팅입니다. juhee72 2010/09/10 16:49답글|신고 시골의사님은 이렇게 분류하더군요. 투자:내가 뭔짓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하는것. 투기:내가 하는걸 정확히 모르면서 하는것. 그리고, 저는 위의 구분에 의하면 호구네요...ㅠ.ㅠ 바보토비 2010/09/13 03:55답글|신고 와타미님 타이밍 이라는 것은 무엇을 뜻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기업의 밸류는 무시하시고 타이밍으로 연수익 100% 에서 1000% 이상의 수익을 올리시겠다는 말씀 이신가요?? 와타미 2010/09/13 11:18신고 저의 현재 투자포지션은, 투자 10% + (가격)거래 35% 정도 조합으로 45%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5% 수익률도 만족스럽지 못해서, 100%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 가격으로 하는 거래가 아닌, 타이밍으로 하는 거래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타이밍이란 개념은 단순히 저점과 고점을 알아내는 기술로, 품질과 가격개념이 전혀 없으며, 범용재 특성의 선물거래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방법론상에서 어떤 실마리가 있는지 타당한 방법인지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즉 배우고 있는 단계입니다. [출처] 투자, 거래, 투기, 도박 그리고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에너지 : 플로우 -> 스탁 | 와타미 에세이 2010.07.06 19:0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47 유투브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영상을 발견해서 몇자 적습니다. 위 영상은 태양전지로부터 수소연료전지에 저장하는 기술과, 그 전지로부터 장난감 자동차를 가동하는 과정까지를 보여줍니다. 일견 인류의 미래가 무척 밝아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소연료전지는 말은 많지만, 에너지 생산기술이 아니라 저장기술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즉 크게 보면 일종의 배터리 기술과도 같습니다. 문제는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쓰더라도, 문제는 수소를 생산해내는데 전기에너지가 든다는 점입니다. 일견 보기에 일반적인 배터리기술과 비교해서 수소의 강점은 에너지 저장용량에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변환효율이 어떻게 되는지는 알아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즉 전기 -> 배터리 변환효율과 전기 -> 수소 변환효율 말입니다. 물론 재생효율도 같이 고려를 해보아야 겠습니다. 배터리 -> 모터 재생효율과 수소 -> 수소내연기간 재생효율 또는 수소 -> 수소발전기 -> 모터 재생효율 이 두부분에 대해서 혹시 과학적 자료가 있는 분은 피드백 환영합니다. 태양전지와 수소는 궁합이 잘 맞아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수소가 아니라, 태양전지가 되겠습니다. 태양전지는 또 두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태양 -> 태양전지 발전효율과 식물과의 경쟁부분입니다. 태양전지는 기본적으로 토지를 사용합니다. (물론 옥상등의 공간도 있습니다만) 토지에는 전통적인 태양전지가 있습니다. (즉 나무등의 식물입니다.) 식물은 에너지 생산이외에도 지구 생태계에서 더 복잡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에 비해 태양전지는 너무나 무식하고 하등한 장치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태양전지가 앞으로 이 식물과 토지를 두고 경쟁을 하게 된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토지는 비교적 비싼 자원이라는 점입니다. 즉 가격이 비싸다는 점입니다. (즉 토지가격이 비싸면 발전단가가 올라갑니다.) 과거 우리의 일반적인 에너지 흐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태양 -> 나무 -> 땔감 (이때의 나무는 완벽한 태양전지로 동작합니다.) 그리고 내연기관이 발견됨에 따라 인류는 석유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태양 -> 동식물 유기체 + 백만년? -> 석유 -> 내연기관 -> 동력, 전기 이때의 석유는 태양전지 + 수소연료전지 처럼 동작합니다. 즉 태양전지가 백만년?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즉 엄청나게 농축된 에너지를 매우 단시간에 이용하는 것입니다. (즉 에너지밀도가 엄청 높습니다.) 문제는 모두 아시다시피, 석유로 대표되는 화석에너지 고갈이 임박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듭니다. 왜 에너지 촛점이 전기로 이동되느냐 하는 점입니다. 전기의 생산은 역시나 화석에너지(석탄, 석유, 천연가스)라는 점을 보았을때, 전기로 에너지 이용방식을 바꾼다고 하여 인류의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근데 마치 수소연료전지가 에너지문제를 해결할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이는 저장방식일 뿐이며, 실제 문제는 에너지 생산방법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화두는 단연코 전기입니다. (환경이라는 촛점을 제외하고, 에너지라는 촛점에서 보면 전기가 과연 답일까요) 현재 석탄,석유,천연가스등의 화력발전소 -> 전기 -> 모터로 이루어지는 에너지효율과 석유 -> 엔진으로 이루어지는 에너지효율을 비교해보아야 겠습니다. (이부분 참고자료 있는분 피드백 환영합니다.) 그리고 현재 정부정책을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즉 세금입니다.) 정부는 전기는 비교적 싸게 공급하고, 석유는 유류세를 비교적 비싸게 매겨서, 시장가격을 왜곡하고 있는듯 보입니다. 즉 전기가 싸게 보이게 한다는 점입니다. (세금을 석유와 전기를 동일하게 맞추면 에너지단위당 단가가 어떻게 되는지도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으로 전기로 에너지원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세금효과를 제외했을때, 실제 발전소를 통해서 오는 전기의 에너지효율이, 석유로 움직이는 엔진의 에너지효율을 넘어서지 못하면, 인류의 에너지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세계경제성장은 기본적으로 화석에너지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화석에너지 총공급량이 떨어진다는 것은, 세계경제성장률이 떨어진다는 것과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 인류가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정책은 제가 보기에, 제가 보기에 그 핵심에는 원자력이 있습니다. 원자력을 제외하면, 화석에너지의 유통경로는 발전소를 통한 전기로 이루어지는 경로이든지, 아니면 석유로 내연기관을 직접움직이는 에너지경로이든지, 차이가 없기때문입니다. 원자력을 소규모 내연기관으로 이용하는 방법은 현재 거의 없기 때문에, (아마 어느정도 규모의 핵잠수함이외에) 원자력을 대규모 내연기관?으로 해서 즉 발전소 형태로 해서, 소매로 유통하는 형식의 전기가, 실제 에너지 유통경로를 석유 -> 엔진에서, 전기 -> 모터로 바꾸는 핵심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에너지 유통경로를 바꾸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원자력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통경로의 변경사이에 놓인 가장 큰 변수는 원자력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가오는 가까운 시기에 예상가능한 시나리오는, 태양전지 에너지개선효율 시나리오 + 대규모 토지 사용이 아니라, (물론 각국 정부의 환경 이슈로 세금을 써서 이것은 가능합니다만) 실제 에너지 수급을 해결하는 첫번째 시나리오는, 대규모 내연기관인 원자력 발전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그로 인한 전기에너지 공급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석유,석탄,천연가스 매장량 규모와 비교해서 우라늄 매장규모를 일단 알아야 겠지만요.) 현재 일부 대안으로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에탄올은 결국 한계에 봉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태양 -> 식물 -> 에탄올 -> 내연기관 왜냐하면 이는 태양전지가 식물과 경쟁을 하게 되면 본격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한계와 비슷할듯 합니다. 저는 가시적으로는 원자력이외에 어떠한 해결책도 눈에 보이지가 않네요. 음.. 수소에너지충전소도 결국, 원자력을 소매형태로 파는 방법에 지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즉 결론을 요약하면, 인류가 태양전지를 발명하기전에 이미 지구에는 누가, 식물이라는 엄청난 태양전지를 발명을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식물은 몇억년?동안 지구에 가장 태양이 많이 비치는 곳에는, 모두 태양전지 발전시설을 모두 싹 깔아놓았습니다. 인류는 이 지구에서 나오는 플로우 형태의 즉 식물형태의 에너지로는 이미 살아갈수 없을만큼의 엄청난 에너지를 쓰고 있습니다. 결국 이 에너지를 충당하는 방법이 스탁형태의 석유라는 자원이었습니다. 문제는 태양의 플로우형태의 에너지는 이미 지구에 식물이라는 형태로 꽉 차있으며, 인류의 발명품 태양전지는 기본적으로 식물과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그리고 플로우 형태의 에너지이기때문에 인류의 에너지 사용량을 해결할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태양전지와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발명품인 식물도, 인류의 그 무지막지한 에너지 사용량은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현재의 조잡한 그 태양전지는 당연히 솔루션이 안될것입니다. 하여 방향성은 정해져있는듯 합니다. 즉 원래 인류가 플로우 형태의 에너지로는 에너지 사용량 감당이 안되어서, 플로우 형태의 에너지가 수백만년 고농축된 석유만이 인류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근데 석유가 고갈이 되어 갑니다. 여기서 인류는 석유보다 몇억배? 더 고농축된 스탁 에너지를 사용할 것입니다. 그 방향에 원자력이 있습니다. 일견 암울하게도 보이는 방향성이지만, 역시나 방법은 플로우가 아니라 스탁인것으로 보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06 me구독 담기 타임헌터 2010/07/06 23:06답글|신고 미국이나 유럽쪽에서 재생에너지쪽에 투자를 많이 하더니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와타미님 말처럼 태양전지는 해결책이 못됩니다. 현재의 효율로는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전기를 태양전지로 충당하려면 전 국토에 태양전지를 깔아도 모자란다는군요..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은 확실히 내연기관을 구도하는 것보다 효율이 높습니다. 수치적으로는 정확히 기억못하겠네요. 내연기관을 구동할 때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열과 소음 진동이 전기모터에는 없다는 것이 효율을 입증한다고 봐야겠죠. 타임헌터 2010/07/06 23:09답글|신고 제 생각엔 그래도 결국 답은 전기차가 될 것 같습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물을 매개로 하므로 추운 겨울철에는 결빙이 발생해 이를 해결하는게 만만치 않은 과제로 알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수소보다 안전하기도 하구요. 결국 그 전기를 어디서 얻을 것인가가 문제이겠지요? 와타미님 말씀처럼 원자력이 답인데.. 지금 말이 많은 하이드레이트나 핵융합도 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코끼리 2010/07/07 11:13답글|신고 인류는 숙제를 만들고 그것을 해결하며 진화해왔습니다. 전기라는 대전제를 숙제로 내놓았고, 해결책에는 모두 효율이라는 문제점이 있지만, 처음에는 모자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하나씩 풀려나가는 것이 우리내 과거였습니다. 삐삐---카폰---시티폰---핸드폰---스마트폰---??? 처음부터 스마트폰의 개념이 없었던 것이 아니고, 진화하여 효율이 시장가치와 부합하는 시점이 도래한 것뿐입니다. 화석연료는 이제 막을 내릴 수 밖에 없고, 숙제의 화두도 내 놓았으니... 이제 기다리면 되는 것이죠... 어떤이가 최후의 승자가 되느냐에 관심집중모드로 살아가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오늘도 숙제가 생겼네요... -___- 솔로몬 2010/07/07 14:09답글|신고 효율은 좀 더 발전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읽은 책에선 석유와 전기는 결국 힘입니다. 그래서 중앙 집권적 구조를 가지게 되는데..원자력이 대체 에너지를 밀어내고 기존 업체에 의해 주도된 이유도 그렇다고 합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좀 주춤했었지만. 대체 에너지 즉 태양열이던지 풍력등은 중앙집권 적 구조가 되지 못해 지배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선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몇십년 동안 꾸준히 개발 한다면 뭔가 나올 것 같기도 한데요 ^^ 율리우스 2010/07/07 22:17답글|신고 배터리 출력으로는 힘,저장량 등의 문제로 자동차의 개발 loadmap으로는 2020년 이후 부터는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가 주가 되는것으로 이전에 어디에선가 본 것 같습니다. 현재기술로 전기차는 소형차기준 80km정도 운행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 크기에 조금은 달라질수 있겠지요.아래글은 수소관련 세미나에서 들은 내용 및 제가 알고 있던 내용인데 참조하세요.. 1.수소 연료전지차의 경우 지금도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며 현재 가격은 1억5천수준이나 10만대 이상 대량생산할 경우 5천만원 수준까지 떨어질수 있음. 2.수소제조는 현재 울산화학 공단에서만해도 50만대가 운행할 정도로 수소를 생산할 수있으나, 수요의 문제로 인해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음 3.원자력 발전중에 생기는 1000도 이상의 스팀에 전기를 가하면 거의 99%수준의 효율로 수소를 생산할수 있음-일명 원자력수소 율리우스 2010/07/07 22:21답글|신고 4.현재 저장기술은 350bar로 압축탱크에 저장할수 있는수준인데 서울-부산의 절반정도 갈수 있는 정도 됩니다. 700bar기술이 개발중에 있으며, 서울-부산을 한번 충전으로 갈수 있음. 5.연료전지의 효율은 40~60%수준 6.수소는 일반적인 에너지원보다는 운송수단의 원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많음. 등 허접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 미다스 2010/07/08 12:11답글|신고 잘읽었읍니다.. 역시 친환경의 대세는 원자력으로 갈것같습니다.. 파이 도 무척크고요.. 장기적인 투자로써로의 가치도 무척큰것같습니다.. 백지 2010/07/09 03:44답글|신고 체계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연소시킨 열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바꿔서 전기에너지로 축적 -> 석유,석탄,천연가스,원자력 발전소 연료를 직접 연소시켜 축적하지 않고 일시킨다-> 엔진 연소시키지 않고 촉매를 이용해 에너지 생성 -> 연료전지( 수소, 알콜...이용) 약한 에너지를 반도체를 이용해 축적 -> 태양광 백지 2010/07/09 03:44답글|신고 석유,석탄,천연가스,원자력 발전소는 효율이 너무 떨어지고 (일단 물을 끓여서 회전에너지로 바꾸고 그걸로 전기에너지 생성) (화력발전소 다니는 친구 말에 의하면 원자력도 결국 물끓여서 에너지 생성한다. 단가가 원자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도 핵폐기물 처리비용을 합하면 석탄이나 원자력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주장하네요) 엔진은 직접연소해서 발전소보다는 효율이 높고 연료전지는 촉매를 이용하기 때문에 엔진보다 효율이 높고.. 태양광은..효율성 높이는데 시간 좀 걸릴것 같고... 에너지 효율은 분명 연료전지가 높은데 그걸 구현하는데 돈이 많이 드므로.. 구현비용만 줄어들면 연료전지가 최고아니겠습니까. (그게 젤 어렵나. -_-a..) 에너지 촛점이 전기로 이동되는 것은 전기 자체의 생산방식 때문이라기 보단.. 아마 2차전지..무한루프로 돌릴 수 있는...의 잇점 때문에 화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학창시절에 물리 열심히 해둘걸..어설프게 알다보니..쓰면서도 불안함..-_-a... 오정 2010/09/08 03:26답글|신고 현재 전기 가격이 싸서 효율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화석연료-> 전기 -> 전기자동차 전혀 효율적이지 않다고 하더군요. 일단 발전소에서 전기로 변환효율이 30% 정도..... 때문에 경유자동차가 훨씬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모양입니다. 연료전지는 변환효율이 열과 전기를 합치면 60%가 넘는다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수소가 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장중에 손실도 없을테니까요. 2차전지 가격만 내려가면 전기자동차가 경쟁력이 있다는 얘기는 석탄이라는 상대적으로 싼 에너지원을 사용한다는 것(원자력도 포함)을 감안하면 틀린말 같습니다. 작년인가 본 뉴스인데.... 미국에서 이동가능한 원자력발전기가 개발되었답니다. 소형주택 1채 크기정도.... 어쩔수없이 우리는 점점 더 많이 원자력에 의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짱구 2010/10/05 11:01답글|신고 와타미님의 논리라면 결국은 배터리가 핵심이네요.. 원자력 에너지가 정답이라면 원자력 갭슐을 만들어 자동차에 장착하는 위험한 발상보단 현재도 운용중은 원자력 발전소를 좀더 안전하게 개선하여 더욱 많이 지어서 고효율/친환경(폭발하지만 않는다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자동차는 모두 전기 자동차로 바뀌는 방향으로 진행 되겠네요.. 그럼 결국 얼마나 배터리를 고용량/소형화 하는것을 개발 하는가에 달렸네요.. [출처] 에너지 : 플로우 -> 스탁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스마트폰과 공매도 | 와타미 에세이 2010.07.02 18:3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39 자 지금부터 SF 소설 입니다. 스마트폰 폭발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이 예상외?로 아주 빨리 애플을 따라잡았기때문입니다. 지금 애플 뒤를 바짝 추격하면서 추월을 노리고 있습니다. 승부는 빠르면 올 하반기 늦으면 내년 상반기에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저의 예상은, 애플이 5G를 준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걸릴테고, 그 동안 삼성은 갤럭시 S의 차기작을 발표할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K와 L 말고 진짜 차기작, 이름을 뒤 알파벳을 바꿀것인지 아니면 앞의 갤럭시를 바꿀것인지도 관심이네요.) 그 시기가 빠르면 하반기(예상으로 크리스마스) 늦으면 내년 상반기로 보입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에 쏟아질 안드로이드 진영의 폰들이 융단폭격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한 MS의 모바일7? 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폭발직전 상황에서 몇가지 없어질 사업들이 눈에 띄네요. 먼저 1순위는 MP3가 되겠지요. (레인콤과 코원의 미래는 어두워보입니다.) 그리고 PMP도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MP3를 만드는 업체와 대부분 겹칩니다.) 그리고 또 위험한 것은 자동차 네비게이터 시장입니다. 스마트폰이 네비게이터 시장을 상당부분 잠식할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전자사전도 없어질것 같네요. (샤프등의 회사등이 떠오르네요.) 입력의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전자계산기도 영향을 받을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만보기 앱이 나옴에 따라, (한국사람이 미국에서 창업을 했습니다. 회사이름이 잘 기억나지는 않네요.) 만보기도 장기적으로 없어질 영향권에 듭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페이스타임과 같은 아주 현실성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함에 따라, 영상통화가 인터넷망을 통해서 매우 현실감 있게 다가와 있습니다. (전화비가 인터넷망 즉 와이파이망에서는 공짜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휴대폰망 전화서비스 업자들은, 예전의 KT의 집전화꼴이 날것 같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스마트폰의 비싼 요금때문에 약간의 모멘텀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SKT, KT, LGT가 다 공매도 대상이네요.) 또 애플이 아이패드로 태블릿 PC 시장 가능성을 현실속으로 당겨옴에 따라, TV가 컴퓨터를 먹을 가능성이 어느때보다도 높아졌습니다. (스마트 TV라고 하나요.) TV속에 컴퓨터가 들어가면, 집에 있는 데스크탑은 장기적으로 애물단지가 될 가능성이 생기네요. (이미 TV는 LCD가 대세이므로 모니터는 이미 확보한 상태입니다.) 아 그리고 스마트폰의 킬러앱이 게임인 만큼, 닌텐도와 소니의 PSP는 공매도 대상이네요. 이중 생활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은, 인터넷망을 통한 영상통화라고 보여집니다. (드디어 영상통화가 현실화 되는 시점이 초읽기에 돌입했네요. 특히나 한국은 최적지입니다.) (물론 앞으로 폰으로 이 글을 읽게 된다는 것이 더 큰 변화이겠지만요.) 그리고 그보다 약간 더 시간이 걸리거나, 비슷하게 TV가 컴퓨터를 먹는 사건이 거실의 삶을 대폭 바꾸어 놓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방송 데이터가 디지탈로 전면 바뀌니 변화를 가속화 할것 같습니다.) SF에서나 보던 일이 이제 막 벌어지려고 하네요. 사람들이 손에 컴퓨터를 다 들고 다니면서, 그 컴퓨터가 DB 망에 연결되어 있고, 현실이랑 DB랑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정보교류가 일어나는 바로 그 장면이요. 참 SF 속에 살면서, 이런 현실이 너무나 앞으로 익숙해지겠습니다. 인류는 정말 그대로 흘러가는군요. 추신 : 위에 언급된 회사들을 실재 공매도 하지는 마십시오. 책임지지 않습니다. 추신2 : 장기적으로 화면은 약간 더 커질지도 모르겠고, 제 생각으로는 키패드가 가로 슬라이딩 방식으로 장착되는 것이 앞으로 대세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폰이 킬러앱이지만, 장기적으로 폰쪽 보다는 인터넷쪽을 더 많이 사용할것이기 때문에, 폰에 유리한 세로방식보다는 인터넷에 유리한 가로방식으로 바뀌고, 또한 인터넷에 보다 유리한 키패드가 현재의 슬라이딩 방식이나 아니면 보다 더 창의적인 방식으로 접목될 것 같습니다. (또한 입력을 잡는 쪽이 스마트폰 하드웨어에서 아주 중요한 이슈인만큼,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또 장기적으로 프로젝터 기술이 더 발전하면, 스마트폰은 프로젝터 기술을 다시 한번 접목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3.7~4인치 화면은 여전히 답답합니다. 7인치 10인치는 주머니속에 안들어가구요. 답은 프로젝터 기술로 보이는데, 현재는 기술이 아직 덜 진보한 것 같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ValueLeaders 2010/07/02 19:52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소설 잘 봤습니다. 이쪽으로 집중해서 뭔가 특화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이라면 접근도 가능할 듯 합니다. 아무쪼록 주말인데 잘 보내시고 다음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와타미 2010/07/03 05:20답글|신고 넵. 우리는 SF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같이 변화를 지켜봅시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아마 대단한 기회들도 우리 옆을 지나갈것입니다. 한코끼리 2010/07/03 13:32답글|신고 삶의 혁명이라... 하지만, SKT, KT, LGT 모두 시장의 변화에서 살아남을 거라 봅니다. 지금 통신업은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게 추락하고 있습니다. KT를 제외한 SKT와 LGT 같은 기업의 주가가 자기 자본과 실적에 부합하는 값으로 거래가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기도 하죠. 아마 와타미님의 말씀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위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변화할 것입니다. 지금도 살만한 값이지만 분위기가 좋지 않은 업종이니, 지금값에 20% 정도 더 떨어진다면 와타미님도 탐이 나는 기업이되지 않을까 합니다. 언제나 최악인 업종에 답이 있으니까요. 한코끼리 2010/07/03 13:38답글|신고 특히 SK 같은 경우는 중국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한가지 안타까운것이 어떤 국가도 통신업을 외국기업에 내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랜기간 노력을 한 SK가 과연 중국에 기반을 잡을지... 만약 조금이라도 잠식을 한다면 지금의 주가는 껌값이 되겠죠. (외국인이 보유할 수 있는 한도까지 모두 채운 기업은 그리 많치 않습니다.) 지금은 아니더라도 꼭 뉴스를 보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입니다. SF시대에 대한 견해 정말로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인간은 눈이 있으니 반드시 디스플레이는 있어야 할 것이고, 손가락이 있으니 키보드는 있어야 할 것이고, 귀가 있으니 사운드는 있어야 할 것이고, 감각이 있으니 .... 휴일에 숙제가 생겼네요. 감사합니다..... 디와이 2010/07/04 19:01답글|신고 스마트폰의 단점중인 단점은 동작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신기술의 베터리를 개발하는 업체는 대박 나겠습니다. 입술 2010/07/04 22:03답글|신고 쿼티 자판은 누가 만들까요? 그나마 옵티머스나 갤럭시가 아이폰보다 좋은 건 쿼티 자판 뿐인 거 같은데... icheon1 2010/07/05 00:50답글|신고 미래를 준비하는자에게 기회가 온다는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타임헌터 2010/07/05 18:42답글|신고 출판사와 제지사들도 용도에 따라서는 공매도 대상이 아닐까요? 전자책이 활성화되면 종이책과 종이신문은 많이 줄어들 듯.. 오늘의나 내일의 나 2010/07/05 22:07답글|신고 프로젝터는 현실화 되었습니다. 화질이 좀 딸리더군요 현아아빠 2010/07/05 23:01답글|신고 소설이 아닌거 같은데요...이미 이러한 변화는 조금씩 다가오고 있는거 같습니다..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어느 고수분이 말하시길..대한민국 자체가 변곡점이라고 합니다..큰 변화가 밀려올거 같습니다.. 역시 와타미님의 사고력은 대단하십니다..정말 많이 배우고 갑니다.. 산들바람 2010/07/06 18:14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요즘 세상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현기증이 날 정도인데... 아무튼 놀라운 기회도 많이 다가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섹쉬 2011/01/21 03:37답글|신고 프로젝터 기술은 굉장히 공감되네요..레이저디스플레이가 아직 무르익지는 않았으나 꽤나 많이 개발되었고 시제품들도 많던데.. 폰에 장착은 시간문제일듯 보이네요.. [출처] 스마트폰과 공매도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자본주의안의 공산주의 ... | 와타미 에세이 2010.07.02 17:25 말머리없음 요즘 글을 자주 쓰네요. 생각이 넘칠때는 글을 쓰는것이 자연스러울것 같습니다. 또 생각이 나지 않는데, 억지로 글을 쓰는것도 그렇구요. 요 며칠간 갑자기 생각이 넘치네요. 최근 맨큐로부터 경제학을 배우고 있는데, (물론 직접배우는것은 아니고, 책을 통해서입니다. 좀 재미있습니다.) 그 와중에 문득 든 생각입니다. 제목이 좀 거창하네요.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공산주의는 마르크스란 엄청난 천재의 획기적 발상으로 인류에게 등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기계적 평등이란 가능하지도 않고, 또 독재정권에 이용당할만한 결함을 많이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여 인류의 공산주의 실험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마르크스가 정말 주장한 바는 아직 잘 모릅니다. 그가 기계적평등을 주장한 것인지는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실패의 동인은 심리적으로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모두의 것은 누구의 것도 아니라는 거지요. 즉 현실 적용에 있어서, 성과의 차이를 인정해주지 않으니 열심히 일할 동인이 없습니다. 따라서 기계적 평등이란 생명력 상실과 같은 의미가 됩니다. (물론 여기는 누구나 잘 아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주장한 핵심은 저는 잘 모릅니다. 자본론이 엄청 두껍지요. 다만 공산국가들에서 적용된 것은 이렇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즉 공산주의 실패의 핵심 원리는, 심리적으로 보면, 기계적 평등 메카니즘을 적용한 결과 누구도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아서 생긴 생산성의 저하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계적 평등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독재권력이 있고, 그들은 이 기계적 평등 메커니즘의 예외에 속해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계적 평등을 강요한 것이 공산주의의 실재 실험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현재의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하는, 주식회사와 너무나 닮아 있습니다. 주식회사는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하는데, 자본을 가진 소수의 독재권력이 있고, 대다수의 비자본가이자 노동자인 직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직원들은 기계적평등 메커니즘속에 있습니다. 즉 회사의 성과에는 크게 상관없이 거의 같은 월급을 받습니다. (차이가 나도 미미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일을 많이 하나 적게 하나, 혹은 잘하나 잘못하나에 상관없이, 대부분 대충하면 그럭저럭 같은 월급을 받습니다. (입사만 하면 대충 이렇습니다. 물론 입사할때 회사종류마다 큰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열심히 할 동인이 없습니다. 딱 먹고살만큼 즉 월급만큼만 일을 하는거지요. 따라서 회사라는 조직은 생명력이 없으며, 생산성이 떨어지고 활력이 없습니다. 즉 한다디로 죽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조직원들이 죽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너무나 명확한 공산주의 실패 메커니즘과 똑같습니다. (차이라면 정도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과거 봉건시대에서, 영주가 토지를 장악하고 나서, 농노들에게 소작을 주면서 이익을 유지하고, 농노들은 기계적 평등시스템 속에 들어가 있으며, 영주는 토지 장악력을 유지하려고 기사들을 두었습니다. 중세시대는 실제 기독교라는 다른 원리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독교 원리는 영주의 성안에서 이루어지는 이 시스템에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이는 현재 민주주의라는 다른 원리가 기업이라는 성을 둘러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내에서 돌아가는 자본을 가진 영주가 자본이 없는 일반 직원들로부터 돈을 벌어들이는 이 시스템에 아무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핵심 원리는 똑같고 차이는 정도 차이뿐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대자본가들은 예전의 영주가 가진 토지를 지키는 수단인 기사들을 유지한것과 마찬가지로, 자본을 유지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법을 자본 유지에 유리한 쪽으로 개선시키기 위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죠.) 인류는 노예가 존재하던 몇 천년전에 비해, 일부 발전한것 같지만, 사회조직은 크게 달라진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핵심적인 메커니즘이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봉건시대는 시민혁명이 일어나면서 거의 무너졌습니다. 그러나 산업시대를 맞이하면서, 봉건시대는 그 이름만 자본주의로 바뀌었을뿐 내용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시민혁명은 성공을 했지만, 공산혁명은 실패를 했습니다. 따라서 인류에게는 아직도 가야할 길에 대한 숙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자본주의는 너무나 정교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막강합니다. 그리고 성곽과 토지와 영주와 기사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자본주의는 기본적으로는 오픈시스템이기 때문이죠. 즉 누구나 성안에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자본주의가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큰 명분은, 바로 이 오픈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은 계속 집중되고 있고 커져가고 있습니다. 즉 자본은 분산되지 않습니다. . 자본에 이익과 이익량을 결정할 결정권이 같이 있기 때문에, 자본은 분산되기가 매우 힘이 듭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자본가에 속하면서, 하루 하루를 그냥 살아갑니다. (대부분은 그냥 죽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떤 공산주의 나라를 보면서 불쌍해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부분의 삶도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픈된 시스템이면서도 누구도(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시스템속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못합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결정을 하는 기로에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가가 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삶에서 유리한 포지션에 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자본가라면, 유리한 포지션에 서는 것 이상으로 인류의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비자본가라면 빠르게 자본가 포지션으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규모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다시 자본가그룹에 서고, 세상은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이러한 인류의 역사적? 시점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삶의 방향은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또한 이러한 여정에서 또 한번의 진보가 이루어진다면, 자본가층에서 이루어질까요? 아니면 비자본가층에서 이루어질까요? 이는 군대개혁과도 일견 닮아 있습니다. 이등병은 병장(상병)의 독재에 대해서 불리한 포지션입니다. 그래서 이등병은 이러한 군 시스템에 불만을 (내부적으로) 표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불만을 표하는 것은, 자신이 이등병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군 시스템일까요? 대부분 전자라는 것이 명확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병장(상병)이 되는 순간 이 불만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군내부(내무반)의 개혁은, 이등병에서 이루어질까요? 아니면 병장에서 이루어질까요? 그러면 우리의 진정한 삶의 불만은 무엇일까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진보는 이미 소리소문 없이 이뤄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산업사회에서의 자본가와 노동자로 이분화된 구조가 노동자도 자본을 소유(소액주주,펀드..)하면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이분법이 점차 의미가 퇴색하고 있고 회사성과에 상관없이 기계적평등에 의거한 임금(시간당 임금)제도도 시간이외의 요소(주로 지식)가 노동의 가치를 결정하는 일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자본이 분산되지 않고 계속 집중된다는 와타미님말씀이 약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009년 경제활동인구대비 주식투자인구가 거의 20%랍니다..펀드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겠죠. 물론 주식을 보유한다고 해서 그에 비례해서 권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자본주의가 가장발달했다고하는 미국사례를 보면 이미 주주자본주의를 넘어 소비자자본주의로까지 넘어가고 있다고 주장하는 정도이니 우리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백지 2010/07/02 20:14답글|신고 그리고 기계적평등에 의거한 임금(시간당임금제도)와 관련해서.... 현재 미국 노동력의 1/4 이상이 프리에이전트가 되어있으며 이들은 시간이 아닌 다른근거를 바탕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어디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죠? 와타미님 스스로도 인센티브를 받는 직업을 구하시니까 기계적 평등세계에서 곧 탈피하실것 같습니다.(이미 탈피하셨죠) 진보가 이뤄진다 해도 세상이 바로 바뀌는것이 아니므로 그 간극에 충돌이 이뤄지는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와타미님께서는 세상의 stock을 보시는 것 같고 저는 flow를 보는듯해서 글을 적으면서도 관점이...약간 안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_-a... 백지 2010/07/02 20:23답글|신고 아..저도 맨큐 다시보고싶은데...연락이..응?-_- 헛소리고..맨큐책 다시 보고싶은데 책이 어디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종이배 2010/07/03 11:08답글|신고 군 생활 하면서 하던 생각들이었는데.., 와타미님이 글로써 표현해 주시니까 훨씬 설득력이 있게 다가오네요. ^^ 주식투자를 해야만 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한코끼리 2010/07/03 13:17답글|신고 인간이 태초에 생겨났을때 부터 종말이 올 때까지 영원히 존재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계급입니다. 평등이라는 말은 사실은 존재 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누구도 같은 현상을 보고 같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싸움장을 가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양 주체 모두가 정의요 옳다고 부르짖기에 싸움이 일어납니다. 모두가 옳다면 잘못된 것이 없으니.... 위에서 말씀하신 모든것이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맞지 않습니다. 지배계층이 해석하느냐, 피지배계층이 해석하느냐, 그것이 문제일 뿐이고, 최후의 승자가 누구냐의 차이일뿐입니다. 한코끼리 2010/07/03 13:17답글|신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대부분의 구성원은 사장이 되길원하지만, 용기가 없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근로자로 있는것입니다. 실패를 감수하는 자에게 실패를 두려워하는 이는 언제나 못마땅한 존재일 수 밖에 없겠죠. 저는 태어나서 꽤 오랜시간을 실패를 모르며 살아왔습니다. 아니 실패를 할 일은 하지 않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실패에 도전하며 살고 있습니다. 두렵고 슬프고 아프고... 하지만 나의 선택이니 감래해야하겠죠. 실패란 말의 뒤에 숨어있는 단어를 찾아보렵니다. 클리나멘 2010/07/04 00:04답글|신고 전체적 맥락에 동의합니다. 봉건시대가 토지를 근거로 민초의 에너지를 흡수했다면 오늘날 금권시대에는 마케팅과 금리로 서민을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 심리에 바탕한 정교한 마케팅을 수단으로 끊없이 허영과 탐욕 또는 두려움을 자극해 신용카드 등의 부채성 소비를 촉진시키고 슬그머니 이자와 수수료를 받아가는 기업들. 일찍이 프리드리히 니체는 주인(귀족)과 노예(천민)의 기준을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고 결정할 수 있는가'로 정했습니다. 가치평가방식이 내부에 없으면 세상에 휘둘리죠. 에너지를 뺏기면서... 자석에 쏠림으로 반응하는 쇳가루 덩어리(mass)로서의 대중... 산들바람 2010/07/06 18:02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클리나멘 님의 의견도 인상적입니다. 제이디 2010/08/07 12:19답글|신고 회사는 월급외에도 성과급, 인사고과가 있지 않습니까? 당장 내가 한 성과가 월급에 반영은 되지 않지만 더 많은 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고, 위치적으로 높은곳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월급만으로 회사를 설명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현랑 2010/08/29 15:52답글|신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출처] 자본주의안의 공산주의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와타미 직업?을 구하다. | 와타미 에세이 2010.07.01 16:00 말머리없음 어제 자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재미로 씁니다. 저의 첫 직장이 너무나 맘에 안들고, 제가 직장을 변화시킬 힘이 없고 해서, 4년 좀 넘게 다니다가 그만두었습니다. 두번째 직장은 조금 더 작은 곳에서 창업멤버로 합류를 했는데, 역시나 거의 직원포지션에 가까웠고, 경영자가 맘에 안들어서 3개월?쯤 다니다 그만두었습니다. 세번째 직장은 프리랜서?로, 사무실은 까페와 도서관이었고, 주로 투자와 강의로 먹고 살았습니다. 꽤 괜찮은 직장이었습니다. 다만 혼자서 일하다보니 조직의 힘을 낼수가 없어서 큰일을 하기에 제한이 있다는 점 빼고는요. 그러다가 마침내 원하는 회사를 제가 만들어서, 그곳의 사원이자 오너 포지션으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밸류스타였는데 참 마음에 드는 회사였습니다. 밸류스타는 저의 에너지가 필요한 회사였는데, 저의 에너지부족으로 직장을 잃었습니다. 그리고는 해외여행이나 다니고, 백수생활 2년쯤 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사무실이 까페와 도서관인 그런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역시나 투자와 강의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혼자서 일하다보니, 조직으로 역동적인 일을 할때에 비해 재미가 좀 떨어집니다. 하여 다시 직장을 구해볼까 합니다. (실제로는 제가 원하는 일을 스스로 정리해보고자 하는 의도의 글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분야는 3가지 정도 되겠네요. 첫째는 앞선 댓글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법인자금 운용입니다. 형태는 직원채용형태이고, 보수는 연 7천~1억 + 성과급이고, 성과급조건은 연수익률 10% 초과시 초과수익금의 20%입니다. 법인자금의 최소규모는 50억 이상이면 좋구요. (더 작아도 상관은 없으나 작으면 저의 월급이 비싸보일것입니다.) 두번째는 웹기획인데, 가장 원하는 곳은 네이버의 주식코너를 맞는 것입니다. (네이버의 주식코너는 제가 보기에는 좀 허접합니다.) 이 글을 혹시 보는 네이버 인사관계자는 연락바랍니다. 아니면 네이버의 트위터 설계를 하는 것입니다. (네이버의 트위터 설계는 기본적으로 기존에 있는 카페와 블로그의 글과 댓글들 그리고 유저들과의 유기적 통합형식으로 이루어져야 강력해집니다.) 일단 제일 하고 싶은 곳은 네이버의 주식 포털 재설계와 트위터 디자인입니다. 그 외에도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 설계도 가능합니다. 기업 규모 대비 트래픽이 너무나 저조한 기업 환영합니다. 근무조건은 연 7천~1억원선이고, 4대보험 없이 계약직으로 근무 가능합니다. 다만 디자이너와 필요한 프로그래머 팀원이 최소 1명씩 필요합니다. (이런 자원이 회사 내부적으로 이미 있는 곳이 좋겠네요.) 세번째는 제품기획인데, 제품기획 가능한 영역은, 휴대폰, 노트북, 디카, 캠코더등의 IT 제품과 자동차입니다. 역시나 회사 내부적으로 저를 보조해줄 디자이너 1명, 하드웨어 1명, 소프트웨어 1명이 있어야 합니다. (근무조건은 위와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아래로 연락바랍니다. (whatami0@naver.com 017-234-9354)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투루퍼스 2010/07/01 16:28답글|신고 만약 네이버의 주식포털 재설계를 하신다면 어떻게 네이버 주식포털이 변모할지 기대됩니다.. ^^; 와타미 2010/07/01 16:30답글|신고 예. 네이버 주식포털을 재설계하면 한국 주식시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것입니다. (진짜 심심하면 NHN 사원채용에 한번 응모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밸류투자 2010/07/01 17:22답글|신고 와타미님이 ROE 20% 이상을 꾸준히 준다면 2억도 아깝지 않을텐데; 가능할거라고 생각 합니다~~ 기다려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지도.. 화이팅 하셔요~~ 좋은습관 2010/07/01 17:26답글|신고 천육백님이라고 현투모 분당모임때 봤던 분인데요. 네이버 부동산쪽 담당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현투모랑, 벨류스타에 자주 방문하는 분이고요. 다음에 또 뵙기로 했는데, 와타미님이 서울에 있으면 뵙고, 그쪽 내용을 들어봐도 좋았을 것 같은데 대구에 계시니... 와타미 2010/07/02 16:51신고 좋은습관님이 말씀해주신덕분인지는 몰라도, 천육백님이 도움말씀을 메일로 주셨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신것만으로도, 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와타미 2010/07/01 17:54답글|신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도령 2010/07/01 17:54답글|신고 nhn 주식 사야되는건가요....^^... 와타미 2010/07/01 17:56답글|신고 nhn은 너무 비싸요. ^^ 시장 포화가 언제 올지도 모르구요. (현재 약간의 기미가..) 와타미 2010/07/01 18:00답글|신고 nhn 이야기가 나온김에 잡담을 조금 더 하면, 해외에 나갈 실력도 안되고, 웹 환경에 엄청난 변수인 스마트폰이 시장에 출현했고, 여러모로 nhn은 중요한 위기 상황을 맞이할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드네요. (안드로이드 환경을 맞이하여, 구글을 상대로 nhn이 할 만한 전략이 잘 안 떠오르네요.) 꿈돼지 2010/07/01 23:19답글|신고 아랫 글에 와타미님의 7천만 연봉이 저 PBR이라 하셧는데 제가 보기에는 고PBR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문사나 펀드는 시가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강남의 아파트 같은 곳일 수 있습니다. 본질가치대비 고평가일 수 있으나 위치와 경력등을 종합해 다른 시가와 비교해 평가 할수 있지요. 하지만 와타미님은 재야에 있어서 거래가 없는 토지와도 같습니다. 알고보니 판교로 개발되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거래가 없고 환금성이 떨어져 선뜻 투자하기에는 겁나는 상태지요. 시가가 없으니 취득원가로 순자산을 판단해야 하는데 그다지 투자경력이나 실적도 보여주지 않고 말그대로 재야에만 계시니 취득원가상 그냥 임야로 판별해서. 7천만원은 고 PBR로 평가됩니다. 물론 토지는 정부가 도로와 기반시설을 깔아주지 않으면 생산성이 없지만 인간은 자체발전 생산성이 있으니까 그 부분을 집중 어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와타미 2010/07/02 16:52신고 예. 꿈돼지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시장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타미란 사람을 고 PBR로 판단할것입니다. 백지 2010/07/02 02:25답글|신고 우울모드 탈출하신건가요? 백지멍거가 아직 조언해드릴 수준이 안되는데; 신나는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한코끼리 2010/07/02 09:39답글|신고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그르릉 2010/07/02 20:49답글|신고 안녕하세요? 가치투자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투자자입니다. 늘 독불장군처럼 혼자만 투자를 하다가 이제야 스타 등을 알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는 가치투자 새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임을 통해 만나뵙는 분들을 통해 와티미님 명성을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일면식도 없지만 진심으로 하는일 잘되시길 바랍니다. ippolitt 2010/07/09 13:14답글|신고 와타미님, 천육백님이 제가 아는 천육백님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네이버 부동산 쪽이니 맞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투자 버핏7기 모임에서 매월 뵙는 분이라서 8월 모임에서 제가 한 번 다시 연락드리라고 말씀드려볼까요? 어떤 내용이든지 필요하시면 제게 답글이나 메일 등으로 연락주십시오. 다만, 서울과 대구라서 실제 만나기는 시간적으로 조금 고려할 사항이 있는 듯 합니다. 와타미 2010/07/09 15:43신고 관심 감사합니다. 천육백님에게는 제 의사를 메일로 보내드렸으니, 신경안쓰셔도 될듯 합니다. excimer 2010/07/14 16:08답글|신고 안녕하세요.. 와타미님.. 기억하실지.. 전에 한번 뵙던.. excimer입니다. 전 지금 회사일로 중국(광저우)에 와 있습니다.. 상당히 오랜시간 지낼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와타미님의 ID는 세번째 직장 일때 였던것 같습니다. 저두 그때의 와타미님 만이 기억에 남는군요.. 제가 보기에는 NHN에는 어울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자금운용쪽으로 성과보수에 비중을 많이 두는 것이 와타미님에 어울릴것 같습니다. 예전에 말씀하신 직장내의 힘의 균형에 동감을 하면서도, 그 힘의 균형을 이용한 주재원 생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 간혹 뾰족한 답글을 다는 것은 저와의 유사한 경험과 와타미님 내에 있는 사물을 꽤뚫어 보는 그 능력이, 그 이후로 무디어 지는것 같아 애정어린 마음임을 이해해 주시구여.. 조직이 제공해줄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중국에서 한번 만날 수 있는 영광이 있었으면 좋겠군요.. 현재 계획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중국(광저우)에 오시면 꼭 연락 주세요.. 중국 핸드폰 : 138-2610-6792 와타미 2010/07/15 17:19답글|신고 기억합니다. 그때 말씀하셨던 예전에 하셨던 사업아이템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구요. 저도 이제 한가하기? 때문에 차를 한잔 하면 좋을듯 싶은데, excimer님은 광저우에 계시고, 저는 대구에 있네요. 음... 암튼 시간은 흐르고 사람도 흐르네요. 세계 최고속 성장인 중국에 계시는군요. 많은 성장 있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상하이에 잠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광저우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출처] 와타미 직업?을 구하다.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강방천씨 투자설명회를 듣고 ... | 와타미 에세이 2010.06.30 16:24 말머리없음 나의 주변에 배우거나 교류할만한 고수가 거의 없어서, 지적갈증을 항상 느끼는 와중에, 강방천씨가 대구에 온다고 하여 에셋플러스의 투자설명회에 다녀왔다. 1~2년전인가 서울에서 투자설명회를 들었을때와 거의 같은 내용인데, 이번에는 약간은 다르게 다가왔다. 참석자들이 대부분 간접투자자들이고 대중강연이라서, 깊이는 없었지만, 간간히 강방천씨의 심중이 약간씩 묻어나와 그나마 흥미로운 강연이었다. 강연내용에서 나를 자극하는 몇가지 흥미로운 주제들을 언급해보면, 한국 자산운용사 65개, 중국, 애플, "부자될 기업의 직원에서 부자될 기업의 주인으로" 중국관광객 증가와 여객기 제조사, 경기변동과 생존력등의 흥미로운 키워드들이 언급되었지만, 시간과 대중강의라는 여건상 키워드정도만 언급되고 깊이있는 이야기는 없는점이 좀 아쉬웠다. 그리고 중국의 임금,이자,순익으로 구성된 매출구성에서, 임금 이자 부분으로 인해 중국 인덱스 성장률이 향후 박스권일것이라는 흥미로운 발언을 했다. 이부분은 조사를 해볼만한 내용으로 실제 중국 기업들의 매출구조와 ROE 그리고 임금비중과 금리를 조사해보면, 강방천씨의 관점이 맞는지가 나올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탁월했던 시각은, (나누어준 책에 있던 내용이지만) 중국의 성장을 미국의 과거 대서양 시대와 비교하는 관점이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향후 몇십년동안 중국에서 인류기업역사에 이정표가 될만한, 미국의 엄청난 회사들보다 더 엄청난 회사들이, 이 동아시아에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나타날것이라는 관점은 매우 훌륭하고, 숙고해볼만한 관점이다. 그리고 예전에는 크게 느끼지 못했었는데, 로레알, 스와치, 루이비통등이 M&A를 통해 해당 시장을 거의 통채로 먹고 있다는 점이, 새삼 크게 다가왔다. 위에서 잠깐 언급되었지만, 여객기 제조사에 대해서 언급을 강조한 점에서, 현재 상장되어 있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해서 잠깐 조사해보았다. 2009 (단위: 원) 보잉 매출 81조 순익 1.2조 자산 74조 부채 72조 자본 2.4조 시총 53조 에어버스 매출 64조 순익 -1조 자산 120조 부채 105조 자본 15조 시총 20조 (출처: 각사 홈페이지, 연차보고서) (환율 1500원/유로, 1200원/달러 적용) 위 상태로 보면, 상당히 위험한 레버리지+모멘텀 플레이 성격인것이 드러난다. 강방천씨가 강연에서는 주목할만하다고 언급했지만, 실제 보잉과 에어버스를 현재 가지고 있는지 혹은 매수를 검토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암튼 원래 과거 강방천씨의 증권주 승부사때의 기질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강방천씨에게 한두가지 질문을 한점에 대해서 몇자 적는다. 강방천씨가 운영하고 있는 펀드는 3개(한국,중국,세계)가 있는데, 그중 한국 펀드에 대한 목표수익률을 물어보았는데, 강방천씨왈 인덱스+알파라고 한다. 여기서 알파가 중요한데 알파를 10~15%를 잡고 있다고 한다. 코스피 인덱스의 장기수익률은 10%을 가정할수 있기때문에, 강방천씨의 한국 펀드 목표수익률은 20~25%라고 할수있다. 한국 펀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회사 갯수를 물어보니 40~50개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비중 높은 회사 몇개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호텔신라(중국관광객과 관련하여), 삼성전자우, LG전자우 등이 비중이 높다고 한다. 한국 펀드에서 가장 강조한 아이디어는 두가지로 보이는데, 하나는 중국유입관광객 관련 사업과 우선주 투자였다. 즉 우선주가 가격이 보통주대비 싸다는 것이 최대 투자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우선주는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보통주의 M&A 특성으로 대변되는 가격 결정 매커니즘이 작동하지 않는다. 우선주는 배당과 청산가치만 있기 때문에, 만기가 무기한인 채권과 거의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물론 우선주의 청산가치는 회사가 돈을 버는한 올라가기는 한다. 그러나 만기가 연장되어있기때문에, 우선주는 단기적으로는 배당수익률에 연동하고, 아주 초장기적으로 청산가치에 연동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한국 우선주들이 배당수익률이 극도로 높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의 가격은 채권가격으로 합당한 수준이라고 할만하다. 그리고 호텔신라는 ROE가 너무 낮고 비싸다. 따라서 이런 논리로 강방천씨가 주장하는 장기투자로, 목표수익률 20~25% 달성은 좀 어려워 보인다. 부록 : 끝으로 간접투자자들을 위해서 재미로 몇자 더 적는다. (재미인만큼 오해없기를 바란다.) 한국에서 65개 자산운용사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 돈을 맡길만한 자산운용사는 거의 없다. (주변에서 물어봐도 추천해줄만한데가 거의 없다. 물론 나는 현재 법적으로 돈을 맡을수가 없다.) 그나마 눈에 띄는 회사들에 대해서 일감으로 느낀점을 적어놓는것이 약간이나마 실마리가 될듯하여, 여기에 적는다. 강방천씨의 국내펀드는 직판으로 수수료가 1.8로 비교적 싸다. 그리고 강방천씨는 뛰어난 사람으로 보인다. 다만 승부사기질이 있어서 안정적으로 장기투자를 할지는 약간 의문이 든다. 전체 포트는 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접한 정보로 기대수익률은 12~15% 정도선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각자 강방천씨가 운용하는 운용팀의 인력구성과, 현재 편입되어 있는 회사들 목록을 에셋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또 정보를 간접적으로 많이 접한 펀드는 이채원씨의 펀드다. 이채원씨는 오너가 아니므로, 조직설계에 많은 제한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채원씨에게서는 엄청 뛰어나다는 인상을 거의 받지 못했다. 그리고 포트 규모가 너무 커서 거래로는 거의 수익을 내기가 힘들고, 투자로만 수익을 내야 하는데, 거의 투자내공에 직결되는 수익률이 나올것으로 보인다. 본래 자산운용사업은, 창업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운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운용을 하게 되므로, 조직설계가 가장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는 강방천씨의 조직이, 이채원씨의 조직보다 우수할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채원씨는 일개 월급 부사장?으로 보이기때문에 오너에 비해 조직설계에 많은 제한이 있을것으로 보인다.) 이채원씨의 펀드는 3%?로 수수료도 업계 최강이다. 따라서 이채원씨의 펀드는 기대수익률을 10%~13%정도로 보인다. 그리고 펀드는 아니지만, 대규모 자금이 있는 사람은 자문사에 일임을 할수가 있다. (위의 강방천씨와 이채원씨 펀드는 펀드이기 때문에 소액으로 가입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눈에 띄는 회사는 두군데가 있는데, 하나는 김민국,최준철의 VIP투자자문과 김두용씨의 머스트투자자문이 있다. 머스트는 신생이라서 최저 운용자금이 1억선이라고 하고, VIP는 3~5억선이라고 한다. (물론 최신정보는 아니고 자세한 사항은 해당사 홈페이지 또는 직접 문의하시길...) VIP는 전체적으로 규모때문인지 철학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투자를 시도하고 있고, 투자목표는 예전에 본인들이 밝힌바대로 15% 선으로, 달성가능한 역량과 방향으로 보인다. 다만 수수료는 업계평균 2.5% 선이기때문에 (기본 + 성과), 15% 정도가 달성가능한지는 약간 의문이 든다. 15%에서 수수료 오차만큼 플러스 마이너스 정도의 기대수익률로 보인다. 즉 15% +- 2.5% 머스트는 전체적으로 규모가 작아서인지, 아니면 투자철학때문이지는 모르겠으나, 모멘텀 플레이 내지 거래비중이 높아 보인다. 거래수익률은 높아 보이지만, 즉 15% 이상을 달성할것으로 보이지만, 펀드규모가 커질수록 거래는 점점 하기 힘들어지고 또는 거래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투자역량에 수익률이 걸린다. 그점에서는 아직 어떠한 역량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이상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국내 간접투자 정보를 찾고 있어서, 예전에 잠깐 언급했지만, 강방천씨 강의 후기를 올리는 겸으로 재탕을 한다. 이 재탕은 일감으로 쓴 것이기때문에, 약간의 실마리 정도라 생각을 하고, 최종 판단은 본인이 깊이 있게 조사를 한후, 선택을 하기 바란다. 그나마 국내에 눈에 띄는 자산운용사는 위 4개 정도다. 코스피 인덱스가 장기로 연 10% 성장률을 보여줄것이기때문에, 장기(즉 3~5년)로 수익률이 10%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주식 선별 능력이 0라고 보면 된다. 즉 이런 사람은 직접투자를 할 만한 역량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간접투자를 하기에도 좀 애매한 것이, 간접투자는 수수료로 보통 2.5%를 떼니 애매하다. 암튼 10%를 넘지 못한다면 간접투자를 생각해봐야 한다. 물론 수수료를 제한 7.5%를 못넘는다면, 당연히 간접투자를 해야 한다. 나의 경험으로는 3년 정도의 실습이면, 대충 투자자로서 자질이 있는지 아니면 간접투자를 해야할지, 판가름난다고 본다. 추신 : 강방천씨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은, 7월1일 대전, 7월7일 서울에서 투자설명회가 열리니 에셋플러스 홈페이지(http://www.assetplus.co.kr)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질문시간이 비교적 넉넉하게 주어져서, 질문을 한다면 강방천씨로부터 3분 내외의 개인적인 답변을 들으실수도 있습니다. (강방천씨는 뛰어난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에, 좋은 질문을 한다면 또 괜찮은 흥미로운 답변을 3분정도 한도에서 얻으실수 있을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10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10/06/30 17:43답글|신고 개인자본은 맡을수가 없지만, 법적인 검토는 자세히 안해보았지만, 법인자본은 맡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잉여자금이 남아돌고 있는 법인중에서, 예금외에 자산에 투자하면서 장기로 5% 이하 수익률을 올리고 있거나, 까먹고 있는 법인은 연락하셔도 무방합니다. (연락처 017-234-9354 whatami0@naver.com) 법인자금을 합법적으로 운영하려면, 저를 내부자로 만드셔야 하기때문에, 즉 저를 직원 형태로 채용을 하셔야 하며, 보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 7,000만원 ~ 1억원내외의 기본급 + 성과급 성과급은 수익률 10% 초과시 초과수익금의 20% 수준 따라서 위 정도를 직원월급으로 쓰려면, 내부 잉여자금이, 시중 자산운용사 2.5% 수준의 수수료와 비교해보면, 대충 50억 이상의 여유자금이 있는 법인이 적당하겠네요. 요약하면, 50억 이상의 여유자금이 있으면서, 수년간 수익률 5% 이하로 까먹고 있는 법인이 있으면, 상담 환영합니다. (중소기업 오너나, 상장사 오너 상담 환영합니다.) 좋은습관 2010/07/01 01:12신고 적게는 50억에서 많게는... 1000억까지 그냥 예금에 놀려두는 답답한 회사들 많죠. 최근 모 기업에 탐방 가보니까... 1000억 가까운 자금을 그냥 예금에 넣어두고 있더군요. 주담분과 2명이 그 운영까지 맞고 있다는데... 투자에 대해서 아시는 분들은 아니고 해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답답하더군요. 본업이 좋지 않아서 순익이 100억도... 안나오는 회사라서 더 답답합니다. 그거 운영만 조금만해서 10-15% 수익만 내줘도 주가가 그 지경은 아닐텐데요. 찾아오는 기관들은 많은데... 책임까지 져야하는 일은 선택하기 쉽지 않은가 봅니다. 최대주주분들도 노인분들이라서 보수적인게 좋은가 보고요. 담에 언제 주담분하고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좀 나눠볼 생각입니다. 꿈돼지 2010/06/30 19:14답글|신고 참고로 머스트 투자자문은 올해 4얼인가 5월부터 1억에서 3억으로 최저가입한도가 올랐습니다. 가입할라다가 허걱 했어요 ㅠ.ㅠ 근데 기업채용을 원하시면 좀더 자세한 투자이력과 실적을 기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와타미 2010/06/30 19:32신고 그렇군요. 머스트 투자자문에 관심있으신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습관 2010/07/01 01:16답글|신고 제가 볼때 강방천 대표는 가치투자와... 교집합이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VIP와 머스트(저는 현재 여기가 가장 멋져보이더군요) 이외에도.. 2002년8월이후 현재까지 979%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그레이엄식 투자방식을 지향하는 가치투자자문(대표 박정구)있고요. (꿈돼지님이 가입된... ^^;;) http://valueadvisors.co.kr 수익이 나지 않으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 가치투자 바탕의... 루카스투자자문도 있죠 (Vip출신 우수 인력들도 있죠) 대학생 대상 리써치 대회도 열고 하는데,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wjlucas.co.kr http://cafe.naver.com/lucasinvest 와타미 2010/07/01 15:07신고 추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습관 2010/07/01 16:39신고 아마 아시겠지만 박정구 대표는 <현명한 투자자>를 한국에 최초로 번역해서 알린 분입니다. 최근 새로 공동대표가 온 뒤로 운영성격 일부분이 바뀐 것 같아서 좀 아쉽기도 합니다. 좋은습관 2010/07/01 01:16답글|신고 이재완씨등 고대가치투자 출신들이 만든 에셋디자인도 주목해볼만한 가치투자 자문사죠. http://www.assetdesign.co.kr 와타미님이 전에 벨류스타를 바탕으로... 자문사를 만들어 봤으면 어떠했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색깔 분명한 괜찮은 대안이 됐을것 같은데요. 꿈돼지 2010/07/01 20:28신고 들어가보니 홈페이지가 멋있네요 ^^ ㅋㅋ 밸류투자 2010/07/01 07:54답글|신고 와~~ 와타미님 다시 이제 발걸음을 옴기시는군요 ㅎ 쏭달 2010/07/01 13:33답글|신고 과거 50-100억정도의 돈을 운용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또 자신의 돈을 굴릴때와 남의 돈을 굴릴때는 수익률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이 조직과 규정의 제약을 받는것보다도, 법인에 속해 자금을 운용하는것이 더 심한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와타미 2010/07/01 15:17신고 50억 이상 운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오너가 와타미라는 사람을 전적으로 믿어야겠죠. 대신 장점은 금액이 커질수록 고정비로 7천정도 나가면, 시중 자산운용사대비 매우 수수료가 싸다는 장점이 있겠죠. 즉 와타미라는 사람이 현재 저 PBR 상태인거죠. 물론 고 ROE 인지는 오너가 상당기간 면담을 통해 직접 판단을 해야 할것입니다. ippolitt 2010/07/09 12:57답글|신고 안녕하세요 와타미님, 저는 한국에서의 워런버핏을 목표로 하고 하나하나 밟아나가고 있는 아직 갈길이 먼 투자자입니다. 저의 과거 BM으로는 탁월한 투자자이신 와타미님을 포함한 몇 재야고수들과 워런버핏(여기서 자동으로 필립 피셔와 그레이엄이 따라 옵니다), 랄프 웬저 등이 있습니다. (배우게 된 선배투자자가 아닌 BM으로써의 투자자만 언급) 여전히 선배투자가들이 BM이지만 현재는 제 색깔(투자의 기둥)을 확실히 잡고 색깔에 일부 덧칠을 한다든지 색조를 약간 참조한다든지 하는 수준으로 필터링하고 있습니다. 현재 MVP투자조합이라는 작은 공동투자모임을 리드하고 있고, 생산성본부에서 금융권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가치평가사 19기 과정 및 시험을 거쳐 수석으로 자격증을 땄습니다. 아직 와타미님과 같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개인의 성장속도로 본다면 제 투자무형자산의 ROE는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뵙고 싶었습니다만 제가 준비가 덜되어 그간 연락조차 하지 못하였고 않았습니다. 혹시 제가 대구에 방문하여 연락을 드린다면 한 번 시간을 내어주시겠습니까. ippolitt 2010/07/09 13:21답글|신고 제 이름은 류종현입니다(011-9389-3495) 허락해 주신다면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추후 대구에 한 번 방문하여 말씀을 나눠보고 싶습니다. 사정상 지금은 시간이 없으나 8월 초 이후 저는 언제나 시간이 가능합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생각만 하면 엄청 흥분이 되고 조심스럽습니다만 과거에 비하면 최소한 대면하고 이야기하여 시간낭비를 시켜드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은 조금 줄었습니다. 이에 제 최초의 국내멘토(와타미님의 의사와는 별개로 제가 멘토로 삼았었는데 괜찮으신지요 ^^)이셨던 와타미님과 뵙기를 한 번 청해봅니다. 여부에 대한 의사는 댓글, 쪽지, 문자로 주셔도 좋고, 와타미님 편하실 때 제가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타미 2010/07/09 15:46신고 예. 오셔도 됩니다. (다만 오시기 전에 문자 부탁드립니다. 공일칠-234-9354) 제 사무실? 인 경북대 북문쪽으로 오신다면, 제가 차는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강방천씨 투자설명회를 듣고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America's Largest Corporations ... | 와타미 에세이 2010.06.01 18:06 말머리없음 최근 Fortune지 보다가 흥미로운 리스트가 있어서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일명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들... 그전에 배경지식으로 간단히 미국경제규모를 기억나는대로 잠깐 대충 써보면, (즉 수치가 정확하지 않고 대충 감만 잡으시라고 ...) GDP 1경3천조원 (전세계 GDP 25% 수준, 일본 5000조, 중국 4000조, ......., 한국 1000조, .............................................) 1인당 GDP 4만달러 (한국 2만달러) Fortune 5월호에는, 리스트가 매출순으로 1위부터 500위까지 있는데, 너무 많아서 관심있는 회사만 몇개 적어보네요. (전체를 다 보고 싶은 분은 여기로 가면 됩니다. http://money.cnn.com/magazines/fortune/fortune500/2010/full_list/) (매출순, 단위 원, 암산하기 편하게 환율은 1,000원/달러로 계산했음, 감만 잡기 위해 대충 끝자리 버림) 2009년 랭킹 이름 매출 자본 순익 ROE PBR 1위 월마트 400조 70조 14조 20% 2.9 2위 엑손모빌 280조 110조 19조 17% 2.8 4위 GE 150조 117조 11조 9% 1.6 7위 AT&T 120조 100조 12조 12% 1.5 8위 포드 118조 -8조 3조 n/a n/a 10위 HP 110조 40조 7조 19% 3.1 11위 버크셔헤더웨이 110조 130조 8조 6% 1.5 12위 시티그룹 108조 152조 -1조 -1% 0.8 15위 GM(파산중) 100조 21조 n/a n/a n/a 20위 IBM 95조 22조 13조 59% 7.5 22위 P&G 80조 63조 13조 21% 1.6 25위 코스트코 70조 10조 1조 10% 2.6 28위 보잉 68조 2조 1조 61% 27.0 33위 존슨앤존슨 61조 50조 12조 24% 3.5 36위 MS 58조 39조 14조 36% 6.6 38위 델 52조 5조 1조 25% 5.1 39위 골드만삭스 51조 70조 13조 19% 1.3 40위 화이자 50조 90조 8조 9% 1.5 50위 펩시 43조 17조 6조 35% 6.4 53위 크래프트푸드 40조 25조 3조 11% 1.8 56위 애플 36조 27조 5조 20% 7.7 59위 시스코 36조 38조 6조 16% 3.9 60위 페덱스 35조 13조 0조 0% 2.1 62위 인텔 35조 41조 4조 10% 2.9 72위 코카콜라 30조 24조 6조 27% 5.2 86위 듀퐁 27조 7조 1.7조 24% 4.8 100위 아마존 24조 5조 1조 17% 12.0 104위 구글 23조 36조 6조 18% 4.9 106위 3M 23조 12조 3조 25% 4.7 110위 모토롤라 22조 9조 0조 0% 1.7 124위 나이키 19조 8조 1.4조 17% 4.5 126위 킴벌리클라크 19조 5조 2조 34% 5.2 225위 퀄컴 10조 20조 1.6조 7.8% 3.5 229위 사우스웨스트항공 10조 5조 0조 0% 1.7 241위 스타벅스 9.7조 3조 0.4조 12.8% 6.0 267위 이베이 8.7조 13조 2조 17% 2.6 270위 노드스톰 8.6조 1.5조 0.4조 28% 6 선생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제 눈에는 PB값이랑 ROE정도 밖에 않 보이네요. 대단한 기업들이지만 결코 싼 가격이 아니네요. 가장 눈에 뛰는 기업은 월마트,버크셔,골드만,IBM,P&G,코카콜라,화이자 등이 눈에 뛰네요. 제가 만약 투자를 한다면 P&G나 화이자 정도가 될 듯 하네요. 좋은 자료보면서 잠시 상상을 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타미 2010/06/02 06:23신고 매출에 대해서 말해보면, 한국 GDP가 1000조인데, 월마트 혼자서 한국 총생산량의 40%정도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즉 월마트 2.5개랑 한국이랑 경제규모가 같다는 거지요. 월마트 정말 대단한 회사입니다. (즉 월마트 창업자는 한국의 40%에 해당하는 경제규모를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회사이지만, 결론적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되겠군요. 2위가 그 유명한 엑손모빌입니다. 즉 석유로 먹고사는 회사지요. 근데 석유를 꽉잡고 있으니 저정도 규모에 저정도 순익은 예상이 됩니다. 과거 록펠러가 돈 번것 처럼요. 근데 월마트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유통망을 장악함으로써, 저 어마어마한 수치를 만들어냈습니다. 저 정도 수치라면 미국 유통망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고 봐야 할 정도의 규모로 보이네요. 즉 월마트를 보면 마치 구글처럼 네트워크를 꽉잡고 있는것 같이 보입니다. 즉 월마트와 구글 또는 시티그룹 또는 한국의 NHN은 결국 사업모델이 비슷한 셈입니다. 위 수치를 보면 매출 100조? 자본 50조? 순익 10조 레벨의 삼성전자가 얼마나 커졌는지도 잘 알수 있습니다. 플러워 2010/06/01 21:46답글|신고 우리나라가 더 비싼거 아닌가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와타미 2010/06/02 06:16신고 한국이 더 쌉니다. 한국 시장은 현재 p/b 1.3 정도 시장이고, 미국은 대충 2 수준 시장입니다. (밸류스타의 쇼핑목록이랑 위 미국 목록을 비교해보시면, 미국에서 투자하기가 얼마나 난이도 있는지가 느껴지실겁니다. 밸류스타 쇼핑목록은 왼쪽 카페메뉴의 카탈로그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중국이랑 일본도 대충 가격대가 어느정도 시장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간접정보로 보아서 p/b 2 내외 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은 한국이 가장 투자하기 쉬운 시장중 하나입니다. 플러워 2010/06/02 09:01신고 한국 p/b수치가 작아 매력적이긴 하네요. 언제 ROE인지 모르지만 이것을 가만했을때는 미국의 자본효율성이 더 높은거 같아서요 와타미 2010/06/03 07:28신고 한국 거래소는 밸류스타 6월1일자 자료로 보면, ROE 10.78 PBR 1.25 PER 11.63 시장입니다. 미국,중국,일본 시장은 ROE와 PBR 자료를 찾기가 좀 힘이드네요. (혹시 참고사이트 아시는분은 좀 알려주세요.) Walden International 2010년 3월 자료를 참조한, 조선일보의 위클리비즈 2010년 4월17일자에 따르면, 미국 다우존스는 PER 22배이고, 중국 항성지수는 PER 16배, 상하이 지수는 PER 28배로 나옵니다. 이를 근거로 미국 다우존스의 ROE와 PBR을 예측해보면, 만약 ROE가 10 이라면 PBR이 2.2 라는 이야기고, 또 ROE가 15 라면 PBR이 3.3 시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미국시장이 한국시장보다 더 비싸면서도 투자난이도가 더 높은 시장으로 보이네요. 백지 2010/06/03 13:05답글|신고 미국 자본효율성이 높은것은 레버리지가 높기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회사들이 98년 외환위기 이후 재무레버리지를 많이 낮춰서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랍니다 위기에는 강하겠죠? 하지만 북한리스크 외환리스크 같은 문제로 저평가가 계속 유지되지 않는가 싶습니다. KMH 자산 관리 2010/06/03 15:08답글|신고 버핏의 엑손모빌 지분을 줄이고 월마트 지분을 늘인 것을 보면 이미 알고 있었지 않았나 싶군요. 그리고 앞으로도 월마트는 적정가격이라면 언제든지 비중을 늘일 생각일 겁니다. ==========================================================================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연설을 보고 ... | 와타미 에세이 2010.06.01 13:39 말머리없음 지난주 우연히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식 연설을 보고, 며칠이 흘러 감동이 약간 식었지만, 뭔가 아쉬어서 몇자 적어본다. 15분의 짧은 연설이었지만, 그는 나의 지난 5년간을 대변해주고 있다. 이 짧은 연설에는 인생의 길을 선택하는 간단하고도 의미심장한 비법?이 숨어있다. 이 연설의 메세지 즉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단순한 메세지는, 인생의 갈래길에서 선택을 할때, 즉 의사결정을 할때 이익이다 아니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좋아한다 싫어한다라는 감정에 의해서 선택을 하라는 말이다. 즉 어린 아이들이 무언가를 할때 선택을 하는 메카니즘과 동일하다. 흔히하는 말로, 머리말고 심장을 따르라든지, 내면에 귀를 기울여라는 말과 같은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현재를 산다는 말이다. 그리고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산다는 것은 미래를 산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동안 현재는 없다. 즉 자신의 인생이 없다는 이야기다.) 간단한 비유를 들자면, 마치 약속시간에 늦으면 초조해서, 약속장소에 가는동안의 시간 즉 삶이 사라지는 것과 동일한 이치다. (왜냐하면 그 시간동안의 초조함이 현재를 산다는 것을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현재를 산다는 것은 인생을 즐긴다는 이야기고, 미래를 산다는 것은 인생을 낭비한다는 이야기다. 좋아하는 일을 할때는 시간에 쫓기지 않으며, 현재를 즐기고 여유가 있다. 즉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현재에 머무를수가 있다. 싫어하는 일을 할때는 일을 하는 이유가 다른 것이기때문에, 즉 스스로의 이유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유때문에 그 일을 한다는 의미이며, 즉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일을 시킨다는 의미이다. 좋아하는 일은, 좋아하는 감정만큼만 그 일을 추진시키므로, 바쁘고 늦고가 없고 딱 알맞게 진행이 된다. 따라서 감정에 충실하다는 말은 현재에 머무른다는 의미가 된다. 싫어하는 일은, (대부분 동기가 돈이므로, 즉 다른 사람이 일을 시키게 되므로) 일의 속도나 무엇을 할것인가는 스스로 정할수가 없다. (왜냐하면 자신의 내부에서 나온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을 하면서, 주로 돈과 시간을 바꾸게 된다. 자신의 감정에 직접 마주서는 또는 따르는 훈련을 하다보면, (조그만 선택부터 시작해서) 싫어하는 일을 하는 가장 강력한 감정인 두려움을 극복하게 된다. 아니 실제로 현재에 머무르면 현재란 곳은 두려움이 지배하는 곳이 아니라, 희열과 벅참 기쁨이 지배하는 곳이다. 스티브잡스는 가장 강력한 두려움인 죽음을 예로 들면서, 이 두려움 앞에서는 다른 조그만 두려움들이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며, 또한 그리하여 진정한 현재를 선택하는것과, 죽음이라는 기준을 들이댔을때,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해라. 이런 말 앞에 보통 두가지 반응이 뒤따른다. 1번 너무 뻔하다. 2번 인생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 나는 예전에 많은 책들을 읽으면서 대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인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소리를 여러번 반복적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이것은 문자적으로 나에게 다가와 너무 뻔하다란 내부 반응을 일으키면서, 단순히 책을 위해서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으로 써 놓은 말로 알고 있었다. 대가들이 하는 말들이란, 상황이 개선이 되어서 정말 여유가 생기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인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그렇지 않다. 대가들은 처음부터 좋아하는 일을 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다.) 나는 계속 너무 뻔하다란 반응을 내보내고 있었다. 또 이 책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말하고 있네. (그래서 어떻다는 거냐,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할만큼 돈과 시간이 없는데... 돈과 시간이 생기면 좋아하는 일을 하지 뭐) 나의 반응은 이렇게 계속 나오면서, 싫어하는 일을 하면서, 돈과 시간이 생기기를 막연히 바라면서, (방법도 보이지가 않았다.) 하루하루를 죽은듯이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이 하루는하루를 잊기위해서 위안삼아 책을 읽었으며, 위안삼아 읽는 책에서는 계속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떠들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현재의 삶에서도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것은, 내가 처음 다니던 회사의 사장과 대등한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 부터다. (물론 신입사원은 사장과 대등한 생각을 꿈에도 가지지 못한다. 사장님과 강우석씨란 호칭이 말해주듯이 이미 상하관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대등한 마음을 가지게 된것은, 회사구조를 잘 알게 되면서 부터이고, 내가 다니던 회사가 개판으로 경영이 되는것을 알게 되면서 부터이고, 그리고 사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되면서 부터이고, 또 그 사람이 어느정도의 인격과 어떤 수준의 사람인지 알게 되면서 부터이다. 물론 이 모든것은 단 하나, 주식투자를 하면서 부터 다 깨닫게 되었다. 회사구조에서 나는 더이상 상하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관계에서 사장이나 다른 경영진 또는 상사를 보게 되었다. (물론 이때도 사장님이나 팀장님으로 불렀지만, 나는 더이상 그들의 밑에 놓여있지 않았으며, 회사란 조직은 동호회 조직이나 나에게는 다를바가 없었다.) 이런 내부적 힘이 생기자, 이런 엉터리 같은 회사에서는 단 하루도 있고 싶은 마음이 들지가 않았다. 마치 동호회에서 마음내키는대로 탈퇴하는것과 비슷한 종류의 일이다. 암튼, 그 이후로 나는 역사상 처음으로 감정에 충실하게 결정을 하는 쪽으로, 인생경로가 수정이 되었다. (물론 역사상 처음은 아니다. 초등학교때나 그전의 결정들은 대부분 감정에 충실하게 결정을 한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는 이제 스스로의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또 대가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이야기를 중간에 간간히 듣게 되었다. 그러나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제서야 나는 대가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게 되었으며, 완전히 180도 다른 방향에서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어떤 경험을 하고 다시 책을 보면, 같은 책이지만 하고 있는 이야기들이 다르게 들릴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정보는 '나'라는 필터를 통해서 흡수가 되고, '나'라는 필터는 보통 매우 성능이 나빠서, 한번도 경험한적이 없거나, 잘 모르는 이야기들은 문자로 해석이 되고, 좋은게 좋은거식이라는 뻔한 소리라는 의미로 빠져나가버리게 된다. 그러나 이 '나'가 성장을 하게 되면, 필터가 달라지고, 따라서 같은 정보라도 흡수량이 달라진다. 그래서 나는 지금 뻔한 소리다의 반응에서 다른 반응으로 옮겨오게 되었고, 이런 향기가 나는 정보를 계속 흡수하고 있다. 삶의 선택에서 완전히 다른 결정들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번 결정에서 삶의 진로는 계속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나 역시도 최초의 방향전환 결정에서, 그 길의 여정이 지금 내가 서있는 이 곳을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으며, 그리고 내 삶에 충실할때, 나의 삶의 여정이 어디로 이어질지 매우 흥미진진하다. 암튼 매우 흥미진진하며, 새벽이 기다려지는 삶에 이 길이 이어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은 최초의 이정표부터 결정이 되는 것이다. (즉 이정표를 선택하는 메카니즘에 결정이 되는 것이다.) 아래 부록으로 스티브잡스의 2005년 스탠포드 연설을 싣는다. (발음이 비교적 좋아서 영어공부도 된다. 한글자막판을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된다.) 엘케인 2010/06/01 14:14답글|신고 삶에 대해, 자아에 대해 고민하고, 과감히 결정하시는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투자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사람의 무게도 그만큼 늘어나는 건가요? ^^(와타미님의 글을 보면.. 그런것 같습니다.. ^^) hsh7242 2010/06/01 15:09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이런글을 직장에서 상사 눈치를 보면서 읽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요새 저도 고민하는 문제이기도 한데, 사실 아직 미혼이라 직장은 경제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라 결혼에 있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직장이 어느정도 여유시간이 있으니 적당히 직장에서 일하면서 주식으로 돈을 좀 더 벌고 결혼도 하고 그때 와이프 설득해서 회사를 그만둬야지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를 살고 있는 걸까요? ^^: 와타미 2010/06/01 16:46신고 음.. 꼭 정답이 주식투자일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은 회사내에서 보다 더 자신에게 잘 맞는 일을 찾아보는것이, 또는 그런 기회가 생기는지 유심히 지켜보는것이, 또는 비슷한 회사군에서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가 눈에 띄는지등을 살펴보는것이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KMH 자산 관리 2010/06/01 15:39답글|신고 정보 감사합니다 솔로몬 2010/06/01 17:05답글|신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응동생 2010/06/01 20:13답글|신고 저는 이제 2년 6개월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들바람 2010/06/01 20:20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저도 2005년에 주식투자 공부를 시작한 후에...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재미를 느껴가면서 빠져들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를 통해서, 경제, 기업, 정치, 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이해를 넓혀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007 2010/06/02 00:38답글|신고 저는 아직 용기가 없어서인지 가족을 위한다는 핑계로 좀 더 확률을 높이는 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와타미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현재가 미래를 위해 죽은 시간이 되지 않도록 현재의 삶에 있어서도 충실하고 가치를 찾고 행복을 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다시 느낍니다. 농협조합장 2010/06/03 00:23답글|신고 주식투자도 재미있지만. 전 개인적으로 제 직업에 대해서 천직으로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입니다.... 목표도 있고 나름대로 큰 꿈도 있으니 현재의 삶에 만족합니다.... 투신 2010/06/03 00:26답글|신고 ㅎㅎ 정말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 하는 것은 한때 열풍이 불었던 시크릿에서 이야기 하는것과 같네요.. 정말 진실은 과거에서 부터 현재까지 성공한 사람들은 다알고 있나봐요.. "생각이 바로 현실화된다".. 좋아하는것을 하면 좋은 생각만 하게 될것이고 결국 그게 현재로 나타난다는.. 하여간 저도 10년간 전산직을 하다가 돈은 그런대로 벌지만 ..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다른 일을 하려고 공부중이래서 위의 글이 가슴에 너무 와닿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기는 정말 힘들지만.. 그만두고 나면 또 그런대로 사는 방법이 생기더라구요... ㅋ 정말.. 회사다닐때 대학교 도서관가서 책이나 읽으면서 생활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항상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일년 조금 넘어서의 생활이 바로 상상속의 생활이었습니다.. 투신 2010/06/03 00:30답글|신고 ㅎㅎ 하지만 조직 생활이 그리울 때도 있긴 하더라구요.. 어느정도 일하면 꼬박꼬박 나오는 월급은 정말.. 달콤한 꿀 같아서 자꾸 생각나네요.. ㅎㅎ 하지만 돈과 자신의 시간을 바꾼다는 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ㅎㅎ 와타미님은 주식내공과 인생내공이 함께 올라가시는듯 하네요.. ㅎㅎ 행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백지 2010/06/03 13:05답글|신고 살아간다는 경험치가 쌓이면서 앞서간 사람들이 한 말들이 지식으로만 남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뼛속에 새겨지는 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의 장점이려나?? 좋은습관 2010/06/05 01:51답글|신고 철학적인 베이스가 물씬 느껴지는 글이네요.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도 길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타고 나는 것도 있지만, 환경에 따라서, 습관에 따라서, 숙련도에 따라서, 길들여지기도 하니까요.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을 꾸준히 하되, 외부 자극에 대해서나는 내 감정을 선택할 수 있다, 길들일 수 있다고 믿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좋은습관 2010/06/05 01:52답글|신고 얼마 전에 민방위에 가서 자유가 살짝 제한되니까... 오히려 자유를 느끼겠더군요. 제 삶의 퀠리티가 낮다는 것이... 입증된 순간이도 했습니다. --;; 인간이라는 생물이 어떤 존재인가라는... 근본에서 출발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는... 먹고(식도락), 보고(여행, 책), 생각하고(사고), 움직이고(운동), 번식하는(섹스, 부양), 사회적(국가,커뮤니티) 존재인 것 같더군요. 이 사항들이 충만하면 그 존재의 만족도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탐구자 2010/06/07 15:08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플러워 2010/06/10 07:07답글|신고 감동입니다. 고민하는 문제였는데요 미래를 위해서 비효율적인 현실을 살아가는 고통과 즐거운 현실로 인한 효율적인 미래를 살아가는 즐거움 둘중의 하나라면 저두 후자를 선택하나.. 막연한 두려움이 있을거 같군요 그두려움만 제거하면 분명 성공하는 삶이 될거란거 분명한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에셋리치 2010/06/15 00:25답글|신고 행복한사람입니다 호현락선 2010/08/11 04:05답글|신고 참 와타미님의 글은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깊이가 있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고, 냉철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함이 보여서 읽으면 항상 기분이 좋아집니다. 개인적으로 보았다면 제가 참 좋아했을 것 같은 사람입니다. 용회장 2010/11/24 14:27답글|신고 이런 감정의 흐름이 비슷한게 꼭 내 자신을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 표현해 내지 못하는게 문제지만 성공이라는 관점의 기준도 많이 바뀌네요 다시한번 정리되는 것같아 좋습니다 [출처] 스티브잡스 스탠포드 연설을 보고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국민연금에 물리다 ... | 와타미 에세이 2010.04.19 16:51 말머리없음 얼마전에 국민연금에서 편지가 한통왔다. 국민연금 수급 자격을 상실했다는 통지였다. 2005년 봄에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국민연금을 한푼도 납부하지 않아서였다. 그동안 계속 유예만 하다가, 결국 자격 상실이 되었다는 통지를 받고 보니, 나도 뭔가를 써야 할것 같아서 이글을 쓴다. 예전에 직장을 그만두면서 국민연금에 대해서 조금 알아본적이 있다. 그때 운용금액이 대충 200조? 수준이고 연수익률이 6% 정도인것으로 기억한다. 6%에 이자세까지 절세가 되니 훌륭하다. 자본수익률 5%인 사람에게는... 그러나 나는 지난 5년간 자본수익률 평균이 40% 수준이다. 이런 내가 40% 자본수익률 자산에서 돈을 빼내, 국민연금에 맡기면 6%로 수익을 올리면서 나의 노후를 책임져줄테니 강제로 돈을 내라는 것은, 참 너무한 일이다. 100% 강제조항이란 결국 보통 폭력이라는 이름으로 귀결이 된다. 6%수익에 절세효과까지 있으니 5% 자본수익에 이자세까지 내야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득을 하면 될터이다. 좋은 것은 스스로를 증명한다. 따라서 강제로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나의 돈은 대다수 5%이하의 자본수익률을 가진사람이 6% 국민연금수익을 받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봉사자금?이라고나 할까? 나는 정부에다 돈을 맡기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다. 정부는 첫째 봉사기관이 아니다. (그들에게서 봉사정신이라고는 거의 찾아볼수가 없다. 하물며 봉사자의 본질인 integrity는 더더욱 찾아볼수가 없다.) 두번째 그들의 수익률은 나보다 절대적으로 낮다. 앞으로 20~30년 동안 나의 자본수익률이 6% 이하로 떨어질것이라고는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정부가 돌보아주어야 할 대상이 아니다. 누군가 누구를 돌보아주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정부가 나보다 더 위대하고 지적으로 더 뛰어나며 더 존경스러운 조직일까? 내가 그들을 믿고 기댈만한 조직일까? (결코 아니다.) 나는 국민연금에 예외조항이 있으면 좋겠다. 국민연금에 안 들 선택옵션이 있으면 좋겠다. (6%는 보통사람에게는 훌륭한 수치다.) 4년남짓 직장다니면서 들어간 총액이 1000만원 남짓된다. (즉 내가 현재 물린 돈이 1000만원이 된다. 자격은 상실이 되었고, 그렇다고 찾을수도 없다. 이것은 나의 돈인데 찾을 수가 없다. 무조건 6% 수익률에 돈을 맡기란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40% 수익을 내면서 차후 복지를 위해서 6%에 돈을 맡기겠는가?) 얼마되지는 않는 돈이지만, 현재의 나에게는 한푼이 아쉽다. 내가 5년간 연 40% 수익률이었으니 이 돈은 실제로 5000만원이 된다. 앞으로 내가 20년동안 보수적으로 잡아 20%를 내면 어떻게 될까? 1000만원은 20년후 3억8천만원이 된다. 30년후는 23억 7천만원이 된다. 국민연금이 달성중인 6%의 수익률은 20~30년후 과연 얼마를 나에게 돌려줄까? 20년후는 3천2백만원이고, 30년후는 5천7백만원이다. 20년동안은 내가 3억 5천만원이나 돈을 잃게 되고, 30년동안은 23억 1천만원이나 돈을 잃게 된다. 나는 국민연금에 돈을 맡기면, 한마디로 노후 복지를 보장받는게 아니라, 망하게 된다. 자격상실은 잘 알겠으니, 하루빨리 물린 돈이나 받을수 있게 법개정이나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ROE 6% PBR 1인 국민연금이란 종목에 현재 물려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밸류투자 2010/04/20 07:11답글|신고 근데 국민 연금으로 예전에 직장 다니다가 퇴직 하신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자나요.. 그거에 저는 위안을 삼고 싶네요.. 저도 지금 직장 다니면서 항상 많이 내고 있는데.. 그래도 나이 드시고 몸이 불편하고 혹은 연금을 부으다가 돌아가셔서 가족이 받는 분도 있을 것이고요 많은 사회 보험이 있지만 그래도 의료보험과 국민연금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 합니다. webservant 2010/04/20 14:07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입장에서는 맞는말입니다만..저도 제가 왠지 연금도 세금처럼 느껴집니다만..세금으로 분류되는것이 목적에 다 부합하는것도 같습니다(소득재분배, 안정). 와타미님말씀처럼 선택적으로 가입할것같으면 신용불량자,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 노후걱정할 필요없는 사람들 연금에 떨어져나갈것같구여.. 보통사람들도 여기저기 민영보험업자들이 보장자산어쩌구하는 민영보험업자들에게 넘어갈것같습니다. 저는 원금만 보전된다면(이게 의심스러워서 불만이지만)6%수익률밖에 기댈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좋은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허허실실 2010/04/20 14:26답글|신고 저 또한 국민연금제도에 찬성하는 1인입니다. 노후에 매년 물가인상률 반영해 주는 금융상품은 어디에도 없는 것 같구요...자식들도 부모에게 한달에 10만원 보내기가 어려운 세상인데.....예닐곱 자식 부럽지 않을 것 같아서리...물론 아쉬운 점이 많은 제도이기는 하지만....그래도 현존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최고(?????)라는...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한다면..최소 50%는 가입하지 않을 것 같다는...그런의미에서 본다면 세금이라는 표현에 어느정도 동의하구요....웹서반트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사모펀드 2010/04/20 15:01답글|신고 준세금이죠. 선택적 가입이라면 할 사람 많이 없을겁니다. 알중 2010/04/20 15:55답글|신고 판례를 보다가 와타미님 생각이 나서 댓글을 남깁니다. "강제가입과 연금보험료의 강제징수를 전제로 한 국민연금제도는 자신 스스로 사회적 위험에 대처하고자 하는 개인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을 그 목적으로 하는 국민연금법의 입법목적에 정당성이 있으며, 사회보험제도의 일종으로서 그 방법 또한 적정하고, 필요한 최소한도로 개인의 선택권이 제한되며, 국민연금제도를 통하여 달성하고자 하는 공익이 개별적인 내용의 저축에 대한 선택권이라는 개인적 사익보다 월등히 크다고 보아야 할 것이어서 과잉금지의 원칙에 위배되지 아니하므로, 결국 위 행복추구권 침해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할 수 없다" - 2001. 2. 22. <99헌마365> 헌법재판소 판례 알중 2010/04/20 15:59답글|신고 국민연금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 지속가능한가 등의 문제점들은 별론으로 하고, 법적 관점에서만 보면 헌법재판소는 국민연금제도 자체가 충분히 정당하여 그로 인해 개인의 자유권이 침해된다 해도 침해되는 사익보다 연금제도 자체의 공익이 훨씬 더 크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권을 제한하는데 헌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이미 99년에 와타미님 같은 생각을 한 어떤 사람(들?)이 국민연금 제도에 대해 행복추구권(=일반적 행동의 자유) 침해라고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저렇게 판결이 나서 아직까지 국민연금 강제가입이 이어져오는 상황이므로. 아마도 국민연금 제도 자체가 폐지되지 않는 한 법개정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할 듯 합니다. 지니 2010/04/20 16:14답글|신고 수급자격상실에 대한 것은 좀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모든 국민이 60세까지 납부해야 63세(개인마다 좀 다르지만)부터 연금을 받는 것인가요? 일찍 퇴직하신 분들은 어찌되는 것인가요? 다시 말하면 와타미님의 경우 그 동안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만 일정 나이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나요? 아니라면 최소 가입기간 같은 것이 있었나요? 혹시 아시는 분 설명 부탁합니다. 사이트가서 찾아봐야겠네요.. 와타미 2010/04/20 16:43답글|신고 예. 아마 헌법에 위반되지 않겠지요. 다만 선택권을 부여하는 조금 더 유연성있는 제도로 가도 역시나 헌법에 위반되지는 않을것이므로, 법 개정은 국민의 의사에 달려있는 만큼, 원하는 국민이 많으면 법개정을 해야 하는 당위성은 또 존재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어떤 법을 유지하느냐는 국민들이 정하는 것이기때문이죠. (뭐 그런 취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현재는 행정편의주의로 일처리를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서 일률적으로 하고 있다고 밖에 보이지가 않네요. 와타미 2010/04/20 16:48답글|신고 아마 최소 납부기간이라는것이 있을것입니다. 저처럼 일부기간 납부를 하고 더이상 납부를 하지 않으면, 현재로서는 그 돈을 찾을 방법이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모자라는 금액을 추가적으로 더 납부를 하고 원하는 기간이 되어야지 찾을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 이민을 가면 찾을수가 있는것 같습니다. 알중 2010/04/20 17:46답글|신고 와타미님 말씀대로 '좋은 것은 알아서 찾아 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국민연금이 정말 좋다면 사실 자유에 맡겨도 될 것입니다. 예컨대 연8% 수익이라면? 참 해볼만한 일이겠지요... 결국 연기금의 능력 문제기도 한 듯 합니다. 다만 국민들이 원하지 않아도 국회의원들이 안 고치면 법이 유지될 수 있다(실제로 대부분 이렇겠지요)는 측면에서, 곧 있을 지방선거에 대해 다시 한번 관심을 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원론적인 말을 덧붙일 수는 있겠네요. kim8639kim 2010/04/20 19:52답글|신고 국민연금이라고 하는 제도의 옳고 그름보다 연금가입에 대한 강제성과 수급자격상실로 인한 엄청난 기회비용의 발생이 주 요지라고 생각합니다... 알중님 말씀대로 공익이 정말 사익보다 크다면 그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측정되고 평가받아야하며 비교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과연 현재의 국민연금 운용에 그런 투명성과 운용철학이 있는지는 다소 심려스런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투자상품 자체로서의 매력도에 대해서도 저는 의문이 듭니다.. 소수서원 2010/04/20 20:31답글|신고 국민연금은 준조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피할 수 없는.. 국가에 내는 세금을 내기 싫다고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국적을 포기하면 가능하겠지만.. 국민연금제도는 부의 재분배 정책이기 때문에 기부한다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할 듯 합니다. 아룰라 2010/04/21 09:43신고 준조세라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부의 재분배 정책이고 기부한다고 생각해야죠. ㅎㅎ 뭐.. 그렇게 생각해야죠. 농협조합장 2010/04/20 22:19답글|신고 국민연금....음.... 그 돈으로 투자하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투자에 관심이 없고 현업에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후에 좋은 노후대책이 될 수 있겠지요.... 물론 지금처럼 얼마 후에 기금이 고갈된다는 위험성만 없다면요.... 그래도 저희 부모님은 아주 큰 혜택을 보고 있으므로 전 제가 내는 국민연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사회에 기부한다는 생각으로....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관운장 2010/04/21 07:45답글|신고 국가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이지요.. 모든 국민이 인류의 후손으로 기본생존권(일정기본소득)을 유산권으로 갖고 있다는 시각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복지차원을 넘어서는.... 보수적으로 년 20% ?...운용금액이 커지면 쉽지 않을수도 ...(농담) 국민연금 수급시기는 생년에 따라 다른데요, 52년생까지는 만 60세부터, 53~56년생은 61세부터, 57~60년생은 62세부터,< 관운장 해당 ㅋㅋ> 61~64년생은 63세부터, 65~68년생은 64세부터, 69년생 이후는 65세부터입니다. 국민연금은 납부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이어야 나중에 연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10년 미만이면 연금수급 나이가 되었을 때 이자를 더해 일시금으로 지급됩니다. 지니 2010/04/22 14:01답글|신고 수급자격은 10년이상이 맞네요..그리고 10년인 경우와 20년일 경우에 지급액에 차이가 있군요...좋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물반 2010/04/22 17:04답글|신고 저도 국민연금에 불만이 많은 1人입니다. 95년부터 넣고 있으니 15년 넣고 있습니다. 65세에 연금을 받을려면 앞으로 25년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까지 연금이 고갈되지 않고 운영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불만인 점은 국민연금의 성격이 모호하다는 점입니다. 세금인지 아니면 저축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세금이라면 상한선을 없애고 부자는 많이 가난한 사람은 적게 내야 합니다. 324,000원이란 상한선때문에 강남 갑부나 월소득 500만원이나 똑같이 냅니다. 이럴때는 많이내면 많이 받는다고 얘기합니다. 그럼 저축이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부부가 같이 납입하더라도 연금은 한사람만 나옵니다. 유족연금도 소득이 있으면 안나옵니다. 결정적인 것은 가입하기 싫다고 가입안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주부들이 조그마한 부업이라도 할려고 하면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이것빼면 손해입니다.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이 이런 점은 고려해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드리머 2010/04/26 19:58답글|신고 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자신의 자본수익율이 형편없이(심지어 마이너스) 낮은데도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또는 눈을 감고) 국민연금에 가입하길 거부하는 사람들이 생기면 어떡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라고 하면.. 국민연금의 원래 취지에 안 맞고.. ^^;; 뛰어난 분들은 드물게 있으시니까요.. 거북이 2010/04/28 00:38답글|신고 각자의 조건에 따라 생각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사회복지보험으로 생각하시고, 6%이하의 수익율을 올리시는 여러 국민에게 돌려주신다고 생각하실수는 없으신가요? 호경러브 2010/05/09 16:04답글|신고 제 생각에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의무라고 봅니다 모든사람의 입맛에 맞을 수 없기에 와타미님처럼 손해본다는 기분이 들 수 도 있는거고, 물반님처럼 상한선이 정해져있는관계로 상대적으로 많이 내는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는거구요 불멸의서 2010/05/19 11:45답글|신고 국민연금은 마르지 않는 샘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베이비붐시대의 노인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향후 10년후 고령화사회로 진입할시 국가는 돈을 돌려줘야 할 시기에 인플레이션을 만들어 낼 공산이 클것 같네요. 재밌다 2010/09/13 01:29답글|신고 준조세 성격인 것 중 하나가 주차위반 고지서라고 생각하는데요, 주차장이나 많이 만들어두지 홍대앞 같은데에서 주차위반 고지서 기가막히게 떼이는 것 보면 이넘들이 주차장은 안만들고 주차위반 차량만 늘인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리고 하는 이야기는 부도심의 혼잡을 막기 위해 주차장을 만들지 않고.. 한마디로 차 갖고 오지 못하게 하려는건데, 그러고도 차 갖고 오려면 깔끔하게 주차위반 딱지 받아라. (그러면 저는 "부디 견인만 하지 말아다오"하죠) 그런 의미에서 국민연금을 생각하면, 저는 "그럼 될수 있는 최소액만 떼어가 다오"합니다. [출처] 국민연금에 물리다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소비자 VS. 주주 | 와타미 에세이 2010.04.16 16:40 말머리없음 소비자와 주주입장에서 사업을 비교좀 해보는것이 재미있을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중독사업(도박, 니코틴, 카페인, 알코올, TV, 게임, 인터넷) 도박사업은 보통 소비자에게 안좋아서 정부에서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만, 정부는 도박사업(카지노, 로또, 경마)을 하고 있습니다. 주주는 도박사업(강원랜드등)을 하면 돈이 됩니다. (도박은 꽤나 중독이 심하고, 대중들은 산수를 잘 못하며 탐욕이 심합니다.) 담배가 몸에 안좋다고 건강을 위해서 오만가지 캠패인을 벌이지만, 정부?는 담배사업(KT&G)을 하고 있습니다. 주주는 담배사업을 하면 돈이 됩니다. (니코틴은 FDA기준 마약2등급인가? 그렇고, 중독성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알코올도 보통 몸에 안좋죠. 그리고 정신을 흐리게 합니다. 하지만 알코올도 중독성이 꽤나 있습니다. 주주는 알코올산업(진로, 하이트, 무학등등등)을 하면 돈이 됩니다. 카페인도 중독성이 꽤나 심합니다. 커피가 돈이 된다는 것이 알려진것은 수백년이 되었습니다. 주주는 커피사업(동서)을 하면 돈이 됩니다. TV도 중독성이 꽤나 있고, TV를 보고 있으면 시간 잘 갑니다. 따라서 주주는 TV의 핵심인 광고사업을 하면 돈이 됩니다. 온라인게임등도 중독성이 엄청납니다. 주주는 온라인게임 사업을 하면 돈이 됩니다. 인터넷도 중독성이 요즘 꽤 되죠. 인터넷도 TV와 마찬가지로, 중독을 이용한 광고사업이므로, 주주는 이런 종류의 인터넷 사업을 하면 돈이 됩니다. 요즘 뜨고 있는 스마트폰의 핵심키워드도 알고보면 중독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왜냐하면 핵심어플리케이션이 게임과 인터넷이기때문이죠. 거기다 휴대폰중독은 기본이고, 스마트폰은 현재의 휴대폰중독보다 훨씬 심각한 중독현상을 일으킬것이고, 따라서, 스마트폰 네트워크에서 핵심 사업 즉 게이트에 해당하는 사업은 엄청난 사업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오염산업 자동차나 석유화학산업은 대기오염 및 수질오염에 대한 환경비용을 회사들은 거의 부담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환경비용은 세금 즉 소비자 돈으로 충당합니다. 따라서 엄청나게 주주에게 우호적인 사업입니다. 즉 사업자가 만들어낸 피해를 소비자로 하여금 비용을 물게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비용면에서 유리한 사업은 없습니다. 정크푸드산업 요즘 웰빙 추세와 더불어 똑똑한 소비자들은 정크푸드를 피하고 있지만, 정크푸드들은 자연식품에 비해서 순간적인 강력한 맛을 내기 위해서 오만가지 첨가물을 넣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시각효과를 위해서 오만가지 인공색소와 향을 사용합니다. 한번 맛들이면 꽤나 중독성이 심합니다. 역시나 이 사업(패스트푸드, 제과업체, 즉석요리제품등등)도 주주에게 상당히 유리한 사업입니다. 고리대금업 (신용카드업 포함) 고리대금업자란 보통 악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소비자에게 해당할 뿐이고, 엄청난 고리대금은 주주에게는 돈이 확실이 됩니다. 한국에는 이제 고리대금업이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보다 쉽게 돈을 벌수는 없습니다. TV에 엄청나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은행업 소비자들이 알아서 0.1 ~ 5%만 이자를 받고, 사업자금을 빌려줍니다. 은행들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돈이 들어옵니다. (이보다 편한 사업은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가만히 앉아 있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서 돈을 빌려갑니다. 그것도 6%이상으로 빌려갑니다. (이보다 편한 사업이 있을까?) 주주는 이런 사업을 할수가 있습니다. 은행은 엄청 많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주주와 소비자는 입장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습니다. 주주와 소비자가 윈윈 하는 사업은 과연 어떤 사업일까요? 진정한 부가가치란 과연 무엇일까요? 제3의길이란것이 과연 존재를 할까요? 추신: 위에서 나오는 사업들이 돈이 되는 확실한 사업임에는 틀림없지만, 시장 가격이 비쌀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턱대고 사지는 마십시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밸류투자 2010/04/16 20:53답글|신고 사회에 재산을 환원하는 CEO가 가장 중요할것 이고요.. 그에 따라 주주를 사랑하는 회사.. 즉 배당을 잘 챙겨주는 회사.. 그리고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이나 상품을 그 가격주는 만큼 이상의 서비스를 해준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좋은 회사 아닐런지요.. 소비자도 위너 주주도 위너인 회사. 혹은 주주도 소비자의 위치에 있을 수도 있으니.. 한코끼리 2010/04/17 09:01답글|신고 제가 주식을 하면서 읽고 그나마 지금까지 지키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원죄가 있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물론 원죄의 범위가 어디냐는 것에는 논란이 있습니다만, 사회에서 확실하게 판가름난 원죄를 안고 있는 기업은 아무리 돈을 잘 벌어도 투자하지 않는다는 조금은 미련한 원칙입니다만(???). 우리나라에 5%밖에 안된다는 수익성이 좋은 기업은 적어보이지만 우리주변에 널려있습니다. 멀리서 찾으시려고 하지마시고, 주변에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하나의 예로 마트에 가셔서 소비자가 줄을 서서 사는 아이템을 발견하셨다면 그 기업을 조사해 보시면 되는 거죠. 한번만 해 보시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든다면, 요즘 마트에서 백화점까지 점령한 기업 아모레퍼시픽, 길거리를 점령한 기업 현대.기아차, (참고로 현대차는 아직도 기업가치에 못미치는 저평가 상태입니다. 단, 바닥에서 많이 올랐으니 기간조정은 필요하겠죠....) 반도체시장을 점령한 삼성전자, 원자력 사업을 점령한 현대건설, 어떠신가요 주변에 다 있는 기업이죠. 한코끼리 2010/04/17 09:03답글|신고 제가 신봉하는 격언이 하나있습니다. "시장에서 가장 호황인 업종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시장에서 가장 불황인 업종이 무엇이냐고 묻는 것이 올바른 질문이다." 지금 가장 소외된 업종은 금융과 건설 그리고 통신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일등기업을 모으시면 1년 후에는 좋은 결과로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늘한결 2010/04/17 10:35답글|신고 추신에 빵 터졌습니다...^^;;; 항상 생각할 문제들을 제시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런게 배움의 즐거움인듯합니다... 미다스 2010/04/18 00:29답글|신고 기업이 이윤을 내지않으면 기업의 존재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누가 얼마를 벌면 그에대한 대가를 다른사람이 지불하지않을까요? 즉 누가 번만큼 손헤를 보는사림이 있는것같습니다.. 자본주의 병폐가 아닐까 합니다.. 즐거운 일요일이 되세요 지니 2010/04/19 12:36답글|신고 최근 이슈가 되고있는 '사회적기업'의 성격이 와타미님이 언급한 제3의 기업이 될까요?? 테마박스 2010/04/20 15:05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카페에 퍼가겠습니다. 혹시 불쾌하시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절약의귀재 2010/05/03 11:46답글|신고 어느 책에선가 환자에게는 한번만 먹으면 다 낫는 약이 제일 좋은 약이지만,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오래도록 계속해서 팔아먹을 수 있는 약이 좋은약이다... [출처] 소비자 VS. 주주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우리동네 미장원 아줌마와의 대담 | 와타미 에세이 2010.04.16 16:11 말머리없음 http://cafe.naver.com/report4life/6637 오늘 미장원갔다가 일어난 대화를 약간의 재미를 위해서 약간 각색하여 올립니다. 아줌마: 하시는 일이 뭔가요? 와타미: 주식투자?를 합니다. 아줌마: 오 그래요. 저도 하는데... 와타미: 오 그래요. 어떤 종목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아줌마: STX, 손오공, ???, 기타등등 아줌마: 수익이 괜찮으신가요? 와타미: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아주머니는요? 아줌마: -20% 났습니다. 와타미: 회사 매출, 자본총계, 당기순익, 시가총액에 대해서 아시나요? 아줌마: 몰라요. 와타미: 그럼 어떻게 주식을 사신건가요? 아줌마: 증권방송같은데서 뉴스 같은거 보고 ... 아줌마: 단타도 좀치다가 계속 주가보고 있으니 신경도 많이 쓰이고, -20% 손실도 나고 해서, 요즘은 그냥 신경 안써요 와타미: 금액이 얼마나 되시는데요? 아줌마: 8,000만원 정도 와타미: 엄청 크게 하시네요? 아줌마: ... 아줌마: 주식으로 돈벌기 참 어려운것 같아요. 와타미: ... 아줌마: 한국시장주가가 앞으로 계속 갈것 같으세요? 와타미: 예 아줌마: 어떻게요? 와타미: 한국시장에 상장된 회사가 1800개가 있는데, 대충 연 10% 정도 성장합니다. 따라서 주가지수도 대충 연 10%씩 성장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지수는 연 50% 정도 출렁이기때문에 연단위로 10%씩 가는것은 아니고, 3년~5년정도 간격을 놓고 보면 대충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타미: 상장된 1800개 회사들중 투자부적격이 50%가 넘고, 평균 성장률 10%를 못넘는 회사들까지 합치면 70~80%가 투자 부적격입니다. 회사들 평균은 10%이지만 돈 잘버는 회사들은 20% 안에 몰려있습니다. 그리고 20% 정도의 돈을 어느정도 버는 회사들 가운데 비싼 회사들이 또 10~15%는 됩니다. 따라서 돈 잘벌고 싼 회사는 5%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일반사람들이 이 5%를 골라내지 못하면 돈을 잃을수밖에 없습니다. 아줌마: ... 와타미:... 덧글 2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08 me구독 담기 솔로몬 2010/04/16 16:33답글|신고 주식시장엔 눈먼돈이 많은 듯...그 눈먼 돈에 내 돈이 안 속하길 바라며..열심히 공부해야지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깜아르 2010/04/16 16:38답글|신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무엇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싼 주식"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다는 것에 매번 놀랍니다. 느린거북 2010/04/16 17:30답글|신고 그 5%에 제가 투자한 종목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 간단한 글이지만 정말 많이 배웁니다. 와타미님 나중에 제가 탐당 다녀온 후 좋은 종목 같으면 10루타는 아니지만 5% 안에 들 종목 소개하겠습니다. 와타미님에게 배운 보답으로 꾸벅 . 와타미 2010/04/16 17:40신고 미리 감사드립니다. 1800개를 제가 다 보기에는 약간의 비효율성이 있어서, 나누어서 보면 더 효과적이겠습니다. 와타미 2010/04/16 17:43신고 제가 찾는 회사는 두 부류인데, 하나는 적당한 가격(싼 가격이면 더욱 좋음)의 ROE 20~40% 짜리 5년 지속 사업 또 다른 하나는 연 모멘텀 50% 짜리의 급격한 사업변동중에 있는 회사 이 두부류를 찾고 있습니다. 알려주신다면 후사? 하겠습니다. ^^ 믿음투자 2010/04/17 23:06신고 안녕하세요 와타미님^^ 와타미님의 두번째 답글을 보고 저도 답글남겨봅니다.. 적당한 가격(혹은 싼가격)의 ROE 20~40%짜리 5년 지속 가능한 사업(혹은기업)을 발견하시면 꼭좀 소개 부탁드립니다 ^__^ 아룰라 2010/04/16 19:02답글|신고 재미있네요. ㅎㅎㅎ 템플러 2010/04/16 22:19답글|신고 아줌마가 내용이해를 못했을거 같네요~ 제 주변에도 이런사람 많이 봤습니다 내 여동생부터 남동생 회시 동료들 ㅎㅎ 금호산업같은 회사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현아아빠 2010/04/16 22:30답글|신고 ㅎㅎㅎ..와타미님이 머리를 하러 미장원 가시다니..원래 짧으시니 blue 클럽같은데도 좋을듯한데요 ㅎㅎㅎ 백억부자 2010/04/16 23:01답글|신고 음.. 그 미용실 아줌마는 귀인을 알아보지 못한듯 하네요.. 선생님.. 앞으로 아이폰과 관련된 업종이 그렇게 될 확률이 많지 않을까요? 아이폰을 써본 사람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던데 어쩜 삐삐에서 휴대폰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와타미 2010/04/19 17:08신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코어기업이나, 아니면 게이트회사를 사면 엄청난 기회를 맞이하게 될것은 너무나 분명해보입니다. 다만 국내에 이런 회사들은 언뜻 생각나지는 않는군요. 개인적으는, 애플은 에너지가 한정된 전략을 취하고 있는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글(또는 MS) + 하드웨어 연합군에게 장기적으로 밀릴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이쿠야 2010/04/17 00:17답글|신고 정말 귀인이 옆에있었는데 제가 아줌마이고 싶군요..ㅋㅋ 나르타시스 2010/04/17 01:16답글|신고 그 5%안의 기업을 내가 보유하고 있을런지 다시한번 자문해보고 싶네요. 모노 2010/04/17 09:03답글|신고 주식시장에도 파레토법칙이 적용되나 보군요 ^^ 지니 2010/04/19 12:40답글|신고 저도 후사합니다.... 헐렁이 2010/04/20 04:43답글|신고 와타미님! 저는 스마트폰 관련하여 컴투스라는 모바일 게임회사를 가지고 있는데 향후 계속 성장할것 같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가격이 싼 것 같지 않아 때론 약간 불안한데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요? 모바일 게임산업에 대해....... 와타미 2010/04/20 16:09답글|신고 게임산업이 지속적인 히트를 만들어내야 한다는것이 매우 부담이 되네요. 현재의 저로서는 한번 히트를 내고나서 몇년간 망사업을 안정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계속 해서 히트상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원천을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즉 모바일 게임 산업은 저에게는 엄청 어려운 사업으로 보이네요. (현재의 저로서는 회사 경쟁력이 예측이 안됨) 지니 2010/04/25 14:55답글|신고 무지 재밌는 대담이군요. 가끔 직장내 선후배와 비슷한 대담을 할 경우 제가 원숭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출처] 우리동네 미장원 아줌마와의 대담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 와타미 에세이 2010.04.09 14:54 말머리없음 주말인데 심심해서 올려봅니다. 어제 출근하다가 사무실앞 버스정류장 매표소가 평일인데도 영업을 중지한것이 눈에 띄어 살펴보다가, 가게앞에 고객용 메세지가 붙어있는것이 흥미로워서 여기다 올려보네요. 흥미로운 사실은 두가지인데, 고객용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는것과, 또 하나는 그 내용이다. "병원 다녀올께요. 죄송" 이 메세지에서 느낄수 있는것은 정보의 투명성과 진실성 그리고 정확함이다. 이 매표소의 내부상황이 100%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된다. 매우 투명한 고객대응이다. (도요다의 최근 고객대응과는 사뭇 다르다.) 그 대단한 도요다의 경영진은 왜 이 매표소의 주인보다도 못한 경영을 하고 있었을까? 많은 기업들중 이렇게 투명하고 진실한 고객대응을 일찌기 보지 못했다. 왜 그럴까? 기업에게 있어 CRM의 중요성은 어떠한 경영진도 알고 있지만 제대로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그이유는 행동적인것만 강조하고 있기때문인데 교육에 의해서 만들어질수 있는것은 어디까지나 행동교본에 따른 제한적 조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고객응대직원까지의 의사 전달은 전달체계에 따른 의사소통이 아니라 감성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내부 직원을 고객이 아닌 소모품으로 여기는 기업문화때문이며 이는 crm의 취지를 마케팅의 수단으로써 퇴색시키고 있지는 않나하는 우려가 생깁니다. 이로 인해 머리와 손이 따로노는 형태를 보이고 있지 않나란 생각을 해봅니다. 한코끼리 2010/04/12 13:14답글|신고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경영자가 알지만 잘 안되는 것은 행한자에게 가해지는 상벌의 문제라고 봅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살아갑니다. 단, 기업이나 개인의 행동을 바라보는 자가 어떻게 생각하냐는 것이 언제나 양면성이 있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내용을 좋게해석하면 그러하나, 다양한 사고를 하는 집단의 특성상 병원을 가는 것으로 문을 닫는 것이 옳으냐 아니냐는 문제로 도달하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사장이 아닌 근로자는 그 책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것이 현실이므로, 언제나 투명하게만 행동 할 수 없게되고 그것이 쌓이면 큰 과오로 다가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통의 기업은 상보다는 벌에 더 후하다는 것이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원천인 것이죠. 법을 지킨자가 안지킨자 보다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때가 많다는 것이 현실인 것처럼.... 그속에서 진실성을 목숨으로 여기는 기업과 개인이 있고, 그들이 성공하고 출세하는 진정한 사회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하며 주절주절해 보았습니다. 저의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밸류투자 2010/04/13 21:51답글|신고 오너 들이 생각 하기에는 자기 자신의 회사의 이미지가 달려 있어서 자신에게 나쁜것은 회피 하고 숨기고 하는것이고.. 좋은것은 많이 이야기 하고 신문에 발표하고 상도 주고 하지요 근데 왜 그런걸까요.. 회사가 창피한것은 자기 자신이 창피 하다 라고 생각 하는것 일수도 있고요.. 일단 왜곡 부터 하고 보자 시간 지나면 잊혀 지겠지 하는 생각도 있을것이고요.. 여러가지 생각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도덕성과 진실성 이야 말로 기업을 이루는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공헌을 많이 하고 자기 자신이 떳떳하면서 회사를 운영하고.. 이런 회사가 가장 좋은 회사가 될거라 생각 하는데.. 그런 오너를 본적은 거의 없네요.. 적어도 우리나라 에서 만큼은.. [출처] 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오너, 파트너, 사원, 직원, 종업원 | 와타미 에세이 2010.04.02 14:0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623 오늘 날씨가 참 좋다. (사무실에 앉아있을만한 날씨는 아니다. 뭔가 흥미롭고 역동적인 일을 할만한 날씨다.) 몇일전에 유명한 모 회사 대표의 블로그에 갔다가 회사와 직원에 대한 입장차이에 대한 재미있는 글을 본적이 있다. 이 정도 수준의 지적능력이 되는 사람조차도 이런 표현을 하는것을 보고, 같이 생각해볼만한 꺼리를 다시 재탕해본다. 보통 회사라는 조직체에서, 회사를 대표하는 것은 오너이다. 오너는 스스로를 회사라고 잘 칭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지칭하거나 비교적으로 표현할때는, 스스로를 회사 그 자체 또는 대변인으로 생각하고 보통 다른 사람들을 직원 내지 종업원으로 호칭한다. (사원이라는 호칭을 쓰는것도 매우 주의깊은 사고력이 필요하다.) 즉 회사는 보통 어떠 어떠한데, 직원들은 어떠 어떠 하다는 식으로 표현을 많이 하며, 이때 이 말을 하는 사람은 보통 오너이며 오너는 이때 자신이 어떠 어떠하다는 말을 쓰지 않으며, 회사를 가지고 와서 꼭 직원과 비교용도로 말을 하곤 한다. 그러면 회사라는 조직체에서, 오너, 파트너, 사원, 직원, 종업원은 도대체 무엇이고, 또 회사는 도대체 무엇인가를 한번 살펴보자. 회사라는 조직체의 최초의 수정세포는 오너로서, 회사는 오너의 DNA를 가지고 출발을 한다. 그러나 보통 회사 오너들은 다세포 생물이 아니라, 단세포 생물이다. 즉 회사에는 오너이외에 파트너란 세포는 거의 없고, 사원이라는 세포도 거의 없으며, 직원 내지 종업원 세포들로 가득하다. 오너는 세포분열을 통해서 회사라는 조직체 또는 유기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DNA를 가지지 않는 직원 또는 종업원이라는 세포들로 회사라는 조직체를 만든다. 보통 DNA가 다르면 우리는 그 세포를 유기체의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다. 즉 인간이라는 유기체는 모든 세포가 인간의 DNA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어떤데 세포는 어떻다라는 식의 표현은 하지 않는다. 각 세포 자체가 인간의 대표성을 띄고 있으며 인간 그 자체이기때문이다. 그러나 DNA가 다른 또른 심각한 손상을 입은, 예를 들면 외부 세균이라든지, 또는 암세포등은 인간의 구성요소가 아니며 다른 DNA 또는 DNA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다른 세포들인것이다. 이때는 인간은 어떠한데 세균은 어떠하며 암세포는 어떠하다는 식의 표현이 가능하다. 왜냐하면 세균은 인간이라는 유기체의 구성성분이 아닌것이다. 그러면 직원과 종업원은 회사라는 조직체의 구성성분인가? 보통 보면 아니다. 왜냐하면 회사의 핵심 DNA를 가지고 있는 오너는, 보통 그들은 회사와 따로 구분하여 부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직원과 종업원에게는 오너의 DNA가 이식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그들은 회사라는 조직의 구성세포 즉 (실질적)사원 또는 파트너가 아닌것이다. 보통의 한국회사의 오너들은 DNA를 복제한 세포를 영입하는데, 특이하게도 진짜 생물학적 DNA를 복제한 세포를 영입한다. (즉 오너의 자식을 회사로 영입하는 것이다.) 즉 한국의 회사는 특이하게도, 진짜 생물처럼 DNA가 복제가 된다. 그리고 이 단세포로 이루어진 오너는 세포분열을 하지 않으며, 스스로와 다른 DNA를 가진 거대한 세균 또는 암세포들로 회사라는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한국 회사의 주된 특징은, 오너 DNA를 가진 단세포와 그외의 수많은 이종 DNA를 가진 다른 세포들로 이루어진 특수한 유기체 또는 조직체이다. (일찌기 이런 유기체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때 회사라고 함은, 오너 또는 오너의 DNA를 가진 몇 몇 단세포를 말하며, 직원수나 종업원수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그들은 결코 회사가 될수 없는것이다. DNA가 다르면 다른 생물이므로, 당연히 다른 유기적 특성을 보인다. 즉 세균이나 암세포더러 왜 인간이라는 조직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협조하지 않느냐는 말은, 한마디로 코메디인것이다. 한국의 오너들은 스스로 코메디를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세균이나 암세포가 인간이라는 유기체가 될수도 없을뿐만 아니라, 인간세포처럼 동작할수도 없다. (그렇다면 이 세균은 스스로의 존재 의의를 상실한다.) 그렇다면 오너는 한가지의 유전적 모험이 가능하다. 즉 회사라는 유기체를 스스로의 DNA를 가진 세포들로 즉 다세포 조직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런 세포들을 파트너라고 부르며, 최소한 사원이라는 불리는 포지션에 있는 세포들만이 파트너가 될수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런 유전적 모험은, 보통의 오너 단세포 생물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단세포 생물이란 세포분열을 할수있는 능력이 내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너의 DNA를 공유하는 다세포 생물로서의 회사란, 최초 오너의 DNA에 세포분열을 할수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야 함을 말한다. 즉 최초 오너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회사라는 조직체의 유기적 특성이 결정됨을 의미한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84 me구독 담기 kim8639kim 2010/04/02 16:10답글|신고 안녕하세요 와타미님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와타미님은 투자와 인생에 있어서 저의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치신 분입니다. 실제로 한번도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늘 와타미님의 글을 통해 제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세계와 나 자신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하게 됩니다. 매번, 감사한 마음을 한없이 느끼면서도 넷상으로나마도 감사의 표현을 하지 못했었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점점 기업과 사회를 알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바지만, 현대 자본주의에서 기업들이(구체적으로는 오너들이) 왜 자기 기업 구성원들에게 자신과 똑같은(이를테면 회사에 대해 애착과 열정이 넘치고, 또한 매우 관심이 있으며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알고 있는)DNA를 심는데 소홀한 것인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그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냥 예전부터 그래왔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동등한 위치로 올라서게 되면 자신의 파이가 줄어들어서" 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음 아직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것은 제쳐두고라도 오너의 DNA가 증식 분열한 그 조직체의 에너지는 정말 엄청날텐데요.. 와타미 2010/04/02 15:22답글|신고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정말 기쁩니다. 다만, 회사를 파트너 조직으로 만드는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며, 쉬운일은 아닌듯 합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현재의 한국사회에서의 기업체들속에서, 기업 즉 회사 오너들에 대한 신뢰가 없습니다. (있을수가 없겠지요.) 설령 다세포 조직을 실험하고 싶어하는 오너가 있더라도, 단순히 월급 즉 시간을 파는 사람들을 파트너로 만드는 일은 엄청난 에너지와 시각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즉 이것은 세포분열을 하나 시키는 것은 사람을 키우는 일로, 엄청난 에너지를 요합니다. 따라서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특별한 가치관과 철학을 요하며, 이런 가치관과 철학이 설령 있다손 치더라도, 실행에는 몇십배로 더 힘든일이 됩니다. 즉 현실에서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와타미 2010/04/02 15:57답글|신고 그리고 파트너조직의 에너지가 엄청날것이라는데는 전적으로 동의하며, 그런 회사들이라면 이른바 위대한 조직으로 불릴수 있겠지요. (이런 조직에 가장 가까운 예가 미국의 캐피탈그룹이 아닐까 합니다.) kim8639kim 2010/04/02 16:09답글|신고 왜 직원들은 오너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을까요... 근본적인 이유로는 사람들의 저변에 깔린 인식, 즉, "부가가치의 불공평한 분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직원을 단순히 기계의 부품으로 보는 경영자의 시각, 또 사회적으로 재벌집단에 대한 반사회적 인식이나 일부 몰지각한 경영자들의 불법 및 비리 행위(탈세, 횡령 등등)도 영향을 끼쳤을테고요. 근데 문득 이런생각도 듭니다. 어떤 특정 비지니스 모델이 해자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 "그 기업은 과연 이러한 '실험적 행위' 를 시도해볼 정신적,경제적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하고요.. 어쩌면 위대한 기업은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선택받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결국 이건 오너 입장에서 할만한 비겁한 변명이 되겠지만요.. 왜냐하면 같은 업종에서 서로 다른 기업이 나타나니까요. KIS 2010/04/02 21:06답글|신고 현대가 대표적이군요 excimer 2010/04/07 16:18답글|신고 점점 실망스럽군요... 와타미 2010/04/08 17:23답글|신고 excimer님 오랜만입니다. 무엇이 실망스러운지 궁금합니다. (한수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출처] 오너, 파트너, 사원, 직원, 종업원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정부는 왜 퇴근시간을 단속하지 않을까? | 와타미 에세이 2010.03.31 10:2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619 음.. 이 제목을 보면 좀 황당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타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일단 기록을 해놓는다. 따분한 이야기겠지만, 현재 법정 근로시간은 주당 40시간일것이다. 그런데 왜 그 많은 사람들이 늦은 밤에 일을 하고 있을까? 설마 자발적으로 밤에 일을 하고 있는것은 아닐것이다. 자발적이라면 공휴일에도 밤에 일을 하는 사람들과 똑같은 수의 사람들이 회사로 출근을 할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늦은 밤에 일을 하는것은 타의에 의해서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며, 이는 무언의 압력이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는 불공정 계약이거나 법정 근로시간 위반일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불공정 계약을 조사하거나 법정 근로시간 위반 사항을 단속을 해야 할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어떤 사람들에게는 엄청 황당하게 들릴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실제 유럽에서는 과거 법정 근로시간 단속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정부는 왜 이런 단속을 하지 않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스스로에게 득될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첫번째로 떠오르는 생각은 정치권은 대기업가들과 혼맥 인맥등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해관계가 같은 집단으로 생각이 된다. 둘째로는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즉 사람들이 먹고살기 바쁘고 생각할 시간이 없게 하는것은, 정치인에게 유리할까 불리할까?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현재의 정치인들과 대기업가들은 매우 피곤해진다. 이는 닭장에 있는 닭들이, 하루종일 모이 먹는데에 집중이 되어야지, 스스로 왜 닭장에 있는지 생각하고 있어서는 곤란한것과 마찬가지다. 하루종일 먹고살기위해서 바쁜, 생각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뽑을까? 그것은 언론에 의해 홍보되어지는 사람을 뽑게 된다. 그렇다면 언론은 무엇일까? 내가 만나본 기자들이나, 기자들의 글을 보면, 대체로 기자들은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며 다른 사람들의 말을 옮기는 사람들이다. 즉 한마디로 미디어다. 그러면 기자들은 누구의 말을 옮길까? 언론에서 스피커는 단 두종류의 사람들이다. 즉 정치가와 대기업가들이다. 그런데 정치가와 대기업가들이 언론을 통해서 말을 하면, 일반 사람들은 제3자 즉 기자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들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정치가와 대기업가들이 직접 말을 하고 있는것에 불과하고, 그런 것을 10년이상 듣게 되면,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그들의 말을 듣게 되고, 홍보가 많이 되어 있는 사람들을 뽑게 된다. 따라서 정치가와 대기업가들에게 최대의 적은,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가장 골치가 아픈 사람들이다. 따라서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도록, 밤늦게 일을 시키는 것은 아주 필요한 일이다. 그리고 닭이 닭장에서 많이 움직이면 사료가 많이 들기때문에, 꼼짝도 못하게 하는것처럼, 밤늦게 일을 시키는 것은 사료 즉 비용이 아주 적게 들게 된다. 따라서 한국지역은 2만불 이상의 소득이 존재하는 지역가운데, 아마 가장 근무시간이 긴 나라가운데 하나일것이다. 즉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한국은 주식투자하기에도 최적의 나라가 되며, 즉 주주가 되는것의 프리미엄과 이점이 최고의 나라가 된다는 의미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75 me구독 담기 램프의바바 2010/03/31 10:28답글|신고 매우 공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에 4시간 일하고 나머지 시간들을 많은 것들을 보고, 생각하는데 쓴다면.. 지금 세상과는 다르게 흘러갈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 온액션 2010/03/31 15:01답글|신고 비관적으로 읽어나가다가 마지막줄을 보니 희망적이 되네요^^ 알중 2010/03/31 23:23답글|신고 '아마 가장 근무시간이 긴' 나라일 것이기 때문에 '주주가 되는 것의 프리미엄이 최고로 큰' 나라일 것이라는 점, 분명 투자자로서는 좋은 얘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마치 엔트로피가 점점 증가하듯 근무시간에 투입된 에너지가 엄청난 손실을 거쳐 주주 프리미엄으로 전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와타미님이 닭장, 닭, 사료 등으로 표현하셨듯 비극적인 일입니다. ValueLeaders 2010/04/02 17:29답글|신고 저도 직장인으로서 공감합니다.. 저번 에세이 에서도 말씀을 하셨듯이 시간을 팔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됩니다. 처음 모임에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재정독립을 위헤서 부리전히 모으고 내공도 열심히 쌓아야 겠습니다. 와타미님을 통해서 많은 걸 생각하는 하루네요..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에서 뵙겠습니다 [출처] 정부는 왜 퇴근시간을 단속하지 않을까?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투자수익률 VS. 거래수익률 | 와타미 에세이 2010.03.31 09:5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618 제가 몇년전 밸류스타를 경영할때, 같이 일했던 사원이자 파트너였던 한사람이, 저와 일년넘게 같이 있었고, 또 20시간 이상 개인강의를 해주었으며, 100시간 이상 사적인 대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투자와 거래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수치로 구분하는 간단한 법을 다시 요약해 봅니다. 투자수익률은 사업수익률이므로, 간단하게 이렇게 계산할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 판 시점의 BPS / 산 시점의 BPS (또는 판 시점의 자본총계 / 산 시점의 자본총계) 이것은 투자총수익률을 말하고 이것의 (복리)연수익률, 즉 CAGR(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구하면 그것이 자신의 투자수익률이 되겠습니다. (이것의 장점은 수치로 측정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해당회사가 보유기간동안 배당이 있다면, 판 시점의 BPS에 그동안 배당한 주당 배당금을 더하면 되고, 자본총계로 계산시는 해당년도의 배당총액을 매년 더해주면 됩니다. 거래수익률은 매매차익시 발생되므로, 판 가격과 산 가격의 차이로 계산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 거래수익률은 판 시점의 주가 / 산 시점의 주가가 아닙니다. 주가에는 투자수익률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즉 사업수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주가가 아니라 가격변동분만을 계산하면 됩니다. 즉 이 이야기는 주가 = 가격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가격변동분을 계산하는 가장 간단한 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거래수익률 = 판 시점의 PBR / 산 시점의 PBR 이것 역시 보유기간동안의 총 거래수익률을 이야기하고 연수익률은 CAGR을 계산하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체 수익률은 판 시점의 주가 / 산 시점의 주가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두가지로 분해가 됩니다. 즉 총수익률= 투자수익률 * 거래수익률 자신의 보유기간동안 투자수익률과 거래수익률을 계산해본다면, 스스로 투자를 하고 있는지 거래를 하고 있는지 수치로 측정이 되며, 보다 명쾌해집니다. 그리고 이 수익률을 이 두가지로 분해해보는 시각을 가지면, 투자를 하는 새로운 도구를 가지게 됩니다. 이는 아주 훌륭한 도구이며 개념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암튼 예전 밸류스타 사원이자, 저의 파트너였던 그분을 위해서 재탕으로 다시 써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48 me구독 담기 어이쿠야 2010/04/02 06:04답글|신고 와 제가알고있던 수익률은 총수익률이었군요 .감동입니다.!감사합니다. [출처] 투자수익률 VS. 거래수익률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상품(금)의 장기수익률 | 와타미 에세이 2010.03.29 10: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614 금가격 좀 조사하다가, 최근 10년간의 상품투자에 대한 각광 및 실제 금 상품같은곳에 투자하신분도 있는것 같고 해서, 장기수익률 계산 좀 해보았습니다. 결론은 금(상승률) = 물건(상품) = 물가(상승률) 라는 곳에 도달하네요. 이와 같은 결론으로 인해, 2010~2019년 10년간 기대수익률을 대충 5%내외로 추정해봅니다. (2020년에 다시 이 글을 읽어볼까 하네요.)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1975년부근에 약 5년간 금 가격 폭등이 있었다는 사실이네요. 최근 10년의 금을 비롯한 상품가격 폭등은 중국이 주요원인이라는 짐작을 쉽게 할수가 있는데, 1975~1980년 의 금가격 폭등은 무슨 원인이었는지 궁금하네요. (아마 이때도 석유가격도 같이고 폭등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만. 그리고 이때 5년간 금 수익률은 무려 연27%에 달합니다.) 결론은 상품이란 장기투자대상이 아니라, 물건이므로 거래대상이라는것을 저에게 재확인시켜주는 자료였습니다. 최근 10년간 수익률 연 14% (2000~2009) 15년 수익률 연 7% (1995~2009) 25년 수익률 연 5.4% (1985~2009) 35년 수익률 연 5% (1975~2009)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18 me구독 담기 솔로몬 2010/03/29 11:32답글|신고 네 골드의 경우.. 길게 보면 수익이 전혀 아니라고 하더군요..최근에 급등해서 잠시 착각일 뿐이라고 ~~ 머니부커 2010/03/29 22:30답글|신고 금이라는 것은 보관에 대해서도 비용을 지불하는 (지키는데에도 돈이 드니깐요) 실제적으로 가치를 깎아먹는 자산이 아닐까 합니다 ㅎㅎ 한도엽 2010/03/30 22:08답글|신고 제가 몇년전에 금,쌀,석유등 몇가지를 1950년대부터 조사해본적이 있는데 금 상승률이 젤 낮았던거 같았습니다.장기간 금이 물가상승률을 넘지 못한듯 합니다. 금은 일시적으로 상승한후 다시 폭락했으며 금을 장기적인 투자로써는 손해라고봅니다. [출처] 상품(금)의 장기수익률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투자, 거래, 도박, 투기 | 와타미 에세이 2010.03.24 11:4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610 투자, 거래, 도박, 투기에 대해서 예전에 잠시 개념정리를 하다가, 어제 강의를 하면서 개념정리가 조금 더 진전된것 같아서 다시 한번 정리해봅니다. 투자 - 시간에 따른 가치증대를 누리고자, 시간가치가 높은 자산을 소유하는것 (즉 한마디로 가치를 사는것) - 플러스섬 - 기대값 플러스의 세계 - 시간에 따른 가치의 증가율이 자산 기준할인율보다 높음 - 자산품질과 가격이 주요변수 (차익)거래 - 비싼 가격에 팔 목적으로 싼 가격에 물건을 사는 것 (한마디로 가격을 사는것) - 제로섬 - 시간에 따른 가치의 증가율이 마이너스이거나, 자산 기준할인율보다 낮음 - 가격이 주요변수 도박 - 대박을 위해서 기대값 마이너스의 세계에 배팅하는것 (한마디로 욕망을 사는것) - 마이너스섬 - 로또 (리턴율 50%, 배팅주기 1주일), 경마 (리턴율 70%?, 배팅주기 30분), 카지노 (리턴율 95%?, 배팅주기 1~2분) - 포커는 리턴율 100%, 제로섬이므로 도박이 아니라 거래로 분류됨 - 확률 50% 미만의 사건(즉 극히 낮은 확률의 사건)에 거액의 당첨금이 걸려있음 - 당첨금의 크기가 주요변수 투기 - 확률과 기대값을 알수없는 세계에 돈을 거는 것 (한마디로 타이밍을 사는것) - 타이밍의 세계? (저점과 고점의 세계, 운의 세계) 자본주의 세계하에서 상장사의 연성장률을 10%라고 보면, 주식의 기대수익률은 연 10%가 된다. 주식의 하루 기대수익률은 10%/365가 되므로 0.027%가 된다. 주식의 거래비용이 1회 0.5% (세금 0.3 + 매매수수료 0.2)정도 되므로,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거래비용을 상회하는 기간은 19일이 된다. (0.5/0.027) 따라서 주식은 19일 전까지는 마이너스섬 세계이며, 19일 이후부터 플러스섬의 세계가 된다. 주식의 변동성 평균은 연50% 수준이므로, 평균적인 하루 변동성은 0.14%(50/365)수준이다. 주식의 하루 최고변동성은 15%이며, 19일간 최고변동성은 1300%이다. (1.15^19) 따라서 19일 전까지 기대수익률은 0% 미만이며 (즉 확률 50%미만), 변동성은 하루 15%, 19일 최대 1300%이다. 이런 세계는 확률과 기대값의 정의에 따라 도박의 세계로 분류되며, 행위의 결과는 도박의 결과와 100% 똑같이 나타난다. 즉 단순하게 이야하기하면, 19일 전까지는 도박의 세계가 되며, 19일 이후부터 (차익)거래나 투자의 세계가 된다. 위의 이야기는 주식 인덱스를 가지고 하는 이야기이며, 개별기업은 연간 기대수익률이 다름에 따라, 확률 분포가 달라진다. 주식의 하루 최고 변동성 15%와 평균 연간 변동성 50%의 세계는 확률 분포를 알수가 없다. 따라서 이 세계에 배팅하는 것을 우리는 투기라고 부른다. 이 세계의 주요한 툴은 타이밍이라는 개념이다. 추신: 그래서 시간별로 조금 더 정리를 해보자면, 데이트레이딩 = 도박 또는 투기 1개월 내외 = 도박 또는 투기 또는 거래 3 ~ 9개월 내외 = 투기 또는 거래 또는 투자 1 ~ 3년 내외 = 거래 또는 투자 3 년 이상 = 투자 또는 거래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70 me구독 담기 느린거북 2010/03/24 13:17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도출된 19일 논리적이고 재미있네요. 헷져 2010/03/24 20:18답글|신고 개념정리가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거래와 투기의 구분은 참 모호한 것 같습니다. 가격과 타이밍의 관계는 불가분의 관계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 생각을 더 확장하다보면 가치, 가격, 타이밍은 서로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격과 타이밍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치 라는 의미는 개개인별로 대단히 주관적으로 흐를 개연성도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계량적 가치 이외의 가치는 주관적인 요소가 크긴 하지만요..) 와타미 2010/03/24 20:26답글|신고 저의 개인적인 개념구분은, (차익)거래는 가격으로 하는것으로 정의하고 있고, 타이밍으로 하는것은 투기로 정의하고 싶네요. 결국 이런식의 구분을 한다면, 가격과 타이밍의 개념차이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가격이란 저가 고가를 말하며, 타이밍이란 저점 고점을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저가 고가에 대한 정의와 저점 고점에 대한 정의가 중요해질것 같네요. (이때 저가와 저점은 동의어가 아니며, 고가와 고점은 동의어가 아닙니다. 즉 저점이 고가가 될수 있으며, 고점이 저가가 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KIS 2010/03/25 10:45답글|신고 랜덤워크님은 단순한것을 어렵게 푸시는 스탈이군요^^ 어이쿠야 2010/03/25 14:59답글|신고 랜덤위크님의 경지는 아직 어려운데요~19일이라는 개념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풀어서 설명해주시니 재미있군요~ KIS 2010/03/26 17:16답글|신고 항상 어렵습니다 랜덤워크님의 글들은...쩝.. 백테스팅=피드백같은 의미인가여? 쩝.. 사실상 역사의 반복이라고 하면 더블딥이 오건안오건 증시는 시장 효율적가설이 증명하듯 우상향인듯? 그러면 다시~... 어느시점을 매수로 잡아도 반드시 향후는 수익률의 차이일뿐 수익은 나게끔 되어 있고 안전마진개념에서 설명하듯 사는 시점에서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되어 있겠죠 그럼에 따라 매수타이밍을 노리는 전략은 이론적으로는 맞으나 실질적으로 맞을 확률은 그다지 많지 않겠다고 볼수 있을것입니다. 이글을 어떤분께서 통계적으로 올리셨던분이 계신데... 기억이 잘안나서 생략하도록하구요.. KIS 2010/03/26 17:24답글|신고 사실상 저는 그어떤 투자능력도 없고 통찰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다른분들은 어떤식으로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있어 이 주식시장에서 가치투자를 가지고 뛰어들었던것은 편한투자를 하기위함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누구에게도 지지않겠다라던가 최고의 수익률을 내보겠다던가하는 호기를 가지기도 했고 그것이 스스로에게 강박관념을 가지게 했기에 원점에서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내가 갈길만 가면된다. 항상 어떤일에있어서 자신보다 더 많이 알고 더 잘하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는것을 오래전에야 알았고 그에 견주는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들보다 잘할자신도 없고 잘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의 길만을 가려고 합니다. 내가 할수 있고 넘을수 있는 범위만을 넘는게 목표입니다. 잘못된것은 아무것도 없지요 제가 모자란다는것까지 Alula 2010/03/26 19:14답글|신고 "제대로 된 투자 텍스트"에 해당 되는 글이군요. ^^ 진검 2010/05/09 00:29답글|신고 내가고른기업이 3년간 꾸준히 상승만 한다면이야 굳이 거래할 필요 없는데...ㅠ.ㅠ... 짝스 2010/06/29 11:24답글|신고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네요..난 투기 또는 거래 투자자구나 하는..--;; 와타미 2010/06/30 15:03답글|신고 시장의 99.9999% 이상의 사람들이 거래자 또는 투기자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바는 아닙니다. [출처] 투자, 거래, 도박, 투기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자동차 그리고 아파트의 기회비용 | 와타미 에세이 2010.03.18 20: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93 음... 오늘 도배하네요. (음.. 오늘 신경을 좀 썼더니 공부가 안되네요. 모 월간잡지에서 컬럼기고 부탁을 받았다가 마감을 생각하니까 엄청난 압박감이... 엄청 사과하고 계획을 취소했는데,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관계자께 죄송합니다. 전 역시나 마감없는 인터넷 환경이 좀 많이 편하네요.) 자동차 기회비용 숙제하다가 더 생각난거 마무리 할까합니다. 2000만원 짜리 자동차의 연간 비용이 자본수익률에 따라 680만원에서 1008만원정도 들고, 월 58만원~84만원정도 드네요. 연 5000만원 수입인 사람기준으로 보면, 수입의 13.6% ~ 20.16%를 차지하는군요. 집을 예로 들면, 서울의 평당 2000짜리 30평에 산다고 치면 6억, 자본수익률 5%짜리인사람의 비용은, 년간 3,000만원 즉 한달에 250만원 즉 하루에 8만3천원 (즉 숙박비로 하루에 8만3천원 월 250만원을 쓰는것과 같습니다.) (수입의 60%가 숙박비로 지출되네요) 자본수익률 20%짜리인사람의 숙박비용은, 년간 1억2천 월 1000만원 즉 하루에 33만원 (헉, 1999년도 신라호텔 숙박료군요. 요즘은 얼마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연봉 5000 자본수익률 5% 짜리인 사람이, 소나타와 서울에 30평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치면, 교통비로 680만원 + 숙박비로 3000만원 =3680만원이 드네요. 그러면 1320만원으로 1년 모든 생활비를 감당해야 하네요. (연봉 5000이라고 하면 보통 세전으로 이야기하지만 이경우 계산편의상 세후로 쳐봅시다.) 제가 연봉이 5000만원이라고 보았을때, 저는 현재 스쿠터를 하나 타고다니니까, 스쿠터 연비가 대충 25km 내외 정도 됩니다. 대구에 사니까 지방은 휘발유값이 1650원정도 하네요. 그러면 km당 66원 (=1650/25) 왕복 20km에 1320원 정도 드네요. (=20*66) (음.. 버스비보다 싸다는거..) 한달에 30일 탄다고 보면 월 4만원이고, 년간 48만원 그리고 스쿠터 보험에 년간 20만원정도 들고, 소모품비로 년간 10만원 책정 총 합치면 48+20+10 = 78만원 으로 버스비와 비슷하네요. 스쿠터 가격이 200만원 정도하니까 (조금 비싼 스쿠터) 감가상각으로 연간 15% 하면 연간 30만원 감가상각 더하면 총 연간 108만원 스쿠터에 대한 자본수익 5%로 하면 연 10만원 20%로 하면 연 40만원 따라서 총 비용이 연간 118만원 ~ 158만원 정도 드네요. 연봉 5000만원이고 자본수익 5%인 사람으로 보면, 연 교통비용이 2.4%~3.2% 수준이네요. 월 100만원 버는 사람이, 버스비로 한달에 5만원을 쓴다면, 교통비 비중이 약 5% 정도 되는것이고, 200만원 버는 사람이 버스비로 한달에 5만원을 쓴다면, 약 2.5% 쯤 되겠네요. 2000만원 자동차일때 700만원을 연 비용으로 생각해보면, 대충 차 값이 비용의 3배쯤 되고, 연 700만원 즉 월 60만원 정도가 한달 수입의 2.5% ~ 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려면, 월급이 비용의 20~50배 수준, 즉 월급이 1200만원~3000만원 한달 수입의 10% 정도를 교통비로 쓴다면, 60만원의 10배의 수입 즉 600만원 정도가 되네요. 교통비를 수입의 5% 수준으로 잡는다면, 차값을 대략 두달 월급치인 2400만원 이하로 잡아야 하고, (즉 차구입가격을 두달 월급치 이하로 잡아야 대략 수입의 5% 수준이 교통비로 나가게 되네요.) 교통비 비중을 수입의 10% 수준으로 잡는다면, 차구입가격을 대략 세달 월급치 이하 즉 600만원의 3배 1800만원이 되네요,. (즉 차구입가격을 세달 월급치로 잡으면 대략 수입의 10% 수준이 교통비로 나가게 되네요.) 대략 교통비로 5% 내외를 타겟으로 잡는다면 교통비 부담이 거의 안느껴지네요. (즉 차값을 두달 수입치 또는 세달수입치 이하로 사라는 결론이 되네요.) 즉 연봉 5000만원 짜리인 사람이 교통비를 5% 내외 정도로 쓰려면, 차값이 월급의 2~3배선 즉 월 400으로 보면 800~1200만원선. 즉 연봉 5000만원 정도인 사람이 경제적으로? 생활하려면 모닝이 살수있는 최고 비싼 차라는 말이네요. 주거비도 대략 비슷하게 결정이 될것 같네요. 월 100만원 버는 사람이 30만원 월세에 살면 대략 30%가 숙박비로 나가니까 좀 빠듯한 느낌입니다. 월 200만원 버는 사람이 30만원 월세에 살면, 대략 15%쯤 숙박비로 쓰니까 대충 이정도면 숙박비로 크게 부담없는 금액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연봉 5000만원짜리 사람이 숙박비로 15%를 쓰면, 년간 750만원 정도를 쓰는것이 되네요. 월 60만원정도. 자본수익률 5%를 보면 집값으로 치면 대충 1억5천만원짜리 집이 되네요. 즉 자본수익률 5%이고 연봉 5000만원 짜리 사람은, 대충 1억5천만원짜리 집에 살면 수입의 15%를 잠자는데 쓰는것이 되네요. 그러면 대충 수입의 3년 수입내에서 집값이 결정이 되는군요. 즉 3년수입에 해당하는 집을 사면 대충 수입의 15%가 숙박비로 쓰인다는 말이되네요. 즉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이 경제적으로? 숙박비를 지출하려면, 지방외곽에서 25평정도 아파트를 하나 사거나, 아니면 서울외곽에서 25평정도 빌라를 사야한다는 말이 되네요. 이상으로 대충 차와 집을 가지는 것에 대한 기회비용들을 간단하게 계산해보았네요. (한국에서 월세에 대한 실제 자산가치는 대충 대출이자율 10%로 전환이 됩니다.) 대충 연 수입에서 얼마의 비중으로 교통비와 숙박비를 지불할것인가를 설정한다음, 그곳에서 살수있는 차의 가격과 집의 가격이 결정되네요. 요약하면 대충 5% 내외로 교통비를 설정하면, 2~3달 수입에 해당하는 차를 사야하며, 대충 15% 내외로 숙박비를 설정하면, 3년정도의 수입에 해당하는 집을 구매해야 하는것을 알수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미세조정으로 인해 약간 씩 달라질수 있겠지만 큰 틀에서 한번 계산해보았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58 me구독 담기 쏭달 2010/03/18 21:24답글|신고 부동산은 투자이익도 나오는데(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요), 가격이 상승하는 부분은 기회비용에 반영이 안되나요? ^^ 와타미 2010/03/18 21:45답글|신고 단순 주거용으로만 계산했습니다. (즉 삶의 비용 측면만) (예: 집값이 올라도 옮길수 없는 집) 주거용이외에 따로 존재하는 투자용 부동산은 삶의 비용이 아니라 자본수익에 속하겠지요. 한도엽 2010/03/18 23:02답글|신고 전 자동차만 생각해서 아직까지 자동차를 구입하지 않고 택시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고 다닙니다. 피터린치책을 보면 집은 먼저 사라고 해서 집을 살까말까 아직도 고민중이었는데 이 글을 보니깐 결론이 나오네요. 아침의별 2010/03/20 11:12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역시자동차만 안사도,, 많이 절약할수 있네요... 차사는것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출처] 자동차 그리고 아파트의 기회비용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자동차의 기회비용 | 와타미 에세이 2010.03.18 19:0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92 기회비용 연습문제풀이겸 써봅니다. 자동차의 기회비용은 얼마가 될까? 자본수익률 5%인 사람과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에 대해 각각 계산해보겠습니다. 차는 소나타로 하고 대충 2000만원으로 뽑았다고 해보겠습니다. (현금 일시불로 샀다고 해보죠) 차의 감가상각률은 대체로 3년지나면 중고값이 50% 내외가 되니까, 연 15%를 적용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첫해에 감가상각으로 300만원이 빠집니다. 즉 1년지나면 중고차 시세가 1700이란 이야기가 되네요. 제일 크게 들어가는 돈이 기름값이니, 주5일근무에 직장은 10km에 있다고 치고, 소나타연비는 잘 모르나 시내연비 6km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주말에도 10km 쯤 떨어진 공원에 하루쯤 놀러다닌다고 쳐보죠.) 요즘 휘발유가격이 얼마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전국평균시세로 1700원으로 잡으면, 소나타는 1km당 283원이 나오네요 (= 1700/6) 하루에 20km 탄다고 치면, 하루에 5660원이 드네요. (= 283 * 20) 그러면 주말에 하루 놀러가는것 포함해서 26일쯤 차를 쓴다고 보면, (장거리는 일단 안뛴다고 가정하고) 한달에 147,160원이 드네요. (= 5660*26) 음.. 기름값이 너무 적게 드는것 같습니다. 약간 이벤트 조정을 해주어야 겠네요. 한달에 두번 정도는 장거리를 뛴다고 보죠. 약 100km 정도 떨어진곳에 다녀온다고 보고, 왕복 200km, 연비는 고속도로 연비로 12km 쯤 쳐주죠. (이때는 km당 142원이 드네요. = 1700/12) 그러면 총 56800원 (= 200*2일*142원) 그러면 기름값이 한달에 대충 20만원정도 드네요. (=147160 + 56800) 적당한것 같습니다. 1년이면 240만원 소나타는 세금을 1년에 얼마쯤 내는지 모르지만, 대충 30만원으로 쳐보죠. 보험이 1년에 얼마쯤 드는지 모르지만, (자차보험 한다고 치고) 대충 60만원 정도로 잡아보죠. 그리고 1년에 주차비를 얼마쯤 낼까.. 음.. 회사에 주차장이 있다고 치고, 한달에 4번정도 주차비를 낸다고 보죠. 한번에 5천원 정도 내고 한달에 2만원정도 낸다고 보죠. 1년이면 24만원 소모품비가 얼마쯤 들지 모르겠으나, 대충 1년에 26만원 정도로 잡아보죠. (비싸게 잡는것은 아닐겁니다. 가끔 가다가 교체비용 큰것도 하나 잡히고, 또 여러가지 자동차용품들 사고 하면) 그래서 년간 기름값 240만원 + 보험 60만원 + 세금 30만원 + 주차비 24만원 + 소모품비 26만원 총 380만원 정도가 드네요. 한달에 대충 30만원꼴로 드는군요. 그리고 감가상각비가 대충 월 30만원 가까이 드니까, 대충 한달에 60만원으로 보면 되겠군요. 소나타를 사면 1년 비용이 대충 380+300=680만원 정도가 드네요. 그러면 소나타를 사지 않는 사람은 과연 얼마가 절약될까요? 자본수익률 5%인 사람인 경우 680만원은 들지 않고, 버스비 왕복 2000원으로 계산하고 30일 잡으면 대충 월 6만원 (대충 위와 같이 직장이 10km 정도 거리에 있다고 가정시) 1년에 72만원 정도 드네요. 그리고 2000만원은 은행 5% 이자받는다고 치면, 100만원 이자세금이 얼마인지 잘 모르나 16%로 계산해보면 84만원 따라서 플러스 12만원정도. (=84-72) 따라서 자본수익률 5% 인 사람은 년간 680+12만원 즉 692만원의 기회비용이 절약되겠네요. (즉 월 58만원의 비용) 자본수익률 20% 인 사람은 1년 버스비 72만원에, 1000만원에 대한 자본수익 400만원 이때 총 현금흐름은 328만원 따라서 이때는 년간 680+328 = 1008만원 이 되네요. (즉 월 84만원의 비용)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은 소나타 한대 굴리면 1년에 천만원 이상 쓰는것과 같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5 me구독 담기 hsh7242 2010/03/19 12:21답글|신고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한다면 주2회 외곽으로 놀러가는 비용에 대한 교통비도 고려해 주시는게 맞지 않을런지요.. 100키로 기준이면 천안쯤이니 인당 왕복 2만원 정도 3인기준 6만원 주2회면 월 12만원 정도 돈이 더 들어가지 않을까요 ^^:: 와타미 2010/03/19 16:50답글|신고 예. 1인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차가 없는 사람이 외곽으로 놀러갈시 왕복버스요금이 더 들겠네요. (대중교통이 안다니는곳은 사실상 접근하기도 약간 곤란하겠구요.) 만약 3인기준이라면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비용절감효과가 있겠지요. (일명 한계비용이라고 하나요.) 암튼 세부적인 사항은 각자의 환경을 고려하여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위수치는 정확한 것이 아니고 대충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스스로 한번 작성해보시면 더욱 정확한 숫자가 나올것 같습니다. 와타미 2010/03/19 14:20답글|신고 비유를 들자면, 차라는 것은 개인의 고정자산으로 보면, 막대한? 고정비가 발생되면서 또한 변동비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을 합니다. 만약 여러명이 차 1대를 사용한다면, 규모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변동비가 낮으므로 영업레버리지가 작동을 하는것과 비슷하겠네요. 하지만 차 1대를 몇십명이 이용하는것이 아니라, 이용을 한다손 치더라도 주말정도에 2~3명 정도가 더 이용하기때문에, 고정비가 크다는 사실에 큰 영향은 못주는것 같습니다 [출처] 자동차의 기회비용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자동차의 기회비용 | 와타미 에세이 2010.03.18 19:0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92 기회비용 연습문제풀이겸 써봅니다. 자동차의 기회비용은 얼마가 될까? 자본수익률 5%인 사람과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에 대해 각각 계산해보겠습니다. 차는 소나타로 하고 대충 2000만원으로 뽑았다고 해보겠습니다. (현금 일시불로 샀다고 해보죠) 차의 감가상각률은 대체로 3년지나면 중고값이 50% 내외가 되니까, 연 15%를 적용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첫해에 감가상각으로 300만원이 빠집니다. 즉 1년지나면 중고차 시세가 1700이란 이야기가 되네요. 제일 크게 들어가는 돈이 기름값이니, 주5일근무에 직장은 10km에 있다고 치고, 소나타연비는 잘 모르나 시내연비 6km로 생각해보겠습니다. (주말에도 10km 쯤 떨어진 공원에 하루쯤 놀러다닌다고 쳐보죠.) 요즘 휘발유가격이 얼마하는지 잘 모르겠으나, 전국평균시세로 1700원으로 잡으면, 소나타는 1km당 283원이 나오네요 (= 1700/6) 하루에 20km 탄다고 치면, 하루에 5660원이 드네요. (= 283 * 20) 그러면 주말에 하루 놀러가는것 포함해서 26일쯤 차를 쓴다고 보면, (장거리는 일단 안뛴다고 가정하고) 한달에 147,160원이 드네요. (= 5660*26) 음.. 기름값이 너무 적게 드는것 같습니다. 약간 이벤트 조정을 해주어야 겠네요. 한달에 두번 정도는 장거리를 뛴다고 보죠. 약 100km 정도 떨어진곳에 다녀온다고 보고, 왕복 200km, 연비는 고속도로 연비로 12km 쯤 쳐주죠. (이때는 km당 142원이 드네요. = 1700/12) 그러면 총 56800원 (= 200*2일*142원) 그러면 기름값이 한달에 대충 20만원정도 드네요. (=147160 + 56800) 적당한것 같습니다. 1년이면 240만원 소나타는 세금을 1년에 얼마쯤 내는지 모르지만, 대충 30만원으로 쳐보죠. 보험이 1년에 얼마쯤 드는지 모르지만, (자차보험 한다고 치고) 대충 60만원 정도로 잡아보죠. 그리고 1년에 주차비를 얼마쯤 낼까.. 음.. 회사에 주차장이 있다고 치고, 한달에 4번정도 주차비를 낸다고 보죠. 한번에 5천원 정도 내고 한달에 2만원정도 낸다고 보죠. 1년이면 24만원 소모품비가 얼마쯤 들지 모르겠으나, 대충 1년에 26만원 정도로 잡아보죠. (비싸게 잡는것은 아닐겁니다. 가끔 가다가 교체비용 큰것도 하나 잡히고, 또 여러가지 자동차용품들 사고 하면) 그래서 년간 기름값 240만원 + 보험 60만원 + 세금 30만원 + 주차비 24만원 + 소모품비 26만원 총 380만원 정도가 드네요. 한달에 대충 30만원꼴로 드는군요. 그리고 감가상각비가 대충 월 30만원 가까이 드니까, 대충 한달에 60만원으로 보면 되겠군요. 소나타를 사면 1년 비용이 대충 380+300=680만원 정도가 드네요. 그러면 소나타를 사지 않는 사람은 과연 얼마가 절약될까요? 자본수익률 5%인 사람인 경우 680만원은 들지 않고, 버스비 왕복 2000원으로 계산하고 30일 잡으면 대충 월 6만원 (대충 위와 같이 직장이 10km 정도 거리에 있다고 가정시) 1년에 72만원 정도 드네요. 그리고 2000만원은 은행 5% 이자받는다고 치면, 100만원 이자세금이 얼마인지 잘 모르나 16%로 계산해보면 84만원 따라서 플러스 12만원정도. (=84-72) 따라서 자본수익률 5% 인 사람은 년간 680+12만원 즉 692만원의 기회비용이 절약되겠네요. (즉 월 58만원의 비용) 자본수익률 20% 인 사람은 1년 버스비 72만원에, 1000만원에 대한 자본수익 400만원 이때 총 현금흐름은 328만원 따라서 이때는 년간 680+328 = 1008만원 이 되네요. (즉 월 84만원의 비용)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은 소나타 한대 굴리면 1년에 천만원 이상 쓰는것과 같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6 me구독 담기 hsh7242 2010/03/19 12:21답글|신고 동일한 조건으로 비교한다면 주2회 외곽으로 놀러가는 비용에 대한 교통비도 고려해 주시는게 맞지 않을런지요.. 100키로 기준이면 천안쯤이니 인당 왕복 2만원 정도 3인기준 6만원 주2회면 월 12만원 정도 돈이 더 들어가지 않을까요 ^^:: 와타미 2010/03/19 16:50답글|신고 예. 1인기준으로 생각해보면, 차가 없는 사람이 외곽으로 놀러갈시 왕복버스요금이 더 들겠네요. (대중교통이 안다니는곳은 사실상 접근하기도 약간 곤란하겠구요.) 만약 3인기준이라면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비용절감효과가 있겠지요. (일명 한계비용이라고 하나요.) 암튼 세부적인 사항은 각자의 환경을 고려하여 조절하면 되겠습니다. 위수치는 정확한 것이 아니고 대충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스스로 한번 작성해보시면 더욱 정확한 숫자가 나올것 같습니다. 와타미 2010/03/19 14:20답글|신고 비유를 들자면, 차라는 것은 개인의 고정자산으로 보면, 막대한? 고정비가 발생되면서 또한 변동비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을 합니다. 만약 여러명이 차 1대를 사용한다면, 규모의 효과가 발휘되면서 변동비가 낮으므로 영업레버리지가 작동을 하는것과 비슷하겠네요. 하지만 차 1대를 몇십명이 이용하는것이 아니라, 이용을 한다손 치더라도 주말정도에 2~3명 정도가 더 이용하기때문에, 고정비가 크다는 사실에 큰 영향은 못주는것 같습니다. [출처] 자동차의 기회비용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시간과 돈 그리고 자유 ... | 와타미 에세이 2010.03.18 17:4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91 시간 시리즈를 계속 쓰네요. 몇가지 개념들이 맴돌아서 내부 개념의 정립 및 기록용으로 씁니다. 요즘 경제학 교과서를 읽고 있는데, 첫장에 기회비용 개념이 나오네요. 이와 관련하여 시간을 기회비용측면에서 조금 살펴봅니다. 시간이란 자원은 모두에게 공평한 자원이지만, 시간의 부가가치는 또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돈으로 측정되는 시간의 부가가치는 두가지 방식으로 측정이 될듯합니다. 하나는 시간을 파는 가격, 또 하나는 시간을 사는 가격 시간을 파는 가격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데, 흔히 시급으로 측정되고, 월급, 연봉등의 다른 말로도 불립니다. 시간을 사는 가격은 주로 인건비로 불리고, 시간을 사는 사람은 주로 고정비로 가격을 지불함과 동시에, 그 시간에 대해 창조된 모든 성과 즉 부가가치를 가져갑니다. 이런 의미에서 시간을 사는 가격은 자본수익률로도 불릴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자본수익률은 5% 정도되고, 소수의 특이한 사람들은 자본수익률이 20%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때 같은 현금흐름(즉 연봉)에 대해서 이 두사람은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즉 같은 현금흐름이란 시간이 돈으로 바뀌는 현금흐름을 보았을때, 시간의 자산가치가 자본수익률 5% 인사람과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은 시간의 자산가치 즉 시간의 가격은 4배가 차이가 납니다. 즉 년 5천만원의 현금흐름(즉 연봉)에 대해, 자본수익률 5%인 사람의 시간가치는 10억인반면,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의 시간가치는 2억5천에 불과합니다. 즉 자본수익률이 높은 사람은 년 5천만원의 현금흐름은, 아주 헐값에 시간을 파는것과 같고, 자본수익률이 낮은 사람은 년 5천만원의 현금흐름은 비교적 비싸게 시간을 파는것과 같습니다. 년 5천만원의 현금흐름만 있어도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은 자신이 팔아야 하는 시간의 가격은 아주 높게 책정이 됩니다. 그런데 년 5억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즉 25억 자산에 20% 자본수익률을 가진 사람입니다. 아니면 년 5000억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즉 2조5천억의 자산에 20%의 자본수익률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게 시간의 가격은 과연 얼마가 될까요? 자산이 2조5천억에 달하면, 이 사람은 과연 자신의 자본수익률 25%를 포기하고, 5% 자본수익률의 세계로 갈수있을까요? (즉 5000억의 현금흐름에서 1250억의 현금흐름입니다. 차이가 3750억입니다. 즉 년간 3750억이란 돈을 이 사람이 과연 포기할수가 있을까요?) 즉 이말은 1년이란 자신의 시간을 사는데 드는 돈이 이제는 과거 연 5000만원이 아니라, 3,750억이 든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 사람이 머니게임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면, 이 사람은 길가에 핀 풀 한포기, 또는 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즐길 시간이 과연 있을까요? (이때 풀한포기 또는 봄날의 햇살을 즐기는데 필요한 시간은 과연 몇억치가 될까요?) 이 사람은 과연 시간의 여유를 가지게 될까요? 즉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돈으로부터의 자유 즉 자유로운 시간을 획득하게 될까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38 me구독 담기 느린거북 2010/03/18 17:57답글|신고 사람의 자본수익률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혹 재테크 능력입니까? 기본적으로 재태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직장생활에서는 연봉이 늘어나는 정도인데 그럼 물가상승률 정도인 5% 겠네요. 아주 뛰어난 ceo나 재테크 능력이 뛰어난 사람만이 25% 정도 되겠네요. ^^ 와타미님의 글은 철학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와타미 2010/03/18 18:28답글|신고 위에서 설명한 자본수익률 5%인 사람은, 시장이자율만을 취득한 사람, 즉 잉여자본 즉 돈으로 (이자)수익을 올릴만한 곳은 은행밖에 알지 못하는 사람을 말하고, 자본수익률 20%인 사람은, (주식)투자나 사업을 통해서 잉여자본에 대해 년평균 20%의 수익을 올릴만한 능력을 가진사람을 말합니다. Viggo 2010/03/19 01:57답글|신고 실례가 되는 질문일지 모르지만..와타미님은 스스로 얼마의 자본수익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백지 2010/03/19 03:35답글|신고 자본의 한계효용가치 체감법칙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즉 무한정 많이 쓴다고 행복해 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1년이란 자신의 시간을 사는데 드는 돈이 5000만원인 사람이 1년간의 자본효용가치가 1억이라면(즉 1년에 1억을 평생 쓸때 가장 행복한 사람) 시간적 자유도 경제적 자유도 없을거고 1년이란 자신의 시간을 사는데 드는 돈이 100억이 드는 사람이 1년간 자본효용가치가 10억이라면 (1년에 10억 평생쓸때 가장 행복한사람) 90억만큼의 시간의 자유와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되지 않겠습니까.. 90억을 시간으로 바꾸느냐 자본으로 바꾸느냐는 선택자의 몫...이런게 자유.... 와타미 2010/03/19 16:51답글|신고 Viggo님 글쎄요. 5~10년간이면 연 15~50% 정도 20년간이면 연 15~30% 정도 40년간이면 연 15~25% 정도 일것 같습니다. [출처] 시간과 돈 그리고 자유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 3 | 와타미 에세이 2010.03.04 19:0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64 몇일전 회원한분이 경직된 회사조직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며, 독립적 생활과 자유라는 주제에 관해서 저에게 조언을 구하셨던 내용에 대한 답장인데, 다른 분에게도 도움이 될지도 몰라서 여기에 공개를 합니다. (개인정보는 삭제를 했으니, 해당 회원님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기억이 나네요. 먼저 답변을 드리기가 매우 조심스럽네요. 하지만 님이 참조 정도로만 잘 처리하시기를 믿으면서 답변을 드립니다. 제가 님의 사정을 그리고 인생을 잘 알지못하기 때문에 제가 감히 어떤 답변을 드리기가 두렵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답변을 드리는것이 보다 더 좋은 결정에 보탬이 될것이라 믿으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 이야기를 하지면, 저는 2005년 봄에 회사를 나올때, 전세 5천짜리 집하나와 현금 3천만원 정도가 가진것 다였습니다. 저는 향후 어떤 계획이 있어서 나온것은 아니었고, 회사에서 보내는 단 1초의 시간도 제 인생에서 아까웠습니다. 이런 마음이 단기간에 이루어진것은 아니고, 계속된 고민과 배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대학때 철학에 대해서 깊이있게 공부했으며, 확고한 독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자본주의 또는 회사현실적인 벽을 만나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그러다가 2002년 말쯤 주식투자를 하게 되면서부터, 투자가 차선에서의 방법론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투자를 하면서 깨달은것은,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이며, 저의 위치가 피고용인 위치이며, 자본가의 위치는 상대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으며, 또 자본가가 또는 사업자가 피고용인을 어떠한 마음으로 어떻게 대하는지를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는 저의 시간 즉 인생을 자본가에게 돈을 받고 팔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05년 봄날 하루, 저의 내면에는 어떠한 의심도 생겨나지 않고, 어떠한 주저도 없고 자연스럽게 해당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결정은 저에게 장대한 기회가 있어서 결정된것이 아니라,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서 단 하루도 이런 삶을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결정입니다. 즉 저는 다른이게게 조언을 구한적이 없으며, 제 마음 내부에서 해답이 나왔다는 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님의 마음 내부에서, 진정으로 살고자 하는 길에 대한 뚜렷한 깨달음이 있어야 할듯 싶고, 마음 내부에서 어떠한 의문도 들지 않는 시점이 되면 준비가 다 되었다고 볼수있으며, 어떤 결행을 하는데 한치의 두려움도 생기지 않고, 오히려 벅찬 희망과 봄날의 따뜻한 햇살을 느끼실수 있을것입니다. 조언을 하는 시점은 아직 약간의 내부적 준비가 덜 되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것입니다. (외부적인 경제적 요건은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외부적인 경제적 요건에 대해서 몇말씀 드리자면, 먼저 비용을 스스로 결정을 할수 있어야 할듯 싶습니다. 비용 즉 삶의 비용을 결정한다는 말은, 스스로 확고한 가치관이 서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녀가 있다면, 독립된 가치관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자녀 양육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스스로 회사원 이외의 목표를 가지지 못한다면, 자녀에게도 사회의 기본적인 틀을 따라가도록 교육을 시켜야 하며, 스스로 독립된 인간이 된다면 자녀에게도 교육의 방향성 선택에 있어서 아주 큰 폭의 여유가 생길것입니다. 다만 결혼을 하셨다면, 이러한 가치관은 부인과 충돌이 일어날수 있고, 따라서 부인과 가치관과 방향성에서 많은 이야기를 거쳐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동의가 있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을 그만두게 된다면, 집을 외곽으로 선택하는것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으며, 비용을 줄이는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거환경은 신중한 고려를 하여야 합니다. 집을 외곽으로 옮긴다고 해서, 주거환경을 너무 열악하게 한다면,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그러면 장기레이스를 견딜수가 없게 됩니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희생한다는 맘이 드는 선택을 하면 안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서울 외곽에서는 같은 주거환경을 싼 가격에 구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희생이라는 감정없이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의 진화에 의해서, 간소한 삶으로 나아가서 그 결과로 삶의 비용이 줄어드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암튼 이러한 선택은 가정이 있으시다면 가족구성원과 협의가 필요하고, 협의는 매우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독립을 하시게 되면 어려운 점은 인간관계부분입니다. 즉 회사생활을 그만두시게 되면 인간관계의 양이 급속히 줄어들게 되어, 대부분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이를 보완할수 있는 동호회 같은 인간관계의 구축이 필요해집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 넘쳐나는 시간으로 어마어마한 자유를 느끼게 되지만, 또한 이제 강제사항이 없어진다는 또다른 세계에 진입을 하게 됩니다. 이말은 대단히 중요한 말입니다. 강제사항이 없어지면 즉 어디에 몇시까지 출근해야 할 필요도, 누가 어떤 일을 시키지도 않게 되면, 이제 어떠한 일도 할 필요성이 없어지게 됩니다. 즉 모든 동기가 내부요인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때 내부에 동기가 없다면 무기력한 삶을 살게 됩니다. 즉 내부에 하고 싶은 강력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며, 그것이 이제부터 자신의 삶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권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님은 어떤 일을 하셔도 되고, 어떤 인생을 사셔도 되며, 처음부터 엄청나게 자유롭다는 말씀입니다. 즉 내일 당장 회사를 그만두셔도 됩니다. 만약 이런 마음을 먹게 되면, 회사 생활에 아무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당장 노라고 말할수 있으며, 맘에 안들면 내일이라도 나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의 회사 생활은 모험이 됩니다. 제가 권해드리는 것은, 삶은 엄청나게 자유로우며, 탐색의 기회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회사를 당분간 다니시는 동안, 내부에서 정말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즉 내부적 동기를 탐색하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 해답을 찾으시면, 더 이상 다른 누구에게도 조언을 구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이 도움이 될것입니다. 책들이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될것이고, 님이 내부동기를 탐색하는데 훌륭한 나침반이 되어줄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명확하게 느낀다면, 이제 그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먼저 마음에서 어떤 것이 하고 싶은지 내부적 동기를 탐색해보십시요. 즐기지 못하면 자유로운 삶은 매우 따분한 삶이 됩니다. 현재의 회사생활에 대한 현실도피로서 회사를 나오지 마십시요. 내부적으로 답을 구하십시요. 즉 돈을 받지 않아도 어떤 일을 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일은 무엇인가? 이런 종류의 물음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종류의 해답을 내면에서 꾸준히 구한다면, 답이 나올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10 me구독 담기 KIS 2010/03/04 21:41답글|신고 항상 좋은글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이상하게도 와타미님은 내공의 깊이를 가늠할수가 없군요... 투자자로써가 아니라 인간으로써 말이죠....많이 배울수 있게 항상 좋은 글부탁드립니다. 불꽃남자 2010/03/04 21:49답글|신고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네이선 2010/03/04 22:48답글|신고 역시 와타미님이십니다....멋있습니다.. 불꽃남자 2010/03/04 23:36답글|신고 여기도 불꽃남자가 계시는군요.. 007 2010/03/05 00:29답글|신고 와타미님의 글을 보면 항상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생각하게끔하는 모티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린거북 2010/03/05 09:26답글|신고 감사히 읽었습니다. ^^ 절약의귀재 2010/03/05 12:59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진심이 담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알중 2010/03/05 15:06답글|신고 느낀 바가 많습니다. 원하는 바가 없는 자유는 따분해진다. 과연 나에게는 내면의 에너지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내 생활의 체제와 내면의 에너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지? 나의 정신은 원하는 바와 행하는 바를 조화롭게 일치시키고 있는지? 고맙습니다. 뽕이 2010/03/05 16:24답글|신고 근무중에 읽고나니 가슴한켠이 야륵해지네요..^^ 뷰티플 리치 2010/03/05 22:37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대나무 2010/03/06 11:29답글|신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어린 조언으로 들립니다... 감사합니다. 초심 2010/03/09 09:25답글|신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씨쓰루 2010/03/10 16:19답글|신고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청천 2010/03/11 15:54답글|신고 이런 가치관을 공유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수없이 던진 질문에 대한 훌륭한 답변이 다 담겨져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현 2010/03/18 15:17답글|신고 내부적 동기, 열정, 가만히 생각해보면 좋은 투자가는 좋은 철학을 통해서 나오는 듯 합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왕회장 2010/03/24 12:49답글|신고 정말 좋은 글입니다. 가끔 와타미님의 예전 글을 읽는 데, 다시 봐도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고마운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솔광 2010/04/13 20:54답글|신고 가슴에 와닿는 글입니다,, [출처]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 3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추신 :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 3 | 와타미 에세이 2010.03.04 19:0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65 음... 책은 자신에게 맞아야 하고, 자신의 촛점과 맞는 그런 말을 저자가 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목차를 보고 저자가 어떤 말을 하고, 저자는 또한 어떤 사람이고, 그것이 내가 바라는 정보이고 관련된 정보인지를 봅니다. 즉 저자의 수준이 어느정도이며, 촛점이 나와 맞는가 아닌가를 주로 봅니다. 해당 촛점은 매우 미묘하게 본인마다 다르기때문에, 어떠한 책을 권해드리기가 매우 어렵네요. 본인이 주말경에 서점에 가셔서, 여유롭게 주말 오후 정도를 다 비워두고, 비슷한 코너에서 목차와 저자를 보면서, 어떤 저자가 자신과 대화가 될만한가를 골라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느긋하게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보통 재정독립이나 자기계발관련서쪽 또는 명상 관련서 쪽에서 이런 작업을 합니다. 재정독립쪽은 보도새퍼의 돈이나 또는 이웃집 백만장자? 또는 Getting Rich 같은 책들에서 비슷한 촛점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계발서 쪽에서는 가슴 뜨거운 삶을 살아라? (제목이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행복한 이기주의자 긍정심리학 같은 책이나 이런 종류의 책이 꽃혀있는 서가를 찾아보시기를 바라며, 명상쪽에서 저와 대화가 되는 사람은, 크리슈나무르티, 라마나 마하리쉬, 마하라지, 붓다, 예수등입니다. 암튼 중요한 것은, 이러한 종류의 책들이 꽃혀있는 서가에서, 자신을 움직이는 저자와 목차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즉 자신과 촛점이 완전히 일치하는 그런 책을 찾아내는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은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책을 읽을때 행복하며 즐거워야 하며 그런 작업을 매주 최소한 매달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세미나 기회도 아주 많습니다. 책들을 읽다보면, 그리고 촛점을 두다보면 관련세미나에 대한 정보도 눈에 걸릴것입니다. 세미나가 보통 50만원 내외로 비쌀수가 있는데, 최소 분기에 1회 또는 반기에 1회정도는 투자를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암튼 위의 책들이 님에게 맞을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과 대화가 통하는 저자를 직접 자신이 해당코너에서 찾는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08 me구독 담기 무적캔성 2010/03/06 00:23답글|신고 책을 얘기하시니 제가 지금보고 있는 책도 도움이 될것같네요.... 버트런드 러셀 지음 행복의 정복 .. [출처] 추신 :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 3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시간의 가격 ... | 와타미 에세이 2010.03.02 18: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59 우리는 보통 회사에 가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우리는 일을 하고서 월급을 받는것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즉 인생을)팔고 돈을 받는것이다. 일을 하고서 월급을 받는다면, 일의 댓가로서 돈을 받는다는 뜻이고, 이것은 일에 투입한 시간과는 무관하게 일의 성과에 비례해서 돈을 받는다는 뜻이며, 우리가 전달해줄것은 일의 결과물이며, 결과를 어떻게 어떤방식으로 어느정도 시간을 투여할지는 일을 하는 당사자가 정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보통 회사에 가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는다고 할때는, 결과에 크게 상관없이 돈을 받고, 어떤 방식으로 어느정도 시간을 투여하는지가 월급과 직접적으로 상관이 있다. 즉 우리는 일의 결과물에 대해서 돈을 받는것이 아니라, 시간을 팔기때문에 돈을 받는다. 우리의 회사들이 대부분 연봉에서 연차에 따라 +- 5% 정도 차이나는 호봉제라는것을 보면 그것을 알수가 있다. 우리는 시간을 팔고 돈을 받는데, 결국 대부분의 회사란 시급제와 같다. 즉 연봉이란 말은 1년을 일하면 1년일한 '시간만큼'돈을 준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매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회사의 시급제는 매우 불평등하게 계약이 된다. 법적으로는 주당 40시간으로 계약을 해야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주당 40시간에 해당하는 계약을 해놓고 즉 주당 40시간에 해당한는 돈을주고, 주당 60~80시간을 부려먹는다. 보통 계약에서 개인은 협상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이런 불평등계약에서 찍소리를 못한다. 따라서 시간을 불평등계약으로 팔고 있으며, 해당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는 시간을 산 사람이 결정하고, 따라서 시간을 판 순간부터 주당 60~80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스스로 결정권이 없으며 따라서 이러한 것은 최종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주당 60~80시간을 돈을 받고 파는 결과가 된다. 과연 얼마에 파는 것일까? 보통 한국인의 평균 연봉이 대략 계산하기 편하게 5000만원이라고 해보자. 은행 이자율은 5%라고 하자. 그러면 자신의 인생가치를 얼마에 파는 것일까? 자신을 자산으로 생각해보면 10억에 파는것과 같다. 즉 10억 자산은 연 5천만원 정도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의 30년 회사인생가치를 10억으로 보고 있는것과 비슷하다. 즉 자신의 인생의 가치를 10억으로 평가하고 있는것과 동일한 결론에 이른다. 근데 보통 사람들은 수익률이 5%에 불과하지만, 이른바 특수한 사람들은 자본수익률이 15% 많게는 20% 이상 이르는 사람도 있다. 15% 자본수익률이라면, 연봉 5천만원을 받는 자신의 가치는 3억4천에 불과하며, 20%의 자본수익률이라면 자신의 가치는 2억5천에 불과하다. 즉 자신의 30년 회사인생을 고작 2억5천에서 3억4천에 파는꼴이 된다. 즉 회사 입장에서 보면 엄청 싼 가격에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결과가 된다. 회사는 시간 가치가 어떻게 될까? 보통 한국의 상장사는 1억의 자본당 1년 시간가치를 1000만원을 생성한다. 이른바 특수한 회사들은 자본수익률이 1년에 15% 많게는 20% 이상 이르는 회사도 있다. 즉 1억당 1500만원 또는 2000만원 이상의 가치를 생성한다. (회사는 한사람의 1년이란 시간을 5천만원에 사서 그 사람이 생성하는 모든 성과를 가진다. 그리고 그 성과가 얼마냐 하면 다른 사람을 사는 돈 1억당 평균 1000만원 정도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15% 짜리 회사는 3억 4천만원의 자본만 있으면, 1년에 5000만원의 가치를 생성해낸다. 연봉 5000만원 받는 사람은 몇년을 모으면 3억4천이 될까? 7년을 모으면 된다. 회사는 우리의 1년의 시간을 5000만원을 주고 산다. (여기서의 회사란 최종적으로는 주주를 말한다.) 그리고 회사는 자본 1억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 정도 혹은 그 이상도 번다. 우리는 시간을 회사에 파는 것이 유리할까? 아니면 회사 측에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것이 유리할까? 현재 우리가 파는 시간의 가격은 혹은 사는 시간의 가격은 싼가 비싼가? 그러면 자신의 시간을 회사에 파는 것이 유리하겠는가 아니면 회사입장에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것이 유리하겠는가?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70 me구독 담기 KIS 2010/03/02 21:32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생각하게 만드는 글 잘보았습니다... 과연 나의 시간가치는 얼마나 될까??... 어렵군요^^ 문라이트 2010/03/03 06:10답글|신고 추상적인 생각을 구체화 시키는 와타미님의 내공이 묻어나는 글이군요.., spike 2010/03/03 10:38답글|신고 저도 이같은 문제로 고민을했었는데.. 저는 와타미님처럼 구체적인 수치화는 하지 못 했습니다. 다만, 시급 10000원 인생이라는 생각 정도만 했었죠... 플러워 2010/03/04 00:43답글|신고 예전에 와타미님의 글에서 비슷한글을 읽은적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때 회사와나 의 관계는 무엇인가라는것을 진지하게 생각한적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10년간 자본을 모으고 자기계발을 통해서 15%짜리로 검증을 한후 뛰쳐나오면 됩니다. 자신이 5%짜리 예금이라면 회사에 있겠죠 준비없이 퇴직한다면 ...... 와타미 2010/03/04 19:16답글|신고 플러워님 예리하십니다. 같은글의 재탕입니다. 도치 2010/03/20 12:03답글|신고 놀랍네요..제가 했던 생각과 같은 생각을 하신분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그것도 수치화 하며 구체적으로 생각하신 와타미님과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이요. [출처] 시간의 가격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나쁘거나 비싸거나 ... | 와타미 에세이 2010.03.02 15:4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55 몇일전에 대학선배에게서 우연히 전화를 한통 받고, 뭔가 느낀점이 있어서 몇자 씁니다. (여기에 나오는 대학선배에게는 케이스로 사용되어서 좀 미안하네요. 부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대학때 아주 가깝게 지내던 대학선배가, 몇일전쯤 전화를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식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선배는 몇년전에 나에게 주식조언을 구하고 내가 주식을 적극하라고 권유했던 기억이 난다.) 요지는 지난 1~2년동안 깡통이 되었다고 한다. 내가 어떤 회사를 샀는데, 깡통이 되었냐고 물어보니, 그냥 안좋은 회사란다. 대부분 주식 초보들에게서 너무나 많이 들어온 말인데, 대학때 친했던 선배에게서 그리고 내가 몇년전에 조언도 해주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조금 다른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에 선배는 욕심이 과도해서 생긴 결과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여기에서 크게 두가지를 느꼈다. 하나는 보통 사람들이 주식에서 돈을 잃는 이유는, 주식에 대한 원리나 기본 매커니즘을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데, 즉 최소한의 기본 지식이 없이 주식을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은, 사람들에게 내재되어있는 욕심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이다. 여기에서 내가 깨달은것은, 사람들이 투자지식을 배울때, 혹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지식을 전달할때, 그 사람의 욕심과 두려움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전달이 되지 않으면, 이 지식이란 것은 지식으로 작동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대부분 주식에 실패하는 것은 두가지 이유로 귀착되는데, 해당 회사가 나쁘거나 또는 해당 주식이 비싸거나 또는 둘다에 해당하거나 이다. 그런데 결국 사람들은 해당 회사가 나쁘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못하고, 또한 해당 주식이 비싸다는 사실도 알지 못한다. (심지어는 주식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조차 이 두가지를 전혀 모르는 경우까지 있다.) 어떤것이 나쁘다. 또는 어떤것이 비싸다. 이 두가지를 사람들이 깨닫기가 엄청 어렵다는 사실을 계속 느끼고 있다. (비교적 어느 수준까지 알기는 아주 간단한데 이 수준도 대단한 허들로 동작하고 있는듯이 보인다.) 계좌가 깡통이 되어도, 실패를 반복할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실패의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산 회사가 왜 나쁜지, 또는 자신이 산 주식이 왜 비싼지를 모르면, 다음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해당 회사가 나쁘다와 해당 주식이 비싸다를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 내가 주로 하는 자가 테스트는 이것이다. 나쁘다와 비싸다를 정말 아는지 모르는지는, 해당 회사와 주식을 접할때 감정이 발생해야 한다. (지식에서 감정이 발생하지 않으면 해당 지식을 아는것이 아니다.) 감정이 요동이 심할수록 깊이 있는 수준으로 아는것이다. 즉 반대로 좋은 회사를 만나거나, 엄청나게 싼 주식을 보게 되면, 나의 경우는 엄청난 흥분을 느끼게 된다. 흥분을 한다는 것은, 해당 매커니즘이 아주 잘 동작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흥분은, 연속상한가 종목을 바라보거나, 또는 그런 종목을 살때의 흥분과는 다르다. 즉 감정의 상태가 다르다는 말이다. 즉 자신이 매우 잘아는 분야에서, 대단한 기회를 발견했을때 감정이 어떻게 발생되는지와 또 어떤 주식을 발견했을때 어떤 감정이 발생하는지를 비교해보는것이 좋을것이다. 정말 잘 아는 분야는 무미건조하지 않고, 감정을 발생시킨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09 me구독 담기 Greenblatt 2010/03/02 15:58답글|신고 "나쁘다와 비싸다를 정말 아는지 모르는지는, 해당회사와 주식을 접할때 감정이 발생해야 한다."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도 그러기 위해서 많은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Viggo 2010/03/02 16:12답글|신고 다분히 감성적인 글 인것 같지만 마지막 글귀에서 그 의미가 나오는 군요. '정말 잘 아는 분야는..' 감정의 발생은 정말 잘 아는 분야에서의 감정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것, 다시 한번 그 감정을 평가해보고, 또 다시 한번 그 감정을 평가해보고, 그래야 잃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깊은 생각을 할수 있는 글들에 항상 감사합니다. 느린거북 2010/03/02 17:20답글|신고 감정이 발생할 정도로 싼 주식이 너무 많습니다. 비교해서 정말 싼 주식을 사야하는데 비교하는 능력이 제게는 부족합니다.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을 만큼 싼 주식이 너무 많습니다. 와타미님 글을 보니 제가 능력이 없어서 정말 아무 주식에나 감정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드레먼의 역발상 책을 보면 흥분하면 수익률이 나쁘다네요. ㅎㅎ ( 물론 드레먼 책에 나온 흥분과는 다른 차원에서 말씀하시는 것이 겠죠. ) KIS 2010/03/02 21:38답글|신고 와타미님의 글은 언제나 생각하게 만들어서 좋습니다... 자기를 돌아볼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점에서 특히 말이죠. 많은 부족함을 매꿀 무언가가 필요할때 또한 말이죠. 결국 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점에서 더욱 어렵습니다. 공감가는 문구가 꽤많습니다.. "알수록" "허들" 저에겐 그게 키워드군요 감사합니다 봄바람 2010/03/02 22:31답글|신고 나쁘다는 가치선, 비싸다는 가격선을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현명한 투자의 기본원리는 가치선과 가격선을 비교하여 가치선 아래에 가격선이 존재할때까지 지속 보유한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가치선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한다는 명확한 이유를 발견할때 그때 와타미님이 말한 흥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깃발 2010/03/08 16:36답글|신고 동감합니다. [출처] 나쁘거나 비싸거나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스마트폰 & 자동차 관심기업 | 와타미 에세이 2010.02.26 15:5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48 2010년 구글 VS 애플 (VS MS) 과연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MS 애플 구글 삼성전자 노키아 소니 ROE (%) 41 23 20 15 28 -5 P/B (배) 5.7 5.2 4.6 1.7 2.8 1.0 　 　 　 　 　 　 　 매출 (조원) 68 47 27 90 86 87 순익 (조원) 18.8 7.9 7.6 9.6 6.8 -1.8 　 　 　 　 　 　 　 자산 (조원) 95 63 47 86 60 160 부채 (조원) 44 21 5 19 21 122 자본 (조원) 51 41 42 67 39 37 * 환율 1159원/달러 * 노키아 2008년 수치 * 그외 2009년 근사치 2010년 현대차 역사상 최대 기회인가? 　 도요타 폭스바겐 벤츠 BMW 혼다 포드 아우디 현대차 기아차 GM 크라이슬러 ROE (%) -6 14 -13 1 0 n/a 23 14 21 파산 파산 P/B (배) 1.0 3.3 1.2 1.5 1.3 n/a 2.3 1.2 1.3 　 　 　 　 　 　 　 　 　 　 　 　 　 　 매출 (조원) 216 132 103 62 100 141 40 32 18 　 　 순익 (조원) -10.3 5.5 -5.6 0.4 0.2 -4.8 2.5 3.0 1.5 　 　 　 　 　 　 　 　 　 　 　 　 　 　 자산 (조원) 368 195 153 117 143 235 30 35 17 　 　 부채 (조원) 242 154 118 94 91 245 18 13 10 　 　 자본 (조원) 126 41 35 23 52 -10 12 22 7 　 　 * 환율 1159원/달러 * 폭스바겐, 아우디, BMW 2008년 수치 * 그외 2009년 근사치 주의 : 위 자료는 근사치이며 각국 회계기준차이가 있을수 있음.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03 me구독 담기 프리댄서 2010/03/02 16:55답글|신고 아주 흥미로운 정보입니다. [출처] 스마트폰 & 자동차 관심기업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진검님에 대한 간략한 답변 ... | 와타미 에세이 2010.01.08 15:3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96 음.. 어려운 이야기인듯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제 진검님은 투자에 진입을 하신것 같습니다. 재무제표는 결과를 보여주는것으로, 당연히 후행입니다. 미래의 재무제표를 예측하는것이 투자의 핵심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시장은, 이미 발표된 재무제표도 주가가 따라가지 못할정도로 아주 무지한 시장이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중반을 지나면서, 많은 투자자 교육이 온 오프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졌고, 외국인, 자산운용사, 자문사들이 생겨나고, 우수한 사람들이 자산운용사 자문사로 유입되면서, 한국시장은 많이 정교해졌습니다. 여기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방향은 크게 두가지가 있을것 같습니다. 첫째는 간접투자입니다. 즉 우수한 자산운용사가 앞으로 나올것이기 때문에, 자산운용사를 고용하는 일입니다. (즉 펀드를 산다는 말입니다.) 둘째는 직접투자인데, 직접투자로 또 여러가지 방향을 생각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째는 정교한 모멘텀, 둘째는 차익거래, 세째는 투자 입니다. 정교한 모멘텀이란, 단기 수익에 대한 정보수집능력이나, 예측력을 높여서 대충 3~9개월 사이에 모멘텀을 먹고 빠지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시장의 많은 고수익자들이 취해온 방법입니다. 이것은 정보수집능력과 정교한 가격계산능력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차익거래인데, 회사의 분할 합병등 법률제도와 대주주의 이해관계등으로 가격차가 발생하는 자산에서 차액을 취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회사를 통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고, 대주주의 입장에서 회사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약간의 고급시각이 필요합니다. 물론 여기에도 정교한 가격계산능력이 필수입니다.) 세째가 투자인데, 투자의 기본은 가격계산이고, 이 가격계산에 기본이 되는것이 투자론과 재무이론이었습니다. 그러나 투자의 가장 핵심은 가격이 아니라, 물건을 보는것이며, 이 물건은 자산특성이 있는 물건입니다. 따라서 자산특성을 본다는 것의 핵심은, 사업을 본다는 것이고, 사업을 보려면 크게 두가지 부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요할듯 합니다. 첫째는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이며, 둘째는 경영지식입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의 미래 재무특성을 알아낸다는 것은, 산업과 경영지식에서 비롯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해당 산업을 안다는 것은, 매우 긴 시간동안 해당 산업을 관찰하고 공부한다는 뜻이며, 회사의 사업성과 역량을 평가하려면 경영지식이 있어야 하며, 방대한 경영분야에 대한 공부와 이를 실제 회사에 적용함으로써 경험을 누적시켜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즉 산업과 경영분야는 매우 긴시간의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앞서 투자부분의 가격파트를 배우는 시간의 최소 몇배에서 몇십배의 시간이 소요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분야에 대해서 배우는 강도와 압박감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쉬운 사업부분에 먼저 투자를 해야 할것입니다. 상장사 전체 기대수익률이 대충 10% 정도는 되기 때문에, 직접투자를 한다면 기대수익률을 15% 내외로 잡고, (대충 12% ~ 16% 정도면 적당할것 같습니다.) 해당 성과를 장기간 (대충 3~5년내외) 내줄 사업을 1800개 회사에서 찾아내는것입니다. 그리고 투자기간동안 이 15% 내외의 성장라인의 핵심인 사업의 성장을 면밀히, 아주 깊이 있게 이해를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점차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편안해지며, 사업에 대한 감각과 이해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것이며, 또한 기대수익률도 시간에 비례해서 점차 약간씩 더 높아질것입니다.) (이 15% 내외의 성장라인의 핵심을 배우거나 집중하는데 가장 큰 방해물은, 연 50%에 해당하는 주가변동성입니다.) 그리고 또 뜻하지 않게 불경기가 오면, 엄청나게 싼 가격으로 살수있는 행운도 간간히 찾아올것입니다. 요약을 하면, 투자의 핵심에 대한 능력의 함양은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리는 분야이고, 이는 해당 분야에 대한 적성이나 좋아하지 않으면 해낼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기본을 갖추고 있다면 두자리 초반의 수익률은 획득할수 있으며, 15% 내외의 사업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고, 또한 사업을 공부한다는 것이 재미가 있으면, 해당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지루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재미가 없다면, 그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지루해질것이며, 따라서 그때에는 뛰어난 자산운용사를 찾는것이 더 나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충 느낌만 전달해드렸으며, 투자자가 가격을 마스트하고, 자산특성부분으로 진입을 한다는 것은, 이제 조그만 하천에서 벗어나 바다로 배가 진입을 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바다에서의 항해는 아주 긴시간을 요할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3 me구독 담기 머니조아 2010/01/08 17:34답글|신고 좋으신 말씀이네요. 예사야후 2010/01/08 19:17답글|신고 감사합니다.담아갈께요.^^ 시나브로 2010/01/09 09:37답글|신고 음... 좋은 말씀입니다. 저도 참고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검 2010/01/10 00:05답글|신고 감사히 잘 봤습니다. 정성껏 답변해주서 고맙구요.. 이제 막 출발하는 입장에서 눈만 높아져 있는 듯 합니다.차익거래는 자신의 판단 능력도 좋아야겠지만 정보도 필요한 듯하더군요. 모멘텀은 투자를 알아야 할 수 있는 것인듯 하데요...결국 투자로 가야하는데... 사실 지금 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그리고 주가가 올라서 돈을 벌더라도 그게 운이 대부분인 듯합니다... 손실볼 때 도 마찬가지구요^^ 몇몇 오랫동안 봐온 기업들을 바탕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긴 호흡으로 차근차근 산업과 회사에 대해 알아가는 노력을 해야겠네요. 재무재표 보면서 왜일까? 의 해답을 찾는 거 한때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세계로 가보렵니다(당분간은 별로 매매할 일이 없을 둣하여 기회가 될 듯하네요) 일단 경제연구소 보고서랑 꾸준히 친하게 지내면서.. 작년 자동차 같은 올해의 화두 업종을 한두개를 고르고 몇 개의 회사를 자세히 한번 파 봐야겠네요. 그리고 다 오른다음에 나오는 신문기사 같은거 말고 통계청 자료 같은 선행해서 알 수 있는 뭔가도 찾아봐야겠네요. 동료중 한명이 내공이 좋아 외롭진 않을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황다방 2010/01/11 16:44답글|신고 참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이쿠야 2010/01/11 22:33답글|신고 역시 와타미님의 말씀은 어제나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군요~언제나 많이배우기만 합니다. ㅎㅎ감사해요~ 시간나시면 밑에 인선이엔티 써놓은 글에 비판의견좀 부탁드리옵니다~('')(..) 연우아빠 2010/02/10 08:47답글|신고 투자에 대한 철학이 깊게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진검님에 대한 간략한 답변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에너지 산업의 톨게이트는 누가 될것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9.12.19 13:3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84 앞선 글의 같은 잡지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인가 인터뷰가 또 있더군요. 그걸 읽으면서 또 몇가지 생각이 난걸 올립니다. 전세계가 코펜하겐을 바라보는 관심도를 보면, 현재 지구는 에너지위기와 환경위기가 동시에 오고 있음을 약간은 감지할수있습니다. 내연기관이 발명된 이후로, 인류가 폭발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석유는, 생산량이 수요량을 못따라 갈것이란 위기가 계속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류는 석유란 에너지의 힘으로, 엄청난? 일들을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그러나 석유는 이제 가격이 문제가 되는 시기에 왔습니다. 작년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고, 금융위기 여파의 불황으로 현재 70달러 선이지만, 경제가 살아나면 다시 100달러를 넘기는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그리고 석유는 본질적으로는 매장량이 40 여년에 불과한 자원이란 점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40여년은 아닙니다. 석유의 수요 공급상의 약간의 불균형만 발생하더라도 유가는 폭등을 할것입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인류에게 에너지 대체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시간을 잠깐 벌어달 줄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천연가스입니다. (현재 매장량이 60여년이라고 하는군요.) 이미 과거 10~20여년동안, 연탄 및 기름 보일러에서, 도시가스로 난방에너지가 바뀐것을 보면, 천연가스가 실제 석유를 약간 대체하고 있음을 알수있을것입니다. 통계청? 통계를 보면, 실제 한국의 전체 에너지 사용량은 끝없이 증가하고 있지만, (경제발전을 한다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수가 없습니다.) 석유는 수입량이 약간 줄고있고, 그 부족분을 천연가스와 전기가 대체하고 있음을 알수있습니다. 여기서 석유가격의 폭등세와 위협, 그리고 환경문제로 전세계적인 에너지 대안이,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바뀔려는 추세를 감지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그 배후를 움직이는 에너지 자원들의 한계때문에, 근본적인 방향의 변화입니다.) 즉 여기서 생가해볼만한 요지는, 석유의 공급한계와 가격폭등요소 그리고 CO2 등의 환경요소로 인해, 에너지사용의 일대전환기에 와있고, 그 핵심에 전기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반도체를 사용한 태양전지는, 당장의 대체제가 될수가 없습니다. (두가지 요소인데, 하나는 변환효율이 엄청 떨어진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점입니다. 즉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점은, 현재의 폭발적인 에너지 사용량을 감당하기에는, 그 전파력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즉 현재의 에너지 사용량을 감당하려면 엄청난 면적에 태양전지를 깔아야 해서, 시장전파력에서 단시간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변환효율이 엄청 높아진다면 차세대 유력한 에너지 대체제가 될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최선의 에너지는, 발전을 통한 전기입니다. 그런데, 석유를 사용한 화력발전을 통한 전기는, 석유를 바로 내연기간(대표적으로 자동차)에 쓰는 것보다 에너지 효율이 떨어질것입니다. (송전에 따른 에너지 손실 및 여러가지 에너지 변환에 따른 손실) 따라서 경제적으로 화력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내서, 그 전기를 쓴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즉 현재의 전기자동차 추세는, 그 전제가 화력발전을 통한 전기공급이 아닙니다. 바로 전제는 전기 에너지 단가가 내연기관(즉 대표적으로 자동차)용 석유단가보다도 싸며, 환경친화적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석유(또는 석탄)를 사용한 화력발전은, 에너지단가(에너지 손실때문에 에너지단가는 더 높을수밖에 없습니다.)와 CO2 발생 측면에서 대안이 되지 못할것입니다. 근데 현재의 한국 전기 단가는 무척 싼 편입니다. 물론 40%?인가 엄청난 유류세를 물지 않는 측면도 있겠지만, 그 배경에는 원자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에너지단가가 싼 근본적 요인은, 한국 전력공급에서 원자력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와의 에너지단가를 직접비교한 자료는 없으나, 수력과 비교해보면 1KWH 에너지당 수력은 134원이고 원자력은 39원에 불과하니, 싸다는 느낌이 있을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계산은 자동차등에 들어가는 석유의 단위에너지 단가와 원자력 단가가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를 직접비교하여야 하지만, 일단 추측으로 원자력단가가 많이 쌀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부분 관련 자료를 알고 있으신분 피드백좀 부탁합니다.) 그리고 CO2 발생량을 보았을때, 1KWH 에너지당 석탄 991g 석유 782g LNG 549g 태양광 57g 인데 반해 원자력은 9g에 불과합니다. 향후 추세를 보았을때, 전기자동차 점유율이 높아질것은 뻔해보이고, 언젠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할것으로 보입니다. ( 그 추세는 배터리등의 관련산업 발전속도와 석유가격에 따라 결정될것입니다.) 결국 석유에서 전기로의 에너지 사용량이 바뀔것은 너무나 명확해보이고, 그 배경에는 결국 석유에서 원자력으로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중기적으로) (더구나 원자력 매장량은 무한대에 가깝다고 합니다.) (초장기적으로는 태양전지등의 기술발전으로 차세대 에너지가 쓰일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한국정부는 CO2를 감소시키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부 방법론의 핵심이 원자력이라더군요.) 따라서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은 앞으로 원자력 발전의 점유율이 급속히 높아질것이 너무나 명확해보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으로도 별다른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즉 태양전지등에서 획기적 효율개선등 에너지밀도를 높일수있는 다른 대안이 빠른 시일내에 나오지 않는다면, 전세계적으로도 석유에서 전기로 바뀌는 추세에서 그 전력발전을 담당할만한 대안이, 현재 원자력외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 프랑스를 제외하고는 선진국에서는 원자력을 그동안 거의 건설하지 않았고, 일본, 프랑스등과 한국 원자력 기술을 비교해보아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일부 더 뛰어난 점도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한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원자력 시장도 한국에게 열려있는 셈입니다. 즉 세계 최일류의 산업수준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시장이 폭발할 조짐이 보이며, 세계 시장에 진출이 가능한 원자력 산업은 말 그대로 엄청나게 매력적입니다. 이러한 에너지 대변환 시대에 원자력 산업의 변동에서 이 변동이 아주 좁은 게이트를 통과한다면, 그 게이트에 있는 회사는 엄청난 성장을 할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원자력 산업의 변화를 증폭시켜줄 작은 게이트 회사를 찾는것은 아주 재미있는 작업이 될것이고, 또한 원자력 산업변화를 주시하는 것은 결코 손해가 아닐것입니다.) 또한 에너지 생성주체는 원자력이 되겠지만, 그 사용주체의 첫번째는 자동차가 될것입니다. 따라서 자동차 내부는 내연기관에서 배터리+모터조합으로 바뀌는 역사적 시점에 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동차 산업이 변하는 와중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증폭시켜줄 작은 게이트 회사를 눈여겨 보아야 할듯 싶습니다. 거대한 에너지 변환의 시대에서, 이 변환의 게이트를 지키고 있는 작은 회사는 말그대로 10루타 회사가 될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53 me구독 담기 네이선 2009/12/19 16:23답글|신고 와타미님이 이렇게 강하게 언급하시는건 처음봅니다..그만큼 대세라는 거겠죠. 대체에너지 변화에 대해서는 이제는 왠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듯합니다.. 이젠 그 혜택을 누릴 회사를 찾아야겠죠..이게 쉽지않네요..ㅎㅎㅎ 담벼락 2009/12/19 17:25답글|신고 작년 11월쯘 김광수경제연구소의 김광수 소장님의 공개 포럼에서 전기 산업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기 기술의 수준(아날로그 기술)은 디지털 기술에 비해 매우 취약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기는 신 산업혁명이 될 거라 하더군요. 아... 전기에 꼭 들어가는 원자재가 있습니다... 동입니다. 제가 예전에 전선업체에서 일할때 동을 구매한 경험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관련 산업에 대해 조사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결과가 나오면 올리겠습니다. 오늘의나 내일의 나 2009/12/19 18:42답글|신고 잘못된 전제가 있습니다. 1.원자력자원은 풍부하다? u238은 풍부하나 쓸수없고 u235는 쓸수있으나 풍족하지 않습니다. 고속증식로는 아직 개발이 안되었습니다. 2.배터리가 너무 비싸다 현재의 경차급을 운영하기 위해서 사용해야할 배터리 가격이 6천만원이라고 합니다. (현대차에서 왜 전기차가 82 올수 없는가 설명하면서 이야기한것이죠) -------------------------------------------------------------------------------------------- 저도 원자력 발전이 앞으로 지금보다 큰몫을 차지할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애들 수십개 원자력발전소 짓는다고 하는 기사나 미국에서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원전 짓는다는 기사에서 충분히 유추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이 지금보다 훨씬 많이 지어진다고 해서 원전만이 차지하는것은 아닐것입니다. 원전과 거의 비슷한 경쟁력을 보유하는 석탄, 그리고 약간 비싼 풍력등 여러 자원등이 존재할것이구 그 여러가지 에너지원을 선택하도록 도와주는게 스마트그리드 일것입니다. 꿈돼지 2009/12/19 19:48신고 석탄은 환경문제때문에 점차 사용이 제한 되지 않을까요? 코펜하겐 협약이 어정쩡하게 끝나지만 추세상 점점 co2규제가 강해지는건 사실 일테니까요. 와타미 2009/12/19 21:05답글|신고 오늘의나 내일의 나님이 중요한 점을 지적을 해주셨네요. 한국원자력수자원공사 사장의 말로는 원자력 에너지의 총량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하는데, 실제 우라늄등의 매장량과 고속증식로?등의 발전효율성을 높일수있는 기술의 발전속도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것입니다. 그래서 지구 우라늄 매장량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자세한 수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혹시 정확한 수치를 알고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터리는 결국은 기술발전속도 + 규모의 경제 두가지의 복합적 효과로 예상보다 빨리 해결될것으로 기대합니다. 왜냐하면 배터리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휴대기기 산업에 모두 걸려있는 핵심기술이라서, 결국 배터리 기술개발에 걸려있는 산업규모가 엄청난 규모라서, 많은 레버리지가 작동될것으로 보입니다. (즉 휴대기기의 선두주자인 휴대폰이 스마트폰등으로 컴퓨팅파워가 폭발하기 일보직전인데다가, 노트북이 또한 넷북으로 1인1노트북 시대가 또 곧 열릴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9/12/19 20:49답글|신고 석탄은 에너지밀도, 발전단가, CO2 발생량 등에서 대체제가 되기에는 어려울듯 합니다. 에너지를 사용하는 효율성 및 에너지 품질등을 보았을때, 추세는 석탄등의 고체상태의 에너지에서 석유등의 액체상태의 에너지, 그리고 LNG등의 가스상태의 에너지에서, 전기형태의 에너지 그리고 차세대 에너지 이런 단계로 변화를 하였고, 또 변화를 할것으로 보입니다. 차세대 에너지는 개발속도가 현저히 느릴것이기때문에, 결국 전기형태가 당분간 대안이 될것이고, 전력발전의 핵심은 원자력이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흐르네요. (그리고 세가지 주요한 요소, 즉 유가 및자동차산업과 CO2 발생량 이 세가지 요소때문에, 원자력 발전 비중이 높아질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와타미 2009/12/19 20:56답글|신고 그리고 또 지적하신바대로, 에너지산업은 그 거대한 규모로 인해 년단위 변화속도는 개별기업의 변화속도에 비추어보면 매우 느린 속도로 변화가 일어날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일은 이러한 전체규모면에서 보면 느린 변화속도를 작은 규모의 회사를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속도에 레버리지를 일으킬만한 작은 게이트 회사를 찾는일이 될것입니다.) 와타미 2009/12/19 21:00답글|신고 유가와 연비경쟁은 비례관계에 있고, 연비경쟁에 자동차회사들이 목숨을 걸수록, 자동차 구동계쪽의 전기관련 기술은 폭발적으로 발전하리라 예상을 합니다. 미국의 자동차 3사가 현재의 추락을 맞이하게 된것도, 결국 과거 저유가의 풍부한 환경속에서 나온 큰 차들이, 현재의 고유가 상황에서의 치명적 약점으로 드러난 때문일것입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가 이미 상용화에 성공을 한 시점이기때문에, 그리고 연비가 자동차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등장을 하였고, 또한 이 추세는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유가가 다시 상승하게되면, 점점 더 가속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의나 내일의 나 2009/12/20 08:50답글|신고 석탄은 지금 현재는 발전단가가 원자력과 거의 비슷합니다. (발전이란 측면에서 석탄은 원자력과 양기둥입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말이죠 몇년전에 기억이 맞다면 석탄/원자력 다 kw당 40원대였습니다. 풍력이 80원대) 지금은 말이죠 co2 부과금이 가해지면 아마도 비싸질것인데 그런데 곳곳에서 co2누출이 없는 석탄화력발전소가 개발중이고 현실화되는것도 있습니다. 우라늄숫자는 환경단체쪽 자료보면 숫자 나올것입니다. (물론 환경단체의 원자력관련 주장은 잊어버리는게 좋습니다 개네들은 조중동과 맞먹는 헛소리를 작렬할때가 많습니다 ) 배터리 개발부분은 저도 앞으로 그렇게 가능할것이라 보지만 다만 현재는 아니다라고 보는것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각종테마처럼 3-4년뒤에쯤 현실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르타시스 2009/12/20 09:27답글|신고 한수원에 근무하고 있는 입장에서 원자력산업이 발전해 나갈것이라는 글을 본다는 것은 그리 나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도 그렇게 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2008년도 기준으로 전원별 거래단가를 보면 원자력은 39.02원/KWh 유류는 191.97원/KWh 석탄은 51.15원/KWh(국내탄의 경우는 117.55원/KWh) 이렇네요. 참고로 태양광은 670원쯤이고 풍력은 130원쯤이네요. 발전량으로 보면 원자력이 35.7%이고 석탄(국내탄포함) 41.1%입니다(석탄이 많죠^^?) 석탄의 경우 오늘의나 내일의나 님의 말씀대로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가 개발및 진행중인것은 사실입니다만 기존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위의 수치처럼 발전량에서 41.1%를 차지하고 있기에 기존의 석탄화력발전소들이 몽땅 한날 한시에 친환경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탄소배출리스크에 모두 노출되어 있다고 봐야합니다. 앞으로 탄소배출에 따른 비용을 전가할 경우 석탄의 단가는 톤당 20유로 기준 27.2원의 상승을 부추킬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원자력과 석탄의 거래단가는 거의 2배정도 될듯하네요. 나르타시스 2009/12/20 09:34답글|신고 우라늄의 매장량은 구체적인 수치를 못 찾겠네요. 다만 우라늄 1Kg으로 만들수 있는 에너지량은 석유,석탄 3000톤과 맞먹는 정도이며(300만배입니다.) 전세계적으로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석유에 비해 정치적인 영향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예전에 본 매장량(U-235)이 아마 몇 백년은 쓸수 있으며, 몇백년이 풍족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인게 235는 사용하고 버리는게 아닙니다. 연탄을 때고 나면 흰재가 되어 버리는게 아니라 핵분열로 인해 플루토늄이 생성됩니다. 이 플루토늄 또한 연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지금은 사용후 핵연료를 사용을 안할 뿐입니다. 이것마저 연료자원으로 생각한다면 사용량이 다시 몇 배가 증가할것이기에 현재의 화석연료에 비한다면 매장량은 풍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나 내일의 나 2009/12/20 19:32신고 나르타시스님 그부분은 제가 잘못알고있군요 나르타시스 2009/12/20 09:43답글|신고 그리고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전기산업에 발전에 따른 톨게이트형의 투자기업은 저도 물색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원전과 관련하여 그린테마가 불기전부터 진정한 수혜기업은 어딜까를 고민했지만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딱 하나 있었던게 한전KPS였는데 공모때 비싸서 관심권에서 벗어나 버렸는데 12000~13000원대까지 하락했을때 매수하지 못한게 상당히 아쉬움을 갖게 했습니다. 근래들어 생각나는 하나의 기업은 한국전력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좋은 기업이 보이시면 귀뜸해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고 열심히 파볼 생각은 있습니다^^ 와타미 2009/12/20 13:50답글|신고 에너지 소스별 발전단가 정보 감사합니다. 태정 2009/12/20 14:50답글|신고 대우증권에서 올 초에 대체에너지에 관한 세미나 한적 있습니다. 거기 자료 찾아보면 위에 언급한 내용들 대부분 있는거 같습니다. 몇개월 대체에너지 공부를 하다 결국은 원자력이라 느꼈는데 .. 유가가 하락하는 바람에 테마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중 같아서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어이쿠야 2009/12/21 23:59답글|신고 음몇해전 두산중공업 관련 리포트를 보다가 한전에서 계획하고 있는 원자로계획을 본적이있는데요..그때 2020년경까지 계획이나와있던 걸로 기억됩니다.정확치는 않지만..다시 찾아보려했는데 아직못찾았군요~이미원자로건설계획은 어느정도 구체화되어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몇몇 악재로 인해 두산중공업이 다시 하락했었는데요. 때문에 어느정도는 노출되어 있는재료가 아닌가 합니다만.. 다시 LED와 같이 현실로 다가오면 재조명을 받을 꺼라는 말씀으로 이해해되겠는지요. 현재 활발히 계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핵융합에너지는 아직 먼 이야기겠지요~ 원전테마는 3월달에 한번휩쓸고지나가서 지금은 휭보하고 있는녀석들이 많은듯합니다. 제짧은식견으로는 지속적인 정비로 인해 수익을 창출할 수있는 한전kps가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저는 설비보다는 유지보수하는 업체가 더 끌리는군요~ 하지만 역시 가격이... 피팅업체들은 최근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플랜트수주와 연관되어있고 원전과도 관련성있어서 요것도 괜찮을것 같지만..요즘 피팅업체주가가 또 탄력받고 있어서 이역시 싸진않네요~자세히 조사한 후에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와타미 2009/12/22 15:03답글|신고 음.. 제가 말씀드린것은 구조적인 시각 내지 산업에 대한 틀을 가지고 플레이어들의 변화를 살펴보면 이해도가 증가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쓴 글이며, 다만 일반론을 쓴것이며, 구체적 산업분석이나 정밀도를 가지고 쓴 글은 아닙니다. 요약하면 어떤 산업을 보는 구조적 시각 차원에서 일반론을 쓴 것입니다. 테마는 사람들의 관심도는 알수있으나, 테마로 회사의 매출과 수익성 여부는 알기가 어렵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진다고 하여, 회사가 빨리 성장하거나 이익이 많아지지는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면 (즉 테마가 형성될만큼) 대게 가격은 매우 오르는 경향이 있지요.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테마란 비싼 가격이외에 별 다른 이슈가 없습니다. 와타미 2009/12/22 15:08답글|신고 테마와 별도로, 산업의 성장속도나 또는 개별기업의 성장률등은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한 정보이며, 따라서 이러한 정보들을 구하는 어떤 하나의 구조적 틀을 가지고 있으면, 보다 산업의 변화내용이 이해하기 쉬울것입니다. 따라서 일반론 다음에 필요한것은, 일반론을 입증해주는 구체적인 논거들이고, 또한 개별회사들의 구체적인 자료들일것입니다. 즉 요약하면 에너지산업의 거대한 틀이 위에 말씀드린 일반론대로 흘러간다면, 관련분야의 개별기업들을 모니터링하다보면 매출 및 이익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날것이고, 그것은 테마와 관련없이 바로 돈이 되는것입니다. 또 그때 테마가 형성되지 않을수록, 싼 가격에 그 회사들을 매입할수 있겠지요. 전반적으로 이러한 의미에서 쓴 글입니다. Loo 2009/12/22 21:37답글|신고 원자력 관련해서는 두산중공업이 핵심이나, 최근 인력유출이 심했다고 합니다. 참조하세요..^^ 어이쿠야 2009/12/22 23:02답글|신고 그런의미였군요~가르침 감사합니다 어제원자력에 관해 하신 말씀듣고 잠깐 둘러보았는데 금화피에스시, 모건코리아,한전kps, 일진에너지 정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어제 대통령의 발언이후에 오늘 많이들올랐네요..개인적으로는 한전kps가 가장매력적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가격이군요~ 원자력과 스마트그리드의 큰 흐름속에서 개별종목을 더 발굴해봐야겠습니다. ^^ 부르릉 2010/01/05 16:24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출처] 에너지 산업의 톨게이트는 누가 될것인가?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한미파슨스] CEO + BM + 가격? | 와타미 에세이 2009.12.19 12:4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83 요즘 사무실이 없어져서, 대학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버펫이 도서관을 자주이용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저는 주로 재미있는 정기간행물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예전 구립도서관 다닐때 정기간행물실하고는 차원이 다르군요. 대한민국 거의 모든 학술지 및 전문잡지가 있고, 심지어 상장사 사보까지 있습니다. 대학도서관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한분은 암튼 횡재하는겁니다. (제가 이 모든 인프라를 공짜로 이용하고 있는데, 아마 가치로 따지자면, 사무실 비용공짜에, 자유좌석으로 편한곳에 아무데나 앉아도 되고, 난방 빵빵하게 틀어주는데, 난방비 공짜에, 국내 발간된 거의 모든 책을 구경할수있고, 모든 전문잡지를 탐독할수 있으며 이 모든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아마 월 200만원은 족히 넘어갈것 같습니다. 음.. 나중에 개인사무실을 차리더라도, 이만한 인프라를 사무실내에 구비하려면 엄청난 자본이 들것 같네요. 암튼 요즘 대학도서관을 이용하게 되어서, 엄청 횡재한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나중에 에너지가 더 많이 쌓이면, 아이들놀이터 + 도서관 + 교육 + 창업투자 가 유기적으로 복합된 형태의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음.. 사설이 길었는데, 며칠전에 점심시간에 심심해서 경제주간지를 잠깐 읽어보다가, 한미파슨스 CEO 인터뷰가 실렸더군요. 근데 잠깐 보니까 한미파슨스란 회사가, CM(Construction Management ?) 를 하는 회사였습니다. 4년전쯤인가 건설업관련 책을 읽다가, CM이란 비즈니스가 건설업의 맥킨지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즉 건설업의 소프트웨어 산업으로, 일종의 인적 지식사업에 가까워보였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지식산업으로 맥킨지 같은 회사나, 캐피탈 그룹같은 BM이 아주 이상적으로 보이더군요. (즉 사람이 자산이고 사람을 키우는 회사이며, 지식이 누적이 되어 경쟁력 승수효과가 발생하는 그런 사업말입니다.) 근데 CM이란 분야도 그런 분야에 비교적 가까워보였고, 한미파슨스란 회사가 바로 그걸하는 회사더군요. 더구나 한미파슨스 CEO가 한국 건설업이 약간의 주먹구구식 및 블랙박스 체제로 CM 형태로 바뀌어야 할것을 주장하더군요. 물론 자신의 회사가 CM 분야를 하고 있어서 그렇지만, 이 사람에게서 약간의 개혁가 정신을 보았습니다. (이런 성향을 저는 좋아합니다.) 그리고 또한 복지재단을 만들어,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것도 같구요. 제가 언뜻보기에는 매우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즉 CEO가 첫눈에 일단은 호감이 가고, (이런 사람 발견하기가 엄청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가 좋아하는 형태의 매력적인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한국시장이 커질것으로 판단되어 바로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음.. p/b 2.8 좀 많이 쎈 가격입니다. p/b 1.5 였다면 아마 아무것도 조사하지 않고, 바로 사고 보았을것입니다. 근데 가격이 좀 쎄더군요. 호감가는 CEO 매력적으로 보이는 BM 앞으로 커질것 같은 시장 (시장조사는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직감입니다.) 가격 (음.. 가격만 받쳐주면 바로 집중조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즉 CEO + BM + 시장 + 가격 음..환상의 조합이군요. 이런 회사 어디 없나요.) 음.. 가격이 안 받쳐주더군요. 암튼,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회사입니다. 지금 가격은 엄청난 조사를 해야 하는 가격입니다. 말 그대로 엄청난 조사... (여기서 엄청난 조사란 해당 사업분야를 최소 3~5년 공부 및 경험하는것을 말합니다.) (현재 저는 시장에서 3년이상 놀아서 1800개를 다시 처음부터 조사를 하고 있어서, 한미파슨스에 올인할 시간이 없네요.) 과거 향기가 나는 사람들에 이끌려, 위대한 회사를 사고자 했던 예전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인터뷰를 보아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주의사항: 위 글은 인터뷰 보는 시간 5분, 가격 확인하는 시간 1분, 총 6분이 투자된 정보입니다. (사업보고서조차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즉 재미로 쓴 글이라는 뜻입니다. 위 글로 인하여 덥썩 한미파슨스를 사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미파슨스의 추가정보는 구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77 me구독 담기 부리도 2009/12/22 18:03답글|신고 맵스리얼티1을 투자하고 있어서 을지로의 센터1(구 청계스퀴어가든) 공사장을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도 한미파슨스가 CM을 맡고 있고, 한미파슨스 직원하고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참 친절했었습니다. 어이쿠야 2009/12/22 23:03답글|신고 참 매력적인 사업구조군요~ 다라이 2009/12/29 19:53답글|신고 cm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몇자 적어보면 건설업에 대하여 경험이 없는 토지주나 건축주들이 이용할때는 상당히 비용절감과 사업의 리스크를 줄여줄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축을 중심으로 성장하였구요 그런데 토목등의 인프라 사업에서는 발주처가 존재하고 건설기술관리법상 공무원이나 공기업등의 발주기관에서는 타당성조사 및 설계 공사등의 감독 및 관리가 수준차이는 있을뿐 가능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법적으로 감리용역을 통하여 인력 및 기술력 부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프라 사업에서도 cm이 건축처럼 효과적으로 인정되거나 혹은 감리제도처럼 법적으로 적용가능하느냐가 석 초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그리트 2010/01/11 10:32답글|신고 관심가는 회사죠 ^^ ace1979 2010/03/23 13:43답글|신고 CM이 감리랑 비슷한 개념인가요? 와타미 2010/03/24 11:08답글|신고 잘은 모르지만, CM은 전반적인 매니지먼트로 건축물 발주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주는것으로 알고 있으며, 설계, 시공, 감리 회사를 구성해서 최적의 솔루션을 발주자에게 전해주며, 결국 발주자가 직접 설계, 시공, 감리를 구성하는것보다 더 나은 비용대비 효과를 전해주는데 사업목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즉 비즈니스쪽의 컨설팅업체랑 비슷한 느낌이구요. 감리는 발주자(시행)를 대신해서 시공을 감독하는 업무로 알고 있습니다. (설계대로 시공이 이루어지는지등을 감독) 대충 이런 느낌인데 해당분야에 문외한이라 제가 아는 한에서만 말씀드리네요. [출처] [한미파슨스] CEO + BM + 가격?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주식의 타이밍과 확률 | 와타미 에세이 2009.09.28 20: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51 오늘은 주식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법인 품질과 가격 이 두가지 개념과는 조금 다른 시각에서 몇자 적어볼까한다. 투자를 할때에는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뭔가를 정리하고자 애를 썼었고, 또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거래가 투자와 무엇이 다른가 많은 생각을 하였다. 거래를 하다보니, 이미 약간의 학습을 한 투자에 대한 생각이 정교해지기도 하고 약간 색다른 시각에서 보아지기도 한다. 그리고 또한 거래를 하다보니, 투기와 도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예전 보다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도박이란 어떤 세계일까? 한국에서 제일 황당한 도박은 정부가 하우스?로 있는 로또(혹은 복권)일것이다. 이것은 확률에 대한 정보가 로또 뒷장에 표기가 되어 있다. 기대값이 거는돈의 반이었던것으로 기억한다. 즉 1,000원을 걸면 받는 돈이 평균 500원이다. 모든 판돈의 50%를 가지고 확률에 따라 나누어 먹기를 한다. 도박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얼마의 판돈으로 나누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판돈이 나누어지는 확률이다. 경마는 최근 어느분에게 듣기로 판돈의 72%쯤을 나누어주며, 마사회가 28%쯤을 먹는다고 한다. (한판에 그렇다. 경마의 한판은 보통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카지노에서는 이것을 전문용어로 Return Rate? 라고 한다. 예전에 라스베가스의 광고를 사진으로 본적이 있는데, 98% Return Rate 라고 한걸 본적이 있는것 같다.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광고업체를 얼마나 신뢰할수 있겠는가? 100% 과장광고로 보면 된다.) 내가 보기에 대충 카지노는 대충 75~95% 정도의 판돈을 가지고 나누어먹기를 할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왜냐하면 보통 카지노는 배팅후 리턴 타임이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로또는 보통 1주일, 경마는 30분, 카지노는 대략 수초에서 수분사이에 한판이 결정된다. 따라서 리턴율이 조금 높아도 된다. 예전의 바다이야기라는 곳은, 리턴율이 95% 였던것으로 기억한다. (즉 하우스가 5%를 가지고 95% 판돈을 가지고 플레이어들끼리 나눠먹는 시장,) 요즘 스팸많이 들어오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들도 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이정도쯤의 리턴율을 가질것이다. 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시장에 자신의 돈을 걸지는 않을것이다. 이미 나누어 먹기할때 판돈의 일부를 하우스에서 빼기때문에, 절대 시간의 검증을 통과할수가 없는 시장이다. (무슨말이냐 하면 계속하다보면 결국 깡통찬다는 이야기다.) 제일 쉬운예가 로또가 되겠다. (로또 1등 당첨된 돈으로 로또를 계속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도박에서는 딴돈으로 이짓을 계속하고 있다. 차이는 게임의 판돈 즉 리턴율 차이밖에 없다.) 그러면 우리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주식시장은 어떠한가? (주식시장은 매우 신기한 세계로 시간과 관련해서 이 리턴율이 변한다. 이점이 주식시장의 핵심이다.) 주식 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대로, 리턴율이 대체로 99.5% 이다. (즉 1회배팅해서 사고 팔때, 세금과 거래비용으로 약 0.5% 정도가 나간다.) 즉 판돈의 99.5%를 가지고 나누어먹기를 하는 시장이다. 그리고 나누어먹을 확률은 어떤 주식을 사느냐에 달려있다. (또는 어떤 주식을 파느냐에 달려있다.) 그리고 주식은 1회 배팅시간이 앞서 언급한, 로또, 경마, 카지노보다도 극적으로 짧다. 즉 주식은 1초 혹은 그에 준하는 매우 짧은 시간동안에 사고 팔수가 있다. 그러면 이 시스템에서 무한정 배팅을 반복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리턴율이 다른 것들보다 비교적 높아서 돈을 잃고 있다는 느낌은 짧은 시간에는 잘 들지가 않는다. 왜냐하면 99.5%의 리턴율은 사람이 피부로 감지하기에 극히 높은 숫자이다. 사람들이 이 사실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유일한 것은 통장의 잔고숫자뿐이다. (그리고는 운이 나빠서일 뿐이지, 다음번에는 잘 될것이라 생각한다. 당신이 만약 이런 세계에서 운을 언급한다면 당신은 봉이다. 하우스는 운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라) 즉 로또, 경마, 카지노, 주식 이 4가지는 리턴율과 배팅시간의 차이만 있을뿐이지 결국 같은 세계에 놓여있다. 그리고 이 4가지의 복잡성은 뒤로 갈수록 복잡해지고, 뒤로 갈수록 자신이 왜 잃는지 느끼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 (그 첫번째 이유는 리턴율 때문이다.) 그런데 위 4가지 도박의 세계중, 유일하게 주식은 리턴율이 시간에 따라 변한다. 즉 리턴율이 배팅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로또와 경마 그리고 카지노는 배팅시간을 조절할수가 없다. 그러나 주식은 변수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배팅시간을 조절할 수가 있고, 이것은 도박의 2대 요소, 리턴율과 리턴내에서의 분배확률 이 두가지중, 리턴율을 변화시키는 아주 중요한 개념이 들어가 있다. 그러면 주식을 도박에서 다른 무엇인가로 바꾸기위해서는, 어떠한 배팅시간이 필요할까? 잠시 계산을 해보자. 한국의 주식시장은 판돈이 1년에 10%쯤 커진다.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혹은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분배 구조적 역학관계로 그러하다. (이 추가 판돈이 어디서 올까 생각해보라.) 그러면 하루에는 몇 %가 커지는가? 하루에는 0.027%가 커진다. (=10/365) 그러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최소 리턴율 100%을 얻기 위해서는 배팅시간이 얼마나 필요한가? 위의 0.027로 계산하면 대충 19일이 필요하다. (=0.5/0.027) 즉 이 모든 사실에서, 데이트레이딩은 시간이라는 검증을 통과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수있다. 판돈의 리턴율이 100% 이하인 시스템은 아무리 판돈의 분배확률을 높여도 시간을 이기기가 힘들다. 즉, 결론이 하나 나온다. 주식을 하면 최소 19일을 들고 있으라는 말이 된다. 즉 한국 주식의 최소 보유기간은 19일이다. 그러나 보통 이정도는 누구나 들고 있는다. (물론 이 이하로 들고 있는 사람들도 셀수 없을정도로 많다.) 근데 왜 사람들은 주식에서 돈을 잃을까? 두번째는 물론 판돈의 분배확률과 관계가 있다. 그런데 대충 보면 한국의 상장사 1800개중에, 판돈을 시간당 키우는 회사는 대충 반은 된다. 그러면 확률 50% 이상 시스템이라고 할만하다. (즉 눈감고 찍어도 두개중 한개는 시간당 판돈을 키우는 것들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돈을 잃을까? 그것은 심리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 보통사람들의 심리시스템은 이익은 작고 손실은 큰것을 선택하도록 작동한다. 즉 단시간 주가가 오를확률과 내릴확률은 50:50이다. (거래비용을 감안하면 19일을 기준으로 그렇다.) 그런데 오를때는 작은 이익에 만족하여 금방 팔고, 내릴때는 손실을 안보려는 심리로 빨리 팔지 못하여 전체적으로 손실금액을 키운다. 따라서 보통 돈을 잃는 것이다. 동전 던지기를 해서, 앞면이 나오면 1억을 따고 뒷면이 나오면 2000만원을 잃는 게임과 앞면이 나오면 2,000만원을 따고 뒷면이 나와도 1,000만원을 따는 게임이 있을때, 대부분의 사람은 손해보는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위의 두번째 게임을 선택한다. 그러나 실제 기대값은 첫번째 게임은 4,000만원이고 두번째 게임은 1,500만원이다. 즉 확률로는 첫번째 게임을 선택해야 하지만, 사람들은 두번째 게임을 선택한다. 즉 지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심리가 이렇게 작동한다.) 따라서 보통은 100%의 리턴율을 가지는 시장에서도, (즉 19일을 배팅기간을 가지는 주식시장) 보통 사람들은 돈을 딸수가 없다. (주식의 한해 가격변동성은 50%가 되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의 심리적 메카니즘의 약점으로 인해 단기간 배팅으로는 돈을 벌수가 없다. ) 그러면 여기에서 몇가지 어려운 문제가 남는다. (어렵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한가지는 주식시장이 배팅시간에 따라서 리턴율이 변하기 때문에, 배팅시간을 늘이면 된다. 주식시장은 복리시스템이기때문에, 과연 시장 전체 리턴율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잠깐 세 경우를 계산해보자. 3년 133% 4년 146% 5년 161% 즉 5년을 들고 있으면 161%의 판돈으로 나누어 먹기를 한다는 말이다. 엄청난 것이 아닌가? 이런 시장에서 도대체 돈을 못버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대부분 한해 변동성은 50% 수준이기때문에, 대충 4년 남짓 들고 있으면 150%의 판돈 시장에서 놀고 있는것이 되므로, 돈을 잃는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거의 불가능해진다. (변동성에 대한 심리적 약점을 극복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시간으로 변동성을 이기면 된다. 즉 판돈이 변동성을 초과하게 하면 된다. 즉 최소 배팅기간을 4년으로 잡으라는 말이다.) 그러면 과연 1800개중 몇개를 사야 할까? 1개를 사면 대충 돈을 버는 것과 돈을 못 버는 것들, 즉 판돈을 키우는 것들과 판돈을 줄이는 것들에 포함될 오차를 높이게 된다. 즉 표본오차를 높이게 된다. 따라서 1800개의 대표성을 가질 표본오차를 줄일 만한 갯수를 사면 된다. 대충 20~30개면 될듯하다. (이것도 귀찮으면 인덱스를 사면 된다.) 그리고 최소 4년정도를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맞는지 안맞는지 결과를 보면 된다. 즉 146% 리턴율과 4년의 배팅기간을 갖는 시스템에서 도박을 한다는 이야기다. (세상에 이런 도박도 있는가? 그냥 돈이 땅에 떨어진것과 같은것이 아닌가?)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50%, 72%, 95%, 99.5% 등의 리턴율과 매우 짧은 배팅기간을 가진 도박시스템에서 도박을 하는 사람들과 146%의 리턴율과 4년의 배팅기간을 갖는 시스템에서 도박?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이라면 어디에 속하고 싶은가? 그리고 이제 이어지는 남은 한 문제는, 판돈이 나누어지는 확률에 관한 이야기다. 즉 이 글 제일 처음에 언급한 품질에 관한 이야기다. 그것은 당신이 1800개에서 무작위로 고르면 맞출 확률이 대충 50%에 지나지 않지만, (1800개중 돈을 버는, 즉 판돈을 키우는 주식이 50%정도라는 말) 경마에서 좋은 말과 기수가 확률이 올라가듯, 여기에서도 확률 높은 것을 고르는 방법들이 있다. 그것은 이제 천천히 해도 된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146% 리턴율의 세계에서 편안하게 도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29 me구독 담기 네이선 2009/09/28 20:54답글|신고 와타미님과 같이 공부활 기회를 놓쳐 아쉽습니다....지면상으로라도 계속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잉여 2009/09/29 09:41답글|신고 어렴풋이만 알고 있던 사실을 명확하게 이해시켜 주시네요 .. 감사드려요 .. ^^ 근데 참 심리란게 극복하기가 힘들어요 .. 이론으로는 아는데 실천이 잘 안 된다는 .. ^^ 엘피지 2009/09/29 09:52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이선 2009/09/29 16:45답글|신고 ㅋㅋ...엘피지님... 코탄 2009/09/29 20:06답글|신고 개인적으로 종목당 3년 정도 들고 있어야 수익 실현 기회를 준다는 생각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경험을 근거로한 막연한 접근이었는데 윗글이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 주는 것 같네요... 총 투자기간 6년동안 한종목은 6년째 들고 있구요(보유 3년차에 50% 이익실현) 나머지 종목들은 3년정도 되었는데 6년 총 수익률이 110%정도 되니 평균 리턴율 따라 갈라면 한참 멀었네요 ㅋㅋ... 솔광 2009/09/30 09:34답글|신고 와타미님,,한가위 잘보내시고 좋은글 많이많이 올려주세요.. 한결이아빠 2009/10/05 11:03답글|신고 참으로 놀라운 탁견입니다. 와타미님을 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 강연회나 그냥 가벼운 수준의 독서토론회 같은거라도 1달에 한번정도 주최하시는건 어떨까요? 늘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아도니스 2009/10/06 08:29답글|신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세박그릇 2009/10/07 04:19답글|신고 역시 명쾌 하네유^ 감솨^.^ 플러워 2009/10/07 19:26답글|신고 변동성의 상단(비싼가격)에서 사는 우를 범하지 않는다면 누구라도 금리를 이길수 있다는 말씀... 좋은글입니다. 미드라 2009/10/09 17:51답글|신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황소돌격 2009/10/19 12:12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만 리스크나 금리대비 생각많큼 크게 높진 않군요 역시 전 아직 작은개미 같네요. 씨쓰루 2009/10/29 17:39답글|신고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글 고맙습니다. 학림사 2009/11/03 20:19답글|신고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담벼락 2009/11/19 17:12답글|신고 세상엔 뛰어난 사람도 많구나... 여미지 2009/11/22 13:30답글|신고 146%리턴율에서 돈을 제대로 못버는 일인입니다.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훗 2009/12/10 10:27답글|신고 머릿속에 난잡해 있던 개념을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글이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ㅡ^ 유니콘 2010/02/16 23:57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와타미님의 에세이를 한번 정독해야겠네요. 질풍지경초 2010/06/21 11:14답글|신고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김도현 2010/09/14 15:56답글|신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출처] 주식의 타이밍과 확률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안전마진 VS 이익마진 | 와타미 에세이 2009.09.09 17:3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48 시장에서 안전마진에 대한 오해가 있는것 같아, 개념정리를 여기에서 해보고자 한다. 안전마진을 누가 처음 말을 한지는 모르지만, 벤 그레이엄으로 기억한다. 그레이엄은 안전마진을 어떤 뜻으로 말을 했을까? 안전마진의 정확한 정의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마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이야기했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레이엄은 왜 이 차이를 이야기했을까? 내가 느끼기로는 이것은 일종의 보험으로 이야기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보통 증권가치를 재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로, 수치로 딱 떨어지는 작업이 아니다. 따라서 오차가 있기 마련이고, 진입시점에서 이 오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혹은 보험용으로 적정가격보다는 약간의 싼 가격 즉 마진을 가진 가격으로 진입하면 보다 안전하게 진입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근데 이것은 진입시점의 안전 내지는 보험용으로 언급한 것이지, 그레이엄은 이것을 수익마진의 핵심으로 이야기하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한다. 수익마진은 시간에 따라서 늘어나며, 안전마진은 이 수익마진을 소유하기 위한 진입전략으로 쓰인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이 안전마진이 곧 수익마진인것처럼 여겨지며, 싼가격과 적당한 가격을 대변하는 가치 사이의 이 안전마진을 취하고 그것을 투자라고 보통 일컫는다. 즉 안전마진을 이익마진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익마진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안전마진의 비중이 매우 작아지며, 가격오차에 많은 여유가 생긴다. 이익마진은 시간에 누적되는 값이며, 따라서 이 이익마진을 생각하는 사람의 안전마진도, 역시 시간에 따라서 커진다. 따라서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손해볼 확률은 더욱 더 떨어지는것이다. 보통 이 안전마진을 정적마진이라고 말할수 있고, 이익마진을 동적마진으로 생각할수 있다. 투자란 동태적인것이며, 안전마진은 정적인 개념으로 진입시점의 충격을 완화해주기 위한 보조장치에 불과하다. 투자의 진짜세계는 진입이후 동적세계인 시간의 누적, 즉 이익의 누적인 이익마진 혹은 동적마진의 세계에 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65 me구독 담기 아해누리 2009/09/09 19:59답글|신고 투자라 함은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익의 지속성을 맞추기는 매우 어렵더라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안정성을 가장 먼저 고려한 후에 성장성을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근데, 2007,2008,2009년을 거치면서 안전마진이란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아해누리 2009/09/09 20:00답글|신고 PER이 낮다는 것은 단순히 배당매력의 증가라는 의미 이상의 무엇이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플러워 2009/09/11 13:01답글|신고 그레이엄이 생각하는 안전 마진은 기업의 내적가치와 시장가격의 갭이라 생각하는 데 내적 가치는 투자하면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공황을 살아온 그레이엄 특히 대공황을 벗어나지 못한 사람으로써 망하는 기업이 많은 시기였기에 꼭 필요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다수의 기업이 싼가격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시대에는 조금다르게 해석해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업이 가진 부동산 기계를 청산 하는 청산 가치보다는 ROE, 배당, 기업의 경제적 해자등을 고려한 수정 안전 마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밥 2009/09/16 11:10답글|신고 와타미님, 책 출간 안하시는지요.*^^* 와타미 2009/09/23 15:36답글|신고 예. 지금은 책을 내기에 적절한 때가 아닌듯 합니다. *^^* 제가 투자에 최고의 감동을 받을때 책을 쓸수가 있었는데 그 때가 지났습니다. 현재는 투자자의 길을 멈추었으며, 거래자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거래의 길을 어느정도 걸은 다음에 혹은 투자자의 길을 더 가고 난 다음에 책을 쓰고 싶네요. "삶을 위한 투자" (혹은 투자라는 삶의 방식) 란 가칭으로 쓰고 싶은데, 매우 폭넓은 시각과 경험과 배움과 사랑이 필요할듯 합니다. 초보용 투자입문책을 현재의 얄팍한 지식으로 쓸수도 있겠습니다만... 초콜릿 2009/10/12 11:01답글|신고 하지만 안전마진이 커질수록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지 않나요 코카콜라를 PBR0.5배에 사는것보다 0.3에 사는게 더욱 높은 수익을 줄수 있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는 보조장치만이 아닌 충분히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업안에서입니다 와타미 2009/10/13 14:49답글|신고 안전마진이 커질수록 확률이 높아집니다. 제가 말씀드린 이익마진이란 초콜릿님이 말씀하신 지속적인 수익창출과 유사한 의미입니다. PBR 0.5와 0.3은 일회성이지만, 회사가 ROE 40 즉 한해 40% 성장하면 지금 PBR 0.5 짜리는 내년에 당장 0.3쯤이 됩니다. 그리고 후내년에는 또 PBR이 40%가 또 싸집니다. (3년후는 또 줄어들죠.) 이것을 보고 이익마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씨쓰루 2009/11/12 15:41답글|신고 가치와 가격에 대하여 고민해 보았지만,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해하기에 안전마진은 가치와 가격의 gap에서 발행하는것 같고, 이익마진은 성장하는 가치의 열매라고 생각되네요, 저의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로 저는안전마진(30%)+이익마진(40%)+심리마진(10%)+배당마진(10%) 정도의 비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hanabini 2009/11/06 23:51답글|신고 ^^ 와타미님 저는 단순하고 간단하게 이해할려는 편입니다. 충분히 공감하는부분입니다. 어쩌면 제가 님의 다른 인간적인 정을 느끼는 듯합니다. 어이쿠야 2009/11/15 21:55답글|신고 지속가능+안전마진이 확보된기업을 골라야하겠군요..와타미님께서는 비단주식,경제뿐만아니라 인문서적도 많이 접하신듯합니다....깊이가 느껴집니다. 지속가능하면서 싼기업들이요즘 코스탁에하나둘씩보이는것같습니다~^ㅡㅡ^아무래도 개인들이떠나니 기회가오네요~ㅎㅎ [출처] 안전마진 VS 이익마진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747의 첫번째 7을 포기한다? | 와타미 에세이 2009.09.03 15: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43 오늘 동아일보인가에서 이명박 정부가 747(연 7%성장, 4만달러, 세계경제 7위)의 첫번째 7을 포기한다는 내용을 보고, 잠깐 든 생각이 있어서 여기 기록한다. 그 내용은, 이명박 정부가 GDP(혹은 국민소득) 성장률을 당초 7%을 포기하고 4~5% 수준으로 조정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면 원래의 747의 의미를 좀 더 살펴보자. (난 747에는 관심도 없고,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혹시 내용에 오류가 있으면 지적을 바랍니다.) 먼저 애초 747의 74가 달성가능한지를 살펴보자. (이건 산수라서 누구나 알수있는 문제인데, 이것이 공약으로 통했다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교육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것 같다.) 경제성장률이 연 7% 라는것은, GDP가 연 7%라는 것이며, 또 이것은 GDP를 인구수로 나눈 1인당 국민소득 역시 연 7% 성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연 7% 성장하여 5년후에 4만달러가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2007년도 국민소득이 얼마인지 모르나 대충 2만달러로 계산해보면,= 7%로 5년성장하면 2 * 1.07^5 = 2 * 1.4 = 2.8 로 즉 5년후 2만8천달러가 된다는 이야기다. 엄청 황당한 이야기다. 즉 공약대로라면, 7%로 성장한다손 치더라도 퇴임을 할 5년후에는 소득이 2만8천 달러밖에 되지않는다. 공약이라함은 상식적으로 대통령임기중에 달성하겠다는 이야기일것이고, 따라서 소득 4만달러라는것은 5년동안 달성하겠다는 의미일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완전 사기인것처럼 보인다. (원래 완전 사기인것이다라고 쓰다가 잡혀갈지 몰라서 언어순화를 하였다. 참 나도 한심하다.) (왜 사람들은 이것이 사기라는 것을 알지 못할까) 그러면 747중 마지막 7은 또 달성가능한지 알아보자. 현재 7위는 누구인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GDP가 2조달러(즉 2,000조원) 수준이다. 즉 7위 부터는 전부 2조달러이상인것을 알수있다. 한국은 2007년 기준으로 대충 1조달러 (즉 1,000조원) 수준이다. (13~15위 권이다.) 근데 당초 공약대로 7%로 성장한다손 치더라도, 5년후 1.4배 밖에 안되고 그러면 1조4천만 달러 (즉 1,400조원) 밖에 안된다. 그러면 현재 기준으로도 9~10위 수준이다. 근데 다른 나라들은 5년동안 경제성장을 안하는가? 그렇다면 7% 성장으로 최대한 잘 봐준다고 해도, 10위권일것이다. 그렇다면 7%로 성장을 한다손 치더라도, 그 뒤를 따라오는 4와 7은 애초에 달성 불가능한 숫자다. 이 말은 처음 부터 허위 공약이었다는 말이 된다. (엄청나게 간단한 산수인데, 왜 모두 747에 열광을 했던 걸까?) GDP (country-level data, 명목) $billions Rank 2008 2007 1 United States 14,264.60 United States 13,807.55 2 Japan 4,923.76 Japan 4,384.38 3 China 4,401.61 China 3,382.45 4 Germany 3,667.51 Germany 3,320.91 5 France 2,865.74 United Kingdom 2,803.40 6 United Kingdom 2,674.09 France 2,593.78 7 Italy 2,313.89 Italy 2,117.52 8 Russia 1,676.59 Spain 1,439.98 9 Spain 1,611.77 Canada 1,436.09 10 Brazil 1,572.84 Brazil 1,333.50 11 Canada 1,510.96 Russia 1,294.38 12 India 1,209.69 India 1,102.35 13 Mexico 1,088.13 Korea 1,049.32 14 Australia 1,010.70 Mexico 1,025.43 15 Korea 947.01 Australia 909.743 16 Netherlands 868.94 Netherlands 777.241 17 Turkey 729.443 Turkey 649.125 18 Poland 525.735 Belgium 459.029 19 Indonesia 511.765 Sweden 453.844 20 Belgium 506.392 Indonesia 432.06 21 Switzerland 492.595 Switzerland 427.074 22 Sweden 484.55 Poland 424.79 23 Saudi Arabia 481.631 Norway 389.517 24 Norway 456.226 Taiwan Province of China 384.772 25 Austria 415.321 Saudi Arabia 381.938 26 Taiwan Province of China 392.552 Austria 371.219 27 Greece 357.549 Greece 312.752 28 Iran, Islamic Republic of 344.82 Denmark 310.502 29 Denmark 342.925 Iran, Islamic Republic of 285.932 30 Argentina 326.474 South Africa 283.381 [출처] 세계 GDP, 국가별 GDP, 미국 주별 GDP (아자아자님) & IMF 그렇다면 현재는 어떻게 되는가? 동아일보는 현재 747 중에서 제일 첫번째 숫자 7을 포기했다고 했다. 원래 첫번째 7을 달성한다고 해도 두번재 4와 세번째 7을 애초에 달성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는 이명박 임기가 대충 3년 남짓 남아있다. 경제성장률을 4~5%로 수정했는데, 정말 잘 봐주어 5로 가정한다고 해도, 3년이면 1.158배 성장한다. 즉 현재 소득이 2만불인지는 모르지만 2만불이라고 치면, 2*1.158 = 3년후에는 2만3천 달러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2009년 현재 GDP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1조달러로 계산해보면 1조1580만 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면 결론은 무엇일까 처음부터 747은 첫번째 7이 되어도 달성할수 없는 허위공약이고, 이제 747의 첫번째 7을 포기하면 자동으로 뒤의 4와 7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따라서 동아일보의 기자가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아주 황당한 사건으로 매우 신랄하게 이야기해야겠지만, 논조는 매우 차분하며 747은 원래는 대단한 공약으로 충분히 달성가능하였지만, 현재 세계적 경기불황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첫번째 7을 포기한다는 논조다. 그리고 뒤의 4와 7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해주지 않을뿐만 아니라, 첫번째만 포기하고 두번째와 세번째 4와 7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으며, 달성할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참으로 멍청한 기자이거나 아니면 매우 기만적인 기사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런 공약을 남발하여, 대국민 사기를 친 이명박이란 사람은 정말 747의 산수계산을 못할까? (아니라고 본다. 그렇다면 이명박이란 사람은 매우 기만적인 사람임에 틀림없다.)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4~5% 수준이라고 한다. 체감적으로도 그렇게 느껴진다. 잠재성장률을 7%로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운하와 방송국 늘리기로 잠재성장률이 7%가 달성될까? GDP가 성장한다 혹은 국민소득이 연 7%로 성장한다는 말은, 평균적으로 개개인들이 연 7% 수준으로 부가가치생성능력이 성장한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무슨말인가? 결국은 개개인들의 능력이 평균적으로는 이렇게 커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들의 능력을 어떻게 키울까? 그것의 해답은 교육뿐이다. 현재의 초중고 교육을 받고, 혹은 그 많은 쓰레기같은 대학의 교육을 받고, 현재의 기업환경에서 개인들의 역량이 연 7% 수준으로 커질수 있을까? 이에 대한 답은 매우 비관적이라는 것이다. 교육의 핵심은 변별력이 아니라, 개인의 성장이며, 성장의 핵심은 컨텐츠의 질이 결정한다. 현재의 초중고 교육은 변별력을 최대한 확보하는데 집중되어 있으며, 이것은 경제적 능력 향상과는 거의 무관하거나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모든 교육의 촛점은 대학 입학의 변별력 확보와 그리고 이어지는 회사 입사의 변별력 확보로 맞추어져 있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인, 혹은 한국 교육의 종착역인 회사에 들어가보면 한마디로 사기당한 기분인 것이다. 이 모든 사기의 주체자는 누구일까? 바로 기업주들이다. 그들이 교육의 실질적인 요구자인것이다. 한국은 최종적으로 그들의 입맛에 맞게끔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회사라는 것은, 세계 최대 근로시간으로 대표되는 억압과 착취의 현장이다. 성장과 시너지의 현장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도저히 그런 말은 나오지 않는다. 현재의 초중고 혹은 대학생들은, 회사에 입사를 하지 않은바, 회사란 곳이 자신의 인생의 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자 학부모인 사람들은, 왜 자녀들에게 회사란 곳이 별볼일 없는 곳임을 알려주지 않을까? 왜 스스로 인생을 개척할만한 교육을 자녀에게 시키지 못할까? 첫째로는 현재 직장인들은 답이 없다. 그들도 현재 대안이 없는 것이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죽지 못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이다. 아주 좋게 이야기해도 억지로 생계를 위해서 그나마 다니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 답이 없으니, 자녀들에게 교육의 대안을 제시해주지 못할뿐만 아니라, 현재의 한국에는 변별력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인생을 위한 컨텐츠를 가르치는 교사가 거의 전무하다. 따라서 막연히 새로운 내용의 교육이 필요하다는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다고 할지라도, 막상 이를 가르칠 선생이 없는것이다. 이 시점에서 교육의 수요자인 기업과 공급자인 국민사이의 최대 중개자인 정부는 교육이란 이런 의미에 서있으며, 경제적 성장(정부가 말하는 첫번째 7을 위해서) 혹은 개인적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이 그 답이며 교육 내용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 시점이 왔고, 정부가 그 역할을 해야 함을 인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이명박 정부에게서 들은 두 단어는 대운하와 미디어법 뿐이였다. 이명박 정부에게서 교육에 대해서 중요한 단어는 한마디도 듣지 못했다. (내가 보기에 이명박 정부는 교육의 요구자이자 수요자인 기업의 입장을 확실히 대변하고 있는듯 하다.) 그 말은 이런 교육을 받고 최종적으로 기업에 입사함과 동시에, 인생이란 이런것이다 스스로 느껴보라는 입장이다. (보통 이런 인생이란 한마디로 씁쓸한 것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28 me구독 담기 젠나드 2009/09/03 15:25답글|신고 국민을 우습게본 참모와 생각이 부족한 국민들의 작품이 멍하고 있으면 정답인것 같은 이유는 고민하지 않고 살고있는 사람이 많아서 인가 봅니다 저역시 그런부류로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해누리 2009/09/03 16:12답글|신고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 경상도 + 서울에서 뉴타운 수혜받는 사람들을 합쳐진 엄청난 욕망 덩어리가 바로 이명박인 것이죠. 멍청한 서민들만 잘 몰랐겠죠...예전에는 불쌍한 서민들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이제는 그런 대우를 받아도 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로 위로해주소 싶지도 않은 서민들입니다. ㅉㅉㅉ 플러워 2009/09/03 19:01답글|신고 변별력을 이기기위해 학원다니는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 모두 불쌍... 학원에 중독된 학생들은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한 수동적인 인간으로 커가겠죠.. 정부교육정책의 목표설정을 잘못하는 있는거 같습니다. 관운장 2009/09/04 23:43답글|신고 국민은 자기수준에 맞는 정치지도자를 선택할 뿐이다.. 어찌하겠는가? 우리가 느끼고 하나씩 바꾸어갈 세상인 것을... 그래도 희망의 싹에 물을 주는 이웃이 많아지길 ^^ 네이선 2009/09/05 21:54답글|신고 처음부터 안믿었다는...관운장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초심 2009/09/06 15:10답글|신고 와타미님, 느끼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와타미님은 느끼고 "행동"을 하셨는데......"행동"이란 것이 쉽지가 않네요... 잉여 2009/09/09 16:23답글|신고 정치 선전 구호일 뿐이죠 ... 그 때 이런 예리한 분석을 하신 분이 왜 없었을까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남산주성 2009/09/23 00:17답글|신고 달러가 무진장...폭락하면.. 달러기준으로 어쩌면 가능한 일이 될지도...^^ 지은맘 2009/10/05 22:00답글|신고 교육에 대한 생각이 무척 공감이 가네요 미드라 2009/10/09 17:57답글|신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대수익률과 목표주가, ROE와 손절매 | 와타미 에세이 2009.09.03 14:1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42 (연평균)기대수익률 vs 목표주가 사람들이 자주 쓰는 개념중에 목표주가란 말이 있다. 또한 목표주가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PBR로 그것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대부분은 특정주가를 그냥 지칭한다. 이럴때의 목표주가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이때의 목표주가란 상인이 팔고자 하는 목표가격대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 즉 물건을 싸게 떼와서 어떤 값에 팔려고 할때, 그 어떤 값이 목표주가가 된다. 목표주가란 말이 등장하면, 이 사람의 마음은 농부의 마음이 아니라 상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게 된다. 그리고 목표주가란 말이 등장하면, 자산을 사는 것이 중요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무게중심은 파는 쪽으로 확 기울어져 버린다. 또한 목표주가란 말이 존재하는 순간부터, 시간이란 적대적이며, 따라서 목표주가란 말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시간을 산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즉 목표주가가 존재하는 투자란 가격을 사는 것이며, 따라서 이는 결국 거래로 귀결된다. 즉 목표주가란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은 거래란 말이다. 이에 반해, 투자자는 목표주가란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가 가지고 있는 개념은 자산의 연성장률이란 개념을 가지고 있다. 즉 (연평균)기대수익률의 개념을 가진다. 그리고 투자자에게는 목표판매가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가 가지고 있는 개념은 홀딩가능가격 정도가 되겠다. 투자자에게 있어서 판매가란 매우 수동적인 개념으로, 판매를 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목표가격을 정해놓고, 팔기 위해서 안달하지 않는다. (따라서 투자자는 팔기위해서 상품홍보를 할 필요도 없다.) 이에 반해 거래자는 일단 물건을 싸게 떼와서 목표가격을 정해놓은바, 그리고 목표가격을 정해놓는다 함은 시간이라는 요소가 적대적으로 돌변하고, 따라서 최단시간에 팔아야 하는바, 이제 상품판매홍보를 하기 시작한다. 투자자에게는 자산의 연성장률에 비례하는 (연평균)기대수익률이 존재하고, 그는 이것을 취하기 위해 (판매목적으로)상품을 홍보할 필요가 없다. 그는 홀딩을 목적으로 가지고 있는것이며, 홀딩하는 동안 시간을 높은 가격으로 누적시키기위해서 해당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시간을 모으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팔이유는 본질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팔 때는 처음 산 이유가 틀렸거나, 누군가 이 자산의 모든 미래의 시간가치를 한번에 보상해주겠다고 거래를 제의할때이다. (그러나 투자자는 이것을 목적으로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다.) 요약하면, 투자자는 자산에 대해서 (연평균)기대수익률 혹은 자산의 연평균 성장률이란 개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거래자는 목표(판매)주가란 개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시간가치가 높은)자산을 구매하여 그 시간을 향유하고자 함이고, 거래자는 가격이 싼 물건을 구매하여 비싼 가격이 팔고자 함이다. 투자자는 사는것이 매우 중요해지며, 거래자는 파는것이 매우 중요해진다. 투자자는 사고나서는 마음이 편하고 시간이 동지인 반면에, 거래자는 팔고나서야 마음이 편하며 시간이 적이다. ROE와 손절매 투자자가 자산을 사는 이유란 단 한가지다. 바로 자산의 성장률이다. 이것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ROE(Return On Equity)다. 투자자는 자산의 성장률을 평가하여 해당자산을 소유한다. 그리고 투자자의 실패란, 이 자산성장률을 잘 못 판단하였거나 혹은 자산성장률이 아무 의미가 없는 가격대를 주고 구입을 하였을때다. 두번째 매우 높은 지불가격이란, 자산의 성장률의 잘 못 판단한것에 귀결되므로, 결국 투자자의 실수는 바로 자산의 성장률을 잘 못 판단하는 것이 된다. 즉 ROE는 투자자가 자산을 사는 이유인 동시에 파는 이유인 것이다. 반면에 손절매란 무엇인가? 먼저 투자자는 손절매란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다. 손절매란 기술을 사용하면 그는 투자자가 아니다. 손절매는 거래자중 타이밍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사용하는 기술이다. 거래자중에서도 가격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은 역시 손절매를 사용하지 않는다. 손절매란 개념에는 가격이란 개념이 들어가 있지 않다. 손절매란 타이밍과 관련하여 사용하는 기술이다. 가격이라 함은 싼 가격과 비싼 가격이 있으며, 가격기술을 알고 있는 거래자는 변동성을 가격으로 접근한다. 즉 그에게는 저점 고점이 없고 싼 가격과 비싼 가격만이 있을 뿐이다. 그래서 차익거래를 하는 거래자에게는 변동성은 가격이 변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따라서 보통 매수가격보다 떨어지는 변동성은 이런 거래자에게는 더 싼 가격이 될 뿐이다. 따라서 이 거래자에게는 더 싼 가격의 기회가 왔을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왜냐하면 가격기술을 사용하는 거래자에게는 가격이 판단의 기준이기 때문이다. (즉 그가 판단하는 것은 가격이 싼가 비싼가를 판단하고, 변동성을 그 관점에서 해석한다.) 그러면 손절매란 누가 언제 사용하는 것인가? 손절매는 타이밍기술을 이용하는 거래자가 타이밍이 틀렸다고 판단할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즉 타이밍기술을 사용하는 거래자는 진입시점에서 반대방향의 변동성이 생기면, 그는 타이밍에 실패한 것이 된다. 따라서 이때 손절매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거래자가 손절매를 하는 이유는,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손절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거래를 하고 있는 기준, 즉 판단근거가 틀렸기 때문에 손절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타이밍기술을 사용하는 거래자는 타이밍을 측정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 타이밍이 틀렸다고 판단할때 손절매란 기술을 사용한다는 말이다. 타이밍이라고 함은, 가격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은바, 손실이라고 하는 이유가 손절매를 하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 타이밍이라고 함은 추세와 (추세를 나타내지 않는)변동을 이야기하며, 이것을 구분하는 것을 타이밍이라고 한다. 즉 타이밍기술을 사용하는 거래자는 추세와 변동을 구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되며, 추세를(즉 방향성) 나타내지 못했을때(혹은 못했다고 판단할때), 그가 할수있는 유일한 퇴장전략 혹은 오류를 수정하는 유일한 방법이 손절매인것이다. 따라서 이 손절매는 상품의 움직임에서 이 추세와 변동의 구분이 실패라고 인정되어지는 어떤 기준점을 잡게 되고, 이 기준점을 돌파하면 추세와 변동의 구분실패로 보며 따라서 이때는 진입실패로 보며 손절매를 사용하여 이 거래자는 퇴장을 하게 된다.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것처럼, 몇퍼센트 손실을 보기 때문에 추가손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손실을 줄이는 개념이 아니다. 손절매란 타이밍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의 모든 기술이 축약이 되어 있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에게서 ROE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투자자에게 ROE가 전부이듯이, 타이밍기술을 사용하는 거래자에게는 손절매가 전부이다. 여기에 확률 통계의 모든 배팅기술, 추세와 변동을 구분하는 기준점 이 모든것들이 손절매 이 기술에 모두 들어가 있다. 스스로 손절매를 사용하고 있다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 이런 의미인지를 파악하기 바란다. 이런 의미가 아니라면, 그것은 손절매가 아니라, 그냥 계속 조금씩 잃고 있는 것을 손절매라고 위안하는것에 지나지 않는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82 me구독 담기 아해누리 2009/09/03 15:58답글|신고 초생달이라는 분의 글을 읽어보면 타이밍 기술의 대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와타미님의 글에서 제가 요즘 연습하는 것의 의미 파악을 더 이해하기 쉽게 해석해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방향성과 타이밍 이 두가지를 두고 연습하고 있습니다. 투자를 해야하는 시기는 아닌 것으로 사료되기에... 30% 투자 30% 가격기술(이익증가 모멘텀 플레이) 30% 추세매매 이렇게 하고 연습 하는 중입니다. 어떤 것이 이익이 높을지 흥미진진합니다. %^^% ㅋ yhbak03 2009/09/05 11:20답글|신고 주식 투자란 행위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입니다. hanabini 2009/11/06 23:58답글|신고 님글을 읽으면 제 어설픈 가치관에 확고한 힘을 실어주는듯해서 너무 기분 좋고 내자신을 믿을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씨쓰루 2009/11/12 17:21답글|신고 통찰력을 또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KIS 2010/02/09 13:57답글|신고 와타미님의 글에서 정말 많은것을 느끼고 또 배웁니다... 가끔씩 힘들때면 와타미님의 글을 떠올리곤하지요.. 어떠신분인지 꼭한번만나뵙고 싶네여 [출처] 기대수익률과 목표주가, ROE와 손절매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투자와 거래, 가격과 타이밍 | 와타미 에세이 2009.09.01 16:4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40 중요한 개념들이기때문에, 복습 및 토론을 위해 몇자 적습니다. 투자 vs 거래 투자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를 내리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적어보고 싶다. 투자란 시간가치가 높은 자산을 적정가격에 소유하여,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거래란 무엇일까? 간단한 정의가 떠오르지 않는다. 거래란 기본적으로 물물교환인데, 차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단순한 물물교환, 그리고 포커와 같은 차익을 목표로 하는 거래, 크게 이렇게 2가지로 구분할수 있을것이다. (유통의 편의를 제공해주는 댓가를 받는 일반적인 상행위는, 약간의 부가가치를 제공해주기때문에 위의 거래에서는 제외하였다.) 이중에서 우리가 관심있는 거래란, 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물물교환 즉 포커와 같은 부류의 차익거래에 관심이 있는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차익거래에 적당한 물건은 다음 두가지를 필요로 한다. 1. 높은 변동성 2. 물건이 복잡하여 가격계산이 극히 곤란하다. 위의 높은 변동성이란 물건의 복잡성에 따라오는 현상이라고 보면, 결국은 핵심은 엄청나게 복잡하여 가격계산이 어려운 물건을 대상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이렇게 보면, 기업이란것은 최상의 투자대상이면서 동시에 최상의 (차익)거래대상임을 알수있다. 가격 vs 타이밍 그러면, 차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기술이 필요할까? 이것은 위 차익거래대상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1. 정교한 가격기술 2. 가격기술이외의 방법으로 변동성을 맞추는 기술 (즉 타이밍기술) 정교한 가격기술이란, 물건의 가격 즉 아주 복잡한 물건 즉 가격계산을 해내기 어려운 아주 복잡한 물건의 가격을 정교하게 계산한후, 시장의 무지를 이용하여 차익을 내는 기술이다. 물건이 복잡하면 할수록, 대중은 가격을 계산해내기가 어렵고, 따라서, 뛰어난 거래자에게는 이것이 훌륭한 기회가 된다. (즉 가격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곧 차익거래의 기회를 말한다.) 가격을 계산하려면, 엄청나게 복잡한 물건을 분석해야 하는데, 즉 이것은 물건을 볼줄 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계산이 어려운 복잡한 물건이 유통되는 시장에는 전부 존재한다. 예를 들면 골동품시장, 블랙잭, 선물, 옵션, 주식등등이 되겠다. 여기서 투자자도 물론 가격을 계산하기는 하지만, 그는 목적이 가격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산다. (따라서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적정가격이면 족하고, 차익거래자는 싼가격이 필요하다. 차익거래자는 시간을 사지 않는다.) 여기까지는 상식적인 수준이라서 누구나가 이해가 가능하다. 그런데, 변동성이 아주 심한 시장에서는, 거래기술로 이른바 타이밍기술이란것이 존재한다. 이때의 타이밍기술이란 변동성의 특성만을 이용하여, 이른바 저점 고점을 취하는 기술로, 여기에서는 가격계산이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가격계산이 존재하는 타이밍기술이란, 타이밍기술이 아니며 그것은 가격기술일뿐이다. 타이밍기술에는 확률과 통계기술 그리고 대중심리 같은것들을 이용한다. 나는 아직 가격기술을 이용하지 않는 타이밍기술이란것이 있는지 알지 못하지만, 세상에 출판된 그 많은 타이밍기술을 논하는 혹은 있다고 주장하는 책들을 보면,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없는것 같기도 하고 현재까지 아리송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가격과 타이밍에 대해서 헤갈리는 개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것이다. 싼가격 적정가격 비싼가격 저점 고점 보통은 저점은 싼가격과 동의어로 취급하고, 고점은 비싼가격과 동의어로 취급한다. 근데 이 둘은 아무 관련이 없다. 저점과 고점의 기준은 이전 점이 되고, 이전 점보다 높으면 고점이고 낮으면 저점이다. 가격이 싸다 비싸다의 기준은 물건의 가치와 관련이 있으며, 따라서 가격의 기준점은 물건이 된다. 고로, 저점은 비싼가격이 될수있으며, 고점은 싼가격이 될수있다. 요약하면, 저점과 고점은 타이밍기술에서 사용하는 용어이며, 가격기술에서 사용하는 개념이 아니다. 전체적으로 개념을 다시 요약정리하면, 투자란 적정가격일때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것을 말하며, 거래란 가격기술을 사용할때는 싼가격에서 비싼가격에 파는 것을 말하고, 타이밍기술을 사용할때는 저점에서 고점에 파는 것을 말한다. (이때의 타이밍기술에는 가격정보는 없어야 한다.) P.S. 투기 투기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투기란 타이밍기술을 사용하여 이익을 목표로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타이밍기술이 확률 50% 이하 혹은 기대값 0 이하의 기술을 사용하며 이익은 오로지 운에 달려 있을때 그것을 투기라고 한다. 반대로 타이밍술이 확률 50% 이상 혹은 기대값 0 이상을 확보하고 있을때, 그것은 투기가 아니라 (차익)거래가 된다. 여기서 사용된 타이밍기술이 확률 50% 이상 혹은 기대값 0 이상인지를 검증하는 작업은 매우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하다고 예측된다. 따라서 타이밍기술을 사용한 거래가 차익거래인지 아니면 투기인지 판별하는 것도, 같은 일이 된다. 나름 이렇게 정의를 내려보았는데, 확률 50%이상 혹은 기대값 0 이상의 타이밍기술을 사용하는 차익거래라고 하는 긴 문장을 단순히 투기라고 정의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확률 50%이하 혹은 기대값 0 이하의 타이밍기술을 사용하는 거래를 도박이라고 정의하구요. 일단 투기를 무엇이라고 정의할지는 좀 더 생각해보아야 하겠습니다. (과연 투기가 기대값 0 이상의 세계를 일컫는 말인지 아니면 이하의 세계를 일컫는 말인지를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2 me구독 담기 아해누리 2009/09/01 20:32답글|신고 거래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해주실만한 책 없으신가요? 아해누리 2009/09/01 22:13답글|신고 타이밍기술을 위해 힘의 크기를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힘의 방향성과 그 방향성의 크기 그리고 그 힘을 측정하다보면 타이밍이 잡히는 거 같기도 하고... 시물레이션 중입니다. 질주 2009/09/02 12:12답글|신고 투자와 거래.... 가격과 타이밍... 정리해보니깐..이런점들이 있군요... 감솨~~~ Loo 2009/09/03 07:32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봄바람 2009/09/15 21:11답글|신고 고점과 저점에 대한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가격은 반드시 가치와 비교되어야만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hanabini 2009/11/07 00:02답글|신고 또하나의 깨닭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다방 2010/01/08 12:01답글|신고 좋은 일깨움 입니다^^ [출처] 투자와 거래, 가격과 타이밍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세미나 후기] 강방천 & 사와카미 투자설명회 참석후기 | 와타미 에세이 2009.07.07 22:2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26 예상했던대로 펀드판매용 강의 성격이 강해서, 개인투자자가 얻을만한 것은 별로 없었을듯 합니다. 하지만 사와카미와 강방천씨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 약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와카미는 강의 전체에서 대략 10년 내외 정도의 장기적인 시간틀을 가진듯 느껴졌고, 거시경제관점에서 생각해볼만한 몇가지 주제를 저에게 던져주었습니다. 유가 - 세계경제지표로서의 개념 (공급한계효과 및 물가요소를 감안) 1870년부터의 세계경제성장률 - 약 4% (GNP 분석이 필요함, 금리와 물가요소 감안) 인구 이 3가지 주제에 대해서 엮어서 같이 생각해볼수있는 계기를 저에게 만들어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와카미에게서는 사업가적인 자질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사와카미에게서는 변동보다 추세쪽으로 집중하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와카미는 10년 정도의 시간틀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에너지와 환경관련 사업분야를 이야기했습니다. 강방천씨에게서는 GNP분석에 대한 생각이 다시금 들었고, 강방천씨의 중국관련 이야기와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가 보는 시간틀은 다소 짧은 듯 느껴졌고, 3~5년 정도의 시간틀을 가진듯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강방천씨는 변동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인듯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돈을 맡긴다면, 사와카미에게 맡기고 싶네요. 한국의 개인투자자들중 연평균수익률 15~20%가 넘지 않는 사람은, 약간의 돈으로 강방천씨가 대표로 있는 에셋플러스의 한국관련펀드를 약간 사는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대략 느낌으로는 에셋플러스의 한국관련펀드가 연 15% 정도의 수익률을 시험해볼수있는 벤치마커로는 괜찮아보입니다. (또한 직판이라서 수수료가 약간 더 쌉니다. 펀드라서 아주 소액도 가능할것입니다. 만약 여유자금이 5억이상이라면, 벤치마커로서 VIP투자자문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손익분기 수수료가 얼마인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질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약간의 돈으로 에셋플러스의 한국관련펀드를 사면, 고객보고서에서 펀드에 소속된 한국회사들에 대해서 알수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에셋플러스의 운용스타일도 알수있을것이며, 스스로의 투자스타일과 비교해볼수 있을것입니다. 그런 용도로 선택한다면 괜찮을듯 보입니다. 다만, 강방천씨가 고객가치를 위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향기가 나는지는 느껴지지 않더군요. 사와카미씨에게서는 그런 느낌을 약간 받았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56 me구독 담기 삶의여유 2009/07/07 23:00답글|신고 감사합니다...^^.. 사와카미와는 직접 만나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강방천씨에 대한 인상은...저와 비슷하게 느끼셨군요.......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 ^ Le Grand Bleu 2009/07/08 00:04답글|신고 후기 잘 보았으나, 와선생은 나만 미오해! ㅠㅠ 미워.. . 네이선 2009/07/08 09:10답글|신고 잘 들어가셨는지요?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후기 잘 봤습니다..감사합니다. lindlos 2009/07/08 20:53답글|신고 후기 감사합니다. 티와 2009/08/01 12:57답글|신고 감사합니다. ^^ 어이쿠 2009/08/12 12:10답글|신고 감사합니다.. [출처] [세미나 후기] 강방천 & 사와카미 투자설명회 참석후기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 2 | 와타미 에세이 2009.07.02 18:3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23 밸류스타 멤버 한 분이 쪽지로 문의를 하셨는데, 쪽지가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이 공간을 빌려서 답변 드립니다. 질문 : 안녕하세요 와타미님 예전에 교육받으면서 배운걸 바탕으로 테트리스에 얽매여^^? 계속 헤메이고 있습니다. 누구한테 물어보면 그건 기본이고 기업의 EPS증가율을 파악해야 하는데 말이 쉽지 어떻게 그런 종목을 찾는건지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와타미님 테트리스를 기본으로 좀더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또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 xxx원의 자금을 운용한다면 어느정도 종목수가 적당한지도 궁금합니다. 좋은 자료가 있으시면 주셔도 감사하고요 와타미님이 정리한 자료등 ^^ 그래도 가치투자에 첫 발을 디디게 해주신 와타미님께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답변 : 개인의 상황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위의 짧은 내용만 가지고 답변을 드리기는 많은 제약이 있으며, 또 저의 짧은 답변으로 많은 도움을 받기는 어려우실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약간의 실마리라도 되시기를 바라면서 생각나는점을 몇자 적습니다. 테트리스의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ROE와 PBR에 대한 개념입니다. 개념을 알고 있다면, 어떤 한 회사를 테트리스 틀에서 보는것은, 매우 짧은 시간을 요합니다. 즉 개념을 알고 있다면 테트리스 측면을 잠깐 보는 것은, 1분이면 됩니다. 그러면 어떤 한 회사를 1분의 인지내용을 가지고 투자를 할 수는 없겠지요. 따라서 이 테트리스란 것은 기본중의 기본이 맞습니다. 개념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서는 테트리스 시각으로 회사를 바라보는데, 혹은 인지하는데 1분 이하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 테트리스의 개념 자체를 잘 이해하는데는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될수가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서 다르지만, 어떤 사람은 몇 시간만에 이해할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몇 년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해하게 되면 최소한의 인식 틀을 가지게 되며, 이것을 적용하면 일단 회사를 구조적으로 어떤 틀을 가지고 보는 첫 출발점에 서게 됩니다. 테트리스란 개념을 사용하게 된다는 것은, 개념을 이해하는데는 사람마다 오래 시간이 걸릴수 있지만, 일단 알게 되면 사용하는데는 1분 이하의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이제 다음으로 밸류스타의 쇼핑 항목에서 ROE와 PBR을 확인을 할수가 있는데, PBR은 별다른 큰 이슈가 없고, 밸류스타의 값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런데 밸류스타에서 보여주는 ROE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ROE는 회사의 진짜 ROE가 아니라, 최근 1년간의 ROE 일 뿐이기 때문이죠. 이제 앞으로의 모든 노력은 회사의 진짜 ROE가 얼마이고, 또 얼마가 될 것인가에 들어갑니다. 이에 대해서 알려면 엄청난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1분이 아니라, 평생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마다 ROE를 파악하는 능력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의 ROE가 무엇을 의미하였는지 모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현재의 ROE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릅니다. 또 어떤 사람은 다음 분기 ROE를 예측? 할수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1~2년 ROE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5년 ROE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10년 ROE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예측이란 말은, 높은 확률로 추론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업의 EPS 증가율이 곧 ROE 입니다만, EPS 증가율을 파악한다는 어감에는 기업의 장기 ROE를 추론한다는 의미보다는, 모멘텀을 찾는다는 느낌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회사는 내부적으로 혹은 구조적으로 혹은 산업내 포지션때문에, 어떤 ROE 특성을 갖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이 회사의 근본적인 ROE 특성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을 소유하려는 방법을 취할수 있습니다. 이것은 보통 ROE에 대한 엄청난 시간 투자와 그 결과로 보통 장기포지션 즉 장기 투자로 나타납니다. 여기서의 장기투자란 보통 3년 이상의 느낌입니다. 제 경우에는 10년 정도를 목표로 한다면 적당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회사는 많은 변동요소에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원자재, 환율, 법률의 변화, 경쟁자의 파산등의 외부 변동 요소들이, 회사란 구조적인 형태를 통과하면서 EPS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이때 EPS의 변화는 앞서 말한 회사가 내부적으로 창출한 ROE와는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회사는 이렇게 많은 외부 변동 요소에 노출되면서, 그 결과로 EPS 변동으로 나타나고, 또 그 결과로 주가 변동으로 나타납니다. 보통 외부변동요소에 의해서 변한 EPS 변동값은, 긴 시간에 노출시키면 변동의 합은 0가 됩니다. 따라서 회사 내에서 창출한 어떤 부가가치 성분은, 이러한 장기간의 변동요소를 제하고 남은 ROE 성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내부적으로 창출한 ROE 요소도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내부적으로 매출이해관계자들과 파워게임을 통한 거래를 통해서 ROE를 획득한 것인지, 아니면 회사가 소비자에게 부가가치를 전달한 결과로서 ROE를 획득한 것인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ROE는 3가지 정도로 크게 분류가 되는 군요. 1. 외부 변동에 의한 ROE 변동 2. 매출 이해관계자들과의 거래를 통한 ROE 확보 3. 소비자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ROE 물론 수치적으로 정확하게 구분할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가 위의 3가지 중 한가지를 목표로 한다면, 그 의도와 행위는 분명 다르게 나타날 요소들입니다. 대표적으로 1번의 예는 기본적으로 매우 낮은 ROE를 보이면서, ROE가 매우 낮은 중심점을 기준으로 위 아래로 변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는 회사들입니다. 2번의 예는, 매출이해관계자들을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고, 비용으로 인식하는 회사들입니다. 대개의 경우 ROE를 높이기 위해서 구조조정, 임시직 사용, 공급업체와의 힘에 의한 계약관계등을 사용하며, 매우 대립적인 노사문화(혹은 노조를 힘으로 인정하지 않는 관계)가 그로 인해 나타납니다. 3번의 예는, 부가가치 창출에 모든 촛점을 모으고 있으며, 따라서 보통은 인적자산의 역량강화에 모든 에너지를 씁니다. 그리고 인적자산의 역량강화를 통한 부가가치증대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데 경영에너지를 씁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회사를 아직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같은 주식을 사지만, 그 이면에 있는 촛점과 행동들은 자신이 어떤 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선택들이 달라집니다. 혹은 ROE를 보지 않고도 주식을 할수가 있습니다. 바로 주식을 사는 다른 사람들의 행위를 보는거죠. 이때는 회사명이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는, ROE나 PBR을 볼 필요가 없습니다. 기업을 사는데, 혹은 주식을 사는데, 여러가지 방법론이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틀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해야 할것과 배워야 할것들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론을 제시하기가 참 곤란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위 3번에 가장 관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단 3번을 중지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일반론으로 이야기해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개인적으로 공부했으며 공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일단 이해를 하려면 재무회계지식이 가장 첫번째로 필요합니다. 재무정보는 정보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재무지식을 아는데는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대게 몇개월에서 몇년 정도면, 회사 재무상황을 인식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본다면 원가회계가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회사를 구조적으로 이해하는데, 혹은 방향성을 이해하는데, 혹은 회사내외부에서 일어나는 행동들을 이해하는데, 경영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회사가 하는 행동들을 더 잘 이해하려면, 배경지식으로 산업과 거시경제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런 지식들이 필요한 이유는, 투자자가 회사를 분석하고 추론하기 위한 구조적 틀을 갖기 위함입니다. 구조적틀을 갖추려면, 이러한 지식들을 배우면서, 개별회사들을 무수히 분석하면서 자신이 배운 구조적 틀을 연습을 해보아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구조적 틀이 더 똑똑해지고 발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또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를 읽는 속도가 더욱 더 빨라질것입니다. 이런 지식들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치는 않습니다. 저는 위 3가지 ROE 분류중 3번을 목표로 하고 그것에 맞는 지식을 취하기 위해서 노력했었습니다. 그러나 1번과 2번에 촛점을 맞추는 사람이라면, 그가 배우거나 관심있는 부분 혹은 필요로 하는 부분들이 약간식을 달라지게 될것입니다. 특히 1번에 관심이 있다면, 경영지식에 큰 필요성을 못느낄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것을 하고 싶으냐에 혹은 어떤 것이 필요하느냐에 따라 달라질것입니다. 또 수치적으로 말한다면, 자신의 목표 수익률이 얼마냐에 따라 달라질것입니다. 예를 들어, 연 목표수익률이 300% 혹은 500% 이상이라면, ROE에 관심있는 이런 무모한 짓은 하지 않을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기업의 이름이 상관이 없어지며, 기업자산시장 자체에도 관심이 없어지고, 변동성이 가장 큰 시장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수익률이 100% 정도인 사람은, 기업시장내에서도 변동성 부분에 촛점을 맞추게 되며, 1번 항목에 관심을 많이 둘것입니다. 예를 들어 목표수익률 15~20% 인 사람은, 2번 혹은 3번을 취할수도 있겠고, 혹은 1번을 하면서 이 수익률을 달성할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거래를 하면서도 해당 수익률을 달성할수도 있겠죠. 굳이 이자리에서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조금 더 이야기하자면, 본질적으로는 주식으로 하는 활동 혹은 행동이면에, 어떤 행위를 하면서 이 말은 곧 어떤 삶을 살면서, 돈을 벌것인가 하는 질문에 다다릅니다. 자신이 주식으로 하는 행위들의 실제 내용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이 무의미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주식으로 어떤 행동을 할때 그 내용은 다 다릅니다. 다만 분별하기가 아주 쉽지가 않은것 뿐이죠. 예를 들어 주식과 포커는 행위가 다르기 때문에 두가지 행동은 약간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혹은 장사를 하는것과 주식을 하는것은 또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사를 하면서도, 다 같은 장사가 아니고 그 이면에 행동이 내용이 다를수가 있습니다. 암튼 주식을 가지고 어떤 것을 하는 방법론은, 자신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하는 질문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것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될 것입니다. 대략 이런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책에서 말하는 개념들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면, 위 1번이나 2번 혹은 3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1. 재정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보도 섀퍼 <돈> 래리 와슈카 토마스 J. 스탠리 <이웃집 백만장자> 2. 투자론 와타미 <에세이> 벤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메리 버펫 <주식투자 이렇게 하라> 피터 린치 <월가의 영웅> 필립 피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Common Stocks and Uncommon Profits> <보수적인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워렌 버펫 <나 워렌버펫처럼 투자하라> 3. 재무 척 크레머 <재무란 무엇인가> 존 트레이시 <재무제표 읽는법> 4. 산업 팻 도시 <성공투자 5원칙>의 산업파트 마이클 포터 <경쟁론> 5. 경영 짐 콜린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피터 드러커 <경영의 실제, The Practice of Mangagement> 정혜원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마츠우라 모토오 <주켄> 리카르도 세믈러 <셈코스토리> 케빈 프라이버그 <너츠> 존 에이브램스 <사우스 마운틴 이야기> 찰스 D. 엘리스 <캐피탈 그룹> 6. 거래 혼마 무네히사 <거래의 신 혼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급하신 종목수는, 제 생각에 지금의 질문하신 내용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서, 약간 공격적이라면 7개, 방어적이라면 8개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분산과 관심 이 두가지에 대해서 조화를 이루는 종목수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종목수를 몇개로 해야하느냐 하는 질문이 없어진다면, 그때는 스스로 종목수를 정하셔도 무방합니다. 지금까지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했는데, 듣고 싶은 말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7.2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83 me구독 담기 청지기 2009/07/06 00:36답글|신고 오랫만에 들어와 보네요. 유익한 말씀 감사합니다. 투자는 점점 더 많은 지식과 경험과 판단을 요구하고 시장앞에서는 늘 겸허해야 함을 배웁니다. Le Grand Bleu 2009/07/08 01:20답글|신고 내게도 글을 쓸 자유를 달라! Loo 2009/08/07 16:45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학림사 2009/11/03 20:37답글|신고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섹쉬 2010/03/03 10:51답글|신고 이런좋은글이^^ 감사드립니다 [출처] 회원에게 보내는 편지 2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민주주의 VS 자본주의 | 와타미 에세이 2009.05.29 19:4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15 이번주는 마음에 응어리가 맺힌채 풀리지가 않아서, 나로서는 거의 하지 않는 짓인데, 오늘 현장에 나가보았습니다. 현장을 느끼고, 같이 걷고 그래서 마음이 풀어질까 ... 내가 무엇을 느낄까하고 ... 슬프다. 답답하다. 내가 느낀 것들입니다. 조용히 지나가고 싶었지만, 내가 느끼는 것들에 대해서 조금 풀어놓아야, 나중에 조금 더 스스로가 명확해질것 같아서 몇자 적습니다. 나는 향기가 나는 한 사람이 떠나서, 개인적으로 알지는 못해도, 그 사람에게서 향기가 느껴졌기 때문에 그래서 최근 슬펐고, 또 오늘 슬픈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서는 답답함을 느낍니다. 사람들은 왜 뒷북을 칠까 ... 마치 해당 회사를 가지고 있을때는 미온적이다가, 주가가 올라가고나서는 괜히 팔았다고 후회하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내가 아는 한 사람은 오늘 내가 기대하지 못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디카를 살때도, 조사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어떤 디카를 살지 돈 30만원에도 매우 신중히 행동합니다. 그런데 어떤 인물을 지도자로 그것도 한해 250조나 쓰는 책임자 자리를, 비교적 디카 수준 혹은 그 보다 못한 수준으로 결정합니다. 기업을 분석해보면 알겠지만, 기업의 질을 분석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CEO의 자질과 역량을 아는 것도 보통이에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근데 250조 x 5년 = 1250조를 쓰는 자리를 정말 무책임하게 결정을 합니다. 나는 내가 아는 한 사람이 2007년 겨울, 어떻게 투표를 했는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디카 사는 수준으로 그것도 10만원짜리 정도를 사는 기분으로 그는 투표를 했습니다. 그는 다행이라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내가 설득을 해서 그때 다른 사람을 찍었기 때문입니다. 내게 오늘 고마워할것입니다. 내가 참 답답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들 정치 수준이 뒷북 수준이라는 점과 또 나는 그들이 가고자 하는 길과 영향력에서 또 오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밖에 없어서 화가 난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절대 현재의 대통령으로 되어 있는 이명박때문이 아닙니다. 나는 오늘 그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에 서명을 하고 왔습니다. 그가 가는 길이 전혀 마음에 들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확률이 매우 낮지만) 이명박이 탄핵이 된다고 하더라도, 똑같다는 점입니다. 이명박이라는 사람은 현재의 한국 시스템에서 대통령이 법적으로 당당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시스템의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자신입니다. 문제는 이명박이 아니라, 우리 자신입니다. 나는 솔직히 2007년 겨울 사람들이 이명박을 선택했을때, 이명박에게 실망한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이 당선이 확실시 될때, 내가 아는 또 다른 한 사람과 시스템과 교육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명박이 집권하면 단점으로는, 시스템을 뜯어고칠것인데, 과연 어느 수준으로 뜯어고칠것인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그때 시스템이 많이 진화가 되었으니 뜯어고치기는 한계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 이야기가 오고갔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인 점으로는, 교육효과를 이야기했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이명박으로 인해 대단한 교육을 받겠구나 ... 교육효과가 정말 엄청납니다. 근데 교육비용도 엄청납니다. 세금 1250조를 쓸테고, 시스템을 거의 개조수준으로 바꾸고 있고... 북한과는 정권교체직후부터 경제교류확대 옵션을 바로 파기시키고, 긴장조성모드에 돌입하여 현재 긴장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늘었습니다. 교육은 확실하게 되고 있습니다.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주제를 쓰려고 해도 서론이 끝이 나지가 않네요. 참 횡설수설입니다. 한국은 민주주의 사회라고 말을 합니다. 현재 민주주의 버전 몇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민주주의 정치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돈을 조금씩 내어놓고, 그리고 공동으로 해야 하는 귀찮은 일들을, 누군가에게 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을 시킬지 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근데 조금씩 내어놓은 돈이 한해 250조나 되니, 시킴을 받아야 할 사람이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움직입니다. 그리고 기업들이 움직이는 돈(매출)은 한해 800조 근처에 달합니다. (안틈 세금의 3~4배가 됩니다.) 그리고 이 800조를 움직이는 것은 몇 사람에 의해서 혹은 몇 몇 집단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즉 한 사회를 움직이는 혹은 방향성을 혹은 에너지를 돈으로 환산할때, 그것을 움직이는 구조는 몇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돈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입법, 사법, 행정, 기업활동, 여가활동 모든 활동에는 돈이 들고, 돈이 없으면 어떤 결정도 실행되지 않습니다. (결정의 실행뿐만 아니라) 결정하는 자체에도 돈이 들고, 결정에 돈이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우리가 내린 어떤 결정들이 사회의 방향성을 이룹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돈에 의해서 결정이 의존되어 있습니다. 기업에서 돈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은, 기업이 주식회사라는 제도를 따름으로서, 그리고 그 주식이 경영진에 집중되어 있음으로 인해서, 그 메커니즘이 명확합니다. 그러나 1인1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민주주의 시스템에서의 결정이, 돈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그 메커니즘이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250조 시장이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이것도 제대로 잘 돌아가지 않지만) 작동해도 그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삶의 결정은 800조 자본주의 시장이 더 크기 때문이고, 이것에 민주주의 원칙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 사회의 민주주의는 잘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800조의 힘이 250조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기업내는 민주사회가 아니라고. 맞습니다. 기업내는 독재사회로 작동합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결정권이 소수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법도 통하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기업내에서 인생의 반 이상을 보냅니다. 그리고 매우 작은 시간을 보내는 사회 생활에서, 민주주의를 외칩니다. 기업이라는 것도 민주 사회 안에 있으며,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구조적으로 취약합니다. 자신의 결정을 돈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군대나 경찰이라는 조직내에서, (군대나 경찰은 거의 독재조직입니다.) 한명이 스스로의 독립된 사고로 행동하기 어려운것과 유사합니다. 기업내에서 거의 평생을 사는 사람들은, 현재의 자본주의 구조하에서는,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기 힘들고, 침묵을 할 뿐입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의미있는 돈은 800조 시장이지, 250조가 어떻게 쓰이던 알바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단돈 100만원의 월급에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사기를 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이 거대한 사회적 구조에서, 자본의 힘과 그것의 다양한 영향력하에서, 스스로 어떤 삶의 결정을 했고, 앞으로 하고 있는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려운 과정입니다. 그래서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명박은 교육을 확실히 시켜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비용의 교육기회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94 me구독 담기 수진아빠 2009/05/29 23:47답글|신고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은... 그 뒤에 기득권층과 대기업의 금력있는 자들이 내세운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언론도 좌지우지 할 수 있고, 막대한 돈의 힘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비싼 비용을 치르고 교육을 이번에 확실히 받네요. 저는 이리 되리라는 것 알았습니다. 서울시장 시절부터 남의 말 안듣고 독불장군식으로 밀어부치기로 일관해오신 건설회사 사장 출신이었거든요. 애초에 타협과 토론등 민주주의 가치를 기대할 만한 양반이 못 됩니다. 70~80년대 독재 개발 시대를 거치면서... 그것도 건설회사 사장자리에 있으면서 원칙으로만 일관했다면 절대 그 자리까지 못 올라갔을겁니다. 이 양반은 국민들 보면 답답할겁니다. 자기처럼 죽기 살기로 하면 되는데 생각하면서... 국민을 자신의 살아온 성공(?) 신화의 잣대로 마구 재단하고 따라오기를 바라니까요. 원래 인생과 생각이 그렇게 점철되어온 양반입니다. 아마 토론과 대화는 시간낭비라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계실겁니다. 누리 2009/05/30 11:49답글|신고 좀 의아함을 느끼며 덧글을 적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 얼마나 잘하고 얼마나 못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지 않을가요? 1. 그는 그때 당시에 국민의 다수(무지한 국민일지라도)가 선택한 사람이다.- 현재는? 2. 그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정치인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다. - 정치인 중 현재 능력 1위인 사람이다. 3. 내가 아는 상식으로 독불장군은 민주주의 사회(하급의 수준이라도)에서 1위를 할 수 없다.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고 선장이 우매하다면 우리는 재일 먼저 무엇을 해야할가요? 우리는 선장을 바꿀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의 풍랑이 과연 배를 뒤집을 정도의 절대절명의 상황인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면 선장을 바꾼다는 행위가 잘못되면 버텨낼수 있는 풍랑에서도 배가 뒤집히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9/05/30 13:24답글|신고 누리/ 예 의아한 댓글을 조금더 달아보겠습니다. 저는 이명박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부르고 싶지도 않습니다.) 현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무시하는 사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주의에 의한 소치가 아니라 그의 현재의 가치관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유일한 장점은 교육?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을 탄핵소추를 못하는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이건희를 법정에 세울때, 이건희가 없으면 누가 우리를 먹여살릴것인가 와 유사하게 들리는군요. 와타미 2009/05/30 13:25답글|신고 저는 현재 한국이라는 나라에 필요한 것이, 생각할 시간과 (이는 기업에서의 칼퇴근을 요합니다. 혹은 다양한 형태의 파트타임 잡이라고 봅니다.) 그 동안에 사람들이 가치를 끌어올릴수 있는 교육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치란 경제적 부가가치가 될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가치도 될수가 있을것입니다. 이런 한국에서의 필요한 상황에 대한 최적임자는, 2007년 겨울 후보중에 문국현으로 보았습니다. 문국현이라는 사람은 그가 가진 가치관과 그가 보여준 실천으로 인해, 이러한 한국의 필요성에 가장 부합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당시 지지율은 5%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문제는 이명박이라는 사람이 탄핵소추가 되어도, 탄핵소추와 재선거의 사회적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저는 이것은 매우 작은 문제라 생각합니다.)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비슷한 사람이 또 당선이 된다는 것입니다. 와타미 2009/05/30 13:29답글|신고 말씀하신 절대절명의 상황이란 무엇인가가 핵심이 될것 같습니다. 이명박이라는 사람이 헌법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인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없다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월급 잘나오면, 이건희가 무죄가 되더라도 혹은 이명박이 무시하는 가치와 개인적으로 부딪힐 일이 없으면 생존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절대절명의 상황이 아니라고 충분히 생각할수가 있습니다. 와타미 2009/05/30 13:34답글|신고 그래서 이 모든 것은, 실제 이명박이라는 사람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개인들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인것입니다. 공권력이 남용이 되어도 자신은 부딪힐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헌법의 가치가 훼손되는 영역에 부딪힐 일도 거의 없습니다. 세금 250조를 어떻게 쓰든지 피부로 이것을 느끼기도 어렵습니다. 즉 개인들은 전두환이 대통령으로 있든, 노무현이든, 혹은 이명박이든, 자신의 생활에서 이것을 느끼기는 매우 힘든 문제인것 같습니다. 마치 배의 선실 아늑한 곳에 있어서, 선장이 어디로 키를 잡고 있는지 안 보이는것과 같습니다. 선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려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 밖으로 나와 전망대라는 위험한 곳을 올라가야 합니다. (현재의 선실은 아늑하기 때문에 나가기가 싫습니다.) 아니면 지도와 나침반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고도의 지성을 요합니다.) 누리 2009/05/30 14:08답글|신고 와타미님 말씀에 90% 동감을 하고 좀 더 큰 시야를 가지고, 혹은 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현재의 대한민국을 보고 걱정하시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와타미님은 지금 전망대에 올라가 계신 경우가 되겠는데요..(이곳에 글을 올리셨기 때문에--) 왜 전망대에 올라가셨는지? 지도와 나침반을 가지고 계시고 활용을 할 능력이 되시는 와타미님께서 위험한 전망대에 왜 올라가셨는지? 이것이 제가 동감 못하는 10%이고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전망대에 올라갈 정도로 지도와 나침반으로 본 현재가 암울한 것인지요? 그래서 전망대에 오르신 것인지요? 아니면 누군가를 보냄이 슬퍼 감정적이 되신건가요? 몇년전의 투자보고서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정치성 글이라고 판단될수 있는 글입니다. 평소의 에세이와는 너무도 현저히 구분되는 글이기도 합니다. 와타미님이 만들고 이끌고 키워온 이곳 투자보고서에는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누리 2009/05/30 14:17답글|신고 제가 덧글은 적은 것은 저와 생각이 틀려서 적은 것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고 느끼고 존경하던 와타미님의 글들과 몇 년의 시간이 지나고 지금의ㅣ 와타미님의 글이 틀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제가 생각하기에 와타미님이 현재 고뇌하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기에 어느 사상이나 주장과는 관계없이 정말 순수하게 걱정이 됩니다.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제이디 2009/05/31 22:01답글|신고 이명박의 대체재?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새옹지마 2009/06/01 22:52답글|신고 사람들은 자기자신의 시야로 선입견 이라고 할까요 타인을 판단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보기에 와타미님은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본인이 지향하시는 생각에서 별로 변하신것 같지않으 신데 밸류스타 회원 중에서도 몇몇분들은 와타미님의 글을 읽으시고 와타미님이 변했네 또는 그렇게 생각 안했는데 실망이다등 여러가지 말씀들을 하시네요.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적당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와타미님은 본인이 생각 하시는 길을 따라 똑바로 걸어가고 계신데 그걸 보고있는 사람이 본인이 가보지도 않은길이면서 틀리네 마네 한다고 해야 하나요? 제생각으로는 지난 5년동안 와타미님이 별로 지금 걱정하시는 문제점들이 지금보다는 심하지 않아서 그렇게 많이 표현하시지 않으셨지만 지금은 많이 심해져서 우려하시니까 그런 말씀을 하시는게 아닐까요 하심 2009/06/01 23:05답글|신고 대통령, 행정, 사법, 입법 등 제도적 시스템이 선진화되지 못하면 대한민국 주식회사는 파산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 왜냐하는 한배를 타고 있고, 내 아이들, 후손의 미래가 걸려있기 때문입니다. 합리적, 객관적, 공정한한 시스템이 전분야에서 필요한데 과연 한사람의 힘으로 가능할까요 ? 모든 분야의 집단이 이익집단화되어 있고, 내앞의 밥그릇만 챙기고, 주위의 이웃을 돌보지 않는 수준이하의 머리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문제입니다. 하심 2009/06/01 23:05답글|신고 기업, 공무원, 공기업, 귀족노조, 교직원 집단등등 거의 사회 전분야의 엘리트(우수 두뇌)가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있고, 왜곡된 정보와 자질부족으로 지도자의 정확한 판단과 비젼제시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면 우리나라(대한민국 주식회사) 어디로 갈까요 ? 국민의식, 지도자, 시스템만 제대로 되어 있으면 좋을텐데... 여러가지로 불합리한 점이 많이 보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이 사회라고 하네요... 지도층, 엘리트집단등은 집단의 이익을 추구하고, 나머지 평민들은 변화 또는 개선의지가 없으니 답답할때가 많습니다. 핀프 2009/06/06 22:16답글|신고 너무나 공감되는 글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제가 다르게 판단하고 있는 것은, 5월23일새벽 그분의 결정은 결코 도피, 패배의식이 아니라 당신이 할수 있었던 최대한의 의사표명, 즉 목숨쯤이야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신의 신념에 대한 실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한 국민들의 각성을 염두에 두신건 아닐까요. Le Grand Bleu 2009/07/08 01:20답글|신고 글을 쓸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효.. . Le Grand Bleu 2009/07/08 01:21답글|신고 내게도 자유롭게 글을 쓸 자유를 달라!.. [출처] 민주주의 VS 자본주의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멤버에게 보내는 편지 ... | 와타미 에세이 2009.05.20 23:3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12 밸류스타의 한 멤버에게 ... 굳이 말을 덧붙이는것이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쪽지를 받았을때 안스러운 감정이 들어 이 공간을 빌리네요. 투자를 하는 3년동안 혹은 5년동안, 기업의 힘을 느껴야 합니다. 주가의 변화가 주는 힘은 강력합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계좌에 플러스 혹은 마이너스 얼마라고 돈을 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주는 영향력에서 벗어나기가 엄청 힘이 듭니다. 투자란 기업의 내부 변화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주가의 변화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압도할때, 자신은 마음상태는 다른 것이 됩니다. 즉 자신은 기업의 내부로 부터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곳의 세계에 속해있습니다. 주가의 변화로 부터 영향을 받는 수준은 아주 다양합니다. 2008년과 같은 큰 변화 혹은 변동성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아주 큰 영향을 끼칠것입니다. 하락 변화율은 많이 힘이 들겠습니다. 기업의 변화를 느끼도록 촛점을 잡으시길 권유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분이 주가변화분보다 압도적으로 클때,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되어지며, 전혀 다른 공간에서 활동을 하고 있음을 느끼실겁니다. 기업의 변화는 여러요소로 이루어지지만, 그 변화를 측정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BPS의 변화를 보는것입니다. 기본적으로 BPS의 변화가 주가의 변화분보다 많도록 해보십시요. 그 말은 3년에서 5년정도의 기업변화를 요구합니다. 즉 3~5년동안 2배가 커질 회사를 찾도록 노력을 하십시요. 그리고 BPS의 변화율 관점에서 기업을 관찰하십시요. BPS의 변화란 결과는 측정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요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결과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다보면, 그것의 원인에 대해서 보다 더 통찰력 있는 접근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3년 ~ 5년 과연 기업이 2배가 커지는지를 꾸준히 관찰하십시요. 그리고 현재의 가격은 3~5년후 기업이 2배로 커졌을때, 도저히 있을수 없는 싼 값인지를 확인하십시요. 이 두가지가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거의 전부입니다. 현재 마이너스 수익으로 괴로우시다면, 복기를 하십시요. 과거 투자한 회사가, 처음 투자한 시기부터 지금까지 과연 얼마나 커졌는가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커질것인가 그리고 그에 비해 처음 가격은 얼마나 매력적이었으며, 현재의 가격은 얼마나 매력적인가 이물음에 답하시면, 현재의 주식을 팔아야 하는지 가져야 하는지 더 사야하는지 답이 나올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즐기시려면, 누차 강조드린대로, 자본금을 조정하십시요. 자본금을 조금씩 내려보십시요. 그리고 심리상태를 느껴보십시요. 편안하나요? 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을 보내보십시요. 밤에 편안하나요. 주가를 하루 이틀정도 안보아도 편안하나요? 아직 아니면 조금 더 내리셔야 합니다. 너무 많이 내리면 안심이 되는 시점을 지나서, 이정도 금액은 내 삶에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하는, 무관심의 지점이 있습니다. 그 금액이 최저선이며, 이 선과 불안한 선 사이의 적절한 지점을, 금액을 조정하면서 심리상태를 파악하십시요. 가장 편안하고, 투자가 재미있어지는 지점이 가장 최적의 자본금입니다. 그럼 내일이 기다려지는 밤이 되기를 바라며 ...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78 me구독 담기 누리 2009/05/21 10:53답글|신고 누구에게 보내는 메세지인지 모르겠지만 전 현제 최저 수준인가 봅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관심을 접고 있는 수준이라고도 볼수 있겠습니다. 하루에 짧은 시간의 공상과 신문과 뉴스와...... 이정도가 현재의 모습입니다... 홈트레이딩 접속한지도 오래고 이재는 비밀번호도 노트를 찾아봐야 할 듯 합니다. 오늘 투자보고서에서 와타미님의 글을 보면서 저에게는 시간을 쪼개 관심을 더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될듯 싶습니다... 원래의 주식투자계획은 환갑의 나이에(약30년)을 공부해서 주식해서 번돈으로 손자들 용돈주자는 계획이었는데.. 부지런히 공부해야 겠네요.. 근 1년을 까먹어 버렸습니다. 헌병 2009/05/21 15:56답글|신고 와타님의 글 잘읽었습니다.멀리보고 투자하라는 말씀에 동의하며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하심 2009/05/22 11:08답글|신고 거의 제이야기네요... 좋은 기업, 적당한 가격, 시간 중요한 건 재미 ++> 투자의 크기 모든것이 한번의 큰 실패가 있은후에 마음에 와닿습니다. 지금은 투자자금을 1/10수준으로 줄이고 나니 많은 부분이 편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시나브로 2009/05/25 09:26답글|신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ippolitt 2009/05/26 16:24답글|신고 투자지표 중에 하나인 BPS의 중요성과 BPS 분석을 통하여 얻게될 기업의 근본체력에 관한 체력, 와타미님이 말씀하신대로 한 번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처럼 2009/05/28 09:15답글|신고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일근천하 2009/06/04 12:22답글|신고 방향을 잡을 수 없을때마다 읽어보도록 하겠읍니다...항상명확한 글 감사합니다. 핀프 2009/06/06 22:21답글|신고 처음 이곳을 알게 됐을때와 지금의 제모습사이에 차이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bps... 에전엔 정말 친숙한 지표였는데. hanabini 2009/11/06 23:47답글|신고 내공은 전혀 없지만 제가 나가려는 방향과 기준이 비슷한거 같아서 기분 좋네여~ ^^ 감사합니다. 저에겐 인생의 가치관까지 큰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출처] 멤버에게 보내는 편지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자유의 크기 ... | 와타미 에세이 2009.05.16 00:3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11 음.. 이 이야기는 쓸까 말까 하다가, 주제가 조금 나와서 써보네요. (생각의 틀에 제한을 없애기 위해서, 메뉴가 투자에세이였는데, 그냥 에세이로 바꾸었습니다.) 한국에서 과거 몇년동안에는, 무언가를 할때 자유에 제한이 있다는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쯤부터는 진짜 글을 쓸때 약간의 의식을 하게 되었고, 이는 자유의 심각한 훼손을 이야기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제가 작년에 여행에서 경험한 몇가지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작년에 시간이 많아서, 그리고 일종의 현실도피겸 공부겸해서, 유럽과 중국을 잠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자유와 관련해서 두나라의 경험이 저에게는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말그대로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참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상하이를 갔을때, 전체적으로 소프트웨어가 매우 부실함은 보았지만, 하드웨어는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자본의 급속한 축적이 눈에 그대로 드러나더군요. 제가 처음 뉴욕을 갔을때 받은 충격만큼은 아니지만, 암튼 중국이 돈을 벌긴 버는구나 그것도 떼돈을... 그리고 시내를 여행하면서, 한국과 다른점을 거의 못느꼈습니다. 저는 상하이가 민주주의 사회인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습니다. 근데 결국 중국은 독재사회였습니다. (실제 공산주의를 표방한 독재사회였는데, 이제는 자본주의를 표방한 독재사회네요.) 시내에서 공안(한국으로 치면 경찰쯤 되겠죠)몇명이, 경찰서 입구에 두세명이 서 있었습니다.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거리였죠. 평범한 경찰서 입구 같은 곳에 공안 몇명이 입구에 서있었는데, 저는 당시 카메라로 온 거리 풍경에 신기한 것이란 것은 모두 카메라에 담고 있었죠. 근데 저는 공안의 딱딱한 표정, 어디에선가 한국의 경찰보다는 더 딱딱한 표정때문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리고 그쪽으로 거의 무의식적으로 4차선 정도 되는 도로 건너편에서 셔터를 눌렀습니다. 그순간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길 건너편에 서있던 공안 두명이, 저를 손짓으로 심각하게 위협을 했습니다. 마치 뭔가 대단한 비밀이라도 있는듯, 나를 마치 연행하겠다는듯한 포스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우습지만, 당시에는 정말 놀랐습니다. 그래서 움찔하여, 고개까지 숙였습니다. 바로 비굴모드죠. 제가 중국사회의 자유의 경계선을 넘은것입니다. 중국의 자유는 매우 좁은 선을 그어놓았습니다. 근데 그 안에서 활동할때는 의식을 못합니다. 자유의 크기는 금을 밟아야만 어느정도인지 알수가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 갔을때입니다. 암스테르담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유가 넘치고도 넘치고도 넘친다입니다. 너무 넘쳐서 한국사람이 보면 문제로 인식할 정도입니다. 암스테르담 시내는 말그대로, 관광객 천지입니다. (유럽 어느 유명한 도시를 가도 관광객 천지였습니다.) 오토바이를 탄 한 경찰관이 마침 역 앞 혼잡한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 경찰관은 매력적인 여자 경찰관이었습니다. 저는 여자 경찰관이 도로 교통정리하는것도 처음보았고, (이런 경우가 한국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매우 인상적인 광경이라서, 역시나 거의 무의식적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근데 그 여자 경찰관에서는 아무런 위협의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제스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표정에서도 온화하고 나의 셔터를 서비스 차원처럼 당연하게 받아주었습니다. 이정도는, 한국에서도 이제 느낄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찰을 관광객이 사진찍는다고 해서, 거의 아무도 협박을 가하지 않을것입니다. 이제 한국 경찰은 좀 동네아저씨 처럼 많이 친근해졌습니다. (최소한 겉으로는 그래 보입니다. 저는 경찰이랑 극한까지 가보지를 않았습니다.) 근데, 암스테르담에서의 자유의 크기를 재는 일은 다른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모든 관광책자에 이것으로 유명합니다. 매춘 합법. 저는 솔직히 이 사회현상이 매우 궁금하여, 그것을 확인하러 갔습니다. 근데 암스테르담은 제가 예상했던것보다 더 충격적인 곳이었습니다. 암스테르담을 방문후 저의 정신병이 거의 완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매춘지대는, 자유가 없는 곳으로, 불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매춘 현상은 인간이란 DNA를 가진 이상 없어지지 않습니다.) 불법이란 말은 나쁘다와 동의어가 아닙니다. 단지 그 사회가 이런것을 하지 않도록 혹은 못하도록 동의 혹은 강제를 해놓은것에 불과합니다. 즉 법이란 마음에 안들면 얼마든지 바꾸는 일종의 규칙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불법 = 나쁜것 이라는 것은 법에 대해서 그 본질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렇다고, 한국에서 매춘을 합법화해야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매우 생각하기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문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한국에서의 경험은, 불법으로 되어 있어서, 모든 매춘지대(즉 사창가)는 역의 으슥한 뒷골목과 같은 매우 더러운곳, 숨어있어서, 피해야 하는곳, 뭔가 음침한 곳 이런 느낌 혹은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집이 매우 가난하여, 9살때쯤 집이 사창가지역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술집 동네로 인식을 하였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곳은 사창가였습니다. 암튼 사창가란 이름은 매우 더러운곳 피해야 하는곳 불법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1분만 있어도 불편한곳.. 저에게는 이런 이미지였습니다. 법적으로 자유라고 해서, 저는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어떻게 네델란드 사람들은 이것을 자유롭게 해놓았을까 하는 궁금증이었습니다. 근데 암스테르담 시내에 도착하자마자, 그 홍등가란 곳은 매우 찾기 쉬운 역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몇개 블럭 전체가 홍등가였는데, 비교적 넓은 곳이었습니다. 제가 골목 하나를 돌아서자마자 그 지역이 나타났는데,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곳은 말그대로,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었는데, 분위기가 파리, 로마, 런던등의 모든 유명한 골목길에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그런 유쾌한 기분과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유쾌한 곳이었습니다. 피자가게나 맥주집 혹은 옷가게등 바로 옆 홍등가들이 붙어 있었고,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그곳의 아가씨랑 흥정을 하기도 하고, 옆에서 피자를 먹으면서 구경을 하기도 하고, 다른 유럽지역과 조금도 다를바 없었고, 이곳은 매우 밝은 곳이었습니다. 전혀 어두운 곳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저에게는 엄청난 정신적 확장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제의 마음 혹은 생각안에는 제가 쳐놓은 자유의 한계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때문에 매우 옴짝달싹도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이 먼곳 여기에서 풀린것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고, 매우 자연스럽게 마음껏 즐겼습니다. 무슨 쇼도 있었고, 기구같은걸 파는 샵, 룸에서 흥정하는 아가씨들.. 한마디로 이 모든것들에 대해서 저는 거부감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들에 대해서 아무런 선입견 없이 자연스럽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 아가씨들이 바로 옆집에 사는 아가씨들처럼 저는 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기구들을 저는 장난감 가게에서 장난감 보듯이 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매우 자연스러웠습니다. 이때의 저는 제가 아니었습니다. 평소의 저는 이렇게 자연스러울리가 없었기때문입니다. 암튼 이때는 저는 자유란게 과연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자유란 말그대로 생각에 한계가 없는것입니다. 네델란드인은 제가 보기에 지적으로 혹은 문화적으로 혹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매우 진화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강한태클 거부합니다.) 자유란 더 자유로운곳에 가면, 자유의 크기가 여기까지도 되는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경계선에 도달하지 않으면 그 크기를 모릅니다. 근데 현재의 한국은 제가 보기에 그 경계가 자꾸 매우 빈번하게 보여서, 요즘 좀 답답합니다. 심하게 이야기하면, 저같이 활동반경이 넓은 사람이라면, 감옥에서 사는것 같은 기분이 들지도 모릅니다. 암튼, 언젠가는 이 경계에 부딪히는 경험을 개인적으로 하실날이 올것입니다. 그때는 자유의 크기가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될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42 me구독 담기 캔들하나 2009/05/16 08:40답글|신고 자유엔 책임을 물릴수 있다고 어느 기사에서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점에서 자유의 크기는 책임의 크기와 관련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관점에서 글을 읽어내려갔는데 자유의 크기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내용을 보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책임의 한계가 없다.크기의 한계가 없다. 나눌수있을만큼커지면?? 지금우리나라는나눌만큼큰무언가가부족한듯은느껴지네요. 해동선 2009/05/18 09:17답글|신고 와타미님.. 못 만나 뵌지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핸드폰 분실로 전화번호가 소실되어 연락을 못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글 보시면 전화 한통 부탁드립니다.. 헌병 2009/05/19 13:08답글|신고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려면 책임을 다하여야 하는데, ... 우리의 현실은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누리 2009/05/21 10:45답글|신고 아.... 우연히 네이버 카페를 클릭해 보고 투자보고서 카페의 메세지가 있어 들어왔는데 와타미님 글을 다시 보게 됩니다.. 약간의 감동(?) 이랄가 그런 감정이 느껴 집니다.. 와타미님 글을 다시 볼수 있게 되서 고맙고 반갑습니다. 비가 오는 오늘 하루가 즐거운 하루가 될듯 합니다. 저도 아내와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을 중국으로 간적이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공안을 보았고 그중에 여성공안이 2명 이었죠.. 한명은 귀엽고 한명은 이뻤습니다... 제복 입은 모습이 좋아보여서 같이 기념촬영을 하자고 했는데 거절 당했습니다.. 사진촬영은 안된다는 군요.. ^^ 저는 그 공안들(남성포함)이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친절했다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카페에서 와타미님의 글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오고 요즘 감기가 심합니다. 항상 건강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핀프 2009/06/06 22:31답글|신고 자유의 한계... 여행으로 경험하신거군요. 흠 올여름에 네덜란드로 한번.. 더늦기전에 [출처] 자유의 크기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영화보러 갔다가 ... | 와타미 에세이 2009.05.15 18:4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10 오늘 일도 하기 싫고 그래서, 놀겸 목동 CGV에 영화나 보러갔다. 영화가 시작하기전에, 같은 건물에 있는 백화점 푸드코너에서 밥이나 먹으려고 줄을 서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줄은 신경도 쓰지 않고, 바로 카운터 앞으로 직진, 카드를 꺼내들고 대기모드에 돌입한다. 한눈에 보아도,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머리카락은 약간의 삐침도 없이, 매일 애견삽을 들락거리는 푸들처럼 미끈하다. 실내인데도 선글라스를 쓰고 있고, 자세에서 여유가 진하게 풍겨온다. 나는 보통은 이런 새치기를 용인한다.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모든 줄서기에서, 특히 줄이 이상할때 사방에서 선방을 날리는 사람들.. 나는 보통 이럴때 제일 늦게 버스에 타곤한다. 나는 선방을 날리기도 싫고, 나에게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그러기가 싫었다. 마침, 이 아주머니가 푸드코너에서 카드를 점원에게 내미는 순간, 이 점원은 나를 가볍게 무시해주신다. 이때 보통은 나는 마음속에 뭔가 산뜻하지 않은 이상한 기분을 안고, 그냥 지나가는 편이지만, 오늘만큼은 이상하게도, 나에게는 굉장히 보기 드문일인데 아주머니에게 한마디를 해주었다. "아주머니 줄좀 서세요." 근데, 이 줄좀 서세요란 말은 지금 생각해보면 적절하지가 않다. 보다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은데, 영화표를 먼저 끊어놓아 40분정도 남은것이 나에게 여유를 빼앗은듯 싶다. 이때, 점원이 또 예상된 반응을 보여주신다. 별일 아닌데, 왜 그러냐는듯 이상하게 나를 쳐다본다. 별일 아니다. 하지만 나는 모든 거래에서 조금씩 양보를 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항상 뭔가가 산뜻하지 않았으며, 기분이 유쾌하지 않았다. 오늘은 정말 그러기가 싫었다. 그런데 오늘 이런 별일도 아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왜 쓰는가 하면, 이 아주머니가 나에게 날린 한마디 말 때문이다. 이 아주머니 가라사대, 약간 차갑게 그러나 한치의 표정 일그러짐도 없이 무표정으로, 매우 여유있는 말 한마디를 나에게 던져주신다. "급하면, 먼저 하세요" 아 .. 이말을 들었을때 뭔가 엄청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 아주머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상함이란것으로 칭칭 둘러감은, 그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말을 던지는 포스도 이 고상함과 견줄만하다. 매우 여유있게 말한다. 급하면, 먼저 하세요. 난 이말을 듣고 약간 당황했다. 아니 뭔가 내부에서 아주 안좋은 감정이 일어났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난 당황하여, 난 급하지 않고, 내가 먼저 왔다고 했다. 내가 줄을 먼저 섰다고 했다. 난 주문을 하고, 자리에 돌아와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그리고 밥을 먹는 동안 겨우 평정심을 찾을수 있었다. 나는 밥을 다 먹고, 한참을 자리에서 생각을 했다. 여기 백화점 지하는 이런 명품으로 도배한 고상한 아주머니들이, 자주 눈에 띈다. 척보면 외견은 거의 같다. 명품으로 도배한 패션스타일도 어딘가 비슷한 면이 있다. 그리고 머리카락은 한결같이 애견삽 매일다닌푸들과 비슷하다. 옷은 흐느적거리고, 선글라스, 눈에 띄는 귀걸이.. 여유가 물씬 풍기는 발걸음과 자세.. 고가 물품들을 자연스럽게 봐주시는 포스.. 암튼, 당황함이란 찾아볼수도 없거니와 외견적 고상함과 여유 이 두가지 단어가 줄줄 흐른다. 근데, 이 아주머니는 바쁘면 이란 단어와 먼저란 단어를 사용해 주셨다. 나는 자리에 앉아서,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황당하게도 이 말 뒤에 내가 "해야하는"말이란, 고맙습니다였다. 난 왜 이렇게도 내가 기분이 나쁜지를 그제서야 깨달았다. 이 아주머니, 아니 이 사람은, 나는 굳이 하기도 싫은 줄좀 서세요 까지 할만큼 나를 거슬리게 했다. (줄좀 서세요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엇이 좋을까? 줄 좀 서주실래요? 저 여기 제가 줄 서고 있거든요. 음.. 모르겠다. 뭔가 깔끔하지가 않다. 암튼,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은 나에게 미안하다 혹은 실례합니다 란 내용의 말을 굳이 해야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이 사람은 거기다 한술을 더 떠서, 나에게 오히려 고맙다고 하라는 말을 나에게 던진 것이다. 엄청난 내공에 뻔뻔스러움의 극치다. 다른사람과의 거래에서 피한방울까지도 짜내서 돈을 벌 사람이다. 나는 투자를 하면서, 소위 몇십억 몇백억 굴리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푼돈 몇천만원에 여유를 전혀 잃지 않는 부류들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매우 넉넉한, 여유가 철철 넘치는게 무엇인가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외견적으로 풍기는 고상함의 냄새도 이제 알게 되었다. 근데, 그들은 도대체 어떤 인간이며, 도대체 사람을 대할때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가는 잘 알지 못했다. 나는 바빠서 순박한, 교활하기에는 생각할 시간이 없는, 그런 사람들만 상대를 해서, 사람들은 다 고만고만한줄 알았다. 용산전자상가 같은데서, 사람들에게 물건 사기치는 사람들 수준은 뻔하다. 사기를 치지만, 매우 낮은 수준에서 속이 다 뻔히 들여다보이게 사기를 친다. 난 그들 속이 다 보이고, 그들이 전혀 무섭지가 않다. 근데 ... 오늘 이 아주머니, 아니 이 사람과의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나는 오늘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아마 이 아주머니는, 뭔가 바퀴벌레 보듯이 나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세상 사람들을 대단히 우습게 알고, 그들 머리 꼭대기에서 놀고 있으며, 그리고 외견상 고상함을 풍기고 다닌다. 겉으로 보기에는 고상함 그 자체다. 나는 오늘 시간이라는 것에 대해서 또 한번 배웠다. 그 사람이 나에게 던질때 사용한, 바쁘면이란 말 뒤에 그 사람이 가진 시간이라는 무기.. 그 사람은 엄청난 여유를 가지고, 엄청나게 바쁜 사람들을 상대한다. 아예 게임이 안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과 거래를 하면, 피를 본다. 난 내가 여유가 많은줄 알았다. 난 회사도 나가지 않고, 일하기 싫을때는 커피나 홀짝거리고 커피숍에서 뭉게고, 일찍 일어나야 할 필요도 없고, 주말이나 평일이나 크게 다를바도 없고, 암튼 엄청 여유가 있는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난 이 사람을 대할때, 엄청난 여유로서 압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압도를 당하고, 끽소리도 못하고 그냥 밥이나 먹으러 갔다. 여유가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의 힘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그리고 힘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 오늘 매우 중요한 주제를 배웠다. 그리고 이것은 투자와 거래기술에서도 똑같다. 본질적으로 투자가 거래보다 쉬운것은, 이와 같은 시간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상대가 되지를 않는다. 한마디로 여유에서 상대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96 me구독 담기 핀프 2009/06/06 22:37답글|신고 글쎄요 . 전 실제로 그런 경험이 없기때문일수도 있지만, '압도'씩이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들의 어마어마한 여유.. 한번 경험해보고 싶기도 합니다. [출처] 영화보러 갔다가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기업의 DNA ... | 와타미 에세이 2009.05.15 18:0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09 그저께 커피숍에서 끄적그리다가 생각난거 기록과 피드백을 위해서 씁니다. 기업이 변하는 요인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외부의 환경변화가 기업이라는 조직을 통과하면서 여러가지 파장을 가져오고 이것이 외부에서 보기에는 기업이 변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바람과 조류에 따라 기업이 그저 흔들리는 것을 말할 뿐이며, 이때의 힘의 원천은 바람과 조류이며 기업내부가 아니다. 기업내부는 이러한 경우 거의 에너지가 없다. 기업이 변하는 혹은 성장하는 보다 근본적인 요인은 기업 내부에서 그 인자가 있을 경우인데, 이때의 기업이라는 유기조직의 형태와 생존기간 그리고 성장률등을 결정해주는 핵심요소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늘 든다. 자연에는 하루살이도 있으며, 식물도 있고, 세포도 있고, 초식동물도 있으며, 육식동물도 있다. 생명체는 제각각 어떠한 유기적 형태를 가지고 있고, 어떠한 종류의 에너지를 쓰며 각각 특유한 활동들을 하고, 생존기간이 다르며, 생존기간, 몸집의 크기, 활동방식, 몸의 구조등등에 따라 연성장률이 결정된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특질은, 초기 씨앗 혹은 생식세포에 DNA라는 형태로 이미 그 그림을 완성하고 있다. 기업은 거대해지기전에, 씨앗성분에서 이 DNA가 무엇인지 어떻게 파악할수 있을까? 기업의 DNA를 최초로 가진 생식세포는 창업자라 할수있다. 그리고 기업은 세포분열을 한다. 그리고 그것이 곧 성장이다. 이때의 핵심은 DNA의 전달이다. 우수한 DNA와 그 DNA 전달이 기업의 장기생존에 핵심인데, 한국기업들 대부분은, 우수한 DNA를 가진 창업자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고 설령 그런 요소가 있다 하더라도 기업세포인 사원들에게 그런 DNA가 전달되지 않는다. 따라서 매우 소수의 DNA를 보유한 세포와 DNA를 보유하지 않은 세포(직원)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생명체라 함은, DNA를 공유해야 하나의 개별 생명체로 세포들이 작동을 한다. 즉 하나의 생명체란 이름하에 세포들이 모여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업이란 유기조직은, 극소수의 DNA를 가진 세포와 DNA를 가지지 않는 엄청나게 많은 세포로 이루어진 기괴한 조직이다. 이때 DNA를 가지지 않은 세포들은 기업이란 유기체의 세포로 동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기생충으로 작동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창업자가 사원을 DNA를 전달해줘야 할 개체로인식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기업이 성장하려면, 세포복제가 필수다. 세포복제의 핵심은 유전정보 즉 DNA복제가 똑 핵심이ㄷ. DNA가 없는(혹은 다른) 세포란 성장이 아니다. 그저 에너지를 소비하는 암세포에 불과하다. 대부분 경영자는 기생충을 적당히 키우다가 암세포가 되면 잘라내고, 따라서 기업의 성장이란 요원하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우수한 DNA를 가진 세포가 창업을 해야 하는데, 이는 본질적으로 교육의 질에 달려있다. 교육이란 유,초중고대학 교육을 말하며, 또하나는 성인교육이다. 이때의 주체는 교소이고 정부이고 또 그 뒤에는 기업이 있다. 정부가 움직이기 제일 쉬운데, 이때는 정부핵심요인의 DNA가 무엇인지에 달려있다. 성인교육의 핵심은, 기업내부교육인데 이의 주체는 대부분 현재의 경영자들이기때문에, 요원하다. 이때의 교육은 경영자의 DNA를 전달해주는것이 핵심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43 me구독 담기 핀프 2009/06/06 22:40답글|신고 기생충은 좀...^^; Le Grand Bleu 2009/07/08 01:21답글|신고 괜찮은 글.. . [출처] 기업의 DNA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두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진입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와타미 에세이 2009.05.13 17:5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08 며칠전, 제가 아는 밸류스타 멤버중 한분이 저에게 쪽지를 보내왔는데, 최근의 심한 시장변동성으로 인해 심한 압박감과 함께 힘들어하는 하셔서 개인적으로 답변을 드렸는데,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느끼는 감정이라 생각하여 관련내용을 여기에 몇자 적습니다. 2008년도의 극심한 하락으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대단한 변동성에 노출이 되었지만, 실제로 최근 3년 변동성을 보면 년평균 +- 50%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5년 변동성을 보더라도 최대크기는 +- 50% 변동성이지만 실제 내용은 더 안정적입니다. 이는 역사적 혹은 통계적 혹은 가격변동치의 1800여개 평균치로 기업의 한해 자산변동치를 감안해보았을때, 지극히 당연한 숫자입니다. 제 강의를 예전에 들었던 분이라면 기억하시겠지만, 바로 이 변동성 효과를 투자기술 혹은 성과에서 제거하는 것을 강조를 해드렸습니다. 투자에서 변동성을 제거하려면 시간이라는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변동성은 년평균 +- 50% 수준이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산의 성장률을 감안하면 최소 3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보다 더 안정적인 숫자는 5년이지만, 3년으로도 대부분 충분합니다.) 시간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은, 투자의 시간지평 혹은 생각의 단위 또는 쉬운말로는, 투자자본금을 3년짜리를 사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데이 트레이더의 시간지평은 매우 짤고, 최대 하루나 이삼일 정도의 시간축에서, 분단위 혹은 틱단위의 시간지평을 사용할 것입니다. 투자자는 자신의 전 인생을 축으로 해서 (대충 20~30년 정도면 충분하겠죠.) 3년 정도의 시간지평을 사용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투자를 대하는 기본적인 시간지평입니다. 이 시간지평을 자신의 기본적인 시각 혹은 틀로서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음 두가지를 할 줄 알면, 투자자의 세계 즉 두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진입을 하는 것입니다. 그 두가지란, 좋은 기업과 적당한 가격 이 무엇인지를 알고 실행하는 능력을 이야기합니다. 이 두가지를 배우고 익히는데, 또 약 3년정도가 걸립니다. (혹은 조금 더 걸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년정도면 두자리의 수익률에는 진입을 할것입니다.) 이런 투자 입문과정에서, 효율을 높이려면, 압박감 대신에 재미란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자본금의 크기입니다. 자본금의 크기가 어느정도가 가장 적당하냐하면, 자신의 심리상태를 파악해서, 재미가 있으면 적당한 수준이고, 압박감이 있으면 과도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너무 적극적인 입문자의 경우, 과도한 자본금의 사용으로 인해, 재미가 아니라 압박감을 사용하게 되는데, 대부분 결과가 좋지 못합니다. 자본금의 크기는 자신의 역량대비 금액이 작으면, 곧 지루해집니다. 이때가 바로 자본금을 키울시기입니다. 자신의 투자금을 필히 자신의 역량수준에 맞추어야, 순탄한 길을 갈수가 있습니다. 3년정도 투자에 입문을 하였는데, 제대로 된 길을 밟았다면, 누적수익률은 90% 이상의 확률로 플러스이어야 합니다. (5년정도의 기간이라면 95~99%의 확률로 플러스이어야 합니다.) 만약 최근 3년 누적수익률이 플러스가 아니라면, 아직 투자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대체로 3~5년내에 평균을 했을때, 연평균 수익률이 10~12%에는 도달하거나 넘으면 좋습니다. (10년 년평균수익률은 95~99%의 확률로 10~12%를 넘어야 합니다.) 만약 3년 누적수익률이 플러스이고, 연평균수익률이 10~12%를 넘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전체자산중 10%미만 혹은 그에 준하는 미미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면, 역시나 아직까지는 투자기술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것이 됩니다. 투자기술을 확보하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생기지 않습니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생긴다면, 다른 기술을 사용해서 돈을 번것이지만, 투자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두려움이 내포되어 있기때문에, 주식투자비중을 전체자산대비 올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투자비중을 올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투자비중은 공격적으로 올리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역량에 뒤따다라 오는것입니다.) 좋은 기업이란 무엇인가를 배우는데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거의 끝없는 시간이라 보아도 좋겠습니다. 적당한 가격이란 무엇인가를 배우는데는, 대체로 3년이란 시간이면 족합니다. 따라서 3년이란 시간은 두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진입하기에 적당한 시간입니다. 요약하면, 극심한 변동성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투자의 세계 혹은 자본주의에서 두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진입을 하려면 다음 4가지를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3년이란 시간기술을 사용해야 하고, 압박감 대신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투자금액의 적절한 하향조정, 좋은 기업, 적당한 가격, (적당한 가격을 알면 자동으로 싼가격과 비싼 가격도 알게 됩니다.) 이 4가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는 즉시 행할수 있고, 네번째는 비교적 쉽게 알수 있습니다. (비교적 쉽지만, 투자자의 90% 이상이 적당한 가격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동안 평생 좋은 기업이란 무엇인가를 천천히 재미있게 공부하면 됩니다. 그러면 두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진입하며, 자본주의의 진짜세계에 진입을 하는 것입니다. 제가 왜 이 4가지를 강조하는지 스스로 이해해야 합니다. 스스로 이해하면 3년만 지나면 자동으로 이 세계에 진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정도로 그쳐서는 실제 행동을 유발할만큼의 에너지를 확보하지 못합니다. 이 4가지에 대해서 이해수준이 매우 높아야 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59 me구독 담기 솔광 2009/05/14 09:29답글|신고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와타미님.. 날도 더운데 건강하시고요,,좋은 하루 보내세요.. 헌병 2009/05/14 17:50답글|신고 여러 사이트의 글들을 읽어 봤지만,심오한 철학을 보기는 처음입니다.좋은 글을 보게되어 기쁩니다. ippolitt 2009/05/26 16:20답글|신고 감사합니다. 개괄적으로 태도 혹은 좋은 접근방식에 있어서의 고견이십니다. 말씀하신 네 가지 중 적당한 가격을(기업 내외부적인 거시적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아닌) 절대적인 수치로 파악하려 하는 초보자의 오류와 3년이란 사이클을 타고 투자할 시 그 3년 중 진입시기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지, 둔감한 초보자의 오류에서 벗어나는 것이 1차 관문일 듯 합니다. (기업의 발굴능력 원숙은 평생에 걸쳐 일어난다고 가정할 시) 핀프 2009/06/06 22:05답글|신고 와타미님 글을 다시 보게 되어 참 좋습니다. 반갑습니다. prObEr 2009/07/09 17:26답글|신고 다시 한번 읽으니 좀 새롭네요. 두자리수 수익률이 아직 저에게는 멀어 보이지만, 3년내에 그런 투자기술을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이글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될까요? 밸류스타에 있는 이글의 댓글에 보면, 한국자본주의의 버전업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이자율은 IMF전보다 줄어들고, 고용관계는 더 유연(?)해 진 것 같습니다. 매출구성의 구성변화는 어떻게 되는지요? 와타미 2009/07/10 16:09답글|신고 이 글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두자리 수익률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것이고, 이미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수준이 되겠지요. 3년은 그것을 달성하는데 적당한 시간이 될것입니다. 매출구성을 말하기 전에, 먼저 매출상승률은 IMF전 과도한 레버리지로 이루어졌고, 낮은 부가가치로 인해, 매출구성은 임금상승률과 이자가 주요부분을 차지합니다. IMF후, 세금으로 인한 부채탕감과 대규모 유상증자로 부채가 자본수준으로 떨어졌고, 해고와 자본시장의 자유화로 인해, 매우 낮은 임금상승률, 낮은수준의 이자로 주주몫이 대폭 커졌습니다. 즉, IMF 전은 극도의 레버리지에 의한 매출성장률, 그리고 임금과 이자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IMF후는 레버리지 조정으로 매출성장률 조정, 임금과 이자가 조정되었으며, 그로 인해 주주몫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매출구성은 드라마틱하게 변했지만, 이 매출에 참여하고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매출배분에 대한 이해도와 결정권은 거의 변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양극화란 말이 피부로 와닿게 되었습니다. 와타미 2009/07/10 16:53답글|신고 (이해도와 결정권이 변하려면, 교육, 자산운용산업, 경영의 수준, 크게 이 3가지가 변해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3가지를 변하게 할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 곳은 바로 정부죠. 근데 현 정부는 저의 시각과는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와타미 2009/07/10 16:53답글|신고 근데 저는 두자리 수익률의 세계 탐구를 지금은 중지를 했으며, 현재는 세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관심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세계일까요? 3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관한 이정도의 글을 쓰게 되는 날, 3자리 수익률의 세계 탐구를 계속 할지 말지 그 여정이 끝날것 같습니다. prObEr 2009/07/14 09:37답글|신고 3자리 수익률을 위해서는 매우 민감한 촉각과 매우 빠른 순발력과 그리고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씨쓰루 2009/11/12 18:55답글|신고 와타미님이 추구하는 3자리 수익율이 달성되리라 확신하며 그 다음 단계도 도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뷰티플 리치 2010/03/06 23:55답글|신고 자주 들어오지는 못하지만 들오올때마다 와타미님 에세이를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흥부 2011/03/04 16:04답글|신고 이런 내용을 파악하고 글로 쓸수 있다는 것에 정말로 감탄할수 밖에 없읍니다!! [출처] 두자리 수익률의 세계에 진입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모멘텀 ... | 와타미 에세이 2009.04.23 15:5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03 생각의 기록과 피드백 목적을 위해서 씁니다. 개인적인 가치관?의 변동으로, 목표수익률을 과거 20% 정도에서 100%내외로 조정하였다. 목표수익률을 바꾼다는 것은 투자의 내용이 전면적으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 20% 정도의 투자와 80% 정도의 거래로 그 성분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수익률 구성이면 투자자라기 보다는 거래자라고 불러야 할것이다. 목표수익률 변경은, 투자자로서의 길을 멈추고 거래자의 길에 들어섰다는것을 의미한다. 즉 거래자로서 입문을 한것이다. 100%의 수익을 내기위해서는 필히 모멘텀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모멘텀이란 간단히 보면 크기/시간 으로 구성된다. (물리학적인 개념과는 약간 다르지만) 여기서 크기란 변동의 크기를 이야기하며, 시간이란 변동에 걸리는 시간 혹은 트리거포인트를 이야기한다. 모멘텀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예를 들어, 300~500%의 모멘텀 크기를 가지는 자산은 트리거포인트나 마켓타이밍의 중요성은 떨어진다. 왜냐하면 모멘텀크기가 다른 모든것을 압도하기 때문이다. 즉 시간요소에 차이가 나도 전체 수익률에 큰 영향을 안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30~50% 정도의 비교적 작은 모멘텀으로 100% 수익을 내려면, 트리거 포인트를 찾는등의 마켓타이밍은 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요소는 이제 시간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보통 시간이라는 자원이 없다. 나역시 현재 시점이 그렇다. 즉 투자를 하면 시간이라는 자원이 많아야 하며, 투자는 시간에 비례하여 수익을 준다. 반면 거래는 시간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수익이 줄어들며, 따라서 시간은 거래자의 편이 아니다. 즉 투자자는 시간이 별로 중요하지 않으며, 신경을 거의 쓰지 않아도 된다. 그가 관심있는 영역은 모멘텀 영역중 부가가치 영역뿐이다. 투자의 관점에서 모멘텀은 오로지 기업내부에서 소비자로 전달된 부가가치의 크기에 의해서 결정된다. 그러나 거래의 영역에서는 모멘텀은 매우 다양하게 발생한다. 가격이 떨어져도 거래모멘텀이 발생하며, 상품가격이 변해도 모멘텀이 발생하며,(주로 원자재 가격이나 제품가격이 심하게 변할때이다.) 경쟁사가 망해도 모멘텀이 발생한다. 갑자기 거대한 소비자가(주로 정부) 나타나도 모멘텀이 발생되며, 공급자, 직원, 채권자들과의 관계에 심한 변동이 올때도 모멘텀이 발생한다. 세상의 모든 변동은 거래자에게는 모멘텀이 되며, 이 변동은 자산을 통과하면서 변동성이 커지든지 줄어들던지 자산의 역학구조에 따라 그 방향성이 결정된다. 이때 이 자산은 거래자의 좋은 타겟이 된다. 그러나 거래자는 모멘텀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이와 거의 동등하게 시간이라는 요소에 대한 파악이 매우 중요해진다. 즉 시간에 대해서 깊이 있는 고찰이 필요해진다. 문제는 과연 이것이 개인이 알수 있는 문제인가 하는 점이다. 거시경제에 있어서 시간변수는 알기가 너무나 어렵다. 왜냐하면 정보량이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이다. 개별적인 하나의 자산이라 하더라도 시간변수를(마켓타이밍 혹은 트리거포인트) 알기에는 정보량이 매우 부족해보인다. 그것은 마치 씨앗의 DNA에 담긴 정보정도로 진화의 방향을 맞추는 것과 비슷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암튼,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매우 큰 모멘텀을 찾든지 (문제는 이러한 자산은 흔치 않다는 점이다.) 혹은 적당한 모멘텀 자산의 시간을 맞추든지 둘중 하나가 될것이다. 물론 자신에게 시간이라는 자산이 충분한 사람은 이런 이야기들이 별 필요가 없다. 추신: 피드백 환영합니다. 2009.4.23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68 me구독 담기 하심 2009/04/26 21:11답글|신고 거래자의 관점에서 매우 큰 모멘텀으로 ==> 가격, 상품가격, 경쟁사, 거대한 소비자, 공급자/직원/채권자들과 관계 변동 등을 제시하셨는데 그외에도 정책변화, 동업자 또는 투자사(대기업등), 시대적 트랜드(녹색성장..) 시대적인 사건(돼지독감, 조류독감, 쓰나미, 지진등)도 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관련종목으로 하이스마텍 (1/10토막, 고속도로 통행료 카드결제 시행에 따른 후불교통카드 발급확대) 코엔텍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기업, sk에너지등 대기업과 제휴) ajs (대규모 하천정비에 따른 수도, 하수관 교체, 신규수요)등에 약간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소형주라 큰자금은 위험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kstco77 2009/04/29 14:57답글|신고 거래 시에 모멘텀의 크기 또한 예측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대부분의 매매를 하는 사람들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하여튼 진정한 투자자를 트레이더는 이기기는 불가능 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단시간의 싸움이 아니라, 20-30년의 시간을 주고 승부를 내는 거라면.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와타미 2009/05/01 16:12답글|신고 하심/ 예. 말씀하신 것들도 모멘텀에 포함이 될수있지요. 말씀하신것중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은 정책변화 혹은 정부규제 혹은 관련법률등에 모멘텀요소가 많다는 점입니다. 시대적인사건은 대부분 가격 단기급락이라는 요소로 나타나고 따라서 가격요소에 포함이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녹색성장과 같은 트랜드는 제 생각에는 대부분 아직 한참 앞서있는 거품이라고 생각되네요. 녹색성장이 실제로 세금지원이 아닌 가격경쟁력을 가질려면 최소 10년은 지나야 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녹색성장은 그냥 미인선발대회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9/05/06 17:11답글|신고 kstco77/ 거래시에 모멘텀의 크기를 예측하는 방법에는 투자를 할때 모멘텀의 크기를 예측하는 방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변동의 크기란 실제로 변화분이므로,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은 아주 많으며, 투자를 할때 변화를 예측하는 방법을 가지고 거래를 해도 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제이디 2009/05/05 00:18답글|신고 모멘텀을 예측하는 일종의 공식?같은것을 만들어서 기계처럼 매매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공식'이란것을 만드느냐가 중요하겠지만요. 흑적백청 2009/05/05 16:12답글|신고 모멘텀을 공식으로??? 음.. 여러 변수를 어케 조합해야할지?? 핀프 2009/06/06 22:44답글|신고 흠.. 20%-->100 그리고 투자자-->거래자..그랬군요 [출처] 모멘텀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주식으로 포커하기 | 와타미 에세이 2009.01.17 14:4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400 이 글이 여기에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투자자도 이정도는 알 필요가 있는것 같아서 써보네요. 투자에 입문한지 초기 3년간, 하우스가 되는 것에 집중을 했다. 그리고 포커를 치는 것은 나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일이었으며, 흥미도 떨어지는 일이었다. 그러나 투자를 잠시 쉬고 사업을 2~3년 하면서, 우연치 않게, 하우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포커를 치는 일이 나의 내부에 깊숙히 침투하는 계기가 있었다. 그래서 최근 포커를 친다는 것, 혹은 포커 플레이어가 된다는 것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인데, 내가 포커를 공부한 후, 실제 포커 플레이어가 될지, 아니면 흥미를 잃고 다시 하우스가 되는 일에 몰두할지는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몇가지 느낀점을 기록해두고자 한다. 주식으로 포커를 할때, 실제 포커와 마찬가지로 3가지가 중요하게 다가온다. 첫째는 통계와 확률. 훌륭한 포커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통계와 확률에 대해서 정통해야 한다. 근데 하우스의 세계에 대한 감을 잘 알고 있는 나로서는, 포커의 통계와 확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주식으로 포커를 칠때,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될까? 즉 시장에서 거래 왜곡이 일어날 확률이 얼마나 될까? 내가 지금까지 조사한 바로, 주식에서 포커를 쳤을때, 이길 확률은 대체로 50%에서 55% 사이로 생각된다. (이것도 아주 우수한 포커 플레이어의 경우...) 그리고 포커에서 그 기대값은 얼마나 될까? 기대값은 배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하우스 전략과 비교하기 위해서, 배팅을 1로 노말화하고 레버리지를 쓰지 않을경우, 내가 느끼는 기대값은 매우 낮은 편이다 현재 정확한 근거는 대지 못하지만, 일단 느끼는 일감은 연 5% ~ 10% 수준이다. 그러면 주식으로 하우스가 되는 전략을 택했을때는,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이때는 상대가 매출이해관계자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소비자와의 게임이 된다. 그리고 이때는 윈윈전략이 가능하다.) 하우스 전략을 사용하는 뛰어난 플레이어는, 내가 보기에 이길 확률은 90%를 웃돈다. (기본기만 잘 갖추어도 이길 확률은 60~70%는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 하우스 전체의 연수익률은 대체로 연 12% 정도를 기대할수 있고, 뛰어난 플레이어라면 연 15~25% 정도의 하우스를 고를 수 있다. 따라서 확률과 통계면에서, 겉으로 드러난 세계가 하우스 전략이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느껴진다. 두번째로 포커에서 중요한 것은 배팅이다. 포커는 기본적으로 확률과 통계에서 이길확률이 낮기 때문에, 기대값을 높이려면 배팅이 중요하다. 배팅전략은 또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하나는 확률과 통계분포에서 각각의 확류 이벤트에서 배팅을 어떤식으로 하느냐 하는 룰을 정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레버리지를 얼마나 사용할까 하는 문제이다. 기본적으로 주식으로 포커를 칠때는, 이길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대값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레버리지 사용이 거의 불가피하다. 이는 필연적으로 변동성을 증가시키는데, 변동성이 커질수록 배팅전략은 더욱 중요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식으로 포커를 치는 많은 플레이어가 이 변동성을 적절히 다루지 못해 필연적으로 파산절차를 밟는 경우가 흔하다. 그리고 자본의 규모가 커질수록, 포커플레이어는 점점 불리해진다. 왜냐하면 포커플레이어는 자본의 크기만큼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자본이 커질수록 에너지와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본의 크기가 커지면, 하우스가 되는 전략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하우스가 되는 전략에는 플레이어가 스스로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고, 하우스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자본규모의 제한이 거의 없다. 그래서 모든 거대 자본가는 카지노에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 그들은 카지노를 사거나 지을 뿐이다. 세번째로 포커에서 중요한 것은 심리이다. 포커를 칠때는 필연적으로 다른 포커플레이어가 있기 때문에, 그들의 심리를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포커판에서는, 다른 플레이어를 이겨야 돈을 따기 때문이다. 심리는 두가지가 있다. 첫째는 상대의 패를 읽는 것이고, 두번째는 나의 패를 감추는 것이다. 상대의 패를 읽는 것은 기본이고, 능숙한 포커 플레이어라면, 역정보를 흘려서 나의 패를 속인다. 주식으로 포커를 칠때, 껄끄러운 점은 여기에 있다. 첫째 다른 사람의 판돈을 먹는다는 것과 (포커에는 윈윈 전략이 없다.) 둘째 이기기 위해서 사용하는 기술에 바로 역정보 즉 다른 플레이어를 기만하는 기술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2009.1.17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39 me구독 담기 캔들하나 2009/01/22 08:02답글|신고 주식으로 포커를 칠때, 껄끄러운 점은 하우스가 존재하는 이상 계속 유지될거 같은데요.. 캔들하나 2009/01/24 02:31답글|신고 누군간 거래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 하우스가있는데 누군가와서포커를쳐줘야 그 하우스가 돌아가주지않을까요? 그렇다하면 하우스에서 살아남는 업종으로다가 포카를치면 딜레마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excimer 2009/01/27 21:34답글|신고 ㅋㅋ "확율에 법칙"과 "게임의 법칙"은 전혀 다릅니다. 누리 2009/05/21 20:31답글|신고 주식은 주식이고 포커는 포커입니다. 투자는 투자이고 도박은 도박입니다. 전혀 다른 것을 가지고 연관성이나 비유를 할 필요도 없고 한다하여도 맞지 않을 것입니다. 왜 포커에 대해서 공부를 하셔야 되는지요? 궁금합니다. 초보투자자가 이런 것을 알아야 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출처] 주식으로 포커하기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환율에 대한 몇가지 답변 ... | 와타미 에세이 2009.01.15 11:0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9 밸류스타 회원중 한 분이 쪽지로 질문을 저한테 주셨는데, 쪽지로 보내기에는 글자제한이 있고, 또 질문이 괜찮은것 같아 같이 공유하면 좋을듯하여, 보내신분이 양해하시리라 믿으며 여기에 답변을 올리네요. 1. 진짜로 무역수지 적자상황에서도 저환율정책이 맞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저환율과 같은 인위적인 환율정책은 국가 전체 측면에서는 부가가치 0 이기때문에, 저환율정책보다는 기초자산이 잘 반영되는 효율적인 거래시스템에서 나오는 시장가격을 선호합니다. 2. 무역수지 적자상황에서 강장관의 고환율정책 발언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는지요? 환율 조정이 부가가치가 0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스템의 크기가 크다보니 이것을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그리고 응급처방으로 단기적으로 환율을 몰핀투여와 같은 방식으로 조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비용측면에서 보면 환율조정비용이 과다하게 지급되기 때문에, 권장할만한 사항이 아닙니다. 따라서, 몰핀을 투여하기 보다는, 체력으로 버티는 편이 더 나은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환율을 인위적으로 조정을 하려면 정책입안자는 두가지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는, 앞서 언급한 대로 전체 입장에서는 부가가치 0 정책이며, 이는 전체가 아니라 각 부분의 부가가치를 조정하는 정책임을 알아야 합니다. 두번째로는, 환율조정으로 부가가치가 조정이 되는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이는 경제를 수출입이 발생하는 달러경제와 수출입과 상관이 없는 원화경제로 생각해볼때, 환율을 조정함에 의해서 원화경제주체들의 부가가치를 떨어뜨리고, 수출입중 한 곳의 부가가치를 떨어뜨리며, 이 떨어진 부가가치를 수출입중 다른 한곳의 부가가치로 밀어주는 정책입니다. 만약 도덕적인 정부라면, 이런 속사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정부라면, 이 정책을 장기적인 경제해법인양 내놓지는 않겠죠. 이 정부의 경제책임자는, 이 정책이 몰핀과 같은 단기정책임을 말한바도 없고, 또한 이 정책이 장기적으로 해법이 될수도 없다는 말을 한바도 없는것으로 기억됩니다. 따라서, 이 정부의 도덕성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지 않을수가 없죠. 고환율정책은, 원화경제주체들의 부가가치를 고정환율에서 낮추는것보다 그 부가가치가 높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굳이 고환율정책을 펼칠것이라면, 원화경제주체들의 소득을 인하하는것이 부가가치 측면에서는 보다 더 낮습니다. 왜냐하면, 소득은 깎이지만 자산의 가치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고환율정책보다는 더 나은 정책이죠. 예를 들어, 고환율로 수출을 늘려서 그 돈으로 고용을 유지 또는 확대하는 것 보다는, 원화경제주체들의 소득을 고정환율에서 고환율만큼 깎으면, 고환율과 똑같은 수출 가격경쟁력을 가지며, 이로 인해 벌어들이는 돈으로 고용을 유지 또는 확대할수 있습니다. 또한 수입에서도 훨씬 이득이구요. 따라서 고환율 정책이란 정말로 쓰레기 정책이죠. 근데 정부는 왜 이렇게 못하냐.. 원화경제주체들의 소득을 고환율만큼 내리는것이, 현실적으로 힘들죠. (누가 자신의 소득을 수출업자 이익을 위해서 내리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방법을 쓰는겁니다. 환율을 조정하면 강제로 그것이 되니까요. 그래서 고환율로 조정하는 정부는 멍청하든지, 도덕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정부는 둘 중 어디에 해당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두가지 다에 해당하죠. 3. 투기꾼이나 비이성적인 시장 반응에 의해 적정 환율보다 크게 고평가되거나 저평가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의 기능만 믿고 내버려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 때의 환율 조정은 그 목적이 수출업자의 이득을 위해서 조정하는 것과 다릅니다. 과거 한국의 환율변동폭과 정부의 생각과 개입수준을 보았을때, 한국 환시장의 수준은 정말 낮은 수준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따라서 환시장의 거래시스템을 보다 효율화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환시장은 기초자산과 거래활동 이 두가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초자산이 잘 연동되게 하여야 하고, 거래활동에서 왜곡이 없도록 시스템을 정비하여야 겠죠. 이런 측면에서의 정비에는 시간이 좀 들것입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죠. 촛점을 시장기능개선에 두느냐, 아니면 열악한 시장을 정부가 자신의 구미에 맞게 자신도 참가자의 일부가 되어서, 플레이어가 되느냐의 차이입니다. 정부는 환시장에서 플레이어가 되면 안됩니다. (정부는 그 만큼 똑똑하지 않죠.) 정부는 환시장 자체를 개선해야 하는데, 뛰어난 플레이어가 되서 환율을 조정해보아도, 그것은 일시적이며, 계속 조정할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할 일은, 플레이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설계하고 룰을 정교화하며 환시장에서 거래왜곡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촛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촛점이 중요하겠죠. 어디를 바라보고 있느냐... 정부는 엉뚱한 곳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각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고환율이다 저환율이다를 판단해서, 자신에게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시장내에서 환율을 조정하면 안됩니다. 정부는 환시장이 잘 돌아간다 안돌아간다, 이것을 판단해서 시장 외부에서 시장을 개선해야 하죠. 2009.1.15 @valuestar.kr [출처] 환율에 대한 몇가지 답변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자산의 평가기간과 그 방법 ... | 와타미 에세이 2009.01.13 15:1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8 생각의 기록차원에서 씁니다. (생각날때 노트에 막 적어놓은거라, 정리가 된 글이 아닙니다. 그냥 대충 적는거니 이해하시길...) 자산은 가치변동과 가격변동 이 두가지 요소로 인해 투자에 있어서 자산평가는 그 기간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투자에 있어서 자산의 평가는, 가치변동을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의 시간지평이 가치변동을 반영하고 가격변동은 제거가 되게, 주의깊게 정해져야 한다. 평가기간을 매우 짧게 하는 것은, 가치변동을 측정하지 못하며 대부분 가격변동만을 측정하게 한다. 따라서 투자를 함에 있어서 매우 짧은 주기로 자산을 평가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엉뚱한 요소인 가격변동을 측정하면서 투자결정을 내리는 우를 범하게 한다. 자산을 매입한 최초의 결정이후 두번째로 자산가격을 재확인하는 시점이 투자자의 결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자산가격이 이 두번째 지점에서 변동이 있을경우, 특히 가격이 떨어졌을경우 가격이 떨어진 것이 자산을 평하는데 심리적 영향을 끼치지 않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즉 최초의 매입결정과정이 이루어진 심리적 과정을 그대로 재확인하여 자산의 재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가격이 떨어졌을때 자산평가의 심리적과정이 최초평가와 재평가때 다르게 되면, 이는 정확한 투자평가가 아니며, 방법론상의 허점이 된다. 즉 가격이 떨어졌다는 사실은, 자산을 평가하는 요소에 반영이 되면 안된다. 왜냐하면 가격변동은 자산을 평가하는 방법이 아니라, 가격 그 외에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허점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최초 자산 매입 결정과정이 자세히 기록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기록이 되지 않은 기억은 심리적 상태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다. 즉 기억은 정확하지 않으며 결정과정이 복잡하면 기억은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변한다. 이때 자기합리화는 기억을 바꾸는 가장 흔한 방법이다. 재평가시 투자결정이 첫번째와 달라진다면 그 원인은 가격에 있어서는 안되며, 그 외의 자산요소에 기인하여야 한다. 최초평가와 두번째 평가에서 결정과정과 결과에 차이가 없다면, 가격이 떨어졌다는 것은 추가매입 결정으로 보통 귀결된다. 결론적으로 핵심은, 두번째 평가에서 자산평가 방법론과 시각이 가격의 변동이라는 요소에 의해서, 최초 자산평가 방법론과 시각을 왜곡시켜서는 안된다. 가격변동과 상관없이 자산 평가 요소들을 최초 평가와 두번째 평가시 일관되게 유지하여야 하며, 가격변동이 미치는 말그대로 구매가격, 즉 목표 수익률 혹은 예상 수익률 변동만 참고하여야 한다. 2009.1.13 @valueastar.kr [출처] 자산의 평가기간과 그 방법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환율과 계약 ... | 와타미 에세이 2008.12.05 18: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7 환율문제로 많이 시끄럽다. 그래서 이와 관련하여 생각의 틀을 가지고 같이 고찰해보고자 한다. 고환율(원화가치절하)이 과연 우리 경제에 좋은 것인가? 이 문제를 먼저 생각해보자. 고환율이라는것은 우리나라의 원화가격이 떨어지는것을 의미한다. 예전 1달러에 1000원대였는데, 지금 1500원 근처에 있다. 즉 달러가 비싸졌다. 즉 원화가 싸졌다. (즉 예전에 1000원의 달러가격이 1달러였는데, 현재는 1000원에 0.67달러쯤 된다.) 우리는 100달러치를 팔아서 10달러가 남는다고 할때, 환율이 오르면 예전에 10달러에 10000원 남는것이 이제 15000원 남으니, 엄청 돈을 많이 벌게 된다고 한다. 혹은 가격경쟁력이 생겨서 무역흑자라고 한다. 이 두가지의 이면은 조금 있다가 보기로 하고, 우선 전체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먼저 살펴보자. 환율에서 흔히 한해에 버는 돈에만 집중을 하는데, 흔히 간과하고 있는게 있다. 그것은 이미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돈이다. 이것은 무슨 말인가? 우리는 대충 8000조 쯤을 자산으로 가지고 있다. (국내 총 자산량) 부동산이 약간 떨어졌지만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주식은 약 500조쯤 하락했는데, 그래도 7500조쯤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숫자를 선택해보자. 8000조 쯤 자산이 있다. 그리고 환율이 현재 달러당 1500원이 아니라, 역시 이해를 돕기 위해 2000원이라 하자. 이 말은 원화가 이제 반값이라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문제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나라 8000조가 예전에는 외국에서 구입을 하려면, 8조 달라가 필요했는데, 이제 반값이 되어 4조 달러만 있으면, 우리나라 전체를 살수가 있게 된다는 말이 된다. 고환율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미 벌어놓은 막대한 자산이 헐값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예전에 벌던 10달러가 1만원에서 1.5만원으로 된들 무엇하겠는가? 이 돈으로 구입할수 있는 가치는 10달러어치로 동등하다. 따라서 고환율은 무역거래에서는 부가가치가 제로이고, 국내자산을 헐값으로 내놓는 역할을 한다. (혹은 해외 구매력을 환율만큼 떨어뜨린다.) 보통 800조를 1년에 번다면, 국내자산은 그 10배에 해당한다 즉 8000조가 있다. 환율이 만약 2배가 된다면, 벌어들이는 달러는 동일한데, (이는 구매력으로 보면 부가가치는 제로다) 국내자산은 반값이 된다. 이것이 경제에 도움이 되는가? 조금 더 쉽게 생각해보자. 3억짜리 집이 있는데, 연 3만불을 버는데, 고환율로 국내원화로 예전 3000만원이다가 (예를 쉽게 하기 위해서 1달러당 2000원으로 가정) 6000만원을 버는데, 3억짜리 집은 30만불에서 이제 15만불이 되었다. 이것이 과연 경제적으로 부가가치를 발생시킨것인가? 3억짜리 집이 예전 1억5천만원짜리 집으로 전락했다. 즉 외국에서 이 집을 헐값에 살수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엄청난 자산을 헐값으로 내주고, 같은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이다. 이것이 경제적으로 부가가치가 있는 일인가?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50조에 8조를 벌어들인다고 해보자. 8조는 80억달라다. (1달러에 1000원시) 근데 환율이 두배가 되어 50조(500억달러) 짜리가 250억달러로 반값이 되고 똑같은 80억 달러를 벌어들인들 어떤 부가가치가 있는가? 여기에서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에서 2000원으로 갔을때, 우리는 우리의 자산 500억달라가 250억 달라로, 250억달러만큼 잃어버린것 밖에 아무런 혜택이 없다. (이는 외국 즉 세계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자산들이 반값에 팔리고 있다는 의미이며, 혹은 팔리는 위치에 노출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환율은 세계에서 우리나라를 구매하는 가격이며, 즉 우리나라의 총체적 가격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보면 세계를 구매하는 가격이며, 즉 우리나라가 세계를 구매할수 있는 구매력이다. 고환율이라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가치 혹은 가격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이고, 코리아가 바겐세일이라는 뜻이다. 즉 헐값에 팔린다는 이야기이다. 근데 우리나라의 펀더멘탈에 큰 이상이 없는데, 왜 우리나라는 헐값이 되는가? 현재 미국은 내부 부도 위기로, 헐값이다. 즉 달러화는 평가절하되어야 한다. 즉 세계는 움직이지 않고, 미국달러만 평가절하되어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단순화) 즉 세계의 기준점으로 유로와 엔을 보면 알수있다. 즉 유로와 엔기준으로 달러는 평가절하상태다. 이는 당연하다. 왜냐하면 미국이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면 미국이 가치가 떨어진것이 반영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가치도 동반하락했다. (이는 매우 멍청한 짓이거나 우리나라의 시스템이 매우 허약함을 반증한다.) 우리나라가 부도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원화가 절하될 이유가 없다. 근데 미국 부도로 세계 환율은 두가지로 구분된다. 즉 세계의 국가 가격을 매길때 두가지로 구분된다는 말이다. 즉 가격이 비싼 나라와 가격이 떨어지는 나라, 즉 내부가 허약하거나 멍청한 나라들이 가격이 떨어진다. (즉 그 나라가 헐값에 세계에 팔린다는 의미이다.) 보통 나라가 돈을 벌면,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돈을 못벌거나 가치가 떨어지는 나라대비, 자연스레 고평가로 가며 이는 자연스레 환율 평가절상으로 이어진다. 즉 우리나라가 경제성장을 세계평균이상으로 계속 가면, 우리나라의 가치는 오르며 우리나의 환율은 경제성장율 차이에 비례해서 계속 꾸준히 평가절상된다. (즉 원달러환율이 내린다는 의미이다.) 환율은 그 나라의 가격을 말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환율을 조정함으로써 얻는 아무런 경제적 부가가치도 없다. (즉 환율은 경제활동에 제로 가치라는 말이다.) 즉 환율은 주식시장의 주가와도 비슷하며 상품가격과도 비슷하다. 인위적으로 가격을 내릴때, 헐값에 물건을 내놓는것 이외에 아무 효과도 없다. 그러면 여기에서 한가지 중대한 의문이 생긴다. 그러면 왜 정부는 인위적인 고환율(원환율가치절하)정책을 폈을까? 그 이유는 계약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즉 우리가 매출 100달러에 10달러를 벌어들인다고 했을때, 이 매출 100달러는 계약이라는 관계로 이루어져있으며, 그리고 그 계약은 불평등계약이기때문에 환율이 이 매출 100달러에 골고루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매출 100달러중 90달러가 원가라고 해보자. 그리고 90달러중 20달러는 인건비고, 70달러는 공급업체 매출이라고 해보자. 우리 환율이 1500원으로 오르면, 20달러 인건비가 예전 2만원에서 3만원으로 50% 오르는가? 아니면 공급업체 매출원가가 70달러 즉 7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오르는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최종 10달러 이익이 생기는 곳에서 모든 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종 10달러 이익이 생기는 곳은 예전 90달러의 총원가가 이제 예전 90달러에서 이제 60달러밖에 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원화로는 같은 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즉 예전에 마진 10달러에서 이제 추가마진 30달러가 남는다. 이제는 최대 마진 40달러가 보장된다. 그리고 이 최대마진 40달러에서 최종 가격 100달러에서, 가격을 90달러로 낮춘다. (이것을 우리는 가격경쟁력이라 부른다. 이것이 무슨 가격경쟁력인가? 이것은 나는 착취라고 부른다.) 그리고도 30달러가 남는다. 이래서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것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가? 아니면 최종 10달러를 벌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예전 20달러 인건비를 받든 사람은 20달러를 받아야 되는데, 이제 달러기준으로 13.5달러밖에 못받는다. (1달러당 1500원 기준) 그러면 구매력에 엄청난 변화가 온다. 즉 구매를 할수가 없다. 이말은 소득이 줄었다는 의미이다. 즉 100달러의 총 소득에서 공급업체 소득 70달러, 그리고 인건비 20달러의 소득을 줄여 10달러를 늘리거나, 10달러를 버는데 여유? 가 생겼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이 여유를 가지고, 가격경쟁력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때의 가격경쟁력이라는 말은, 우리 모두의 가격경쟁력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고, 최종 10달러를 버는 그들의 가격경쟁력을 일컷는 말이다. 환율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성시키지 않고, 사회불평등 계약으로 인해 분배의 재조정을 가진다. 그리고 이 분배의 재조정은 분배의 권리를 갖고 있는 최종 의사결정권자 즉 10달러의 분배를 받든 그룹이 정한다. 이것이 환율의 이면의 진실이다. 그리고 10달러를 분배받던 그들은 끊임없이 고환율을 주장한다. 왜.. 나라도 10달러를 받는 그룹이라면 그리고 나의 이익을 최대화 하려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다면, 나라도 그렇게 주장하겠다. 그리고 그 그룹이 현재 우리나라를 이끌고 있고, 정책방향을 세우고 있다. 환율의 인위적인 조정은, 그래서 경제정책이 아니라, 정치정책이 될수밖에 없다. 2008.12.5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59 me구독 담기 온달 2008/12/07 15:41답글|신고 공부 잘 하고 갑니다 무비랜드 2008/12/08 11:17답글|신고 좋은 지적이십니다. 보이는 현상을 이해하기보다는 그 이면의 원인을 알아차려야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낌니다. excimer 2008/12/17 13:13답글|신고 와타미님은 예전보다 보는 시각이 더 편협해 지신것 같습니다. ^^ 현재 위기는 일종의 유동성 위기입니다. 흑자부도가 나는 상황이지요.. 환율이라는 단면만 본다면 그럴듯 하지만 복합적으로 보자면 결국 수요와 공급의 문제 입니다. 경제라는 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그 문제마다 중요도(비중)가 다르겠지요.. 그것이 환율이라면 인위적으로라도 고/저 환율 정책을 사용할 수 있는것입니다. 이를 정치정책으로만 몰수는 없는것이지요. 우리가 심혈관 질환에 걸렸을때 단기적으로 혈관 확장제를 조제해 먹는것과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이 필요한것이지요.. 이를 인위적으로 조절한다고 해서 그 가치를 폄하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결국 장기적인 것도 시스템 내에서 인위적인 것입니다. 단기 투자는 가치투자가 아니냐? 라는 결론과 같은것입니다. 본질은 말이죠? ^^ excimer 2008/12/17 13:16답글|신고 예전 와티미님의 글은 저도 놓치고 지나쳤던, 아주 예리한 부분을 잘 언급하시곤 하셨는데... 시각을 넓히신 후로는 조금 편협해 보입니다. 특히 자본주의(자본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님)에 대한 시각도 그렇구여.. excimer 2008/12/17 13:22답글|신고 와타미님과 유사한 경험을 한 어째면 선배의 입장으로,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만 보시기에 따라 기분이 나쁘실수도 혹은 약이되실 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볼때, 최근 와타미님의 필력으로 볼때는 충전의 시간이 아직 부족하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의 그러한 신선함과 예리함을 보고 싶습니다. lindlos 2009/02/16 01:55답글|신고 excimer님께서 오해를 하신 듯 하네요.. 현 정부가 지금의 경제위기가 닥치기 전까지 고환율정책을 폈다는 것은 이제 모든 국민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원래 고환율정책이 현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 중의 하나였고, 와타미님은 그러한 정책적 방향의 문제점을 지적한 겁니다. [출처] 환율과 계약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주식회사 지구 | 와타미 에세이 2008.11.27 22:1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5 음.. 쓰는김에 이것만 쓸께요.. (음.. 가끔보면 도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그려러니 해주세요.) 음.. 2년전의 대충적인 기억으로 대강 대강 SF도 좀 섞여있고 대충 씁니다. 재미를 위해서 대충 쓰는것이니, 수치가 틀리거나 논리의 비약이 있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찾아보기 귀찮아서..) 요즘 최대화두는 거시경제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개념의 틀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몇가지 쓰네요. (SF 수준이니 재미로 읽어주세요.) 논의를 풀어가기 위해 지구라는 관점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일단 지구를 주식회사로 가정하고 주식을 1주를 발행했다고 보겠습니다. 그러면 (주)지구의 BPS가 얼마나 될까요. 혹은 EPS가 얼마일까요? 지구의 BPS는 대충 지구상의 모든 나라들의 자산의 합이 되고, EPS는 대충 지구상의 모든 나라의 GNP의 합이 됩니다. 그러면 일단 잘 알려진 수치인 GNP를 근거로 지구의 BPS와 EPS를 대충 알아보죠. GNP는 대충 미국이 1경2천조였나 그럴겁니다. 최근 1경3천조쯤 된것 같기고 하구요. 여기서는 정확한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생각의 틀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소한 숫자차이는 넘어가겠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값이어야 하고 이 틀이 유용하려면 수치차이가 10배 차이 이렇게 나서는 안됩니다. 대충 몇 십% 정도 이내로 차이가 나면 괜찮고, 뭐 최악의 경우 몇 배 정도도 봐줄수 있습니다.) 암튼 미국의 GNP가 1경2천조 혹은 1경3천조.. 음.. 생각하기 쉽게 1경2천조로 하겠습니다. (1~2년전쯤 수치일겁니다. 단위는 원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GNP가 대략 5000조 정도 되고, 중국이 대충 2000조 정도 될겁니다. 우리나라는 대충 800조 정도 되는데.. 1000조 쯤인가? 음.. 800조로 보죠. 전세계 GNP의 총합이 얼마일까? 미국이 전세계에서 얼마나 차지할까를 생각해보면 되는데.. 음.. 대충 3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40% 있수도 있구요. 30%로 보겠습니다. 그러면 지구의 GNP 즉 EPS는 대충 3경6000조 쯤 되네요. GNP란 사람들의 소득의 합계로 보면 됩니다. 즉 60억 인구의 1년 소득이 대충 년 3경6000조 쯤 된다는 겁니다. 이해하기쉽게 우리나라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의 GNP가 대충 800조 이말은 5000만명이 1년동안 800조를 번다는 말이고, 1명당 평균 1년에 1600만원 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가구당 평균 3명이 있으니까, 한 가구당 4800만원 대충 5000만원 내외를 1년에 번다는 말입니다. 이 800조는 최종서비스업체가 일으키는 매출과 거의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값이 거의 상장업체 매출총합과 거의 같습니다. 즉 상장사 매출중에 월급으로 소득이 빠져나가고, 월급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소 공급업체 매출로 이어지고, 이 매출은 다시 그 업체의 월급으로 소득이 되고.. 또 나머지는 공급업체의 공급업체 매출로 빠져나가고.. 그리고 상장사와 그 관계사에서 빠져나온 월급이 대부분 자영업자의 매출 및 소득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GNP는 대충 상장사 매출과 거의 유사합니다. 이 말은 우리나라의 GNP중 상장사 매출을 거치지 않는 부분에서는 매출이 거의 없다는 점을 반영합니다. 암튼 이 GNP로 자산을 대충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주식이 대충 1000조 (음.. 이제 500조 인가요?) 암튼.. 부동산이 대충 5000조 그리고 기타..2000조 해서 대충 8000조 내외로 추정됩니다. GNP가 대충 800조 혹은 1000조로 보았을때, 대충 5배에서 10배 사이쯤에 자산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미국은 GNP가 1경2천조니까 대충 자산이 6경내지 12경 사이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얼마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대충 그럽습니다. 그러면 지구의 총 GNP가 대충 3경6천조쯤 되니까? 지구의 자산총액은 18경에서 36경쯤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값은 물론 지구 총 GNP를 정확하게 조사한 값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일단 편하게 그 중간값인 대충 25경쯤으로 보죠. 이 말은 지구의 자산이 25경이고 GNP가 대충 3경6천조 쯤.. 그러니까 자산이 25경이고, 1년에 대충 3경6천조쯤 번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이 3경6천조가 자산 25경에 쌓이고, 지구 자산이 불어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자산감가상각이 있습니다. 이건 계산하기가 좀 힘들겠네요. 암튼..) 여기에서 문제는 우리의 800조 매출 혹은 소득이 대부분 1경2천조 혹은 2000조의 미국 중국에 달려있다는 점이고, 또 2000조쯤 버는 중국이 또 1경2천조의 미국에 매출 및 소득이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근데 문제는 1년에 1경2천조쯤 버는 미국이 1년에 1경2천조보다 더 쓴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딱 한가지가 생각납니다. 바로 돼지입니다. 돈쓰는 돼지 (물론 아닌사람들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느낌이 이렇습니다.) 엄청나게 축적해놓은 빌딩들과 시골까지 쫙 깔린 마트 및 쇼핑몰 .. 넘쳐나는 음식.. 엄청난 전자제품몰 엄청나게 싼 기름값 엄청난 차들... 한마디로 소비를 위해서 태어난 나라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소비금액이 버는것보다 많다는 사실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안그래도 버는것보다 쓰는것이 많은데, 즉 돈이 부족한데, 1년에 버는돈 1경2천조중... 엄청난 돈을 국방비로 씁니다. 우리나라를 예를 들면, 대충 800조 정도 벌고, 이중 세금이 200 조에서 250조 정도 되고.. 이중 국방비로 20%쯤 쓰나요? (음 이부분을 정확히 모르겠네요.) 20% 쓰면 (우리나라도 국방비 많이 쓰는 나라죠.) 40조.. 즉 800조 버는것중 40조를 국방비로 씁니다. 미국은 세금, 즉 예산이 얼마이고, 그 중 국방비가 얼마인지 정확히 감이 없지만, 암튼 1경2천조중 상당한 퍼센트를 차지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문제는 단 한가지인데, 버는것보다 많이 쓴다는 거죠.. 버는것보다 많이 쓸려고 할때, 방법은 단 한가지 입니다. 신용... 즉 미래의 벌것을 미리 땡겨서 쓴다는 거죠.. 소득이 아직 발생하지 않았는데, 미리 돈을 쓰는 것.. 대표적인 예가 집을 미리 사는것입니다. 즉 돈이 없는데, 미래의 소득을 담보로 미리 사는거죠. 즉 집사는데 미래의 소득을 미리 씁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남는돈으로 또 소비를 합니다. 문제는 어마어마한 집값이, 미래의 소득을 미리 댕겨서, 은행에서 빌려서 미리 건설사에게 지불을 함으로써, 건설사들 매출에 이것들이 포함된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은행들이 소득을 담보(집을 담보로 한 것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미래의 소득을 담보로 한것입니다.) 로 빌려준 돈들에서 나오는 이자들이 결국 은행들의 매출로 잡힌다는 겁니다. 즉 GNP에는 이처럼 소득으로 미리 댕겨진 소득까지 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제 더이상 집을 댕겨서 살 돈이 부족해지면, 결국 돈 버는 속도가 떨어지면, 더 이상 미리 댕겨서 집을 살 수도 없고, 이미 산 집들에 대해서 매년 지불하는 소득도 줄어든다는 겁니다. 문제는 미국이 돈버는 속도는 계속 줄어드는데, 과거 돈 쓰는 속도가 계속 늘어났습니다. 돈 쓰는 속도의 핵심이 두가지 인데, 하나는 집이고 또 하나는 국방비입니다. 그리고 안그래도 국방비 많이 드는데, (돈이 줄줄 새죠..) 이라크전까지 치루었습니다. 미국은 돈 버는 속도를 올려야 하는데, 이 엄청난 미국인을 이제 더이상 먹여살릴만큼, 많은 돈을 벌기 힘들어졌습니다. 소수의 미국인은 고등교육에 엄청난 지식을 소유하고 있지만, 또 많은 미국인들의 교육수준은 그들의 소득을 유지할만큼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과연 1년에 8000원만원 혹은 1억정도를 벌만한 사람이냐 하면.. 이정도를 벌지 못할만큼 교육수준이 열악한 미국인들이 매우 많습니다. 즉 대중적인 교육의 질이 그들을 먹여살릴만큼 높아지지를 않고 있습니다. 미국이 미리 댕겨쓴것을 갚는 유일한 방법은, 돈을 버는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해결하는 길은 교육인데, 미국사회를 보면 암담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남의돈 빌려서.. 그리고 힘으로(국방력 강합니다.) 이권을 챙겨서.. 겨우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계속 돈을 미리 댕겨쓰고, 버는돈이 댕겨쓴돈보다 모자라면, 필연적으로 빵꾸가 납니다. 그것이 지금의 사태의 전말입니다. 근데, 이것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핵심은 여기서 빵꾸가 난 돈이 대체 얼마인가입니다. 그리고 현재 버는 돈으로 이것을 메꾸려면 얼마나 걸리나입니다. 미국은 현재 버는돈이 쓰는돈보다 항상 적기때문에, 영원히 메꿔지지를 않습니다. 메꾸려면 단 한가지입니다. 더 많이 벌기위해서 내부를 개혁해야하고, 더 적게 써야합니다. 더 적게 쓴다는 이야기는 미국인들에게 죽음입니다. 그들의 사전에 적게 쓴다는 말은 없습니다. 소비 하면 미국이기 때문이죠. 내부를 개혁하련면, 교육에 돈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 돈이 나올곳은 국방비 밖에 없습니다. 즉 힘으로 석유나 환율 혹은 기타 이권에 개입해서, 부채를 연장하는 수단을 포기하고, 즉 이 힘(국방비)을 포기하고, 이 돈으로 미국의 대중교육 즉 공교육에 쓰는것입니다. (소수의 일류대학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3만불 소득을 낼만한 자질이 없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교육) 그러나 미국은 국방비를 포기할수가 없습니다. 현재 이걸로 겨우 버티는데 한마디로 실행할수가 없는 수이기 때문이죠. 장기적으로 미국은 버는 돈을 늘리든지, 쓰는돈을 줄이든지 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해법에서는 암울한 수준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소득이 앞으로 계속 다른 나라대비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또 미국은 꽁수를 부려서 현재의 상황을 돌파해야 하는데, 여기에서 핵심은 아까와 같이 빵꾸난 돈의 규모가 얼마인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메꾸는데 몇개월 혹은 몇년이 걸릴지가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수단이 있습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장기 정공법이 있고, 또한 단기 꽁수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댕겨쓴 돈을 메꾸어야 하므로, 혹은 더이상 돈을 땡겨쓰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GNP 하락은 불가피하고, 따라서 이 여파는 우리나라와 중국에 미치고, 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또 미칩니다. 그러면 우리나라의 GNP가 과연 어느정도 줄어들지 혹은 속도가 줄어들지는, 미국의 빵꾸난 양과 이것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혹은 중국을 거쳐서 미치는 양적인 규모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리고 이 GNP 하락중 상장사 매출하락 (거의 같다고 보면 되는데)이 양적으로 어느정도 규모인지 결정됩니다. 문제는 정성적인 내용이 아니라, 정량적인 내용입니다. 과연 빵꾸난 양이 얼마인지와 그것을 메꾸는 방법을 어떤것을 선택할지와 그 방법을 선택했을때 과연 빵꾸를 떼우는데 얼마나 걸리지 입니다. 앞서 미국의 GNP가 1경 2천조나 되고 미국의 자산이 대충 6경에서 12경이나 되기 때문에 이 빵꾸난 양의 규모와 그 효과를 추정하는것이 엄청난 작업이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투자와 관련해서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이 아닙니다. 미국 사태가 끝나고 회복이 되면 남아있는 본질적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에너지 입니다. 에너지 문제가 미국때문에 즉 GNP속도의 하락으로 주춤해졌지만, GNP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면 이제 다시 에너지 문제와 부딪쳐야 합니다. 지구의 GNP가 3경6천조나 되는것은.. 대부분 석유때문입니다. 석유없이는 이 많은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이중 단순 인간의 노동력(즉 체력)으로 이루어진 생산은 아주 미미합니다. 체력의 대표적인 농업에서 조차도,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농기계, 석유화학비료, 물류) 이 모든것에 석유가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경제성장에는 석유가 들고, ( 이 말은 경제성장을 해야 투자수익이 나고 투자수익에는 석유가 핵심이라는 점입니다.) 석유가 모자라면 경제성장은 마이너스가 되고 투자수익은 이제 끝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석유와 같은 에너지 문제는 초장기적인 문제 즉 10년 레벨의 문제이기 때문에, 당장 1~2년 사이에서는 현실화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엄청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이번의 에너지위기는, 과거 오일쇼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입니다. 즉 석유의 매장량이 대충 30~40년정도 남은 상황에서, 쉽게 30~40년 동안은 버티겠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문제는 매장량이 아니라 생산량입니다. 즉 석유의 생산량이 피크를 지났다는 점이 최대의 핵심입니다. 즉 세계경제성장은 곧 석유수요와 등가이고, 경세성장 즉 투자로 돈을 벌려면 석유 수요는 끊임없이 올라가야 된다는 점입니다. 즉 경제성장이란 에너지 즉 석유로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근데 공급이 피크를 찍으면, 매장량이 아무리 많이 남아있더라도 (더이상 많이 생산할수가 없습니다. 남아있는 석유형태가 이제 찌끄러기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빨때로 컵을 빨때 마지막에 쪼르륵 소리를 내는 단계가 오면 물이 올라오는 속도가 떨어지는데, 현재의 유전상태가 이렇습니다. 물론 아래쪽에 약간의 물은 남아있습니다.) 수요공급의 법칙상 즉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공급이 일정하면, 가격은 무한대로 올라갑니다. 이런 현상이 미국사태이전에 석유가 150달러에 육박한 이유입니다. 에너지 수요가 계속 올라가는 상황에서, 세계경제가 다시 좋아지면, 석유가격은 언제 200달러 300달러 400달러로 올라갈지 모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제발전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 대안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천연가스와 원자력입니다. 보통 태양전지나 풍력과 같은 순진한 생각은 석유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에너지 양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양이 하루에 지구에 비추는 에너지량 정도를 하루에 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석유는 몇억년동안 태양 에너지가 지구에 태양전지 형태로 저장된것입니다. (식물 -> 동물 -> 석유) 식물은 완벽한 태양전지인데, 태양을 에너지로 바꿉니다. 그것이 최근의 식물에서 알코올을 추출하는 것이죠.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지금 하루 사용하는 량은, 태양에서 몇억년동안 축적한 에너지량을, 불과 200년동안 다 쓰버렸다는 겁니다. 즉 하루에 태양 몇십년 혹은 몇백년치를 썼는지도 모릅니다. 즉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하루에 쓰면서 살고 있는것이죠. 따라서 태양 에너지는 미리땡겨서 쓸수 없는바, 하루 하루 오는 태양에너지는 현재의 인류가 쓰고 있는 에너지량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아직도 태양에서 축적된 나머지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그 두가지가 천연가스와 원자력입니다. 천연가스는 매장량이 40~50년 정도이고, 문제는 천연가스는 현재 생산량이 아직 피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천연가스는 생산량을 약간 더 끌어올릴수 있고, 이 말은 석유 부족분을 약간 더 채울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천연가스도 매장량이 고만고만하여, 약간 더 연장시켜줄수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똑같다는 점입니다. (천연가스가 석유부족분을 5년을 더 연장시켜줄지 10년을 더 연장시켜줄지 모릅니다.) 암튼 석유+천연가스의 최대생산량을 지나면 세계경제는 끝입니다. 한마디로 내리막이죠. 그러나 또 여기서 마지막 구원투수가 있습니다. 바로 원자력입니다. 원자력은 아직 에너지효율이 개선되지 않은 유일한 분야입니다. 석유는 자동차 엔진의 엄청난 개량으로 인해 더이상 효율을 개량할 여지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원자력은 사용효율이 현재 매우 떨어져서 1~2% 정도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수준입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대충 매우 낮은 수준으로 보면 됩니다.) 그러나 원자력 발전의 효율은 많은 개량을 거치지 않은 거대장치이기 때문에 (200년정도의 자동차 엔진만큼은 개량되지 않았습니다.) 또 과학수준에 따라서 5배 10배정도의 효율을 기대할수도 있습니다. 원자력의 매장량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5배 ~ 10배 정도 효율개선이 일어나면, 30년짜리를 300년동안 쓸수 있습니다. 즉 앞으로 1~2백년은 에너지 걱정이 없는거죠. (물론 원자력은 겁납니다.) 근데 원자력은 거대장치에서만 돌아가고, 자동차엔진과 같이 소형장치로는 만들기가 곤란합니다. 따라서 원자력을 쓰는 유일한 방법은 전기의 형태로 쓰는것입니다. 현재의 자동차가 왜 석유를 버리고 전기를 택하려고 하는지 이해되는 대목입니다. 왜 전기값이 석유보다 싼지 이해되는 대목입니다. (아마 현재 원자력 발전이 단가에서 석유보다 싸게 먹힐겁니다.) 석유가 언제쯤 끝나가는지 혹은 피크를 지나서 얼마쯤인지는, 생산량으로 확인할수도 있고, 석유를 가장 많이 쓰는 대표적인 용품 자동차의 엔진이 석유엔진에서 전기엔진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아서도 나름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장기적 그림을 가지고, 상황을 보면 조금 더 투자에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로 대충 적은 그림입니다. 그렇지만 큰 틀에서 생각해볼만한 그림으로 생각됩니다. 2008.11.27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01 me구독 담기 무적캔성 2008/11/27 22:24답글|신고 감사합니다... 항상 와타미님 글을 볼수 있으면 합니다.... 세박그릇 2008/11/27 23:11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율리우스 2008/11/28 00:05답글|신고 도데체 풀리지 않는 왜?라는 밑그림을 이렇게 일깨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많은 글들을 읽어보았지만 와타미님처럼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글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여미지 2008/11/28 15:11답글|신고 미국인들은 정말 이해가 안가...정말 서로 그렇게 믿고 산다는건가? a 플라잉 2008/12/02 14:56답글|신고 강의는 이제 안하시나요? lindlos 2009/02/16 00:38답글|신고 유익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주식회사 지구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태양 에너지관련 오류 수정 | 와타미 에세이 2008.11.28 15:1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6 윗글에 태양 에너지 관련해서 저의 직관에 심각한 오류가 있네요. 실제 태양에너지가 단위 면적당 밀도가 축적된 석유에너지등에 비해서 매우 낮아서,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 총량이 60억 인구가 1년에 쓰는 량보다 매우 작을것으로 짐작했었는데, 수치를 확인하지 않은 심각한 논리의 비약이 있었습니다. 실제 이 부분에 대해서 수치를 다시 확인해보니, 지구에 도달하는 총 에너지량 자체는 지구인 전체가 1년에 쓰는량보다 매우 매우 많은것이 맞네요. 다만 문제는 단위 면적당 밀도가 낮아서,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려면 매우 큰 면적이 필요하다는 것과 또하나는 현재의 에너지효율상 발전단가가 매우 비싸서 경제성이 없다는 점입니다. 발전효율이 더 개선되면 면적도 일정부분 줄일수 있고, 또 발전단가도 떨어질테고 석유값은 계속 오를테니, 먼 미래지만 언젠가는 경제성이 생기겠습니다. 암튼 지구에 오는 총에너지량이 충분하니, 대안으로서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현실적인 측면(경제성, 발전단가)에서는 천연가스 -> 원자력 -> 태양에너지 순으로 석유를 대체하지 않을까 예측해보네요. 아래는 간단히 검증을 위해서 산수계산을 해보았습니다. 1시간동안 M2당 대기권 태양에너지 = 2 cal/cm2.min x m2 x 60min = 1.2 E6 cal/m2 = 1.4kwh/m2 (1kwh=860kcal) 지구단면적 = 3.14 x (6400km)2 = 1.28 E14 m2 대기권에서 에너지 반사가 30% 일어난다고 보면 1시간동안 지구내부로 오는 에너지 총량은 0.7 x 1.4 kwh/m2 x 1.28 E14 m2 = 1.2 E14 kwh 1년간 에너지 총량은 1.2 E14 kwh x 24 x 365 = 1.0 E18 kwh 60억 인구가 1년동안 쓰는 에너지 총량은 년간 석유환산 100억톤 정도 쓴다고 하니까 석유 1Kg당 에너지가 대충 12.5kwh 정도 되니까 1.0 E13 kg x 12.5kwh/kg = 1.25 E14 kwh 대충 약 1만배 정도 에너지 차이가 나네요. 총량 기준으로 지구내부에 오는 최대 에너지량이 연간 60억 인구가 쓰는 에너지량보다 1만배가 많군요. 따라서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에너지 총량은 매우 충분하네요. 문제는 이 만한 총량은 지구 전체 단면적 만큼 태양전지를 깔고, 100% 효율로 뽑았을때 해당하는 말입니다. 즉 태양에너지는 현재 발전을 위해서는 매우 많은 면적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네요. 이것을 잠깐 계산해보면, 대기권의 시간당 m2당 태양에너지량은 위의 계산대로 1.4 kwh /m2 인데, 지표면에 최대 70%가 온다고 가정했을때는 1 kwh /m2 이 됩니다. (태양에 직각인 단면적으로 계산시, 암튼 지구지표면에서 m2당 1시간동안 최대 뽑을수 있는 에너지량) 근데 현재 태양전지셀의 경우 대충 m2당 1시간에 0.1kwh 가 나온다는 군요. 이러면 효율이 대충 10% 정도 되네요. 그러면 1년에 m2당 발전가능한 에너지는 0.1kwh x 4 x 365 = 146 kwh /m2 년 이 되네요. (하루 평균 해가 비치는 시간이 4시간 정도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의 효율로 태양광발전을 할경우 얼마나 면적이 필요한지 잠깐 계산해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연간 총 에너지 사용량이 에너지관리공단 자료를 보니까 2007년 기준으로 석유환산 236 E6 톤 정도 되네요. 이는 에너지량으로 보았을때 3 E12 kwh 가 됩니다. (석유 1kg당 12.5kwh 로 계산) 그러면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면적은 3 e12kwh / 146 kwh/m2 = 2 e10 m2 = 20,000 km2 서울면적이 현재 605 km2이니까, 위의 면적은 서울면적의 33배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남한의 면적이 99,000 km2 이니까 전국토의 20% 에 해당합니다. 즉 현재 10%의 효율로 우리나라가 1년간 쓰는 에너지량을 지상의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하려면 전국토의 20%를 깔아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사실상 불가능하죠. 따라서 태양에너지로 현재 에너지를 충당한다는 이야기는,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는데 들어가는 면적과 에너지 효율 이 두가지 면에서, 현재로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효율이 50% 정도로 올라간다고 해도, 4000km2이 필요하고, 이는 여전히 서울면적의 6.6 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면적입니다. 효율이 50% 올라가도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효율이 50%까지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기술적으로 엄청난 미래의 일이구요. 따라서 현재 지상에서 태양광 발전으로는, 총량은 충분하지만 필요한 면적이 너무나 넓기 때문에, 사실상 인류가 쓰는 에너지를 100%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하기는 거의 불가능해보이네요. (현 시점에서는요..) 2008.11.28 @valuestar.kr [출처] 태양 에너지관련 오류 수정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레버리지 x 레버리지 x 레버리지 ... | 와타미 에세이 2008.11.27 22:1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4 음.. 오늘 도배네요. 레버리지란 과연 무엇인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예가 있어서 메모겸 쓰네요. 자본이 100억 짜리인 회사가 있을때, 예전 투자를 하기전에는 이 회사의 주식 50%를 가지기 위해서는 50억이 있어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란 돈을 낸만큼 주식을 가지는 것이고, 현재의 대주주 혹은 사장은 회사를 자기 멋대로 하더라도, 돈이 많아서 그런것이니 당연하다 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신입사원일때 당시 사장을 보며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것이고, 이것이 문제인것은 대부분의 사람은 이사실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제가 돈이 한 500억 쯤 있는데, 이 돈으로 자본 1000억 짜리 주식회사를 사거나 만들면 대략 주식 50%를 가지게 되니 (간단히 설립을 했거나 회사가격이 PBR 1 쯤이라고 봅시다.) 회사 경영권을 가지게 되고, 즉 맘만 먹으면 사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돈을 담보로 1000억 정도 빌려서 자산 2000억 짜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봅시다. 여기까지가 보통 사람이 아는 주식회사입니다. 500억이나 있으니 자본 1000억짜리 회사의 사장이 되니 할 말 없죠. 돈 많으니 사장되어서 지 마음대로 하겠다는데 머 그냥 저냥 인정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음 회사명을 A로 해보죠)는 다른 주주돈도 500억 정도 있고, 부채도 1000억 정도 있습니다. 도 합 2000억 정도의 자산을 굴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회사가 무슨일을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음.. 여기서 이 돈으로 다른 회사를 한번 사 보겠습니다. 굴릴수 있는 돈은 2000억 정도 되니, 이 돈으로 자본 4000억 짜리 회사(회사명을 B로 하겠습니다.)를 PBR 1에 25% 정도 산다고 해보죠. 보통 상장 회사라면 (즉 주식이 잘 분산되어 있다면) 대략 30% 정도면 경영권이 확보됩니다. 25% 정도라면 약간 불안하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도 일반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자본 4000억 짜리 회사를 25% 사면 1000억 정도 듭니다. 그러나 A회사의 자산이 2000억 정도 되니 그중 반 정도를 B 사는데 씁니다. 물론 2000억(여기에는 다른 주주와 채권자 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을 어디에 쓸지는 자신이 결정합니다. 그래서 B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B회사는 돈을 조금 많이 빌려보겠습니다. 담보잡고 신용으로 6000억 정도 빌립니다. 자본 4000억 짜리 회사는 일반사람들보다 많이 빌릴수 있습니다. (채권발행도 가능하고...) 그래서 B 회사는 자본 4000억에 부채 6000억 자산 1조짜리 회사가 되었습니다. 음.. 이제 저는 단돈 500억으로 자산 1조 짜리 회사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음.. 이것도 맘에 안드는군요. 더 큰 회사를 마음대로 하고 싶네요. 여기에서 핵심은 회사 소유를 다단계로 할 수록, 레버리지로 더 큰 회사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즉 다른 주주 및 채권자들의 돈으로..) 더 큰 회사를 살려면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해야 하죠.. 레버리지의 왕은 역시 금융회사입니다. 음.. 보험회사를 한번 사 볼까요.. B회사의 1조돈은 경영권을 제가 가지고 있으니, 제 마음대로 쓸수있습니다. 이 돈으로 자본 2조짜리 보험회사를 한번 사보죠. (이 보험회사를 C라 하죠.) 1조 중에서 6000억 정도 쓰겠습니다. 6000억 정도를 보험회사 C를 사는데 혹은 설립하는데 쓰겠습니다. (이때도 살때 가격은 대충 PBR 1정도라 하겠습니다.) 그러면 6000억치를 사면 대충 지분율 30%를 확보합니다. 이정도면 경영권을 확보하는데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치입니다. 이 보험회사 C는 자본이 2조이지만, 보험을 받을수 있습니다. 즉 레버리지를 보통 15 이상을 쓸 수 있습니다. 15를 쓴다면 보험금을 28조를 받아서, 자산 30조가 됩니다. 그리고 이 자산 30조로 이제, 자본 50조인 어떤 전자회사 D를 사보겠습니다. 이 자본 50조 짜리 회사를 대충 10조치 정도 샀다고 보죠. (이 때도 대충 PBR 1로 샀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D회사를 대충 20% 정도 보유하게 됩니다. D회사는 부채가 50조 정도 되고 즉 자산이 100조라고 해보죠. 이정도 회사라면 20% 정도 보유해도 경영권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물론 위험할수도 있구요.) 음.. 이제 단돈? 500억으로 100조 짜리 회사를 마음대로 하는군요. 100조짜리 회사가 1년 매출이 대략 100조라고 해보죠. 여기에서 자기가 매출배분을 정하고, 이 100조에서 하청업체 가격을 깎고, 직원 월급을 깎아서, 자기 몫으로 10조를 한다고 해보죠. 음.. 단돈 500억으로 100조 매출의 결정을 제 마음대로 합니다. 음.. 그리고 D회사 당기순익 10조중 20%가 제 몫이니까 대략 2조가 되는군요.. 음.. 500억으로 2조를 버네요.. 대단합니다. (물론 이 2조가 전부 제돈은 아닙니다. 그러나 의사결정권이 있기때문에, 이 2조를 제 돈으로 바꾸는것은 식은죽 먹기입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음.. 아까 자본 4000억짜리 B회사를 25% 정도 샀는데, 회사가 좀 작다보니 25%는 약간 불안하네요. 그래서 지분율을 올리고 싶네요. 음.. D회사가 돈이 자산 100조나 되니 이중에서 단돈 1000억 정도만 B회사에 추가 투자해서, B회사 지분율을 50%로 올립니다. 음.. 이제 안심입니다. 음.. 근데 여기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네요. 저기 중간에 C회사 즉 보험회사돈으로 D회사를 샀다고.. (음.. 여기에 금산분리 관련법이 들어가죠.. D회사가 돈이 100조나 있으니 로비를 좀 하면 됩니다.) 암튼.. 500억으로 100조 짜리 회사를 사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군요.. 위의 예는 이해를 돕기위해서 단순하게 한 것인데, 실제도 숫자를 약간씩 조정하면 이것과 크게 다르지 않고, 머 더 심할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실 사례가, 작년에 지주회사로 만든 SK가 있고.. (왜 지주회사를 만드는지 알겠죠.. 다단계로 하면 작은 돈으로 큰 회사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레버리지인 보험회사로 뻥튀기해서 회사를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있죠. (대부분의 재벌 지주회사가 여기의 예의 밝힌 레버리지의 핵심논리에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금산분리 때문에 현재 아슬아슬합니다. 이 회사도 지주회사로 바꿀꺼고, 이때 어떻게 할 지 참 궁금하네요. 이런 다단계 레버리지가 저는 지금까지 불법내지 편법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버젓히 지주회사란 이름으로 합법이고, 또한 레버리지의 왕인 금융회사에 대해서 앞으로 마음껏 이용하게, 그 법을 완화해준다고 하네요. 음.. 우리는 이러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자본주의인지, 묻고 싶네요. 돈이 많아서 사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 레버리지 x 레버리지 x 레버리지 ... 를 써서 사장을 할 수 있습니다. 위 예는 논의를 쉽게 하기 위해서 간단한 수치를 섰지만, 실제 회사들이 이 논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500억으로 100조짜리 회사를 마음대로 하는 예를 보여드렸는데, 과연 삼성전자는 자기돈 얼마로 마음대로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시간 아까워서 계산하기 귀찮습니다.) 2008.11.27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37 me구독 담기 여미지 2008/11/28 15:14답글|신고 에구~~~산속에 들어가 살고 싶다. lindlos 2009/02/16 01:38답글|신고 흥미진진합니다.. 감사합니다. prObEr 2009/07/08 17:40답글|신고 지주회사로 왜 전환하게 되는지 이해가 잘되는 글입니다. 순환출자구조보다는 지주회사구조가 좋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공부해 보아야 겠네요. 그럼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문어발식 확장은 불가능할 테구요.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 구조가 자본주의에서 더 바람직한 건가요? 적어도 거품은 끼지 않을테구요... 와타미 2009/07/08 21:53답글|신고 위와 같은 식으로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주식지분과 경영권간의 괴리가 커져서, 결국 다른 사람들의 돈을 자기 마음대로 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삼성전자가 되겠지요. 순환출자가 지주회사구조보다도 레버리지가 더 크며, 결국 돈 한푼?도 없이 회사를 좌지우지하게 됩니다. (지주회사는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정부의 압력으로 어쩔수 없이 하는거죠. 레버리지를 이용하는데는 순환출자가 더 좋습니다?) 지주회사구조도 자회사를 100% 소유하지 않고, 경영권 방어 할만큼만 소유하며, 그 돈을 모회사의 주주의 돈으로 하니 결국 레버리지 요소가 작동이 됩니다. 위와 같은 레버리지는 좋다고 할 수가 없으며, 자본주의를 이용한 독재에 가깝겠죠. 와타미 2009/07/08 21:56답글|신고 위의 레버리지의 핵심이 주식과 부채 사이의 레버리지가 아니라, 주주와 경영권 사이의 레버리지 입니다. 따라서 거품과는 상관이 없으며, 주주 자본주의의 자본에 따른 결정권 배분과 상관이 있습니다. [출처] 레버리지 x 레버리지 x 레버리지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자본 이자율 | 와타미 에세이 2008.11.27 22:1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3 음.. 한가하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을 소유하는 이유는 주식의 자본이득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자본이자율에 대해서 약간 다른 시각에 대해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자본주의가 현재까지 존재하고 성립하는 이유는, 자본과 노동의 가치가 동등하게 교환되고 있다는 믿음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을 보면 과연 자본과 노동의 가치가 동등하게 교환되고 있는지는 많은 의문이 든다. 자본과 노동의 가치가 동등한지 하지 않은지를 알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는, 노동의 시간가치 (즉 시급 혹은 월급 혹은 연봉)와 자본의 자본가치(즉 이자율)가 어떠한지에 대해서 살펴보면 된다. 노동의 시간가치는 노동의 부가가치가 사람마다 틀리기때문에, 비교하기가 어렵고, 자본은 어떠한 자본이라도 그 질이 같기 때문에 이자율을 비교하는 것이 과연 노동과 자본의 교환비율이 적정한지 살펴보는데 더 편하고 쉬울듯 싶다. 자본의 가치 즉 이자율은 크게 두가지를 생각해볼수 있는데, 하나는 채권과 또 하나는 주식이다. 즉 노동의 시간축적분인 자본에 대해서 이자율을 과연 얼마나 정하는것이 공평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만약 자본에 대해서 이자율을 예를 들어 채권 이자율을 50%로 정해놓으면 (현재 합법적 사채시장 이자율이 연 50%에 가깝다.) 과연 앞으로의 자본주의가 어떻게 될까? 이말은 곧 은행이자율이 50%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문제이다. 이러면 모든 노동자는 거의 노예수준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자본을 획득한 사람 즉 자본가의 이자율이 50%나 되기 때문에, 이 이자율을 노동으로 따라갈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본가는 급속히 자본이 불어나고, 노동은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일은 우리사회에서 일어나지 않는데, 왜냐하면 어떤 한사람이 이자율을 정하지 않고, 자본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적정하게 그 이자율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즉 채권이자율은 자본가나 자본을 쓰는 노동자나 합리적인 균형점에서 정해진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래서 채권이자율에 대해서는 거의 자본과 노동의 가치가 균형점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채권이자율이 0가 되면 자본의 가치는 0가 되며 이는 노동의 누적 = 자본이 된다. 따라서 자본에는 순수한 노동의 시간성분만 있게 되며, 자본이 자본의 가치를 가중하는 현상이 없으며, 따라서 자본을 누적하려는 의지도 거의 없어진다. 즉 자본으로 자본을 누적하는 방법은 없다는 말이다. 이때에는 노동으로 자본을 누적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이는 많은 노동자를 착취할때 가능하다. (즉 자본이자율이 0에 가까운 사회에서 자본을 누적하는 방법은 권력을 확보하여, 많은 노동자를 착취할때 생겨난다. 예전의 노예사회 혹은 전제주의 사회) 채권 이자율이 시장균형점(즉 자유시장에서 자본의 수요와 공급이 풍부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 있다고 가정하면, 이제 살펴볼 한가지는 주식 이자율이다. 즉 주식의 자본이득이 과연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가치 대비 적정한 것이냐는 질문이다. 여기서 주식의 자본이득과 관련해서 채권과는 다른 점이 하나 있다. 채권은 돈을 가진자와 돈을 빌리는 사람이 거의 동등한 수준에서 자유시장에서 거래한다. 즉 돈을 가진쪽에서 일방적으로 이자율을 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주식의 이자율(즉 ROE, 즉 당기순익)은 자본을 가진자가 일방적으로 정한다. 즉 발생된 매출에서 주식의 이자율을 얼마로 할지는 주주가 정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당연히 최대치를 정하며, 따라서 노동가치(즉 급여)는 최소치를 정한다.) 이때 자본과 노동의 가치를 정하는 과정, 즉 회사 매출의 배분이 시장의 가격형성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본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에서 자본가치가 당연히 높게 결정 될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매년 연봉협상을 해보면 이말이 사실인지 알 수 있다.) 이곳이 바로 자본주의의 가장 큰 취약점이 있는 곳이다. 왜냐하면 주주(특히 대주주)가 매출배분을 결정하는 그 시점이, 자본주의의 공평함이 사라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점의 근원인다. 사회는 구성원들의 협의와 자유계약으로 이루어지는 곳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일부 전근대적인 사회들은 이러한 민주사회의 경쟁력을 따라가지 못해서 결국 무너지거나 변신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 최대의 쟁점, 특히 우리나라에서 최대의 쟁점이 바로 이 주식의 자본이득이며, 이곳이 모든 사회문제의 근원이다. 여기가 빈익빈 부익부가 되는 결정되는 핵심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현대사회에서 보통사람들은 회사원이면서 또한 (소액)주주이다. 주주는 당연히 최대 자본이득을 구한다. 그리고 최대 자본이득은 외견상 매출에서 노동가치 즉 급여를 최소화 함으로써, 쉽게 획득된다. 즉 이것은 필연적으로 노동착취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주식에 대한 접근성이 대부분 모두에게 열려있는 사회에서, 그리고 양극화를 탈출하는 혹은 부추기는 수단으로서, 이러한 노동착취를 경험하고 있는 사원들이 노동착취를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주식을 선택할때 즉 자본가가 될때, 그는 최대 자본이득을 요구해야 하며, 또한 이는 스스로에게 최소 급여를 요구해야 하는 이중적인 지점에 서는 딜레마를 안게 된다. 즉 주주가 된다는 이야기는 바로 매출에서 최대 이익을 얻겠다는 의사표시이다. (특히 본인의 회사가 아니라 다른 회사의 주식을 가질때, 본인의 회사를 가질때는 본인 생활의 의사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일수 있다.) 어떠한 사람도 최대 주주이익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일명 주주자본주의로 최대 주주이익을 당연시 한다. (그럼에도 또한 한편에서는 공급업자인 여러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외치고, 노동자의 권익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가지 명제를 갖는다. 주주이익 즉 주식의 자본이득은 과연 얼마를 목표로 해야 자본주의에서 공평 혹은 적당할까? 아니면 주주이익은 어떻게 결정되어야 보다 합리적일까?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많은 현대의 문제들의 본질을 볼 수 있고, 또한 운이 좋다면 해결될 실마리도 찾을것으로 생각된다. 2008.11.27 @valuestar.kr [출처] 자본 이자율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주식회사의 안과 밖 | 와타미 에세이 2008.11.27 22:1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2 현 시장상황과 별 상관이 없는 이야기지만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회사와 관련해서 몇자 적습니다. 과거, 투표권이 일반인들에게는 없던 시절 (전제주의 혹은 왕권시대) 혹은 몇 몇 특수한 사람들에게만 투표권이 있던시절, 한 나라의 모든 의사결정은 몇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서 많은 사람들의 피로, 1인1표제도 (이걸 이른바 민주주의라고 하나요?)가 이제는 당연시 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한가지 잘 모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는 주식회사의 내부는 1인1표제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즉 주식회사내부는 1인1표가 아니라 돈(즉 주식)에 따라 무한정 표를 행사할수 있는 전제주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민주사회에 살고 있지만, 실제로 인생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회사내에서 보낸다. 그리고 회사내부는 민주주의로 돌아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우리의 생활을 좌지우지할만한 표(주식의결권)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내 해고는 우리손에 의해서 민주적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또한 회사내에서 일한 댓가 또한 우리손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회사내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인 해고와 매출배분(즉 급여)이 대주주의 손(혹은 그의 위탁경영자)에 달려있다. 이 모든 것은 자본에 대한 접근성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있다는 순진한 믿음속에서 사회적으로 묵인된다. (혹은 주식접근성이 공평하다는 믿음, 주식접근성이 공평하지 못하면, 독재가 독재를 강화하게 된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가 최근 한국 재벌들의 지주회사 전환행태들이다.) 즉 모든 사람은 열심히 일을 하면 누구나 자본을 가질수 있기 때문에, 즉 누구나 회사지분을 살수있기 때문에, 회사내의 비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용인된다. 즉 자본접근성이 모두에게 공평하다는 대 전제하에, 자본주의의 대표 시스템인 회사란 존재는 민주주의에 자연스럽게 편입되어 있다. (이는 역으로 말하면 자본접근성이 모두에게 공평하지 않으면, 회사의 비민주적인 구조는 더이상 용납될수 없다는 말과 같다. 그때는 말그대로 독재시스템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민주사회와 비민주집단인 회사와의 경계선에서 보통 많은 갈등이 양산된다. 첫번째는 노동계약, 해고과정 혹은 연봉협상시 돌출된다. 보통의 노동계약시에는, 일반사람과 회사와의 계약시 동등한 입장으로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이 회사와의 계약시 계약을 거부함으로써, 자기 권리를 지킬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미 회사내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경우는, 자신의 권리 문제가 조금 복잡하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이때가 회사를 포함하는 사회의 민주시스템과 회사내부의 비민주시스템이 마주치는 갈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통의 선진사회는, 회사내의 자본에 의한 독재시스템을 인정하고 있으며, 따라서 보통의 1인과 보통의 회사는 회사내부에서 행사할수 있는 표가 다르기 때문에, 동등한 계약이나 의사결정을 할 수 없고 회사가 매우 유리한 상태임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동등한 상태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통의 민주사회는 대부분의 비의결권자인 사원에 대해서 조합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자본주의가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에 반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완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회사는 노골적으로 회사내 조합을 반대한다. 이는 그 정신에서 회사내부는 비민주적시스템이며, 최대의 독재를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는 삼성전자를 들 수 있겠다.) 보통 뛰어난 회사들의 오너 혹은 경영자는, 이러한 주식회사의 정치적 결함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자발적으로, 표를 사원에게 분산한다든지, 혹은 그에 준하는 의사체계를 회사내에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표적인 예는 캐피탈그룹을 들수 있겠다.) 사회는 독재에서 민주주의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회사란 조직은 주식회사라는 비민주적인 요소로 인해서 혹은 그를 최대한 악용하려는 그룹으로 인해서 매우 전근대적인 사내 정치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삶이 아직 자유롭지 못하고, 매우 답답하고 뭔가가 부족한 것은, 우리가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이 회사내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고, 또 우리가 회사내에서 생활을 할때 매우 많은 의사결정이 독재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즉 민주사회에 살고 있지만, 한편으로 독재사회에 살고 있는 답답함을 느낀다. 2008.11.27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60 me구독 담기 여미지 2008/11/28 15:13답글|신고 그러게요~~ 그래서 경영권을 쥐려고 싸움들을 하나봅니다 [출처] 주식회사의 안과 밖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잃어버린 10년 ... | 와타미 에세이 2008.10.30 15:2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1 뒷북이지만, 생각의 정리차원에서 씁니다. (장황합니다.) 누군가(몇 몇 신문과 현재의 집권층)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했고, 그로 인해 잃어버린 것을 찾아주겠다고 현재 애쓰고 있다. 그러면 과연 우리가 무엇을 잃어버린 것인지 한번 살펴보자. (뜬금없이 이것이 왜 중요할까?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 앞으로 우리의 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먼저 잃어버린 10년은 다음 3가지로 이야기 할 수 있다. 1. 10년전의 무언가 대단한 것... 2. 잃어버린 10년 3. 10년전의 무언가 대단한 것을 되찾는 것 우리는 경제에 있어서 왜 2007년 같은 선택을 하였는가? 그 이유는 잃어버린 10년의 내용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007년의 경제적 선택은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한자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한 50% 이상의 대중의 결과였다.) 그러면 그 잃어버린 10년의 내용을 이면을 들여다보자. (왜 50% 이상의 사람들이 잃어버린 10년에 공감했을까?) 잃어버린 10년이란 이야기는 거시경제에 관한 이야기이다.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그래서 누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이야기하면 그것의 본질을 본다는 것이 쉽지 않다.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의 피부에 닿는 피상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97년도 이전에 열광하는가? 그것은 단 한가지로 요약된다. 경제성장률이다. (90년도 초 중반 상장률이 최소 7%는 넘고 두자리에 육박할 것이다.) 경제성장률이 보통사람들에게 체감적인 수치일까? 그렇지 않다. 체감적인 수치는 무엇일까? 바로 임금인상률이다. 그리고 이자율이다. 임금인상률과 이자율... 97년도 이전.. 두자리에 가까운 임금인상률과 두자리의 이자율.. 매년 두자리 임금이 늘고.. 은행에 넣어두면 두자리로 이자가 불어나고... 환상적이다. 왜 그토록 97년 이전을 사람들이 열광하는가? 바로 이와같은 단순한 사실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97년 이전의 우리는 지금처럼 치열하게 경쟁하지도 않았고, 지금처럼 열심히 자기발전을 위해서 공부하지도 않았고, 지금처럼 이렇게 열심히 일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짤릴 걱정도 없었다. 한마디로 지금과 비교하면 편안하게, 두자리 임금상승률과 두자리 은행이자를 .. 아주 편하게 획득하고 있었다. 말그대로 지금보다 살기좋은 세상이었다. 우리는 79년도 국민소득 1천불 수준의 싼 노동력과 미국 자본, 그리고 매우 뛰어난 학습능력으로 고이자율이라는 불리한 요건속에서도 초고속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부가가치수준은 90년대 중반에 와서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일례로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삼성전자는, 97년 ROE 2% (자본 6조 당기순익 1200억)의 매우 낮은 부가가치 수준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흑자라 다행이다.) 이런 부가가치 수준에서 어떻게 2자리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이룩할 수 있는가? 그 대답은 바로 레버리지 였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90년대는 부채에 의한 성장으로 볼수 있다. 즉 남의 돈으로(해외자본) 임금을 두자리로 인상해서 주고, 남의돈으로 이자 두자리를 주고 있었던 것이다. 즉 우리는 부채로 경제를 연명하고 있었다. 부채로 2자리 성장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재도 당장 97년도를 복제할 수 있다. 당장 부채를 끌어와서 임금 올려주고, 이자 많이 주고, 다 할 수 있다. (이제는 안할 뿐이다.) 즉 당장이라도 97년도 이전의 환상적인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제 어떤 회사라도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90년대 우리나라는 더이상 싼 임금도 아니었고, 숙련된 노동력이라는 부가가치 외에는 어떤 다른 부가가치도 없었다. 그리고 기업 경쟁력에서 아주 중요한 자본이자율은 두자리였다. (선진국은 매우 낮은 1자리 초반이다.) 그 결과 우리는 부채를 끌어와서 이 모든 성장을 유지하는 정책을 90년대에 유지했다. 97년도 삼성은 자본 6조에 부채 17조를 끌어와 매출 18.4조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겨우 ROE 2% 즉 순익 1230억을 유지하고 있었다. (현대차도 비슷한 수준이었도,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 같은 상황이거나 이보다 못했다. 이 부채수준은 삼성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평균 회사 부채가 이정도 였다.) 내부적으로 부가가치가 없으니, 양으로 승부한 것이다. 매출량을 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부채를 끌어올수 밖에 없었다. (왜 양으로 승부할 수 밖에 없었나? 그것은 가격을 더 이상 올릴수 없었기 때문이다. 즉 제품의 부가가치 수준이 한계에 왔기 때문이다.) 이런 엄청난 부채로 대부분의 직원인 국민은 높은 임금 상승률과 이자율에 매우 만족해 했다. 6억짜리 아파트를 가진 사람이 담보대출로 17억을 끌어와서 생활하고 있을때, 이 사람의 앞날은 뻔한 것이다. 우리는 왜 외환위기를 맞이 했는가? 삼성으로 대표되는 그 17조 부채를 어디에서 끌어왔겠는가? (국내이자율은 두자리 해외는 낮은 한자리 이자 였다. 당연히 해외에서 온 돈이다.) 매출이 약간이라도 줄어들거나 성장을 못하면 어떻게 되는가? 바로 부도다. (이것이 외환위기의 우리측 사정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두자리의 임금상승률과 두자리의 이자율이다. 그것은 그리워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97년에도 몰랐고, 현재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은, 그때 우리의 기업들이 엄청난 부채로 그 돈을 주었단 사실이다. 그러면 엄청난 부채없이, 두자리 임금상승률과 두자리 이자율이 현재의 임금수준에서 가능한가? 이런 일은 일어난적도 없고 앞으로도 일어나지 않는다. 핵심은 이것이다. 두자리 임금상승률과 두자리 이자율의 90년대가 아니라, (이것이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는 97년도 이전의 90년대이다.) 부채로 이루어진 생활을 한 90년대라는 사실이다. 이런 이야기를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가? 이런 이야기 없이 단순히 잃어버린 10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97년 전의 고성장을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먹힌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구조적인 틀을 모르기 때문이다. 부채로 성장을 살수는 없다. 부채로 생활을 할 수가 없다. 그것으 빚으로 사는 것으로, 미리 쓴 돈을 갚을 시기는 언제든지 참혹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현재의 미국이 부채로 생활을 한 댓가를 톡톡히 보고 있다.) 97년도 전의 상황은 이렇다. 그러면 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동안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렸는가? 솔직히 말하면 잃어버린 것은 하나도 없다. 그전에 잃어버릴만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얻은것이 있다면 있는 정도이다. 97년 7% 이상의 고성장은 이후 4~5%의 중성장으로 구조가 변경되었다. (이는 너무나 당연하다.) 왜냐하면 부채를 없앴기 때문이다. 부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도 4~5% 성장을 한것이, 오히려 경이로운 수준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자본 56조 부채 15조 순익 8조 수준이다. ROE는 15%수준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부채수준이 자본수준 이하로 내려갔고 ROE는 두자리에 육박한다.) 왜 우리는 이런 상황을 잃어버린 10년이라 부르는가? 그것은 매출의 재분배때문이다. 예전의 삼성전자 매출(즉 GDP)은 임금상승과 고이자에 모든것을 주고, 자본축적에는 2%도 안되는 돈이 분배되었다. (물론 삼성전자가 이렇게 하려고 한것은 아니다. 궁여지책이었다.) 이때의 매출상승률은 평균 7%가 넘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은 중성장 시대로, 4~5%의 매출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그 이면을 보면 왜 잃어버린 10년이라 부르는지 알수 있다. 임금상승률 4%이하, 이자율 4~5%, 고용 감소 (삼성전자는 97년 5만8천명 사원을 1년만에 4만2천명 수준으로 줄였다. 그리고 99년도에는 3만9천명까지 줄어든다. 그리고 2004년에 와서야 6만2천명이 된다.) 로 인해 경제성장률 4~5%는 체감적인 수치(임금과 이자)는 구조적인 변경으로 인해, 엄청난 하락처럼 보인다. 따라서 잃어버린 10년은 설득력을 갖는다. 그리고 회사에서 일하지 않는 자영업자들에게는 비약적인 비용상승요소가 하나 더 생기는데, 그것은 지난 10년동안 부동산 가격이 두배로 뛰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총액이 2500조 수준에서 최근 5000조 수준으로 두배나 뛰었다. 따라서 부동산 비용이 올라감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충분한 이익을 낼수가 없게 되었다.)한 우리는 우리가 돈을 버는것보다 과도하게 부동산 가격이 올라감에 따라, (국내자산가격이 과도하게 올라가면 해외자산과의 가격비교로 인해서 환율이 저평가되게 되어 있다. 현재 국내환율이 저조한 내부적인 펀드멘탈적인 원인을 들라면 5000조에 해당한는 부동산 자산 가격거품때문일것이다.) 모든 자영업자들은 돈을 벌수가 없게 되고, 일반소비자들은 부동산가격때문에 다른 곳에 소비를 할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 즉 회사소유자와 (비약적인 ROE상승과 부채탕감)부동산 소유자들은, 지난 10년동안 과거 어느때보다도 더 높은 경제성장률의 혜택을 입었다. 즉 잃어버린 10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부채를 제거하자 부채에 의한 매출성장률 7% 이상이 4~5%로 건강하게 조정이 되었고, 이 4~5% 성장하는 매출의 배분이 예전과는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예전 90년대의 달콤한 경제성장률은 부채에 의한것이었고, 부채를 획기적으로 제거하고도 4~5% 경제성장률은 매우 당연한 것이었으며, 예전의 체감적인 달콤함은 임금상승률과 높은 부채이자율에 근거하였는데, 지금의 체감적인 어려움은 4~5%로 성장하는 매출의 배분이 회사내부로 귀속되었다는 점이다. (이것은 낮은 임금상승률과 낮은 이자율의 결과를 가져왔다.) 여기서 지난 10년간 중요한 두가지 선택이 있었다. 하나는 부채의 처리와 매출의 배분이다. 이 선택을 누가 하였는가? 부채의 처리를 어떻게 하였는가? 대부분 세금으로 처리하였다. (부채의 처리는 거의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이것은 누군가에 의해서 결정되었다.) 매출의 배분을 누가 결정하는가? 주주가 결정한다. 삼성전자의 매출배분을 누가 결정하는가? 삼성전자 주주 혹은 오너그룹이 결정한다. 다른 사람에게 결정권이 있는가? 없다. 지난 10년간의 상황은 대략 이렇다. 그러면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가? 우리는 무엇을 선택한것일까? 우리가 잘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얻어야 하는가? 우리가 10년전에 잃어버린것은 부가가치이다. 즉 우리는 부가가치 수준을 잃어버렸다. 그것의 핵심은 학습능력과 상관이 있다. 90년대까지는 우리의 능력대비 학습량이 매우 쉬었다. 그러나 이제는 어려운 것을 배워야 한다. 즉 무엇을 배우는가가 우리의 부가가치 수준을 결정한다. 한사람의 부가가치는 아무리 높아도 그 한계가 있다. 부가가치는 여러사람에 의해 협동적으로 이루어질때 그리고 오랜시간동안 누적될때, 그 힘이 결정된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비용을 줄임으로써, 부가가치를 늘여왔다. 그 평균은 년 4~5% 수준이다. 그리고 비용에 해당하는 쪽은 4~5%보다 더 낮은 경험을 하였고, 비용을 줄이는 쪽은 훨씬 높은 성장을 했다. 이런 식의 부가가치는 비용한계에 도달하면 끝난다. 더이상 부가가치가 늘지 않는 것이다. 부가가치를 늘이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즉 사람들이 부가가치를 늘릴만한 것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것은 비용을 늘리는 일이다. 이일은 비용을 줄임으로써 부가가치를 늘리던 전략과 정반대의 상황을 요구한다. 따라서 우리기업은 누구도 이것을 시도하지 못한다. 우리의 앞으로의 10년은 이것을 시도할만한 사람을 선택했어야 했다. 그러나 우리는 부채로 인한 달콤한 성장을 주었던 90년대를 약속한 사람을 뽑았다. 아쉬운 일이다. 2008.10.27 @valuestar.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92 me구독 담기 바람의숲 2008/10/30 15:34답글|신고 어머나~~와타미님... 이제 다시 시작하는거예요~~^.^:; 베가 2008/10/30 22:29답글|신고 경제가 넘 복잡하군요. 그런데 재밌네요. 여미지 2008/11/01 15:31답글|신고 빚을 얻는 다는 것은 위험도 함께 얻는 것 같습니다. 크린필 2008/11/03 16:06답글|신고 반갑습니다. 그동안 안 보이셔서 무척 궁금했는데.. 평안하시지요? 벌써 11월이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도리캣 2008/11/11 22:57답글|신고 ㅠㅠ Le Grand Bleu 2009/07/08 01:23답글|신고 탁월한 통찰력.. . [출처] 잃어버린 10년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사업을 한다는 것 | 와타미 에세이 2008.09.13 02: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90 최근 밸류스타를 운영하면서 정말 많은것을 배웁니다. 저는 계속 여러분의 도움만 받는것 같습니다. 저를 도와주는 파트너들과의 관계에서 몇가지 갈등들과 마찰을 가지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과연 사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저는 예전에 회사를 다닐때(현재도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돈을 받으면서 즉 월급을 받으면서 다녔습니다. 이 말의 핵심은 돈을 받으면서 일을 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2005년 봄 회사를 그만두면서, 돈을 받지 않고 무엇인가를 한다는것에 약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사업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니, 스스로 돈을 내면서 일을 하는것이더군요. 돈을 내면서 일을 하다니.. 참 미친짓인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면 저에게 이런 물음이 되돌아오더군요. 돈을 내면서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의 마음속에는 두가지 답변이 있더군요. 돈을 벌기 위해서 일단 돈을 내면서 일을 한다. 돈을 내면서 일을 할만큼 무엇인가를 하고 싶다. 이루고 싶다. 그리고 현재 드는 생각은 사업을 하는 사람의 첫번째 마음가짐은 위의 답에서 첫번째가 아니라 두번째라는 것을 분명하게 저에게 말해줍니다. 좋아하는 일은, 돈을 받지 않고도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것을 의미합니다. 자기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가 아닌가는 돈을 받지 않고도 그 일을 하느냐 아니냐로 판가름 되며, 혹 자신의 활동중에 돈을 받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과정을 통과하여, 돈을 내면서 어떤 일을 한다는 것.. 무엇인가를 이루는것.. 그것은 과연 어떤 마음상태인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현재 돌아오는 저의 답은, 이 부분에서 제가 현재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하게 공부를 하는듯 합니다. 돈을 써서 무엇인가를 해보면, 삶에 있어서 대단한 적극성과 살아있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받으면서 하는 일은 대단히 죽어있는 삶을 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삶이 살아있게 하려면, 현재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서 최소한 돈을 받지 않고 하는 일을 무엇인가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을 쓰면서 무엇인가를 하게 되면, (물론 수동적 쾌락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경우를 말씀드리는것은 아닙니다.) 내부에서 굉장한 것들이 생긴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들은 외부 어디에서 얻은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자신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깨어나고, 그리고 돈이 아니라 그것때문에 돈을 계속 쓰면서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그것은 굉장한 경험이 될 듯합니다. (저는 아직 이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터치감은 생기네요.) 암튼, 사업을 한다는 것... 스스로에게 굉장한 경험입니다. 2007.2.9 @valuestar.co.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94 me구독 담기 yoandan 2008/09/13 10:24답글|신고 와타미 님 돌아오신 건가요? T.T 추석 잘 보내시고 앞으로 자주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미지 2008/09/14 09:08답글|신고 자주 뵐 수 있음 좋겠습니다. 지혜샘 2008/09/14 16:34답글|신고 와타미님 즐거운 추석연휴 되세요~ 해동선 2008/09/17 06:24답글|신고 혹시나 하고 들어와 봤는데 반가운 와타미님의 글이 보이는 군요. ^^ 반갑습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얼굴 뵌지도 오래된 것 같은데 조만간 함 뵙죠.. 봄바람 2008/09/22 14:16답글|신고 다시 뵈어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죠? breshite 2008/09/23 20:54답글|신고 계속 글을 남겨 주셨으면 합니다. 와타미님의 글을 다시 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O^ 즐겨하라 2008/09/26 12:34답글|신고 좋은 깨달음인 것 같습니다. 퍼갑니다. [출처] 사업을 한다는 것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노무현 vs. 이건희 | 와타미 에세이 2008.09.13 02: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9 컨트롤, 리더쉽, 영향력, 에너지에 대한 보다 큰 그림에 대한 고찰을 위해서 다음의 예를 한번 같이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자본은 에너지입니다. 정치가 힘을 가지는 이유는 세금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즉 행정부가 예산 및 집행을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인사권이란 예산권에 속하는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훌륭한 자원봉사 단체는 이 말이 약간 애매모호 할 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이 사회에 미치는 에너지의 크기를 자본과 그리고 컨트롤 등으로 생각해보고 싶네요. 정부예산은 1년에 대충 200~250조 정도 될겁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지만 비슷할것입니다.) 그리고 1년 GDP는 800조 내외 이렇게 보면 정부는 매우 큰 에너지를 움직이는 집단입니다. 그리고 최고 책임자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러면 삼성의 총 자본으로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에너지는 과연 얼마일까? 영향력을 이야기하면 매출이 가장 영향력에 근접한 수치일것입니다. 삼성전자의 매출은 1년에 60조 내외이며, 그외 관계사들의 매출을 합치면 100조가 쉽게 넘어갈것입니다. (정확한 수치를 계산해보지는 않았지만, 삼성 그룹의 총 매출은 100조를 훨씬 넘어가리라 쉽게 추측이 됩니다.) 여기에서 이런 에너지 규모를 움직이는 의지의 힘 혹은 컨트롤 혹은 장악력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노무현씨의 임기는 5년입니다. (두사람을 공평히 대하기 위해 편의상 호칭은 씨로 통일했습니다.) 이건희씨의 임기는 현재까지 5년보다 훨씬 깁니다. 그리고 노무현씨는 국민투표로 현재 위치에 있지만, 지지율은 급속도로 악화되어 회사로 치면 지분율은 매우 미미한 숫자입니다. 이건희씨는 주주를 대표하는 이사회 그리고 이사회에 위임받은 최고경영진입니다. 현재 개인지분은 2%내외에 불과하지만 실질적인 의결권 즉 실질적인 삼성의 컨트롤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노무현씨가 쓸수 있는 최대 에너지 년 200조 내외의 세금을 보았을때, 권한 견제를 보면, 노무현씨는 국회와 법원 및 야당 그리고 언론 또는 기업등에 의해서 그 권한이 매우 심하게 분산되어 있으며, 200조를 쓰는 영향력 측면에서 매우 제한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매출 총액은 년 100조 내외 일것으로 추측되지만, 그 에너지의 지속성(임기가 5년이상이라점)과 100조를 쓰는 집중력에서 보았을때 이건희씨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자본 에너지와 그에 대한 예산권 혹은 집행권등에서 영향력의 크기가 어느쪽이 더 클까를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추가적으로 하나만 더 살펴보고 마칠까 합니다. 인사권입니다. 노무현씨가 이끄는 행정부 그리고 영향력을 일부 행사할수 있는 소속당에 대한 인사권이 얼마나 강력할까? 노무현씨의 인사권의 가장 큰 단점은, 스스로의 임기가 5년이라는 점과, 공무원은 해고가 없다는 점입니다. 이 두가지 점에 있어서 인사권의 힘은 상당한 한계가 있습니다. 그 말은 행정부의 구성원들이 노무현씨의 말을 꼭 들을 필요가 약하다는 점입니다. 이에 반해 삼성을 이끄는 이건희씨의 인사권을 보았을때, 예를 들어 삼성전자 사원이 이건희씨의 말을 들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삼성전자에서는 해고가 있습니다. 제가 보았을때는 엄청난 인사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두가지 사례를 보았을때, 거시적인 측면에서 혹은 자본 또는 에너지 관점에서, 컨트롤 혹은 예산 또는 인사권의 관점에서 보았을때, 영향력의 측면에서 보았을때, 뭔가의 고찰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유보하겠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한번 같이 생각해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2007.01.22 @valuestar.co.kr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27 me구독 담기 관운장 2008/09/13 08:44답글|신고 오랜만에 글을 보는군요 ^^ 추석 잘보내시길 ~~ 공돌이 2008/10/11 02:42답글|신고 회사에 다니는 입장으로써.....그룹총수의 위력이란......임원만 되도 쩌렁쩌렁한데....감히 상상이 안가는군요..^^ [출처] 노무현 vs. 이건희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신뢰와 위대함 | 와타미 에세이 2007.01.22 15:4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8 요즘 비즈니스?를 진행하면서 느끼는 점은, 비즈니스란 매우 비지(Busy)하다는 것입니다. 슬로우니스(Slowness)를 추구하는 제가 과연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스스로의 물음에 의미있는 답을 마음속에서 도출하고 있지 못한듯 합니다. 암튼 내면적인 갈등은 잠시 제쳐두고, 비즈니스를 함에 있어서 최근 가장 많이 접하는 두가지는 신뢰와 위대함이란 단어입니다. 신뢰란 무엇인가? 위대함이란 무엇인가? 이 두가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최근에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과연 비즈니스의 핵심은 또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결정적인 계기를 최근에 또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위대한 조직이란 무엇이고, 위대한 결정이란 무엇일까? 리더란 무엇이고, 리딩이란 무엇일까? 위대하지 않은 사람이 위대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여기서의 가장 큰 의문은 위대함은 과연 계발되는 성질의 것인가 라는 것입니다.)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을 신뢰한다는 것은 또 무엇일까? 끝없는 질문만 일어나고, 그에 대해서 하나의 답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진심은 무엇일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가고 싶은 길은 어디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결국 이 물음에 도달하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106 me구독 담기 둥가둥가 2007/01/23 10:52답글|신고 비즈니스는 비지하고 더티하죠..와타미님..너무 어려운 질문에 도전하시는게 아닌가..가끔은..그냥..몸가는데로..마음가는데로 움직이는것도 방법일듯..글 잘 보고 있습니다. 눈팅만 하다가 글 남기네요.. npqrrow1 2007/12/26 00:43답글|신고 1 이프랜즈 2008/01/27 01:12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icdm1 2008/02/11 20:03답글|신고 충격! 주식뽀개기 http://cafe.daum.net/jusikplus 주식뽀개기는 삼성증권 수익률1위였던 전문가가 운영하고있는 카페입니다. 매일! 특별상담! 단타 급등종목/대박추천/생방송종목추천/등.. 앞으로 1:1개인상담은 물론 회원께서 추천한 종목도 철저히 분석해드릴것입니다. 아무쪼록 성투하시고 추후에는 특별회원100분에 한해서 10년여에 걸친 시행착오로 가슴저리게 경험해서 뽑아낸 보조지표셋팅 수익확률 100%와 자동프로그램에 의한 종목추천 기법강의 특별강연회도 열 계획입니다. 여기저기 추천종목 구걸하는 미련한 주식쟁이가 되지 마시고 희열을 느낄수있는 특별회원이 되십시요... [@특별회원조건은 활동과 출첵에의해 결정됩니다....] ======================================================= 삼성전자는 과연 ROE 20% 짜리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7.01.22 15:4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7 좀 전에 양극화 뒤집기에서 삼성전자 예를 들면서 문득 강력한 의문이 하나 드는군요. 삼성전자는 현재 매출 60조에 48조 원재료(공급자) 4조 인건비 합쳐서 대충 52조가 비용으로 빠지고, 이익이 한해에 8조를 법니다. 이 8조를 벌기 위해서 자기돈 40조를 투자하여 ROE(Return On Equity, 투자수익률) 20%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 이유가 모든 사람들이 이건희를 비롯한 경영진이 잘나서 그렇다고들 많이 이야기하는데, 저는 그 이유에 앞서서,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강력한 생각이 드네요. 왜냐하면 삼성전자는 16000불 국민소득 나라에서 최고의 인재들을 연봉 5000에 쓰고 있는데, 국민소득 3만5천불내외의 미국의 비슷한 기업인 인텔(물론 비슷하지 않을수 있지만 가장 비슷한 업종이기에..)은 평균연봉을 8000만원 내외입니다. 그러며 삼성전자가 미국사람들과 같은 사람을 쓴다면 평균 인건비는 현재 8만명에 5천만원 해서 4조가 아니라, 8만명에 8천만원해서 6.4조가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공급자가 만들어내는 48조 원재료 즉 원가는.. 연봉 3000정도의 사람들이 만들어낸다는 겁니다. 따라서 이것도 삼성이 미국에 있으면 엄청나게 올라가고.. 48조가 사실 얼마나 비용이 올라갈지도 모릅니다. 48조가 인건비 요소가 약간 반영하여 50조로만 올라가고.. 삼성내부인건비가 6.4조가 되면.. 총 비용은 56.4조가 되고.. 따라서 순익은 고작 3.6조가 됩니다. 이는 ROE로 보면 자본이 40조정도로 보았을때 9% 정도밖에 안되며.. 아주 평범한 회사로 전락하는 거죠. 그리고 회사의 재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자본은, ROE 9%로는 절대 충당할 수 없죠. 이런 모든 사실을 감안했을때,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우수한 이유는, 국민소득 16000불에 최고의 인재들이라봐야 평균연봉 5000만원정도(국민소득 x 3인가구로 하면 비슷하게 떨어짐)에.. 최고의 제품에 가깝거나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부 하청구조 즉 공급자의 원가경쟁력은 상상을 초월하죠. 우리나라가 중국을 바라볼때, 중국이 저런 인건비로 저런것 까지 만들어내나 경악하지만, 사실 미국과 일본의 입장에서 우리나라를 바라보았을때, 인건비 즉 국민소득이 자기네 반도 안되는 나라에서, 저런것(부품, 반도체, 반도체장비, 소재, 첨단 조립제품등)까지 할때는 혀를 내두를겁니다. 암튼, 삼성의 경영능력과 그 평가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적자원에 따른 저비용구조의 해택과 그 효과를 제외하고, 다른 나라 경쟁사와 비교하여야 제대로 된 경영능력의 우수성이 어느정도인지 판단되리라 생각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462 me구독 담기 lindlos 2007/02/12 12:19답글|신고 놀라운 통찰!! pin1541 2007/03/08 11:05답글|신고 굿 소켄비짜 2007/03/24 10:47답글|신고 일본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국민소득이 높지만 임금이 삼성전자보다 적게 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일본과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올 수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임금이 싸다고 하지만 진짜 임금이 싼 걸까요? 섹쉬 2007/05/03 22:50답글|신고 좋은글이군요..ㅎㅎ 휘열 2007/05/25 23:07답글|신고 어차피 판관비의 조율은 회사 경영진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인력을 사용할수 있는 삼성전자의 지리적 요건도 하나의 강점중에 하나라면 하나겠죠... 에셋문 2007/06/22 11:54답글|신고 대단한 통찰력이십니다. 공감되네요~ ^^ 늘초보 2007/09/30 14:11답글|신고 상황이 다르니까요...ㄱ 이프랜즈 2008/01/27 01:10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인라인 2008/01/30 01:18답글|신고 공대 전자공학 전공자로서 통열히 공감 합니다... 의대 갔었어야 하는데... 후..휴.. slam19 2008/02/03 15:49답글|신고 부분을 보고, 전체를 논할 수는 없지만 제 경험을 비추어 보면, 저희 거래처 NEC에 납품하는 일본 회사의 납품가와 국내 저희 거래처에서 납품받는 가격(저희 입장에서 원가)의 차이가 15~30%정도였습니다. 그 중간 정도를 저희가 마진으로 취했구요. 분야와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본은 품질은 확실히, 그리고 가격은 비싸게 받아도 상관없다 였고, 한국에서는 품질은 약간 처지지만 가격은 상상할 수도 없이 싸다라는 전략으로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4~5년 전 일이긴 하지만요 티제이 2008/04/22 23:54답글|신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prObEr 2009/07/08 17:12답글|신고 2009.2분기 삼성이 다시 2.4조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합니다. 모든 신문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네요. LED TV, 휴대폰 등 마케팅의 승리라며... 현재 연환산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ROE = 6.73 인 것으로 보면 ROE = 20 이던 이 글을 쓸 당시의 수준에서 현실적인 수준으로 내려온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불황때문에 이익이 줄어서 인가요? 와타미 2009/07/08 17:21답글|신고 연환산순익은 최근 분기 누적 수익이 형편없어서 이며, 장기적인 값이 아닙니다. 즉 삼성의 ROE가 6.73은 아니라는 거지요. 현재는 단순히 불황때문에 이익이 줄어서이고, 장기적으로는 삼성은 ROE 20의 원천에 약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내부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ROE 20 수준에서 점진적인 하향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현재의 ROE는 위에서 이야기한 문제와는 다른 요소로 발생한것입니다.) ============================================================================= 양극화 뒤집기 | 와타미 에세이 2007.01.22 15: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6 양극화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모두들 말이 많지만, 피부로 느낄수 있는 간단한 예를 하나 들면서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예는 우리가 너무나 잘아는 삼성전자를 가지고 드는게 아무래도 재미있겠죠. 계산을 간략히 하기 위해서 약간의 근사치를 사용하겠습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실적을 보면, 매출은 대략 60조(정확하게는 59조임) 순이익 8조를 벌었습니다. 매출 내부를 약간 살펴보면, 간단하게 원재료 48조, 인건비 4조, 순이익 8조로 나누어집니다. 이 3가지를 합치면 60조가 됩니다. 삼성전자는 사원이 현재 대략 8만명(정확하게는 8만3천명수준)이고 1인당 평균연봉을 5천만원 정도 받습니다. 그래서 인건비 총액은 4조내외가 나갑니다. 다시 매출 내부를 나누어보면, 원재료는 공급자들에게 나누어집니다. 즉 48조를 삼성공급자들에게 나누어지죠. 그리고 인건비 4조는 사원에게 돌아가고, 8조는 누구 몫일까요.. 음.. 주주죠. 즉 공급자 48조, 사원 4조, 주주 8조 이렇게 나누어 가지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방향성이 결정이 되는데, 삼성전자를 움직이는 의지 혹은 경영진은 향후 48조, 4조, 8조를 어떻게 하기를 원할까 하는것입니다. 48조는 공급자에게서 제공받는 원재료로서 줄일려고 할것입니다. (원가절감이라는 이유로 현재까지 계속 공급자 이익을 줄여왔죠.) 그리고 사원에게 돌아가는 4조는 어떻게 될까요.. (현재 연봉인상률이 연 4%입니다. 피부로 느끼실것입니다.) 그러면 순익 8조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현재까지는 연 20% 수준으로 늘어왔습니다.) 따라서 4조는 연 4% 수준으로 늘고, 8조는 연 20% 수준으로 늘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물론 여기에는 약간의 논리적 비약이 있습니다. 8조를 연 20% 수준으로 늘이기 위해서는 매출을 60조에서 계속 늘여야 하는데, 매출을 늘이려면 역시나 사원을 더 뽑아야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사원에게 돌아가는 총액은 연 4%보다 더 빨리 늘어납니다. 하지만 생각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 이 사실을 잠시 제쳐놓아 봅시다.) 사원(연봉 4%증가) 주주(이익 20%증가) 2006 4조 8조 2007 4.16조 9.6조 2008 4.33조 11.52조 2009 4.50조 13.82조 2010 4.68조 16.59조 2011 4.87조 19.91조 2012 5.06조 23.89조 이것을 보고 무엇이라고 부르고 싶습니까? 양극화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까?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만약 여러분이 삼성전자 직원이라면, 연봉인상을 위해서 현대차와 같이 파업을 해야 할까요? 파업을 하면 매출자체가 줄어듭니다. 즉 파이 자체가 줄어들죠. (바보같은 짓입니다.)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것은 포지션을 사원에서 주주로 옮기면 됩니다. 이것을 또 무슨말일까요?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투자를 하라는 말일까요? 당근 아닙니다. 당신이 삼성전자 직원이라면, 월급의 일부로 삼성전자 주식을 사라는 말입니다. 사원이자 주주가 되는것이죠. 근데 만약 삼성전자에 있어보니 회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단언컨데, 회사주식을 사고싶은 생각이 들만큼 좋은 회사로 옮기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는 그런 회사가 없다는 것이죠. 그러면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22 me구독 담기 스나이퍼 2007/01/28 23:49답글|신고 삼성전자 주식을 사야겠죠.. 반도체 잘나갈때.. 일본이 올해는 반도체로 치고 들어온다는군요. lindlos 2007/11/13 02:45답글|신고 좋은 회사를 세운다.. 이프랜즈 2008/01/27 01:10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브랜딩의 이익과 비용 | 와타미 에세이 2007.01.22 15: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5 최근 상장사 로고 및 브랜드를 조사하면서 브랜드에 관해서 추가적으로 몇가지 느낀점을 쓴다. 브랜드 혹은 브랜딩의 효과 또는 가치는 해당 브랜드가 머리속에 남아있는 강도를 보면, 대충 주관적으로 브랜딩이 얼마나 강력하게 형성되어 있는지 스스로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휴대폰을 보았을때, 머리속에 강력하게 남는 휴대폰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을것이다. 왜냐하면 삼성전자는 너무나 많은 휴대폰을 양산했고, 또 너무나 많은 휴대폰을 광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모토롤라는 두가지 강력한 휴대폰이 바로 머리속에 떠오를수 있다. 하나는 최근의 빅 히트작, 레이저다. 그리고 또 과거 시대의 빅 히트작, 스타텍이다. 즉 모토롤라의 레이저라는 이름이 갖는 강력한 브랜딩 파워앞에, 대적할만한 브랜딩 파워를 갖는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하나 대보라면, 선뜻 아무 이름이 떠오르지 않을것이다. 브랜딩 전략은 머리속에서 해당상품을 고르거나 생각할때, 품질차이를 스스로 파악하기 귀찮은 대다수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물건을 잘못사는 두려움을 느끼는 대다수 사람들을 위한 보험이다. 즉 머리속에 형성된 브랜딩을 통과하면 다음 두가지 잇점을 갖는다. 하나는 품질에 대한 어느정도의 믿음으로 스스로 품질조사를 위해서 제품을 고르는 노력을 줄여준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역시나 품질에 대한 믿음으로 저품질에 대한 두려움을 제거해준다. 브랜딩은 고속도로를 들어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톨게이트 처럼, 사람들 머리속에서 물건을 사기 위해서 거치도록 만든 일종의 게이트다. 이런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광고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즉 브랜딩에는 광고라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따라서 브랜딩 전략의 핵심은, 광고된 브랜드가 감가상각이 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처럼 1년에 엄청난 수의 휴대폰을 찍어내고(다품종이라는 말이다.) 각각의 해당 휴대폰의 매출기여도는 떨어지는 제품에다, 광고를 하고 브랜딩 전략을 쓰는것은 밑빠진독에 물붓기 전략이 된다. 왜냐하면 1~2년이 지나면 그 제품은 팔리지 않고 잊혀지며, 매출기여도가 작은 제품에 대해서(제품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막대한 광고비용이 드는 브랜딩 전략은 쓸수가 없으며, 써도 매우 비효율적이다. 이는 레인콤이 무수한 종류의 MP3 제품을 찍어내면서 쓰는 전략이, 하나의 컨셉의 시리즈로 이어진 애플 아이팟의 브랜딩 전략을 따라갈 수 없는 이치와 같다. 또 빙그레에서 제품 브랜딩으로 성공한 너무나 유명한 두제품, 요플레와 바나나우유.. 이 두가지 상품의 브랜딩 파워는 엄청나다. 그리고 이 두가지 상품이 빙그레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 또한 엄청나다. 이에 반해 롯데제과는 너무나 많은 종류의 제품군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감히 요플레와 바나나우유에 대적할만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다. 즉 빙그레는 모토롤라의 레이저, 애플의 아이팟 전략을 쓰는 반면, 롯데제과는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같은 전략을 쓰며, 이런 전략의 장기적인 결과는 너무나 뻔하게 보인다. 즉 브랜딩 전략은 집중과 누적이 그 핵심이다. 브랜딩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려면, 집중된 형태의 Product Mix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브랜딩이 휘발 즉 감가상각 되지 않게 하려면, 제품이 롱런을 해야 한다. 즉 제품이 롱런하지 못하면, 그동안 쌓아놓은 모든 브랜딩 비용은 날아간다. 전지현 폰으로 혹은 이효리 폰으로 막대한 돈을 쏟아 부어도, 사실상 사람들은 전지현 폰이 어떻게 생겼는지, 혹은 이효리 폰이 어떻게 생겼는지 헤갈려 한다. 그리고 전지현 폰은 이미 과거가 되었으며, 그곳에 쏟아부은 노력은 전혀 누적이 되지 않았다. 즉 브랜딩의 핵심 혹은 전략의 기초는 집중과 (투자한것이)누적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 부가가치, 가격 그리고 변동성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4 저번에 잠깐 변동성에 대해서 언급하였는데, 변동성을 언급하면서 투자에 대한 키워드로 부가가치, 가격 그리고 변동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개념에 대한 추가설명없이 개념으로만 압축하여 많은 혼란을 야기한듯 합니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뒤안길에서 보이는것은 핵심뿐이고, 핵심을 계속 강조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듯 하여, 또 똑같은 이야기를 살짝만 비틀어서 개념정리를 하면 어떨까 하네요. 제가 보았을때, 정말 투자의 기본이란 위 3가지 개념만 제대로 알면 되는 듯 합니다. 그러나 위 3가지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또한 매우 드문듯 합니다. 그래서 3가지 개념을 다시 한번 간략히 정리를 해볼까 하네요. 여기서 부가가치와 변동성은 이해하기가 좀 난해한 개념이기 때문에, 제일 쉬울듯이 보이는 가격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격이란, 혹은 우리가 취급하고 있는 가격이란, 물건에 붙어있는 정찰가격을 이야기합니다. 혹은 정찰가격에서 약간 할인된 할인가격정도까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류시장에서 땡처리란것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소개되었을때, 사람들은 정상 옷 가격의 1/10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파는 땡처리가격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땡처리 시장에서 몇번 물건을 구입해본결과 또 대부분 사람들은 땡처리 시장의 메카니즘을 이해하게 되었고, 팔리지 않는 옷은 옷으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헝겊으로 취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책도 마찬가지 입니다. 팔리지 않는 책은 책으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종이값으로 취급되니까요. 이런 특이한 가격현상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익숙해져 잘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상가격에서 대폭 떨어져서 거래되는 특이한 물건에 대해서 이제 매우 익숙해져 있고, 이런 현상을 감가상각이라는 전문용어로 부르지 않더라도 피부로 이런것이 물건의 감가상각현상때문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중고차값이 3년에 반값이 되더라도, 가격이 반값이 된것이 특이한 가격이 아니라 정상적인 가격이라는 것을 매우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즉 사람들은 모든 물건에 붙어있는 정상가격 즉 정찰가격은 매우 매우 잘 인식하고 있고, 정찰가격에서 약간 할인된 가격도 매우 매우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 원리와 메카니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모든 원리를 체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중요한 현상인, 감가상각에 따라서 가격이 내려가는 현상에 대해서, 너무나 완벽하게 가장 현망한 투자가도 따라올수 없을정도의 고도의 감각으로 감가상각에 따른 물건가치가 떨어지는 비율과 가격이 떨어지는 놀라운 상관관계를 매우 정확하고도 날카롭게 매우 예리하게 정교하게 그 가격 감을 탁월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물건이 감가상각에 따라 즉 시간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동적인 상황에서, 가격이 따라 움직이는 즉 따라서 내려가는 동적인 가격 현상을 아무런 실수없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가격에 대해서 결코 실수를 하지 않으며, 이런 경우 물건을 잘못 보는 경우도 집을 날리는 경우도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은 이와 같이 움직이는 물건(즉 시간에 따라서 변하는 물건)에 대해서 움직이는 가격에 대해서 완벽히 처리하고 있지만, 똑같이 반대로 움직이는 물건에 대해서는 듣도 보지도 못했으며 취급하는 방법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못하며, 매우 매우 낯설어 하며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물건으로 취급합니다. 그것은 자동차처럼 감가상각을 발생시키는 물건이 아니라, 그 반대로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물건입니다.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물건이라는 개념은, 보통 사람의 머리속에는 없는 개념입니다. 이것은 마치 옛날 동화속에 나오는 소금이 끝도 없이 나오는 신기한 맷돌과 같은 것으로, 보통 사람의 인식속에는 절대 존재하지 않는 개념입니다. 그러나 이런 물건이 세상에 존재하는데, 그것은 바로 기업 혹은 회사라 불리는 물건입니다. 평균적인 회사(상장된 회사를 말합니다.)라면 꾸준히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며, 가치가 매년 올라갑니다. 그리고 좋은 물건은 자동차 만큼이나 빠르게 물건이 변합니다. 보통 자동차는 년 -15% 정도 물건상태가 변하지만, 좋은 기업은 년 +15% 정도로 물건상태가 변합니다. 자동차가 이렇게 변할때 우리는 시간에 따라서 자동차 가격을 어떻게 취급해야 할지 너무나 뚜렷이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같은 이름의 소나타라도, 새차와 5년지난 차는 명백히 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명백히 다른 값을 매기며, 가격이 떨어졌다고 절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새차와 5년된 중고차는 각각의 가격이 있고 그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한 회사가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같은 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5년전의 삼성전자와 지금의 삼성전자를 놓고,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가격(주가)을 보고 꼭지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는 단 한가지 이유는, 자동차는 새차와 5년된 차의 차이를 3살먹은 어린이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3살먹은 어린이는 이 사실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5년전 삼성전자와 현재의 삼성전자의 차이를 대부분 사람들은 인지를 못합니다. 이것은 3살짜리 어린이가 새차와 5년된 차의 차이를 인지못하는 것이나 같습니다. 만약 삼성전자의 5년간의 삼성전자란 이름만 같고 회사는 모든것이 바뀌었다는 것을 알면, 그중에서도 회사의 가치 즉 회사가 가지고 있는 돈의 양이 바뀌었다는 단순한 한가지 사실만 알아도, 5년전의 삼성전자 가격과 현재의 가격이 오른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이것은 명백히 변하는 자동차를 변하는 가격과 아무런 충돌없이 보는 마음과 같습니다. 단지 변화의 방향이 틀릴뿐입니다. 여기에서 투자의 핵심은 부가가치(자동차에서는 반대개념으로 감가상각)와 가격 이 두가지를 연결시켜 보는 "인식"이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동차가 점점 낡아져 가격이 떨어질때 그 떨어지는 비율을 정확히 알 고 있습니다. 가격은 하루만에 5년된 중고차 가격으로 떨어지지 않으며, 그렇다고 5년이 지나도 새차값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 차상태가 조금씩 바뀔때마다 차의 시세가 어떻게 바뀌는지 매우 정밀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는 비록 5년이 지나면 차 상태가 매우 나빠지지만, 오늘의 차와 내일의 차는 별반 다를바 없으며 똑같은 차라는 것을 매우 매우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중고차가격과 내일의 중고차가격도 다를바 없다는 것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명백하게 오늘의 중고차 가격과 내일의 중고차 가격이 같은 차임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거나 나쁘면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서 때때로 매우 가격이 큰 폭으로 바뀔수 있음도 너무나 너무나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으면 약간 싸게 살수도 혹은 약간 비싸게 살수도 혹은 팔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 같은 차에 대해서 하룻동안 혹은 며칠동안 움직이는 이 가격에 대해서 변동성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변동성에 대해서 완벽하게 처리하고 대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변동성과 중고차값을 혼동하지 않습니다. 즉 차는 새차가격 1년 2년 3년 4년 5년지난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다르며 그것은 "당연한 가격"임을 알고 있고, 또 이 차 연수에 따른 가격과 하루 하루 변하는 변동성을 혼동하지 않고 개념적으로 명확히 다르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완벽하게 중고차의 매커니즘과 반대로 움직이는 기업이라는 물건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것을 살때 즉 주식을 취급할때, 가격과 변동성을 구분하지 못하며, 가격을 변동성으로 혹은 변동성을 가격으로 인식하여 매우 매우 혼란해하며,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자동차가격이 움직이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은, 기업가격이 움직이는 것도 너무나 쉽게 이해할수 있으며, 부가가치, 가격, 변동성 이 3가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단 한가지 공부해야 할것은, 새차와 5년된 차가 다르다는 것(감가상각이 된다는 점)을 3살된 어린이가 성장해가면서 구분하듯이, 현재의 삼성전자와 5년전의 삼성전자가 다른점을 부가가치 측면에서 이해하면 되며, 그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것을 이해한후, 다시 기업이 변하면서 가격이 움직이는 동적인 세계를, 자동차가 변하면서 가격이 움직이는 것만큼 자연스럽게 이해하면, 투자로 인해서 절대로 잃을일이 없습니다. 이것이 부가가치, 가격, 변동성이 투자에 있어서 그토록 중요한 이유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9 me구독 담기 h80494 2007/01/04 23:01답글|신고 여기다 글 올리는 이유는? 이프랜즈 2008/01/27 01:10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rObEr 2009/07/10 13:16답글|신고 간단하게 가격의 움직임은 BPS의 변화, 모멘텀은 EPS의 변화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투자는 BPS의 변화에서 수익을 내고, 거래는 EPS의 변화에 따라 수익을 내는 것이다. 따라서 투자의 기간은 길고, 거래의 기간은 짧다. VaR 에서는 시간이 길어지면 위험은 체감하지만 커진다고 하는데 다른 의미겠죠^^? 와타미 2009/07/10 16:02답글|신고 투자는 BPS의 변화분과 그 궤를 같이하고, 거래는 위의 성분을 제외한 가격변동분을 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격변동은 주로 EPS의 단기적인 변동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즉 거래는 가격변동을 취하는 것이고, 가격변동은 주로 EPS 변동에 가장 크게 변합니다. EPS 변화분이 장기화가 되면 그것은 BPS의 변화분과 같습니다. ============================================================= 변동성이란 과연 무엇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3 최근의 주가변동성과 관련하여 변동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투자를 하면서 개념적 혹은 심리적으로 다루어야 하는 주요 3가지 핵심 개념은, 부가가치(혹은 반대개념으로 감가상각)와 가격수준 그리고 가격변동성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주식의 기대수익률이나 투자매력도를 결정하는것은, 해당기업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 수준과 현재의 가격수준이 될것입니다. 여기서 투자를 한다고 할때 접근 시각을 이런 개념들과 더불어 2가지 상황에 대해서 구분해보고 싶습니다. 자산을 선택할때 부가가치와 현재가격수준으로 판단된 기대수익률 혹은 투자매력도 측면에서 접근할수도 있고, 혹은 변동성을 이용하려는 측면에서 자산 혹은 물건을 선택할 수 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 둘사이에 몇가지 미묘한 생각해볼꺼리가 있습니다. 부가가치와 현재가격수준으로 자산포지션을 결정한 사람들이 변동성을 대하는 방법과 변동성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변동성을 대하는 방법에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첫째로 부가가치와 현재가격수준으로 자산포지션을 결정한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을 소극적으로 다룹니다. 즉 변동성을 이용해 이득을 보려고 하지 않고, 변동성으로 인해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전략을 취합니다. 그리고 변동성을 이기는 전략(즉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전략)으로 시간을 택합니다. 관심의 촛점은 기업이 생성해내는 년간 부가가치 수준이며, 자산포지션을 바꾸는 유일한 원인은 부가가치와 현재가격수준 둘다를 고려한 기대수익률입니다. 기대수익률에서 최고의 포지션을 따라가는 게임이며, 이 기대수익률은 부가가치와 현재가격수준 두가지 관점에서만 도출된 값입니다. 그리고 이 기대수익률에는 변동성을 이용한 초과수익률이란 개념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반면 변동성을 이용하는 입장은, 변동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변동성을 이용해 이득을 혹은 초과이득을 취하려는 입장입니다. 여기에서 변동성을 이용해 이득 혹은 초과이득을 취할수 있느냐는 매우 긴 논쟁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약간접고 오늘은 다른 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변동성 자체는 주가가 올라가는 변동성과 주가가 떨어지는 변동성 둘다를 포함합니다. 그리고 이 변동성이란 개념은 부가가치와 가격수준 이 두가지 성분을 제외한 년간 가격변동폭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변동성을 예측 혹은 이용해서 이득 내지 초과이득을 보려고 하는 입장에서, 주가가 올라가는 변동성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 변동성 때문에 주식을 사는것이며 주식포지션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큰 문제가 하나 발생하는데, 주가가 올라가는 변동성이 예측이 되면, 주가가 떨어지는 변동성 역시 예측이 된다는 말입니다. 즉 변동성이란것은 본질적으로 확률 50대50 시스템으로 올라가는 변동성이 있으면 그와 동일하게 내려가는 변동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가는 변동성을 이용하고 싶으면, 내려가는 변동성을 피해야 하는 논리에 봉착하게 되고, 심리적으로도 올라가는 변동성을 예측하면 당연히 내려가는 변동성이 예측되기 때문에, 내려가는 변동성이 예측될때 당연히 현재 포지션을 유지할 수 가 없습니다. 따라서 변동성에 의해서 자산포지션을 바꾸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됩니다. 즉 변동성을 이용해서 자산포지션을 결정하면, 자신이 이용하려는 바로 그 변동성이 바뀔것이라 예측될때 자산포지션을 바꾸어야 하는 입장에 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변동성이 일단 예측되기 시작하면, 변동성이란 요소에 모든 시스템이 종속된다는 것입니다. 즉 변동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말 그 자체가 어떻게 보면 장점이 아니라 단점이 된다는 말입니다. 즉 예측이 된다는 것 그 자체가, 변동성이란 요소에 자신의 투자결정이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영향을 받는 사람은, 본질적으로 다음과 같은 물음에 답해야 합니다. 변동성은 과연 본질적으로 가치를 주는가? 즉 변동성은 실제로 개인이 이용을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서 대부분의 변동성에 그대로 노출되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대다수 초보투자자들뿐만 아니라, 변동성을 이용해서 초과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믿는 뛰어난 투자자들에게 그 답을 구하고 싶습니다. ============================================================== 왜 하필 주식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2 오늘은 투자란 혹은 주식이란 나의 인생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여기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식이라는 강력한 이미지 혹은 선입견 뒤에 있는 진짜 세계가 무엇인지를 전달해주고 싶다.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혹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나의 삶에 무슨 대단한 일이 발생하는가? 물론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가 투자를 몰라도, 우리의 인생에 대단한 일은 발생하지 않으며 반대로 우리는 안전하고도 안전하고도 안전한 삶을 살게 된다. 안전한 삶이란 우리들이 익히 알다시피, 일요일 밤이 왠지 두려우며, 아침 햇살이 희망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가기 싫은 직장을 끔찍한 지하철 혹은 차로 억지로 가야하며, 재미없고 권한없는 일을 하루종일 해야하며, 퇴근할 자유가 없으며, 인생을 즐길 혹은 생각할 시간이 없으며, 토요일 일요일도 일을 하라고 압박을 받는 그런 삶이다. 그리고 그 댓가로 주어지는 삶은 매우 안전한 삶이다. 나이가 들었을때 자신은 한번뿐인 인생을 매우 안전하게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때의 안전이란 의미는 180도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러면 투자를 하고 주식을 갇게 되면 위험한 삶을 살게 되는데, 그 위험한 삶이 과연 어떤것이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조금 살펴보자. 투자란 기본적으로 기업의 돈과 연결되는 작업이다. 즉 투자를 하게 되면 기업의 생존이유와 연결되며 그것을 느끼게 되고 기업의 방향성을 정확히 인지 할 수 있게 된다. 이와는 반대로 월급을 받게 되면, 현재의 월급이 기업의 돈과 연결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즉 이말은 기업이 돈을 못벌어도 월급이 나오며, 기업이 돈을 더 많이 벌어도 월급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즉 월급은 기업의 돈과 큰 관계가 없다는 말이다.) 월급에서는 기업의 생존이유를 느낄수 없고 기업의 방향성을 알 수 없다. 투자를 하면 기업이 돈을 벌면 돈을 벌고, 기업이 돈을 잃으면 돈을 잃게 된다. 투자를 할 줄알게 되고, 투자에서 돈이 나오게 되면 이 돈은 자신에게 강력한 의문점으로 다가온다. 즉 투자에서 나오는 돈이 많아질수록, 현재 자신이 직업에서 받고 있는 돈의 의미를 묻게 되고, 더 나아가 자신이 하고 있는 일 자체의 의미까지 묻게 된다. 왜냐하면 투자에서 돈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자신의 직업에서 혹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돈의 중요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말이며, 이것은 돈 이외에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의미가 있느냐는 강력한 물음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왜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삶을 살것인가에 대한 강력한 질문을 받게 되며, 이 모든것은 주식을 가짐으로써 시작된다. 생존과 현재 하는 일이 균형감있게 연결되려면, 기업의 돈이 자신이 하는일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그곳에 도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소유하는 일이다. 즉 자신이 다니고 있는 기업의 일부를 사는 것이다. 이런 모든 과정의 첫 출발점이 주식투자를 하는것이다. (믿기지 않는가? 주식을 도박이라고 생각하는가? 주식을 사면 이런 모든 과정과 연결되어 있으며 새로운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 주식투자는 오너와 경영자 혹은 직원의 경계선을 무너뜨리며 진정으로 조직이 살아있게 하는 촉매가 된다. 즉 조직원을 진정 조직의 일부가 되게 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살도록 하는 도구이며, 삶의 결정을 스스로 하게끔 하는 강력한 방법이 된다. 주식을 사는 순간 이 모든것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순간 그 주식과 연결되어 있는 돈 그리고 그 돈과 연결되어 있는 모든 활동 그리고 자신이 다니고 있는 기업에서 주식을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의 차이 그리고 이 모든것에서 자신의 위치가 새롭게 보이기 시작한다. 기업이라는 전체 그림에서 자신의 위치를 재조명해보고 싶다면 주식을 소유하라. 그러면 이제 안대를 벗고 버스가 다니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 버스가 가는 목적지를 알 수 있고, 심지어 버스를 운전하는 영역에까지 그 길은 이어져 있다. 목적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버스에서 내릴수 있으며, 움직이는것을 멈출수 있고, 마음에 드는 목적지가 생기면 다시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안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타고 있는 버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며, 타고 있는 버스가 마음에 들지 않고, 다른 버스를 갈아타도 본질적으로 같은 상황이며, 버스를 타고 있는 유일한 이유는 버스를 타면 돈을 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기업을 1주라도 사면, 안대가 벗겨지는 지점에 이를수 있으며, 그 지점에 도달하면 버스가 가는 방향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버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내리면 된다. 이때는 안대를 한채로 내리는것이 아니라, 버스가 가는 목적지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내리는 것이며, 다른 버스들의 목적지도 이제 분명히 보이기 시작한다. 이것이 우리들이 주식을 사야하는 진짜 이유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27 me구독 담기 hillji 2007/03/13 12:45답글|신고 맞는 말씀이시지요~~! 레버리지 2007/06/22 19:05답글|신고 저도 동감합니다.. 취업하기 싫어지네요.. z741205 2007/06/24 02:51답글|신고 멋진글이네요... 제 생각의 전환을 가져오네요 이프랜즈 2008/01/27 01:09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stco77 2009/04/29 15:52답글|신고 참 좋은 글입니다. 이영석 2009/12/07 11:28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기대수익률과 투자기간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1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면서 바라는 수익률은 꽤 높은 편이며, 주식을 바라볼때 느끼는 감정은 부동산처럼 지긋한 쪽이 아니라, 카지노나 로또 혹은 경마처럼 보다 큰 수익률 혹은 한방에 대박 뭐 이런 느낌쯤일것이다. 주식을 바라볼때 이런 느낌을 가지는것은, 주식의 이면에 있는 기업의 특성때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1초의 거래시스템에 노출되어 있는 거래환경이 더 큰 원인일것이다. 즉 주식을 사자마자 1분내에 혹은 하루 혹은 일주일내에 플러스 마이너스 수익률이 결정되니 이런 느낌은 카지노에서 돈을 걸고 레버를 돌렸을때 즉각 나오는 결과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아니면 마권을 샀을때 10분내에 결정되는 경마와도 비슷한 느낌을 준다. 주변에서 주식에 대해서 이런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게 느끼고 있는 지인들이 간혹 나에게 주식에 대해서 물어보면 나는 대체로 몇개 회사에 대해서 추천을 해주곤 한다. 그리고 추천을 해주고 몇달후에 소식을 물어보면, 그들에게서 두가지 대답이 돌아온다. 첫번째는 해당 주식을 사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식을 도박으로 생각하고 접근하기를 꺼리는 사람들이다.) 두번째는 주식을 사긴 했는데 이미 판 경우이다. 두번째 사람들은 주식이 도박이 아니라 뭔가가 있으며, 도박처럼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는것을 어렴풋이 깨달은 이들은, 나의 추천을 듣고 첫번째 경우에서 두번째 경우로 이동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몇달을 보유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수익이나 손실상태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수익이 날때는 +10% 혹은 +20% 수익만 나도 안달을 한다. 즉 팔아야 할지 고민을 하는 것이다. +30% 이상 수익이 나면 거의 들고 있지를 못한다. 그래서 대부분 추천을 해주어도, 나는 계속 들고 있어도 추천을 받은 그 사람은 판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하나의 경우는 수익이 마이너스 상태에 있는 경우이다. 보통 -5% ~ -10%의 상태에 노출되는 것은 비일비재하며, 진입시점이 좋지 못한 회사의 경우에는 계좌에 표시되는 수익률이 -30% ~ -50%에 까지 이르기도 한다. 대부분의 주식입문자들은 조그만 플러스 수익률에도 해당 주식을 팔며, 마이너스 수익이 나면 견디지 못하고 팔게 된다. 이런 원인은 대부분 한가지 이유로 귀결된다. 즉 처음부터 투자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투자기간이 짧다는 것은 투자에 사용된 돈이 단기자본이라는 뜻이다. 즉 내년에 전세금 올려줄돈, 학자금, 자동차 살돈, 집살돈 등등 대부분의 투자금이 1년내에 써야 할 돈이며, 이 말은 이것을 써서 몇개월내에 당장 수익이 나야 한다는 뜻이다. 그것도 정작 본인은 이 돈에 대해서 10%~20% 정도 수익이 아니라 그 몇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바라지만, 정작 10%~20% 수익이 나면 곧 팔고 다른 것을 알아보게 되며, 똑같은 돈으로 마이너스 수익이 발생하면 원금이 느긋한 돈이 아니라 급한 돈이기 때문에 기다릴수가 없는것이다. 즉 눈앞의 플러스 수익이나 마이너스 수익은 현상이고 그것은 날씨의 등락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려면 먼저 투자금을 최소 3년짜리 장기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여유있게 가격변동성을 지켜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플러스 마이너스로 움직이는 가격변동성에서 현상의 본질 즉 계절이 바뀌는것을 보아야 한다. (회사에서 계절의 변화란 주가가 아니라 회사 그 자체가 변화하는 것으로, 간단하게는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을 이야기한다.) 계절이 바뀌면 온도의 레벨자체가 틀려진다. 즉 겨울에서 봄으로 가면 온도의 레벨 자체가 틀려지며, 겨울의 온도는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도 겨울의 온도이며, 봄의 온도는 오르락 내리락 하더라도 봄의 온도를 가리킨다. 따라서 주식을 사고 나서, 본질은 회사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것인지를 지켜보면 되며, 그것에 따라 주가 레벨은 엄연히 달라져 있으며, 봄의 상태에 있는 회사의 주가가 겨울 상태의 주가를 나타내는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즉 회사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수익은 보장되어 있는 것이며 이제 주가의 가격은 다른 레벨에서 놀게 된다. 여기서 한가지만 조심하면 되는데, 겨울상태에 있는 회사를 봄상태 가격으로 사게 되면, (이말은 너무 비싼 가격에 주식을 샀다는 이야기다.) 회사가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더라도 크게 수익이 안나며 오히려 해당회사가 겨울에서 봄으로 변하지 않으면 크게 손실을 볼수도 있다. 그러면 여기서 주식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핵심적인 요소가 두가지 뿐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즉 회사는 현재 봄 여름 가을 겨울중 어느 상태에 있으며 앞으로 어떤 상태로 갈것인가? 그리고 현재 주가는 봄가격인지 여름가격인지 가을가격인지 아니면 겨울가격인지 그것을 아는 일이다. 이 두가지만 알면 겨울상태에 있는 회사를 여름가격에 살 일이 없으며, 여름에서 겨울상태로 바뀌는 회사를 사지도 않을것이다. 농부는 몇개월 단기자금으로 씨앗을 사지 않으며, 따라서 밭에 뿌린 씨앗 가격을 신경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기다리는 것은 씨앗이 아니라, 내년의 씨앗 열매를 기다리기 때문이다. 즉 그는 씨앗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땅에 묻힌 씨앗을 절대 파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씨앗가격과 열매가격의 차이를 안다. 그 차이는 매우 심하기 때문에..) 즉 그는 씨앗을 가지고 가격놀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씨앗이 열매가 될때까지 부지런히 농사를 짓는다. 그리고 열매가 되면, 그것은 더이상 씨앗가격이 아니라 열매가격에서 움직이며, 열매가격이 씨앗가격으로 떨어질까봐 노심초사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서 두가지 선택의 길이 있는데, 우리는 씨앗을 싸게 사다가 높은 가격에 팔수도 있고, (이 경우는 씨앗장사를 하는 것이다.) 씨앗을 심고 열매가 될때까지 기다릴수도 있다. 즉 씨앗장사를 할것인지, 농사를 지어야 할것인지는 명확하게 구분이 되며, 두가지중 어느것을 할지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농사를 지을려면 씨앗자금을 농사기간동안 쓸수있는 장기자금이어야한다. 즉 하루하루의 씨앗가격변화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장기자금이어야 한다. 이제 여러분이 주식으로 하고 있는 일이 씨앗을 사고 팔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씨앗을 심고 열매를 거두는 일인지 구분이 가는가? 투자란 좋은 씨앗을 씨앗가격에 사서 밭에 심고, 열매가 될때까지 부지런히 농사를 지으며, 열매가격에 시장에 파는것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55 me구독 담기 noplicate 2007/01/24 08:34답글|신고 멋진 글입니다. 저는 역시 반성이 필요한 사람입니다. ㅠ.ㅠ 붉은노을 2007/01/26 16:34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ororabim77 2007/01/30 12:25답글|신고 오늘 까페 가입했습니다.. 정말 좋은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질주 2007/02/24 11:08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궁이 2007/03/24 17:59답글|신고 씨앗장사와 열매장사...좋은 비교 입니다...감사^^ 이프랜즈 2008/01/27 01:09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kbsoo9544 2008/02/04 18:03답글|신고 먼가 잡힐것 같은 느낌이 파파팟...공부가 되는군요..^^ natom72 2008/05/22 09:27답글|신고 생각의 정리가 됩니다. ========================================================= 삶에서 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이는 누구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80 답은 바로 나입니다. 오늘은 이 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그저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옆자리에 한 미친(정신병을 앓고 있는 이란 뜻으로만 쓰였습니다.)여자가 제 옆에 앉았습니다. 이 여자분은 심한 욕설(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말로 치장된 여러가지 미사여구)을 지하철타고 있는 내내 해댔습니다. 처음 욕설을 하자, 그 소리를 들은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이 일순간 당황했습니다. (이런 소리는 자주 듣는 단어들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러나 곧 사람들은 평정심을 찾고, 이 여자를 무시했습니다. 저역시 마찬가지였죠. 저는 이 순간 몇가지 사실을 관찰했습니다. 이 여자의 심한 욕설이 왜 나에게 아무런 상처가 되지 않는걸까? 여기에서 저는 한가지 사실을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말은 소리일뿐이라는 것 즉 사람의 말은 음파라는 소리 에너지, 즉 소리일뿐이라는것과 소리는 사람을 공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즉 이사람의 말은, 공기를 통과하여 저의 귀를 통해서 머리속에서 느껴지고 있지만, 즉 소리가 느껴지고 있는 상태이지만, 그 소리가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정도는, 순전히 그것에 반응하는 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자극과 반응이라는 메카니즘에 대해서 예전보다 조금 더 깊이 있게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즉 소리 그 자체는 소리라는 중성적인 에너지이며, 그것을 판단 해석하는 "나"라는 상태에 의해서 결국 그 에너지가 나에게 어떤 형태로 작용할까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외부의 자극이 왔을때, 자극과 반응사이에, 자극을 평온하게 관찰하는 시간이 있으면, 그 자극은 새롭게 인식이 되고 반응은 또 새로운 차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죠. 결국은 자극이 왔을때 반응을 결정?는것은, 자극 그 자체가 아니라, 자극으로 울림이 퍼지는 나라는 존재에 대해서 느끼는 나의 감정... 즉 외부자극에 의해서 나라는 존재에 대한 나의 생각이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실제로 반응을 하는것은,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하는 나의 판단이 그 반응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외부사람이 보았을때, 같은 소리라 할지라도, 그 소리가 그 사람의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소리였다면, 그 사람은 자극과 반응사이에 어떠한 공간도 없이 바로 반응을 할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자극에 대해서 생성되는 울림에서 보여지는 나라는 모습을 매우 고통스럽게 보며 그 고통은 바로 즉각적인 자동반응을 양산할 것입니다. 즉 여기에서 고통을 생성시키는것은, 소리등의 외부자극이 아니라, 그 소리에 대해서 자신이 판단하는 자신의 모습이라는 점입니다. 즉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는 혹은 상처를 주는 가장 결정적인 것은, 외부의 소리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고착화가 되면 외부자극에 대한 "자동반응"모드로 들어가서 우리는 자극과 반응사이에 있는 미묘한 공간에 침투할 여지를 놓치게 됩니다. 즉 우리의 몸은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똑같은 자극 - 반응 패턴에 대해서는 무의식의 세계에 자동반응 프로그램을 해놓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할때, 지하철역의 자판기에서 커피대신 차를 선택하고자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래된 커피를 먹는 습관은, 자판기를 보자마자 생각할 틈도 없이, 자동적으로 커피버튼을 누르는 저를 보고, 자동반응 패턴에 대해서 놀라워하고 있었습니다. 즉 우리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것은, 이러한 자동반응 패턴에 대해서 스스로는 의식을 거의 못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동반응 패턴 그자체가, 의식없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는것이라서 우리는 그 행동을 하더라도 의식을 못하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깨닫지 못하고 살게 됩니다. 암튼 관찰을 할것은, 앞으로 스스로에게 일어나는 모든 자극-반응 자동프로그램을 관찰하는것입니다. 즉 아무생각없이 저절로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응패턴을 차분하게 관찰하는것입니다. 이것이 변화를 위한 새로운 삶을 위한 첫 출발점이 될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31 me구독 담기 호랑이 2007/01/08 14:56답글|신고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습관1이 바로 자극과 습관 사이에 공간을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반응하라는 것인데요, 와타미님의 글이 이 습관 1을 너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신것 같습니다. 이프랜즈 2008/01/27 01:18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캔들하나 2009/02/08 10:36답글|신고 와~ 진짜.. 와~~란말밖에... ==================================== 기업경쟁력 약화의 비밀 - 초과근무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79 요즘 비밀 시리즈를 많이 하네요. 쓰다보니 비밀이라는 단어가 꽤 강력한 제목을 만들어주는군요. 현재 우리나라에 경영진들에게 만연해 있는 엄청난 오해 하나를 이 시간을 통해서 밝혀보고자 합니다. 무엇일까요.. 제목에서 이미 추측하셨다시피, 초과근무에 관한 오해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경영진들은, 초과근무가 기업경쟁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사람들을 오래 일을 시키려고 합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초과근무에서 수당이 없고, 대기업에서도 초과근무의 수당은 보잘것 없습니다. 즉 초과근무는 두가지를 전제로 합니다. 즉 비자발적인것과 동시에 수당은 정상근무때 대비 없거나 적다. 이런 상황에서의 근무를 초과근무라고 일단 규정짓고, 대부분의 회사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별로 이 가정이 틀리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과연 초과근무가 진짜 효과가 있나를 생각해볼까 합니다. 현재 법적 근로 시간은 주당 40시간 체제로 가는 중입니다. (물론 이것이 아직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는 시간이라는 것이 중론일듯 싶습니다. 그러나 주당 40시간 체제로 가는 길에 들어섰다는 것에 의미를 둡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회사원들은 주당 40시간 이상 일하고, 제가 보기에는 대다수 비자발적 초과근무 원인에 의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경영진이 바라는 초과근무의 실제 회사에서 벌어지는 현실은 어떨까요.. 초과근무시 예를 들어 퇴근시간이 6시에서 11시로 늘어진다고 생각해봅시다. 그것도 어쩌다가 늘어지는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라고 해봅시다. 사람은 근무하는 로보트가 아니라 생활인이라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퇴근 시간을 11시로 잡아놓으면, 모든 업무 스케쥴이 11시로 "심리적 재조정"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즉 업무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11시로 근무시간이 장기간이 되면, 하는일의 강도나 집중도 효율성이 늘어져서 11시까지 시간을 맞추어서 일이 늘어지면 전체적인 강도는 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즉 일이 얕고 길게 진행이 되는것이죠.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정신적으로 견뎌내지 못합니다. 하루에 13시간씩 일주일 내내 집중력 있게 일하는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몰아부쳐서, 2~3개월 지속한다고 치더라도, 그다음 2~3개월은 평소보다 다소 생활리듬이 늦쳐지게 되어 있습니다. 즉 회사에서 사람들을 하루에 13시간씩 일을 하도록 시켜도, 그 사람이 1년 2년 3년 지속적으로 일을 집중도 있게 하는것을 경영진은 바라고 있지만, 이것은 바보같은 망상이라는 거지요. 사람은 그렇게 절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영진 입장에서 보면 사람은 리소스 즉 자원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것은 이해를 합니다. 특히나 창업초기의 소규모 회사일수록, 할일은 많고 리소스는 매우 열악한 상태에서 그런 유혹을 더욱 많이 느낄수 있겠죠. 물론 그 유혹은 강력합니다. 그러나 인간본성에 대한 차분한 통찰을 발휘한다면, 이런 유혹이 바보같은 일임을 알아차릴수 있습니다. 그것은 회사를 지속시키는 장기적인 성분이 아닙니다. 사원이 회사에서 그런 상태를 3~5년 견딜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람의 몸과 마음에 쌓이며, 결국 그 사람을 퇴사에 이르게 만듭니다. 사원이 이직을 한다는 것은, 회사로 보면 엄청난 에너지 비효율성을 발생시킵니다. 그것이 엄청난 비용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경영진은 절대 사원이 이직하게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즉 지속할수 없는 초과근무(짜내기 경영방식)를 통한 비용절감정책은 결국 비용이 절감되지 않으며 효율성 면에서 더 좋을것이 결코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것과 감안하여, 정부는 두가지를 해볼만한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법적 40시간 근무가 마련되었으니, 적당한 기간이 되면 무수당 비자발적 초과근무는 단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음..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릴수 있으나, 그리 황당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재 시기가 좀 이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점점 그 시기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것보다 더욱 쉽게 할 수 있는것은, 보다 정확한 사실의 관찰입니다. 정부는 현재 1년 예산을 200조 내외로 쓰고 있습니다. 엄청난 예산입니다. 그중 단 100억 ~ 200억 정도만 할애해도, 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칠수 있습니다. 그것은 회사에서 초과근무가 과연 기업경쟁력에 도움이 되는가를 연구하는것입니다. 8시간 칼퇴근 회사와 13시간 무수당 초과근무 회사의 업무시간 집중도, 강도, 효율성, 만족도, 회사성과 등 모든 면에서 장기적으로 조사를 하는것입니다. 13시간 장기적으로 일하는것이 과연, 쉬면서 8시간 집중적으로 일하는것하고, 업무의 질과 양에서 과연 장기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밝히는 작업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장기적으로 이직에 따른 추가비용차이까지 감안해야 합니다.) 여기에 100억 ~ 200억 정도를 들여서, 신중하게 고려된 실험을 꾸준히 하고, 그 결과 즉 예측된 결과가 아니라 그대로 "사실"이어야 합니다. 사실을 보여주면, 현재의 13시간 일하는것이 기업성과에 좋다는 경영진의 막연한 믿음에, 보다 확실한 증거를 제공해줄것입니다. 위대한 기업은 첫번째 과정으로, 초과근무를 통한 경쟁력 확보라는 망상에서, 사실을 제대로 볼수 있는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8시간 근무체제를 일단 확립한 다음, (이것을 확립하면 당연히 모든 관심의 촛점은 근무 효율성에 집중이 됩니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입니다.) 효율성을 올리는 작업에 집중을 하고, 더 나아가서 장기적으로 8시간 근무 안에서 또 여유시간을 뽑아내야 합니다. 즉 8시간 근무를 최대한 효율성있게 진행하되, 그 안에서 또 여유시간이 가능하도록 조직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말이죠. (물론 간단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것을 하기 위한 첫 출발점은 8시간 근무 체계를 일단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사업초기에 이것을 정착시키지 않고, 회사가 커지면 회사란 혼자만의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정착시키기란 우리나라의 현재의 문화상태에서 더욱 어려워 집니다. 문제는 사실을 보려는 용기있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진짜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정부는 약간의 돈을 들여 연구를 해야 합니다. 정말 간단한 것입니다. (200조에서 100억은 우스운 것입니다.) 이 사실을 확인함으로서 가져올 파장은 엄청납니다. 첫째 기업경쟁력이 올라갑니다. (단언합니다.) 둘째 여유시간이 생기므로 (즉 칼퇴근이기 때문에) 사회가 보다 여유로워지고 단순해집니다. (현재 사회의 거의 대부분의 복잡한 문제는 기업의 초과근무때문에 발생합니다.) 획기적인 시작입니다. 정부는 연구를 시작하도록 촉구하는 바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65 me구독 담기 카스퍼 2007/02/02 17:05답글|신고 정말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저는 IT 쪽 일을 하고있는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경우 주로 하루 12시간 이상씩 일하는 날이 많지요.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투입시간대비 생산성은 하루 8시간 타이트하게 일하는 것보다 오히려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주 40시간(하루 8시간) 근무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말씀하신대로 개인 및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결국의 국가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지름길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예택아빠 2007/05/20 08:59답글|신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OECD가입국중 생산성이 가장 낮은 나라죠? 이런 연유가 아닐지... 바둑돌 2007/12/10 18:27답글|신고 이 글을 왜 이제서야 봤을까요. 좋은 글 입니다. 공감합니다. 이프랜즈 2008/01/27 01:17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lam19 2008/02/03 16:37답글|신고 전제 조건은 8시간을 정말 -예를 들어, 미국이나 일본의 기업처럼 -타이트하게 집중근무하는 것일겁니다 ^^ ============================================================================================================ 3번째 레이스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78 음.. 이름은 거창하지만 그냥 조그만 잡담입니다. 나는 저녁때마다 사무실에서 집으로 가는길에 사무실 근처 지하철역 상가에 있는 오락실 옆을 지나는데 간혹 이니셜 D라는 자동차 경주게임을 하곤 한다. 집에서 가정용 오락기용 자동차 경주게임인 그란투리스모란 게임을 (이 게임을 해본사람은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것이다. 이 게임은 자동차 레이스 훈련에 실제 약간의 도움이 되는 꽤 괜찮은 게임이다.) 가끔 하곤 하는데 실제 자동차는 없지만 레이싱 자체는 매우 흥미진진하며 특히 코너를 완벽한 기술로 돌때의 쾌감은 살아있다는 느낌을 현대의 도시에서 느끼게 한다. (암튼 집에서 약간 자동차 레이스를 연습을 한 경험이 있었다.) 나는 앞서 이야기한 사무실 근처 오락실의 이니셜 D를 할때 근 몇달간 Easy 코스의 3번째 경주(야간경주로 이루어져 있다.)에서 상대에게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여기서 상대란 바로 컴퓨터 캐릭터를 이야기한다.) 3번째 경주 앞에 있는 두개의 경주는 약간의 훈련(나는 집에서 그란투리스모란 게임 덕분에 약간의 훈련이 되어 있는 상태였다.)이 된 경주자에게는 쉬운 게임이다. 그러나 3번째 경주는 가끔씩 게임을 하는 나로서는 도저히 넘지 못할것 같은 그런 난이도의 경주였다. 일단 경주가 시작되면 게임 초반에 상대에게 뒤쳐지며 앞서가는 상대방의 뒷 꽁무니를 보면서 계속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를 번갈아 밟기 바쁘다. 초반에 잠깐 앞서 달릴때도 강력한 능력의 상대가 뒤에 있다고 생각하니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였으며, 초반에 상대가 나를 앞설때, 오히려 약간의 안도감마저 들었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 역시나 상대방이 초반에 나를 앞지르고 나는 줄곧 상대방 차의 뒷 꽁무니만 보면서 운전을 하고 있는데 문득 뒤를 쫓아가는 것이 나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때 뒤를 쫓아가고 있는 나의 마음이 억눌려있는 상태에 있다는 것을 최초로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다.) 나는 왜 이 경주를 하고 있는것일까? 한낱 500원짜리 경주를 이렇게 상대에 뒤쳐져 있는것에 마음을 졸이고 있는것일까? 나의 마음상태를 알아차리자 나는 즉시 주변의 경치와 길의 상태 그리고 그에 대한 나의 운전 반응을 서서히 관찰하게 되었다. 그제서야 나의 눈에 앞서가는 차는 잠시 사라지고 길이 눈에 들어왔다. 이 경주에서 내가 달리고 있는것은 상대차가 아니라 이제 길이 되었다. 이 경주에는 도로와 나의 차 그리고 그것을 운전하는 나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약간 이것을 즐기는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바로 나의 눈 바로 앞에 상대차가 바짝 붙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옆으로 슬쩍 비켜서 부드럽게 상대차를 뒤로 흘려 보냈다. 그리고 나의 앞에 아무도 없는 상태가 잠깐 존재했다. 그후 바로 골인해서 내가 앞서 있는 상황에서의 나의 상태를 조금 더 느끼지는 못했지만, 아무튼 나는 최초로 Easy코스 3번째 경주를 이겼다. 앞서 있는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길을 달리고 있는 운전자체를 즐기게 되었을때 바로 앞에 바짝 붙어 나타난 상대방차 비록 오락실의 게임이지만, 난 이 경험을 잊지 못할것이다. 길과 나만 있다. 이것이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고 스스로 나아간다는 의미일듯 싶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83 me구독 담기 최성관 2007/02/19 04:10답글|신고 오~~~ 대단해요~~^^ redmavi 2008/01/19 17:32답글|신고 아...엄청난 깨닳음이십니다. 이프랜즈 2008/01/27 01:17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부동산 가격 결정의 비밀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77 음.. 내가 이런 글까지 쓰게 될지는 몰랐지만, 주식을 접하니 자연히 부동산의 흐름도 눈에 들어오네요. 부동산의 가격 결정의 핵심 메카니즘을 간단히 살펴볼 필요가 너무나 많은것 같아서, 부족하나마 몇자 적습니다. 부동산을 분해해보면 두가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즉 토지 + 건물 (음.. 누구나 아는 당연한 이야기를.. 쉽게 아파트나 빌라같은 주택을 기준으로 보면, 대지지분이 토지이며, 건물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용면적을 가진 아파트나 빌라 개별건물을 이야기합니다. ) 그러면 여기서 두가지에 대한 물건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큰 그림을 그릴수 있습니다. 첫째 토지는 감가상각이 전혀 되지 않으며, 물가상승률만 받는다. 둘째 건물은 감가상각을 받는다. (이부분을 생소하게 느끼는 분이 많은데, 건물은 감가상각이 됩니다.) 감가상각을 얼마나 받을까? 대충 예전에 건물 짓는 수준을 보았을때, 건물 수명은 20년 ~ 30년을 예상할 수 있다. (물론 노후화방지 유지비는 전적으로 제외하고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 감가상각 그 자체만 따진다.) 20년후 건물가치가 거의 0이 되는 건물은, 단리로 계산하면 연 -5% 정도의 감가상각을 받으며, 30년 정도 버티는 건물은 연 -3.3% 정도의 감가상각을 받는다. 쉽게 생각해서 연 -3% 정도 건물가치가 새건물 가격대비 떨어진다고 생각해보자. 왜 떨어지는가? 왜냐하면 건물이 노후화되면 새로 지어야 하고, 새로 짓는 데에는 돈이 들기 때문이며, 곧 무너질 헌 건물에 대해서는 가격을 아무도 지불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는 부동산이란, 시간이 지날수록 토지 가치에 전체 가치가 수렴함을 알 수 있다. 즉 부동산이 노후화될수록, 그 부동산의 가치는 토지가격에 수렴된다. 따라서 매우 오래된 아파트나 빌라같은 것은, 토지가격이 거의 100%이고 건물가격은 0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이 말이 믿기지 않는가 실제 그렇다.) 그래서 노후화된 집은 대지지분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것이다. 왜냐하면 가치있는것은 이제 토지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부동산에서 감가상각과 부가가치 요소가 무엇인지 이제 명확해진다. 부동산에서 감가상각 요소는 바로 건물이며, 부가가치 요소는 토지이다. (즉 토지의 물가상승률이다.) 여기서 핵심이 있다. 임대용 부동산을 제외하고는 부동산은 스스로 돈을 벌지 않는데, 토지의 가치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점이다. 토지란 바꾸어 말할때, 우리는 토지의 흙성분 때문에 사는것이 아니며, 두개의 토지를 비교할때 우리가 관심있는것은, 토지란 물질성분의 차이가 아니다. 토지에서 유일한 차이란 위치뿐이다. 즉 토지의 가치를 결정하는것은 위치뿐이다. 따라서 부동산의 가치의 핵심은 위치가 되는것이며, 그 위치란 토지로 대변된다. 그러면 토지로 대변되는 위치의 가치는 왜 올라가는것일까? 두가지 성분때문이다. 이 두가지 성분은 장기적인 성분과 단기적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논의를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 강이나 산과 같은 자연적인 지리적 이점은 성분에서 제외하였다.) 전체 토지가격을 결정짓는 장기적이고도 가장 큰 성분은 경제성장으로 인한 사용에 따른 지불가격의 상승이다. 즉 위치를 점유하고 이용하는데 들어가는 지불가격이 경제성장으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즉 경제성장은 모든 토지이용료를 높이며, 따라서 모든 토지가격을 경제성장률만큼 끌어올린다. 두번째 단기적 성분이며, 전체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지 않고 지엽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다. 그것은 바로 세금이다. 세금은 경제성장의 몫으로, 사용주체가 전국의 위치에 아주 균등하게 사용한다면, 토지가격의 분포는 자연적인 지리적 이점만큼만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세금은 특정지역의 인프라구축을 위해서 사용되며, 특정 지역 즉 특정 위치에 세금이 인프라구축을 위해서 사용되면, 당연히 그 지역의 위치를 사용하는 댓가 즉 토지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크게 경제성장률 +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금사용량 이 두가지에 의해 토지가격이 결정되는것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10%가 넘는 초고성장을 하였지만, 현재 경제성장률은 4% 수준이고, 인프라구축을 위한 세금의 집중도에 의해서만 4% 수준에서 플러스 알파로 토지가격은 변할것이다. 따라서 예측하기로 연 5%~7% 수준(물가상승률중 높은 수준)정도로 토지가격이 상승할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대한 예외는, 해당지역에 대한 용적률 차이가 발생하면 특별 예외가 생긴다. 토지란 1차원적인 단면적인 개념이고, 용적률이란 2차원적인 개념이다. 즉 토지를 이용하는데, 1층을 지으면 토지 면적 = 건물 면적 이란 등식이 대충 성립하고, 토지는 오로지 앞에서 언급한 요소에 의해서만 가격결정이 된다. 그러나 어떤 지역은 토지 면적 < 건물 면적이 성립이 된다고 하면, 토지의 가치는 보다 뛰게 되며, 이것은 건물면적/토지면적(즉 용적률)이 클수록 토지의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이런 원리가 현재 모든 재건축에서 이루어지는 경제적 본질의 핵심이다. 즉 모든 재건축에서 경제적 본질의 가장 핵심은 해당 토지의 현재 용적률이 얼마가 될것인가 이다. 그리고 이 용적률은 인구밀도와 삶의 질등을 고려해서 결정되어야 한다.) 즉 토지면적 = 건물면적 즉 용적률 100% 주택이 나중에 용적률이 200%가 되면, 토지가치는 거의 두배가 되며 이것은 주식에서 ROE에 A/E 레버리지가 작동된것과 비슷한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원리에 의해서 움직이는 부동산 가격에서 부동산 가격을 왜곡시키는 가장 큰 변수를 하나 알아보고 마무리를 할까 한다. 대부분 거주용 부동산은 거주자들이 구입을 하며, 거주자들은 생활인인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해서 그가 고려해야할것은, 거주비용(즉 주택가격)과 그 거주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몇년을 일할것인가? 이 두가지로 인해서 주택가격이 결정된다. 즉 주택은 주택이 제공하는 거주에 대한 가치가 있는데, 그것을 가지기 위해서 몇년의 노동을 제공해야 하는가? 이 두가지 요소의 비교가 주택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이런 주택의 거주용 가치를 가장 잘 대변하는것은, 소유가치(즉 투자가치, 즉 토지의 부가가치 상승분)요소를 제외시키고 순수하게 거주용 가치만을 대변하는 전세가격(우리나라에 특이하게 있는 소유가치를 제외한 거주용가치를 대변하는 가격)이다. 즉 주택의 거주용 가치를 결정하는것은 시장의 전세가격이다. 즉 전세가격은 실제 그 집에서 살때 소유가치를 제외한 집이 주는 모든 가치를 대변한다. (즉 자고 거주하고 하는 모든 생활가치를 대변하는 가격이다.) 전세가격과 실제 매매가격의 차이는 소유가치가 얼마나 있느냐를 대변한다. 따라서 매매가격/전세가격은 주식의 PBR과 비슷하게 작동한다. 그리고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대비 매우 높은 집은, 투자가치가 매우 높은 집이라는 것을 반영할 수 도 있고, 아니면 매우 고평가란것을 반영할 수 도 있다. 매매가격이 전세가격대비 높은 집은, 토지가격의 상승이 이 모든것을 감당해야 가능하며, 그 모든가격에서 건물의 가치는 연 3~4% 속도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면 20년 ~ 30년후 남는것은 오로지 토지가치이며 또 그때 이 토지가치에 레버리지를 주는것은 그때의 용적률이다. 이런 모든것들을 왜곡시키는 엄청난 요소가 하나 있으니, 그것은 사람들의 노동력이다. 즉 사람들은 노동력에 의해서만 즉 노동에 의해서 번 돈에 의해서만, 집을 살수가 있는데, 그래서 번돈에 의해서만 사야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가격의 왜곡이 없다. 그러나 현대사회는 특히 최근의 우리나라는 처음으로 20~30년 모기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즉 20~30년 노동력 즉 20~30년 월급을 미리 댕겨서 쓸수있게 되었다. 따라서 모기지를 이용하면, 수요자들의 구매능력을 단번에 끌어올릴수 있으며, 이로인해 가격은 정상적인 미묘한 교섭의 범위를 벗어난다. 모기지는 당연히 가격거품을 발생시키며, 이것은 실제 생활에 기반한 가격이 아니기때문에, 장기적으로 한계를 가진다. 그리고 불행한 소식 하나는, 이제 모기지도 끝이 났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쓸수 있는 모기지는 평생에 단 한번 뿐이다. 아파트등의 주택상승률이 즉 ROE가 연 20% 라고 해보자. 현재 서울의 30평 아파트 평균시세는 평당 2000으로 6억선이다. 이것이 연 20% 성장하면, 4년에 가격이 두배씩 되어야 한다. 즉 2006년 6억이라면, 2010년 12억 2014년 24억 2018년 48억 2022년 96억 2026년 192억이 된다. 내가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겠는가? 모기지로 사는것은 끝이났다. 수요자는 돈을 벌어야 주거용 집을 살수있다. 따라서 모기지 한계가 오면, 이런 속도로 불어나는 집을 사줄만한 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부동산 가격이 과거에 오른것은 경제성장률 + 세금이며, 이것은 현재 떨어졌고, 이자율하락과 모기지 그리고 분양가 자율화의 3박자로 최근 부동산 가격의 왜곡상태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것은 물건가격을 지속시키는 성분이 아니며, 연 20% 수익률을 보장받을려면 위의 부동산 가격이 연출이 되어야 하며, 그것은 바로 월급에서 나와야 한다는 말이다. 월급은 연 4%도 안되는 인상률을 가지고 있다. 즉 부동산은 대단히 수동적인 자산으로, 스스로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주변의 가격결정요소에 의해서만 가격이 움직이며, 그 요소에 의해서만 정확히 수익률이 결정된다. 앞으로 장기 부동산 수익률이 과연 얼마가 될것으로 생각하는가? 이상 부동산 가격결정의 비밀?이었습니다. ========================================================================= 주식가격 결정의 비밀 | 와타미 에세이 2007.01.04 22: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376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사고 팔지만 또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하고 있는일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주식을 사고 파는 사람들이 스스로 무엇을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주변에 있는 주식을 한번도 사보지 않은 더 많은 사람들은 주식에 대해서 무지하다. 주식의 가격이란 도대체 어떻게 결정이 되는 것일까? 우리는 저번달에 산 옷이 오늘 30% 바겐세일을 한다해도 당황하지 않는다. 반면에, 저번달에 산 주식이 오늘 30% 바겐세일을 한다면 매우 당황해 한다. 이 두가지 사실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주식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이 되며 어떻게 움직이는 것일까 노트북은 100만원 구두 10만원 자동차는 2000만원 이렇게 물건은 물건의 가치에 따라 그 가격이 결정되어 있다. 그리고 이 물건들이 벼룩시장등의 중고시장에 나와서 여러사람들에 의해 거래될때, 그 물건가격은 그날의 사고 파는 이에 따라 가격이 움직인다. 여기서 구분해야 할 개념은, 물건가격은 거래에 의해서 가격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거래에 의해서 움직이는 이 가격의 움직임이 물건의 가격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물건의 가격을 결정짓는것은 이 물건이 자동차인지 노트북인지 구두인지에 따라 달려있으며, 자동차라면 몇년된 자동차인지가 그 물건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이다. 앞서 언급한 예에서, 지난달 산 옷을 오늘 30% 바겐세일하더라도 당황하지 않는 이유는, 이 30% 바겐세일을 가격변동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처음 30% 비싸게 주고 산 가격이 자신이 산 옷이라는 가치대비 "이미" 적정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즉 옷을 자동차가격에는 주고 사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따라서 처음에 물건을 주고 살때 적정한 가격에 사기만 하면, 가격이 더 싸진다고 하여도 큰 충격이 없으며 가볍게 우리는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매일 시세에 따라 움직이는 가격의 움직임은, 먼저 물건 가격이 결정되고 나서 결정된 그 가격 주변을 음직일 뿐이다. 이 가격의 움직임과 가격의 결정수준 그 자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가 1000만원이라는 사실은 가격의 결정 수준을 이야기하고, 오늘 시세가 950만원 1050만원 움직이는것은, 가격의 움직임을 이야기한다.) 자동차를 2000만원을 주고 사면 3년 뒤에는 1000만원쯤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이 사실로 부터 사람들은 기절하거나 당황해하지 않는다. 자동차가 "시간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이유는, 물건이 마모가 되기 때문이며 이것을 감가상각이라고 한다. 결국 모든 물건은 감가상각을 받으며, 감가상각이 물건의 가격을 기준짓는 잣대가 된다. 시간이 지나면 감가상각이 되는 모든 물건의 가격은 0가 된다. 그러나 1년에 -15% 감가상각이 되는 자동차일지라도, 하루나 일주일에는 감가상각이 거의 되지 않으며, 따라서 보통의 거래는 하루나 일주일정도의 시간단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동안은 자동차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며, 심지어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이문을 남길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란 1년에 -15%쯤 가치가 떨어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며, 따라서 번 돈을 모두 자동차에 투자하고 그 자동차를 10년정도 가지고 있는다며, 10년후 자신의 손에 남는것은 폐차 뿐이다. 여기에서 물건들은 구두가 노트북이 되지 않고, 노트북이 자동차가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의 혼란이 없다. 그러나 기업 혹은 사업체란 구두가 노트북이 되며, 노트북이 자동차가 되는 것은 아주 일상적인 일이다. 편의점과 같은 사업체는 특히 돈을 버는 사업체는, 감가상각이 되지 않고 돈이 쌓이는데 10억짜리 편의점을 차려서 1년에 1억 5000만원을 번다면 이 편의점은 1년에 15% 가치가 올라간다. 그리고 이 1억 5000만원을 이 편의점의 부가가치라고 한다. 우리가 10억짜리 편의점과 같은 사업체를 가질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감가상각되지 않고 부가가치가 쌓이며, 돈을 벌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 편의점을 대하는 방식이 두가지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것은 오늘 편의점 10억짜리를 사서 내일이나 일주일뒤에 약간 비싼값을 쳐서 파는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식은, 이 편의점으로 사업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사는 것이며, 편의점이 1년에 15%씩 번다면 매년 1억5000만원씩 돈이 쌓일것이다. 그리고 4~5년뒤에는 이 쌓인돈으로 편의점 2호를 낼수 있을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이 편의점을 사려고 하는 본질적인 이유이며, 사업체를 가질려고 하는 본질적인 이유이다. 이것에 대해서 필자가 더 설명해야 할 어떠한 이슈도 없지만, 이 편의점이 통채로 거래되지 않고, 나누어서 거래되기 시작할때 여러가지 이슈가 생긴다. 즉 사려고 한 편의점이 동업을 한 것이라면, 즉 2명이 동업을 한 것이라면 이 편의점은 50% 씩 나누어서 팔릴수가 있다. 그리고 이 50%는 전체가격에서 비례적으로 판단하면 또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편의점과 이 지분 50% 사이에 어떠한 이슈도 없고, 통채로 거래되는것에서 50% 즉 반이 거래될 뿐이다. 그리고 이 50%를 살때 발생하는 것도, 오늘 이 편의점 50%를 사서 내일 50%를 팔려고 살수도 있고, 이 편의점 50%를 사는 이유는 편의점이 잘되기 때문에 돈을 벌려고 살수도 있다. 편의점이 돈을 벌면 편의점내에는 돈이 쌓이고, 그 돈을 집으로 못들고오더라도 편의점이 커진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편의점은 돈을 계속 벌면 2호점을 내며, 3호점..4호점을 내고.. 10호점을 내면 이 편의점은 처음 편의점의 10배의 가치를 가진다. 이 시점이 되면 이 편의점은 구두가 노트북으로 바뀐것이며, 노트북이 자동차로 바뀐것이다. 즉 물건 자체가 틀려졌기 때문에, 물건 거래가격은 이미 틀려졌으며, 10년후쯤 이제 거래를 할때 거래에 약간의 실수가 있어도 돈을 버는데는 아무 상관이 없다. 자신이 산것은 편의점 1개짜리였으며, 자신이 파는것은 편의점 10개짜리이기때문이다. 즉 편의점 1개짜리를 싸게 사서 1개짜리를 비싸게 팔려는 시도를, 기업 즉 주식을 가지고 할 수 있으며, 편의점이 1개짜리를 사서 편의점이 10개짜리가 될만큼, 그 편의점이 돈을 버는동안 가지고 있는 방법도 있다. 이 두가지는 명백하게 다르게 돌아가며, 우리의 주식시장은 이 두가지가 혼재하여 있다. 즉 편의점 1개짜리를 거래할때, 모든 물건이 거래가격이 움직이듯이, 가격이 움직이며, 이 가격이 움직이는것을 "가격변동"이라고 한다. 그리고 편의점 1개짜리는 1개짜리 가격이 "결정"되어 있으며, 편의점 10개짜리는 10개짜리 가격이 "결정"되어 있다. 주식이란 이 편의점, 아이스크림가게, 커피숍, PC방등의 사업체의 가격이 움직이는 원리와 100% 동일하게 움직인다. 그러나 주식을 어렵게 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것이 통채로 거래되지 않고 여러주식으로 쪼개져 있다는 단 한가지 사실 뿐이다. 2명이 동업을 하면 계산이 쉽지만, 주식이 100만주나 1000만주가 되면 이 모든 사실을 어렵게 한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산수의 영역에 있다. 그래서 여러분이 할일은 이 산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것인지를 배우는것이며, 한가지 희망적인 사실은 이 산수를 배우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자동차는 하루에도 가격이 움직이지만 1년에 15%씩 가격이 떨어지며 이 두가지 가격이 움직이는 요소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기업은 자동차와는 정반대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에도 가격이 움직이지만 1년에 15%씩 가격이 올라간다는 사실이다. (거래소 기업 전체 평균은 1년에 12%씩 돈을 번다. 이 중에는 물론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도 끼여있으며, 그것은 자동차를 사는것과 다를바 없다.) 이런 개념들을 명확히 아는 것이 투자의 출발점에 서는 것이며, 투자를 하는 기본기를 갖추는 것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45 me구독 담기 santidon 2007/01/15 11:35답글|신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글써주셔서 감사 뭉개 2007/01/18 13:36답글|신고 투자 개념 정리 ~^^ 기본에 충실.. 잘 읽었습니다 아궁이 2007/03/24 18:06답글|신고 투자의 기본개념 명쾌하네요..감사^^ jirihane 2007/03/28 10:27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오오 2007/04/25 23:31답글|신고 알아듣기 쉬운 예시로 조목조목 설명해주신거, 감사합니다. 이프랜즈 2008/01/27 01:16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webservant 2008/09/03 19:15답글|신고 와타미님을 최근에야 알게되었습니다..늦었지만 고맙습니다. ============================================================== 효율성에서 위대함으로 ... | 와타미 에세이 2006.10.03 17: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166 효율성에서 위대함으로 ... 참 멋진말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니라, 스티븐 코비가 한 말입니다. 어제 스티븐 코비의 강의 DVD를 보았는데, 평소 고민하던 문제에 대해서 약간의 실마리 내지 해답을 얻은것 같아 기쁜 마음에 몇자 적습니다. (혹시 이 DVD가 궁금하신 분들은 토즈에서 구입가능합니다.) 위대함이란 단어는 저와 코드가 잘 맞는것 같습니다. 이 단어를 들으면 온 몸에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위대함이란 참으로 경이로운 말이자, 경외감이 느껴지는 말입니다. 효율성에서 위대함으로, 이 말은 개인이나 기업 모두에게 쓰여질수 있는 말이지만, 기업을 중심으로 조금 풀어보겠습니다. 효율성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에너지 효율을 이야기합니다. 같은 자원으로 많은 일을 해내는것... 최근에 포터의 경쟁론을 읽으면서, ROE는 자본의 에너지 효율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ROE는 돈이 변하는 효율, 이것이 높은 기업은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에, 즉 자본효율이 높기 때문에 이는 기업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자본효율이 높은 기업은, 에너지축적이 빨리 고속으로 되며, 그것은 다시 기업의 힘이 되며, 그 힘으로 다시 성큼 앞으로 나아갈수 있습니다. (이는 스타크래프트에서 자원을 많이 모으는 종족이 지역전투에서 패해도, 결국 자원으로 승리할 수 밖에 없는 현상과 비슷합니다.) 얼마나 자원을 많이 모으느냐는, 자원효율 결국에는 자본효율인 ROE가 기업의 장기생존을 직결 짓는 요소입니다. ROE가 장기적으로 높으면, 선두자리를 뺏기기가 좀처럼 힘듭니다. 그는 엄청난 자원우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ROE가 장기적으로 높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효율성이란 대부분의 기업에서 프로세스 효율성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프로세스 효율성의 의미는, 또 대부분의 기업에서 수퍼 관리 모드를 이야기합니다. 여기에서 약간의 미묘한 생각의 지점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관리 모드에 넣고, 엄청나게 관리하면 효율성이 과연 올라가는가.. (사람들을 관리모드로 대하는 이유는 아래에 나오지만 80% 사람이 리더의 목적을 모르며, 또 나머지 20%중 80% 사람이 그 목적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조직의 경우, 목적 즉 길을 관리자가 일일이 알려주어야 하며 또 알려주어도 그 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강제적인 수단 즉 근퇴관리 강압적인 근무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효율성이 올라간다면 그 효율성은 과연 어떤 효율성인가? 그 효율성이 ROE를 장기적으로 지속시켜주는 핵심인가? 이런 질문들이 나옵니다. ROE를 장기적으로 지속시키는 또 하나의 핵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적을 만드는 일입니다. 위대함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위대함을 실천하는 길은, 스스로에게서 위대함을 찾는 일이 먼저입니다. 스스로에게서 위대함을 찾지 못한다면, 위대함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리더는 스스로의 내면에서 위대함을 찾아야 합니다. 스티븐 코비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는 일.. 그것이 곧 위대함을 찾는일이며, 위대해 지는 길입니다. 그러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있어서, 스티븐 코비는 중요한 몇가지 점을 지적했습니다. 바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게 하는 방해요소를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비판과 특히 자기비판(자기비판은 타인을 비판하면, 주로 그 영향이 자신에게 옵니다. 스스로를 비판합니다.)과 두려움등이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 주요요소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며, 즉 내면의 소리를 듣지 못하며, 방향성을 상실한채 살아갑니다. 내면의 부름에 응답한 사람은, 자신의 길을 갑니다. 그리고 그것에 답하는 삶을 삽니다. 그의 삶은 보통 사람에게 위대하게 보입니다. 그는 내면의 소리를 발견했으며, 그에 답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회사란 조직에서, 보통 리더 혹은 최고경영자는,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소명을 가지고 있지 않은 리더도 많습니다. 혹은 그 소명이 돈을 버는 것이 다일때도 있습니다. 리더가 목적이 없으면, 소명이 없으면, 삶의 사명이 없으면, 돈이 목적이라면, 그의 소명은 그와 같이 움직이는 다른 사람들 혹은 사원들에게 전달되지 않을것입니다. 스티븐 코비는, 관리모드에 있지 않고,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방법을 간단히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먼저 사람들에게 리더의 목표 혹은 전체 그림을 알려주라는 것입니다. 리더는 보통 그림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림을 가지고 전체 목표를 가지고 있는경우, 흔히 많은 조직에서 모든 사람들이 그 목표를 알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리더가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그 목적을 정확히 모릅니다. 스티븐 코비는, 대충 80%?의 사원이 리더의 목적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20% 사람만이 리더의 목적을 아는것입니다. 사람을 관리모드가 아닌 열정으로 움직이게 하려면, 목적을 먼저 알려주어야 합니다. 즉 행선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회사원들이 회사의 행선지를 모른채 탑승하고 있습니다. 회사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행선지를 구성원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스티븐 코비는, 추가적으로 목적을 아는 20% 사람중에, 그 목적 혹은 목표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 또 20%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목적을 혹은 행선지를 안다고 해서, 그것이 꼭 그사람의 마음에 들라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는 많은 행선지를 가진 버스중, 가고 싶은 버스에만 탑니다. 따라서 행선지를 아는 사람중 불과 20% 만이 그 행선지를 마음에 들어한다면, 결론은 전체 구성원중 오로지 4% 사람만이 열정을 발휘할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즉 4% 사람은 조직의 목적 혹은 리더의 목적을 알고 있으며, 또 그 목적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열정을 발휘하며, 관리가 필요 없습니다. 스스로 나아갑니다. 그러면 관리의 조직에서 열정의 조직으로 바꾸려면, 실행과정은 간단합니다. 조직원 혹은 사원들에게 목적 혹은 행선지를 알려주고, 그 행선지가 사원들에게 의미가 있게 해야 합니다. 행선지가 의미가 없는 사원은 행선지를 알아도 행선지로 향하지 않을것입니다. 행선지가 의미가 있으려면, 그것은 위대한 행선지여야 하며, 위대한 목적이어야 합니다. 위대함만이 사람을 움직일수 있습니다. 리더는 따라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에게서 위대함을 찾아야 하며, 그것으로 이루고자 하는 바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감동시켜야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것이 열정의 조직입니다. 이 모든 단계의 첫번째는,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에서 위대함을 찾는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33 me구독 담기 셋모여 2006/10/03 17:57답글|신고 내면의 귀기울임, 위대함, 감동, 動人, 열정, 효율..... 제가 몸담고 있는 조직과는 거리가 멀군요. 저도 그런 회사에서 열정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네이선 2006/10/03 20:15답글|신고 휴...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와도 상당한 거리감이 있는듯합니다..구성원들에게 행선지를 가르쳐주는 지도자가 과연 우리나라에 몇명이나 있을지 잠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비상의꿈 2006/10/03 23:09답글|신고 와타미님은 매우 용기있는 분이십니다. 지식산업에서 용기있는 행동은 더욱 큰 지식을 창출할 것으로 믿으며, 이는 와타미님에게 다시금 더욱 큰 지식을 가져다줄 것 입니다. 위대함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휴~ 와타미님은 또 다른 세계로 진입하시는 것 같아서 여간 따라가기가 쉬운게 아니네요 ^^ 추석 잘 보내세요 인베스터 2006/10/03 23:21답글|신고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분명히 깨달으면 행복과 성공의 절반은 이루어 진거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깨닫는다는건 깨달은 이후의 삶이 자신이 깨달음을 통해 얻은 것과 똑같이 행동하고 있을 정도를 얘기합니다. 만약 깨달음을 통해 삶이 저절로 성공하는 길로 걷기 시작하셨다면 이젠 시간만이 남으셨으니 축하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먄약 아직 그렇지 않더라도 금방 그렇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fezra 2006/10/04 00:18답글|신고 다양한 학문이 있지만 끝에는 공통된 귀결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 DVD를 보아야겠습니다. good to great를 읽었을 때도 제가 속해 있는 조직에 적용하고 싶었는데 잘 안 되더군요. 아마 제가 준비가 안 되었던 모양입니다. 스스로가 위대해져야 겠습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락투펀드 2006/10/04 00:48답글|신고 제가 다니는 회사는 거 목적하나는 빡쎄게 주입시켜주죠.... 올해는 목표는 **억이다. 이거 달성못하면 상여금이과 급여고 다 토해내라.... 오너의 열정과 위대함, 포용심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의 넋두리입니다... 플러워 2006/10/04 17:00답글|신고 내면의 귀기울임 저한테 꼭 필요한것입니다 장총 2006/10/04 18:00답글|신고 이상과 현실의 중간점을 지나고 있는 것같습니다. 냉혹하고 이기적인 현실에서 이상을 품고 날개짓을 펼쳐 보이는 그 대는 위대함을 소유한 그 자체입니다. 허나 이 위대함이라는 것을 낳기 위해서는 위대함이상의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녹아 있어야 합니다. 좋은 잘 읽고 갑니다. 누리 2006/10/09 11:42답글|신고 리더의 목표를 좋아하는 사람이 4%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목표를 싫어하는 사람이 몇퍼센트가 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가요? 자본주의적 조직이라면 부정하지 않는다면 긍정이 되는 것입니다. good과 not bad의 차이겠지요... 저도 회사생활을 하지만 맘에 들어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냥 삶의 일부분이 된지도 오래지요... 맘에 안든다고 해서 부정할만큼의 부당함이 없다면 따라가는 것,,,, 바로 not bad이고 따라감에 조직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 준다면 성공적인 조직 운영이 아닐가요? aum37 2006/10/21 22:28답글|신고 정말 좋은 글입니다. 내면의 소리.. 옹졸한 오너.. 제가 저의 내면의 소리를 들어야죠 ckbcorp 2006/10/28 10:08답글|신고 감동입니다. 뭐..다른 말을 할 수가 없군요. ==================================================== 포지셔닝 & 브랜딩 | 와타미 에세이 2006.10.02 17:4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138 생각의 정리차원에서 씁니다. 기업을 3가지 부분으로 표시하면, 기업이란 요소(노동,자본,재료)와 프로세스(요소를 섞어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기술)와 제품과 서비스로 간단하게 나누어볼수 있다. 여기서 프로세스란 제품과 서비스를 얼마나 빨리 얼마나 효율적으로 요소를 사용하여 만들어내느냐를 이야기한다. 프로세스란 효율성 측면의 이야기이고, 회사의 손익계산서에서 보면 주로 비용과 관련된 이야기다. 여기서 회사의 부가가치를 이루는 핵심요소, 혹은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 혹은 전략으로서, 제품과 서비스가 어느 시장에 어떤 형태로 붙어있느냐를 볼 수 있다. 즉 어떤 시장에 즉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주고 있는가가 회사가 어떤 부가가치를 생성하느냐의 핵심이다. 이런 과정에서 회사의 위치를 포지셔닝이라고 한다. 즉 포지셔닝이 부가가치의 핵심, 즉 자신의 위치 그 자체가 부가가치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회사는 최대한 부가가치(경제적인 부가가치 플러스 알파)를 창출하도록 부지런히 위치를 탐색하고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이동을 할때는 회사가 가진 자원을 에너지로 써야 하며, 이동시 최대한 에너지 효율적(프로세스 관점)으로 움직여야 한다. 여기서 회사가 어떠한 형태로, 어떤 위치에 붙어 있느냐.. 즉 회사가 어떠한 시장과 고객을 대상으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관계를 형성하고 있느냐.. 혹은 활동을 하고 있느냐가.. 그 회사의 위치 즉 포지션을 이야기한다. 그러면 회사가 포지션을 하는 하나의 도구, 혹은 많이 쓰는 도구인 브랜딩이 있다. 회사는 브랜딩을 회사의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서 많이 쓴다. 브랜딩은 제품 혹은 서비스 혹은 회사의 위치를 고객에게 인지시키는 기술이다. 브랜딩을 하면, 고객은 그 제품 혹은 서비스 혹은 회사를 이미지화 하며, 회사가 나타내고자 하는 이미지를 받아들이게 된다. 듀오백코리아는 현재 브랜딩에 성공하여, 가정용 중고급 의자라는 브랜딩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정용 의자를 사려는 소비자의 머리속에는, 듀오백코리아라는 브랜드가 제일 크게 자리잡고 있고 나머지는 언뜻 떠오르지 않는다. 브랜딩은 물건을 선택하게 하는 게이트웨이로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그것은 고가의 제품이나 서비스일수록 위력이 배가된다.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살때 브랜딩을 통과해서 제품을 고르게 되어 있다. 보통 해당제품을 잘 모를수록 소비자들은 브랜딩에 의존하며, 브랜딩을 통과해서 물건을 산다. 소비자들은 보통 쇼핑을 할때 물건을 잘못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고, 이는 고가의 물건일수록 심하며, 적당한 가격의 물건들은 물건을 고르기조차 귀찮아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고가의 물건들에는 잘못사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제거시켜주며, 고르기조차 귀찮아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대안을 제시해준다. 물건의 특성을 자세히 비교해서 알기가 어려울수록, 브랜딩을 비켜가서 직접 물건들을 비교하는 매니아층은 적어진다. 즉 의자란 제품은 침대와 더불어 유일하게 사람의 몸에 붙어 있는 가구이며, 따라서 가구중 부가가치를 끌어올리거나 기술을 부릴 여지가 많은 품목이다. 그리고 의자와 침대의 미묘한 기능들은 보통 사람들이 인지하기에 혹은 그 특성을 파악하기가 난이도가 높다. 의자란 그런 측면에서 브랜딩을 살리기가 좋은 항목이며, 듀오백은 스스로의 힘으로 가정용 의자시장에서 유일하게 브랜딩에 성공한 회사다. 그리고 브랜딩의 댓가 ( 즉 소비자가 위험을 감수하고 스스로 물건을 고르려는 시도를 대신해주는 댓가) 로 시중 영세한 의자들 보다 고부가가치를 획득하고 있다. 그러나 브랜딩은 하나의 이미지로, 혹은 선입견과 같은 것이다. 그것을 뒷받침하려면, 브랜딩 이미지에 꼭 맞는 제품과 서비스가 뒷받침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뒷받침이 되어 있지 않으면, 브랜딩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며, 이름값을 못한다는 소리를 들으며, 심지어는 사기소리까지 들을수 있다. 조악한 품질을 가진 듀오백이 최근 품질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고자, 인체공학연구소? 를 설립했다. 이는 현재 브랜딩을 튼튼히 하려는 적절한 시도로 보인다. 듀오백은 브랜딩을 대단히 성공적으로 지금까지 해냈다. 그리고 브랜딩은 대단히 강력한 도구이지만, 브랜딩으로 포지셔닝을 하기에는 그만한 댓가를 치른다. 바로 브랜딩은 광고비등의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듀오백의 장점은 크게 돈을 안들이고, 브랜딩을 이루었다는 점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얼마전의 삼성전자의 애니콜 광고는, 최악의 포지셔닝 전략과 브랜딩을 볼수있다. 전지현이 나오는 애니콜랜드 광고는, 전지현만 나올뿐 나머지는 어떤 내용인지 전혀 메세지를 담고 있지 않다. 삼성전자는 전략의 부제로 포지셔닝의 부제 메세지의 부제로, 생산되는 주요 품목이 공장에서 돌아가며, 어느것을 강조해야 될지 몰라, 그냥 컨베이어 벨트에서 생산되는 주요제품이 그냥 돌아가고, 그리고 그것을 애니콜 랜드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그에 반해, 모토롤라의 레이저는 우리가 잘모르는 모델에, 꽉끼는 청바지 입을때 가지고 다니는 장면을 묘사하며, 레이저 타겟광게를 훌륭하게 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전략적인 포지셔닝이 훌륭하게 드러나는 훌륭한 광고다. 메세지가 분명하다. 최근의 삼성전자의 이효리 광고는, 이효리가 등장했다는것부터 회사 전체 메세지를 죽이며, 이효리 이미지를 강력하게 부상시키며(이런 광고에서 가장 수혜자는 이효리 자신이다.)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이효리에 묻혀서 메세지가 퇴색된다. 회사의 위치가 어떠한지, 혹은 제품의 위치가 어떠한지,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어떤 상황이나 어떤 카테고리에서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브랜딩에 실패한것이며, 포지셔닝에 실패한것이다. 삼성전자의 전지현 애니콜 광고는 브랜딩에 막대한 비용이 들면서도, 효과가 떨어지는 브랜딩 전략의 비효율성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다. 포지셔닝과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으면, 회사는 여러가지 제품과 서비스를 마구잡이로 모든 고객에게 제시하게 되어 있으며, 그러면 광고를 통한 브랜딩과 생산효율성등 모든 것이 떨어진다. 즉 회사의 갈길이 분명하고, 보내는 메세지가 분명해야 최대의 자원효율을 가질수 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43 me구독 담기 오렌지숲 2006/10/02 18:41답글|신고 듀오백의 경우, 완전경쟁을 통한 브랜딩이 아니었다는 부분이 맘에 걸립니다. 2009년 듀오백의 특허가 만료되면 다른 경쟁사들도 듀오백 형태의 의자를 만들 수 있게됩니다. 중.소 기업들의 짝퉁형 듀오백은 무섭지 않지만 퍼시스 같은 기업이 달려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저는 듀오백의 3년 후 ROE에 discount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6/10/02 18:55답글|신고 완전경쟁이 아니라는 말씀이 약간 이해가 안되네요. (그때도 시장에서 경쟁자들이 있었으며, 듀오백의 전략이 뛰어났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퍼시스는 무서운것은 맞지만, 퍼시스가 사무용가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일단 자충수가 될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퍼시스는 그 많은 사무용 가구 카테고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의자는 또 한가지 품목일뿐이며, 그리고 또 가정용의자는 더더군다나 먼 영역이라는 겁니다. 와타미 2006/10/02 18:57답글|신고 퍼시스가 덩치가 더 커서 그 점이 좀 무섭긴하네요. 하지만 퍼시스가 가정용 의자시장에 뛰어든다면 브랜딩 효과가 떨어질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존 사무용시장의 다품목이 있고 광고나 여러가지 브랜딩이 촛점이 떨어지니까요.. 와타미 2006/10/02 19:08답글|신고 오히려 저는 가정용에 포지션이 되어 있는, 퍼시스의 자회사인 일룸이 조금 더 위협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최근에 들어올것같은 이케아도 신경이 쓰입니다. 와타미 2006/10/02 19:09답글|신고 퍼시스는 관계자 말을 들어보니, 당분간 영세 사무가구 시장이 아직 50%? 정도 남아있어서, 그 시장에 주력할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퍼시스의 이미지상 듀오백을 똑같이 할것같지는 않습니다. 와타미 2006/10/02 19:09답글|신고 암튼 퍼시스의 존재와 그의 자회사 일룸이라는 회사가 있다는 것이, 대단히 신경쓰이기는 하네요. 와타미 2006/10/02 19:10답글|신고 듀오백도 최근에 인체공학연구소? 라는것을 해서 품질개선을 하지 않을까 추측해보고 있습니다. 익사이머 2006/10/02 19:52답글|신고 듀오백이 기능성의자라는 포지셔닝은 잘 한것으로 본인도 판단하지만 브랜딩을 잘했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듀오백의 브랜드는 미약하기만 하지요... 애니콜의 포지셔닝은 실패했다고 보이지만 브랜딩에서는 실패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애니콜은 브랜딩을 위해서 유행과 트랜드의 관점으로 접근했다는 것이지요.. 이미 표지셔닝을 염두에 두지 않다도 될만큼... 최소한 국내에서는... 이 맞을것 같군요.. ^^ 익사이머 2006/10/02 19:54답글|신고 브랜딩과 포지셔닝은 서로 다른 접근일 수 도 있으며 같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둘이 같을 경우 빠른시간 내에 브랜드과 포지션이 함께 오르기는 하지만요.. 익사이머 2006/10/02 19:55답글|신고 브랜딩과 포지션을 달리 접근해서 성공한 케이스는 우리 주변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프로시온 2006/10/02 19:55답글|신고 저는 집에서는 듀오백을 쓰고 회사에서는 모두 퍼시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회의실 의자 및 책상등이 새로 모두 바뀌었더군요. 저도 듀오백 주주입니다만 품질이나 디자인 면에서 퍼시스 쪽 우위를 인정합니다. 이번에 새로 바뀐 제품들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이미지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만족이 오래 가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듀오백의 경우 품질이나 편의성, 디자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듀오백은 작은 회사중에서는 상당히 경영을 잘 하는 회사이긴 하나 기술력 면에서는 아직 좀 부족하다 .. 이런 느낌입니다. 셋모여 2006/10/02 21:09답글|신고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포지셔닝이 안정적이고 브랜딩이 필요없는 기업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겠죠. 기업이 독과점적인 산업에 포지션했을때, 태생적으로 쉽게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밖에 없는 기업이 알기 쉽고 투자하기도 쉽죠. 와타미 2006/10/02 22:36답글|신고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침착집중 2006/10/02 23:31답글|신고 삼성 애니콜 광고가 최악이라 말씀하시는데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름대로 가늘다는 이미지를 주는데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은 효리폰 전지현폰 김태희폰과 같이 연예인 이름을 통해 핸드폰을 구별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전지현의 매력을 내세운 광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렌지숲 2006/10/03 07:53답글|신고 듀오백은 특허권으로 보호되는 기능성 의자라는 블루오션을 만들어 별다른 경쟁없이 중고가 가정용의자 시장에 기업을 포지셔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것도 경영능력 맞습니다) 제가 의문인 것은 듀오백의 포지셔닝 과정에서 브랜딩이 과연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 듀오백 브랜드가 이 기업의 ROE에 해자 역할을 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브랜드는 경쟁을 회피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그런데 듀오백의 경우 높은 ROE를 유지 시켜준 것이 특허권이었는지, 틈새시장전략이었는지, 브랜드였는지 (아님 모두다 인지)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강력한 브랜드는 비슷비슷한 경쟁제품이 실질적으로 존재하고(했고), 그 경쟁제품과 차별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고객충성도를 확보한 것일수록 그 신뢰도가 큰것인데 듀오백 브랜드의 경우 실제로는 '기능성 중고가 의자'라는 카테고리에 존재하는 거의 유일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제품의 상표명과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즉, 현재의 고객충성도가 브랜딩에 의한 것인지, 특허권 보유에 의한 독점상태에서 온 것인지 좀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오렌지숲 2006/10/03 07:54답글|신고 만약 후자 쪽이 강하다면 제약업계에서 흔히 보는 것처럼 '제네릭'이 출시되자마자 오리지널의 매출액이 50%가까이 급감하는 현상도 터무니 없는 우려는 아니지 않을까요? 와타미 2006/10/03 14:17답글|신고 아무것도 없는 업체가 광고에 의해 브랜딩을 형성하는것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특허권을 저렴한 비용으로 가져와 듀오백이라는 참신한 발상.. 그것으로 의자도 기능성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심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듀오백을 사도록 만든 그 전략은 대단히 저비용으로 해낸 훌륭한 전략입니다. 와타미 2006/10/03 14:18답글|신고 그리고 현재 짝퉁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특허에 의해서만 유지되는것으로 보기에는 아니라고 볼수있습니다. 왜냐하면 반값 이하에 돌아다니는 짝퉁에 대해서 여전히 건재하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10/03 14:19답글|신고 이미 듀오백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가정용 의자라는 시장을 지날때는 가장 크게 의식하는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확실하게 세운것으로 생각되며, 품질이 뒷받침이 조금 안되어 있지만, 이미지 형성에는 성공한것이 맞는듯합니다. 와타미 2006/10/03 14:20답글|신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한 이미지라는것이 현재 독점이라는 말이겠지요. 그 독점은 정부의 도움없이 스스로 이룬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듀오백을 높게 평가합니다. 스스로 고부가시장을 창출한 점을 대단히 높게 평가합니다. 와타미 2006/10/03 14:21답글|신고 품질면에서 현재의 돈으로 보강을 하려는 움직임을 어느정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이트 개선도 일단은 했지요.) 앞으로의 행로를 지켜보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와타미 2006/10/03 14:21답글|신고 제가 보기에는 문제는 퍼시스가 가지고 있는 돈이 아닐까 합니다. 퍼시스 돈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섭습니다. 와타미 2006/10/03 14:26답글|신고 듀오백을 그대로 만들 회사는 짝퉁 영세 업체이며, 제가 보기에 퍼시스는 절대 듀오백을 만들지 않을것입니다. 퍼시스의 명성이 맞다면 절대 특허가 끝나고 똑같은 듀오백을 만들지는 않을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퍼시스가 가정용 의자시장에 과연 진출할 마음이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소심투자 2006/10/03 21:39답글|신고 와타미님, 듀오백을 가정용 의자시장이라고만 포지션닝할 수 있을까요? 요즘 듀오백은 회사, 학교, 학원 등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퍼시스가 듀오백 형태로 만들지는 않더라도 영역의 겹침이 커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와 제 주변만 그런지 모르지만 가정용 의자보다 회사의자의 교체 주기가 훨씬 짧습니다...^^;; 소심투자 2006/10/03 21:44답글|신고 그리고 애니콜 광고... 저 같은 30대 아저씨들은 별로 라고 생각하지만 젊은 친구들과 학생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군요... 핸드폰 교체주기가 짧고 고가 핸드폰의 주소비자층에게 target으로 맞춘 괜찮은 광고라고 생각합니다. TTL광고 처음 나왔을때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fezra 2006/10/03 23:45답글|신고 예전에 퍼시스 쇼룸을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독일 사람이 디자인한 의자인가요? 그 의자에 앉았는데 정말 편하더군요. 허리가 안 좋은 저라 확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헌데 가격이.... 300만원...ㅜㅡ;; 쇼룸에 가서 보니 퍼시스도 20,30만원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자는 내놓고 있더군요. 하지만 아직 그 편안함은 듀오백이나 퍼시스나 비슷한듯 했습니다. 듀오백이 의자전문 회사로 얼마나 좋은 제품을 적당한 가격에 내놓을지 궁금해 지네요. 건설사 분양가를 책정시 1순위 100% 분양완료보다 75-80%정도 분양되는 것이 잘된 가격책정이라고 하던데...^^ 아직은 듀오백은 품질보다 가격이 비싸보입니다. fezra 2006/10/04 00:04답글|신고 모토로라 광고는 기능을 충실히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고 가는 핸드폰을 사고자 하는 소비자에게는 굿이죠. 하지만 국내 핸드폰 시장은 소심투자님 말씀처럼 이미지를 사고 파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기능보다는 이미지가 더 강한듯 합니다. 아니면 동양이?? ^^ 이전 에릭과 권상우 이효리의 영화같은 광고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들이 들고 나온 핸드폰이 아닌 애니콜이란 이름을 더욱 강력하게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광고구요. 하지만 이번 전지현 광고는 그냥 정신없습니다. ㅋㅋ 주위 사람들 평도 그렇고... 17차 선전... 왜 전지현이 람보를 하는지... 물론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알겠으나 영 음료와 매치가 안되더군요. 하지만... 전지현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움을 없애고 그 차를 마시게 했죠. 그 다음에는 기호에 따라 마시고 안 마시고... 광고에 빅스타를 내세우는 경우 초기 런칭 제품일 때 그 효과가 훨씬 뛰어난 것 같습니다. ckbcorp 2006/10/28 10:17답글|신고 애니콜이 어디를 타켓으로 했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 물건을 살 때 기능 중심으로 보지만, 역으로 디자인을 보지 않는 저를 미친놈 취급하는 친구가 많습니다.(저는 아직 20대) 즉, 20대 타겟이라면, 아직 [우상숭배]효과가 남아있는 단체에게 전지현등을 쓰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보는 데요( [전지현 = 기능] 이라고 생각해 버리는 ) 하지만, 연륜이 생겨 [기능]과 [모델]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나이대가 되면, 이미 모델로 밀고 나가는 건... -_- 그런 의미에서, 애니콜이 [안성기]씨에서 [전지현]으로 바뀐 것은, 결국 제품 타겟 계층의 이동을 보여 주는 게 아닐까요? ===================================================================================== 고 PBR(Price Book Ratio)은 전달이 안된다 ... | 와타미 에세이 2006.09.27 16:4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073 투자를 할때 스스로 투자기업을 발굴하는 경우와, 어떤 경로든지 주변에서 권유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스로 투자기업을 발굴할때는, 대부분 현재 자신의 능력의 범위 안에서 고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한 투자기업을 다른 사람에게 들었을때 종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특히나 엄청난 고수한테서 엄청나게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기업명을 들었을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회사의 PBR(Price Book Ratio)이 현재 자신의 수준으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그 PBR을 감내하려면 회사의 사업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어야 하며, 향후 사업 예측 혹은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 좀 먼 미래까지를 그리고 있어야 합니다. PBR이 올라갈수록 보아야 하는 사업의 기간과 정확도는 더욱 더 길어지고 정확해야 합니다. 그리고 회사의 품질에 대해서 핵심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고수가 그 PBR을 살만큼 회사를 아는데는, 엄청난 시간이 걸렸으며, 그가 그 회사를 파악하는 깊이는 엄청난 정보량을 가지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기업이 좋다고 말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은 그 만한 깊이를 몇분의 말 혹은 몇시간의 말 혹은 몇달의 공부정도를 해서는 도달하기가 상당히 힘이 듭니다. 더군다나 보고서 몇 페이지를 보고 알아낼수 있는 정보량이나 깊이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런 기업은 다른 사람에게 전달이 되는것이 아닙니다. 즉 단시간에 전달은 결코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정보량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죠. 즉 이런 면에서 투자수익은 다른 사람에게서 듣고 올릴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그정도의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사람이, A급 Great 기업이라고 찍어주어도, 그 사람은 현재의 PBR을 견디지 못할것입니다. 즉 직접투자의 세계에서, 자신이 인지하는 범위내에서는 투자가 전달되어도, 그 범위가 넘어서면 그 정보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달되지 않습니다. 본질적으로 직접투자의 세계에서는, 자신의 역량권 내에 있는 추천은 의미가 있지만, 역량권을 벗어나는 기업 추천은 그 사람에게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추천받은 어떤 회사를 잘 모르지만, 추천한 사람을 믿는다... 그러면 펀드(간접투자)가 되는 것입니다. 수수료를 내느냐 안내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누가 어떤 사람이 고 PBR을 자신에게 추천해주었을때, 자신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자신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추천한 사람의 능력을 믿는다면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때는 직접투자의 세계가 아니라 간접투자의 세계로 자신이 진입을 한 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4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598 me구독 담기 최원철 2006/09/27 16:57답글|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 고수님들의 의견은 정말 쫓아가지 않을수 없어요;; 그냥 공부 삼아 읽어 봐야지 하고는 다음날 그 종목을 사고 있습니다;; 이젠 절대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내가 분석하고 내가 판단하고 그래야 수익을 얻든 손실을 보든 베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베우는 입장이니까 더욱더... 어서 내공을 쌓아 정말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싶네요.. 나누는삶 2006/09/27 17:10답글|신고 절대 동감합니다. 감내의 수준이라는 건 다양한 투자경험이 있다면 자신의 감내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대략 파악할 수 있는 듯 합니다. 단지 고수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분석해 보고 따져보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눈감고 투자하는 것보다 조금 나을 수 있지만 역시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콩사탕 2006/09/27 17:18답글|신고 적절치 못한 질문 일지 모르지만 질문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높은 PBR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힘들지만 너무 낮은 PBR도 초보의 경우에는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힘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고PBR의 경우 회사의 미래에 대해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듯이 저PBR도 할인된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그럼 초보에게 적절한 PBR은 1.0~2.0사이가 적당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역시 핵심이 없으니 두서 없이 질문이 길어 지네요. 와타미 2006/09/27 17:24답글|신고 콩사탕님.. 결론적으로 적절한 질문이시고, 동의합니다. 너무 낮은 PBR의 회사는 투자대상이 아니며, 오로지 거래대상입니다. 회사는 변하지 않으며, 싼 물건을 비싸게 팔려는 이유이외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즉 대부분의 저 PBR은 물건 가격을 정교하게 판단해서 차액을 먹는 시도이며, 이것을 잘한다는 것은 훌륭한 트레이더가 된다는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와타미 2006/09/27 17:25답글|신고 즉 투자를 하는것은 아니며, 물건보는 눈이 탁월해서, 싼 가격에 사서 비싸게 팔려는 것이고, 대부분의 저 PBR인 회사는 PBR이 올라가면 무조건 팔아야 합니다. (대부분 회사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홀딩할 이유가 없으며, 가격이 올라가면 팔아야 하는 조건에 노출이 됩니다.) 콩사탕 2006/09/27 17:36답글|신고 저는 요사이 저PBR인 회사에 투자 = 가치 투자라고 인지 PBR에 상관 없이 자신이 측정한 가치 보다 싸게 투자 하는 것이 가치 투자인지 고민입니다. 만약 후자라면 어떻게 가치를 측정할 것인가 PBR/PER가 말고 먼가 수량적으로 만들 만한 것이 없는지 재무제표로 만으로는 가치 측정이 힘든 것인지..어렵네요.^^;; 계속 고민해 서 저만의 답을 찾아야지요. 제 2의 인생을 위해 제빵을 배우시는 분같이 투자를 좀더 진지하게 열심히 해야 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11월에 꼭 뵙기를 바랍니다. 와타미 2006/09/27 17:41답글|신고 핵심은 ROE 입니다. ROE를 향유하기 위해서 어느정도 가격을 지불할것인가가 PBR 이구요.. 먼저 ROE 수치와 그것이 지속된다는 것은 무엇이며, 그 ROE 분포에 따라 PBR 분포는 어떻게 되는가.. 그리고 그 중에서 나는 어떤 회사를 살것이며, 현재 하고 있는 일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런 질문들에 답하시면 될 듯 하네요. 와타미 2006/09/27 17:42답글|신고 저 PBR인 경우(대부분의 자산주) ROE가 변하지 않고 한자리 레벨로 낮으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라 물건으로 보아도 무방하며, 물건이든 자산이든 항상 가격변동이 있는데.. 대부분의 자산은 현재 물건가치 (숨겨진 가치든 아니든) 대비 현재 싸다는 것(즉 저 PBR)이 핵심인데.. 이것은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하였다는 것과 100% 동일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7:43답글|신고 옥션에서 누가 자신이 잘 아는 어떤 물건을 굉장히 싸게 내어 놓았을 경우.. 자신이 그것을 사면 돈을 버는것은 기정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옥션에 다시 비싸게 팔면 되기 때문이죠. 와타미 2006/09/27 17:43답글|신고 그러나 물건을 들고 있는 순간 가치는 계속 떨어지기 때문에, 오래 들고 있을수록 손해가 되며 빨리 팔아야 되는 것이죠. 와타미 2006/09/27 17:43답글|신고 따라서 자산주등의 저 PBR인 물건성격의 회사를 산다는것은, 곧 시간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이며, 빨리 팔고 나와야 되는 포지션에 자신을 노출시킵니다. 와타미 2006/09/27 17:44답글|신고 이것이 이런 행위의 본질이며, 이런 포지션이 별로 좋은 포지션이 아니라는 거지요. 와타미 2006/09/27 17:47답글|신고 그러나 ROE가 낮은 물건 성격의 저 PBR인 회사를 사는것이 이런 의미이며, 고 PBR을 사는것은 가격적으로 대단히 부담이 된다는 사실은, 실제 겪어보지 않으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실제 전체 투자금액에서 이런 부류의 회사들에 약간을 투자하는것도, 공부용으로는 꽤 괜찮은 선택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7:47답글|신고 그러나 수업료는 상당히 들수가 있으니 꼭 공부용으로만 금액을 배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와타미 2006/09/27 17:48답글|신고 물론 ROE 10 ~ 20% 정도이고 PBR 1 ~ 2 정도의 회사를 사는것도, 공부용이며, 그러나 이런것을 적당히 들고 공부하는 것은, 자산을 공부하며 투자를 공부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것이며, 수업료도 거의 들지 않고, 오히려 돈을 벌면서 공부를 하게 될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7:49답글|신고 투자란 돈을 받으면서 배울수 있는 유일한 분야입니다. viok 2006/09/27 19:11답글|신고 "너무 낮은 PBR의 회사는 투자대상이 아니며, 오로지 거래대상입니다 "라고 말씀하신부분에는 조금 이의가 있습니다. 너무 낮은 PBR의 회사에 있어서도, 시장에서 잘못된 시각으로 판단한결과 소외되어 있는 진주가 숨어 있을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회사들의 경우에 ROE며, 수익모델이 명확치 않은 부분이 다수 존재하나, "회사를 산다는 입장"에서의 시각이 존재한다면, 각종 자산을 쪼개어 팔아 더큰 이윤을 남길수도 있는 시각을 갖고 있는 존재가 있을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향후 감가상각및 이익의 감소분을 예상하더라도 현재의 시장의 가격이 너무 형편없이 낮은경우라면, 이는 충분히 가치투자라고 불리울수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가치를 구분할때 제 기준은 세가지입니다. 자산가치,수익가치,미래가치 입니다. 물론 이세부분을 모두 만족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이들 모두를 만족할수 없다하더라도 그 가치중의 하나가 다른 한개의 혹은 두개의 가치가 적음을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을때는 충분한 '가치'로서 인정할수 있는것이 아닐까요? 와타미 2006/09/27 19:15답글|신고 여기에서 말씀하시는 자산가치라고 하는것이 물건을 싸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것입니다. 회사는 회사내 물건들이 있으며 그것들의 조합입니다. 즉 물건들의 조합을 다시 나누어서 산다는 것이죠. 즉 저 PBR이라는 의미는 회사가 가진 모든 물건 가격대비 현재 가격이 싸다는 의미입니다. 보통 이야기하는 자산가치란 그런 의미이며, 따라서 우리가 옥션에서 나와있는 물건가격이 싸다는것과 하등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회사라는 선입견 때문에 달라 보일뿐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15답글|신고 물건을 사고 팔면 그것을 거래라고 합니다. 와타미 2006/09/27 19:15답글|신고 물건을 사고 팔아서 이익이 나면 그것을 거래수익이라고 하죠. 와타미 2006/09/27 19:16답글|신고 그것에 투자라는 이름을 붙이는것은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타미 2006/09/27 19:16답글|신고 가치거래 뭐 이정도의 이름이 적당하지 않을까요.. 와타미 2006/09/27 19:16답글|신고 그리고 수익가치와 미래가치란 똑같은 이야기이죠. 미래에 돈을 번다는 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16답글|신고 그리고 미래에 돈을 벌어서 자산이 늘어나면 또 자산가치가 되구요.. 와타미 2006/09/27 19:17답글|신고 결국 자산가치, 수익가치, 미래가치란 동적인 입장 즉 시간이란 입장에서 보면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18답글|신고 지금까지 벌어놓은 상태 아니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물건의 상태 대비 싸게 산다는 의미가, 자산가치이며, 앞으로 벌어들일 수익 대비 싸게 산다는 의미가 수익가치 혹은 미래가치가 되겠죠. 와타미 2006/09/27 19:18답글|신고 그런데 수익가치와 미래가치란 말은 결국 회사에 그 돈이 쌓이기 때문에, 미래의 자산가치를 보고 사는것이 되겠죠. 와타미 2006/09/27 19:21답글|신고 용어에 상당한 개념들이 있어서 제가 말씀드리는것이 크게 의미없을수 있으나, 저 PBR이면서 ROE가 낮은 회사는, 왜 물건을 싸게 사는것인가 이것을 잘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네요. viok 2006/09/27 19:26답글|신고 수익가치라는 개념과 미래가치라는 개념의 정의를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과 다르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수익가치는 현재 회사가 벌어들이고 있는 순수한 이익의 입장에서 산업의 성장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당장의 상황을 고려한것이고, 미래가치라는것은 현재의 수익은 그리 좋다 할수 없으나, 관련 산업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판단으로 해당회사가 갖고 있는 해당제품이나 기술력이 향후 전망이 좋음을 의미하며, 자산가치라는것은 이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재의 그 순수한 유무형의 자산만을 의미하는것이죠. 결국 와타미님말대로 이것들이 미래의 어느시점에서는 동일한 개념이 되어가나, 현재 어떤회사의 가치에 대한 부분을 접근할때, 시간이란 관점만으로만 판단하기는 매우 곤란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와타미 2006/09/27 19:27답글|신고 수익가치와 미래가치가 왜 같은가 하면, 현재 수익가치란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한해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자신이 사는 금액은 그 이익의 몇배 혹은 몇십배이기 때문이죠. 아무도 한해의 이자 정도를 받기 위해서 투자하지는 않기 때문에 현재 한해 이자가 얼마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됩니다. 와타미 2006/09/27 19:27답글|신고 따라서 한해 이익은 의미가 없으며, 앞으로 매년 벌어들이는 이익의 합이 자신이 투자한 돈을 초과할때만 현재 투자된 금액은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앞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을 미래가치라고 하면 그것이야말로 수익가치가 되기 때문이죠. 와타미 2006/09/27 19:28답글|신고 그리고 특정한 시점을 볼때 회사는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이 있습니다. 그것도 대부분 회사는 수익으로 벌어들인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현재의 자산가치란 말도, "현재까지" 벌어들인 수익의 총합이라고도 이야기할수 있죠. viok 2006/09/27 19:29답글|신고 또한 지금 싸게 거래 된다는 것 자체의 의미를 와타미님은 가정하기를 "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해당 회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이해하고 있다" 라는 입장이라면 현재 저PBR 의 회사들이 정말로 보잘것 없는 회사들일수 있겠지요. 그러나 시장이 그렇습니까 ? 와타미 2006/09/27 19:29답글|신고 그러면 간단합니다. 투자란 현재 지불하는 돈의 크기가, 현재까지 벌어들인 수익의 총합(자산가치 혹은 BPS) + 앞으로 벌어들일 수익의 총합 (수익가치 혹은 미래가치 혹은 EPS의 총합) 보다 작아야만 투자가 의미를 가집니다. 와타미 2006/09/27 19:30답글|신고 제가 말씀드리는 요지는 저 PBR로 돈을 벌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물건이라는 거지요. 와타미 2006/09/27 19:30답글|신고 물건 상태가 복잡할수록 사람들이 모르는 숨어있는 물건이 있을수 있습니다. (이점에 있어서 충분히 동의하고 있구요.) 와타미 2006/09/27 19:31답글|신고 즉 어떤 골동품이 나왔다고 칩시다. 그런데 그 골동품의 가치는 자신만 알고 있고, 대단히 싸게 나왔다고 칩시다. 그러면 싸게 사 놓고 있으면 언젠가 비싸게 사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은 골동품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니 돈을 벌게 되지요. 와타미 2006/09/27 19:32답글|신고 그러나 이때의 골동품은 스스로 돈을 버는 존재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즉 ROE가 매우 낮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viok 2006/09/27 19:32답글|신고 "앞으로 벌어들이는 이익을 미래가치라고 하면 이것이 수익가치가 된다"는것은 미래에 대한 수익예상이 100% 정확할때만을 '가정'하는것이겠지요 ? 와타미 2006/09/27 19:33답글|신고 그러나 어떤 골동품을 하나 샀는데, 그 골동품은 자고 일어나면 골동품이 돈을 벌어다 놓는 도자기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그 골동품은 도자기 안에 계속 돈을 쌓게 됩니다. 와타미 2006/09/27 19:34답글|신고 즉 ROE가 낮은 회사는 그냥 골동품과 같고, ROE가 높은 회사는 돈을 벌어다 주는 신기한 도자기와 같은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34답글|신고 미래가치가 돈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의 이름에 어떻게 미래가치란 이름을 붙일수 있겠습니까.. 와타미 2006/09/27 19:34답글|신고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미래가치란 수익가치와 똑같은 말이라는거지요. viok 2006/09/27 19:37답글|신고 그러나 시장의 상황은 급변하고 ,따라서 핑크빛 미래를 돌려줄것 같았던 회사의 업황은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미래의 수익을 예상하여 고PER를 갖은 회사들은 모두 계속 고PER를 유지합니까 ? viok 2006/09/27 19:38답글|신고 제가 말씀드리는것은 가치 투자의 판단에 있어서 아무것도 미래을 확신할수 없는 상황에서는 미래가치와 수익가치가 틀리다는 말이라는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39답글|신고 viok님이 말씀하시는 미래가치가 무슨의미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와타미 2006/09/27 19:40답글|신고 미래의 수익을 모두다 알고 있으면, 모든 투자는 불가능합니다. 미래의 수익은 현재성에 의심이 가기 때문에 모든 투자가 존재하는거지요.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전제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40답글|신고 그리고 현재까지의 벌어다 놓은 돈과 미래에 벌어들일 돈.. 이사이에 있는 존재로서의 수익가치란 것은 또 어떤 의미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와타미 2006/09/27 19:41답글|신고 회사란 현재 시점에서의 돈을 버는것은 매우 한순간이고 작은 한점입니다. 그리고 그 크기는 대단히 작습니다. 회사란 현재를 기준으로 탄생부터 현재까지 벌어다 놓은 돈과 현재부터 앞으로 어떤 미래까지 벌어다 줄 돈 이 두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와타미 2006/09/27 19:42답글|신고 즉 자산가치와 미래가치 혹은 수익가치 두가지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지요. 3가지로 나뉘어지는 의미를 제가 이해를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viok 2006/09/27 19:45답글|신고 제가 말씀드리는 미래 가치라는 것은, 현재 회사가 벌어들이고 있는 수익가치라는것과는 확연히 구분을 하여 가치를 측정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미래가치라는 부분은 향후 우리가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더욱 더 필요하게 되고 , 혹은 필요성을 창출할수 있는 부분이라는것입니다. 따라서 이부분의 판단에 대한 부분은 정말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이지요. 막연한 현재의 수익성에 대한부분이 미래도 보장할것이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 현재의 수익부분이 당분간은 유지될수 있으나 미래의 어느시점은 과연 지속이 될수 있는가를 판단해야하는것이고 그래서 이는 다른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며,미래가치라는 부분이야 말로 '가치'를 평가하기가 매우 어렵고 판단하는것 역시도 쉽지 않으나 진정한 가치 투자에 있어서 집중적으로 지향해야하며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말씀드릴수는 있겠지요. 와타미 2006/09/27 19:46답글|신고 예. 무슨말씀인지는 알겠습니다만, 현재의 수익가치라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저는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잘 전달이 되지 않는군요. viok 2006/09/27 19:47답글|신고 그리하여 우리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부분은 어찌보면,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측면이지 , 이러한 '미래가치'를 진정으로 꿰뚫고 바라보는 부분은 매우 부족한것이 아닌가 싶다는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47답글|신고 미래가치와 구별되는 현재의 수익가치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타미 2006/09/27 19:48답글|신고 현재의 수익가치란, 1년전의 자산가치 혹은 1년후의 미래가치 이런것을 이야기하는것은 아닙니까? viok 2006/09/27 19:51답글|신고 한국전기초자를 예를 듭니다. viok 2006/09/27 19:57답글|신고 CRT브라운관 벌브 생산 업체지요. 1999.2000.2001.2002 년 어땠습니까? 엄청난 ROE이지요 그렇다면 이회사를 볼때, 와타미님이 얘기하고 있는 미래가치=수익가치 인가요 ? 2001년 114K원을 고점으로 만들었던 상황을 전후로 과연 미래에 현재와 같은 가치를 갖게될것이라고 생각을 한사람은 얼마나될까요 ? 그러나 당시의 수익가치는 어땠습니까 ? viok 2006/09/27 19:58답글|신고 현재의 가치판단의 기준은 저도 물론 그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엄밀한 측면에서 자산가치및 수익가치 정도뿐이지요. 미래가치의 판단은 정말 쉽지 않은 부분이지요 와타미 2006/09/27 19:58답글|신고 무슨말씀으로 수익가치를 이야기하시는지 잘 알겠습니다. 와타미 2006/09/27 19:58답글|신고 저는 말씀하신 수익가치란 다 자산가치에 귀속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와타미 2006/09/27 19:59답글|신고 "현재" ROE라고 보여주는것은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과거" 1년간 ROE를 말하는 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9:59답글|신고 즉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과거 1년전에 비해 현재 자산가치가 얼마가 증가 되었다를 이야기 하지요. 와타미 2006/09/27 20:00답글|신고 그것은 모두 과거의 이야기이며, 현재의 수익가치란 것은 투자자의 착각일뿐입니다. 회사란 고정이자가 아니기 때문이죠. 와타미 2006/09/27 20:01답글|신고 자신이 투자하는 시점에서 알려진 ROE는 현재의 수익가치를 이야기 하지 않으며, 모두다 과거의 자산가치를 이야기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ROE는 가까운 미래(예를 들어 1년후정도)의 미래가치가 어떻게 될것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죠. 와타미 2006/09/27 20:01답글|신고 즉 과거와 미래만 있으며, 현재는 한점이라는 거지요. viok 2006/09/27 20:02답글|신고 현재의 수익가치란 , 당분기를 포함해서 차분기, 혹은 향후 혹은 1년정도의 예상된 수익의 가치라는 것이지요. 때로는 이부분도 시장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27 20:03답글|신고 투자란 모두다 미래를 사는것입니다. 현재를 사는것은 모두 거래죠. 와타미 2006/09/27 20:03답글|신고 예. viok님의 말씀대로라면 미래를 1년정도의 미래와 그보다 더 먼 미래로 나누고, 1년정도의 미래는 현재의 수익가치 그리고 그 보다 더 먼 미래는 미래가치로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와타미 2006/09/27 20:04답글|신고 그렇다면 모든 말씀하신게 이해가 갑니다. viok 2006/09/27 20:07답글|신고 따라서 제가 얘기 하고 싶은 부분은 , 자산가치는 '과거'의 결과로 나타난 현재의 상황이며, 수익가치는 '현재 및 예상가능한 당분간' 의 결과이며, 미래가치는 말씀드린바와 같구요. 그리하여 버펫등의 투자가들이 '경영진의 마인드'의 중요성을 그렇게 강조한 것은 바로 이때문인것이라 생각합니다. viok 2006/09/27 20:07답글|신고 다행입니다...^^; 와타미 2006/09/27 20:08답글|신고 현재 및 예상가능한 당분간의 결과는 기간의 문제일뿐이며, 그것은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 다르며, 따라서 본질적으로 수익가치는 미래가치와 동일하다고 말씀드린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7 20:08답글|신고 1년간의 수익도 예상이 틀릴수 있으며, 1년간도 예상못하는 사람도 있을수 있습니다. 2년간 예상하는 사람, 1달후를 예상하는 사람, 5년후를 예상하는 사람.. 그것은 모두 같은 선상에 있는 같은 이야기라는 거지요. 와타미 2006/09/27 20:09답글|신고 암튼 viok님의 말씀은 이해를 했고, 제말씀도 이해를 해주세요. 유클리 2006/09/27 20:15답글|신고 저는 viok님의 말에 동의 하는 편입니다. 회사는 과거의 roe보다는 과거의 Book Value가 더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BR을 회사의 가격을 뜻하지만, 높은 ROE를 만드는 중요한 요인은 Book Value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유클리 2006/09/27 20:18답글|신고 저PBR이 중요한 까닭도 1차적으로 매수의 시기를 저울질할수 있는 기본적인 잣대라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viok 2006/09/27 20:19답글|신고 에구구... 거래는 투자를 포함하고 있는 좀더 포괄적 개념으로 보입니다. 단지 거래의 개개인에 있어서 그 효용가치를 미래의 어느 일정시점으로 보느냐(투자) , 아니면 현재로 보느냐(교환) 에 있어서의 차이일뿐, 거래자체가 투자의 수단'만'은 아니라는것이지요. 거래에 있어서 당사자들은 이것은 가치가 다른것의 가치와 같다고 생각할때 때론 '교환거래'를 할수도 있는것이고, 이것보다 다른것이 더 효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미래의 어느시점에 더 나을것이다라고 생각되어 하는 '투자거래'도 있을것입니다. 한편 일방은 교환거래라고 생각해도,상대방은 투자거래가 될수도 있을것이고, 일방은 투자거래라고 생각하나,상대방은 단지교환거래의 의미로서만 한정될수도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모든 '사고파는'행위 자체가 '거래'이지요. 미래의 이익을 위하건, 현재의 이익을 위하건간에 말이지요. 쩝..괜히 딴지잡는꼴이 아닌가 싶은데요 . 좀더 정확한 의미의 전달을위해서요.....이해해줍쇼~~ 유클리 2006/09/27 20:21답글|신고 저 PBR의 자산주를 매수하는 이유는 반드시 가격이 싸서가 아니고 향후, 높은 ROE로 나타날가망성이 많거나, 꾸준한 Book Value의 증가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viok 2006/09/27 20:22답글|신고 예..와타미님의 말씀도 이해를 합니다. 아무튼 '가치투자'라는 것의 정의는 100년전이나 현재에 있어서 매우 분분한 상황이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라고 확정지을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모두 다른 가치투자의 개념을 갖고 있는것이고, 이에 있어서 좀더 현명한 방법과 검증된 방법을 찾아 진정한 투자자로 거듭나게 되는것이겠지요. 와타미님 화이팅~ viok 2006/09/27 20:27답글|신고 유클리님.. 맞습니다. 저PBR주의 경우는 회사가 갖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고 R&D에 투자할수 있는 가능성은 상존합니다. 그래서 경영자의마인드가 매우 중요하지요. 그러나 창업한 소유주의 경우는 자칫 '마케팅 마이오피아' - " 과거의 성공과 유지가 현재도 계속될것이라는 잘못된믿음" 으로 빠져서 와타미님이 지적한대로 영영 저PBR주로 남아 있을수 있겠지요. 그러나 현재 2세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이 조금 기대할수 있는 부분이 되며, 궁극적으로는 '전문경영인'의 도전적인 경험과의지가 반영될수 있는 그런 기업이 저 PBR에서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습니다. 유클리 2006/09/27 20:28답글|신고 저도 딴지는 아니고요^^ 그래엄식의 저PBR주를 고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유익한 대화 였습니다. 와타미 2006/09/27 20:37답글|신고 미래의 이익과 현재의 이익에서 이익의 원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익의 원천은 거래와 투자가 분명 구별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27 20:38답글|신고 현재의 이익의 원천은 대부분 거래에서 발생되며 이것은 다른 거래자로부터 돈이 옵니다. 그리고 미래의 이익은 대부분 투자에서 발생되며 이것은 소비자에게서 돈이 오는것이죠. 분명 다른 영역이고 다른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27 20:39답글|신고 저 PBR이라는것은, 초기 상장시 투자한 투자가에게서 자신이 돈을 받는것이죠. (물론 ROE가 낮은 경우를 말씀드리는것입니다. 향후 ROE가 올라가면 약간 다른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와타미 2006/09/27 20:40답글|신고 회사가 돈을 벌지 못하는 이상 PBR 차이로 돈을 버는것은 투자가들 주머니속을 돈이 돌아다니는것에 불과합니다. 와타미 2006/09/27 20:41답글|신고 이런것에서 주수익을 뽑고 있는 사람은 전혀 투자가가 아니며 거래자인것이고, 행위의 본질은 명확하게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27 20:41답글|신고 벤그레이엄 방식은 대부분 거래자의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단지 벤그레이엄이 제시한것은 거래를 위한 최소한의 물건을 고르는 방법을 제시해준것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와타미 2006/09/27 20:45답글|신고 벤그레이엄은 적당한 물건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것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했고, 그러나 둘중에 집중한 것은 물건의 품질을 보는쪽 보다는 물건의 가격쪽에 집중을 했으며, 결국 적당한 물건을 사서 가격차이로 돈을 버는쪽이 더 가깝지 않나 생각되네요. 와타미 2006/09/27 20:47답글|신고 가격을 보는 훈련은 매우 중요하지만,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 가격차이를 정교하게 이용하는쪽으로 돌아서면 자신의 영역이 거래쪽에 머물러 있게 되고, 그러면 투자가로서 발전이 없어지며, 거래쪽은 항상 현재 정보의 격차로 돈을 버는 경향이 강한데 그 정보의 격차는 상쇄되어 지며, 그리고 그 정보란 나누는것이 아니게 되는것입니다. 그리고 거래란 극단으로 가면 가치가 0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수익률은 0 퍼센트에 귀결되죠. 와타미 2006/09/27 20:48답글|신고 음.. 이야기를 하다보니, 또 거래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암튼 위 본문에서 제가 전달하려고 했던 핵심은 이게 아니며 이정도에서 그만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유클리 2006/09/27 20:51답글|신고 PBR자체는 물건의 가격이며, 이것만 가지고 사고파는 것은 거래가 분명합니다. 하지만, Price 보다는 Book에 더많은 비중을 둔다면, PBR이 가격으로만 다가오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모든 회사들은 저PBR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투자가들은 물건의 품질(Quality)을 보고 고르는 노력을 1차적으로 기울여야하고 현재의 품질에 맞는 합당한 가격을 가지고 있느냐도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PBR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viok 2006/09/27 20:53답글|신고 흠..개념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에도 더 설득을 못들임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나중에 전철을타고 가다가 문이 닫히는순간 '아~ 이거였구나' 하는 순간에 깨달으실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 농담입니다. 와타미 2006/09/27 21:00답글|신고 예. 말씀하신 개념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 이것이 서로 이해되지 않은채 더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할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가치투자란것을 말씀드리는것이 아니고 그냥 투자를 말씀드리는것입니다.) viok 2006/09/27 21:01답글|신고 한국전기초자 말씀이 나와서 첨부를 하면, http://blog.naver.com/post/postView.jsp?blogId=viok&logNo=100029069293&categoryNo=12&viewdate=&cpage2=1&cpage=1 이곳에 가시면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서두칠 사장이 매우 대단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선 내부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여 서두칠 사장은 그만두게 되었지요. 그리고 현재 자산가치만을 보면, 부채는 거의 없으며, 싯가총액은 1863억, 보유 현금및 토지등을 단순계산시에 3400억원정도. 엄청난 자산의 회사지요 . 그런데... 회사는 브라운관 벌브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SLIM CPT GLASS 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구개발비로 매출액의 0.03% ~ 0.08% 수준을 투자하면서............... 과연 이회사가 이대로 나가면 어떻게 될까요 ? 대형 SLIM CPT GLASS 의 미래 가치는 어떻게 될까요 ? 아무튼 꽤 훌륭한 기업이었는데 매 viok 2006/09/27 21:03답글|신고 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새삼 투자의 어려움을 느끼게 하는군요. 혹은... 현재 이회사의 미래가치를 제가 너무 어둡게 보는 잘못된 판단을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콩사탕 2006/09/27 23:20답글|신고 투자란 모두다 미래를 사는것입니다. 현재를 사는것은 모두 거래죠. ==> 마음 속에 새겨 놓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심투자 2006/09/28 13:01답글|신고 음... 와타미님께서 생각하시는 투자와 거래의 구분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어떤 기업의 매수 할때 그 매수 아이디어의 측면에서 구분을 하신 것인지 아니면 PBR, ROE 등의 숫자를 가지고 구분 하시는 것인지... 거래라는 개념은 대개 다시 판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고객에게 물건을 팔아 꾸준한 현금흐름(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영업이익이라고 해도 무방)을 창출해내는 기업인 경우 PBR이 매우 낮게보인다면 다시 팔 목적이 아니라 자신이 소유하고 현금흐름을 이용해 다른 일을 하겠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기 훨씬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예로 PBR 0.2 로 거래되는 PER 4의 기업이 있습니다. 사업의 내용상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겠지만 영업이익이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고 또 장기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 기업의 경우 ROE가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다 영업이익이 늘어나기는 하지만 매년 이익이 쌓이는 자산증가가 훨씬 커서 ROE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어 신규 사업등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오랜 시간이 지나면 4%, 혹은 3%까지 떨어지겠죠... 이런한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 소심투자 2006/09/28 13:10답글|신고 로 시장에서는 계속 낮은 PBR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되구요... 현재로서의 가치와 꾸준히 쌓이는 미래가치가 모두 존재하는데 만약 지금 PBR 1로 매수한다면 ROE 5%로 PER가 20이니까 현 투자금 대비 높아보이는 미래가치가 사실 제대로 가격을 지불하면 매력적이지 못한 수준으로 떨어지므로 이 매수로 인한 주된 기회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과거에서 왔다고 생각하고 거래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봐서 미래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시장에는 제대로된 영업이익이나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저PBR의 회사도 있지만 저PBR로 인해 현재까지 꾸준히 그리고 앞으로도 PER 5~8 정도를 보이지만 ROE는 10%에 미치지 못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구분하실지 궁금해서 조금 과장된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소심투자 2006/09/28 13:20답글|신고 제 개인적으로는 와타미님께서 진정한 "투자"란 무엇인가를 고민하시는 것 같은데요... 전 직접 기업으로 자금이 흘러가 직접적으로 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등에 도움이 되지 않는 시장에서 이뤄지는 매수/매도는 "진정한 투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래(많은 사람들이 거래는 투자보다 좀 하등한 것으로 생각하는 같아서요..)라고 하기는 좀 그렇구요.. 기업이 기업으로서의 제대로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것(꼭 자본금에 반영되는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도 그런 역활을 하지요. 채권이 리스크가 작다고는 하지만 그건 큰 기업의 경우이고 소기업이나 벤쳐기업의 채권투자는 원금이 0%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물론 이자는 수취하니 주식과는 다르지만 대개 이런경우 이자수령도 만기일시상환이라 좀 어렵더군요..;;)...그게 진정한 투자아닐까요? 이런 관점에서 주식시장에서 기업과 무관하게 벌어지는 일들을 거래와 투자로 구분하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도 사실 조금 의문입니다. 익사이머 2006/09/28 13:21답글|신고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논리는 사상누각입니다.. ^^ 와타미 2006/09/28 13:58답글|신고 소심투자님이 먼저 말씀하신 경우는 현재 PBR 0.2 라는 말에는 나머지 PBR 0.8에 해당한는 돈을 먼저 넣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이 회사에 투자해서 돈을 잃은것이죠. 돈을 벌지 못하는 PBR 0.2 짜리 기업은, 대부분의 돈이 초기투자자들 돈에서 회사가 이루어져 있으며, 그 돈을 나중에 투자자가 싼 값으로 가져가는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28 13:59답글|신고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의 경우, 기업의 초기단계에서 직접투자한것만 투자라고 말씀하시는데, 그 지분을 나중에 누가 산다면 그것은 초기에 투자한 돈 전부를 사는것입니다. 즉 초기에 투자한 사람의 돈에 대한 지분을 누가 나중에 산다면, 회사에 투자한 돈은 이제 누구의 돈이 되겠습니까? 그것은 나중에 지분을 산 사람의 돈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4:00답글|신고 즉 초기에 돈을 넣은 사람만이 투자이고, 나중에 그 지분을 산 사람은 투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것은, 이 두사람사이의 거래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지요. 와타미 2006/09/28 14:01답글|신고 거래와 투자의 차이는 결정적으로 시간이 좌우하며, 더 결정적으로는 사고파는 두 거래시점의 BPS 차이가 얼마냐에 좌우됩니다. 와타미 2006/09/28 14:02답글|신고 BPS 차이가 없는 상태의 모든 거래는 투자자들 사이의 돈이 왔다갔다 하는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 거래수익이며, BPS 차이가 생기는 모든 거래는 BPS 차이분에 해당하는 투자수익과 그리고 사는 시점에서 가격(pbr)과 파는시점 에서의 가격(pbr) 차이에 의한 거래수익 두가지를 다 포함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28 14:02답글|신고 가장 쉽게 정의하면, 투자란 BPS 차이를 먹는 행위이며, 거래란 PBR 차이를 먹는 행위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4:06답글|신고 그리고 좀 더 부연하자면, BPS 차이란 소비자들에게서 돈이 오고, PBR 차이란 다른 거래자들에서 돈이 온다는 것이죠. 프리즈머 2006/09/28 14:26답글|신고 저는 투자는 미래의 기대수익을 위해 현재 시점에서 돈을 지불하는 행위라고 정의내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대수익은 자금의 규모와 행동력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ROE가 1%도 안 되는 비리비리한 기업이 있습니다. PBR도 0.5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만약 이 회사의 현재 시가총액이 100억원이고, 대주주 지분이 낮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제가 충분한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저는 돈을 모아서 이 회사에 대해 공격적인 행위를 가할 것입니다. 즉각 시장에서 지분을 사들이고 회사의 경영권을 거둬들인 다음에 두가지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회사를 갈아엎어 새로운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ROE를 높이고, 그를 통해 투입한 자금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첫번째 방법입니다. 두번째 방법은 회사를 청산해 자산을 세분화시키고, 그 중 알짜배기 자산을 높은 가격에 팔아서 이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만약 알짜배기 부동산을 갖고 있다면, 부동산 개발을 통해 엄청난 이익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ROE가 낮은 자산주라고 해서, 그 회사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이 거래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가능 프리즈머 2006/09/28 14:26답글|신고 가능한 행동 반경과 역량에 따라 충분히 합리적인 기대수익률을 예상할 수 있다면, 그것 역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와타미 2006/09/28 14:57답글|신고 예. 용어상의 차이점이 있을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와 거래를 정의하는 사람마다 다를수 있다는 점도 약간 인정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28 14:57답글|신고 다만 한가지 이런것은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4:59답글|신고 3개월 사용한 멀쩡한 소나타가 시중에 400만원으로 나왔다고 칩시다. 원래 신품가격은 2000만원으로 생각해보면, 대충 pbr 0.2에 나온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5:01답글|신고 이런 물건을 사면 돈을 번다는 것은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사는것과 ROE가 올라갈것 같지 않은 자산주를 pbr 0.2에 사는것은 본질적으로 같거나 비슷한 행위라는 거지요. 저는 이런 개념에서 말씀드린것이며, 소나타(물론 소나타는 절대 이런 가격에 시장에 나오지 않죠. 그것은 물건을 누구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를 이런 가격에 사는것의 본질은 물건을 사는것인데, 가격이 싼 물건을 사는것이라는 거지요. 와타미 2006/09/28 15:02답글|신고 물론 소나타를 어떻게 치장하여 더 높은 값을 받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5:02답글|신고 위 PBR 0.2 짜리 소나타와 자산주의 유일한 차이는 소나타는 ROE -15%쯤 되고 자산주는 ROE 5%?쯤 된다는 차이밖에 없습니다. 와타미 2006/09/28 15:03답글|신고 물론 자산주가 소나타와 100%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행위의 본질은 그것에 근접한다는 거지요. 와타미 2006/09/28 15:07답글|신고 회사안에는 소나타도 있고, 땅도 있고, 기계도 있습니다. 그것을 통채로 싼 가격에 산다는 것이죠. 회사란 물건들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것을 싼 가격에 산다는 것일뿐, ROE가 떨어지는 회사는 물건과 속성이 같아지기 때문에, 사는 유일한 이유는 회사가 가진 다양한 물건(차,땅, 건물, 기계, 현금, 재고, 주식등등)을 싸게 산다는 의미이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죠. 와타미 2006/09/28 15:07답글|신고 그래서 본질적으로 옥션에서 물건을 싸게 사는것과 같다는 의미였고, 그것을 저는 거래라고 지칭한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5:11답글|신고 왜냐하면 자산주를 가지고 있는 경우 명백하게 가격이 오르면 팔아야 하기 때문이죠. 즉 PBR이 조금만 올라도 팔아야 합니다. 이유는 명백하죠. 오래가지고 있을 회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회사는 돈을 벌지 못하기 때문이죠. 다른 사람이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높게 쳐주면 팔아야 하는것이죠. 따라서 투자요소는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자산주는 거래요소가 상당히 많은 물건이라는 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5:13답글|신고 그것은 소나타를 PBR 0.2에 샀을경우 더 명확하게 다가오는데, 소나타는 ROE가 -15%이기 때문에 매년 15%씩 가치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만약 팔지 못한채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손해죠. 따라서 얼른 팔고 나와야 됩니다. 와타미 2006/09/28 15:13답글|신고 자산주도 마찬가지로 자산주는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손해이며, 따라서 얼른 팔고 나와야 합니다. 와타미 2006/09/28 15:13답글|신고 이경우 명백하게 자산주는 시간을 사는 행위가 아니며, 시간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이며, 이것은 투자의 본질과 부합하지 않는것입니다. 와타미 2006/09/28 15:14답글|신고 모든 물건이 투자대상이 아니고, 거래대상이듯이, ROE가 매우 낮은 자산주란 따라서 투자대상이 아니라 거래대상일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다의눈 2006/09/28 17:46답글|신고 내 나름대로 정리>> 1. 투자대상은 거래대상의 진부분집합이다. 2. 투자대상은 ROE가 이익의 원천이고(미래가치), 거래대상은 PBR이 이익의 원천이다.(자산가치) 3. 투자자로서 현재가치는 크기 보다 방향성이 우선 고려시 되고, 거래자로서는 방향성 보다 현재의 크기가 더 중요시 된다. 여기서 방향성은 이익의 방향을 말하며, 크기는 자산가치를 말한다. 바다의눈 2006/09/28 17:48답글|신고 자신의 욕심과 아집만 제거하고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면 너무나 공평한 거 같죠? 와타미님도 세상이 공평한거 같다고 느껴지시나요? 저는 세상이 너무나 공평한 거 같은데...^^; 와타미 2006/09/28 17:52답글|신고 예. 바다의눈님이 잘 정리해주신것 같습니다. 바다의눈 2006/09/28 17:53답글|신고 '예'라는 말은 밑에 질문에 대한 대답??? 밑에 질문에 대한 답 꼭 듣고 싶은데 ^^ 와타미 2006/09/28 17:55답글|신고 세상은 공평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 조금 더 저의 답변을 드리면, 제가 생명체인것이 대단히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쩌면 감사하구요. 생명현상에 현재 있다는 것이.. 와타미 2006/09/28 17:58답글|신고 공평에 관해서 저는 이런 생각은 예전에 해보았습니다. 힘이 약한 속도가 느린 새가 있고, 매와 같이 고성능 엔진을 단 매우 잘 발달된 새가 있습니다. 저는 언뜻보면 불공평한것 같이 생각되었는데, 한가지가 공평하게 만들어주더군요. 힘이 약한 새 즉 성능이 떨어지는 새는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대신 매는 고성능 엔진을 사용하는 대신, 에너지를 엄청나게 많이 사용합니다. 즉 인생이 바쁘다는 거지요. 그래서 공평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바다의눈 2006/09/28 18:05답글|신고 속도면에서 보면 언뜻 불공평하게 보였다는 케이스는 속도에 대해 1차적인것이고, 공평하게 보였다는 에너지에 대해서 접근한 것은 속도에 대해 2차적인 접근으로 보이네요...(E=1/2mv^2) 와타미 2006/09/28 18:08답글|신고 이런 식의 질문이면 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나무와 나는 공평한 것일까.. 그러면 저와 바다의눈님은 공평한것일까.. 뭐 이런 식의 접근이요.. 바다의눈 2006/09/29 13:37답글|신고 어제 퇴근하는 시간이어서... 얘기하다가 가 버렸네요 ㅡㅡ;; 지금 저도 감당이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게 부담 스럽기는 하지만, 이래 저래 꺼내 볼께요...^^; 제 말은 1차적 접근과 2차적 접근이 분리 되었다는 말이 아니고, 같은 전제 또는 전체집합을 가지고 있는 거죠... 그것을 바라 보는 관점이 1차적이냐 2차적이냐라고 표현 한 것이고요... 바다의눈 2006/09/29 13:41답글|신고 1차적 관점으로 생각하면 알수 없는 것을 2차적으로 생각하면 알 수 있고 2차적 시각은 1차를 포함하지만 1차는 2차를 감당 못하죠... 바다의눈 2006/09/29 13:45답글|신고 그래서 예시 든 내용에서 보면 속도면만 고려하면(1차적 관점) 불공평한데, 에너지 개념을 도입하고 에너지가 현상에서 가지는 의미를 알 때(2차적 관점) 공평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거죠... 저도 세상이 공평하게 보이는 이유는 말씀하신 예시의 논리와 일치 합니다... 더 나가서 권한에 맞는 책임에 대해 핑계할 껀덕지는 어디에도 없어 보이네요... 바다의눈 2006/09/29 13:47답글|신고 아, 그리고 저는 차원 개념을 생각할 때 생각을 발전 시켜 보기위해 그래프도 많이 생각하고 점, 선, 면, 공간 개념에 연계해서도 많이 생각해 보는 거 같아요... 바다의눈 2006/09/29 13:51답글|신고 절대 현상은 정육면체 일지라도 차원적 수준에 따른 상대적 관점에 따라서 점으로, 선으로, 면, 공간체로 보일 수도 있고, 같은 수준 내의 상대적 관점에 따라서 사각형이다 삼각형이다 라는 논쟁을 할 수 있는 것이고 선을 보는 수준의 차원에서 논쟁을 벌이는 사람에게 면을 설명 하면 도무지 이해 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바다의눈 2006/09/29 13:58답글|신고 그래서 현상을 더욱 정확히 고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차원을 높임으로서 절대현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누가 1차고 누가 2차라고는 함부로 말 못하겠네요... 커뮤니케이션에 동참한 사람의 의견을 차이가 아닌 등급이 매겨 짐으로 조성된 위화감 불신으로 다양성에 대한 접근 조차 못하게 되니깐요... 바다의눈 2006/09/29 14:07답글|신고 어차피 절대현상이 모든 것을 알려주고 인도해 줄테니깐요... 말이 갈 수록 붕 뜨네요...;; 셋모여 2006/10/01 20:29답글|신고 과연 "ROE가 낮은 자산주란 투자대상이 아닌 거래대상인가?" 고민 좀 해 봐야겠습니다. 와타미 2006/10/02 17:16답글|신고 ROE가 투자매력도를 가진 레벨까지 바뀔 가능성이 있다면 투자대상이고, ROE는 현재수준에서 바뀌지 않으며, 오로지 PBR때문에 사는것이라면 거래대상이겠죠. 풍경소리 2006/10/03 12:11답글|신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ckbcorp 2006/10/28 10:45답글|신고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 방향성과 효율, 부가가치와 시장 | 와타미 에세이 2006.09.26 18:3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056 정리되지 않은 생각이지만, 먼훗날 읽어보면 또 재미있을것이기 때문에 몇자 적어봅니다. 현재 재무분석을 뒤로 하고 (물론 몇몇 종류의 회사들은 아직 재무분석이 완벽하지는 않다. 그러나 재무분석에 대해서 상당히 편안한 상태를 뒤로한듯 하다.) 회사의 방향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며, 그 방향성이란 측면에서 혹은 회사가 움직이는 궤적.. 혹은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움직임 등등에 대해서 최근에 생각을 하고 있다. 첫째로 움직임이란것을 주제로 이야기해보면, 움직이지 않는 회사를 먼저 생각해볼수 있다. 움직이지 않는 회사의 특징은, 회사가 움직일만한 에너지가 없거나 혹은 에너지가 있어도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회사이다. 움직일만한 에너지가 없는 회사란 존재하지 않으며,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움직이는데 드는 에너지가 작으면, 움직이는 속도가 늦을 뿐이지 움직인다는데에는 변함이 없다. 에너지가 작으면 움직이는 속도가 늦고, 따라서 그 움직이는 상태를 간파하기가 다소 어렵다. 회사가 에너지가 충분한데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 회사는 방향성을 상실했다는 매우 명확한 증거를 보여준다. 에너지가 충분하다.. 무슨말인가.. 쉽게 생각하면 회사내 축적된 여유자금이 있다는 이야기다. 여유자금이 충분한데도, 이 자금을 쓰지 않는 회사는 현재 방향성을 상실해 있다. 방향성을 상실한 이유는, 회사가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며,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는 이유는,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며, 지도가 없으며, 현재의 일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내부적인 답이 없기 때문이다. 보통 돈을 벌기 위해서 창립된 회사는, 창립시점부터 방향성을 상실한 회사가 된다. 왜냐하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아무런 방향감각을 제공해주지 않으며,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도 없으며, 오로지 돈만 된다면 아무것이나 다 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방향성이 없으며 회사는 시장이 된다. 방향성이란, 회사가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느냐 그런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며, 회사를 움직이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느냐.. 그런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다. 내부적으로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답이 방향성을 결정한다. 회사가 생존을 하려면, 자신이 하려는 일이 부가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즉 다른 사람들에게 즉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다. 즉 생존의 방법은 무한히 많다. 그렇다면 회사란 왜 꼭 그 일을 해야 하는지, 내부적으로 대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궁극적인 대답이 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꼭 그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며, 돈이 더 많이 벌리는 일이 나타나는 순간, 그 일은 의미를 잃기 때문이며, 그 일을 하는 자체가 의미 없어진다. 따라서 회사란 방향성을 전혀 나타내지 못하며, 돈이 벌리는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한다. 이런 회사는 가치를 제공해주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의 능력이란 무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치란 왜 그일을 하는지를 알고, 또한 그 일을 잘해야 나오는것이기 때문이다. 잘 하려면 오랜시간의 추구가 필요하며, 쉽게 돈을 따라 방향성을 바꾸는것은 어느곳에도 도달하지 못하게 만든다. 즉 회사란 사명이 분명해야 하며,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분명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목적이 분명하고 그 일을 잘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해줄수 있으며, 또 그로 인해 생존도 가능하다. 그러면 회사가 성장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의 목표는 부가가치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혹은 그런 회사를 가지는 것이다. 현재 회사가 하는 일이 부가가치가 있고, 또 그 일로 인해서 돈을 벌고 있을때, 회사는 부가가치를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해주려고 할 것이다. 부가가치를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가치를 제공하려는 회사는 아무것도 제공해주지 못하게 된다. 회사가 할수 있는 역량은 제한이 되어 있으며, 회사가 하려는 일도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것을 제공하는 방식은, 회사가 생존할수 있는 방식이 아니다. (이것에는 처음부터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회사가 가치를 제공해주는것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해주는것.. 여기에서 회사는 딜레마가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해주기 위해서는 가치가 떨어지며, 가치를 제공해주는것은 소수에게만 만족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제공해줄수록..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것이 되어 간다. 그리고 회사는 방향성을 상실하고 시장이 되어 간다. 회사의 방향성이란 회사의 경영전략이며, 회사의 본질적인 가치관이다. 회사란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누구에게 제공해줄것인가.. 그리고 왜 그것을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 답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외부로 이러한 메세지를 전달할것이며, 이러한 답을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는 회사 외부로 아무런 메세지도 내보내지 않을것이다. 방향이 결정되면, 그다음 효율이 중요해진다. 효율은 방향보다 하위 개념이다. 효율이란 방향에 보다 빨리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며, 방향성이 틀렸을때, 효율은 기업을 보다 빨리 엉뚱한 곳에 다다르게 한다. 회사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방향을 잡을때, 빠르든지 느리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달할것이며, 효율성을 가질때 회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전달할 것이다. 우리가 찾는 회사란,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회사가 가는 방향이 마음에 들며, 그 방향으로 적절한 효율로 움직이는 회사이다. 회사의 방향에는, 회사가 왜 그 제품과 서비스를 누구에게 전달하는가를 고찰해보면 나온다. 그리고 회사의 방향성이 느껴지면, 회사는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쓸것이다. 그리고 다른 회사들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어떤 자원과 에너지로 다음 수를 두는지 비교가 될 것이다. 그리고 효율은 그 자원과 에너지로 그 방향으로 얼마나 멀리 움직이느냐 하는 척도다.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하여 에너지가 변환되는 에너지 변환 효율은, 어떤 나라에서 어떤 산업에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누구에게 팔것인가를 정하면, 구조적으로 그 효율이 정해지며, 회사는 이러한 구조적인 효율한계에서 최대한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회사들은 각 산업마다 독특한 자산구조와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회사가 가려는 방향에서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선택함에 따라 회사마다 추가적으로 다른 자산구조와 매출구조를 가질수 있다. 즉 회사의 자산구조와 매출구조는, 현재 해당회사가 움직이는 에너지 효율을 보여주며, 회사의 생각이 반영이 되어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것은, 회사가 어디로 움직이기 위해서 현재의 수를 두느냐 이다. 즉 무엇을 하기 위해서 현재의 상태를 선택했으며, 또한 자산배치를 하였으며, 매출구조에서 효율성을 변화를 하였으며, 이러한 모든 에너지배치와 에너지 변환효율을 만드는 작업에는, 과연 어디로 움직이기 위해서 그것을 하고 있으며, 왜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 그것의 의지가 느껴지면, 현재의 에너지배치와 변환작업의 적정수준에 대해서 논하는것이 더 의미를 가질것이다. 그리고 다른 경쟁사들은 도대체 어디로 움직이기 위해서 현재의 에너지배치와 변환을 하고 있는지가 보다 생생한 의미로 다가올것이다. 과연 회사란 의지가 없는 머니머신인가? 아니면 의지를 가진 유기체이며,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가.. 과연 회사 저편에 회사를 움직이는 의지는 누구의 의지인가.. 혹은 의지들인가.. 그들의 마음을 읽는것이 투자가 아닐까.. 음.. 또 공상과학 소설로 빠지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3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9/26 18:54답글|신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나타나지만, 재무분석을 뒤로 한 순간, 나에게 드러나는 것은 회사란 온전한 실체이며, 회사를 정면으로 본 순간 나는 회사에 대해서 아는것이 하나도 없다라는 다소 황당한 경험입니다. 즉 회사란 존재에 대해서 아는것이 하나도 없고, 어떤 구조에서 어떤 틀을 가지고 회사를 보아야 할까.. 투자에 다시 입문한 느낌이 드네요. falstaff01 2006/09/26 20:46답글|신고 이 글에 대해 동의합니다. 재무제표는 회사의 그림자에 불과하죠. 2차원의 그림자로 3차원인 회사의 실체를 완벽하게 그려낼 수는 없습니다. 제가 다니는 작은 회사만 봐도, 효율성은 바닥이고, 시스템도 치밀하게 조직되지 않아서, 재무제표상으로만 보면 당장 망해도 이상할 게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날이 갈수록 잘 됩니다. 나아가는 방법이 어설픔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방향성과 단단한 팀웍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기 때문이었습니다. 기업의 경쟁력은 사람이라는 아주 단순한 논리가 통한 셈이죠. 그래서 저는 투자에 있어서 '기업문화'가 시장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falstaff01 2006/09/26 23:09답글|신고 회사를 움직이는 '집합의지'는 '기업문화'와 'CEO의 역량'에 의해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것이 옳은 방향인지는 시장이 판단해줄 거고요. 시장 지배 기업이나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안정적인 기업 이외에는 집합의지의 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본이 물적 자본이나 인적 자본 만큼 중시되는 최근의 흐름이 이런 생각들을 바탕으로 나왔다고 볼 수 있겠죠. 제가 최근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 '유한킴벌리'가 이런 조건이 잘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지기 2006/09/27 10:48답글|신고 저두 요즘 느끼는 점입니다. 재무분석으로는 그 회사를 안다고는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질적분석을 어떻게 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착안점을 주신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와타미 2006/09/27 12:08답글|신고 저는 재무에 대해서 조금은 다르게 느끼고 있습니다. 재무분석은 가격과 품질로 가는 접착제로서.. 가격을 보는 정도의 완벽한 그림을 제공해주고, 품질로 가기 전에 품질이 움직이는 증거를 제공해줍니다. 위대한 기업은 재무구조에 그 회사의 발자취가 다 드러나게 되어 있으며, 재무에서 숫자가 변한다는 것은, 회사의 의지의 반영입니다. 와타미 2006/09/27 12:09답글|신고 즉 재무를 가격과 연결해서 간단한 수준에서 살펴볼수도 있고, 재무를 기업의 의지와 연결해서 숫자들을 바꾼 이유를 살펴볼수 있으며, 회사가 의지가 변하면 혹은 현재의 의지가 숫자로 재무제표에 나타납니다. 즉 증거로서 나타나며, 따라서 발자취를 따라간다는 개념에서는 품질을 추적하는 훌륭한 증거가 됩니다. ======================================================================================================= 시간의 거래 | 와타미 에세이 2006.07.16 07:5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299 아침에 자다가 몇가지 생각이 있어서 좀 끄적여 봅니다. 쓰다가 마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에 다니고, 회사에 다닌다는 말은 회사와 시간계약을 한다는 말이다. (실제로 이때 회사에는 시간을 사는 주체가 있다.) 즉 회사와 노동시간 1시간에 대해서 얼마를 받기로 하고, 자신의 시간과 돈을 바꾸는 계약을 한다. 여기에서 자신의 행복도는 회사에서 보내는 자신의 시간에 대한 질에서 결정된다. 언뜻보면 별 문제가 없는듯 보이지만, 모두다가 알듯이 여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 문제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낸다. 즉 하루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며, 일주일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며, 1년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내며, 인생의 대부분을 회사에서 보낸다. 따라서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의 질이란 매우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것은 시간 계약 자체와 계약의 질을 포함한다.) (현재 행복하지 않다는 말은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의 질이 매우 매우 낮다는 반증이다.) 생계를 위한 방편으로 자신의 시간을 회사에 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에 대한 댓가로 생계를 위한 돈을 받는다. 사람들은 돈을 원한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시간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본질적인 문제는 사람들은 돈을 원하지만, (보통 보내는 시간의 질이 매우 열악하므로 더욱 많은 돈을 원한다.) 자신이 벌어들인 돈은 자신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과 맞바꾼 돈이기 때문에, 더이상 돈을 벌수가 없다는 점이다. 보통 회사들은 시간에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현재는 1년당 4%다. 즉 자신의 시간의 가치는 고작 1년에 4%가 증가할 따름이다. (이자율과 물가상승률에 거의 육박하거나 못미치는 수치다.) 언뜻보면 방법이 별로 없는것 같지만, 우리스스로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해답이 나온다. 대부분의 우리는 시간을 돈을 받고 팔고 있으며, 그렇다면 우리의 시간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 된다. 성과를 파는것이 아니라 대부분 시간을 팔기때문에, 팔린 금액을 제외한 모든 성과는 우리의 몫이 아니다. 이 말을 자세히 음미해보면, 우리는 한사람으로 시간이 하루 24시간으로 물리적으로 제약되어 있고, 따라서 한사람의 시간계약으로 벌어들일수 있는 돈은 제약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시간이 팔린다면, 우리의 시간을 사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이고, 우리의 시간을 사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도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현재 우리는 이것을 합의했고 또 허용되어 있다.) 즉 자본주의의 핵심은, 돈으로 시간을 살수 있다는 데에 있다. 즉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살수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대충 한사람의 시간을 사기위해서는 얼마가 들것인지 간단히 계산해보자. 어떤 한 회사가 ROE(즉 자본수익률)이 20%라면, 이 회사는 투자된 돈 1억에 대해서 2000만원의 잉여성과를 내고 있다. 이 2000만원은 (시간)고용된 모든 거래금액을 지불하고 나온 잉여성과이다. 시간계약에서는 계약금액이 시간당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시간당 정해진 계약금액이외의 모든 성과는 시간을 산 사람들의 몫이다. 즉 어떤 회사에서 시간을 살수있는 사람들의 몫은 위의 회사의 경우 1억으로 2000만원이 된다. 그리고 2억이 있으면 4000만원이 된다. 즉 어떤 사람의 연봉이 4000만원이라면, 이 사람은 2억의 자본을 축적하면 자신의 능력과 똑같은 사람 한사람의 시간을 살수있다는 말이 된다. 즉 이때부터는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은 2명이 일하는 집과 같다. 즉 2억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계약을 하면 된다. 우리 사회는 이것을 허용하고 있다. 즉 우리의 시간이 팔리는 것도, 우리가 시간을 살수 있는 권리도 모두 허용하고 있다. 즉 자본의 복제는 실제로는 시간의 복제이며, 자본의 축적이란 실제 시간의 축적이다. 즉 타인의 시간을 자본으로 축적할 수 있고, 타인의 시간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보통 사업자는 혹은 투자가는 시간 레버리지를 쓰는 사람이고, 그것은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산다는 의미이다. 살수있는 양은 제한이 없다. 돈만 있다면 얼마든지 살수있다. 그리고 타인의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리고 또다시 그 돈으로 더 많은 시간을 살 수 있다. 돈으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기술, 그것이 자본주의에서의 생존방식의 핵심이다. 시간을 거래하는 시장에서, 시간을 파는 쪽은 직장인들 혹은 노동자들이고, 시간을 사는 쪽은 투자가들 혹은 자본가들이다. (회사가 보통 시간을 사는것으로 오해를 할 수 있는데, 회사란 집합의 이름일 뿐이며, 시간을 파는 사람들 혹은 사는 사람들 즉 사람들의 집합이 회사일뿐이다. 시간을 사는 주체는 회사에서 자본가라는 주체다.) 시간을 돈을 받고 거래를 하는것을 우리 모두는 합의했으며, 혹은 합의된채 태어나며, 그것이 자본주의 시장이다. 자본주의는 누구나 자본가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누가 노동자이며 누가 자본가인지 구분은 무의미하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이것을 허용했으며 혹은 허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노동자이며 자본가인 사람들을 보통 우리는 사업가라 부른다. 사업가는 노동과 자본의 절묘한 조합을 이룬 사람들이다. 직장인들은 자본에서 소외되지 않은채, 모두다 사업가가 될 필요가 있다. 필요가 있을까? 음.. 시간을 팔기 때문에 시간이 모자라고, 시간이 모자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시간을 돈으로 사고, 음.. 시간을 확보하는 길은, 돈을 모아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방법과 처음부터 시간을 팔지 않는 방법 두가지가 있다. 돈을 모아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방법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방법이므로, 처음부터 시간을 팔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시간을 팔지 않는 방법이란 무엇인가.. 즉 시간을 팔지 않는 형태의 삶이란 무엇인가... 음.. 이건 다음에.. 시간, 시간거래, 자본, 노동 노동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458 me구독 담기 피셔 2006/07/16 08:10답글|신고 와타미님 아주 적당한 길이의 글이었습니다.너무 길면 힘들어요 ^^ 누리 2006/07/16 12:06답글|신고 시간을 팔지 안는다는 것에 생각해보는데요... 돈이 필요없어지면 되겠지요... 돈이 필요없게 될려면 ...음 아마도 사회에서 떠나야 되지 않을가요? 돈이라는 화페가 필요없는데...하지만 우리가 먹어야 살기에 뭘하든 시간을 팔아야 합니다. 단지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되겠지요...그렇다면 우리가 사회에서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벌지만 이 시간을 파는 행위가 자신을 위해서이고 자신이 선택하여 하는 자아발전적 노동행위라면 시간을 판다는 개념보다는 시간을 사용한다는 개념이 적당해 지지 않을가요? eskaban 2006/07/16 12:28답글|신고 도를 닦는 분위기...ㅋㅋㅋ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결국 도를 닦는 분위기가 디어버리죠... 과거에도 도인들이 있었다하나... 현대의 빌딩숲 사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컴터안에서도.... 도는 존재를 하져.... 시간을 팔지않는 방법에... 아예 시간의 수익원칙을 파괴해버리는 발상 참 재밌습니다. 시간을 팔지않는다는 것을 일단 떠올렸을때... 내시간의 수익을 팔지않겠다는 말이되고... 그리고... 그랬을경우... 더 나은 시간의 수익률을 창출할 수도있겠죠... 마치 독립 전업투자자와 같은 일을 한다면 가능하겠죠... 그런데.... 시간 4%를 주었더라도... 부수익이 발생을 하며... 자신의 시간을 주지 않았을때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일단... 자신의 수익률에대한 손실은 보지 않은 것이며... 부수익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계속 증가함으로 처음의 자산에 대한 자기에게 할당된 시간수익 보다.. 더많은 시간 수익을 거둘 수 있겠죠... 그런데 웃긴것은 그렇게 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고... 결국....신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게 시간을 주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신이 준 다른 것들을 찾게 되겠죠...자본이 아닌...정신적인것 포옹 2006/07/16 15:51답글|신고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기 위한 돈을 모으기 위해 내 시간을 팔아야 합니다. 시간거래시장에서 내가 사는 포지션을 가졌다고 볼때 이 포지션의 끝은 내가 더이상 시간을 살 돈이 없을때입니다. 이 경우 내가 다시 시간을 살 돈을 확보하기 위해 내가 보유한 시간을 다시 팔아야 합니다. 수수료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시간을 사고 팔고한다면 내게 잉여시간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잉여물을 발생시키기 위해 시간을 좀더 싼 가격에 사고 좀 비싼 가격에 팔아야 합니다. 그 잉여시간을 다시 판 돈으로 다시 시간을 사면 보유시간은 늘어나죠. 이 과정을 반복하면 복리효과로 무한정의 시간 무한정의 돈이 생깁니다. 근데 이 시간을 사고파는 과정에는 시간이라는 갭이 존재합니다. 이때문에 한정된 시간을 가진 인간이 무한정의 시간과 돈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포옹 2006/07/16 15:52답글|신고 그리고 자본주의에서는 돈이 권력입니다. 왜냐하면 돈으로 사람의 시간을 살 수 있기때문이죠. 내가 산 타인의 시간은 나에게 호의적인 시간입니다. 돈을 생산하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생산된 돈은 생산자에게 일부가 돌아가고 대부분은 나에게 돌아옵니다. 왜냐하면 타인에게서 산 시간의 소유주는 나이기때문입니다. 결국 내가 타인의 시간을 사면 나에게는 돈이 늘어나 더많은 시간을 살 수 있게 되고 더 많은 돈이 창출됩니다. 이것은 나의 시간의 규모, 돈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진다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 지구상의 모든 시간을 다 사버렸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 시간의 소유주는 자신이기 때문에 이 시간을 자신 마음대로 통제할 수가 있겠지요. 이것이 권력입니다. 시간의 한계상 한 개인이 모든 시간을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많이 가진 쪽이 좀더 많은 권력을 가집니다. 내가 시간을 팔지 않겠다는 것은 내가 충분한 권력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충분한 권력이란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 돈을 가지고 있고 유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즉 시간을 팔지 않는 삶이란 최고권력자의 삶입니다. 포옹 2006/07/16 15:53답글|신고 (이것은 이론적이며 권력 그 이후의 삶은 제외하였습니다. 권력 이후의 삶은 아마도 뭔가 영적인 삶이라던가... 성인들의 삶이라던가...) 행복확신 2006/07/16 20:55답글|신고 이러한 삶에 대해 고민하다보면 결국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과연 우리에게 누가 타인의 시간을 사용할 권리를 주었는가? 타인의 시간을 통해 과연 우리가 벌어들이는 돈의 성격이 최소한의 도덕률의 맞는가? 나의 시간과 타인의 시간의 가치가 다르다면 나와 타인의 가치 또한 다른 것인가? 종국에는 철학자들이 추구했던 유토피아가 오지 않는다면 이러한 동률의 시간가치를 갖는 사회는 오지 않겠죠. 물론 공산주의도 이러한 이론에서 출발했지만 많은 허점들을 드러내며 몰락하고 말았지만.. 자본주의가 공산주의보다 체제적으로 우월하다는것은 맞지만 이 자본주의의 룰보다 더 인간적인 사회체제는 없는지에 대해 와타미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앞으로 추구해야하는 삶의 형태가 나의 돈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시간을 착취하는 구조가 되어간다면... 음. 물론 투자라는 형태로 한단계 걸러서 타인의 시간을 사용함으로서 도덕적인 타격을 회피할 수 있지만 그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문제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즉 노동자의 시간을 소비하는 경영층에게 투자함으로써 우리는 경영자의 시간을 사는 행복확신 2006/07/16 20:57답글|신고 것이며 종국에는 우리 자신인 노동자의 시간을 사는 것이 됩니다. 결국 이렇게 인생이란 돌고 도는 것인가요? 우리 자신은 시간을 팔고 있으며 결국 또다시 시간을 사고 있는 것이 되는데 음...좀더 고민할 필요가 있겠군요. 운 2006/07/16 23:22답글|신고 모두가 시간을 팔지 않는다면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자급자족 해야하지 않을까요? 만약 현재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각자가 자급자족해야 한다면? 원시시대처럼 생존의 위기를 느껴가며 대다수의 시간을 겨우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보내야하지는 않을런지~ 어쩌면 우리는 시간을 파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나누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자신이 누리고 있는 혜택은 분명 누군가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지 돈이라는 수단으로 그 많고 적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eskaban 2006/07/17 11:58답글|신고 오.... 운님 멋지시군요.... 신의 섬리에 한발 다가가신분이군요... 나누는 삶... 역시 신은 인간에게 여러가지를 주셨습니다... 시간을 나누면서도... 시간의 효과를 활용할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이밖에도 많은것을 주셨으니... 찾아야 겠죠... 원래 저는 아신교 교주인데...ㅋㅋㅋ 요즘 우주의 창조자 로서의 신의 위대함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와타미 2006/07/17 17:35답글|신고 제가 농사를 지어보지 않아서 그러는데, 생존을 위한 농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생존을 위해서 즉 먹고살기 위해서 필요한 농사에 필요한 노동시간은 별로 크지 않아 보이는데요.. 현재의 농사란 대부분 팔기위한 농사로.. 그 중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부분은 크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혹시 농사 경험이 있으신 분의 보충 설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와타미 2006/07/17 17:36답글|신고 즉 생존을 위한 농사란 하루 3끼의 밥과 반찬을 위한 약간의 부식 즉 채소나 기타류에 대한 약간의 밭농사를 포함합니다. 돌부처 2006/07/18 00:21답글|신고 댓글이 길어 다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와타미님의 게시글에서 "자본주의의 핵심은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자본주의는 사유재산제 어쩌구 보다는 더 철학적이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문구 같습니다. 또 이 글의 핵심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막시무스 2006/07/20 10:16답글|신고 돌부처 님과 동감입니다. '자본주의의 핵심은 돈으로 시간을 살수 있다는 것이다.' 에 강한 충격을 받네요. 초심 2006/08/12 11:35답글|신고 너무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이 기다려집니다. 샤룽 2006/08/16 00:04답글|신고 시간.... .. 전 항상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잠을 안자고 살수는 없을까..!! 잠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이런 의미없는 생각보다는 와타미님과 같은 생각을 하고 살아야겠습니다..글 잘 읽었습니다. 추공 2006/09/13 23:54답글|신고 자본가는 노동자의 시간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노동을 사는 것입니다. 마치 돈을 받고 그 사람의 시간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노동 그자체를 사는 것입니다. 노동력을 회사에 팔아서 월급을 받습니다.(시간은 노동을 하기위한 조건일 뿐이지요. 그 노동자의 노동이 가치가 없다면 즉 책상머리만 지키고 있는 사람을 고용할 리가 없지요.) 와타미님의 이론은 일리가 있지만 현상과 본질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감히 말씀드려봅니다. 노동자는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그 노동력을 재충전하기 위하여 가정으로 돌아옵니다. 현대의 자본주의에서 회사는 어떤의미에서 노동력뿐만아니라 노동그자체(혹은 그 인간)을 구매하는 것과 다름없게 됩니다. 그래서 노동자의 인권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여하튼 재미있는 글이었습니다. ===================================================================================================================================== 자유의 종말 | 와타미 에세이 2006.07.13 14:0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280 오늘 지하철 타다가 끄적여 본것인데, 그냥 기록차원에서 남기네요. 자유란 무엇인가? 아주 단순한 의미의 자유란 경제적 자유를 의미한다. 즉 생존에 필요한 금액을 자유로운 상태에서 획득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보통의 사람들에게 경제적 자유란 없는 것일까? 그렇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생존에 필요한 돈을 부자유스러운 상태에서 획득하기 때문이다. 즉 생존과 자유를 바꾸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실제로 자유롭지 못할수도 있는데, 그것은 시간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유를 조금 더 확장하면 시간의 자유에 다다른다. 결론적으로 자유란 돈의 문제가 아닌 시간의 문제가 된다. 즉 돈이 아무리 많아도 시간이 없는 사람은 결국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며, 대부분의 사람은 돈이 많으면 시간이 많아질것을 판단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현재 돈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며, 시간을 돈과 똑같이 본다. 돈이 많아야 곧 자유로운 사람, 즉 시간이 많은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돈과 시간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돈이 없어도 시간이 많을 수 있고, 돈이 많아도 자유로운 시간이 없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자유의 종말 즉 시간의 종말은 언제 일어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 첫 시작점은 회사와의 첫번째 계약에서 일어난다. 회사와의 계약이란 보통 시간계약이다. 이점은 대부분 사람들이 잘 느끼지 못할수도 있지만, 회사와의 계약이란 자신의 시간을 돈과 바꾸는 행위이다. 시간을 돈과 바꾼다는 개념은 그들이 받는 돈의 명칭에 정확하게 드러나 있다. 즉 월급, 년봉(년급) 월급이란 한달이란 시간의 사용에 따른 돈을 준다는 말이고 년봉이란 년급과 대부분 같으며 1년이란 시간사용에 대한 돈을 준다는 말이다. 결국 월급, 년봉은 일급 시급과 다를바 없다. 즉 자신이 회사에 종속시킨 1시간당 급여를 받는것이다. 그리고 계약시간이 누적되면 즉 호봉(년차)이 올라가면 약간의 시간당 혹은 월당 혹은 년당 받는 돈이 올라간다. 그것은 시간과 돈을 바꾸는 효율이 약간 높아진다는 의미인데 이는 보통 년 4% 레벨에서 결정된다. 본질적으로 회사는 99% 시간계약을 하기 때문에 회사란 개인시간을 같은 돈 혹은 적은돈을 주고 최대한 많은 시간을 확보하는 길이 회사에게 유리한 계약이며, 대부분의 회사란 생존에 대한 칼자루를 위협으로 계약시 유리한 지점에서 이점을 마음껏 공략하며 혹은 계약후에도 매우 유리한 입장에서 최대한 회사가 유리한 방향으로 계약을 이끈다. 즉 회사란 보통 계약시는 그런 언급이 전혀 없지만 계약후 개인시간을 최대한 쓰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본질적으로 회사가 개인시간사용에 대한 계약을 하기 때문이며, 회사의 기본 고용계약은 99%가 시간계약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고용계약(고용이란 의미에 시간이란 의미가 이미 포함되어 있을수 있다.) 이란 개인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것이며 개인이 일반적으로 취직을 한다는 의미는 자신의 시간을 회사에 판다는 의미이다. 즉 시간을 판다는 의미가 된다. 본질적으로 개인에게 자유가 없는것은 자신의 시간을 팔아서 먹고살기 때문이며 시간을 팔때 파는 양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하루에 몇시간을 팔아서 먹고살며 하루당 판매시간을 조절할수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는 자유가 없는것으로 느껴지고 보통 회사들은 하루 10시간 이상을 지속적으로 팔기를 원하며 회사들은 작은 단위의 시간을 파는 사람들에게 흔히 관심이 없고 일단 계약된 사람의 파는 시간을 조절해주는것에도 관심이 없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시간을 파는 행위와 파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의 삶은 매우 피곤한 삶이 된다. 시간을 팔때 대부분의 주유전제는 시간 사용 권리가 회사측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즉 회사와 계약한 시간의 사용권이 회사측으로 넘어가며 그 시간에 무엇을 할지를 회사가 정한다는 말이 된다. 시간을 판다는 것은 시간에 대한 자유의지를 판다는 것이 되고, 따라서 자유의지가 없는 시간, 즉 자유롭지 못한 시간이 대부분의 자신의 삶을 차지하게 되고 따라서 자신의 삶은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게 된다. 시간계약이란 본질적으로 자유의지를 파는것, 즉 시간을 파는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제약이 발생하지만 약간의 개선책은 있다. 즉 시간계약단위를 주당 적절한 시간으로 조절하고, 필요하다면 그에 합당한 수준으로 교환되는 돈을 조절할수 있다. 그리고 시간계약에서 계약된 시간을 일일별 혹은 주별 혹은 월별로 조정할 수 있는 기회 (조정을 하면 당연히 교환되는 돈도 조정이 된다) 를 주면 이 상황을 조금 개선할 수 있다. 주변상황을 보았을때 위와 같이 기본시간을 조절할수 있고, 또 틈틈히 계약시간을 조절할수 있는 상황에서의 계약이란 자신이 상당히 자유롭다고 느낄수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보통 지금의 계약조건을 회사가 바꿀이유는 많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계약조건에서 대부분 직원은 협상에서 불리한 카드를 들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계약조건이 바뀔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 자유의 파괴의 원천이 되는 시간 계약의 대안은 무엇인가? 1차 대안은 성과계약을 하는 것이다. 성과 계약에서의 핵심은 성과를 시간과 분리하는 작업이다. 성과에서 시간을 분리하지 못하면 성과란 시간계약과 크게 달라지는 바가 없다. 성과계약의 문제점은 성과를 규정하고 측정하기가 엄청나게 어렵다는 것이다. 즉 성과를 규정하고 측정할 수 있으면 성과에 대한 계약을 시도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에 이러한 능력은 결여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사회 혹은 대부분의 사회에서 회사와의 기본 계약 형태가 시간계약이 되는것은, 시간이란 측정하기가 무지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냥 계약된 사간 혹은 일한 시간에 돈을 곱해주면 총 교환되어야 하는 돈이 결정된다. 즉 시간이란 측정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시간계약이 일반적인 것이다. (그래서 재택근무란 근무시간을 측정하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행되기가 매우 어렵다. 시간을 측정하기 때문에 회사란 사람이 일하는 광경을 매일 보아야 하며, 심지어 어떤 회사는 초단위로 근무시간을 체크하기도 한다. 이런 회사들은 시간계약의 결정판을 보여주는것이다.) 실제로 시간계약의 강도는 자신이 하루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도 돈이 나오는것을 보면 (즉 출근만 하면, 출근을 하는 것이 자신의 시간을 회사에 주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이므로) 확실히 시간계약인것을 깨달을수 있다.) 물론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계속 놀고 지내다 보면 계약해지 통보를 받을것이다. 성과에 대해서 인식은 하고 있어도 기본적으로 시간계약이란 점은, 대부분의 급여체계가 시간 베이스이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호봉 년봉 체계, 같은 년차에서 발생하는 보수 차이를 크게 없는점을 보면 명백해진다. 대부분의 사람을은 년차에서 비슷한 돈을 받고 있으면 시간계약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자신이 자신의 시간사용을 결정을 못하면 명백하게 시간 계약이 된다. 성과 계약이 이루어지는 환경이란 (사실상 이런 환경은 거의 볼수가 없다.) 사람들의 사용시간이 자유로우며, 시람들이 받는 돈이란 시간과 무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즉 년차는 교환되는 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같은 년차라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는것이 성과계약의 특징이다. 오로지 성과베이스로 돈이 지급되는것이다. (성과와 돈을 바꾸는것이다.) 여기에는 일한 시간, 계약이 얼마나 오래되느냐 혹은 나이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성과와 돈을 바꿀때 핵심원칙은, 성과로 이루어진 돈의 총량에서 성과에 따라 분배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본질적으로 성과에 대한 결과를 본질적인 차원에서 분배를 검토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영업직은 진정한 성과베이스로 보기 힘들다.) 보통 회사의 생존은 근무 시간이 아니라 성과에 달려있기 때문에, 회사가 성과를 잘 규정할수 있고, 측정할 수 있다면 최대한 성과베이스로 계약을 하는것이 더 효율적인 시스템이 된다. (생존에 효율적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시간 사용에 대한 권한을 개인들에게 넘겨주는 시발점이 된다. 그러면 보통 사람들은 시간을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하면서 언제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성과를 내는것인가? 성과베이스의 회사란 개인의 이러한 잠재력(혹은 개인의 성과)을 조직의 성과로 만드는 기술을 가진 회사를 말한다. 그러나 이런 경지의 회사란 우리주변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일 뿐이다. 그러나 회사의 생존이 성과에 달려있고, 성과란 시간이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회사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부단히 성과베이스로 계약체계를 시도해야 하며 성과에서 시간을 배제시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최대의 성과란 시간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한사람의 창발성에서 나오는것이며 창발성이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세계의 특징이다. 따라서 최대의 성과를 내고자하는 회사는 본질적으로 회사의 최종목표를 자신이 하고 싶은것을 할수 있도록 시스템 환경을 구축으로 삼아야 한다. 그러면 최대성과를 내는 회사란 무엇인가? 창발성의 집합이다. 창발성의 집합이 회사란 특징을 보여주려면 즉 창발성의 개인이 하나의 그룹으로 보이려면 색깔을 가져야 하고, 색깔이란 방향성을 이야기한다. 즉 회사란 개인의 창발성을 유지시키고 또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의 회사란 생존에 직면해 있다. 생존의 위협에서 진화를 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생존에서 약간의 여유를 가질때, 조직은 진화를 해야 하며 경영자는 이런 관점에서 조직설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진화하지 않는 조직은 도태되기 때문이다. 경제적자유, 재정독립 재정독립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319 me구독 담기 승원 2006/07/13 14:24답글|신고 기업경영자, 오너는 조직을 임파워먼트 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찾아 봐야 할 것입니다... 임파워먼트란 신뢰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능력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키큰나무 2006/07/13 16:21답글|신고 하늘을 나는 새는 자유로울까요,,,? ^^ 1. 자유롭다,,, 하늘을 마음껏 날으니까 2. 자유롭지 못하다,,,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새끼를 키우기 위해 부지런히 벌레를 잡아야 하니까 3. 자유롭다,,, 스스로 내가 자유로운가 자유롭지 못한가 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키큰나무 2006/07/13 16:23답글|신고 경제적 자유는 2번째 수준의 고민이 되겠네요,,, What am I ? 와타미 2006/07/13 16:23답글|신고 기본적으로 자유롭다는 자아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자아인식이 없는 모든 개체는 자유롭다를 정의하지 않죠. 그러나 인간은 자아인식이 발달해있는 개체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인간중에서 자아인식이 없는 인간은 새들과 마찬가지로 자유로울것입니다. 와타미 2006/07/13 16:24답글|신고 과거에는 생존을 위해서 계약을 하지 않았고, 대부분 자급자족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판매로서의 농업이 아닌 자급자족으로서의 농업인경우..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생존의 문제때문이었고, 시간사용의 결정은 생존과 매우 직결되어 있어서.. 이 경우 자신이 먹고 살기 위해서 농사를 짓는것.. 즉 육체노동을 하는것은 저는 자유로운 상태로 봅니다. 와타미 2006/07/13 16:25답글|신고 왜냐하면 노동의 의지가 배고픔에서 나오는것이고, 그것의 자유의지라고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7/13 16:25답글|신고 그리고 언제 일을할것인가를 이 경우 스스로 정하니까 또 자유롭다고 할만 하지 않을까요.. 키큰나무 2006/07/13 16:34답글|신고 아마존에서 아나콘다를 잡으며 사는 사람에게는 삶이 모험이고 놀이겠지요,,, 서울에서 사무실이나 공장에서 일하며 사는 사람에게는 삶이 노동이겠지요,,, 자유란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에서도 모험과 놀이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와타미 2006/07/13 16:38답글|신고 저는 지역은 중요하지 않으며, 문제는 노동의 크기와 생존의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생존의 크기가 작은 사람은 대부분 자유로울수 있으며, 생존의 크기가 큰 사람은.. 대부분의 생존은 매우 작은 금액으로도 해결됩니다. 그러나 그 외의 것들은 대부분 정신적인것입니다. 아마존에서 사는 사람은 생존의 크기가 매우 작으며, 생물학적 수준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러나 현대교육을 받은 사람은 욕망의 발달로 생물학적 수준의 생존의 크기를 넘어서는 많은 욕망의 해소를 위한 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생존에 거품이 있다고 볼수 있죠. 자유란 그 생존의 거품에 대한 댓가를 지불해서 현재 없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6/07/13 16:39답글|신고 생존의 크기가 생물학적 수준에 근접해있는 사람은 많은 노동을 할 필요가 없으며, 따라서 시간이 남게 되어 있으며 따라서 자유롭습니다. 와타미 2006/07/13 16:41답글|신고 현재 우리들 대부분은 시간이 남는것이 아니라 돈이 남으며, 이것은 생존의 크기보다 더 많은 노동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생존보다 더 많은 돈이 남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돈은 많지만, 시간이 없게 되는 결과에 이릅니다. 돈이 많다는 주장에 혹은 돈이 남는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지 모르지만, 명백히 생존보다 더 많은 크기의 돈이 남습니다. 즉 잉여금이 항상 남는다는 말이지요. 그 잉여금은 시간을 바꾼것이기 때문에 자유도는 줄어듭니다. 와타미 2006/07/13 16:42답글|신고 그리고 그 잉여금은 대부분 욕망의 해소에 쓰여지고, 그 욕망이란 대부분 자유가 없는 삶에서 오는 왜곡된 욕망으로 이루어져 있고, 따라서 잉여금이 왜곡된 욕망의 해소에 쓰여지며, 거기에 따른 계속적인 시간이 부족한 현상.. 이런 악순환의 고리에 대부분의 현대인은 묶여 있고, 이런 시스템과 악순환의 중심점에 회사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성오네 2006/07/13 16:55답글|신고 이윤추구가 목표인 기업(조직)이 개인에게 시간의 자유를(또는 임금의 자유) 줄리는 만무하고 개인이 시간과 경제 자유를 얻으려면 개인적 창의(시간과 결과의 무제한성)를 발휘하는 수 밖에 없겠죠. 예술, 창업, 주식투자,프리랜서 정도의 직업으로 가능할 듯합니다만... 인여유수 2006/07/13 16:55답글|신고 악순환의 중심점에 회사라는 조직.....-자본주의가 갖는 본질적인 속성 아닐까요? 와타미 2006/07/13 16:59답글|신고 이윤추구라는것이 실제로는 돈을 버는것이고.. 그것은 생존을 위해서 돈을 버는 개인들과 저는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기업이라는것도 개인들의 집합일뿐이며, 개인들의 집합을 제외한 다른 기업이라는 인격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사람과 연결되어 있지 않은 기업이라는 인격체는 없으며, 기업이라는 말을 할때 결국 사람 혹은 사람의 집합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기업의 이윤이라는 것은 기업의 사람들의 돈벌이 혹은 특정사람의 돈벌이를 위해서 있는것이고, 그 사람들이 돈벌이를 하는 이유는 또 개인의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와타미 2006/07/13 17:00답글|신고 따라서 이러한 개인의 생존을 위한 돈벌이에 구조적인 문제와 그것들의 집합체인 회사를 연결시켜서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 보여지네요. 와타미 2006/07/13 17:02답글|신고 사람들이 모일때에는 계약이 존재하며 이 계약이 시간계약이고.. 그것이 이러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한다는 거지요. 회사란 사람들의 의지이며 사람들이 다른 의지와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모임의 형태 즉 회사의 형태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음.. 생각해 볼수 있을까요.. 와타미 2006/07/13 17:03답글|신고 현재 우리나라는 시간계약이 만연해있고,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에 최선일까를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계약이 아닌 다른 계약형태의 회사가 과연 생존이 가능할까.. 이런 질문들을 해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누리 2006/07/13 17:58답글|신고 우리가 월급을 받는 것은 제공된 노동력에 대한 댓가입니다...회사는 조금이라도 덜 줄려고 하고 노동자는 더 받을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거래입니다... 자유 개념을 도입한 회사에의 종속 개념으로 볼수를 없습니다. 즉 자유 개념을 도입하면 월급이 얼마인지가 중요하지 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스스로 하는 노동일때만이 자유를 구속받지 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저를 포함한 수 많은 월급쟁이가 자발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시간에 대한 구속이며 자신의 자유의지에 대한 제한이 됩니다.자유와 시간과 계약은 서로 연결되지 안는다는 생각입니다. 누리 2006/07/13 18:03답글|신고 시간계약이 아닌 형태의 계약은 건설회사에서 볼때 일명'야리끼리' 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떠한 목표치의 일을 주고 그 일을 끝맞치면 얼마의 정해진 금액을 주는 근로형태 입니다. 물론 불법입니다. 그리고 변호사같은 직업군의 성과별 금액이라든가 하는 것들도 시간 계약과는 좀 틀린 부분입니다. 모두 불법입니다. 우리나라의 근로기준법에서는 시급으로 노동력을 계산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도 이 시급이 커진 형태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현행법상 시간계약 외에는 노동력에 대한 현금을 지급할 방법이 없습니다. 와타미 2006/07/13 18:05답글|신고 만약 그렇다면 근로기준법을 세운 국회가 매우 문제라고 보여지며, 국회란 이러한 사회분위기의 반영입니다. 즉 우리들 스스로 시간계약에 대해서 인식을 할 필요가 있으며 다른 종류의 계약에 대해서 발전적인 회사들은 한번씩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셋모여 2006/07/13 18:06답글|신고 회귀본능...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인간을 결국 자연으로 서서히 돌아갈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덜 벌어 덜 먹고 덜 쓰는 사회 말입니다. 아마 100년 후면 이런 운동이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막바지에 다다른 인간사회의 성장한계와 자연의 파괴, 환경 오염은 결국 우리를 자연과 가깝게 만들게 될 겁니다. 플러워 2006/07/13 18:31답글|신고 실적을 우선하는것은 효율성이라고 보고 회사의 입장에서는 최소의 인원으로 최대의 이익이 남기을 원합니다. 성과지상주의는 직원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지요. 와타미 2006/07/13 18:35답글|신고 그것은 성과지상주의때문이 아니라 성과의 배분의 문제입니다. 모든 성과의 분배는 대부분 회사인에게 있고, 직원은 대부분 이 성과로부터 제외되어 있습니다. 죽을맛인 이유는 성과에서 제외되어 있기 때문이고, 또 성과에서 시간을 분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성과를 올리려면 직원시간을 더 써야 하고.. 따라서 성과와 관련된 문제라기 보다는 성과의 배분과 성과와 시간을 분리하지 못한데서 온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와타미 2006/07/13 18:37답글|신고 성과란 효과적인 결과입니다. 따라서 일을 하는데는 효과적인 결과를 내야 하며, 즉 회사에서는 가치의 전달이 이루어져야 하며, 가치의 전달이나 창조가 이루어지지 않는 모든 행위는.. 사실상 경제적인 입장에서 보면 무의미한 것입니다. 회사를 하나 창업한 사람은 그가 하는 모든 일은 성과지상주의이며, 죽을맛이 아닙니다. 성과의 공유에서 배제되어 있는체 근무시간을 강요당하면 죽을맛이 되는것이죠. 플러워 2006/07/13 20:53답글|신고 성과의 공유에서 배제되지 않아도 많은 성과을 올리여야 살아남은 자본주의 회사안에서는 직원입장에서는 개인은 계속적으로 노력해야되고 그렇게 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소수만이 그안에서 살아 남고 나머지는 작은 성과라는 결과물로 사라져가는 가는것이 자본주의 지만 ... 와타미 2006/07/13 20:57답글|신고 물론 현실적으로 성과의 배분은 많은 부분이 이미 소수에게 점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서 성과의 배분은 주식으로 대부분 결정되며 주식을 소유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와타미 2006/07/13 20:57답글|신고 많은 성과를 바란다면 현재는 많은 주식을 소유하면 되지요. 와타미 2006/07/13 20:57답글|신고 다만 이런 자본이 노동을 대체하는 형식의 주식소유로서의 성과말고 본질적으로 성과를 100에서 재분배를 생각해볼수 있으며, 또 필요한 성과의 수준을 정할 필요도 있습니다. 와타미 2006/07/13 20:58답글|신고 필요한 성과란 생존에 필요한 성과에 더불어 적절한 조정이 되겠지요. 와타미 2006/07/13 20:59답글|신고 예를들어 이익쉐어링에서 당기순이익에서 성과급 배분을 많이 하게 되면 주식소유를 배제한채, 성과 배분을 재설계하는것입니다. 와타미 2006/07/13 21:00답글|신고 즉 당기순익에서 직원 재분배를 많이 가져가면 주주자본주의와 별도로 성과를 재설계하게 되고, 또 주주는 직원과 이분법적인 개념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주주가 될수 있기 때문이고, 현대사회는 누구나 자본가가 될수 있는 길이 일단은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7/13 21:01답글|신고 훌륭한 경영자는 조직설계에서 성과배분과 관련하여 직원을 주주로 만드는 방법을 통하여 성과배분문제를 생각해볼수도 있고, 아니면 당기순이익을 보너스로 연계하는 방안으로 성과배분을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와타미 2006/07/13 21:02답글|신고 물론 현실적으로 이것은 더불어 산다는 것을 전제로 큰 마음을 가진 경영자나 오너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시너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부터 나오는것이죠. 대부분의 오너와 경영자들은 이런 고민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을 현실에서 잘 볼수는 없죠. 와타미 2006/07/13 21:03답글|신고 왜냐하면 시너지란것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7/13 21:04답글|신고 회사를 만드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또한 달려있습니다.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를 만든것인지..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회사를 만든것인지.. 즉 조직이 중요한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돈을 버는것이 중요한것인지.. 대부분은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직원은 회사가 아니며 회사란 인격체는 회사의 이익과 연결되어 있는 소수 누구라고 생각되어지며, 직원은 회사의 이익과 상관없는 존재라고 여겨집니다. 즉 직원은 회사가 아니라고 여겨지죠. 와타미 2006/07/13 21:04답글|신고 그러나 본질은 회사란 대부분 직원으로 이루어져있고, 따라서 직원이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플러워 2006/07/13 21:05답글|신고 답변 감사합니다. ^^* 제가 오버한 측면이 있었던거 같군요. 요즘 회사에서 개인성과시스템을 만들고 있어서... 예전에 와타미님의 글중에 자본에서 만든 이익의 배분이 예금이란곳에서 주식이란곳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잘 읽고 이해하고 있어서 저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와타미 2006/07/13 21:08답글|신고 아닙니다. 현실은 매우 냉혹하죠. 저의 생각은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려면 입증을 하면 되지요. 입증을 하려면 그런 모델 회사를 만들면 됩니다. 와타미 2006/07/13 21:10답글|신고 우리나라 현실에서는 유한킴벌리가 가장 이런 회사에 가깝다고 여겨지나, 자본조달면에서 치명적인 단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이상의 실현에서 제약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자본조달을 100% 할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이런 모델을 실험해보고 싶네요. 먼 훗날 저의 자본이 상당히 많아지면 가능할것 같습니다. 플러워 2006/07/13 22:22답글|신고 유한 킴벌리는 노무관리 차원에서 차출되어 가본적은 있었는데 회사 홍보많이 하더군요.. ^^* 아무튼 이카페에 계속적으로 남아서 와타미님이 경영하는 회사을 보고 싶어집니다. 바람의숲 2006/07/13 23:52답글|신고 아주 잘 읽었습니다... 매우 유익했어요 ^^ 배짱이 2006/07/14 00:03답글|신고 홈! 역시 시간이군요. 덧글은 다 읽을 수 없겠어요. 저는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이번 휴가도 하루 짤렸습니다. 회사가 가지말라고 해서. 즉, 저의 시간은 통제 받고 있죠, 휴일에도 나오라면 나와야 하구. 양자계산 2006/07/14 04:02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eskaban 2006/07/14 09:10답글|신고 @.@ 정신이 없네여... 아침부터 어제먹은 술이 올라오네여 ㅠ.ㅠ 토하지도 못하고 뒤로 빼지도 못하는 이 애매함 얍 2006/07/15 03:01답글|신고 저는 성과 측정이 왜 그다지도 어려운 것인지 선뜻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어쨌거나 사측에서 직원들에 기대하는 바는 정해져 있고 그것이 시간 자체인 것은 분명 아닐 겁니다.. 기업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개인으로서 수행하기 어려운 것들을 해결하기 위함에 지나지 않는 것이고 고용주의 이러한 의도가 확실하다면 직원이 무엇을 해야할지 또한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단지 시간만이 문제라면 똑같은 직장 내에서조차 천지 차이인 급여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연봉이 80억 수준이라더군요..) 결국 기업 입장에서도 중요한 것은 효율인데 성과에 대한 보상체계 또한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게 아닐까요..?(합리적인 추정이 바탕이 되었든 아니든 간에..) 물론 아직 너무나 불완전한 수준입니다만 아주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아니고 최대 효율을 꿈꾸는 기업의 특성상 종국에는 성과위주의 분배 쪽으로 변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와타미 2006/07/16 07:06답글|신고 예. 물론 시간계약만 100%로 이루어져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급여차이는 대부분 무의미합니다. 대부분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차이입니다. 물론 회사수준이 다르다면 회사별로 급여차이는 상당히 존재하고 그것으로 (즉 회사를 고를수 있다는 점에서) 성과차이가 존재하는 점이 더 많이 있긴 하네요. 그러나 한 회사에서 성과차이라는 점은 한 회사의 급여통계분포를 보시면 시간계약에서 다른 의미는 크게 없다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와타미 2006/07/16 07:07답글|신고 즉 통계분포는 90% 혹은 대부분이 년차별 특정분포안에 들어가 있고, 많이 차이가 나봐야 50% 수준이 아닌가 싶구요.. 100%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는 전체중 0.001%쯤 될까요.. 즉 요지는 급여수준은 대부분 시계열로 비례분포를 보이고 있고, 그 차이는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는 거지요. 거기에서 거기라는 겁니다. 와타미 2006/07/16 07:08답글|신고 회사의 성과의 토탈은 제 생각에는 부가가치의 합입니다. 재료와 장비 원가를 제외하면 급여와 당기순익 총합인데, 이 수준에서 보면 급여에서 분포된 성과차이는 대부분 시간계약에 따른 결과라는 겁니다. 와타미 2006/07/16 07:10답글|신고 당기순익(시간계약 초과분)은 성과에 대한 논의대상에서 제외되어 있고, 총 계약시간 (즉 근무시간* 인원수)에 따른 급여수준이 책정되고 그곳에서 나누어서 주는형식이라는 겁니다. 와타미 2006/07/16 07:11답글|신고 논의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매우 단순화 되어 전개되었지만, 큰 핵심은 현재의 성과배분은 결국 혹은 대부분 시간계약이라는 거지요. =============================================================================================================================== 경기가 안좋다 ? | 와타미 에세이 2006.06.21 14:5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027 사람들이 매일 하고 있는말 가운데, 나의 느낌과 다른 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경기가 안좋다는 말이다. 경기가 안좋다는 것은 대부분은 개인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 상황이 어렵다는 것인데, 이 현상에 대해서 개인의 시각을 떠나서 전체그림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어서 몇자 적는다. 과거 경기가 좋았던 이유를 살펴보면 그것은 우리나라 기업구조를 살펴보면 간단하게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기업은 보통 3가지 생산요소를 사용하여 사업을 한다. 1. 노동 2. 자본 3. 원자재 (원자재중 대표적인것은 에너지와 부동산을 들수 있겠다.) 경제개발초기에는 자본의 수요는 많으나 공급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즉 절대적인 자본량이 그 나라에 없기 때문에) 자본의 가치는 매우 높으며, 따라서 그 가치는 고 이자율을 형성시킨다. 기업들은 경제개발초기에 고금리의 자본으로 사업을 하여야 하는데 이럼에도 사업이 유지되는 이유는 반대로 노동비 즉 인건비가 매우 낮기 때문이며 (국민소득이 낮다는 말과 같다) 따라서 사업은 보통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 이때의 사업이란 대부분 저부가가치 사업으로 매출량을 극도로 키우는것에 의해서만 기업은 돈을 벌수가 있는데, 매출량을 극도로 키우는것은 사업의 양적확장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는 뜻이다. 즉 저부가가치 사업에서 돈을 벌고자하면 양적성장을 무한히 해야하는 전략을 취할수 밖에 없다. 양적성장, 매출확대 정책에서는 경제성장률이 매우 높으며, 자본의 부족으로 인한 고금리 상황이므로, 기업의 자본이익은 대부분 직원과 예금자에게 돌아간다. 양적성장에 따른 인건비 증가율과 고금리 상황에 따른 기업이익의 예금자로의 귀속은 기업이익을 주주보다는 채권자 즉 은행이 그 이익을 대부분 가져가게 되며, 그 말은 예금자로서의 지위는 아주 좋은 위치라는 말이 된다. (예금금리또한 높으므로 은행으로 온 돈은 대부분 예금자의 몫이다.) 만족스러운 임금상승률과 높은 은행이자는 경제성장을 피부로 느끼기에 충분하며 이때 개인들은 경기가 좋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임금상승률과 두자리숫자의 예금이자율로 소득이 계속 높아지면, 예전에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것을 사기 시작할때 (예를 들어 자동차) 잘 산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제경쟁시대에서 15%의 조달금리(대출금리)와 연 두자리에 가까운 임금상승률로서는 제품가격경쟁력에 한계점을 가지며, 따라서 이러한 제품가격경쟁력의 한계는, 경제성장으로 인한 잉여자본이 축적됨에 따라 금리는 국내잉여자본 혹은 축적자본 수준과 인건비 즉 국민소득수준에 따라 적절하게 변동하는 시장메커니즘이 작동함으로써 최대한 생산요소비용의 균형을 맞출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15%의 조달금리(12%의 예금금리)의 고정금리정책을 지속적으로 섰고, 시장환경변화를(국내자본의 축적과 국민소득의 증가) 수용하지 못하는 고정금리정책이 결국 기업들의 매출일변정책에서의 고금리로 인한 기업내부자본잉여를 지연시켰고, 기업들은 높은 부채를 해외저금리 자본으로 충당했으며 이런 기업구조가 결국 IMF를 가져오게 한 핵심원인으로 작동했다. 정부는 성장율을 조정하고 국내잉여자본수준에 맞는 금리정책을 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90년대 중후반까지 12%의 높은 예금금리 정책을 실현하였고 이는 기업 경쟁력 약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신 직원과 예금자는 기업경쟁력약화에 대한 반대급부로 높은 이자율과 인건비 상승률의 혜택을 보았다.) 결과론적으로 97년 이전까지 기업들은 2%에도 못미치는 잉여자본을 유보했으며 대부분의 기업이 생성해내는 부가가치는 직원과 예금자의 몫으로 돌아갔다. 그래서 직원들은 또 대부분 예금자이며 경제성장의 혜택을 그대로 누리게 되었으며, 기업들의 상황은 잉여자본 부족으로 체력이 한계까지 가는 상황이었다. 즉 분배수준에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낮춤으로써 기업잉여자금과 직원과 예금자의 몫을 성장율의 연착륙 수준에서 긴 시간동안 시장메카니즘하에 조절하는 작업을 했어야 하는데, 정부는 이작업을 하지 않았다. 직원과 예금자의 몫을 금리수준 하향과 성장률(매출성장률)의 점진적인 하향조정으로 발생하는 기업의 잉여자금 증가를 아주 장기간에 걸쳐서 해야 하며, 이 시간에 맞추어 금융산업은, 즉 기업의 잉여자금 증가수준에 맞추어 직원이자 예금자를 점진적으로 주주로 바꾸는 작업을 하여야 하며 했어야 했다. IMF이후 기업부채율로 인한 강제적인 금리 대폭인하가 이루어졌고 4~5% 의 예금금리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 걸맞는 적절한 수준의 자본가치이다. 그러나 문제는 긴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금리인하가 1~2년 사이에 너무나 급속하게 떨어진점이다. IMF는 기업들에게 생존을 강요했고 기업들은 끝없는 성장속에서 처음으로 성장축소정책은 취해야 했으며 기업들은 비용절감 자본확충등의 정책을 취해야 살아남을수 있었다. 비용절감정책에 의해 대량해고 상태가 발생했고 또한 같은선상에서 임금상승률은 이제 통제되기 시작하여 최근 임금상승율은 불과 3~4%에 불과하다. 금리하락과 유상증자를 통한 부채비율 축소로 기업의 수익성은 급격하게 좋아졌으며 이제 기업이 생성해낸 부가가치는 직원과 예금자에서 기업내부로 그 중심점이 대폭 이동하였으며 기업들의 잉여수준은 이제 한해 12~15% 수준이 되었다. 금리하락으로 예금자는 더이상 기업이익을 향유하지 못하며 결론적으로 IMF를 통한 강제적인 금리조정은 기업이익 즉 경제부가가치를 직원과 예금자에서 기업자신으로 대폭 수정해 놓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원과 예금자로서의 위치에서 아무 준비없이 예전의 유리한 포지션을 잃었으며 그들에게 남은것은 해고위협, 3~4%의 임금상승률, 4~5%의 예금이자가 고작이다. 이것이 경기불황의 원인이며 경기불황이란 말보다는 소득 혹은 부가가치의 재분배란 말이 옳다. 이 와중에 직원과 예금자는 기업의 이익 혹은 기업의 내부 유보금을 가져가는 방법을 모르며 그 길은 막혀 있었던 것이다. 그 길을 아는 유일한 이는 바로 외국인이었다. IMF 이후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정부가 한 2가지 정책이 경기불황을 촉진했다. 정부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 신용카드 정책을 썼으며, 신용카드란 줄어든 임금의 직원들에게서 미래의 임금을 미리 인출하여 기업의 매출을 끌어올리려는 단기적인 정책이다. 이 과정에서 좋아지는 것은 매출확대로 인한 기업이며 이 과정에서 힘들어지는것은 역시나 직원이다. 줄어든 임금을 신용카드로 메꾸는것은 본질적인 상황의 개선이 아니다. 또 정부는 부동산 활성화 정책을 썼으며, 이 과정에서 좋아진것은 건설업과 모기지로 인한 은행이다. 직원들은 또 다시 모기지로 10년에서 30년치의 월급을 저당으로 건설업 매출을 올려주기 바빴으며, 모기지로 인해 은행을 먹여살리기 바빴다. 직원들의 낮은 임금 상승율, 해고, 신용카드, 부동산활성화정책으로 인한 높은 집값으로 소득수준과 소비여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개인들은 소비를 할 여력을 상실했고 부의 축적은 모두 기업 한곳으로 집중되었다. (부동산활성화 정책으로 부동산 소유자와 기업잉여의 증가로 기업소유자들은 부가 늘어났다.) 즉 기업이 벌어들이는 돈이 예전의 직원과 예금자에서 이제 기업자신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개인들이 느끼는 경기불황의 이유이다. 개인들은 돈이 없어서 소비여력이 없어서 돈을 쓰는 규모가 줄어들었다. 이 균형을 맞추려면 돈을 쌓아놓고 있는 기업들이 돈을 써야 하는데, 기업들은 과거 한번 망할뻔한 경험이 있어서 이제 몸을 사리고 있다. 설비투자를 무척 두려워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과거처럼 설비투자를 할곳이 없어지기도 하였다. 과거는 양적성장의 시대로 시스템 복제가 쉬었으나 이제는 16,000불의 국민소득으로 인해 양적복제는 사업성을 기대하기가 힘들어졌으며 양적복제는 3,000불 이하의 국민소득의 동남아시아에서 행해지고 있다. 그러면 국내 산업수준은 16,000불의 노동비용에 맞는 수준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20,000불 혹은 25,000불의 소득을 달성하기 위해 혹은 그때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건비가 중요도가 떨어지는 산업영역으로 진입을 해야 한다. 그것은 지식산업이 되겠다. 지식산업은 인건비가 높은것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는 영역이다. 혹은 인건비를 올릴수 있는 영역이다. 즉 이제 산업은 양적투자에서 질적투자의 시대로 생산요소수준이 변하였으며 질적투자란 바로 사람에 대한 투자를 말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기업은 잉여자본을 사람에 대한 투자로 써야 한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투자는 (교육과 훈련을 말한다.) 현재의 기업상황에서는 감가상각이 매우 심하다. (왜냐하면 투자된 사람이 이동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라 전체로 보면 여전히 가치가 있다.) 기업들은 아직 투자된 사람을 잡을만한 매력을 직원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즉 기업들이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하는 전제조건은 사람들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며, 떠나지 않게 하려면 기업은 사람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할만한 무언가의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직원들을 주주로 만드는 방법도 가장 간단한 형태의 사람을 붙잡는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업들은 이점이 부족하며, 따라서 기업은 사람에 대해 투자하지 않으며 단지 인건비 대비 최대 효율을 뽑으려고 하며 이는 사람을 자산이 아니라 단지 비용으로 처리하는 결과를 낳는다. (그러나 사람을 자산으로 본다는 것은 엄청난 수준의 경영능력을 요구한다.) 즉 경기불황에서 활황으로 가려면 기업들에 몰린 잉여자금을 사람 즉 직원에게 자산으로 재투자되어야 하며 그로 인한 부가가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기업들이 잉여자금을 사람들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미래모습을 지식산업에서 그려야 하며, 그 그림이 보여야 기업은 돈을 직원에게 쓸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 최고경영자에게는 이 그림이 현재 그려지지 않고 있는것이다. 특히, 금융산업은 보잘것 없는 소득 증가율의 직원과 예금자를 기업과 연결시켜주어야 한다. 즉 그들을 주주로 만들어주어야 한다. 경제, IMF, 불경기 불경기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859 me구독 담기 바람의숲 2006/06/21 15:06답글|신고 대략.... 1,000% 공감!! 착한자본 2006/06/21 15:12답글|신고 책 두 권으로 만들라니깐... ^^; uzinpham 2006/06/21 15:15답글|신고 뭔가 더 쓸 말이 남아 있는듯 합니다....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알려주시는군요...와타미님의 내공이 어디까지 인지 궁금해집니다. 겨울비 2006/06/21 15:21답글|신고 허걱~ 대단하십니다.... 와타미님의 강의의 행간에 이렇게 큰 의미가 담겨 있는지 몰랐습니다. 알바트롯 2006/06/21 15:22답글|신고 와타미 님의 말씀에 100% 공감하며 오늘 산업별, 국내자료쪽을 좀 보고있는데... 아무리 봐도 주식만한게 없어요.. 이제 투자의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애니킴 2006/06/21 15:38답글|신고 거시경제와 지식산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신것 같네요. 그런데 인터넷 보면 아직도 박정희 시대와 구분못하시는 분들이 수둑합니다. 그리고 신용불량자 5백만명시대를 우리는 지났습니다. 말이 5백만이지 2~3집꼴로 한명씩 신불자가 있다는 말이고, 대부분 신불자는 자신보다는 정권을 탓합니다. 아주 저주를 하더군요. 그래서 김대중정부나,노무현정부가 지지를 못받나 봅니다. 셋모여 2006/06/21 15:55답글|신고 은퇴를 선언했던 서태지가 멋진 음반 한장을 들고 컴백한 느낌입니다. 셋모여 2006/06/21 15:57답글|신고 기업의 이익을 맘껏 향유하며 살아가는 직원과 계속적으로 늘어만가는 실업자 사이의 양극화 현상... 이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부의 축적과 재분배, 사회에 재투자를 기업도 국가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능소능대 2006/06/21 16:15답글|신고 흠, 최고 수준의 코멘트입니다. 와타미님의 새로운 면모를 보는 듯하고, 개인투자자나, 까페강연을 뛰어넘어, 다른 일을 해 보기를 권합니다. 예를 들면, 공병호처럼 사는 것이 어울릴듯 합니다. ilovz 2006/06/21 16:26답글|신고 정말 대단하시네요.... 쉽게 핵심내용이 다가오니, 왜 지금 우리나라가 이모양세를 취하고 있는지 감이 오는군요... 플러워 2006/06/21 16:37답글|신고 많은 영감을 주는 글인거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글에대해 고민해봐야 겠네요 그리고 이시대의 화두인 양극화의 문제가 어디에 있나을 여실히 보여주는 글이네요 . 여우아빠 2006/06/21 17:17답글|신고 공감이 갑니다. 새로운 시각에서 보는 투자 당위성... 십이갑자 내공의 공력을 보는 듯 합니다. 공명 2006/06/21 17:34답글|신고 닭과 계란인데......ㅋㅋㅋ!!불황을 해소할려면 기업이 임금을 많이 주거나 아님 소비자가 지출을 많이 해야하는데...어느쪽도 양보들 안하죠!!다시 돌아 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요!!! 피셔 2006/06/21 17:34답글|신고 음..와타미님 한 단계 또 업그레이드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아주 멋지십니다 ^^ 음...솔직히 이전엔 이 정도의 포스를 느끼진 못했었던 것 같은데요.^^;; 문득문득 말한 것들이 이제 정리가 되신 것 같으시네요. 제가 느끼기에 와타미님의 투자내공을 스위스 치즈 만들기와 비교한다면 우리나라 거시경제 해석과 재무분석과 진정한(?알아서 해석해 주셈..) 투자 마인드는 숙성된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거시경제 분석과 더불어 기업 경영과 산업분석만 보완하시면 한국의 버펫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때에는 강의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쿠쿠이 2006/06/21 17:41답글|신고 투자자의 이해관계와 직원의 이해관계가 상충하지 않는 회사(가령 해고가 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될까요...결국 상호신뢰의 문제인데 경영자, 투자자, 직원 모두가 바뀌어야 하는 문제고 그런 만큼 이미 많은 것이 세팅되어 굴러온 기존 기업에는 기대하기 어렵거나 기대해도 그 폭이 적은 변화일 듯 합니다. 와타미님이 창업하시면 뭔가 새로운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요? 구글과 같은...(현주가의 적정성과는 별개로 말입니다.^^) 회사의 질은 결국 광범위한 다수를 차지하는 직원의 질에 달려있기 때문에 창업이나 인재채용단계에서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일차적으로 모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얘기지만, 와타미님 카페에 올수록 느끼는 것은 시장경제나 기업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가령 고교나 대학교육과정에서 주식이나 기업, 투자자, 직원, 경영자 각자의 몫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지 않는 것은 차후의 사회진출에서 오너의 난폭한 전횡이나 직원의 막연한 적개심으로 이어진다고 봅니다. 이것이 막대한 사회적 낭비와 갈등을 낳고요. 이 돈이 과연 누구에게 얼마나 돌 쿠쿠이 2006/06/21 17:42답글|신고 돌아가야 하느냐를 꼼꼼하게 따지는 훈련이 어릴 때부터 착실하다면 나타나지 않을 낭비이지요. 쿠쿠이 2006/06/21 17:47답글|신고 기업은 결국 투자자 경영자 직원 3주체가 합심해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신뢰만 붕괴되어도 회복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직원이면서 동시에 투자자가 되고 싶은 기업은 역시 새로운 기업에 기대를... 그런 의미에서 와타미님께 기대가...^^ fezra 2006/06/21 18:00답글|신고 역시... good!! ^^ 각 분야의 큰 방향성은 동감합니다. 나중에 세부지침까지 첨언하면 정말 좋은 책이 나올 것 같네요. 와타미님의 대업이 조금씩 안개속을 벗어나는 것이 보이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금융지식 업그레이드~ ^^ 유태, 화교 자본을 언제나 따라잡을랑가요? ㅋㅋ fezra 2006/06/21 18:05답글|신고 저도 직장에 다니는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은 기업이 직원을 혹사만 시키지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비용으로 처리하지 말고 자산으로 처리하라~~ !! 참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기업만이 가능한 일일겁니다. 사람들이 삼성 많이 욕하기도 하지만 무료로 수천억 들여 외국에 유학보내주고 교육에 투자하는 모습은 결국은대한민국을 강하게 하고 삼성이란 기업을 든든하게 할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무리 글로벌 사회지만 국가가 없는 기업은 살아남기 힘들겁니다. 기업에게,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라는 영감을 줄 글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 sunvin2000 2006/06/21 18:08답글|신고 잘 읽었읍니다...귀하의 고찰에 경의를 표 합니다....양극화를 해소할수있는 최적의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한국 사회의 위기가 느껴집니다. dreamming1 2006/06/21 18:53답글|신고 정말 명쾌하게 우리나라의 현실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의료, 교육등. 그러면, 적은 임금으로도 열심히 일할 수 있겠죠. 저는 한미FTA 추진과정을 보면서 참 큰일이다 싶습니다.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 몇개 재벌만 빼고는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게 될 것입니다. 멕시코에서 일어났던 일이죠. 피시굿 2006/06/21 20:00답글|신고 월드컵기간을 통해 우리나에게 무척 중요한 FTA진행을 하는 현 정부는 아주 나쁜 술수를 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피시굿 2006/06/21 20:01답글|신고 월드컵이라는 기간을 여지없이 이용하는 .. 어떤 놈의 머리에서 나온 발상인지 참 보고 싶네요.. 수염고래 2006/06/21 20:17답글|신고 의료서비스는 분명 공공서비스 로서의 특징을 가집니다. 하지만 또한 지식 산업의 한 분야 이기도 합니다. 현제 우리나라의 의료 체제는 매우 '공공' 적입니다. 우리나라 처럼 싼 가격에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는 흔치 않습니다. 수염고래 2006/06/21 20:18답글|신고 이제는 지식 산업의 한 분야로서의 의료서비스를 보고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염고래 2006/06/21 20:19답글|신고 예를 들면 병원의 영리 법인 설립 인정과 같은... 서울삼성병원 주식이 있다면 꼭 사고 싶습니다. 푸른바다 2006/06/21 20:35답글|신고 정말 좋은 글... 정확하게 보고있다는 느낌입니다. 청지기 2006/06/21 22:23답글|신고 내공이 담긴글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icesososo 2006/06/21 22:25답글|신고 이분 느낌이 좋군요!! 오프라인모임도 하고 그래요 ㅎㅎ 쉼터 2006/06/21 22:58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토토르 2006/06/21 23:24답글|신고 기업에서 직원을 자산으로 하기에는 아직 우리나라의 인프라가 무척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그럴려면 우리자신부터 바뀌고, 우리의 상사들도 바뀌어야 하는데... 연봉제 하나를 보더라도 나타나는데... 아마 상사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직원이 자산이라면.. 자산의 가치에 따라 연봉이 결정되어야 하지만.. 아직은 그것을 허용할 만한 여유나 교육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통통배 2006/06/21 23:27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을 좀 퍼가도 될까요? 안되면 리플 달아주세요. ^^ lockdown99 2006/06/22 00:09답글|신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90년대 2~3프로의 ROE와 수백프로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던 우리나라 기업들이 21세기 들어 진정한 우량기업으로 변모한 것은 결국 일반 국민들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는가 하는... 그런데 이렇게 정리를 해주시니 참 쉽게 이해가 되는군요.^^ 발라주마 2006/06/22 00:56답글|신고 이러다가 와타미 광팬카페 새로 생기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헷져 2006/06/22 03:16답글|신고 와타미님만의 또다른 가치판단 요소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필립 2006/06/22 09:29답글|신고 아 멋진글이군요..산업의 이동, 사람에 대한 투자. 지금 시대에서는 결국 주주로 가는 길밖에 없는 것같습니다. 그래야 기업과 이익을 공유할수 있으니 말이죠. 필립 2006/06/22 09:32답글|신고 제가 금융업에 몸담고 있지만, 금융업에서 과장-차장은 비용덩어리로 인식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짜르면 신입사원 2명을 쓸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이죠. 즉, 나이 37후반으로 갈수록 언제 짤릴까...고민하게 되는 그런 상황을 맞이하게됩니다. 실제로도 45세이상 근무하는 사람은 매우적은 상황입니다. 기업이 생각하는 직원의 BEP 직급은 과장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직장을 관둔다고하면 회사에서는 저를 잡겟지요..나에게 그동안 투자한 것들이 많을 테니. 하지만 과장, 차장 직급에서 관둔다고 하면 회사는 환영할 것입니다. 필립 2006/06/22 09:35답글|신고 빠르게 지식산업으로 변해가면서.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나머지 일반적인 사람들은 도퇴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기업이 직원과 이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은 어쩌면 영영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기업의 이익은 20%이상 성장하면서 주가에 반영되어 자본가들은 돈을 벌지만, 노동자들은 기껏해야 물가상승률 만큼의 인상인상분 또는 특별 성과급에 만족해야 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결국, 내 자신은 내가 지킬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내가 주주가 되고 내가 자본가가 되지 않는한 급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키큰나무 2006/06/22 09:36답글|신고 초기자본주의와 후기자본주의의 차이점을 아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셨네요,,, 이런 정도의 강의를 대학의 교양과목에서 누구나 들을 수 있어야 하는데,,, 하기사 교수라는 사람들마저 이런 ABC조차 모르고 있으니,,,쩝 슈브슈부 2006/06/22 10:34답글|신고 부분부분 막연히 듣고 알고지냈던 부분들에대해 이렇게 쉽게 전체적인 상황을 설명해주시니 감사합니다. dreamming1 2006/06/22 11:08답글|신고 우리 소액주주들도 한미FTA 반대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한미FTA가 체결되는 순간 우리나라 주식의 대부분이 휴지조각이 될 것입니다. 제약 주식을 봅시다. 체결되는 즉시 1-2군데 제약 회사를 빼고는 카피약을 생산하는 대부분의 제약회사는 도산은 물을 보듯 뻔합니다. 살아남은 1-2군데 제약 회사도 외국 다국적 제약회사가 주식을 인수하겠지요. 발라주마 2006/06/22 12:04답글|신고 최근에 good to great란 책을 인상깊게 읽었는데, great로 도약하는 회사의 특징과 도약과정의 순서에 첫째, 단계5의 리더쉽(성숙한 인성이 발휘할 수 있는 리더쉽), 둘째, 사람 먼저(적합한 인재의 등용과 유지), 셋째, 냉정한 상황 인식과 great로의 전진에 대한 믿음과 의지, 넷째, 액기스를 뽑아내고 이해하고 모든 조직의 역량을 액기스에 집중하는 힘(조직이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것, 경제동력의 핵이 되되는 단 하나의 기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것의 교차합 지점에 있는 무엇), 이 모든 것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규율, 마지막으로 이것들이 플라이휠처럼 돌아가는 상태가 great의 상태입니다. 사람에 대한 안목을 지니고 사람에게 투자하는 단계5의 리더쉽을 가진 경영진들이 많아질 때 우리나라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지 않을까요? mindongg 2006/06/22 12:44답글|신고 지나온 경제발전의 흐름이 쉽게 이해가 가는군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누리 2006/06/22 17:20답글|신고 아마도 최고 덧글 수를 기록할듯 합니다.....요즘 주식관련 카페들의 공통점은 참여하는 회원수가 적어져서 글이 없다는 것입니다. 와타미님의 수준 높은 이런글이 투자보고서 카페의 발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어느분이 삼성병원 상장하면 주주가 되겠다고 하셨는데...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먼 훗날 네이버의 가치가 투자보고서라는 카페로 인해서 좌지우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죠...ㅋㅋ 와타미님이 다음으로 카페 옮길래요..그러면 nhn 주가 폭락하는 사태가..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오늘 저녘때 술마시면서 일장 연설을 해봐야 겠습니다....(주식은 미친짓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무적정팔 2006/06/23 11:15답글|신고 평소에 제가 궁금해하던 부분을 너무도 속시원히 짚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불경기라고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말을 하는데, 수치상의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은 불경기라고 계속 말을 하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네요. 진정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두 2006/06/23 14:35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한국사회는 향후에도 계속 소득과 부의 양극화가 깊어 질 것입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한 정부와 사회차원의 대책은 별반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도 상황은 같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개인적인 자구책일 것입니다. 자기팔 자기가 흔든는 것이지요..... 소요유 2006/07/01 23:51답글|신고 글 잘읽었습니다. 무척이나 와닫고 또 공감하는 글입니다. 도리 2006/07/04 00:39답글|신고 수준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ckbcorp 2006/07/07 03:28답글|신고 예술이네요.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찜닭구이 2006/07/08 09:48답글|신고 깊이있는 내용을 너무도 쉽게 잘 정리해 주셨네요. 너무 잘 읽었습니다. yellowbobo 2006/07/13 18:00답글|신고 델꼬 갑니다 감사합니다^^ 소심투자 2006/07/20 21:44답글|신고 사와카미의 책에 보면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죠... 그 분은 경기 사이클을 이런 내용으로 설명하고 사이클에 맞는 투자를 강조하구요... 구름 2006/08/04 21:55답글|신고 좋으네요^^ 오늘 또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샤룽 2006/08/16 00:35답글|신고 칭찬이 많아서 저 나름대로 비판을 해볼까 생각했는데.. 비판할게 없을정도로 완벽한 강의였습니다.. ====================================================================================================== 사람을 움직이는 동인 ... | 와타미 에세이 2006.05.25 20:1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666 회사를 공부하다보면.. 처음에는 주가만 보이고.. 그리고는 회사의 제품들이 보이고.. 회사의 수치들이 보이며.. 회사의 제품들과 수치들의 관계가 보이고.. 회사의 재무상태와 재무전략등이 보인다. 그렇게 공부하다보면, 회사의 구조적 틀이 계속적으로 궁금해지는데.. 매출과 관련해서 마케팅 요소들.. 비용과 관련해서 프로세스 요소들.. 혹은 요소비용 혹은 요소특성.. 그리고 회사의 의사결정과 관련해서 경영전략 혹은 회사의 포지션등등이 궁금해진다. 이러한 모든것들 뒤에는 회사를 움직이고 있는 의지가 있으며, 그 의지는 주로 인격적인 모습이다. 회사는 인격체이며 (인격체일까?) 결국 움직이는 주체가 누구인가가 중요해진다. 즉 회사의 의지가 중요해지며, 회사의 철학이 중요해진다. 회사의 철학은 대부분 설립자의 철학이 곧곧에 묻어나기 마련이며, 설립자의 철학중 대부분은.. 사람을 특히 다른 사람.. 또 그중에 더 특히 피고용인 즉 직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직원을 피고용인으로 보는 철학인지, 혹은 파트너로 보는 철학인지.. 그리고 파트너로 보는 철학이 생존이 가능한 철학인지는 차후 논의해보기로 한다.) 회사는 많은 사람이 움직이지만, 또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보통 회사는 방향성을 가지기 위해 탑이 있으며, 톱은 회사의 방향성을 위해서 구성원을 컨트롤을 하거나 영향력을 미친다. (회사의 방향성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또 다음기회에 생각해보기로 하자.) 실제로 설립자나 회사의 탑이 구성원들 혹은 직원들 혹은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가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회사구조설계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또 조직퍼포먼스와 조직설계에 가장 큰 변수가 아닐까 한다. 사람을 보는 기본적인 관점은, 크게 두가지이다. 하나는 사람은 혹은 직원은, 수동적인 존재로 또는 특히 머리가 없는 존재로.. 탑이 생활을 관리를 해주어야 하며 지시를 해야 하며 푸시를 해야 하는 존재.. 가장 극단적인 예는 노예이며, 이렇게 되면 직원에 대한 시간관리, 해야할일의 관리, 생각할 권리의 무시 (직원이 생각을 한다는 것은 탑의 컨트롤에 방해가 되므로..) 등이 기본조직의 성격에 많이 묻어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사람을 창발적인 존재.. 혹은 스스로 기능하는 의지를 가진 존재.. 스스로 생활하는 어떤 독립적인 능동적인 존재로 보는 것이다. 가장 극단적인 예는 모든 창업자들.. 모든 자원봉사자들.. 모든 예술가들의 특징은 이렇다. 사람을 이 두가지 극단적인 모델을 설정하면, 회사의 탑이 보는 관점에 따라서 어떤 모델을 가정하느냐에 따라 구성원 혹은 직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방법은 사뭇 달라진다. 수동적 존재인 사람에게는.. 강제적인 수단이 많이 동원이 된다. 그리고 그 강제적인 수단이 먹히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보수(돈)이다. 두번째 능동적 존재인 사람에게는.. 이 사람을 움직이는 동인은 다른 요소가 작동한다. 이런 사람들을 움직이는 동인은 무엇일까.. 보통 이런 사람들이 움직이는 결정적인 동인은 돈이 아닐때가 많다. 그리고 보통 이런 사람들은 돈으로 컨트롤이 잘 안된다. 후자를 구성한다는 것과.. 후자를 컨트롤한다는 것은.. 전자를 구성한다는 것과.. 전자를 컨트롤한다는 문제 보다는 매우 고차원의 영역에 있다. 매우 빡빡한 사업의 환경 생존의 환경에서.. 직원을 후자의 사람으로 생각하고 그런 철학으로 회사를 이끌고 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며, 그러한 회사는 또 극히 드물다. 그러나 산업구조가 점점 고부가가치의 영역을 가는 우리사회에서.. 전자의 구조는 점점 힘을 잃게 될것으로 혹은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것으로 예측이 된다. 왜냐하면 전자의 구조가 가장 잘 어울리는 영역은.. 단순작업영역이기 때문이다. 고부가가치 영역의 사람들은 생각을 한다는 점이며.. 강제적인 수단은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특성과는 매우 어울리지 않는 관리수단이다. 그러면 사람들을 능동적인 존재로 보고, 능동적인 사람들을 채용하며, (혹은 파트너로 삼으며) 관리 혹은 컨트롤수단으로 보수와 강제적인 규칙이외에.. 다른것은 무엇이 있을까.. 무엇이 사람을 돈이외의 요소로 혹은 그에 준하는 강제적인 규칙이외의 요소로.. 최고의 성과를 발휘하게 하며.. 열정적으로 힘을 발휘하게 하는가.. 이 문제는 현재의 2세대 경영에 막 돌입한 우리나라가.. 앞으로 가져야 할 질문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위대한 기업을 찾기 위해.. 조직의 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가져야 하는 의문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많은 회사에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이루어져야 하는 첫번째 혹은 두번째 질문이 아닌가 한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94 me구독 담기 바다의눈 2006/05/25 20:25답글|신고 앗싸!~ 1등~~~~ 글 읽기 전에 1등 부터 밝히고... ㅋ 낙화유수 2006/05/25 20:26답글|신고 --;;등수놀이 금지.... 말뫼의꿈 2006/05/25 20:50답글|신고 3등... 아까비～～～　5등까지만 유효^^ 배짱이 2006/05/25 20:50답글|신고 인력을 움직이는 힘. 사람의 힘을 움직이는 힘이란 무었일까요. 열정.헌신.충직. 예전엔 열정이라고 생각했는데요,지금은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움이 곧 힘이죠. 일하면서 즐거울 수 있다는 것/줄거움을 주는 회사가 된다는 것. 그것이 바로 능동적인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들어 유한킴벌리나, 최근에 나온 주켄사람들 처럼.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회사에 근무하고 싶네요. 플러워 2006/05/25 20:53답글|신고 잘읽겠습니다. 와타미 2006/05/25 20:58답글|신고 예. 즐긴다.. 핵심적인 주제 같습니다. 즐긴다와 열정은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것 같구요.. 그러면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구조와 방향성을 가져야 회사를 즐거운 곳으로 만들까.. 경영자는 일단 직원들이 즐겁게 일한다는 것에 매우 큰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고.. 또 즐겁게 일하는 환경이란 어떻게 만들까에 대해서 생각해 볼 꺼리가 많을듯 합니다. 다롱이 2006/05/25 21:26답글|신고 그래서 저는 사람을 먼저 봅니다 그리고 재무재표를 보지요 미래란 사람이 이끄는 것이거든요 장기투자 가치투자할려면 최소 10년은 가지고 있을수 있는 종목을 사야하지않을가요 양자계산 2006/05/25 21:27답글|신고 사람을 잘 쓰는 것 잘 뽑는 것 사람을 알아보는 것 매우 어렵습니다 와타미 2006/05/25 21:28답글|신고 예. 저로서는 어렴풋이 이제 회사의 질에 대한 느낌이 들지만.. 그것으로 이 회사가 과연 10년을 갈까에 대해서는 아무런 느낌이 오지를 않네요.. 메타 2006/05/25 22:54답글|신고 내 생각은 인사 관리 면에서 본다면 사람의 관리와 질에 대해서 본다면 그래서 기업의 영속성과 발전을 가늠한다면 그것은 업종 대표 기업과 업종 선도 기업인 대기업으로 선택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기업으로 인재가 모일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누리 2006/05/26 07:14답글|신고 지금에서 살펴보면 능동적 직원군을 형성해 가는 기업은 어디가 있을가요? 직업의 선택에 있어서 월급액수와 근무환경이 많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그리고 근무중에의 이직의 가장 큰 이유는 동기부여와 소속감이 될것입니다.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잘 해주는 기업이 바로 그런 기업일 것입니다. 어떠한 조직이든 그 조직원에게 동기부여를 느끼게 하는 것은 발전성이 되겠고 소속감은 조직에 대한 자부심이 될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삼성전자는 2가지 요소를 만족하고 있다고 봐야 겠지요...그런데 회사의 사회적 도덕성에서 좀 떨어집니다...유한양행은 어떨가요? 야루 2006/06/16 10:43답글|신고 여러가지 생각해 봤습니다.한참 생각뒤에 '家和萬事成'이라는 명심보감의 [治家]편이 확~머리에 떠오릅니다.왜일까 또 한참 생각해봅니다. 키큰나무 2006/06/22 10:15답글|신고 구조(framework)라는 개념으로 살펴보면, 전자는 수직적 구조이고 후자는 유기적 또는 네트워크적 구조죠,,, 수직적 구조는 목표가 단순하고 상황이 불변일 때는 가공할 힘을 내지만, 목표가 애매모호하고 상황이 굉장히 유동적일 때는 매우 취약한 구조입니다, 반면 유기적 구조는 한치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길을 찾아 갈 수 있는 매우 자율적인 구조입니다, 세계적 기업들은 대개 후자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개발 도상에 있는 나라의 대기업들은 전자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요,,, 우리나라 기업도 이제 후자로 변모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더군요,,, 달무드 2006/06/22 23:52답글|신고 기업은 인격체가 아니죠 ^^ ,, 문제가 있다면 인위적으로 청산해야겠죠 ============================================================================ 폭락? 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 | 와타미 에세이 2006.05.16 20:2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470 현재가 폭락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변동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하루에 2%이상 떨어지는 시장이 결코 정상적인 가격변동폭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폭락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표현을 쓰기가 꺼려지는데, 그 이유는 현재 코스피가 ROE 15% 에 PBR 1.6 시장인데.. 현재 2% 혹은 5%가 움직여봐야.. 역시나 ROE 15%에 PBR 1.6 근처의 시장이며 지극히 정상적인 가격대라는 것입니다. 이런 변동폭은 가격레벨에 큰 차이를 주지 않는 지극히 일상적인 일이라는 거지요. PBR 레벨이 엄청나게 떨어지면, 그것이 폭락일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변동성이 50%를 웃도는 상황에서.. (그것을 반영하듯 시장전체가 하루 변동폭이 2%를 넘는 상황이 꽤 자주 연출됩니다.) 하루 변동폭 2%는 이와 같은 고 변동성 시장특성을 말해주는것 같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시장의 변동성이 금융선진시장대비 크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금융시스템이 후진적이고 수준이 후진적이라는 것의 반증입니다.) 암튼 우리가 쫓는것은 현상이 아니라, 그리고 변동성의 예측이 아닐것으로 믿습니다. 현상의 이면에 있는 원인, 현상이 발현되는 근원... 보다 근원과 원인에 대한 탐구와 토론으로 방향성과 카페의 힘이 모아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변동성에 대해서 1일 1회씩 원인을 밝히는 작업은, 매우 시간소모적인것 같습니다. 변동성 보다는 변동성의 방향성을 이루는 원인을 규명하는 쪽으로 혹은 큰 방향을 이루는 작동요소쪽에 관심을 이루면 좋겠네요. 모호하고 추상적인 말이 한계가 있지만, 약간이나마 뜻을 전달할것으로 믿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60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5/16 20:26답글|신고 투자보고서는 변동성을 연구하는 모든 대상과 폐해때문에 발생했습니다. 따라서 변동성에 휩쓸리기 보다 변동성의 레벨의 변화가 어느쪽을 향하겠는지.. 그곳에 집중을 하기를 바라고, 저 또한 그곳에서 개인적인 진화가 있기를 바라며,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카페 멤버들 또한 그곳에서 진화가 있기를 바라네요. 와타미 2006/05/16 20:34답글|신고 간단하게 연말지수를 한번 예측해보면, 연말까지 코스피 기준으로 회사들이 또 상당한 돈을 벌어다 줄것입니다. (예상으로 15%내외) 그러면 PBR이 현 가격수준을 유지한다면 (현가격수준 1.6) 시가총액은 대충 15% 연초대비 오를것이고, 지수또한 연초대비 15%정도 오를것입니다. 그러면 연초 지수가 1383이었으니 15%가 오르면 1590 이네요. 회사가 정확히 15%를 버는것이 아니라 조금 덜 벌수도 있습니다. 이런 오차를 약간 감안하고.. 또한 연말에는 가격대가 PBR 1.6이 아닐수 있습니다. 약간의 가격오차를 생각하면.. 제 생각에는 현재 가격이 약간 싼것 같지만.. 더 내려갈수도 있습니다. 암튼 가격오차가 약간 있을수 있죠.. 따라서 연말에 1590에서 가격오차를 생각하면 1550에서 내외정도도 적당한 레벨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와타미 2006/05/16 20:36답글|신고 저의 개인적인 예상 시나리오는 ROE는 조금 떨어질것으로 생각하며, PBR은 국내경제규모대비 여전히 약간은 싼 측면으로 보이기 때문에 조금 올라갈것으로 생각되어.. 역시나 1550내외 정도.. 이것은 연말까지 코스피가 ROE 얼마를 유지하느냐와.. 연말에 보여줄 가격이 PBR 얼마대일까.. 두가지 로 결정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변동성으로 인해 연말에 PBR 밴드를 약간 벗어날수도 있겠죠.. 오버슈팅 혹은 언더슈팅.. 암튼.. 적당한 선은 1550정도면 적당한 레벨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가 1년동안 계속 벌고 있으니, 적당한 레벨이겠죠.. 김태윤 2006/05/16 20:37답글|신고 역시...와타미님...ㅜㅡ...아직도 시세에 휘둘리는 마음을 볼때마다 수양이 부족한가 봅니다. 와타미 2006/05/16 20:38답글|신고 여기에서 예측하지 못하는 시나리오는 두가지 인데.. 하나는 연말에 변동성이 가격오차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생하는 것.. (이것은 우리나라 시스템이 계속 정교해지기 때문에 확률이 낮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기업들의 실적이 엄청나게 나빠져서, ROE가 엄청나게 떨어지는것.. 우리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두번째 시나리오 뿐입니다. 나머지는 다 기회죠.. 따라서 현재 가격에 대한 포지션을 정하는 문제는.. 모든 촛점이 이 두번째 시나리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와타미 2006/05/16 20:46답글|신고 변동성은 항상 두가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집니다. 하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업 혹은 포지션이 변동성을 돌파할 만한 충분한 ROE를 보여주겠는가? 두번째는 현재 자신의 가격이 높지는 않은가? 개별기업에서는 보다 쉬운 질문이 될수도 있고, 거시경제로 우리나라 전체 상황에 대해서 이 질문이 던져지면.. 상당한 레벨의 질문이 되겠죠. 특히나 우리나라 전체에 대해서 두번째 질문은 현상황에서.. 결코 높지 않다. 매우 쉬운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첫번째 질문.. ROE가 충분히 변동성을 돌파할 만큼 높을까.. 15% 혹은 약간 이하를 계속 유지할까.. 이 문제는 답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레벨의 질문이라 보여지네요. 우리나라를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부분은 감으로 볼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믿어야 할것이고.. 또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심히 맡은바 일을 잘해 주어야 겠지요. 결국 우리가 우리의 ROE 15를 결정하는 문제네요.. 와타미 2006/05/16 20:49답글|신고 우리나라 전체에 대해서 혹은 대표기업 코스피에 대해서 ROE 15를 유지할까.. 혹은 약간 이하레벨에서라도 유지할까와 관련된 모든 작동 메카니즘 쪽에 뭔가 체계적인 실마리라도 같이 찾아보기를 바라네요.. 앞으로의 방향성에서요.. 이부분은 매우 어렵고도 난해한 영역입니다. 개별기업도 할것이 많은데.. 여기에서 헤매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 분야에서 뛰어난 분의 분석까지 막을 필요는 전혀 없겠죠. 거시경제쪽의 해박한 지식과 내공이 있다면 회원분들중 분석이 나오기를 바라네요.. 셋모여 2006/05/16 20:54답글|신고 ROE 15라... 그것이 문제로다 양자계산 2006/05/16 20:58답글|신고 와따미님 코멘트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이러한 분야에 뛰어난 분의 분석을 막을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IMF가 다 지나고 난 후 나는 IMF를 예견하였다고 말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와타미 2006/05/16 20:59답글|신고 현재 우리나라 금리 4~5, 임대수익률 6~10?, 리츠 9.5 상황에서.. 코스피가 가져야할 ROE 수준은 어느정도이며.. 또 그런 ROE를 달성했을때 PBR은 어떤 수준이 될지.. 사실 이런것은 예측하기 곤란합니다. 제 생각에는 신의 영역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요소로 인해.. 거시경제팩터는 그냥 공부하는 수준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이정도만 이해한후.. 개별기업에 집중하다보면.. 자동적으로 거시경제와 연결되면서 배우는 부분이 생길것이라 생각되네요. gatech76 2006/05/16 23:48답글|신고 와타미님.. 감사. 잘 정리해 주셨네요. 나누는삶 2006/05/17 08:21답글|신고 최근 이러한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좀 더 정밀하게 알아보고자 세계화에 관한 책들을 보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읽고 나서 관련한 내용을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이미 몇 분이 올려주시기는 했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 시각이 다르니 개인적 의견을 정리해서 올려보고자 합니다. 셋모여 2006/05/18 22:11답글|신고 너무 급하게 투자에세이를 전부 다 읽은 느낌입니다. 지난 3년간의 와타미님 고난의 행군을 한꺼번에 얻으려는 욕심이 과했나 봅니다. 3개월 후에 정독해서 다시 읽어보렵니다. 고맙습니다. 냠냠 2006/05/23 19:12답글|신고 [연말까지 코스피 기준으로 회사들이 또 상당한 돈을 벌어다 줄것입니다. (예상으로 15%내외) 그러면 PBR이 현 가격수준을 유지한다면 (현가격수준 1.6) 시가총액은 대충 15% 연초대비 오를것이고, 지수또한 연초대비 15%정도 오를것입니다. ] --> 좀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PBR 지표를 중심으로 주가를 예측하셨는데, 실제로는 좀더 고려해야할 요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BV(book value)=100, ROE = 10%, PRICE = 100, PBR = 1, PER = 10 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그 해에 이 기업의 earnings = 10 입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Price = 110 이 되고, PBR=1 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대답은 No 입니다. 그것이 충족되려면 PER이 증가하던가(1.1로) 아니면, 그 다음해의 earnings 또한 똑같은 비율로 성장해서 11이 되어야 합니다. 즉, ROE가 10%로 유지되어야겠지요. 일반적으로 한 기업의 미래 예상 수익의 현재가치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경우 그 기업의 주가도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예상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경우 기업의 주가도 꾸준히 상승하게 됩니다. 와타미 2006/05/25 19:44답글|신고 제가 말씀드린 부분은 기준점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반드시 기준점내에 있지는 않습니다. 합리적인 기대치는 BPS를 기준점으로 보면 된다는 거지요. 주가가 하루 하루 BPS와 똑같이 혹은 1년단위로 똑같이 움직인다는 뜻으로 말씀드린것은 아니구요.. 1년뒤의 예상치는 그 수준이라는거지요. 1년뒤 그 수준이 아니면 저평가 국면에 있게 되는거구요.. 와타미 2006/05/25 19:45답글|신고 현재 15%에서 코스피 4월 발표로는 12.xx 로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좀 더 조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월간으로 데이타가 정확한지는요..) 암튼 중요한것은 자본총계와 시가총액의 두 축의 시간에 따른 비교입니다. 현재 가격수준의 적정성을 보기 위해 이 두축상에서 말씀드린것이네요. 와타미 2006/05/25 19:47답글|신고 eps가 혹은 earings가 0가 되어도 주가는 0이 되지는 않으며 적정한 수준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그 가르키는 지점은 BPS를 기준으로 가르치는 것이며.. 또 eps가 올라가면 가르키는 지점이 달라지는 것은.. BPS의 변화폭이 생기기 때문에.. 즉 BPS 지점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그 특성으로 주가는 또 한점을 가르키는 것이죠.. eps가 꾸준하게만 나온다면 이자율로 가격을 매기는 채권과 같고.. 그렇다면.. PBR 이나 PER이나 어느것을 써도 무방합니다. 와타미 2006/05/25 19:48답글|신고 하지만 기업들은 대부분 eps가 꾸준하게 나오지 않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때의 가격기준점으로 BPS를 보며.. BPS 변화량을 보는 방법이 더욱 정확합니다. finalsophist 2006/06/15 20:54답글|신고 와타미님의 글을 처음보았습니다. 와타미님의 문장하나하나가 깊이와 무게가 있군요 많이 배우고싶습니다. 위의 말에 제의견을 덧붙이자면 아마도 현재증시의 추세대로라면 연말에 1400에서 1500사이에는 갈것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미 연말증시에 대한 결론을 내렸으며 단지... 환율의 움직임에대한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글을보니 무척 증시에 대한 이해가 깊으신거 같아서 글을 읽는 순간순간마다 놀라움과 찬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환율의 움직임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미국달러와 약세는 현 세계경제체제의 필연적인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속 될것입니다. 달러화의 약세기조는 어떻게 보시는 지요? 야루 2006/06/16 13:01답글|신고 방향성의 측정과 변동성의 측정을 국내 시장과의 연동이라..하이클래스 군요. 주식시장의 변동성 아무래도 미국의 금리기조와 버냉키의장의 앞으로의 금융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자국의 자본시장을 흔들어 놓았고,여파가 왔다는건 의심할여지 없습니다.앞으로 결자해지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앞으로의 금융정책에대한 확고한 의지만이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예측가능성과,시장하락에대한 내성을 키울수있는 조건이겠지요.우리시장에서의 자기자본이익률이라든가 어찌보면 국내시장참가자가 누구인가를 항상 생각해 보시면 이러한 추세가 어느정도 갈것인가에 대해 인지하리라 생각됩니다만, 추세측정은 차라리 기술적으로 대응하는것이 나을듯합니다. =================================================================== 매수가격 (매도)목표가격 | 와타미 에세이 2006.04.26 17:0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140 많은 사람들에게 존재하는 두이름, 매수가격 그리고 매도가격 혹은 목표가격이란 단어다. 그중에서도 매수가격이란 가장 먼저 존재하는 이름으로, 현재 주가로 표시되고, 매수를 했을때, HTS에 매수가격으로 표시가 되기때문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름이며, 보통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이름이다. 또 그리고 조금 더 투자를 하게 되면, 목표가란것을 가지게 된다. 혹은 목표가를 가져야 되는것으로 여겨진다. 그것이 보다 정확하고 보다 전문적인 투자를 하는것으로 여겨진다. 보통은 목표가가 없고, 시장가가 자신이 산 가격보다 +- 5% 혹은 사람들마다 틀리지만, +-10% 혹은 +-20% 혹은 +-30%가 자동 목표가가 되어 버린다. 매수가와 (매도)목표가 란 개념은, 기본적으로 회사란 고정적인 물건으로 인식하는데서 오는 개념이다. 그리고 주가로 표시되는 매수가와 목표가란 절대적인 숫자를 말하며, 즉 매수가가 5000원인데, 목표가가 10000원이면 100% 수익을 목표로 하는 것이고, 가격은 2배가 오른게 되는것이다. 그러나 회사란 고정적인것이 아니라, 회사란 성장하는것이며, 따라서 외부로 드러나는 절대적인 숫자인 주가를 매수가 혹은 목표가로 쓰는것 자체가 어딘지 좀 이상해 보인다. 목표가를 잡는것 자체가 이상해보인다. 왜냐하면 목표가란, 살때 팔것을 가정하는 논리이며, 이것은 전형적인 트레이더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트레이더란 말그대로 상인의 마음을 이야기한다. (가치 중립적인 말로 씁니다.) 투자란 살때 팔것을 목표로 하는것이 아니라, 이익의 향유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목표가란 없다. 이익만 향유가 되면 영구보유다. 주가가 5000원일때, 주가가 5000원이라는 이야기보다, 중요한 것은 PBR이 1.5 라는 것이 중요하고, 주가가 10000원이 되어도.. 회사가 변하지 않는다면, 가격이 2배가 된것이겠으나, 회사는 그동안 변하기 때문에, 주가란 것은 아무의미가 없으며, 실제 10000원일때 PBR이 얼마인지가 중요하다. 그때도 PBR이 1.5라면.. 실제 5000원에서 10000원이 될동안, 이 회사 가격은 변한것이 하나도 없는것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목표가를 절대숫자로 이야기하는 것은 다소 우스운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투자에서 정확한 이야기는 이런것이다. 목표가가 얼마가 아니라, 당신이 홀딩할수 있는 최고가격은 얼마이냐.. 즉 당신이 홀딩할 수 있는 최고 PBR은 얼마이냐.. 그런 이야기가 된다... 자신의 홀딩 조건내에 가격이 움직인다면, 절대주가 자체가 아무리 움직이더라도.. PBR이 같은 범위내에 있으면 항상 홀딩이라는 이야기다. 따라서 이때 누적수익률은 100%는 물론, 200%, 300% 500% 1000% 심지어 10000%도 될수가 있죠. 따라서 목표가 또는 목표누적수익률 등은, 관심의 촛점이 절대 주가로 이동된 개념이며, 자산의 취득과 이익의 향유라는 투자 본질적인 개념으로 보았을때, 이 투자본질을 충분히 누리도록 만드는데는 방해가 되는 개념이다. 즉 목표가 목표누적수익률을 쓴다는 것은, 자산개념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다. 즉 자산의 소유를 통한 이익의 향유라는 본질적인 느낌에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매수가와 목표가가 아니라, 현재가격이다. 즉 현재의 PBR 이다. 자신이 얼마에 샀는지 아무 상관이 없으며, 현재 PBR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지의 물음에 답하는 것이 사고 나서 남은 과제일뿐이다. 따라서 항상 사고 나서는 현재 PBR이 얼마인지만 신경을 쓰면 된다. 그리고 자신이 그 PBR을 감당할수 있는 수준인지.. 홀딩과 매도의 선택은 그 지점에서 결정된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755 me구독 담기 레넌 2006/04/26 18:01답글|신고 위의 이론은 결정적으로 다음과 같은 함정 빠집니다. 즉 기업은 무한히 성장한다는 전제에서만 가능한 이론입니다. 주당 순자산이 100원인기업이있습니다. 주가는 백원입니다. 기업이계속성장하며 주당순자산이 만원입니다. 그럼 주가는 만원입니다. 그다음부터 계속 손실이납니다. 자산가치도 하락하고 주가도 하락합니다. 그래서 다시 주당 순자산은 100원이고 가격 역시 100원이됩니다. 이동안 pbr은 계속 1입니다. 다음은 주가는 그대로인데 자산가치는 50원까지 하락합니다. pbr= 2가되니 감당할수없어 매각합니다. 그럼 20년간 위주식을 보유한 이익은 배당수익밖에 없습니다. 레넌 2006/04/26 18:04답글|신고 그러나위의회사는 투자를 주로하무로 배당액을 한푼도안주는 정책이었습니다. 주주들은 그런 의사결정에 참여할기회가 없엇습니다. 그럼 그사람은 20년간 투자해서 번돈은 정확히 0원이 되는 것입니다. 와타미 2006/04/26 18:08답글|신고 예. 레넌님 말씀하신 대로가 맞습니다. 가격은 두 경우가 같지요... 기업이 성장을 하는지 하락을 하는지는 당연히 보아야 하구요.. 하락을 하는데도 같은 가격이라고 들고 있는것은 위 경우에서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레넌 2006/04/26 18:31답글|신고 며칠전 어떤글을 보니 미국 초기부터 현재까지 상장이 유지된 기업이 단하나에 불과하다던데 기업이 무한대로 영속한게아니라면, 오히려 탄생과 죽음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어떤기업의 지분을 사는 순간부터 투자자는 매도시점을고려해야 합니다. 그게 1년뒤가 되었던 , 10년뒤가 되었던, 100년뒤가되었던 말입니다. 배당수익을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얻는이익은 지분차익밖에 없으니까요. 와타미 2006/04/26 18:32답글|신고 말씀하신대로 20년동안 BPS가 변하지 않고 제자리로 간다면 결국 수익률은 0가 되겠지요. 제가 강조하는 결론이 바로 그겁니다. 와타미 2006/04/26 18:33답글|신고 예. 매도는 고려해야 하는데.. 그것이 매수가와 목표가로 좌우되는것이 아니라, 즉 관심의 영역이... 말씀하신 BPS증가율.. 혹은 ROE 혹은 비즈니스에 좌우되는것이고.. 그것은 또 투자의 세계에서 투자를 하는 근본이유.. 즉 비즈니스가 나빠지는데.. 투자를 계속 할 이유는 없겠지요.. 즉 논지는 관심의 영역이 어디이냐는겁니다. 레넌 2006/04/26 18:53답글|신고 또다른 옐 들어볼까요? 자산대비 가격 1인 회사가 갑자기 가격 2가 되엇습니다. 그럼매도해야할까요? 아니죠 엄청난 기술개발로 1년뒤부터 돈을 두배로 벌거라는 것때문에 자산대비 주가가 갑자기 4가 된 것이지요. 그럼 반대로 갑자기 가격이 0.5가된것은 추가매입 해야할까요? 아니죠 왜냐면 향후경쟁격화라는 상황이 투자자들의 매도를 불러 일으켰기때문입니다. 따라서 매입한 이후 가격이란 향후 해당 비즈니스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의 반영일 따름이며, 수치 자체보다는 수치의 변화를 불러온 원인에 대한 분석이 더욱 필요할것입니다. 따라서 투자던매매던 현재눈에 보이는 수치에 따라 매도를결정하는게 아니라 아니라 눈에보이지 않은 다양한 비즈니스에 미치는요소들을 분석하는게 핵심이라고봅니다. 피셔 2006/04/26 18:57답글|신고 음...역시 많이 배웁니다. 레넌님 말대로 내려갈 때는 의미가 없군요. 음....그건 생각안해봤었는데요.. 감사합니다. 레넌 2006/04/26 19:03답글|신고 "따라서 항상 사고 나서는 현재 PBR이 얼마인지만 신경을 쓰면 된다.그리고 자신이 그 PBR을 감당할수 있는 수준인지..홀딩과 매도의 선택은 그 지점에서 결정된다." 단순히 수치만을 의미하시는게 아니시겟지만 만일 그런것이라면 전 이 의견에 반대합니다. 자산가격대비 수치의 급격한 변화가 생겻다는 것은 현재 기업의 수익자체의 변화 때문이라니라 향후 발생할 이익과 이로인한 자산의 증감에 대한 사람들의 예상이 급격하게변화했다는것입니다. 그걸 분석하지않고 이를테면 가격대비 1.5-2 이런식의 수치 기준을 갖는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shower6298 2006/04/26 19:09답글|신고 진입장벽이 갑자기 낮아졌다거나 대기업이 진출했다거나 제품의 산업이 성장성에 한계를 가졌다거나 등등 이런것에 의해서 미래이익이 줄어들때 진심으로 매도시점을 고민해야지 수치만 가지고 산다,판다 이런논리는 좀 부정적으로 보이네여. shower6298 2006/04/26 19:11답글|신고 회사가 정상적으로 성장한다고 가정했을대 어떤 기업이 pbr이 1이었는데 갑자기 2가 되었다고 팔고 다시 1이되면 사는 고점매도 저점매수한다면 그 투자가는 욕심쟁이입니다. 성장주를 투자했다면 그 회사의 성장이 끝날때가지 가치주에 투자했다면 그 회사의 가치에 도달할때까지 기다리는게 투자자의 진정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shower6298 2006/04/26 19:14답글|신고 덧붙여서 더 나은 기업이 발견되었을때 부득이 하게 옮겨는 경우도 고려할 수 있겠죠.따라서 개인투자가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좋은기업싸게산 후 진득하게 기다리는게 최선이 방법입니다. 레넌 2006/04/26 19:40답글|신고 만일 와타미님이 말하고자하는 부분이 "산가격은 잊어버려라. 얼마나 올랐는지도 무시해라. 비즈니스 상황에 집중하라." 정도였다면 저 역시 동의하는 바입니다. 주림민초 2006/04/26 19:55답글|신고 주가는 수치로 계량화될 수 없는 부분까지도 고려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저평가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현재가치대비 싸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저평가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만약 누군가의 추천으로 매수를 고려한 종목이 있는데 가격을 보니 현재가치와 같거나 높다고 판단되었다면 사지 않을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 주식이 쌀 때 추천을 받았다면 샀을 지도 모르며 현재시점에서는 매도하지 않았을까요? 이상에 불과할 지 모르지만 매도시점은 저평가가 해소되어 제 가치를 찾았을 때이며 그 이후의 상승차익은 나는 보지 못했지만 그 것을 발견하고 매수한 다른 사람의 몫으로 남겨져야 할 것입니다. 목표가란 할인된 주식의 원래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림민초 2006/04/26 20:01답글|신고 그리고 기업은 지속적으로 가치가 변함으로 이에 맞춰서 목표가도 지속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살 때도 고심하고 노력해야 하지만 팔기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와타미 2006/04/26 20:17답글|신고 레넌님의 마지막 말씀에서 한말씀 더 붙이면, 비즈니스 상황과 (ROE로 요약됨), 현재 가격 (PBR로 요약됨)에만 집중해라 입니다. 즉 산가격은 무시하고 현재 혹은 앞으로의 비즈니스 상황과 현재의 가격에만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레넌 2006/04/26 21:03답글|신고 저도 덧붙여 말하면 비즈니스 상황에대 일년전? 혹은 한분기전? ROE로는 설명할수있는것은 무척 제한적이므로 거기에 집중해선 안되며 향후 이익률을 결정지을 다양한 요소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와타미 2006/04/26 21:15답글|신고 예. 레넌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ROE는 일년 치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말씀하신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그런것을 ROE로 지칭할 수 있다는 것이죠.. 즉 ROE로 요약된다는 겁니다. ROE로 설명할 수 있고.. 그러나 그 ROE가 단순히 현재 수치로 나오는것이 계속 지속되지 않는다는 것은 당연하구요.. 해피 2006/04/27 01:11답글|신고 와타미님께서 좀더 포괄적인 개념의 ROE를 쓰시는 듯 합니다. 그런 넓은 의미의 ROE라면 말씀하시는 뜻이 이해가 됩니다. 알바트롯 2006/04/27 11:07답글|신고 토론방같아요... 레넌님 말씀처럼 주식은 앞으로 성장성이나 이익성을 보고 투자하는 방법에 찬성하며 그것을 포괄적으로 와타미님은 ROE라는 말씀으로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뭐 서로 거의 비슷한 의견인데 표현법과 각자의 이해의 다름으로 인한 의견인 듯합니다.. 멋진 토론방이 만들어진 듯하네요...^^ gatech76 2006/04/27 14:24답글|신고 와타미님이나 레넌님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깃발 2006/05/02 11:38답글|신고 샀던 가격에 집착하는 것은 나쁜 본능이지요 :) 깃발 2006/05/02 11:39답글|신고 같은 기업에 대해서 매년 연말기준으로 분석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같은 기업인데도 각 시점마다 재무적으로는 다른 평가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ROE가 나빠졌을 때, 미래에 ROE를 회복할 수 있을지 판달할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깃발 2006/05/02 11:40답글|신고 물론 ROE가 좋을때, 나빠지기 전에 미리 판단할 수 있느냐도 똑같이 중요하지요 ^^ 셋모여 2006/05/18 22:07답글|신고 동일한 글을 읽고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른가 봅니다. lockdown99 2006/05/27 01:30답글|신고 그래서 저는 목표가를 PBR XXX 이렇게 잡습니다. PBR 1.6 이상 될시 일부 매도 1.0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매수.. 이런식으로요. 모닥불 2006/07/08 00:03답글|신고 기업이 성장한다는 가정하에 쓴글로 보여지는데요. 성장이 멈추가나 하락한다면 매도해야함을 굳이 말해야 할까요? 이글에선 목표가를 주가란 숫자를 통해서 정하는 트레이더를 각성케하기 위한 글로 보이는데..어쨋든 이글자체를 평가하자면 레넌님의 견해는 상당한 수준의 분이란걸 느끼며 또 새로운 시각을 깨우쳐주셔서 감사하네요. nic77 2006/07/25 23:13답글|신고 BPS와 Price가 어떻게 변하여 어느 수준의 PBR이 나오는지가 기업을 매수,매도 할때의 관건이라는데에 100% 공감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샤룽 2006/08/16 02:41답글|신고 하나의 주제를 갖도 토론한다는게 굉장히 재밌네요..덧글은 단 모든분들이 대단하시지만. 이런 토론주제를 주신 와타미님이 더 와닿습니다... 많은 덧글은 그만큼 와타미님에게 공감과 관심의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 ROE는 왜 기대수익률이 되는가... | 와타미 에세이 2006.04.26 12:3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138 최근 ROE와 관련된 몇건의 글들을 보면서 이 글을 쓰고 싶어졌습니다. ROE가 왜 기대수익률이 되는지를 아는것이 1차 기업을 보는 혹은 투자를 하는 가장 중요한 1보이기 때문에, 강조를 하기 위해서 씁니다. ROE가 기대수익률이 되는 것은 너무나 뻔하지만, 기업이 통채로 거래되지 않고, 나누어져 있고, 주식이란 것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그 전체과정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입니다. 주식이란 말에는 주가와 관련해 엄청난 세뇌교육이 되어 있기때문에, 주식을 기업과 관련지어 꿰뚫어 보는것은 또 힘든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매우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자신이 편의점을 1억을 들여서 차리고, 편의점을 직원 한명을 두어서 운용한다고 봅시다. 그래서 그 편의점이 1년에 2000만원을 번다고 하면, 이 편의점의 ROE는 20%가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익률도 20%가 됩니다. 즉 자신이 투자한 1억에 대해서 2000만원씩 쌓이니, 투자수익률은 연 20%가 됩니다. 그리고 다음 1억이 모이면 편의점 2호를 개설할수 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연 쌓이는 돈 2000만원에 대해서도 재투자가 되니, 대충 복리로 20%가 되는 셈입니다. 즉 편의점 2호, 3호를 개설하지 않으면, 1억에 대해서 계속 2000만원이니.. 단리로 되고.. 그 다음해에 가용한 자본총계 1억 2천에 대해서도 2천만원이 나오니.. ROE로 치면 20%가 안됩니다. 편의점 2호를 개설할수 있다고 하면,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즉 1억이 모아져야 편의점 2호개설) 대충 쌓이는 돈을 재투자할수 있고, 따라서 자본이 많아져도 자본이 편의점 2호에 쓰여져서, 이익이 늘어나니, 총 자본에 대한 이익률 즉 ROE는 20%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 자신의 돈이 늘어나는 속도도 20%인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인데, 문제는 여기서 동업이 일어나면 문제가 됩니다. 즉 동업자를 한명 구해서.. 편의점에 5천씩 투자해서 지분 50%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지분 50%에 대하여 자신의 투자수익률은 마찬가지로 연 20%입니다. 즉 지분 50%의 자본금은 5천이 되고 그것에 대한 자신의 이익은 연 천만원이 되어.. 결국 ROE는 20% 이고.. 자신의 수익률은 연 20%입니다. 즉 20%씩 성장하는 회사는, 지분율이 50%이든 100%이든 1%이든 상관없이 자신의 지분율에 해당하는 돈이 회사의 ROE만큼 성장하는 겁니다. 여기서 주식이 어려운 이유는.. 이 지분이 거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즉 동업할때 지분 50%를 5천만원에 살수도 있지만, 3천에 살수도 있고.. 7천에 살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5천만원고 차액이 2천만원 싸게 혹은 비싸게 생깁니다. 매년 천만원을 벌지만, 싸게 산 효과로 인해 1회성에 한하여 차액으로 플러스 2천만원 혹은 마이너스 2천만원이 잡힙니다. 그러나 이것은 딱 한번뿐입니다. 살때 차액은 한번뿐이고, 실제 이익은 매년 벌어다주는 2천만원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또 팔때 5천만원에서 2천만원 싸게 팔수도 있고.. 2천만원 비싸게 팔수도 있으며.. 혹은 2배 3배 4배 혹은 20배에 팔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회사가 벌어다 주는 수익은 연 1천만원(50% 지분)이고.. 그것은 자본을 투자하는 근거인 5천만원에서보면.. (50% 지분시..) 20%의 비율로 이 편의점은 돈을 벌어다 주는것입니다. 이 20%의 비율로 편의점은 커나가고.. 즉 이 회사에서 자신이 가진 50% 지분에 해당하는 돈이.. 실제 20%의 비율로 커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50%를 살때 비싸게 주고 사든지.. 혹은 팔든지.. 매각차액은.. 실제 이 편의점이 가지고 있는 돈 5천만원에서 1년에 벌어다주는 1천만원과 아무 상관없이.. 그때의 매수조건 혹은 매각조건에서 결정이 됩니다. 매수조건 혹은 매각조건은.. 이 편의점의 지점이 몇개인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편의점 1호만 있을경우.. 전체 가격은 1억을 기점으로 해서 아래위로 매수 매각 가격이 결정되며, 편의점 2호가 있을경우는.. 전체 가격은 2억을 기점으로 해서 결정됩니다. 편의점 10호까지 있을경우와.. 편의점이 달랑 1개있을 경우는.. 이 편의점에 대한 시장가격이 당연히 그 레벨이 틀리며, 편의점의 크기(자본총계)를 기준으로 이 편의점 가격이 결정됩니다. 실제 편의점이 돈을 버는 속도.. 혹은 편의점의 레벨이 변하는 속도.. 혹은 편의점이 크는 속도는 ROE이기 때문에.. 자신의 돈이 불어나는 속도 역시 ROE입니다. 그리고 이 ROE를 기준점으로 하여, 살때의 당시 가격조건과 팔때의 당시 가격조건 차이에 의하여, 매각차이가 발생하며, 이 매각차이는 ROE의 수익률에 플러스 마이너스 오차를 발생시킵니다. 즉 싸게 사서 비싸게 판 경우는 ROE 보다 기대수익률이 조금 더 올라가겠습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 경우라는 것은.. 이 편의점이 1호일때 지분 50%를 5천에 사서.. 20%를 버는 회사치고는 대단히 싸게 산것입니다. 편의점이 100호까지 개설할때.. 즉 이 회사는 자본총계가 100억이 되었다는 겁니다. 이제 1년에 2천만원이 아니라.. 20억을 벌게 됩니다. 이 회사 지분 50%를 이때 50억이 아니라.. 75억을 주고 팔았다면.. 매각차액은 25억이 더 생깁니다. 즉 살때의 가격 5천은 PBR로 1을 주고 산것이나, 팔때의 가격 50억은 PBR로 1.5를 주고 팔았기 때문에.. 즉 가격오차로 인해 25억을 더 벌었고.. 실제 자신이 번것은 100억짜리의 반 50억입니다. 이 1억짜리 즉 지분율 50%일때는 5천만원짜리가.. 50억이 될동안.. 번 이돈은 연 20%로 성장한 돈입니다. 즉 그래서 기대수익률은 연 20%가 되는것이고, 매각차액은 그것에 약간의 오차를 줄수 있습니다. 혹은 매각차액이 과도할 경우는 많은 오차를 줄수도 있죠. 이것은 너무나 당연하지만, 주식이 이제 1주로 거래되는 주식시장으로 가면.. 이런 과정을 느끼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성장해서 버는 돈이 그 주식 1주랑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기가 대단히 힘들게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신앞에서 변하는 것은 오로지 주가뿐이며, 주가가 변하는 이유 즉 하루 하루 매수 매도 가격의 차이만 눈에 들어올뿐.. 실제 회사가 돈을 벌어서.. 주가 레벨이 틀려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가의 레벨은 우리나라 코스피가 1년에 연 15%정도를 버니.. (즉 자본총계가 대충 연 15%쯤 늘어나니..) 주가 레벨 (시총이나, 코스피지수)은 연 15%쯤 늘어나는데.. 아이러니칼하게도, 1년에 매수 매도자의 매수매도 가격차이는 1년에 50%쯤 됩니다. 따라서 주가레벨 변화 15%는 이 매수 매도 가격차이가 변하는 변동성 50%에 파묻혀 느낄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3~5년 혹은 10년이 지나면 회사레벨이 엄청나게 바뀌고.. 그러면 주가레벨이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또 한 회사를 3~10년동안 가지고 있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이 회사가 커져서 주가레벨에 영향을 끼치는것을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10년동안 회사들이 엄청나게 주가가 올라갔지만, 그 올라간 이유를 모르며, 올라간 속도가 정확히 무엇과 일치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요약하면, 첫째 주식으로 나누어져 있어 모든 흐름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 둘째 이론적으로 인지하더라도 경험하지 못하면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런 요인으로, ROE가 기대수익률이 된다는 것은 매우 간단한 것인데, 아직도 많은 의견이 있는것 같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918 me구독 담기 피셔 2006/04/26 12:57답글|신고 오랫만에 와타미님 글을 읽으니 아주 좋은데요 ^^ 시원한 해석 감사합니다. 자신이 산 기업의 roe를 직선으로 만드는 것이 물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에 기인해서 투자할 것이구요. 하지만, 시장의 받아들이는 태도도 생각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너무 여러가지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떠오르긴 하지만, 기업의 질적 분석시에 그런 것도 첨가 해서 분석하는 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피셔 2006/04/26 13:02답글|신고 음... 제대로 된 기업을 고른다는 의미에 모든 것이 포함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역시 초보라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레넌 2006/04/26 14:03답글|신고 음 roe의 이름이 "자기자본이익률" 인 걸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투자수익률과 동일한 개념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겠죠. 밑에 다른 이야기 하신분은 이견이라기보다는 현실적인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일테고, 또와타미님이라고해서 주가와 자기자본이익률이 현실적으로 일치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라고봅니다. 왜냐면 우리는 현재의 이익률과 미래 이익률의 추정치만을 알지 아무도 미래의 정확한 이익률을 알지못하기때문입니다. 레넌 2006/04/26 14:09답글|신고 주가 상승율이란 개념과 투자수익률이란 개념은 다른개념이며, 혼동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식뿐아니라 실제생활에서 지분 매매를 할때도 과연미래에도 동일한 돈을 벌어줄까를 비롯한 상당히 복잡한 다른조건들을 고려하게되니까요. 장기적으로 무척 큰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말입니다. 레넌 2006/04/26 14:17답글|신고 이를테면 1억짜리 편의점 지분 10%를 인수하고자할 경우 100% 자기자본인 경우와 50%는 부채를 안고있는 편의점의 경우 현재시점에서 기대수익률은 동일하지만 수익성 감소등 미래에대한 불확실성회피욕구로인하여 사람들은 부채가 없는 편의점을 선택하고자하는 심리가 강하며 그 편의점의 지분가격이 좀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될확률 또한 무시할수 없다고봅니다. 04/26 14:14 레넌 2006/04/26 14:20답글|신고 또 이익을 가지고 편의점 수를 늘린다는 결정은 고도의 경영능력을 필요로 하는데 점수가 늘어나면 경쟁격화등 위험요소가 늘어나므로, 혹은 확장에 따른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똑같은 기대수익률을 가지고 있는 편의점이라도 점포수에 따라 사람의판단에 다른지분가격이 매겨지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봅니다. 필립 2006/04/26 14:22답글|신고 가치대비 가격의 변동성을 잠시만 극복한다면, 주가는 EPS증가율 만큼 상승하게 되는 진리...꾸준히 마음에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필립 2006/04/26 14:24답글|신고 그런데, 가격의 변동성을 50%라고 정의하신 기준이 있나요? 제가 볼때는 연간 변동성이 50%이상은 더 될 것 같은데요... kevin1188 2006/04/26 14:31답글|신고 방가워요 처음처럼 2006/04/26 14:36답글|신고 roe도 중요한데 와타미님이 평소 강조한 bps와 맞물려 증가해야겠죠.(제가이해한것으로..) 레넌 2006/04/26 14:37답글|신고 기업과 유사한 예를 들자면, 압구점동에 최초의 스페인 음식점을 열었는데, 히트를쳐서 10년간 매년 40%의 이익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혜화동에도 똑같은 것을 낸지 한달 된는데 20% 이익을 내고 있고, 이번엔 종로에다가 상당한 자금을 드려서 이태리음식점을내려고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친구에게 지분20%를 준다며 같이 사업하자고합니다. 이 경우 이지분 가격은 주관적 평가에 따라 상당한 가격차를 보일수 있으며, 실제 많은 기업들의 모습이 위와같은 상태라고 보기에 현재 자기자본이익률은 가격을 고려하는데 무척 중요한것이지만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말하고 싶습니다. squirrel17 2006/04/26 14:58답글|신고 아 이해하기 어려운내용을 쉽게설명해주셨네요..감사! 레넌 2006/04/26 15:06답글|신고 그리고 또 한마디하자만 "3~5년 혹은 10년이 지나면 회사레벨이 엄청나게 바뀌고..그러면 주가레벨이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그러나 또 한 회사를 3~10년동안 가지고 있어본적이 없기 때문에.. 회사가 커져서 주가레벨에 영향을 끼치는것을 경험해본적이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삼성전기나, 삼성정밀화학, 삼성SDI, 현대건설 등 각자 나름의 기업히스토리가 있고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겠지만, 규모나 특정 시점의 이익규모가 반드시 미랠 담보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잘못된 장기 투자 역시 큰 손실을 미칠 수 있는바, 결국 기업의 미래를 잘 예측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봅니다. 그럴 능력이 안될경우 승자의 기록인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리라봅니다. 우르릉 2006/04/26 16:04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누리 2006/04/26 16:47답글|신고 기대수익률은 고 위험률 일수도 있지 않을가요? 대체로 고roe 기업의 경우 pbr이 높은 편이지요,,,저pbr 기업을 찾다보면 20%이상의 roe를 가지는 기업은 드물지요..일회성일 경우도 많구요...그렇다면 고pbr기업을 매수하여 고roe=고기대수익이라고 보면 위험성도 증가되는 것이 됩니다...역시 주식은 외줄타기 인가요?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높은 외줄을 타야 되는가 봅니다... 또한 저pbr 기업을 사서 고roe를 유지하여 bps의 상당한 증가를 가져오는 기업을 사는 것이 가치투자의 최종(?) 목표라면 가치투자는 대박을 쫏는 투자법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되는군요...이런건 아닐진데...쩝~~~ 고pbr 기업은 어려운 투자라는 와타미님 말씀이 다시 생각나네요 shower6298 2006/04/26 19:17답글|신고 회사의 경쟁력,진입장벽,주주정책,성장성,CEO를 보면 대략보면 ROE는 대충나오죠. 결국 투자시 숫자보단 질적분석이 선행이 되면 대충 투자를 해야겟다,안해야겠다 답이 나오죠. 그 다음 숫자를 보는게 좋을것 같네여. 레넌 2006/04/26 20:01답글|신고 그리고 또 많은분들이 헷갈리시는 것 같은데 와타미님이말하는 이른바 "기대수익률"이라는 것은 일종의 이론적 개념입니다. 실제로 투자금액이 회수되는 형태는 배당과 지분차익 밖에 없으므로, 실제 투자수익액은 보유기간 동안의 배당액과 지분 매수 시점과 매도시점의 평가차익이며, 이는 그동안 ROE로 계산된 기대수익률과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와타미 2006/04/26 20:14답글|신고 저의 요지는 평가차익의 년수익률은 ROE에 수렴한다가 요지입니다. 레넌 2006/04/26 20:23답글|신고 글쎄요 수렴한다고 실증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을것입니다. 수렴해야한다거나 상관관계가 강하다면 모를까. 대형종목 몇개를 가지고 수년간 주가와 자본이익률을 검증해보면 쉽게 알것 같은데요 와타미 2006/04/26 20:25답글|신고 주가가 PBR을 기준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 기본적으로 자체 증명이 되는것입니다. 와타미 2006/04/26 20:26답글|신고 즉 주가란 BPS를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다. 혹은 시가총액이란 자본총계를 주변으로 형성되어 있다. 즉 회사의 가격레벨이란 기본적으로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가격레벨이 결정된다.. 이런거지요.. 와타미 2006/04/26 20:28답글|신고 물론 자세한 통계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 통계는 과거 우리나라의 ROE는 형편없었고... 투자또한 회사상태와 상관없이 이루어진점이 많아서.. 오차는 심하겠지만.. 최근 ROE 는 믿을만하고.. 최근 제대로 된 가격레벨을 형성하고 있어서.. 최근 데이타를 기준으로 앞으로 쌓이는 데이타들은 더욱 더 정확할것으로 보입니다. 와타미 2006/04/26 20:28답글|신고 코스피 기준으로 보면 평균적으로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코스피 시가총액 전부가 코스피 자본총계 전부를 기본으로 그 주위에서 ROE에 따라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레넌 2006/04/26 20:36답글|신고 그것이 수렴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은 모든 통계는 결국 결과론이기 때문이지요. 특정시점에서 현재 가격이 높은지, 그 기대수익률이 보장 될 것인지에 대한 해답여부는 몇년뒤에 실제 실적이 쌓여서만 결과론으로 결론지을수있기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격이 자산에 근처에 포진한다는 것은 결과론적으로 당연한 것이라고봅니다. 물론 자산 근처라는 것도 종목에 따라 시차에 따라 큰편자를 보이므로 실질적으로 인정하기 어렵지만 말입니다. 이를테면 아래는 엘지전자의수치인데 어찌보면밴드내에 있다고볼수도 있고 어찌보면 아니라고볼수도 있겟지요. 구분 2002.12 2003.12 2004.12 2005.12 PBR(최고/최저) 4.97 /2.29 3.94 /2.09 2.88 /1.73 2.61 /1.73 레넌 2006/04/26 20:46답글|신고 결론적으로 현재의 ROE 나 PBR이 현재의 주가가 적정한지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기준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이 주가 상승율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제한적이라고봅니다. 분기이익자체가 수십% 변화하는 기업환경속에서 특정시점에서의 자본이익률이 기업의 비즈니스에 대해 설명할수 있는 것이 상당히 제한적인 것과 동일한 이치라고봅니다. snowphw 2006/04/26 20:47답글|신고 모.. 조금 다른 생각일수도 있는 얘기 조금 하겠습니다. 와타미님 재미있게 접근하셨는데.. 우선 ROE=기대수익률이 되기 위해선 그회사 창업시에 투자를 하던지.. PBR 1배의 가격에 그 회사에 투자한 경우라면 틀린말이 아니겠죠.. 음.. 장기적으로 볼때 가격의 높고 낮음은 노이즈다.. 글쎄요.. 주식을 하다보면 항상 부딪히게 되는 문제가 벨류에이션입니다.. 모.. 복잡하게 미래 몇십년의 Cash Flow를 그려놓고 그걸 현재가로 프로젝션 시킨다음 그것의 합으로 구하진 않더라도.. 항상 현재 가격이 그 회사의 모든 종합적인 면을 고려했을때 "비싼가" 혹은 "싼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스스로 답을 찾게 됩니다.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아무리 ROE가 높을것이라 기대되는 회사라도(물론 ROE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될수 있는 회사는 거의 없겠지만) 그 회사의 가격을 보지 않고 무턱대고 살수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회사의 현재 거래되는 "가격"이란 요소는 절대 노이즈 정도로 간주할 수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레넌 2006/04/26 20:48답글|신고 아까제가 언급한 사항을 다시예로 들며 제주장을 마칠까 합니다. "기업과 유사한 예를 들자면, 압구점동에 최초의 스페인 음식점을 열었는데, 히트를쳐서 10년간 매년 40%의 이익률을 기록해 왔습니다. 혜화동에도 똑같은 것을 낸지 한달 된는데 20% 이익을 내고 있고, 이번엔 종로에다가 상당한 자금을 드려서 이태리음식점을내려고 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친구에게 지분20%를 준다며 같이 사업하자고합니다. 이 경우 이지분 가격은 주관적 평가에 따라 상당한 가격차를 보일수 있으며, 실제 많은 기업들의 모습이 위와같은 상태라고 보기에 현재 자기자본이익률은 가격을 고려하는데 무척 중요한것이지만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말하고 싶습니다" snowphw 2006/04/26 20:48답글|신고 음.. 조금 교과서적인 얘기로 돌아가면.. 경영학과 1학년때 배우는 재무관리(사실 전 경영학과도 아니고 재무관리를 학교다니면서 들은적도 없습니다.)에서 CAPM을 생각해 보면.. 요구수익률(Required Rate of Return)과 기대수익률(Expected Rate of Return)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요구수익률은 투자자들이 주어진 리스크를 테이크하기 위해서 요구하는 수익률이고(CAPM의 SML상의 점이되겠죠).. 기대수익률은 그 자산에 투자함으로 인해서 기대되어지는 수익률입니다.. 모가 다르냐구요?? 기대수익률은 "가격"의 개념이 들어갑니다. 그 회사의 적정가격대비 거래가격이 낮게 형성되면 그 회사의 투자기간의 기대수익률은 요구수익률 + 가격상승에 의한 자본이득이 됩니다. 이런 경우 기대수익률은 요구수익률보다 크게 되며, 그 자산을 사야한다고(Long) 말하져.. 반대로 어떤 자산이 그 자산의 적정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라면 투자기간동안 기대되어지는 수익은 요구수익률 - 가격하락에 의한 자본손실이 되게 됩니다. 당연히 기대수익률은 요구수익률보다 작은 값을 가지게 되며 그 자산을 팔아야 한다고(Short) 말하져.. 기대수익률과 요구수익률의 차 snowphw 2006/04/26 20:49답글|신고 기대수익률과 요구수익률의 차이는 사고, 파는 의사결정의 판단기준이 됩니다. 결국.. 그 회사의 가치대비 거래되어지는 가격이 그 회사를 사고, 파는 의사판단의 판단기준이 되는거죠.. 시장가격이 거래를 유발시킨다는 말이죠.. "가격"이란것은 결코 노이즈가 될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snowphw 2006/04/26 20:49답글|신고 결론적으로 회사창업시 투자해서 그냥 쭉~~~ 가능 경우 혹은 PBR=1인 가격에 투자해서 쭉~ 가는 경우 ROE가 기대수익률이라고 하면 틀린말이 아닐지 모르지만, 우리가 직면하는 유통시장(2차시장)에서 ROE는 가격과 마찬가지로 기대수익률을 책정하기 위한 하나의 factor이지 ROE자체가 기대수익률이 될수는 없다라는 겁니다. 레넌 2006/04/26 20:53답글|신고 즉 개인의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지분가격을 계산하기위해 거래시점의 이익률이외의 많은 요소들이 개입되는데, 기업의 경우 가격산정시 자본이익률과 자산가치이외에도 고려해야할 요소들이 훨씬 많음에도 단순히 특정시점의 자본이익률과 가격의 상승폭을 등치시키려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와타미 2006/04/26 21:31답글|신고 레넌님의 입장에 동의합니다. 레넌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이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는 거죠.. 앞으로 이 회사 ROE가 어떻게 될것 같은가.. 레넌 2006/04/26 21:41답글|신고 그런데요. 제입장에서 참으론 난감한것이 그것을 수치화시켜 예상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일르테면 "음 이번분기는 저번 분기 이익을 한 50%늘것같은데.." 이런 감이든다고해도 실제로 이익 이실제로 50% 오르지는 않을것입니다. 즉 실적 예상수치가 향후 일년간은 비교적 정확해야 그런수치들이 게산될 터인데 와타미 님이 아시듯 애널들을 전망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예상치가 주먹구구식입니다. 따라서 미래 수치 고려시 꼼꼼한 정량분석 보다는 늘까 안늘까, 안 늘어도 이정도유지되지는 않을까? 저같은 뭐 그런계산을 하면서 주식의 매수와 매도를 결정하게됩니다. 그과정에서 현재 수치가 가격이 적당한지, 대충 얼마나늘어야 현재의 주가와 가격을 합리화시켜줄수 잇을지... 그런 기준 으로써 와타미님이 말슴하신 이익률과 자산가치로 어림짐작하면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레넌 2006/04/26 21:57답글|신고 즉 예전에는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핵심요소가 무엇인지 몰랐기때문에 그냥 이익이 얼만데 시가총액이 얼마네 뭐 이수준이었는데, 이곳에와서 자산가치와 자본이익률이 기업가치의 핵심적인 사항임을 알게되니 기업의 주가를 평가하는데 너무 많은 힘이됩니다. 다른 분들도 많은 도움받으셔서 성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리 2006/04/26 23:59답글|신고 우위를 기반으로한 지속가능성이 있는 ROE는 장기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된다. 이러면 좀 더 정확한 표현이 될 것입니다. 해피 2006/04/27 00:33답글|신고 감사합니다. 여러분,,, 해피 2006/04/27 00:36답글|신고 기대수익률, 투자수익률, 요구수익률.. 에대한 개념정리를 다시 해 봐야겠습니다.. 하나 확실한 것은 ROE가 투자수익률이 아니란 것입니다. 발라주마 2006/04/27 09:58답글|신고 "우위를 기반으로한 지속가능성이 있는 ROE는 장기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된다" 아마리님, 이 말씀 잘 새길께요. 청지기 2006/04/27 12:49답글|신고 원칙적으로 위에 게시한 이론에 동의하지만 투자가 어려운 것은 "ROE가 변한다"는 사실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4/27 17:31답글|신고 ROE가 변하면 기대수익률도 바뀌지요.. 따라서 ROE는 기대수익률이라는 말에는 모든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fezra 2006/05/01 12:15답글|신고 지속가능한 ROE를 유지하는 기업은 매수가격에 신경을 별로 안써도 된다. 이런 의미로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20, 30년 뒤의 회사의 크기는 투자시에 비교하면 엄청 커져 있을테니.. 결국은 과연 기업이 ROE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인데... 참 쉽지 않은 문제네요. 대주주가 돈을 빼돌리지 말아야 하고... 시장 CAPA 도 커야 하고... 변화에 살아남아야 되는 조직... 기타등등. 람자 2006/05/04 19:40답글|신고 너무나 명료한 글 감사합니다. 핵심을 관통해버리시네요. 셋모여 2006/05/18 21:56답글|신고 모든걸 정리해야만 직성이 풀리시는 군요. 좋습니다. martha76 2006/09/05 15:18답글|신고 교육신청에 앞서 읽고 오는 것이 좋다고 하셔서 읽고 있는 중인데 여러분들의 해박한 지식을 보며 많이 배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기업의 속도 | 와타미 에세이 2006.04.14 12:4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951 카페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버그들이 보여서, 네이버에 알린지 어언 2개월, 고객담당 부서에 메일을 보내자 마자 온 메세지는, 자신이 처리할 수 없는 문제라서 상부와 의논한다음 다시 처리결과를 주겠다는 메시지.. 그 메세지 이후 2개월의 시간이 그냥 흘러갔다. 보통 CR(Customer Relation) 담당자, 혹은 고객대응부서 혹은 최일선에서 고객을 만나는 사람 즉 조직의 경계선에서 경계선 제일 바깥에서 외부와 접촉하ㅏ는 사람들.. 사람으로 치면 피부와 같겠죠.. 외부환경과 접촉하는 접촉부니까요.. 이런 환경에서 보통 고객들이 문제점을 제기할때, 고객들은 자신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서 의사결정권한을 거의 다 가지고 회사의 고객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한다. 회사입장에서 고객이 문제점을 이야기하다가, 잠깐만요 이것은 어머니에게 물어보고 다시 전화드리께요.. 그 고객의 어머니는 그 문제점을 할머니에게 물어보고 다시 전화드리께요.. 그리고 할머니는 다시 어머니에게 결정사항을 알려주고, 다시 어머니는 그 고객에게 다시 결정사항을 알려주고, 그리고 그 고객은 다시 회사로 전화를 걸어서 또 이야기 하다가... 또 중요한 문제가 나오면 잠깐만요.. 그러면 회사입장에서 얼마나 피곤할까.. 기본적으로 고객과 회사의 접점에서, 고객은 전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결정 속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고객대응부서의 고객담당자들은 대부분 급조된 사람들로, 전권을 가지고 있지 못하며,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 결재라인을 한바퀴 돌아서 나와야 한다. 보통 회사들의 결재라인은 길고도 길며, 회사의 경영속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이것은 마치 사람의 피부가 뜨거운것에 노출이 되었을때, 일주일뒤에 아프다고 하는것과 같다. 결재라인을 돌다가 그 결재가 사라지는 것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반응을 기다리다가, 고객은 기다리다 지쳐서 포기한다. 자신의 시간을 쓰기가 귀찮은 것이고, 화가 난다. 권한위임이라는 것은 경영용어가 아니며, 회사들에 있어서 속도감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사항이다. 그 사람이 스스로 결정하지 못할때,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두뇌는 방대하고도 방대하여, 몸에서 오는 모든 의사결정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처리한다. 그러나 사람은 기본적으로 한사람으로, 중앙집중식은 그 많은 조직원들에서 오는 모든 의사결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없고, 처리할 필요도 없다. 회사의 구성원이라는 의미는, 스스로 조직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결정사항에 도달했을때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의미일까? 그렇지 않다면, 고객과 고객담당자의 만남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결정권한이 없는 고객담당자를 고객이 만나는 사항은.. 시간낭비이며 기만행위가 아닐까..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17 me구독 담기 chai20 2006/04/14 12:58답글|신고 기업이 커지면 어쩔수 없이 닥쳐오는문제인것 같습니다... 양자계산 2006/04/14 13:16답글|신고 그러므로 속도의 개선은 고객을 감동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서비스 속도는 거의 무한대이지요.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요. 그래서 우리가 선진국을 앞지르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알바트롯 2006/04/14 14:38답글|신고 사실..서비스면에서는 상당히 많이 발전했다고 봅니다. 과거와 현재의 서비스를 볼때 현재의 우리나라 서비스는 상당한 수준에 있다고 봅니다. 저는 다나와에서 회사의 고객상담원이 자신의 홈페이지가 아닌...다나와 제품의견란에 사실상 거의 실시간 상담을 하는 것을 보면서 미래의 성장을느낍니다... 느껴보고 싶으시다면..지금 다나와의 vga 카드던 아무거나 제일 인기순위제품을 클릭하시고 그중에 일반유저와 안티유저 그리고 안티를 배척하는 옹호유저 그리고 고공분투하는 고객관리팀을 볼 수 있을겁니다... 왜 한국에서 IT가 성공하면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 저는 느꼈거든요..^^ 백면서생 2006/04/14 15:28답글|신고 혹시... 그럴리야 없겠지만요. 처리 방식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라 문제에 대한 양적인 차이는 아닐까요. 처리에 심각성을 동일 클레임수에 비례해서 처리하는... 그리고 계약직의 증가가 권한의 부재를 낳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synnred 2006/04/14 17:11답글|신고 이점은 확실히 경험상 우리나라가 다른 외국대기업에 비해 기동성이 있고 우위에 있습니다. 시스템쪽으로 봐도 그렇고 조직구조도 그렇고 불편하긴하지만 상대적으로는 빠르다는 사실... 우리나라처럼 까라고 까는데 사실 그리 없습니다 -_- synnred 2006/04/14 17:15답글|신고 단 우리나라의 경우는 appeal의 강도가 서비스 대응 속도와 질에 비례하는 후진적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는 평균적으로 느린데 우리나라는 리소스의 할당정도가 고객이 얼마나 분노게이지를 상승시키는ㄱ에 따라 다릅니다. 낙화유수 2006/04/22 02:46답글|신고 전에 행정부서에서 일을 한적이있는대요 결제선상에서 담당자 자체 권한에 의해서 전결 처리해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대 그런 시스템을 잘만 적용한다면 ...좋아질 듯함니다만...그에에 대한 부작용도있을거라 생각됨니다 뭐 담당자 개인에 이익을 위한 부정적인 요소만 배제한다면 전결처리가 효율적이라 판단되는대요 ================================================================================ PER의 진실 ... | 와타미 에세이 2006.04.14 12: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950 (정리겸 해서 올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본 이름 PER(Price Earning Ratio)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또 PER을 실제 주식살때는 잘 쓰지 않으며, 게중에 몇 몇은 PER을 쓰기는 하지만 PER은 매우 주의해서 쓰지 않으면 상당한 맹점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한번 파헤쳐 보고자 한다. 진실이 알고싶다. PER은 주가/EPS(Earning Per Share) 이다. 즉 PER의 배경원리는 이자로 가격을 평가한다는 말이고, 이런 가격결정의 원리는 채권에서 도입이 되었다. 채권은 이자가 고정이자로서 PER을 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기업이란 고정금리가 아니라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즉 EPS란 해마다 바뀌는 아주 불안정한 요소이기 때문에, 기업에다가 PER을 쓰는것은 매우 매우 주의를 필요로 한다. (보통 EPS에 적정 PER을 써서 적정가를 도출하곤 한다.) 이러한 맹점을 피하려면 한해 EPS를 가지고 가격을 생각하지 말고, EPS 기간을 여러해로 늘리면 된다. 1년이란 기간은 사람이 정한 기간으로, 이 역시 고정불변은 아니며, 2년 3년 5년 10년간 자신이 원하는대로 얼마든지 재조정이 가능하다. 즉 1년간의 EPS를 볼것이 아니라, 2년 3년 5년 10년간의 EPS를 가지고 가격을 책정하면, 그 사이에 불안정한 값들은 총합에 자동수렴이 되기 때문에, 한해의 변동적인 요소들은 서로 상쇄가 된다. 예를 들어보면,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EPS 1,000원 300원 1,500원 2,000원 700원 2,500원 현재 가격이 12,500원이라고 한다면 PER로는 5가 된다. 각 해의 EPS가 매우 변동적인것이기 때문에, PER은 각해에 매우 변동적으로 변하고, 따라서 이때 PER은 가격요소로서 그 가치를 잃는다. 이때 회계기간을 좀 길게 해보면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 즉 2년치 혹은 5년치 혹은 10년치를 가지고 가격을 생각하면 변동요소들이 서로 상쇄가 되는것이다. 위 6년간의 EPS 총합은 8,000원이다. 8,000원 x 적정? = 적정가격 이런 것을 생각하면 되는것이다. 이때 EPS를 장기간 수렴시키면 EPS의 총합은 BPS(Bookvalue Per Share)가 된다. 따라서 이런 것이다. 5년치 혹은 10년치 EPS의 총합의 변화율.. -> ROE BPS x 적정 PBR(Price Book Ratio) = 적정가격.. BPS에서 적정 PBR을 곱해서 적정가격을 산출하는 것은, EPS의 PER의 확장판이며, 총액 개념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상쇄가 되며, 보다 정확하며 오차가 적어진다. PER은 가격결정요소로서 작용하기 어려운 예를 하나 들면 다음과 같다. EPS 100원에 가격이 1,000원이면 PER은 10이다. 이때 그 회사의 BPS가 500원, 1,000원, 5,000원, 10,000원 모든 경우에 대해서 PER은 10이다. 즉 PER은 회사의 가격 기준점으로 쓸수 있는 BPS 레벨과 상관없이, 항상 같은 가격을 가리키는 우를 범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현재 EPS가 정상적인 EPS인지 PER을 볼때 한번 더 보아야 한다. 정상적인 EPS에서 정상이란 말은 또 매우 애매모호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EPS를 즐겨쓰는 이유는, EPS가 현금이라는 선입견에서 출발한다. EPS는 기본적으로 현금이 아니다. 회사란 1년동안 장사해서 연말에 EPS란 현금을 누구한데 연봉받듯이 받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란 기본적으로 하루살이다. 하루동안 회사는 돈을벌며, 번순간 회사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BPS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회사란 EPS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다.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것은 BPS 뿐이다. 회사는 하루 하루 BPS가 변하며, 1년동안 변한 양이 EPS 인것이다. 즉 결론은 EPS는 현금이 아니며 BPS의 일부일 뿐이다. 즉 EPS가 따로 존재하는 개념이 아니며, 0.1 * BPS 혹은 0.2 * BPS 이런 것이다. 따라서 BPS를 가지고 가격을 평가하는 것은, EPS의 확장판이라는 이야기이다. 즉 EPS와 BPS의 일부는 구분이 전혀 불가능하며, 몇년치 EPS를 본다는 것은 BPS를 본다는 것으로 수렴한다. 따라서 1년동안의 EPS를 보는것은 기업에서 가격을 결정할때,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위에서 언급하였는데, 몇년치 EPS를 본다는 것은 곧 BPS를 보는것으로 귀결된다는 점을 느끼게 된다. EPS에 무엇을 곱하여 가격을 결정하는것이 PER 이라면, 여러해 EPS에 무엇을 곱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BPS에 무엇을 곱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PBR로 수렴되며, 몇년동은 BPS가 얼마나 변했나를 보고, 즉 그동안 얼마나 벌었나를 보고 PBR을 결정하며, 그동안 얼마나 벌었나가 ROE(Return On Equity) 개념이다. EPS를 여러해동안 보는 개념으로, DCF(Discounted Cash Flow?)가 있다. DCF는 EPS의 사촌격인 매년의 CF를 매년의 할인율로 나누어서 그 총합으로 현재 가격을 결정하는 개념이다. 즉 매년의 미래 이익을 현재로 가져와서 가격을 산출하는 방법으로 개념적으로 매우 어려운 개념이다. 즉 보통 사람은 미래이익을 현재로 할인을 적용해서 가져오는 개념에 익숙치 않으며, (이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방법이다.) 매년 이익은 매우 변동적인 점은 앞에서 설명했고, 할인율을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매년 이익의 변동성에 할인율 변동성을 곱해버리면, 매년 엄청난 변동성의 이익들을 현재로 댕겨와서 가격을 계산하는 것으로, 변동성 덩어리가 바로 DCF이다. 그리고 이런 모든 개념들과 계산들은 암산이 되지 않으며, 개념적으로 직관적이지 않다. 이런 것에 대한 대안으로, 간단히 여러해 이익을 매년 이익에 대해서 고려하지 말고, 단순히 총합만 보면 된다. 총합을 볼때 각각에 대해서 전혀 할인을 하지 않는다. 즉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동안 EPS의 "합"이 대충 10,000원이라고 보면 되는것이다. 즉 현재 BPS가 10,000원인 회사가 2010년까지 대충 10,000원을 벌어서 2010년에는 대충 BPS가 20,000원쯤이 될것이다. 이것이 끝이다. 그리고 2010년에 BPS가 20,000원이 되니까 그때 PBR을 대충 얼마쯤 곱해서 그때 가격은 얼마쯤 되겠다. 현재 가격이 10,000원이라면 대충 살만하겠다. 이것이 끝이다. 즉 BPS를 가지고 PBR을 곱하는 가격모델은, 기본적으로 DCF와 같다. 그러나 DCF 처럼 매 요소에 대해서 변동성(할인율)을 곱하지 않고, 총합을 씀으로써 변동성이 서로 상쇄되게끔 하고, 또한 미래를 현재로 가져오지 않고, 현재 가격을 미래로 옮긴다. 즉 현재 BPS는 10,000원인데 2010년에는 대충 20,000원쯤이 되겠다. 이는 매우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우며 매우 쉽다. 2010년까지 5년동안 10,000원을 버는데, 이는 ROE 대충 15%다. 따라서 ROE 15% 라는 것에 얼마나 벌까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PBR을 곱하면 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BPS x PBR은, EPS x PER과 그 개념과 같다. 차이점은 시간만 1년치이냐.. 여러해를 보느냐 차이다. 기업이란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한해 한해에 따라 EPS x PER을 쓸 필요가 없다. BPS x PBR을 쓰면 되고, 그것은 여러해 이익을 본다는 개념이 들어가 있으며, 그때 PBR 수치는 델타 BPS에 달려있으며 그 델타 BPS가 바로 ROE를 보는것이다. 또 델타 BPS란 EPS와 완벽히 동일한 개념이다. 문제는 시간 간격을 1년단위로 볼것인가.. (즉 델타 BPS를 1년치를 볼것인가 이때는 완벽히 델타 BPS는 EPS이다.) 조금 확장해서 여러해 간격으로 볼것인가이다. (즉 델타 BPS가 수년간의 BPS 변화분으로 계산된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847 me구독 담기 quntum 2006/04/14 12:25답글|신고 음 공부를 더 많이 해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꺼 같습니다. 잘 모르겠는 부분이 꽤 되네요 ^^ fezra 2006/04/14 12:30답글|신고 단기적인 투자를 하려면 1년 짜리인 eps 변동성을 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하려면 누적값인 bps 변동성을 보면 되겠지요.. 사실 eps 변동에 따라 주가가 많이 출렁거리며 수익이 눈으로 확인되기에 투자자들이 eps변동을 많이 보게되는 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6/04/14 12:30답글|신고 예. 그런 점에서 PER을 다시 정의하면 PER은 가격요소가 아니라 모멘텀 결정요소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알바트롯 2006/04/14 12:50답글|신고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양자계산 2006/04/14 13:23답글|신고 일시적인 아닌 EPS 즉 수정 EPS가 중요합니다. 항상 궁금한 것은 성장이 전혀 없는 업종일 때 PER=2면 매년 시가의50%를 배당하면 ROE를 계속 유지하는 환상적인 방법이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행복확신 2006/04/14 13:24답글|신고 어렵네요...음...내공쌓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할것 같습니다... 주식투자에도 급수랑 단수가 있어서 공부한만큼 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면 이미 수익률로 급수랑 단수가 정해진건가... 그러면 워렌버핏은 10단인가? 나는 19급 ...ㅋㅋㅋ 애니킴 2006/04/14 14:13답글|신고 피셔는 per를 투자결정에 있어 종속변수로 보았다고 하죠... 어떻게 생각하면 per가 하나두 안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요즘 드네요... 연금술사 2006/04/14 14:30답글|신고 DCF에 주목한다면 PER보다 PCR에 주목해서 투자기업을 고르는 쪽이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군요. 가치삶 2006/04/14 16:06답글|신고 투자초기에는 저per 주로 많이 접근했는데, 최근에는 사업의 안정성 (지속적인 이익)과 자산가치를 많이 보게되었습니다. 저도 per 를 적용하다보니 와타미님과 비슷한 고민을 느끼게 되더군요. 저per 주만 고집할게 아니라, 적정 이상의 roe, 이익의 지속성, 현재 자산가치만으로도 확복가능한 안전마진 등에 대해 더 눈을 떠가는듯 합니다. 정보창고 2006/04/14 16:53답글|신고 보편적으로 PER이 높은 종목들은 장기간의 이익변동성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낮은 PER이 낮은 종목들은 장기간의 이익변동성이 크기때문에 시장에서 할인되서 평가를 받고요... 정보창고 2006/04/14 16:55답글|신고 지금재평가 진행중인 철강주들이 왜 낮은 PER을 받는가??? 경기변동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또, 내수주들 음료, 제약주들이 높은 PER을 받는 이유는 철강주들보다 경기변동에 영향을 덜받고 장기간의 이익안정성이 뛰어납니다... 정보창고 2006/04/14 16:58답글|신고 하지만, 이제 시장의 재평가 과정을 거치면서... 저PER주들의 2차상승이 다시한번 도래할것입니다..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저PER주들은 소재주, 중소형주 이놈들이 다입니다... 이런종목들도 과거5년치 순익이든 미래5년치 순익이든 연평균주당순이익(EPS)대비 PER 10배까지는 상승 가능할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이유는 기업의 BPS는 중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익을 내는 기업은 월봉이나 주봉을 보면 PER10배정도까지는 챠트의 저점을 높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곰팅 2006/04/14 20:14답글|신고 역시 좋은 글이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 푸른바다 2006/04/14 20:28답글|신고 글쎄요..bps를 위주로 본다...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회사란 돈을 버는게 목적입니다. 얼마나 많은 돈을 얼마나지속적으로 버느냐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돈을 못버는 회사를 단지 bps가 크다고 높은 퍼를 쳐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비상 2006/04/14 20:40답글|신고 할인한다는 것 자체가 이자율+@ 즉 본인의 요구수익율을 사용합니다. 또한 이자율 역시 고정이 아닌데다가 요구수익율 조차도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다른 사람이 많은 수익을 낸다면 본인 역시 요구수익율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주가를 예측하기 위한 수익력을 예측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에서 변수를 하나 추가하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모든 것이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가능한 변수를 나의 예측 범위 안으로 포함시키고 통합시키는 것이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고 그것을 가장 쉽게 명확하게 하는 지표가 per와 pbr 개념인 것 같습니다. 다만 per와 pbr 보완해야 할 요인이 있기 때문에 본인의 성향에 맞게 지표를 변형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깃발 2006/04/14 20:40답글|신고 bps가 크면 높은 per를 준다는 의미는 아니고 마지막에 쓰여있듯이 delta bps=eps를 통해 roe를 고려해서 pbr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음을 참고한다면 별 이견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깃발 2006/04/14 20:42답글|신고 와타미님에게 질문있습니다. 위의 얘기에서 free cash flow에 대한 의미가 많이 축소되어 있는데 아무리 eps가 많아도 FCF가 작으면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가치산정시 이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와타미 2006/04/16 10:57답글|신고 FCF는 두가지를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지불가능성, 두번째로는 사업의 구조 그런데 이런 결론이 듭니다. FCF가 생겨서 기업은 결국 현금으로 쌓아두지 않는다. 왜냐하면 현금은 비수익자산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비현금 자산으로 FCF는 결국 또 바뀌게 됩니다. 비 수익자산이 감가상각이 크지 않고, 수익성이 큰 자산으로 바꿔야 겠죠. ROE를 유지하려면 FCF를 전액 배당하든지, 수익성 자산으로 계속 재투자하든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결국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FCF에서 F란 것은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 CF란 것이 현금으로 쌓이지 않고 또 다른 자산으로 바뀐다는 거지요. 그래서 FCF를 지불가능성 정도와 회사의 구조가 FCF가 흐를수 있는 구조등인가 사업구조측면에서 살펴보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valuation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셋모여 2006/05/18 21:36답글|신고 EPS를 보는 이유는 이익변동성을 관찰하기 위해서죠 eskaban 2006/06/16 10:25답글|신고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계산해보니... BPS*PBR=PER*EPS=현재가격 입니다. 즉 예상을 위한 수치가 될수 없으며, 현재의 수식 구조를 나타내는 식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수식은 그렇게 의미를 둘 수 없으며, BPS대비 PBR의 절대적인 수치가 유형평균과 비교하여 작은가 큰가? ROE와 EPS등의 증가관계 등이 정상적인가? 배당평균 대비 현재가격을 산출하였을때... 현재 가격이 적정한가?(현재 가격이 저평가된것에 투자), 고점형성 주기 대비 현재가의 고점과의 괴리율 등을 종합적으로 봐서 저는 투자할 곳을 선정 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정보들을 유용하게 참고하여... 최적의 기업들을 리스트에 올려 놓고 있습니다. 다들 보는 방법은 각각 다르겠지만.... 건승을 기원합니다. ㅋㅋㅋ 상선약수 2006/07/06 23:20답글|신고 정말 어렵네요...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ㅜㅡ 월령 2006/09/03 10:51답글|신고 어디서 부터 개념을 잡아 나가야할지... 네이선 2006/09/19 15:53답글|신고 몇번을 읽어도 이해가 잘 안간다는;; wovudgnt 2006/09/29 17:28답글|신고 음..알듯 말듯....어렵네여..내공을 더 키워야... 에이든강 2010/05/17 19:14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나옹이다 2010/09/19 23:13답글|신고 공부할 자료 주셔서 감사합니다. ============================================ [잡담] 홍길동님과 말씀 나눈것 중 일부를 올립니다. | 와타미 에세이 2006.03.31 19:2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779 그냥.. 재미로 올립니다. 주말에 심심하신분들은 한번 읽어? 보세요 라고 감히 말씀 못 드리겠네요.. (양이 많아서..) 암튼 댓글 환영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안녕하세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바쁘신 모양이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안녕하세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잘지내시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그럭 저럭이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좀전에 투자보고서에 올리신 글을 보고 그냥 궁금해서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어떤 글이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jspark이던가? 암튼 재미있는분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아..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친절하게 답글을 일일이 달아주시면서 어떤 생각을 하실까하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일단은 jspark 님을 계몽하는 차원도 있구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또 일단은 많은 분들이 실제 jspark님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초보 교육용으로 글을 올리는 측면도 있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극단적인 예가 올라오면 더 잘 이해하실것 같아서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하 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투자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계속 발전하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일단 카페회원들에게 "가치"가 전달되어야 하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실제 회원들의 삶이 재정적으로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것이 된다면 제가 하는 일이 진짜 의미가 있는 거겠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하지만 힘든 부분이기도 하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냥 현재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압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어제 문득 아이투자에 적어놓으신 글들을 한번 봤더랬습니다. 예전부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것도 어제 얻은 수확이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최근 것만 보고 있었는데....어찌하다가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근데 제가 하는 고민을 이미 하신 것 같아서 제게는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ㅏ.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전께 아마 이해하기는 더 쉬우실겁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요즘은 좀 난해해 지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진로의 문제가 아니구요. 투자의 문제에 대해서 말이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아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하하하...직접 그렇게 말씀하시니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ㅏ.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갈수록 철학자가 되어가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원래 깨닫는 문제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투자의 세계에 너무 발을 깊숙히 담구면..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나중에 못 빠져나오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하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피셔가 그랬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말년에는 좀 힘든 모습을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돈의 유혹은 정말 강렬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철학적 중심을 가지지 않으면 빠져나오기가 좀체로 힘든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돈의 종이 되느냐 돈이 종이 되느냐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쉽지 않은 문제죠. 저도 어느정도까지일지 자신하기는 힘들지만 아직까지는 돈의 종은 아닌 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자신이 다루는 돈의 크기가 커지면.. 사람들이 점점 다른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 다음 돈의 크기에 이미 마음이 가버리는거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저도 그게 걱정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래서 그 엄청난 금액앞에서 꼼작도 못하는 경우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거의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런점에서 와타미님이랑 알게된 것은 좋은 일이 아닌가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도 아직 그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라..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별것 없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하 그게 더 좋다는 말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과정을 옆에서 같이 행할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제대로 성공하시면 저같은 사람이 감히 뵙기나 하겠습니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사람의 존재 이유는 그런 사소한 일에 의해서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그런 것을 경계하고 있구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크게 오해하지는 마세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인간의 존엄성자체에 대한 의미는 아니니깐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아무나 볼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와 그 사람이 다른게 아니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뭐 그런 의미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뭐랄까. 버핏과의 식사를 비싼 금액을 주고 얻는 기회와 같은 의미라고나 할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말씀하신 의도는 이해는 가나.. 황송한 말씀이구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런 의미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냥 농담으로 이해하겠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옙...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하 너무 진지하셔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그냥 제가 좀 부담이 되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헛....그건 아닙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 자신을 정확하게 보아야 하는 말씀들을 하셔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바로 시각이 저 자신에게 돌아가서 그렇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아성이 너무 강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성장은 하고 싶지만, 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까 제말이 신경이 많이 쓰이시는 모양이네요. 전 그냥 가볍게 웃자고 한 말인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알고 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요즘은 개인적으로 멘토가 매우 필요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사람은 역시 스승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사회적동물이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스스로 발전한다는 한계를 요즘은 많이 느끼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종교를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의 정신적 스승은 이미 붓다나 예수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근데 살아있는 스승을 만나고 싶은거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전 그런 의미에서의 종교가 아닌 신앙을 의미하는 겁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저는 이것이 종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좀 뭐랄까 피상적인 것과 실제적인 것의 차이랄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암튼 그 문제는 개인의 영역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깊이 관여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조직으로서의 종교생활에 대해서 회의가 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매우 종교적이지 못하다고 느껴지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인간의 문제지요. 종교의 문제라기보단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굳이 교회나 절에 갈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직접 불경이나 성경을 통해서 직접 붓다나 예수와 대화하면 되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리고 이런 생각들을 가진 구도자들과 교류를 하고 싶습니다만..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주위에 잘 없더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암튼.. 스승은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아는 것과 믿는 것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는 것 밖에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옙..좋은 분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이제 봄도 오고 날씨도 포근해지니 밖으로 좀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내내 너무 집에만 있다보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와타미님 계신 곳도 가고, 주성님한테도 가고 좀 그래야겠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그렇죠.. 날씨가 점점 따듯해지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오시면 커피는 무료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말만 꺼내놓고 꼼짝도 안하고 있으니 하하 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원래 사고를 많이 하는 사람은 몸을 잘 안쓰게 되더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도 그렇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전 사고도 많이 안하는데 몸까지 게을러서 ㅜ.ㅜ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어디 한군데 가면 퍼지는 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비젼과 열정이 몸을 바쁘게 할겁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요즘 그렇더군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제 엉덩이에는 만류인력이 특별히 작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정말 기대되는 일을 만나게 되면..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정말 마음 설레게 되는 인생의 최대의 일을 만나게 되면..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몸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마음이 이끄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천천히 음미해보려고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계기가 올것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급하게 하다가 망치는 것보다 조금 더디더라도 천천히 숯불처럼 한번 느껴보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내일이 기다려진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이런 마음이 생기는 순간 성공은 보장된 거라 생각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성공한 CEO들의 마음이 그렇다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EBS에서 CEO와의 대담이던가? 그걸 종종 보는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압니다. 좋은 프로그램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담날 일하러 갈 생각에 아침이 너무 즐겁다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런 회사가 성장안하고 어떻게 베기겠습니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제 생각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3년간 붙들고 있다보면..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런 것을 발견하게 되리라 생각이 드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저도 짧으나마 최근 고민한 부분이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과연 버핏이나 피셔, 린치 같은 사람들은 투자를 했을때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기대이익을 마음에 품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봤더랬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버펫은 기대수익률을 정확히 계산하는 사람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의외로 전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아 예 그래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그게 좀 저도 명확하진 않지만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버핏이 입버릇처럼 말한 평생보유라는 말이 머리속에서 너무 맴돌더라구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게 무슨 의미일까. 무슨 의미일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그건 버펫의 홀딩조건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버펫은 최고지불가격이 매우 높은 사람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따라서 대부분의 변동성은 자신의 최고지불가격 아래에서 놀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10년간 이익을 예측할 수 있다면.. 대부분 평생 보유쪽이 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음.....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몰라도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 사람들은 주가의 차익을 염두에 두지 않고 어쩌면 너무 순수하게 기업을 샀던 사람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음..제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기가 힘드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뉘앙스를 전달하기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물론 오너니까 그런 쪽으로 생각이 많겠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하지만 그는 주식을 판다는 입장을 유보하지는 않았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투자의 본질인 기업이 변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기업을 정말 소유하고 싶다면.. 팔지 않겠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매도의 생각을 하지도 않았던 것 같던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 기업이 너무나 위대한 기업이라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팔기가 싫으면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신이 너무나 아끼는 반지라서..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게 의문이 계속 들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억만금을 주어도 팔지 않는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이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생각이 들기를 아 나는 투자를 하는게 아니라 장사를 하고 있었구나.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도 나와 마찬가지로 장사를 하고 있었구나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주식을 사서 파는 것에서 이익을 챙겼지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기업의 잠재력, 역량에 돈을 지불하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말이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제가 좀 그릇된 생각을 하는 지 몰라도, 그래서 그 사람들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럴러면.. 기업이 의미를 만들어 내야 겠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장사가 아닌 투자를 했구나.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단순히 돈을 버는 기업이 아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사회에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회사가 되어야 겠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러면 가격에 상관없이 소유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말그대로 소유가 되겠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팔지 않는 것..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런 생각이 계속되다보니 아 어쩌면 이사람들은 장사치의 본질인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판다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안판다는 개념은 아니구요. 정확하게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기대수익률을 맘에 품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라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버펫은 매수가를 정확하게 재는 사람이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렇지 않다면 매수가를 신경쓰지 않겠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피셔가 오히려 매수가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 느껴지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내가 이걸 얼마에 사서 얼마에 팔아야지라는 생각은 아니했다라는 결론은 아니했을 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후기의 버펫은 코카콜라같은 회사를 살때 초기의 그런 그레이엄같은 형식에서는 좀 탈피를 하긴 했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물론 싸게 사는 것은 좋은 일이고 중요한 일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레이엄에서 탈피는 했지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코카콜라를 살때 정확한 계산이 있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는 매우 정확한 사람이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 가격도 매우 훌륭한 수익률을 보장하는 가격으로 자신은 알고 들어갔으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버펫은 의미를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는 단순히 게임의 영역에 있는 사람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 부분은 적절한 가치를 주고 사는 방법론적인 부분인 것 같아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의미를 아는 사람은 사회에 영향을 매우 많이 생각하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버펫이 인류에게 끼친 영향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물론 투자가의 훌륭한 모델을 직접 보여주었으나..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 자신이 의미있는 행동을 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여집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개인적으로는 존 템플턴경을 최고로 알고 있기에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제가 주식을 입문하게 된 첫 모델이기도 하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카네기의 생각에 많이 동의하는 편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카네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버는것 이상으로 쓰는것에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입장이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본가는 자본의 크기로 인해 영향력이 매우 높은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쓴다는 개념을 발전시키지 않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대부분 더 모은다는 개념을 죽을때까지 가지고 가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버핏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버핏은 환원을 위한 준비를 한 것 같던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 환원은 자신이 하는것이 아니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냥 돈만 전달되는거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정말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돈만 죽기전에 달랑 전달하지는 않을겁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신이 써야 하는거겠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음...제가 생각했던 의미와 와타미님이 생각했던 의미는 광의와 협의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전 좁은 의미의 의미를 의미했었구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의미가 없는 돈은 이동을 해도 사회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것은 부의 재분배로.. 사회에 아무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머 그런 입장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버펫이 가진 50조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1달러씩 나누어져도..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실제 아무런 영향력이 없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방향성이 없다는 거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래서 그냥 사회환원은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흠... 그부분은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엔 제가 짧아서리...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돈은 돈을 쓰는 사람의 생각이 들어가야 된다는 거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역사적으로 그런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 잘 생각이 안드는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것이 돈이 미치는 영향의 방향을 결정하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별로 없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영화로 나왔던 쉰들러정도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왜냐하면 돈은 쓰기는 어려우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뭐 대표적인게 그정도만 떠오르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번 이유를 자신이 스스로 깨야 하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카네기는 인생의 반은 돈을 벌었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인생의 반은 쓰는것에 몰두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어떻게 하면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잘쓸까 하는 문제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러나 이것은 어려운 일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번 이유를 깨야 하기 때문에..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보통은 방향전환을 못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나마 하는 정도가 죽기 바로전에 기부정도..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흠...그럼 노벨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시진 않은건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일단은 현재 세계에서 돈을 번다는 것에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왜냐하면 기업이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경우가 극히 없으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대표적으로 제가 가진 모든 기업들이 하는 행위가..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어쩌면 기업의 태생적 한계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별로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들이 아니라는거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말그대로 이익을 위해 태어난 것이 기업이기에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사회정의나 공익은 어쩌면 상반되는 일이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그래서 별로 도덕적으로는 자긍심이 있지는 않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투자가란게.. 별로 자랑스럽지 못하다는 거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흠 경제의 원론적인 부분으로 들어갈 수도 있는 문제라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해야 한다고 할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국부론이나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암튼 좀 심도있는 고민이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에너지 순환 부분에서.. 기업들이 하는 부분이 맘에 안듭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기업들의 모든 제품은 역변환이 안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모든 것들이 환경오염물질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물리학의 법칙에 종속되서 그렇지 않을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만들기만 만들고 그것을 원래대로 돌리는 기술은 현재 과학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어떤 물질에 에너지를 가해서 제품을 만드는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것을 돌리기에는 기술도 부족하고 또 에너지가 또 들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비가역성을 벗어나기가 힘들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따라서 기업들은 역변환에 돈을 추가로 들이지 않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 비용은 다 주변사람들이 지는거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창조가 없는 이상 어쩔 수 없는 현상일 것 같은데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암튼 모든 환경오염의 주범은 기업들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옙...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리고 그 비용은 기업이 부담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이 부담하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기업을 통해서 지구상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제활동을 영위하고 그로 인해서 삶을 연명하고 있는게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모순이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저도 다른 사람들의 그런 환경을 담보로 돈을 벌고 있다는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참 안좋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환경오염인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참 모순적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흠....그 문제는 단칼에 흑백논리로 갈라낼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렇지만 실제로 기업들은 플라스틱을 만들어내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각종 화학제품들을 만들어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그곳에 돈을 댔구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래서 저는 책임으로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기업들은 또 모든 정크푸드의 원산지 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 문제는 인류가 자본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부터 생긴 근원적인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아이들에게는 정크푸드를 먹이지 않지만,, 그런 회사들을 소유할수도 있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맞아요.. 매우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과거 대항해시대에 무역만하더라도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산업화의 근원적인 문제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산업화로 부터 잉여가 나왔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본투자도 나왔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무역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그게 삶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일지라도 - 것들을 주기 위해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이러니하게 소수의 사람들에게 희생을 강요했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자본가들은 그것을 이용해서 자본을 축적할 수 잇었구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런 문제들이 오늘날에 그대로 답습된게 아닌가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투자로 빠져나오는 시점에서 이런 문제들을 사회에 제시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저는 감당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너무 솔직한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삶의 환경을 거부하는 일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매우 힘든 명제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어쩌면 산업사회를 전면부정하는 이데올로기적 혁명일지도 모르죠. 개인적인 혁명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생태환경을 중시하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머 그런 시류와 비슷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서양에서는 일부 그런 움직임이 있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과거 우리 동양의 선조들은 그런 삶을 살았구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잉여는 없으나.. 생태적으로 편안한 삶..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머 그런거겠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나무패서 불때고 살았으면 그것도 오십보백보 아닐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슬견설의 이치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이것이 사람에게 주어진 과제인지.. 아니면 사람이 오버하는것인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사람은 생각을 하고 이것들을 모두 만들수 있도록 되어 있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현재는 이런 의미들이 과연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암튼.. 좋은 상태는 아닌것 같습니다. 과도기라면 다행이구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전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가치관의 정립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까지 깊은 숙고를 ....흠....이거 정신적으로 너무 비옥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리고 그런 고민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좋은 기반을 만들지 않을까요. 치열한 고민 화이팅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근데. 이런 문제들은 그 문제의 크기가 매우 커서.. 인간의 사고의 영역을 초월해 있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옙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생각으로는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는거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전 그답을 개인적으로 신앙에서 찾았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래서 신앙을 가져보시라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래서 저는 깨달음을 추구 하고 싶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개인적으로 명상을 좋아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가고자 하는 방향은 저는 그쪽이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런 부분들은 남에게 전달하기 좀 어려우시죠? 너무 큰 주제라. 하지만 다들 같이 한번 생각해보기에는 좋은 주제인 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매우 좋은 주제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어쩌면 대학때도 못한 것을 지금하는게 아닌가 합니다.쩝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요즘 도올이 철학강의를 하는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나름대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저는 크리슈나 무르티를 매우 추천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대학들어갈때 꿈이 잔디밭에서 수많은 얼빠진 토론을 해보는 거였는데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한번도 못해보고 졸업했습니다. ㅡ,.ㅡ;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신을 매우 깊숙한 지점까지 알수 있게 해줍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숙제와 과제에 치여서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쩝....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안타깝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래서 아마 투자에 더 매력을 가지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깊은 사색과 고민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여기서 조금 더 나가면..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보통 사람들은 시각이 눈 밖으로 되어 있지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특히나 서양의 시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런데 실제 심오한 세계는 눈 안이라는 겁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자신의 내면의 세계가 매우 심오하다는 거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심안이라 불리는 뭐 그런건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자기라는 자아성..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자기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그 자기라는 개념..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것이 실제 매우 큰 관찰대상이라는 겁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이부분에서 서양은 매우 기초적인 수준이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흠....캬오님이 쓴 글이 생각나네요. 도덕경인가?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장자가 고민하던 부분...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보통 사람은 세계만을 열심히 분석하는데..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 뭐...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실제 분석해야 하는 대상은 자기라는 겁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이 부분을 접하게 되면 큰 발전이 있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결론만 말씀드리면 자신을 보는 관점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행동, 생각, 느낌..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이 3가지를 주로 관찰할수 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러므로 자신의 본질에 다가갈수 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내가 정말 누구인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여기서 깨달음을 얻게 되면..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매우 조화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거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암튼.. 머 그런겁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한가지 의문이 드는 건 그것이 연속성을 가지는 것인가 하는 부분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컨데, 철없던 사춘기시절, 혹은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던 시기의 나, 자아는 현재 나의 자아와 어떤 관계인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마음은 변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주변의 조건에 의해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즉 결론은 그것은 자기가 아니라는 거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과연 정반합의 의미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왔는가 하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위 3가지를 관찰하다보면..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관찰자가 있는것을 느끼는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 관찰자가 관찰대상을 관찰하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런데 그 관찰자 역시 자기 이기 때문에..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관찰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럼 현재의 나의 생각과 행동, 느낌은 무엇인가..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래서 자신을 아는데 매우 큰 장애로 작용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언제의 나가 참 나인가 등등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중간에서 왜곡을 하니까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암튼.. 그 관찰자가 실존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순간..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깨닫는다고 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암튼 그런 경지가 있다고 하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해탈의 경지라고 표현하는 부분인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옙...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전 개인적으로 이미 그런 부분은 다른 가치관을 확립한 것 같아서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지만 사색과 고민, 생각하는 즐거움은 함께 누려보고 싶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이것의 장점은..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어쩌면 저걸 하려고 투자를 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신의 행동패턴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도출되고..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신의 내면적 갈등등이 계속 반복되는 이유를..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알수 있게 해줍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주 좁고, 특정목적 지향적인 행동들이긴 하겠지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조그만 실생활의 장점들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책도 많이 읽고 해서 풍족해지는 날을 그려봐야겠습니다ㅏ.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무래도 공돌이다보니 그런 철학이나 사상은 좀 거리가 있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크리슈나 무르티 추천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근데 매우 위험한 책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전 성경을 추천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자신을 흔들어 버리니까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저도 성경을 좋아하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성경도 그런데 위험한 책이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단지 책으로서의 성경이 아닌 말씀으로의 성경은 의미가 매우 다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저는 예수의 말은 매우 주의 깊게 듣고 있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성경에서 빨간색으로 된 부분..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그런 성경도 있나요? 하하 제가 여태껏 본 것들은 그냥 검정색 글씨라.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암튼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하고, 투자도 결실을 많이 맺어갔으며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인격의 성장이 저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더디네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좋은 친구 - 친구하고 표현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동행이라고 할까요?- 가 있는 것 같아서 또 하나의 즐거움이 생긴 것 같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저보다 연장자이시라서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저는 명상의 길을 같이 가볼만한 사람을 멘토로 찾고 있습니다. 현각이란 분도 훌륭하신 것 같구요.. 투자 스승도 찾고 있고.. 암튼 배움에 매우 목이 마르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실생활에서 실제 사람의 변화를 원하거든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매우 드디게 변해서 좀 답답하기도 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감로수(맞나요?)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뭔가 계기는 오겠지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언제 한번 도서관 오시면 차나 한잔 하시지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핫 이제 제 바닥이 거의 다 드러나는군요. 더이상 대화하면 아는 단어가 별로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하하하...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기대하고 있겠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와타미님을 뵈야지라는 맘을 먹은지 어느덧 1년이 다되어 가는군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이제는 뵐 때가 된 것 같습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그냥 별것 없으니, 안심하고 오십시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개인적인 부분이라..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급하지 말자. 천천히 가자, 순리대로 가자 뭐 이런 겁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실은 작년 중반부터 고민을 많이 하면서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여름, 가을정도에는 어쩌면 그냥 휙하고 만나러 갔을지도 모를 상황이었습니다만, 충동적이지 않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순리대로 천천히 기다려보자라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아 이게 와타미님이 대단하다 - 아 이건 또 안그렇다고 깎아내리는게 아닙니다. -라는게 아니고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제 자신에 대한 일종의 훈련인 셈입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언뜻 이해가 갑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그런 의미로 기다리고 기다리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핑계를 대어봅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어쩌면 투자의 연습이기도 하구요.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투자도 마찬가지로 임하고 싶기도 하구요. 암튼 생각 생각....참 좋네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ㅎㅎ 근데 중간에 정 못참아서 해버린 행동이 있긴 합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네이버에 가입해서 투자보고서에 들어가 버렸지요. 하하하...지금 생각해도 쩝....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평소의 저라면 전혀 안 할 행동이었는데.....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암튼 이야기가 좀 샜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오늘 일찍 퇴근할까 합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주말이라서..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따스한 봄날 차 한잔 같이 마시길 바랍니다. Whatami (와타미) 님의 말: 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홍길동] 생각의 즐거움 - 홍길동님의 말: 넵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29 me구독 담기 헷져 2006/03/31 19:58답글|신고 두 분의 대화를 읽어보니 저와는 다른 깊이가 느껴집니다..두분의 좋은 대화글 잘 읽었습니다.. 별이 2006/03/31 22:02답글|신고 정말 삶의 깊이를 느낄수 있는 대화네요. 두분 모두... 분명 이런 분들이 제 주위에도 있을텐데 왜 제겐 보이지 않을까요. 제 내공이 부족한 탓이겠죠. 아하 2006/04/01 18:44답글|신고 크리슈나무르티 오랫만에 듣는 이름입니다. 바다의눈 2006/04/02 03:25답글|신고 답글이 안 달리네요... 길게 적었는데... ㅠㅠ 적은게 아까워서 덧글로 나눠 올립니다... ㅠㅠ 바다의눈 2006/04/02 03:26답글|신고 아직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평소에 저랑 와타미님과 많이 닮았다고 느낍니다.(오로지 제 느낌) 하지만 이번 글에서는 와타미님 보다는 홍길동님과 뭔가 좀 통한다는 걸 느끼네요... 바다의눈 2006/04/02 03:26답글|신고 홍길동님이 말하고 싶은 거 저도 어떻게 말로 잘 표현은 하지 못하겠지만, 자신을 바라 보는 관점이 행동, 생각, 느낌 세가지의 큰 범주를 설정하셨는데 여기서 '영적 상태'까지 포함하여 연역적 추론을 해 보시면 또 다른 결론에 도달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영적 상태'에서 '영적' 이라는 말은 대충 누구나 아는 용법으로 정의가 되어 지는데, '상태' 라는 말은 뭐라 정의하기가 힘드네요... 바다의눈 2006/04/02 03:26답글|신고 왜냐하면 제가 뜻하고 싶은 '상태'라는 의미는 행동의 차원이나, 생각의 차원, 느낌의 차원을 넘어 서서 인식할 수 있는 능력 밖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영적 상태'라는 인자) 자신이 자신을 보는 관점이라 하여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을 넘어서 어떤 절대자가 나를 바라 보는 관점에 빗대에 내가 나를 바라 보는 관점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바다의눈 2006/04/02 03:26답글|신고 z = f(w,x,y,w1,x1,y1) 명상을 통해서 깨달음에 이러를수 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그리고 그 깨달음의 결론은 명쾌할 것이며, 절대적 선과 절대적 악을 구분할 수 있는 경지일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명상은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구도자의 길을 걷게 하지만 신앙은 깨달음의 결론을 제시하고 믿음의 길을 걷게합니다. 바다의눈 2006/04/02 03:26답글|신고 명상은 w,x,y의 인자를 통해 z에 이르게 하지만 신앙은 z라는 결과를 제시하고 믿음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믿음은 자라감에 따라 w,x,y를 보게 만들 것이고 나아가 미쳐 고려하지 못한 w1,x1,y1도 보게 할 것입니다. 명상도 구도자의 길을 걷던 중 w1, x1, y1도 보게 될 것입니다. 바다의눈 2006/04/02 03:27답글|신고 그리하여 명상도 신앙도 깨달음에 이러를 수 있습니다. 그 때는 모든 것이 분명하고, 명쾌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하여 책임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그 책임은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합니다. 이것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길동님이 신앙을 권유한 것 같고, 저도 와타미님과 모든 사람에게 신앙을 권유합니다. 그리고 제 신앙의 믿음은 성경안에 있습니다. 바다의눈 2006/04/02 03:34답글|신고 물론, 이 성경은 '책'이 아닌 '말씀'으로 인격적인 만남입니다. 쉼터 2006/04/08 04:54답글|신고 메토는 자신안에 있다고 봅니다. 자신을 보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는 부처님이 보리수아래서 행하신 위빠사나 수행법이 좋타고 생각됩니다. 지금 이순간에 몰입할수있도록 해줍니다 ======================================================== PBR 3 이상에 투자하지 마라 | 와타미 에세이 2006.03.31 15: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774 최근 올라오는 몇 건의 글들로 인해서, 제목을 좀 과격하게 달아 보았습니다. 현재 솔직하게 저의 투자레벨을 말씀드리면, 저의 투자레벨은 PBR 1.5 ~ 2.0 수준입니다. 즉 저의 허들은 이정도라는 겁니다. 즉 제가 최고 지불할 수 있는 진입가격은 현재 이 정도 수준입니다. 이 말은 프리미엄을 50% ~ 100% 정도 주는게 .. 즉 회사를 50% 혹은 100% 정도 돈을 더 주고 사는게 저의 최고치라는 말이지요.. PBR이 3이라는 것은 회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의 3배 즉, 프리미엄으로는 200%를 더 주고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프리미엄 레벨 혹은 이런 가격대는, 현재 초보회원님들이 진입할 수 있는 가격대가 아닙니다. 분명히 다시 말씀드립니다. 초보회원님들은 PBR 3 이상에 투자하지 마십시요. (혹은 PBR 2 이상) 제 말이 우습게 들리는 경지라면, 이런 가격대에 진입하셔도 됩니다. (혹은 투자의 지평을 넓히거나 공부용, 투자수준에 대한 시험 등등으로는 고 PBR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매우 큰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회사에 대해서 단 두가지 수치를 외우고 있지 못하신 분은 투자금을 대폭 하향 조정하시기를 권고합니다. 두가지 수치란 지금 가지고 있는 회사의 ROE와 PBR 수치입니다. 이 두가지 수치를 현재 모르고 있거나, 또는 이 두가지 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모르고 계신 분은, 이 두가지 수치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해당 회사에 대해서 이 두가지 수치를 외울수 있을만큼 될때까지, 투자금을 하향조정할 것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그 전에는 이 두가지 수치가 무엇인지 개념정립에 총력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또 어떤 사람이 회사를 권고하거나, 증권방송, 애널리스트, 경제신문등등에서, 이 두가지 수치에 대한 감각이나 개념이 들어가 있지 않은 권고는 다 무시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는 분이 회사를 추천해주실때, 이 두가지 수치가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십시요. 그 사람이 이 두가지 수치에 대해서 개념을 전혀 모르거나, 잘 이야기를 못해준다면, 현재의 투자는 매우 기초근거가 미약합니다. 따라서 이런 정보는 대부분 무시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위 레벨의 정보는 가격분석의 매우 기초중의 기초로서, 어느 정도만 되면, 이런 레벨의 이야기는 안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이런 질문을 물었을때, 의미를 충분히 파악하시고, 정성적인 답변을 해줄겁니다. 물어보았을때 위 얘기들을 처음 듣는다,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분의 추천은 무시하는 것이 수익률에 도움이 될것이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921 me구독 담기 봉스 2006/03/31 16:15답글|신고 음 매우 고마우신 지적인 듯 생각되네요. 사실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는 한계가 있는 부분이 있는 것같다고 한번씩 생각이 들더라고요. PBR도 물론 고려대상이 되겠지만 BEST 애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그보다 기관투자자나 외국계펀드의 입맛에 맛추는 리포트를 잘 적어서 논리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그들의 일이라 생각이 들때가 가끔 있어요. 직업이 가진 벽같은 거라고나 할까? 여기 카페처럼 오히려 리포팅 커버리지 종목이 아닌 것에서 좋은 종목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날마다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게 되어 넘 고마움이 앞서곤 하지요..^^ 능소능대 2006/03/31 16:40답글|신고 PBR 3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너무 높게 잡은 것이 아닐까요. 저는 PBR 0.4~0.8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PER는 3~6, 시가배당률 5.5~7%들입니다. 보통의 기준에 의하면 완전히 초보 포트폴리오입니다.(요즘은 고PER, 고PBR을 보유하는 분이 고수들이지요) 안올라가니 들고 있고, 떨어져만 주면 사겠는데, 파는 사람이 없네요. 길게 길게 봅시다. 말뫼의꿈 2006/03/31 16:49답글|신고 제 경우엔 Max가 PBR 1.0입니다. PER는 6.0넘는 종목이 딱 하나있네요... 능소능대님 말씀처럼 PBR 3.0이면 너무 높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처럼 ROE랑 PER이 받쳐준다고 하더라도 매입은 글쎄요... 입니다. PBR 3.0이면 그래프가 꺾인 후 1/3토막이 나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해피제이 2006/03/31 17:02답글|신고 딱 2개만 알면 기본은 된다... 100% 동감입니다... 그러고 보면 주식도 입문은 그다지 어렵지 않네요.. 와타미 2006/03/31 17:14답글|신고 음.. PBR 3이 매우 높다는 말을 들으니 제가 좀 느낌이 이상하네요.. PBR 3이상이라는 말은 3도 포함되지요.. 윗 글에서 혹은 PBR 2 이상으로 간략히 느낌은 달아놓았고, 저의 레벨 수준도 달아놓았으니 대충 이해는 하실겁니다. 다만 현재 SK 텔레콤이 PBR 2 근방.. 삼성전자 PBR 3 근처 이므로, 이 두회사를 보았을때 이정도이면 살수도 있다, (삼성은 좀 더 비싼편으로 보이지만) 그런 여지를 남겨두기 위함입니다. 한국쉘도 현재 PBR 2 정도입니다. 즉 너무 비싼 가격은 리스크를 동반하지만, 좋은 회사는 보통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송 2006/03/31 18:18답글|신고 저도 와타님 강의를 들은후 roe,pbr 은 항상 매수의 기본기준으로 접근합니다. 항상 많은 배움을 주어 감사 합니다. 보고싶네요. 와타미님! -광주 - 와타미 2006/03/31 19:39답글|신고 저두요.. 계속 성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멤버들의 성장이 곧 저의 성장입니다. lockdown99 2006/03/31 21:47답글|신고 저도 지금은 PBR 1 이하만 눈에 두고 있습니다. PBR 2~3 사이의 종목중에서도 저평가 주를 찾아내는 것은 저의 실력으로는 아직은 부족한 것 같고 고수의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주 보수적인 눈으로 PBR 1 이하에 4년간 ROE 최소값이 10%이상인 종목만 검색을 해도 투자해 봄 직한 종목들이 많이 있어서 그 외에는 쳐다보지 않고 있습니다. fezra 2006/03/31 23:11답글|신고 ROE를 유지하면서 몇년후에도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PBR을 받을 수 있다면 고ROE, 고PBR 기업도 소유할 수 있겠죠. 몇년 후에도 고PBR을 유지한다는 것은 그 미래시점에도 현재와 같은 성장 가능성이 있어야 된다는 말이구요.. 결국은 가지고 있는 기업의 성장기간을 얼마나 아느냐가 고PBR을 살 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기업중 최고의 PBR 기업은 삼영엠텍.. 오늘 주가로 PBR = 3.05 입니다. 시장에서 계속 고PBR을 인정했기에 수익률은 제일 좋네요. 하나투어와 NHN의 경우는 시장에서 얼마동안이나 그런 고pbr을 허락해줄런지.. 봉래 2006/04/01 08:57답글|신고 으음... ^^;; 방전 2006/04/01 11:56답글|신고 고수님들께 어리석은 질문하나 올립니다. 고ROE/저PBR 이나 저ROE/고PBR은 일단 접구요. 고ROE/고PBR 이나 저ROE/저PBR에서 각자의 취향이나 판단근거가 다르고 문제가 됩니다. 근데, 저PBR로만 생각해서는 괴로운게, 저PBR이 대부분기업에서 저ROE 에 근거합니다. 즉 자산의 질이나 형태가 당장 돈버는것과는 연계되지않고, 장부로서의 가치만 있는것이죠. 회사를 청산한다면 모를까, 그 전까지는 수익으로 연결되지않고, 심하게 말하면 장부속에서만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수익으로 연결되려면, 자산을 팔아치우던가 해야하는데, 그 팔아치우는 해에 주가가 상승하는걸 종종봅니다. 즉 주가가 내려앉을 위험은 적지만, 기회비용측면에서 리스크는 고PBR 에 못지않다고 보여집니다. 저PBR 주는 보유기간중 자산을 팔아치울때 매도거래를 하거나, 아니면 고ROE로 기업의 질이 바뀌어야 수익을 가져올수 있는데...저PBR 위주로(자산가치위주로) 오랜기간 매매해오신 고수님들께 그간의 경험을 여쭙니다. 과연 저PBR이 기회비용 리스크를 감수할만한가를 깨우쳐주세요. 방전 2006/04/01 12:03답글|신고 물론 저도 PBR3 이상은 거래해본적이 없읍니다. 그점에서는 와타미님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다만 고ROE 과 저PBR중 어디에 좀더 매력을 느끼는지, 좀더 투자할만한 가치를 고른다면 고ROE 와, 저PBR 에서 각자의 취향이 궁금합니다. 고수님들께서 볼때에는 취향과는 다른 문제일수도 있겠지만요. 능소능대 2006/04/01 12:23답글|신고 방전님, 질문을 보니, 문제의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네요. 저PBR의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서, 저PER, 고배당주를 보유하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경험적으로 그런 주식은 성장형 주식만큼 수익을 주고, 기회손실이 없었던 것같습니다. 봉래 2006/04/01 16:32답글|신고 제 생각에는 장기투자가 가능하다면 당연히 고ROE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자기간이 장기가 될 수록 수익이 성장하는 기업과 성장하지 않는 기업의 차이는 명백해집니다. 따라서 가능한한 성장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장기간 편입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설사 포트폴리오의 다섯 성장기업중 네 성장기업이 생각보다 저조하더라도, 단 하나의 성장기업만 예상대로 성장해주어도 좋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4/01 22:52답글|신고 봉래님 생각에 동의하면서, 초보멤버들이 진입하기에 적당한 회사들은 중 ROE, 중 PBR 인 회사들.. 즉 중성장 인 회사들을 사는게 진입 포인트로 좋을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내공을 높여서 점점 ROE를 높여가면 되고, ROE를 점점 높여간다는 것은 그만큼 프리미엄을 더 주고 싸게 된다는 겁니다. 즉 매수가가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고 ROE 라도 가끔은 매수가가 떨어져 있는 경우도 간혹 생깁니다. 그런 기회는 절대 놓치지 말아야 겠죠.. 암튼 초보분들이 ROE를 탐내서 고 PBR에서 노는 일이 없어야 겠습니다. 다치면 책임 안집니다. 셋모여 2006/05/18 21:22답글|신고 저도 공부를 위해 CJ CGV를 샀습니다. 가치중심 2006/05/26 21:56답글|신고 업종별로도 생각을 해볼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장치 산업등은 PBR이 낮을 개연성이 많으나 제철업이 제약업보다 꼭 안전한 투자라고 보기도 힘드니까요^^ 가치중심 2006/05/26 21:56답글|신고 주식은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ㅎㅎ bae6747 2006/06/22 02:27답글|신고 저 PBR 고 배당 주라면.... 매물이 잘 없을 듯 ... 금호 타이어?? simonmale 2006/08/06 23:53답글|신고 고맙습니다. 새겨 듣겟습니다. 강장군 2006/09/01 13:34답글|신고 공부할 수있게 종목 몇개만 추천해주시면 안될까요? 위에 걸로 하면 될까요? 금호타이어와 CJ CGV 와타미 2006/09/01 13:40답글|신고 공부할수 있는 회사로는 현재 태평양제약과 듀오백코리아 정도를 추천해드립니다. 공부하기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회사보다는 이 회사들이 투자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더 안전하리라 생각하네요. 강장군 2006/09/04 18:01답글|신고 아~~감사합니다... 에이든강 2010/05/17 19:13답글|신고 PBR이라는 것을 개념으로 이해하는 것과 진정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기업이 투자할 곳이 없다? | 와타미 에세이 2006.03.24 16:3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705 어제 노무현 대통령의 양극화에 대한 국민과의 담화? 재방송?을 보다가 몇가지 느낀점을 적습니다. 양극화 요인으로 여러가지 나왔는데, 인상깊은 장면은 지니계수가 IMF를 중심으로 급격히 변한것을 보여주었는데, 그와 관련해서 몇가지 언급을 하고자 합니다. IMF 전후로 양극화를 부른것은, 양적성장 위주의 기업 전략과 금융시스템의 경쟁력 약화로, 기업들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외국의 고효율 자금 (즉 낮은 이자비용의 조달 자금)을 무리하게 많이 끌어다 쓴데 그 원인이 있습니다. 이 와중에 생긴 외환위기를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였습니다. 1. 기업구조조정 (대량해고, 인원감축, 임금삭감 혹은 동결, 비정규직확대) 2. 대규모 유상증자 3. 공적자금투입으로 은행부채탕감 4. 신용카드확대정책 5. 부동산경기활성화정책 및 대규모 모기지 1번부터 5번까지는 모두다 공통적으로, 일반국민들의 돈을 기업의 이익잉여금으로 집중시키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1번은 월급을 당기순익으로 2번도 일반 주식참가자들의 돈을 기업내부로 3번도 기업의 당기순익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4번은 기업매출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300만명에 달하는 신용불량자를 탄생시켰습니다. 5번의 결과로 돈을 번곳은 건설사와 은행들입니다. 이런 결과들로 대부분 기업내 직원들로 이루어진 서민들과 기업의 구성원들의 경제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영업자들은 최악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해고, 임금삭감, 임금동결, 비정규직등) 그리고 그로 인해 비용을 최대한 줄일대로 줄이고, 경기활성화정책(신용카드, 부동산정책)으로 인한 매출확대로 기업들은 떼돈을 벌었습니다. 양극화란 기업구성원들이 기업순익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면서 발생되었고, 기업순익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만 부자가 되었습니다. (기업 소유주들과 외국인들) (기업순익과 기업구성원들의 연결고리를 끊어지게 한 주요한 책임은, 기업의 경영진들이며 이들이 이런 전략을 현재 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책임은 금융업 종사자들입니다.) 인건비가 높아지며, 단순한 가격경쟁 제품으로는 살아남을수 없는 산업구조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전에 그렇게 돈을 못벌던 기업들은 이제 돈은 남아도 투자할 곳이 없다고 합니다. (돈이 왜 남겠습니까?) 기업들은 우리나라 반세기 기업역사상 가장 최고로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기업들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 역시 최고로 좋은 상태이며, 기업과 연결되어 있지 않고 단절된 (기업의 비용절감 정책) 사람들은, 경기가 매우 안좋다고 합니다. 기업들의 순익은 사상최대이며, 기업들은 엄청나게 경기가 좋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기업에서 월급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금동결, 고용불안, 부동산 상승등으로 경기가 매우 안좋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들은 남는돈을 투자할 데가 없다고 합니다. 기업들은 그 돈들이 어떻게 해서 남게 되었는지, 역사적 고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돈들은, 이제 그 돈들을 만들어 낸 기업내 사람들에게 투자되어야 합니다. 즉 투자를 할 곳은 바로 사람인것입니다. 우리의 제품들은 이제 생산설비만 갖추면 생산할 수 있고, 사람만 뽑으면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제품들과 서비스들이 아닙니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훈련되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질적으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는 산업구조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 때 기업이 할일은, 남는 돈을 기업구성원들의 교육과 질적 향상에 써야 합니다. 강력한 투자처는 바로 그곳이며, 투자처는 매우 분명하고도 분명합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기업들은 남는돈을 투자할 곳이 없다고 할까요.. 그것은 대부분의 기업들이, 기업구성원들을 비용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줄여야 할 대상이지 투자할 대상으로 보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 기업구성원들을 비용으로 보는 회사들은, 앞으로의 생존게임에서 더 이상 살아남기 힘들것입니다. 기업들은 양극화에 지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일반인들은 경기가 안좋다고 합니다. 그 대책으로 기업들의 남는돈을, 구성원들의 교육에 과감히 투자할것을 감히 제안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54 me구독 담기 양자계산 2006/03/24 18:14답글|신고 양극화는 대세이며 앞으로도 계속 심화 될 것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않한다는 것은 통계와 맞지 않는 언론이 만들어낸 얘기입니다. 기업이 돈을 보고 마다하겠습니까?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양자계산 2006/03/24 18:15답글|신고 이것은 마치 이공계의 기피가 대세인 것과도 같은 맥락의 문제입니다. 이공계를 기피하는 것이 우리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양자계산 2006/03/24 18:18답글|신고 그리고 그럴리는 거의 없지만 만약에 기업의 돈이 여유로 남게되면 당연히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양자계산 2006/03/24 18:20답글|신고 여기서 대세란 10년 이상을 지속되는 되돌이킬 수 없는 추세적인 흐름을 말합니다. 태양 2006/03/24 23:34답글|신고 양극화가 대세이며 점점 심화되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내수시장의 위축이라는 측면에서 별로 탐탁치 않게 봅니다 뭐 사회불안의 가중같은 문제도 있습니다만 성오네 2006/03/25 01:56답글|신고 좋은 화두를 던지셨네요. 양자계산님의 생각에 전반적인 동의를 하면서 언제는 양극화되지 않았었나요? 파레토의 법칙은 자본주의나 사회주의 모두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더군요. 따라서 기업들의 여유자금은 생산적인(수익이 날) 신규사업에 투자하거나 주주들에게 배당 또는 자사주매입으로 환원해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zennie 2006/03/25 17:49답글|신고 맞습니다. 저도 회사 다니는 입장에서 회사란 참 쫀쫀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딴생각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회사가 과연 성공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하는 기업인데도 그렇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투자 안한다고 떠드는 것은 사실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말 지금 기업이 투자를 안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와타미님의 글에 한표를 던집니다. 공돌이 2006/03/27 11:19답글|신고 다른 건 모르겠고...와타미님께서 우리나라 회사들은 회사구성원들을 비용으로 본다... 는 말에 동의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회사들은 직원들을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조직에 충성할 것을 강요하지요.... 그런 곳에 무슨 미래가 있을까 가끔 생각합니다... 셋모여 2006/05/18 21:14답글|신고 적극 찬성이요 퐁카 2006/05/21 03:46답글|신고 음...깊게한번 생각해봐야겠군요 ================================================== 와타미 공식 [ Whatami's Fomula ] | 와타미 에세이 2006.03.24 15:1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703 음.. 제목 한번 거창하게 뽑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많이 참조하는 공식들로는... 존네프 공식, 쥬라기 공식, 등등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 공식들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분자가 대부분 한해의 품질만 나타내기 때문이죠.. 혹은 분모도 한해치를 대변하는 가격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합니다.) 아래는, 주로 제가 사용하는 가격결정모델의 핵심판... 짜~안.. 기대하시라.. (음..) 가격결정모델이란 보통 이런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가치 / 가격 품질 / 가격 그래서 위 사항을 저는 여러해에 대한 가치 혹은 품질 대비 여러해에 대한 가격을 기준으로 가격결정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해에 대한 이익 / 여러해에 대한 가격 (개념적으로 BPS Line / PBR) 그래서 다음 3가지를 정의했습니다. 3ROE, 5ROE, 10ROE 3ROE 란 3R / E 즉 3년치 이익 / 자본총계 5ROE 와 10ROE도 유사하게 5R / E, 10R / E 이런 개념을 정의한 이유는 3년간, 5년간 혹은 10년간의 이익의 변화를 자본총계 대비 변화율을 쉽게 알아내기 위해서 입니다. (의미적으로 BPS 의 변화율과 동등합니다. 배당과 증자나 감자가 없다면 3년간 자본총계 비율로 구하셔도 됩니다. 3ROE = 2005년 자본총계 / 2002년 자본총계) 신세계 건설을 예로 생각해서 3ROE를 구하면, 먼저 신세계 건설의 3R을 보면, 2005년 228억 2004년 172억 2003년 178억 따라서 3R은 228 + 172 + 178 = 578억 신세계건설의 2002년말 E(자본총계)는 544억 따라서 신세계건설의 3ROE = 578/544 = 106.25% 즉 신세계 건설은 3년간 106.25% 성장하였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신세계 건설의 3년간의 품질 즉 3ROE 입니다. 이제 가격을 구해보면, 현재 신세계 건설의 PBR은 대충 1.25 따라서 신세계건설의 3ROE / PBR을 구해보면 106.25 / 1.25 = 85% 즉 신세계 건설의 가격을 고려한 3년간의 성장률은 85% 복리로 연단위로 환산하면 연 22.76% 즉 신세계 건설의 3ROE / PBR 은 3년간 총 85%, 년평균 22.76% 라고 수치적으로 규정할 수 있습니다. (이말은 신세계 건설에 투자했을시 대충 연 22.76%의 기대수익률을 수치적으로 생각해볼수 있다는 말입니다. 단, 이것에 대한 신뢰도는 3ROE보다는 10ROE를 사용했을때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이와 비슷하게 5ROE / PBR, 10ROE / PBR을 같이 보면 매우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제 어떤 회사의 매력도를 볼때 3ROE / PBR 혹은 5ROE / PBR 을 사용해 주십시요. 이는 매우 강력하며, 또한 잘못된 결정의 90%를 필터링 해줄수도 있습니다. 이를 와타미 공식이라 혼자 부르기로 해봅니다. 음.. 와타미 공식.. (하하 제가 지금 먼저 선언했으니.. 먼저 부르는 사람이 임자.. 음.. 오버인가..)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944 me구독 담기 원지 2006/03/24 15:26답글|신고 어머나!! 일등이잖아??!! 어렵게 공부한걸 또 하나 천기누설을 하시는군요. 님은 맑고 욕심없는 천사이십니다. 앨버트 2006/03/24 15:26답글|신고 최신 자료에 좀 더 가중치를 두는 공식은 없나요? 이동평균이 있다면...가중평균이 있듯이..최근의 업체의 동향을 좀 더 고려할 수있는...가중와타미공식??? ^^ -- 그냥 생각나서 써 보았습니다. 와타미 2006/03/24 15:28답글|신고 가중은 정성적인 판단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은 개념들을 잡아주고 90% 정도 1차 필터링에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후 보다 정밀한 판단들은 정성적인 몫입니다. 수치적으로 투자근거를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개념들을 잘 알면 실수를 방지해주며, 안전하게 투자를 또한 할수도 있습니다. 프리즈머 2006/03/24 15:29답글|신고 어느 정도 공부가 된 분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독이 되겠죠. 이거 하나만 만사 오케이라는 식의 그릇된 믿음을 심어줄 수 있는 터라... 와타미 2006/03/24 15:31답글|신고 예. 프리즈머님의 지적은 정확하십니다. 3R과 5R로도 못 가려내는것은 5년 이상의 경기변동형 회사들.. 그리고 10ROE / PBR 수치가 좋더라도 확률은 매우 작은편이지만, 내년에 당장 나빠질 확률도 존재는 합니다. 와타미 2006/03/24 15:32답글|신고 그리고 또 하나의 단점은 우리나라에 10ROE가 좋은 회사들은 극히 드물다는 사실.. 즉 10년간 엄청난 이익을 낸 회사들은 겨우 10 ~ 20개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 또한 대부분의 회사들이 상장한지 10년 안된 회사들도 많다는 점 때문에.. 10ROE / PBR 의 유용성에 한계는 있습니다. 피셔 2006/03/24 15:33답글|신고 1년치 per대신 pbr을 사용해서 1년치 roe를 역사적 roe로 바꿔 사용할 수 있게끔 한 공식인 것 같은데요. 그 동안 와타미님이 pbr을 중시했던 것을 다시 느낄 수 있네요. 그런데, 이 공식을 사용하려면 먼저 장기투자자의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 같네요. 피셔 2006/03/24 15:36답글|신고 앨버트님 어차피 공식이란 것이 필터링 이외에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그냥 질적분석으로 하는 게 더 정확할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와타미님 배당수익률은 따지지 않으셨네요. 배당이 큰 기업의 경우엔 첨가하는 게 더 나을 듯 보이는데요. 와타미 2006/03/24 15:37답글|신고 배당에 대해서 보조설명 올려놓았습니다. 자본총계 차이로 하면 그 비율에 배당수익률을 더해주어야 하고, 위와 같이 3R로 하면 이 안에 배당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률 근사치로 사용이 됩니다. 앨버트 2006/03/24 15:41답글|신고 프리즈머, 피셔님 말씀이 와타미님의 공식의 빈틈을 메워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공식이 수익을 주는게 아니고..위험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단순한 수치로 수익을 바라기보다는 필터링을 통해 위험요소를 좀 더 제거하고 확인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와타미님의 공식도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피셔 2006/03/24 15:46답글|신고 기존방법처럼 roe의 변화 추세를 살피는 것은 같으나, 기대수익률을 정한다는 면이 첨가된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역사적 roe를 따져서 bps template에 사용했지만(버펫방식), 여기선 역사적 roe를 pbr로 나눔으로써 기대수익률 개념을 바로 나타낼수 있게 바뀌었군요. 좀더 발전된 개념으로 보입니다. 와타미 2006/03/24 15:47답글|신고 pbr이 유지가 된다면 그냥 ROE 평균이 기대수익률이 됩니다. (즉 3ROE, 5ROE, 10ROE) 여기서 굳이 PBR로 나눈 이유는 가격에는 프리미엄, 할인, 오차요소가 존재하며, 이를 감안해서 기업간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와타미 2006/03/24 15:48답글|신고 앨버트님의 접근방식이 정확하십니다. 필터링의 요소와 위험에 대한 최소한의 검토이며, 또한 개념적인 접근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공식입니다. 피셔 2006/03/24 18:53답글|신고 질문 있습니다. 와타미님 1/per 개념으로 보면 pbr로 나눠줘야 기대수익률이 나오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음...pbr이 일정하면 그냥 roe평균이 기대수익률이 된다는 말씀도 맞는 것 같이 보입니다. 둘 사이에 차이가 뭔지요? 피셔 2006/03/24 18:58답글|신고 roe를 기대수익률이라고 본다면 pbr로 나눠주는 것이 오차교정 내지 할인의 개념이 되겠습니다만, 기대수익률을 1/per로 본다면 pbr이 일정하더라도 나눠줘야 하지 않을까요? pbr이 일정하더라도 pbr=2 라면 그만큼 기대수익률이 떨어질 것 같은데요. 음.. 1/per개념은 초기기대수익률 개념이라 약간 다른 개념같기도 합니다. 피셔 2006/03/24 19:11답글|신고 음...roe를 기대수익률로 보신 것이군요. 그리고 그것을 할인해주신 것이군요. 애시당초 와타미님은 1/per개념을 기대수익률로 생각하진 않으신 것 같네요. 저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 해 온 것인데 결과가 1/per 로 나오다 보니 제가 초기 투자수익률과 헷갈렸습니다. 그렇다면, 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 되었습니다. ^^ 웅냥냥 2006/03/25 19:52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유머감각의 상승률이 투자실력의 상승률을 능가하는 것 같습니다.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유익하고 유쾌한 글들을 많이 써 주시기 바랍니다. 헷져 2006/03/26 08:42답글|신고 필터링을 통해서 걸러진 다음에는 개인에 따라서는 단순평균 roe 보다 가중평균 roe 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듯 보입니다.. 한코끼리 2009/11/16 15:53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어이쿠야 2010/02/13 08:25답글|신고 일정시점동안 의 ROE를 pbr로 나눠준 수치이군요..확실히 필터링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피셔님의 마지막 질문에 답변 올립니다. | 와타미 에세이 2006.03.25 23:4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722 예. 결론적으로 1/per = EY (Earning Yield)로 됩니다. 이것의 단점은 ROE와 PBR에 대해서 결정되어진 두가지 요소를 같이 생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ROE와 PBR이 실제 어떤 요소들에 의해서 1/per을 결정하는지 결과값만을 가지고 생각하기 곤란합니다. 따라서 ROE와 PBR을 나누어서 보는것이구요.. 또 하나의 단점은 ROE가 한해의 이자율이기 때문에, 실제 ROE / PBR 로 얻어지는 값은 한해의 수익률을 강하게 대변해줍니다. 즉 초기수익률, 이것은 1/per 의 개념과 동일합니다. 모든 근원을 ROE에서 보기 때문에 그곳에서 가격에 따라 조정한다는 의미가 있구요.. 1/per은 현재 가격을 중심으로 보고 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가 난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현재 한해의 수익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3ROE, 혹은 5ROE를 쓰는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도출된 와타미 공식 3ROE / PBR은 결과론적으로 한 요소로 보면, 3R / Price 즉 1/per 혹은 EY(Earning Yield)의 확장판이 됩니다. 즉 지불한 가격분에 3년간 이익은 얼마인지 보고 그것의 수익률은 년평균하는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는 ROE, PBR의 개념이 빠지고 그것에 대한 결과치만 보기 때문에 정확한 균형점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ROE, PBR 조건이 상이하더라도 같은 1/per 값이 나올수 있으니까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71 me구독 담기 피셔 2006/03/26 01:08답글|신고 네,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제게 3ROE개념은 기대수익률로 따진 미래 주가를 구할 때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역사적 ROE로 구한 값과 비교가 될 것 같네요. 비슷한 값이 나오겠지만 두가지 툴로 검증하는 것도 좋겠지요. 기대 복리수익률이란 측면에서 이 값으로 따진 주가는 좀더 보수적일 것 같습니다. 피셔 2006/03/26 01:42답글|신고 하지만, 실제 주가는 시장이 그 가치를 인정한다면 PBR이 최소한 현 수준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버펫의 계산값보다는 좀 더 높은 값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장밋빛 전망으로만 생각하는 것일까요? ^^ 저는 버펫의 계산값과의 차액을 미스터마켓의 보너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제품 순환 | 와타미 에세이 2006.03.15 13:3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588 아래 아마리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크로체님의 매출관련 부분을 보면서 언뜻 생각이 나서 평소 생각하던 바를 정리해봅니다. 기업에 대해서 기본적인 가격분석이 끝나면, (매우 단순한 수준, 가격분석은 최소한 잃지 않기 위해 지불해야 되는 가격의 수준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서 한다.) 이제 가치분석의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가치분석의 단계란 투자의 단계로 이 단계가 앞으로 이 회사가 벌어들일 모든 수익예측을 하는 작업의 총괄이다.) 가치분석의 첫 출발점은 회사의 제품순환을 살펴보는 것이다. 회사의 제품의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전부 따라가 보는 것이며, 그 과정을 세세하게 이해하는 것이 첫 출발점이 될 것이다. 먼저 우리는 회사를 세우기 위해서 자본조달을 받는다. 자본조달은 모두다 현금이다. 현금으로 된 자본으로 우리는 제품개발, 생산, 판매에 필요한 자산을 구입한다. 자산구입은 모두다 물건으로 이때 조달된 자본인 현금은 대부분 물건으로 대체가 된다. (물론 이 물건에는 현금성 물건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사람을 모으고, 사무실을 얻고, 공장을 짖고, 기계를 사고 재료를 사고, 포장을 하고, 광고를 하고, 판매를 하고, 대금을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처음 조달된 자본인 현금은 물건으로 바뀔때 두가지 성분의 물건으로 바뀐다. 하나는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감가상각이 되는 물건)과 가치가 떨어지지는 않는 물건(감가상각이 되지 않는 물건) 으로 바뀐다. 이 바꾸는 과정에서 물건의 구성성분에 따라 첫번째 에너지 변환효율이 결정된다. 즉 감가상각이 되는 물건으로 이루어진 비중에 따라 이제 처음의 자본은 점차 줄어드는 것이다. 이것은 감가상각이 되는 물건 비중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 정도는 심하다. (그러나 감가상각이 되는 물건을 사는 이유는 또한 있다. 그 이유는 감가상각이 되는 물건은 아래에 나올 2차에너지 변환효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정한 비중을 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회사는 이제 조달된 모든 현금을 물건으로 다 바꾸었으며, 물건은 여러가지 감가상각 특성을 갖는 것들로 구성된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물건들을 이용하여, 제품을 만든다. 제품을 만들때는 우리는 또 현금을 쓰며, 현금은 재료를 구입하고 그 재료로 판매할 제품을 만드는 제반비용에 또 모든 현금이 소비가 된다. 이때 현금이 제품으로 바뀌어지는 과정에서 2차 에너지 변환효율이 결정된다. 이 2차 에너지 변환효율을 결정짓는 한 요소가 앞서 언급한 감가상각이 많이 되는 물건들이다. 즉 대체로 감가상각이 많이 되는 물건들이 많으면, 이 2차 에너지 변환효율이 높다. 즉 현금으로 제품을 만들때, 보다 적은 현금으로 제품을 만들수 있게 된다. 이러한 두가지 상반되는 요소, 감가상각이 많이 되는 물건을 많이 사버리면 (예. 기계장치같은것) 1차 에너지 변환효율이 매우 낮아져서 현금을 까먹게 되지만, 반대로 2차에너지 변환효율이 높아져서 현금이 제품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적은 현금을 소비할 수 있다. 따라서 얼만큼 감가상각이 많이 되는 물건을 보유할 것인가는, 이 두가지 포인트 상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여야 한다. 제품이 만들어졌으면, 이제 우리는 팔아야 한다. 우리가 만약 제품을 팔때, 제품을 만들때 들어간 현금만큼만 팔면 우리는 남는게 없다. 여기에 우리는 일명 뻥튀기 기술을 쓴다. 즉 제품을 만들때 들어간 현금 + 받고싶은 추가현금을 더해서 파는 것이다. 이때 받고 싶은 추가현금만큼 가격이 매겨지는데, 이것을 뻥튀기 기술이라 하고 또 다른 말로 부가가치라고 한다. 암튼 뻥튀기 기술로 제품에다가 부가적인 현금이 더해져서 가격이 매겨지며, 사람들이 이 제품을 사게 되면 이제 우리는 다시 현금을 만지게 된다. (이때 들어온 현금은 다시 자본조달의 의미를 갖는다. 이 현금은 1차 2차 에너지 변환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이 현금은 우리가 제품을 만들때 들어간 현금보다 많은 현금이며, 이런 이유로 기업은 존재하며 우리는 이 추가현금을 벌기위해 투자를 하는것이다. (그전에 이 추가현금을 받았으면 우리는 이 추가현금에 대한 부가가치를 산 사람에게 꼭 전달하여야 하는 의무가 있다. 산사람이 추가현금을 지불했지만 자신이 부가가치를 받았다고 느껴지지 않으면 그사람은 사기를 당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모든 수익의 귀결은 바로 이 추가현금의 생성과정에 있다고 하겠다. 추가현금의 생성과정은 매출접점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매출접점을 잘 관찰하여야 한다. 즉 회사가 현금을 가지고 만든 제품을 뻥튀기해서 팔려면, 제품에다가 무슨짓을 많이 하여야 한다. (요즘 광고의 한예로 닭에다 큰일 했네.. 같은.. 닭에다 큰일 하면 더 많은 돈을 받을수 있는 것이다.) 즉 재료를 가지고 무슨짓을 많이 하여, 뻥튀기를 많이 하여야 하며, 그 무슨짓이 의미있는 가치있는 무슨짓이어야 한다. 무슨 짓을 많이 하면 할 수록 추가현금은 올라간다. 그러나 이러한 것의 단점은, 무슨짓을 많이 하면 할수록 제품을 만들기 위한 소요현금은 계속 올라가며, 무슨짓을 많이한 제품은 팔리지 않으면, 현금으로 바뀌지 않는다. 즉 현대과학기술의 한계로 우리는 원웨이 함수 즉 일방향 함수로 모든 제품이 생산된다. 따라서 생산된 제품이 팔리지 않으면, 다시 재료로 돌릴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방법이 존재한다고 하여도 추가적인 에너지가 또 소비되기 때문에 (이말은 추가적인 현금이 또 들어간다는 말이다.) 제품에 들어간 현금을 전액 회수할수 있는 길은 없다. 그러나 제품을 만들때 재료에 무슨짓을 적게할 수록 추가현금을 받을 량은 작아지지만, 팔리지 않았을경우 회수할수 있는 생산에 소요된 현금은 많아진다. 따라서 핵심은 이러한 제품의 탄생과 소멸과정에서 회사의 에너지 효율과정을 추적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며, 그리고 사람들이 왜 그 제품에 추가현금을 주고 사는지 그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품의 매출이 일어나는 접점에서, 추가현금의 정체를 파악해나가다보면, 추가현금을 발생시키는 동인이 드러나게 되며, 동인을 알게 되면 추가현금을 키우는 요소들도 드러나게 된다. 우리가 추적하는 것은 이 추가현금의 양이고, 그리고 그것이 투자의 결과를 판가름짓기 때문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93 me구독 담기 fezra 2006/03/16 10:01답글|신고 무슨 짓을 적게 했는데 부가가치를 크게 느끼게 하면 적은 현금을 들여서 많은 현금을 받을 수 있겠네요. 브랜드일수도 있고, 제품의 만족도 일수도 있고.... 기술개발과 브랜드가치를 올리기 위해 처음에는 많은 돈을 집어 넣으나 후에 추가로 돈이 지불될 필요 없이 계속 팔린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돈을 벌 수 있겠죠. 그래서 브랜드가 있는 독점기업이 좋은 것일지도... 람자 2006/05/04 20:04답글|신고 코.카.콜.라. 아닐까요? 셋모여 2006/05/18 20:46답글|신고 회사의 제품의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전부 따라가 보는 것이며, 그 과정을 세세하게 이해하는 것이 첫 출발점이 될 것이다. -> 어떤 기업을 해볼까? =================================================================================== 변액보험을 들지말자? | 와타미 에세이 2006.03.15 13:0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586 최근 대학선배에게서 전화한통을 받았다. 친한 보험설계사로부터 변액보험을 들라는 권유를 계속 받는다는 것이다. 전화내용을 들어보니 금액도 월 30만원이나 되는데, 이걸 들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꼴에 전문가라고 나에게 묻는것이 아닌가? 일단 변액보험은 보험금을 주식에 투자해서 최종 수령액이 변액 즉 고정이 아니라 변동이 된다는 의미이다. 언뜻 보면 보험도 들고 투자도 하고 꿩먹고 알먹고, 1석2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음..) 암튼 이런걸로 보인다. 그러나 잠깐 시각을 달리해보면 다른 점이 노출이 된다. 즉 보험이란 고객이 찾아와서 드는 생활필수형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고객을 찾아서 팔러 다녀야 하는 방판형 상품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고객의 필요와 욕구를 분석하고, 상품설계를 해주며 상담을 해주고 고객을 찾아다녀야 하는 보험설계사가 필요해진다. 이러한 노력의 댓가로 보험설계사는 고객이 내는 보험금의 30%내외의 높은 수수료를 받는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근접한 수치일것이다. 이 수치는 초기일수록 높고 년도가 지날수록 수수료는 낮아진다.) 그러면 변액보험에서 주식 100% 상품을 생각해보면, 보험설계사 비용과 보험료지불액 및 각종 제반비용을 떼면 70%의 원금으로 시작하기도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많이 봐줘서 원금의 70% 를 가지고 이제 투자를 하였다고 보자. 이 70%는 언제 원금회복이 될것인가? 따라서 변액보험은 기본적 특성상 원금을 보장하려면 매우 긴 기간동안의 계약이 필요해진다. 내가 예상하기로 최소 5년에서 10년은 기본.. 그러면 우리가 익히 아는 펀드는 어떤가? (초보자는 왼쪽 금융상품란에 있는 피델리티 펀드를 추천한다.) 펀드는 수수료가 2.5% 정도다. 따라서 원금의 97.5%에서 시작하며, 원금회복기간은 1년 ~ 3년이면 충분할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보험사의 변액보험과(실제 투자는 누가하는지 모르겠지만) 펀드는 그 출발부터가 게임이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추천하는 것은, 훌륭한 펀드를 가입하고, 보험필요성이 있다면 보험을 따로 들라는 것이다. 내가 추천하는 보험은, 자산운용이나 저축개념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말그대로의 순수보험이다. 즉 무환급, 무배당 보험을 들라는 것이다. (광고에 많이 나오는 월 2~3만원짜리) 그리고 나머지는 우수한 펀드에 넣자. 즉 30만원을 변액보험에 넣지말고, 27만원은 펀드에 3만원은 무환급 보험에 넣자. (훨씬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변액보험의 핵심은, 환급시 원금이 언제 100%가 되는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보통 3년내에는 원금 찾기가 어려울것이다. 그 이유는 30% 내외는 이미 수수료로 빠져나갔기 때문에, 보험사는 원금을 줄래야 줄수가 없다. 따라서 보험사가 할 수 있는 말은 단 한가지다. 7년 ~ 10년정도 들으셔야 합니다. (모모 증권사의 변액보험 광고에는 이 핵심적인 말이 빠져있다.) 변액보험.. 자본조달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드는 상품으로, 투자성과는 펀드와 비교자체가 안된다. 따라서 변액보험 들지말자..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210 me구독 담기 나누는삶 2006/03/15 14:21답글|신고 ㅎㅎ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똑같이 생각하시네요.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험가입을 너무 많이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거 잘 따져보시기 바라며... 총 수입의 (최소 20~30년 지속 가능한 수입) 10% 아래 수준에서 - 적정 수준은 7~10% 사이... - 가입하시기 바라고... 변액보험의 경우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관리해 줘야 하므로 ... 그렇지 않으면 소위 ... 리스크 관리가 안 됩니다. 따라서 직접 투자가 불안하다면 펀드에 맡겨야지 변액보험을 통해 하시는 건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보여집니다. + 보험은 만기환급형이 아닌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시구요. 보험 상식을 어느 정도만 알아도 절약을 많이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정 변액보험 가입하시고 싶다면... PCA 정도가 그래도 자체 운용 펀드수익율이 괜찮은 편이니 참고하시구요. 김또 2006/03/15 14:34답글|신고 변액보험이든 정액보험이든 보험은 보험입니다. 예정이율 혹은 공시이율로 운용해서 돌려주기로 확정한 정액보험이랑 투자수익률을 돌려주는 변액보험이랑 보험금을 얼마나 더 받는가의 차이지 투자관점에서 보면 무의미합니다. 보험은 투자가 아니라 비용입니다. 변액보험은 최저보증이라는게 있기때문에 주식성장형 90%짜리가 박살이 나도 기납입보험료는 일정조건하에서 보증을 해줍니다. 보험사가 옵션을 파는 구조죠. 글구 보험료 3만원 납입과 30만원 납입을 비교하는거는... 투자 관점에서 변액보험을 바라보시면 안됩니다. 와타미 2006/03/15 14:39답글|신고 김또님이 말씀하신대로 보험은 모두 비용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변액보험에는 투자요소를 많이 강조하는데, 실제 투자효과는 단일 투자상품에 비해서 자본조달특성때문에 많이 떨어진다는거지요. 따라서 투자와 비용은 분리해서 처리하라는 취지로 쓴 글입니다. 애니킴 2006/03/15 15:22답글|신고 저도 기본적으로는 와타미님의 말씀에 동의하는데, 몇가지 일반인들이 오해하는것이 있는것 같습니다. 먼저 보험은 투자될때 약 97%정도의 수준에서 원금이 투자됩니다. 시작부터 마이너스죠.그런데 펀드와 다른점은 펀드는 수익이 나던 나지않던 평가금액의 약3%정도를 차감합니다. 나중에 한번에요. 그러니 만기까지 가져간다면 변액보험이 수수료면에서는 불리할게 없습니다. 변액보험이더라도 보장부분이 있는 엄연한 보험상품이기때문에 사망보험금에 대한 보험료를 띄게되고, 또 관리를 해주여야 하기때문에 사업비도 띄게 됩니다. 그 기간이 약 3~5년정도 됩니다. 그후에는 수익에 대한 모든 부분이 계약자에게 돌아가므로 꼭 불리한 수수료체계는 아닙니다. 와타미 2006/03/15 15:31답글|신고 애니킴님 의견감사합니다. 근데 보험이 원금의 97% 정도 수준에서 투자된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제가 알기로는, 1년차 보험설계사 수수료만 하더라도 최소 20% 에서 많게는 50% 가까이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1년차에는 엄청나게 작은금액에서 시작하며 2년차 3년차 가야 보험설계사 수수료가 대폭 떨어지게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매우 작은 원금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해약시 제반비용을 빼면 엄청난 마이너스로 해약환급액은 0에 가깝게 되고.. 5년 ~ 10년 혹은 20년정도를 해야 이제 원금에 도달하고.. 그 이상되어야 플러스 효과가 발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가 잘 몰라서 추가설명 부탁드려봅니다. 애니킴 2006/03/15 15:33답글|신고 또한 10년이상가입시 비과세입니다. 그리고 극소수 엑셀런트한 펀드(대략5%내외)빼고는 과거 데이터 시뮬레이션시 변액보험이 (서구선진국포함) 수익률이 뒤쳐지는 데이타는 거의 없습니다. 수익률에서 뒤지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변동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주식시장이 호불황을 떠나서 주식형펀드는 60%이상을 항상보유해야 하는데 변액은 30%만유지하면됩니다.따라서 이익의 부침이 적은편입니다. 애니킴 2006/03/15 15:36답글|신고 윽, 실시리플에 제가 답변다는 사이에 와타미님의 질문공세가 시작되는군요... 결론적으로 말해서 변액보험은 장기간 10년이상 여유돈으로 투자한다면 펀드보다 나을수 있지만, 그이하에서는 불리합니다. 따라서 10년이상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만 효과를 볼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도에 해지하거나 납입이 불가하다면 독이 될수 있는 상품임엔 틀림없습니다. 애니킴 2006/03/15 15:42답글|신고 수수료율은 적립식이냐 거치식이냐 차이가 있는데 적립식일경우 와타미님 말씀이 맞습니다. 거치식인경우는 약3%정도를 공제합니다. 적립식경우 보험기간까지 계속공제하지 않기때문에 조금 산출은 어렵습니다만, 최소 6개월 이상을 불입해야만 해약환급금이 발생합니다. 수익률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작년 변액보험은 평균15%정도나는것 같더군요. 1년6개월이 지나니 원금에 97%까지도 나오더라구요. 수익률이 해약환급금을 좌우하게되있는데 대략6%로 수익률이 유지된다면 4년이 넘어야 원금이 나옵니다. 펀드나 변액이나 적립식의 경우 판매사 측에서는 엄청나게 많은 이익이 나게 되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실력이 되시면 직접투자하는게 수수료 절감차원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며.... 와타미 2006/03/15 15:44답글|신고 그렇군요.. 거치식은 수수료가 낮네요.. 오늘 새로운거 하나 배웠습니다. 애니킴 2006/03/15 15:44답글|신고 장기투자에 있어서 펀드에 투자하는것이 항상나을수는 없습니다. 물론 훌륭한 펀드를 고르는 눈이 있다면 그것이 훨씬더 유리한건 두말할 나위없읍니다. 그게 어렵다면 금액분산, 기간분산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짜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6/03/15 15:46답글|신고 변액보험이라 하더라도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부분은 변액보험이라는 이름때문이 아니라, 주식비중과 채권비중이 얼마나 되는 상품을 설계하느냐 차이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같은 비중이라면 투자기대수익률 측면에서는 자본조달구조등의 차이로 변액보험이 위 게시물에서 말한 바와 같이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니킴 2006/03/15 15:52답글|신고 이렇게 보면 어떨까요? 보험은 한꺼번에 미리 왕창공제합니다. 그러나 펀드는 나중에 보험보다 조금 덜 왕창공제하니다. 그러니 펀드수익이 많이 날수록 펀드가입자는 그렇게 유리한편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원금 1억을 투자시 수수료 공제하고 9천7백정도부터 투자합니다. 수익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공제하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어느정도 불입금 즉 원금에 대해 공제수수료율을 적용하는데, 펀드는 복리로 붙어있는 것에 대해 즉 원금과 수익에 대해서 보험보더 적은 수수료율을 공제합니다. 그런차이로 보면 약간달리 생각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를린 2006/03/15 16:03답글|신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융통합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변액보험이 금융투자상품으로 규제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변액보험을 들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높은 사업비 (2)보험료 대비 얼마 안 되는 투자금액 (3)펀드에 비해 절대 미비한 공시제도. 이 세가지만으로도 변액보험에 들지 않을 이유는 충분합니다. 그래도 드시겠다면, 이웃나라 일본에서 변액보험으로 인해 어떠한 사회문제가 발생하였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애니킴 2006/03/15 16:06답글|신고 메를린님 변액보험은 누가 가입한다는게 아닙니다. 그냥 오해부분을 말씀드린겁니다. 기본적으로 와타미님의 시각과 본인도 일치합니다. 메를린 2006/03/15 16:09답글|신고 변액보험의 수익률을 따지려면, 먼저 선공제되는 예정사업비와 위험보험료, 후공제되는 최저사망보증비용, 최저연금보증비용, 특별계정운용수수료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공제들을 고려하지 않은 수익률 논쟁은 계약자 입장에서는 무의미합니다. 피셔 2006/03/15 16:18답글|신고 음..저도 3월에 암보험 들려고 하는데 이거 어렵군요.. ㅡㅡ;; 보험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나이가 된게 슬픕니다. 애니킴 2006/03/15 16:29답글|신고 음 수익률에 대해 말씀드린건 아니고 수수료율의 공제방법에 대해 말씀드린겁니다. 관련지식이 많으신것 같으니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와타미 2006/03/15 17:12답글|신고 보험을 들때 무환급으로 드시면 됩니다. 그러면 보험료는 싸집니다. 당연히 환급금은 없지요.. 대신 그 보험료 차액으로 저축을 하시든지 펀드를 가입하시면 됩니다. 와타미 2006/03/15 17:14답글|신고 가장 훌륭한 보험은 보험을 들지 않는것으로, 이것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음.. 사실 저는 이런말 할 자격은 없는데.. 시도는 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라이프스타일이 무보험을 감당할만한 훌륭한 수준이 아니라면, 무환급보험 (최소비용보험, 만기시 환급액 0)으로 때우시면? 됩니다. 원지 2006/03/15 20:23답글|신고 피셔님, 암보험은 가입하시는게 좋습니다. 암을 비롯한 재해보장가입은 하루 커피한잔 또는 싼술한잔 값이면 족합니다. 금융계에 근무했었는데 무보험으로 가족의 비용부담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부적이라 생각하시고 가입하세요. 건강하면 더 좋고 아프면 보험금으로 치료하고. 회사와 공기관(우체국, 농협...)에서 취급하는 보험을 잘 알아보시면 좋겠네요. 곰팅 2006/03/15 21:13답글|신고 원지님 말씀대로 암보험같은 질병보험은 일찍 가입하는게 좋습니다. 보험료 산출시 적용되는 위험률은 과거의 경험 통계 데이타를 가지고 미래를 보장해주기때문이죠. 암과 같은 질병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임과 동시에 의학의 발전으로 많이 악화되기 이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해지기때문에 가입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방전 2006/03/16 10:23답글|신고 보험은 헤지로 보시면 적당하겠네요. 저도 10년가까이된 무환급보험이 아까운 생각도 있지만, 적정한 액수의 헤지는 주요투자자본의 안정성을 크게 높여주기때문에 투자원리상으로도 반드시 필요한 상품이라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보험은 와타미님께서 말씀하신 무환급의 저렴한 보험이 가장 투자원리상 맞는다고 동의하고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통해서 보험을 들지 않는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예로 암유병율이 20%라고 하면, 전체인구의 20%가 암에 걸린다는 뜻이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누구에게나 20%의 확률로 암에 걸릴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것이 객관적이겠지요. 그 20%의 손실가능성은 안일어날것으로 기대하는것보다, 헤지를 통해서 20%를 커버하고 넘어가는것이 안전하다고 봅니다. 얼마전에 이 카페에서 읽었던, 주택을 사는지마는지에 대한 생각과 비슷한거같네요. 와타미 2006/03/16 11:44답글|신고 방전님 의견 이해합니다. 한가지 의견을 덧붙이면, 보험이란 현재 자산을 벙튀기 하기 위해서 일종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자산 뻥튀기 효과는 있지만, 계속 비용이 나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산을 많이 뻥튀기 하면 할 수록 비용이 많이 나갑니다. 따라서 최소 비용으로 생활해나가되, 위험시 필요한 자산은 투자를 통해서 빨리 마련하자는 취지가 있습니다. 또한 위험을 보았을때, 보험이 위험을 방지해줄것인가.. 아니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 진짜 위험을 방지해주는가 .. 그런 점에서 다소 생각해볼점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았네요. 가치삶 2006/03/23 17:19답글|신고 저도 최근 보험설계사 한분과 면담을 했습니다. 저도 와타미님과 거의 비슷한 얘기를 들려 드렸죠. 전 오히려 자의반 타의반 보험료 부담이 많은 그 분한테 주식형 펀드 나 주식투자를 권유하였습니다. 저도 뜻하지 않은 사고에 대해서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비용성 보험료로 부담을 최소화 시키고, 최대한 자금을 확보하여 펀드나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람자 2006/05/04 20:15답글|신고 암보험보다 아스피린과 비타민씨를 드십시요. 아스피린은 대장암과 심근경색을 예방하며(심근경색 환자가 응급실에 왔을 때 처음 먹이는 약이 아스피린입니다. 혈관에 피떡이 생기는 걸 방지하죠) 비타민씨는 철분흡수를 돕고 위암을 예방합니다. 엽산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추어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세가지 다 아주 싼 약들인데 약효는 약값과 정반대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과일로 섭취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필요한 용량의 과일을 먹기 힘들고 여건에 따라 매일 먹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피린은 과일로는 절대로 불가능하죠.그 밖에 비싼 약중에서 수명을 늘리는 약으로는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 제제)가 있습니다. 람자 2006/05/04 20:17답글|신고 어쨌든 암보험보다 훨씬 싸고 효과도 1000배 이상 좋습니다. 암 걸려서 병원비 들여 수술하고 낫는 것보다 안걸리는 것이 좋으니까요. 당근쥬스 2006/06/03 10:41답글|신고 와타미님 옳은 말씀입니다. 보험은 비용입니다. 보험을 적금붓듯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거 가정경제에 구멍을 내는 지름길입니다. 보험을 저축개념으로 가져가는 순간 자기에게 손해나는 게임이 됩니다. 가장좋은보험은 순수보장형보험이요.... 새털노래 2006/06/22 12:35답글|신고 저도 변액 싫어요 eskaban 2006/07/04 13:53답글|신고 변액유니버셜의 포인트는 고액 자산가에 있습니다. 10년이상 유지시 비과세 통장이 된다는것이죠... 그러나... 비과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면 국세청에서 막는 법을 만들것 같아서 언급하지 않겠지만... 세상은 넓고 투자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변액 보험을 드신분들은 그냥... 설계사님들과 자신이 번돈을 나눠갖는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냥 주식에 투자합니다. ㅋㅋㅋㅋ ======================================================================= 비즈니스 그 이후 ... | 와타미 에세이 2006.02.16 11:1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406 우리는 현재 비즈니스를 합니다. 비즈니스 분석을 하지요. 최근에 불교 TV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간단히 메모겸 해서 올립니다. (파란눈의 스님이 하는 강의가 있는데 매우 들을만 하네요.) 비즈니스 이후 삶의 단계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business 우리는 현재 비즈니스를 합니다. 그때문에 매우 바쁘지요. 2. slowness 우리네 인생이 바쁜채로 끝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언젠가 business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펼쳐진 새로운 세계 slowness의 세계가 무엇인지 탐구를 해보아야 할듯 합니다. 3. moveless (제가 만든 말입니다.) slowness를 하다보면 한점을 지나게 되는데, 그것이 moveless입니다. 우리가 busy한것은 두가지 원인때문인데, having 과 have to 입니다. 이 두가지에서 멀어지면 도달하게 되는 한점 그것을 moveless라고 명명하겠습니다. 4. well being moveless의 단계를 한번 거치면 비로소 being의 세계에 입문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아직 불안정한 단계로 well을 생각합니다. well을 생각한다는 것은 아직도 move의 요소가 있으며, well을 유지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한다는 개념이 있습니다. 5. being 제가 최고의 단계로 치는 것으로, well이란 개념조차 통과한 상태입니다. being 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08 me구독 담기 오아트 2006/02/16 11:16답글|신고 와타미님 역쉬 최고!! 능소능대 2006/02/16 11:49답글|신고 교양프로그램까지 섭렵하시는군요! being의 단계를 넘어서, no being, 혹은 beingless의 단계는 없는 것일까요 akekek 2006/02/16 12:44답글|신고 멋진글이네요^^ 그린티 2006/02/16 19:03답글|신고 좋은글입니다.. 전 여섯번째 단계를... empty로 하겠습니다... 산들바람 2006/02/16 22:28답글|신고 멋진 글 입니다.... 제가 평소에 고민하던 문제에 관하여 많은 생각을 하신 듯... 열린마음 2006/02/24 14:38답글|신고 멋지고 좋은 글이네요 옥시모론 2006/03/03 14:45답글|신고 어려부네요.... 초심 2006/03/21 13:46답글|신고 감탄입니다~~ eskaban 2006/07/04 14:01답글|신고 깨달음을 통해서 저런 단계가 지금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생각이 이르면 1.2.3.4.5의 단계가 지금 현재 내게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단지... 각각의 단계에 몰입하여 보지 못하는것 뿐이지... 사실 이미 신이 인간에게 모두 준것들을 인간들 스스로가 발견하지 못하다가 하나씩 발견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빨리 메트릭스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그것을 빠져나와도 또다른 메트릭스가 있을지라도... 일단 빠져나와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정된 시간을 활용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생은 짧습니다(80년) ================================================== 우리에게 필요한 최소 속도 | 와타미 에세이 2006.02.15 13:1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395 아래 채권상품 안내를 보고 잠깐 생각나서 몇자 적습니다. 진짜 자본주의 시대로 진입한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자본의 속도 그것도 최소 속도는 얼마나 될까에 대해서 평소 생각한 바를 요약합니다. 아래는 간단하게 저의 느낌을 정리한것입니다. 실제 수치는 약간의 오차가 있을수 있지만 개념적으로 동등합니다. 경제성장률 4% 내외 인플레이션 4~5% 은행이자율 4~5% 채권 6~10% 내외 묻지마임대 5~6% 물어임대 8~10% 리츠 8~12% 내외 묻지마투자 ? 묻지마거래 ? 물어투자가의 최소 자본 속도 10~12% 제가 현재 느끼는 자본가에게 속도감을 느끼는 최소의 속도는 연 10~12% 입니다. 즉 최소 이 정도는 달성을 해주어야 자본의 속도감을 느끼며, 앞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며, 전체 자본의 기본속도(은행이자율 혹은 인플레율)에 비해 속도감을 가질수 있습니다. 10~12%를 미니멈 속도로 규정하고 이에 대비하여 자산설계를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은행이자와 이 미니멈 속도 사이의 이자에 대해서는, 약간의 준비단계정도로 생각하거나, 혹은 자본의 규모가 너무 커서 조금 쉬고 싶다 정도의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투자로서 벌어들일수 있는 평균적인 속도는 얼마나 될까? 대충 생각하면 연 10~15%입니다. (이것이 평균입니다. 왜냐하면 상장자 평균 ROE가 10% 내외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약간의 운전교육만 추가한다면 누구나 이것을 달성해야 하는 가격대인걸로 보입니다.) 이것을 못 번다면 자본금을 대폭 줄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달성해야 할 혹은 밟아야 할 엑셀러레이터의 양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최소 연 10% ~ 12%의 자본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낼 수 있는 최고속도는 얼마일까요? 현재 60억? 인류의 레코드를 보면 됩니다. 현재 100m 달리기 인류의 레코드는 9.xx 초.. 당신이 달리기를 하기로 작정하였다면 저 위의 레코드 범주안에 들어갑니다. 8초대를 목표로 달린다면 매우 비효율적인 목표가 되겠지요. 현재 마라톤의 인류의 레코드는 2시간 xx분.. 1시간 xx분을 목표로 당신이 마라톤을 하면 매우 허망한 목표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투자의 인류 레코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버펫이 보여준 레코드입니다. 버펫이 보여준 투자레코드는 대충 연 22%내외 x 60년 내외 즉 22 x 60 이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레코드 수치라는 거지요. 그러면 통계적으로 달성할 만한 최고 레코드 범위를 알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40% x 5년 30% x 10년 25% x 20년 이것이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레코드 입니다. 대충 개념적으로 이렇습니다. 그러면 최저 속도는 연 10 ~ 12%를 달성해야 하고, 최고 속도는 위의 예제 범위안에 듭니다. 최고 속도란 드라이버의 자질을 매우 필요로 합니다. 전문 드라이버만이 달성할 수 있는 속도지요. 하지만 최소 속도란 운전교육을 잘 받은 사람은, 누구나 달성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운전교육... 참 이것이 중요하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78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2/15 13:15답글|신고 위의 예에서 보면 일단 리츠를 하면 기본속도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투자를 하는 사람의 입문 상품으로 리츠가 훌륭함을 알 수 있네요. 리츠는 최소 묻지마 임대보다는 훌륭합니다. 지니 2006/02/15 14:38답글|신고 지난 몇년간은 최소속도가 쉬워보였는데,,, 요즘은 버겁게까지 느껴지네요. ^^;;; 양반 2006/02/15 14:56답글|신고 아니면 요즘 증권사에서 많이 나오는 종목연계 els도 괜찮습니다. 삼성증권에서 나오는 것들은 연14%수익률입니다. 세후 12%정도됩니다. 와타미 2006/02/15 15:01답글|신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ELS는 투자상품이라기 보다는 헤징을 투자상품처럼 보이게 만든것이라 여겨집니다. 종목연계 ELS 구조가 어떤지 궁금하군요. 제가 아는 대부분의 ELS는 기초자산은 채권은 채권이자율 내외에서의 이자를 미리 옵션에 투자하는 형태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라기 보다는 투자를 가장한 거래로 보고 싶구요.. 연 14% 수익률이라는 것은 자산 장기 수익률이라기 보다는 단기 시장 수익률 즉 시장이 좋을때 가격변동성이 클때 나타날수 있는 수익률로 느껴집니다만.. 와타미 2006/02/15 15:02답글|신고 암튼 제가 잘 몰라서 그러니 종목연계 ELS의 상품구조와 수익률이 왜 14%나 장기적으로 평균적으로 나올수 있는지 매우 매우 궁금합니다. 바쁘시지 않다면 추가설명 부탁드리네요. 봉스 2006/02/15 15:31답글|신고 ELS의 구조는 국공채를 사서 그 채권이자만큼 장외파생옵션을 사면서 그 수익률 구조를 디자인 합니다. 재작년에 ELS수익률이 8~10% 였다가 최근에 10~14%로 수익률이 증가한 이유는 국공채 수익률이 약 1%정도 상승했기에 가능해 진 것입니다. 옵션의 경우 매수 포지션은 비용이 그리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적은 이자수익의 상승에도 그에 대한 장외옵션을 많이 구성할 수 가 있답니다. 장외파생상품은 낙아웃옵션이나 디지탈옵션,래더옵션등 다양한 상품 수익률을 디자인 할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재미있는 사실을 알려드리면 초기 ELS시장 즉 작년초 정도이죠 그 당시에는 발행 증권회사에서 해당주식에 대한 헷지를 해야 했어요. 결국 수익률 구조에 따라 종목이 올라가면 일정분의 주식을 매도하며 헷지를 했죠...무식하지만 증권회사에서는 그 수익을 맞춰야 하니까....따라서 작년 초에는 지수 상승분에 비해 대형주들이 시세가 안나고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많이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대형주에 ELS가 많이 발행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홍콩에서 ELW시장이 성장하여 우리나라도 도입했죠? ELW는 헷지를 ELS와 반대로 합니다. 변동성을 오히려 증가시키 봉스 2006/02/15 15:35답글|신고 글이짤리네요 쩝.... ELW는 변동성을 오히려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헷지를 합니다. 따라서 ELS를 발행 했던 증권회사에서 그 해당 종목에 대한 ELW를 발행 한다면 헷지에 들이는 수고를 줄일 수 있답니다. 따라서 현재는 대형주가 원래대로 된거죠..즉 ELS만 발행되고 ELW가 발행 되지 않은 종목은 상대적으로 많이 오를 때 매물을 받을 겁니다 헷지 매물을..... 두서없이 몇 자 적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봉스 2006/02/15 16:20답글|신고 참 와타미님의 마지막 질문은 좀 이상합니다 장기적으로 평균적인 수익률이 14% 나오는 ELS는 디자인이 불가능해요...옵션은 말그대로 계약이므로 조건을 충족했는가 아닌가에 따른 수익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즉 ELS 안내서를 읽어 보시면 조건이 충족 되지 않은 경우의 수익률도 나올거여요...원금보장이던지 소폭 마이너스인........ jancho 2006/02/15 17:29답글|신고 청산시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또 배당세를 생각할 때 10% 이상되는 리츠는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시 오해하는 분이 있을 것 같아 한마디 남겨봅니다. 와타미 2006/02/15 20:07답글|신고 리츠 10% 초의 이자율은 자산차액 감안시입니다. (자산이 주로 빌딩이라 인플레율을 받기 때문에..) 와타미 2006/02/15 20:08답글|신고 예. 봉스님이 말씀하신 것은 제가 이해한 그대로 입니다. 단지 그것뿐이라면 ELS를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자 가지고 옵션 거래하는 거니까요.. 펀펀펀 2006/02/16 11:57답글|신고 상가 임대의 경우 비지니스 모델의 "장기 수익율 = 상가 임대수익 + 물가 상승율"로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동산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상가의 장기 수익율은 1) 임대수익율 6~7 % 2) 물가상승율 3~4 % 의 합으로 9~11%로 평가하는 것이 맞습니다. 펀펀펀 2006/02/16 12:02답글|신고 저금리 전 고성장율 시대에는 상가 장기 수익율 = 임대 수익율 (12~14%)+ 물가 상승율 (7~10%)로 대충 년간 수익율이 20%가 넘습니다. 워렌 버핏의 수익율에 필적하지는 못하지만 근처까지는 갔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의 웬만한 부자들은 상가 하나씩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펀펀펀 2006/02/16 12:03답글|신고 문득 부동산에 대해 몇가지 생각나서 끄적 거려 봤습니다. 와타미 2006/02/16 12:30답글|신고 예. 동의합니다. 다만 임대수익률은 매우 긍정적인 수치인것 같구요.. (상가임대의 위험성을 생각해보았을때) 물가상승률은 전체 평균이 과연 저정도 될까 약간 의심이 됩니다. 와타미 2006/02/16 12:31답글|신고 부자들이 빌딩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고수익률 때문이 아니라 안정적인 중수익 정도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중수익률이라도 만족하는 이유는 이미 자본금이 크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2/16 12:32답글|신고 상가는 입주자의 매출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안하여야 하며, 따라서 평균수익률로 저정도를 제시하는것은 다소 과도하다고 보입니다. 저의 예시는 전체 평균수익률을 생각해본 것이네요. 와타미 2006/02/16 12:32답글|신고 처음 말씀하신 9~11%라면 충분히 동의합니다. 와타미 2006/02/16 12:33답글|신고 다만 리츠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직접 상가 임대사업을 하실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으누션 2006/02/16 13:23답글|신고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상장사 평균 ROE를 주식투자자가 거둘 수 있는 평균수익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일반 투자자는 액면가에 주식을 살 수 없지 않습니까? 액면가에 주식을 사려면 상장 이전에 기업에 투자해야하는데 이 경우 모든 기업이 상장된다는 보장이 없구요. 그런 의미에서 10~15%가 '누구나 달성할 수 있는 수익률' 로 보기에는 좀 높은 것 같구요. (물론 제가 실력이 없어서 그렇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와타미 2006/02/16 14:45답글|신고 액면가와 ROE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현재 상장자 평균이 거래소만 치면 가중평균으로 15% 근처라고 하네요. 이말은 상장사가 벌고 있는 돈이 1년에 자본대비 15%라는 말입니다. (액면가 대비가 아닙니다.) 즉 쉽게 말해서 자본이 500조라고 한다면 15%면 75조를 1년에 벌고.. 현재 가격은 PBR로 1.35정도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500조 짜리를 675조에 사는 겁니다. 이것이 평균수치 즉 인덱스를 사더라도 이정도가 나온다는 말이지요. 와타미 2006/02/16 14:49답글|신고 결론을 말하면 상장사 평균 ROE는 주식투자가가 거둘수 있는 평균수익으로 볼수 있습니다. 단 전제는 PBR이 비싸지 않을때 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PBR 1.35가 비싸냐 하면 개인적으로 비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15% 내외정도의 평균수익을 달성되는 근거를 찾을수 있습니다. 위 수치에 입각해서 회사를 사시면 비교적 평균보다 우수한 회사들을 살 수 있습니다. 평균보다 우수한 회사들을 고를수 있다면 더 우수한 수익률이 나오겠죠. 보통 사람들이 수익을 믿지 않는 이유는 이런 원리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2/16 14:50답글|신고 저는 약간 보수적으로 ROE와 PBR에 대해서 약간 오차가능성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수치를 10~15 를 제시했구요.. 이 수치는 충분하고도 충분하고도 충분하게 달성할수 있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단 투자를 했을때 한해서 입니다. 와타미 2006/02/16 14:52답글|신고 위에서 상가에 대해서 자산 인플레이션을 말씀하셨는데, 기업들도 유형자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또 어떤 기업들은 마찬가지로 자산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위 ROE에 감가상각이 적은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들은 여기에 인플레이션 연 4~5%를 더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업만한 자산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본 ROE가 비교자산들 가운데서 매우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또 상품선별 능력까지 있다면 더 금상첨화지요. ============================================================== 옵션에 대한 간단한 생각 | 와타미 에세이 2006.01.25 17:1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254 옵션(ELW포함)에 대해서 글이 올라와서 정리차원에서 간단한 생각을 적습니다. 옵션이란 비용이며, 비용은 최소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비용이란 위험회피를 위해 최소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비용이란 그 근본자체가 투자란 성격은 포함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치 보험은 비용이지만, 보험으로 대박을 잡아보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보험료를 내면 낼수록 그것은 비용이며, 교통사고를 당해서 보험료로 한 몫 잡아보겠다는 것과 옵션자체를 투자대상으로 인식하여 성공하겠다는 논리는 기본적으로 동일합니다. 최선의 보험은 보험을 들지 않는 것입니다. 보험을 들지 않으려면, 자신이 보험이 필요없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보험이 필요없도록 충분한 여유자산을 축적하면 될 것입니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최선은 옵션을 들지 않는 것이며, 옵션이 굳이 필요하다면 현금을 콜옵션 대용으로 쓸 수 있습니다. 기업에서 옵션이 필요없게 하려면, 건강한 기업을 골라야 하며, 기업이 힘든순간을 잘 헤쳐나가도록 기업도 여유자산 혹은 여유체력이 있으면 기업이 가진 여유자산 혹은 여유체력 그 자체가 자체 보험이 될 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41 me구독 담기 남산주성 2006/01/25 17:25답글|신고 ^^.. 저두 개인투자자들이 선물,옵션에 투자하는것을 철저히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보험과의 비교논리는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건강이 갑자기 않좋아 지는것과 교통사고가 나는것이 평상시 관리를 않해서 꼭 그런건 아니겠지요. 기업이 환헤지등으로 옵션이나 선물을 사는 것도 큰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하는 것이니 꼭 비용이라고만 애기하면 안될듯 합니다. 옵션,선물도 주식시장안의 복권같은 상품과 리스크 관리차원에서는 달리 봐야 할겁니다. 남산주성 2006/01/25 17:28답글|신고 보험도..물론 충분한 여유자산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리스크 관리차원에서 한두개 들어 놓는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집니다. 현금이 많드라도 위험에 대비하는 자세는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닐겁니다. 와타미 2006/01/25 17:29답글|신고 환율은 자산의 성격이 적고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옵션을 거는 것이며, 기업은 제대로 된 투자라면 원래 기업자체의 부가가치특성 끊임없이 돈을 벌려는 특성으로 인해, 그것 자체로 헷징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물건은 옵션이 필요하지만, 자산은 옵션이 필요없다는 입장입니다. 와타미 2006/01/25 17:30답글|신고 음.. 저는 보험이란 현재의 자신의 생활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두려움을 파는 장사.. 자신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강한 사람은 굳이 건강보험은 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재보험은 조금 생각해볼만한것 같습니다만.. 와타미 2006/01/25 17:30답글|신고 암튼 남산님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와타미 2006/01/25 17:31답글|신고 이런 정도로만 받아주십시요. 건강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건강보험이 필요없다. 봉스 2006/01/25 17:34답글|신고 저도 그리 파생을 좋아하진 않지만...음...이렇게 운용은 가능합니다. 즉 ELW를 가지고서 ELS를 디자인 할 수가 있거든요. 즉 자금이 100%라면 국공채를 사는데 이자수익 부분을 제외하고 사는 겁니다. 세후이자가 약 4%라고 가정한다면 96.15%정도를 국공채를 사고 그나머지 금액으로 ELW를 투자한다면 원금보장형 ELS가 탄생되는 것이지요.. 물론 종목은 우량주가 좋을 듯 하고요. 그외에 단기 매매용은 저도 권하고 싶지가 않네요 혹 매도를 칠수 있으면 몰라도. 참 질문이 있는데요...경영자의 능력을 표준화 하기는 어렵자나요. 테트리스 수치가 좋더라도 경영자의 자질이 엉망이면 종목을 제외해야 되지 싶은데 진정 기업탐방을 가는 방법밖에 없을 까요. 아님 주담을 괴롭히는 것? ^^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셈. 와타미 2006/01/25 17:38답글|신고 예. 그것에는 원금보장이라는 매우 달콤한 논리가 포함되어 있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입니다. 기업탐방을 저도 본격적으로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올해 상반기 혹은 하반기쯤.. 음.. 과연 제가 가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을지.. 도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산주성 2006/01/25 17:38답글|신고 갑자기 보험쪽으로 주제가 바뀌어서 조금 이상하게 되긴 했는데 선물, 옵션을 보험처럼 리스크관리를 위해서라면 나쁘게 볼필요가 없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작은 원금으로 큰 돈을 벌기위해 나서기에 하지말라고 하는것이구요.. 다만.. 자신을 개선시키려는 노력이 강한 사람은 병에 걸리지 않을까요? 그 사람의 가족들은.. 보험회사 직원은 아니지만 주위에서 아픈사람들을 보면 아픈것도 힘든데 함께 경제적인 문제까지 겹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근래 직장의 직속선배 한분이 골육암에 걸려 힘들어 하는데 (그분은 담배도 하지 않고 열심히 자기 관리를 했었습니다.) 그나마 보험이 있어서 가족들이 한결 나아합디다.. 남산주성 2006/01/25 17:39답글|신고 글이 쓰는도중 올라오니..^^.. 와타미 2006/01/25 17:40답글|신고 저도 그런 시각을 조금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다른 시각도 조금 가지고 있구요.. 암튼 남산님이 말씀하시는 일반적인 시각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현재 건강하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스님들은 보험을 들지 않습니다. 정말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은 건강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다는 뜻입니다. 음.. 제가 정말 건강하지 않으니 약간은 오버인 셈입니다. becasso 2006/01/25 17:54답글|신고 보험이야기를 보니, 제가 추천도서란에 "피해야할 25가지 신화"란 책의 22번째 신화에 생명보험에 꼭 가입하려고 하지마라라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 생각나네요. 전체적으로 와타미님이 본문에 언급한 것과 같은 뜻으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조심하면서 생활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것이었지요. 저도 체득하지는 못했지만, 일리는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보험에 가입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와타미님의 본능적인 생각이 미국 전문가들과 같다는 생각에 찬사드립니다. 누리 2006/01/25 18:07답글|신고 험.....하지 말아야 되나...애고....현금을 콜로 대용으로 하라.....고민생기네요.... jancho 2006/01/25 18:52답글|신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워렌버펫 아저씨도 옵션 등 파생 상품을 사용하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투자금액이 많아야 10억 정도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파생을 사용할 필요가 없지만 굴리는 금액이 커지면 필요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내가 어떤 회사 주식을 사고 싶은데 그것도 많이... 제가 사면 가격이 올라버릴 경우 제가 그 회사를 어떤 가격에 살 수 있는 권한을 사 놓고 주식을 사면 휠씬 맘 편하게 주식을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fezra 2006/01/25 20:43답글|신고 와타미님 공통분모가 있는 회사들 탐방 같이 가보죠?? 기름값은 제가 쏘겠습니다... ㅋㅋ 소심투자 2006/01/26 00:12답글|신고 제가 현물과 함께 선물/옵션도 이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좋고 나쁘고의 개념으로 보시지 말고 하나의 tool로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파생시장의 애초의 명목적인 탄생이유에서 벗어나 레버리지를 최대로 끌어올려 투기적으로 거래되고 있어서 부정적인 시각이 많지만 그건 사용하지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심투자 2006/01/26 00:17답글|신고 보험에 대해서는 남산주성님의 생각과 와타미님의 생각 모두에 동의합니다...^^:; 전 공기않좋은 서울에서 빡센 IT업종에 근무하고...게다가 퇴근 후에 이렇게 늦게까지 취미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생활패턴에 개선이 있을때까지는 보험을 유지하렵니다... 단 저축성 보험, 원금환급형 보험은 절대 사절입니다... 소액으로 보장만 되는 것을... 괜히 보험사 주주들에게 자산을 귀속시키고 싶지 않아서요... 버핏도... 울 나라 대기업도 보험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보고 있죠... 이율배반적인게 제 자신은 보험사 주식을 가지고 싶군요..^^;;; 소심투자 2006/01/26 00:24답글|신고 그리고 주식시장에 있어서 예기치 못한 외부 변수(국제정세, 남북관계, 테러...)등이 일시적으로 시장을 요동하게 하거나 또 기업의 향후 실적에 실제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일부 리스크 헷지를 하는 것은 개인성향에 따라 유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추세를 보실 수 있는 분이라면 이번 하락을 대비하여 풋옵션을 이용해 자산을 증대 시킬 수도 있구요... 저도 12월 부터 풋옵션 포지션을 가져왔다가 이번주에 분할 정리하여 일부는 보다 외가의 풋옵션 합성 포지션으로 셋팅하고 나머지 수익금으로 원하는 회사를 저가에 살 수 있었습니다.. 한번 떨어는 질 것 같고 보유한 회사주식은 손대고 싶지 않을 때 좋은 방법이죠...전 포트의 1%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포지션 셋팅했지만 이것 개인마다 다르게 하면되구요...^^:; 소심투자 2006/01/26 00:30답글|신고 암튼 tool을 많이 사용할 수 있을 수록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B, WR 등도 하나의 tool이고 채권도, KOSPI 선물/옵션도...나아가서는 환 선물과 채권선물도 유용한 tool이죠.. 자산관리에 있어서 하나만의 방법을 고집하는 것은 너무 완고한 생각이 아닐까 싶네요.. 오마하에 사시는 할아버지에 대한 기사, 운용방법등을 보면서 처음 인상과는 달리 스스로가 파악하는 경제흐름에 따라 매우 유연하게 변화를 가져간다는 느낌가집니다. 소심투자 2006/01/26 00:34답글|신고 그리고 현금을 콜옵션 대용으로 사용한다가 아니라 풋옵션 대용으로 사용하신다겠죠? 현금이 큰 위력를 발휘하는 때는 목표로 하는 회사주식 가격이 떨어졌을때니까요...^^ 와타미 2006/01/26 00:55답글|신고 fezra님과 같이 간다면 발걸음이 쯜거울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6/01/26 00:55답글|신고 저는 방문해보고 싶은 회사 1순위는 A.S.E. 입니다. h80494 2006/01/26 08:44답글|신고 여기 파생상품 전문가가 몇분이나 되십니까? 금융공학에 대해 공부해보신 분 계십니까? havanaclub 2006/01/26 10:43답글|신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와타미님, 가치투자 이외의 글들은 부디 허접들은 강하게 내치시고 롱숏님 같은 분만 허여하소서. 그래야 이 훌륭한 까페가 가치투자의 보고라는 명성에 더하여, 다양성의 보고 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그래야 또다른 관점을 지닌 또다른 초절정들도 찾아오는 선순환의 추세를 탑니다. havanaclub 2006/01/26 10:46답글|신고 엇. 소심투자자님도 포함입니다.^^; 꿈열흘밤 2006/01/26 11:55답글|신고 이렇게 오픈된 곳에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정도면 제 생각에는 준전문가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꼬릿말을 보며 배우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요. 근데 와타미님 글에 옵션이 비용이란 말이 선뜻 와닿지는 않네요. 와타미 2006/01/26 13:04답글|신고 옵션이 비용인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옵션이란 이벤트 시간이 있고 이벤트 시간을 후로 확률분포에 들어가 확률분포대로 기대값이 나오는 게임입니다. 즉 만기가 있는데 만기때 이벤트조건(즉 옵션행사가)을 충족시키지못하면 가치가 0가 됩니다. 이는 로또를 사면 이벤트(로또추첨)전까지는 1000원의 가치를 유지하다가 이벤트후에는 로또의 당첨확률분포로 들어가는 것이랑 본질적으로 똑같습니다. 둘의 차이는 옵션의 확률이 로또보다 좀 높다는 점이지요. 로또는 1000원이 이벤트후 500원(로또 추첨후 기대값)으로 떨어지는 특성을 갖고, 옵션은 1000원이 이벤트후 대충 990원(옵션만기후)으로 떨어지는 특성을 갖습니다. 와타미 2006/01/26 13:12답글|신고 havanaclub님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저도 그부분을 가장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만 매우 매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방향성을 유지하려고 하면 다양성이 침해가 되고, 다양성을 유지하려고 하면 방향성을 잃게 됩니다. 어떤 것이 과연 정답일까 참 고심이 됩니다. 저는 GE의 잭웰치나 킴벌리클라크가 한 일들에 대해서 최근 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들은 왜 목적지가 같은 사람을 먼저 태운후 버스를 출발시켰을까? 왜 잭웰치는 능력은 우수하지만 가치관이 GE와 맞지 않는 사람을 해고했을까.. 그것에 대해서 저도 계속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옥시모론 2006/01/26 13:53답글|신고 자산의 가격에는....옵션이 필요없다.....다만...물건에는 필요하다..... 참....와닿는 말이네요.... havanaclub 2006/01/26 14:00답글|신고 예 님 말씀 듣고보니 그런 애로사항이 있군요. 다만, 고도로 정련된 그런 툴들 역시 실은 주가는 가치에 수렴한다는 것을 증명해줄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치 PER ROE처럼요. 그래서 개인적으론 고수들만 허여하십사 하는 건의를 올렸던 겁니다. 팍스 최고 애널이라고 존경받는 ***라는 분 일본챠트 펴놓고 앤드류피치포크로 줄 몇개 그어놓고 예측을 하는 것 봤습니다. 결과는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그런 분들 말고 롱숏님 같은 진짜고수들만 용인하자는 겁니다. 이곳은 네이버 최고 가치투자까페니, 이방인들이 올테면 대한민국 최고레벨들만 와라!..뭐 이런..흐흐.. 아뭏든 민감한 문제이니 더더욱 와타미님의 판단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한다는 점을 우선 밝힙니다. 화이트칩 2006/01/26 14:08답글|신고 보험은 복권논리로 작동하는 비용일 뿐이죠. 병에 걸리면 병원비가 없어서 죽게 될 정도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나 위안이 있을까... 결국 보험사들만 배가 부르게 되고 소비자들의 평균적은 배는 줄게 되는 (사기성 안정감은 갇게 될지 몰라도) 사기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와타미님 말대로 옵션도 비슷한 성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이 옵션을 헤지로 생각한다면 아예 투자를 안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칩 2006/01/26 14:09답글|신고 havanaclub님 말에 동의합니다. 잡다한 투자모임은 넘쳐납니다. 방향성이 우선이고 다양성은 그다음 투자순위가 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트칩 2006/01/26 14:17답글|신고 위에 투자를 안한다는 말은 그 만큼 현금을 가지고 있는게 좋다는 말입니다. (다시보니 오해가 생길수 있는 표현이네요) 꿈열흘밤 2006/01/26 14:19답글|신고 와타미님 말씀 감사드려요. 그나저나 롱숏님이 어떤분인지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ㅋㅋ 소심투자 2006/01/26 22:41답글|신고 h80494님이 덧글 남기셨네요... 허접하게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저는 조용히 해야겠네요..^^;; 아..h80494님이 롱숏님..ㅋ 쉼터 2006/01/27 03:38답글|신고 그들은 왜 목적지가 같은 사람을 먼저 태운후 버스를 출발시켰을까? 왜 잭웰치는 능력은 우수하지만 가치관이 GE와 맞지 않는 사람을 해고했을까.. 의식의 공유와 선택 그리고 집중이 그 기업의 핵심 - 힘 - 성장 동력 이라고 생각되네여 havanaclub 2006/01/27 04:55답글|신고 와타미님 쉼터님 말씀 들으니 또 그렇게도 생각되네요. 그런데 말싸움을 위한 말싸움을 하자는 것은 아니고 주식시장에 들어와서 제가 갖게된 생각 하나가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진리라는 게 진정 존재할 수 있다면 그 진리란 용산 국제빌딩 같은 것일 것 같다. 어떤 각도에서 서서 봐도 그 실체에 제대로 접근할 수가 없다.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다각도에서 서서 봐야만 그것의 실체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다. 논쟁를 위한 생산된 논리는 아니고요. 그저 이런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참 위에 소심투자님이 롱숏님 언급해주셨네요. 그분 실은 저도 잘 모릅니다. 메모 한줄 주고받은 적도 없으니까요. 다만 그분은 제가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접한 최고수중의 한명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첫글을 접할 때부터서요. 이후 그분 내공을 접하면서 역시나였고요. ======================================================== 환율에 대한 짧은 생각 | 와타미 에세이 2006.01.25 16:1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250 환율에 대해서 몇가지 간단한 생각을 적습니다. 환율이란 그 나라 화폐의 상대적 가치로, 기본적으로 환율이 결정되는 것은 단기적으로 역시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수급이 되겠지요. 하지만 환율이 결정되는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그것이 한나라의 화폐가치를 결정하는 것이고, 한나라에서 유통되는 화폐란 그것에 연결되어 있는 재화를 대변합니다. 곧 우리나라의 환율은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상장사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 모든 자영업자들 모든 경제주체들 모든 자산들에 대한 가격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결정론적으로 정해진 한점 즉 한 숫자로 표현되는 것 그것이 우리나라의 환율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떨어진 원인은, 우리나라에 많은 부가가치가 쌓였다는 말로, 즉 우리나라가 그동안 돈을 많이 벌었으며 잘 살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즉 우리나라의 가격이 올라갔다는 거지요. 현재 대충 15000불의 국민소득수준에서, 우리나라가 돈을 계속 벌고 또 벌어서 20000불 혹은 30000불을 버는 나라가 되면 그것에 대한 결과론으로 환율은 더 떨어질겁니다. 환율은 우리나라의 경제상황 혹은 우리나라의 가격을 대변하는 총체적인 한점의 변수입니다. 즉 환율이란 가격이란 점이지요. 가격이란 물건상태에 따라 가는 것입니다. 즉 우리나라가 앞으로 더 잘 살게 되면, 환율은 계속 떨어질것이며, 우리나라가 다시 60년대로 돌아가면 환율은 1500원 2000원으로 무지막지하게 올라갈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태양과 지구가 미묘하게 작용하여, 전 지구적인 운동의 결과로 오늘의 결론적인 한점 즉 오늘의 온도를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 온도를 결정하는 요소는 무한대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이것은 인간의 현재 역량을 넘어서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환율을 결정하는 것은, 한 회사의 주가를 결정하는 요소의 1000배보다도 큽니다. 그것은 모든 우리나라의 경제주체들의 모든 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른 물건의 상태(즉 다른 나라들의 부가가치)까지 포함하고 있는 매우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즉 환율의 세부적인 방향성을 알아맞추는 작업은 제가 보기에는 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보입니다. 큰 방향성에서 개념적으로 한나라의 총체적 가격을 결정한다 정도로만 알아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환율을 결정하는 큰 핵심변수들에 대한 시각정도를 확보하는 것 정도가 아닐까요.. 이것은 지구와 태양이 떨어져있고, 지구는 기울기를 가지고 있어서 태양의 빛을 계절적으로 많이 받았다 적게 받았다 하며, 한 지점의 온도는 그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우리는 개념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정도의 개념을 환율에서 찾으면 매우 큰 진보일것입니다. 그러나 내일의 온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작업은, 변수량이 무한대에 가깝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신건강에 크게 좋지 않지 싶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96 me구독 담기 s97833 2006/01/25 16:18답글|신고 1등!! 마이웨이 2006/01/25 16:22답글|신고 2등!! 피셔 2006/01/25 16:35답글|신고 아앗!! 3등 음.. 왜 이런 놀이를 하는 건지... ㅡㅡ;; 조영호 2006/01/25 16:51답글|신고 환율은 전세계 투기거래자들에 의해 많이 휘둘리는 것 같습니다. becasso 2006/01/25 17:45답글|신고 와타미님, 환율에 약간의 외경심을 가진 것 같네요. 저도 구매력평가설에 의해 나름대로 원화가 현재 가치가 있어 졌으면, 주식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내리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고, 원화 상태로 보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만, 환율에 의한 화페의 가치는 산수 문제가 아닌 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한경에 이진우님이 쓴 글이 약간 참고가 되려나요. 이 분은 한국에서의 환율전망은 주식보다 많이 쉬웠다고 생각하네요. http://www.hankyung.com/board/view.php?id=_column_132_1&no=41 와타미 2006/01/25 17:47답글|신고 저는 오히려 주식가격이 올라간것이 환율을 떨어뜨리는데 약간의 일조를 했다고 보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자산가격이 대폭 올라갔으니까요.. (그리고 부동산가격상승도 일조했겠지요.) 와타미 2006/01/25 17:47답글|신고 윗글은 시간날때 한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말 감사합니다. 정보창고 2006/01/25 21:39답글|신고 환율의 세부적인 방향성까지 알아맞추는 작업을 할 필요는 없지만...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할 필요는 있으며, 유가의 세부적인 방향성을 알아맞추는 작업을 할 필요는 없지만...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주식시장의 투자주체별 매매를 세부적으로 파악할 필요는 없으니 주간이나 월간으로 파악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이유는 가치투자를 더 잘 할 수 있기때문이죠...... 정보창고 2006/01/25 21:40답글|신고 요즘 환율하락을 보면서 외국에서는 우리나라가 빵빵하게 잘나가는 걸로 쳐주는데 서민들은 그것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소득불균형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서민이 잘사는데... 환율은 앞으로 더 떨어질것입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환율하락을 알면서도 순매수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제의 펀드멘틀을 아주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이지요.... 정보창고 2006/01/25 21:41답글|신고 특이한 사항은 오늘 환율은 엔/달라하고는 그 궤적을 달리 했습니다... 투기세력이 침입했을수도있고.... 우리나라 환율이 저평가 되었다는 인식이 있었을 수도 있고... 하여간... 외국에서는 우리나라는 엄청나게 잘나가고 있는것으로 쳐주나봅니다.... 정보창고 2006/01/25 21:41답글|신고 이를 보면서 우리들 자신이 우리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졌으면 합니다.... 딩동댕동 2006/01/25 22:15답글|신고 재밌는 놀이 계속 안 하시죠??? 아싸~ 7등!! ^^;; 저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향후 2년동안은 거의 지켜 보던지 헛소리 하던지 해야 할 거 같습니다.. ㅡㅡ;; 우리 스스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 좋은 거 같아요 ^^; 류하 2006/05/06 17:38답글|신고 8등!!! =================================== 포지션 플레이 | 와타미 에세이 2006.01.25 14:3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249 1주일전쯤 쓴 글인데, 지금 보니 조금 머쓱하네요. 역시 글이란 썼을때 바로 올려야지, 나중에 올리면 자신이 쓴 글이 좀 머쓱해보이네요. 피터린치를 다시 읽고, 최근의 거래 이슈를 보면서 나의 지금의 포트폴리오 운용형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을것 같다. 포지션 플레이 나는 끊임없이 기업을 바꾸고 있으며, 또 몇 몇개는 홀딩이 되어 있다. 끊임없이 기업을 바꾸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나의 포지션을 바꾸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 포지션은 여전히 투자자의 포지션이지만, (주식비중이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즉 홀딩포지션) 나의 현재 투자역량과 내가 투자를 배우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나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내가 가진 기업도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내가 기업을 보는 시각이 끊임없이 미시적으로 혹은 거시적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나를 거쳐간 혹은 거쳐갈 기업에서 나는 최적의 포지션에 위치해 있으려고 한다. 즉 최적의 포지션이란 최고의 매력도를 가진 기업을 현재 소유하고 있으려고 하며, 매력도란 나와 기업의 변화로 계속 바뀌는 바 매력도를 올리기 위한 과정으로 현재의 포트폴리오 운영을 얘기할 수 있으며 그런 형태 혹은 행태를 포지션 플레이로 명명하고 싶다. 피터린치를 최근에 다시 읽었는데, 그는 대형우량주에서 비슷한 의미의 포지션플레이를 했으며 최적의 투자매력도를 가진 기업에 자신의 포트를 위치시키려는 행동을 그는 하였으며, 그는 투자포지션을 변동성을 근거로 바꾸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투자포지션의 변동 그 자체는 투자매력도 사이에서의 포지션플레이가 아니라, 투자포지션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시적 현금비중 100%) 무수히 많은 기업이 나를 거쳐갈수록 나의 포지션은 고정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긴 기간이 될 것이다. 현재 포트운영에 대한 수준을 기록하기 위해서 현재의 느낌을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또 최근에 든 재미있는 생각인데, 사고나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로 환불하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산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으로, 그것은 가격변화와 상관이 없습니다. 사고 나면 기업에 대해서 예전보다 많은 정보가 들어오는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즉시 시장에 환불조치를 하십시요. 환불조치란 대게 약간의 수수료를 필요로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에 들지 않는 물건을 울며 겨자먹기로 그 물건이 다할때까지 쓰는 고통은 아마 써본사람만이 알 것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기업을 옷장에 쳐박혀 있는 마음에 들지 않는 옷들처럼 취급한다는 것은 매우 가슴아픈 일입니다. 그 기업은 옷장에 들어 있는 한번밖에 입어보지 않은 옷들과 같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께도, 우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옷은 딱 한번만 입어보아도 오차없이 알 수 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기업이란 한번 사보아서 알기에는 어렵다는 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쳐박아두었던 기업이 부활하는 때도 가끔 있으니까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15 me구독 담기 피셔 2006/01/25 15:28답글|신고 음..처음 리플을 달게 되면 해보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아싸 일뜽.ㅡㅡ;; 최적의 포지션을 유지한다는 게 정말 힘든 작업을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최적을 바라진 않고, 그냥 수익률 100%(한달에...)의 포지션이면 만족합니다. 돌 던지지 마십시오. 농담이었습니다. 피셔 2006/01/25 15:32답글|신고 농담을 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수익률 100%의 포지션은 목숨을 걸고 하는 도박일 것 같네요. 근데 이런 걸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으니 아이러니입니다. 마루 2006/01/25 15:37답글|신고 처음에 최소한으로 매수해보고 마음에 들면 더 사고...마음에 안들면 바로 환불해야겠네요. 환불이란 개념 아주 좋은거 같아요...^^; 와타미 2006/01/25 15:40답글|신고 예. 그 마음이란 주가가 아니라 기업자체에 대한 마음입니다. 물론 너무 비싼값이면 기업자체가 마음에 들어도 결론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을수 있지요. 그것은 아무리 좋은 옷이라도 1000만원을 지불했다가 옷은 좋은데 너무 비싸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랑 같습니다. 톰켓 2006/01/25 15:41답글|신고 다시한번 생각하는 글 입니다. 현재 제게 있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쳐박아 두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후후 현재로선 없는것 같습니다만, 수익율로 보면 처박아 둔게 맞을것 같네요. 수익율 100%의 포지션은 도박은 아닌것 같습니다. 제개 있어 끈임없는 기업관찰을 통한 실적추이변화, 업종전망 으로 한번정한 포트로 수익율은 100%가 목표이니깐요. 기업의 펀드멘털에 변함이 없고 외생변수에 의한 기업의 일시적 주가 왜곡은 부단한 노력으로 인내하고 인내한 결과는 정말로 달콤했으니깐요^^ 하늘소리 2006/01/25 15:47답글|신고 "기회비용" 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주말에 5000원짜리 영화를 보러갔는데, 10분만에 지루하고 잠이오는 영화라면 두가지 선택이 있는데, 여기서 대부분 두가지 선택을 합니다. 1. 재미없지만 극장표가 아까워서 끝까지 참고본다. 2. 더 재미있는 것을 찾으러 극장을 나간다. 만약 참고 영화를 본다면, 지루한 시간대신 더 재미있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시간(기회비용)을 잃게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억지로 앉아있는시간<회계비용5000원보다 더 큰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 이런 등식이 성립해야 한다는...^^ excimer 2006/01/25 16:08답글|신고 피터린치의 그것과 틀립니다.. 포지션플레이라 명한다지만 너무 모호만 용어를 가져오셨군요.. 와타미님의 포트폴리오 운용기준은 대부분의 부지런한 가치투자자가 다들 거치는 과정으로 보여지며 본인이 정한 기준에 거쳐가는 기업만 걸리게 됩니다(와타미님께서 가격과 가치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기서 와타미님은 포트폴리오 운용기준이라 했습니다.. 자산운용이 아닙니다.. 하지만 와타미님은 종목운용을 자산운용처럼 합니다.. ^^ (역시 가치와 가격의 모호함과 관련있습니다..) =========================================================== 현금비중 결정기준에 관한 짧은 생각 | 와타미 에세이 2006.01.20 20:1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194 최근의 주가폭락과 거래이슈를 보면서, 현금비중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름의 약간의 개선된 아이디어가 있어서 아이디어를 약간 진행시키고자 합니다. 먼저 현금비중의 결정은 가격변동에 대한 대책으로, 제가 생각하는 결정기준은 가격변동의 예측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가격변동에 대한 대책은 맞는데, 현금비중의 결정기준이 가격변동성의 예측이 아니라면 무엇인가? 즉 변동성(동적 특성)의 방향성 예측이 현금비중의 결정기준이 아니라, 현재 정적인 가격수준 자체에서 오는 예상 투자수익률에서 현금비중이 결정되어야 합니다. 즉 투자진입시점에서 결정되는 예상 투자수익률이 포트차원에서 결정되며, 가격수준이 올라갈수록 예상 투자수익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투자수익률은 변동성과 결합하면, 투자수익률 밴드를 형성하게 되는데 (평균을 기준으로 상한선과 하한선이 개념적으로 존재) 밴드폭은 시간이 지날수록 작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밴드폭은 가격변동성이 크면 클수록 그에 비례해서 커지게 되지요. 현재 투자수익률 밴드를 대충 개념적으로 생각했을때, 평균값이 마음에 안들고 하한선의 투자수익률이 낮다고 판단했을때, 하한선의 투자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현금비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당연히 상한선의 투자수익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때 사용된 현금비중에 따라, 기존 수익률 밴드는 평균값과 상한선 하한선이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예상 수익률 밴드를 새로운 형태로 바꾸고자 할때 (자신의 투자전략과 목표에 따라 다름) 현금비중을 이에 준하여 결정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예상 투자수익률이 한자리 숫자로 낮아지면, 투자수익률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현금비중이 계속 올라가는 것이며, 현금비중을 계속 올릴수록 예상 투자수익률 밴드는 이전과 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근거하에 전략적으로 현금비중이 결정되어야 하며, 변동성을 예측하여 현금비중을 조절하는 것은 바람직해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제가 주장하는 바는, 현금비중이란 변동성을 예측해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가격수준에 대한 자신의 예상 투자수익률 밴드에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결론을 요약하면, 현금비중을 쓴다는 것은 레버리지의 역을 쓴다는 말이고, 그것은 최고 투자수익률(상한선)을 떨어뜨리는 요소이다. 현금비중을 쓸때는 현재 시점의 예상투자수익률(평균값) (혹은 수익률 밴드)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평균 투자수익률을 끌어올리거나 수익률 밴드를 조정하고 싶을때 쓸수 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91 me구독 담기 캬오 2006/01/20 22:38답글|신고 @.@ 너무 어렵습니다. 와타미 2006/01/20 22:47답글|신고 음 그렇군요. 어렵다면 제가 핵심에 다가가지 못했음을 의미할겁니다. 그러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하나 잡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으며, 사고가 진행될수록 제가 핵심에 접근하고 있다면 쉽게 될겁니다. 와타미 2006/01/20 22:48답글|신고 캬오님 언제 시간되면 한번 뵙고 싶네요. 요즘 화학기업에 대한 아이투자에 쓰신 글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ossteel 2006/01/20 22:54답글|신고 그렇다면, 현 상황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현금비중을 줄여야 하는 것인가요? 와타미 2006/01/20 22:57답글|신고 개인마다 다릅니다. 일단 파악해야 할것은 현재 가격수준과 진입시점(살때)의 가격수준으로 연기대수익률이 어떻게 예상되는가 입니다. 마음에 드는 기대수익률을 주는 회사 가격이 노출이 되면 더 사야겠지요. 현금비중이란 단지 한 회사에 대한 판단이 아니라 포트전체에 대한 판단이고, 포트 평균 기대수익률을 감안하셔서 결정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현금비중을 늘리면 투자가 매우 보수적(더욱 안전)으로 되고 단지 최고수익률이 현금비중만큼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에 대한 댓가로는 최저수익률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와타미 2006/01/20 22:58답글|신고 초보일수록 현금비중을 높이는 것이 잃지않는 투자가 되며, 혹은 보수적인 투자자일수록 현금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대신 현금비중을 사용하면 할수록 레버리지의 역을 쓰는것이고, 또한 투자포지션에서 빠져나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저의 입장은 간단히 말씀드리면 투자포지션을 유지하되 개인의 수익률 조정요건으로 현금비중을 사용하라는 조언정도를 드리겠습니다. 캬오 2006/01/20 23:18답글|신고 제 경우는 현금비중 없이 그냥 다 채웁니다. (대신 싸게 사거나 성장성을 스스로 누구보다 잘 알아야합니다) 하락하면 그냥 버팁니다. 하락할때 생각이 많아지면 감당이 안됩니다. 또.. 주식시장에서 너무 꼼꼼한 수학논리, 언어논리를 추구하고 혼자 계산하다보면 밀물은 저 멀리 가고 다시 밀물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셔 2006/01/20 23:23답글|신고 음..네프처럼 그냥 70퍼센트라고 생각될 때 매도하는 것은 욕심많은 인간인데 어려울 것 같기도 합니다. 누리 2006/01/20 23:28답글|신고 초보는 어렵네요..... 바람의숲 2006/01/21 06:54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의견에 대략 200% 동감입니다. 예를 들어, 주당 배당금 100원을 주는 회사를 주당 1,000원에 매수했습니다. 시가배당률 10%면 매우 좋은 회사입니다. 그래서 마음 푹 놓고 매수를 했드니, 주가가 700원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가배당률은 10%에서 14.2%로 늘어 났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만 떨어진 것입니다. 더 매수해야 하겠죠. 그런데, 만약 보유한 현금을 몽땅 이 주식을 사 놓고 있었다면, 너무 좋은 기회를 손가락만 빨면서 다시 언제 올지 모를 주가 회복을 마냥 기다려야만 합니다. (물론 매도도 할수 없죠. 단지 주가가 하락 했다는 이유만으로 주당 14.2%씩 주는 우량한 자산을 헐값에 매도할수는 도저히 없죠) 바람의숲 2006/01/21 07:05답글|신고 따라서, 와타미님의 의견처럼, 개인투자자들은 아무리 시장이 좋아도, 일정부분의 현금은 꼭 보유를 해야 합니다. 현금 보유가 싫다면, MMF를 보유하거나, 리츠를 보유해서라도, 언제 발생할지도 모를 주가 하락기에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와타미님의 의견처럼, 주가가 너무 올라가서, 내부 안전마진이 하락한다면, 일정부분 매도하여 현금을 높이는 방법도 매우 좋은 투자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앞의 예에서 주당 100원 주는 회사가 2,400원까지 주가가 상승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당수익률 10%를 보고 들어 갔는데, 이제 배당수익률은 4.17%로 떨어지고, 주가수익률(단순히 매수단가/현재단가)은 134.15%로 상승을 했습니다. 회사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일부 이익실현에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저도 잘 안됩니다. ) 바람의숲 2006/01/21 07:20답글|신고 위의 예는 현재 제가 투자하고 있는 '에스씨디(042110)'라는 회사의 실제 경험입니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연속 6년간 대략 주당 100원씩의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는 회사입니다. (액면분할 등 감안) 2004. 8.경에 주당 1,000원에 매수를 하고 마음 푹~~ 놓고 기다려 보았드니, 2004. 12.초에는 790원까지 하락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주가 수익률은 -21%로 떨어 젖지만, 배당수익률은 12.6%로 상승을 한 것입니다. 주당 12.6%나 주는 금융상품은 그때나 지금이나 없습니다. 따라서, 이런 우량한 자산을 단지 주가만 떨어 젖다고 매도할수는 없는 노릇이죠. 아무리 주가가 폭락이 아니라, 폭락 할애비가 와도,... 주가가 조율증에 걸러서 미처 날뛰어도, 그것하고 배당금하고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별 연관성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2005. 6. 주가가 1,600원으로 상승하여 주가수익률은 60%정도 나오고, 배당수익률은 6.25%정도로 떨어져, 매도를 해 볼까 생각하고, 우리 투자보고서 카페에 의견을 묻는 질문을 올렸었죠. 수익률 6.25%짜리 상품은 다른 상품도 많이 있으니, 그것으로 갈아 탈까도 생각해 봤는데, 천성이 낙천적이고 게으른 바람의숲 2006/01/21 07:28답글|신고 탓에 매도 못하고 오늘까지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현재 수익률은 134.15%이고, 시가 배당수익률은 4.17%로 떨어 젔습니다. 피셔 2006/01/22 10:28답글|신고 음...바람님이 역시 고수시군요. 전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몇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쉽게 간단히 요약을 해 주시네요. 그런 거라면 저도 200% 동의합니다. ^^ 다시 보니 이제 이해가 되네요. 와타미님 좀 어려웠습니다. ^^ 당시의 주가를 자신이 정한 적정주가와 비교한 밴드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맞나요? 피셔 2006/01/22 10:31답글|신고 포트 진입시점에 몇년의 예상 적정주가를 생각은 했지만, 그걸 또 예상 수익률로까지 따지시다니 음.. 역시 세밀하시 네요. 여기 예상 수익률 추가요~~ fezra 2006/01/22 23:27답글|신고 우선 자신의 기대수익률에 따라 포트폴리오의 전반적인 형태가 갖춰지겠죠. 포트의 장기간의 ROE평균(안정적인 PBR=1일때 매입)이 자신의 평균수익률이 된다고 가정해 보십시요.(머, 그러기는 쉽지 않겠지만...^^) 현금도 포트중 한 종목으로 생각하면 현금비중은 ROE를 떨어트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현금을 MMF에 넣었을때 ROE가 2,5%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익률의 상한선을 떨어트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MMF는 변동성에 거의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변동성을 안정화시키고 하한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거죠. 포트폴리오이론에서 나오는 무위험자산을 포함한 공식을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포트 이론에서는 무위험자산을 미국장기국채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적의 포트폴리오는 같은 risk(변동성)에서 최대의 이익률을 내는 포트폴리오고 그 포트는 무위험자산을 포함할때 최적인것으로 이론적 정립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감내하는 risk가 틀리기에 포트와 무위험자산의 비율도 다르게 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대충 맞을겁니다. ㅋㅋ 일반운용공부를 다시해야하나? ㅡ.ㅡ fezra 2006/01/22 23:31답글|신고 가정이 여럿 있어 이론은 이론일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어느정도 맞아간다고 봅니다. FP나 일반운용공부중에 실전투자에 별 쓸데없는 것도 많으나 좀더 깊게 살펴보면 실전에 접목할 것들도 여럿 있다고 생각합니다. 읽을 책이 없다고 느껴질때 공부해 보세요~~ ^^ 피셔 2006/01/25 15:11답글|신고 음..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얘기인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변동성을 예측해서 현금 비중을 높이느냐, 밴드의 하한선을 높여 좀더 안정적으로 가져가느냐..현금비중을 늘린다는 결과는 같다. 하지만, 생각의 과정은 다르다. 하지만, 그 과정이 다른 것이 투자자로선 큰 차이다. 뭐 이렇게 다가오는 데요. 이게 맞나 모르겠네요. 피셔 2006/01/25 15:17답글|신고 다시 읽어보고 느낀점을 말하면, 변동성을 예측해서 현금비중을 늘리기보다는, 현시점이 자신의 기대수익률에 거의 다다라 앞으로(단기)의 예상수익률이 낮다면, 그러한 포트에 대해서 현금비중을 늘리고, 수익률의 하한선을 높여 안정적으로 투자하라. 어째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게 달라지는 군요. 그래도 조금씩 뜻에 다가가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 피셔 2006/01/25 15:20답글|신고 하하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 꾸벅. 이러다가 다시 질문한다면 이거 X망신인데....음...취소할까?? 와타미 2006/01/25 15:38답글|신고 예. 피셔님 정확합니다. roe11 2006/01/30 08:51답글|신고 상당히 좋은 글이네요. 셋모여 2006/05/18 20:02답글|신고 5월 18일 오늘도 폭락입니다. 그럼 저의 목표는 현금비중 30% -> 10% 입니다.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 ============================================================================== 2005년을 보내며... | 와타미 에세이 2005.12.31 00: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967 안녕하세요. 와타미입니다. 2005년을 돌이켜 보니 많은 일이 있었네요. 회사를 그만두고, 진로를 수정하고,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과정을 현재 거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매개물로 해서 훈련하면서 지금까지 기교나 방법론을 훈련하였지만, 최근 계속 마음속에 약간씩 드는 느낌은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갈망과 또 그런 에너지의 움직임입니다. 저는 평범함과 무기력함속에서 에너지와 열정이 없는 삶속에서 투자라는 한가지 탈출구를 찾았습니다. 투자는 기교면에서 저는 어느정도의 배움이 있었지만, 지금 느끼는 것은 보다 인생에 본질적인 문제들입니다. 즉 우리는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위대한 삶과 뜨거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강한 동기를 느낍니다. 저는 위대함이란 단어와 감히 접할수 없는 일부 자기비하적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며, 가족을 사랑하며 이웃을 사랑하는 그런 삶으로의 큰 흐름을 바랍니다. 그 이면의 첫 출발점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며,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저는 비판적인 성격으로 비판을 매우 잘하고 흠을 잘 찾아내고, 완벽주의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성격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하는데, 위대함이란 단어와 만나는데 매우 장애물이 됩니다. 저는 위대함이란 단어와 앞으로 감히 친해지려고 노력하며, 그리고 그런 삶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스스로 위대한 삶을 살겠다고 선언하는것이, 그 첫 출발점으로 생각되어 여러분과 저에게 고백을 하는 것이며, 그리고 회원님들도 마음의 새로운 열정과 뜨거움, 내면에 있는 자신의 위대함을 발견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리고 저 자신에게도 같은 바램을 가지면서 그 소망을 이 글에 담고 싶습니다. 2006년에 저는 삶에서 내적으로 성숙하고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무기력하고 기계적인 삶을 벗어나서,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배울것이며, 내면에 잠재된 위대함에 다가갈 용기를 가지고자 합니다. 스스로 이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저에게 엄청난 변화입니다.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말이니까요.. (예전에 할 수 없었던 말입니다.) 카페에서 여러분과 성장을 공유하겠으며, 여러분도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투자면에서뿐만 아니라, 이 카페가 작은 실마리가 되어 내면의 큰 변화를 겪기를 바라며, 아니면 큰 변화와 성장을 이 카페를 통해서 공유해주시기를 감히 바래봅니다. 저도 하루 하루 작은 변화와 실천이지만 저의 성장에 대한 기록과 도전을 여러분과 계속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2006년 여러분 멋진 한해 만드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큰 획을 긋는, 가장 멋진 한해로 만드시길 바라며.. 2005년 겨울 와타미 올림.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12 me구독 담기 필립 2005/12/31 00:21답글|신고 2006년에는 저도 보다 인생에 대해 본질적인 고민을 해보려고 노력 하겠습니다. 또한 투자는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기도 하기에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공명 2005/12/31 00:30답글|신고 항상 건강하세요!!!!!!!!!!!!!!!!!!!! 바람의숲 2005/12/31 00:54답글|신고 와타미님으로 인해 많은 성장을 이룬 한해가 되었습니다... 2006년에도 열심히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해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영육간에 강권하시길 기도합니다....^^:; 벼라별 2005/12/31 01:18답글|신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위대한 투자자... 쉽지는 않겠지만 와타미님은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밸 2005/12/31 03:03답글|신고 열정 ... 가슴이 벅찬 단업니다..., 위대한 투자자, 와타니님이 되시기를 믿습니다... 원지 2005/12/31 06:09답글|신고 이 카페를 만난건 안개속에서 길이 발견되는 느낌입니다. ossteel 2005/12/31 08:03답글|신고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곰팅 2005/12/31 09:37답글|신고 충분히 이루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 바라미 2005/12/31 10:26답글|신고 와타미님의 2006년이 기대됩니다.. 투자를 떠나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고 감사드립니다. 서비 2005/12/31 11:18답글|신고 하나 하나의 선택과 그 움직임에 의미를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와타미님의 모습 참 멋지고 본받고 싶습니다. 올해 많은 것을 이곳에서 느끼고 얻어갑니다. 저 또한 함께 사고하고 움직이는데 가장 바람직한 내 모습을 고민하고 동참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최선의 길을 밟아가시길 바랍니다. 뽀꾸 2005/12/31 11:37답글|신고 항상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발라주마 2005/12/31 11:52답글|신고 와타미님과 이 카페를 통해 배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6년엔 모두가 각자 가치를 두는 삶의 영역에서 일진보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피셔 2005/12/31 14:02답글|신고 와타미님 충분히 이루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본받아서 스스로에게 멋진 모습으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 30chung 2005/12/31 14:28답글|신고 참 많은 도웁을 받았습니다.항상 건승하시고 저도 위대함이란 단어를 접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태윤 2005/12/31 14:40답글|신고 와타미님에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도 약간 성격적인 기질로 인해 자기 비하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음,이게 약간 도움이 될때도 있지만 이제는 버려야할때가 온것 같습니다. 위대함의 열차를 타기 위해선 바꾸어야겠습니다. 시골당근 2005/12/31 14:57답글|신고 이곳을 알게된 것을 2005년 최고의 수확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참여 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분들 감사합니다. 웰빙시대 2005/12/31 17:31답글|신고 와타미님 잘 지내시지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내년엔 원하시는 일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랄께요. 이번에 좋은 강의 감사했습니다. 화이티잉 2005/12/31 19:47답글|신고 와타미님, 참으로 힘든 각오와 꿈을 가지시는군요. 항상 앞서 나가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저도 조금씩 따라 볼렵니다. 모두들 새해 좋은 출발 하시길 바랍니다. 화수분 2005/12/31 22:04답글|신고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뜻한바 꼭 이루시길.... 누리 2005/12/31 22:08답글|신고 복만 많이 받으면 다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uklee33 2006/01/01 12:43답글|신고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시는 한해 되세요 빛과소금 2006/01/01 15:08답글|신고 내 안의 위대함이라....내 안의 나약함을 느낄때는 많았지만 위대함을 느낀적은 한 번도 없었던듯... 2006년 아니 이제부터 그 위대함을 발견하러 떠나볼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sunydream 2006/01/01 15:10답글|신고 "축" 발전 ^^ 원하시는만큼 노력하셔서 좋은 결실맺으시길 바랍니다. cinelove70 2006/01/01 15:13답글|신고 원하는대로 살수없지만 노력하지않고는 이룰수는없죠.올해도 생각하신일을 꼭 이루시길바람니다. 바다 2006/01/01 15:16답글|신고 그 길의 어디쯤에서 와타미님과 만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woosomang 2006/01/01 16:54답글|신고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s97833 2006/01/01 19:20답글|신고 2006년도 좋은교육 훈련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좀더 분발하셔서 책출간도 서둘러주세요 복많이 받으시고요^^ rushdash 2006/01/01 20:06답글|신고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냉차 2006/01/02 11:49답글|신고 목표를 꼭 이루시기 바랍니ㅏㄷ. 무사시 2006/01/02 12:39답글|신고 2005년 한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fezra 2006/01/02 15:52답글|신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무뎌집니다. 작년 한해는 저에게도 정말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였습니다. 2006년을 맞이하며, 다들... 화이튕~ aruready 2006/01/02 18:23답글|신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저도 한해를 보내며 반성을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arms777 2006/01/02 19:24답글|신고 저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투자를 선택하였는데..... 위대한 사람이라.... 것도 좋군요...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브랴 2006/01/05 10:46답글|신고 네. 현재는 눈팅만 하고 있는데 저도 곧 참여할수 있는 날이 있겠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luesea321 2006/01/05 17:07답글|신고 노고에 언제나 고개숙여 감사드리면서, 정진..또 정진을 하겠습니다. kyungmin2127 2006/01/07 11:29답글|신고 2006년도 수고여~~~좋은 정보 많이 올려 주세여~ 김정두 2006/01/15 19:40답글|신고 회사를 그만둘 정도로 주식투자에 올인한 당신. 그 선택이 후회없기를 바랍니다. 람자 2006/01/17 18:12답글|신고 와타미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재콩 2006/04/10 09:53답글|신고 좋은 글입니다. 셋모여 2006/05/18 19:53답글|신고 이천육년 오월입니다. =========================================== 시스템과 환경 | 와타미 에세이 2005.11.27 01: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607 시스템이 언제부터 존재하였고, 시스템이 언제부터 팔리기 시작한지는 모른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은 존재하고, 시스템은 팔리고 있다. 시스템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아니 그전에 질문을 하나 더 던져보자. 시스템이란 과연 무엇인가? 시스템은 사람인가? 아니면 시스템은 사람 사람과의 관계를 정의해 놓은것인가? 시스템을 산다는 것은 무엇을 사는 것인가? 물론 시스템의 물건가격에는 사람에 대한 가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시스템을 사면, 시스템안에 존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시간을 사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인가? 음.. 정말 내가 주식을 사게 되면.. 그것은 그 회사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시간을 내가 사게 되는 행위가 되는가? 투자가는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산다고 가정해보면, 그들이 그 시간동안 무엇을 할지에 대한 의지를 사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훌륭한 시스템을 산다는 것은, 우리가 그 사람들의 의지를 산다는 것인가? 시스템을 산다는 것은.. 시스템의 의지를 사는것인가? 음.. 그렇다면 시스템의 의지라는 것은 무엇인가? 의지라는 것은 전달이 되는것인가? 경영자의 의지가 시스템의 의지인가? 경영자의 의지는 구성원에게 전달이 되는가? 아니면 구성원의 의지는 경영자에게 전달이 되는가? 시스템의 의지란 무엇인가? 시스템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지는 누구의 의지인가? 시스템이 의지를 가진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시스템은 환경속에 놓여있다. 그리고 환경은 변한다. 우리가 찾는 것은 좋은 환경인가? 아니면 좋은 시스템인가?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좋은 시스템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기를 원하는가? 환경의 변화란 과연 예측이 가능한가? 그것은 지속적인 게임인가? 그것은 투자가 1인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인가? 조금 더 질문을 진전시켜보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려는 시스템에서, 1인의 경영의지가 시스템의 의지를 대변하는 시스템은, 과연 환경변화에 적응할 만한 힘을 가지고 있겠는가? 그렇다면 생각의 진행을 해본결과 잠정 결론은 두가지 질문으로 압축이 되는것 같다. 환경을 예측할 것인가? 시스템의 의지를 살것인가? 시스템의 의지를 산다면, 그 의지는 누구의 의지인가? 의지란 전달이 되는 것인가? 시스템이란 의지를 전달시키는 관계성을 말하는 것인가? 음.. 적절한 질문인지 모르겠지만, 또 머리속에서 해답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자야겠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87 me구독 담기 트웨니원 2005/11/27 05:22답글|신고 음.. 저는 일단 환경보다는 시스템을 택하겠습니다. 이것은 투자자 취향에 달린 문제같이 보여지네요.. 정답이 없는.. 트웨니원 2005/11/27 05:22답글|신고 저는 이렇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기업은 관리자(경영진)과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시스템은 프로세스들의 집합이다. 프로세스는 구성원(임직원)과 업무로 이루어진다. 구성원의 의지와 능력은 프로세스의 성능에 영향을 준다. 관리자는 프로세스를 구성하고 그것들의 관계를 정의한다. 또한 기업의 내부에는 이 모든것들을 아우르는 분위기(문화)가 존재한다. 트웨니원 2005/11/27 05:22답글|신고 투자자가 기업의 가치를 분석한다는 것은 이런것들중 이익창출의 핵심역량을 발휘하는 그 어떤것 또는 그 어떤것들의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해봅니다.. excimer 2005/11/27 14:26답글|신고 시스템이란 원문으로 계(환경, 상황)를 의미하며 와타미님의 말씀하신 환경이 바로 시스템입니다.. 단 그 범위가 우리가 측정하거나 예측 가능한 범위를 말하는 거구여.. 보통은 Material balance, 프로세스, 조직, 주체, 수량 등으로 정의 가능한 수준까지를 시스템이라 합니다.. excimer 2005/11/27 14:26답글|신고 따라서 분석, 구축, 예측 하는 주체가 어느 범위까지를 설정하느냐에 따라 그 범위가 주관적으로 달라 질수도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하드웨어의 시스템 이전에 나온 자연과학 혹은 엔지니어링의 개념이며 그이전에는 철학적 개념도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알고 있는 하드웨어의 어떠한 연결범위를 시스템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아주 편협된 시스템 정의 입니다.. 우리가 국내의 경제를 대상으로 개념, 주체, 프로세스, 수치 등을 정의하여 분석, 예측한다면 이는 국내 경제 시스템이라 명 할수도 있을것입니다.. excimer 2005/11/27 14:26답글|신고 우리가 투자하는 회사는 회사마다 회사라는 범위 내에서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시스템의 Identity를 부여하거나 대표할 수 있는 효율, 창조, 다양, 적응, 역동 등 대소를 구분할수 있는 특징적인 용어로 정의할 수 있겠죠... ^^ 우리는 보통 시스템의 효율적인 측면을 집중적으로 측정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시스템의 효율성을 중요시 하기 위해서는 그 시스템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회사로 치면 적정한 수준까지 성장 후에 그 효율성을 추정하는것이 됩니다.. 그 이전 회사(성장중인)는 창조성, 다양성,역동성 등을 평가할수 있다면 이러한 측정기준이 더 중요할 수 도 있겠죠.. excimer 2005/11/27 14:27답글|신고 다시말해 시스템과 환경을 구분하자면 분석, 예측 가능한 범위까지를 시스템(환경)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이외의 것을 포함하면 환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범위는 측정하거나 정의하는 주체마다 다를 수 있으며 측정주체의 실력에 따라 그 세부 항목의 정의 및 수치들도 다르게 되어 그 정확도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excimer 2005/11/27 14:27답글|신고 이곳 가치투자하시는 분들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그원칙에 따라 투자하고 평가하고 피드백하는 그러한 일련의 프로세스도 투자자 본인만의 투자시스템이라 볼수 있겠지요.. excimer 2005/11/27 14:29답글|신고 우리나라는 이전까지 하드웨어난 강하지만 시스템은 약하다는 소리를 들어왔었지요.. ^^ hedger 2005/11/28 17:02답글|신고 혹시 결례가 되지 않는다면 책을 한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일전에 아이투자의 알루님께서 소개해준 도서입니다.. (미래와 진화의 열쇠) 이머전스 " (저자 : 스티븐 존슨) 입니다...생각만큼 그렇게 난해한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저는 약간 아둔한 사람이라...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한번 더 읽을 생각입니다..) hedger 2005/11/28 17:07답글|신고 부분에 없던 고차원적인 질서가 전체에서는 발휘되는 창발성, "복합적응계"에 관한 내용입니다..시스템이라는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많은 물음을 던져 줄수 있는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5/11/29 14:51답글|신고 헤저님 도움말씀 감사합니다.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도 현재 비슷한 종류의 책을 읽고 있네요..) 옥시모론 2005/12/15 13:12답글|신고 넘 어렵습니다.... 피셔 2006/01/14 00:25답글|신고 자기전에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면 정말 머리가 아플 것 같은데요 ^^ 셋모여 2006/05/18 19:50답글|신고 기업을 살 것인가? 시장을 살 것인가? 와타미님의 끊임없는 물음입니다. 모두들 깨우치라고... =========================================================== 가치란 무엇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11.26 01: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598 3년간의 가격분석을 접고, 가치분석에 최근에 입문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방향성 탐색의 일환으로 가치란 무엇인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가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이것입니다. 이익이 가치인가? 이익이 가치인가라는 질문을 조금 더 들어가보면, 3가지 질문정도를 더 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한해의 이익이 가치인가? (이것이 가치라면 이것과 대비해서 가격을 분석하게 되겠죠) 둘째 이익의 누적이 가치인가? 세째 이익의 창출요소(value driver)가 가치인가? 즉 이익이 가치인가라는 질문에도, 정말 어느것이 가치로 생각하는가도 그 생각의 집중점이 있을수 있다는 것을 또한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익이 가치가 아니라면, 도달하는 질문은 이것입니다. 과연 이익을 내지 못하는 회사라도, 사고 싶은 회사가 있는가? 이런 질문의 내면에는, 우리가 무엇을 가치있게 여기는가 그 맥락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회사의 가치를 논할때, 결국 우리가 무엇을 가치있게 볼 것인가? 즉 우리의 존재가치와도 연관이 되는 질문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회사의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본다면, 우리의 존재 형식은 이익을 내는데에 촛점이 맞추어 질것이며, 그것은 모든 회사내부의 구조적인 활동에도 그런 논리가 통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익을 넘어서는 가치를 논하는 투자가란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이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당한 논리입니까? 그는 올바른 현실의 기초위에서 질문을 하는 것입니까? 무엇을 위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까? 투자를 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이익입니까? 이익이 우리의 가치이며, 존재이유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현재 기업을 고르는 척도는 무엇입니까? 단기간의 외도인가요? 현재로는 단기간 이익이 가치이다가, 나중에 돈을 벌고 나서, 다른 가치를 찾아보자. (아니면 이런 질문을 안하고 계속 살수도 있겠지요.) 음 얘기가 옆으로 조금 새는것 같은데, 회사의 존재이유는 무엇일까요? 진짜 회사란 존재는 가치창조자일까요? 그는 인류에 정말 가치를 창조하는 것입니까? 음.. 더 쓰다가는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모르겠네요. 결론없는 질문을 던지면서... 머리속에서 잠재되어 있다가.. 해답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02 me구독 담기 부건행 2005/11/26 01:58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정말 어려운 문제인듯...^^;; creatorpark 2005/11/26 02:12답글|신고 '가치'는 추상명사입니다..^^ 남산주성 2005/11/26 05:29답글|신고 만약 위에서 말한 3가지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셋다라고 말하고 싶군요... 주식투자에 있어 가치판단에 근거하여 투자를 한다면 과거, 현재, 미래.. 이 모든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고 그것은 각 기업에 따라 달리 판단해야 할것이라 봅니다. 이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뒤따라야 할것이고 일부는 시장의 추세에도 순응해야 할것이라 봅니다. 가치는 절대적일때도 있으며 상대적일때도 있으며 이또한 복합적으로 쳐다봐야 할것이라 봅니다. 어느 하나가 정답이 될수 없는 어려운 작업이겠지요... 남산주성 2005/11/26 05:39답글|신고 또한...맨 처음 질문인 이익이 가치인가라는 측면에서는 통상은 그렇다고 대답해야 하겠지만 또다시 고려해봐야 하겠습니다.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그 기업의 활동이 사회에 기여하는지도 한번쯤 생각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공해물질을 배출하는 기업과 그것을 정화하는 기업, 직원들을 쥐어짜는 기업과 직원의 복지를 생각하는 기업.. 투명한CEO와 회사를 자기껄로 아는 CEO.. 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이는 틀림없이 다른 가치를 부여해야 할것입니다. 남산주성 2005/11/26 05:52답글|신고 저두 옆으로 좀 샜군요.. ^^... 우리가 교과서에서는 기업의 궁극적 목적은 이익추구라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누구의 이익인지는 제대로 안배운거 같습니다. 너무...길어지는거 같아...답글로 조금더 달겠습니다. 남산주성 2005/11/26 06:24답글|신고 아...투자에세이에는 답글이 달리지가 않는군요...바로 위에 올리겠습니다. 기왕...썼으니.. ametabul 2005/11/26 08:13답글|신고 전 주식은 모르지만 뎃글 하나 적습니다. 주식투자는 무엇일가요? 재테크의 일종입니다. 자신의 부를 늘리기 위해 즉 돈벌기 위해 하는 것이지요.돈으로 물건(주식) 사서 더 비싸게 팔면 되는 것이죠..그럼 돈 번다는거 무엇일가요? 돈 벌기위해서 하는 행동들......많은 부분이 형이상학적 이상 또는 이론으로는 돈 벌 가능성이 적지요.. 가치투자도 돈벌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기업의 가치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넘 많은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고수님들이 테트리스 분석하고 전망, 기술력 등등 보시는 것들이 다 가치 아닐가요? 현재의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평가해서 매수하는 능력이 중요하겠지요. 단지 가치투자란 매입을 결정하는 순간에 발전성과 안전성을 더 비중있게 본다는 정도겠지요. 탱이 2005/11/26 10:09답글|신고 성장과 안정을 하나로 볼 때 그것이 곧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투자란 가치와 현재 가격의 gap을 맞추는 일이구요. 그런 부분에서 '가치투자'란 말은 '역전앞'이란 말 같습니다. p.s. 저도 배우고 있는 중이라... ^^ 공명 2005/11/26 10:12답글|신고 주식을 게임으로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아마 수많은 사람이 즐기고 있을 겁니다!!!중독 되어...!!!!!!!! 이보다 잼있는 게임은 드물죠............거대한 네트워크로 연결된 세계화가 가장 잘된 게임중의 하나입니다!! 우공이산 2005/11/26 22:22답글|신고 대략 나감..ㅋㅋㅋ. 기업의 존재 이유는 소비자에게 있다고 할 것입니다. 소비자가 원하는것을 생산해서 유통시키는것.... 만약 소비자 원하지 않는다거나 소비자가 매출을 일으켜 주지 않는다면 그 기업은 존재할 이유도없고 존재 할 수도 없을것입니다. 가치, 혹은 가치투자란 가치= 시스템에 대한 수치적 접근 가치투자 = 시스템을 잘 갖추어져 있거나, 앞으로 잘 갖추게 될 것 같은 기업을 사서 보유하는것...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다함은, 기업이 한명 혹은 소수의 두뇌에 의존해서 그들의 의사결정에 좌우되지 않는, 투명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 고객만족을 추구하며, 고객의 만족을 통해서 기업이윤의 지속적 추구가 가능한 상태 정도가 아닐런지요... 쓰다보니, 와타미님 말씀보다 더 난해한 말이 된거 같으당... 지송.... 흐르는강 2005/11/26 22:25답글|신고 윤석철 교수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에 보면 기업의 생존 부등식이라는 것이 나옵니다. "고객의 느끼는 가치 > 가격 > 원가" 인데 결국 가격보다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큰 기업, 시장에 파는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기업이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결국 가치란 최종 고객이 돈을 흔쾌히 지불하려고 하는 그 무엇(편리함, 뿌듯함 등)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ds454 2005/11/26 23:21답글|신고 현재에는 시장이 작아서 수익이 없지만 성장가능한 수익모델을 추진하는기업의 가치와 현재에는 업종에서 시장점유율이 작지만 혁신적인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는 분석하기 애매할것 같네요 트웨니원 2005/11/27 04:02답글|신고 (안녕하세요? 간만에 글남기네요..^^) 가격분석을 접고 가치분석을 하신다는 점을 염두한다면 말씀하시는 가치는 이익창출요소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한해의 이익이나 이익의 누적치를 배제하고 가격분석은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snowyoung 2005/12/04 22:04답글|신고 가치가 숫자로 딱 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개량적인 기업의 가치는 투자자의 노력으로 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며, 개량적인 가치의 취약점을 충분히 상쇄해야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질적인 가치는 기업의 외부에서 보는 것과 내부에서 보는 것이 다를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이 두가지 측면을 보는 만족하게 분석하기 매우 힘들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사실 불가능한 것일 겁니다. 하지만 이미 개량적인 가치로서 평가를 바탕으로 경영자가 주주의 이익을 존중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플랜과 실천의지가 강하고 조직의 유기적이라면 충분히 가치있는 기업이 아닐까 생각되는 군요.. 피셔 2005/12/13 21:25답글|신고 음..요즘 계속 추천해주신 책을 읽고 있습니다. 조금씩 눈을 떠가는 것 같기도 한데 초보인 제가 필명을 피셔라고 해서 좀 부끄럽습니다 피셔 2005/12/13 21:26답글|신고 하지만 피셔같이 적극적으로 탐문작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 적극적인 성격(?) 정말 따라해보고 싶네요 옥시모론 2005/12/15 13:14답글|신고 교과서적으로 가치란(주식에서..) 미래에 들어오는 현금을 적정한 할인률로 할인한 것.........이라고 하면....^^;; ========================================================================== 일반커피 고급커피 | 와타미 에세이 2005.11.04 16:0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427 저는 출근해서 주로 자판기 커피를 마시는데.. (커피중독... 음..) 200원짜리 일반커피가 있고 300원짜리 고급커피가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사무실은 자판기 커피값이 싼 편입니다.) 근데 저는 일반커피와 고급커피의 차이를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최근 제가 주로 먹는것이 고급커피.. 고급커피를 먹는 단 한가지 이유는 고급이라는 글자 때문.. 저의 이런 행동방식을 보면서.. 최근에 브랜드와 마케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커피맛의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자신이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데.. 단지 고급이라는 글자때문에.. 50%가 더 비싼 것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200원이나 300원이나 저의 현금흐름에서 매우 작은 비중밖에 차지 않기 때문에.. 저의 이런 행동을 이끌어내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생각해보면.. 저는 차이를 잘 모르는 맥주... 저는 차이를 잘 모르는 생수... 저는 차이를 잘 모르는 휘발유... 저는 차이를 잘 모르는 우유... 이런 것들에 차이를 주는 것은 거기에 붙어있는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름을 붙이고 그것에 이미지를 심어주는것.. 브랜드라 합니다. 왜 남양과 매일은.. 광고한판에 판매량이 왔다갔다 할까.. 이들은 왜 광고에 모든 것을 걸까.. (실제 연구비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습니다.) 이말은 두 우유가 실제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이 됩니다. 그들이 쓰는 광고전략에 따라 사람들이 느끼는 이미지에 따라 판매량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왜 휘발유 업체들은 그렇게 광고를 많이 할까.. 그것은 휘발유 자체로는 사람들이 두가지 다른 상품을 구분하기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일겁니다. 휘발유를 넣는 순간 엔진음의 미묘한 차이를 느끼는 사람은 아마 드물것입니다. 그리고 휘발유란것은 단일 상품입니다. 따라서 광고 효과가 극대화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양과 매일은 우유라는 매출액이 엄청난 단일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효과는 엄청납니다. 롯데제과와 같이 제품 포트폴리오가 너무나 다양한 회사는.. 일일이 이름이 붙어있는 제품 하나하나 마다 광고를 하기에는 매출대비 광고효과가 매우 떨어집니다. 그런 점에서 빙그레와 같이 제품포트폴리오가 단순한 회사는.. 제품 하나의 매출이 엄청나기 때문에 광고효과나 제품 브랜드 이미지 전략. 마케팅 전략에서.. 자본효율성 면에서 매우 유리한 위치에 서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경향이 가장 심한것이 생수시장이 될것입니다. 물맛을 구분해내기가 정말 힘든 똑같은 속성을 가진 물에 대해서.. 병에 붙어있는 이름만 다른거니까요.. 맥주도 그렇구요.. 제품자체의 기능성의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는 제품간에는.. 이름이(혹은 이름이 주는 이미지)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 깨닫게 되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50 me구독 담기 냉차 2005/11/04 16:06답글|신고 빗나간 이야기자만, 제가 아는 커피자판기에는 고급커피에 싼 커피를, 보통코피에 비싼 커피를 넣어서 판답니다. 사람들은 싼 커피를 비싸게 주고 마시고 거기에 적응, 중독이 되어 돈을 소비하게 되지요. 자판기 주인의 노련한 수법 입니다. 파란마을 2005/11/04 17:43답글|신고 작명의 중요성은 풍수리지와도 연관되어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요. 예전에 제가 아르바이트 했었던 곳의 자판기 내용물을 넣을때 커피원료는 한군데였지만 나오는 곳은 일반커피,고급커피로 나오더군요... fezra 2005/11/04 18:01답글|신고 저는 그래서 광고에 따라가지 않을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무래도 주위의 평가에 더 귀를 기울이고, 비싼 내구재를 살때는 인터넷을 한참동안 돌아다니는 것 같습니다. 정보의 공개로 소비자들이 점점 똑똑해지는 것 같습니다. 똑똑한 소비자에 맞서 제조사들은 앞으로 과연 어떻게 대응을 할런지... 계속 광고비를 쏟아 넣어야 하는지... 나탈리 2005/11/04 18:37답글|신고 고대구로병원에 갈일이 있었는데, 거기는 내리는 커피가 자판기로 있더라구요... 카페모카같은 것을 700원 받는데, 컵이 일반 자판기의 2배정도 되는 크기인데, 먹을만 하더라구요. 스타벅스같은 데서 먹는 것하고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저는 그 커피 먹은 후로는 앞으로 자판기 시장이 바뀔 것 같은 느낌도 들던데요... 일반 자판기 커피는 너무 텁텁해요.. demian801 2005/11/05 17:31답글|신고 저는 개인적으로 물맛 맥주맛 모두 차이가 많다고 느낍니다^^;;;; 휘발유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디젤의 경우 차이가 나는경우가 있죠-_-;(주유소 브랜드와 실제 주유되는 기름과는 별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만-_-;;;) 애니킴 2005/11/07 09:21답글|신고 인간의 본성은 가능하면 안전위주의 선택하며, 모험을 피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제품은 구매의 모험이죠. 그런의미에서 브랜드는 미지의 세계에 대한 안내자와 같습니다. 브랜드의 장점이 여기서 나타나겠죠 재규어 2005/11/07 09:47답글|신고 브랜드관련얘기는 아니지만, 자판기커피 선택에 있어서도 소수의 편에 서는게 낫답니다. 말씀하신형태의 자판기(고급-일반 둘다 파는 커피)에서는 고급이 더 많이 팔리기 때문에 간혹 프림같은게 떨어져 있을때가 있거든요.프림,설탕없는 고급커피를 몇번 마신후 오히려 일반커피를 마시는게 더 안전(?)하더군요...ㅎㅎ 남산주성 2005/11/10 15:18답글|신고 더 좋겠지..^^... 안그러면 사기쥐... 화양연화 2005/12/01 22:29답글|신고 기능상의 작은 차이를 구별해내기는 보통사람으로서는 힘든 일이겠죠. 그만큼 판단하기 힘든거구요. 그러다보면 미약한 사람으로서는 감성이 끌리는 브랜드를 선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공감이 가네요. 피셔 2006/01/14 00:22답글|신고 브랜드라.. 이 놈을 친구로 삼아야겠군요. 친하게 지내자 랜드야. ======================================================================== 1주와 100% 그리고 그 사이 어느 지점 ... | 와타미 에세이 2005.11.03 17:4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415 지난주 남산주성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떠오른 생각을 기록차원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우리는 주식을 삽니다. 그리고 주가가 오릅니다. 우리는 주식을 팝니다. 우리는 주식을 사고 팔기 때문에, 주가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리고 주가의 오르고 내림은 우리에게 이익도 손실도 줍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주식을 사고 팔까요.. 그것은 우리가 주식을 사고 팔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말이 무엇인지요.. 매우 황당하지요..) 주식을 사고 팔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얘기하면 사고 팔기 쉽기 때문에.. 우리는 주식을 사고 팝니다. 근데.. 이 시점에서.. 주식을 조금더 많이 구입해봅시다. 계속 구입하고.. 또 구입하고.. 또 구입하고.. 그래서 결국 100%를 구입해버렸습니다. 100%를 구입해버리면 사고 팔기가 힘들어 집니다. 사고 팔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기업을 통채로 팔아야 하기 때문에..) 회사를 팔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주식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은 이제 거래되지 않습니다. 주식은 이제 거래되지 않으니.. 시세차익도 없습니다. 회사가 맘에 들어.. 상장폐지가 되었다고 해봅시다. 이제 회사는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100%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회사를 가리키는 말이 입습니다. 이걸 보고 개인회사라고 하지요. 음.. 시세차익이 이제 안 나는데.. 우리는 돈을 벌게 될까요.. 돈을 벌게 되겠지요. 회사가 돈을 번다면요.. 이제 우리의 관심은 거래가 아닙니다. 즉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관심은 이제 사업입니다. 장사를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것이죠.. 이제는 거기에서 밖에 돈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곳이 이익의 원천입니다. 그곳이 이익의 원천인 이유는 거래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많은 개인회사들의 사장들과.. 많은 거래소의 대주주들은.. 실제로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거래를 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거래가 아닙니다. 회사의 이익이 관심이 되겠지요. 그 이익이 자신의 이익의 원천이니까요.. 그런데.. 주식비중을 조금씩 줄여가면.. 거래가 쉬워지고.. 거래가 쉬워지며.. 주가의 등락에 따라.. 사고 팔면 이익이 생깁니다. 신기하지 않습니까? 자 그러면 언뜻 같아보이는.. 대주주 혹은 개인회사의 사장들이 가지고 있는 주식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같을까요? 분명 주식은 같지만.. 우리는 서로 다른 영역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업을 하는 사람은 사업으로 성공해보고자 하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시작을 합니다. 이미 회사를 가지고 있는 오너들은 사업을 잘 하기 위해서 매우 많은 신경을 씁니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비싼 값에 회사를 팔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영역은 어떻게 하면 사업에서 돈을 더 벌까 .. 그 고민이겠지요.. 회사를 팔까 말까에 대한 고민은 두가지 이유에서 발생을 합니다. 하나는 사업이 엉망입니다. 비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도 이제 지쳤습니다. 더이상 이 사업으로 돈을 벌기는 불가능해보입니다. 싼 값에라도 처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또 하나는 엄청나게 잘 나가는 사업입니다. 누가 천문학적인 돈을 제시했습니다. 고민입니다. 이런 두가지 이유로 밖에 오너들은 팔 이유가 없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그것은 그들이 회사를 거래하기 힘들기 때문이며, 그들은 주가에 노출이 안되어 있으며, 사업이익이 그들의 이익원천에 그대로 직결되어 있는 환경속에 그들이 놓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돈을 버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사업을 잘 해서 입니다. 그 외에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데 주식비중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어느 시점부터.. 거래가 쉬워지는 포인트에 도달합니다. 거래가 쉬어지면 돈을 버는 이유는 두가지로 불어납니다. 하나는 역시 오너와 같은 위치.. 그들과 같이 행동하면 투자자 역시 오너와 운명을 같이 합니다. 두번째로는 거래가 가능한 위치.. 거래이익.. 같은 주식을 들고 있지만.. 놓여있는 위치는 틀리며.. 하고 있는 것도 틀리며.. 이익의 원천도 틀리며.. 이익의 원천이 틀리다는 말은.. 이익을 내기 위해서 취해야 하는 방법론.. 생각해야 하는바.. 연구해야 하는바.. 이것이 모두다 틀리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방향성입니다. 즉 거래에 중점을 둘것인지.. (주가의 변동폭은 보통 회사의 이익량보다 훨씬 많습니다. 따라서 거래이익을 모두 자기것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의 이익량보다 엄청난 금액을 벌 수 있습니다.) 아니면 회사의 사업에 중점을 둘것인지.. 그런데 이런 방향선정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일을 정한다는 말입니다. 거래는 일종의 중고물품 매매로.. 중고물품을 잘 사고 잘 파는 기술입니다. 일종의 옥션으로 거래를 잘해서 이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물건가격판단에 매우 노련해야 하며.. 가격변수에 매우 정통해야 합니다. 그의 주 수익이 가격변수로 인해서 발생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그는 일종의 거래영업을 잘해야 하는 위치에 있으며.. 이런 것을 잘하는 능력은 사업을 보는 능력과는 다른 선상에 있습니다. 사업에서 이익을 얻으려면.. 사업을 보는 감각과..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는 안목이 있어야 겠지요. 우리가 직접 사업을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가의 일이란 사업을 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작업이지요. 누구에게 어떤 사업분야를 맡길것인가.. 이런 문제이지요.. 따라서 연구해야 하는바와.. 그가 신경써야 하는 분야와.. 그가 매일하는 일이란 거래와는 틀린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그는 이제 가격변수보다는 사업변수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언뜻보면 같은 이야기인걸로 혼동하지만.. 명백히 다릅니다. 즉 신경을 쓰는 분야가 다르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 두분야에 부족하면 공부해야 하는 분야도 틀리다는 말이 되지요.. 그러면 이런 두가지 큰 길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거래자로서도 전문가가 아니며.. 즉 초보자이며.. 투자가 즉 사업가로서도 전문가가 아니며.. 사업에 있어서도 매우 초보라는 것입니다. 기업의 오너들이야 보통 창업때부터 고생고생하면서 해당분야를.. 몇십년동안 공부했습니다. 이미 전문가지요. 환딜러나 곡물딜러들도.. 엄청난 교육에.. 많은 딜링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들도 거래에 있어서는 전문가들입니다. 그러면 우리 초보들은.. 어떤 길로 가야할지 선택을 해야 하며.. 길을 선택했을때.. 무엇을 배워야 할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즉 현재로서는 거래도 투자도 다 초보이지만.. 한가지를 선택하게 되면 혹은 한가지에 집중하게 되면.. 그가 기술과 안목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 배워야 하는 분야.. 사용해야 하는 기술.. 모든것들이 틀려지게 됩니다. 자 그러면.. 이런 질문이 돌아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이 더 하고 싶은가? 딜링을 하고 싶은가? 아니면 사업을 해보고 싶은가? 그리고 왜 그것을 하고 싶은가.. 이름은 투자라는 이름을 같이 쓰고 있지만.. 우리들이 하는 일은 크게 보면 이와 같이 다르며.. 자신이 매일 이런 일을 하고 있고.. 자주 시간을 쓰고 있다면.. 자신의 인생을 두가지중 한가지에 집중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선택된 방법이 자신의 인생중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지요.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신은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의 진보를 이룩할 것입니다. 어느길을 선택하든지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31 me구독 담기 바람의숲 2005/11/03 17:50답글|신고 음~~~ 그렇군요.... 오너... 오너의 마인드... 흐르는강 2005/11/03 17:59답글|신고 좋은 글 고맙습니다. hedger 2005/11/03 18:18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비슷할수도 있겠구요) 제 스스로가 지주회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가지는 다 잘하기는 힘들겠지만 거래와 사업의 안목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둘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들에게는 어떤 회사를 자회사로 편입을 시킬 것인가하는 선택을 할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오너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망하기 전에 그리고 자신의 전략에 맞지 않게 자회사들이 나아간다면 자신의 자회사리스트에서 제거할 수 있다는 융통성이 있습니다.. 와타미 2005/11/03 18:19답글|신고 예. 우리들중 대부분은 거래의 쉬움에서 오너보다 유리한 위치가 맞습니다. 거래가 쉽다는것이 절대적으로는 유리한 위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부작용이 많이 있는듯합니다. 그리고 자산규모가 계속 커지면 우리도 결국 거래가 쉽지 않은 영역에 도달하게 될것입니다. hedger 2005/11/03 18:21답글|신고 현실적으로 저희들은 오너처럼 주체가 되어 능동적인 사업보다는 오너의 전략에 따른 수동적인 사업을 할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입니다..즉 그러한 사업 방향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냐의 문제에서 거래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자신의 생각와 의지를 적극적으로 사업계획에 반영을 하다면 적극적인 주체가 되어 할수 있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게 주어진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대한 대안이 자회사 리스트에 포함을 시킬것인가? 그리고 삭제할 것인가에 따른 거래라는 생각이구요.. 와타미 2005/11/03 18:29답글|신고 예. 동의합니다. 한가지 이런 점은 있는것 같습니다. 자신의 자산이 계속 커지고, 마음에 드는 회사가 점차 압축이 되면.. 해당회사에 대한 자신의 지분율이 올라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또는 마음의 지분율이 올라갈지도 모르구요. 그래서 직간접적으로 회사에 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간접적인 간단한 영향력은 회사의 경영진에 자신의 주장을 전달하는것이고.. 또 간접적으로 주변에 해당 회사제품을 홍보하는것 정도겠지요. 그러나 우리도 회사의 오너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결국 비중이 높아지면 경영에 참여도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회사라면 저는 비상임이사로 경영회의에 참석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암튼 현재의 보잘것 없는 비중과 주주권리로서는 적극적인 주체에는 많은 한계점 또한 있습니다만.. 일단은 마음적으로 동참하는것 정도가 적극적이라면 적극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타미 2005/11/03 18:32답글|신고 그래서 구분점이 자산비중으로 거래를 하기 힘든 시점이 경영에 참가가 가능한 시점(혹은 경영선상의 투자)이 아닌가 싶네요. hedger 2005/11/03 18:47답글|신고 이야기가 다소 다른 곳으로 흐르는 감이 없지는 않지만 요즘 고민하는 부분과 맥락이 비숫한 것 같아 와타미님의 의견을 여쭙고자 몇자 더 적습니다.. 과연 오너가 생각하는 (오너처럼) 회사의 가치와 주주의 가치가 "정(+)의 관계" 에 있는가? 라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한 회사와 관계를 맺는 이해관계자는 주주외에도 직원, 공급업체, 채권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가 있을 것입니다..그렇다면 훌륭한 오너라는 것은 이들의 관계를 다소 경외시하더라도 주주와의 관계를 위해서만 최선을 다해야 하는가? 그런 기업이 훌륭한 기업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hedger 2005/11/03 18:53답글|신고 왜냐면 때론 직원과 공급업체의 이익과 주주의 이익이 상반되는 경우가 있을거라는 생각도 자주 들구요.. 장기적으로는 보면 이 세가지의 관계가 정(+)의 효과를 가지면서 나아가겠지만...가장 가까운 예를들어서 이번에 GM 을 보시면 의료비 등과 같은 복리후생비라는 명목으로 과다하게 지출되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직원들의 가치는 높았졌을지언정..주주의 가치는 그렇지 못하게 된 꼴이 된겁니다.. 이외에도 공급업체와의 관게속에서도 마찬가지 일 거구요..즉 주주의 입장에서는 가격을 후려치는 것이 좋다라는 것이지만 회사의 전체적인 가치측면에서는 결코 그럴수 없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서로 이익이 상충되는 가운데서...과연 어떻게 옳은 것인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주주의 이익만을 위하는 기업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아니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어울려서 높은 위치로 가는 회사에 투자를 할 것인가? 아주 난감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와타미 2005/11/03 18:54답글|신고 음..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식 100% 소유자가 돈을 버는것은 당기순이익 때문입니다. 즉 당기순이익의 누적값때문입니다. (그가 한 사업년도 동안 쌓인 당기순이익 총합) 주식비중이 줄어든다고 하여 이 당기순이익의 누적값이 결국 주주의 이익이라는 점에서 경제논리상 아무런 다른 점이 없습니다. 즉 대주주(대표오너)는 자신의 당기순이익을 매우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이해관계자들에게 취하는 태도에 따라서 당기순이익은 변하지 않으며, 그의 이익도 당기순이익에 연동합니다. 소액주주의 이익도 이 당기순이익에 연동합니다. 이점은 명백합니다. 와타미 2005/11/03 18:55답글|신고 다만 소액주주는 종종 이 당기순이익의 누적분에 대한 통제권을 종종 잃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즉 찾을수 없는 돈 처럼.. 이런 점에서 연동이 되지 않을때도 한시적인 시간동안은 있을수 있다고 보여지고 종종 또 목격이 되기도 합니다. 와타미 2005/11/03 18:57답글|신고 근데 hedger님의 말씀은 이런 문제가 아니네요.. 음.. 저도 그 부분을 고민하는 문제로 이런것으로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전략과 단기적인 전략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직원과 고객, 공급자들에게 가치를 높여주면 비용이 증가되어 이익이 줄어들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결국 이익의 지속성 그리고 효율성 측면에서 주주가치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여집니다. 와타미 2005/11/03 19:00답글|신고 그 예로 유한킴벌리를 들고 싶습니다. 최고의 내부고객(직원) 만족도를 실현하는 회사로 비용측면에서 보면.. 귀저기 만드는 회사치고는 엄청나게 높은 월급을 줍니다. 그러나 그들의 생산성은 최고이고 만족도 또한 최고이고.. 귀저기를 귀저기 이상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그것이 경쟁력으로 나타나고 또한 효율성으로 나타납니다. 물론 가격측면에서는.. 다소 비싸서 외부고객만족도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유한킴벌리 귀저기는 사용만족도에서 매우 높습니다. 즉 기업의 가치가 싼 것을 공급하는것을 고객가치로 생각할지.. 아니면 어떤 다른 것을 주는것을 고객가치로 생각할지는 다른 문제겠습니다. 와타미 2005/11/03 19:02답글|신고 저는 그래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직원들이 주주인 회사가 가장 이상적이라 보여집니다. 그러면 자신들이 일한만큼 이익을 가져가니까 합리적이죠. 그리고 자신이 일한것이 이익의 원천에 그대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매우 또한 합리적이구요.. 따라서 기업들은 회사 재무구조와 이익과 비용을 사원들에게 그 흐름을 잘 이해시킬 필요가 있고.. 합리적인 주식배분정책을 기업전략의 일환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와타미 2005/11/03 19:05답글|신고 이런 방법이 아니면 제가 좋아하는 비율 3:3:3:1 정도의 비율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물론 비율조정은 회사의 여건과 해당사업구조에 따라 조정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당기순이익중 이익유보를 3: 주주배당한도액 3: 직원: 3 지역사회 1 정도의 비율이요.. 주주배당을 하지 않을때는 어차피 유보를 하면 주주 몫이기 때문에.. 유보:6 직원:3 지역사회: 1 정도의 비율이 될것이고.. 조금 프로그램을 고급화하면 직원에게 돌아가는 3의 몫을 주식프로그램으로 하면 좋을듯 하네요. hedger 2005/11/03 19:08답글|신고 그 책을 읽고 앞서 언급한 의문이 강하게 들었습니다..제가 너무 단기적인 시각에 얽매어 있지 않은지... 와타미님께 많은 것을 배웁니다..저도 이 문제에 대해 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지 소액주주로써 이익만을 취할 것인가? 아니면 주주의 이익과 단기적으로는 상충된다하더라도 (비용증가측면) 그대로 갈 것인가? 의 문제... 이 문제가 저의 투자전략과 강한 관계에 있기 떄문에 더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규사랑 2005/11/03 20:53답글|신고 eps는 주가에 영향을 주지만 주가는 eps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가끔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칠때가 있다고 생각되어서.. -.-;;;; 성투하십시오.. 착한자본 2005/11/03 22:35답글|신고 그래서 결국 경제는 분배의 문제라고 보는 겁니다.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는 아주 많습니다. 고객(소비자), 종업원, 납품업체들, 주주, 채권자들... 재무제표는 그걸 여러가지 양상으로 수치화하여 보여주고 있지요. 착한자본 2005/11/03 22:35답글|신고 약간 다른 방식으로 얘기해 보면... 주식회사가 사회적 기관이라고 본다면 (사실은 이 시각에 도달하는 건 매우 어렵고 논쟁적이기까지 합니다. 왜냐하면 그 대척점에는 기업의 소유에 관한 자본주의적으로 명확한 개념이 있지요. 주주가 주인 아니냐는 거요.) 소위 자본주의가 고안해 낸 가장 앞선 조직형태 '주식회사'는 더 발전해 나가면 사회적 소유가 진전되어 사회주의가 되어 버립니다. 전 이런 상태가 온다면 나름대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착한자본가죠. ^^) 착한자본 2005/11/03 22:42답글|신고 80년대에 학교를 다닌 분들은 거의 모두 배우셨을(?) 마르크스의 자본론의 일부를 보면 자본(생산수단)이 어떻게 노동이 만들어낸 가치를 수취해(빼앗아) 가는지가 나옵니다. 그런데 저는 해마다의 EPS의 축적으로 BPS를 꾸준히 키워가는 기업의 모습에서 마르크스의 주장과 일치함을 보게 됩니다. 신기하죠? 그러니 만일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결국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라고 해 두죠)이 모두 주식을 가진다면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소위 자본가와 노동자의 모습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그 때 분배의 문제가 많이 해결되지 않을까 공상을 해 보기도 합니다. 착한자본 2005/11/03 22:45답글|신고 그런데 실제 적용에 있어서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주식을 가진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행해진다면 연금 같은 제도를 광범위하게 운영하는 모양이 될거고 그 연금이 제일 돈 많이 버는 우량주들에 집중 투자되어 있다면 그리고 그 연금이 가지고 있는 의결권이 사회적 여론에 의해 행사된다면 그 모양이 어찌될까요? 생각꺼리입니다. 착한자본 2005/11/03 22:49답글|신고 말나온 김에 하나만 더... 요기에서 근데 하나 더 생각할 점은 세계화에 대한 겁니다. 실제로는 좋은 회사에 투자하여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곧 자본의 세계화와 관련이 있고 더 극명하게 얘기한다면 후진국에서의 노동력을 쪽쪽 빨아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세계화가 완료(?)되지 않는 한 이 모순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힘들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몇몇 독점화된 기업들이 나머지를 다 빨아가는 거죠. 지금 우리는 그걸 목격하고 있고 그 와중에(그 덕분에) 돈을 벌고 있는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착한자본 2005/11/03 22:57답글|신고 어쩌다 보니 과격한 담론을 꺼내게 됐는데 세계의 경제 흐름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 거고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보는 게 제게 흥미를 줘서 벌써 몇 해 동안 생각중인 걸 얘기해 봤습니다. 어쨌든 현재의 기업은 국적을(으아 아직도 이걸) 기반으로 한 전쟁에서의 전투 수행 조직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전 좋은 군대에 (그리고 우리편에) 투자한다는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투자를 하고, 돈도 벌고... 공상은 공상대로 하면서... fezra 2005/11/04 13:09답글|신고 투자하는 회사의 사업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는 것도 좋지만 아무 사업이라도 해보지 않으면 사업의 세세한 부분을 배우긴 힘들것 같습니다.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비지니스 스쿨이 아닌, 경험을 배우게 하는 비즈니스 스쿨을 다닐 필요가 느껴집니다. 그런면에서 남산주성님은 한발 앞서가는 것일지도...^^ 요즘 기요사키가 말한 자산구축을 주식투자와 비교해, 여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거래나 기업자체에 의한 자산증가가 아니고 자산을 지속 매입하려면 추가 현금흐름이 생겨야 되는데... 어떤 일을 해야할지 조금씩 생각중입니다. 옥시모론 2005/12/15 13:14답글|신고 휴.....에세이 부분은...읽기 어렵군요... 초보스타 2005/12/21 17:50답글|신고 워렌버핏이 달러약세에 베팅했다가 2억불인가를 손해봤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저도 외환딜링 업무를 조금 하고는 있지만, 주식투자의 달인이 외환시장에서 깨진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와타미님의 글을 읽고 보니, 아 이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래자와 사업가는 틀리다는 것 말입니다. 아시겠지만, 외환시장은 사업가적인 마인드로는 접근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투기거래자가 대부분이니까요. 금리가 어떻고, 펀더멘털이 저떻고, 무역수지가 어떻고 말들은 많이 합니다만, 예상했던 방향과 반대로 간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돈 많은 세력들이 한 방향으로 밀어버리면 게임 끝이니까요. 하지만, 주식시장은 좀 틀리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주식을 시작한지는 몇개월도 안되서 이런 말씀 올리기가 송구스럽지만, 오히려 주식투자는 사업가적인 마인드가 필요치 않나 생각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서 같은 배에 올라타야 한다는 거죠. 처음에, 주식투자를 외환거래 하듯이 하다가 판판히 깨졌습니다. 물론, 먹을 때도 있었지만, 먹을 때 많이 못먹고 깨질때 많이 깨지니 결국은 손해더라구요. 앞으로 주식은 사업가의 길을 선택해야겠다는 피셔 2006/01/13 21:53답글|신고 자신을 지주회사라 생각하시는 headger님 정말 헷져님다우시네요. 하나 또 배웠습니다. 셋모여 2006/05/18 13:22답글|신고 어려운 내용입니다. ==================================== 부자들이 자기네 집에서 놀지 않는 이유... | 와타미 에세이 2005.10.06 15:5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161 오늘 책을 읽으면서 문득 한가지 생각이 들어 정리차원에서 몇자 적어본다. 필자는 좀 가난한 집안(사실 매우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돈을 쓴다는 것, 물건을 산다는 것, 이것에 대해서 큰 느낌이 없다. 사실 필자가 가난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가난한 사람이었지만, 방향성에 있어서 필자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음.. 암튼.. 그렇게 지내다가.. 필자는 취직을 하고 수입이 생기게 되고.. 수입이 생기는 것 만큼.. (대학이전과 대학이후 직장에서 생활은 수입의 극적인 반전으로 인해, 소비행태와 삶의 행태에 극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것을 잘 못느끼는듯 하다.) 지출의 규모는 대폭 커지며 여기에서 많은 변화를 양산한다. 즉 필자의 경우, 초,중,고등학교 혹은 대학교때 그렇게 욕망을 가지고 바라보던 물건들, 대상들이.. 취직을 하면서 이미 필자에게 전혀 만족을 주지 못하는 물건으로 바뀌어 버렸다. 돈이 없어서 만난거 못 사먹던 시절.. 돈이 없어서 좋은 옷 못 입던 시절.. 이제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사먹고, 입을수 있지만.. 전혀 감흥을 주지 못한다. 어릴적에는 분식집의 떡볶이도 최고의 외식이었지만, 수입규모가 드라마틱하게 변함에 따라, 떡볶이는 관심대상에서 멀어진다. 삶에서 만족을 주는 소비규모가 수입규모에 비례해서 엄청나게 커져버린 것이다. 필자는 고등학교때 한달 용돈이 겨우 몇만원 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몇십만원을 쓰지만, 만족도는 변하지 않는다. 먹고, 입고, 자고, 노는 형태가 수입규모에 따라 엄청나게 바뀌어 버렸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재 소비용품에 큰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한 현금에 해당하는 물건과 일정한 현금에 해당하는 자산중.. 자산이 주는 만족도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해당 물건은 필자에게 큰 감흥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가지 상상을 해보았다. 이웃집의 백만장자란 책에 보면, 부자들의 엄청나게 멋진 집, 멋진 정원에서.. 한가로이 놀고 있는 부자들을 볼수 없다고 한다. 필자는 이 이야기를 몇년전에 들었지만, 오늘 새삼 이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왜 그럴까.. 필자의 마음속에는.. 멋진 정원(사실 필자는 마당이 있는 집을 좋아한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에서 한가로이 일광욕이나 하면서 책을 읽는 풍경을 상상하곤 한다. 그러나 부자들은 왜 이런것을 안 할까.. 그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그들이 벌고 있는 돈이 너무나 엄청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0조의 자산을 가진 사람이 연 1조씩 번다고 해보자. 한달에 대충 1000억을 번다고 해보자. 그리고 하루에 대충 30억을 번다고 해보자. 그는 하루에 30억을 버는 대단한 자산가이자 사업가다. 그가 버는 돈이란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하루에 벌고 있다. 그러면 이사람의 마음에 집이 들어올까? 어차피 하루에 벌수있는 돈 밖에 안되는 집인데.. 이 사람을 만족시킬수 있는 물건이 이제 세상에 존재할까? 필자가 단언컨데.. 세상의 어떤 물건도 이제 이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다. 이 사람을 만족시킬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자신이 벌고 있는 엄청난 돈.. 그것 뿐이다. 그것보다 자신을 더 만족시킬수 있는 것은 없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산게임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적은 이것이다. 과연 퇴장할 수 있겠는가? 과연 현재 생활에서 만족감을 잃어버리지 않을수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이미 경험하였듯이, 수입의 규모가 늘어날수록 그것은 마치 마술처럼.. 현재 자신이 누리는 모든것들에 대해서 만족감을 가져가 버린다. 식구들이 어쩌다 한번씩 가는 외식의 즐거움도 가져가 버릴것이고.. 어쩌다 한번씩 사는 물건을 가지는 즐거움도 가져가 버릴것이다. 왜냐하면 그 모든것들이 시시해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벌고 있는 돈의 규모는 그 모든것들을.. 하루만에 사버릴수 있는 엄청난 규모가 되 버리기 때문이다. 과연 이 게임에서.. 무엇을 잃지 않아야 하며.. 무엇때문에 게임을 하는지 고찰이 필요하다. 엄청난 자산이란.. 자신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383 me구독 담기 해피리치 2005/10/06 16:52답글|신고 멋진 투자가면서 철학가같기도 한.....와타미님...^ ^ ore6757 2005/10/06 17:03답글|신고 글은 아이투자에서 보고 여기에 올립니다. ㅎㅎㅎ. 평소에도 한번씩 생각을 하는데, 제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돈이 많은 사람보다는 부자가 되자"입니다. 행복을 위한 도구로써 경제적 자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힘든 현재를 살고 있지만 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참된 부자가 되고 싶네요.^^ fezra 2005/10/06 17:41답글|신고 그 약간의 돈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추구'의 가능성을 열어줄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도 나의 만족감을 키워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네팔 어린이들에게 2만원은 학교에서 한달간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는군요. becasso 2005/10/06 17:55답글|신고 와타미님은 벌써 많은 돈을 벌 가능성을 가지고 계시군요. 맞습니다 맞고요, 투자를 하면서 새로운 목적을 찾아내는 것 또한 와타미님의 몫입니다. sk792 2005/10/06 23:28답글|신고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에는 만족의 크기가 자산의 크기에 꼭 반비례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떤 이들은 자기 자산의 크기가 변화하는 것에 적응하지 않고 근검절약과 같은 예전의 삶의 방식이나 철학을 고집하기도 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과거에 자신이 워낙 가난하게 살아서 지금 돈이 많아도 싼 것이 마음이 편하고 비싼 것은 웬지 기분이 나쁘다고 하면서 이것이 자신이 가진 거지 근성이 아니겠느냐고 말씀하시더군요. 또 어떤 이들은 수단과 목적을 명확히 구분하여 돈을 버는 것은 자신의 꿈을 이루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기도 하더군요. 삶의 목적이 돈을 많이 버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또한 돈이 수단도 되지 못하는 그런 목적도 많이 있습니다. 예술가의 목적이나 학자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그렇게 많은 돈이 필요치 않을 것입니다. 사랑도 돈의 크기에 비례해서 시시해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경제적인 것과 연관되어 있고 그래서 경제력이 커지면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수입의 규모가 아무리 커져도 사그러들지 않는 가치가 우리 삶에는 있다고 생각 hedger 2005/10/07 00:03답글|신고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결과보다는 과정에 만족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제 스스로에게도 많은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더 많은 돈,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 지금 비록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결과물이지만 이러한 결과물은 내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에 불과하겠지요.. 결과에 대한 만족은 어느 순간이 되면 크기와 양의 차이만 있지 정말 무의미하게 느껴질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커다란 만족...제 자신에게도 수없이 많이 물어봐야 될 질문 같습니다.. 투자의 과정을 내가 즐기고 만족하는 것인지..아니면 투자의 결과에 대해 시한부 만족을 하고 있는 것인지... 참 고민스럽네요.. hedger 2005/10/07 00:07답글|신고 제 스스로에게도 이제부터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에서도 만족하고 기뻐할 줄 아는 마음과 고민을 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훗날 무의미한 삶과 회의를 느끼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야밤에 와타미님께서 생각해야 될 화두를 던져주신 것 같습니다.. 옥시모론 2005/10/12 14:51답글|신고 돈에 따라 자신의 삶의 기준이 변화되는 삶은 잘 못된것이라고 봅니다. 삶의 기준 또는 철학은 부의 크기와는 무관합니다..... ssnhw1 2005/11/30 01:58답글|신고 자기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없이 바로 돈과 성공을 얹어 놨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자기삶에 대한 먼저 확고한 목표를 세운뒤 그 위에 투자와 성공을 세운다면 별 무리없어보입니다. ㅋㅋ 뭐 자기가 돈버는게 젤루 행복하다면 상관없겠지만요.. 전 돈이 조금씩 많아질수록 아주 사소한것에 더 관심을 가질수 있는 시간적 금전적 여유가 있어 더 좋아지더군요.. 여유가 생기니까 아마 투자도 삶도 더 잼나게 만들어갈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해보고 자세히 말씀드리지요..ㅋㅋ 초보스타 2005/12/19 14:12답글|신고 엄청난 자산가가 된다면 아마 이 세상에 나를 만족시킬만한 물건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만족의 대상이 물건이 아니라 사람일 경우는 또다른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내 가족이, 내 친구가, 내 이웃이 만족하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돈버는 법을 가르쳐 주고, 서로 감사하며 사는 방법도 있을 듯 합니다. 자산에 마음이 담기면 더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피셔 2006/01/14 00:19답글|신고 바로 이것에 대한 답이 삶의 속도를 다시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네요. 저도 퇴장전략을 세워서 큰 치즈 덩어리만 바라보며 달려가는 쥐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네요. 삶은 짧으니까요. 으누션 2006/01/29 10:56답글|신고 요즘 가끔 드는 생각이 경제학, 투자학은 인생에서 행복으로 가는 일부만을 가르쳐줄 수 있다는 건데요. 엄청난 자산... 에 대해 얘기하셨는데 인생의 행복은 엄청난 자산 안에만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물론 부가 어느정도 필요조건이긴 합니다) 예전에 '먹고 살 걱정은 서른까지만 해라' 라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막상 서른이 되고 나니까 이 말이 무척 맘에 걸리네요. 경제적 자유를 얻은 그 다음, 그 자유를 어디에 활용할지는 역시 평생 들고가게될 고민거리인 듯 합니다. 하지만 이 고민거리는 숙제인 동시에 긍정직인 꿈이기도 할 것 같구요. 주주 2006/02/15 21:02답글|신고 글을 정말 알기 쉽게 쓰시는 것 같아요.. 람자 2006/05/12 22:20답글|신고 매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자산가가 되고 싶네요. ^^ eskaban 2006/07/04 14:26답글|신고 이렇게 생각해보죠...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 이미 엄청난 자산이 주어져 있다. 시간=돈 이기 때문이다. 80년의 사간은 10만원이 180억원이 되는 시간이다. 그러나, 그것을 모르고 산다. 투자 없는 삶 속에서 헤메며 세상을 원망한다. 그러나, 투자를 정석대로 한다면 부는 쓰고 남을 만큼 쌓일 것이다. 그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신이준 '시간'이란것 외에 다른 경이로운 것들을 찾아 탐험하게 될것이다. 가능한 빨리 시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빨리... 신이 준 다른 것들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prObEr 2009/07/10 15:24답글|신고 잘읽었습니다. 쉽게 이해할 듯 보이지만, 많은 생각의 가지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드네요^^ 부록으로 간단히 ... - 부자들이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이유... | 와타미 에세이 2005.10.06 18:1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162 또하나의 역설이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부자들이 현재를 즐기지 못하는 이유.. 그 이유또한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 너무나 많은 돈을 벌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시간은 돈이다. 근데.. 역으로 말하면 돈은 시간이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시간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즉 1시간이 1시간이 아닌거지요.. 하루에 30억을 버는 사람의 1시간은 1억도 넘는 가치를 가집니다. 그에게 있어서 1시간이란 10조의 자산을 운용해야 하는.. 10조짜리 사업을 운용해야 하는 1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에게 시간은 무척이나 아까운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지나가는 길에 핀 꽃들을 볼 여유가 없으며, 영화를 보러 다닐 여유가 없으며, 집에서 아이들과 부인과 수다떨 시간이 없으며, 한가로이 탱자탱자 지낼 시간이 없다. (이건 요즘 제가 가장 많이 느끼는 겁니다.) 시간이 돈이다. 그래서 현재를 즐길 시간이 없다. 부자의 시간은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느긋하게 수다떨 시간이 없고.. 여행을 갈 시간도 없으며.. 한가로운 시간에 커피숍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할 시간은 더더욱 없지요.. 공원에 앉아서.. 아이들 노는것 구경할 시간도 없고.. 음.. 왜 시간이 없는걸까요.. 시간의 가격이 떨어지면.. 엄청나게 남는것이 오히려 시간이 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돈을 많이 버는 고급 인력일수록.. 시간을 엄청나게 아까워해서.. 즐길 시간이 없고, 여유로운 시간이 없으니.. 아이러니가 아닐까요.. 법정같은 사람에게는 24시간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될지.. 생각해봅니다. 할일이 없고.. 되고 싶은 것이 없으니.. 시간이란 현재를 즐기기 위해서만 존재하고.. 참.. 시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42 me구독 담기 hwh3458 2005/10/06 22:27답글|신고 와타미님 물론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법정스님 같은 사상가를 "법정같은 사람에게는, 할일이 없고..되고 싶은 것이 없으니.."란 표현은 좀 그런네요. 삶의 철학 차이가 아닐까요. 오히려 법정스님 입장에서보면 어쩜 와타미님이 세속적으로 비칠 수 있겠지요. fezra 2005/10/06 22:58답글|신고 일을 안해도 돈을 벌고, 돈을 잊고 사는법을 배워야겠습니다. 아니면 이땅에서의 시간을 돈 말고 더 가치있는 일에 사용하도록 물고를 바꿔야하겠습니다. ^^ 와타미 2005/10/07 01:08답글|신고 저는 개인적으로 법정을 존경하고 있습니다. 할일이 없고, 되고 싶은것이 없다는 것은.. 현재 자아로 부터 자유롭다는 말입니다. 즉 좋은 의미로 말씀드렸습니다. 와타미 2005/10/07 01:10답글|신고 제가 세속적인것을 인정합니다.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인생의 큰 리스크 입니다. 아니면 법정을 존경한다는 것 자체가 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리스크가 되겠지요. hwh3458 2005/10/07 04:10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의도를 알겠습니다. 얼핏 읽어버니까 좀 그래서 적었습니다. 혹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좋은 주말되시길... agasicom 2005/10/07 11:40답글|신고 욕심을 얼마나 절제하느냐가 관건 이지요~ 공돌이 2005/10/07 11:40답글|신고 돈이란 수단 아닐까요? 돈을 왜 버는지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와타미님같이 투자를 돈을 버는 수단이자 삶의 의미로 생각하신다면...즐기지 않는게 아니라...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전 좀 다르지만요..^^ whale67 2005/10/07 16:44답글|신고 법정같은 사람에게는 24시간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 될지.. 생각해봅니다. 법정 스님을 두고 하신 말씀하신건지요? 와타미 2005/10/07 16:46답글|신고 예. 법정스님을 예로 들어서 말씀드렸습니다. 음.. 개인적인 견해차가 있음을 동의합니다. 다만 법정스님은 제가 예로 들어도 아마 화내시지 않을겁니다. 이해해 주시겠지요. whale67 2005/10/07 16:57답글|신고 개인적으로 법정스님의 글들을 좋아하는 분 이자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와타미 2005/10/07 17:02답글|신고 저도 개인적으로 존경하고 있습니다. 다만 글들을 나타내는 표현이 다소 무미건조하게 표현되어서 그렇습니다. 와타미 2005/10/07 17:06답글|신고 개인적으로는 현각스님도 좋아합니다. 그분 강의가 있으면 한번 듣고 싶습니다. 최근 불교TV에 강의를 하더군요.. 피셔 2006/01/14 00:21답글|신고 와타미님의 깨달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만큼 저도 발전할 수 있으니까요. 김정두 2006/01/15 20:37답글|신고 저는 부자이네요..시간이 많으니..슬픈현실입니다. 그러나 저의 시간을 금으로 바꾸겠습니다. 으누션 2006/01/29 11:04답글|신고 만약 부자들이 자신의 시간이 비싸기 때문에 - 기회비용이 높아서 - 작은 행복을 놓치고 있다면 이는 매우 잘못된 기회비용 계산이 아닐까요? (와타미님 의견을 반박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기회비용을 생각할 때 가장 기준이 되는 것은 '행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쉬운 것은 행복할 기회를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사용해서 보다 큰 행복을 얻는 것이 인생 최고의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돈은 행복 추구를 위한 부차적인 도구일 뿐이겠죠. (물론 투자행위 자체가 수익을 떠나서 행복을 주는 근원적인 활동이라면 이는 부차적인 도구가 아닐 수도 있겠죠) 람자 2006/05/12 22:27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의 글처럼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아는 친척 분 중 한 분이 의사이신데 병원은 페이닥터에게 맡기고 골프를 즐기거나 여행을 다녀오는 일이 많습니다. 물론 벌어둔 돈도 많으시구요. 그에 비해 아시아나 항공에 근무하시는 또 다른 친척분은 50이 넘으셨는데도 늦게까지 일하십니다. 재테크를 잘 한 것도 아니어서 모아둔 돈도 그리 많지 않으시구요. 위의 예처럼 1년에 백억씩 버는 재벌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돈의 여유가 있어야 시간의 여유도 있는 것 같습니다. ========================================================================== 체중계, 만보계 그리고 ... | 와타미 에세이 2005.10.05 17:0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149 올해 초인가 작년말인가 회사를 다닐때 정기 건강검진을 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건강검진과정에 몸무게를 재는 과정이 있는데, 체중계가 소리가 나는 특이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체중계 올라서자 체중계는 큰 소리로 떠들어 댔습니다. "비만입니다" 그것도 한번도 아니라 여러번.. 음.. 주변사람들이 그 소리에 저를 보았습니다. 음.. 나는 비만이구나.. 결혼이라는 외부환경은 보통 비만이라는 상태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을 형성하고, 저도 결혼한지 5년이 조금 넘었는데.. 무려 10Kg 가까이 살이 찌게 되었네요. 저는 사실 측정을 매우 중요시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심지어 자전거에도 속도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비만이지만, 비만 이전에도 측정을 하는 버릇으로 인해.. 집에 체중계가 있습니다. (0.1Kg까지 나타내주는 디지탈 체중계) 0.1Kg까지 나타내주니 여지 없죠. 보통의 바늘 체중계는 오차가 1Kg은 되기 때문에.. 보통 안이한 태도로 자기체중을 감상할 경우가 많은데.. 이 소숫점까지 표시해주는 디지탈 체중계는 매우 냉정한 숫자를 한치 오차도 없이 나타내주죠. (비만입니다란 소리는 내지 않습니다. 이점이 정신적 충격을 좀 완화시켜주네요.) 체중계는 현재 저의 상태를 나태줍니다. 저의 정적인 상태를 나타내주죠. 비만은 인체에 매우 큰 적으로, 에너지 소비에 매우 큰 비효율을 가져다 줍니다. 비만의 결과는 지방의 비중이 매우 많아 지는 것이지요. 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은, 에너지 소비에 매우 비효율적이며 10Kg의 지방을 들고 다니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요즘 노트북도 가벼워지는 추세인데..) 기업으로 치면 사업에 비효율적인 자산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는 거랑 같지요. 그래서 기업도 지방이 많아지면 덩치만 커지고 불필요한 살로 인해서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지방이 쌓이는 이유는 대사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즉 에너지 소비가 적다는 이유가 됩니다. 보통 나이와 결혼등의 조건들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즉 기초대사량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지방이 쌓이고, 갈수록 줄어드는 기초대사량(계속 줄어드는 활동량) 은 악순환을 가져오고, 결국 비만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비만은 계속 그 정도를 키워 갑니다. 따라서 현재 이런 상태에 있다는 것을 알려줄 매우 간편한 측정도구는, 체중계입니다. 자신의 체중을 재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상태를 진단을 해야 합니다. (원인은 알수없더라도 현재 상태는 체중계로 명확하게 나옵니다.) 기업들의 경우에도 현재 비만인지 건강이 양호한 상태인지.. 측정할만한 체중계가 필요합니다. 체중계란 도구는 현재 상태를 측정하는데 매우 편리한 도구입니다. 비만(비만은 일종의 질병상태와도 같습니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량이 필요함을 압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기전에, 인체에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간단한 메카니즘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인체를 이루는 기본 골격은 뼈와 근육입니다. 그리고 이를 컨트롤하는 머리가 있지요. 이 모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쌀 혹은 빵은 탄수화물로, 소화가 되면 포도당이라는 물질로 변합니다. 포도당은 일종의 휘발유 혹은 현금과 같아서, 매우 유동성이 높은 고순도의 에너지입니다. 필요할때 즉시 쓸수있는 에너지입니다. 기업으로 보면 현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탄수화물(쌀등)을 섭취해서 포도당을 만들지만, 기업은 제품을 팔아서 현금을 만들어내지요. 포도당은 매우 즉시 에너지로 바뀌는 물질입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포도당은 즉시 공급해줍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의 대부분은 포도당이 담당을 합니다. 그리고 섭취한 에너지가 필요한 에너지보다 많으면, 지방으로 가게 되고, 섭취한 에너지가 필요한 에너지보다 적으면, 필요한 에너지를 지방에서 가져오게 됩니다. 여기서 비만이라는 상태(지방과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 지방이라는 에너지를 써야 합니다. 그러면 필요한 에너지가 섭취한 에너지보다 많아야 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높이려면 운동이라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 근데 여기에 매우 재미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포도당은 필요시(에너지가 필요할때) 즉시 에너지로 변신이 되지만, 지방은 필요시 즉시 에너지로 변환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기업내 고정자산은 필요시 즉시 현금화 하기 힘든 점과 매우 유사합니다. 그리고 에너지 레벨이 단기간이고 매우 높을수록 포도당이 필요하게 됩니다. 에너지 레벨이 낮고 장기간일때, 지방은 에너지로 변환이 됩니다. 즉 지방이 에너지로 연소되는 시점은, 인체가 필요한 에너지가 단기 에너지인지 장기에너지인지 그 양이 단기간 많은 양인지 아니면 장기간 꾸준한 양인지를 판단해서, 포도당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것인지, 지방으로 에너지를 소비할 것인지 인체는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방을 소비하기 위해서는, 너무 높은 에너지소비량이 아닌 적당한 에너지 소비량을 장기간 해주어야 합니다. 에너지 소비량의 기준점에서 보았을때, 심박수 120보다 높은 운동량은 인체가 과도한 에너지 소비활동으로 보고 긴급히 포도당으로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심박수 120보다 낮은 혹은 근처의 활동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박한 에너지 사용량이 아닌 적당한 에너지 사용량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에너지 사용량이 단기간 끝나게 되면, 인체는 지방을 연소시킬 필요를 느끼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지방을 에너지화 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보통 단기간의 에너지 소비는 포도당으로 대체를 합니다. 따라서 지방이 연소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 그 시간은 30분이라고 합니다. 보통 30분간 심박수 120내외의 활동을 해주면, 그때부터 지방에너지를 소비해야 하는 필요충분조건에 돌입하여, 인체는 지방을 소비하게 됩니다. 이런 활동에 가장 최적의 운동이 걷기(약간 빠른 걷기)입니다. 걷기를 하루 30분이상(30분부터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 1시간 정도 해주면, 지방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을 충분히 달성하게 됩니다. 이런 에너지 소비량 및 활동량을 측정하는 도구로 매우 간편한것이 있으니 바로 만보계입니다. 하루 만보정도의 운동량은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량(지방을 연소하기에 충분한)을 충분히 달성하게 됩니다. 따라서 체중계는 현재 상태를 측정하는 도구가 되고, 만보계는 하루의 활동량을 측정하는 도구가 됩니다. 체중계는 현재 지점과 미래 지점의 사이의 목표점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만보계는 그 과정에서 하루 하루 정기적으로 체중계가 이동해나가기 위해 실행과정을 측정하는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따라서 체중계와 만보계를 통해 현재 상태와 하루 운동량을 측정함으로써, 필요한 지점의 체중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도 마찬가지로 기업의 현재 상태를 알기 위해서는, 체중계가 필요하며, 이로 인해 현재 상태를 진단할 수 있고, 또 그 상태로 부터 목표 체중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루의 혹은 정기적인 기간의 운동량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만보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활동들이 만보계로 측정이 되고, 그 활동들이 목표체중을 향해서 나아가기에 충분한 것인지 아닌지 알수가 있습니다. 인체의 체중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런 툴들이 있듯이, 기업들의 체력 변화를 위해서도 이런 툴들이 필요합니다. 즉 우리가 투자를 할 때 필요한 것은, 기업들의 체중을 잴수있는 체중계와, 기업의 활동량이 적당한지를 잴수있는 만보계입니다. 저는 현재 체중계와 만보계를 둘다 가지고 있지만, 비만을 현재 치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 체중과 만보계로 매일의 활동량을 보고 있지만, 매일의 활동량을 늘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현재의 상태를 수치로 확인은 하고 있지만, 개선시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개선은 어떻게 시키게 될까요.. 기업들이 현재 상태와 활동량을 재는 도구를 갖추었다면(이런 도구조차 없는 회사들도 부지기수입니다.) 개선을 시키는 것은 무엇이 될까요.. 체중계와 만보계 이 둘과 더불어 더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 의문점에 답을 구하는 문제는 다음 기회로 미루면서, 부록으로 만보계 하나를 추천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아래 제품은 헬스엔진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HE-500 이라는 제품입니다. (가격은 16,000원 정도 합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이것입니다. 첫째로, 시계가 내장이 되어 있어서 새벽 3시50분을 기점으로 자동으로 만보계의 세팅을 0로 해줍니다. (매일 다시 0로 맞추는것이 버튼하나면 되지만, 이도 번거롭습니다. 이 제품은 이것이 자동입니다.) 둘째로, 7일치 운동량(걸음수, Kcal)이 저장이 되어, 지난 7일간의 통계를 볼수있습니다. 이 두가지는 매우 강력한 기능으로, 만보계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매우 필요한 기능이며, 매우 편리한 기능입니다. 기타 장점으로는, 플라스틱 소재와 마무리의 우수성과 철 클립의 사용으로 부착부분이 매우 견고합니다. 제가 써본 만보계중 단연 최고입니다. (걸음수또한 매우 정확합니다.)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암튼, 아래 만보계를 사용하여 하루의 활동량을 알아보시기 바라며, 하실일은 구입을 하신후 밸트에 착용을 하면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이 제품이 알아서 기록을 합니다. 하실일이라고는 매주 한번 주말에 정말 심심할때 한번씩 만보계에 기록된 7일간의 걸음수를 날짜별로 한번 보는 것 뿐입니다. 이것으로 변화를 약속하지는 않지만, 하루의 활동량을 아주 냉정한 마음으로 신뢰할 만한 수치를 알려줍니다.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매우 정확한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 변화에 첫 출발점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정확한 현실 인식위에.. 뭔가를 하나 더 필요로 합니다. 만보계를 보면서.. 저에게 혹은 기업에게 더 필요한 한가지가 무엇인지.. 음.. 그것을 한번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45 me구독 담기 투신 2005/10/05 17:08답글|신고 아 정말 생활에도 투자를 빗대어 말씀하시네요.. 경지에 이르신듯.. 너무 길어서.. 꾸준히 운동하시고.. 식사량을 반으로 줄이심.. 바로 살 빠져요.. becasso 2005/10/05 17:20답글|신고 추가합니다. 수입이 줄어들어 영양실조가 될 때를 대비해서, 적당한 지방이 필요합니다. 즉 회사에도 적당한 불요자산이 있고, 이것이 경제급변시에 포도당으로 바꾸어주는 지방역할을 할 수 있겠지요. 적당한 운동은, 적당한 소규모 틈새 시장으로 뛰어 들어 보는 경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큰 돈이 되지 않더라도,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체력이 소진되지 않을 정도, 적당한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 좋겠지요. 즉 흑자가 되지 않는 사업이라도, 적자가 나지 않는 사업을 찾아 보는 경험을 계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런 것이 회사에 보약이 되려면, 대주주지분이 많은 기업이 낮다고 봅니다. 대주주지분이 낮을 경우 적당한 운동을 한답시고 까먹어 버릴 우려가 있고, 돈은 벌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하는 수도 있겠지요. becasso 2005/10/05 17:21답글|신고 낮다고 봅니다. - 낫다고 봅니다. fezra 2005/10/05 18:45답글|신고 재밌는 비유입니다. ^^ 날아라 2005/10/05 18:54답글|신고 항상 저같은 초보도 쉽게 이해할수 있게 배려하심이 놀랍습니다 애니킴 2005/10/05 19:08답글|신고 저도 결혼하면서 비만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얼마전에 다이어트도 해보았습니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이라는 필수영향3대요소가 있어야 지탱할 수있죠. 그중에 에너지원으로 가장 효율이 높은것이 탄수화물인데 지방이나 단백질보당 그램당 열량이 훨씬 우수하죠. 탄수화물은 크게 단당류(포도당등)와 다당류로 나뉘는데 포도당등 단당류는 즉각적인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감자,고구마에 많이 들어 있는 다당은 지속적인 에너지원으로 쓰이는데 다당이나 단당은 글리코겐으로 간과 근육등에 저장됩니다. 우리가 운동을 심하게 했을때 피곤하고 지치는 것은 글리코겐이 고갈됐기 때문이고 글리코겐이 고갈되면서 젖산이 나오는데 이젖산은 나중에 근육을 뭉치게 하는 소유 쥐라고 하죠, 경련을 일으키며 활성산소의 원인이 됩니다. 즉 기업도 현금부족에 자꾸 걸리게 되면 마비가 와 기업전체에 문제를 발생시키고, 현금이 보충이 되지않으면 도산하게 되죠. 기업에 현금과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좋은가? 라고 하면 그건 그때 그때 다르다라고 하는게 정답일겁니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하는 사람은 탄수화물이 많이 필요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쓸 애니킴 2005/10/05 19:11답글|신고 앗 글이 다 지워졌군요. 암튼 결론적으로 현금성 자산등 유동자산이 많다는것은 절대 미덕이 될수는 없습니다. 그만큼 장기성장기반이 약하다는 반증이니까요. 뭐든지 밸런스가 문제데 ceo의 능력이 여기서 나타날겁니다. 가치삶 2005/10/05 22:12답글|신고 와타미님은 늘 투자라는 생각만 하시는 듯 하네요. 허긴 저도 늘 출퇴근시 포토에 대해 고민을 합니다. 음 비중을 늘려야 하나.. 이 종목은 이제 팔아야 하지 않을까... 등등... 참고론 전 요즘 몸무게가 빠졌습니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헬스를 다시 시작했고요. 영양섭취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와타미님 아무튼 건강하세요 ~~~ demis 2005/10/06 16:40답글|신고 만보계 바로 주문 땡겼습니다. 여러모로 항상 감사드립니다. 람자 2005/10/13 22:31답글|신고 저도 바로 충동구매해버렸네요. 본전 이상 뽑으렵니다. 물탄찬밥 2005/11/02 16:12답글|신고 저도 이거 샀는데 자꾸 멈추네요..ㅜ.ㅡ;;; raygear 2005/12/09 11:00답글|신고 효율비효율을 따지기전에 어서헬스클럽으로.. 트웨니원 2006/02/16 09:54답글|신고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글이네요.. ^^ 셋모여 2006/05/17 22:46답글|신고 뿅^2 + 뿅^2 + ...... 갑니다. ====================================== 당신이 다니는 회사를 사버려라 | 와타미 에세이 2005.10.04 20:3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144 누군가 말했습니다. 주식을 갖는자 그 기업의 주인이다. 오직 단 한주 뿐일지라도.. 자본주의는 소유와 노동의 분리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현재 시스템은 이미 완벽합니다. 노동자는 자신이 다니는 기업을 소유함으로써, 자신의 이익의 관철을 가능케 합니다. 기업(모든 사람들의 생활터전으로서)의 이익에 대한 방향성 문제는, 임금상승을 위한 노동자로서의 투쟁이 아니라 기업을 1주 구입함으로써 진정한 해답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수 있습니다. 기업에 다님으로써, 소유와 분리됨으로써, 생존에 대해서 많은 한계점과 여러가지 모순점들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특히나 기업내 발언권의 문제에서, 언제나 발언하지 못하는 입장에 서 있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여러분이 다니는 기업을 1주를 살것을 권고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1주를 사게 됨으로서, 이제 1주에 해당하는 소유자가 되며, 이로서 기업의 대주주겸 경영진과 본질적으로 동등한 입장에 서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기업의 이익에 대해서 보다 많은 시각을 가질 것이며, 소유자의 시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기업은 현재 몇 사람만의 기업이고, 다수의 참여자들을 기업활동에서 배제시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그들만의 리그에서 구경꾼으로 인생을 보내는.. 많은 슬픈 삶들이 존재합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존재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하에서 노동자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한 기업권력의 불균형(노동자는 언제나 기업에 대해서 약자입니다.)과 기업의사결정구조의 불합리함(경영자의 단 하나의 잘못된 의사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줍니다.)을 묵인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투자가 아닌, 삶을 위한 투자가 되기 위해, 현재 바로 삶에 대한 시각을 바꿔줄 강력한 도구.. 그것은 바로 당신이 다니는 회사의 주식을 당장 1주 사는 일입니다. 시각이 변하면, 회사가 변하며.. 회사는 죽어있는.. 권력구조에서 피폐해있는 삶의 환경에서.. 보다 용기있고, 생동감있는 삶으로 회사생활로의 약간의 방향전환을 가져올것입니다. 당신이 다니는 회사주식 1주를 산다는 것은, 현실에 당장 아무런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방향전환을 뜻합니다. 시각에 대한 에너지에 대한 방향전환을 뜻합니다. 방향이 전환이 되었다는 것은, 시간이 변화를 보장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성을 마련하는 도구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회사의 1주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가지고 있는 1주는 회사주식 100%와 연결선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즉 회사주식 1주는 오너쉽의 시작이며, 그것은 오너가 되는 첫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회사를 같이 다닌다는것.. 기업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지낸다는것.. 자본주의 시스템(이미 우리는 기업을 공유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의 발전방향이 될 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75 me구독 담기 하늘소리 2005/10/04 22:52답글|신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는 것과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정말 잘되기를 바라면서 일하는 것은...어쩌면 둘다 성공으로 가는 길에 서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와타미님의 글을 읽고 나니까요... 무명씨 2005/10/05 00:56답글|신고 예전에 다녔던 회사의 주식을 사서 들고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몇차레 시도하다가 실패하고는 제 3시장이라는 곳에 상장 되었습니다.(제가 산 가격보다 엄청 나은 가격에) 몇개월 뒤에 다시 장외로 갔다고 하더니. 회사가 문을 닫았슴니다.ㅠㅠㅠ. 현재직장은 개인기업이라 주식구입이 불가능하고, 제가 다니고 싶은 회사의 주식을 살려고 1년가까이 쬐려 보고만 있습니다. 쬐려 보기만 하면 올라 갑니다. 1년전, 그리고 지난 8월말 두번의 매수기회를 쬐금더 싸게 사려고 눈치만 보다가 놓쳐버렸더니 맘에 드는 가격에 살려면 또 한 1년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이 좋은 장에서 계좌에 현금만(금액은 얼마안됨) 들고 있을려니 속이 쬐금 쓰립니다. 와타미님. 항상, 감사히 배우고 있습니다. 건강과 체력은 모든것에 우선합니다. 아이디어의 고갈이나, 개인적인 한계에 부딪힐땐 운동이나 산책도 도움이 되실듯.^^... 참 글구, 대게의 사부나 스승들은 하나의 화두만 던져 줄뿐, 직접적인 깨달음을 전해주진 않는다더군요. 혼자 스스로 찾는것 보다는 사부의 도움이 있으면 수월할 순 있을지는 몰라도 무명씨 2005/10/05 01:07답글|신고 결국 깨달음은 스스로의 몫 일 듯 합니다. 투자가 인내를 필요로 하듯, 성장 또한 인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만만디... 더디가는 만큼 확실하게 차근차근 정확하게 제대로 성장하는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더디다고 안타까워 마시길... 이거참, 글 잘 읽었다고 감사의 인사하려던게 엉뚱한 소리만 찌껄였네요. 언제나 도움만 받고, 인사한번 제대로 한적이 없어 첫인사 드릴려던거였는데 늙은이의 주책쯤으로 너그럽게 생각해 주시길... 늘, 건승하십시오. 김정두 2006/01/14 10:16답글|신고 혹시 내부자거래가 돼는건 아닙니까? 많은 돈을 들여 사면 위반돼는게 아닌지... 셋모여 2006/05/17 22:36답글|신고 그런데 나는 우리회사 주식을 사고 싶지 않다. 살 수도 없지만... 와타미 2006/05/18 14:13답글|신고 주식을 사고 싶지 않다면, 사고 싶은 회사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 가격 | 와타미 에세이 2005.09.28 15:3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074 최근에 가격에 대해서 몇가지 생각해 볼거리가 있어서.. 몇자 정리 차원에서 적어 봅니다. 가격이란 무엇일까.. (음.. 제가 최근 3년간 가격에 좀 집중한 편입니다. 요즘에서야 가격에 대해서 정리가 되는 듯 합니다. 이제 기업에 집중할 만한 여력이 생긴듯 하네요.)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를 올해 50만원에 샀다가.. 5만원이 빠져서.. 45만원이 되면.. 수익률 -10%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50만원에 샀다가.. 5만원 오르면.. 수익률 +10%에 도달합니다. 가격이 내리면 떨어진 가격을 견디지 못하고.. 오르면 오른 가격에 계속 팔고 싶은 유혹을 느낍니다. 그것은 수익률이 상하 10% 내외에서 20% 30% 40% 50%.. 즉 가격변동폭이 클수록 심합니다. 따라서 가격변동폭이 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팔게 됩니다. 그것은 플러스 수익이 나든지 마이너스 수익이 나든지.. 상관없이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10%싸게 사기 위해서 엄청 노력을 합니다. 하루내에도 1%를 싸게 사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매입한 가격에서.. 조금 떨어지면 매우 불안해 합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를 뒤로 거슬러 가보면.. (현재가는 60만원이군요.) 59만원도 있었고.. 50만원도 있었고.. 40만원도 있어고.. 두려워할만 합니다. 그러나 더 뒤로 가보면.. 30만원도 있었고.. 20만원도 있었고.. 10만원도 있었고.. 5만원도 있었고.. 90년대 초반 80년대 후반에는.. 대체로 3만원 4만원 정도 했었네요. 그러면 삼성전자의 가격은.. 살때 이 4만원까지 떨어질거를 예측하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으로 부터 10년전 혹은 15년전에는.. 4만원을 했었는데.. 왜 이 가격까지 떨어질거라고 생각을 안할까요.. 참 신기합니다. 이에 대한 역으로 삼성전자는.. 왜 50만원에 사서 60만원에 팔게 될까요.. 50만원이 500만원이 되는것은 아닐까요.. 그러면 과거의 가격으로는.. 4만원이 되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은연중에 믿고 사면서.. 미래로는 왜 500만원이 되는것을 믿지는 않을까요.. 과거가격 4만원은 왜 오지를 않는 걸까요.. 가격이라는것은 물건에 대해서 붙이는 이름입니다. 따라서 현재 삼성전자란 물건에 대해서.. 가격이 60만원이란 것이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10년전 혹은 15년전 삼성전자의 가격은 4만원 정도였습니다. 그때는 왜 4만원이고.. 지금은 왜 60만원 일까요.. 왜 15배나 차이가 날까요.. 그것은 그때의 4만원에 붙여진 물건은.. 4만원짜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의 삼성전자는 60만원 짜리 물건입니다. 두가지 물건은 상태가 다릅니다. 이런 것이죠.. 14인치 LCD모니터랑.. 32인치 LCD모니터는.. 가격이 틀립니다. 14인치 LCD모니터 주변에는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루는 20만원을 하다가 하루는 21만원을 할수도 있습니다. 32인치 LCD모니터 주변에도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하루는 200만원 하다가 하루는 210만원 할수도 있고.. 또 하루는 190만원 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가지 LCD모니터는 다른 물건이란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10년전 혹은 15년전의 삼성전자와.. 현재의 삼성전자는 .. 같은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 물건일까요? 가격은 이 같은 이름을 가진 삼성전자란 회사에 대해서.. 붙어 있고.. 그 가격은 10년 혹은 15년동안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 가격은 삼성전자란 회사에 대해서 붙을 것이며.. 그 가격은 이어져 있을것입니다. 어제의 삼성전자와 오늘의 삼성전자는 다른 물건일까요.. 1년전의 삼성전자와 오늘의 삼성전자는 다른 물건일까요.. 얼만큼 다른 물건일까요.. 10년전 혹은 15년전 삼성전자와 오늘의 삼성전자는 다른 물건일까요.. 얼만큼 다른 물건일까요.. 10년후 혹은 15년후 삼성전자는.. 오늘의 삼성전자와 얼마나 다른 물건이 될까요.. 우리는 왜 40만원 혹은 50만원에 삼성전자를 사서.. 60만원에 팔게 되는 걸까요.. 이 기간동안 삼성전자는 얼만큼 다른 물건이 되었을까요.. 무엇때문에 기업을 사는 걸까요.. 왜 팔게 되는 걸까요.. 물건을 사는것과.. 가격이 변하는것.. 그리고 물건자체가 변하는것과.. 가격이 변하는것.. (이 가격이 변한것은 실제 가격이 변했을까요..) 10년전 혹은 15년전의 삼성전자란 물건에 지불한 가격 4만원과.. 현재 삼성전자에 지불하는 60만원은.. 정말 15배 차이가 나는 가격일까요.. 이것은 가격차이일까요.. 14인치 LCD 가 20만원하고.. 32인치 LCD 가 200만원할때.. 우리는 가격차이가 10배 난다고 말을 할까요.. 그것은 같은 가격이 아닐까요.. 10년전 15년전에 삼성전자에 지불한 4만원과.. 현재 삼성전자에 지불한 60만원은 같은 가격이 아닐까요.. 변한것은 물건자체가 아닐까요.. 물건이 변한다... 변하는 물건.. 그것이 우리가 하고 있는 게임이 아닐까요.. 이제 가격게임에서 빠져나와.. 물건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에게 이익을 보장하는 것은.. 가격변동성이 아니라.. 물건변동성이 아닐까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27 me구독 담기 becasso 2005/09/28 16:05답글|신고 좋습니다. 가격에 대해서 잘 알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삼성전자가 500만원은 못갈 것 같습니다. 시가총액이 880조원이 되고 이는 8800억 달러에 해당하는데, 세계 경제가 이를 감당하지 못할 것같네요. ^^) 레넌 2005/09/28 16:32답글|신고 2000년 1분기를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주가를 상대비교해보면 2000년 1월영업이익 약 1조 8천억원, 주가는 약삼십만원이었던데 비해 2005년 1분기영업이익 1조 5천억원에 주가는 약 42,3만원정도 였습니다. 2004년 1분기까지 차이는 보일지언정 영업이익과 거의 같은궤적을 보이다 영업이익을 감소하는데도 주가는 상당한 하방경직성을 보인 것이지요. 하방경직성의 이유는 1. 삼성전자라는 거대기업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 2. 실적호전 예상 등이 결합되어 가격이 형성된 것이겠지요. 물론 기업의가치와와 영업이익이 등치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추세적으로 동행한다고 일단 전제한다면(혹은 영업이익이아니라 다른 무슨지표던간에) 결국은 영업이익(혹은 다른 지표)의 변동 방향과 폭을 예상하는것이 주가의 가격을 예상하는 것이겠지요. 현재 대부분의증권사 리서치들은 다른지표보다 영업이익라는 지표에 근거해서 주식의 목표가격을 산정하고 있으며, 다른 지표를 사용한다면 모를까 개인들이 그들보다 영업이익을 잘 예측할것이라고 판단할수는 없을 것같습니다. 말뫼 2005/09/28 16:35답글|신고 인플레이션과 시간의 힘을 빌린다면 500만원도 무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10년전의 1만원이 지금의 1만원과 같은 가치를 같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여...) 70년전 다우지수 100 포인트가 지금 10,000포인트를 넘는 걸 보면... 버크셔 헤더웨이나 코카콜라 주식을 보면... 삼성전자라고 현대차라고 100배가 되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을까요...^^ (말꼬리 흐리기... ㅎㅎㅎ) 레넌 2005/09/28 16:40답글|신고 말뫼는 말씀도 일리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석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물가를 감안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89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일본이나 미국 수준으로 높아질 경우 오는 2012년까지 종합주가지수는 2,670 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한국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코스피지수는 올 8월 현재 9.4포인트로 89년 4월 최고치(18.2포인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과거 장기상승을 경험했던 미국과 일본의 주가 사이클을 보면 물가 조정 지수가 고점을 돌파한 뒤 본격 상승국면이 나타났다”고 하니 물가란 요소도 절대 무시할수없는 요인이지요 becasso 2005/09/28 16:41답글|신고 앗! 그렇군요. 돈의 가치도 변한다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하지만 제 말이 그런 뜻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시면서... 현재의 원화가치와 현재 시점에서 500만원의 가치이지요. 아마 10년 뒤에 500만원 한다면, 지금 가치로 주당 5천만원 정도 해야 되지 않을까요. uklee33 2005/09/28 16:58답글|신고 주가의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품질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파도만 보고 허우적 거리다가 난파 당할수도 있으니까요^^ 모짜르트 2005/09/28 17:28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같이 초보자에게 value의 변화와 price와의 관계를 삼성전자의 예를 들어 설명해주신 것 같습니다. 본질적인 가치가 변하여 가격이 변한것이라고.. 그래서, 가격의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집어보니 다시 한번 기업을 보는 눈이 정교해 지는 것 같습니다. 1년 2년 3년... 지나면서 꾸준히 좋은 쪽으로 다른 물건으로 변하는 것, 그런 기업을 찾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와타미 2005/09/30 15:41답글|신고 모짜르트님이 제가 쓴 글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시네요. 삼성전자는 핵심이 아니라 그냥 예일 뿐이고, 저의 가격에 대한 논지를 전달해드리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너무 비유를 많이 드는 바람에 정확하게 전달이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자체를 아는것도 시간이 조금은 걸리는 작업입니다. 피셔 2006/01/14 00:32답글|신고 음.. 이렇게도 볼 수 있군요. 제가 산 기업이 미래에는 어떤 "기업"이 될 지를 생각하는 것 이게 바로 투자다. 본질적인 가치가 변해서 가격이 변한 것이다. 음... 이 말도 멋진 말이네요. 다시 읽으니 또 배우는게 있네요 ^^ 피셔 2006/01/14 00:33답글|신고 그렇다면 투자에 성공하려면 가치가 변하려는 기업에 투자하라 물론, 양의 방향으로 변해야겠죠? ^^ 으누션 2006/01/29 11:14답글|신고 성장하는 기업을 예측한다는 것도 엄청 어려운 일인 듯 한데요. 그게 시장을 예측하는 것보다 쉬운 것은 맞나요? 현재의 가치 대비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다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하겠지만, 미래에 그 기업이 어떻게 될지 예측한다는 것은 시장을 예측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 네이버 사장이 이런 얘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장기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합니다. 3개월 후에도 어떤 세상이 올지도 모르는데 1년 후 10년 후를 내다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딴지를 걸자는 것은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제가 가치투자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셋모여 2006/05/17 22:31답글|신고 태평양 주봉을 보면 2003년 3월 이후 현재까지 기울기가 약 1에 가까운 1차 직선입니다. 태평양의 가격상승은 태평양 가치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와타미 2006/05/18 14:14답글|신고 예. 그렇습니다. 1차직선에 가까운 회사일수록 자산특성이 완벽함을 보여줍니다. ================================================================================ 주식은 왜 투기가 되는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8.09 14:2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585 몇일전 집사람 친구2 로부터 또 얘기를 들었다. 집사람이 만나는 사람마다 전세금으로 투자한다는 얘기를 한 모양이다. 주식은 투기인데 왜 안전한 전세금을 줄여서 주식을 하느냐는 얘기이다. 그래서 내가 반박을 했다. 집사람 친구2가 초보자라서 그렇다. 신경쓰지 마라. 그런데 조금 있다가 집사람으로부터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자기도 주식은 투기인것 같다는 것이다. 왜 투자인지 이해가 잘 안간다고 했다. 음.. 내가 투자에 입문한지 3년이나 되었지만.. 집사람에게서 이런 얘기를 들을줄은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초보교육을 몇시간 시켜주었건만... 음..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고 하였는데.. 음.. 그래서 1시간이 넘게 집사람에게 왜 투기라고 생각하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 흥분해서 설득을 하였다. 그 얘기를 조금 쓸려고 한다. 당신이 은행에 예금을 하면... 그 일부로 은행도 주식을 사고... 당신의 국민연금으로 정부도 일부 주식을 사고.. 당신이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회사도 그 돈의 일부로 주식을 사고.. 당신이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면 그건 주식을 사는것이랑 똑같은거고.. 그러면 이사람들은 모두 투자이고.. 개인이 주식을 사면 투기인가라고 물었다. 집사람은 뭔가 아리송해하면서도... 개인이 주식을 사는것을 투기라고 계속 우겼다. 여기서 뭔가가 분명히 드러났는데... 그것은 집사람이 자본주의의 메카니즘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익의 분배와 자본과의 관계... 노동의 분배와 월급(비용)과의 관계.. 이런것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없음을 알게 되었다. 집사람에게 물었다.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현대의 회장이 현재 자산중 뭐가 제일 많겠냐구.. 아마 주식일 것이다. 그러면 그사람들은 주식을 가져서 실제 부자가 된 것인데... 투기인가? 집사람의 대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왜 아닌가 물었다. 집사람은 그들은 경영을 하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물었다. 주식을 가지고 있지만, 경영을 안하면 투기이고... 경영을 하면 투자인가? 집사람은 이 질문에 대답은 잘 못했지만... 암튼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 내가 또 물었다. 대주주가 아들에게 기업을 물려주어서 지분만 가지고 있거나.. 사장을 고용해서 역시 지분만 가지고 있을 경우... 그 대주주는 투기자인가 하고 물었다. 집사람은 대답을 못했지만.. 그것은 다르다고 했다. 개인이 주식을 사는것과.. 그 대주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이다. 무엇이 다르냐고 물었다. 대답은 못했지만 하지만 다르다는 것이다. 음.. 내가 또 예를 들었다. 유원건설(집사람의 옛직장) 다닐때, 이익이 나면 그게 누구꺼냐고 물었다. 사장것이란다. 그러면 왜 사장것인지 물었다. 그사람이 주인이니까... 그러면 왜 그사람이 돈을 가지게 되느냐고 물었다. 사장이니까.. 우리랑 다르니까.. 그는 능력도 뛰어나고 우리랑 다르니까.. 암튼 회사이익은 사장꺼란다. 나는 여기서 집사람의 신화를 보았다. 사장은 우리랑 다른 사람이다. 따라서 당연히 회사이익은 그 사람꺼다. 현재 우리는 봉건사회를 지나서, 자본주의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예전의 봉건사회는 그러면 자본주의가 아니란 말인가? 예전의 봉건사회도 자본주의다. 이익의 배분은 자본크기에 따라 배분된다. 이익의 배분이 결코 노동력의 크기에 따라 배분되는 법은 없다. 노동력의 크기에 따라 배분되는 것은 비용의 배분일 따름이다.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 조금 더 생각해보자. 봉건시대의 대지주들은 하인이 있었다. 시스템이고 레버리지이다. 노동력 레버리지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서 나오는 모든 이익은 대지주 몫이다. 그것은 그가 시스템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자본주의로 넘어오면서...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스템의 주인이... 시스템에서 나오는 이익을 모두 다 가져가는 법칙은 동일하다. 그러나 자본주의에서 도입된 혁신적인 룰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시스템을 살수있다는 말이다. 시스템을 사는 방법에 또한 혁신적인 룰이 하나 등장했으니... 원하는 자금만큼 쪼개어서 살수 있다는 말이다. 시스템의 증권화이고 자본의 증권화이다. 그러면 다시 유원건설로 돌아가 보자. 사장은 왜 이익을 다 가져가는가.. 그가 사장이라서가 아니라... 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이말은 너무나 중요한 말이다. 사장이란 노동력을 가장 많이 제공한다는 의미이고.. 대주주란 말은 자본을 가장 많이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비용의 분배는 노동력의 크기에 비례해서 분배되고.. 즉 사장 이사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 순이다. 이익의 분배는 자본의 크기에 비례한다. 즉 주식의 지분율 순이다. 자본주의에서는 태어나면서부터 대주주는 없다는 말이다. 자신이 시스템을 사는 순간 자신은 자본가가 된다. 단 1주라도... 따라서 이익을 배분받고 싶다면 주식을 사야한다. 비용을 배분받고 싶다면 노동력을 제공해야 하고... 많이 배분받고 싶다면 노동력의 크기를 키워야 한다. 우리네 학교교육은 노동력의 크기를 키우는것에 촛점이 맞추어져있다. 왜 시스템을 사는 .. 즉 이익을 배분받는 것에 대한 교육은 없는 것일까? 우리는 학교교육에서.. 혹은 회사에서.. 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나는 이말을 대단히 우습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주인의식이라는것은 가질 필요도 없고 가질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실제로 주인이 되면 되는 것이다. 실제 주인이 아닌데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하는 그 이상한 논리에 거부감을 느껴본적이 없던가.. 회사에서 주인이 되려면.. 주식을 한주라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 주인이 되려면.. 학교가 만든는 모든 룰과 커리큘럼들을 제정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 그런것도 없이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하는것은 주인이 아닌자에게 주인인것처럼 행동하라는 지극히 모순적인 상황이 도래한다. 기업에서 왜 열심히 일을 하는가.. 생계를 위해서다. 쉽게 얘기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다. 이것이 아니라면 왜 임금인상을 위해 파업까지 하겠는가.. 그렇다면 이익이 주주에게 가는 것이 무엇인고.. 자신은 그 이익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나누어 받을 뿐이라는 사실이 무엇인지 ...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회사에서 일하는지.. 그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익을 분배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다니는 회사를 사야하는 것이다. 단 한주라도... 한해 ROE가 33%인 회사는.. 일년에 자본의 33%의 돈을 번다. 그것도 모든 비용을 제하고도.. 이런 회사에 당신이 다닌다고 해보자. 연봉을 3000만원 받는다고 해보자. 이 연봉을 쓰지않고.. 이 회사주식을 사면.. 이제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의 이익을 3000만원치에 해당하는 것 만큼 받게 된다. 3000만원치 회사를 샀을때 자기가 받을수 있는 이익량은.. 한해 1000만원이다. 3년간 계속 연봉만큼 이 회사를 사면.. 총 9000만원치를 사게 되고.. 이 회사 이익에서 이제 9000만원에 해당하는 분량만큼의 이익을 받게 된다. 그 이익은 이제 3000만원이 되며.. 그것은 자신의 과거 1년 연봉과 같다. 무엇을 위해서 자신이 다니는 회사주식도 하나 들고 있지 않은채로.. 회사에서 일하는가.. 누구를 위해서... 자신을 위해서 일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것이 보다 공평한 룰이 아니겠는가..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416 me구독 담기 피시굿 2005/08/09 15:20답글|신고 음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주식투자는 투기가 아니다 라는 설명을 어떻게 해야지 좋을까요? 요전에 저도 막상 누나에게 주식은 투자이다 라고 설명을 하려니 무척힘들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실제 내가 투자한 결과를 신중히 지켜 보고 후에 얘기하자고..ㅋㅋ;; 해피리치 2005/08/09 17:07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이런 글들은 항상 절 깨우쳐줍니다.....늘 감사드립니다.....언제 쏘주한잔 ^ ^v 하는 영광을 주시면..ㅋㅋ becasso 2005/08/09 17:25답글|신고 이야기 하는 중에 특정 종목을 언급해 버렸네요. 오늘 밤 삭제하겠습니다. 헉스 2005/08/09 17:41답글|신고 와타미님은 늘 고맙습니다. "주식"이라는 정의를 다시 한번 생각해 주게 해 주는 글 감사드립니다. 가치삶 2005/08/09 18:06답글|신고 becasso 님 대단하시네요. 12년 전부터 배당투자의 개념을 파악하셨다니.... ㅋ 그동안 투자수익도 상당하셨겠네요. 자주독립 2005/08/09 18:39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소유시스템으로서 주식회사를 표현하신 것은 촌철살인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노동에 자본획득 이상의 의미가 있음도 강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당...^^ 훌륭한 경영진도 중요하지만 사명감으로 무장한 직원들이 없다면 기업가치 상승이란 있을수 없으니까요.. becasso 2005/08/09 18:51답글|신고 가치삶님, 가치투자자임을 금방 느끼겠습니다. 배당투자의 개념을 파악했다기보다, 시세차익에 대해서는 전혀 자신이 없어서, 이 길을 택했습니다. 배당투자도 쉬운 길은 아닙니다. 많이 벌지 못하면서 배당많이 주는 주식, 많이 벌면서도 적게 배당하는 주식, 실적에 따라 배당률이 변하는 주식, 적자임에도 배당하는 주식, 우량한 실적인데도 전혀 배당하지 않는 주식(의외로 이런 주식이 있습니다), 대주주가 돈을 빼돌리지 않기 때문에 대주주도 배당에 동참하기 위해서 배당률이 높은 주식-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주식입니다(몇개 있습니다)- 일시적 실적악화로 배당이 적어서 주가가 내려갔지만, 실적이 좋아지는 주식-요것도 멋집니다- 이런 것들 중에서 적당히 포트폴리오를 짜야합니다. 그리고 배당투자이다보니 투자수익률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했고, 투자금도 약간 되므로 투자수익은 조금 되는 편입니다. 스톡커 2005/08/09 19:59답글|신고 시장수익율보다 더 바라는것은 더바라는만큼 투기 혹은 투자 라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사의 자본 재투자는 시장수익율 + 여기서 말하는 비용(노동력) + 회사적정이득 중 회사의 적정이득이라는 부분이 얼마만큼 적정한가에 따라 투기, 투자(시간의 개념도 들어가지만)로 나눌수 있겟지요.. 다시말하면 적정이득의 추구치가 얼마나 합리적인가가 투기냐 투자를 나눌수 있겠네요... 따라서 금융사가 재투자하는것을 투기로 보긴 어려울것 같구여... 제생각은 막연히 연 몇십프로를 목표로 세운다면 투기일 수 있겟다.. 삼자가 본다면... 일수도 ^^... 참고로 전 년 최저 목표수익율이 80% 입니다... 물론 80%에 대한 근거는 있습니다만^^.. followjx 2005/08/09 22:53답글|신고 에이...한 2000년 정도에 배당투자한 경우 수익률이 좋을텐데요...제가 세액공제노리고 근로자주식저축인가를 가입하면서 편입한것을 돌이켜 살펴보니 LG건설3800원, LG화학우(분할전) 5000원, LG상사 4000원 현대백화점 6000원, LG가스 9000원 정도 이더라구요... 당시 유명한 배당주였죠...배당투자도 자연스레 지표가 저평가된 종목이 선택될 가능성이 높아서 수익률이 좋을 것 같습니다... LG건설 지금은 매입가대비 매년 30%이상 배당이네요...^^;; uklee33 2005/08/09 23:31답글|신고 때로는 논리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사람도 주식투자해서 했대" 라고 말하며, 워렌의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집을줄여, 사업자금대고 조금떼어 주식투자도 하니, 와타미님과 비슷한 처지인데, 위와같이 했더니, 좋아하더라고요^^ 때로는 여자들이 남자보다 본능적으로 돈에 대한 감각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lbs720 2005/08/10 12:03답글|신고 역시 와타미님이세요.... 정말 좋은 글입니다. '리치리치'라는 외국영화를 보면 꼬마 억만장자들이 자본주의 시스템의 핵심을 얘기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요, 미국의 경우는 아동영화에 나와도 당연한 이야길 우리는 왜 모르고 살고 있을까요. cho457 2005/08/10 12:13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__) 와타미 2005/08/10 12:40답글|신고 자본획득이 목적이 아닌 모든 노동은 위대합니다. 저는 노동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보수없이 일하는 사람 혹은 보수없이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그 노동은 필히 가치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노동을 저는 사랑합니다. 나그네 2005/08/10 22:30답글|신고 결국은 투자실적이 말을 해준다고 봅니다. 처음 손실을 볼때는 아내에게는 주식은 투기였습니다. 이제는 가치투자로 하루에 한달급여 만큼의 수익을 올릴 때도 있습니다. 요즈음은 아내에게 왜 투기가 아니고 투자인지 설명해 주면 이해를 합니다. 오늘은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주식은 알을 낳는 거위다.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매일 알을 낳아주는 거위를 가지는 것과 같다. 등등... 제가 실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다면 아내는 결코 주식을 투자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위의 사람도 다 그럴 것입니다. 그 사람들은 주식으로 수익을 본 사람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투기라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리 2005/08/11 00:19답글|신고 천 마디, 만 마디의 말보다는 홈트레이딩시스템의 '기간별 손익' 제공화면이 좋습니다. 보이는 것만 믿으세요 - 미래에셋 증권 - 필립 2005/08/11 07:53답글|신고 결국, 실적이 말해줍니다....투기는 '단기'실적을 보일 순 있어도....장기적으로 수익을 얻는 것은 '투자'이기 때문이죠.. 저도 와이프가 요즘에는 저를 철저히 믿어줍니다..ㅋㅋ fezra 2005/08/11 15:13답글|신고 저금리가 앞으로 10년동안 계속되면 주식도 투자라는 마인드가 성립되지 않을런지요. 그리고 10년 정도 흐르면 주식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이 여럿 나올 것이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겠지요. 정보란 것은 얼굴을 가린채로 온답니다. 이 정보를 빨리 캐취하고 실행하는 사람에게 기회란 것이 생기겠지요~ 창하오 2005/08/13 02:08답글|신고 여러분 모두가, 아니 우리 모두가....리더가 되고, 모델이 되고, 후학에게 비젼을 제시하고, 그리고 후학을 돕는 선량한 투자가가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창하오 2005/08/13 02:10답글|신고 오늘 울 나라 금융계의 한 큰 분 하고(제 의형 되십니다) 정말 간만에 술을 취해씁니다.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아내에게 양해를 구한 후 저 여기로 왔습니다. sese104 2005/08/31 23:39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살사 2005/09/01 22:11답글|신고 저는 얼마전까지 와타미님의 부인과 비슷한 부류였는데,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또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투자의 개념으로 주식을 보유하기 보다는 투기의 개념으로 주식을 보유했기 때문에 주식투자전체가 주식투기로 오인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자산가치, 미래등을 따지기 보다는 단지 오르니까 사고, 내리니까 팔고, 얼마 남기니까 팔고 하던 사람들이 다수라면 아직도 투기로 보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옥시모론 2005/10/11 09:46답글|신고 이글을 읽고 이곳에 가입하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머리아파 2005/10/11 10:27답글|신고 주식은 투기적인 요소가 다분히 있지요. 과도한 위험부담을 안고 하는 경우 투기라고 할수 있겠죠. 예를 들면 미수몰빵으로 끼있는 종목에 투자하는 경우랄까요... 하지만 그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투기에서 투자로 변한다 할수 있겠죠.. 하지만, 일반인에게는 하루아침에 거덜날수있다는 식으로 각종언론매체를 통해 접하다 보니..투기라고 느끼는 건가 봅니다. arirangya 2005/10/30 09:56답글|신고 흠..수익율 그렇게 높아도 바가지라니용~^^ 피셔 2005/12/13 21:23답글|신고 항상 주식을 투기라고 생각하다가 이 카페를 알게 되면서 주식이 투자란 걸 알게 됐습니다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피셔 2006/01/14 00:37답글|신고 음.. 다시 읽으니 시스템을 살수 있다는 말과 시스템을 쪼개서 살 수 있다는 말이 정말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스템을 쪼개서 가질 수 있다. 주인의식을 갖지 말고 주인이 되어라. 이 두 표현은 정말 좋은데요 와타미님. 김정두 2006/01/14 10:14답글|신고 보통 주식은 한다면 주식매매를 하여 시세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위의 와타미님의 얘기도 맞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보면 직접적으로 돈을 버는건 시세차익인데 그건 투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주식을 어느정도 회사의 1%정도 가지고 있다고 쳐도 회사가 배당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이익을 배분 받습니까? 배당을 하면 배당락도 있어 주가도 떨어지고...주가의 움직임도 시장이 안 좋아서 안 오르면 결국 투자라고 볼 수 없지 않알까요? jangminyoon 2006/02/08 00:07답글|신고 저역시 주식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만..또 한편 늘 10루타를 꿈꾸기에(꿈만 꿉니다)...마음한구석엔 내게 주식은 투기로 남아있는게 아닌가..그리고 이는 모든 투자가들의 심리와 별반 다를바 없는듯합니다만...여하튼 비이상적인 부동산 부자보다는 주식부자가 많아져서 올바른 투자문화가 정착되는...그래서 나의 적립식 투자도..깁수년후 대박(?)을 낳는 그런 투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주 2006/02/15 21:05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생각할께요. cladio00 2006/04/25 17:29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주식이 투자라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만 roe가 33%라고 해서 다시 그만큼이 돌아온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지만 실제로 회사를 정리했을때 받을 수 있는 돈인 것이고 기업을 가정할 때 영속기업이라 가정한다면 배당의 형식으로 이익이 나누어질 때 가능한 이론이 아닌지..참 제가 이야기 해 놓고도 참 아리송하네요. 와타미 2006/04/25 19:33답글|신고 배당을 하지 않는다면 그 돈은 누구돈인지 잘 생각해보십시요. 만약 배당을 하지 않고 모두 회사에 유보를 한다면,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매년 이익이 쌓여 회사가 커진다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회사가 2배가 커진다는 뜻.. 혹은 10배가 커진다는 뜻은 무엇이겠습니까.. 회사가 2배 10배 커질때 주가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겠습니까? 주식을 100% 가지고 있을때 회사의 이익은 누구의 것입니까? 주식을 50% 30% 10% 1% 1주 가지고 있을때 회사의 이익은 누구의 것입니까? 회사가 무한정 커지는데,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합니까.. 왜 시장에서는 회사가 무한정 커지는데.. 주가가 오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회사가 커지는 비율과 주가가 오르는 비율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비상학 2006/04/28 21:14답글|신고 주인의식을 가질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주인이 되면 된다. 이말이 주식시장의 핵심이 아닐까 합니다. 자기가 주식을 매수한 기업의 상품이 잘팔리는 것을 보면 왠지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주인의식일 것 같습니다. 따라서 기업에 대해 알고 그리고 충분히 검토한 후 주인이 되는 것은 투기가 아니라 투자일 수 밖에 없는것 아닐까요... 셋모여 2006/05/17 22:22답글|신고 이글은 아이투자에서 읽은것 같군요. 벌써 1년이 다되어 갑니다. ================================================================= 위험이란 무엇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7.15 20:4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400 최근에 집사람이 새언니이자 친구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가 미친짓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정말 미친짓을 하고 있는가.. 오늘은 이 얘기를 좀 할까 한다. 필자는 최근 직장을 그만두고.. 자본금을 끌어올리기 위해 결정적인 결심을 했다. 그것은 싼동네로 이사가고 전세금 차액을 투자금으로 쓰는것이다. 여기서 집사람의 새언니가 느끼는 감정은 무엇일까? (집사람의 새언니에게는 미안합니다. 예를 들게 되어서..) 그것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주식은 도박이라는 것이고.. 또하나는 집이라는 것은 안정이라는 것이다. 즉 집은 신화이다. 이 두가지 관점에서 보면.. 안정된 집을 줄여서.. 도박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으니.. 미친짓이 맞다. 그러면 과연 미친짓인지.. 조금 더 고찰을 해보기로 하자. 주식은 과연 도박일까? 주식이 도박인것은 무엇때문일까? 그것은 주식이 주는 변동성 때문이다. 하루에도 상하 15% 변하고.. 몇일 몇달만에 100% 200%도 변한다. 말그대로 돈놓고 돈먹기인것이다. 주식이 도박이 되는 단 한가지 이유는.. 바로 이 변동성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서 집사람의 새언니가 모르고 있는 점이 있다. (대부분의 일반사람이 모르는 점이다.) 주식의 변동성이란 어느정도의 시간만 확보하면.. 없어지는 특이한 것이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시간만 확보하면 변동성은 없어지고.. 예금자산이나 별 다를바 없게 된다. 그러나 한가지 예외는 있다. 망하는 회사는 시간이 변동성을 죽이지 못한다. 이것은 너무나 명백하지만.. 이것을 일반 사람들이 안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바로 투자가의 길에 들어선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집이란 안전자산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을 해보자. 집이란 것은 과연 안전한 것인가? 이생각을 뒤업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것은 너무나 확고하게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런것을 살펴보자. 우리나라에서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전세든지 자기집이든지 상관이 없다. 이 사람들이 이 집으로 인해.. 재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될 경우는 얼마나 될까.. 내가 보기에 이것은 1%수준 혹은 그 근처이다. 우리나라에 집은 도대체 몇개나 될까... 그 사람들이 모두 전세든지 월세든지 자기집이든지.. 어떠한 형태로든 집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거주자의 형태로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삶이 집으로 인해서 달라지는 일이 있는가.. 없다. 집으로 인해서 삶이 달라지는 이는.. 부동산 투자라는 영역에서 부동산이 투자가 되는 안목을 가진.. 소수뿐이다. 그렇지만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집은 그 소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투자목적으로 구한 집도 아니다. 그냥 살기 위해서 마련한 집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가 집을 사서 (그것도 대출을 끼고) 몇달 혹은 몇년만에 얼마가 되었네하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러나 이것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이것이야말로 도박이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에게 올 현실인것처럼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는 누가 집을 사서 (그것도 대출을 끼고) 몇달 혹은 몇년만에 얼마가 빠졌네하는.. 그런 소리는 입에 올리지 않는다. 당사자는 말할것도 없다. 그는 이제 대출을 갚기 위해서.. 엄청난 위험에 노출이 된것이다. 따라서 거주용 집은 거주용 집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점이다. 전국에 있는 모든 집의 99%는 혹은 그 근처는 당사자에게 아무런 재정변화를 주지 않는다. 그것은 그냥 거주용 집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다시 주식의 위험성에 대해서 조금 더 탐색해보자. 보통사람들에게.. 재정영역에서 하는 여행이란.. 어른이 세발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여행이다. 거기다 고속도로는 컨베이어 밸트와도 같아서 거꾸로 달리고 있다. 그것은 세발자전거 속도와 맞먹는다. 세발자전거가 속도가 안나는것은.. 그것은 기어가 없기 때문이다. 잘 살펴보면 패달의 축이 바로 바퀴에 붙어있다. 속도가 안날수 밖에 없다. 나는 이제 자동차를 몰려고 한다. 자동차를 몰때, 아이들이 자동차를 타면 매우 위험한 것이다. 당연하다. 주식시장에서 일반인들은 변동성 뒤의 세계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 주식시장은 아이들에게 맡겨놓은 자동차와 같이 매우 위험한 곳이다. 그러나 어른들이 운전연습을 하면.. 모든 기계작동에 점차 익숙해진다. 그리고 초보운전자에게는.. 자기차선의 바로 앞차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어째듯 속도가 나고 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는.. 심야운전과 비가 오는경우.. 매우 혹독한 도전이 될것이다. 그에게는 이런것을 처리할 여유와.. 주변경치와 다른차선의 차들과.. 백미러를 볼 여유가 없다. 그러면 초보운전자에게는 어떤 도로를 어느속도로 달리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심야운전과 비가 오는경우등을.. 대처하는 방법을 훈련을 통해 익혀야 한다. 그러면 더 이상 운전은 위험이 아니라.. 감내할 만한 것이 된다. 그리고 속도는 충분히 빠르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일년에 1만명근처나 된다. 엄청난 숫자다. 정말 엄청난 숫자다. 그러나 이것은 뉴스에 나오지 않는다. 왜냐하면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부로 와 닿지 않기 때문이다. 통계수치는 피부로 와 닿지 않는다. 사스니.. 뭐니 하면서.. 한두명이 죽는것을 보고 뉴스에서 매일 떠든다. 이미지에 심각하게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것은 매일 우리가 운전하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기 때문에.. 교통사고 사망자수다. 왜 우리는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일까.. 그것은 이것이 우리의 인지의 세계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의 누군가가 한명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죽으면.. 그 사람에게 이 숫자는 더 이상 통계상의 수치가 아니라.. 100%의 확률로 확실한 위험이 된다. 우리 사회에는 주식에 대해서 선입견이 있으며, 그것은 그 뒤의 세계를 인지하지 못함에서 오며.. 주택에 대해서 신화가 있으며.. 그것에 대해서 정확한 삶의 통계를 보지 못하고 있다.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안전한 것인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정말 안전한 것인가? 인생에 살면서 집한채만 가지고 죽는 삶이 정말 안전한 것일까? 그는 일생동안 무엇을 한것일까? 우리의 인생의 생존은 대부분 회사라는 곳에 의존해 있다. (대부분 파트너관계가 아니라 피고용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침해당하고 있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이것이 진정으로 위험한 것이 아닐까? 그렇다고 필자가 전세금을 빼서 투자하라거나, 집을 팔아서 투자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는 생계를 위해서 일생을 거의 다 소비하고 있다. 그것도 매우 느린속도로 생계비를 벌고 있다. 매우 느린속도로 생계를 유지하기 아슬아슬한 수치다. (또한 매우 에너지 다소비사회가 되어서 현재 생계비가 많이 든다고 느끼고 있다.) 거대한 초식동물은 생계를 위해서.. 보통 하루종일 풀을 먹어야 한다. (왜냐하면 풀이란 에너지가 낮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몸집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에게 있어서 삶이란 풀을 먹는 시간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육식동물은 생계를 위해서.. 다른 동물을 먹는다. 다른 동물을 먹는 것은.. 그것이 에너지가 집중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육식동물이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에게는 보다 쉴 시간이 있지 않을까? 이것이 ROE(Return On Energy)가 높지 않을까? 우리는 초식동물인가? 아니면 육식동물인가? 어느삶이 진정으로 위험한 삶일까?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48 me구독 담기 꿈돼지 2005/07/15 21:24답글|신고 부동산투자에서는 레버리지도 안전하다는 투의 책을 많이 봅니다. 특히나 과도한 레버리지를 쓰는 것도 볼수 있구요. 그것이야 말로 현재로선 성공했지만 도박이 맞다고 봅니다. 부동산또한 급등락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사시 2005/07/15 23:30답글|신고 세발자전거.. 비유가 정말 멋있네요. 예전부터 느낀점이지만 와타미님의 통찰력은 감탄할 만하군요. ^^ morgesso 2005/07/16 00:05답글|신고 와타미님의 글에선 향기가 납니다. 발라주마 2005/07/16 00:30답글|신고 저는 집의 신화에 대해서 부정을 해오다 최근 몇 년사이 기성 관념에 일정 정도 굴복한 발라주마입니다. 사회의 양극화(빈부격차, 도시 팽창, 위험 급증)가 심화되는 것을 보면, 자신이 도시 주변에 머물려야 할 이유를 지닌 사람들은 집에 대한 신화를 버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당분간. 현재 우리 사회에서 집이라는 것은 주거의 의미뿐 아니라 주거(물건) + 자산의 성격이 강하고 집의 자산증식 신화는 더욱 견고해지는 것 같습니다 부의 발악에 가까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렇지만 자산의 가치를 지닌 물건(집)마련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상당한 자산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한 영역이 되어 버렸습니다. 꿈돼지 2005/07/16 00:32답글|신고 제 블로그 drugpark.egloos.com 에 퍼갈께요 ^^;; 발라주마 2005/07/16 00:38답글|신고 그래서 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서 개인은 자신의 자질이 그것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에 먼저 집중하여 기본자산(seed money)을 마련하고 이를 자산+물건의 성격이자 가족의 리적 안정의 원천이 될 수도 있는 영역에 일정투자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와타미님이라면 이 작업을 훌륭히 수행해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타미님의 자질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주식투자로... 브루스리 2005/07/16 02:33답글|신고 주식=도박=카지노=가정파탄으로 생각하며 부동산 투자야 말로 재산증식의 유일한 수단으로 맹신하는 저의 와이프에게 보여주기 위해 스크랩해가겠습니다.^^ 피시굿 2005/07/16 10:23답글|신고 ㅋㅋ; 자기가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것처럼.. 워렌버펫의 분산투자가 아닌 집중투자의 원리가 같다고 볼 수 있는거 같은데 자기가 제일 잘 아는 분야에 투자를 하는 것이 ㅋㅋ; 저두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부동산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서..ㅋㅋ; fezra 2005/07/16 10:37답글|신고 선진국 사회로 가면서 투자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기업에 대한 투자방식은 변하지 않았지만 기업의 체질이 바뀌었죠. 저희 아버지도 아무리 설명해도 여전히 땅!땅!땅! 입니다. ㅡ.ㅡ 부자들은 부자가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자들이 오히려 open mind이며 유연합니다.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야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아야 한다. - 존 포스터 fezra 2005/07/16 10:40답글|신고 매번 물을 마시고자 우물에 가서 물을 퍼오기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개울에서 집까지 공사를 한다면 향후에는 훨씬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멀리 보지 못하고 지금의 갈증해소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나이들어 우물을 퍼올 힘이 없으면 포기하게 되지만 미리 공사한 사람은 수도꼭지만 틀 면 됩니다. 주위의 반대를 경험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이 길이 맞는 길이라면 꿈과 목표를 가지고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원기소 2005/07/16 13:43답글|신고 현재의 판단이 훗날 가정의 평화를 가져다 줄것이라 믿습니다 와타미님 가족 ((((((((((힘)))))))))) 아이의 날아라 입니다 카페 아이디 같이 쓸려면 어케 해야 하나염^^ 와타미 2005/07/16 21:53답글|신고 삶의 변화와 열정과 뜨거운 삶.. 그것을 위한 치열한 사고..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격려와 비판 바랍니다. 그리고 동참을 바랍니다. 동참을 위한 용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삶을 직접보고 마주치고 정면승부를 할.. 용기를 바랍니다. 열정을 바랍니다. 와타미 2005/07/16 21:54답글|신고 (주식투자에 올인하라는 이야기가 아닌것은 아시죠..) 배짱이 2005/07/17 00:52답글|신고 곱씹어보면....1.거꾸로로 흐르는 콘베이어벨트의 속도보다 빨라야한다.그보다 느리면 죽음. 2.고도의 에너지를 집중해서 획득하려면 육식동물처럼 강해야한다.약하면 종일 풀을 먹는다. 쉼터 2005/07/17 15:45답글|신고 화아팅!!! 성투하세요!!! 가치삶 2005/07/18 13:03답글|신고 와타미님의 투자철학은 저에게도 힘을 주는 군요. 늘 감탄 입니다. becasso 2005/07/30 11:14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이야기는 정말 맞는 것같고, 주식을 하면 할수록 운전에 익숙해진 것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손절매도, 생명이 위태로울 때는 차를 일정정도 부수면서 생명을 보존해야 하듯이, 해야 할 때가 있는 것같고, 비록 주식에 올인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시지만, 올인해도 되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하지만 만의 하나를 생각하면, 절대로 올인해서는 안되겠지요. powerpaint 2005/08/01 12:42답글|신고 여기분들 다들 대단하세요 ㅜㅜ 저는 지금 27세 인뎅 여기게신분들의 조은말씀 듣고파서 왔어욤 와타미님 저 글쓸수있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 뭉치 2005/08/28 18:48답글|신고 말씀하시는게 설득력이 있네요. 김히 세발자전걸 타야하는 제가 자동차를 몰다가 사고를 많이 냈으니 자신을 먼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는걸 세삼 느낍니다. hiland5 2005/09/03 21:22답글|신고 아싸..나도 이제 글을 쓸수있군요..글잘읽고있습니다. 근데 그런 Seed money 조달방법은 한번만 하길바래요~~가족들의 보금자리도 중요하니깐...홧팅입니다. batman0 2005/09/05 14:08답글|신고 전세자금의 일부를 가지고 투자하는 것은 좀.. 꺼려집니다.. 특히나 장기투자는 여유자금을 가지고 하는 것이 정석인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저희 같은 범인은 그렇지만... 또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워렌 버핏도 지인들한테 돈을 모아서 투자를 시작했다고 하니... 부디 성공하셔서 성공히스토리를 공유했으면 하네요 와타미 2005/09/05 14:45답글|신고 전세자금의 일부를 투자하는것은 모든 기업이 하고 있는것입니다. 취지는 이런것입니다. 고정자산 유지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저는 전세가 작은 집으로 옮겼습니다. 즉 거주비용을 줄인것이지요. 이것은 모든 효율적인 기업들이 다 하고 있는 일입니다. 즉 하나은행의 경우 본사건물 및 지점중 자산효율성이 떨어지는(과도한 비싼건물)은 팔고 임대로 돌렸으며 남는 금액으로 사업자금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즉 고정자산에 비중이 많으면 자본비용이 과도한 것으로 자본효율성이 떨어지지요. 와타미 2005/09/05 14:46답글|신고 저는 전세자금을 뺀다에 많은 선입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금이 싼 지역으로 가도 사는데 아무 문제없으며, 차액은 안전한 돈입니다. 저도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있기 때문이지요. 와타미 2005/09/05 14:49답글|신고 서울중심가와 서울외곽에서 사는 문제.. (저의 경우 직장이 없으므로 서울외곽에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단순히 이 문제의 차이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방에 가면 거주비용이 엄청나게 싸지요. 그리고 남는돈이 있는데.. 이걸로 만약 투자를 한다면 그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차피 집은 있는데요.. 요는 차액을 예금같은곳에 넣어둘수 있지만.. 이것은 본질적인 문제로 자산운용을 예금으로 하느냐 투자를 하느냐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5/09/05 14:51답글|신고 요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사업적으로 타당하느냐.. 확신하는 사업이냐일것입니다. 기업의 경우도 사업을 확신하는 경우 여유자금 혹은 구조조정된 자금은 사업자금에 투입이 되지만.. 자신의 사업을 확신하지 못하는 많은 기업들은 여유자금이 대부분 비사업분야에서 대충 방치되어 있지요. 이런 기업들은 자본효율성이 극도로 떨어지게 되고 여유자금은 많아져서 고정자산이 방만하게 운영이 되지요. 따라서 자산구조조정 같은것은 꿈도 못꿀입니다. 와타미 2005/09/05 14:54답글|신고 따라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합당하게 조정된 전세차액은 여유자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약간 비합당하게 조정된 측면(경매로 넘어가는 집에 싸게 들어가서)이 있어서, 100% 여유자금이 아니라서 문제이지만, 아무문제없는 집에 전세로 들어갈 경우.. 비싼 동네에서 싼 동네로 옮기는것은 매우 합당하며 이 경우 여유자금이 안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필립 2005/09/11 15:16답글|신고 정말 맞습니다...물가상승정도 밖에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부동산의 보유는 최소한이면 될 것 같습니다. 고정자산의 유지비용을 줄이는 것...정말 중요한 문제입니다. kgsherb 2005/09/27 05:31답글|신고 사람은 죽을때 까지 배워야 한다는 말을 새삼 다시 느끼네요 초보스타 2005/12/19 16:29답글|신고 투자소득이 급여소득을 능가할 때, 회사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욕심부리다가 투자원금마저 까먹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다시 시작해야겠죠? 쓰기싫은 보고서 쓰는 것이 제일 싫습니다. 한마디면 될 것을 백마디 미사여구로 포장을 해야 되니까요. 언제쯤이면, 자본금을 늘리고, 직장을 그만둘수 있을지 꿈만 같습니다. 피셔 2006/01/14 00:41답글|신고 세발자전거가 아닌 자동차를 탄다.. 이 말이 와 닫습니다. 또 주식의 변동성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이 말도 와 닫습니다. 강의를 들은 후에 다시 보니 깨닫게 되는 게 더 많네요 셋모여 2006/05/17 22:08답글|신고 2005년 7월까지 왔습니다. 그 새 와타미님 식구가 많이 늘었습니다. 댓글이 많습니다. 그린블라트 2010/03/09 20:50답글|신고 정말 인상적인 글입니다. ㅎㅎㅎ ======================================================= 새로은 사무실 | 와타미 에세이 2005.07.14 19:2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92 도서관에 출퇴근한지가 3개월 남짓되는군요. 요즘 도서관을 구청도서관에서.. 시설이 조금 더 좋은 국립중앙도서관? 으로 옮겼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정문앞에 보면.. 너무나 익숙한 이름 대통령 전두환 이란 이름이 도서관 건립에 막대한 공을 세웠다고 엄청난 돌을 파서.. 기념비 같은것이 서있습니다. 이런것은 왜 아직도 철거를 안하는지.. 암튼.. 시설은 참 좋습니다. 약간의 권위적인 서비스와.. 너무나 비효율적인 도서관 운영등이 눈에 보이지만.. 머 이 도서관만의 문제는 아닐거고.. 이 국립중앙도서관이라는 곳에 가보면.. 전체가 무선랜구간에다가.. 특히 1층에 노트북 사용공간을 마련해놓았습니다. (노트북 사용공간이란.. 책상과 전원이 준비되어 있는 개인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평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개인노트북으로 뭔가를 합니다. 저는 직장을 그만두면서.. 개인사무실이 없는것이 참 안좋더군요.. (직장에서 제공하는 것중 이것이 가장 좋았던것 같은 생각이 지금 듭니다. 그리고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들과요..) 현재 이곳은.. 옆에 동료는 있지만.. 알지 못합니다. 전체 공간을 보면.. 칸막이만 없고.. 회사분위기와 비슷합니다. 음.. 사실 무지 자유로운 회사이지요. 단지 옆에 있는 동료는..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이 저랑 다르고.. 또 그사람이 퇴근하면 다음날 만날 기약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쉽죠. 그리고 옆에 있는 사람을 제가 모른다는 점.. 이곳에는 자료검색하는 사람.. 책쓰는 사람.. 영어공부하는 사람.. 주식투자하는사람.. (저와 같은.. 차트 보고 있는 사람 꽤 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 사람이 옆에 있다는 자체로.. 매우 집중력 있게 일을 할 수 가 있습니다. 매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사무실 비용도 공짜고.. 개인노트북에서 무선인터넷이 되어서.. 이곳은 인터넷 접속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최근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다른 시간대에서.. 다른 장소에서 일하다보니.. 새로운 세계에서 사는것 같습니다. 같은 한국 같은 도시인데도요.. 많은 개인들의 움직임을 여기서 느낍니다. 많은 프리랜서들.. 많은 대학생들.. 그리고 많은 주부들.. 아저씨들.. 할아버지들.. 그리고 저처럼 프리랜서인지 백수인지 조금 헤갈리는 사람들까지.. 음.. 동료를 알지 못한다는 점 빼고는. 매우 이상적인 회사형태와 사무실공간인것 같습니다. 매우 자유롭고.. 모두 자발적으로 일하며.. 조용하고.. 분위기 매우 좋습니다. 음. 이런 회사를 만들고 싶네요.. 언젠가..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67 me구독 담기 dudcnsl 2005/07/14 20:15답글|신고 말씀처럼 꼭 좋은 회사 만드시기 바랄게요~^^ 노송 2005/07/14 20:39답글|신고 저는 와타미님에 글에는 항상 인간미가 있어서 좋습니다. 옆에서 차한잔하며 세상얘기나 하고 싶네요. -광주- 와타미 2005/07/14 22:23답글|신고 예. 노송님의 말씀을 들으니 이런 생각이 나네요. 저는 회사들이 보다 인간적인 곳으로 변모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효율성을 유지할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아니 더 효율적이 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여유가 있는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현재 별반 다를바가 없겠지만서도요.. 나탈리 2005/07/14 23:19답글|신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여건에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런 릴랙스한 여건이 주어져도 나태해지지 않고, 놀라운 퍼포먼스를 낼수 있는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고, 그럼 사람이 있어도 그런 여건을 주어주는 철학을 가진 회사도 드물고... 나탈리 2005/07/14 23:23답글|신고 근데, 국립 중앙 도서관이 옛날 강남도서관을 이야기하는 거지요? 교대있는데? 옛날에 중학교때, 동생이랑 도시락까먹으면서 공부하던 생각이 납니다. 근데 전체가 무선랜 구간이예요. 역시 돈많은 동네는 틀리네요... 언제 노는날 노트북들고 한번 가봐야 겠네요... 와타미 2005/07/14 23:27답글|신고 제가 그 모델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물론 그 전에 위대한 리더가 나오면 그 사람이 만들것입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고속터미날옆 강남성모병원 맞은편에 있습니다. 서초경찰서 바로 옆.. 와타미 2005/07/14 23:28답글|신고 1층에서는 전부 다 됩니다. 휴게실까지 .. 심지어 현관 밖에서 까지.. 나머지 층도 된다고 되어 있는데.. 테스트는 안해보았네요. 와타미 2005/07/14 23:29답글|신고 요즘 무선랜 구간은 중심가는 왠만하면 다 되고.. 대학교내도 왠만하면 다 됩니다. 이동구간시 문제와 음영지역들은 갈수록 없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휴대인터넷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까요.. 와타미 2005/07/14 23:42답글|신고 KT의 Netspot이 ID 인증제 한달 요금이 1만5천원이니.. 1달정도 서비스를 사용해보시면.. 무선인터넷이 되는 곳.. 특히 시내에서 사용해보시면.. 이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많이 느낄수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특히 시내 커피숍에서 인터넷을 사용하고.. 공원 풀밭에서 인터넷이 되는 지역일때.. 이 시장의 성장을 확신했었습니다. 와타미 2005/07/14 23:43답글|신고 혹시 사용안해보신분이 있다면요..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렸네요. lbs720 2005/07/15 00:20답글|신고 새로운 사무실 오픈을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농담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농담이 아닌 진담이 되겠죠. 와타님이 요즘 철학자 모드로 변신중인 것처럼 느껴졌는데 도서관에서 내공을 닦고 계셨군요. 그런데 궁굼한게 하나 있습니다. 와타미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 ^) 정말 궁굼해서... 와타미 2005/07/15 01:14답글|신고 예. 와타미는 whatami 란 제가 주로 쓰는 아이디에 제가 읽기편하게 발음을 붙여본것이네요. 예전에는 whatami란 질문을 던지고 살았지만.. 요즘은 그렇지 못합니다. 오히려 퇴보한 느낌입니다. fezra 2005/07/15 20:11답글|신고 아... 아이디가 그런 뜻이었군요..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필립 2005/07/16 17:31답글|신고 그런 질문을 안던진다는것이, 어느정도 해답을 찾은게 아닐까요??ㅎㅎ viok 2005/07/22 12:24답글|신고 그것이 인생..입니다.. ysdw 2005/07/22 16:43답글|신고 보안은;? 희망지기 2005/09/22 13:49답글|신고 재미있는 아이디네요 하시는 일이 잘되어 원하는 사무실 구하길 바라겠습니다 피셔 2005/12/14 02:34답글|신고 후우..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셔 2006/01/14 00:44답글|신고 와타미님과 모르는 사람이 아닌, 지나가는 사람이 아닌, 아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영어로는 friends라고 하죠. 딩동댕동 2006/01/27 20:58답글|신고 회사 차리면 저 꼭 좀 채용해 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ㅡㅡ ========================================================================= 디지탈 컨버젼스 & 유비쿼터스 | 와타미 에세이 2005.07.14 17: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87 음.. 오랜만에 또 상상을 좀 해볼까 합니다. 전 이런글 쓸때가 기분이 좋더군요.. (그냥 소설 읽는 기분으로 읽어주세요.) 최근의 흐름을 보면서, 매우 천천히 움직이지만 또한 확실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그 흐름을 조금 따라 갈까 합니다. (다른 상상력을 가지신분들께는 댓글 부탁드리고요.) 전체적으로 단말시장을 조금 살펴볼까 합니다. 단말이란 Terminal로서 어떤 정보 DB(Data Base)에 접속하는 장치를 말하죠. 첫째 인류가 꽤 오랫동안 사용해온.. 전화기.. 음성 DB 혹은 사람 DB 혹은 전화부에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둘째 텔레비젼.. 방송 DB에 연결되어 있었죠. 셋째 컴퓨터 인류역사를 볼때 아주 최근에 인터넷이란곳에 연결이 되었습니다. 전화기는 DB접속방법에서, 유선을 뛰어넘어서 무선시대를 열었으며, 1인1휴대 라는 생활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휴대폰의 기술발전으로, 처음에는 음성만 처리하다가, 게임, 음악(MP3), 카메라, 인터넷, 방송에 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음성외의 데이타를 처리하고 방송까지 처리하다보니, 휴대폰의 컴퓨터 파워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휴대폰은 두가지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하나는 휴대성을 강조하는 단말.. 더 작게 더 가볍게.. 하나는 컨버젼스.. 더 많은 컴퓨팅 파워, 더 많은 처리능력.. 휴대폰이 단말 특히 음성이외에 정보단말(인터넷, 방송)로서 역할을 하는데, 가장 큰 단점은 입출력 인터페이스입니다. 입력도구는 매우 불편하여 간단한 메모정도를 입력할 수 있고, 출력도구는 매우 작죠. 그래서 인터넷, 방송.. (특히 최근의 방송 DB에 접속함에 따라 출력인터페이스 크기를 키우는 추세입니다.) 에는 특히나 취약합니다. 따라서 개인DB접속도구의 완벽한 기능을 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입니다. 휴대폰이 강력한 컴퓨팅파워와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강화하는 하이엔드로 가면.. 그 접점에.. PDA란것이 버티고 있습니다. 즉 휴대폰이 강력하게 될수록 PDA와 만나게 됩니다. 또한 역으로 PDA가 음성DB에 접속하게 되면 바로 휴대폰이 되지요. PDA또한 두가지 길을 가지고 있는데... 휴대성을 강조한 더 작게 입니다. 휴대성을 강조하고 더 작게.. 그리고 음성DB를 접속시키면 PDA는 휴대폰과 접점을 이루게 되지요. PDA는 휴대폰보다 월등한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휴대폰이 처리하고 있는 게임 MP3 카메라 인터넷 방송등에서 휴대폰보다 쉽게 이러한 것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지 휴대성이 휴대폰보다 다소 떨어지지요. PDA 또한 입출력인터페이스에 휴대폰보다는 덜하지만 심각한 단점을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입출력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컴퓨팅파워를 더 높이면.. PDA는 노트북과 만나게 됩니다. 노트북은 역시 방향성이 둘인데.. 하나는 더 작게.. 즉 휴대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노트북은 입출력 인터페이스에 현존하는 단말기중 거의 단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노트북이 작게로 가는길에는.. 현재보다 크기를 줄이고 이미 가지고 있는 컴퓨팅 파워를 줄이는 길로 가게 됩니다. 그런 길을 노트북이 고수하면 만나는 점점은 PDA가 됩니다. 최근 기술발전으로 노트북의 크기가 갈수록 줄어드는 현상을 알 수 있습니다. 6~8인치 화면을 가진 노트북들이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DA와의 구분성은 갈수록 모호해질겁니다. PDA역시 앞으로 휴대폰과의 경계선은 갈수록 모호해질겁니다. 노트북이 걸어가고 있는 또 하나의 길은.. 컴퓨팅파워의 확대입니다. 이길의 궁극적인 접점은 당연히 데스크탑이 되겠습니다. 최근 99만원 노트북을 선두로.. 노트북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노트북은 갈수록 데스크탑과의 경계를 허물며.. 데스크 탑 수요자를 끌어들일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데스크 탑에서는.. 중요한 변화가 브라운관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브라운관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가 슬림화가 되고.. 또 하나 중요한 현상은.. 데스크 탑이 노트북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데스크탑이 가는 길의 한 방향이 되겠습니다.) 데스크 탑은 본체크기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 공간이 줄어들고 본체크기가 갈 수록 작아져.. 디스플레이 본체 일체형이 나오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데스크탑이 가는 또 하나의 방향은.. 컴퓨팅파워의 확대와 디스플레이크기 확대입니다. 이시장에서 만나는 접점은 TV가 될것입니다. 단말 시장에서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TV시장입니다. 방송 컨텐츠가 과거 아날로그에서 디지탈로 변화하는 획기적인 전기점이 현재 시점에 도래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방송데이타 수신을 컴퓨터가 하느냐 TV가 하느냐는 경계점이 갈수록 모호해지고 있고, TV시장에서도 평면디스플레이 및 디지탈 세탑박스등의 변화로 인해.. 컴퓨터와의 접점성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TV와 컴퓨터의 접속 현상은 갈수록 그 정도가 심화가 될것이고, TV인지 컴퓨터인지 갈수록 모호해질것입니다. TV가 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하는 곳으로 가는 접점에는 극장이 있습니다. TV시장은 디스플레이 대형화로.. 일반 극장수요를 잠식하고 있으며, 컨텐츠는 필름에서 -> DVD -> 동영상 파일로.. 계속 변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은 컨버젼스 속에서도, 현재까지는 다중DB에 깔끔하게 인터페이스 불편없이 접속하는.. 대안적인 단말기가 등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은 약간씩 나타나고 있으며.. DB가 계속 디지탈화되고..(음성전송까지 디지탈화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도구로 여러가지 DB에 접속이 기술적으로 계속 가능해짐에 따라.. 진정한 휴대용 단말기가 될 수 있는 형태가 가시권에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취약한 기술은.. 인터페이스 기술로.. 인터페이스 기술발전의 미비로 인해.. 그리고 그 난이도로 인해.. 당분간 한계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나 출력인터페이스는 많은 발전을 보인반면.. 입력인터페이스는 이러한 개인휴대 단말기를 가능케하는데.. 매우 많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출력인터페이스의 대표적인 발전은.. 100년간의 브라운관의 역사를 접고.. 평면디스플레이 시장이 인류역사에 주류로 등장한 점과.. 그 무한한 발전 가능성입니다. DB들은 계속 디지탈화되고 많은 형태의 단말기들이 생기고 융합합에 따라.. 이러한 시장에 많는 디스플레이는 현재로서는 평면디스플레이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평면디스플레이 기술은.. 단말의 범위를.. 현재의 휴대폰, PDA, 노트북, 데스크탑, TV에 국한하지 않고.. 계속 늘려나갈 것이며.. 그 1차적인 대상으로 자동차 전면 옆면 유리나.. 거리의 쇼윈도우나 창문이 될것입니다. 무선기술의 발전과.. DB접속의 필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기때문에... 모든 물건을 DB에 무선으로 접속시키고자 하는 강력한 시점에 와있고.. 모든 물건이 DB에 무선으로 접속해서 DB 내용을 어느정도 처리할려면.. 저마다 약간의 컴퓨팅파워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모든 물건은 컴퓨터가 되며.. 단말이 되며.. 필요에 따라 컴퓨팅파워는 적절히 분산이 될것이며.. 우리가 현재 컴퓨터라고 단독으로 불리는 물건은.. 어느순간 존재하지 않을것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51 me구독 담기 cjbin99 2005/07/14 17:28답글|신고 유비쿼터스... 와타미 2005/07/14 17:33답글|신고 예. 유비쿼터스의 의미도 맞네요. 와타미 2005/07/14 17:40답글|신고 또하나의 큰변화는 본격적으로 인터넷에 무선으로 접속하는 시대가 곧 열릴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방송이 디지탈화되고 그로인해 또한 휴대단말화 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엄청난 투자기회가 존재할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과거 전화가 유선에서 무선으로 가면서 1인 1휴대 시장을 열었듯이.. 방송과 인터넷이 유선에서 개인무선시장으로 감에 따라 이 시장에서도 기회가 올것으로 생각합니다. 흐름을 계속 읽다가 기회를 잡아야 겠습니다. 와타미 2005/07/14 17:45답글|신고 거리의 가게 쇼윈도우에 평면디스플레이 시장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것은.. LED간판과.. 빌딩옥상에 보통 있는 광고 전광판입니다. 이것은 낱게 LED의 조합으로 TV나 영상물을 광고하고 있고, 대형간판의 경우 가격적인 문제로 LED가 진입하지 못하고 있지만.. 소형간판이나 쇼윈도우의 소형광고의 경우 LED 디스플레이가 매우 다양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OLED란 차세대 평면기술은 현재 가능성을 조금 보여준 이 LED와 본질적으로 같은것이며.. 따라서 미래는 충분히 이렇다는 점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와타미 2005/07/14 17:46답글|신고 현재는 단독 부착물로 쇼윈도우와 분리되어서 광고가 되지만.. 앞으로는 쇼윈도우의 유리소재와 디스플레이용 유리를 따로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쇼윈도우 자체가 디스플레이가 될것입니다. 와타미 2005/07/14 17:48답글|신고 그의 단편적인 예로, LCD시장에서 칼라기술과 흑백계조를 표현하는 기술을 제외한 단순 온오프 기술로서, LCD가 쇼윈도우나 유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이미 LCD기술로서 유리의 빛투과를 온오프 제어함으로써 커텐 대용으로 쓰이고 있는 일부 프론티어 제품들로 인해 그 미래를 점칠수 있을것 같습니다. cjbin99 2005/07/14 18:16답글|신고 여러가지 변화 중에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이벤트 중 하나는 IPTV입니다. TV와 인터넷의 통합. IPTV로 가기위한 길목에 이미 나타난 작은 이벤트들도 있죠. MSO들의 대형화바람, 컨텐츠 기업 붐, VOIP서비스, FTTH망. 당장은 정통부와 방송위, MSO와 대형유선통신업체의 밥그릇싸움에 시간이 끌리고있지만 DMB와 IPTV를 통한 IT산업 + 미디어산업 두마리토끼 모두 잡을 수 있는 챤스를 놓칠리 없습니다. (지상파DMB가 유럽표준으로 채택되었더군요.) 빠르면 연내, 늦어도 2006년 초에는 IPTV시범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봅니다. 마침 주식시장도 활황이고 2005년 하반기부터 IT주들이 주식시장을 강하게 이끌어간다면, 무시무시한 IPTV테마가 형성될지도 모릅니다. gun2028 2005/07/14 18:32답글|신고 저는 언론정보학과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시장 중심이 아니라 미래학이나 학문 중심으로 판단컨대, 앞으로는 단말기보다도 서비스의 형태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입니다. 유력한 차기 시장의 서비스는 DMB 서비스, 무선 인터넷 서비스 또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일겁니다. 최종 단말기는 TV, 노트북, PDA, pcs가 경쟁하겠죠. 각 단말기들은 모두 서비스 가능 영역이 나뉩니다. 일단은 어떤 서비스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겠는가? 인터넷 전화서비스는 망서비스로 유선망사업자가 유리할 것이다.(유리한 순으로 MSO, 데이콤, KT 순입니다.) cjbin99 2005/07/14 18:33답글|신고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DMB서비스의 갭필러업체같이 확실한 이익모멘텀이 작용할 업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IPTV 서비스 시작한다고 FTTH 망을 마구 깔아댈 것도 아니지요. 심지어는 SO업체, 파워콤, 하나로텔레콤이 사용중인 HFC망으로도 IPTV서비스가 가능하다고하는군요. 방송장비는 거의 외국에서 들여온다고합니다. 굳이 수혜업체를 꼽는다면 IPTV 셋톱박스 업체가 있을텐데, 이또한 경쟁이 장난이 아닐겁니다. 셀런이란 회사가 현재 세계 IPTV셋톱박스 1위라고는하나 어디까지나 메이저셋톱박스업체가 나서기 전의 시장상황이고 휴맥스, 홈캐스트와 같은 업체가 슬슬 IPTV셋톱박스를 내놓고있습니다. cjbin99 2005/07/14 18:35답글|신고 연초에 KT에서 발주한(현재는 보류중) 셋톱박스 입찰에 삼성전자, LG전자, 셀런이 참여했다고합니다. 주담님께 이들업체와 경쟁이 되겠냐고 물어보았는데 웃으시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삼성이나 엘지나 ODM 제품을 들고 오는 것이고, 원래 엘지제품을 셀런에서 납품했었는데 KT에서 셀런에게 직접 참여하라고 해서 따로 나갔다는군요. 그렇다고 IPTV셋톱박스가 대단한 기술력을 요하는 것도 아니기에 IPTV 서비스가 시작되면 대만업체부터 휴맥스등 메이저업체까지 마구 난립할 것이기에 셀런의 입지는 그다지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에구 갑자기 주제와 벗어난 리플만 달은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ㅋ cjbin99 2005/07/14 18:36답글|신고 역시 DMB, IPTV 의 진정한 수혜자는 컨텐츠? ㅋ gun2028 2005/07/14 18:42답글|신고 둘째로 DMB 서비스와 무선 인터넷 서비스 모두 망서비스이자 컨텐트서비스입니다. 위의 순수한 망서비스 보다는 컨텐트 서비스가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판단컨대 무선 인터넷과 DMB 모두 무선 서비스이므로 sk텔레콤이 가장 유리합니다. 결국 어떤 서비스가 먼저 상용화되고 성장성이 높을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인데, 가장 쉽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서비스는 인터넷 전화서비스일겁니다. 이것은 제2, 제3의 하나로텔레컴의 출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현재 KT가 망을 소유하고 있는 가장 유리하나, 인터넷 전화시장이 커질수록 유선전화가입자가 줄어든다는 점에서 가입자 감소 및 서비스 가격 인하압력에 시달릴 것입니다. 이들에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앞으로 MSO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강력할 것인지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얼마나 점유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MSO는 유선방송을 넘어서 인터넷 서비스와 인터넷 전화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단지 망을 빌려주는 MSO나 파워콤(데이콤과 합병 예정)이 그 수혜자가 될 수도 있구요. cjbin99 2005/07/14 19:02답글|신고 MSO는 유선통신사업자의 방송사업진출을 견제하기위해 VOIP를 시작하는 것이지 VOIP자체만으로는 MSO에게 그다지 매력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IPTV가 시작되면 KT가 TV,인터넷,전화를 패키지화하여 막대한 자금력으로 시장점유에 나설텐데, MSO입장에서 KT와 경쟁할 수 있는 무기는 가격과 컨텐츠밖에 없습니다. MSO에서 VOIP로 돈을 남기기란 여간해선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아무튼 결국 '덩치'가 제일 문제이기에 태광산업등은 외자유치와 M&A에 열을 올리고있는 것이고요. 결국 방송이던 전화던 인터넷이던 망서비스는 다양해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것입니다. 그속에 진짜배기 단물을 빨아먹을 기업은 컨텐츠업체겠네요. 최근 알짜 컨텐츠업체들의 주가폭등은 이러한 이유때문이지요. cjbin99 2005/07/14 19:14답글|신고 헐리웃 영화를 보면 IT의 미래를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며칠 전 마이너리티 레포트를 다시 보았는데, 와타미님이 말씀하신 디스플레이 혁명(?)이 모두 나오지요. 점차 모든 가전제품 및 휴대제품이 통신으로 연결이 될 것입니다. 최근있었던 ipv6 선정이 그 시작이겠네요. 여기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겠죠. 모든 전자제품에 메모리와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이고요. 밥통, 가스렌지, 에어컨, 냉장고 심지어는 손목시계, 안경등에도 들어갈 것입니다. 모든 전자제품이 인터넷에 연결됨으로서 네트워크 보안문제 역시 굉장히 중요해지겠습니다. 한겨울에 추운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왔더니 왠놈이 에어컨을 켜놓았으면 황당하겠지요. gun2028 2005/07/14 19:21답글|신고 미국의 경우 우리보다 오랜 유선방송의 역사때문에 그렇지만 유선통신업자와 강력한 경쟁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선 방송 사업의 1인당 매출은 우리나라의 3배에 가깝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서비스가 추가 부담없이 가능하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강력한 매력이죠. 그렇지만 유선방송업자가 통신사업에 뛰어들기에는 가입율이 아직 낮습니다. 그렇지만 유선 전화사업자가 감당해야할 광통신망이나 동영상 전송가능한 망 업그래이드 비용보다는 적게들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선 전화사업자의 콘텐트 제공 사업 진출(혹은 방송 사업)보다는 유선방송망의 전화나 인터넷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입니다. gun2028 2005/07/14 19:34답글|신고 그렇지만 유선방송 영역의 가장 큰 약점은 시장의 미성숙이고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 전문기업이 없다는 점이죠. 태광이나 cj, 오리온 등등도 모두 미디어 전문기업이 아니고 제조업에서 특화되었기 때문에 비젼을 세우고 방송과 통신의 융합시대를 잘 헤쳐나갈 수 있겠는가에 대해 의문입니다. 앞으로는 통신업체가 방송업체를 인수하고 방송업체들도 통신업체를, 무선업체가 유선업체를, 유선이 무선업체를 인수할 수 있을텐데 주도권을 가지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이 리스크라는 생각이 듭니다. 와타미 2005/07/14 21:19답글|신고 오늘 오다가 자꾸 느끼게 되는건데.. 간판은 결국 LED로 바뀌게 될것 같습니다. 정보를 보여주어야 하는 유력한 업체부터.. 저는 가격때문에.. 예전부터 부정적으로 보았는데.. 같은 간판크기에 가격경쟁력을 보여주는 시기가 올것으로 생각되고.. (약간 비싼 가격은 LED가 기존 고정되어 있는 간판보다 정보전달력에서 매우 유리하니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력사용도 기존 형광등이나 네온에 비해서 크지는 않을것 같구요..) 먼저 시도하는 가게가 한두개 출현하는 해가 올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근데.. 과연 전국 간판이 LED로 바뀌게 된다면 누가 이익을 볼까요.. LED업체가 이익을 볼까요.. 와타미 2005/07/14 21:20답글|신고 사실 간판을 보면 참 우습게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기존 간판중 가장 많은 형태인 아크릴안에도 형광등을 넣고 아크릴 색깔로 간판을 표현하는 것은.. LCD랑 원리가 똑같고.. 네온사인은 PDP랑 원리가 똑같고.. LED로 된 옥상 전광판은 OLED랑 원리가 똑같으니.. 참 아이러니 하네요.. 와타미 2005/07/14 21:34답글|신고 사실 디스플레이에 최근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계속 모니터를 브라운관으로 버티다가 지난주에 펑하고 (음.. 이건 약간 오바구요..) 연기가 나면서 타버렸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LCD를 알아보았는데.. 엄청난 가격하락.. 작년말 19인치를 제가 회사에서 거의 80만원주고 샀는데.. (약간 고급기종) 요즘 가격은 19인치가 40만원대.. 헉.. 이럴수가.. 17인치는 벌써 예전 평면CRT와 가격이 같고.. 그리고 19인치는 예전에 평면CRT가격으로 보면 오히려 싸다고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쓰던 평면 CRT 19인치 20인치는 200만원정도를 하던것을 비교해보면.. 지금 가격은 말그대로 기술의 발전을 몸으로 실감하지 않을수 없네요. 99만원짜리 노트북하며.. 99만원짜리 DSLR하며.. 음.. 기술의 진보는 매우 놀랍군요.. 나탈리 2005/07/14 23:32답글|신고 저도 98년에 19인치 브라운과 모니터를 사서 쓰고 있는데, 아직도 펑하지 않네요.. 그핑계로 좀 바꾸고 싶은데, 그렇다고 멀쩡한 걸 바꿀수도 없고...책상만 차지하고... 와타미 2005/07/14 23:35답글|신고 글치요.. 사실 전세값으로 치거나 집값으로 계산해보았을때 .. 모니터 차지 공간을 평당으로 계산해보면 엄청난 금액이 나오거든요. ndhstars 2005/07/15 01:20답글|신고 흠..저희집에는 예전에 쓰던 15인치 볼록한 모니터^^랑 지금쓰고있는 17인치평면모니터 17인치LCD가 있습니다. 15인치는 발받침대(?)로 쓰고 있는데 모니터를 볼 때 느끼는 거지만 정말 기술이 대단하긴 대단하란 생각과 자꾸만 떨어지는 LCD의 가격.. 어떤 기업이든 채산청의 한계에 직면할 수 도있을텐데.. 그럼 살아남는 기업은..아무튼 디스플레이산업은 흥미롭습니다. 와타미 2005/07/15 01:50답글|신고 패널을 받아다 쓰는 중소기업 제조업체들은 마진이 계속 줄어들어 당분간 계속 힘들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패널제조업체들은 대만업체를 확실히 죽이지 못하면.. 상당한 난관을 겪어야 할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대만업체들을 보내야 하죠.. 멀리.. 음.. 다소 공격적이네요.. 음.. 경쟁이란.. 생존이고.. 음.. 기업은 역시 힘든곳인가 봅니다. fezra 2005/07/15 19:31답글|신고 기술보안만 된다면 대만업체들 멀리 따돌릴 수 있지 않을런지요..^^ 3,4년 뒤에 공급우위 폭풍이 한번 불어야 알짜배기만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삼성과 LG는 그것을 대비해 총알을 쌓아두고 있는듯... 그리고 미디어업을 제2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CJ나 오리온을 볼때 CJ가 한발씩 앞서나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SKT 등 통신업체들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들어오고 있으나 그리 쉽지만은 않을것도 같습니다. =================================================================================== 투자설명회를 참석하고 나서 느낀점 몇가지.. | 와타미 에세이 2005.07.13 22:0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83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의도 모증권사에서 하는 투자설명회란것을 다녀왔습니다. 전문가 그룹의 수준이 어떤것인지 참조를 하려고 다녀왔죠. 설명회내용은.. 증권전반, 재테크, 부동산 순으로 각분야담당자가 1시간씩 강좌형식으로 이루어졌고, 3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200~300여분이 참석을 해서.. 자산운용에 대한 많은 관심을 피부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설명회내용은, 일반대중을 상대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매우 기초적인 내용이고, 사실 좀 실망을 했습니다. (기대는 별로 안했지만요) 기초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과 투자의 저변을 흐르고 있는 도도한 흐름을 몇가지 정도는, 강조를 해주리라 생각을 했는데, 전혀 그런것이 없었고.. 그냥 일반론적인 이야기(이미 시장에 다 알려진 이야기들을) 고등학교 선생님식으로 강의가 이루어져 조금 아쉬웠네요. 특히 증권전반에 관해서 말씀을 해주신분은, 경제전반의 통계수치로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갈것이다라고 예상을 하였는데, 질문코너에서 한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은 전문분야가 일반경제쪽이고, 개별기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일반경제관련해서 거시적 관점에서 질문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투자란것은, 직업인처럼 한분야만 해서는 성과를 달성할 수 없는것으로, 매우 폭넓은 경험과 종합적인 사고를 요합니다. 따라서 이분은 개인적으로 투자를 깊이있는 수준으로 하는 분이 아니며, 단지 증권회사에 소속된 직업인으로서 증권전반에 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는 강력한 인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재테크강의는 주로 상품소개로 이루어졌는데, 인터넷에서 누구나 조사하면 알수있는 단순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그쳐서, 좀더 안목의 전달이나 깨달음의 전달같은것을 약간 기대했었는데, 그점이 매우 아쉬웠고, 세번째 부동산강의에서는 은행에서 부동산 컨설팅을 담당하시는 분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부동산쪽은 일반투자가들의 이해수준이 주식보다는 매우 높음을 알 수 있었고, 담당자도 그에 맞추어 단순지식전달이 아닌, 안목의 전달을 일부 느낄수 있었습니다. 부동산쪽에서 저도 새로운 안목을 약간 얻은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적립식펀드와 자산운용시장에서 기관의 움직임을 직접볼수 있었고, 부동산 시장을 조만간 많은 부분 흡수할것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39 me구독 담기 fezra 2005/07/13 23:26답글|신고 직장인과 투자가의 마인드 차이기 아닐런지요.... 그리고 고객의 재산을 얼마나 위하면서 강의를 하느냐도...^^ 장총 2005/07/14 00:53답글|신고 여러가지 유익한 정보를 두루 보시고 오신 것같군요. 우선은 평일인데도 많이 참석했다는 점과 강의내용은 기본적인 시장분위기와 주입식 투자마인드 고취, 끝이없는 부동산시장의 관심사... 현사회가 흘러가는 단면을 보는.... 노아 2005/07/14 09:22답글|신고 기관(?)에서는 향후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네요. 와타미님 가능하다면 부연 설명 부탁 드립니다~~ 와타미 2005/07/14 12:38답글|신고 은행PB부분에서 부동산컨설팅을 하시는 분이 나오셨는데, 전반적으로 정부의 정책에 거슬러서 부동산 투자를 하는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정부정책에 편승해서 하라는 것으로 느껴지고, 또한 저의 생각과 마찬가지로 무조건 시세차익을 바라기 보다는 투자논리에 근거해 수익성을 체크할부분은 (상가,오피스텔, 토지등) 그것을 체크해보고 거기에 맞는 투자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얘기를 주로 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대책은 보유세 증가와 붐을 이용한 무리한 시세차익을 방지하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굳이 이런곳에 법망을 피해서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대신 정부의 시책에 맞는 재개발(재건축의 대안으로) 같은 곳이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증권화한 부동산 펀드등을 이용하는것이 좋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은 엄청나게 성장할 것이라는 이런 류 보다는, 보다 체계적으로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한후 장기투자를 권유했네요. 노아 2005/07/14 13:15답글|신고 설명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년안에 세계적인 부동산 거품 붕괴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데, 정말 그런 일이 발생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 피시굿 2005/07/14 14:53답글|신고 부동산까지 생각하면 무지 머리 아파 지네요..ㅋㅋ;; 옥시모론 2005/12/15 13:16답글|신고 모든 자산은 유동화가 가능하다...라는 측면에서..점차 부동산도...유동화가 되어야 할듯.... ==============================================================================================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 | 와타미 에세이 2005.07.07 22:0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31 약간의 잡담성 글입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엄청나게 많이 들어본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계란은 떨어지면 깨지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면 깨지는것은 사면 안됩니다. 따라서 계란을 한바구니 될정도로 사는 것은 안되겠죠.. 이런 말로 바꾸었으면 하네요. 얌체공(떨어져도 안깨지고 튕겨오르는 공)을 한바구니에 담아라. 음.. 심하네요.. 사실 떨어질때 계란인지 얌체공인지 파악하기가 어렵죠.. 근데.. 이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계란을 살지 얌체공을 살지.. 간혹 섞여있을지도 모를 계란효과를 줄이기 위해서.. 한바구니에 담지 않는 전법을 취하는 것이겠죠.. 얌체공인지 분명하면. 한바구니에 담을 것이고.. 그것이 계란인지 얌체공인지 분명치 않으면.. 바구니를 여러군데 나눌것입니다. 음.. 얘기가 길어지니 쓸데없는 말이군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59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7/07 22:17답글|신고 dudcnsl님의 질문을 듣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얌체공인지 계란인지 잘 구분을 하셔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얌체공이면 강세장이란것에 대해서 별로 걱정안하셔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얌체공 가격이 얼마나 비싼 얌체공인지.. 주변에 좋은 얌체공이 1500개 중에서 있는지.. 뭐 그런 점들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기로 삼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몇달간 현금비중으로 인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어느정도 고민후 스스로 적응이 되는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 고민이 생기는 것은 일단 자신의 한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많은 고민과 또 투자훈련이 이런 고민과 같이 이루어져.. 한단계 또 성장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암튼.. 지나고 보면 많은 학습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학습이 이루어질려면 철저한 자기의 투자방법론에 의거해서 계속 나아가시면 그것에 대한 나름의 결론을 이 강세장이 끝난후 얻게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바다 2005/07/07 23:23답글|신고 쿠션이 좋은 바구니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군요^^ 아싸 2005/07/07 23:33답글|신고 얌체공으로 골랐다고 생각은 되는데 결과가 어떨지는...ㅋㅋㅋ 아무튼 얌체공들이라 그런지 떨어져서 깨질 염려도 없지만 특별하게 올라갈 일도 없는 것 같군요...당분간은 시장에 신경을 못쓰니까 그럭저럭 은행이자이상만 나오고 가격만 안떨어진다면 만족할 것 같습니다..^^* dudcnsl 2005/07/08 11:57답글|신고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소폭조정을 기다리며 현금보유를 하고자 생각중입니다.^^ 격자세공 2005/07/09 12:29답글|신고 달걀을 높은 바구니에 담지 말고 부화해서 닭이되어 알을 낳는 달걀을 낮은 바구니에 사서 담아 부화시켜 계속 달걀이 늘어나도록 해야겠습니다. (부화할 수 있는 달걀을 고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겠습니다.) 와타미 2005/07/09 12:59답글|신고 음.. 매우 훌륭한 비유이십니다. 바구니의 높이를 낮추어라.. 매우 훌륭하시네요. 그리고 부화하는 달걀.. 매우 훌륭하십니다. 음.. 격자세공님은 상당히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 같습니다. 겸손하게 2005/07/11 13:11답글|신고 개인적으로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는 스타일인데요. 얌체공이라고 생각하고 계란을 담지만 항상 30%~50% 정도는 현금으로 있네요. 겸손하게 2005/07/11 19:16답글|신고 담을려면 학~실히 담아야 하는데 -_-; 소심한 성격덕에...전체수익률을 까먹고 있네요.그럴바에는 달걀공장에(펀드회사) 나머지 현금은 맡기는게 전체적인 수익률로 볼때는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배짱이 2005/07/17 01:40답글|신고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것은 서로 부대껴서 깨지지때문입니다.떨어져서 깨지는것이 아니고요. 요즘은 종이상자에 서로 안부딪히게 담겨져 있던데요. 희망지기 2005/09/22 10:47답글|신고 어제 가입했는데 내용이 좋은 카페네요 classyguy 2006/10/09 10:57답글|신고 이런 말은 어떨까요? 계란을 허접한 여러개의 바구니에 담기보다는 바구니수에 개의치 말고 튼튼한 바구니에 담아라~!ㅋㅋ ========================================================================================================================== 바보같은 가격제한 제도 | 와타미 에세이 2005.07.07 19:2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27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네요. 음.. 솔직히 개인적으로 느끼는 감정은 그렇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증시역사를 보면서.. 상한가 하한가라는 가격제한 제도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결과 한가지 결론에 이릅니다. 증시에 있어서 가격제한제도는.. 부동산에 있어서 분양가 제한제도와 똑같다. 즉 이것의 결과는 이런 것입니다. 부동산에 있어서 분양가를 제한하는 것은.. 시장질서에 있어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정해지는 자연스러운 가격조건에.. 현명하다고 생각되는 3자가(이 3자는 정부지요. 사실 매우 바보스럽습니다.) 임의로 가격을 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분양가 제한으로 인해.. 거래에는 왜곡이 생기고.. 그 왜곡점을 간파한 많은 사람들이.. 분양시장에서 거래에 몰렸습니다. (여기서 거래란 다시 되팔 목적으로 산것을 얘기합니다. 실제 사용을 하려고 산경우를 제외합니다.) 왜 이런 실수요자를 초과하는 거래과열이 생기게 되었냐하면.. 매우 간단합니다. 그것은 분양이 끝난 이른바 헌 아파트들은.. 가격제한이란게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주변아파트 시세는 거래에 아무런 인위적인 왜곡을 가하지 않았고, 따라서 자연스러운 시장가가 형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시장가라는게 매우 높은 수준이었죠. 그런데 신규분양시장의 분양가를 상한가를 두어 억지로 낮춤으로써.. 분양이 끝난 아파트는 자연히 일반 거래시장에 들어가고.. 자연히 주변에 있는 일반 아파트 거래시세로 거래가격이 올라갑니다. 따라서 누구나 당첨만 되면 차익을 획득하는.. 정부에 의해서 보장된 거래기회가 있었던 셈입니다. (그리고 단속을 하지요. 분양투기를 하지말라고.. 참.. 정책이 바보스럽습니다.) 이런 단세포적인 정책으로 인해.. 많은 거래자들을 양산했습니다. 사실 증권시장에서의 상한가 하한가 시스템을 살펴보았을때..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한가라는 것은.. 어떤 회사가 거래가격이 올라가는것을.. 15% 한도에서 임의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이 가져다주는 결과는 인위적인 거래왜곡이라는 점이지요. 이로 인해서 또한 많은 거래자를 양산했습니다. 즉 상한가를 간 종목은 인위적으로 가격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다음날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요. 이것은 분양가 억제정책과 똑같습니다. 따라서 정부 및 금융관련 종사자들은.. 이런 제도가 거래자와 투기자를 양산하는 시스템이라는 사실을 인지를 했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런 시장가격에 인위적인 왜곡을 주는 제도는 많은 차익거래를 발생시킬 허점을 만듭니다. 그래서 노련한 거래자로 하여금 거래를 하도록 부추기게 되는거지요. 따라서 시장환경에서 그러한 거래가 적정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구조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증권시장에서의 가격제한 제도도 매우 많은 허점을 노출시키고 있기 때문에.. 신중히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래가격에 상한폭 하한폭을 주는것은.. 시장원리를 믿지 못하는 처사이며.. 시장환경을 좀 더 개선하여 잦은 거래는 비용이 따르는 구조임을.. 시장에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1 me구독 담기 keyperson 2005/07/07 19:41답글|신고 증권회사도 먹고 살아야죠^^ hans7958 2005/07/07 19:55답글|신고 가격제한폭을 주는 이유는 시장원리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는데 동감합니다. 실제로 시장을 믿을만큼 성숙하지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과 비슷하지만, 가격제한폭으로 인해 생기는 투기적 매매방법도 하나의 기법으로 여겨질 정도이니, 가격제한폭의 허점등에 대한 보안을 가다듬고 금융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995년, 10년전 증시와 지금의 모습이 거의 별반 다를 것이 없다하여도, 조금은 나아졌고 성숙해지고 있다는데 전 한표를 던집니다. 가격제한폭으로 인해 가격이 왜곡된다면 우리 시장은 더 성숙해져야 합니다. 적어도 가격제한폭이 있건 없건, 시장의 원리대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해야 그 다음 가격제한폭폐지를 논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격제한폭이 없을 경우 더 큰 피혜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파(현재 그들의 뜻대로 가격제한폭이 유지되고 있으니 우파라 하겠습니다.)들의 논리에 당해낼 수 없을 것 입니다. 시장에 가격제한폭이 주는 비경제적인 처사를 인식시키는 것 보다 더 나은 시장질서와 올바른 투자의식을 알리고 시장의 원리인 수요공급을 논한다면 가격제한이 무한대여도 결국 hans7958 2005/07/07 20:06답글|신고 시장가격으로 돌아올 것 입니다. 가격제한폭이 투기를 부추키든, 투기적매매형태를 일궈내든,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저 건강한 투자자의 인식과 건강한 시장이 완성되면 언젠간 저절로 사라질 제도이기때문입니다. 현재는 그로인해 많은 비경제적인 주가와 거래비용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래도 1년전, 2년전 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양가제한으로 인해 차익을 노린 매매형태와 비교해 볼 때도 바보같은 제도일지라도 그 제도가 없어졌을때를 우려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아직 시장이 건강치 않다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격제한제도가 투기자를 양산하는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와타미님과 올바른 투자를 지향하는 여러분들이 모인 시장의 노력이 모아져 언젠가 전혀 쓸모 없는 제도가 되리라 생각해봅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습니다. 전 출자총액제한제도가 생각나는데, 무언가를 제한하기보다 무한대로 풀어주고 비공정행위를 할 경우 처벌하게끔 감시와 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 만큼 시장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제도없는 사회를, 시장을 만들기가 통제하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hans7958 2005/07/07 20:06답글|신고 건전한 사고와 더불어 강력한 투자마인드가 제도를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타미 2005/07/07 20:28답글|신고 예. hans7958님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추가댓글 1 | 와타미 에세이 2005.07.08 12:5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33 기업의 가치변화와 관련한 주가변화가 하루에 15%면 충분하다는 점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합리적인 이성적 판단이고.. 시장의 거래폭은 이보다 높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이것인데.. 시장의 가격이 비이성적인 부분이 있다는 점과.. 시장의 가격원리가 매우 정교하다는 부분을 혼동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시장원리라는 것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자동조정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거래에는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위적인 가격조정에는 합리적이라 비록 보여지지만, 그것은 더 많은 변수를 제외시키는 것으로 정교하지 못합니다. 자동으로 모든 틈을 메꾸는 시장원리를 방해하는 것이죠. 현재 상한 하한 가격폭을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인 수준이지만.. 문제는 하한가 상한가종목이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이 생긴다는 것이 문제이지요. 즉 하한가 상한가 제한종목이 엄청나게 많이 생긴다는 것은.. 시장에서 가격왜곡이 된 종목이 적은 숫자가 아니고 많은 숫자가 생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 틈은 보기보다 매우 큰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몇일간 상한가 하한가를 계속 가는 종목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명백히 이번 거래에서 15%를 돌파해서 몇십% 혹은 몇백%가 변할 종목이.. 15%라는 조건에 의해서 에너지가 막힌채 몇일을 나누어서 끄는 것이지요. 하루에 몇십%나 몇백%가 움직이는 것은 다분히 비합리적입니다. 따라서 그것을 합리적이라 여겨지는 15%룰로 제한하는 것은.. 매우 그럴듯해보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시장원리라는 것이 무수히 많은 변수에 의해서.. 매우 정교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입니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조건은.. 그러한 시장기능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합니다. 저는 이런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역으로 이런 논리가 가능하지요. 사실 회사의 가치는 일년에 30%이상 잘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변하는 가치란 대략 0.1% 레벨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가격제한을 두는것은 15%가 아니고.. 14% 10% 5% 3% 심지어는 1%로도 충분한것입니다. 왜냐하면 1%가 300일이면 300%로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수치를 작게하면 작게할수록 시장가격에 왜곡이 더 많이 생긴다는 점은 분명해집니다. 하루에 1% 이상 변할필요가 분명히 없지만.. 시장은 합리적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다만 정교할 뿐이지요. 따라서 15%라는 것은.. 임의적인 수치로.. 16%보다 낮고 20% 보다 낮고 50% 100% 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15%를 대비로 해서 가격제한폭을 1% 낮추면 분명 거래에 왜곡이 생긴다는 점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따라서 정도는 비록 덜하지만 더 높은 수준에서 보면.. 15%도 가격에 왜곡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지지요. 물론 합리적이지는 않지만요.. 저는 거래시장의 정교함을 말하는 것이지요. 시장은 스스로 움직일때 가장 정교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54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7/08 12:56답글|신고 아이투자에 올린글에서 댓글달다가 .. 조금 더 요약이 된것 같아서 여기에 그부분을 올리네요. 추가댓글 2 | 와타미 에세이 2005.07.08 12: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34 하한가와 관련해서 조금 더 부언하면.. 하한가제도로 가격을 멈추는 것이 아니고.. 떨어질대로 떨어지다가.. 사는 사람들의 수요에 의해서.. 가격이 멈추는 시점.. 그것이 수요공급에 의한 가격이고.. 가격이 떨어지면 수요가 많아지고.. 자동으로 가격은 안정이 됩니다. (실제 폭락시기에도 팔지 않으면 손해가 아니고.. 가격이 엄청 떨어지면.. 낮은 가격으로 살수 있는 세력이 등장해야 하겠지요. 즉 가격을 보는 시장 안목이 지금보다는 한단계 높아져야 하겠네요.) 그러나 15%라는 룰에 익숙해져서.. 그보다 더 떨어지는것에 익숙하지 못한 점과 충분히 두려운점은 있지요. 현재 시장에서 15%룰이 없어지려면.. 좀더 시장성숙으로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있겠습니다. 저혼자 말하다 보니까 이런 결론에 도달하는 군요.. 상한가 하한가 제도가 있는 이유는 .. 시장에서 기업이라는 상품을 잘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 의류시장에서 상한가 하한가 제도같은걸 둘필요가 없습니다. 상품마다 1000원짜리부터 100백원 천만원짜리까지 다양합니다. 10만원짜리가 땡처리시장으로 1000원 5천원에 팔리는가 하면.. 이런 시장에서 상품에 대한 가격조건에 아무런 제약이 없는 이유는.. 옷이라는 상품은 누구나가 가격을 볼줄안다는 것이고.. (조금 더 유사한 예는 온라인 옥션을 들수 있겠습니다. 옥션에서 가격입력하는 것이 유사하니까요.. 진짜 경매시장을 들수도 있겠네요.) 기업이라는 상품은 사람들이 가격을 볼줄 모르기 때문에.. 정부가 친절하게.. 너무 높은 가격이나 낮은 가격에 대해서.. 너무 높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라고 가이드 해주는것이네요. 음..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70 me구독 담기 hans7958 2005/07/08 13:18답글|신고 기업이라는 상품의 가격을 주식의 시가로 대체해보겠습니다. 아직도 우리에겐 많은 의아함을 안겨주는 어이없는 평가를 받는 두 그룹의 기업이 있지요... 저평가된 그리고 터무니없이 고평가된... 하지만, 의도적으로 가격을 조정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 가격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예를들면, 재료라고 일컫는 그런 것, 아니면 성장성이 보이지 않는 다는이유로 소외된 것...등등... 말씀 그대로 사람들이 가격을 제대로 볼 줄 모른다는 것을 전제로 국가가 가이드라인선을 가격으로 통제한다면, 결코 통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터무니 없이 고평가된 기업도 언젠가는 제 가격을 찾을 것이고 그 반대도 같습니다. 저는 그런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장기공급곡선이 수직인 맥락과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ans7958 2005/07/08 13:18답글|신고 지금 눈앞엔 15%밖에 보이지 않지만, 감리(이상급등)라는 75%정도의 상승률에 위험경고를 받지만, 그래도 인위적인 주가조작이 없다면 그 정교한 시장가격이 하루만에 오르든 시간을 두고 오르든 그 결과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1%가 아닌 15%라는 점의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그저 정답은 덜 성숙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일 뿐입니다. 미국증시의 제한폭없음은 그 예이기도 할테고요... ㅎㅎ.. 정부의 친절한 가이드라인은 곧 우리증시는 개발도상국수준이라는 것을 얘기해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윰... hans7958 2005/07/08 13:22답글|신고 추가댓글 1번은 조금 이해하기 힘드네요... 시장은 스스로 움직일때 정교하다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건강하고 성숙한 시장일때 그 정교함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런면에서 고전학파가 정계와 경제계를 휘어잡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마도 꼭 정교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하며, 그리하여 투표로서 인위적으로 뭔가 정책을 만들고 제도를 만들려 하는 사람들로 윗부분이 꽉 채워지지않았나란 생각을 해봅니다. 건강해지면 절로 투표결과가 그리나오리라 믿습니다. 일단 시장은 스스로 움직일때 그 정교함과 등등의 말씀엔 동의 하지만, 과연 그 것이 옳은지는 의문이 듭니다... ==================================================================================================== 거래기술 과연 최적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7.03 00:2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82 레버리지의 역이란 아래글에 이어서 몇가지 생각을 더 첨부합니다. 의견을 환영합니다. 투자에는 수식어가 필요치 않습니다. 가치란 말자체를 붙일 필요가 없는거지요. 그리고 거래란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행위입니다. 보통 트레이딩이라고 하지요. 버펫도 물론 때때로 사용한 방법이기도 하구요. 이것은 일명 세일즈와 같은데.. 물건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겁니다. (어떤 주식이 시간단위가 짧아지면 자산에서 물건으로 특성이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거래기술과 관련해서.. valuation을 보고 거래를 하든.. (버펫이 주로 사용한 방법) 차트를 보고 하든 거래임에는 동일하지요. 100% 차트를 보고 하는 성공하는 거래기술이 있나 개인적으로 조금 의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것은 현재의 인간의 지식이나 과학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래기술도 대부분 물건상태를 보는것으로 생각이 되구요(본인이 느끼든 그렇지 않든..) 제가 주장하는 바는.. 거래가 가야할 방향과.. 투자가 가야할 방향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그 점을 인지를 해야하고, 도착점을 인지를 해야 한다는 겁니다. 거래라는것은 끊임없이 물건을 샀다가 팔았다가 하는 행위이고.. 여기에 자산은 없습니다. 따라서 거래란 다른 사람으로부터 거래이익을 얻는 행위가 맞지요. 자산은 물건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투자도 물론 거래를 동반합니다. 그리고 거래시 투자이익과 더불어 거래이익까지 덤으로 생길수도 있지요. 현재 거래기술을 , 특히 거래기술중에서 차트를 보는것을 적당히 섞어서 하는것에 대해서.. 과연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지금 떠오른것은.. 목적은 오로지 돈을 버는것이고.. 투자인지 거래인지 혹은 어떤 특정한 류의 목적은 없는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조금 더 정리를 하면.. 왜 자산을 가지고 거래를 할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것에 대해서 물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산이며 투자대상인 기업을 가지고.. 왜 거래를 하며.. 거래기술을 익힐까.. 곡물은 완벽하게 물건이기 때문에.. 거래기술을 익혀야 합니다. 그리고 파생상품은 완벽한 물건이지요. 따라서 거래기술을 익혀야 하지요. 기업이란 그리고 주식이란 존재는 신기하여서.. 시간이 짧아지면 물건이 되고.. 길어지면 자산이 되니 참으로 신기한 놈이네요.. 음.. 거래기술을 익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순히 돈이 되기 때문에.. 정말 돈이 될까.. 왜 그러면 시스템이 쉽게 바뀌지 않고.. 변수도 작은 포커기술을 익히는게 낮지 않을까.. 파생상품 거래기술을 사용하면 레버리지도 더 커서 거래기술이 최대로 발휘될수가 있는데.. 왜 주식으로 거래기술을 적용할까.. 저의 결론은 이겁니다. 주식은 접근성이 용이하다. 단지 이 한가지 이유로 거래기술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근데 그것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단지 주변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거래대상이고.. 가격이 실시간으로 언제든지 사고 팔수 있기 때문에.. 거래를 하는 것이며.. 거래대상으로 최적이기 때문에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그냥 거래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제가 생각하기로 우리나라에 그리고 일본에 물건상태도 보지 않고 맞추는 거래기술이 시장주력적인 수준으로 퍼진 이유는.. 금융산업의 후진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금융기관의 후진성 금융기관 종사자의 후진성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투자금융기관들의 주 수익원은 거래이고.. 거래기술을 보급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거래 기술의 보급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구요.. 그런 시장구조상 필요가 맞아떨어진 것이 계기가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정말 그런 거래기술이 뛰어나서일까.. 아니라고 봅니다. 결과론적으로 거래기술로 많은 개인들.. 체감상으로 95%이상의 개인들이 몇년간의 노동 자금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점 그 많은 거래비용들은 증권사를 비롯한 증권사 및 관계금융기관으로 그리고 거래비용으로 이익을 챙긴 몇몇 회사들이 챙겨간것으로 파악이 되네요. 그리고 이 틈바구니의 운좋은 몇 몇 개인들이 벌어들인 수익으로.. 이 거래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실상이 아닐까요.. 음.. 오버인가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77 me구독 담기 꿈돼지 2005/07/03 00:40답글|신고 짝짝짝 ^^ 트웨니원 2005/07/04 10:50답글|신고 주식을 사는것이라면 거래기술이 기업을 사는것이라면 투자라는 표현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eps나 bps 또는 버펫이 이야기하는 주주이익을 주주 본인의 것으로 얼마나 체감하느냐도 거래기술vs투자 관점에서 그 척도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트웨니원 2005/07/04 10:55답글|신고 실제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 지표를 근거로 거래기술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레이험의 꽁초투자전략도 그런경우지요.. 버펫이 그레이험 방식에 한계를 느꼈던것은 꽁초투자전략이 거래기술의 농도가 짙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와타미 2005/07/04 16:02답글|신고 트웨니원님의 지적에 동의합니다. 그레이엄의 방식은 거래기술이 일단 투자수익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비록 차트는 사용하고 있지는 않고 물건상태에 집중은 하고 있지만.. 거래 요소가 많은것 또한 부인할수 없네요. 가치삶 2005/09/08 15:38답글|신고 공감입니다. 거래기술의 발전은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수익원이기 때문에 권장된 면도 있죠. 셋모여 2006/05/17 21:12답글|신고 투자에는 수식어가 필요치 않습니다. 가치란 말자체를 붙일 필요가 없는거지요. ============================================================== 레버리지의 역 | 와타미 에세이 2005.06.30 19:5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69 많은 기업들이 레버리지를 이용한다. 레버리지를 이용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들은 그토록 사업을 확신하는 것일까? 오히려 위대한 사업을 하는 위대한 회사는 탁월한 재무전략으로 레버리지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있을까? 그렇다고 본다.) 사업을 확신하면 레버리지까지 쓰게끔 되어 있다. 그러나 필자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레버리지는 고사하고, 레버리지의 역을 쓴다. 레버리지의 역이란, (이런것이 있나? .. 그냥 필자가 편한대로 생각한 것이다.) 가지고 있는 자산의 최대를 투자하지 않고, 오히려 대부분 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레버리지란, ROA보다 ROE가 매우 높은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이때의 A에는 자본과 부채가 같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필자가 얘기하는 레버리지의 역이란, ROE보다 ROA가 매우 낮은 상태를 말하며, 이때의 A에는 부채가 없으며 자기자본만으로 이루어진 자산을 말하며, 이때의 E란 오로지 투자된 자본만을 말한다. 즉 A에는 투자된 자기자본과 투자되지 않은 자기자본을 합쳐서 A로 얘기하였다. 즉 A중 많은 부분이 투자되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는것을 생각하면 되겠다. 필자가 레버리지의 역을 생각하게 된것은, 최근 투자를 하면서 가치와 거래기술을 동시에 쓰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그것에 관해서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생각이 정리가 되어 조금 이것에 관해서 고찰해보고자 한다. 필자가 거래기술에 관해서 느끼는 점은 두가지가 있다. 그것은 거래기술로 수십억원을 자산가가 된 사람은 두가지 부류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거래기술로 수십억원의 자산가가 된 다음에는, 거래기술에 풀스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레버리지의 역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이 거래기술로 쌓아올린 자산을, 다시 거래시스템에 넣지 않고 일정부분 (사실 상당히 많은 부분, 예를 들어 전체자산의 80~90%)은 떼어놓고 나머지 자산으로만 거래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사람이다. 이것은 자신의 시스템을 믿지 못하는 것이며, 스스로 그것이 시스템이 아니라 운이었음을 증명하는 얘기가 된다. 이것은 로또나 포카와 다를바가 없다. 즉 로또나 포카로 돈을 벌어서 계속 자산을 쌓아도, 다시 그 자산전부를 계속해서 로또나 포카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만약 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면 그 금액 전부를 다시 로또를 사겠는가?) 이런 것은 결국 투자가 아니며, 끝이 있다. 그리고 모아진 자산의 양은 오로지 운에만 상관이 있는 결과값이 된다. 그리고 또 하나의 부류는, 수십억원의 자산가가 되어도 그것을 다시 거래시스템에 넣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레버리지의 역을 사용하지 않으며, 풀스윙을 하고 있다. 자산을 계속 100% 거래기술로 풀스윙을 하게 되면, 필경 맞이하게 되는 한순간이 있다. 그것은 필자가 알고 있는 모든 주식거래기술의 대가들이 맞이하게 되는 과정이다. 바로 파산이다. 틀리면 파산이 온다. 그것은 사용하는 철학이 거래이기 때문에 오는 거래시스템의 한계성때문이다. 따라서 거래기술을 사용할때 맞이하게 되는 것은 두가지인데.. 어느순간 레버리지의 역을 사용하게 되거나, 파산을 맞이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보통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투자기술과 거래기술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는 추세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와 거래를 동시에 사용할 만큼 투자란 것이 간단한 것일까? 필자는 그 배움의 양에 있어서 그리고 사용하는 기술에 있어서, 이 두가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다분히 한계상황에 봉착하는 것으로 현재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이렇다. 투자란 언제나 레버리지의 역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자산의 복리증식에 위배될 뿐아니라, 스스로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레버리지의 역을 사용하는 투자란 깊이가 없다. 투자란 풀스윙이 필요할때 풀스윙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자산은 항상 투자된 상태이고, 투자가 자산이고, 자산이 투자인 상황에서 투자된 자산을 믿지못하여 상당부분(예를들어 80~90%수준 혹은 비슷한 수준) 현금을 방치해놓는 것은 자신이 투자한 최종결과물을 순전히 운으로 돌리는 것이며, 앞으로의 투자결과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과 자산으로서의 현금을 사는 행위는 조금 구별되어야 하겠다.) 암튼 투자를 할때 거래기술을 "일부"사용한다는 이야기는, 그것에 일부 판단을 맡긴다는 의미이며, 그것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는 말이다. 따라서 자산에 대한 투자결정이 100% 자산으로부터 나오는것이 아니라, 일부 거래기술로 이루어진다는 말이 된다. 이 거래기술은 필연적으로 불확실성에 근거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풀스윙을 방해한다. (그것은 자산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더욱 그러하다.) 거래기술을 부분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풀스윙을 계속적으로 해나간다면, 그것은 파산은 아닐지라도 부분적으로 그의 성격에 준하는 결과를 어느순간 동반함을 암시한다. 자산을 잃지않고 계속적으로 누적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이야기이며, 그것은 투자의 깊이를 요구한다. 투자의 깊이라는 것은, 거래기술로 커버할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그것과 동반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다. 따라서 현재는 거래기술을 일부 사용할 지라도, 자산의 크기가 커질수록, 해야할 일은 분명해진다. 그것은 거래기술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투자결정을 자산의 내용에서만 100% 이끌어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거래기술을 알고 있고 사용하는 사람은, 단기간 하락추세로 돌변하고 있는 기업 혹은 그렇게 예측되는 기업을 보유하기가 대단히 어렵다. 왜냐하면 주가가 떨어질지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투자성과는, 기업의 장기비젼에 달려 있으며, 그것은 투자의 깊이를 요한다. 투자의 깊이를 달성하는 문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며, 거래기술을 사용할 수록, 투자의 깊이를 알기에는 에너지가 부족하다. 보통 사람이란 능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순간 전력을 다해야 하며, 그 방향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올것이다. 그때 거래기술을 포기하게 되면, 깊이를 얻게 될것이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16 me구독 담기 트웨니원 2005/07/01 15:16답글|신고 와타미님의 투자에세이 중에서 최근에 이 "거래기술"에 관한 부분은 상당히 공감이 갑니다. 트웨니원 2005/07/01 15:37답글|신고 다만 언급하신 자산의 의미가 궁금하네요. 단순히 B/S상의 자산을 뜻하는 것인지.. 와타미 2005/07/01 15:40답글|신고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투자가 성공할수록 투자자산의 비중이 커지며, 나머지 자산을 일부 초기에 가지고 있더라도 그 비중은 미미해집니다. 투자자산은 이자율로 인해 몇년이 지나지 않아 다른 모든 자산들(예를 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파트 같은 것)의 크기를 초월합니다. 이 거대해진 자산을 이제 자산의 크기가 크기때문에 이제는 도저히 위험한데서 투자를 하기가 싫다는 거지요. 그래서 분산을 합니다. 그런 경우를 말씀드리는것입니다. 분산을 한다는 자체가 처음에 위험한 데에서 투자를 하였다는 것을 시인하는 것이며, 이제는 안전하게 하겠다는 것인데.. 처음에는 안전하지 않았다는 반론이 되지요. 그래서 처음에도 안전한 투자를 해야 하고.. 또 자산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안전한 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즉 같은 게임을 해야 하고.. 나중에 다른 것을 배울 시간은 없으니까요.. 방법을 바꾸면 손해입니다. 트웨니원 2005/07/01 15:49답글|신고 아.. 그거 말고요.. "투자결정을 자산의 내용에서만 100% 이끌어내는 것이다." 여기서 자산이요.. 기업의 자산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요.. 와타미 2005/07/01 20:38답글|신고 아 예. 자산의 내용이란 기업자체를 의미합니다. 기업에서의 자산항목을 가르키는 것은 아니고, 기업의 내용자체를 말합니다. 사업내용을 가르키는 말도 될수 있겠네요. liveinseoul 2005/07/02 22:15답글|신고 Kelly의 growth & bankrupcy theory가 떠오르는군요. 예를들어 주사위를 던져 1위 나오면 7배를 주는 게임을 하는 경우에 본인자산의 얼마를 betting해야 하느냐에 대한 전개입니다. 기대값은 분명 1보다 큽니다. 그러나 100%를 betting하면 bankrupt할 확률은 1-(1/6)^n으로 100%에 수렴합니다(대충 2번이면 97%의 신뢰도로 파산입니다 ㅎㅎ). Kelly fraction은 이 경우 1/36입니다. 즉 매번 2.78%를 투자하면 가장 빠르게 자산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Kelly fraction도 Risk가 있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Half Kelly를 사용합니다. 1.39%를 매번 투자하는 거죠(성장률은 full kelly 대비 70%, risk는 25%). 블랙잭을 해 보셨다면, 이해가 쉽습니다. 원래 gambing & game theory 쪽 이론이라서 ... 와타미 2005/07/02 23:14답글|신고 liveinseoul님의 예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거래기술에 대한 당첨금이 위 예에서 보았을때 6배근처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liveinseoul 2005/07/03 17:17답글|신고 주사위 1에 당첨금이 6배인 경우는, Kelly fraction이 0입니다. 즉 전혀 betting하지 않는게 최선책입니다. 현실적으로는 6배보다 조금 더 되기 때문에 실제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봐야 합니다. Kelly fraction보다 과도하게 over-betting하는 경우는 bankrupt 당할테고요. 참고로 Kelly 공식은 p - q / odd (p 이길확률, q 질 확률, odd=배율-1) 입니다. 예제) 1/6 - 6/5 / 5 = 0 입니다. fezra 2005/07/04 14:48답글|신고 진정한 risk 관리가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keiikim 2005/08/29 23:06답글|신고 보통 레버리지란, ROA보다 ROE가 매우 높은 상태를 말한다 랑 필자가 얘기하는 레버리지의 역이란, ROE보다 ROA가 매우 낮은 상태를 말한다. 는 다른 얘기인가? keiikim 2005/08/29 23:10답글|신고 아하 뒤를 안 읽어서... ^^: 이때의 A에는 부채가 없으며 자기자본만으로 이루어진 자산을 말하며, 이때의 E란 오로지 투자된 자본만을 말한다. 즉 A에는 투자된 자기자본과 투자되지 않은 자기자본을 합쳐서 A로 얘기하였다. 즉 A중 많은 부분이 투자되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는것을 생각하면 되겠다 요기... 가치삶 2005/09/08 15:50답글|신고 음. 이제야 이 글을 보게되었네요. 솔직히 전 거래기술을 30% 정도는 사용합니다. 즉 장이 과열되거나 이격도가 높은 경우에는 일단 10 ~ 30% 정도 현금화 하여... 조정시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주식비중을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2-3년 상승하다 충격으로 1년 가까이 하락할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주식비중을 50% 정도로 줄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일히 개별종목별로 거래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시세 흐름을 파악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융통성이 있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경우도 와타미님이 생각하시는 기술거래의 개념이라고 보시는지요 ? 만약 그렇다면 이런 부분이 저랑 와타미님과의 다소 다른 차이점이라고 생각되네요. 가치삶 2005/09/08 15:54답글|신고 물론 님의 말씀대로 투자자금이 많아 지면 융통성 있게 운용하는게 부담이 될 수 있고... 꽁초주식보다는 장기전망을 통한 장기투자가 요구되겠죠. 즉 워런버핏식의 투자가 요구될 겁니다. 장기적으론 업체를 보는 시각과 볼륨이 커져야 된다는 것은 맞는 일이죠 가치삶 2005/09/08 15:56답글|신고 다만 님의 해석이 무조건 주식비중을 100%로 채워서 가라는 의미는 아닌듯 하고요. 시장이 과열되면 일시적으로 현금비중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정도는 동의하시는 개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저는 전체적인 기술적분석을 통해 현금비중을 조정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완화하는 투자방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5/09/08 16:10답글|신고 가치있는삶님의 질문에 아직 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금비중은 두가지로 생각될수 있는것 같습니다. 첫째는 가격변동성을 완화시킬 목적의 현금.. 둘째는 자산매력도 측면에서의 현금 와타미 2005/09/08 16:11답글|신고 둘째는 저에게 보다 명확하게 다가옵니다. 1980년대 말이나 혹은 90년대 말과 같은 극히 고평가의 주식자산 대비 투자매력도로서 현금이 우수하여, 현금을 기업대신 사는 경우.. 매우 명쾌합니다. 와타미 2005/09/08 16:12답글|신고 그러나 현재 주식자산에 대한 매력도는 변함이 없고 장기적으로 있다고 보여질때, 단기적으로 가격변동성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현금비중을 들고 있는 경우.. 가격변동을 예측하여야 한다는 말인데.. 그때의 현금은 이런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5/09/08 16:13답글|신고 마이너스 가격변동을 예측한 경우.. 현금비중은 상당한 역할을 하겠지요. 플러스 가격변동인 경우나 가격변동이 없고 BPS증가분만큼 가격이 자연스럽게 오르는 경우.. 현금비중을 높은것이 오히려 기회손실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와타미 2005/09/08 16:14답글|신고 그러면 마이너스 가격변동성을 예측할수 있느냐.. 그리고 자산을 사고 결국 장기적으로 오를 확률이 더 높은 회사에 대한 가격변동을 50% 미만의 확률로 마이너스 가격변동에 대해서 현금을 활용하는것이 과연 전체적으로 이익이 되겠느냐에 대한 물음에.. 아직 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5/09/08 16:15답글|신고 장황한 이야기인데.. 아직 현금비중에 대한 답을 못하겠습니다. =================================================================== 투자는 무엇이고 거래는 무엇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6.27 21:1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49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니 투자를 공부하면서 처음으로 거래책을 보았다. 사실 3년남짓 공부하면서 거래에 대해서 약간의 갈망이 있었다. 그러나 대충 감으로는 어떤것임을 알고 있었고 또한 미리짐작하여 그러려니 하고 지냈다. 그러나 최근에 나를 사로잡는 이름이 있었으니 바로 혼마였다. 책제목으로는 거래의 신 혼마.. 이 책이 필자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그가 거래의 신이라는 점이다. 이런 말이 있다. Follower를 following하지마라. 즉 달을 가르키는 손을 보지말고 달을 직접 보라는 말이다. 즉 대가를 직접 보라는 말이다. 대가를 배우는 사람을 배우지 말고 대가를 직접 만나라는 말이다. 거래의 신이라는 호칭과 묘한 분위기에서 그가 한시대의 대가였음을 느낄수 있었다. 그래서 책을 집었다. 거래가 과연 무엇인가를 배우고자 함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필자의 마음에 남아있던 미묘한 의문들이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었다. 거래를 앎으로서 투자에 대해서 보다 명확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의 정리가 되었다. 그 정리를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거래란 무엇인가? 그것은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다. 거래기술이란 물건을 사고 파는 기술이다. 단 한마디로 요약하면 거래기술이란, 싸게사서 비싸게 파는 기술이다. 이 한마디로 요약이 된다. 그렇다면 투자란 무엇인가? 아직도 필자는 여기에 큰 해답은 없다. 그러나 거래를 통해 보다 뚜렷해진것은, 사고 파는 행위 즉 거래는 투자에서 모두 제외된다는 말이다. 투자는 거래행위가 아니다. 투자의 핵심은 자산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여기서 표현이 미묘하다. 자산을 사는것이라 표현하지 않았다.) 투자의 핵심은 자산의 특성을 파악하는것이다. 즉 자산을 볼줄아는 안목 그자체가 투자인것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물음이 생긴다. 물건은 무엇이며, 자산은 무엇인가? 물건은 가치가 변하지 않는 모든 것이다. 물건에서 변하는 것은 오로지 가격이다. 따라서 거래기술은 가격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즉 싼 가격을 분석하고 비싼가격을 분석하며,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기술이다. 거래에서 핵심은 물건이다. 즉 물건은 가치가 오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것은 캔들 및 사카다5법이라는 전형적인 거래기술의 창시자인 혼마가 무엇을 한것인지 보면 안다. 그가 한것은 쌀거래이다. 쌀은 물건임을 한눈에 알수있다. 즉 쌀은 자산이 아니다. 쌀은 아무리 오래들고 있어도, 그 자체로 가치가 변하지 않는다. 오히려 오래 들고 있으면 가치가 줄어든다. (부패하기 때문에..) 쌀은 오로지 가격이 변할뿐이다. 물건에서 가격이 변하는 요소는 크게 두가지이다. 수요공급이다. 물건의 가격은 우리가 고등학교수업에서 배운 고전.. 수요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된다. 너무나 명백하다. 일명 수급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보다 단기적인 요소로 심리이다. 하루의 가격등락은 대부분 심리에 의한것이다. 이것을 다루는것이 거래기술이다. 즉 물건의 수요공급과 심리를 다루는 기술인것이다. 여기서 현재 거래기술로 쓰이고 있는 기초가 된 혼마가 거래한 것은, (이것을 투자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분명한 것은 거래기술일뿐이다.) 쌀이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쌀은 물건이며, 따라서 혼마에게 필요한 것은 거래기술일 따름이다. 그리고 또한 혼마조차 모든 시세고저의 근본은 캔들이나 사카다5법이 아니라, 쌀의 작황 즉 쌀의 공급정보를 아는것이라 했다. 즉 그는 정확한 쌀의 공급량을 그 시대에 가장 잘 알고 있던 사람중 하나였다. 즉 정보의 1인자였고, 그것은 추측정보가 아니라 사실정보였다. 그리고 그가 가진 나머지 거래기술은 여기에 대한 보조지표였다. 따라서 현재 자산의 대표적인것이라 여겨지는 기업에 대해서, 쌀거래기술이 쓰이고 있음은 참 아이러니 하다. 그러면 투자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보도록 하자. 투자는 무엇인가? 자산을 다루는것이다. 자산은 무엇인가? 자산은 가치가 변하는 물건이다. 기업에서 가치가 변하는 핵심요소는 무엇인가? BPS Line이다. 즉 BPS가 변하면 기업의 가치가 변하는 것과 동일하다. 즉,가치가 변하지 않는 기업은 물건과 동일하다. 변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변화량이 줄어든다. 즉 시간간격이 줄어들면 가치변화가 줄어들고, 그 순간 물건이 된다. BPS가 변하지 않는 기업은 물건과 같다. 그리고 시간을 줄이면 BPS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때 기업은 물건이 된다. 즉 BPS Line의 변동이 없는 기업을 사는것은, 물건을 사는것과 같으며 거래기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루나 몇주 심지어 몇달정도의 투자는, 대부분 가치변화가 없는 기업을 사는것이다. 가치변화가 없는 기업은 그순간 물건이 된다. 따라서 하루나 몇주정도 혹은 몇달정도의 투자는 대부분 거래의 영역이다. 즉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기술이 들어가는 것이다. 거래에서 산 가격보다 오르면 그는 거래에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거래의 처음조건인 싼가격이 바뀌었고, 따라서 팔아야 한다. 그리고 거래에서 산 가격보다 가격이 내리면, 딜레마가 생긴다. 자신의 처음 산 가격보다 가격이 내리면, 물건가격이 지속적으로 싸지는것인지, 아니면 처음 산 자신의 가격 그 자체가 비싼 가격인지를 알수 없는것이다. 투자란 가치가 오르는 자산을 다루는것이다. 처음 살때는 거래이다. 거기에서는 거래기술이 소요된다. 그러나 자신이 자산의 특성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면, 그 자산은 가치가 오른다.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미 충분히 오른 가치에서 자신이 팔고자 할때, 그때는 이미 가격이 다르다. 거래기술이 약간 미숙하더라도 상관이 없다. 그때는 물건자체가 자신이 처음 산 그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래기술이 큰 의미가 없다. 여기서 투자의 결론은 명확하다. 자기가 산 어떤 물건이(살때 그 순간은 물건이 된다.) 어떤 시점 후에 처음 산 그 물건이 아닌 전혀 새로운 차원의 물건으로 변하는 물건을 사야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물건의 본질 자체가 변하는 결국 가치가 변하는, 그것을 알아본다는 그 자체가 이미 투자다. 처음시점에서 가격지불조건과, 마지막시점에서의 가격지불조건은 거래의 영역으로 투자와는 상관없는 것이다. 물건의 본질적인 변화, 그것이 자산이며, 그것을 읽을수 읽는 능력 그자체가 이미 투자이며, 투자의 본질인 것이다. 2005.06.12 14:51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08 me구독 담기 hwh3458 2005/06/27 21:39답글|신고 주식 투자를 진정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에세이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또 한번!! jayhrpark 2005/06/28 16:47답글|신고 저도 몇 달전에 기술적 분석에 대한 책을 한권 사서 보았읍니다. 글쎄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지금 까지의 결론은 가치투자와 기술적 분석의 끝은 맞다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설명을 하기엔 아직 공력이 부족해서... liveinseoul 2005/06/28 18:48답글|신고 기술적분석 관련 책들을 저도 몇권 읽어 봤는데, 너무 기계적이라서, 별달리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매수법/매도법 등 기술적분석 관련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분은, 마이웨이 김동조소장입니다. 큰손이란 화두로 그래프와 거래량을 보는 점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오렌지숲 2005/07/03 01:35답글|신고 책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becasso 2005/07/30 11:36답글|신고 별로 생각해 보지 않은 분야입니다만은 에세이 수준으로 언급해 보면, 가치가 변하는 물건이 자산이라고 하더라도 보통 금(Gold)의 경우에 물건도 되면서 자산도 된다고 생각됩니다. 쌀과 달리 썩지도 않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치가 변하기도 하지요. 즉 일반 기업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시가총액 200억원의 기업과 200억원어치의 금덩어리를 비교하면, 금덩어리도 두배의 가치가 올랐을 때 매도하고, 다시 200억원어치로 돌아오면 매수하여 보유한다. 이런 전략은 주식투자와 다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익이나 배당을 주지 않는 것, 따로 보관해야 된다는 점을 빼면, 부도의 위험은 기업보다 적고, 대신 도난의 위험이 있겠네요. 그런데 근본적인 의문은 비싸게 팔지 않을 바에야 왜 사는 것일까. 즉 거래하지 않을 생각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결국 최종적으로는 거래를 염두에 두고 투자하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투자란 필연적으로 거래를 잉태하고 있고, 최초의 투자는 거래라는 점도 고려하면 거래와 투자를 분리하려는 것은 투자와 거래가 혼합되어 있는 한가지 행태를 약간은 특징적인 두 가지로 분류하는 것에 eastleesj 2005/08/15 16:37답글|신고 투자에 대해 명쾌한 설명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투자한 자산이 물건화 되어갈때가 매도 시기가 되겠네요. 그리고 또 다시 본질자체가 변하는 물건(= 곧 자산으로 바뀜)을 구입하면 되겠지요. 가치삶 2005/09/08 16:27답글|신고 투자를 거래로 접근하는 대다수 시장참여자들이 있다. 이게 딜레마인듯 합니다. 김정두 2006/01/14 10:26답글|신고 그럼 가치를 보고 장기로 주식을 소유하는 있는건 투자로 보고 일반퉂자처럼 길게는 한달정도 매매하는걸 투가리고 보는 겁니까? 솔잎향 2006/03/29 02:51답글|신고 자산(asset)과 자본(capital)을 구별하면 좀 더 쉽게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자본은 자산의 특별한 종류로써, 수익을 낳는 자산을 의미합니다. 자동차는 자산이지만, 그것이 개인택시로쓰이면 자본이 됩니다. 그냥 차 한대의 가격과 개인택시로써의 차한대의 가격은 그것이 미래에 낳는 수익만큼의 차이가 납니다. 그것이 개인택시 프리미엄이고요.... 거래는 대개가 자산을 대상으로합니다. 그런데, 드디어는 자본도 거래하면되지않겠느냐야하는 아이디어가 탄생하고,현실화됩니다. 그것이 사업체의 프리미엄이고, 나아가 주식의 미래가치라고 부르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주식은 투자와 투기가 공존하는것입니다. 자본으로써의 주식은 투자이지만, 그것이 시장에서 자유로이,그것도 작은단위로 쪼개져서 거래될때는 투기가 되는게 아닐까요? =========================================================================================== 새로운 텍스트 | 와타미 에세이 2005.06.27 21:1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48 요즘 하루일과가 동네근처의 시립도서관에 가서 빈둥거리기인데, 의외로 놀란것은 시립도서관에 나말고도 빈둥거리는 사람이 꽤나 많다는 것이다. (주: 빈둥거리다는 좋은 뜻으로 썼읍니다.) 첫번째로 눈에 띄는것은 40대~60대의 사람들로 대부분 무언가를 읽고 있는데, 특징은 암기용 연습장이 없다는 점이다. 두번째는 현재 중간고사기간인 것 같은데, 중학생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이 눈에 뜨인다. 그런데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나의 지난날들이 떠오른다. 필자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대학원 2년 도합 18년이란 긴 세월을 오래된 텍스트를 오래된 방식으로 공부했다. 그 텍스트를 배우면서 현재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것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지금에 와서 느끼는 거지만, 나의 18년은 주로 단한가지를 위한 삶이었다고 느껴진다. "증"을 위한 삶 "증"을 위한 삶이란, 초중고 12년은 대학입학 합격"증"을 위한 삶이었고, 대학, 대학원은 회사입사 합격"증"을 위한 삶이었다. 그동안 텍스트를 공부하는 방식이란, 연습장에 무조건 쓰면서 외우는 것이다. 필자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암기과목은 치를 떨었다. 그리고 현재도 영어단어 아는것이 별로 없다. 외우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역시나 나의 생각은 맞았다. 외우는것은 "증"이 획득된 다음에는 없어진다. 모두 그리고 이 "증"이란 것이 인생살아가는데 크게 도움은 안되는것을 깨달았다. "증"으로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증"이란 계속해서 있기때문이다. 필자생각에는 필요없는것을 계속 누가 만들어내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 이제 필자는 "증"을 따기위한 텍스트는 보지 않는다. 그런것은 암기하지도 않는다. 혹시 모르겠다. 1~2달 쉬엄 쉬엄하면서 그냥 주는 "증"이 있다면 몰라도.. (운전면허"증" 같은거) 암튼 시간낭비다. 필자의 "증"을 위한 18년 공부가 진짜로 시간낭비였음이 최근에 밝혀졌다. 왜냐하면 이 순간 필자는 백수이며,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재 투자라는 매우 재미있는 텍스트를 만났다. 사실 필자가 18년동안 투자를 배웠으면,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워렌 할아버지 못지 않았을 것이다. 재정독립은 옛날에 이루었을 것이다. 지금쯤 아마 양재동의 현인쯤 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다. 필자가 18년동안 교육받으면서 이런지경에 도달한 것은 오래된 텍스트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텍스트라는것은 방향이 먼저다. 방향도 정해지지 않았는데 온갖 텍스트를 줘봐야 그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젊은이에게 텍스트란 단 한가지다. 방향성을 깨닫기 위한 텍스트 그리고 방향을 깨달은 자에게 텍스트란 필요없다. 왜냐하면 방향 그 자체가 텍스트이며, 그는 스스로 텍스트를 준비하기 때문이다. 역사에서 년도별 어떤 사건이, 몇년도에 일어난 것이 무엇이 중요하단 말인가? 옆에 있는 학생은 이 순간 이것을 열심히 연습장에 적고 있는데, 그것이 진짜 역사란 텍스트를 공부하는 것일까? 필자의 텍스트가 지금 투자가 아니라, 역사였다면 이런 텍스트는 선택하지 않았고, 외우는 연습장은 필요없다. 그보다 서점에 가서 진짜 재미있는 역사책, 대가들의 사상이 담긴 역사책을 사서 재미있게 읽다가 흥미있는 부분에 몇 줄 그으면 그만이다. 그리고 진짜 역사가 나의 텍스트라면 나는 서점에 출간된 거의 모든 역사책들을 섭렵할 것이다. 나의 아들은 학교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먼저 찾고, 텍스트를 스스로 찾도록 도와주고 싶다. 인생은 짧기 때문에 18년이란 시간을 낭비하게끔 하고 싶지 않다. 필자의 아들 봉구가 만약 투자가로 살고 싶어한다면, 훌륭한 텍스트는 바로 앞에 있으니 엄청난 행운아다. 필자는 대안학교가 좋아보인다. 근데 무척이나 비싸다. 음.. 옆의 학생은 이제 다음 년도로 넘어가고 있다. 나는 고등학교때 역사를 무척 못했었다. 그런데 현재는 역사가 참 재미있다. 왜 고등학교 선생들은 아이들에게 역사가 재미있다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을까? 음.. 참 재미있는데.. 숫자나 외우고 있으니 참 불쌍해 보인다. 2005.04.28 12:08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5 me구독 담기 밤나무 2005/06/28 18:26답글|신고 그러게요..역사는 재밌는데.. 국민학교 때 만화가 윤승운의 '조선왕조 오백년' 읽고 역사의 재미에..푹 씨비사백 2005/08/09 18:19답글|신고 학생 때의 제 기억은 역사는 암기과목이다.라는..--; 가치삶 2005/09/08 16:31답글|신고 공감...........~~~ 아들 이름 봉구 재미있네요. ^^ 제 아들이름은 박진영 이랍니다. (가수이름이죠 : 날 떠나지마 ~~~) 셋모여 2006/05/17 12:50답글|신고 아이들 교육 참 고민입니다. eskaban 2006/07/05 15:59답글|신고 시립도서관...ㅋㅋㅋ 저도 많이 이용했습니다. 정말 위와같은 분위기의 일상들이 진행되죠. 어릴적엔 그냥... 텍스트만 읽으면 모든게 해결될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내게 "증" 이란 별로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사업할때도... 시립도서관을 찾았었습니다. 사업 망하고도... 그 시절 나는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볼펜과 스케치북... 그림과 텍스트를 남의 것이 아닌 내것으로 채워넣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증과 관계없는 텍스트들을 마음 가는데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쓰고 있네여...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뒤늦게 깨달은바가 있죠... 저또한 투자로 재정적 독립을 하게될 것입니다. eskaban 2006/07/05 16:07답글|신고 그리고... 운이 좋아서... 결혼을 하게되어.... 자식을 낳는다면...글쎄요... 저는 입시학원이나 기타 "증"을 목적으로한 학원에 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곳이거든요... 차라리 잘 놀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기술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돈드는것 아니니... 그리고... 아이 앞으로 투자를 하겠습니다. 학원비로 갈돈 월 20만원을 투자로 돌리면... 1살부터 꾸준하게 하면 30살에 17억원 만들어 집니다. 17억원이 만약 배당 5%의 주식이라면... 연봉 8천5백만원을 받는군요...30살에...(일자리 걱정 안해도 될듯 합니다. 입시걱정도...결혼자금 걱정도...) 만약 아이가 투자전문가가 된다면... 태어날때부터 배워온 투자와 그의 실재 자산이 고객확보에 상당히 유리할 것입니다. 무슨무슨 대학을 나온것 보다... 현재 20만원을 자식 앞으로 투자하는것이 더 가치있고... 그 아이에겐... 입시위주의 인간으로 양육되는 것을 피해갈 수 있고 그만큼 더 자유로운 기회들이 주어질 것입니다. eskaban 2006/07/05 16:08답글|신고 한국의 교육은 교육도 아닌듯 합니다. 나는 엄청 모범생으로 살았고... 공부 밖에 몰랐는데... 정말...내가 노력할 가치가 있는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젠 더이상 실수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쇼핑하는법 | 와타미 에세이 2005.06.27 21:0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47 음.. 표현이 다소 과격하군요.. 재미로 썼습니다. 세상에 쇼핑하는법을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단 말인가? 필자의 6살난 아들 봉구를 빼고.. 누가 쇼핑하는법을 모른단 말인가? 그럼 쇼핑을 해볼까요.. 1. 쇼핑리스트 작성 충동구매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쇼핑의 대가들이 권하는 방법..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라.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려면 카달로그에서 고르는 것이 좋겠죠. 종이카달로그 이든지 아니면 전자카달로그 이든지.. 편한걸로.. 카달로그의 특성은 물건의 특성을 간결하게 압축해서 빨리 알수 있도록 해놓았으며, 되도록 많은 물건을 나열해서 소비자의 풀검색을 가능하도록 하죠. 전자카달로그중에서 필자가 자주 이용하는 곳은, enuri.com인데.. 물건 사진과 특성 가격정보등이 비교적 짧게 한눈에, 그리고 매우 많은 물건들을 검색해볼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종이카달로그 같은 것은 벼룩시장 같은 것들이 될 수 있겠네요. 벼룩시장에서 주로 부동산 임대매물을 보면, 간략하게 나와있죠. 몇층인지 매가 얼마에 월세얼마에.. 융자 얼마있고.. 등등.. 위치가 어디인지.. 몇십자로 압축해서 한눈에 알수있게 해놓았습니다. 매물 하나 보는데, 1분 내외 그리고 필자가 주로 이용하는 종이카달로그가 있는데.. 그것은 상장 코스닥 기업분석 (한경에서 나온게 더 좋더군요) ROE, 배당, PBR, PER이 일목요연하게 나오고, 거기다 4년치 영업이익에.. 요약재무정보까지.. 매물검색하는데.. 1분이면 OK. 그런데 enuri.com과 같이 온라인으로 카달로그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곳이 없으니, 그것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혹시 온라인 카달로그가 괜찮은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 세일기간인지 파악하기 보통 옷이나 신발을 살때 세일기간인지 체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보통 돈이 없으면 저 처럼 땡처리 하는 곳을 기웃거리기도 하죠. (저는 땡처리를 좋아해서.. 근데 땡처리에서 괜찮은 옷 고르려면 하루종일 돌아다녀야 하죠. 음..시간이 돈인데..) 근데.. 우리가 하는 일이란 것이.. 세일기간인지.. 프리미엄기간인지.. 확실하게 표시를 안해준다는 것이.. 옷가게랑 틀리네요. 따라서 세일기간인지 알아내야 하는데.. 음.. 세일기간인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혹은 프리미엄기간인지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3. 메이커 및 브랜드 확인 보통 저는 메이커와 브랜드를 가리지는 않는데, 이건 또 필수상황이죠. 메이커가 어디인지.. 믿을수 있는 메이커인지.. 메이커가 믿을수 있으면, A/S를 잘해주죠. 그리고 보증기간도 확실합니다. 보증기간이 있어야 혹시 물건에 손상이 있더라도 손해를 안보죠. (물론 우리가 하는 일에서 환불이란 없지만서도요..) 또 유명브랜드 인지 아니면 시장표인지.. 유명브랜드는 대체로 품질이 괜찮지만,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시장표는 가격이 엄청 싸죠.. 시장표도 잘 고르면 괜찮은 걸 살수도 있습니다. 4. 물건상태확인 디카살때 디자인 화소수 및 화질 크기 인터페이스 편리성 등 볼게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대충 수치로 확인한 다음 보통 더 확실한 걸 알기위해 쇼룸등을 방문하거나 매장을 방문해서 물건을 직접 만져보면서 확인을 합니다. 또 보통은 친구꺼를 보고 있다가 마음에 들어서 사는 경우도 많죠. 친구꺼는 일단 알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친구가 설명을 잘해주니까요. 5. 물건을 써보기 친구꺼를 잠시 빌려서 쓰거나, 구입해서 물건을 이제 써본다. 빌려서 써보는 것이 돈안들고 좋은데, 이상하게 빌려서 써보는거하고 실제 구입해서 쓰는것 하고는, 뭔가가 틀린다. 그래서 친구꺼를 빌려서 쓸때는 못 느꼈던 점을.. 실제 써보면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건이 맘에 들면, 진짜 물건을 잘 산것이다. 특히 진짜 잘 산경우는, 너무나 맘에 들어서 똑같은걸 두개를 살때이다. 같은 물건을 두개나 산다는 것은, 물건을 진짜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런 물건을 샀을경우는 돈이 아깝지 않지만, 한번 사용해보고 사용안하는 물건들은, 자리만 차지하고.. 사용가치가 없다. 시간이 갈수록 중고가격만 떨어지고.. 6. 맘에 안드는 물건 팔기 정말 맘에 안드는 물건을 샀다면, 울며겨자먹기로 약간 손해보는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 그리고 팔고 다른 사람이 가진 중고물건을 살수도 있다. 팔때는 자신은 이 물건이 가격에 비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은 가격대비 쓸모가 있다고 생각해서 사는것이다. 7. 쇼핑을 반복하다보면... 쇼핑의 명수가 된다. 쇼핑의 명수는 충동구매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 쇼핑이란 절차가 있는 것이다. 쇼핑이란 예술이다. 쇼핑이란 수백번 수천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물건을 보는 감이 생기고, 물건을 보았을때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긴다. 우리는 대체로 위의 절차들을 거쳐서 물건을 사게 된다. 우리가 주로 사는 또 다른 물건들은 위의 절차를 거치는지.. 처음부터 쇼핑을 잘 하는 사람이란 없다. 그것은 우리아들을 보면 안다. 봉구란 이름의 우리아들은 아직 쇼핑할줄을 모른다. 가격이 싼지 비싼지 감이 없고, 메이커나 브랜드는 모르며, 물건상태를 확인할 능력도 없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은, 수백번 수천번의 쇼핑을 통해서 누구나 쇼핑의 전문가가 된다. 자 이제 쇼핑을 하러 가보자. 2005.04.26 19:42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3 me구독 담기 핀프 2005/08/08 18:14답글|신고 알기쉬운 비유인것 같습니다..매개체만 다를 뿐이군요.. 골라서 보유하느냐.. 하나 더 사느냐..맘에 안들어 손해보고 파느냐...판돈으로 더 맘에 드는걸 사느냐.. 가치삶 2005/09/08 16:34답글|신고 공감 공감 ~~ demis 2005/09/26 23:37답글|신고 잘보았습니다. 저도 쇼핑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파요.^^ 도리캣 2005/09/27 16:59답글|신고 7.번을 보면.. 정말 쇼핑을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경험을햇느나.. 와.. 정말.. 주식투자의 정확한 묘사같습니다... 일장일단 2006/02/18 04:16답글|신고 적절한 비유네요. 쏙 들어 옵니다..^^ 셋모여 2006/05/17 12:45답글|신고 친구꺼는 일단 알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친구가 설명을 잘해주니까요. 이곳이 쇼핑의 친구들입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방향과 한걸음 | 와타미 에세이 2005.06.27 21:0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46 오늘 민방위훈련과(백수에게도 소집되는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 PLC라는 소규모 리더쉽 훈련을 동시에 받으면서 모처럼 사람들을 만나면서 몇가지 느끼는 점이 있어서 여기 적습니다. 필자는 33년동안 살면서 오늘만큼 방향성을 뚜렷이 느낀적이 없었다. 현재 필자가 느끼는 감정은 인생 정북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을 손에 쥐고 있는 느낌이다. 나의 인생에 있어서 정북향은 무엇인가? 사실 필자는 대학때부터 관련책을 매우 많이 읽고, 비슷한 개념을 많이 알게되었지만, 그것을 실제 느끼지는 못했었다. 그토록 많은 저자들이 말한 방향성에 대해서.. 방향감각이 거의 전무했다. 내가 가는 방향은 사회의 모든 이들이 가는 정해진 코스였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가는 정해진 길이란, 고등학교수업과 같아서 따분하기 그지없다. 방향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본적이 없다. 아니 나의 인생에 나침반이란 없었다. 최근에 방향성에 대해서 깨닫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가는 발걸음을 멈추었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발걸음을 멈추니, 주변 풍경이 아주 느린 슬로비디오로 돌아가며, 필자의 마음의 속도도 슬로비디오 모드로 진입했다. 이제껏 마음의 속도가 너무나 빨라, 방향감각을 찾기에는 아주 어려운 환경이었다. 마음은 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의 경쟁속도에서 이 관성의 속도는 대단히 빠르다. 멈출수가 없으며, 관성이 지닌 방향으로 가속도를 내며 급속히 가는 까닭에 일상은 바쁘면서 바쁜 이유를 알지 못한다. 필자는 우연히도 관성에서 빠져나와 브레이크를 거는 계기를 가졌다. 올스톱이다. 신기하게도 발걸음을 멈추니 마음의 속도또한 느려진다. 파란불이 깜박이는가? 지하철이 도착했는가? 뛰고 있는 자신이 보이는가? 발걸음의 속도를 잠시 늦추어보아라. 마음의 속도도 같이 떨어지는 현상을 겪게 될 것이다. 멈추고 나서 방향감각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며, 필자의 전인생을 통털어 가장 확실히 방향감각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의 정북향을 발견하게 되면, 느리게 움직이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느리게 움직이는 한걸음이 북향임을 알기때문이다. 이 느리게 움직이는 북향의 한걸음은 자신의 삶에 대단한 만족감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한걸음이라도 발걸음을 띄는 이유는, 그 한걸음이 북향임을 진실로 알기 때문이다. 당신의 정북향은 무엇인가? 당신은 나침반을 가지고 있는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 보자. 마음은 관성을 잃고 본연의 방향감각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회복된 방향감각은 당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2005.04.21 00:08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74 me구독 담기 피셔 2006/03/27 11:22답글|신고 회복된 방향감각 이 말이 제게도 해당되고 있습니다. 방향감각을 잃고 저도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이제 시야가 트이니 사는 게 행복합니다. teeth008 2006/05/06 23:07답글|신고 근 1년이 지나 와타미님의 글들을 읽고 있습니다. 투자의 방법론에 대해서는 다른 폴더에서 많이 읽을 수있음을 미리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투자에세이의 글은 와렘아이님의 필명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번뇌들, 그번뇌의 흔적을 통해 읽고 있는 제 존재가치에도 희미하지만 방향을 알려주고 계시군요. 지금쯤이면 존재의 가치를 찾으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들을 읽고 삶의 방식을 뒤늦게 나마 정리하게끔 되는 저와 같은 이들에게 중요한 메세지를 전하는 일 또한 와타미님의 존재가치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리라고 봅니다. 많지 않은 나이지만 남은 인생을 위한 올바른 투자를 할 계획에 전에 없던 정리된 희망이 생겨납니다. ...다만, 방향을 찾지 못하던 짧지 않은 과거는 과연 내 인생에서 어떤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걸까, 과거는 없는걸까... 이런 고민들이 생겨나네요. 와렘아이님께서는 What was I?에 대한 답을 어떻게 정리했을까 궁급합니다....... 아무튼 투자에세이의 글들로 인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구요, 감사드리고, 투자 초기, 아니 그이전부터 이런 글들을 남기셨다는게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제 생각도 좀도 teeth008 2006/05/06 23:09답글|신고 제 생각도 좀 더 정리가 되면 투자클럽 모임에서 찾아뵙고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 진화하는 렉서스 | 와타미 에세이 2005.06.27 21:0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45 렉서스.. 최근 출시한 gs 시리즈 디자인 보고 약간 충격 받아서 몇자 적습니다. 렉서스.. 남들은 성공신화라 하지만.. 그 유치한 디자인을 보면.. 저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현대가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구나.. 현대 NF소나타(뭔가 모르게 조금 이상하지만.. 암튼) 그랜저 TG(실물은 못봤지만, 디자인감각을 구현하려고 무척 애쓰는 사진) 등의 발전을 보았을때..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구나.. 아직 메레스데스나 (현재 신형 디자인이 마무리 된 상태로 디자인변화에 성공한 것 같음.) BMW (현재 신형 디자인 초기로 디자인을 좀더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음. 신형 디자인은 과거 디자인에 비해 아직 완성도가 떨어지는것으로 보임.) 에 비해서는 다소 모자라지만, 렉서스정도는 디자인을 추월할수 있을것으로 내심 기대했지만.. 렉서스 역시 디자인에서 진화를 하고 있군요.. 이번 디자인에서 가장 인상깊은점은.. 바디 옆라인중에서 도어부분이 약간 들어가게 디자인 된것과.. 전체 바디라인이 쿠페비슷한 느낌을 약간 주도록 되어 있다는 것과.. 뒷부분 디자인에서 약간의 감각을 느낄수 있도록 되어 있는점등.. 개인적으로 상당한 진화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렉서스 gs에서 보여준 디자인 발전속도를 보면.. 현대차 부지런히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어야 할 것 으로 보이네요. ======================================================================= 감가상각 VS 부가가치 | 와타미 에세이 2005.06.25 22:0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35 어제는 모처럼만에 비가 왔습니다. 오늘은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조금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투자란 무엇일까요? 기업을 사는것입니다. 기업은 왜 사는것일까요? 부가가치를 만들기 때문에 삽니다. 기업을 사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나입니다. 나는 누구인가요? 기업을 사는 사람입니다. 자 그러면 이제 이 투자주체인 "나"를 중심으로 조금 더 여행을 떠나 볼까요? 나는 왜 기업을 살까요? 재정독립을 위해서입니다. 왜 재정독립을 원하나요?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왜 행복을 원하나요? 현재 행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왜 현재 행복하지 않나요?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지금 원하는 일을 하면 되지 않나요? ... 사람을 움직이는 두가지 큰 동인은 안전과 쾌락이다. 삶의 패턴을 가만히 관찰해보면 이 두가지가 자신을 움직이는 두가지 큰 요소임을 알 수있다. 안전은 기본적으로 삶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큰 심리적 동인이다. 우리가 일을 하는것, 직장에 다니는것은 모두 이 안전이라는 심리적인 요소때문이다. 우리가 공부를 하고, 프로젝트를 하고, 영어를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따고, 모두가 이 안전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일을 하고 있는 동안에는 안전이라는 요소는 심리적으로 대부분 충족이 된다. 그러나 사람들은 대부분 별로 원하지 않는 일을 안전이라는 요소때문에, 그것도 매우 장시간 하는 경향이 있다. 안전이라는 심리적 동인은 매우 강력해서 사람을 이끄는 매우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별로 좋아하지 못하는 일을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하다보면, 한가지 욕구가 채워지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쾌락이라는 동인이다. 안전을 너무 추구하다보면 쾌락이라는 동인이 만족이 되지 않기때문에, 삶은 우울하며 짜증이 나기도 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안전이라는 추에서 머물다 보면, 쾌락을 만족시켜주어야 하는 강력한 동기가 생긴다. 쾌락을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삶이 한마디로 재미가 없는것이다. 보통의 직장인들은 쾌락을 즐길만한 시간이 없다. 그리고 쾌락을 즐길만한 에너지도 없다. 따라서 보통은 에너지가 거의 안들면서 쾌락을 만족시켜주는 것을 찾게 되는데, 이것의 대표적인 예가.. 영화 비디오 만화 무협지 게임 술 담배 등등이다. 이런것들은 에너지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가만히만 있어도 쾌락의 요소를 대부분 충족시켜준다. 이런 것들을 수동적쾌락이라고 부른다. 수동적쾌락을 즐길때에는 아무런 창조적 에너지나 나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냥 몸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왜 수동적쾌락을 즐기게 되는가.. 그것은 쾌락을 즐길만한 창조적 에너지가 몸에 남아있지 않으며, 안전을 추구하는 동안 발생한 욕구불만이 몸에 많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수동적쾌락을 즐기다보면 발생하는 한가지 요소가 있다. 그것은 안전의 위협이다. 수동적쾌락을 오래 즐기다보면 문득 불안감이 엄습한다. 그 순간 안전이 위협을 받는다는 심리적 동인이 작동한다. 따라서 그 다음날 다시 직장으로 출근하는 것이다. 필자가 왜 이런 이야기를 길게 하느냐 하면, 이것은 사람들이 물건을 사는 패턴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물건을 사는 이유의 99%는 필요가 아니라 욕구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삶에서 생물학적 필요를 만족시켜주는데 필요한 물건은 그리 많지가 않다. 그러나 우리의 삶은 매우 많은 물건들로 가득차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삶이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반증이며, 욕구충족이 되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자 그러면 왜 물건이야기를 할까? 그것은 우리가 사는 대부분의 물건은 감가상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물건을 사는 경우는 흔치않다. 투자의 주체는 나이며, 즉 어떠한 물건이든지 물건을 사는 주체는 나이며, 물건에 사용된 어떠한 돈이든지 100% 나를 지나서 지불된다. 나는 왜 물건을 살까? 그러면 자 조금 더 여행을 떠나보자. 우리가 가진 물건들은 어떤것들이 있나? 집, 자동차, 옷장,이불장,서랍장, 화장대, 책상, 책장, 장식장, 식탁 ... 텔레비젼, 컴퓨터, 노트북, 오디오, 냉장고, 에어콘, 세탁기, 김치냉장고 ... 캠코더, 디카, MP3, 휴대폰 ... 수십 수백가지의 옷.. 수십 수백권의 책.. 기타 잡동사니들.. 자 집안을 살펴보자. 물건들이 눈에 띄일것이다. 물건들은 일단 사 놓으면 집의 한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물건들은 계속 사게 된다. 그리고 물건들을 계속 사기 시작하면, 마침내 물건들을 놓아둘 공간이 부족하게 된다. 그래서 마침내 공간을 늘리기로 결정한다. 큰집을 사게 되는것이다. 큰집을 사게 되면 비는 공간이 눈에 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또 어떤 물건들로 채우게 된다. 옷장안을 보면 처음에는 빈공간이었지만, 그곳은 이내 옷들로 가득차게 되고, 보통은 옷들이 공간을 벗어나게 되어서, 옷들은 또 여기저기 다른곳을 침범하게 된다. 이정도가 넘어서면 보통 옷장을 벗어나서, 독립적인 드레스룸까지 원하게 된다. 옷장안에 있는 수십 수백벌의 옷을 보게 되면, 떨어진 옷은 거의 없지만, 안입는 옷은 태반임을 알 수 있다. 필자는 최근에 옷장에 있는 옷들중 안 입는것들을 대부분 옷수거함에 버렸다. 1년, 5년이 지나도 안입는 옷은 10년이 지나도 안입는다. 근데 그 옷을 붙들고 집에 쌓아놓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 옷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내가 버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적인 결정과정이 고통에 가깝다. 그러나 옷을 버려보면 중요한 통찰력을 하나 얻는다. 그것은 옷을 사는과정에 대한 통찰력이다. 나는 감가상각이 되는 옷을 왜 이렇게 많이 사는것일까? 내가 옷을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보통 옷을 통해 만족감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통 그것은 남에게 보이는 나를 통한 만족감이다. 필자는 해외출장등을 할때면, 꼭 주말마다 관광지를 돌면서 장식품을 산다. 살때가 즐거운 것이다. 그러나 집에 와서 놓고 몇달 지나다 보면, 그 장식품들은 빛을 잃는다. 그것은 전혀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었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신기해서 가지고 싶은 욕구가 발동한것이다. 그것은 소유욕이다. 필요한 물건이 아니지만 가짐으로써 물건을 사는과정을 통해서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 그러나 또 필자는 몇가지 멀쩡한 장식품(새것이지만)을 버렸다. 이 과정을 통해서 그것이 나의 마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다. 보통 물건을 사는 과정은, 앞서 언급한 쾌락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보통은 안전과 수동적쾌락사이의 삶을 반복하게 되고, 이 과정동안의 불만족스러운 자신을 물건을 통해서 대부분 보상하게 된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물건은 감가상각이 매우 심한 것임을 알수있다. 지금껏 바꾼 컴퓨터는 몇대인가? 5년이 지나서도 입고있는 옷을 얼마나 되나? 책상안을 보면 쓰지도 않는 온갖 잡동사니들로 넘쳐난다. 그것에 투입된 금액은 장난이 아니지만, 현재가치는 0에 가깝다. 여기서 투자자는 두가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감가상각되는 물건을 사는 과정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물건을 사는 과정이다. 감가상각되는 물건을 사는 과정을 보다 단순하게 하려면, 자신의 삶을 만족시켜야 하고 그 결과로 자신의 삶이 단순해져야 한다. 자신의 삶이 단순해지면, 자신의 공간도 단순해지고 많은 물건이 필요가 없게된다. 자신의 삶이 만족스러우면, 그 결과로 물건에서 얻는 만족은 별로 중요해지지 않게 된다. 자신의 삶을 만족으로 이끄는 키포인트는, 창조적 쾌락에 있다. 우리는 불만족스러운 안전 활동때문에, 그리고 그로인해 수동적쾌락 그리고 다시 불만속스러운 안전활동.. 에 이르는 악순환속의 삶에 대부분 빠져있다. 그 결과는 생기없는 삶이며 행복하지 않고 즐겁지 않은 삶의 연속이다. 따라서 이 고리를 끊는 방법은, 창조적 쾌락을 즐기는 방법이다. 창조적 쾌락은 쾌락을 즐기는 동안에, 전혀 불안하지 않으며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감정도 들지 않는다. 자신의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신을 발휘하는 것이 창조적 쾌락이다. 대부분의 예술활동, 스포츠활동이 여기에 속한다. 정말로 좋아하는 취미생활은 창조적 쾌락의 범주에 든다. 창조적쾌락은 대단이 주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신이 적극적으로 찾아내야 하며,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이것을 찾아내야 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즐거움을 찾으면 찾을수록, 감가상각을 발생하는 물건을 통해서 즐거움을 누릴려는 욕구는 점차로 그 필요성이 없어지게 된다. 그리고 감가상각과정을 관찰하고, 물건을 버림으로써, 물건을 사게되는 과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수십종 수백종의 옷들을 사보았으며, 수백 수천가지의 물건들을 사본 경험이 있다. 우리들은 물건을 사는데에는 천재다. 감가상각되는 물건들을 사는데에는 우리를 따라올자가 없다. 어떤 옷들이 좋은 옷이며, 할인이 될때는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며, 백화점옷들은 어떤 의미인지도 알고, 땡처리 옷들은 어떤 의미인지도 안다. 우리는 물건사는데에는 천재인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물건을 수천번을 사보았다는데에 있다. 그러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사는것은, 감가상각을 발생시키는 물건을 사는것과 어떻게 다를까? 그리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산다는 것은, 일반적인 물건을 산다는 것과 비교해서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주는것일까? 기업은 두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기업은 물건이면서 이익을 만들어낸다. 즉 이익을 만들어내는 물건인것이다. 물건이기때문에 역시나 감가상각요소를 가지고 있고, 이익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기업은 일반적인 물건과는 다른 요소를 가지고 있다. 물건이기때문에, 매물가가 있으며, 이익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만들어내는 이익이 얼마인지가 이익량이 있다. 기업을 사는 과정은, 부동산매물을 사는 과정과 매우 흡사하다. 생활정보지에서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부동산매물광고를 살펴보면, 물건의 매가가 있고, 그것이 발생시키는 월 임대료가 적혀있다. 그리고 친절한 곳은 물건의 매가대비 월임대료가 몇%인지 그 수치까지 계산해 놓았다. 월임대료란것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고 변하며, 그것은 건물의 품질과 건물의 위치 그리고 주변 경제상황 은행이자율등에 좌우되는 매우 복합적인 요소를 띄게된다. 기업도 잘 살펴보면, 감가상각을 발생시키는 물건으로서의 가격이 나와있으며, 한해 이익이 얼마인지가 나와있고, 또 친절하게도 물건으로서의 가격대비 이익이 몇 %인지 그 수치가 나온다. 부동산 매물과 매우 흡사한 것이다. 그리고 그 이익이라는것은, 그 이익을 만들기 위해서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 경쟁기업들, 주변 경제상황, 은행이자율 등등 매우 복합적인 요소를 통해 결정된다. 부동산매물을 사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대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할때까지 수백개 수천개의 매물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과정은, 기업을 고르는 과정과도 매우 흡사하다. 기업도 마음에 드는 매물이 나타날때까지, 수백개 수천개의 매물을 조사하는 것이다. 그런데 매우 운이 좋게도 기업이라는 매물은 1700여개 밖에 안되고, 또 그중 1200~1400여개는 한눈에 보아도 이익을 발생시키지 못하는 C급 매물임을 쉽게 알수있다. 따라서 우리가 할일은 300~400개의 이익을 발생시키는 매물중에서 마음에 들때까지 매물을 살펴보는 것이다. 참으로 간단해보인다. 그렇지 않은가?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34 me구독 담기 남산주성 2005/06/27 00:19답글|신고 정말 잘 읽었습니다. 왠지 모를 불안감에 안전을 선택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그리고..300-400개 기업의 리서치를 해볼 필요성을 느끼게 합니다. 다만 토를 달자면... 좋은 기업을 사는 것과 더불어 좋은 때를 사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 물론 제자신도 좋은 기업을 사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좋은 기업을 싼가격에 사는것.. 잘 살수 있는 노하우도 같이 길러야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가치삶 2005/06/27 07:23답글|신고 저도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요즘엔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얼까 생각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흥미와 열정없이 자기 일을 하는 경우가 많죠. 남산주성님의 의견처럼 저도 시기를 찾는 방법을 고려하여 현금비중을 조절하는 법을 더 연구해보고 싶습니다. 과열과 침체의 시기에 따라 현금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면 더 안전되고 높은 성과를 보일수 있는 투자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경제환경, 수급, 심리 등의 기술적분석을 다소 고려하는 것도 그런 이유이죠. ^^ (아직은 좀 어설프지만요) chamzoni 2005/06/27 16:02답글|신고 세 번 읽었습니다. 제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감사드입니다. 셋모여 2006/05/17 12:35답글|신고 자신의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자신을 발휘하는 것이 창조적 쾌락이다 -> 제 머릿속의 혼돈의 해답. 그것이 창조적 쾌락이었군요. -> 저의 창조적 쾌락은 주식투자입니다. 투루퍼스 2010/06/25 16:05답글|신고 가끔 나에게 난 지금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돌아오는 답은 잘 모르겠다 입니다. 무언가 2%부족한 삶을 느껴왔고 그걸 느낄때마다 갈증이 몰려왔었는데.. 이제 그 갈증의 원인을 알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와타미 제2막 | 와타미 에세이 2005.06.25 22:0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3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인생에 있어서 역사적인 날이라, 기념으로 몇자 적습니다. 오늘 회사에 있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맘에 들지 않음을 수년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오늘에야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의 초중고등학교 시절은, 의미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초중고등학교때, 저는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정으로 정말 재미있게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지금 기억이 까마득합니다. 떠올려 보려 하지만 무엇이었는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군요. 대학교시절..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으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직장생활.. 경제적방편외에 제가 진정으로 행복해 했던가에 대한 질문에 결코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저를 가로막고 있던 에너지는 바로 두려움이었습니다. 저는 두려움으로 꼼짝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생기도 없이, 열정도 없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2002년 어느날 저에게 피터린치가 다가왔습니다. 제가 이해에 피터린치를 만난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제 인생 최대의 행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피터린치를 만나게 되어 결국 여기 아이투자까지 오게 되었죠. 그리고 투자에 입문한지 3년이 채 안되는 지금.. 저는 투자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자~ 한번 빠져봅시다... (음.. 이런 말이 떠오르네요..) 직장에 가서도 제가 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기업생각이란걸 오늘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그만 카페를 운영하면서, 저의 열정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인생최초로 모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모험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삶은 스릴이 없고.. 따분하기 조차 했습니다. 가슴두근거리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제 그 출발점에 섭니다. 여러분 많이 성원해 주십시요. 이웃의 재정독립모델이 되고 싶습니다. 투자가가 되고 싶습니다. 와타미 제2막입니다. 2005.03.22 22:5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33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25 22:06답글|신고 음.. 이 결정을 하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여기 투자보고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특히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뭔가를 한다는 것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더라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한발 한발.. 다시금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cjbin99 2005/06/26 01:38답글|신고 전 와타미님보다 훨씬 어리지만, 님의 글을 보니 제가 겪은 심리적 변화와 비슷하네요. 2001년 서점에서 우연히 최준철,김민국님의 책을 보고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2003년 대학을 졸업하기 전까진 당연히 어느 사무실에서 코딩하고 앉아있을 줄 알았습니다. 저는 2004년 9월 당시 나이 26으로 cjbin99 제3막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평범하지 않은 유,청소년기을 보낸지라, 대학시절이 지극히 평범한 2막이었다면 이제 또다시 평범하지않은 3막이 됩니다. 와타미님에 비하면 보잘 것없는 지식과 경험이지만 저역시 주변의 재정독립모델이 되고싶습니다. 오렌지숲 2005/06/26 22:57답글|신고 와타미님....화이팅입니다. ^^* 남산주성 2005/06/27 00:04답글|신고 안녕하세요..까페에 가입한지..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제가 고민하고 있는 고민을 현실화 시키신거 같군요.. 저는 36의 나이에...주식투자와 직장생활을 같이 하고 있지만..직장생활보다는 투자활동(포괄적인)이 더 적성에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결행을 못하고 있지요..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투자활동을 통해 지난 2-3년간 연봉의 몇배의 수익을 얻고 있지만.. 외롭지 않을까 싶어 망설입니다. 나름대로 초고수는 아니더라도 중고수 축에는 든다고 자부하는데.. 언제 한번 뵙고 같은 길을 갈수 있을지 의논하고 싶군요. 투자는 몸으로 느끼는 경험도 필요한 것이니 만큼..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치삶 2005/06/27 07:25답글|신고 남산주성님이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현재의 생각도 유사한듯 합니다. ㅎㅎ 저도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린지 2005/06/27 17:46답글|신고 와타미님께서 결정을 하셨군요..어떤 결정을 하시더라도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저도 3개월전에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상당히 고민을 많이했었지만...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생각해야할것도 많습니다.1.경제적인 부담 문제 2.투자의 패턴방식의 변화로 인한 슬럼프 3.외로움 기타등등...하지만 여기 뜻을 같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것같아...중지를 모으면 좋은 아이디어도 생길듯하네요..어쨌든...와타미님 화이팅!!!!! 회원님들 화이팅!!! 남산주성 2005/06/27 18:48답글|신고 아직 모임에 나가본 적이 없네요..근데 정기모임은 한참이나 기다려야 되는군요.. 가치삶님 ..그리고 다른분들 중에서도..혹..전업투자 활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한번 만나뵙고 싶군요.. hans7958 2005/06/27 19:00답글|신고 새학기가 시작할 때, 군에 입대했을때, 그런 질문 듣고 인상찡그리며, 숙제하기를 거듭했었는데,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과거를 회상하고 정리해보고, 미래를 그려보고 계획을 세워보기를 스스로 하게 되는군요... 이미 와타다님은 제 재정독립모델입니다. 그저 저를 이웃으로 받아만 주신다면... 와타다님 새로운 막의 끝이 성대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3막, 4막 또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demis 2005/09/27 17:46답글|신고 와타미님이 피터린치를 만난것이 행운이듯이, 제가 와타미님을 만난 것은 저에게 행운입니다. 나의 영원한 피터린치가 되어 주시길 ====================================================== 동서가 오르면서 느끼는 점은.. | 와타미 에세이 2005.06.25 21: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33 동서가 오르면서 느끼는 점은.. 오늘에야 비로소 워렌의 고민을 조금 느꼈다는 점입니다. 동서가 오를때 저는 또 팔아야 하는 갈등을 했습니다. 그 갈등의 이면에는 동서의 미래에 대한 예측치의 부족이 있더군요. 즉 저는 겨우 몇달전에 동서를 현재 혹은 1년미만의 미래치만 예측을 하고, 그 가치대비 저평가 되어 있어서 샀던것이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따라서 60~70%가 오르니까 벌써 제가 계산한 가치에 도달해버렸습니다. 따라서 또 비중을 줄일수 밖에 없더군요. 따라서 제가 느끼는 것은 1~2년정도의 미래치를 보고 기업을 사면.. 고작 얻을수 있는 수익은 많아야 100% 내외이다를 배웠습니다. 500% 1000% 혹은 10000%등의 이익은 기대할 수가 없더군요. 10루타란 얘기는 꿈의 얘기에 불과했습니다. 따라서 비중을 줄일수 밖에 없는 저는.. 또 기업을 골라야 하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에 처하게 됨을 피부로 조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음.. 또 기업을 골라야 된다.. 즉 적당한 기간동안 30~100% 정도를 얻으면 팔아야 하고.. 또 사야하는 끊임없는 반복이 이어지죠.. 그러다 리레이팅과 같은 장기상승이 이어지면.. 또 사는게 고통이 되더군요.. 음.. 그래서 결론이 하나 생겼습니다. 자신이 본 미래만큼 수익이 발생한다. 음.. 그래서 기업의 보다 더 먼 미래를 볼 줄 알아야 보다 더 큰 수익이 남을 깨닫게 되는군요.. 긴호흡 큰승부.. 2005.03.16 23:56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9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25 21:56답글|신고 이글은 올 봄에 쓴 글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3개월정도가 지난 오늘 또다시 같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음.. 참 아이러니 합니다. 3개월 줄인 비중을 또 줄여야 하나.. 음.. 더이상 다른 살기업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그렇다고 비중확대도 못하고 있는 기업인데.. 참.. 안타까운 문제들이군요.. 소수서원 2005/06/26 11:24답글|신고 와타미님이 하시는 고민은 결국 지금이 단기적으로 혹은 중기적으로 고점부분이 아닐까라는 판단을 내리신것 같군요..한달전인가 세보엠이씨가 3000원대 즈음 도달하자 본인은 단기적으로 고점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매도했습니다. 물론 그후 주가가 조금씩 떨어지는 기미가 보여서 다시 매수타이임을 노리고 있었는데..기회를 안주고 다시 본인이 판가격보다 높게 올라가버리는군요.. 물론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내가 내린 판단이라서 후회는 안하고 있습니다. 참..어려운 문제입니다..답을 내리시면 알려주세요~~ ^^ jayhrpark 2005/06/26 21:14답글|신고 가치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fezra 2005/06/26 21:33답글|신고 독점력을 가지고 이익이 꾸준한 기업들이 per 13 내외에서 노는 것을 보고, 이제 슬슬 저금리 시대를 시장이 인정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음식료 업종이 제일 먼저 그 자릴 치고 가는데, 그 다음은 제약주가 아닐까요? 스톰 2005/06/29 17:46답글|신고 동서 긴호흡이 필요한것 같음니다. 저는 그냥 홀딩하려구요..더 좋은 종목을 찾기가 힘들고..근 5년이상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이런 회사는 많지 않은것 같음니다.. 대주주쪽 지분율이 많아서 유통 물량이 적은것이 단점이랄까..유보율이 상당한 수준이므로 무상증자를 하여 유동성을 보완해 주면 좋을텐데...제 혼자 생각이었음니다.... uklee33 2005/06/29 23:04답글|신고 동서창립자, 농심창립자, 삼성이병철회장, 삼성전자 창립멤버더군요, 대주주의 리스크가 가장 큰데, 돈이 많아도 헛되이 쓰지 않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대주주 부동산 대여등으로 수익을 챙기는 것같아 좀씁쓸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테트리스 | 와타미 에세이 2005.06.25 21:5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232 오늘은 테트리스에 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왠 테트리스...) 필자는 2005년도 중요한 목표를 정했으니, 그것은 연수익률 25%의 목표였다. (연수익률 25% 꿈의 숫자다..) 연수익률 25%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의 포트를 정리하면서.. 그리고 투자동료들과 얘기를 하면서.. 그리고 오늘 버스에서.. 정리가 되었다. 정리기념으로 이글을 쓴다. 연수익률 25%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이 올해 필자에게 주어진 중대한 임무였다. 필자는 투자를 하고 있다. 투자를 하고 있나? 사실 거래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암튼.. 투자는 왜 하고 있을까? 그것은 투자대상이 부가가치를 스스로 창출하기 때문이다. 즉 나에게 이자를 주기 때문이다. 그러면 25%의 이자를 받으려면 어떤 투자대상을 골라야 하는가? 당연히 25%의 이자를 발생시키는 대상이다. 즉 ROE 25% 짜리를 사라는 말이다. (약간은 떨어져도 되겠다.) ROE 25%란 얘기는 어떤 투자상품을 샀을때 나에게 한해 25%의 이자를 준다는 말이다. 아니면 투자상품이 한해 25%씩 가치가 쌓인다는 얘기다. 따라서 첫번째는 ROE가 25% 이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기업이라는 상품은 ROE라는 이자율 이외에 한가지 이자율이 더 있다. 그것은 배당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자율은 ROE와 더불어 배당율도 고려대상이 된다. 배당율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그것은 최소수익률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는 ROE + 알파 일때 이 알파개념도 지닌다. 필자가 좋아하는 배당률은 4~6%이다. 따라서 필자가 선택해야 하는 수치는, ROE 25 + 배당율 4~6% (배당분을 고려할때 ROE는 조금 떨어져도 된다.) 이런 상품을 얼마에 살것인가? 얼마에 살것인가와 가장 큰 관계가 있는 값은 PBR이다. ROE 25를 PBR 1에 사면 필자는 수치적으로 연 25%의 수익률을 거둘수 있다. 실제로 ROE25를 샀을때 필자는 알파가 있었다. 즉 배당률.. 따라서 ROE25 + 배당율 4~6은 확실하게 수익률 25%를 보장하는 이론적 수치다. 그리고 만약 이 상품을 PBR 1에 주고 샀을경우 정확하게 ROE 25%를 보장받는다. 따라서 PBR에도 알파개념을 가지고 가려면 PBR을 1보다 적게 주고 사야 한다. 그러면 얼마에 주고 사야 할까? 그것은 ROE와 PBR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약간의 통찰이 필요하다. 실제 ROE 25% 짜리를 기대수익률 25%로 사면 PBR 1이하에 사야 함을 의미한다. 그러면 PBR 0.7에 샀을때 얼마의 알파가 생기는 걸까? 25/0.7= 35.7% 즉 0.7에 샀을경우 10.7%의 알파가 생긴다. 그러면 ROE 34%짜리를 PBR 1에 사면 얼마의 알파가 생길까? 34/1 = 34% 따라서 25%보다 9%의 알파가 생긴다. 즉 ROE 34% 짜리를 PBR 1에 사면 25% 수익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ROE에서는 ROE자체 25%를 넘으면 혹은 배당이 높으면 그만큼 수익률 알파요소로 작용한다. 이때 필자의 연수익률 25% 달성은 수치적으로는 일단 보장이 된다. PBR은 1이하로 사고 ROE/PBR 만큼의 초과수익률에 해당하는 알파가 생긴다. 그러면 PER은 얼마에 사야 할까? PER은 ROP(Return On Price)이다. 따라서 25%의 수익률의 마지노선 PER은 4이다. PER 3에 사면 얼마의 알파가 생길까? 1/3 = 33.3% 25% 목표수익률에서 8.3%의 알파가 생긴다. 이 상에서 4가지 숫자가 필자의 목표수익률을 수치적으로 일단 보장한다. 즉 1. ROE 25% (ROE가 더 높으면 알파작용) 2. 배당 4~6% (배당이 있으면 알파작용) 3. PBR 1 (0.7~0.8이면 알파 작용) 4. PER 4 (PER 2~3이면 알파 작용) 따라서 이 4가지 수치가 모두 만족되면, 필자의 목표수익률 25%는 수치적으로는 보장된다. 이것을 테트리스라 명명하고 싶다. (음.. 좀 오바인가..) 2005.03.14 21:38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99 me구독 담기 hwh3458 2005/06/25 23:08답글|신고 와타미님 머리가 개운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의 수치는 현재의 상태 정적 상황에서의 기대수익률으로 생각되는군요. 즉 그레이엄식 접근이라고 할까요. 저평가 주식이 내재가치를 찾아가는데서 얻는 수익률 즉 정적인 접근요. 다른 한편으로는 기업이 성장하는 존재라고 할 때 eps의 성장 즉 +roe에 따른 극적인 주가 상승이야말로 2루타 이상의 종목을 찾는 동적인 접근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와타미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와타미 2005/06/27 20:31답글|신고 hwh3458님은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주셨군요. 동적인 접근 혹은 이익모멘텀으로 저는 표현하고 싶습니다. hwh3458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ROE에 대한 언급이 있고 그것을 제 1순위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그레이엄식 접근법은 아닙니다. 단지 위의 글에서는 ROE의 유지에 대한 언급이 없지요. ROE를 유지하느냐 혹은 EPS가 상승하느냐는 같은 이야기로.. 현재의 고 ROE기업은 대부분 가까운 미래는 이익의 규모가 연장선상에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기업의 활동은 단기적으로는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적인 접근법은 정확한 표현이며, 단지 그레이엄식 접근법과는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릅니다. 와타미 2005/06/27 20:32답글|신고 그레이엄은 ROE = 투자수익률 이라는 개념을 그의 현명한 투자자에서 보여주지 못했으며, 위의 테트리스는 그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ROE의 유지에 대해서는 단순히 단기 연속성의 특징으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장기유지에 대한 예측부분이 빠져있고, 이부분은 품질에 대한 문제이고 말씀하신대로 동적인 접근에 가깝다고 보여지네요. keyperson 2005/07/07 20:01답글|신고 테트리스 용어는 와타미님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인가요? 이름이 부르기 쉽고 멋있네요. 作名家 하셔도 될듯 ^^ 와타미 2005/07/07 20:38답글|신고 예. 이것 생각할때 한 5분정도 고민했습니다. 익숙한 이름이면서도 상징적으로 같은 의미라서 이것을 선택했네요. 가치삶 2005/09/08 16:51답글|신고 특허내세요. ~~ mybuhal 2006/03/30 16:14답글|신고 헉...죄송합니다...이 글을 읽다고 좋은글이라서 프린터 할려고.....했는데...모르고 신고합니다.를 눌러버렸습니다. 어떡합니까...;; 셋모여 2006/05/16 22:38답글|신고 2005년 3월 테트리스가 나왔군요 ====================================================== 강력한 펀더멘탈 + 이익모멘텀 + 알파 | 와타미 에세이 2005.06.16 15:5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85 최근 존 네프의 책을 읽으면서 나의 투자스타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최근 투자스타일을 생각해보니 다음으로 요약된다. 강력한 펀더멘탈 + 이익모멘텀 + 알파 강력한 펀더멘탈이란 무엇일까? (적어도 나에게는) 강력한 펀더멘탈.. 무엇이 펀더멘탈이고 강력하다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존 네프를 읽으면서 챙긴말이 하나 있다면, 강력한 펀더멘탈이란 말이다. 이 말이 무척이나 맘에 든다. 특히 강력한 이란 말이 나를 매료시켰다.) 강력한 펀더멘탈... (필자가 주로 체크하는 항목이다.) 1. PBR 안전마진 2. 배당수익률 (최소현금흐름) 3. BPS내 현금보유량 4. 부채구성 5. 고정자산의 크기 및 감가상각정도 6. CEO (강력한 펀더멘탈에 CEO도 들어간다. 최소 CEO가 횡령은 안했으면 한다.) 그러면 조금더 강력한 펀더멘탈이란 말을 즐겨 사용해보자. (세부항목에 들어가서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자.) 1. PBR 안전마진 이 말에는 두가지 의미가 다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말그대로 안전마진인 동시에, 또 하나는 수익마진이다. 필자가 PBR 안전마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안전하면서도, 또한 수익마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수익을 가능케하는 원천이라는 점이다. (PBR 안전마진의 최대매력적인 투자경우는 최근의 부국철강과 진양제약의 케이스다 현금이하종목이면서 마진이 줄어들면서 엄청난 고수익을 가능케 했다.) 2.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은 PBR 안전마진과 더불어 비슷하게 사용된다. 최소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므로, 최소수익을 발생시키고 있으면서도 주가하락에 대한 안전마진 역할도 한다. 배당수익률은 또 고수익을 가능케 하는 원천이 될수도 있다는 점에서 PBR 안전마진과 매우 흡사하다. 즉 현재 배당수익률이 7%라 하더라도 3~5년내 이익이 두배늘어 배당을 두배를 주면 그때부터 나오는 수익은 14%(원금대비)가 된다. 음.. 환상적인 케이스다. 실제 이런 환상적인 일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대림산업을 보라고 권하고 싶다. (2000년도의 우선주 시가배당률이 20%(당시 550원였는데), 현재는 2004년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2500원을 준다고 발표를 하였다. 도대체 2000년도 투자원금 기준으로 몇%의 배당수익률을 올리는 것일까? 2000년도에는 주가가 2750원이었다는 말이다. 현재 2500원 배당을 주면 90.9% 무려 배당수익만 올해는 90.9%(투자원금대비)를 주게 된다. 무척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3. BPS내 현금보유량 BPS중 현금보유량은 절대안전마진을 제공한다. 매우 안전하다. 안전하고도 안전하다. (시가총액이 현금보유량보다 떨어지는 기업이 있거든, 당장 그 기업을 사라. 돈이 부족하면 은행에서 빌리도록 하라. 필자는 현금보유량이 극히 많으면서도 이 현금을 가지고 은행이자도 못버는 기업들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 특히나 그 현금을 가지고 주식을 사는 대부분의 기업들.. 매년 현금을 까먹고 있거나 겨우 은행이자 4% 벌고 있다. 이런 기업들을 보면 필자가 대신 현금을 운용해주고 싶은 강력한 충동을 느낀다. ) 4. 부채구성 이 항목을 유심히 보아야 한다. 다른 항목과 유기적으로 보아야 한다. 부채구성이 효율적이지 못한 기업은, 현재 자금부족을 겪고 있으며, 사업이 잘될때나 사업이 못될때나 주주의 돈을 가져간다. (필자는 유상증자를 극히 싫어한다. 그동안 사업에 필요한 돈도 쌓아놓지 못하고 뭐했나 싶다.) 5. 고정자산크기 및 감가상각정도 영업이익의 크기보다 고정자산 감가상각비나 추가 투자비가 더 들어가는 기업은 골치가 아프다. 왜냐하면 또 계산을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듀오백의 경우 고정자산의 크기가 60억인데 한해 60억 넘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인다. 이런 기업을 찾고 있다. 6. CEO 제발 횡령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상증자도 사양한다.) 유한킴벌리는 이런 면에서 최고다. (유한킴벌리가 상장을 하면 좋겠다. 유한양행은 ROE가 너무 떨어진다.) 음.. 강력한 펀더멘탈..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은것 같다. 암튼.. 그럭저럭 느낌정도는 표현이 된것 같다. 강력한 펀더멘탈은 안정성과 수익률의 폭을 얘기해준다. 펀더멘탈이 강력하고 마진이 높을수록 안정성과 투자수익률이 뛰어나다. 그러면 언제를 얘기해보자. 언제를 얘기해주는 단어는 바로 이익모멘텀이다. 필자가 찾고 있는것은 또한 강력한 이익모멘텀을 가진 기업이다. (강력한 이란 말이 마음에 든다.) 강력한 이익모멘텀이란 무엇을 얘기하는 것일까? 1. 엄청난 시장 2. ROE 3. 최근 EPS증가치 (혹은 저 PER) 4. 배당수익률 혹은 증가치 5. 저 PBR (현금이하 주가) 필자가 주로 찾고 있는 이익모멘텀이다. 이런 징조가 나타나는 기업들은 이익모멘텀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고, 강력한 이익모멘텀을 발생시키는 기업은, 시간을 절약해준다. 투자기간을 대폭 절약해주는 것이다. 1. 엄청난 시장 엄청난 시장에서 최근 필자가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INI스틸이다. INI스틸은 최대의 시장을 맞이했다. 철강시장은 아주 느리게 변하며 최근 5년정도 주기로 변하는 완만한 특성을 보여준다. INI스틸을 놓친것은 필자가 엄청 게으르다는 증거다. 2. ROE ROE는 이익모멘텀을 장기간 대변해주는 요소이다. PBR안전마진이 없을경우, 투자수익률은 ROE를 따라간다. PBR 안전마진이 클경우 단기수익률은 ROE + 알파이다. 필자의 경우 목표년수익률이 25%이기때문에 최소 ROE가 25인 기업을 찾는다. PBR 안전마진이 매우 매력적일경우는 ROE 10초반도 살수있다. 3. 최근 EPS 증가치 (혹은 저 PER) 이 말은 고 ROE가 유지되거나 저 ROE에서 고 ROE로 변한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동양고속, 삼우이엠씨, 휴먼텍코리아, 세보엠이씨, 성지건설, 동원개발, INI스틸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런 기업들은 강력한 이익모멘텀이 발생하고 있는 단계라서 급속한 주가상승을 보여주었다. 4. 배당수익률 혹은 증가치 앞서 안전마진으로서의 강력한 펀더멘탈측면에서 언급했지만, 대림산업우 의경우처럼 강력한 이익모멘텀으로도 작용한다. 5. 저 PBR 저 PBR은 기본적으로 이익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마진이 있기 때문이다. 이 마진은 안전마진으로도 사용될수 있고, 이익마진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플러스 알파는 무엇일까? (여기에 나타나지 않은 필자의 잔재주를 얘기한다.) 이상으로 강력한 펀더멘탈 + 이익모멘텀 + 알파를 얘기해보았다. 필자가 투자한 경험을 돌이켜 보았을때, 특히 최근은 모멘텀투자가가 된것 같다. 이런 견지에서 투자한 기업들은 아래와 같다. E1, SK가스, 일성신약, 한독약품, 크린앤사이언스, 현대차우, 신세계건설, 금강종합건설, 동양고속, 부국철강, 한국캐피탈, 계룡건설, 진양제약, 듀오백코리아, 동서, 한국쉘석유, 삼우이엠씨, 휴먼텍코리아, 세보엠이씨, 성지건설 등이다. (대충시간순) (필자가 작년에 이런 범주에 드는 기업들중 놓친 최고의 기업은, 동원개발과 INI스틸이다.) 요즘 이런 기업들이 동이났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다. 무지막지한 안전마진 + 강력한 이익모멘텀 ... (음.. 투자가 점점 어려워 진다.) 2005.02.27 15:28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13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16 16:02답글|신고 존네프에게서 강력한 펀더멘탈과 이익모멘텀이라는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최근 피셔 한글판을 읽으면서는 강력한 제품과 넓은시장이라는 말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는 (연구)개발조직, 영업(마케팅)조직, 생산조직 그리고 경영진 이라는 용어는 흔히 쓰이는 용어이지만 투자와 관련해서 매우 구조적으로 저에게 재인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보건데.. 존네프의 강력한 펀드멘털은 결국 질적으로는 피셔가 말한 개발조직,영업조직,생산조직 그리고 경영진이 바로 그 답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고, 강력한 이익모멘텀이란 바로 강력한 제품과 넓은 시장의 다른말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존네프는 비록 조금 더 수치적으로 강조한 말이었지만 결국 같은 말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ms23 2005/06/17 14:31답글|신고 싼 기업이 동이 났다..--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몇달전에 비해선,찾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요즘은 아예 매매를 쉬고 있습니다..쩝-- 몇달전엔 돈이 남아 있지를 않았었다는 점...--아쉽네요.. uklee33 2005/06/20 01:13답글|신고 강력한 펀드멘탈이란 ceo가 바보라도 돌아갈수 있는 기업환경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hans7958 2005/06/21 20:57답글|신고 공감합니다. ceo가 부재해도 무너지지 않는 기업이 되야한다는 생각... 하지만, 와타미님 말씀처럼 강력한 펀드멘탈이 존재한 후 그런 일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uklee33 2005/06/21 22:12답글|신고 와타미님, 일전에 본기억으로 유한킴벌리의 주식을 KCC가 유한양행 보다 많이 가진것으로 기억되는데요, KCC가 그외에 삼양라면의 주식을 저가에 인수한것도 본것 같습니다. 시간나면, 알아봐야 겠네요 --------------- 추가댓글 : PBR안전마진 | 와타미 에세이 2005.06.16 15:5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86 일단 PBR 안전마진의 개념은 정확하지만 (추세적으로), 개별기업에 기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사용하실때는 최소기업수를 확보하여 분산효과를 확보하여야 합니다. 제가 권해드리는 방법은 PBR 안전마진을 개별기업별로 다른 요소와 유기적으로 사용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PBR 안전마진은 ROE와 가장 유기적인 인과관계가 큽니다. 즉 같은 PBR이라 하더라도, ROE가 클수록 PBR안전마진이 높은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PBR수치가 일단 낮으면, 추가조사를 할 필요성이 생긴다는 정도로만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추가조사의 이유는 PBR이 질적으로 진짜 안전마진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추가조사란 BPS의 구성을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BPS구성에는 유동자산, 고정자산 그리고 부채등을 보셔야 합니다. BPS내 현금보유량은 두세가지를 정의할 수 있는데요.. 운전자금적 성격으로 유동자산 - 유동부채로 하실수도 있고, 유동자산에는 재고가 들어가기 때문에 재고가 많이 있는데 재고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기업이 있으면 더 보수적으로 당좌자산 - 유동부채로 하실수도 있고요. 또 고정자산과 고정부채를 비교해보았을때 고정부채 크기가 부담이 되시면, 당좌자산 - 부채총계로 하실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보수적인 현금보유량이 되겠습니다. 이 현금보유량은 회사내에 반드시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나온 값을 주식총수로 나누면 BPS내 현금량이 대충 얼마나 되는지 감이 잡힙니다. 보다 정확한 방법은 회사별로 재고와 고정부채의 질을 보는 것인데.. 특별히 애착이 가는 기업은 이 방법을 사용하십시요. (현금량외에에 추가적으로 고정자산의 질을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초보분들은 이런걸 계산하기가 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저도 계산하기가 상당히 번거롭더군요.. 음.. 귀찮기도 하고..) 아이투자의 차트분석에서 해당기업을 선택하신후 주가와 순유동자산, 순당좌자산 그래프가 있습니다. 이 그림을 보시면 현재 주가의 자산안전마진을 보다 직관적으로 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권해드리는 방법은, 관심있고 사업내용이 비교적 단순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집중적으로 마스터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기업포함) 결론적으로 요약을 하면, 자산안전마진은 ROE를 빼고 얘기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ROE 수치 및 특성을 면밀히 보셔야 하고, 이 때 PBR은 상대적으로 그 의미를 갖습니다. 즉 ROE에 따른 상대적인 값임을 유념하십시요. (쉬운 개념을 하나 소개해 드리면 PBR최고치= ROE / Ke(자기자본수익률 혹은 기대수익률) 만약 ROE가 40인 기업(현존최고치)이 있을경우 PBR 최고치는 ROE / Ke (Ke를 10으로 잡으면) PBR = 40/10 =4 즉 ROE 40인 기업에는 최고 지불가격 PBR 4를 주라는 뜻입니다. 즉 PBR이 4에 가까우면 무지 비싸다는 말이 됩니다. 이것 역시 정성적으로는 유용한 개념이지만, 기계적으로는 사용하지 마십시요. 일단 체크포인트로 사용하시면 유용합니다. 보통 성장주는 ROE 30~40을 유지하고 있고, PBR 3~4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것을 감안하셔서 투자위험도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추가적인 설명을 하나만 더 드리자면, 기업을 살때는 물건을 살때와 마찬가지로 두가지가 있습니다. 즉 좋은 물건이냐와 싼가격이냐? 물건을 살때와는 다르게 기업의 가치는 부가가치 생성능력이 높은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다. 즉 물건은 사는순간 감가상각을 당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가격이 0) 물건의 가치는 다른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가치는 단 한가지 부가가치 생산능력입니다. 좋은 기업을 나타내는 요소를 한가지만 고르라면, ROE입니다. 즉 ROE가 높으면 좋은 기업의 특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건과 마찬가지로 싼 가격에 싸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싼 가격을 한가지만 고르라면 PBR입니다. 즉 고 ROE는 좋은 물건(기업), 저 PBR은 싼 가격을 얘기합니다. 따라서 물건의 상태에 따라서 지불해야 하는 가격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PBR만 얘기하는 것은 아무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격지불조건(PBR)은 물건상태(ROE)와 긴밀한 유기적관계에 놓여 있습니다. 2005.02.27 16:45:06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08 me구독 담기 iamjoo 2005/08/24 16:41답글|신고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PBR이 낮다고 하여 무조건 좋다라는 게 아니다 라는 개념이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셋모여 2006/05/16 22:33답글|신고 명쾌한 해석입니다. ================================================================ 강남교보문고 갔다가 ... | 와타미 에세이 2005.06.16 15: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84 안녕하세요. 오늘 강남교보문고가서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회사를 분당으로 옮기는 바람에, 예전에는 회사위치와 가까운 코엑스 반디북을 자주 이용했었는데, (반디북은 책정열이 무지 잘 되어 있어서 찾기가 쉬운점이 좋더군요.) 요즘은 집에서 가까운 강남교보를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그동안 몇번 들렀는데도 느끼지 못하다가 오늘가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서점입구(지하 1층에 있음)를 들어가는 큰 회전문을 통과하면 바로 서점내부로 연결이 됩니다. 근데 서점내부는 가방을 자유롭게 들고 다닐 수가 있습니다. 서점과 외부는 큰 회전문 하나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회전문주위를 자세히 둘러보니 별다른 장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전문 옆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와타미: 여기는 책도난 경보장치가 없나요? 직원: 예 없습니다. 와타미: 회사정책인가요? 직원: 예. 음..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코엑스 반디와 큰 차이점을.. 강남교보는 도난경보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부 분위기가 강남교보가 반디북보다 더 맘에 들더군요. (주로 사람들이 어떤 분야의 책에 관심이 있는지 조금 관찰을 했습니다. 재미가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오래하지는 못했습니다.) 책 몇권을 계산하려고 하는데, 직원이 지불가격이 10만원 가까이 되니, 회원카드를 만들면 적립이 3000원 정도 되니까 회원카드을 만드는게 어떠냐고 묻더군요. (음.. 평소 회원카드 같은걸 싫어하는데, 직원의 고객중심적인 사고에 약간 맘이 동하여 회원카드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회원카드를 만드는 곳은 아까 그 입구에 있는 큰 회전문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회원카드를 만드는데, 직원이 또 저에게 반응(미소)을 보이더군요. 음 이곳의 직원들은 반디북보다는 더 생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회전문을 통과해서 밖으로 나가는데, 아까 회전문 옆에 서있던 그 직원(도난경보기 물어보았던 직원)이 저에게 목례를 했습니다. (음.. 저도 약간 답례를 해주었죠.) 음.. 암튼 강남교보 도난경보기가 없습니다. 2005.02.16 22:07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07 me구독 담기 uklee33 2005/06/20 01:05답글|신고 저도, 자주이용하고 있습니다. 만났으면, 차라도 한잔 대접드렸을 텐데요^^ 홍죽리 2005/11/12 23:28답글|신고 흠,,시각의 차이,, 와타미 2005/11/13 13:55답글|신고 사실 최근에 읽었는데.. 이런 류의 현관에서의 직원인사는 월마트가 가장 먼저 시행했더군요. 정상고객에 대한 친절서비스 + 도둑방지의 효과랍니다. =============================================================== 10년 계획 | 와타미 에세이 2005.06.16 15: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8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오늘은 정리차원에서 10년 계획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인 측면도 조금 있습니다. 1. 투자 첫해 투자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자본금은 클 필요가 전혀 없으며 주요 목적은 투자를 배우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저에게 투자를 문의하는 분들에게는 투자 첫해에 100만원 정도 혹은 그 이하로 자본금을 운용하라고 얘기합니다. 그 정도면 배우는데 적당한 것 같습니다. 목표수익률은 1자리 플러스수익률이면 좋을것 같습니다. 첫해는 플러스수익을 목표로 배우는 자세로 임합니다. 첫해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투자의 목적을 세우는 일이고,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감을 깨치는 일입니다. 그리고 첫해부터 책을 읽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스승이 있다면 좋지만, 보통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합니다. 많이 읽으면 좋겠지요. 기본적인 숫자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BPS,EPS,ROE,배당,PBR,PER,배당수익률 등의 의미등은 알 필요가 있습니다. 2. 둘째해 둘째해는 수익률 2자리를 목표로 합니다. 10%초반이면 무난하겠습니다. 10%정도를 목표로 투자를 하며, 투자자본금은 500만원 정도를 투자합니다. (개인마다 다릅니다.) 둘째해는 다른사람들의 아이디어를 걸러낼줄 알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다른사람들의 아이디어에서 괜찮은 투자기업을 골라낼수 있으면, 10%초반의 수익률은 달성할걸로 봅니다. 기업이 말하는 숫자들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재무제표가 말하는 숫자들을 보고 무엇을 말하는지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세째해 세째해는 수익률 15~20%를 목표로 합니다. 투자자본금은 1000~2000정도를 투자합니다. 세째해는 투자가로 독립하는 원년입니다. 이때부터는 최소한 자기가 발굴한 기업이 한개는 있어야 합니다. 한개에 대해서는 남에게 권유할 수준정도로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 한개에 대해서는 기업이 벌이고 있는 사업모델을 이해해야 합니다. 기업이 말하는 숫자들과 기업이 행하고 있는 영업활동과 연계해서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숫자들 뒷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어렴풋이 느낄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기업의 내부에 대해서 보다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업내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의 책들과 그런 경험을 처음으로 필요로 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사업분야이해, CEO, 재무구조 직원 조직문화 마케팅 에 대해서 배우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4. 넷째해 자본금을 3,000~5000만원으로 늘립니다. (이러한 자본금 증가는 셋째해의 투자수익과 넷째해 증자금으로 이루어집니다.) 넷째해는 처음으로 투자가 부업수준이 되는 중요한 해입니다. 이제는 아마추어레벨이 아니라, 프로로 가는 첫발을 내딛게 되는 해입니다. 왜냐하면 이일로 이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주업의 유의미한 비율을 차지하는 수익을 발생시키는 첫해입니다. 자신의 부업은 퇴근후 혹은 주말에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퇴근후 혹은 주말에는 프로가 됩니다. 넷째해는 자신이 프로가 되는 첫해이기 때문에 목표수익률 또한 대단히 중요합니다. (투자로 생존에 필요한 유의미한 돈을 벌기 시작하기 때문에, 프로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직업이라는 말과는 다릅니다.) 이때부터는 각자 자신의 목표수익률을 맘껏 정하면 됩니다. 25%를 정해봅시다. (25%이상은 정하지 마십시요. 실망할지도 모릅니다.) 이때부터 각자의 자질에 따라 수익률이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여정에도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차이는 아닙니다.) 넷째해는 앞길이 이제 보입니다. 넷째해가 오면 자신의 앞길을 자신이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때의 투자금액도 이제 자신이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내년에 이단계에 들어갑니다. 2005년은 저에게 대단히 중요한 해가 됩니다.) 이 해는 프로가 되는 첫 해이기 때문에, 생활이나 모든 면에서 달라지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아니면 달라지는 첫해가 되어야 합니다. 5. 다섯째해 (이때부터는 저의 상상입니다.) 자본금을 8,000만원으로 조정합니다. 이때부터는 상당한 액수가 투자수익으로 발생합니다. (발생할 것입니다.) 투자수익의 발생으로 독립심이 더욱 커집니다. 더욱 독립적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투자를 하면 할수록 독립적으로 사고하게 됩니다. 투자를 하지 않는 직장인들과는 사고의 차가 존재하게 됩니다. ROE(목표수익률)의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목표한 ROE를 확보해야 합니다. 25%를 목표로 한사람은 이것이 지켜지는지를 관찰해야 합니다. 6. 여섯째해 자본금을 1억~1억2천 레벨로 올립니다. 여섯째해부터는 투자이익으로 생존이 됩니다. 그러나 마진을 위해서는 조금 더 갑니다. 7. 일곱째해 자본금을 1억5천~1억8천 레벨로 올립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전해의 투자수익과 올해의 증자금액입니다.) 8. 여덟째해 자본금을 2억 ~ 2억5천 레벨로 올립니다. 9. 아홉째해 자본금을 3억~3억5천 레벨로 올립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투자수익이고 올해 증자금액은 미미합니다.) 10. 재정독립이 되는 원년입니다. 이 이후의 단계는 저의 상상을 초월하는 관계로 여기까지입니다. 2004.12.30 01:25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4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16 15:53답글|신고 현재 투자단계는 넷째해와 다섯째해 사이쯤이고, 올 여름이 지나면 아마 다섯째해의 자본금 규모로 늘어날것으로 생각합니다. 상당히 빨리 자본금을 늘리게 되네요. 자본금이 커지는 속도를 능가해서 자신의 투자능력을 향상시켜야 하겠지요. 저도 자본이 커지는 속도를 앞질러 더욱 빨리 성장하여야 하겠네요. 냉차 2005/06/17 11:40답글|신고 와타미님... 제 경우를 문의를 합니다. 현재 연봉 2,500 정도에 월 200 만원이 조금 안되는 월급을 받습니다. (지방 입니다. 조금 적지요?) 운용금액이 1억원 정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이자 안나가는 돈)... 가치 투자 겨우 6개월 째 입니다. 회사의 압박과 스트레스, 그리고 미래 비전이 적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봅시다. 1억원의 거금으로 월 2%만 이익을 봐도 월 200만원. 월급 정도의 금액입니다. 남는 시간에는 2명의 아이들 교육을 책임집니다. 와이프는 월 1백만원 정도의 강사 입니다. 남는 시간에 기업 분석하고 투자 공부하고, 그리고 운동 하면... 지금의 샐러리맨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한 6개월 해보니 월 2%는 건지겠습니다. 이익 남는 부분은 꼬박꼬박 200만원씩 가계에 생활비로 주고... 연말 배당금으로 투자금 증액하면... 남들이 꿈꾸는 전업투자가 독립이 쉽지 않을까요? 그런데 언제나 월 2%가 보장된다는 법도 없고, 대폭락의 위험성도 있고, 투자 기업이 망할 수도 있고... 하여간 투자금액 1억원 만들때까지 계속 공부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조금 모자랍니다) 괜찮은 직장 때려치우신^^ 와타미님의 용기가 부럽습니다 냉차 2005/06/17 11:41답글|신고 참, 제가 논술 강사로 조금 뛸 수 있습니다. 해봤자 월 수십 만원 이겠지요... 쉽게 직장을 때려치워야 할까요? 아님 와타미님처럼 내공이 쌓일때 까지 칼을 갈고 기다려야 할까요? 와타미 2005/06/17 19:41답글|신고 왠만하면 직장 때려치우지 마십시요. 직장은 훌륭한 현금흐름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제가 권하는것은 최소한 직장수입과 동일한 현금흐름을 자본이득으로 "실제"발생시키기전에는 직장을 그만두지 마십시요. 직장을 그만두면 시간과 적으로 돌아섭니다. 그러면 중대한 아군 하나를 잃는겁니다. 따라서 투자의 초반부라면 매우 불리한 상황에 도달하는것입니다. 어느순간 마음의 한가운데서 직장을 그만두어도 좋다는 메시지를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그 순간까지 왠만하면 다니시기를 바랍니다. 와타미 2005/06/17 19:44답글|신고 결론은 내공이 쌓일때까지 칼을 가십시요. 사실 저도 조금 일찍, 아니 많이 일찍 때려치운것입니다. 논술강사를 만약 좋아하신다면 취미로 하실것은 권해드립니다. 아니면 다른 좋아하는 일을 취미로 계속 하시고 어느순간 그것으로 수입을 창출하시기를 권해드리는 바입니다. 투자가 강력한 취미 즉 매우 좋아하는 취미시라면 그것을 계속 즐기면서 힘을 기를것을 권유해드리는 바입니다. 어느 순간 마음에서 강력한 힘이 생기고 그 힘이 결정을 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그때까지 꾸준히 칼을 가시기를 권유드리는 바입니다. 냉차 2005/06/18 11:29답글|신고 진심어린 충고 감사드립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대구에 오시거든 언제 연락한번 주십시요. 막창 한접씨 쏘겠습니다. 워랜 버펫과 만찬 기회가 이베이에 경매로 나왔는데... 와타미님과 막창 한접시 기회는 너무 저렴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와타미님이 거부(?) 하시면 기회 비용은 더 올라가겠지요? ^^ 와타미 2005/06/25 21:47답글|신고 제가 전에 대구에 갔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언제 서울오시게 되면 연락주십시요. 제가 차를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가치삶 2005/09/08 17:15답글|신고 개인적으로 저는 늦게 출발했기 때문에 저 10년을 5년 정도로 줄이고 싶군요. 와타미 2005/09/08 17:20답글|신고 개인의 역량과 수입 그리고 초기자본금 정도에 따라 기간은 조정이 되겠지요. 빠른분들은 5년에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셋모여 2006/05/16 22:18답글|신고 6년인데 저는 아직도 4번 정도밖에 안되는 군요. 빨리 내공을 쌓아야죠 ========================================================================= 재무적 관점 | 와타미 에세이 2005.06.16 15:4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82 안녕하세요. 가끔 버스타고 다니다가 저의 삶을 재무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대학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은 참..) 먼저 저의 경우를 보면, 현금흐름을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작년부터 투자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나, 현재 주 수입원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 첫째, Income의 질적 분석이 필요합니다. 저의 Income은 주로 조그만 기업에 다녀서 얻는 월급입니다. 이 월급의 질을 분석해 보면 두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이 수입을 얻기 위해서 제가 보내는 시간들을 보아야 합니다. 이 수입을 얻기 위해서 보내는 시간들이 매우 의미있으며, 충족감이 있으며, 보람이 있고, 즐거우며, 본질적으로 행복한가? 이 질문에 저는 부정적인 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수입이 매년 얼마나 증가하나를 보아야 합니다. 저의 수입이 증가한 수치를 보면 4년동안 대략 연 13% 정도 증가했습니다. (음.. 생각보다 괜찮은 수치군요..) 하지만 첫번째 질문 행복한가? 에 대해서, 저는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의 질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두번째, 자산구조의 분석이 필요합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전체 자산의 대부분이 고정자산(주거용 주택)입니다. 비율은 얼마인지 모르나,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80% 혹은 90% 이상이었습니다. (심지어는 95% 이상도 여럿 있었습니다. 저도 70%정도 되는군요.) 즉 가지고 있는 유동자산(현금등가물)이 전체 자산중 5% 이하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이 말은 Income이 끊겼을 경우 상당한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자신의 ROE를 조금 계산해보기로 합시다. 보통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가지고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30평 3억짜리를 가지고 있을 경우, 그리고 이것이 전체자산의 90%를 차지할 경우, 그리고 10%의 유동자산(현금)은 개인이 가장 많이 형태인 은행예금인 경우를 생각해보겠습니다. 3억짜리 아파트는 과연 ROE가 얼마일까요.. 거주용 아파트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현물이기 때문에, 물가인상율의 적용을 받습니다. 물가인상율을 4%로 적용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아파트에 남아있는 수익은 무엇일까요.. 보통 이 아파트를 월세를 주었을 경우, 수익률은 6~7%를 넘기가 대단히 힘듭니다. 따라서 이 아파트를 물가인상율 4%와 임대수익7% 사이인 6%를 이 아파트의 ROE로 보겠습니다. 즉 이 아파트는 연 6% 씩 가치가 올라간다. 그러면 아파트를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지출되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아파트는 고정자산이기 때문에 감가상각과 유지비용이 듭니다. 감가상각을 제외해보면, 보통 피부로 느낄만한 것은 관리비를 생각해볼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세금이 지출이 됩니다. 자신이 가진 자산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고정자산이고, 또한 자신의 수입 대부분을 고정자산에 투자한다고 해 봅시다.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이 이것을 합니다. 해가 갈수록 살고있는 아파트 평수가 늘어납니다.) 고정자산의 크기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지출항목이 커집니다. 즉 고정비가 커집니다. (대표적인 고정비로는 평수가 늘어남에 따라 부가적인 것이 늘어납니다. 즉 공간이 넓어지면, 그 공간을 또 어떤 고정자산(가구나, 가전제품)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10% 정도의 현금이 은행에 있다고 생각해보면, 은행이자는 4%이기때문에, 아파트 90%와 현금 10%를 생각해보면 자신의 ROE는 대충 6% 근처입니다. 이 아파트는 또한 고정비(관리비 + 세금 + 기타)가 들어가기 때문에 실제 ROE는 6%보다 훨씬 낮을것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정자산으로, 자동차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2000만원 짜리 차가 가지는 ROE는 얼마일까요? 대부분 마이너스 입니다. (이것으로 영업을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출퇴근용이지요.) 자동차는 감가상각이 확실하고 보험,세금,기름값,기타유지비등으로 상당하고도 상당한 액수가 고정비로 지출됩니다. 저는 서울에서 30평에 3억정도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을 한 명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대단히 부럽습니다. 실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부러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고정자산의 크기가 부러운 것입니다. 저는 항상 집들이 등에 가면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만약 제가 3억짜리 아파트에 살고있다면, 그리고 그것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 자산구조조정을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의 Income의 질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회사들은 Income의 질이 좋지 않으면, 첫번째 코스로 자산구조조정을 합니다.) 저는 당장 25평 되는 1억5천짜리 빌라로 바꿀것입니다. (시외각으로 가면 아파트도 이 금액에 구할수 있지만, 아파트는 관리비가 많이 나갑니다.) 그리고 2000만원 짜리 차는 처분하겠습니다. 그리고 확보된 1억5천의 유동자금으로 투자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매월 몇십만원의 유동자금이 더 생깁니다. (자동차지출 및 아파트등의 고정비 절감으로..) 1억5천의 유동자금으로 20%의 수익률을 확보하면, 년 3천만원의 Income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매월 40~50만원(고정비 절약금액)의 추가금액을 투자금등으로 쓸 수 있습니다. 이 모든것을 합치면, 거의 저의 연봉수준에 근접합니다. 이 사람은 당장 내년부터 Income의 획기적인 개선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사람이 부러운 것입니다. (저는 고정자산이 없습니다. 구조조정할 것도 없고.. 참.. 지금껏 뭐했는지..) 그치만 이 사람은 절대 구조조정을 할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의 ROE는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동자산의 활용도는 기껏해야 은행예금이며, 그것의 ROE는 4%도 안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ROE를 키우는 것은, 저와 같은 현재의 Income의 질에 매우 불만족하는 사람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고정자산 비율을 줄이는 것은 이런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그리고 유동자산을 전부 투자를 하는 것은, 안정성 측면에서 약간의 위험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Income은 변합니다. 예를 들어 Income이 극단적으로 0가 되었을경우, 긴급운전자금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6개월 혹은 1년정도의 운전자금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생명체이기때문에 도시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본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Income이 0이 될 경우를 대비해서, 약간의 긴급운전자금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Income의 질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Income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자산구조를 분석하여 구조조정을 할 필요도 일부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이런 것입니다. Income의 질을 개선시키려고 할때, 유동자산의 중요성과 ROE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면 유동자산을 어떻게 확보를 할까? 먼저 언급한 것은 고정자산의 구조조정을 통해서 유동자산을 확보하였지만, 본질적으로는 어떻게 확보를 할까요.. 그것은 고정비용 및 운전자금의 통제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보통 Income에서 유동자산을 만드는 것은 accumulating을 통해서 입니다. 보통 축적의 과정을 통해서 자본을 만듭니다. 축적된 자본이 가게 되는 길은 두가지 입니다. 고정자산 혹은 투자자산 보통의 사람에게 후자는 없습니다. 축적의 과정을 통해서 투자자산으로 과정은, 90% 이상의 개인에게는 없는 삶의 형태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ROE입니다. 보통은 축적된 자본이 대부분 고정자산화됩니다. 더 심한 경우는 accumulating의 과정이 생략이 됩니다. 모든 income이 고정비용과 운전자본으로 소요됩니다. 그리고 축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늘어나는 고정비용과 운전자본비용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income을 늘리는 곳에 집중합니다. income의 질을 바꾸지 않고, 단순히 양을 늘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이 때 income의 질은 대단히 낮고, 삶은 매우 불만족스러우며, 불만족스러운 삶을 보상하기 위해 고정비용과 운전자본비용을 늘립니다. 이것은 악순환입니다. 이것이 보통의 개인의 삶입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income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니다. 둘째는 고정비용과 운전자본비용의 구조를 바꾸는 것입니다. 첫째를 이룩하기 위한 방법을 앞서 제가 말씀드렸고, 둘째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삶의 다른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 둘다 본질적으로, 삶의 형태에 대한 자각이 필요하며, 자신의 삶의 패턴이 변할때만 의미있는 변화가 다가 옵니다. 2004.11.28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84 me구독 담기 꿈돼지 2005/06/16 17:33답글|신고 동감이 드는게.. 아파트가격 상승률보다 높은 로를 올릴 자신이 있다면 그것은 아끼고 투자를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전 아직 자신이 -_-;; 냉차 2005/06/17 11:46답글|신고 요즘 아파트 상승률이 장난이 아니네요... 우리나라 부동산 거품이 제거되면 당연히 와타미님의 투자 방법이 날개를 달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적인 대다수의 사람은 불로소득... 즉 가만히 앉아서 부동산의 상승을 더 선호합니다. 그건 바로 학습 효과의 결과이지요... 가치삶 2005/09/08 17:18답글|신고 저도 기회가 되면 부동산담보대출을 통해 투자자금을 늘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무부장관(아내)의 결제도 받아 났구요. ^^ 내 자산의 roe 좋은 개념입니다. 가치삶 2005/09/08 17:18답글|신고 저도 기회가 되면 부동산담보대출을 통해 투자자금을 늘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내무부장관(아내)의 결제도 받아 났구요. ^^ 내 자산의 roe 좋은 개념입니다. 와타미 2005/09/08 18:04답글|신고 저는 개인적으로 부동산 담보대출을 통한 주식자산매입에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그보다 선호하는 방법은 자산구조조정을 끝낸후의 여유자금을 통한 주식자산매입을 선호합니다. 그것은 실제의 생활을 변화시킨후에 남는 잉여현금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실제 생활을 변화시켰다는 말은, 잉여현금이 없어져도 살수 있으며 따라서 잉여현금은 진정한 여유자금이 됩니다. 따라서 싼동네로 이사를 가거나 싼집으로 옮겨서 실제 거주비용을 줄인후 남는 차액으로 운용하는 것이 부동산담보대출보다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보이네요. 부동산 담보대출도 자신의 자산영역안이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약간의 공격적 사업선택이라 보여지네요. 닉네임 2005/10/17 12:46답글|신고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일단, 부동산 담보대출은 해당부당산의 연수익을 얻을 수 있고, 대출금의 유동성으로 금융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리스크는 대출금의 이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허나, 저금리시대에서는 앞의 두가지 이득이 대출금 이자보다는 몇배가 더할 것 같습니다. 물론,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상승률과 대출금의 운영능력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습니다만. 그냥, 재텤에 갓 입문한 초보가 적은 것이니 괘념치 마시길 바랍니다. 셋모여 2006/05/16 22:07답글|신고 고정자산이 무서워지네요 ========================================================= 포트폴리오 전략변화... | 와타미 에세이 2005.06.15 19:3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78 안녕하세요. 아직 11월 중순이므로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올해 저의 포트를 보았을때, 상당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 포트폴리오 전략에 상당한 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 주식을 산것은 2001년 여름쯤이었을겁니다. (2001년도 1월에 입사하였습니다.) 제가 입사한 회사.. (주)퓨쳐시스템 주식이었습니다. (이제 회사이름을 밝히는 것은 이번주 말경으로 회사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벤쳐회사의 창립멤버(?)로 가게되었습니다. 이번주는 회사를 그만두어서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더 바빠질것 같습니다. 혹시 글은 자주 못쓰게 되더라도 꾸준히 여러분의 글은 읽을 생각입니다.) 약 18,000원 정도에 구매하였던걸로 기억됩니다. 2001년 겨울까지 주식은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었고, 제가 회사를 다니고 회사사정을 어렴풋이 알게된 것인지 본능적인 위기의식으로 13,000원에 전량매도하였습니다. 이때는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시기였습니다. 제가 회사경영에 관심이 많았지만, 주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런 생각을 갖는것에 상당히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이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라면 단 1주라도 가지고 있는것이 자신의 입장을 단순한 사원에서 공동소유자로 승격시켜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단 1주라도요..) 암튼 이런 일을 계기로 2002년도 봄인가 여름쯤에 주식책을 조금 사보게 되었습니다. (2001년도는 엄청난 손실을 기록한 한해였습니다.) 소위 말하는 1년에 1700%번다, 하루에 40만원씩 번다.. 뭐 이런 책들이었습니다. 같이 산 3권의 책중에서, 그중에 우연히도 월가의 영웅이 있었습니다. 이 책이 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저의 취미생활 1순위를 주식투자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제는 부업수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암튼 2002년 봄 여름동안 월가의 영웅을 만나게 된 이후로, 저는 이 쪽 분야의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저는 대가가 누군지 책 제목과 목차를 보면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데이트레이딩책과 챠트책들은 저와는 맞지가 않았습니다. 처음 산 두권의 책은 아직 10페이지를 넘기지 못한채 책장 한구석에 아직도 있습니다. 조만간 이사를 하면 아마 쓰레기통으로 갈것 같습니다. 2002년 여름은 벤그레이엄이란 사람을 만나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2002년 여름에 사내동호회를 결성하여 펀딩을 하였습니다. 펀딩은 단순히 100만원 이었지만, 나름대로 벤그레이엄식으로 기업을 조사하여 10~20여개의 종목으로 포트가 이루어졌습니다. 2002년 여름 의욕적으로 시작한 포트는 2003년 여름이 되기까지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사내동호회는 너무 무리한 운영으로 회원들이 참여를 하지 않았고, 포트는 관리되지 않은채 1년간 방치된 상태였습니다. 이 포트에는 카드부실의 국민카드가 있었고, 순익폭락의 휴맥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매출이나 순익 추적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1년동안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이 두종목은 1년동안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이 좋게 포트는 2003년 여름 다시 원금이 회복되었습니다. B급 종목들이어서 그런대로 선방을 해주었던 겁니다. 그리고 지수대비로는 선방을 하였습니다. (이때 지수는 아직 회복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정리가 된 2002년의 투자는 년수익률 0%를 기록하였습니다. 2002년 가을쯤부터 개인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002년에는 종목선정에 itooza의 VIP 펀드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부분이 itooza의 VIP펀드종목이었습니다. 실제 투자성과가 나타난 2003년의 한해 수익률은 대충 18%를 기록하였습니다. 2003년 한해가 개인적으로 첫 주식투자라고 보여집니다. 상당히 만족할 만한 투자성과였습니다. 2003년 여름쯤에 VIP펀드는 사모펀드가 되었습니다. 그때를 같이하여 저도 2003년 여름쯤부터 제 스스로 고른 종목수가 늘어난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이때부터 서서히 독립을 한 것 같습니다. itooza의 VIP펀드는 저의 투자에 대한 잉큐베이터 역할을 해준듯 합니다. 2003년 여름이후부터 스스로 투자기업을 발굴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대가의 책들을 읽게 되어서 나름대로 안목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예전 2002년 여름에 사내동호회를 결성하여 한 투자는 기업을 사고나서 전혀 포트관리를 안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습니다. 기업에 대해 보다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어떤 기업에 투자하여야지 안전하면서 수익이 나는가에 대한 많은 현장감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도의 저를 평가했을때는,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자사주식을 샀던 해로 기억됩니다. 2002년도는 진짜 초보였다고 기억이 되네요. 초보로서 개인투자는 하지 못하고, 사내동호회를 구성해서 실험을 하였지만 상당히 어설픈 행동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험이 나중에 개인투자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2003년도는 비로소 처음으로 개인포트를 가진해로 기억이 됩니다. 올해 2004년도 저는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비록 개인투자한지는 2년이 조금 넘었지만, 2004년도의 투자수익이 저의 상상을 초월하는 단계에 왔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투자수익률은 대충 38% 선으로 배당까지 감안하면, 올해 투자수익률은 40%를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자산배분에 관해서 내년에 상당한 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자산배분은 40, 40, 20 이었습니다. 즉 3% 수익률 자산에 40, 12% 수익률 자산에 40, (현재 12% 수익률 자산은 템플턴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템플턴의 대안으로 리츠도 감안하고 있고요. 아직 리츠는 공부가 부족한 단계라 현재 매수하고 있지는 아니합니다.) 그리고 20% 수익률 자산에 20% 정도를 배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직접투자 수익률목표를 연 20%를 잡고 있었습니다. 올해 연말이 가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내년도 목표를 상향조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년도 수익률 목표를 연 25% 수준으로 상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자산배분에 대해서 상당히 과감한 시도를 하려고 합니다. 기존 40,40,20 배분율을 20,20,60 수준으로 재조정하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모험이지만, 저의 직접투자수익률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이상, 이 비율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쉬고 있으려니 지금까지 앞만보고 달려온 2년간이 생각나서 개인적인 이야기 이지만, 정리차원에서 적어보았습니다. 올해의 수익률에 대해서 스스로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올 초 종합주가지수는 815선 지금은 875선 단지 7% 상승하였기 때문입니다. 종합주가지수측면에서 보았을때, 저는 올여름의 폭락의 기회를 잘 잡은 축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올 여름 730선으로 지수가 폭락하였습니다. 중국경착륙설과 유가인상등으로 730선까지 지수가 폭락하였는데, 저는 이때 매수를 많이 한걸로 기억이 됩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한국의 투자환경이 저같은 사람도 투자고수익을 낼수있는 최적의 조건인것 같습니다. 제가 보았을때 현재의 투자환경을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1. 한국기업들의 성과대비 현재 매우 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측면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2. 1번이 나타나는 원인은 우리나라가 아직 금융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조짐이 보이지만, 갈길은 멀어보입니다.) 그 많은 개인투자가들이 아직도 무지합니다. (여기 아이투자분들은 제외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겪은 분에 한합니다.) 저는 조금의 노력으로 1%안에 들수있는 분야가 주식투자분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3. 과거 두자리의 높은 이자율이 3%대로 낮아졌습니다. 금융구조상의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는 은행권 -> 부동산 -> 주식 혹은 펀드 또는 다양한 간접투자(즉 고수익) 으로 금융구조가 변할수 밖에 없음을 예고합니다. 4. 현재 우리나라는 1만달러에 진입하였고, 2만달러 소득시대를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제선진국들이 대체로 1만달러에서 2만달러 진입하기까지 평균적으로 11년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일본은 7년정도.) 그 기간동안 주식이 대체로 5~10배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의 저력을 믿고 언젠가 2만달러 시대가 올것임을 믿습니다. 그리고 선진국들이 도달한 평균 11년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상과 같은 최적의 조건들로 인해, 제가 올해 엄청난 수익을 거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여기 아이투자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배운바가 가장 큽니다. 감사합니다. 2004.11.18 17:01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83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15 19:39답글|신고 아이투자에 쓴글들이라 카페에 다시 옮길려니 약간 이상한 점도 있군요. 그렇지만 이때 제가 글을 쓴 분위기는 뭔가 전할것이 있기 때문에 그냥 봐주십시요. river0443 2005/06/16 15:12답글|신고 템플턴이라면 펀드를 말씀하신는 건가요? 와타미 2005/06/16 15:16답글|신고 예. 그 펀드입니다. 템플턴 펀드가 제 수익률을 계속 초과하지 못해서 현재는 정리한 상태입니다. 와타미 2005/06/16 15:16답글|신고 부모님집앞에있는 PC방인데.. 음 분위기가 이렇군요.. river0443 2005/06/17 09:25답글|신고 연 12%의 수익률을 목표로 할 만한 간접투자(펀드)를 추천해주실 수 없나요? 펀드의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렵군요. 제 실력이 워낙 그래서 간접 투자에도 비중을 두고 싶은데요.... 아, 그리고 분위기가 어떤데요? 와타미 2005/06/17 20:04답글|신고 현재로는 추천해드릴만한 펀드가 없네요. 왜냐하면 제가 펀딩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장 초기로 검증된 펀드가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알고 있고 추천해드릴만한 펀드는 VIP펀드가 유일합니다. 하지만 사모펀드라서 금액에 제한이 많지요. 가치삶 2005/09/08 17:38답글|신고 주식이 올라야 하는 이유에 대한 언급 - 정말 공감입니다. ================================================================ 내수는 언제쯤 살아나나 | 와타미 에세이 2005.06.15 19:3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77 우연히 웹 검색하다가 이런 자료를 보았습니다. 이 추세를 보면서 내수경기를 가늠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참고삼아 올립니다. <월별 개인신용불량자 추이> (단위 : 건,명) 구분 등록 건수 전월대비 증가 전월대비 증가율 인원 전월대비 증가 전월대비 증가율 2002. 3. 6,990,806 79,777 1.15% 2,455,053 -7,417 -0.30% 2002. 6. 7,046,128 -346,323 -4.68% 2,259,517 -250,154 -9.97% 2002. 9. 8,179,748 451,500 5.84% 2,455,127 73,410 3.08% 2002.12. 9,624,900 516,727 5.67% 2,635,723 62,016 2.41% 2003. 1. 10,317,656 692,756 7.20% 2,741,797 106,074 4.02% 2003. 2. 10,996,538 678,882 6.58% 2,838,324 96,527 3.52% 2003. 3. 11,727,670 731,132 6.65% 2,956,794 118,470 4.17% 2003. 4. 12,632,556 904,886 7.72% 3,086,018 129,224 4.37% 2003. 5. 13,009,529 376,973 2.98% 3,153,535 67,517 2.19% 2003. 6. 13,602,785 593,256 4.56% 3,225,168 71,633 2.27% 2003. 7. 14,067,110 464,325 3.41% 3,346,270 121,102 3.75% 2003. 8. 14,125,071 57,961 0.41% 3,412,524 66,254 1.98% 2003. 9. 14,874,585 749,514 5.31% 3,501,897 89,373 2.62% 2003.10. 15,187,904 313,319 2.11% 3,596,168 94,271 2.69% 2003.11. 15,607,894 419,990 2.77% 3,647,649 51,481 1.43% 2003.12. 16,334,615 726,721 4.66% 3,720,031 72,382 1.98% 2004. 1. 16,650,998 316,383 1.94% 3,768,305 48,274 1.30% 2004. 2. 17,095,440 444,442 2.67% 3,825,269 56,964 1.51% 2004. 3. 17,013,947 -81,493 -0.48% 3,768,317 -56,952 -1.49% 2004. 4. 17,364,170 350,223 2.06% 3,825,188 56,871 1.51% 2004. 5. 17,341,538 -22,632 -0.13% 3,737,319 -87,869 -2.30% 2004. 6. 17,161,231 -180,307 -1.04% 3,693,643 -43,676 -1.17% 2004. 7 17,123,866 -37,365 -0.22% 3,700,336 6,693 0.18% 2004. 8 17,069,089 -54,777 -0.32% 3,684,678 -15,658 0.42% * 출처 : 전국은행 연합회 이것을 보았을때.. 뭔가 정점에 다다른 느낌은 드는군요..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 후 점점 살아날것으로 추측이 되는군요. 그리고 LG와 삼성이 하반기 이후 LCD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예고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0년까지 각각 25조 20조 수준이라네요.. 올해 엄청나게 경력자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이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 이후 점점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추론이 됩니다. 정부의 뉴딜정책도 이에 한 몫하겠지요. 긍정적인 점들은 이런 것들인데.. 부정적인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004.11.08 21:45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4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15 19:34답글|신고 경기를 전망하는것은 너무나 많은 변수로 인해 대부분의 투자대가들이 회의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작년시점의 저의 전망은 전체적으로 괜찮은 접근방법이었던것 같습니다. ========================================== 살 기업이 더 이상 없을때... | 와타미 에세이 2005.06.15 19:3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76 살 기업이 없다구요.. 이때 제가 하고 있는 방법 한가지를 소개합니다. 우리에게는 1500개가 넘는 대단히 많은 후보군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을 전부 그 기업내용의 변화를 추적하고, 또한 마음에 드는 기업들의 가격변화를 추적하는 것은.. 일반인에게는 그리 만만치 않은 대단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따라서 몇개의 포인트로 빠른시간안에 타겟기업을 고르는 방법을 한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HTS에서 다음을 제공해주면 더욱 좋겠습니다. 1. 기업의 ROE, 배당수익률, PBR 이 세가지로 어떻게 살만한 기업을 고를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500기업 전부를 ROE와 배당수익률 값을 구합니다. 그런다음 ROE순으로 분류를 합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면을 보십시요. ROE가 높은 회사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회사가 눈에 뜨일겁니다. 그 회사들은 대부분 좋은 회사이거나 이름을 한번쯤 들어본 회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서 두가지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첫째는 ROE가 높다는 것은 장기수익률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ROE라는것은 당기 수익에 따라 매우 급변하는 값이기때문에, 실제로 장기수익이 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과거 5~10년치의 ROE추세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작업은 지금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ROE가 높은 기업중 배당수익률이 높은지 알아봅니다. 배당수익률이 4~6%수준 혹은 그 이상인지를 봅니다. 배당수익률은 크게 두가지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배당수익률은 기업의 현금흐름이 매우 원할함을 암시합니다. 실제 회사내부 현금흐름을 추적하는 것은 복잡한 작업입니다. 그러나 회사외부로 나오는 현금은 매우 쉽게 알수있습니다. 그것이 배당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당수익률이 4~6% 혹은 그 이상이라는 이야기는, 이 회사는 그 정도의 현금 흐름을 만들고 있으며, 자신의 최소수익률또한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배당수익률이 대충 이렇다는 이야기는 회사가 이익에 비해서 그리 비싸지 않음을 반증합니다. 실제 배당수익률이 5%일때 PER 최고치는 20입니다. 20을 넘을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배당을 100% 주지 않기 때문에 PER은 아주 낮은 값이 되고.. 이는 배당만 보고도 대충 거품없는 적정한 기업을 고를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 두가지를 보고 실제 재무재표를 살펴봅시다. 과거성적이 화려하고 만족할 만하나요? 재무재표는 필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두수치로는 엉뚱한 기업도 가끔 끼어들기 때문입니다. 이제 재무수치에 만족을 하였나요..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볼것은 단하나입니다. PBR 수치입니다. 높은 ROE와 높은 배당을 주는 회사이면, 그리고 올해 순익이 ROE를 유지하면.. (이 말이 가장 중요합니다. ROE를 유지해야 합니다. 높으면 더 좋겠습니다.) 대부분 현재 주가가 많이 올라가 버렸을 겁니다. 아 지금 찾으신 기업이 아직도 PBR이 낮은 채로 유지하고 있다고요.. 그렇다면 바로 투자할 기업을 찾으신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맘에 드는 기업의 PBR이 낮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현재 살만한 기업도 게 중에는 있으며, 아주 좋은 기업들을 많이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 PBR이 낮아질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그때를 위해서 현금을 준비하기만 하면 됩니다. 쉽고도 효과가 있는 방법이니, 이 방식으로 기업들을 찾아보십시요. 유명한 기업들이 많이 눈에 뜨일겁니다. 혹은 자신만의 기업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모르지만 대단히 훌륭한 기업.. 아직 주가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흥분이 될겁니다. 그때는 흥분을 가라 앉히고 정밀조사에 들어갑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느낍니까.. 자신은 투자기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일을 하고 있을때 즐겁습니까.. 그러면 당신은 진짜 제대로 된 투자를 하고 있는 겁니다. 참고로 리스트를 올립니다. 이 값들에는 오차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필히 실제수치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종목명 전일종가 ROE 배당수익률 듀오백코리아 6,330 42.21 7.9 홈캐스트 3,370 39.83 11.87 하나투어 16,000 39.71 2.19 율촌화학 8,130 38.12 3.69 서울반도체 17,300 38.09 1.45 현대모비스 61,200 35.76 2.04 한국저축은행 5,840 35.66 8.56 상화마이크로 8,800 35 1.42 파워로직스 11,700 34.39 2.14 한진해운 23,900 33.93 3.14 SK텔레콤 189,000 33.85 2.91 유일전자 28,000 33.68 2.32 백산OPC 6,250 33.03 2.88 범양건영 9,120 32.87 10.96 우수씨엔에스 1,500 31.8 10 신세계푸드 34,050 29.89 1.47 바이오스페이 1,885 29.83 5.31 강원랜드 12,900 29.82 2.75 동원개발 3,930 29.67 7.63 홈센타 1,175 29.59 8.51 아모텍 12,400 29.24 1.61 국순당 15,000 28.98 3.27 신세계건설 15,350 28.72 4.89 삼목정공 1,010 28.62 7.43 엘앤에프 2,050 28.47 3.41 유성티엔에스 4,820 28.44 4.56 삼원테크 11,500 28.41 1.91 현대통신 2,070 28.07 5.31 동양크레디텍 2,910 28.03 4.3 에스텍 4,445 27.54 2.81 오텍 1,010 27.47 4.95 한신공영 6,300 27.46 11.9 동양고속 16,500 27.45 5.45 전북은행 4,320 26.99 1.16 성원파이프 1,735 26.86 4.61 신세계I&C 20,700 26.61 2.42 세코닉스 11,250 26.57 2.22 에스에프에이 14,950 26.54 2.34 하츠 2,935 25.79 5.11 아이디스 7,480 25.74 1.6 무학 2,525 25.72 1.58 오성엘에스티 4,910 25.33 1.22 태평양 218,500 25.22 1.05 능률교육 3,065 25.14 3.26 한국캐피탈 4,385 25.04 13.68 유엔젤 8,670 24.92 1.38 에스텍파마 2,690 24.83 1.86 유진종합개발 37,500 24.67 10.67 이앤이시스템 2,770 24.38 3.25 대원산업 22,500 24.34 4.44 한국트로닉스 4,870 23.98 4.11 대교 58,000 23.69 2.16 알에프텍 4,425 23.64 2.26 선도소프트 1,840 23.35 5.43 하이쎌 2,820 23.24 1.77 성신양회 21,200 23.17 7.08 양지사 10,300 23.17 4.85 진성티이씨 2,910 22.71 2.58 안국약품 2,150 22.71 4.65 현대오토넷 2,440 22.57 3.48 나노하이텍 1,710 22.38 2.34 삼진엘앤디 4,750 22.1 1.05 삼성전자 452,500 21.85 1.22 대화제약 1,455 21.76 6.87 금비 27,000 21.5 5 코디콤 4,450 21.47 2.25 LG화학 42,600 21.42 4.11 국제엘렉트릭 3,790 21.35 2.64 한섬 10,600 21.27 1.42 경남스틸 1,780 21.24 8.43 호남석유 45,000 21.18 1.11 대진디엠피 8,400 21.17 1.79 중앙건설 6,630 21.02 9.05 인선이엔티 19,800 20.82 1.99 LG석유화학 26,700 20.82 5.62 한라공조 10,600 20.8 2.76 피제이전자 16,150 20.7 9.29 리노공업 9,140 20.59 2.19 인지컨트롤스 3,430 20.56 5.83 CJ홈쇼핑 46,550 20.55 3.22 파인디앤씨 5,430 20.41 1.38 금강종합건설 12,150 20.38 8.23 LG전자 67,300 20.36 1.86 스타코 380 20.34 5.26 필링크 3,830 20.32 3.92 티에스엠텍 6,050 20.27 1.65 케이씨더블류 2,330 20.18 3 국보디자인 1,500 20.09 6.67 SK가스 24,450 20.09 6.13 이앤텍 1,800 19.97 1.39 테코스 1,045 19.96 2.39 계룡건설 14,200 19.92 4.75 대동스틸 1,620 19.86 6.17 인탑스 16,700 19.83 1.8 한국쉘석유 39,500 19.68 6.33 삼테크 3,340 19.49 4.49 한일이화 1,240 19.39 6.05 오리콤 9,800 19.28 5.1 KT&G 31,350 19.15 5.1 이건창호 9,590 19.13 10.43 대우조선해양 16,500 19.08 2.12 진로발효 3,630 19.03 4.13 광주신세계 35,750 19.02 2.8 한국철강 20,200 18.91 3.08 LG상사 9,550 18.86 6.28 엠피오 3,160 18.81 3.64 삼영 10,900 18.7 2.29 모아텍 7,100 18.63 3.52 유아이디 3,600 18.58 6.94 대웅화학 3,000 18.48 6.67 경동제약 9,700 18.46 5.15 현대시멘트 28,500 18.44 6.14 삼성SDI 99,500 18.43 3.02 소프텔레웨어 1,285 18.38 7.78 E1 24,650 18.35 6.09 네오위즈 15,000 18.2 1.84 서희건설 635 18.18 5.51 동양기전 3,540 18.18 2.82 진흥저축은행 3,060 18.1 8.17 서화정보통신 925 18.08 5.41 진양제약 13,350 18.04 7.49 동양에스텍 1,745 17.98 5.73 동서 10,850 17.9 4.61 신흥 3,760 17.89 5.32 태산엘시디 3,040 17.8 3.29 지식발전소 3,170 17.6 3.15 우리산업 2,015 17.55 1.49 성우테크론 1,125 17.51 5.78 한틀시스템 1,425 17.37 5.26 부산산업 6,630 17.37 11.31 LG생활건강 29,350 17.3 5.11 삼립산업 7,000 17.3 2.14 하나은행 26,950 17.28 1.86 재영솔루텍 3,420 17.22 2.19 현대산업 14,600 17.15 4.11 삼천당제약 1,630 16.96 6.13 태평양제약 13,200 16.96 4.17 제일기획 144,000 16.96 2.08 액티패스 735 16.93 6.8 티씨케이 1,905 16.9 2.62 SBS 26,400 16.88 3.79 퓨쳐인포넷 805 16.84 12.42 동부정밀 9,350 16.75 5.35 엠케이전자 8,090 16.75 9.27 빙그레 27,400 16.72 2.55 신풍제약 9,400 16.53 5.32 구영테크 1,480 16.52 10.14 디지털대성 3,070 16.51 8.14 나이스 715 16.51 6.99 일지테크 715 16.43 5.59 특수건설 1,565 16.41 5.75 케이디미디어 2,110 16.35 7.11 풍국주정 2,490 16.35 6.02 태진미디어 3,950 16.23 5.06 CJ엔터테인 16,750 16.22 1.49 웨스텍코리아 2,095 16.22 11.93 엑사이엔씨 3,810 16.21 1.97 태양산업 2,740 16.16 6.2 POSCO 172,500 16.15 3.48 코리안리 3,740 16.15 4.68 코텍 4,600 16.07 2.17 금강공업 6,680 16.01 7.49 디지아이 4,910 15.98 1.53 포리올 30,800 15.92 4.06 S-Oil 61,400 15.9 3.46 동원F&B 37,500 15.69 4 위닉스 2,930 15.64 8.53 에스원 33,900 15.56 1.18 유진기업 1,780 15.56 8.43 STX조선 16,850 15.53 7.42 피앤텔 4,240 15.52 4.72 풀무원 43,400 15.49 1.75 토탈소프트 2,200 15.49 9.09 큐릭스 19,000 15.42 2.63 하나증권 6,140 15.37 16.29 삼화왕관 11,300 15.33 6.64 중앙디자인 995 15.31 5.03 삼일제약 34,950 15.27 3.58 벽산 14,100 15.26 3.19 현대차 56,300 15.24 1.78 일정실업 14,850 15.22 8.42 한국단자 19,400 15.21 1.55 LG화재 5,600 15.2 3.57 평화정공 2,810 15.15 3.02 G2R 20,200 15.11 4.95 우경철강 4,250 15.1 5.88 한독약품 13,100 15.04 4.2 신일건업 3,400 14.99 11.76 미광콘택트 3,370 14.97 5.34 기아차 11,300 14.95 3.1 자화전자 11,950 14.95 1.42 일동제약 13,450 14.9 3.72 KCI 1,790 14.84 2.79 텍슨 450 14.83 6.67 NI테크 640 14.82 5.47 LG건설 23,200 14.66 5.39 미창석유 11,600 14.65 6.47 신일제약 1,270 14.61 3.94 농심 228,000 14.6 1.32 삼익LMS 6,360 14.5 3.14 한일시멘트 53,000 14.39 2.36 태영 38,200 14.33 2.62 평화산업 3,900 14.3 2.56 에스티아이 2,170 14.3 2.3 한화증권 2,405 14.3 6.24 현대해상 3,930 14.28 5.09 KTF 20,850 14.28 2.4 어드밴텍 790 14.23 6.33 하이트맥주 86,200 14.21 1.28 현대엘리베이 48,700 14.19 3.08 포스렉 9,700 14.18 7.73 세보엠이씨 1,325 14.17 5.66 황금에스티 3,445 14.15 1.45 모토닉 14,000 14.14 7.14 한화석화 9,800 14.14 1.53 대원강업 15,700 14.14 4.14 렉스진바이오 4,655 14.05 4.3 코메론 3,710 14.02 5.39 대구은행 7,200 14 3.47 조선내화 19,400 13.99 6.44 삼일인포마인 2,310 13.98 7.58 미원상사 31,000 13.97 6.77 문배철강 1,045 13.97 6.22 해룡실리콘 2,265 13.92 3.31 정원엔시스템 995 13.91 4.52 대림산업 48,000 13.89 2.71 서한 290 13.88 3.45 동국산업 3,110 13.87 3.22 파라다이스 4,150 13.84 4.82 부산은행 7,410 13.84 3.64 화신 1,015 13.78 7.39 동양백화점 4,580 13.71 7.64 휘닉스컴 22,250 13.7 4.49 한신평정보 21,050 13.67 5.7 지엔텍 3,100 13.66 2.42 SJM 3,095 13.59 1.62 영원무역 3,360 13.5 2.98 에스피지 2,790 13.45 7.17 테크노세미켐 5,000 13.32 1.3 선광 4,330 13.29 4.62 조광ILI 1,610 13.17 6.21 금강고려 125,000 13.12 4 에넥스 6,770 13.07 5.17 링네트 1,360 13.04 11.03 위디츠 1,855 13.03 7.01 환인제약 5,140 13.03 4.86 태경산업 2,160 13.02 6.94 서울제약 1,240 12.99 4.84 신도리코 59,700 12.97 4.19 선진 23,200 12.96 2.69 삼성출판사 12,300 12.94 8.13 퍼시스 11,200 12.91 2.68 한일화학 3,600 12.85 11.11 휴먼텍코리아 1,550 12.8 3.23 동부건설 8,580 12.75 9.32 삼천리 61,500 12.73 1.63 피에스케이 4,730 12.72 2.64 키움닷컴 4,700 12.7 5.32 빅텍 2,300 12.57 5.43 호성케멕스 1,080 12.54 6.94 신양피앤피 1,370 12.53 7.3 더존디지털 2,530 12.51 12.85 CJ 63,100 12.48 2.77 한국팩키지 4,690 12.38 6.4 이화공영 700 12.37 11.43 휴맥스 6,740 12.28 2.23 삼현철강 865 12.28 6.94 제일테크노스 4,590 12.27 3.27 한국프랜지 18,850 12.27 3.98 서울가스 24,250 12.24 4.12 제일저축은행 2,510 12.23 7.97 LG마이크론 53,300 12.22 1.88 삼우이엠씨 2,855 12.2 3.5 오뚜기 34,750 12.17 2.16 유한양행 81,500 12.17 1.23 한양이엔지 2,685 12.16 2.79 한일건설 4,500 12.16 8.89 케이아이씨 2,855 12.14 1.23 코맥스 1,720 12.13 2.91 전파기지국 9,000 12.07 5.56 근화제약 7,190 12.03 6.95 일성신약 17,950 12.02 1.67 금강철강 1,080 12 9.26 세림테크 1,230 11.98 4.07 삼진제약 26,100 11.97 2.87 우신시스템 1,940 11.9 5.15 INI 스틸 12,550 11.9 1.99 화일약품 5,500 11.79 5.45 헤드라인정보 760 11.78 6.58 하이록코리아 900 11.77 8.33 세원정공 7,950 11.72 6.29 부국철강 11,650 11.7 6.44 세종공업 3,350 11.67 5.22 세동 885 11.66 5.65 태경화학 1,640 11.64 9.15 코위버 2,825 11.64 3.54 신무림제지 6,980 11.62 5.73 원익 1,150 11.62 5.22 한미약품 48,500 11.6 1.29 동부화재 6,970 11.57 3.59 무학주정 10,550 11.53 9.48 선광전자 1,275 11.5 11.24 현대백화점H&S 15,200 11.43 2.63 한화 12,400 11.41 2.02 동진에코텍 4,800 11.4 1.35 잉크테크 2,130 11.39 3.99 파라텍 1,865 11.36 2.68 SIMPAC 485 11.34 5.15 신천개발 540 11.32 13.89 FnC코오롱 4,815 11.32 6.23 아세아시멘트 30,500 11.32 4.1 영보화학 1,795 11.28 5.01 광전자 3,390 11.21 2.51 KT 37,800 11.21 5.29 극동가스 15,450 11.19 8.09 동국제강 13,800 11.14 3.62 한국가구 3,720 11.1 1.61 신창전기 1,230 11.09 6.1 경동가스 16,150 11.03 6.19 매일유업 5,290 11.01 1.13 웅진코웨이 8,350 10.97 1.8 이레전자산업 2,040 10.97 3.92 이랜텍 2,805 10.95 2.67 성도이엔지 1,245 10.88 3.21 삼영이엔씨 2,700 10.86 5.56 고려개발 15,300 10.83 2.61 동원산업 9,860 10.83 7.61 넥센 13,500 10.82 2.59 동산진흥 10,200 10.78 7.35 세기상사 26,900 10.77 3.16 넥센타이어 17,200 10.77 2.62 삼양통상 13,000 10.72 5.77 뉴보텍 2,015 10.7 4.96 제일약품 24,800 10.62 4.03 다우데이타 525 10.54 6.67 에이에스이 5,010 10.48 2.59 코오롱유화 6,000 10.47 4.17 유성기업 15,100 10.45 5.96 영우통신 2,920 10.43 1.71 휴스틸 7,900 10.4 7.59 동양화재 18,300 10.39 5.46 삼륭물산 7,660 10.35 7.83 바이오랜드 3,050 10.34 3.28 크라운제과 47,500 10.25 2.11 이건산업 7,380 10.22 5.42 한샘 5,820 10.21 3.44 삼양제넥스 35,700 10.2 3.92 한국베랄 1,360 10.18 4.63 건설화학 5,620 10.18 5.34 대웅제약 19,300 10.17 3.24 에이텍 1,015 10.12 9.85 대현 645 10.09 4.65 국제약품 4,830 10.06 8.28 덕양산업 9,230 10.06 10.29 MCS로직 1,780 10.03 2.81 유유 14,200 9.98 7.04 LG홈쇼핑 58,600 9.97 3.41 샘표식품 7,670 9.92 3.91 화인텍 5,000 9.85 3 한국가스공사 35,550 9.85 4.64 원일특강 1,090 9.84 3.21 대양금속 1,295 9.83 5.79 한국제지 23,850 9.81 4.82 상신브레이크 1,170 9.77 7.69 무림제지 8,990 9.74 11.12 한국타이어 10,800 9.73 1.39 비츠로시스 920 9.72 5.43 대동기어 5,310 9.68 6.59 유신 6,660 9.68 11.26 동아제약 20,950 9.66 3.34 인터엠 1,315 9.64 11.41 부산가스 14,850 9.64 6.73 한농화성 7,870 9.64 6.99 F&F 1,200 9.63 5 화승인더 6,440 9.62 9.32 조일알미늄 4,165 9.62 4.8 코다코 1,895 9.61 2.64 세림제지 5,490 9.6 13.66 휴켐스 4,140 9.53 5.07 삼영무역 1,440 9.47 5.21 한국공항 13,450 9.46 3.72 한라건설 7,170 9.39 5.58 도드람B&F 660 9.33 7.58 청보산업 2,070 9.33 7.25 경남에너지 1,510 9.31 6.62 나라엠앤디 1,760 9.27 4.26 대한제분 57,600 9.26 3.04 경동보일러 12,450 9.19 4.82 금화피에스시 1,545 9.17 7.12 우진세렉스 1,430 9.16 10.49 엔피케이 1,150 9.15 4.35 한국볼트 1,450 9.12 4.14 한국기업평가 8,550 9.07 5.85 동아타이어 4,400 9.03 2.84 파세코 1,085 9.02 9.22 현대백화점 32,300 9.01 1.86 대진공업 990 9.01 15.15 대우건설 5,920 9 2.53 화성산업 3,950 8.97 6.33 백광산업 9,080 8.88 5.51 제일모직 16,100 8.82 4.04 경창산업 1,220 8.81 4.1 희훈디앤지 2,595 8.8 1.93 한국와콤전자 235 8.79 4.26 중외제약 16,700 8.76 3.89 원풍 625 8.69 9.6 한일철강 13,450 8.69 6.69 전기초자 50,600 8.65 2.96 정호코리아 1,750 8.62 2 삼호 4,350 8.61 3.45 동방아그로 1,840 8.6 5.98 서울저축은행 6,600 8.6 7.58 세원화성 10,150 8.54 2.96 제룡산업 1,015 8.53 11.82 신화실업 6,200 8.5 6.45 모보아이피씨 1,285 8.48 4.67 백금정보통신 1,410 8.43 7.09 우주통신 285 8.41 17.54 아이텍스필 505 8.4 29.7 대창공업 4,030 8.4 7.44 디씨엠 2,175 8.34 4.6 한국폴리 4,980 8.32 8.03 현대금속 385 8.32 3.9 한솔홈데코 1,200 8.31 5 국동 4,890 8.29 10.22 동양석판 12,050 8.23 4.98 승일제관 2,890 8.19 5.36 내쇼날푸라스 6,380 8.13 7.84 고려제약 10,800 8.11 3.7 하이스틸 12,600 8.11 7.14 대동전자 1,810 8.08 1.66 WISCOM 3,100 8.04 8.87 SKC 9,100 8.02 5.49 웅진닷컴 3,310 8.01 3.78 경축 6,280 8.01 7.96 영남제분 1,025 7.99 4.88 극동전선 23,600 7.99 2.54 유니온스틸 31,200 7.95 3.21 포레스코 1,670 7.87 5.99 모나리자 540 7.85 11.11 삼성중공업 6,310 7.77 2.38 샤인시스템 585 7.76 21.37 가희 5,190 7.76 9.63 CHK한강 285 7.75 3.51 삼지전자 1,115 7.75 11.21 한미창투 380 7.74 13.16 디아이 2,090 7.74 3.59 고려제강 12,700 7.7 2.76 동일기연 1,520 7.68 3.95 한창제지 2,145 7.61 6.99 인팩 910 7.61 8.24 영풍제지 8,040 7.6 11.19 삼천리자전거 675 7.58 3.7 이테크이앤씨 4,400 7.55 11.36 디스플레이텍 3,745 7.52 1.34 젠네트웍스 845 7.49 7.34 세아메탈 845 7.49 5.92 코미팜 13,350 7.43 1.12 서흥캅셀 4,890 7.42 6.13 삼립식품 4,700 7.41 5.32 조선선재 17,600 7.36 2.84 한국코트렐 6,230 7.35 8.03 동원창투 445 7.34 5.62 대경테크노스 270 7.31 5.56 삼화페인트 2,605 7.31 5.76 광진실업 1,030 7.3 9.71 대림요업 2,160 7.3 5.56 삼일기업공사 3,820 7.29 3.93 세아홀딩스 25,650 7.27 2.92 대덕GDS 10,350 7.26 2.9 진양화학 5,200 7.21 2.88 이루넷 5,000 7.21 4 고덴시 1,880 7.2 3.99 일레덱스 805 7.18 6.21 삼아약품 3,580 7.18 5.59 포스데이타 19,550 7.16 2.56 신한지주 22,450 7.15 2.67 필룩스 870 7.14 1.72 대륙제관 5,470 7.14 5.48 농심홀딩스 67,000 7.1 1.49 한국금속 4,750 7.07 5.26 대한뉴팜 915 7.05 5.46 조광피혁 2,840 7.04 3.52 영창실업 3,630 7.03 8.26 풍림산업 2,525 7.03 9.9 퓨쳐시스템 2,765 7.02 1.81 삼성정밀화학 16,600 7 3.61 삼성화재 71,800 7 1.39 제일제강 1,060 7 4.72 2004.11.07 21:41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976 me구독 담기 냉차 2005/06/16 15:22답글|신고 이렇게 좋은 정보를... 감사합니다. 와타미 2005/06/16 16:10답글|신고 냉차님 이글은 2004년 11월 7일자로 작성된 글임을 참고해주십시요. 내용은 같지만 현재 기업의 숫자들은 가격변동으로 인해서 많이 변해 있습니다. 즉 작년 11월보다 많이 비싸졌다는 말이지요. 암튼 참고해주십시요. 냉차 2005/06/16 18:42답글|신고 아래 날짜 확인했습니다. 제가 시간이 되면 현재가와 per, pbr 도 조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희망입니다. iamjoo 2005/08/24 17:15답글|신고 혹시 PBR, ROE를 검색할 수 있는 HTS 알고 계신가요? 미래에셋HTS는 안되네요.^^ batman0 2005/09/05 14:32답글|신고 좀 퍼가겠습니다.. 저도 함 시도 해봐야 겠군요.. 와타미 2005/09/05 14:43답글|신고 이것보다는 카달로그 게시판의 6월28일자 리스트가 더 좋습니다. 호세 2006/05/08 10:01답글|신고 많이 올랐다고 생각했는데... 돌을 부지런히 들추어 봐야겠습니다. 셋모여 2006/05/16 21:43답글|신고 그렇지 않다면, 이 맘에 드는 기업의 PBR이 낮아질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주가 변동성이 요동을 칠때까지... 와타미 2006/05/16 21:47답글|신고 현재 기대수익률이 얼마인지를 계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마음에 든다면, 현재가격에 사야 합니다. 와타미 2006/05/16 21:48답글|신고 개인적으로 현재 코스피 ROE 15, PBR 1.6을 보았을때, 평균적으로 15% 플러스 알파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투자역량이 있는 분은 20% 내외의 투자수익률을 기대할수 있는 시장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이러한 투자수익률에 만족한다면 현재 시장이 진입시점이 안될 이유는 없겠지요. tnsfpwk1 2006/08/19 19:53답글|신고 좋은 글 좀 퍼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업 | 와타미 에세이 2005.06.15 19:2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74 아래 캬오님이 하신 말씀중에서 "동업자를 고르는 과정" 이말이 우리가 해야할 일의 모든것을 대변해주는 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그래서 조금 저는 동업자를 고르는 과정이란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동업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동업은 자신이 혼자 사업을 하지 않고, 같이 사업을 하는겁니다. 하지만 사업을 한다는 점은 동일하죠.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사업을 할까? 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떤 사업을 할까... 사업아이템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사업시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을 많이 버는 사업도 중요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 사업이라면 저는 성공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사업을 찾아보는거도 재미있습니다. 두번째는 누구랑 동업을 할 것인가? 사업을 정했으면, 이제 이 사업영역에서 누구랑 동업을 할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동업자의 능력은 어느정도인가? 동업을 할때 동업자가 나를 동업자로 인정을 해주는지, 혹은 동업자가 믿을만한 사람인가? 일례로 아주오래전에 저의 아버지는 동업자와 피혁업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브랜드를 가진 구두는 없었고, 모두다 양화점이란 곳에서 맞추어 신곤 했습니다. 그런데 구두사업이 기업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즉 공장에서 만들어지고 브랜드화가 되기 시작했죠. 저의 아버지는 일반 개인 양화점에 가죽을 공급하는 영세한 납품업을 하셨기 때문에, 이 사업은 비젼이 없었죠. 그리고 아버지가 영업 및 피혁구매를 동업자가 회계를 담당하였는데, 그 동업자가 회계부정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사업은 비젼이 없었고, 동업자는 신뢰할 수 없었죠. 마지막으로 고려해보아야 할 중요한 요소는 동업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동업조건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투자금으로 확보가능한 지분율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현재 투자금으로 얼마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나.. 그리고 현재의 투자로 배당은 얼마나 받을 수 있으며, 나에게 떨어지는 이익은 얼마나 될까.. 등등이 동업조건을 고려할때 생각해 보아야 할겁니다. 요약하면,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 누구랑 동업을 할것인가.. 그리고 동업조건은 무엇인가.. 자 이제 사업을 하자구요. 훌륭한 동업자를 찾자구요. 그리고 좋은 동업조건일때 동업을 합시다. 2004.11.06 10:17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65 me구독 담기 쏭시르 2005/08/31 00:05답글|신고 상기 조건보다 동업자의 조건은 인각적인 친밀감(신뢰) 및 같은 방향의 비젼 공유가 아닐까요? ---------------------- 추가댓글 : 리더쉽에 관해 | 와타미 에세이 2005.06.15 19:3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75 저도 항상 리더쉽에 대해서 생각해 보곤 합니다. 그리고 진실한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현재로는 그렇지 않지만, 꼭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단지 1명을 리딩하더라도..) 리더쉽은 리딩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많은 관리자들은 보통 푸싱을 가지고 있으며, 리딩이 부족합니다. 우리 기업들에는 리더들이 매우 부족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훌륭한 리더들이 나와주어야 겠습니다. 예.. 말씀하신대로 리더는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죠. 자신이 모든 일을 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도록 해야 겠지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하도록 하는게 또한 어렵습니다. 푸싱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하도록 하는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동이라 생각합니다. 동중에서 감동이라 생각합니다. 감동을 하면 사람이 움직입니다. 감동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더가 인품이 있어야 겠지요. 인품이라 생각합니다.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리더는 섬기는 리더를 저는 가장 존경합니다. 섬기는 리더... 저도 그렇게 되고 싶군요. 말로만 들어도 벅찬 단어입니다. 섬기는 리더. 감동의 리더. 이런 리더가 스승이라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일까요.. 훌륭한 리더는 또 훌륭한 리더 밑에서 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기업들도 군대식 푸싱방식의 일처리에서 벗어나서, 사람을 감동시키고, 그의 열정을 불태우며,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는 삶의 터전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는 이런 풍경을 사우스웨스트항공, 주켄, 유한킴벌리에서 보곤 합니다. 저도 이런 기업을 만들고 싶군요. 단지 직원이 한명이 있더라도요.. 2004.11.06 22:42:46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73 me구독 담기 셋모여 2006/05/16 21:40답글|신고 저도 그런 리더를 발휘하고 싶습니다. 와타미 2006/05/16 21:50답글|신고 같이 만들어 봅시다. 셋모여님.. 가치가 있는 도전이 아닐까 싶네요. ================================================================== 품질을 사기위한 과정으로서의 담배꽁초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1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59 최근 워렌의 책을 읽으면서.. 정리차원에서 몇자 적습니다. 담배꽁초를 열심히 줍고 있는 필자로서는, 담배꽁초를 열심히 줍는 것에 대한 의미부여가 필요했다. 담배꽁초로 꽤 짭짤한 수익이 나지만, 항상 나는 왜 품질을 사지 못할까라는 마음도 항상 같이 있었으며.. 품질을 사기위한 일종의 강박관념까지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집의 책장이란 책장은 읽지도 않은 책으로 늘어났으며, 책을 읽는 속도보다 책을 사는 속도가 2배는 빨랐다. 음.. 이러던 중 필자를 좀 느긋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났으니, 그는 바로 워렌이었다. 최근 워렌의 책중 한가지를 읽게 되었는데, 거기서 나의 이러한 혼란을 그가 정리를 해주었다. 워렌이 품질을 사게 된 본질적인 이유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게 과연 무엇일까? 필자는 워렌이 경제 및 투자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교육을 받았으며 그 기간이 매우 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 말은 워렌은 충분할 정도로 수업을 받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렌이 품질을 사기에는 대단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워렌의 자각때문이었다. 그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라, 본인의 자각때문이었다. 그것은 이러하다. 워렌은 담배꽁초사는 작업을 무척이나 오래했으며, 이것으로도 충분한 수익을 거두었다. 그러나 담배꽁초를 사다가 그는 두가지 문제점에 봉착했다. 하나는 담배꽁초의 가격이 내재가치에 2~3년안에 수렴하지 않는 문제였다. 2~3년안에 수렴하지 못하는 담배꽁초는 담배꽁초로서의 가치를 잃는다. 두번째 문제는, 담배꽁초가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문제였다. 즉 내재가치에 가격이 수렴하면 다시 담배꽁초를 팔아야 한다. 그러면 그는 또 다시 담배꽁초를 고르는 작업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두가지는 워렌의 머리에서 나온 결과가 아니었고, 그것은 오랜동안의 담배꽁초를 사고 팔면서 나온 결과였다. 필자도 최근 담배꽁초를 사면서 이러한 문제점의 초기부분에 봉착했다. 필자의 경우는 첫번째, 담배꽁초가 내재가치에 수렴하지 않는 문제는 아직 접하지 못했다. 필자를 괴롭히는 것은 두번째 다. 담배꽁초가 내재가치에 수렴해버리면 다시 팔아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문제가 많이 노출이 된다. 즉 담배꽁초의 가격이 오르면 언제 팔지가 애매모호해진다. 즉 내재가치란 것은 정확하게 얼마라고 가격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충 어느정도 범위를 가지고 있고, 가격이 오르면 파는 시점에서 상당히 애를 먹는다. 하지만 가격이 오르면 팔아야 한다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 팔고나면 또 다른 담배꽁초를 사야 한다. 이런 행위를 엄청나게 많이 반복한 후에, 워렌은 품질을 사는 행위로 옮겨갔다. 품질을 산다는 얘기는 단 한가지로 압축된다. 즉 내재가치가 매년 오르는 기업을 얘기한다. 이것은 당연한 결론이다. 내재가치가 매년 오르는 기업은, 2~3년 동안 가격이 내재가치에 수렴해도 팔이유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내년에는 내재가치가 또 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자는 역으로 워렌이 품질을 사기 때문에, 우리도 품질을 사야 한다는 얘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워렌은 자신의 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담배꽁초사기의 달인이다. 이 과정을 통과한 사람이다. 이 과정이 품질을 사기위한 기초수업으로 작용했다. 따라서 필자도 워렌이 당면한 문제점인.. 가격이 내재가치에 도달하면 팔아야 한다는 점과 2~3년 내에 내재가치에 도달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점들을 무수한 예를 통해 반복 훈련을 해야 함을 워렌의 예를 통해 배웠다. 필자도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필자 자신의 자각이 생겨야 한다는 점이다. 품질로 가기위한 필연적인 자각... 그것은 담배꽁초를 사는 훈련으로부터 나온다. (담배꽁초도 충분한 수익을 준다.) 필자는 담배꽁초 사기 2기에 돌입한 기분이 든다. 왜냐하면 한모금의 담배꽁초보다는 세모금정도의 장초를 사는 경향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담배꽁초와 품질의 중간지점에 있는 듯하다. 자..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담배꽁초를 많이 주워보자.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현재 담배꽁초들이 널려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좋아하는 담배꽁초는, ROE에 심대한 변화를 예고하거나 현재 보이고 있는 담배꽁초다. (장초다.) ROE에 심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담배꽁초는 단기간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준다. (그러나 역시 본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워렌의 두번째 고민) 벤그레이엄의 초창기처럼 ROE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은채, 그냥 통계식으로 담배꽁초를 10개 20개를 사는 것은 그리 현명해 보이지 않습니다. 담배꽁초중에도 ROE가 심하게 변하고 있는 기업들이 작년 올해, 무지하게 많았으며, 필자가 조사한 바로는 막대한 수익을 내었습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투자한 15여개의 담배꽁초들도 대충 10~70%정도의 연간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발견한 것중 최고의 담배꽁초는 동양고속으로 보고있습니다. 동양고속의 재무수치는 2000년 2001년도의 롯데칠성, 태평양과 아주 흡사한 느낌을 줍니다. 올해 엄청난 상승을 예고할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말을 듣고 구입하지는 마십시요. 현재 많이 올랐기 때문에 가격을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품질을 사기 이전에 이러한 과정은 연습과정으로서 충분히 필요하며 또한 수익도 꽤 나는 작업입니다. 자 담배꽁초를 열심히 주읍시다. 그리고 품질로 나아가 봅시다. 2004.10.29 13:23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79 me구독 담기 midas4me 2005/06/15 06:24답글|신고 다시 읽어봐도 저에게는 참 좋은글이네요 ^^ 자주독립 2005/06/15 12:59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고민과 경험이 묻어나는 것 같아 인상 깊었습니다. 언제 오프 모임의 기회가 있으면 뵙고 싶습니다...^^ 셋모여 2006/05/16 21:11답글|신고 역시 정리의 달인이십니다. 개념 정리를 해야 혼란이 사라지는 것은 저와 비슷하시군요. ------------------- 추가댓글1 : 담배꽁초의 특성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2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60 담배꽁초란 다음과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내재가치에 비해서 현재가가 매우싸다. 2. 내재가치를 최소한 매년 유지한다. (약간씩 오르면 더욱 좋겠습니다.) 내재가치는 BPS를 보면 되겠습니다. BPS가 내재가치는 아닙니다. 그러나 BPS가 최소 약간씩 오르면, 내재가치도 약간씩 오른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면, 내재가치랑 현재가치와의 차는 어떻게 알까요.. 대충 BPS랑 가격이랑 차가 많이 나면 마진이 높은 것일까요.. (대충 경향은 그렇지만 조금은 위험합니다.) 따라서 BPS보다는 주당순당좌자산과 가격과의 차이를 알아보십시요. 그것이 현재가격의 싸고 비싼 정도를 보다 안전하게 판단해줄겁니다. (또한 이에 대한 보조지표로서, 배당수익률을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현재 사고자 하는 기업이 ROE가 대충 어느정도인지, 과거 5년치 평균 혹은 10년치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십시요. 내재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ROE가 적정수준은 되어야 합니다. (BPS의 추세를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여기서 BPS의 추세(ROE의 추세)를 보신다음에.. 현재가격과 주당순당좌자산과의 마진을 적당히 생각하신면 좋은 담배꽁초를 고르실수 있습니다. 이런 담배꽁초중에서 ROE가 매우 많이 상승하거나 상승할 조짐 (대체로 1분기나 2분기 보고서를 보면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을 보이면 그 담배꽁초는 장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필자의 견해로는 거의 80~90% 확률) 그리고 장초가 안되더라도 최소한 잃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SK가스는 작년에 ROE가 대충 10%에서 20%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따라서 대폭적인 주가상승은 예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제작년 10% 수준보다는 많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또한 담배꽁초로서 이미 충분한 안전마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2년 평균을 보았을때는 내재가치를 충분히 높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도 내재가치와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팔시점으로는 조금 이른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담배꽁초는 내재가치에 가격이 수렴하면 할 수록.. 파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즉 내재가치와의 격차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욱 판단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따라서 가격이 오를때 언제 파느냐가 또한 매우 고민거리가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투자의 가장 위험한 점은.. 품질에 대한 안목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1~2개의 기업만을 사는 것은 약간의 위험성을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5개 또는 10여개 안팎의 기업을 유지함으로써, 이러한 약간의 위험성또한 거의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초공사위에 품질에 대한 안목을 높인다면.. 그는 수익률 그리고 안전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입니다. 2004.10.29 17:31:57 --------------------- 추가댓글2 : 담배꽁초 찾기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2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61 저는 어떤 경로로 담배꽁초를 살까? 음 대체로 머리속에 일단 B급 리스트가 대충 250여개 정도 있습니다. (물론 다 외우지는 못합니다. 다만 대충 이름정도는 어렴풋이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예전에 본것 같다. 그리고 인상이 좋았던것 같다. B급은 일단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업의 정보를 접하게 되면 (그것이 저의 B급 리스트 였다면) 관심이 자연스레 갑니다. B급의 판단은 1500여개 상장기업분석(분기별 출판)을 보시면 좋습니다. (저는 대략 1년에 한번 이 작업을 거칩니다.) 그렇게 해서 1차 B급 기업군을 200~250여개를 확보합니다. 그중 여러가지 경로로 살만한 후보기업군을 고르게 됩니다. 상당히 흥미를 끄는 기업이 발견이 되면 정밀조사에 들어갑니다. 앞서 말씀드린 1500 상장코스닥 기업분석책에서 탁월한 수치가 보이면, 그로 부터 정밀조사에 들어갑니다. 혹은 오프라인 클럽활동을 하고 있는데, 거기에서 나온 후보기업들중 수치가 상당히 관심을 끌게되면 역시 정밀조사에 들어갑니다. (말이 정밀조사지 그렇게 정밀은 아니고 단지 이름이 정밀조사입니다. 시간은 대략 기업따라 다른데, 20~30분 혹은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또는 여기 아이투자에서도 글을 읽다가 흥미로운 기업이 발견되면, 바로 재무수치를 확인해봅니다. (위 기업들중 아이투자에서 흥미를 느낀 경우는, E1, SK가스, 하츠등입니다. 다른 경로를 통해서 기업에 흥미를 느끼게 되더라도, 역시 아이투자에는 제가 흥미를 느끼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 많은 글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종종 읽어보고 참고를 합니다.) 그리고 저의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하다가 흥미로운 기업이 발견이 되면 또 재무수치를 확인합니다. (재무수치의 추세를 확인하는데, 여기 아이투자의 차트가 무척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순당좌자산대비 가격추이를 알아보는 것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PBR대비 ROE그래프도 그렇구요..) 이런 저런 경로를 통해서 흥미를 끄는 기업이 발견이 되면.. 재무수치를 확인하고.. 홈페이지를 들어가고.. 기업기사를 찾아보고.. 업계현황을 알아보고.. 등등을 통해서 약간의 흥분이 되면 기업을 구매합니다. 약간의 흥분이 된다는 말은 이 기업이 정말 싸다는 생각이 들때입니다. 암튼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저는 담배꽁초를 삽니다. 그리고 약간 흥분이 되는 시점에서 일단 조금을 삽니다. (일단 사고 나면 그냥 조사하는 것 보다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기업에 대해서 꾸준히 관찰합니다. (구매한 기업에 대해서 실망을 하게 되면 대체로 수량을 줄입니다. 반대라면 수량을 늘이고요..) 하지만 아쉽게도.. 저에게는 아직 A급 기업 리스트는 없습니다. 언제쯤 가지게 될지.. 2004.10.30 00:12:07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92 me구독 담기 셋모여 2006/05/16 21:19답글|신고 브이차트 저도 많이 봅니다. ----------------------- 추가댓글3 : 주당순당좌자산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2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62 BPS는 어느 한 기업에 있는 자산전부(부채는 빼고)를 총발행주식수로 나눈값입니다. 따라서 BPS는 한 기업 전체개념을 단지 한 주 개념으로 축소했을뿐, 그 의미는 100% 같습니다. 그러면 한 기업에 있는 자산을 생각해보았을때, 자산은 크게 생각해보면, 유동자산인 현금(매출채권포함)과 재고가 있고, 고정자산이 토지와 건물 기계장치류등이 있습니다. 이중 재고, 건물, 기계장치등은 현금으로 가치를 따졌을때, 보통 할인이 됩니다. 즉 전부 중고이기 때문에 실제 장부가를 믿을수가 없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자산중에서 가장 보수적인 현금량(매출채권포함)이 어느정도인지를 보고, 가격의 적정수준을 파악하라는 얘기였습니다. 안전도면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즉 회사의 현금량을 보고 회사를 살 현금을 지불한다는 논리구요.. 회사의 총현금량을 한주로 나누면 주당순당좌자산이 되겠습니다. 총현금량은 당좌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빼면 주당순당좌자산이 나옵니다. (저는 더 보수적으로 볼때는 당좌자산에서 부채전체를 뺍니다.) 이것은 회사내 현금수준을 보고, 이것 대비 어느정도를 내가 지불하는구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즉 회사에 현금이 100억이 있는데, 내가 현재 이 회사를 70억주고 사는구나.. 혹은 발행주가 1000만주라 할때, 주당 순당좌자산이 1000원이 되고 현주가가 700원이 됩니다. 따라서 주당 순당좌자산이 1000원이 있는 회사를 한 주당 700원에 사는구나. 즉 회사가 가진 현금보다도 싸게 사는구나.. (이때 회사내 현금은 할인이 안되니, 정말 싸게 사는것이 됩니다. 그런데 또 회사를 100%사는것은 아니니 회사내 현금을 자신마음대로 처분하지는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다른 요소들을 약간 더 고려해야 합니다.) 유동성을 높여주기때문에, 안정성 측면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때는 현금이랑 부채를 비교) 저는 그 점보다도 주가랑 비교해서 가격의 싼점을 비교대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순현금(=순당좌=당좌-부채)이랑 현 주가를 비교) 유보율이 높아지면 자금 활용 효율성이 부족하다는 말은 이런쪽으로 생각을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실제 유보율과 자금활용 효율성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유보율은 자본금대비 잉여금 비율을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기자본대비 현재 얼마나 더 벌어들였냐의 비율을 얘기합니다. 효율성은 회사순자산 대비 이익이 얼마냐의 관계이기 때문에, 유보율이 높다는 얘기는 효율성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어느 한회사가 무한정 커질수는 없기 때문에, 보통 유보율이 커지면(이 얘기는 회사크기가 커진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이익을 유보율이 커지는 비율만큼 내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즉 어떤 회사의 덩치가 10억일때 2억을 버는 회사가.. 점점 돈을 벌어서.. 100억일때 20억, 1000억일때 200억.. 1조일때 2000억 10조일때 2조, 100조일때 20조 1000조일때 200조, 회사가 커질수록 점점 돈을 벌기가 힘들어지겠죠. (왜냐하면 세상의 재화는 한정이 되어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보율이 높아진다는 얘기는, 회사내부에 매년 유보를 한다는 이야기이고, 유보를 한다는 얘기는 올해 이익을 회사 자산화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때 올해 이익을 회사자산화 할때 두가지를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더 투자할곳이 없어서 그냥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나 운전자본으로 쓸경우.. 계속 당좌자산이 늘어나겠고.. 투자를 계속해야 하면 올해 이익이 대부분 고정자산화가 되겠죠.. (건물,기계장치등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자금활용효율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단적으로 꼽으라면, 유보한 금액에 대해서 내년에 올해 ROE만큼 순익을 증가시킬수 있는가 입니다. 즉 유보한 금액에 대해서 내년에 올해 ROE만큼 혹은 더 순익을 증가시킬 수 있으면, 유보금의 효율이 높은것이고, 더 낮으면 투자대비 효율이 낮은 것입니다. 따라서 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ROE의 추세를 BPS와 같이 보시면 됩니다. 즉 BPS는 증가하는데(유보를 한다는 얘기이며..) ROE가 줄어들면 유보금을 효율적으로 못쓰고 있다는 얘기이고.. (즉 회사내에서 잠자는 돈이라는 얘기입니다.) ROE가 늘어나면 이 유보금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다고 보아도 된다는 이야기이죠. 따라서 자금 활용 효율성은 ROE의 추세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좀더 세부적으로 내용을 보실려면, 실제 유보금을 회사내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지, 공장을 더 짓는지, 기계장치를 더 사는지 등을 파악해보시면 되고.. 그 효과가 내년에 이익증가로 이어지는지등을 살펴보시면, ROE의 수치변화의 내용적인 측면을 유추해 보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다음 사항을 숙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BPS와 회사자산의 관계.. BPS를 확장하면 회사자산이 됩니다. 회사자산이 여러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듯이, BPS도 분할이 됩니다. 즉 400억 짜리 회사에서 현금이 100억이 있을수 있고, 고정자산이 200억이 될 수 있고.. 1000만주 발행회사라면, 현재 BPS가 4000원이 되는데.. 그러면.. 주당현금은 이 4000원 중에서 1000원이 되고 주당고정자산이 2000원이 됩니다. 따라서 이 회사전체를 300억주고 산다고 했을때는, 회사가 현금이 100억정도 있고, 토지하고 건물은 100억 정도 되고.. 기계장치가 100억 정도 있고.. 재고가 50억정도 있고 등등을 파악하면서.. 현재 300억이 싼지 비싼지 알아볼겁니다. (추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올해 얼마를 벌었냐 일겁니다.) 그래서 한주당 회사를 살때도 현주가가 3000원이면, BPS는 4000원인데.. 그중 주당순당좌자산이 1000원정도 되고.. 주당고정자산이 2000원 정도 되고.. EPS가 얼마인데.. 현재 3000원이 살만한 가격인가 아닌가가 나옵니다. 따라서 이런 의미에서 주당순당좌자산을 보라는 의미였습니다. 즉 BPS의 내용을 이해하는 측면에서 주당순당좌자산을 보라는 의미였구요.. 그리고 ROE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ROE는 Return On Equety로 Equety에 대한 Return값을 얘기합니다. ROE에 모든 투자의 비밀이 다 들어있습니다. 세상에 퍼져있는 모든 Equety(자산)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십시요. 즉 어떤 사람이 피자집을 하나 차리는데 얼마가 들어간다. 이 때 피자집에 들어간 자기돈이 Equety가 됩니다. 편의점하는데는 얼마가 들어가더라 이때는 편의점에 들어간 총 자기돈이 Equety가 되네요. 그러면 얼마를 들여서 피자집을 하고 편의점을 하는데.. 일년에 얼마를 벌더라.. 이것이 Return값입니다. 따라서 Equety의 성격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자집과 편의점을 할때 그 성격을 분석하듯이요.. 유보를 한다는 것은.. 단순히 그 해 돈을 벌어서 편의점에 돈이 쌓이고.. 피자집에 돈이 쌓인다는 의미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의 의미도 없습니다. 단지 이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는 주인마음이죠. 피자집을 확장해서 다음에 돈을 더 벌든지.. 혹은 그냥 돈을 계속 쌓아놓고 매년 피자집 하나에서 작년과 똑같은 돈을 벌든지.. 혹은 피자집은 확장하지 않았지만, 홍보를 잘해서 더 벌수도 있고요.. 이런 관점에서 Return On Equety를 생각해보시면, 많은 점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Return 그리고 Equety 여기에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를 더 말씀드리면, 회사는 Equety와 시장가격이 같지가 않습니다. 여기서의 Equety는 단순히 수치적으로만 생각하면 BPS랑 같은 개념입니다. 그러나 시장가격은 Equety와 같지가 않죠.. 따라서 ROE도 있지만, ROP도 있습니다. 즉 Return On Price 현재가격대비 Return값.. 여기서 Price는 현재 기업매수가격입니다. 기업매수가격이 Equety와 같지 않기 때문에.. 이 Price에 따라서 ROP는 천차만별이 됩니다. 기업의 ROE는 정해져 있더라도, ROP는 P에 따라 엄청나게 변합니다. 따라서 P와 E를 대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P는 가격이고 E는 BPS이기 때문에 (수치적으로, 그러나 질적으로는 여러가지를 더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두가지 비교가 중요하고, 그 비교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방법 한가지가, E중에서 주당순당좌자산이 얼마인지 알아보는 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주당순당좌자산은 의미를 가집니다만, 너무나 단순한 방법이기 때문에 약간의 보안점은 필요하지만, 또 매우 훌륭하고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2004.11.04 22:16:40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45 me구독 담기 demis 2005/09/29 13:30답글|신고 Return On Equety에서 Equety가 아니라 Equity입니다. 와타미님 무안드리려고 그런가 아니라, 더 크고 중요한 자리/위치등에서 실수하지 말라고 오타 찾아드린거라 (좋게) 생각하세요. 오해하실까봐. 전, 와타미님의 열렬한 팬입니다. 이 덧글은 확인후 삭제하세요. 수고하세요. 와타미 2005/09/29 14:23답글|신고 예. 고맙습니다. 제가 종종 실수하는 부분이네요. 또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셋모여 2006/05/16 21:34답글|신고 당좌자산 증가를 좋게만 봐야할지 헷갈립니다. 와타미 2006/05/16 21:55답글|신고 예. 올바른 고민이라 생각합니다. 당좌자산은 늘어나고, 또한 재투자가 되어야 ROE가 유지 되겠지요. 재투자란, 현재 시스템에 대한 재투자이며, 따라서 현재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우수해야 하고(구조적으로) 사업할 양이 많아야 재투자가 되겠지요. 따라서 당좌는 결국 예금으로 자산으로 재투자되어야 하는데, 기업이 기본구조가 우수한 상황에서 시스템 복제를 하고 싶도록 우수한 구조.. 그래야 당좌를 거의 동일한 자산구조 비율로 재투자를 하면 같은 비율로 현금이 재창출.. 그리고 양이 계속 늘어나려면 무한한 시장이 존재하여야 하고.. 주어지는 무한한 시장이란 또 없는것이니.. 시장창출 능력.. (신제품 혹은 신시장) 이런 요소에 꼭 맞는 기업.. 음.. 이런것을 가능하게 하는 뛰어난 사람들.. 음.. 뭐 이런것이 아닐까요.. -------------------------- 추가댓글4 : ROP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2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63 추가적으로 ROP에 대해서 퇴근길 버스안에서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ROP라는거는 제가 임의로 만든 말입니다. 그러나 꽤 괜찮은 것 같군요..) 예를 들어, 동양고속의 경우 올해의 R은 11,000원에서 13,000원 가량됩니다. P는 현재 16,000원 정도 하구요.. 그러면 ROP는 68%에서 81%정도가 됩니다. ROP라는 것은 당해의 수익률이 되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ROE에 수렴합니다. 그러면 동양고속을 지금 사면 올해 수익률이 68%에서 81%가 된다는 얘기일까요? 결론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ROP가 현실성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P의 지분율이 100%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준의 지분율로는 R값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또는 통제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R값이 어떻게 될까를 잘 고민해보아야 하겠습니다. 아니면 P의 총액이 지분율 100%가 되면 됩니다. 혹은 지분율이 올라가서, R에 대한 통제권에 영향을 미쳐도 됩니다. 그러면 ROP에 대한 실질적인 의미가 달라집니다. 요약하면... R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없으므로, R값의 최종목적지는 어떻게 될지 그것에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2004.11.05 00:53:57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0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13 22:32답글|신고 실제로 ROP 보다 Earning Yield 란 말이 이미 있더군요. 이것은 또한 PER의 역수이기도 합니다. Earing Yield란 말이 더 맘에 들기도 하네요. ------------------------------------------ 추가댓글5 : 2004년에 구입한 담배꽁초들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3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64 유한양행 한독약품 하나은행 한국쉘석유 현대차우 동양고속 삼성SDI우 진양제약 계룡건설 E1 SK가스 금강종합건설 한국캐피탈 부국철강 동서 신세계건설 동양에스텍 하츠 듀오백코리아 음 많군요.. 암튼 꽁초와 품질의 중간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2004.10.29 14:03:44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44 me구독 담기 쏭시르 2005/08/31 00:00답글|신고 상기기업중 담배 꽁초형인 아닌 몇몇은 이미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을 시작하고 있지 않나 생각드는군요.. 유한양행은 이미 위대한 기업인것 아닌지요? 홍죽리 2005/11/12 23:33답글|신고 유한양행 위 덧글 쓸시 7만원대. 2005-11-12 현재 16만 팔천원,,, 위대한 기업에 박수를.. 홍죽리 2005/11/12 23:34답글|신고 5년후 다시 이 글을 쓸것임 본인 현재 10주 소유함. =========================================================== 서점에서...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58 오랜만에 서점(반디북)에 들렀다가, 주식 경제코너를 둘러보았는데.. 예전과 많이 바뀌었더군요.. 제가 처음 주식투자 책을 고를때만 해도(2년 조금 넘은것 같네요..) 가치투자책들은 눈에 잘 보이는 앞쪽 진열대에는 단 한권도 없었고... 책장구석쪽에 꼭꼭 숨겨져 있었는데.. 오늘 가보니까.. 약 10권 가까이가 앞쪽 진열대에 포진되어 있더군요.. 전체 종류는 약 50여종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암튼.. 점점 한국인의 투자가 합리적으로 바뀌어 가는 것을 이 진열대의 책들을 보고 느낍니다. 음.. 이런 추세라면.. 우리나라도 곧 PBR 1 이하 기업을 살 수 없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점점 일반인들도 합리적인 책들을 보는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음.. 우리나라에는 좋은 현상이지만, 편하게 투자하는 시대는 몇 년 안 남은것 같기도 하네요..) 2004.10.15 18:58 @itooza.com P.S. 요즘 갈수록 가격이 부담이 됩니다. 음.. 겁이 많아 진것인지.. 아니면 공부를 덜 하는 것인지.. 암튼.. 상승장에서는 공부가 더 많이 필요하네요.. 음.. 일년에 약 20% 이내로 오르면 홀딩하는게 별 부담이 없고.. 또 일년에 70~80% 혹은 100% 이상 오르면 또 파는게 별 부담이 없는데.. 30~50%가 참.. 판단이 애매하네요.. 음.. 기업을 대충 파악하고 있으니까.. 이럴때, 대책이 안서네요.. 음.. 연수익으로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연기대수익보다 포트나 기업이 더욱 상승할때.. 비중을 줄여야 할지.. (저는 매월 적립식 투자라서.. 음.. 더 사기에도 애매하고..) 처음 겪어보는 거라서.. 참 애매합니다. 지금까지는 대충 연 18% 정도로 안정되게 성장해주었는데.. 이번에는 포트가 너무 올라버려서.. (참.. 저도 한심하군요.. 이런걸 고민이라고 하다니..) ---------------- 추가댓글 : 투자교육 및 재정교육에 관해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3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65 최근.. 일본과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서... 투자교육이나 재정교육 및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며.. 앞으로 엄청난 산업으로 발전하리라 생각이 들던군요.. 그런데 시중에 나온 그 많은 주식투자관련 책을 보면서.. 아직 재정과 그 연장선상에서의 주식투자 혹은 투자로 연결된 책은 없더군요.. 유일하게 보도새퍼가 이런 선상에서 간접투자를 말하고는 있지만.. 직접투자를 그 일환으로 재정과 연결시켜서 말하는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즉 투자는 일부 끼가 있는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정개념의 연장선상으로 투자, 그리고 그 투자의 연장선상의로서 주식투자.. 그리고 주식투자중 직접투자.. 그리고 직접투자의 핵심.. 이렇게 이어지는 교과서적이고 원리적이며 국민교양서적에 가까우면서도.. 범상치 않은 책.. 음.. 대국민들을 설득하고.. 재정 및 투자개념을 정립시켜주며.. 생활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책.. 이런 책들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단지 주식을 위한 주식투자 책 말고요.. (이런 책들은 이미 공급초과인듯 보입니다..) 음.. 언젠가 제가 실력이 된다면.. 제가 써보고도 싶습니다.. (음.. 한 5년후까지 아무도 안쓴다면요..) 그리고 훗날.. CEO나 투자컨설팅 혹은 재정상담쪽 일을 해보고도 싶습니다. (음 한 10년후가 될라나요.. 제가 경제적 독립을 이룩한후.. 그릇이 된다면요..) 음.. 그냥 혼잣말이었습니다. 2004.10.15 19:18:02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74 me구독 담기 셋모여 2006/05/16 21:01답글|신고 투자 에세이도 책의 한 부분이 되겠네요 ========================================================================== 유한킴벌리와 삼성전자의 경영철학... | 와타미 에세이 2005.06.13 22:1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57 안녕하세요. 저녁에 조금 시간이 남아서 유한킴벌리와 삼성전자의 경영철학에 대해서 홈페이지를 통해서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1. 삼성전자 경영철학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 사회에 공헌한다" 삼성전자는 인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키워나가는 기업입니다. 국제 사회인으로 사명 의식과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여 미래를 개척하고 인류의 발전 에 기여하는, 창의적이고 상호 교류가 가능한 열린 사고를 가진 인재. 이런 인재 양성을 통해 삼성전자는 인류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참다운 기술을 발전시켜 갈 것입니다.삼성전자는 인재와 첨단 기술력의 조화로운 운용을 통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모든 기업활동은 사회와 인류의 공동번영을 위해 전개되어야 하며 이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삼성인의 정신은 바로 그 실천을 위한 삼성전자 구성원 모두의 행동방침이며 다짐입니다. 고객과 함께한다, 세계에 도전한다,미래를 창조한다. 삼성인은 항상 이 정신을 잊지 않고, 마음에 되새기고 있습니다. 2. 유한킴벌리 경영철학 인간존중 유한킴벌리는 사원의 안전을 제 1순위로 하는 생명존중 정신의 실현, 사원 상호간의 신뢰형성, 회사와 사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열린 경영의 실천, 회사 성공의 주역인 인재의 양성, 성공에 기여한 사람에 대한 공정한 보상 등을 통해 인간존중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회사와 고객이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 선도적 환경보전 활동의 전개, 윤리적 경영의 실천, 공정한 거래, 성실한 납세 실천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치창조 미래를 위한 성장을 추구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좋은 기업 평판을 얻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가치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혁신주도 모든 부문에서 앞서 나가려는 도전정신의 함양과 이를 뒷받침해 주는 학습조직의 활성화, 아울러 업무의 유연성 확보와 변화를 주도하는 자세의 확립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먼저 홈페이지를 본 두회사의 개인적인 느낌은, 삼성전자의 경영이념은 구체적이지 않고 홈페이지의 순서를 채우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반해, 유한킴벌리는 구체적이며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고, 내용이 겉돌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가장 인상을 남긴것은 "인간존중" 사원의 안전을 제 1순위로 하는 생명존중 정신의 실현 이라는 문구입니다. 범상치 않은 문구를 회사의 경영이념으로 세운 유한킴벌리 역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두회사 최고경영자의 리더쉽에 대해서 느낀점을 다음 글로 대신할까 합니다. 삼성전자 이건희씨 리더십 연구의 권위자 바스(Bass) 교수가 이회장을 평한다면, 아마 「개혁 지향적 리더」(transformational leader)라고 할 것 같다. 카리스마가 있고 , 지적 자극을 주고 있으며, 사람을 키우고 있고, 그래서 탁월한 성과를 부하들에게서 얻어내기 때문이다.- 출처 "월간조선" 이건희 회장은 Good to Great 에서 언급하고 있는 카리스마적 리더라고 생각된다. 유한킴벌리의 문국현씨 문국현 사장은 회사가 한창 어려운 시점에 노조와의 진통을 겪으면서도 4조 교대제를 도입했고, 평생고용을 보장했다. 그간 우리나라의 기업풍토와는 대조적인 행보다. 유한킴벌리가 지향하는 직원상은 ‘지식노동자’다. 이는 유한킴벌리가 추구하는 인간 존중의 경영이념과 일맥상통한다. 인간 중심의 경영을 내세운 유한킴벌리는 직원들에게 생산성 향상만을 요구하지 않는다. 공장의 제일 우선은 생산성이 아니라 한 가족이고 함께 자라는 공동체라는 의식이다. - 출처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유한킴벌리" 문국현 사장은 “인건비가 비싸 기업하기 힘들다는 몇몇 경영자들 주장은 모자란 경영 수완을 감추려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음.. 이런말을 하는 경영자가 있다는 사실에서 필자도 희망을 느낀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말단 직원들에게도 절대 반말을 하는 법이 없다. 그 의 매너는 지위의 높고 낮음이나 나이의 많고 적음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동 일하다. 식사자리에서 아랫사람들에게 음식을 먼저 권하는 문 사장이다. 이종 선 대표의 분류에 따르면 ‘화합과 평화의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겸손 할 때 오히려 카리스마가 생긴다는 얘기. 하지만 그의 사내위상이나 대외 영향 력은 대단하다. - 출처 "매경이코노미" 직접 만나본적은 없지만 이상의 얘기들을 종합해보았을때, 문국현씨는 사우스웨스트항공과 킴벌리클라크의 최고경영자와 매우 흡사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그것의 핵심은 Good to Great의 짐콜린스가 지적한 Great기업의 CEO들의 자질과 공통적인 얘기들이 나온다. 반면 이건희씨는 역시 짐콜린스가 지적한 Good기업의 CEO들의 자질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이상 몇가지 점을 포함했을때, 첫 인상으로는 유한킴벌리의 경영이념과 문국현 CEO에게 보다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유한킴벌리는 최고의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 이런 CEO와 기업이 있었던가) 2004.10.07 23:46 @ 2005 itooza 2004.10.07 23:46 @itooza.com - 첨부 - 참고로 Hewitt Associates 에서 조사한 2003년 Best Employers(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를 첨부합니다. For Immediate Release April 11, 2003 Hewitt Associates Study Names Yuhan Kimberly Best Employer in Korea 2003 CEOs in Korea cite high degree of uncertainty surrounding internal and external environment as number one business issue. SEOUL - Yuhan Kimberly has been named Korea's No. 1 Best Employer in the Best Employers in Asia 2003 study conducted by global HR outsourcing and consulting firm, Hewitt Associates (NYSE:HEW) in partnership with Maeil Business Newspaper. Yuhan Kimberly was also ranked in sixth place in the top 20 Best Employers in Asia 2003 list. A total of 305 organizations and 84,183 employees participated in the Best Employers in Asia 2003 study, the second Pan-Asian Best Employers study, which researched participants in eight markets in the region: China, Hong Kong, Korea, Malaysia, the Philippines, Singapore, Taiwan, and Thailand. In Korea, 40 organizations took part in the study, and 1,868 of these organizations' employees supplied data. Nine different industry sectors were represented in the study, the greatest number of companies (18%) being from the manufacturing / diversified manufacturing sector. The study also amounted to a mix of local (48%) and foreign (52%) companies. Yuhan Kimberly topped the list of 10 Best Employers in Korea and was one of four companies that have participated in the study both times. The other three repeat companies were Hyundai Heavy Industries, Daum Communications Corp., and Federal Express Corporation Korea. According to Joshua Bang, who heads Hewitt's Korean operations: 'The principal concerns of CEOs in Korea are around the issue of sustainability of business in a hyper-competitive marketplace.' He added that these concerns stem from several factors, including geopolitical risks and political uncertainty, an uncertain economic environment, the rapid escalation of competition in the region, and the fear among companies that they will not be competitive in the future. CEOs of the Best Employers in Korea said their key business issues were: Coping with a high degree of uncertainty surrounding the internal and external environment; Trying to create performance orientation amid slower economic growth and a greater need for cost control; and Expected business reforms from the new government, i.e. cooperative relationship with employees and unions (communication). The key people issues of the CEOs of Korea's Best Employers were: Developing and maintaining a high-performing,, motivated workforce in the face of change; Creating a performance-oriented culture; and Effectively communicating - to reinforce the culture, enhance employee motivation, ensure employees know where the business is going, and to provide clear and direct accountability for employees. Mr. Bang said six key themes emerged when trying to differentiate Korea's Best Employers from the other study companies. Korea's Best Employers: Possess sharp focus and clarity, communicating it clearly and effectively with employees; Relentlessly manage and develop the best talent and invest in keeping them at the leading edge; Avoid distractions by focusing on the most important matters - Focus on effective execution of people practices that supports their business rather than following fads and copying other's practices; Demonstrate respect for their people by holding them accountable for both short and long term results and recognizing their achievements with enthusiasm; Continuously promote value to society and sense of community throughout the organization and make employees be proud of it; and Harness the power of their culture and create a family-like environment. One of the most prominent features of the Best Employers study in Korea was a significant drop in the country's Engagement Score, which is a Hewitt measure of employee commitment to the employer. Korea's Engagement Score fell by 12%, when compared with that from the 2001 Best Employers in Asia study. About Hewitt Associates (NYSE: HEW) Hewitt Associates (www.hewittasia.com) is a global HR outsourcing and consulting firm delivering a complete range of human capital management services to companies including: HR and Benefits Outsourcing, HR Strategy and Technology, Organizational Change, Retirement and Financial Management, and Talent and Reward Strategies. The firm provides services from 86 offices in 37 countries. About Maeil Business Newspaper The Maeil Business Newspaper is Korea's leading Korean-language newspaper, specializing in business and economic news. It enjoys a readership of approximately 1.2 million in Korea. Maeil Business Newspaper is a member of Maekyung Media Group, which has MBN TV, a business-special broadcasting station, and Maekyung Economy, a leading weekly business magazine. The Best Employers in Korea 2003 Ranking Companies 1 Yuhan Kimberly (유한킴벌리네요..) 2 Amore Pacific Corporation (태평양..) 3 Hyundai Heavy Industries (현대중공업) 4 Amway Korea Ltd. (암웨이네요..) 5 Ahnlab, Inc. (안철수연구소) 6 Daum Communications Corp. (다음) 7 MSD Korea (Merck, 짐콜린스의 Build to Last에 나온 머크, 그 머크사 입니다.) 8 Philips Morris Korea Inc. (음. 이상하게도 역시나 짐콜린스가 언급했던 기업이네요. Build to Last) 9 Federal Express Corporation Korea (Fedex, 기업이념을 캐스트 어웨이에서 광고했었죠..) 10 MEMC Korea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회사로 Memc의 한국지사입니다.) ============================================================================= 지배 VS. 경영 | 와타미 에세이 2005.06.07 21:4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26 안녕하세요. 최근에 읽은 책에서 여운이 남아서 글 올립니다. 이 책을 읽고 지배구조에 대해서 많은 개념정립이 있었습니다. 보통 회사에는, 사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사들이 있습니다. 사장은 또 CEO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어떤 곳은 회장도 있습니다. 회장은 사장을 많이 거느리고 있으면 또 회장이란 직함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용어정리를 좀 해볼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에서 직함은 많은 왜곡 사항들을 안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사원, 계장, 대리, 과장, 차장, 부장, 이사, 사장, 회장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는 연구원, 주임, 전임, 선임, 책임, 수석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쓰는 대리 과장 부장 체계를 한 번 살펴보면, 이것은 일본의 50년전 회사체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조선에는 회사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일본에서 온 개념이라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말은 이 직급체계는 일본인의 사고방식이 그대로 녹아있는 개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들어왔고, 또 무의식적으로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고 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직급체계가 의미를 상실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는 바로 회사의 조직구성과 이 직급체계가 맞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OO부에서 부장을 팀장으로 부릅니다. 그리고 OO팀에서 과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OO과에서 과장이 여럿있고 또 부장이 있습니다. 이것은 직급체계가 실제 업무와 혹은 조직구조와는 동떨어진 개념없는 체계임을 암시합니다. 따라서 어떤 부서에는 과장과 부장이 혼재하며 그 가운데 또 팀장도 있고, 그리고 부서이름은 이러한 직급이름과 맞지도 않습니다. 일본식 개념에 따르면, 과장은 과의 장으로 과에서 오직 1명입니다. 그리고 그를 대신할 대리가 여럿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장이 공석이 되면 그 과에는 이 여러명의 대리중 과를 이끌만한 오직 한사람만이 과장이 됩니다. 과장이란 말에는 과의 장이란 개념이 들어있습니다. 즉 직책과 직함이 다르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런 배경속에서, 우리는 사장, 이사, 회장, CEO등이 혼재된 상태속에서 경영진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중요한 하나의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이사는 경영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사는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그들의 주요목적은 경영이 아니라 지배입니다. 즉 지배구조를 파악할때는 이사진이 그 대상이 됩니다. 즉 사장은 이 이사진과의 관계속에서 지배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지배구조는 소유구조 회사의 존립 사장의 교체등과 관계된 지배에 해당하는 활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지배의 가장 큰 목적은 사장의 교체입니다. 이것이 지배구조의 가장 큰 역학논리를 나타냅니다. 즉 좋은 지배구조란 사장의 교체가 지배구조속에서 이루어지고, 사장의 교체를 훌륭하게 이루어 낼 수 있는 구조가 지배구조의 핵심인 걸로 보입니다. 지배는 이사회에서 이루어지며, 이사는 지배구조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이사회에는 회장이 있으며, 이 사람이 바로 회장입니다. 그런 지배구조에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그는 이사중 대표입니다. 따라서 그의 직함은 회장 혹은 대표이사입니다. 그러나 사장은 이와는 조금 다릅니다. 사장은 회사의 사장이고, 그는 경영에 책임이 있습니다. 그는 경영자이지 지배자가 아닙니다. 물론 이 둘이 명백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기업역사가 짧은 관계로 많은 회사가 회장(대표이사)이자 사장입니다. 그가 지배자이자 곧 경영자입니다. 물론 지배구조가 제대로 형성이 된 다음에도, 사장이 회장(대표이사)을 겸직할 수는 있습니다. 이것은 겸직의 문제입니다. 보통은 이러한 개념없이, 사장이 곧 회장이며, 지배구조는 1인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나라 이사회구조와 경영진 구조를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사회와 경영진의 차이가 모호합니다. 즉 지배와 경영의 차이가 모호하며 한마디로 뒤죽박죽입니다. 이 와중에서 소액주주의 지배권은 상실되기가 일수이며, 이로 인해 많은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곤 합니다. 따라서, 이사회와 경영진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개념정리가 있어야 하고, 지배와 경영에 대한 우리나라의 새로운 모델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일본식 미국식등이 마구 섞여있는 상태로 한마디로 체계도 없고 모든 직함체제 회사구조등이 철학이 없이 엉켜있는 상태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실제 회사의 예로 들어 조금 더 얘기해볼까 합니다. 여기에 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실분은 아래책을 참조하면 됩니다. 참고: Authentic Leadership - 빌조지 2004.09.18 14:28 @itooza.com =================================================== 기대수익률 | 와타미 에세이 2005.06.07 21:3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25 최근에 회사에서 초보분들에게 주식강의를 하면서 간단하게 기대수익률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잡는 기대수익률의 기준점은 ROE입니다. (혹은 BPS의 변화율) 과거 데이타로 신뢰성있는(90% 수준)값을 예상하려면 5년 혹은 10년치의 평균값이 좋겠습니다. 기업의 변화분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BPS의 변화분입니다. 즉 ROE입니다. (배당을 준다면, 배당분이 조금 빠지기 때문에, BPS변화분이 ROE보다는 약간 낮습니다. 그러나 대충 같이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면 ROE를 중심으로 기대수익률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겠습니다. PBR=1인 기업은 실제 기대수익률이 얼마일까? 단기는 다른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5년 혹은 10년간 평균 수익률을 예측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BR=1인 기업의 실제 기대수익률은 정확하게 ROE입니다. (여기서 PBR=1이더라도 BPS에 할인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문제는 다음에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PBR이 1보다 작은 기업의 기대수익률이 얼마일지 생각해보죠.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부국철강의 ROE는 대충 4년평균 약 11~12% 정도 됩니다. 현재 PBR이 1보다 작습니다. 그러면 부국철강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대수익은 약 연 11%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틀릴확률도 있습니다. 수익은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점을 고려하지 맙시다. 지난 4년간 수익이 간다고 해보죠) 이 보다 더 보수적인 기대수익률은 배당수익률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부국철강의 배당 기대수익률은 7%입니다. 이것을 줄것으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따라서 최저수익률은 연 7%(정말 보수적인 수치) 그다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11% (ROE)입니다. 왜냐하면 회사는 장기적으로 ROE만큼 변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현주가도 장기적으로 ROE만큼 변합니다. (이것은 기간을 무한대로 놓고 보면 수학적으로 참입니다. 10년정도를 예상하면 거의 비슷하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여기서 부국철강은 PBR이 1보다 작기때문에, 알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ROE란 것은 BPS의 변화인데, 주가가 현재의 BPS가 아니라 더 작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BPS와 주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부국철강은 현재 BPS 38,000원이고, 주가는 10,000원 정도입니다. 따라서 그 차이가 무지 큰 편입니다. 그러나 BPS는 할인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할인요소에는 재고, 기계장치, 건물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할인을 해주어야지 실제 더 안전한 BPS가 나옵니다. 부국철강의 안전한 BPS로 주당 순당좌자산으로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당 순당좌자산은 할인요소가 없는 99% 정확한 자산입니다. 얼마쯤 하나햐면 대충 21,000원 정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가는 주당 순당좌자산보다도 싸기때문에, 부국철강은 PBR <1 이라는 논리를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대 부국철강의 ROE는 기대수익률이라는 당초 용어에서 한가지 접두사를 더 첨부합니다. 최저기대수익률, 이 경우 부국철강의 ROE는 최저기대수익률이 11%이고 더 보수적으로 잡는다면 최저기대수익률이 7%(배당수익률)가 됩니다. 암튼 이때의 ROE는 최저기대수익률이 됩니다. 장기적으로 BPS의 변화율을 38,000원에서 직선으로 긋는다면, 대충 기울기 11%의 직선이 나옵니다. 현재의 주가는 이 직선에서 아래로 28,000원 떨어진 지점인 10,000원 지점에 있습니다. BPS를 보다 안전한 점으로 옮기면, 21,000원에서 시작하는 기울기 11%의 직선을 그을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아래로 11,000원 떨어진 지점인 역시 10,000원 지점에 주가가 있습니다. 이 주가는 장기적으로 11%의 기울기를 가질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21,000(안전한 BPS)보다 11,000원의 갭이 있기 때문에, 이 갭이 기대수익률 플러스 알파가 됩니다. 이 갭이 있기때문에, 11%가 "최저"기대수익률이 됩니다. 이 갭이 언제 메워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 주식은 11%로 움직이며 언젠가는 메워질것입니다. 기간을 매우 장기간으로 하면 이 갭은 11%기울기에 아무 영향을 또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매우 장기간 수익률은 역시 11%가 됩니다. 그러나 비교적 단기간 수익률은 이 갭이 메워지면 11%를 웃돌가능성또한 많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마지막 포인트인, PBR >1 인 기업의 기대수익률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기업 A가 과거 4년간 혹은 10년간 평균 ROE 25% 이고 현재 BPS 40,000원이라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가 100,000원이라고 한다면, PBR은 2.5가 됩니다. 이 회사의 장기 기대수익률은 역시 ROE가 됩니다. 이 때 기대수익률은 25%가 됩니다. 이 값은 앞의 PBR <1 인 기업의 장기 기대수익률 11%보다 월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때의 기대수익률은 최대 25%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PBR이 1을 넘기 때문입니다. 주가는 100,000원인 지점에서 시작하며 기울기 25%를 그리며 움직일 것입니다. 매우 장기적으로는 이렇습니다. 그러나 BPS의 시작점은 40,000원이고 기울기 역시 25%를 그리며 움직입니다. 따라서 BPS와 주가에는 역시 갭이 있습니다. 역시 이 갭으로 인해 이 25% ROE가 "최고"기대수익률이 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이 보다 높을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결론은 이것입니다. 주가시작점이 높을수록 ROE가 높고, 즉 기대수익률이 높으며 주가시작점이 낮을수록 ROE가 낮다, 즉 기대수익률이 낮다. 그러나 주가시작점이 BPS보다 낮을때는 ROE가 최저기대수익률이 되며 주가시작점이 BPS보다 높을때는 ROE가 최대기대수익률이 된다. 주가시작점이 BPS보다 낮을때, ROE가 최저기대수익률이 되지만 기간이 매우 길게 되면 이 역시 ROE가 기대수익률이 된다. 이때 실제 PBR=0.9라고 해서 BPS보다 주가시작점이 낮다고 볼수는 없는데, 그것은 BPS에 할인요소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과거 데이타의 ROE평균값을 이용하는 것 보다는, 미래 ROE값을 예상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부분은 저의 능력 밖이므로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2004.09.17 21:38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14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07 21:41답글|신고 이글에서 예를 든 부국철강은 최근에 쓸데없는데 돈을 쓰려고 유상증자를 하였습니다. 따라서 현금레벨의 BPS인 21,000원 정도에 도달하는 기간에 악영향을 줄것으로 생각합니다. 도달하는 기간이 이 사건으로 인해 조금 더 길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충 3년내 운이좋으면 1~2년내 도달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이보다 약간 더 길어질것 같기도 하네요. 암튼 중간에 주주에게 안좋은 재무판단으로 인해 결국 주가는 하락을 하고 또한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EPS 성장의 둔화가 가격이 오르는 시점을 뒤로 유보하게 만들게 될것 같습니다. fezra 2005/06/08 12:16답글|신고 CEO의 마인드도 BPS할인요소가 되겠네요..^^ ================================================= LCD과연 PDP시장을 위협할 것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6.07 21:3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24 오늘 9시 뉴스에 LG가 55" LCD 제품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곧 삼성이 57" 급을 내어놓는다는 군요. 음.. LG필립스LCD가 LCD를 생산하고, LG전자에서 PDP를 생산하고, 삼성전자에서 LCD를 생산하고, 삼성SDI에서 PDP를 생산하는데, 과연 각사에서 가격정책을 어떤식으로, 향후 대화면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력이 어느 제품으로 될지가 매우 흥미로운 상황입니다. 문제는 언제쯤 LCD가 PDP대비 가격경쟁력을 가지냐는 것인데.. 음.. SDI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LCD의 대형화가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조금 더 자세한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04.09.06 22:03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38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07 21:33답글|신고 위협할것이다에 심증이 더욱 가는 요즘이네요. fezra 2005/06/07 23:12답글|신고 요새 LCD 관련기사가 훨씬 많이 나오네요...^^ 삼성이 8,9세대 기판 표준을 제시한 것을 보더라도 후에 가격경쟁력도 확보한듯 보이고... 웬지 점점 LCD를 주력으로 키워가는듯한 인상이... wavywavy 2005/06/13 13:27답글|신고 PDP는 대형 TV쪽에서도 프로젝션TV 기술의 발전(LCOS등...)으로 나날이 더 힘겨운 싸움을 하는듯하네요.. ======================================================================================= 한국의 주가지수가 저평가된 근거 한가지 | 와타미 에세이 2005.06.07 21:3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23 최근 MBN에서 다음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증권방송에서도 이런 내용이 나오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한 기관투자가가 한국의 거래소 기업 ROE평균과 주가지수그래프를 대비시켜서 현재 주가가 싸다는 것을 얘기하였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마치, V차트에서 ROE와 주가 혹은 더 정확하게는 PBR과 대비시키면서, PBR 혹은 주가와 ROE의 격차를 보면서, 현재 싸다고 인지하는 방식과 매우 유사하였습니다. 따라서 한국 거래소 기업 ROE평균이 15%에 육박하여 역대 최고이면서, 지수는 700대 중반근처, 이 그래프에서 그 격차폭은 거의 최고치에 가깝고, 매우 좋은 매수기회임을 암시하였습니다. 이런 아이디어가 참신한 것 같아서 여기에 소개드립니다. 2004.08.1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88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07 21:31답글|신고 결국 이때에 비해서 대다수 저평가된 회사들의 가격이 한단계 이동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수 700대는 엄청나게 싼 가격으로 느껴지는군요. 와타미 2005/06/07 21:32답글|신고 결국 2004년 8월에 올인을 했어야 했습니다. 외부자금이라도 동원해서.. hwh3458 2005/06/07 23:49답글|신고 저도 중장기적으로 시장을 상당히 좋게 보고 있습니다만 시장 전반의 ROE 해석은 약간 디스카운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즉 ROE는 순이익 기준이죠. 과거의 회계상으로는 없던 지분법이익이 카운트되고 환율로 인한 약간의 수출업체의 수출 버블(?, 최근 해소중이지만), 그리고 외환평가차익 등을 고려하면 시장 전체의 roe를 시계열상으로 비교하기는 다소의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 소유자는 왜 경영을 하고 싶어하나? | 와타미 에세이 2005.06.07 17:3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22 직 명 (상근여부) 등기임원 여부 성 명 생년월일 약 력 담당업무 소유주식수 비 고 보통주 우선주 대표이사 사 장 (상근) 등기임원 차 중 근 46.8.20 1968. 2 동국대 상학과 졸업 2001. 9 바링톤대학(미국) MBA 1974.10 (주) 유한양행 입사 2000.3 (주) 유한양행 전무이사 2002.7 (주) 유한양행 부사장 2003.3 (주) 유한양행 사장 대표이사 3,392 590 2003.3 대표이사 선임 전무이사 (상근) 등기임원 최 상 후 49.6.1 1974. 2 명지대 전자공학과졸업 1970. 7 (주)유한양행 입사 1997. 3 (주)유한양행 상무이사 2000. 3 (주)유한양행 전무이사 사업지원 본부장 27 - 2003.3 중임 전무이사 (상근) 등기임원 박 창 서 46.12.7 1974. 2 서울대 제약학과졸업 1973.10 (주) 유한양행 입사 1997.3 (주)유한양행 상무이사 2000.3 (주)유한양행 전무이사 기획관리본부장 2,673 - 2003.3 중임 전무이사 (상근) 등기임원 김윤섭 48.7.20 1972.2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1976.5 (주)유한양행 입사 2001.4 (주)유한양행 상무 2003.3 (주)유한양행 전무이사 약품사업본부장 6 - 2003.3 선임 최근 유한양행 임원명단을 보면서 한가지 인상을 받게 된다. 그것은 바로 임원진들이 전부 유한양행 신입사원 출신이라는 점이다. 엄청나게 감동받는 장면이다. 바로 CEO와 이사진들이 전부 회사내부에서 커온 사람들이다. 내부자들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회사가 있구나.. 감탄스럽다. 그리고 역시나 노조설립여부를 보았다. 역시 노조가 있다. 그리고 분규가 없다. 이상적인 회사구조다. 그리고 소유자는 따로있다. 차중근이란 인물이 유한양행 1,000여명속에서 커오고 그 속에서 뽑혀진 CEO다. 이에 대비되는 한 회사를 생각해본다. 금강종합건설,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아들이 CEO를 한다. 주식을 아들에게 물려주고 있다. 02년도 말에 정상영의 아들인 정몽열씨가 CEO로 취임했다. 그는 과연 신입사원부터 경쟁을 통해 올라온 것인가? 아니라는 것 쯤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대주주인 정상영은 아들에게 회사경영을 맡길까? 현재 필자는 금강종합건설 주주로서 금강종합건설 직원 600여명중 과연 정상영보다 뛰어난 인재가 있을 확률이 분명 50%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 공개경쟁을 통해서 사내에서 배출된 CEO에 맡기는 것과 아들에게 회사경영을 맡기는 것.. 왜 필자는 후자가 더 불안한 것일까? (그것도 컴퓨터전공한 사람에게 건설업이 왜일까?) 필자는 분명 수익측면에서 경영을 2세에게 맡기는 것이 불안하다. 내부에서 검증된 CEO와 2세가 경영하는 회사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당연히 전자다. 그것이 필자의 수익 측면에서 더 낫다고 판단되어진다. 그렇다면, 필자와 대주주들 사이에 어떤 다른 생각이 존재하는가? 대주주들은 왜 자신의 아들에게 경영을 맡기는가? 자신의 기업의 수익이 그 편이 더 좋다고 판단된단 말인가? 대주주는 단순히 투자가의 개념으로서 주식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님을 추측할 수 있다. 그들은 단순한 투자가가 아니다. 그들은 회사를 창조하였으며, 경영을 하고 있다. 회사는 그들이 세웠으며, 그들이 이름을 짓고 그들이 직원을 뽑고 그들이 건물을 세웠으며 그들이 공장을 짓고 그들이 물건을 팔고.. 그들이 이 모든 것을 하였다. 그들은 이 모든 것과 하나됨을 느낄 것 이다. 그러나 그들은 불행하게도 상장을 하였다. 여기에 미묘한 심리적 괴리가 존재한다. 상장을 하는 순간 주식은 공공의 장소로 나오며, 단 1%라 하더라도 제 3자의 손에 넘어간다. 그들은 이제 회사를 세우지 않았으며, 건물을 짓지도 않았고, 직원을 뽑지도 않았다. 그들은 단순히 투자를 하는 것이다. 투자는 자본수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투자자는 경영참가의식이 없고, 원 소유자는 투자의식이 희박하다. 원 소유자는 기업을 상장한 순간에도, 자신의 지분을 투자용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지분을 투자용으로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무엇때문에 가지고 있을까? 여기에 미묘한 투자자가 가지고 있는 이유이외에 뭔가가 더있다. 그 뭔가때문에 그들은 아들에게 CEO자리를 주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뭔가로 인해 그들은 다른 투자자들과 다른 길을 걷는 것 같다. 그 뭔가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 긍정적인 요소를 일반 투자자들은 가져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그 부정적인 요소는.. 부정적인 요소는 투자자가 제거해야 하나? 음 어려운 문제 같다. 2004.08.0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04 me구독 담기 fezra 2005/06/08 12:08답글|신고 아마 사업을 내맘대로 하고픈 욕구때문이 아닐까요? 죽이되던 밥이되던 그곳에서 내 뜻을 펼쳐보고자 하는 마음.. 성공하였을 때 쏟아지는 명예와 주위의 시선들... 그런 것들이 아니라면 투자자가 편한듯 합니다. 경영자들 돈은 많이 벌지만 그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각종 병에 시달리고... 아니면 사업자 기질이 있어서 경영이 재미있던지... 배운것도 그 분야일테고... ^^ ===================================================================== 삼성SDI 과연 10루타 종목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6.07 17:3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21 삼성 SDI 2분기 실적이 올라왔습니다. 2분기 실적이 약 순익 2500억 입니다. 1분기 실적과 거의 비슷하나, 작년 2분기 실적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작년 2분기 실적은 작년 1분기 실적보다 아래였습니다. 즉 1분기와 2분기에 시간적인 요소는 별로 없음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2분기 실적에서도 약간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은, 대단히 반가운 뉴스입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순익이 1조입니다. 작년 순익은 6500억 수준입니다. EPS가 엄청나게 뛰겠습니다. 작년 EPS는 14,000원인데, 순익을 1조로 추정하면, EPS는 대략 22,000원 레벨이 됩니다. 현재 우선주가 6만원정도 하니까, 시가배당률 5%의 안전마진과 더불어서, 엄청난 회사를 살 수가 있겠습니다. 작년 매출은 7조 수준인데, 올해 매출은 10조 내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대비 순익률 향상이 두드러집니다. 이는 PDP매출등 고마진제품들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일어났음을 암시합니다. 삼성SDI는 5월달 기준으로 2007년 14조 매출을 예상하였습니다. 매출그래프가 이대로 갈지 흥미있게 지켜보면서, 순익그래프가 어떻게 갈지, 마진을 계속 확대할지 여부도 참 흥미진진합니다. PDP매출 비중등이 더욱 더 늘어날 것을 예상해보면, 마진률 확대도 계속 기대가 됩니다. 세계시장예서의 브라운관 시장규모, PDP 시장규모, 휴대폰등의 소형 LCD 시장규모등을 조사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삼성SDI 숫자가 저를 계속 놀라게 하는 군요. 현재의 LCD관련 비관론은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만, 암튼 스터디할 강력한 자극을 주는군요. 2004.07.2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3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6/07 17:37답글|신고 10루타가 될지는 5년후 혹은 10년후 쯤 결판이 날것 같네요. 이 물음에 대해서 현재 답을 못하겠군요. 암튼 최근의 비관론은 스터디할 자극을 주는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투자가 되겠군요. hwh3458 2005/06/07 18:30답글|신고 와타미님 삼성sdi 1분기 순익이 541.2억인데, 2500억은 어디서 나오는 수치인지요. 신태용 2005/06/07 20:25답글|신고 와타미님이 2004년 7월에 쓰신 글입니다.^^;; 와타미 2005/06/07 21:43답글|신고 신태용님 말씀대로입니다. 글끝에 보면 이글이 작성된 날짜가 나옵니다. 지난글을 올려서 좀그렇네요.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십시요. 아싸 2005/06/08 18:32답글|신고 속을 뻔 했습니다...ㅋㅋㅋ zamitda 2005/06/08 21:46답글|신고 어이구. 이거 옛날 글이라는거 좀 크게 써야겠는걸요. ~~ 와타미 2005/06/10 13:50답글|신고 최근 피셔를 읽으면서 피셔가 트랜지스터로 만든 새로운 TV사업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평면TV시장이 열리려는 초기부분이죠. 역시나 굉장한 시장이 된다는 것은 맞고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는점이 상당히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근데 과연 그 해답이 SDI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삼성전자나 LG필립스 SDI 세회사중 하나는 해답이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리고 그 주변에 있는 탁월한 회사가 어떤 회사가 될까도 다시금 관심이 가는 요즘이네요. 장기적인 관점에서.. ================================================================================ 이중계약 | 와타미 에세이 2005.06.07 17:3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사회에 만연해 있는 이중계약에 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이중계약이라고 쓴 부분은, 기업과 기업구성원과의 애매모호한 계약관계를 말씀드리기 위해서 상징적인 의미로 단어를 써 보았습니다. 얼마전 부터, 우리나라 기업사회에는 연봉제란 것이 도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봉제란 것이 성과에 의한 능력별 연봉제가 아니라 이상하게 정착한 이름뿐이 연봉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체로 이름은 연봉제이지만, 대다수의 기업은 아직도 호봉제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호봉제이며, 그것을 월급의 개념에서 년급의 즉 년봉으로 1달단위에서 1년 단위로 금액이 계산된다는 점만 바뀌었을뿐, 월급 호봉제와는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년말에 이루어지는 연봉협상이란 것도, 연봉제가 능력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호봉제의 아류작이기 때문에, 연봉협상을 할 꺼리도 없을뿐만 아니라 협상이라는 것은 이루어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통보일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환경하에서, 입사계약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근무환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좀 살펴보겠습니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입사시 계약아닌 계약을 합니다. 즉 근무시간이라는 것이 있고, 초과근무수당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법적 근무시간은 대다수의 기업이 9-6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루 8시간 근무가 법적근무시간이며, 주당 44시간 내지 40시간이 법적근무시간입니다. 실제로는 기업에 입사하면서, 이 주당 44 내지 40시간에 대해서, 자신의 노동계약을 연봉단위로 계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표면적 계약은 이렇지만, 대다수의 기업들에서는 초과근무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무도 계약조건위반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일부 대기업들은 초과근무에 대해서 근무수당이라는 것을 줍니다. 그러나 이 초과근무수당이라는 것이, 본래의 하루 8시간 근무수당에 비해서 턱없이 모자라는 이른바 눈가리고 아웅식의 근무수당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벤처기업들을 포함하여 중소기업들은 초과근무수당이라는 것 자체가 없습니다. 여기서 근무수당없이 이루어지는 초과근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자발적인 애사심일까요? 그것으로 연말에 자신의 성과에 대해서 이루어지는, 연봉협상을 위한 근무일까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은 노동력 착취입니다. 그리고 그것도 암묵적으로 이루어지는 공공연한 이중계약입니다. 실제 계약은 법적근무시간에 대해서 이루어지지만, 우리사회에는 그와는 별도의 암묵적인 이중계약이 존재합니다. 이 이중계약은 기업측의 횡포와 압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기업들의 구성원들은 모두다 죽은듯이 회사에서 지냅니다. 저를 포함하여 그들을 보면 참으로 인생이 불쌍합니다. 활개를 못펴고 억지로 초과근무를 합니다. 우리사회에서 아무도 이에 대해서 말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러한 관행이 기업경쟁력을 없애는 근본원인이라 보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내부는 대부분 죽어있습니다. 활기가 없습니다. 규칙들은 억압적으로 운영이 되며, 구성원들은 규칙을 바꾸지 못하고, 그저 따르기만을 강요당할 뿐입니다. 이것은 마치, 민주사회에서 구성원스스로가 법을 바꾸지 못하고, 이미 누군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법을 강제적으로 따르기만을 강요하는 사회와 비슷합니다. 보다 대등한 관계에서 기업과의 계약이 이루어질때, 그는 보다 기업구성원으로서 살아있는 생활을 할 것이며, 보다 생명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는 보다 열정적으로 기업에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몸은 일하기 싫은데, 억지로 남아있는 초과근무시간이 과연 우리의 지식산업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러한 관행이 타파되는 계기는 무엇으로 오게 될지 궁금합니다. 2004.07.12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08 me구독 담기 당근 2006/04/22 01:07답글|신고 현재 취업을 앞두고 있어 깊이 다가오는 글입니다.와타미님 감사^^ 오뜨 2006/06/05 17:07답글|신고 우리 사장은 오히려 밤을 안 새는 게 이상하다고 자기는 그랬다고 하더군요. 자기 회사니까 밤새고 싶겠지만. 그리고 노조 만들면 없애겠다고.. 광고대행사의 슬픈현실이죠. 그래서 전 좋은 광고대행사 만들껍니다. 꼭 제가 꿈꾸는 좋은 회사 만들려구요. 자신이 고용당했을 때를 잊지 않는 경영자가 되야죠. ======================================================================= 관찰자와 관찰되는 것 | 와타미 에세이 2005.05.24 17:2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55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과 시스템이외에 투자하는 것, 관찰되는 것에 투자하는 것과 관찰자에 투자하는 것. 이런 명제를 놓고 얘기를 조금 이끌어 가볼까 합니다. 우리는 기업을 관찰하고 있으며,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두가지 투자의 형태를 조금 생각해 보겠습니다. 기업에 투자하면서, 기업을 관찰하는 행위와 기업을 관찰하는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기업에 투자하는 행위입니다. 실제로 후자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기업을 관찰하는 사람들에 투자하는 것일까요? 기업을 관찰하는 사람들이 시스템일까요? 시스템이 아닐까요? 그것이 투자대상일까요? 투자대상이 아닐까요? 이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조금 흥미로운 결론들에 이를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업주식을 사면서, 기업주식을 사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기업주식을 사는 사람들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행위에서 그는 시스템에 투자한다고 할 수 없으며, 시스템 밖에 투자를 한다고 밖에 볼수 없습니다. 이 시스템을 관찰하는 시스템 밖의 현상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시스템 밖의 상황은 투자를 할 만한 대상이 될까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시스템 밖에 투자하면서, 실제로 기업주식을 사니까 기업에 투자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고 느낍니다. 그는 실제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와 투자대상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투자대상의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투자대상이 시스템인지,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이 투자로서 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스템이 아닌 곳에 투자라는 행위를 했을때는 어떤 결과가 올까요? 그리고 관찰자들에게 투자하는 것이 왜 시스템이 아닌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2004.07.06 00:00 @it =================================================================== 시가총액과 자본총계 | 와타미 에세이 2005.05.24 17:2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54 회사의 시가총액과 실제 회사의 장부가치(순자산)을 우리나라 상장회사 1500개에 대해서 쭉 나열해보십시요. 너무나 명백하게 순자산과 시가총액 사이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실수 있습니다. 순자산을 x축, 시가총액을 y축으로 했을때, 너무나 명백하게 1차직선이 나타납니다. 주가가 바로 시가총액입니다. 순자산은 무엇입니까? 순자산은 회사가 돈을 얼마나 그동안 벌었느냐와 다름아닙니다. 삼성의 경우 순자산이 30조가 넘는데,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30조 근처에 머물지 않을까요? 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제가 다니는 회사처럼 몇백억에 머물지는 못하겠지요? 시가총액=순자산 이란 등식은 성립하지 않겠지만, 시가총액의 변화 = 순자산의 변화 이것이 통계적 오차범위 안에서 성립한다는 말입니다. 즉 어느정도 오차범위를 두고 시가총액은 순자산의 변화추이를 따라간다는 말이 되겠습니다. 오차가 있겠지만, 기업가치를 주가가 따라가는 것은 너무나 명백합니다. 그리고 누가 말했듯이, 기업가치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집어낼수는 없지만, 기업가치의 변화분은 순자산의 변화분과 대동소이합니다. 2004.06.25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98 me구독 담기 필립 2005/05/26 10:18답글|신고 결국, 주가는 BPS와 같이 움직인다는 말이군요.. 와타미 2005/05/26 10:20답글|신고 예. 아주 단순히 얘기하면 그렇습니다. 약간 다른 요소도 섞여있지만, 1차적인요소만 생각해보았을때 아주 단순히 얘기했을때는 주가는 BPS Line과 같이 갑니다. 아싸 2005/05/26 10:49답글|신고 PBR이 저평가 받고 있다면 주식의 수급이라던가 기업의 업황개선등과 같은 호재가 발생하면 주가는 BPS에 근접한다는 가설은 어떨지?? 저같은 경우도 PBR이 1이 넘으면 거의 매수를 포기합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PBR은 매매에 있어서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와타미 2005/05/26 14:25답글|신고 단기적 혹은 중기적으로 PBR에 주식의 수급이라던가 업황개선(업황개선은 조금 차원이 다른 이야기겠지만요.)이 영향을 미치지만 대체로 가치중립적인 영향이라 생각됩니다. 즉 변동은 있으나 평균값은 0이 영향이 되겠지요. BPS에 가까워졌다가 멀어졌다가 합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BPS 라인이 계속 올라가면 주가평균도 계속 올라가는 것을 말씀드렸고, 단기적 혹은 중기적으로 주가가 BPS 라인에 근접했다가 멀어졌다가 하는 요인은 다른 요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급과 업황등에 영향을 받겠지요. 저도 PBR 1이 넘는 회사는 현재 잘 못사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5/05/26 14:30답글|신고 대체로 PBR 1이 넘는 회사를 살때 한가지 포인트를 생각할 수 있는데 몇년치를 예측하여야 하는 문제입니다. 저는 대체로 만약 ROE 20짜리를 PBR 2에 사야 한다면 대충 (1.2)^4 = 2가 되기 때문에 4년동안 ROE가 20을 유지하면 별 무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4년간 ROE 20을 예측한다는 것은 대단히 안정적인 사업군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몇 몇 특수한 분야를 빼놓고는 개인적으로는 예측하기가 대단히 곤란한 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아싸 2005/05/26 22:34답글|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가끔 사람들을 보면 불확실한 미래의 가치를 너무 비싼값을 치르고 사는 것 같습니다.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주가란 오르내리는거라 기다렸다 사도 늦지 않는데 말입니다. 새세상 2005/06/24 08:43답글|신고 동서가 PBR 2를 넘겼네요.. 와타미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 그동안 피셔의 투자 방법을 터득하셔서.. PBR 2가 넘는 주식도 보유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바뀌셨는지 궁금합니다. ======================================================================================= 투자자에게 재정독립은 시간의 문제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5.24 17:2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53 결론부터 얘기하면 그렇다. (본론이 궁금한 사람은 조금 더 읽어보아도 좋겠다.) 최근에 한가로운 이국땅에서 일하는 동안, 번잡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서 차분히 "생각"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최근에 필자의 2004년도 재정계획을 업데이트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래를 계속 읽으면서 찾기를 바란다. 필자가 이런 생각을 갖게 되기까지는 근 2년이 걸렸다. 즉 재정독립은 나의 사전에 있는 말인가? 2년전까지 필자의 사전에는 재정독립이라는 단어는 없었다. 물론 재정독립에 대해서 한 번 쯤은 들어도 보았고, 무엇인지도 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인생과는 상관없는 것이었다. 필자가 재정독립이라는 것을 심각하게 생각한 이후로, 2년만에 이제 재정독립은 나의 인생이 되었다. 현재 필자는 재정독립이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 그것은 나에게 다가올 "현실"이 되었다. 필자는 2004년 재정계획을 업데이트하면서, 한가지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보통의 투자가는 오직 두가지 투자 자산만을 다루기가 쉽다. 그것은 연3% 수익자산과 20%혹은 30% 수익자산 이 두가지 이다. 전자는 모두가 아는 예금이고, 후자는 대부분이 하고 있는 직접투자이다. 그러나 필자는 항상 8%~12%의 자산을 찾고 있었다. 최근에 나의 생각을 보도 섀퍼가 뒷받침해주었다. 그는 보다 정확하게 또 보다 수치적으로 이를 설명해주었다. 현재 사람들이 얼마의 자산을 직접투자에 투자하고 있는지는 필자는 모른다. 얼마의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직접투자에 투자하고 있는지 역시 모른다. 하지만, 12%자산을 공부할 필요는 절실하다. 왜냐하면, 이 12%자산이 재정독립을 이루게 하는 키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매년 전체 여유자산의 50%를 투자하는 투자가는, 이 여유자산을 12%자산(직접투자자산일 필요가 없다)과 20%투자자산(직접투자자산)에 나누어 투자한다고 가정하자. 이때, 여유자산의 50%를 20:30으로 투자를 하든지, 40:10으로 투자를 하든지, 45:5로 투자를 하든지 재정독립에 걸리는 시간에는 어떠한 차이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최대 1년의 시간차이가 발생할 뿐이다.) 이것은 직접 엑셀로 여러분의 매년 투자가능한 자산을 향후 20년 동안 계산해보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예를 들어보겠다. 필자는 현재 생활비로 월 150만원 정도를 쓰고 있다. 그리고 이 150만원의 생활비는 년 4%정도의 물가상승률의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하였다. 그리고 총투자자산이 년 8%수익률로 생활비가 나온다고 가정하였다. (이것은 보수적인 기준이다.) 이럴때, 몇년만에 투자자산의 월 수익이 월 생활비와 같아질까? 필자의 경우는 대체로 2010년도 전후이다. 여기서 연 12%투자자산(리츠나 안정형 펀드상품)과 연 20%(성장형 펀드나 공격형 직접투자)자산에 어떤 비율로 투자를 하든지, 도달하는 년도는 변하지 않는다. (믿기지 않는가? 직접 계산해보라) 이것의 결론은 이렇다. 재정독립(투자수익=월지출)까지 이루는 데에는 12%정도 이상의 자산이기만 하면, 연수익률에 아무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복리는 지수곡선을 그리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차이는 2010년 이후에 나타난다. 필자의 경우 2010년에 필요한 총 투자자산은 대체로 3억 안팍이다. 그러나, 2020년도에는 12%자산과 20%자산에 투자한 비율에 따라, 그 차이는 엄청나게 벌어진다. 즉 12%자산에 40%를 투자한 경우와 20%자산에 총 투자액 50%중 40%를 투자한 경우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 이 금액은 당신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필자의 경우 이 때 투자로 부터 나오는 월 수입은 무려, 월 1000만 ~ 2000만에 달한다. 이단계의 생활은 필자의 상상력 밖이다. 필자에게 또한 이런 수준의 생활이 필요한지는 아직 모르겠다.) 여기에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재정독립이 1차목표인 사람은 아직은 여기까지를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12%자산으로도 재정독립은 99% 달성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때문에, 20%자산에 투자하는 위험을 무릅쓰겠는가? 따라서 필자가 권유하는 방법은 12% 자산에 전체 투자자산중 상당히 많은 부분을 투자하라는 것이다. 즉 4:1 혹은 3:2 (12%자산:20%자산 비율) 이것은 개인마다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보도섀퍼를 참조하기 바란다.) 결론은 무엇인가? 결론은 12%자산이 무엇인지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20%자산에만 매달려 전체 투자자산을 올인하는 무모함을 실행하지 말라는 것이다. 20%자산이 더 위험한것은 자연법칙이다. 따라서 재정독립을 이루는데 왜 위험을 무릅쓰겠는가? 20%자산은 투자의 재미를 위해서만 할 것을 권한다. 20%자산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재정독립 이후의 삶이다. 재정독립이후 엄청난 갑부로 살기를 원하는가? 이것은 재정독립이후 실시해도 늦지 않다. 의문이 드는가? 직접 엑셀을 놓고 자신의 향후 20년동안의 재정계획을 설계해보라. 매년의 총투자자산을 3% 12% 20%의 자산에 적절히 비율로 분배한후에 매년 총투자자산이 얼마로 변하는지 확인해보라. 그리고 예를 들어 40:40:20으로 분배한 사람은, 이 비율을 조절해보라. 자신이 목표로 한 월수익이 달성되는 시간이 변하는가? 최대 1년정도 밖에 변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필자의 경우 대체로 7년 정도가 걸린다. 자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재정독립이 시간의 문제인지 살펴보겠다. 시간의 문제인가? 일반사람들에게는 아니다. 누구에게는 단지 시간의 문제인가? 그것은 투자가에게 주어진 프리미엄이다. 그렇다면 투자가란 무엇인가? 3% 12% 20% 수익률의 자산을 대해서 아는 사람이다. 그가 이것을 안다면, 남은 것은 시간밖에 더있는가? 시간의 문제인것에 이제 동의하는가? (아니라면, 12%수익률 자산에 투자해서 2~3년간만 수익을 거두어보라. 그렇다면 확실히 깨닫게 될것이다.) 2004.06.2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91 me구독 담기 필립 2005/05/26 10:23답글|신고 나의 재정독립이후, 삶은 무엇일까? 그것이 궁금합니다. 아직 제가 좋아할 만한 일을 뚜렷하게 찾지는 못했고, 대강구상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느끼는 것은 직장으로 인해, 내가 하고 싶은 일 중 못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인들이 시집도 못일고, 책도 읽을 시간도 별로 없습니다. 한달에 보통 5권이상은 읽는데. 그것도 많이 부족하더군요.. 정말 읽고 싶은 책들은 많은데..살아가면서 경험해야 할 많은 것들을, 책속에서 간접경험할 수 있음이 독서의 장점입니다만. 너무 시간이 부족합니다. 벌써 여름이 다가오려고 합니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월급이라는 마약이 달콤하기만 하군요~ ㅎㅎ 머리아파 2005/05/26 10:59답글|신고 복리의 마술... 정말이지 너무 신기해요.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내가 계산을 잘못한건가? 싶을정도로요 김정두 2006/01/14 10:44답글|신고 3억을 어떻게 벌죠? 1년에 1000만원씩 저축하면 30년이 걸리는데... ========================================================== 추천 - 보도섀퍼 | 와타미 에세이 2005.05.24 17:1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52 안녕하세요. 최근에 만난사람중에 저를 강력히 이끄는 사람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아이투자에서도 이미 추천한 적이 있더군요. 저는 투자를 시작할 즘 부터 항상 경제적 독립을 원했고, 재정독립의 개념을 가진 상태에서 어떻게 투자를 (주로 주식투자) 전개해 나갈까 계속 고민해 왔었습니다. 주식투자의 대가는 많았지만, 실제로 재정독립의 개념에서 부터 출발하여, 투자로 이어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거의 찾을수가 없었죠.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지금 생각해보면, 입문서로는 훌륭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Getting rich의 저자를 만났을때는 저의 생각들을 수치로 정리해주었지만, 그 역시 투자로 이러한 샘각들을 이어주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투자의 대가들은 많았고, 재정독립의 개념들을 정리해주는 전문가들도 있었지만, 이 둘을 연결시켜주는 사람이 없었죠. 그러다가,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경제적 자유로 가는길(이 책은 현재 절판되고 "돈"이란 책으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스트레스 없는 성공이란 이 세가지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이 사람은 세가지분야에 대해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란 것입니다. 하나는 12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통해서 이러한 투자나 재정계획을 쉽게 설명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고, 또 하나는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이란 제목을 책 제목으로 쓴 사람이며, 또 하나는 스트레스 없는 성공이 주식투자에 관한 책이라는 사실을 여기 아이투자에서 알게 되었죠(물론 주로 펀드에 관한 내용이지만) 결국 이 사람은 제가 가고자 하고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이 사람은 이론가가 아니었죠. 이사람이 이 방식으로 실제로 성공한 사람이고, 자신의 성공을 경험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데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책들이었습니다. 이런 조합으로 인해서, 저는 약간의 흥분을 느끼며, 당장 서점으로 가서 이 책 3권을 샀죠. 차례대로 쭉 읽어보았는데, 한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의문들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들에 대해서 약간의 미묘한 의문사항들이 곳곳에 있었는데, 이 사람은 저에게 길을 보여 주었죠. 너무나 뚜렷한 길이었습니다. 이 사람을 만나고 지금 느끼고 있는 느낌은 이런 것입니다. 펀드를 평가할줄 알아야 하며, 그 펀드평가방법을 자신이 직접투자하는 포트폴리오에도 그대로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의 직접투자를 펀드평가방법등에 비추어 객관적으로 파악해야 하며, 자신의 직접투자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많은 펀드들을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배운것이 있는데, 그것은 진정한 포트폴리오, 즉 자산배분이었습니다. 집을 포함한 모든 자산배분을 어떻게 가져가야지, 경제적 독립의 단계를 거의 확실히 달성할 수 있는지를 명백하게 깨달았다는데 있습니다. 경제적 독립을 항상 고민하고, 투자를 이의 대안으로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보도 섀퍼가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2004.06.12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66 me구독 담기 필립 2005/05/26 10:25답글|신고 저도 보도새퍼의 시리즈를 다 읽었습니다만, '돈-부제 : 경제적 자유로 가는길'이책이 정말 마음에 와닿더군요..근데, 예스24를 검색하다보니.. '사기꾼의 경제'라는 책에서 보도새퍼를 신랄하게 비판하더군요.. 롤스로이스를 타고다니는 사기꾼이라나... 머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로버트 기요사키나 보도새퍼 책의 허구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재정독립에 대한 마인드를 정립하는데에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5/05/26 10:28답글|신고 예. 저도 안좋은 소문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진의여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암튼 그것을 떠나서 책은 대단한 명작입니다. eskaban 2006/07/08 15:45답글|신고 투자와 관련된 사람들은 본의 아니게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투자를 투기 혹은 사기와 비슷한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잘못 얘기하다간 사기를 치려는 사람으로 오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죠... 못 믿는 사람들은 못 믿는 것 또한 그들의 운명 이라고 생각 합니다. eskaban 2006/07/08 15:47답글|신고 아무리 좋은 일을 하려해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주려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지않으면 소용없겠죠.... 아무튼... 그런사람들에게 평생 그렇게 살아야할...운명이란... 존재한다고 보여집니다. ======================================================================================== 현대차 인도에서 잘 팔리네요. | 와타미 에세이 2005.05.24 17: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51 출장으로 인도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현재 묵고 있는 곳은 방갈로라는 곳입니다. 세계 다국적기업들이 다 들어와 있는 곳인데요.. 여기에서 현대의 아토즈(인도출시명 산트로)가 엄청나게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밖에 삼성 휴대폰과 삼성 LG가전제품들이 상당히 많이 진출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뉴스로 듣던 소식들을 직접보니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낌이 왔습니다. 그리고 인도로 오는 길에 중간에 방콕 공항을 들렀는데.. 그곳에 전자제품 면세점에서 눈길이 가는 것이 있더군요. 방콕에서 mp3 제품은 아이리버가 거의 쇼룸을 독점하고 있더군요. 삼성이 아이리버를 따라잡는다고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황인데, 어떻게 될지요.. 아이리버 해외시장에 상당히 진출해 있는 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인도는 마치 우리나라 70년대를 연상시키며, 상당히 활력적이며, 역동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앞으로 인도 시장도 기대가 되네요. 2004.06.0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7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24 17:17답글|신고 아토즈가 아니고 비스토?였던 것 같습니다. agasicom 2005/05/29 13:19답글|신고 비스토가 맞습니다. ^^ ============================= 삶의 새로운 패턴 투자 | 와타미 에세이 2005.05.18 21:2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08 투자란 무엇인가? 투자는 노동(직장속에서 혹은 자영업으로서의 노동)활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투자는 노동시간을 투입하여 나오는 산출결과가 아니다. 투자는 자본금, 수익률, 시간으로 대표되는 3가지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투자행위는 근본적으로 노동행위와는 다르다. 이는 투자를 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의 패턴속에서 살고 있음을 얘기한다. 투자가로 산다는것(부업이든지 혹은 전업이든지) 그것은 자신의 삶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는다. 물론 경제적인 위치를 바꾸어 놓지만, 그것보다도 더 인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그것은 바로 나 나 자신의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어 버린다는 것이다. 우리는 대부분 노동으로의 삶에 익숙하다. 대부분이 노동으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적어도 그것이 자신의 대부분의 삶의 시간을 점유하고 있다. 투자가로 산다는 것, 혹은 투자행위를 한다는 것, 그것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 자본을 투입한다는 것. 수익률을 확보한다는 것. 투자기간을 확보한다는 것. 이것은 출근하고 퇴근하고, 일하고 보고하고 서류작성하고 개발하고 판매하고 야근하고 출장가고 월급받고 저축하고, 이런 삶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전혀 다른 것을 요구한다. 어떤 것을 요구하며, 그것으로 부터 자신은 어떤 사람으로 변하겠는가? 그리고 심지어 사업을 하면 어떤 삶을 살게 되겠는가? 다른 사람들을 고용한다는 것?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겠는가? 투자를 하면서 삶의 변화가 느껴지는가? 그 변화는 부정적 변화인가? 긍적적 변화인가? 자신의 변화를 느끼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투자의 세계에 뛰어든 것이다. 2004.05.2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41 me구독 담기 착한자본 2005/05/19 16:03답글|신고 질문만 있고 답은 하나도 없네요. ^^; 관심있는 주젠데... 와타미 2005/05/19 16:08답글|신고 이문제에 대한 답은 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 필립 2005/05/20 21:45답글|신고 모두가 생각하는 노동에 대한 관념을 뒤집는것, 파격적입니다. ========================================================= 신일건업, 삼목정공 비중축소 | 와타미 에세이 2005.05.18 21:1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07 안녕하세요. 올 1사분기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일건업, 삼목정공 두 종목에 대해서 상당한 부분 비중축소를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건설경기 하향조짐에서 실적의 악화조짐이 있는 두기업, 특히 여러가지 뉴스를 많이 발생시킨 신일건업에 대해서 손해를 감수하고 비중축소를 하였습니다. 2사분기 실적및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하나, 일단 비중축소전략을 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문제는 항상 행동이 조금 더 빠르게 나온다는 점이네요.) 이번에 새로 편입한 종목은, 신세계건설입니다. (최근 많이 떨어진 가격이 저를 자극하였습니다.) 이로서 건설주는 금강종합건설과 신세계건설이 주요종목이 되었습니다. 저의 포트는 과거 아주 싼 종목위주에서, 고 ROE군으로 옮겨가는 양상을 최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비중이 확대된 종목은, 금강종합건설, 하나은행, 삼성SDI우, 한독약품, E1, 신세계건설 등입니다. 전체적으로 ROE 평균이 올라갔고, 그에 따라 PBR과 PER역시 평균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저 PBR, 저 PER기조는 유지하고 있으며, 대략 6% 정도의 배당률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1년에 비해서는 투자스타일이 약간 고 ROE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간 느낌이 좀 듭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 PBR기조는 유지해가고 있으며, 이번 1년간의 투자로 내년에 또 스타일이 조금 바뀔수도 있겠습니다. 암튼, 투자를 할수록 배울양이 엄청나게 저를 압도하네요. 자산의 일정부분은 간접투자를 병행하는것이, 여러모로 건강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박자 천천히요... (시중 우수펀드와 리츠등을 감안하고 있습니다. 간접투자는 기대수익률이 약 8%~13% 사이입니다.) 즐투하시고요, 주말 재밌게 보내세요. 2004.05.2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98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18 21:23답글|신고 이때의 신일건업 비중축소 결정은 단기적으로는 잘한 결정이었지만, 장기적으로는 비중축소가 별로 잘한것 같아 보이지 않네요. 대신 신세계건설을 선택했었으니까 대충 비슷한 결정이었네요. 다만 CEO등에서 조금더 점수를 줄수있는 신세계건설로 바꾼게 그렇게 잘못된 결정은 아니었네요. 또 금강종합건설 비중을 이때 확대하였는데 뭐 괜찮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삼목정공도 비중을 축소하였지만, 그래도 이익이 꽤 나긴 했네요. 삼성SDI우의 경우는 이때 산것은 한번 팔기회를 주었다는 것 빼고는 단기적으로 별 재미가 없었지요. 장기적으로 가기에는 제가 너무 바쁘네요. 하나은행역시 이때 산것은 그럭저럭 실수는 아니었지만 단기적으로 큰 재미를 못주었네요. 역시나 팔기회를 한번 주었다는것 빼고는.. 한독약품역시 이후로 조금 추가매수를 더 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E1의 경우는 제 예상보다 조금 더 빠른 행진을 보여주어었네요. 이때와는 또 투자스타일이 좀 바뀌었네요. 생각해보면 굉장히 공격적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셋모여 2006/05/13 20:57답글|신고 신세계건설 저도 그때쯤 샀었는데.. 가치를 모르고 아주 싼가격에 팔았지요 ============================================================================ 푸르덴셜 VS 주켄 | 와타미 에세이 2005.05.18 21:1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06 인재를 채용하는 남다른 과정을 가지고 있는 두회사를 소개합니다. 푸르덴셜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보험업으로 너무나 유명한 기업입니다. 본사는 미국에 있습니다. 주켄은 일본회사로 플라스틱 극세부품 특히 시계나 워크맨등에 들어가는 아주작은 플라스틱기어를 제작하는 부품회사입니다. 현재 다른 나라에도 14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는 global(?)기업이죠. 두회사를 소개하는 이유는, 이 두 회사의 인재채용과정이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푸르덴셜은 먼저 인재를 채용하기 전에 과정이 하나 있습니다. 즉 보험이라는 것을 알아보는 과정, 보험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푸르덴셜이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설명해주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설명회로 신청하면 입사와 상관없이 그냥 "알아보는"과정입니다. 이 알아보는 과정이 3주에 걸쳐서 총 6시간이나 시간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파악하는 것은 주로 자신의 적성입니다. 즉 보험의 가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이 이 회사에 맞지 않겠다 싶으면 지원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일차로 서로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입사라는 부담없이 솔직하게 이야기가 오고가고 그 과정에서 정말 원하는 사람만 입사지원을 하게 됩니다. 푸르덴셜의 입사과정또한 특이합니다. 경쟁률도 높습니다. 보통 잘나가는 기업체에 다니는 우수한 사원, 우수한 은행원등, 보통 전 직장에서 우수한 사람들을 채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푸르덴셜의 입사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면접, 면접, 또 면접으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특히나 "압박면접"으로 요약됩니다. 여기서 보통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의 면접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진짜 생각"이 나올때 까지 집요하게 묻고 또 묻고 또 묻습니다. 그 사람의 진짜생각을 알아내고 그 사람의 진짜 가치를 알아냅니다. 그리고 합격하면, 그는 보험인의 "소질"을 가진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사람은 단지, 보험인으로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다른곳에서 적성을 발휘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합격한 사람즉 보험인으로서의 "소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푸르덴셜은 교육을 시켜줍니다. 즉 프로가 되는 교육을 부단히 시킵니다. 즉 사람을 합류시키는데 대단히 신중한 과정과 또 합류한 사람이 성공하도록 최상의 교육을 제공합니다. 이에 반해 주켄은 입사과정이 황당 그 자체입니다. 바로 선착순이기 때문입니다. 입사공고가 나간후로 제일먼저 회사에 온 사람순으로 채용이 됩니다. 그리고 회사가 하는 일은, 네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입니다. 주켄의 사장생각은 직원들이 일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 5일 7시간 노동을 보장함으로써, 직원들이 일할때 열정을 가질수 있도록 충분히 쉬게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회사내에서는 규칙이 없다. 네가 알아서 해라. 즉 무규칙의 규칙을 실천하는 회사입니다. 이것은 가장 고난이도의 회사문화입니다. 만약 입사한 사람이 열정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구요. 주켄은 입사한 사람이 열정을 가질때 까지 기다립니다. 그리고 퇴사한 사람의 재입사가 자유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와라. 받아주겠다. 언뜻보면 두기업이 뭔가 다른것 같지만, 일면 사람을 합류시키는 과정에서 뭔가의 공통점도 느끼게 되네요. 2004.05.1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99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18 21:11답글|신고 주켄의 문화가 더욱 진보한 것 같습니다. midas4me 2005/05/18 21:41답글|신고 주켄.. 상당히 특이한 회사네요.... 선착순이라.. 음.. 와타미 2005/05/18 21:42답글|신고 주켄 관련해서 책이 하나 나왔는데.. 강추입니다. 와타미 2005/05/18 21:43답글|신고 yes24.com에서 "주켄" 검색 와타미 2005/05/18 22:25답글|신고 "주켄 사람들" /마츠우라 모토오/거름/9,000원 지우개 2005/05/19 20:20답글|신고 주켄 상당히 독특한 회사이군요 선착순이라 ...우리나라는 그런회사없나 공공 도서관에도 검색해보니 잇네요 대출해서 보실분들은 도서관에 가도 잇습니다 ^^ rechts 2005/05/20 10:40답글|신고 저와 친한 친구가 푸르덴셜생명에 다니고 있는데, 얼마전 저와 만나 점심을 먹으면서, 보험에 관해서 약간의 논쟁을 좀 했었습니다... 제가 좀 황당한 주장(?)을 했거든요...( 참고로, 저와 이 친구는 모두 크리스챤입니다. ) 저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우선 크리스찬은 보험에 가입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 말씀에 "천주께서 들녁의 새 한마디도 모두 먹이시는 하나님이거늘, 하물며, 너희의 아버지가 너희 먹을것을 예비하지 않았겠느냐? 아무것도 염려 하지 말라"라는 하지 않는가? 아무것도 염려 하지 말라고 했는데, 보험이라는 것은 미래를 염려하고, 하나님의 우리 앞길을 예비해 놓지 않았다는 불신앙의 표현으로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진정한 하나님의 통치를 믿는다면, 보험에 가입하지 말고, 그 돈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편이 합당하다. rechts 2005/05/20 10:47답글|신고 또한, 성경 어느 구절에도 보험에 가입을 권면하는 말씀은 없지 않는가? 예수님이 다니던 시절 보험이 있었다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보험에 가입해 놓고, 땅끝까지 말씀을 전해라고 했을까? 또한, 예수님 자신도 사람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밖혀 죽을 것을 알고 있었으니, 남은 사람(마리아)을 위해서 보험을 가입해 놓고, 십자가를 짐어 지고 겟세마네 동산에 올랐을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성경적으로 맞지 않는 불신앙의 표현이요,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는 인본주의적 사고의 표출이다. 그러니, 보험에 가입을 권유하는 너의 모습은 신앙적으로 맞지 않는 모습이다. 어떤가? 반박을 해 봐라? 이렇게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rechts 2005/05/20 10:55답글|신고 그 친구는 웃으면서, 자기는 요즘 지구촌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과 전도사님들도 많이 가입 시켰다면서, 우회적으로 저의 주장을 반박을 했습니다. 저 또한 성경구절까지 열거하면서 다투는 것이 좋지 않은것 같아, 저의 논리를 철회했습니다. 저의 위 보험에 관한 논리는 총신대 신학과 교수가 쓴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IVP출판-라는 책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이 책을 쓴 교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위와 같은 논리로 인하여 성격적인것은 아닌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므로, 보험을 가입을 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보험에 가입했다고 하고, 교단차원에서도 보험에 가입을 한다고 합니다. rechts 2005/05/20 11:03답글|신고 왜! 보험에 가입을 해야 하냐면, 교회의 목회자님들이 은퇴를 하고 난뒤, 현실적으로 먹고살 길이 없다는 점입니다. 목회자로써 생활을 할 때에는 교회에서 사례금을 주기 때문에, 이 사례금으로 생활을 하고, 자녀들도 키우는데, 그 자리를 떠난뒤에는 현실적으로 먹고 살 방법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은퇴를 앞둔 목회자들이 은밀히 비자금을 마련하거나, 교회자금을 횡령을 하는 경우가 공공연한 비밀처럼 관례화 되었으며, 또한, 자신의 후계자를 내세워 은퇴후에도 생활비를 은밀히 받도록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서는 교단차원에서 생활이 가능할 만큼 죽는날까지 연금을 주거나, 보험을 가입해 놓아, 죽는 날 까지 최소한의 생활을 가능하도록 해 놓아야지, 교회 공금을 횡령하거나, 비자금마련, 교회 세습 같은 폐단을 구조적으로 막을수가 있을것이라는 것입니다. =================================================================================== Great가 되기위한 첫번째 조건 | 와타미 에세이 2005.05.10 20:3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915 필자는 최근에 기업의 오너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는가에 대해서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과연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는가? 특히나 직원들에게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그들과 같이 생활하는가? 필자는 항상 그것이 궁금했다. 비단 큰기업이 아닐지라도, 심지어 중소기업이 아닐지라도.. 몇명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주유소의 사장 혹은 편의점의 사장 또 혹은 많은 프렌차이즈 대리점의 사장 몇 몇 고용인들을 고용하는 대다수의 자영업 오너들,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보통 패스트푸드점이나 주유소 혹은 피자집 혹은 조그만 공장등등의 사장들은 어떤 생각으로 직원들을 고용할까? 대부분의 작은 업체들의 사장들은 직원들을 단순히 월급을 가지고 가는, 고정비를 소모하는 고용인으로 생각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업계평균의 월급뿐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더 이상 줄것은 없다. 그리고 관리와 감독이 필요할 뿐이다. 보통의 사장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보통의 아르바이트생 및 직원들은.. 여기에서 가져갈 것은 월급뿐이며, 내가 하는 것도 월급받은 만큼만 할 뿐이다. 이것이 보통 직원들이 생각하는 내용이다. 규모가 조금 커져서, 10명 혹은 50명 100명의 회사가 될때도 여기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보통의 회사들은 창업과정에서 아주 뛰어난 CEO의 능력으로 즉 개인의 능력으로 창업이 된다. 아니면 두 세명 혹은 세 네명 정도의 뛰어난 인력들의 아이디어, 그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창업이 되며, 회사는 성장을 한다. 그리고 직원을 뽑는다. 여기서 뽑는 직원은 점차 파트너가 아니고, 단지 고용직원일 뿐이다. 회사가 30명 50명 일때는 이런 것이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회사는 성장을 한다. 그러나 보통 100명이 넘어가면 문제를 발생시킨다. 직원은 늘어나는데, 매출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 것이다. 사장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는데, 매출은 더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그는 전권을 행사하지만, 매출은 더이상 늘지 않는다. 보통의 기업은 여기서 성장을 멈춘다. 왜 기업은 여기서 성장을 멈출까? 이제 회사는 100명의 회사이기 때문이다. 그말은 100명이 사장처럼 열정적으로 일해야 하기 때문이다. 100명의 에너지가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50명일때와 회사의 역량이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 왜 그럴까? 보통 인원이 많아지면, 관리 감독이 안되기 때문이다. 모든 인원들을 관리 감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의 기업들은, 단순 생산직이 많았다. 단순 생산직은 관리 감독이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한는 분야이다. 관리 감독할때 단순 반복적인 일은 할수밖에 없다. 관리 감독으로 단순 반복적인 일은 진행이 된다. 그러나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점점 고부가가치 산업을 해야 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을 한다는 것은 지식산업을 뜻한다. 지식산업이란 개인의 머리속에서 작업이 진행된다는 의미이다. 개인의 머리속의 능률을 관리 감독으로 효율성을 늘릴수가 있을까? 직원이 100명이 되고, 1000명이 되고 심지어 10,000명이 될때, 그 직원들이 모두 효율적으로 정열적으로 일하도록 관리 감독 할 수 있을까? 그들이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는 이상 어떻게 경쟁력이 생기며, 매출이 늘겠는가? 현재의 기업들이 가장 최우선시 하는 것이 있다. 이것을 하지 않고는 절대 초일류기업이 될수없다. 절대 Great가 될 수 없다. 바로 고객만족경영이다. 혹 어떤이는 고객감동경영이라고 까지 한다. 고객이 만족하고 심지어는 감동까지 받지 않는 회사가 어떻게 매출이 올라가고 끊임없이 성장하겠는가? 그렇다면 기업이 만나는 가장 첫번째 고객은 누구인가? 그것은 바로 직원이다. 직원이 기업의 가장 첫번째 고객이다. 그들이 기업으로부터 만족하지 않고, 심지어는 감동까지 받지 않는 이상 그들이 기업에 어떤 애정이 있으며, 애정이 없는데 어떤 열정을 가지겠는가? 그들이 열정을 가지지 않으면 회사가 어떻게 성장하겠는가? 여기에 오너와 직원들의 가장 큰 입장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기업 혹은 자영업 오너들은 이 점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은 자신의 창업시절의 기억을 다 잃어버렸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회사에서 혹은 조그만 업체들에서 누가 가장 열심히 정열적으로 일하는가? 그것은 바로 창업자 자신이다. 그들은 왜 그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는가? 그것이 곧 자신의 성공이며, 그곳이 곧 자기의 일터이며 그 사업체가 곧 자신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을 고용인이 아닌 파트너로 생각하는 순간부터, 직원들도 그렇게 변한다. 그러나 대부분 오너들은 이 말을 믿지 못한다. 필자가 아는 Great기업들은 이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 직원이 첫번째 고객이며, 그들의 만족이 회사의 미래를 결정한다.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그러하며, 일본의 주켄공업이 그러하며, 우리나라의 유한킴벌리가 그러하다. 이들 기업들의 특징은 이런 것들이다. 직원들이 자발적이다. 그들이 열정적이다. 기업이 아주 장기간 성장을 한다. 회사가 살아있다. 직원들이 살아있다. 이말이 가장 중요하다. Great기업들은 직원들이 회사내에서 하나 하나 살아있다. 보통의 오너들은 이 단순한 진리를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항상 Great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2004.05.17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76 me구독 담기 해피제이 2005/05/10 22:33답글|신고 지금 다니는 회사가 딱 문제가 되는 수준에 있는데 아직 CEO가 직원들을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고 있어서리.. 평소에 이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는데.. CEO입장에서 본다면 눈 앞에 보이는 비용증가를 직원들이 고용인에서 파트너로 변할 때까지 계속 감수해야 하며 성공적으로 변신할 가능성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주저하는 거 아닐까요? 지금까지 고용인으로 지내는 것에 익숙해진 직원들에게 파트너로 대해줄테니 열과 성의를 다해봐라고 했을 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이미 타성에 젖어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창조적인 사고를 해줄 수 있을까? 그렇다고 다 내보낼 수도 없고... 또한 실패했을 때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요... 직원들이야 다른 회사가면 그만이지만... 오너들은.. 크윽.. 제 생각에는 "적어도 오너들이 그 단순한 진리를 모른다"는 아닌 것 같구요... 다만 그 과정에서 오는 여러 부작용 때문에 쉽사리 실행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해피제이 2005/05/10 22:34답글|신고 어쩌면 부작용이 두려워 Great가 아닌 Good으로 만족하는 선택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용꼬리보다는 닭머리라 하면서... 캬오 2005/05/11 21:30답글|신고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셨습니다. 공감합니다 초보스타 2005/12/23 11:52답글|신고 요즘 회사에서 신규 project를 하나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적이 안 좋다는 이유로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7시반 출근에 9시 퇴근, 토요일 정상근무, 일요일 및 휴일 교대 근무랍니다. 회사에 나와서 오래 앉아있는다고 과연 일이 잘 풀릴지는 의문입니다.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셋모여 2006/05/13 20:50답글|신고 와타미님 저와 기업 한번 해보시렵니까? 아룰라 2010/03/27 11:29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현재의 경제상황이 현 정부탓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5.10 20:3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914 저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현 정부 특히 노무현 개인에게 돌리는 관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저는 주위에서 8년전에도 국민소득 1만불이였는데, 아직도 국민소득이 1만불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러면 국민소득이 1만불이 지속되는 상황이 현 정부의 1년간의 행정탓입니까? 왜 8년간 1만불시대가 지속될까요? 2만불시대를 여는 주체는 누구입니까? 경제의 주체는 누구입니까? 정부입니까?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경제의 주체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입니다. 2만불을 여는 것은 기업이고, 국민소득을 가져오는 주체도 기업입니다. 그럼 기업내부를 좀 살펴보면 어떨까요? 제가 느끼기로 누가 돈을 벌고 있습니까? 돈을 버는 기업은 누구입니까? 일부 초우량기업을 빼놓고는 대다수의 기업들이 돈을 못버는 것은 직장인들이라면 다 알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별 비젼도 없고 실력도 없음을 직장다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2만불시대를 가려면, 우리의 기업수준이 2만불인 나라의 기업수준과 같아져야 합니다. 기업경쟁력이 그들과 같지 않고 어떻게 기업들이 돈을 벌겠습니까? 미국, 일본, 유럽의 쟁쟁한 기업들과 경쟁우위에 있는 기업이 과연 몇개나 있습니까? 우리가 내수만 해서 2만불 갈수 있는 나라입니까? 그만큼 자원이 많습니까? 과연 상장기업 1500개중 초일류기업은 몇개입니까? (비상장기업들의 수준에 대해서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대부분 경쟁력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정말 비젼이라고는 없는.. 기업들 투성이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기업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무런 "열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에너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누가 움직입니까? 기업은 CEO한사람이 움직이는 것입니까? 그것은 모든 기업구성원들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출근하여 활력이나 열정이 있습니까? 그런것이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왜 그런 것이 없습니까? 왜 그런 것이 없는지 우리는 앎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사진이 무의미합니다. CEO에 개인에 의해 움직이는 독재적인 기업들이 수두룩합니다. 사원들의 의견이 회사발전에 대부분 반영되지 않습니다. 즉 process inovation이나 product inovation 과정이, 대부분의 회사에는 결여되어 있습니다. 사원들은 그것을 할 열정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최근에 연봉제를 도입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연봉제입니까? 우리나라 기업들은 이익을 사원들에게 profit sharing 을 합니까? 인센티브와 profit sharing은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입니다. 인센티브는 월급을 조금 더 주는 개념과 차이가 없습니다. 열심히 하면 정말 보수를 많이 받을수 있나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정말 열심히 하고 싶은 생각이 들까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회사에 실현하면 회사가 그것을 보상해주나요? 누가 열정을 가지고 회사에서 근무하나요? 그런 기업들이 어떻게 세계 일류가 되나요? 세계일류가 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2만불시대가 온다는 말입니까? 이런것이 현 정부탓인가요? 현 정부때문에 대다수 기업들이 2류나 3류인가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업을 개혁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업내부가 변하지 않고 어떻게 2만불 시대로 간다는 말입니까? 현정부는 이런 것을 개혁해야 하지 않을까요? 능력별 이익공유를 하지 않고 어떻게 능력있는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일할까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자신이 창업을 하지 그것으로 회사와 공유를 할까요? 왜 그는 그런 것을 회사와 공유하지 않을까요? 기업이 질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기업의 내부가 효율적이고 구성원들이 열정을 가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이익의 배분이란 측면은 회사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의미에서 이익배분이 성장을 방해할까요? 우리나라의 금융의 후진성, 개인들의 투자에 대한 무지, 이런 것이 현 정부 탓일까요? 결국 우리자신들 탓이 아닐까요.. 개개인이 열정과 효율성 민주적인 사고방식등을 가지지 않는다면, 어떤 변화가 가능할까요? 우리는 직장에서 똑같이 생활하는데, 정부가 어딘가에 있는 2만불 경제시대를 가져다가 우리에게 줄수가 있습니까? 그런것을 바라나요? 그런것이 과연 이루어지기나 하나요? 우리의 기업들이 2류 3류인데, 누가 우리에게 소득을 안겨준단 말입니까? 2004.05.17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22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10 20:34답글|신고 논조가 다소 공격적이네요.. hyunfile 2005/05/19 11:07답글|신고 개국이래 최대 경쟁력을 갖춘 시기가 도래한다고 봅니다. 와타미 2005/05/19 11:15답글|신고 hyunfile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기업내부적인 움직임으로 유한킴벌리 같은 보다 질적인 변화의 조짐도 조금 보여주었으면 하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감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 하나은행 사업보고서를 보고 경탄하다 | 와타미 에세이 2005.05.10 20:2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913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IR란에 영문사업보고서 란이 있습니다. 매년 올라오고, 국문란에 가면 국문도 매분기별로 올라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올라오는 기업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기가막힌것은 영문사업보고서인데..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찌 그렇게 이해가 잘 되게끔 설명을 해놓았는지... 마치 푸르덴셜의 사업보고서(미국 푸르덴셜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있습니다.) 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나은행, 갈수록 매력적이군요.. 2004.05.15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3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10 20:28답글|신고 음.. 하나은행 1년전이나 지금이나 가격이 같군요.. 음.. 횡보인가요.. 대기만성인가요.. =================================================== 돈을 버는것과 돈을 만드는것 | 와타미 에세이 2005.05.09 21: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908 우리네 평범한 이웃들은, 평생 돈을 번다. 평생 돈을 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네들의 인생에 여유란 없다. 자유란 없다. 우리 아버지의 삶이 그러하고, 또한 많은 이웃들의 삶이 그러하다. 고단한 인생이다. 돈을 버는것은 수동적인 개념이다. 노동과 돈을 바꾸는 개념이다. 노동을 제공하고 돈을 누구로부터 "받아"오는 것이다. 받아오기위해서는 돈을 제공하는이의 "눈치"를 항상 보아야 한다. 눈치를 보는 삶이란 비참한 삶이다. 또한 벌어온 돈은 금새 다 사라진다. 또 돈을 벌러 노동을 제공하러 가야한다. 매일 이러한 삶의 반복이다. 매일 노동을 하는이가, 그 노동이 자신의 꿈이라면, 자신의 열정이라면 그는 이런것이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노동이 자신의 열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러면 이들은 무엇을 해야 할것인가? 그들은 둘중하나를 해야 할것이다. 자신의 열정을 발휘할수 있는 노동을 하든지.. 혹은 돈을 벌지 않고 직접 만드는 일을 해야 할것이다. 돈을 만들다니.. 돈을 찍는다는 말인가.. 돈을 만든다는 개념은.. 조금더 능동적인 개념을 포함하고 있다. 노동의 댓가로 매일 "받아"오는 개념이 아니라, 시스템속에서 돈이 저절로 생겨나도록 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떻게 해야 시스템이 저절로 돈을 만든다는 말인가.. 가장 쉬운 일은, 자신이 그 훌륭한 시스템을 사면 된다. 돈을 만들어 내는 훌륭한 시스템을 약간의 돈을 주고 사면 된다. 정말 훌륭한 시스템이라면 평생 쉬지 않고 돈을 만들어 낼것이다. 정말 훌륭한 시스템이라면, 그 시스템 구성원이 매일 365일 평생 쉬지 않고 돈을 만들어 낼것이다. 필자는 정말 훌륭한 시스템에는 경의를 표하며, 그 시스템의 구성원들에게 약간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그 시스템에 합류하기까지 들어간 돈은 그들이 매일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들이는 노력에 비할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필자가 만약 정말 훌륭한 시스템을 만든다면, 필자는 절대 외부인이 시스템을 돈주고 사는 일이 없도록 할것이다. 시스템을 이루는 구성원들이 그 시스템을 사는 것이 더 합당하지 않겠는가.. 그들의 땀으로 이루어진 시스템의 부산물이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합당하지 않겠는가.. 이와는 반대로 정말 열악한 시스템들이 이세상에는 많이 존재한다. 그 시스템들은 돈을 없애는 시스템들이다. 어찌보면 이런 시스템들을 돈을주고 사는것은 일종의 사기에 걸려드는것과 다름없다. 이런 시스템들을 샀을때는 전혀 미안함이 들지 않는다. 아니 절대 사고 싶지 않다. 필자는 정말 훌륭한 시스템을 이루는 구성원들과 같이 지내고 싶다. 그들의 시스템에 약간의 돈으로 승차를 하고 싶다. 그네들이 가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 그들의 노력을 존경해 마지 않는다. 이런 시스템을 필자도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든다. 2004.05.15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56 me구독 담기 머피 2005/05/09 22:04답글|신고 저도 그렇습니다. 쉽지는 않은 일이더군요. 용기도 많이 필요하고 시행착오도 두렵고... 해보기전에는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쏭시르 2005/08/30 09:31답글|신고 시스템을 산다는 표현이 넘 맘에 듭니다. 저는 왜 이런 생각을 못하는지... demis 2005/09/29 14:16답글|신고 항상 감동*존경*경외*감탄... ======================================= 가치는 가격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5.09 21:4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907 요즘 지수가 요동을 칩니다. 가격이 요동을 치는거죠. 일주일 사이 저의 몇 몇 종목들은 -15%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어떤 기업들은 -25%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기업이라는 것은, 내부에 사원들이 있고.. 그들이 하루하루 일하여 개발하고 생산하고 영업하여 이익이 들어오고 회사가 또 그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회사가 일주일만에 15%가 커지거나 줄었다는 이야기는 알지못합니다. (부도가 난 기업이 아닌 정상적인 회사일경우) 또는 25%가 커지거나 줄었다는 이야기도 알지못합니다. 심지어 100%가 커지거나 줄었다는 이야기는 더더욱 알지못합니다. 기업이 어떻게 단 일주일만에 그렇게 변할수 있겠습니까? 기업은 숫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실제 내부에서 살아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커지기 위해서는 실제 영업사원들이 열심히 움직여야 하죠.. 열심히 일하고.. 또 일년은 365일이나 됩니다. 일주일사이에 절대 기업은 큰 변화를 하지 않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가치의 변화란 그렇게 짧은 기간에 이룩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이 요동치는 가격이란 놈은 정체가 무엇일까요? 그것이 실제 기업의 가격이란 말입니까? 무슨 가격이 일주일만에 15% 혹은 25%가 왔다갔다 합니까? 그것은 무엇입니까? 이런 가격이 판단기준입니까? 왜 이렇게 가격은 실제 기업이 변할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서 움직이는 걸까요? (기업은 실제 가격변동보다 매우 느리게 움직입니다.) 가격이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격은 무엇일까요.. 누가 어떤 가격을 부르는 걸까요.. 가격을 부르는 것은 누구입니까.. 무엇을 보고 가격을 부르나요.. 그것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것은 마음이 아닐까요.. 마음의 요동이 아닐지.. 2004.05.14 00:00 @itooza.com ======================================== 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해도 되는 이유 | 와타미 에세이 2005.05.09 21: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906 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1980년에 지수 100으로 시작하여 지금 800정도입니다. (물론 800선이 무너졌지만..) 그러면 24년동안 얼마의 수익률일까? 대략 9% 정도됩니다. 24년동안 연 9%의 수익률... 잠깐 감상을 해보겠습니다. 24년간 연 9%라... 여기에는 두가지 요소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하나는 지난 세월동안 우리는 금리 두자리 의 세상에서 살아왔습니다. 그것은 곧 투자가 무의미함을 얘기합니다. 저금이 곧 투자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계속 금리 3% 대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가 과거로 되돌아가지 않는한, 선진국금융시장에 진입하는한 계속 될것입니다. 그리고 연 9%의 성장에는 한가지 측면이 더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로 현재 거래소 기업 700여개중.. 엄청나게 많은 숫자 약 200 ~ 300개 정도는 D급 기업.. 돈을 정말 못버는 회사.. 적자는 수시로 내고.. 부채로 연명하고.. 이런 회사는 투자처로서는 존재가치가 정말 전무합니다. 그리고 또 C급 기업.. 100~200여개.. 대체로 근근히 흑자내는 기업.. 정말 은행이자만큼도 흑자 못내는 기업.. 약 150여개 정도가 B급 기업에 속합니다. 흑자라고 할수있을 정도의 흑자를 꾸준히 내는 기업..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의 활동을 꾸준히 하는 기업.. 그중에 또 A급은 얼마나 될까요.. 그러면 이 D, C급 기업을 알기가 쉬우냐.. 정말 쉽지요.. B급 기업이상에만 투자를 했을때, 수익률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자신에게 A급을 고르는 눈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수익률이.. (이는 특수한 범주에 속하므로 더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B급기업은 누구라도 고를수 있습니다. 그것의 수익률은 24년간 연 9%를 얼마나 상회할까요.. 앞으로 금리 한자리 시대에는 또 얼마나 상회하겠습니까? 2004.05.1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18 me구독 담기 midas4me 2005/05/11 17:33답글|신고 우리나라에서 주식투자를 해도 되는 이유... 음... 제 생각도 비슷한데 기업의 ROE가 금리보다 높아졌다. 기업의 배당이 금리보다 높아졌다. 와타미 2005/05/11 17:44답글|신고 예. ROE 평균이 대체로 12~15%정도 되더군요. 배당평균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 사업을 할것인가, 사업을 당할것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5.07 19:4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95 우리는 현금이 있으면, 은행에 저금한다. (이것은 현재 자본을 까먹는 행위이다. 2003년 한국은행발표 참조) 은행에 저금한다는 개념을 조금 더 살펴보면, 은행에 맡긴다. 은행에 가져다 준다. 은행이 자신의 사업을 위해 우리가 돈을 가져오도록 만든다. 어느것이 가장 맞을까? 필자가 생각하기로는, 우리는 은행에 3.x %의 금리로 은행이 사업을 하도록 돈을 퍼주고 있는 셈이 된다. 은행은 고작 3.x %의 초저금리로 돈을 빌려서 자신의 사업을 하고, 엄청난 흑자를 남긴다. (하나, 신한은행. 나머지 은행은 별로 돈을 벌지 못함) 우리는 온갖 할인을 받으면서 신용카드를 쓴다. 캐쉬백에다 영화할인에다가 놀이터 입장할인에다가 쓰면 쓸수록 이익이다. 이것이 과연 맞는 얘기일까? 신용카드회사는 가입자들이 매출을 높이도록 온갖 할인정책 및 제휴정책을 내어 놓는다. 과연 어느것이 맞는 이야기일까? 실감이 좀 나게, 은행에 한 50억쯤을 예금한다고 쳐보자. 그러면 은행은 실제로 연 3.85%의 금리로 50억 이나 되는 자본금을 마련하여, 열심히 사업을 할것이다. 이것은 기부인가? 요즘은 예금자 보험법이 5000만원 밖에 보호해주지 않는다. 은행이 망하면? 은행이 자신에게 사업을 하지 않도록 할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이 은행을 상대로 사업을 하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반대로 은행에게 돈을 꾸어 줘 보자. 무엇으로? 하나은행이나 신한은행 채권을 사자. 50억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자. 이자를 얼마나 받겠는가? 만약 은행이 망하면? 예금자와 채권자는 어떤 위치게 각각 서겠는가? 은행업이 좋아보이는가? 그러면 은행업을 직접 해보도록 하자. 그러면 주식을 50억치 사야할것이다. 자 이제 우리는 은행에 50억을 맡기지 않고, 직접 은행업을 하기로 하였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겠는가? 은행이 망하면 어떤 위치에 가겠는가? 은행예금자와 채권자와 은행사업가(주식보유자)는 각각 어떤 위치에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가? 신용카드업이 더 좋아보인다고? 어떻게 하면 될까? 2004.05.1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03 me구독 담기 씨비사백 2005/05/20 00:30답글|신고 사업을 당할 것인가..!!라니요.. 와타미님이 쓰신 뜻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왔지만 정말 제 머릿속을 강타하네요. 오늘 하루 이 표현 하나만으로도 보람이 있습니다.^^ ====================================================== 자본의 속도 | 와타미 에세이 2005.05.07 19:3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94 경제적으로 독립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현물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의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현금은 그 자체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레만큼 가치하락을 가져온다. 예를 들어 현금을 장농에 놓아두면, 현 물가인상률만큼 연 -3.5%만큼 자본의 크기가 줄어든다. 부동산을 사놓으면 현 부동산 물가상승률만큼 자본의 크기가 늘어난다. (자본의 크기가 늘어나는 이유는 부동산의 물가가 물가평균을 넘어설때뿐이다. 그렇지 않다면 부동산도 현물이므로 자본의 크기가 늘어날 이유는 없다) 경제적 독립을 하려면 얼마만큼의 자본의 속도를 가져야 할까? 그것은 물가상승률 + 알파의 성장속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단지 물가상승률보다도 1%만큼만 성장속도가 빠른 자본(자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는 충분히 오랜 세월후에는 주위의 모든 현물을 살수있는 자본을 손에 쥐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오래 살수 없기 때문에, 적정한 알파를 가져야 한다.) 한국은행은 작년에 3.85%의 금리로는 물가상승률 3.5%를 앞지르지 못한다고 발표하였다. (세금이 금리에서 빠지기 때문) 자본의 속도는 어떻게 하면 물가상승률보다도 충분히 크게 될까? 자본의 속도는 1+1 을 얘기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본의 속도는 1*1.2 를 얘기하는 것일까?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1+1 를 만들까 하는 것이다. 아니면 어떻게 하면 1+2 를 만들까 하는 것이다. 1+1 이란, 매번 직장에 나가서 월급을 차곡차곡 모으는 개념이다. 혹은 한번에 복권에 당첨되어 1+100을 만드는 것이다. 혹은 엄청난 시세차익을 이루어 1+10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것이 자본의 속도를 유지시켜줄까? 1*1.2는 어떻게 만들수 있는가? 속도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까..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온 개념 차곡차곡 모은다와 어떤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을까? 월급을 차곡차곡, 이것이 우리를 경제적으로 의미있는 상태에 데려다 줄까? 자본의 속도란 개념에서 투자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 그리고 사업은.. 2004.05.1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19 me구독 담기 소성 2005/05/09 08:38답글|신고 저가 보는 속도는 시간의 역함수, 즉 (1/시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곱하기를 할 수 있는 가속도 구간은 어느 시간대에서나 일어나는 항상적인 것이 아니라 어느 시간대에는 있고 어느 시간대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화가 나는 광고 - 미수사용했는데 주식이 떨어져서 | 와타미 에세이 2005.05.07 19:3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93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출근해서 광고메일을 하나 받았는데, 저를 아주 자극합니다. 그것도 매경에서 보내오는 광고인데, 국내굴지의 경제신문에서 이런 광고들을 보내는것이 참 한심스럽게 생각됩니다. 이것이 우리 투자 현실인가요.. 광고내용요약... 제목- 미수사용했는데 주식이 떨어져서... 상품, 미수금상환대출 혹은 주식담보대출 이율 월 2%, 연 24% 이것은 사기(?) 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화가 나네요. 미수를 사용해서 주식이 떨어졌는데, 연 24% 짜리 자본으로 그것을 막아봐라... 이런 광고가 존재하는 이유는, 많은 개인들이 이렇게 투자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일 겁니다. 연 24% 짜리 빌린자본으로 무슨 투자가 되겠습니까? 이것은 개인 재정을 파탄시키는 사회 "악" 이 아닐지요.. 이런 것 부터 없어져야, 개인재정들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투자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파탄으로 연결될지도 모릅니다. 여기 아이투자에 오시는 분들은 물론 해당사항이 안되겠지만, 참 안타깝게 생각이 되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2004.05.11 00:00 @itooza.com ============================================ 재정계획 혹은 자산운용계획이 없는 투자 | 와타미 에세이 2005.05.07 19:3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92 음.. 오늘 너무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양해를) 저는 보통 제 주위분들이, 목표수익를 3자리를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그 원인을 추론해봅니다. 지금 투자하는 세대는 과거 코스닥 거품을 통과한 세대입니다. 과거 코스닥 거품시절 투자수익률은 기본이 3자리 였습니다. 그것도 아주 짧은 기간에 말입니다. 어떤 투자들은 4자리 수익률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정말 로또가 부럽지 않은 아니 강원랜드를 초월하는 말그대로 "인생역전"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부분의 개인들은 이러한 향수가 가슴 깊숙히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투자는 1~2년 혹은 2~3년 안에 이런 대박으로 뭔가 단기적인 결과로 끝나는 말그대로 "한탕"입니다. 한번 성공하면 다시 할일도 없고 다시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한번만 성공하자. 뭐 이런 것이 아닐까요.. 여기에는 이런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자신의 재정상태를 어떻게 1~2년 혹은 2~3년 사이에 "획기적"으로 바꿀수는 없을까... "획기적" "대박" 3자리 아니 3자리도 작다 "4자리" 이것이 그들에게 있어서 꿈꾸는 것입니다. 이것은 재정계획이 아니며, 재정상태를 바꾸어 놓지도 못합니다. 재정상태를 바꿀수 있는 유일한 힘은 장기적인 수익률입니다. 이것을 안다는 것, 즉 장기적인 수익률만이 자신의 재정상태를 바꿀 진정한 힘이 된다는 것... 대부분의 개인들은 이것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이란 짧게는 10년 혹은 20년 혹은 30년간의 수익률을 얘기합니다. 이 장기적인 계획하에서 자신의 재정향상 계획 혹은 자산향상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의 투자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이 자신의 인생에 의미있는 재정상태의 변화를 가져올까요.. 그것의 결과는 자신의 재정상태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합니다. 단지 용돈이 얼마나 많아지냐 혹은 줄어드느냐의 차이만을 가져오지 않을까요.. 과연 2~3년간의 투자로 어떤 재정상태에 변화가 올까요.. 자신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줄만한 재정상태의 변화가 올까요.. 진정으로 이것이 아무 영향이 없음을 안다면, 자신은 최소 10년간의 계획하에서 투자계획을 세울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투자계획이 바뀌어지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게 될것입니다. 2004.05.10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96 me구독 담기 셋모여 2006/05/13 20:15답글|신고 그렇죠. 나이먹어도 주식투자 큰 어려움없이 계속할 수 있겠죠. 20년 이상은 기본입니다. ================================================================ 개인들에게 있어서 투자란... | 와타미 에세이 2005.05.02 19:2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51 오늘 얘기를 하다보니 계속 하게 되네요.. 제목에서 개인이란 지금까지 제가 만난 개인들을 말합니다. 아마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 범위에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 (제가 느끼기로 개인투자가의 90% 혹은 그 이상)이 투자, 그중에서도 특히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무엇을 보고 주식을 살까 궁금해 했는데.. 최근에 본 책에서 "주식을 사지말고 기업을 사라"란 문구가 새삼스럽게 다가왔고.. 또 최근의 폭락을 통해서 이 말의 의미가 더욱 강하게 와 닿았습니다. 예전에도 들었던 문구인데도 강력한 감흥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최근에 제가 만난 분들이 하는 투자를 보고 새롭게 이 말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대다수 제가 만난 사람들은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일까..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분들에게 사업보고서를 아느냐고 하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업홈페이지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고 하면, 그런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분들은 무엇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일까.. 제가 느끼기로는 이 분들이 보는 것은 뉴스와 어떤 "이미지"입니다. 뉴스나 이미지를 보고 "주식"을 삽니다. 그리고 이 뉴스나 이미지가 실제 "기업"을 대체합니다. 그리고 산것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산 "가격"입니다. 이분들은 말 그대로 주식이란 어떤 이미지를 가장 중요한 "가격"을 보고 산 것입니다. 따라서 이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앞으로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해주는 "무엇인가"입니다. 대부분 이 "무엇"은 뉴스입니다. 또는 소문 또는 시장 분위기 또는 다른사람들의 분위기 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해주는 차트도구입니다. 즉 원하는 것은 단 하나,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 "미리" 알려주는 "무엇"입니다. 저도 여기에서 크게 다르지 않음을 최근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저도 이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거죠. 그것은 기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계산해주는 어떤 "도구" 혹은 "방법" 그것도 일반적인 "방법론"을 계속 찾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만약 그 방법을 찾기만 하면, 대부분의 기업들을 그 방법에 넣어서 기계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을것 같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투자했던 시간은, 기업자체에 집중하는 시간이 20% 이라면 이 "방법"에 80%의 시간을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효율적인 분석도구에 대해서는 아직도 많은 미련이 있고, 계속 시간을 쓸것입니다만, 암튼 최근에 이 개별 기업에 대해 보다 깊이 "집중"하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느낌을 가졌습니다. 얘기가 좀 옆으로 흘렀는데, 앞서 제가 만난 그분들이 주식을 매입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이 주식의 가격이 앞으로(보통 단기간) 오를지 "예측"하였고, 바로 그 이유 하나를 붙들고 주식을 매입하였습니다. 이것은 바로 로또를 매입하는 과정과 심리적으로 하나도 다르지 않고, 마권을 매입하는 것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보통 50% 확률로 이 예측이 틀린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주식가격이 떨어질때에 있습니다. 가령 10%가 떨어졌을때 이 분들이 하는 행동은 단 두가지 입니다. 이 예측이 틀렸기 때문에, 주식을 "매입한 이유" 자체가 바뀝니다. 즉 예측이 틀렸기 때문에 팝니다. 또 하나는 팔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팔지 않는 그룹은 왜 팔지 않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팔지 않는 이유는 본전 생각때문입니다. 즉 "예측"은 여전히 유효하며 지금은 떨어졌지만, 조만간 (매우 짧은 시기) 다시 주가가 매입가격을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을 유지합니다. 주가가 오를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를때 10%에서 파는 사람과 가지고 있는 사람 역시, 이 "주가예측"이 팔고 가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이 회사의 이름도 내용도 이익도 아닙니다. 단지 주식의 가격인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시세판을 "볼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이 주가예측이 때때로 기업매입시기에 끼어든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 부분이 현재 우리가 경계해야할 가장 큰 요소인 것 같습니다. 2004.05.10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6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02 19:24답글|신고 음.. 1년전의 저는 오늘의 저에게 참 많은 것을 다시 알려 주는군요.. 음.. 왜 1년동안 저는 별로 발전이 없을까요.. 해피 2005/05/03 01:14답글|신고 큰 발전입니다. 1년전과 비교 해 볼수 있으니까요. 필립 2005/05/03 15:16답글|신고 정말 인간의 심리는 참 미묘한것 같습니다... 주식이란 존재.. 인간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한 것 같습니다. ======================================================================================================= 현금비중과 기업의 유동성... | 와타미 에세이 2005.05.02 19:1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50 안녕하세요. 최근의 약간의 폭락을 보면서, 현금비중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얼마의 현금비중을 확보하고 있을까... 이것은 투자를 예술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참으로 애매하고도, 매우 섬세한 감각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지수 500대선의 폭락의 기회를 잡기위해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있자니.. 1000을 돌파하는 그룹에 합류하지 못할 것 같고.. 1000을 돌파하는 그룹에 합류하자니, 지수 500대의 폭락에서의 기회를 못잡으니 말입니다. 최근까지 20%의 현금비중을 가지고 있다가.. 920선에서 "욕심"이 앞서서 기업분석보다도 조금 앞서서.. 가지고 있던 20% 현금을 모두 주식화 하였습니다. 역시나 그때 기업분석시기보다도 먼저 들어간 2기업의 가격이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많이 떨어지네요. 욕심이 많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떨어질때 현금이 없음은.. 마치 장사잘될때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현금 유동성이 없음과 같습니다. 기업은 이 장사잘될때 기업을 무리하게 확장하고 싶은 욕심과... 어려울때를 대비하여 적절한 유동성의 확보사이에서.. 그 "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가 대단히 궁금해지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2004.05.10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11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02 19:18답글|신고 음.. 저는 왜 1년전에 한 행동과 지금의 행동이 이렇게도 똑같을까요.. 음.. 현재도 무리한 투자로 떨어질때 떨어지는거 보고만 있고.. 현금 유동성이 없는데.. 음.. 기업의 현금흐름을 보았을 때, 기업은 장사잘될때 현금유동성이 떨어지면 은행권등으로 부터 단기차입을 합니다. 그리고 매출채권회수등으로 다시 차입을 갚죠.. 음.. 그러나 이런 회사보다는 자체 현금이 풍부하여 현금유동성 걱정이 없는 회사가 가장 좋겠죠.. 음.. 현금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으면 ROE가 떨어지는데.. 음.. 음.. 결국 개인의 현금비중과 기업의 유동성 문제는 근본적으로 똑같은 입장에 서있네요.. 음.. 개인도 투자를 잘 하려면 CEO의 시각으로 자신의 자산을 운용하여야 하는군요.. 음.. fezra 2005/05/03 10:25답글|신고 기업들은 이자가 낮더라도 일정현금을 단기상품으로 운용할 수밖에 없죠. 제 주위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을 여럿 보고 있습니다. 고정자산을 저렴하게 처분할수밖에 없게 되죠. 보통 증시가 관성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한번 오르면 계속 오를것 같아 100% 주식화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저가에 100% 주식화하면 상관없으나 보통은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위와같은 실수를 종종 하였기에 지금은 총투자금액의 20%정도를 떼네어 3, 6개월정도로 보며 단기운용을 하고 있습니다. 아예 계좌를 따로 개설해 버렸죠. 혹 모를 하락시에 대한 보험이라고나 할까요? 물론 현재 시간의 여유가 있고 얼마 안되는 자산을 운용중이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자산을 CEO의 시각으로 운용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한 가정의 자산도 그런식으로 배치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자산으로 인한 이익기여도, 유동자산의 비율 등등... 가정에서 현금성 자산은 월 생활비의 3배수정도가 좋다고 하더군요. 혹시 일어날 여러 사건을 위하야~ 자산을 매도할 시간을 얻는 정도로 보입니다. 가치삶 2005/05/04 18:53답글|신고 음. 요즘에 저도 많이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인 장세의 판단이 좀 가능하다면 이런점에 따라 투자비중을 좀 조절할 수 있겠죠. 이것을 위해서는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적분석이나 장세를 보는 시야가 필요하겠지만요. 사실 저도 많이는 모르겠구요. 정확히 안 다는 것도 힘들겁니다. 후행하는 오류도 클 거구요. 한가지 분명한것은 가치투자의 관점에서 싸다고 산것은 시세에 휘둘리면서 더 떨어질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세가 나타났을때는 초과이익을 줄 거라고 봅니다. 그런 강세장에선 매도하여 현금화 비중을 높인후에는 일정한 하락이 오기전까지는 현금비중을 30% 이상 정도로 가져가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일단 드네요. 많은 투자격언중에 큰 시세후에 매도하게 되면 일단 좀 쉬라는 말도 있드시요. 큰 시세후에는 충분한 기간과 가격조정이 있어야만 다시 큰 시세를 만들수 있다는게 자연의 섭리인듯 합니다. ============================================================================== [유한킴벌리] 인사제도에 충격을 받다 | 와타미 에세이 2005.05.02 19:1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49 안녕하세요. 요즘 국내회사들의 인사제도들을 조사해보고 있는데, 유한킴벌리의 인사제도에서 저를 "감동"시키는 한 문장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승진조건: 승진은 자신의 수행 직무보다 상위 수준의 직무를 수행 할 수 있을 때 이루어 집니다. 이 한문장을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에서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모든 위대한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조건이며,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회사의 한 특성입니다. 킴벌리에는 이미 대단히 감동받은 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런 문장을 쓰는 회사가 존재하는지는 요즘 처음 깨달았습니다. (물론 저는 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모릅니다.) 직무를 수행할수 있을때 승진이 된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입니다. 우리의 조직들은 시간이 지나면 승진이 되기 때문에, 언제나 상위에 있는 사람들은 항상 능력에 대해서 비평을 받곤 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그자리에 있도록 만들어준 결정적인 계기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를 이끌만한 능력이 검증되면 그 자리에 간다. 얼마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이야기입니까? 직무중심의 회사는 직급호칭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단지 직무호칭으로만 그 사람을 평가할 따름입니다. 아.. 갑자기 유한킴벌리에 취직하고 싶네요.. 전자회사중에는 왜 이런회사가 없는것일까.. 갑자기 전공이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2004.05.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19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02 19:13답글|신고 요즘도 유한킴벌리라면.. 취직이 되면 잠시 일해보고 싶네요.. 다른 곳에서는 일할 마음이 없지만요.. 회사 시스템이 어떤지 직접 몸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음.. 사실 돈이 있으면 돈주고서라도 잠시 취직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국현 사장이랑 잠시 얘기도 나눠보고요.. 음.. 브로모 2005/05/03 15:32답글|신고 관료제의 폐해중 하나가 '무능력의 한계까지 승진한다.'라는 가설이 있지요. 즉 대리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한 사람이 과장이 될 확률이 가장 높지요. 하지만 과장이 되어 더이상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전진도 못하고 후퇴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각 직급엔 무능력자들로 채워져 조직의 순환이 방해된다. GE의 경우는 미래 경영자를 젊은 사람을 뽑아 전체를 조망하는 훈련을 시킨다고 합니다. 전장의 병사가 총을 잘 쏘아 혁혁한 공을 키워 특진을 하여 지휘가 되어 또 다시 공을 세우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지. 하여간 멋진 유한 킴벌리 입니다. =============================================================================== 감정, 확신 그리고 앎 | 와타미 에세이 2005.05.02 19:0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48 안녕하세요. 요즘 최근의 단기 폭락을 보면서 느낀점을 몇자 적습니다. 가격의 움직임은 저의 감정을 아주 자극합니다. 저는 대단히 이성적인 사람이라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의 움직임이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아주 심하게 흔듭니다. 감정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뇌의 올바른 기능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특히나 냉철한 판단력 같은 것은 감정의 지배에 의해 무용지물이 됩니다. 감정이 움직이는 이유는 "기업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내용이 1+1=2 이다 라고 할 만큼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 대중들이 1+1=1.5 다라고 얘기할때 감정이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런 것 같다"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그것은 가격의 움직임에 의해 자신의 이해수준이 결론이 나게 됩니다. 확신이라는 것 역시 믿음입니다. 믿음이라는 것 역시 정도에 따라 흔들리게 됩니다. 자신이 이미 아는 것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은 가격의 움직임에 흔들리게 됩니다. 문제는 이 "안다는 것" 입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바가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죠.. 그것의 수준이란게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죠.. 저는 이번에 그 수준이란게 참으로 형편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기업을 개인이 안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기업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그것은 살아움직입니다. 그곳에는 많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 기업, 산업이 있기까지 엄청난 세월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안다는 것... 저는 요즘 여기에 대단히 회의론적이 되었습니다. 정말 안다는 경지에 이를수 있을까.. 그러면 알지못하고 투자를 하고 있는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과연 이러면서도 어떻게 수익은 나고 있을까? 이런 강한 의문심들이 최근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조그만 벤쳐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직원 150명 정도에 한가지 아이템에만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닌지는 3년이 조금 넘었는데, 저의 전공분야이고, 하루 10시간 이상 일하고.. 3년이상의 세월을 보내고 나서 이제서야 회사에 대해서 약간 알 것 같습니다. 이렇다보니, 다니지도 않고 고작 나오는 단편적인 수치들로 과연 아는 경지에서 투자할 수 있을까... 이문제에 관해서 아직 해답이나 발전적인 실마리가 없습니다. 다만 요즘 감정이 뇌를 지배할때 확신으로 돌아오는 법은 약간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처음 확신들을 글로 남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요한 매매판단시점에서는 항상 그 글들을 보는 것입니다. 글은 확신을 "고정"시켜놓습니다. 기억속에 있는 확신은 언제든지 감정이라는 놈이 모양을 바꾸어 놓습니다. 그러나 글로 기록된 확신은 감정이 침해할 여지가 조금 줄어듭니다. 암튼 요즘 이런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투자란 것이 갈수록 어렵게 느껴집니다. 2004.05.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7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02 19:10답글|신고 음.. 요즘 시장상황에서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이 1년전이랑 똑같네요.. 음.. 과거의 저가 아직도 저에게 뭔가를 가르쳐주고 있는걸 보니.. 저는 1년동안 별로 발전이 없었군요.. 참.. 셋모여 2006/05/13 16:36답글|신고 그것은 처음 확신들을 글로 남기는 것입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입니다. 비단 투자뿐만아니라 삶의 모든 과정에서 과거의 기록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생산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 수익률 곡선 | 와타미 에세이 2005.05.02 19:0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47 오늘 문득 수익률곡선 그래프를 보다가 어떤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저의 수익률곡선은 거의 일차직선에 가까운데, 투자를 처음시작한후 약 6개월 정도는 +-5 % 정도에서 움직이다가.. 어느시점에서부터인가 +를 계속 유지하더니... 또 어느때부터인가는 2자리를 넘어서게 되네요.. 투자기간은 2년이 채 안되는데요.. 여기서 저는 명확하게 들어오는 한 경계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것은 +-를 반복하는 구간과 +를 계속 유지하는 구간입니다. 투자는 제대로 된 회사를 (물론 그중에는 잡초도 있습니다.) 적당하거나 싼 가격에 샀다고 할지라도 수익률이 어느정도 안정선에 돌입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혹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약간의 고비를 넘어서면 이제부터는 항상 +수익률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 구간을 넘어서는 것이 저에게는 수익률곡선에서 어떤 경이로움으로 다가오네요. 아 저도 +수익률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저는 항상 증명된 +15%의 수익률을 원했습니다. 이 증명이란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2~3년 정도 더 있으면, 이 증명된 세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2004.04.17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63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5/02 19:06답글|신고 요즘은 투자가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수익률 목표를 25%로 조정했으니.. 참.. 음 그렇군요.. 작년 수익률이 40%를 넘어서니.. 저의 발전속도 보다 투자수익률이 빨리 올라가면.. 음.. 그래서 저랑 시장이랑 갭이 생기는 거군요.. 음.. 개인에게도 시장원리는 존재하는가 봅니다. dreameat 2005/05/02 22:24답글|신고 헉... 대단하십니다. 저는 요 며칠동안 얼마나 까먹었는지.. 흑흑흑.. 다시 한번 힘을 내야겠습니다 아자아자..^^ 와타미 2005/05/02 22:49답글|신고 dreameat님 위글은 2004년도 4월 17일 작성된 글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라면서.. 저도 이번달 많이 까먹었습니다. 1분기 실적이 안좋으면 더 까먹을수도 있고.. 암튼.. 아직까지도 공부중이네요.. ========================================================================================= value&price | 와타미 에세이 2005.04.28 19: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19 1. value란 무엇인가? 2. price란 무엇인가? 3. value와 price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이 세가지에 대한 해답으로 부터 우리는 make money 를 할수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2004.04.17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2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28 19:18답글|신고 음.. 지금 읽으니까 다소 황당하군요.. 벌거숭이 2005/05/03 10:06답글|신고 좋은 글인 것 같은데요 ============================================== 규칙의 탄력성 | 와타미 에세이 2005.04.28 19: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18 안녕하세요. 오늘 퇴근하면서 문뜩 떠오른 생각인데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저는 직장인이기때문에, 항상 어떤 회사가 좋은 회사인지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리고 생활인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기업이 자신의 삶의 터전이기때문에, 어떤 기업을 만드는 것이, 일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생활이 보다 의미있는 삶의 한 부분이 될지,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해보게 됩니다. 저는 항상 위대한 원칙혹은 가치관을 가진 기업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업들은 기업내에서 항상 좋은 규칙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상상해보곤 합니다. 이것은 제가 혹은 일부의 경영진이 생각하는 좋은 규칙일수 있다는 점을 오늘 퇴근하면서 문뜩 느꼈습니다. 좋은 규칙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지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회사는 잘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사장들은 자기만의 규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에게는 보통 제일 좋은 규칙이 됩니다. 그것이 자기자신에게는 좋은 규칙이고 의미가 있으므로, 이 규칙을 지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합니다. 그러나 보통 사원들은 이 규칙들이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하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또 이러한 규칙들을 지키도록 강요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들은 바꿀수 있도록 허락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회사의 권위와 권력은 사장으로부터 나오며, 사원들에게는 이러한 규칙을 바꿀수 있는 권한이 위임되어 있지 않습니다. 보통 위대한 기업들, 혹은 위대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기혁신을 하는 사람 혹은 집단입니다. 자기혁신이란 끊임없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프로세스의 개선이란 규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입니다. 이것은 보통 법의 개정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 법은 보통 법을 만드는 특수한 계층 혹은 집단의 이익을 대변한 채로 만들어지고 나서는, 개정에 상당한 저항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의 사용자는 일반 국민들, 사람들이 규칙의 개선필요성이 생길때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바로 그 규칙에 부여된 권위와 그 규칙자체가 프로세스개선을 가로 막습니다. 이것은 보통 어떤 집단이나 조직이나 개인이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이는데 가장 근본적인 방해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규칙에 대한 존엄성이 존재하면서도, 규칙의 개선이 자유로울수 있을까요.. 회사내 규칙은 누구로부터 나왔을까요.. 규칙에 대한 존엄성은 바로 구성원의 합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합의란 이 규칙은 바로 한 기업을 유지시켜주는 큰 가치관 원칙에 기초해서 나왔고, 구성원은 이 가치관과 원칙에 신뢰를 보내며, 이 규칙이 이런 큰 틀에서 나온 합당한 규칙임을 잘 인지함을 의미합니다. 이런 노력은 기업문화란 측면에서도 이해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신입사원을 채용할때 아주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신입사원을 채용한후, 그는 한 기업의 가치관과 기업을 이루는 근본 철학에 대해서 아무런 동조감이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그는 무수히 많은 규칙들이 자신에게 설명되지 않은채 회사내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규칙들은 자신에게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기업을 발전시키는데에 오히려 방해요소로 작용하는 부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러한 규칙들을 개선할 수 있는 아무런 권한이 없는 것으로 보통 간주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규칙들은 누구도 바꾸지 않습니다. 다만 구조조정때 혁신적으로 등장하여, 구성원의 의사에 상관없이 새로 또다른 규칙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문화가 이질적인 다른 기업을 합병할때, 그리고 회사가 성장해서 신입사원들을 대폭 채용할때, 이런 현상은 폭발적으로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회사는 그 정체성을 잃게 됩니다. 회사의 문화가 상실하는 것이죠. 보통은 신입사원들이 입사할때 알아야 하는 회사의 철학이 없는 회사가 대부분입니다. 또 있는 철학이라는 것이 마케팅용 간판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간판으로써의 철학은 아무런 힘이 없는 그저 구호나 글자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신입사원들은 이런것이 없이 그저 채용되고 채용할 뿐입니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개인들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도 없는 거대한 규칙들 속에서 자신만의 보람을 자기스스로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왜냐하면 기업내의 삶이 대부분의 직장인에게는 인생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이 회사내에서 쓰여집니다.) 그러나 그 긴시간은 무의미하며, 지루하며, 의미를 찾으려는 자기몸부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적어도 저 자신은 그런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이것은 회사창립초기가 아주 중요하며 신입사원을 채용할때 아주 신중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회사는 단순히 이익을 목적으로 설립되어서는 안되며, 삶의 의미를 가져다주는 철학을 기반으로 하여 설립되어야 하며, 그 철학의 기초위에서 규칙들이 구성원들의 참여와 이해속에서 만들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구성원, 즉 신입사원을 채용시 이러한 점을 이해한후 그가 채용되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는 입사했지만, 철학에 기초하지 아니하고 회사의 규칙들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그는 어떤 이유로 인해서 또한 다른 회사를 찾아 나설 것입니다. 그는 어떤 한 기업에 있지만, 그 기업의 일부분이 아닌채 그냥 출퇴근을 하는 한 직장인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많은 회사들이 철학의 부재속에서 단순히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세워지고, 또한 그런 목적위에서 많은 사원을 고용함으로써, 결과론적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대부분의 시간을 쓰는 기업내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부질없는 결론을 얻은채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른바 죽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이 보람이 되며, 일에 철학이 있고 일이 삶이 될 수 있는 그런 기업모델이 우리사회에서도 많이 나와줘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기업을 만들 것이며, 어떤 기업이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향후 더 살펴볼 기회가 또 있겠습니다. 2004.04.0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93 me구독 담기 archy007 2005/05/02 00:43답글|신고 조직문화에서 요즘 제가 고민하는 부분과 관련하여,,, 와타미님의 글로 나름대로 설명이 되네요... ^^ 훌륭한 기업문화를 만드는 것이 참으로 중요해보입니다. 멀더 2005/11/03 12:00답글|신고 제 동기 둘이 떠났습니다. 점심을 함께 먹던 사람들이 없어졌습니다. ㅜ 깊이 공감합니다. ================================================================================= 경남에너지 - LNG 산업용 연료로서의 경쟁력 | 와타미 에세이 2005.04.28 19:0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17 경남에너지는 산업용 연료가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정용 연료로서 LNG 즉 도시가스가 이미 보일러용 등유보다 더 싸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안다. 그러나 현재 가스뉴스에서 나온 통계치를 보면, 산업용 에너지원으로 많이 쓰이는 벙커씨유와 비교했을때, 가격은 비슷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여기에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따른 세금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세금포함 가격이 현재로써는 비슷하다. 그러나 가스는 보다 더 취급하기가 용이하고, 에너지원으로 더 잘 정제되어 있어 벙커씨유보다 고급에너지이다. 그리고 연소율에 있어서 벙커씨유보다 환경친화적이다. 산업용으로써도 전망이 굉장히 밝게 느껴진다. 그러면 과연 매장량은 얼마나 되는 걸까.. 자료가 없어서 2000년 자료를 임시로 사용하여 계산해보면 대충 이런 결과에 이른다. 2000년 기준으로 석유는 전세계 사용비중이 40%이고, 천연가스 25% 석탄 25% 원자력외 기타순이다. 석유는 보통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생산년수가 대충 40년 안팍이다. 여기에서 대충 합의점을 보는 듯하다. 그러나 40년동안 계속 일정하게 나올것이라고 기대되지는 않고, 점차 줄거나 생산단가가 올라갈 전망이다. 천연가스는 현재 매장량이 150조 m3 이라고 한다. 2000년 기준으로 사용량은 2.5조 m3이다. 이 기준으로 보면 2000년 사용량 기준으로 60년치 사용량이 이 지구상에 있다. 석유와 사용량이 비슷하다고 가정할때는, 37.5년 정도 된다. 석유와 비슷한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그러나 천연가스가 석유보다 더 고급화된 연료로써, 앞으로 석유를 대체해갈것이라는 것은 자명해진다. 특히 선진국일수록 사용량이 늘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경남에너지가 크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문제는 정부정책이다. 정부의 에너지정책이 최대 변수 인듯하다. 2004.04.0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9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28 19:09답글|신고 또 한가지 가스연료가 액체연료인 벙커씨유보다 산업용으로 좋은 점이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열효율이라든지 발열량은 비슷하지만 문제는 가스라는 점이다. (참고로 열효율이나 발열량이 왜 산업용으로 중요하냐 하면, 산업용은 온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즉 단위면적당 높은 발열량이 나와줘야지만 많은 부분에 산업용으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산업용은 보통 고온의 발열을 필요로 한다. 열효율과 발열량 역시 약간이지만 가스가 높다.) 가스라는 것은 바로 에너지를 제어하기가 쉽다는 말이다. 그것은 집에서 쓰는 가스렌지와 예전에 쓰던 석유난로를 생각해보면 안다. 어느것이 화력조절이 쉬운가 어느것이 정밀한가.. 당연히 가스다. 산업용에서는 에너지의 정밀제어가 중요하다. 또한 갈수록 더 중요해지고 있다. 방의 온도는 1~2도쯤 차이나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산업용은 치명타다. 따라서 가스가 훨씬 제어하기 쉽기때문에, 환영받을것이 분명하다. 와타미 2005/04/28 19:10답글|신고 40년후의 에너지원으로 기대하는 것은, 태양에너지와 연료전지입니다. 에너지문제는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왜냐하면 에너지의 공급원은 태양이기때문입니다. 태양에너지의 수명은 훨씬 길기 때문이지요. 석유,가스,석탄은 오랜동안 쌓인 태양에너지가 변화한 형태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우려는 있지요. 몇억년이 쌓인 태양에너지를 인류는 불과 수백년만에 다쓰는 꼴이 됩니다. 엄청난 에너지 사용 돼지라고나 할까요.. 앞으로 40년정도안에 대체에너지원을 개발하지 않는다면, 에너지사용수준이 몇백년전으로 돌아가겠지요.. 그렇다고 문제가 될 것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양에너지는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항상 주고 있으니까요.. 와타미 2005/04/28 19:10답글|신고 오히려 저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약간은 있습니다. 태양에너지를 바로쓰는 시스템이 친환경적이며, 연료전지가 지금 쓰고 있는 이 무질서한 에너지사용환경에 개선점을 가져오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너지사용의 무질서함은, 에너지가 고갈됨으로써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것 보다는, 환경을 파괴함으로써, 에너지 고갈보다 더 빠른시간안에 우리를 위협할 것입니다. 아니 현재도 우리를 매우 위협하고 있습니다. 와타미 2005/04/28 19:11답글|신고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논리가 단순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경남에너지는 무난한 투자였지만, 비교적 낮은 ROE와 자본지출등으로 인해 보다 매력적인 다른 자산을 사느라 현재는 가지고 있지 않네요.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새로운 가치 그리고 삶 | 와타미 에세이 2005.04.26 20:4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05 우리는 대부분 부자를 꿈꾼다. 어떻게 부자가 될까? 이 물음으로부터 얘기를 좀 더 진행시켜보자. 부자가 되는 방법은 필자가 느끼기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째는 로또에 당첨되는 길이다. 로또는 과연 희망인가? 그곳에 삶의 희망은 있는가? 아니면 매일 매일 스스로에 대한 도피인가? 1주일을 견디게 하는 몰핀인가? 나의 삶에 로또 1등이란 존재하는가? 나는 아니다. 나에게는 로또란 없다. 로또가 자신의 인생에 없는 분들은 조금 더 얘기를 들어보자. 그러면 어떻게 부자가 될까.. 로또 말고 어떻게.. 두번째 중요한 부자가 되는 길은, 부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그런데, 부자와 결혼한 삶은 대체 어떤 삶인가? 자신의 삶인가.. 부자와 "결혼한" 삶인가? 그 부는 자신이 이루었는가? 자신이 그 부의 한 부분인가? 불행하게도 필자는 이미 가난한 한 여자와 결혼했다. 나에게 부자아내는 없다. 부자 아내가 없는 분들은 조금 더 읽어보아도 좋겠다. 세번째 가장 흔한 방법이다. 부모가 부자이면 된다. 상속을 받자. 부를 상속받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부가 상속이 되는가 상속으로서의 부는 무엇일까 불행히도 필자는 가난한 부모를 두었다. 가난한 부모를 둔 이들은 조금 더 읽어도 좋겠다. 네번째 방법은 무엇일까? 자수성가 일까? 사업을 하는 것일까? 여기서 위 3가지 중 하나를 필자는 택하였다. 무엇일까? 필자는 상속을 받기로 하였다. 누구로 부터. 현대로부터 기업의 일부를 물려받았다. 이 상속은 공짜는 아니다. 약간의 금액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매력적인 가격으로 현대를 조금 물려받았다. 현대가 계속 싸게 내놓는다면 물려받지 않을 이유는 없다. 다만 그들과 같이 기업을 공동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로는 별수 없다. 그들의 상속분이 훨씬 많다. 삼성으로부터도 일부를 물려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싸게 내놓을때마다 꾸준하게 물려받자. 그러나 물려받은 자산이 기업이 마음에 드는가. 흡족하지 않다.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일단은 먹고살만큼 계속 물려받자. 언제부터인가 필자도 소위 부자의 대열에 들것이다. 일하지 않아도, 상속분덕에 먹을것이 나오고 입을 것이 나오고 집이 나온다. 오늘 필자는 문뜩, 자신이 어느날 부자가 될것임이 확신이 들었다. 아 이제 부자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제 일하지 않아도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오래전부터 나의 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자신이 가진 부가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은 조금 더 얘기를 들어보아도 좋을 것이다. 나의 부는 나를 자신있게 하지 않는다. 나의 부는 나의 삶의 보람이 아니다. 나의 열정이 아니다. 무엇을 할까. 내가 상속받은 기업에 취직을 해보자.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잠시 구경해보자. 많은 사람들이 회사내에서 억압받으면서 열정없이 자신의 삶이 아닌, 회사 소유주의 삶을 위해서 살고 있다. 적어도 필자는 일정부분 그렇다. 회사내로 들어가보자. (입사시험을 쳐야 하다. 자신의 회사에 붙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보자. 안되면 경비라도 응시해보자.) 이것은 자신의 회사다. 이제 자신의 회사인것을 실감할 것이다. 이 회사에서 나오는 수익금이 자신을 먹여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은 이제 오너다. 필자는 회사를 개혁하고 싶은 강한 욕구가 일어난다. 회사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꾸어보자. 나는 이제 나의 회사가 주는 월급이 나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나의 월급없이도 생계가 위협받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자유롭다. 나는 말을 할수가 있다. 회사시스템을 바꿀것이다. 바꾸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곳에서 나의 부는 의미가 있고 나는 살아 있게 될 것이며, 회사의 많은 구성원들이 자신의 삶을 살고 또한 살아 있게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회사의 구성원들이 죽어 있는가.. 참으로 안타깝다. 나의 회사가 훌륭하지 못하다면, 나는 이런 노력으로 인해서 회사에서 해고를 당할 것이다. 나에게 해고는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 다만 이런 회사를 가지고 나의 부라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겠다. 상속을 조금 더 많이 받은 이는, 이사가 되어보자. 사외이사라도 좋다. 조금 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수 있고, 쉽게 해고당하지 않을 것이다. 상속을 더 많이 받은 이는, CEO가 되자. 자신이 오너다. 자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쯤 오면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오너이기 때문이다. 자신마음대로 회사를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회사의 많은 구성원들은 무엇인가? 회사란 단지 돈의 조합물인가? 나는 구성원들로부터 지지와 환영을 받지 못한채, CEO가 되어 버렸다. 그것은 어떤 삶인가? 아.. 그것은 내가 지금 속박에서 자유로와지려고 하는 , 과거의 이시스템을 재생산하는 꼴이 아닌가? 과연 나는 부를 상속받은후 구성원들로부터 지지와 환영을 받는 삶을 살 수 있는가? 아니 적어도 그들과 동행하며 같이 가는 삶을 살 수 있는가? 나의 삶은 이제 나의 부로 지속이 된다. 그러면 이 나를 생존을 지속시키는 이 부란 무엇인가? 나의 삶은 이 부를 초월해서 진행해 나갈 수 있는가? 나는 부를 가지고도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가? 나는 아무런 생존의 불편함이 없다. 나는 이 편안함으로부터 더 나아갈 수 있는가? 부자란 과연 무엇인가? "부"란 무엇이고, "자"란 무엇일까. 현재의 필자에게는 아직 해답이 없다. 2004.04.03 00:00 @itooza.com ================================================= 삼성SDI - 과연 10년전의 SK텔레콤 혹은 삼성전자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4.26 20:4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04 안녕하세요. 최근 삼성 SDI를 잠깐 살펴보았는데, 사업 아이템에 깊은 인상을 받아서 이렇게 글 씁니다. 삼성 SDI, 과거 전세계 브라운관 시장에서 큰 회사입니다. 현재 삼성 SDI는 수익성이 거의 없는 브라운관 시장을 점점 축소하고, 디스플레이 회사답게 LCD, PDP시장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회사가 또 하고 있는 분야가 2차전지 입니다. 여기서 가만히 보면, 이 회사는 세계시장을 다 잠식할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 3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CD PDP 2차전지 한회사가 이 세가지를 동시에 다하고 있고, 제품수준이 이미 세계 탑수준이거나 탑수준에 가깝습니다. 이제 SDI에 앞으로 남은 것은 주위의 경쟁자들과 시간이 되겠습니다. PDP는 전세계 브라운관 TV를 향후 5년 혹은 10년에 걸쳐서 갈아치울 것입니다. 전세계 브라운관이 몇대나 될까요.. LCD는 전세계 브라운관 모니터와 작은크기의 브라운관 TV나 디스플레이기기등을 모두 갈아 치울 것입니다. 그 숫자는 또한 얼마나 될까요.. 2차전지는 앞으로의 시대가 모바일시대이니만큼, 전지의 효율성이 모바일기기에게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전기가 에너지로 쓰이는 다른 용도 (전기자전거등등)에도 활용도는 무궁무진합니다. 이 2차전지는 아무나 만들수 있느냐 하면 현재 일본정도가 만드는 것이외에는 만들지 못할만큼 어려운 기술입니다. 이것을 현재 하고 있고 현재 거의 기술수준에서 근접한 수준까지 따라온 상태입니다. LCD는 매출 정체를 약간 보이는 상태이나, PDP는 작년 매출대비 거의 2배 가까이 폭발했고, 앞으로 2차전지등도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누구나 집에 PDP가 있지는 않겠지만, 향후는 누구나가 집에 PDP가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혹은 그에 준하는 대화면 평면 디스플레이 기기) 미래의 엄청난 시장을 생각해보면, 지금이 꼭 10년전의 SK텔레콤 혹은 삼성전자의 상황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SDI가 경쟁우위만 유지를 한다면, 이 거대한 시장에서 10년 후 어떤 크기로 자라날지 정말 궁금합니다. 1차직선,팔지않을기업,10년이상 가지고 있을 기업의 가장 강력한 후보가 삼성 SDI가 되지 않을까요.. 2004.04.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49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26 20:40답글|신고 좀더 조사해야 할 점이 있는데.. 그것은 삼성 SDI의 가장 큰 경쟁자가 삼성전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이고, 현재 국내 LG의 행보와 경쟁상태, 그리고 일본,대만회사들과의 경쟁상태등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매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와타미 2005/04/26 20:42답글|신고 음.. 지금시점에서 보았을때 LCD가 예상보다 빨리 PDP를 위협하고 있네요. 그리고 SDI는 대형 LCD는 취급하고 있지 않지요. 디스플레이시장에 대한 전망은 더욱 확고해졌지만, 그 해답이 삼성 SDI가 될것이라는 데에는 1년만에 관점이 상당히 변했네요. 음.. SDI 과연 살아남을까요.. OLED 시장을 선점할까요.. 아니면 삼성에게 빼앗길까요.. PDP가 예상보다 빨리죽을까요.. 아니면 버틸까요.. 음.. 어려운 문제이군요. 소리누리 2005/04/27 21:39답글|신고 저도 삼성SDI를 매수할려고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봤는데, 쉽게 판단이 안서더군요. 우선 삼성전자가 LCD시장에서 선두입니다. 반면 삼성SDI는 PDP쪽으로 치중되어 있지요.. LCD는 작은 사이즈의 티비시장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PDP는 45인치 이상의 대형 티비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PDP가 대형화하기가 LCD보다 편리하기 때문이지요.. 장기적으로 PDP시장의 수명은 7년에서1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OLED가 이 PDP시장을 대치하게 될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미래의 일은 예측하기 힘들듯이.. 과연 최근래의 티비시장을 대치할 제품이 LCD, PDP중 어떤것일까 고민입니다. 그리고.. LCD시장을 PDP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맞는 말일듯합니다. ^^ 같은 기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반가워서 좀 적었습니다.. 저도 지금 막~~ 공부중인 분야에요.. ^^ archy007 2005/05/02 00:46답글|신고 PDP와 LCD의 대결이 부담스러워서 저는 비슷한 비중으로 삼성SDI와 삼성전자에 투자했습니다. ^^ (마음속에서는 삼성전자쪽으로 기울고 있네요. ^^;;;) ============================================================================================== 최근 관심기업 금강종합건설(KCC건설) | 와타미 에세이 2005.04.26 20:3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03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최근에 금강종합건설이 눈에 띄어서 조금 매입을 했습니다. 현재가 9,000원 정도에 장기간 머물고 있습니다. 2003년 사업보고서 기준 BPS 19,000 EPS 4,000 배당 900원(시가배당 10%)으로 현재 상당히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BPS는 과거 5년간 2배정도 성장하였습니다. (EPS역시 과거 5년간 3배정도 성장하였구요..) 올해는 3분기 보고서로 볼때 2003년 재무재표수치를 무난히 상회하는 실적을 기대합니다. 매출은 연 3000억을 상회하는 수준이고, 수주잔액은 약 1조 2천억 누적되어 있는바, 대강 3.5년 매출치가 지금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고정부채는 거의 없어서 금융비용이 1% 이하이며, 현재가로 따져 보았을때 시가총액은 약 520억 정도 되는데.. 이는 운전자본(700억~800억)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유의할 점은 금강종합건설은 최근 핫이슈가 되었던 KCC의 계열로 KCC가 기존 60% 지분에서 46%로 지분이 급격히 줄었고, 이를 금강종합건설 사장이( '정'몽열입니다.) 기존 0%에서 11%로 급격히 풀린 물량을 재매수하였습니다. 이는 시장을 통해서 KCC매도 지분이 거의 사장에게로 9,000원정도에 11%가 넘어갔습니다. 작년동안 꾸준히 9,000원 부근에서 11% 거의 50억원 넘게 매수했습니다. 이부분이 제가 잘 이해가 안가는 대목이거든요.. 그리고 현재 주가를 지켜본결과 9,000원에서 못오르게 막고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2년 사이 주가는 2만원 근처에서 계속 빠져서, 현재 9,000원 부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빠진 원인을 계속 추적중이며, 현재 9,000원 부근인 가격의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후 새로운 분석결과가 나오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2004.03.30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5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26 20:33답글|신고 저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거래량이 현재 매우 낮다는 점입니다. 와타미 2005/04/26 20:33답글|신고 올해 사업보고서가 나왔습니다. BPS 23,000 EPS 4,300 배당 1,000 훌륭한 수치라고 보여집니다. 2년인가 전쯤에 미래에셋에서 금강종합건설 리포트가 하나 나온적이 있는데요.. 거기에서 예측한 BPS와 EPS가 그대로 실현되는 모습이 예측되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전 받습니다. 건설주 차입경영에다 유동부채가 많아서 그것이 안정성을 매번 위협하곤 했습니다. 좀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건설쪽이 기본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지를 못해서요.. 이 기회에 건설업쪽 공부나 해봐야 겠습니다. 와타미 2005/04/26 20:33답글|신고 지분율 변동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 추가합니다. KCC의 대주주는 정상영으로 금강종합건설 지분 60%중 장내매도 14%를 한 행위는 이 정상영의 뜻으로 파악이 됩니다. 그리고 그 지분을 계속 사들여 3/9일자 까지 금강종합건설 사장인 정몽열이 12%까지 장내매수로 지분을 늘렸습니다. 정몽열은 이 정상영의 3남 되는바, 아버지가 아들에게 거래량이 극히 미미한 주식시장을 통해서 8,000원대 후반에서 주식을 넘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금강종합건설은 KCC(최대주주 정상영)가 46%, 정상영 개인이 15%, 정몽열 사장이 12%를 확보하고 있는바, 정상영이 정몽열에게 주식을 넘기고 있는 상황이 바로 금강종합건설을 정몽열에게 재산을 넘기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몽열 사장이 개인지분을 15% 혹은 20% 혹은 그 이상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할때까지는 주가가 9,000원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정몽열 사장의 장내매수 공시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와타미 2005/04/26 20:33답글|신고 위 의견에 대해서 약간의 의견수정을 합니다. 오늘자로 금강종합건설 관계자로부터 위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받았습니다. 일단 금강종합건설의 공식입장은 "인위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끼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있다" 입니다. 현재 제가 논리적인 증거가 없는 이상 금강종합건설의 입장에 반박하지 못하겠습니다. 일단은 이렇게 믿는 쪽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몽열 사장의 지분매입건과 관련해서 약간의 수정을 가합니다. 정몽열 사장은 작년 9월 1회에 한해서 KCC매도 지분중 10% 정도를 매입하였습니다. (매입가는 11,000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현재 12% 정도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 2% 정도는 개인적으로 시장거래분을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매입한 걸로 보입니다. (매입가는 대충 8,800원 내외입니다. 아주 여러차례 9,000 이하로 주가가 떨어졌을때 매입했습니다.) 이점은 정몽열 사장이 9,000원 이하가격은 경영자 입장에서도 자사가 싸다고 판단해서 개인적으로 더 매입한 걸로 추론이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작년에 유의할 대목은, 금강종합건설은 고정부채를 꾸준히 감 와타미 2005/04/26 20:34답글|신고 감소시켜 거의 무차입경영을 하고 있었으나, 작년 6월쯤에 2년상환에 5% 조건으로 200억 규모의 사채를 발행시켰습니다. 이는 전체 재무구조에서 크게 위험한 수준은 아니나, 앞으로 차입금 규모가 더 늘어나는 것은 지켜보아야 할 사항입니다. 와타미 2005/04/26 20:36답글|신고 상기의 모든 글들은 참고로 2004년 3월에 쓴 글입니다. 금강종합건설 이후 괜찮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디어가 대체로 맞은 편이었지요. 섹쉬 2007/05/04 21:24답글|신고 날카로운 분석글 감사..^^ ======================================================== LG가스 VS. 크린앤사이언스 홈페이지 방문기... | 와타미 에세이 2005.04.19 12:4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57 안녕하세요. 최근에 두 회사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는데, 기업규모에 비해서 엄청난 차이가 있더군요. 회사규모로는 LG가스가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홈페이지관리는 크린앤사이언스의 압도적인 우세입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현재 소규모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꽤 내실있는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짜임새있으며, 또한 드물게 방문자의 피드백을 받을수 있는 게시판을 운용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방문자(주주나 고객)에 대해서 피드백을 줄수 있는 공개게시판을 운용한다는 것은 일단 좋은 점수를 받아 마땅합니다. 코메론이나 세스코와 같은 곳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올해 순익이 감소한 것은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회계를 보수적으로 적용하여 순익이 더 줄었다는 것은 반가운 현상입니다. (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좋지 못한 회사들은 순익을 올리기 위해서 (특히 그 해 적자가 날경우) 결산에서 내년도 1사분기 매출을 끌어와서 흑자나 순익을 끌어올리는 수법을 쓰기도 합니다. 이런 회사는 절대 투자해서는 안되겠지요. 공기청정시대를 예견함에 있어서, 크린앤사이언스의 아이템은 탁월하고도 탁월하지만, 앞으로 경쟁력이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공기여과지를 만들며 자동차용 공기필터 여과지에 주로 쓰입니다. 물론 여과지의 활용도는 더 다양합니다.) 2004.02.17 00:00 @itooza.com ============================================== LPG 수요... | 와타미 에세이 2005.04.19 12:3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56 안녕하세요. LPG 수요에 대해서 조금 조사해봤는데,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요 에너지원은, 원자력,화력,수력의 전기에너지와, 가솔린, 경유, 등유등의 석유 LPG 그리고 LNG등이 주위에서 흔히 사용하는 에너지입니다. 에너지 사용 증가률이 과거 고성장 경제시절의 두자리에 육박하던 것에서, 점차 3~5% 대의 안정형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남은 것은 LPG가 다른 에너지에 비해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현재 LPG가 주로 쓰이는 곳이 쉽게 생각해 볼때 가정 취사용과 차량용인데, 가정 취사용은 LNG(도시가스)에 밀리는 추세이고, 차량용 역시 경유에 현재 밀리는 추세인데.. 거기다 역시 LNG를 경쟁대상으로 삼아야 합니다. LG가스 주주로서.. 참 걱정이 되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요.. 2004.02.1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6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19 12:39답글|신고 엄청난 장기적인 고민을 이때 하고 있었네요.. 실제 에너지 사용량이란것이 1~2년만에 급변하는 것이 아닌데요.. 걱정은 장기적으로 하고 있으면서, 가격은 단기적인 가격에 반응하고.. 음.. LG가스(E1) 올초쯤에 팔았는데.. 아쉬운 맘이 들기도 하는군요.. 가별 2005/04/20 08:17답글|신고 실제 정유업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중 요즘 출하가 가장 안되는게 LPG 입니다. 한 1,2년 전에는 LPG값이 엄청 좋았는데요.. 작업남 2005/04/20 16:49답글|신고 오늘 가스공사분들이랑 나눈 대화인데요..참조하시기 바랍니다. 'CNG가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원래 법안에 의하여 07년까지 모든 버스는 천연버스로 대체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법에 민원(?) 이 많이 들어와 09년으로 연장되게 되었습니다.' '와 그러면 CNG도 전략 가스공사가 가지고 그에 대한 지역독점권을 주게 되나요?' '아닙니다. 일반 도시가스회사들도 CNG를 판매할 수 있는 도.소매 역활을 할 수 있습니다. CNG천연버스 때문에 LPG처럼 CNG도 충전소가 필요한데 이 부분이 민원이 많이 들어와 건립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도시가스 회사들이 가져갈 수도 있고 LG가스와 같은 LPG업계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음..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LPG나 가스주들 단순히 정체된 시장의 파이만을 생각했는데 CNG라는 새로운 시장의 파이가 열린 것 같은데 누가 돈 잘 벌게 될지.. 작업남 2005/04/20 17:00답글|신고 아..그리구 가스공사에서 하는 말은 세계적으로 Refinery가 포화상태라고 합니다. 이 분들 예상은 석유로 인한 공급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LNG수요가 늘 수 밖에 없는데 한국의 LNG라인은 아주 잘 되고 있지만 아직 외국은 이러한 시설이 미비하다고 하네요.. 가스공사에서 이 부분에 관하여 국내 노하우를 가지고 외국으로 진출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음..솔직히 넘 많은 정보를 듣고 있어 공부하기가 괴로울 정도입니다. 회사에 있는 관계로 공부할 시간도 많지 않고요..구래서 아이투자에 계시는 몇 몇 님들과 종목을 쪼개어 나누어서 공부를 해보려고 시도중입니다. 잘 되면 PIC에 마구마구 올릴께요~~^^* ====================================================================== DCA(정액분할매수기법)을 주가지수에 적용하기 | 와타미 에세이 2005.04.19 12:3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55 안녕하세요. 예전에 우연히 제목과 같은 아이디어를 어디선가 보았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DCA(Dollar Cost Averaging)라는 것은 한 종목에 대해서, 일정기간동안 정액을 분할 매수하는 기법으로 인지되곤 하였습니다. 그러나 개념을 좀 더 폭넓게 적용하면, 주가지수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적용됩니다. 즉 매년 일정비율의 금액을 투자함으로 인해서, 지수가 높을때는 주식수를 적게 사게 되고, 지수가 낮으면 많이 사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매년 1,000만원씩 투자계획을 가지고 있을때, 지수가 500근처인 때는 많은 주식을 사게 되고... 지수가 1000근처일때는 보다 적은 주식을 사게 된다는 거죠.. 이런 개념에서 접근하여, 연 투자계획의 적정성을 나름대로 판단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글을 읽으니 조금 거시기 하네요. 별 감흥이 없는 글이네요. ================================================= 생활의 변화 고속철 | 와타미 에세이 2005.04.19 12:3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54 안녕하세요. 오늘 출근하면서 고속철의 파급효과에 대해서 라디오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속 300km되는 이동수단의 등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생활패턴을 만들어낼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영향력있는 생활패턴의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가져다 주게 됩니다. 투자가로서 간단하게 짚어보아야 할 점이 하나 생기는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위축사항 고려.. 그리고 고속버스 회사에 대한 파급효과가 또한 생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주 간단히는 이렇지만, 생활패턴의 변화는 많은 점에서 다른 변화들을 수반합니다. 어떤 변화들이 다가올지.. 그리고 어떻게 투자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요? 2~3년 정도 뒤에는 해답을 알 수 있겠지요.. 그 해답이 무엇일지 많이 궁금합니다. 2004.02.07 00:00 @itooza.com 2005/04/19 12:31답글|신고 실제 고속철을 타면서 접근성 및 실내공간등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부실공사로 터널을 지날때 소음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실제 시간은 매우 단축이 됐지만..) 고속철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투자아이디어를 찾아내지는 못했네요. ============================================================ 주목할 만한 기업들 | 와타미 에세이 2005.04.14 14:2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26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인상을 받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 간단히 몇자 적습니다. 정말로 주목할 만한 기업들은 다음의 속성을 가지는 기업들인 것 같습니다. 무한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 이 두가지가 다 확보되어야지 우리는 최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먼저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은 가장 쉽게 아는 방법은, 현재 시장 1위기업을 보면 됩니다. 거기다 2위와의 격차가 아주 큰 1위기업이 적절한 예가 되겠습니다. 거기다 무한한 시장을 확보하려면, 현재 국내시장에서 1위이면서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이면 적절한 대상이 되겠습니다. 그런 시도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몇 몇 눈에 띄는데요.. 현대차가 이제 국내 1위이면서 해외시장에 이미 진출했습니다. 신세계가 국내 1위이면서 중국시장진출을 하였습니다. 농심이 국내 1위이면서 세계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있는 기업은 국내1위의 경쟁력으로, 무한한 해외시장에서 성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국내 1위라는 경쟁력이 해외에도 통하는가가 최대 변수입니다. 만약 통하게 된다면(장기간에 걸쳐서라도..) 인생 최대의 투자이익을 가져다 줄것으로 판단됩니다. 아 여기서 중요한 기업 하나가 빠졌는데, 삼성은 이미 이 경지를 넘어선 기업입니다. 위의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면 삼성처럼 되겠지요. 그리고 또 특이한 기업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SK텔레콤입니다. 세계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엄청난 성장을 했는데, 그것은 국내시장 0인 휴대폰 시장에서 출발하여 지금 거의 국민 1인당 하나씩 휴대폰을 쓸 정도로 엄청난 통신시장을 거의 석권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 인류역사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있는 현상은 아니지만, 또 기술의 발전으로 제 2의 SK텔레콤이 나오지 말란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은 현재 국내1위인데, 이 기업이 해외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해외로 나가는 것 이외에 SK텔레콤에 더이상 기대할만한 것은 없어보입니다만.. 암튼, 국내를 석권하고 해외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기업들이 얼마나 커질 수 있을지.. 혹은 실패하고 여기서 성장을 멈출지.. 지켜볼 일입니다. 2004.02.0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18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14 14:24답글|신고 04년도 2월달에 쓴글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신세계로는 대타로 신세계건설을 샀고, 현대차우선주를 가지고 있었고, 농심은 이글을 쓰고 나서 바보같이 농심홀딩스를 찾아보지 못했었습니다. 농심홀딩스를 이때 샀어야 하는거였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너무 비싸서 안사고 삼성관련으로 삼성SDI를 작년에 샀었고, LCD관련 장비제조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을 샀었네요. SK텔레콤 및 텔레콤 관련회사는 작년에 단 하나도 사지 않았었고, "국내1위의 경쟁력으로 세계진출을 시도하는" 이 대목의 아이디어로 작년에 듀오백을 샀었네요. 와타미 2005/04/14 14:27답글|신고 현재는 LCD산업 및 반도체 투자확대와 더불어 플랜트 관련업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디어를 보는 것이 중요할 듯 하네요. 작년의 큰 아이디어로는 철강업이 비교적 큰 아이디어로 살수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wavywavy 2005/04/15 14:27답글|신고 SK텔레콤은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DMB라는게 본래 유럽에서는 디지털 라디오 방송, 즉 라디오를 CD음질로 듣는다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이게 소비자에게 꽤 먹혀서 장기적으로 AM/FM라디오는 다 디지털로 바뀔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에 이에 관련된 1,2위 사업자(즉, 통신사업자라 생각하면 되겠죠)가 있는데, 기륭전자가 이쪽에 디지털 라디오를 수출해서 주가가 업그레이드되었죠.. (그것도 작년 일이군요.) 정확하지는 않은데, 아마 기억에 이 미국 2사업자의 지분을 SK텔레콤에서 가지고 있었던가, 일본사업자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가 그랬습니다. (가물가물하군요...--;) 그래서 SK텔레콤이 위성DMB에도 가장 적극적이었고요. SK텔레콤은 국내에서 고정적으로 얻는 수입으로 이와 같이 해외 방송/통신 사업자의 지분을 계속 늘려갈 것 같습니다. 개인투자자가 분석하기에는 갈수록 벅차지네요.. 쩝. 홍죽리 2005/11/12 23:52답글|신고 재계1등기업중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기업을 찾아라,, 현대차가 가장 마음에 드네요,, 겨울비 2006/05/11 21:57답글|신고 벌써 오래전에 글이군요... 이제서야 보다니... ^^ elergy 2006/07/31 12:44답글|신고 현대차를 작년에 샀었다면 좋은 투자기회가 되었을거 같네요. 올해 들어가기는 좀 겁납니다. ^^; 맘만부자 2010/05/26 14:14답글|신고 세월이 흐르니 덧글에서도 많은 것을 볼 수 있네요...2006년에 현대차를 못 샀다면 지금도 못 사겠죠? '지금 사기에 너무 비싸..'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훌륭한 기업을 적절한 가격에 사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호담아빠 2010/12/07 17:24답글|신고 안목이 부럽습니다. =================================================== ROE PBR로 수익율 예측하기 | 와타미 에세이 2005.04.14 14: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25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하게 ROE와 PBR로 수익률 예측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기업 ROE 27 PBR 3 B기업 ROE 27 PBR 0.8 C기업 ROE 9 PBR 3 이때 수익률을 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기대수익률 = ROE/PBR A = 27/3 = 9 B = 27/0.8 = 34 C = 9/3= 3 따라서 A는 기대수익률이 9%, B는 34% C는 3%정도된다고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B기업이 매력적으로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위식으로는 투자를 하실수 없습니다. 그것은 다음 두가지를 더 평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는 ROE가 유지되는 조건 둘째는 BPS에 대한 적절한 할인 및 할증 위 두가지를 하실 수 있다면, 위 식을 투자에 적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간단히 빠르게 감을 잡는데 좋을 듯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2004.02.0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8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14 14:18답글|신고 위 ROE/PBR 은 실제 1/PER이 됩니다. 따라서 별로 쓸모가 없을것 같지만, 위식의 유용한 점은 1/PER을 ROE와 PBR 두가지 팩터로 나누어 생각해볼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것 같구요. 또 이익모멘텀의 예측으로 네프가 사용한 개념인 ROE/PER 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상대적인 의미로 이익모멘텀이 얼마나 큰가의 상대적 비교수치로 쓰면 좋을것 같습니다. hedger 2005/04/15 03:35답글|신고 BPS 의 할인과 할증 요인을 ROE 뿐만 아니라 ROA 로도 한번 보실 필요가 있을 겁니다.. ======================================================================================== 고정자산, 유동자산에 관한 간단한 생각... | 와타미 에세이 2005.04.10 20:2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95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신의 자산에 관해서 간단히 말해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삶의 형태는 고정자산을 늘려가는 삶의 형태입니다. 얼마간의 유동자산을 형성하더라도, 결국 최후의 목적은 고정자산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이 고정자산이란 대체로 현재 자신이 살고있는 집을 얘기합니다. 결국 이런 삶의 형태에서 남는 유일한 한가지는 집한채인것이 대다수의 인생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평생 일하고도, 집하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저의 아버지가 그렇습니다.) 그나마 집이라도 한채 번듯하게 가지고 있는것은 그래도 좀 나아는 보이네요. 하지만, 왠지 저는 이런 인생을 살고 싶지는 않네요. 그러면 무엇을 하여야 할까? 유동자산을 늘려야 할겁니다. 그러면 고정자산은... 경제적인 독립을 꿈꾸는 이는 고정자산을 최소로 유지하는 전략을 가져가야 할겁니다. 투자를 위한 유동자산을 늘리기 위해서 뭔가 전략을 짜야 하겠죠.. 대체로 거주용 집이 제일 큰 고정자산입니다. 그리고 이 고정자산은 비용을 발생시키는 자산입니다. 이 고정자산이 크면 클수록 유동자산을 모으기가 쉽지 않고, 또한 비용또한 많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월세나 전세 혹은 보증금 얼마에 월세 얼마 이렇게 사시는 분 또한, 이 고정자산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용이 발생함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거주형태를 결정하여야지만, 투자를 위한 유동자산이 발생합니다. 이런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아니한다면, 평생 큰집으로 이동하다가 결국 집한채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자동차 역시 고정자산으로 넣고 싶네요. 물론 1년내에 처분해서 현금을 마련할 수는 있겠지만요.. 이 자동차는 주택에 비해서 단위 구입비용당 엄청나게 비용을 많이 소모하는 돈먹는 하마입니다. 만약 어떤 기업에서 개인의 가정에서 자동차와 같은 어떤 자산이 존재한다면, 결코 저는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들은 이 자동차라는 자산을 유지하는데는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할겁니다. 전략은 이것입니다. 고정자산의 비용을 인지하고, 그에 따라 고정자산을 어느정도로 유지할지에 대한 전략을 확보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남은 문제는 유동자산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통의 삶은 평생동안 제대로된 유동자산 한번 확보하지 못하고 노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항상 현금에 쪼달리는 생활을 하면서요.. 유동자산을 확보하는 길은 두가지이네요. 수입과 지출에 대한 명확한 이해, 그리고 하나는 차입, 즉 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즉 유동부채를 발생시키는 것인데, 이것은 상당한 고난이도 전략이 필요하고 저의 범주를 넘어서는 문제이네요. 수입과 지출에 대한 명확한 이해는, 이런 것입니다. 유동자산을 늘이기 위한 단 한가지는 수입을 늘이고, 지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수입을 늘이는 것은 직장인은 더 나은 연봉을 받는 길 밖에 없습니다. 지출을 줄이는 것은, 바로 이 유동자산에 대한 명확한 이해에서 나옵니다. 즉 자신의 현금흐름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유동자산의 축적과정이 명확하게 보일때만이 지출을 줄일수 있습니다. 이 깨달음의 출발점은, 지출의 기록에서 부터 시작될 듯 합니다. 기록으로 남겨진 연속적인 흐름에서 어느순간 현금흐름에 대한 시각이 한차원 더 높아지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2004.02.0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30 me구독 담기 착한자본 2005/04/11 14:53답글|신고 만약에 와타미님이 약 30~50억원 정도의 재산을 모았다면(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적절히 풍족한 생활을 하면서도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되는 규모라 생각합니다. 아이들 키우는 것까지 해결되는 수준이죠.) 그 다음엔 무얼 하시겠습니까? 착한자본 2005/04/11 14:54답글|신고 위 글과는 상관 없는 질문입니다만... 와타미 2005/04/11 15:12답글|신고 음.. 저의 경제적 자유수준은 5억 미만입니다. 제가 연 20% 정도의 수익이 나고.. 저의 집의 월 생활비가 100만원이 안되니까요.. 그래서 저는 5억미만의 금액으로도 경제적 자유에 돌입합니다. 와타미 2005/04/11 15:13답글|신고 그 다음 수순으로 계획하는 것은 개인사무실을 오픈하는것입니다. 와타미 2005/04/11 15:13답글|신고 그리고 그 다음 수순으로는 강의와 책을 통해 국내 투자문화를 바꾸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현재로는 먹고살기 위해서 강의와 책을 써야 하겠지만요..) 와타미 2005/04/11 15:14답글|신고 그 다음 수순으로는 같은 철학과 비젼을 가진 분들과 만나서 기업을 세우고 싶습니다. 유한킴벌리, 사우스웨스트, 쥬켄과 같은.. 아니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고 신나는 즐거운 회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와타미 2005/04/11 15:15답글|신고 그 다음 수순으로는 경제적 활동에서 은퇴하여 깨달음의 삶을 추구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흐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렛뻠킨 2005/04/11 16:18답글|신고 멋지네요.^^ 필립 2005/04/11 18:48답글|신고 저도 그 꿈의 실현을 곁에서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저의 꿈은 투자자문사를 세우는 것이지요..글쎄요..아직은 더 고민중입니다. 이 업계가 조금씩 싫어지니까요. . 또한 여행을 좋아하니까..여행하면서 자전적 수필집을 하나 내보는것도 꿈이기도 하구요..^^ 생각만 해도 즐겁군요...ㅋㅋ 와타미 2005/04/12 07:13답글|신고 필립님의 꿈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ossteel 2005/04/12 22:31답글|신고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셋모여 2006/05/13 14:04답글|신고 지출, 자동차 한번 깊이 생각해봐야 겠네요 ==================================================== 최근에 느끼는 몇가지 사소한것들... | 와타미 에세이 2005.04.10 20:1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94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더욱 강하게 느끼게 되는 몇가지 개인적인 점들을 적을까 합니다. 먼저 매수기법으로 DCA(Dollar Cost Averaging)란게 있습니다. 번역하면 대충 정액매입법 정도로 얘기할수 있겠습니다. 기본아이디어는 매입시 "적정한 시간"동안 나누어 정액을 매입함으로써, 매입단가를 평균화하는 전략입니다. 이는 계란 포트폴리오 이론처럼, 고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을 줄여주는 개념입니다. 최저치의 매수단가를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최고치의 매수단가를 피하게 하고 평균수준의 매수단가를 유지하게 해주는 매입법이죠. 이것의 핵심은 매입단가를 적정하게 평균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동안에 걸쳐서 매입을 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정액을 하여야 매수가가 낮을때 많은 주식을 사게 되어 매수가를 낮추는 효과를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방법은 이 기업의 주가그래프는 우상향그래프임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방어적인 투자법이 되겠습니다. 이것을 한참생각하다가 반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매도방법입니다. 이른바 DPA(Dollar Profit Averaging)입니다. (제 나름대로 이름을 대충 정해보았습니다.) 이것은 팔때 일정한 기간동안 매번 일정한 주식수만큼 매도하는 방법입니다. 일정한 주식수를 매번 팔게 되므로, 가격이 올랐을때 더 많은 이익을 확보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투자이론같은데에 있을수도 있는 방법이겠으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었네요. 이 방법역시 최대수익을 떨어뜨리고 최소수익을 끌어올리는 방어적인 투자법입니다. 최근에 어느 재테크책에서 읽은 내용인데, 게임의 룰이 보이지 않으면, 게임에 참가하지 말라는 내용이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우스개로 이런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포커판에서 게임참가후 30분내로 "봉"이 보이지 않으면, 자신이 바로 봉이다. 물론 비유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의미가 통하는 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저는 현재 전체 자산대비 수업료 + 알파 수준에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은행이죠. 저는 현재 적정한 수익률 비교 대상도 없이 막연히 투자를 하고 있음을 최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을 실험하려고 합니다. 자산의 적정한 수업료를 두군데에 지불하는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도 정석적인 방법으로 철학을 함유한 펀드가 몇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템플턴 펀드나, 몇 몇 눈에 띄는 분들이 운용하는 펀드가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펀드매니져는 프로입니다. 그리고 한명이 아니라, 팀단위로 운용될 때도 있습니다. 제가 과연 이 펀드의 운용수익을 따라잡을수 있을까요? 요즘 저는 그런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3년정도 펀드가입을 하고, 저의 투자수익률과 비교를 해볼까 합니다. 저의 투자수익률이 떨어진다면, 투자자산비율을 늘리기 위해 계속 투자공부를 하는 것은 말그대로 자기기만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직접투자공부를 계속하는 것도 역시 펀드를 고르는 안목에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저의 직접투자자산의 비율은 이 펀드의 수익률과 경쟁에서 이길때만이 의미가 있거나 커질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느끼는 것은, 투자패턴과 기록입니다. 저는 지난 일년동안 기록을 소홀히 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투자패턴이 어떤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신념은 확실합니다. "떨어지면 사고 오르면 판다" 이 투자패턴을 지킬 수 있는 분은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말합니다. 당연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당연하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제 생각으로는 개인투자가의 90% 이상은 투자패턴을 정리해보면,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판다" 일 것입니다. 떨어지면 사고 오르면 판다의 투자패턴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신념도 확립이 되어야 겠지만, 투자기록을 해서 자신의 투자패턴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많은 부주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의 결과로 수익률이 나오는데, 수익률 역시 기록이 체계적으로 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익률을 머리에 기억해 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기억이라는 것은 약간 묘한 것으로, 감정에 따라 수치가 변하거나 며칠 밤을 자고 나거나 약간의 수익률 변화가 있으면, 한 자리정도의 수치는 아주 쉽게 변합니다. 즉 과장되기도 하고,(대부분 과장이 됩니다.) 왜곡될 확률이 아주 많은 것이 기억입니다. 따라서 기억속에 머무는 수익률은 자신이 바라는 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왜곡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기록으로서의 수익률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수익률은 프로의 수익률과 경쟁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막연한 자기자부심은 자산운용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미 객관적인 프로수익률을 앞서는 수익률을 확보하신 분들은 이글을 읽으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004.02.02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68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10 20:21답글|신고 요즘 이글을 읽고 느끼는 점은, 저는 DCA를 정석대로 쓰고 있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만 변칙적으로는 쓰고 있네요. 즉 일정한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기간에 따라 직감으로 사는 양에 가중치를 둡니다. 그리고 현재 느끼는 감정은 DPA라는 기법은 두가지 기업군에 따라서 다릅니다. 담배꽁초형에는 DPA 기법 비슷한 걸 쓰고, 롱런일 경우는 DPA는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최근까지 템플턴을 가지고 있다가, 지난 3년동안 템플턴이 단 한차례도 저를 추월하지 못했기 때문에 템플턴을 최근에 정리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싶네요. 셋모여 2006/05/13 13:58답글|신고 그리고, 이의 결과로 수익률이 나오는데, 수익률 역시 기록이 체계적으로 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기록관리가 중요하죠 ================================================== 원금의 손실 및 투자패턴... | 와타미 에세이 2005.04.10 20:1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93 안녕하세요. 오늘은 원금의 손실에 대해서 몇자 적습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는 이유는 원금의 가치를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원금의 가치를 훼손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절대로 원금의 가치를 훼손시키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는 일이 투기가 아니라 투자인 까닭입니다. 투자는 싸우기전에 이미 이기는 것을 알고 하는 게임입니다. 싸우기전에 이길지 질지 모른다면 그건 우리가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따라서 투자금에 대해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자신이 배우는 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는 잃어도 크게 상관이 없겠습니다. 그것은 투자를 배우는 실전수업료로 생각이 됩니다. 그때의 투자금은 매우 미미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현재 전체 자산대비 상당액을 투자하실때는, 그것으로 배우는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때는 반드시 원금을 지키는 룰을 철저히 고수하여야 합니다. 그것은 이렇습니다. 복리수익을 10년간 향유하더라도 한순간 원금이하로 손실을 발생시키면 10년간의 투자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원금의 손실을 입고 있다면 신중하게 투자패턴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금의 손실을 입고 있는지에 대한 적정한 판단기준은 최소 3년간의 연수익률 평균정도를 하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6개월의 투자기간으로는 원금의 손실이라 칭하기도 뭐합니다. 3년간정도의 연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 낮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면, 그것은 이런 투자패턴일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하고 나서 기업에 대해서 알아본다. 저의 경우도 여기에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기업에 대해서 확신이 들기전까지는 투자를 해서는 안됩니다. 다만 투자공부는 하실수가 있겠죠. 투자와 투자공부는 자산의 운용크기에 따라 다르겠습니다. 자산운용크기가 수업료수준이라면 투자공부라 하셔도 되겠지만,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면 이미 공부차원이 아니라, 자신의 자산을 가지고 위험한 게임을 함에 다르지 않을 것 입니다. 대부분 직장인 자영업인 분들께서, 아주 많은 노력을 들여서 모은 자산입니다. 그것은 매일 출근하고, 매일 일해서 모은 자산입니다. 따라서 원금의 확보는 자신의 자산운용계획에 있어서 첫번째 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04.01.30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05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10 20:23답글|신고 음.. 요즘 이글을 읽고 느끼는 점인데.. 싸우기 전에 이기는 것을 모르고 하는 게임이 몇개가 포트에 포함이 되어 있네요. 참.. 왜 그런지 모르겠군요.. 최근에는 확률에 따른 게임이론을 약간 적용한 것 같습니다. 용회장 2011/02/07 15:50답글|신고 싸우기전에 이긴다는 느낌은 굉장히 주관적일 수도 있겠네요? 혹은 수치나 질적으로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하는건가요? ========================================================= 투자기간과 무수익자산 현금 | 와타미 에세이 2005.04.04 12: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5 안녕하세요. 최근에 아주 강한 인상을 남기는 통계 그래프를 하나 보았습니다. 그것은 투자기간별 수익률이란 제목의 그래프로 결론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증시 80년도부터 지금 2002년도까지를 투자기간별로 수익률을 그래프로 나타내었습니다. 물론 전체종목을 다 포함한 것은 아니고 우량한 포트폴리오 그룹으로 통계를 내었습니다. 투자기간은 총 5단계로, 1달, 1년, 3년, 5년, 10년이고 1980년도부터 매월 1달마다 사고 팔았을때 1달의 수익률을 모두 2002년도까지 통계를 내었고, 1년은 1980년도부터 1년을 가지고 있는다고 보고 2002년도까지 수익률 통계를 내었습니다. 3년은 1980년도에 사서 3년후인 1982년말에 판다고 보고 수익률을 기록하고 1981년도에 산것은 1983년말에 수익률을 기록하고 이런식으로 3년간의 수익률을 2002년도 까지 통계를 내었고, 5년과 10년짜리로 마찬가지 방식으로 통계를 내었습니다. 결론은 모두 약 22% 정도의 연수익률을 보여주었는데, 특이한 점은 투자기간 1달의 수익률은 +수익률의 확률과 -수익률의 확률이 거의 반반이었습니다. 즉 어떤 한달은 +수익인 반면에 어떤 한달은 -수익일 확률이 거의 50대50이었습니다. 투자기간 1년의 수익률은 +수익일때가 22년동안 70%~80%정도 되었고 -수익률은 20~30% 정도 입니다. 그리고 3년은 거의 +수익이 90% 이상, 5년과 10년은 95%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너무나 명백하게 단기투자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이익을 거둘수 없음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1달이라는 기간은 기업의 가치를 반영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기간으로, 대부분 수급에 의한 요인으로 가격이 변합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급에 의한 가격변동은 줄어들며, 기업가치의 변화분으로 인해 가격이 변합니다. 수급에 의한 가격변동의 차이로 인해서는 거의 이익을 내기가 힘들다는 점이 통계적으로 증명되었다는 점에서 아주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따라서 유일한 대안은 기업가치변화분으로 인해 가격이 변할수 있는 3~5년 정도를 투자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업가치향상을 가지고 올만한 기업, 즉 이것은 단 한가지로 요약이 되는데 기업가치의 향상이란 이익밖에는 없습니다. 즉 이익을 꾸준히 내는 기업, 그것도 많이 내는 기업을 어떻게 찾을까 하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이런 기업을 찾기만 하면 3~5년 정도의 시간이 투자이익을 가져다 줄 것 입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때 한가지 의문이 듭니다. 그것은 투자를 하고 나서 가격이 오를때가 문제입니다. 가격이 떨어질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세일이므로 더 사야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오를때가 문제입니다. 가격이 오를때 무엇을 할까요. 저는 대체로 이익의 회수란 관점에서 매도란 것을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매도란 다시 거래로서의 매도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됩니다. 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거래로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이런 것입니다. 거래를 하고 차익은 바로 다시 현금이 됩니다. 그리고 바로 이 현금이 다시 문제가 됩니다. 거래를 하든 투자를 하든 가격이 올랐을때는 수익자산이 되었고, 자신이 매도를 해서 현금확보를 하는 순간 자신은 다시 무수익 자산인 현금을 가지게 됩니다. 무수익자산을 가지고 있는한 자신에게 부는 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시 이 무수익자산인 현금을 다시 수익자산으로 바꿔야 함을 의미합니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한 기업에서 거래를 한경우는 다른 기업을 또 찾아야 합니다. 이는 조금 더 깊이 내려가 보면 앞서 말한 통계차트에서 1달간의 거래에서 보여준 수익률의 양상을 어느정도 나타낼 소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도의 가장 큰 문제는 다시 무수익 자산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때 다시 매도시점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매도시점에서의 판단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어느정도 보유후 과거 산 시점보다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익실현을 위해서 판다. 적어도 저의 판단은 과거 여기서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약간의 자가당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기업을 처음 살때 이미 상승을 예견하고 산 것입니다. 따라서 일정기간(기업의 가치반영이 되는 시간)후에 주가가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오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복리수익을 충분히 충분히 그리고 또 충분히 향유하여야만 가능합니다. 그것은 충분하고도 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시간동안 복리를 발생시킬 시스템 또한 필요합니다. 그 시스템이 바로 투자한 기업입니다. 수익은 이미 산 시점에서 예견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오른 것은 이미 기업가치가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첫해에 산 주식은 그 기업내부가 변화가 없는한 가격이 오르더라도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해에 또 할일은 그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또" 사는 것입니다. 그 다음해에 할일은 전해에 한일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 다음해에 할일은 또 전해에 한일과 마찬가지입니다. 할일이란 꾸준히 매년 적당한 가격에 계속 사는 것입니다. 첫해에 산 분량은 계속 복리수익을 쌓아가고 있고, 둘째해에 산 분량은 그만큼 복리수익을 또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럼 언제 매도를 하는 것일까? 그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수익률의 자산을 발견할때입니다. 이익실현을 위해서 매도하는 것과 비슷한 말처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익실현은 더 나은 수익률의 자산이 없는 상태에서 현재의 훌륭한 자산을 무수익자산인 현금으로 바꾸는 행위입니다. 이것의 결과는 명백합니다. 복리수익의 중단입니다. 현금은 수익을 창출하지 않습니다. 현재 투자한 기업자산이 너무나 높은 가격이 될때는, 즉 거품가를 형성할때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그때는 매도를 합니다. 이때도 이익실현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산의 형태를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기업가치를 증가시키는 기업이면서 더 싼 기업으로의 자산형태를 변화시키거나, 혹은 모든 기업들이 거품일때는 채권등으로의 자산형태를 변화시킬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은 자산형태의 변화이지, 특히 현금화도 자산형태의 변화란 점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현금을 현금자체로 보는 인식에서 탈피하여, 자산의 이동측면에서 투자를 바라보아야 합리적인 투자가 가능하고 또한 자산의 복리수익이 가능합니다. 2004.01.2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12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04 12:59답글|신고 한가지만 현금에 대해서 더 붙이면, 현금은 연 -5%수익률의 자산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현금을 그냥 고객 예탁금으로 혹은 자유저축으로 가지고 있으면 이자는 거의 연 0%이며, 현금의 가치는 인플레율만큼 그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현금이라는 자산은 연 -5%(인플레율을 5%정도라 가정할때)정도의 비율로 손실을 발생시키는 자산이 됩니다. 또한 현재 은행권최고이자는 4%정도이므로, 정기적금또한 인플레율을 따라잡지 못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현금이외의 다양한 자산운용을 확보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현금이 절대 자산이 안된다는 점은, 한국은행에서도 이미 공식적으로 인정을 했습니다. 현금은 마이너스 자산인 셈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패러다임변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제부터는 현금이 수익자산이 아닌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mkkim21n 2005/04/05 08:36답글|신고 저도 와티미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익을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을 택하여 적당한 가격에 계속 사는 것이 경제적독립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알기쉽게 설명해주시는 와타미님께 감사드립니다. 지우개 2005/04/06 00:02답글|신고 현금이 그런의미엿군요 발상의 전환을 가지게 하는글입니다 무수익자산이라 현금을 그렇게생각할수도 잇겟네요 마인 2005/04/06 01:19답글|신고 예전에 itooza.com에서 읽고 깨달은게 많았던글이었는데, 와타미님께서 다시한번 일깨워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그런데, 예전에 어떤 법전에서 깨달음과 실천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했던 구절이 동시에 생각나면서 또한번 반성케되네요. 깨닫고 배우는것을 행동으로 실천하지못하는 제 의지가 부끄럽습니다. 더 많이 공부해야죠... ^^'' 셋모여 2006/05/13 13:49답글|신고 내공이 작아 아직도 기본적으로 현금을 20~30% 유지합니다. 드미트리 2007/05/24 09:56답글|신고 잘읽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980년에 어떤 주식이 우량한지 즉 그 당시의 눈으로 우량한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기업이 살아 있고 번성했는지 알지만 그 당시는, 지금까지 살아있는 우량한 기업이 무엇일지 잘 구별하기 어려웠을것이고 그런 기업들은 당연히 좋은 성과를 거두었기에 살아남고 번성하였기에 주가도 오른것이지요. 따라서 어떤 기업이든 계속 들고 있는 것이 꼭 좋다는 것 보다는 미래의 추세를 예측하여 그것에 따라 성장할 기업에 투자하는 눈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 PBR과 ROE 그리고 수익률 | 와타미 에세이 2005.04.04 12:4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4 안녕하세요. 오늘은 pbr과 roe에 대해서, 투자에 도움이 될만한 간단한 개념을 살펴볼까 합니다. 아래 자유게시판의 삼성전자 리포트에도 잠깐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아주 중요한 개념이라서 몇자 적습니다. pbr의 적정선을 빨리 알아보는데 좋은 개념입니다. 저는 이 "빨리"와 개념적, 직관적으로 와닿는 것이 좋아서 수학공식을 저 마음대로 대충화 해서 주로 씁니다. 어떤 자산의 미래의 수익을 무한히 모아서 현재의 가치를 산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즉 어떤 자산이 있는데, 올해 1만원 내년에 만원 그리고 내후년에 만원.. 수십년동안.. 혹은 평생 매년 만원씩 이익을 내는 자산이 있으면 이 자산을 현재 얼마를 주가 살까 하는 고전적인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매년 만원을 현재의 이자율로 나누는 것입니다. 현재 이자율이 5%라고 하면 매년 10,000원씩 벌어들이는 자산은 10,000/0.05 = 200,000 이 됩니다. 즉 자산가치 = 매년의 이익/이자율 매년 만원씩 벌어들이는 자산은 현재 이자가 5%라면 20만원의 현재가치가 있습니다. 이것을 도출하기까지는 약간의 고등학교 수학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직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20만원으로 뭐할까? 이자율 5%가 되는 곳에 두면 매년 1만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는 그것이 제가 말씀드린 어떤 자산이기 때문에, 20만원이라는 자산가치는 매우 합당함을 아실것입니다. 이 방법은 간단하므로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에 적용을 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에 적용하면 문제가 조금 발생합니다. 어떤 기업이 만원을 eps로 벌어들이더라도 그것이 전부 제 손에 오지는 않는다는 점이 하나 있고, 또 이자율을 어떻게 계산할까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eps가 그대로 적용이 되지 않는 이유는 이 돈이 내부투자금등으로 다시 쓰이고 실제 기업내 가용한 현금과 eps가 일치하지 않는데서 옵니다. 또 이자율에 있어서도 자기자본으로 이루어진 회사와 타인자본으로 이루어진 회사등.. (대부분은 이 둘의 조합이기 때문에.) 이자율계산도 복잡해집니다. 그러나 개념상의 중요한 점만 가지고 논리를 조금 더 이끌어 가보면, 가용한 현금 대신 그냥 eps와 자신이 생각하는 특정한 이자율을 대입해서 그냥 eps/이자율(혹은 자본비용) 이 자산가치라고 대충 도출이 됩니다. 즉 자산가치 = eps/이자율 그런데 eps라는것을 다른 쓸만한 수치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eps = bps*roe 이기 때문에 자산가치 = bps*roe/이자율 이란 수식이 대충 도출됩니다. 여기서 또하나 중요한 개념이 있는데, 자산가치 = bps * (roe/이자율) 이 되고.. 자산가치/bps = roe/이자율 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PBR이 적당한지 즉 높은지 낮은지를 1분내에 적당히 알고 싶으면, roe/이자율을 하면 됩니다. 좀더 보수적인 분은 roe/이자율 대신 roa/이자율로 하면 더욱 보수적인 수치가 나옵니다. 여기서 이자율(혹은 자본비용)은 기업의 부채정도에 따라서 달라질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roe와 이자율이 나오는 것은 중요한 개념입니다. 즉 어떤 자본으로 사업체를 운영하는데, 이 roe는 이 자산에 대한 효율성을 말해주며, 이자율은 이 자본을 마련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말합니다. 여기서 자본을 마련하는 비용을 두가지로 생각해볼수 있는데요, 하나는 자기자본으로 했을때 비용이 얼마일까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자기자본으로 사업을 안하고 가만히 놓아둘때도 언제든지 은행이자나 국채이자는 받을수가 있으므로 자본비용이 은행이자나 국채이자보다는 높습니다. 그리고 타인자본으로 사업을 할때는 대출이자이므로 채권발행이자나 혹은 은행대출이자등이 자본비용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자기자본은 벌돈을 못 벌어서 비용이 나가는 것이고, 타인자본은 빌린비용을 주어야 하므로 비용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roe가 25정도 되는 기업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이 기업은 어떤 자본에 대해서 25%의 수익을 매년 낸다는 말입니다. (이 개념은 총자산과 roa로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본비용을 얼마로 정할까요? 은행이자와 대출이자 사이쯤 적당한 값이 될 것입니다. 근사치로 10정도 내외를 잡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정확히 기업회계를 분석해서 값을 산출할수 있으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빠른 직관적인 값이므로 10정도 내외에서 잡아보십시요. 만약 10이라고 한다면 이 기업은 이렇게도 볼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25%이고 비용이 10%이라고 보면 이 기업은 한해 15% (25-10=15) 의 자본이익을 내는 어떤 자산이 됩니다. 이것은 또 다른 방법으로 자신이 정해볼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상상하는 자본이익률은 얼마인가? 즉 자신이 5%정도의 수익률밖에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이말은 자신의 자본수익방법이 은행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자본 비용에 5를 대입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부동산임대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자본만 있다면 12%정도의 임대수익은 자신있는 사람은 최소 12는 될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능력과 비례해서 PBR을 계산할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자본이익률이 5인사람은, 25/5=5 가 되고 자신의 자본이익률이 12인 사람은 25/12=2.1이 됩니다. 즉 자본이익률이 5인 사람은 이 기업을 PBR 5까지 주고 사도 크게 손해보지 않으며, 자본이익률이 12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PBR 2.1이하로 사야함을 말합니다. 앞서말씀드린 은행이자와 대출이자 사이 적당한 값인 10을 대입하면, 25/10 = 2.5 정도의 PBR이 도출됩니다. 따라서 ROE를, 대충 7이나 8이나 혹은 9 혹은 10 혹은 11 등 은행이자와 대출이자 사이의 값이나, 혹은 자신이 현재 가진 자본수익률중 어떠한 값으로 나누어보면 자신이 사야하는 PBR이 나옵니다. 또 역설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수익률을 넣어도 됩니다. 즉 자신이 원하는 수익률이 최소 연 15%의 수익률이라면 25/15= 1.6 이므로 이 ROE25 인 기업은 PBR 1.6이하에 사야지 연수익률 15%를 보장해줄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상의 논의에는 미묘한 수학적 차이들이 많이 빠져서 거의다가 오차가 있는 근사치이지만, 개념적으로는 매우 도움이 되실 겁니다. 2004.01.28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21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4/04 12:47답글|신고 지금 다시 읽어보니, 이자율(자본비용)을 계산할때 기업의 부채비율이 높으면 높은값을 사용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셋모여 2006/05/13 13:38답글|신고 어렵군요. 근데 5를 주고사도 수익률이 5%가 가능할까요? 유혹의선 2006/09/19 12:52답글|신고 저도 어렵네요. 이런 개념적 정리를 능숙하게 해내시는 와타미님의 통찰력이 놀라울뿐입니다. =========================================================================================== BPS자체가 움직이는 기업에 대한 투자 ... | 와타미 에세이 2005.03.14 22:0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96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한달동안 해외출장을 갔다왔는데, 몇 몇 분들에게 LG카드에 대해서 투자문의를 받았었습니다. 그중 제 회사동료 한분은 실제 turn around를 기대하고 구매를 했었고요... 제가 투자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BPS가 일정하고, 혹은 BPS가 증가하고 수익이 약간이라도 꾸준히 흑자가 나는 기업들이었습니다. 저는 불과 1년 조금 넘게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런 기업들 조차도 가치평가를 하고 투자를 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즉 BPS가 고정 혹은 상승되고, 오직 주가가 EPS의 변화분으로 왔다갔다 출렁거리는 기업도 투자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의 상상을 초월한 움직임이 있으니 그것은 BPS가 출렁이는 기업에 대한 너무나 과감한 투자입니다. 대표적인 예가 요즘의 LG카드입니다. BPS 자체가 왔다갔다 하는 기업은 최고의 숙련도를 요합니다. 물론 BPS 자체가 왔다갔다하니 수익률이 엄청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위험도 또한 상상을 초월하죠.. 이런 기업들에게서 피터린치는 많은 이익을 보았습니다. 이른바 전환형 기업이죠.. 하지만 최고의 숙련도를 요하고, 엄청난 리스크가 있음을 많은 분들이 인지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BPS가 변하는 기업을 저는 감히 평가를 내릴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CEO급에서나 하는 일입니다. 내일 당장 BPS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기업을.. 경영권에 아무런 힘을 행사할 수 없는 개인이.. 너무나 과감히 매수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다소 공격적인 의견이었습니다. 2004.01.20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109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3/14 22:00답글|신고 음.. 최근 저는 BPS자체가 움직이는 기업들에 투자를 조금 하고 있네요.. 음.. 너무 과감히 매수하는 것인가.. 음.. 와타미도 드디어 전환형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인가.. 젬마 2005/03/14 22:44답글|신고 패턴을 바꾸신건가요? 아님 새로운 시도를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요즘 와타미님 기준에 드는 기업 찾기가 어려우셔서 그런가요? 젬마 2005/03/14 22:44답글|신고 발전적인 생각이신거죠? 와타미 2005/03/14 23:04답글|신고 최근 한국개발금융을 매수했습니다. 음.. 사실 욕심이 좀 많아졌습니다. (사실 시간이 없어서.. 언제 회사 짤릴지 몰라서..) 사실 한 5년정도 회사다닐려고 했는데.. 요즘 좀 위태위태합니다. 따라서 올해 수익률에 대해서 좀 더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음.. 이러다 망하는 것은 아닌지.. 암튼.. 공격적으로 투자를 한두개 정도 하고 있구요.. 공격수 정도로 1~2개 정도 배치해 보았습니다. 와타미 2005/03/14 23:06답글|신고 이것이 성공하면 제가 내공이 조금 올라간것인지도.. 이것이 망하면.. 역시 욕심부리다.. 망하는것이겠죠.. 복걸복이라.. ㅎㅎ 젬마 2005/03/14 23:38답글|신고 이런 광고문구가 생각나네요. `와타미님 앞에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회사를 언제 짤질지 모른다는 생각 또하나는 자유로이 투자에 몰두할 수 있는 FI의 기회가 찾아온다는 생각` 긍정의 힘을 믿습니다...ㅎㅎ.. 젬마 2005/03/14 23:40답글|신고 그런데..한국개발금융은 어떤 회사죠? 와타미 2005/03/14 23:51답글|신고 리스회사입니다. 리스란 음.. 저도 잘 모르는데.. 산업체에 기계설비자금 조달.. 운전자금대출 .. 매출채권할인 등 머 이런거 하는 회사입니다. 리스란 것은 한마디로.. 고가의 기계장치를 살 형편이 안되는 회사를 위해서.. 기계를 먼저 사주고.. 거기에 대해서 할부로 금액을 받되.. 이자를 쳐서 받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운전자금 대출은 말그대로 대출이고.. 매출채권 할인은.. 어음같은 것은.. 현금을 미리 주는 대신 할인해서 주고.. 나중에 원금을 어음발행회사에 가서 받는 방식으로 이익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리스는 렌탈과 조금 비슷한 개념인데.. 실제로는 렌탈을 장기화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차를 리스해주는 오토리스가 있죠.. 이 회사는 오토리스는 안합니다. 보통 캐피탈 회사들이 부업으로 오토리스를 해서 돈을 많이 번다고 하네요. 와타미 2005/03/14 23:52답글|신고 기업분석게시판에 한국개발금융 관련글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젬마 2005/03/15 00:01답글|신고 그럼 이런 회사들의 BPS에서는 재고나 유형자산의 형태는 그리 비중이 크지는 않겠네요? 매출채권의 형태가 비중이 클것 같은데... 헌데 BPS가 출렁거리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와타미 2005/03/15 00:15답글|신고 한국개발금융의 경우.. 누적된 영업적자를 즉 이익잉여금 마이너스 항목을 없애기 위해.. 자본감자를 했으며, 자본감자금액과 이익잉여금 마이너스 항목을 셈셈했습니다. 즉 자본금을 줄여서 영업적자 쌓인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따라서 이익잉여금 항목을 자본금에서 일부 해결함으로써 BPS가 크게 조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작년에는 자본금 항목을 1/10 감자하여 자본잉여금 항목을 늘렸구요.. 이것은 단순 감자로 실제 BPS 변화요인은 아닙니다. BPS 변화요인은 30기에 이익잉여금 처리한것입니다. 그때문에 BPS 구성성분에 변화가 있었는데.. 29기에 채무면제 이익이 대거 발생한 듯이 보이네요.. 그때문에 실제 BPS는 늘어나는걸로 보입니다. 또 그전에 28기는 자본잠식상태로 자본금 마이너스 상황입니다. 따라서 유상증자로 230억 정도 납입이 되었구요.. 아마 이 유상증자분은 확인은 안해보았지만 공적자금일겁니다. 와타미 2005/03/15 00:17답글|신고 따라서 요약하면 자본재구성, 채무면제, 감자, 유상증자 등으로 급격하게 자본항목이 재구성되기 때문에.. BPS가 심하게 흔들리는 겁니다. 즉 BPS 자체를 새로 만드는 거지요.. 거기에는 채권자와 기존기업오너와의 협상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BPS가 변할지.. 그리고 영업상황이 또 매년 BPS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렇게 흔들리는 기업에서 EPS가 BPS에 어떤 부분을 차지할지 대단히 예측이 어렵게 됩니다. 따라서 구조조정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기업을 사는 것은 엄청난 도박이 되지요.. 와타미 2005/03/15 00:18답글|신고 한국개발금융은 이제 이 과정을 거쳐 후기쯤에 들어섰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인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선광, 화인캐피탈, 썬캐피탈등 복잡한 요소가 좀 많아서.. 음.. 숙제할 거리가 오늘 생겨버렸습니다. 작업남 2005/03/15 00:33답글|신고 짤리시면 연락주셈...울 회사 빈자리 많슴돠~~(아..저도 개발금융 주주입니당...줄기세포도 아니고 한달동안 100% 오른 종목을 사다니..쩝..ㅡ.ㅡ) 와타미 2005/03/15 09:26답글|신고 ^^ 갱 2010/02/15 23:11답글|신고 도움이 되는 글들이 너무 많아 담아놓고 읽어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언짢으시다면 쪽지나 답글 주세요. 삭제 하도록 하겠습니다 ^^; 와타미 2010/02/16 18:44답글|신고 출처만 밝히시면 오히려 영광입니다. ===================================================== 동적안전마진 2... | 와타미 에세이 2005.03.07 23:1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51 안녕하세요. 예전에 주가가 내리면 추가매입으로 안전마진을 높이고, 주가가 오르면 분할매도로 안전마진을 높이는 동적안전마진에 대해서 말씀드린바 있습니다. 오늘은 이름을 뭐라 붙일까 마땅한 이름이 없어서 동적 안전마진 2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안전마진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해봅시다. 하나는 정적 안전마진, 이것은 마치 사진과 같습니다. 현재의 기업에 대해서 PBR, PER, 배당수익률, 주가대비 순운전자본비율 등으로 정적인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적 안전마진에 대해서는 한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주가가 오를때, 오히려 안전마진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즉 주가가 오르면 안전마진이 줄어들므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좋지만, 안전마진이 줄어들므로 항상 "불안"합니다. 그것은 항상 "언제 팔것인가"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일전에 말씀드린 동적 안전마진 1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매전략에서 주가의 변동에 대비해서 안전마진을 높이는 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현재의 매수가 보다 주가가 떨어지면, "추가매수"를 통해서 즉 산가격을 더 떨어뜨림으로 인해서 안전마진을 높이는 방법이고, 또한 매수가보다 주가가 오를때는 , "분할매도"를 통해서 이익을 실현함으로 인해서 안전마진을 더 높이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동적 안전마진이긴 하나 수동적인 안전마진이라고나 할까요. 이 경우에 가정은 주가가 오를때나 내릴때 정적 안전마진은 변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세번째 말씀드릴 것은, 바로 동적 안전마진 2인데.. 이것은 바로 정적 안전마진 자체가 바뀌는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말합니다. 즉 정적 안전마진이 1차 확보된 기업에 투자했다가, 주가가 오르면 안전마진은 계속 줄어듭니다. 안전마진이 계속 줄어들면 팔아야 하고, 또 새로운 기업을 찾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런 기업을 사면 어떨까요.. 올해 확보된 정적 안전마진이 내년에 가면 자동으로 더 커지는 기업, 또 2년후에는 그보다 더 커지고, 또 3년 후에는 더 커지는 기업.. 이런 기업은 안전마진이 계속해서 커질뿐만 아니라, 최소한 안전마진이 커지는 비율로만 주가가 올라도, 기본적인 안전마진은 "항상" 보장이 됩니다. 이런 안전마진을 확보한 기업은 팔필요가 없겠죠. 어떤 기업이 이런 기업일까요? 그것은 간단합니다. 정적안전마진에서 고려된 팩터들이 늘어나는 기업이겠죠. 정적안전마진에서 고려된 팩터들은 바로 PBR, PER, 배당수익률, 주가대비 순운전자본 등이였습니다. 그러면 어떤 것들이 늘어나야 할까요.. 바로 BPS, EPS, 배당, 순운전자본이 늘어나야 하겠죠. 가령 BPS가 30%씩 늘어난다면, 이 기업에 대한 투자는 매년 30%씩 안전마진이 확대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 확보한 안전마진은 주가가 매년 30%씩 올라도, PBR안전마진은 항상 정적안전마진을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2003.11.1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81 me구독 담기 무사시 2005/03/08 14:01답글|신고 어떻게 보면 정적안전마진은 벤저민 그레이엄 같고 동적안전마진2는 필립피셔같네요. ^^; 와타미 2005/03/08 15:15답글|신고 음.. 핵심을 잘 파악하시고 계시네요.. mmymnaver 2005/03/15 08:14답글|신고 마지막에서 순운전자본이 늘어나야 한다고 하신부분은 이해가 안됩니다. 순운전자본이 늘어나면 순익증가없이 자본부담이 늘어나는 것으므로 ROE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텐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와타미 2005/03/15 09:57답글|신고 순운전자본은 유동자산 - 유동부채개념으로 순유동자산이 늘어나야 한다는 의미로 쓴거같네요. 즉 유동자산중.. 당좌가 늘어나는게 가장 좋고.. 영업확대로 매출채권이 늘어나는 모습도 괜찮으나.. 매출채권이 늘어나면 운전자금부담이 조금 되겠죠.. 암튼 전체적으로 Net 운전자본이 늘어나는 것은 BPS가 늘어나는 것중에서 가장 자산질이 우수함을 보장하는 것으로 느껴지네요. 특히 유동자산중 당좌가 늘어나는것은 매년 자산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하며, 영업운전자금으로 쓰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매출채권이 늘어나는 것은.. 영업확대의 징조이니 괜찮구요.. 따라서 당좌가 매우 늘어나서 유동부채를 쓸 일이 없고.. 장사가 잘되어서 매출채권이 늘어나면.. 전체적으로 Net 운전자본이 늘어나게 되며, 이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와타미 2005/03/15 10:00답글|신고 BPS가 증가를 하려면 EPS가 어딘가에 귀속이 되어야 합니다. 가는 곳은 두군데이겠죠.. 운전자본으로 가느냐.. 아니면 유형자산으로 가느냐.. 또 아니면 투자자산으로 가느냐.. 저는 운전자본으로 가는게 가장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유형자산의 증가없이 운전자본의 투입만으로 매출이 늘어나는 기업이면 최고 좋겠습니다. 누가 말했듯이.. "화수분"형 기업이라고나 할까요.. balam0305 2005/03/21 18:14답글|신고 용어설명 [BPS = 주당순자산] 株當純資産 해당 기업의 자산충실도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척도.기업의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것이 자기자본인데, 여기서 무형고정자산(상표권·영업권) 등을 제외하면 순자산이 된다.이 순자산을 발행주식주로 나눈 것이 주당순자산이다. 따라서 주당순자산이 클수록 기업내용이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시장에서의 실제 사례) 외환은행 현재 주가는 자산 가치에 비해국내 은행 최고 수준이다. 론스타가 연말이나 내년이면 외환은행을 팔아 외환은행 주가가 M&A 프리미엄을 받겠지만 지금 사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까지 올랐다는 것.2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BPS) 대비 이날 종가 기준(8320원)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50배에 달한다. 이는 PBR가 1.0배에도 못 미치는 하나은행(PBR 0.99배)과 기업은행(0.90배)에비하면 너무 높은 수준까지 주가가 올랐음을 방증한다. balam0305 2005/03/21 18:15답글|신고 용어설명 [EPS = 주당순이익] (earning per share) eps = 당기순이익/주식수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하였느냐를 나타내는 지표로 그 회사가 1년간 올린 수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나타낸다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뜻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모여 2006/05/13 11:54답글|신고 역시 고성장주 높은 ROE 기업이군요 ======================================================= 한독약품, 과연 제2의 태평양 롯데칠성이 될것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2.27 19:5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88 한독약품 사업보고서를 보다보니까, 자꾸 태평양 롯데칠성.. 그리고 과거의 휴맥스가 생각이 납니다. 2002 2001 2000 1999 1998 EPS 10,340 6,305 3,316 1,131 372 BPS 190,312 101,222 96,167 61,510 60,881 현재가 83,000원 (액면분할해서 현재가 8300원입니다.) 작년도 기준으로 PBR 0.43 PER 8 현재 반기실적 기준으로는 PBR 0.43 PER 5.6 이고.. 현재 반기실적 기준으로 EPS는 14000원 근처이며, 올 연말기준으로는 PBR은 아마 0.4이하 PER 5 내외 를 예상합니다. 다소 현재가가 약간 높지만, EPS가 4년연속 3배 3배 2배 1.6배 올해도 1.5배정도를 예상하고 있고.. BPS는 4년간 3배를 넘었습니다. (이부분이 과히 획기적입니다.) 보다보니까 자꾸 태평양 롯데칠성이 생각나는데.. 과연 어떨게 될지요.. PBR 1까지 수렴할지 혹은 초과할지.. 만년 저평가 제약주에 과연 기회가 올지.. 지켜봅시다. 2003.11.1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0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2/27 19:57답글|신고 아 그리고 빠뜨린게 있는데, 정말 감동한게 하나 있습니다. 1980년 이후로는 유상증자를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주에게 유리한 무상증자만 여러번 하였습니다. 1980년 이후로 거의 20년 이상을 단 한번도 유상증자 없이 오히려 무상증자 한 회사는.. 저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대단한 회사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 하나는, 지금 주식총수가 11,600,000 인데, 1982년 이후로 무상증자한 량이 무려 7,500,000 에 달한다는 얘기입니다. 즉 거의 65%에 가까운 수치를 무상증자했습니다. 앞으로는 자사주매입을 했으면 하네요.. 와타미 2005/02/27 19:58답글|신고 한독약품 일부 수정합니다. BPS가 3배 오른 이유는 순이익 때문이 아닙니다. (ROE때문에 제가 다시 과거사업보고서와 현재 BPS를 새로 계산해보았습니다.) 2000년도 6만원에서 9만원으로 오른 것은 자산재평가에 따라 자산이 기존자산에서 300억이 더 늘어서입니다. 그리고 2002년 10만원에서 19만원으로 BPS가 변한것은 현재 재무재표상의 실수로 보입니다. 2002년 자본총계는 1256억으로 발행주식 1,160,000으로 나누면, 108,270 이 됩니다. 과거 EPS가 BPS대비 10% 안되었므로 4년만에 순익으로 BPS가 3배 오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독약품은 순익에 의해서 BPS가 세배오른 것이 아니고, 자산재평가에 의해서 한번오르고, 현재의 BPS는 계산오류로 보입니다. 와타미 2005/02/27 19:58답글|신고 그리고 한독약품은 최대주주가 독일 아벤티스파마회사로 지분 50%를 가지고 있으며, 실질적으로는 독일회사라고 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현재는 ROE 10%대에 진입했지만, 과거는 한자리숫자였습니다. 이점을 감안하셔야겠습니다. 위의 태평양 롯데칠성 유사발언은 성장성측면에서 제외하겠습니다. 한독약품은 BPS성장률에서 위 두 기업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드려서 죄송합니다. 와타미 2005/02/27 19:59답글|신고 요즘 한독약품을 다시 보았을때, 위글들을 쓸 당시인 03년 11월에 비해서 주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주가성장률이 태평양이랑 롯데칠성이랑 다른 이유는 ROE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5/02/28 09:30답글|신고 아 그리고 윗글들을 쓴 시점은 2003년 11월이기 때문에 현재의 투자정보로 참고하지 마십시요. liveinseoul 2005/03/07 01:11답글|신고 개인적으로 작년에 한독약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좀 보았습니다. 그러다 한독약품을 매도하게 된 주요한 이유로는 매출채권이 특정회사에 집중되어 있고, 그 금액이 상당히 과도하다는 걸 뒤늦게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쥴릭파마(?)인가 하는 회사인데 한독약품의 매출채권을 위해 만든 회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liveinseoul 2005/03/07 01:14답글|신고 그리고 한독약품 김영진사장인가는 작년에 전산부장이 개인PC의 정보를 가지고 협박해서 몇억인가 뜯어냈고, 그 행위가 계속되다 구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사관련 내용은 아니고 개인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는 하는데, 좋은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liveinseoul 2005/03/07 01:15답글|신고 쥴릭파마와의 매출채권이 좀 정리가 되는 시점에, 재매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쪽으로는 아무래도 한독약품이 좋은 포지션을 갖고 있습니다. esouthsky 2005/03/08 22:13답글|신고 쥴릭파마는 한독이 도매업을 장악하기 위해서 설립한 회사입니다. liveinseoul 2005/03/11 16:12답글|신고 쥴릭파마의 주주로는 한독약품 이외에도 외국계 제약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독이 쥴릭의 경영권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쥴릭파마로의 매출채권금액은 500억원이고, 2003년 증가액수만 해도 140억원으로 한독약품의 그해 순이익 200억원에 육박합니다. 쥴릭파마를 분식회계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쥴릭파마의 자본금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이회사 정리되면, 한독은 500억원 가까이 손실을 보게 되는데, 이 금액은 한독약품 자본금의 1/3 이나 됩니다. liveinseoul 2005/03/11 16:18답글|신고 쥴릭파마를 금감원에서 찾아보았습니다. 2003년 당기말 자본금은 120억원이며 현재 회사의 주주는 쥴릭파마홀딩스리미티드(95%), ㈜한독약품(1.7%), 한국베링거인겔하임㈜(1.7%), 한국노바티스㈜(1.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003년말에 순자산은 -로 완전자본잠식된 회사입니다. esouthsky 2005/04/16 07:15답글|신고 약업계도매는 조금 개념이 다릅니다. 한번 잘 이해해 보십시요. 특히 쥴릭이 왜 급성장하는지... 그리고 요즘 왜 주춤하는지.. 보시면 약업계도매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겠죠 회사랑 도매랑 약간 대등한 개념이죠 ============================================== 크린앤사이언스 드디어 수익으로 돌아서다 | 와타미 에세이 2005.02.27 19:5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87 안녕하세요. 제가 꾸준히 3개월간 매입하여 계속 매입단가를 낮추어서 1652원으로 평균매입단가를 낮추었는데, (실제로는 1600원 이하로도 간적인 많았지만, 테크닉의 부족으로 더이상 매입단가를 낮추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오늘 1660원으로 플러스로 수익이 돌아섰습니다. 확실한 회사는 매입단가를 낮추면 언젠가 수익이 나는 포인트가 있음을 말해주는 좋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2003.11.13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3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2/27 19:55답글|신고 음 실제 이 회사는 수익으로 돌아섰을뿐 아니라, 2004년 봄 황사테마에 합류되어서 한독약품과 더불어 생애최초의 1루타를 만들어 낸 기업입니다. 그리고 황사테마와 영업이익하락으로 봄에 바로 매도를 하였습니다. 테마주란 안좋은 인식과 영업이익하락으로 매도를 하였는데, 04년도 이익회복과 더불어 다시 매수기회를 주었군요. 엄청난 수익과 함께.. (저는 아깝께도 한독약품은 다시 샀는데.. 이 기업은 까맣게 까먹고 있었습니다. ) 엄청난 기회를 놓쳤네요. 초보스타 2005/12/21 17:20답글|신고 자동차 배기통 필터 제조업체 맞나요? 저도 올 5월달에 기업분석 한답시고, 한번 봤었는데, 그때 2700원 정도였던걸로 기억납니다. 오늘 종가가 5180원이네요. 지금와서 후회해봐야 소용없다는 건 알지만 샀어야 했는데, 아깝네요. 알스톰과 함께 국내시장에서 과점을 형성하고 배당수익률도 꽤 높았던 걸로 기억납니다. 어이쿠, 역시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참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래프의 한계 | 와타미 에세이 2005.02.27 19:4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86 최근 신대양제지의 수익이 급감합에 따라, 비중을 다소 줄였습니다. 그리고 한독약품의 그래프가 너무나 좋아서 소량편입하였습니다. (현재 거의 일주일만에 30% 이상 오른상태라서, 단기적으로는 위험부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확신을 가져다 주는 것은 그래프가 아니라, 기업의 사업모델에 대한 이해임을 일깨워줍니다. 제가 가장 잘 이해하는 사업은, 강원랜드입니다. 정말 단순합니다. 재무재표를 처음 보시는 분들은 강원랜드로 시작해보십시요. 저는 딱 보는 순간, 거의 30분만에 사업전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정말 단순 그 자체입니다. 이것 이외에는 사업모델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업은 없습니다. 아무리 재무재표를 보아도 당장은 알기가 힘듭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틈틈히 저의 포트에 소속된 산업군에 대해서 참신한 아이디어나 이해가 생기면 또 의견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3.11.12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85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2/27 19:49답글|신고 지금 되돌아 보니, 신대양제지 매도는 잘 한것 같습니다. 한독약품은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한독약품은 이날 2003년 11월 매수를 시작했었고 엄청난 수익을 가지고 매도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4년 여름 유가쇼크때 다시한번 매수를 했었고, 또 꽤 괜찮은 수익을 내었습니다. 한 기업으로 두번 수익을 내기는 한독약품이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V차트로 본 안전마진 | 와타미 에세이 2005.02.27 19:3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85 안녕하세요. 오늘은 V차트를 보면서 제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안전마진에 대해서 생각해볼까 합니다. 1. 주가차트,순이익지수 - 순이익지수 기울기가 플러스로 일정하면 마진이 높다. - 기울기가 급하면 마진이 높다. 대표적인 케이스는 현재 한독약품을 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순이익지수의 기울기가 주가차트의 기울기가 차가 많이 나면 날수록 안전마진이 높다. (제가 중요시하는 마진포인트입니다.) 이런 기울기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삼목정공과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신일건업이 되겠습니다. 크린앤사이언스도 비슷하네요. 대체로 확인해보시면, 주가차트와 순이익지수는 시간차는 조금 있더라도 같은 모양을 형성합니다. (이런 예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풀무원입니다.) 따라서 모양에서 폭이 넓어지면 질수록 안전마진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2. 순이익지수,매출지수 - 기울기가 플러스로 일정하면 마진이 높다. - 순이익지수의 기울기가 매출지수의 기울기 보다 높으면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케이스 한독약품 3. 영업이익률,경상이익률,순이익률 - 기울기가 플러스로 일정하면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케이스 한독약품 4.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면 마진이 높다. - 매출액증가추세보다 영업이익, 순이익증가추세가 더 높으면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케이스 한독약품 5. PER, PBR - 역사적 저점에 가까울수록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케이스 크린앤사이언스 6. 영업이익, 이자비용 - 영업이익은 플러스 곡선, 이자비용은 마이너스 곡선 혹은 수평선 이면 마진이 높다. - 영업이익과 이자비용의 격차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마진이 높다. - 역시나 한독약품 가장 완벽한 이 예에 해당하는 그래프입니다. 7. 영업이익, 지분법평가이익 - 영업이익은 플러스곡선, 1차직선일수록 마진이 높다. - 지분법평가이익 없거나 1차직선 플러스가 좋다. - 지분법평가이익이 있는데 들쑥날쑥하면 오히려 없는것만 못하다. - 마땅한 예가 없네요. 역시나 제가 알고 있는 것중에서는 한독약품 그래프가 참조할 만 하네요. 8. 차입금, 금융비용 - 마이너스 1차직선일수록 마진이 높다. - 미창석유 그래프가 좋네요. 9. 부채비율, 유동비율 - 유동비율은 플러스 1차직선, 부채비율은 마이너스 1차직선이면서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의 폭이 넓을수록 마진이 높다. - 역시 미창석유 그래프가 참고할 만 합니다. 10. 유동자산-유동부채, 당좌자산-유동부채 - 유동자산-유동부채와 당좌자산-유동부채가 모두 플러스 1차직선일수록 마진이 높다. - 유동자산-유동부채와 당좌자산-유동부채그래프의 폭이 좁을수록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그래프는 삼목정공 11. 고정자산, 장기자본, 자기자본 - 장기자본과 자기자본은 플러스 일차직선일수록 마진이 높다. - 두 그래프 기울기가 높을수록 마진이 높다. - 두그래프 차이가 없을수록 마진이 높다. - 고정자산그래프는 평행선인것이 좋으나, 아주 약간 플러스 기울기를 가져도 무방하다. - 장기자본과 자기자본그래프와 고정자산그래프 간격이 넓어질수록 마진이 높다. (고정자산이 마이너스 기울기를 가져서는 안된다.) - 대표적인 예는 크린앤사이언스입니다. 12. 이익잉여금, 당좌자산 - 두그래프의 차이가 적을수록, 기울기 플러스인 1차직선일수록 마진이 높다. - 크린앤사이언스가 대표적인 그래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13. 차입금, 차입금비중 - 두그래프다 마이너스 1차직선 이면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예는 한독약품 14. PBR, ROE - ROE는 1차직선, 최근 값이 두자리이면 더 좋다. - PBR 그래프는 마이너스 그래프 혹은 평행선, - ROE그래프의 기울기와 PBR그래프의 기울기 차가 크면 클수록 마진이 높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진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 대표적인 예가 한독약품, 2002년 봄부터 PBR그래프가 평행선으로 바뀌고 ROE그래프와 갈수록 기울기 폭이 늘어났습니다. 이 말은 안전마진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는 말입니다. 이런 안전마진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엄청난 투자기회를 제공합니다. 결국 1년이 못되어 2003년 봄을 계기로 한단계 폭이 줄었으며, 최근 다시 그 폭을 엄청 줄이고 있습니다. 15. 매출채권회전일수, 재고자산회전일수 - 마이너스 1차직선을 그리면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케이스역시 한독약품 16. 자기자본매출, 순이익률 - 기울기 플러스인 1차직선이면 마진이 높다. - 대표적인 케이스 역시 한독약품 17. 유동자산-유동부채, 당좌자산-유동부채, 시가총액 - 유동,당좌 그래프가 시가총액그래프와 폭이 좁아지면 질수록 마진이 높다. - 이때 유동, 당좌 두그래프의 폭도 좁을수록 마진이 높다. 17에는 세가지 유형이 있는데, A. 시가총액위에서 노는형, 중외제약, 삼환기업 B. 폭을 점점 좁이면서 결국 시가총액을 앞지르는 형, 삼목정공과 한독약품, 대원산업 C. 시가총액을 앞지르지는 않았지만, 폭을 점점 좁혀가는 형, 경동가스 저는 이 세가지 유형중에 B를 가장 좋아합니다. B가 또 세가지중에서 가장 안전마진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18.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시가배당률이 역사적 최고점에 가까울수록 안전마진이 높다. (시가배당률이 은행이자보다 높을수록 안전마진이 높다.) 특별한 예가 없네요. 19. 주당배당금, 주가 주당 배당금이 꾸준히 증가할수록 마진이 높다. 주가가 기울기 플러스 1차직선을 그릴수록 안전마진이 높다. 적당한 예가 없네요. 주가 기울기 플러스 1차직선인 예는 LG가스가 적합하네요. 이상으로 두서없이 정리해보았는데, 다음에 시간이 나면, 예를 더 다양한 종류를 들고 반대로 안전마진이 아주 낮은 예를 각각 또 들어보겠습니다. 2003.11.12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75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2/27 19:45답글|신고 위에 언급된 기업들, 한독약품, 삼목정공, 신일건업, 크린앤사이언스, 미창석유, 중외제약, 삼환기업, 대원산업, 경동가스 등을 지금돌아보니, 영업이익이 정체거나 줄어든 삼목정공과 대원산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은 투자기회를 보여주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중 한독약품, 삼목정공, 신일건업, 크린앤사이언스, 미창석유, 삼환기업, 대원산업, 경동가스등에 투자했으며 막대한 투자수익을 올린 기업은 한독약품, 크린앤사이언스, 대원산업(영업이익이 떨어지기전에 철수)등이며, 신일건업은 횡령사건으로 투자기회를 잡지 못했었고, 미창석유는 인내의 부족으로 투자수익을 잡지 못했었네요. 그리고 가장 아까운 기업인 중외제약.. 정작 다른사람에게는 추천해주고 저는 잊어먹고 사지 않았던 케이스.. 참 어처구니가 없는 경우.. 찐 2005/02/28 19:08답글|신고 감사합니다 공명 2005/03/02 08:36답글|신고 v챠트 책을 보셔도.......!! 셋모여 2006/05/13 11:42답글|신고 (고정자산이 마이너스 기울기를 가져서는 안된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 고객만족, 고객감동은 어디에서 출발하는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2.14 23:4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45 저는 이 물음에 대한 어렴풋한 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하버드 MBA를 보면서 이런 문제에 저와 같은 생각을 하버드에서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예로 나온 기업이 사우스웨스트 항공회사였습니다. 고객만족, 고객감동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을 탐방하면서 실제 경영이론을 탐구하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여기서 결론은 고객만족, 고객감동은 4가지 선순환체속에 있으며, 즉 A->B->C->고객감동->A->B ... 로 이어지는 선순환체.. 여기서 B와 C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떤 기업이 이 선순환에 "합류"하기 위해서 이 4가지 중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사우스웨스트에서 A를 꼽았습니다. 이 A가 뭐냐하면 직원만족입니다. 회사직원이 자신의 일과 자신에 대한 그리고 회사에 대한 만족.. 이것이 이 4가지 선순환을 일으키는 출발점이라는 것이죠. 보통 고객감동은 얘기를 많이하지만, 직원감동은 아무도 얘기하지 않습니다. CEO가 혼자서 떠드는 고객감동은 보통 공염불일때가 많습니다. 아무도 스스로 우러나지 않기 때문이죠. 위의 선순환에서 보면 사우스웨스트는 고객감동의 피드백을 다시 자신이 받으면서.. 스스로 "또" 만족이 되는 선순환체계에 합류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프로그램 사례에서 나왔습니다. 직원감동이 있는 회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한가지로 요약됩니다. 직원들이 "살아있는가" 이 말이 무엇일까요.. 직원감동의 회사에는 직원들이 살아있습니다. 생생하게 통통튀죠. 하루일이 즐겁습니다. 보람됩니다. 반응이 즉각즉이고 생기있습니다. 직원의 최전선에 고객대응부서가 있습니다. 이 부서에 접촉해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은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방문이나, 현실적으로 번거롭기 때문에.. 고객대응부서에 전화를 하거나, 혹은 홈페이지에서 고객대응하는 게시판이나 Q&A게시판 같은 것이 회사마다 있습니다. 그것을 대충 훓어보아도 단편적인 예로 파악이 됩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보통 고객대응부서를 가장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거기에서 보통 잘한다고 받아도 일반적인 직원들이 직원감동단계에 있는지.. 혹은 살아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네가티브 테스트로서는 좋습니다. 즉 고객대응부서에서 마저도 불합격이면, 이 회사의 직원들은 볼 필요가 없습니다. 이 회사의 모든 직원들은 죽어있다고 판단해도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살아있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총각네 야채가게"입니다. 저희회사에서 가까운 대치동 근처에 가게가 있어서 언제 한번 견학을 가려고 합니다. 2부는 이 가게 방문후에 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3.11.1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4 me구독 담기 dreameat 2005/02/15 10:19답글|신고 새로운 생각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brics04 2005/02/15 13:05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명쾌하시군요~ 셋모여 2006/05/13 11:35답글|신고 매우 공감합니다. 그리고 갈망합니다. 열라짱 2006/05/16 11:00답글|신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투자의 미래'에서 사양산업에서의 고수익율을 낸 기업중 항공산업의 대표주자이네요.. 책에서는 고비용 사양산업의 항공산업에서 저가항공을 모토로 식사제공 같은 본래의 서비스와 상관 없는 부수적 서비스들의 비용을 줄요 비용구조를 개선하여 고수익을 낸 회사로 묘사되는데 역시 다른 관점의 장점이 있는 회사였군요.. ========================================================================== 분할매수전략은 유효한가? | 와타미 에세이 2005.02.11 23:4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34 안녕하세요. 오늘은 분할매수에 관해서 잠깐 생각해 보겠습니다. 분할매수전략은 항상 유효한 것인가? 먼저 매수후 다음날 오늘 확률과 내릴확률은 얼마일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기업이 돈을 버는 한, 지수와 주가는 평균적으로는 상승확률이 하강확률보다 높습니다. 즉 다음날 오를확률이 떨어질 확률보다는 높다는 말이지요. 그러면 대체 얼마만큼 높은 것일까? 여기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가는 "평균"적으로 얼마의 비율로 올라가는 것일까? 여기에 정확한 답은 없지만, 근사적인 값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주가가 올라가는 비율은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수익에 비례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베이스는 항상 기업의 자산가치 곱하기 알파입니다. 여기서 알파는 그 나라의 현재 환경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체로 수익이 100% 내부유보될때는 자산가치의 변화율은 ROE와 같습니다. 따라서 배당을 주더라도 주가의 장기적인 변화율은 ROE근처라고 해도 (정확히 ROE는 아니지만) 큰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상장기업들의 평균 ROE는 얼마일까? 통계수치는 본적이 없지만 직감적으로 10% 내외임을 알수 있습니다. 10%보다 약간 낮을수도 있고 또 약간 높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4~5% 정도 밖에 안될 수도 있고요.. 대충 느낌은 그정도입니다. 그러면 전체지수 혹은 체감주가는 어느정도선으로 오를까.. 연평균 10% 내외로 오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기업전체 평균 ROE와 관련있는 값으로 장기적으로 오른다고 표현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10%로 오른다고 보면... 이것은 일년에 10% 오른다는 얘기입니다. 일단 논의를 단순화 시키기 위해서 매분 매시간 거래는 생각하지 않고, 매일 한번의 거래만 한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때 거래는 대략 일년에 300여일의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면 300여일의 거래후에 결국 "평균적으로" 10% 정도 오른다 이렇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때 이 주식이 내일 오를 확률은 떨어질 확률보다 대체 얼마가 더 많은 걸까요.. 얼마일지는 모르겠지만... 즉 그 수치는 1% 보다 작을 겁니다. 여기서 수치는 300번 이라는 수치와 10% 수치로 계산해보면 나옵니다. 그런데, 이틀연속 오를확률은 분명 50%보다 작을겁니다. 이것은 명백합니다. 왜냐하면 일년에 오를 수치가 10% 라는 미미한 수치이므로 이틀연속해서 오르는 확률은 분명 50% 아래입니다. 더욱이 3일연속 오를 확률은 더욱더 떨어집니다. 기준은 50% 입니다. 50% 보다 더 떨어집니다. 그러면 다른 명제를 하나 생각해 보겠습니다. 3일 동안 오늘 산 가격보다 떨어진 날이 하루라도 있을 확률은 50% 보다 많은가? 혹은 5일 동안 오늘 산 가격보다 떨어진 날이 하루라도 있을 확률은 50% 보다 많은가? 혹은 30일 동안 아니면 100일 혹은 300일 동안 오늘 산 가격보다 떨어진 날이 하루라도 있을 확률은 50% 보다 많은가? 여기에 직관적인 대답은 YES입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오늘 산가격보다 떨어진 날이 하루라도 있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것은 오르는 폭이 10% 밖에 안되기 때문에 명백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평균적인 확률에서는 분할매수전략은 앞도적으로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짧은 기간(5일 혹은 30일 혹은 100일) 동안 자신이 산 가격보다 떨어진 날이 하루라도 존재할 가능성이 50%를 훨씬 초과하기 때문입니다. 정액매수법도 이와 같은 철학속에 있습니다. 떨어질 날이 하루라도 없다면 정액매수법은 항상 손해입니다. 다음날이 항상 전날보다 높다면 정액매수법은 손해이죠. 분할매수전략에 대한 일반적인 전략은 분명 유효합니다. 그런데 오르는 폭이 30% 혹은 100% 점점 높아질때 이런 전략이 유효할까? 오르는 폭이 100% 인 기업이 300일 동안 산 가격보다 떨어진날이 하루라도 존재할 확률이 50%보다 높을까? 분명 그 확률은 작아지겠지만, 하루라도 존재할 확률은 분명 50%를 넘을 겁니다. 그리고 연평균 100% 오르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이것이 맞는지 혹은 틀리는지 혹은 유효한지는,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점검을 해보면 됩니다. 자신이 산 가격에서 앞으로 팔기전까지 산가격보다 떨어진 날이 나오는 확률이 떨어진 날이 하루도 나오지 않는 확률보다 높은지 한번 실험적으로 체크를 해보면 됩니다. 유효한 것으로 결론이 나오리라 믿으면서 글을 마칩니다. 2003.11.1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21 me구독 담기 셋모여 2006/05/13 11:27답글|신고 그러네요. 이론적으로 명확하게 설명하셨군요. 1년내 주가 변동성이 10%를 훨씬 높기에 분할 매수를 잘 활요하면 꽤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죠. ============================================================== 사장이 돈을 빼내는 여러가지 방법들... | 와타미 에세이 2005.02.11 23:4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33 우리나라는 공개된 상장회사라도 여전히 사장이 회사를 자기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사장이 돈을 빼내는 방법을 몇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일건업건은 정말로 무식한 경우라고 생각되네요. 현금을 자기집에다 갖다놓다가 들키다니요.. 보통 상속을 위해서 돈을 빼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는 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아주 헐값에 넘기는 경우가 되겠지요. 1주당 10만원하는 자회사를 1주당 천원에 아들에게 넘기는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또 자신의 개인자산을 회사에 비싸게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진 골프장이 10억정도 하는데.. 회사에 50억에 파는 경우.. 이 경우 자기가 회사사장이므로 자신이 동의하면 보통 문제 없이 처리되곤 합니다. 또 반대로 회사에 50억짜리 골프장이 있는데.. 이걸 자신에게 10억에 파는 경우... 또는 회사의 브랜드네임을 공짜로 쓰는경우.. 예를 들어 굉장히 잘나가는 회사의 사장인경우..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수건회사가 있다고 해봅시다. 이 수건에 굉장히 잘나가는 브랜드를 공짜로 붙여서 판다고 하면.. 막대한 브랜드비를 착복하는 경우가 되겠지요.. (예가 좀 황당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이 가진 개인회사의 물품을.. 자신이 사장으로 있는 상장회사에 납품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1000원에 납품받을수 있는 물건을.. 2000원에 납품받으면.. 회사의 부가 모조리 이 자신의 개인회사로 빠져나가겠지요.. 이런 기업들을 회계장부상에서 파악해낸다면.. 굉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언제 저는 그만한 능력이 될는지.. 2003.11.07 00:00 @itooza.com ============================================================= 이자율이 올라가는 의미... | 와타미 에세이 2005.02.11 23:4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32 안녕하세요. 어제 한은총재가 이자율에 대해서 한마디 했는데.. 거시경제측면에서 생각해볼만한 점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매일 9시 뉴스를 볼때 항상 이자율과 환율정보를 봅니다. 이자율은 국채를 기준으로 해서 발표가 됩니다. 환율정보는 어느나라의 화폐가치가 높은지 알려주고 이는 장기적인 거시경제에.. 큰 영향을 줍니다. 국채는 몇달전 4.0% 근처를 끝으로 어제 이자율이 4.64% 인가로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국채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시장에서 돈이 빠져나오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물론 아직 변화폭은 크지 않습니다. 추세가 그렇다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물경기의 대표주자인 부동산이 정부의 강도높은 대책으로 그리 희망적이지 못합니다.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시세차익 측면에서..) 임대수익률을 생각하는 부동산투자는 어느투자와 마찬가지로 이런 환경에 크게 영향받지 않습니다. 대부분 현재 돈이 몰리고 있는 것은 시세차익을 보고 있기 때문에.. 정부대책으로 위축국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채권시장은 현물시장이 아니라, 돈으로 수익을 올리는 시장입니다. 여기서 돈이 빠져나가는 것은 다른 현물시장에 대안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즉 다른 곳으로 돈을 쓴다는 얘기가 되지요. 크게 돈이 몰릴곳은 4군데 인것 같습니다. 은행, 채권, 부동산, 주식. 은행은 예전부터 희망이 없습니다. 부동산 대책이 나오고 있지요. 채권에서 이제 돈이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으로 현금흐름이 이어질 여건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2003.11.07 00:00 @itooza.com ================================================== 부동산에도 PBR이 있다? | 와타미 에세이 2005.01.09 23:0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70 안녕하세요. (쓰다가 익스플로어가 죽어서 다시 쓰네요.. ) 오늘은 부동산에 있는 BPS 개념과 수익률 개념을 잠깐 생각해 볼까 합니다. 저희 회사에 다니는 동료 한분이 용인에 사시는데... 24평 아파트에 사시고 매매가는 1억 2천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분 말씀으로는 강북 상계동쯤에 24평짜리 아파트가 있는데 역시 1억 2천 쯤이라고 하네요. 이때 재미있는 것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아파트를 약간 다른 각도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용인에 있는 아파트는 현재 전세가가 6천이라고 하고, 상계동의 아파트는 전세가가 1억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우리는 이런 것을 한번 계산해볼수 있습니다. PRR (Price Rental Ratio) 제가 임의로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자 한번 계산해 볼까요.. 상계동은 1억2천 / 1억 = 1.2 용인은 1억 2천 / 6천 = 2.0 같은 1억 2천 아파트인데 이런 차이가 나왔습니다. 근데, 전세가란 무엇일까요.. 전세가란 그 집의 현재의 "사용가치" 혹은 "활용가치"를 얘기합니다. 같은 아파트라도 현재 전세가가 1억인 상계동은 용인의 6천보다... 사용가치가 우수함을 얘기합니다. 즉 상계동이 용인보다 현재는 살기에 편한다는 말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용인은 왜 전세의 두배나 매매가가 형성되어 있는 것일까요.. 용인의 아파트는 실제 사용가치가 6천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PRR이 2로 아주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는 기업에서 보면 고 PBR기업과 유사합니다. NHN같은 기업은 ROE 30을 초과하는 고성장으로 현재 PBR 9를 주고 사야 할 만큼 비쌉니다. 즉 용인은 앞으로 고성장을 예견하고 있기때문에 고 PRR을 주고 사야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상계동은 왜 저 PRR인가.. 상계동은 앞으로 성장성을 거의 보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보통의 집들은 PRR이 대충 1.2와 2.0 사이를 유지하고 있지요.. (아마 1.5쯤이 될수도 있을겁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나 관심있는 집의 PRR을 계산해보면 재미있을 겁니다. 자신이 살집은 PRR이 낮은 집을 사야하겠고.. PRR이 높다는 말은 현재 누구나가 그 지역의 성장을 예견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다만 기업과 마찬가지로 현재 PRR이 높은 집은 고평가 상태이므로, 예견된 성장이 실현되지 않으면 가격이 전세가를 향해서 일정수준 떨어질겁니다. 대표적인 고 PRR지역이 강남권입니다. 집값은 7-8억 하는 집이.. 전세값은 3-4억 밖에 안되니까요.. 그다음은 PRR을 다른 측면에서 한번 해석해보겠습니다. 수익률측면에서요.. 현재 서울역근처의 한 상가광고를 인용해보겠습니다. 서울역근처의 한 상가가 3평에 분양가 7천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대조건은 보증금 2천에 월 50이라고 해봅시다. (광고에 나온대로.. 물론 과장광고일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 상가는 얼마의 수익률을 예상하는 것일까.. 대충 전세가로 환원을 해보겠습니다. 월세 50을 전세 5000과 같다고 해보겠습니다. (보통 이정도를 현재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세금을 현재 대출이자율로 월세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즉 대충 10% 내외로 월세와 전세가 호환됩니다.) 그러면 전체 수익률을 분양가 7천에 전세 7천으로 계산할수 있습니다. 이는 PRR 1이 되고 대단히 매력적이 됩니다. 그리고 수익률을 다시 따져보겠습니다. 월 50이면, 분양가 혹은 매매가 7천에서 보증금 2천을 빼면, 자기자본투자금이 5천이며, 5천의 자본투자에 월 50만원이면 연 12%의 고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충 PRR 1이 연 12% 내외의 수익률을 보여줌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상가는 이렇듯 고수익을 약속합니다. (이는 상가로 경제활동을 하기 때문에 임대수익이 높습니다. 보통 지나다 보면 사무실같은 것이 일반 주택보다 임대료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와 같은 일반적인 주택은 임대수익률이 낮습니다. PPR 2이면 거의 5% 수준 혹은 그 이하의 임대수익률을 보입니다. 그리고 임대전문용 주택.. 즉 원룸과 같이 임대용 주택은... 임대수익률이 상가에 근접하는 5~12% 사이의 임대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임대수익률은 이렇지만.. 투자위험도는 반대입니다. 일반거주용 주택이 가장 안전하고, 원룸과 같이 임대용주택, 그다음 상가순으로.. 투자위험도가 올라갑니다. 이는 수익률이 높은 건물이 대체로 평당매매가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든 24평에 1억 2천인 아파트는 평당 500만원에 불과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12% 짜리 상가는 평당 2333만원의 아주 비싼 건물입니다. 따라서 투자 위험도는 당연히 평당 매매가가 비쌀수록.. 혹은 PRR이 높을수록 올라가겠습니다. PRR이 낮을수록 현재의 임대수익률이 높음을 암시하고.. PRR이 높은 부동산은 앞으로 고성장이 예견되는 지역이라서 그것이 현재 정당화 되어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2003.11.0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60 me구독 담기 오렌지숲 2005/01/10 21:51답글|신고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늘 참신한 발상이 참 놀랍습니다...^^ ileksiah 2005/01/11 12:03답글|신고 와타미님의 사물을 대하고 풀어가는 관점에 항상 놀랄 뿐입니다. 저같은 범인은 이렇게 사고할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 그동안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면서 느낀점 | 와타미 에세이 2005.01.09 23:0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69 안녕하세요. 요즘 지수 8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1년정도 밖에 안됐지만, 제 포트를 지켜보면서 나름대로 느낀점이 하나 있습니다. 저는 저평가 가치주, 혹은 저평가된 어느정도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 기업들을 주로 구매했습니다. 이런 주식들을 시간적으로는 최저가에 사지는 못했지만, PBR, PER, 배당수익률 측면에서는 어느정도의 마진이 확보된 시점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산 대부분의 종목이 사고나서 보통 5~10% 정도 떨어질때도 있었고.. 더 심한 경우는 -15% ~ 20% 정도까지 떨어질때도 있었네요. 그 경우 기업에 이상이 없을 경우, 저는 항상 추가매수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미창석유의 경우, 제가 처음 산 가격은 10900원 이었는데.. (미창석유가 대단한 성장기업은 아니고, 그냥 꾸준히 수익이 나는정도의 기업이고.. 현재가가 그리 비싸지 않은 정도의 기업입니다.) 떨어졌을때 꾸준히 더 매입해서 매입단가를 10,200원까지 낮추었지요.. 오늘가격은 11,500원을 왔다갔다 하네요.. 이렇듯 계속 매입단가를 낮추어가고, 혹은 계속 홀딩하고 있으면 언젠가는.. 지난 몇개월동안 계속해서 산가격을 초과하는 기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이익을 볼수 있는 기간이 많이 있었다는 말이 되지요. 이런 현상은 비단 이 종목뿐만이 아니라, 제가 산 대부분의 종목에 해당하는 현상이었습니다. 매입단가만 계속 낮추어가면 이익이 나는 시점이 그렇게 오래는 아니고 적당한 기간안에 나타나주었습니다. 물론 아직 팔 생각은 없지만,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점은, 매입단가를 낮추는 것에 대한 확신입니다. 자본금을 더 투여해야 하니,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겠네요. 암튼, 이런 식의 투자가 기업만 수익을 최소한 "유지"만 하고 있어도, 처음 산 가격이 적정한 안전마지만 제공한다면 매입단가 낮추는 전략은 유효한 것 같습니다. 아직 "결혼할 만한 기업"을 산적은 없어서.. 매년 계속 복리가 불어나는 경험을 못해본것 아쉽게 느껴지지만, 앞으로 그럴 기회가 올것으로 봅니다. 2003.11.0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93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1/09 23:02답글|신고 최근 몇개월동안 미창석유는 외국계 펀드의 지분매입과 더불어 주가가 한단계 상승하였습니다. 유진삼촌님이 아마 작년 가을에 추천한 것 같군요. 유진삼촌 2005/01/09 23:52답글|신고 네..그때 와타미님이 전에 가지고 계시다가 처분하셨다고 말씀하셨고, 저번 모임에서 jancho님이 재차 추천하셨던 종목입니다. 제가 그때 예상했던 주가보다도 훨씬 상승한 상태입니다. 파무침 2005/01/31 12:57답글|신고 저도 그점 공감합니다...확신만 있다면 물타기(?)를 한다고 손해 보지는 않더군요...물타기가 나쁘다고들하는데 가치주일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다만 자꾸만 물타기를 하다보면 자본금이 딸려 정작 사고픈 기업이 갑자기 생겼을때 못 사는 경우가 허다하죠...항상 현금을 일정비율 유지 못하는게 아쉽기도하구요... esouthsky 2005/02/12 08:08답글|신고 저같은경우 배당주일때 물타기하는데(기업분석능력이 딸리니 확실한것만 취급하죠) 결과적으로 확신이더군요 이기업은 좋은 기업이다라는 확신 셋모여 2006/05/12 23:01답글|신고 미창석유를 저는 2006년에야 사는군요 =============================================== 데이트레이딩과 묻어두는것 | 와타미 에세이 2005.01.08 23:4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65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초기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경에 사내 펀드를 조성하여, 투자실험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열정적으로 기업조사에 임했지만은, 최종 투자할 기업이 골라졌을때.. (약 15개 종목쯤 됩니다.) 모두들 그만 헤이해 졌지요..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투자한 사람들이 모두 포트폴리오를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처음 시작시 데이트레이딩을 하지 말자였죠. 데이트레이딩으로 매일 주가를 보고 매일 수수료를 내고... 이런 것을 하지 말자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쓴 데이트레이딩의 의미는 거래주기가 하루미만이라는 뜻이외에는 아무런 다른 뜻이 없습니다. 이것은 투자방법론을 말씀드리는 것이 아니고.. 단순히 투자기간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단 사놓고, 1년넘게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게 된거죠.. 저희는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사놓고 묻어두자를 성실히 실행했죠.. (여기서 묻어둔다는 의미는 사놓고 주가및 그 기업에 대해서는 일체의 정보도 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 저희가 한 방법은 데이트레이딩으로부터의 도피인것 같습니다. 매일 관심을 가지기가 힘이 드니까... 아에 일년넘게나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이죠.. 수익률은 이라크전을 거치면서 계속 내려갔고.. 올 여름에 작년 여름치를 회복한후.. 지금까지 수익률이 계속 내려갔습니다. (물론 올여름에 98% 정도 회복했을때, 펀드를 해제하고 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저희 그룹중 펀드매니져(?)의 말에 따르면 펀드는 해제했지만, 포트폴리오는 계속 관찰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재 만약 팔지 않았다면, 전체 자산이 초기대비 60% 수준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여기에는 국민카드와 휴맥스등 급격한 수익하락기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명백한 진리 주가는 수익과 같이 간다 를 등한시 한 것입니다. 기업의 수익변화를 최소 분기별로 체크하지도 않고.. 주가도 보지않고.. 그냥 사서 이른바 묻어둔 것입니다. 그래서 잦은 거래와 마찬가지로 그냥 아주 오랫동안 거래하지 않는 것도 기업을 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자체이며.. 무조건 장기간 투자가 수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저의 개인적인 투자는 좋은 수익률을 올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계속해서 기업의 수익을 관찰하고 수익이 나빠지는 기업은 과감히 제외하여 포트폴리오를 항상 수익이 나는 기업들로 관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에 대한 관심인것 같습니다. 2003.11.05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29 me구독 담기 파무침 2005/01/31 13:02답글|신고 항상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합니다...아무리 가치주라고 할지라도 어느 순간에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방향으로 기업이 갈 수도 있거든요...회사를 다니다 보니까 눈치보여서 자주 못보는 경우가 있는데 한 순간에 일등주라고 생각하던 주식이 경영 실패로 추락하는 모습을 많이 보다보니 자신이 산 종목은 꾸준히 관찰하고 연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제지업에 관한 간단한 조사 | 와타미 에세이 2005.01.08 23:4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64 안녕하세요. 신대양제지에 배당투자를 하고 있어서 제지업에 관해서 간단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제지업은 2001년도 기준으로 종이총생산량이 우리나라가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었네요.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는 일본... 1인당 지류소비량은 미국 1위, 중국 65위 우리나라 21위 등에 마크되어 있고요.. 제지공업의 특징은 생산활동과 문화생활에 필요한 기본 재료라서... GNP성장에 비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고.. 고 에너지 사용 및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기간산업이라서 각국마다 자급을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종이는 크게.. 신문지, 인쇄지(각종 프린터 복사지 및 책 카달로그용), 크라프트지(시멘트 포대용) 판지(골판지등.. 사과박스) 화장지, 귀저기 등으로 나눌수 있고요.. 신문용지 생산업체로는 대한제지, 페이퍼코리아...등이 있고.. 인쇄용지 업체로는 제가 관심있는 무림제지 신무림제지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또 유명한 한솔제지도 이 분야입니다. 크라프트지는 쌍용제지와 조일제지가.. 골판지는 대양제지 아세아제지등이.. 화장지 귀저기등은.. 또 유명한 유한킴벌리와 쌍용제지 대한펄프 등이 사업하고 있네요.. 신대양제지가 꾸준한 굴뚝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배당 14%의 경이적인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서... 점차 심층취재를 해보려고 합니다. 또 조만간 제지업에 관해서 2부를 올리도록 할께요.. 제지업에 관해서 결론을 말씀드리면... 전형적인 굴뚝산업으로 자본집약적 장치산업에다가.. 제지는 기본적으로 문화소비적인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경제성장과 더불어 사용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현재 국내의 생산공급능력이 과잉단계에 있는 것이 최대 약점으로 보입니다. 2003.11.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14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5/01/08 23:46답글|신고 현재 시점에서 한 말씀 드리면, 신대양제지의 급격한 영업악화로 2004년 초에 매각하였습니다. 현재 신대양제지는 한주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하십시요. 제지업은 현재가 가장 큰 불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기회일수도 있으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신대양제지로 인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의 손해를 보았습니다.) ====================================================================== 포트폴리오 성격에 따른 분할운용 | 와타미 에세이 2005.01.08 23:4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63 안녕하세요. 오늘 떠오른 아이디어인데.. 이미 몇분은 그렇게 하고 계시더군요. 포트폴리오를 성격에 따라 따로 운영하는 방안입니다. 제 경우를 가지고 조금더 말씀을 드리면.. 저는 현재 크게 세가지의 부류로 포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포트1: 재무수치적 저평가주. 일명 담배꽁초그룹. 포트2: 안전마진이 확보된 채권. 일명 고배당주. 포트3: 안전마진이 확보된 성장주. 이것 역시 재무수치적으로는 어느정도 마진이 있는 기업입니다. 여기에 한두가지를 더 추가할 수 있겠습니다. 포트4: Great기업.(어느정도 비싸더라도, 현재 대부분 비싸거나 마진이 적다.) 포트5: 전환형기업. (과거 극심한 구조조정을 거쳐서 현재 수익이 나고 발전가능한 기업. 현재가 초저가, 고리스크) 포트6: 초고성장주. (현재가 매우 비싸다. 안전마진 매우적음) 포트4,5,6은 현재 저로서는 투자할 수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단은 포트 4와 포트 5를 조금 실험해볼려고 합니다. 포트 4는 적정한 가격에 전체 포트 비중의 20% 내외.. 포트 5는 전체 포트 비중의 5% 정도.. 포트 6은 아직 제가 실험하기에는 힘든 종목이네요.. 제가 구분하는 것은 이정도로 해볼수있겠네요. 현재는 포트 4,5,6은 저의 포트에는 한 종목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포트 1: 30% 정도 포트 2: 30% 정도 포트 3: 40% 정도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포트 4, 5, 6을 조만간 실험해볼까 합니다. 물론 전체 비중은 얼마 안될것 같네요. 2003.10.31 00:00 @itooza.com ==================================================== 수익률 계산 | 와타미 에세이 2004.12.31 00:3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54 이것이 저는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정리를 한 번 해보았습니다. (물론 간단하게..) 왜 중요하냐 하면.. 1%의 수익률 차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왜 1%가 중요하냐 하면요.. 은행금리 4% 입니다. 실제로 투자하면서 무수히 많은 돈을 넣었다 뺐다 합니다. 따라서 수익률계산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즉 오차가 3% 혹은 5% 이렇게 되면.. 이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심리적 수익률은 10% 인데.. 실제로 정확히 계산해보면... 5% 밖에 안되더라.. 이러면 은행금리보다 1%를 더 벌기위해서 정말 막대한 에너지를 할애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따라서 실제로 1% 단위로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수익률을요.. 따라서 정리를 조금 해보았습니다. 기간내 총투자금액 = 기간초 순자산 + (기간내 입금액 - 기간내 출금액) 수익 = (기간말 순자산 - 기간초 순자산) - (기간내 입금액 - 기간내 출금액) 수익률 = (수익 / 총투자금액) * 100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2003년 3월1일자 총 증권계좌의 자산이 1000만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1000만원은 (800만원 주식 + 200만원 현금)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봅시다. 2003년 8월 31일 까지 총 6개월간 입금을 400만원을 했고.. 그 6개월간 또 출금을 200만원 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기간내 총 투자금액이.. 순자산 1000 + (입금 400 - 출금 200) = 1200 만원이 됩니다. 6개월간 자신이 투자한 모든 금액은 1200만원이 됩니다. 그러면 수익을 계산해봅시다. 8/31일자로 계좌에 남아있는 자산이 1500만원이 되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1500만원은 (1000만원의 주식 + 500만원의 현금) 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봅시다. 어떻게 구성되었든지 총 자산이 1500만원이라고 보면.. 실제로는 얼마를 그동안 벌었을까요.. 계산해보면요.. 수익 = 기말자산 1500 - 기초자산 1000 = 500만원.. 500만원이 수익일까요? 아닙니다. 실제로 계좌는 500만원이 늘었더라도 그동안 주가가 올라서 는것이 있고.. 그중에는 현금을 더 넣어서 는 것이 있습니다. 현금을 얼마나 더 넣었습니까? 예 6개월동안 결국 (400-200) = 200만원을 더 넣었습니다. 따라서 수익 500만원에서 -200만원 을하면 300만원이 주식때문에 오른 것입니다. 따라서 정리하면 수익 = (기말자산 1500 - 기초자산 1000) - (입금 400 - 출금 200) = 300 따라서 수익률은 (300/1200) x 100 = 25% 가 됩니다. 혹은 이렇게 계산해도 됩니다. 기말자산 / 총투자금액 = 1500/1200 = 1.25 2003.10.2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4/12/31 00:39답글|신고 지금 다시 읽어보니까 무지 복잡하네요. 그리고 위의 글에는 시간가중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더 정확한 방법은 시간가중을 1년단위로 하는것입니다. 마지막방법을 제안합니다. 총투자금액을 시간가중으로 구합니다. 즉 (시간가중)연평균투자금액을 구합니다. 그리고 한해 수익을 구합니다. 입출금을 제외한 자산증가액을 구합니다. 즉 한해 투자이익을 구합니다. 그래서 정확한 연수익률은, 투자이익/연평균투자금액 으로 계산할 수 있겠습니다. 푸르미 2005/01/03 14:52답글|신고 예를 읽어 봤는데, 헷갈려요~~ 수시로 돈이 나왔다가 들어갔다하면 계산하기가 복잡해지네요. 기준을 잡고 거기에 맞추는게 옳을 듯 싶습니다. 즐거운 새해 되세요. 복 많이 받으시고요~~~ ^^ 강우석 대리님. 새세상 2005/01/04 12:44답글|신고 와타미님의 본명이 강우석 인가봐요 ^^ 영화배우랑 같네요. ========================================== 에너지의 흐름 | 와타미 에세이 2004.12.31 00:2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53 나무 -> 석탄 -> 석유 -> 전기 -> 가스 -> 연료전지.. 이 순서가 아닐지... 현재 우리나라는 가스의 전성시대인듯한데요... 차세대의 주에너지는 연료전지가 될듯한데..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10년이내에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본다네요.. 1965년도에 울산석유공장(?)에서 처음 가스를 사용했다네요.. 석유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를 저장하는 능력이 없어서 (저장고 필요) 그리고 개인용저장장치(LPG통) 개인용 사용도구 (가스렌지) 등이 없던 시절.. 공장구내식당의 취사용으로 가스파이프를 말아서 구멍을 내어... 라이터같은 걸로 파이프구멍에 불을 붙여서 취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 시대를 거쳐서.. 70년대부터 LPG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80년대 말에 아마 급격히 보급화가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요..(?) 암튼 앞으로 당분가 가스의 시대는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지금 전성시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향후의 관심은 LG, SK등이 연료전지 개발을 현재 하고 있는지... 혹은 투자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대세는 연료전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 2003.10.2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43 me구독 담기 짤량이 2005/04/04 11:19답글|신고 LG화학에서는 연료전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학회사중에서 연료전지를 중점적으로 하는데는 LG화학 정도고요..아직은 미래기술이라..그리고, 우리나라 연료전지기술을 주로 개발하는 업체들은 자동차 회사들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공해 자동차 때문에요..특히 현대자동차가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그리고 삼성 SDI도 연료전지쪽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화학계뉴스를 보니, 노키아가 연료전지가 현재 충전식 전지를 대체할 거라 예상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하네요..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예측에 대한 반론 | 와타미 에세이 2004.12.31 00:2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52 차트를 통한 주가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해서 반론을 하나 들겠습니다. 혹은 예측으로 돈을 버는 것에 관해서 반론을 하나 들겠습니다. 만약 이러한 예측이 가능하다면, 예측 프로그램이 나와야 합니다. 실지로는 예측을 한다면 이길 확률은 50%의 확률입니다. 여기서 실제로 얼마의 확률로 예측해야 돈을 벌수 있느냐.. 그것은 정확히 매매수수료 + 세금을 제하고도 돈을 벌수있을만큼 조금만 더 잘 예측하면 됩니다. 수수료와 세금의 합이 투자금의 0.5% 이하라면.. 실제로는 51%의 확률로도 무한대의 돈을 벌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차트분석이나 통계 및 확률로 예측을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의 반증은.. 이러한 것의 프로그램이 나오면 됩니다. 차트분석은 프로그램화할수 있는 대표적인 것입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정성적인 분석이 없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저는 차트분석으로 돈을 벌수 없다고 확신합니다. 그것으로 돈을 버는 이는 이미 차트분석이외에 다른 정성적인 분석을 자신도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3.10.27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95 me구독 담기 늘보 2006/08/26 11:35답글|신고 이 차트분석에서 프로그램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서 알려지면 이미 효용성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도 값이 현재 싼지 비싼지 싸지는 중인지 등. 기술적 분석을 알고 단지 매매의 수단으로 삼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기업분석이 99%를 차지하고 매매의 수단으로 기술적 분석이 1%정도 차지하겠죠 ^^ ====================================================================== 기업의 회식문화 | 와타미 에세이 2004.12.31 00:2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51 안녕하세요. 어제 반칙왕을 보면서 기업의 회식문화에 대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주고 약주고... 보통 권위주의가 강한 조직에서는 으례 단합 단결 친목도모.. 등등의 조직의 정상적인 활동과는 별개로 과외활동등이 존재하는데.. 회식문화도 그 한례가 될 수 있겠습니다. 회식이라는 것은 보통 기업의 정상적인 근무시간이외에 개인의 자율시간을... 보통 회사의 문화를 대표하는 보통 어떤 부서의 장이 이끌게 되는데.. 참가가 보통 의무적이고, 강제적인 측면이 다소 있습니다. 권위주의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에 대한 보상으로서 다른 방법으로 친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등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군대문화입니다. 조직내에서는 친목적이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 상명하복만 있는데.. 이런 조직을 계속 이끌고 나가는 것은.. 그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일정시점마다.. 구성원들의 마음을 푸는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이른바 회식등등의 이름으로 대표되는 "약주기" 문화입니다. 어떤 모임이 정말 친목도모가 되려면... 먼저 그 모임에 "강제성"이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조직이 친목이 있으면, 이상하게도 "따로" 정형화된 "회식"이라는 모임은 없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 자율적인 모임이 강해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기업내부에 권위주의가 팽배해 있는지, 아니면 효율적이고 직무위주인지를 알아보는 효과적인 잣대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구성원이 "아니오"라고 말할수 있는가 입니다. 예를들어 과장 혹은 부장 혹은 이사가 자신에게 뭐라고 말하더라도.. 아니오라고 할수 있는 문화이면.. 그 기업은 대단히 효율적인 기업이고.. 각 구성원들의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는 구조이면, 에너지의 흐름은 대단히 비효율적이 되며.. 조직의 방향이 거의 한방향을 가지고 아무런 비판없이 흐르게 됩니다. 이때 방향성이 옳다면 문제될 것 없지만.. 만약 틀리다면 이 방향을 제지할 아무런 힘이 없으며, 결국은 기업내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방향성을 한명이 결정한다면, 이는 이 한명이 구성원전체를 합친것보다 똑똑하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기업이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문화가 이미 형성되어 있다면, 회식이라는 용어도 없어지겠지요. 왜냐하면 아니오라고 할 수 있는 연장선상에 있으므로, 누가 임의로 몇일 몇시에 결정되었으니 참석하시오 라는 것을 통지할수가 없겠지요. 이는 구성원을 존중한다면 결코 이런식의 통보는 있을 수 없습니다. 2003.10.27 00:00 @itooza.com ================================================ 삼성전자 메모리 싹쓸이하다... | 와타미 에세이 2004.12.31 00:2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50 안녕하세요.. 이미 DRAM분야 참조 1위 회사가 된 삼성... 최근에 개발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를 공유합니다. 메모리는 우리가 흔히 PC에서 쓰는, DRAM (DDR 포함)말고도.. 기타 더 비싸고 더 빠른 메모리들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여러 산업체에 많이 쓰이지요.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SRAM들인데.. 이들중 QDR 이란 것과... ZBT 라는 것들이 있는데.. 이는 외국의 특수한 전문업체에서 만들던 것들인데... 이러한 특수한 메모리를 만들던 업체들이 용량경쟁에서 삼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력으로 어떤 특수한 업체에서 선도를 하더라도... 곧 삼성이 이를 만들어 뒤따라가면서, 삼성의 최대강점... 용량경쟁에서 경쟁자들을... 큰폭으로 앞서가는 정책을 씁니다. 삼성은 ZBT라는 메모리 분야에서 이미 외국과의 기술격차를 없앴으며, QDR이라는 메모리는 경쟁업체가 용량경쟁에서 밀려서 사업을 포기하는 사태에 이르러 Intel에서 과거 외국업체를 참조하다가 최근에 삼성으로 부품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삼성은 모든 메모리분야를 석권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도체 메모리는 앞으로 모든 필름계 혹은 금속계 저장장치들을 없앨것으로 기대되는바... 앞으로 모든 캠코더 태입들은 반도체메모리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며.. 점점 더 하드디스크가 반도체 메모리로 융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LCD 및 PDP의 강점과 더불어... 모든 메모리분야를 석권하는 흐름을 요즘 느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2003.10.23 00:00 @itooza.com ================================================ 공부를 하게 하는 촉매 - 주가 | 와타미 에세이 2004.12.28 19:0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44 안녕하세요. 요즘 게으르게 기업공부도 못하고.. 매일 차트만 보고.. 이런 와중에 기업내부에 눈을 돌리게 하는 촉매가 있었으니.. 신규로 매입한 종목들이.. 최근 주가하락과 연동되어 수익률이 떨어지네요.. 수익률이 - 가 되니 이제야 기업에 집중하고 좀 더 공부할 수 있는 촉매가 됩니다. 올라가기만 하면 기업내부를 잘 보지 않고 .. 참 게을러지니.. 음... 수익률이 저를 공부하게끔 하네요.. 2003.10.23 00:00 @itooza.com =================================================== V차트를 이용한 저평가 기업찾기 | 와타미 에세이 2004.12.28 19:0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43 안녕하세요. V차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트를 이용해서 간단히 저평가 여부를 한번 판단해 볼까 합니다. V차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차트는... 역시나 PBR ROE 차트... (BPS, EPS, 주가 이 차트가 더 맘에 들지만 현재 없는 관계로..) 전액 내부유보, 주가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ROE는 BPS의 변화율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ROE와 주가의 변동이 없다면.. ROE와 PBR 변화율도 동일합니다. 그러면 ROE 그래프가.. 현재 수평선을 유지하거나 상승추세일때.. PBR도 최소한 상승추세를 그려야 합니다. 그런데 ROE가 최소 수평선을 유지하거나 상승추세일때... PBR이 하락추세일때가 있습니다. 그때가 가장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입니다. 예로 현대모비스는 2002년 말까지 계속 ROE상승곡선을 그리다가.. 현재 까지 30%의 고 ROE 수평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 ROE를 유지하고 있다면.. PBR역시도 그에 걸맞게 상승곡선을 그려주어야 하는데.. 2002년 3월부터 2003년 3월까지 1년동안...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이는 주가가 떨어졌다기 보다는... BPS가 30%씩 급격히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변함없거나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면.. BPS의 변화율이 30%에 해당하기 때문에.. 거의 PBR이 30%에 가까운 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는 BPS의 변화율만큼 주가가 반영되지 못했거나.. 제자리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대모비스의 최대 투자포인트는 2003년 3월이었음을.. PBR과 ROE 그래프를 통해서 알수 있습니다. LG가스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ROE가 계속 상승중에 있으나.. 2002년 말부터 PBR은 정체현상이 벌어지네요.. 따라서 마진이 계속 높아지며.. 적당한 구매포인트는 2003년 3월 내지 6월정도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요즘 실험하고 있는 신일건업을 예로 들면... ROE는 전반적으로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2년 12월을 기점으로 뚜렷한 변화단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PBR은 2002년 12월 부터 6월까지 아주 매력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이 그래프를 보았을때 상당한 마진이 있음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그래프로 마진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단순한 모델의 한계라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주요한 투자참조포인트로서 그 가치는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2003.10.22 00:00 @itooza.com ========================================================== 생활의 변화에 대한 약간의 생각들... | 와타미 에세이 2004.12.28 18:5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42 안녕하세요. 최근에 프린터잉크를 다시 살 일이 있었는데.. 그때 시장의 변화를 좀 보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요즘 프린터들중 단연 인기있는 것이 복합기란 것이더군요. 복합기란 프린터는 기본이고 스캐너 복사기 팩스등의 기능을 통합한 것입니다. 이러한 복합기는 몇년 전에도 나왔으나, 시장의 미성장과 제품의 완성도 부족으로 인기를 끌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복합기란 것이 단연 전면으로 부상한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hp에서 나온 광고를 보았는데.. 이제 99만원에 컬러레이저프린터가 나오더군요. 앞으로 조만간 컬러레이저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프린터기능에 스캐너기능등을 더한 복합기가 인기를 끈다는 것은 생활의 변화를 예고합니다. (약간의 추측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복사기능이 된다는 문제, 팩스기능이 된다는 것이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이것은 이미 팩스와 복사기를 만드는 회사에게는 시장잠식의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 전문적인 팩시밀리와 복사기는 전문회사에서 나오지만... 그 제품영역이 이제 중복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변화의 시작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국내 1위의 hp가 개인용 복사기능이 되는 프린터를 내어 놓았습니다. 이제 집에서 간단한 복사는 이 복합기란 것이 할 수 있고.. 간단한 팩스기능은 또한 복합기란 것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미미하지만... 개인들에게는 이제 이러한 기능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hp가 복사기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러면 팩스 복사기등 사무기기 전문회사는 타격을 받을텐데요.. 이러한 예의 반증은... 복사 및 팩스기술은 기본적으로 프린터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따라서 복사기 전문회사들에서 프린터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그 반증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Hp가 복사기시장에 진입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프린터기술에서 복사기 만드는 것이 더욱 큰 변화를 필요로 하겠지요.. 2003.10.22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01 me구독 담기 짤량이 2005/04/04 11:29답글|신고 복합기에서 쓰는 복사기능이라는 것이 단순히 스캔해서 프린터 하는 기능이던데...복사기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무리다...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참조하시길...^^ 와타미 2005/04/04 12:29답글|신고 짤량이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새로운 노사문화의 시작 - LG전자 | 와타미 에세이 2004.12.28 18:5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41 안녕하세요. 몇일전에 보았던 TV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LG전자 창원공장의 새로운 노사관계를 보았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작은 CEO를 비롯한 경영진측에서 노동조합을 인정해주고.. 그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 기간이 약 5년정도 걸렸다고 노동조합측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CEO가 노동조합을 결국은 함께가야할 사람으로 인정하고.. 그들을 인간적으로 존중하는 데서 그 출발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문화적 존중의 바탕위에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노동조합의 대표들을.. 중국공장 및 중국업체들을 방문시켜.. 우리나라 전자업체가 당면한 현실을 직시시켰습니다. 결국 노동조합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CEO나 경영진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 결국은 자신들을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갔습니다. 따라서 노조는 혹은 근로자들은 자발적으로 "혁신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공장의 프로세스들이 점점 효율적으로 변화는 과정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과정을 보면서.. LG전자에서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삼성전자에는 노사문화에 대해서는 최악의 점수를 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삼성의 가장 큰 문제는 노조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럴경우 회사의 경영은 아무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모든 변화는 위로부터의 변화이며... 모든 프로세스개선은 위로부터의 개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원들이 어떠한 프로세스개선을 할 여지가 별로 없고.. 불평을 할 창구가 없기때문에.. 갈등을 겪고 난 노사관계는 회사발전을 위해서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천적으로 노조설립자체를 막는 것은... 겉으로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일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동적인 사원문화를 이루는 큰 원인이 됩니다. 2003.10.2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81 me구독 담기 오뜨 2006/05/16 11:58답글|신고 노조는 없지만 사실상 그보다 더 많은 헤택을 주기 때문에 큰 필요를 못 느낍니다. 현대자동차 노조 보세요. 회사 경쟁력을 깎아 먹잖아요. 노조가 없는 기업도 서구 쪽에 꽤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회사들이 아래에서부터 변화 의지가 없지는 않지요. 한쪽만 바라보시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전에 삼성에 있었고 지금 다른회사에 있지만.솔직히 삼성 만큼 괜찮은 기업은 현재 없는 것 같아요. arisu1227 2006/09/21 11:46답글|신고 노조는 아니지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이 자체 구비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요? =============================================================================================== 미국 1류기업의 한 풍경 ... | 와타미 에세이 2004.12.28 18:5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40 제가 최근에 1달정도 미국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에서.. 비록 한달간이지만 그들이 하는 방식을 보았습니다. 제가 주로 관찰한 것은 한 인도엔지니어입니다. 그는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13년의 경력을 가진 말그대로 최고의 엔지니어입니다. 회사내부에서 그가 일하는 방식은 상당히 인상에 남습니다. 먼저 그는 회사이익의 15%를 순이익으로 연동해서 매년 보너스를 받습니다. 그는 이 보너스로 인해서 이미 부자입니다. 아시겠지만 회사의 순익규모가 크면, 순익의 15%라도 엄청난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엔지니어는 회사출근과 퇴근시간을 자신이 결정합니다. 집에서 재택근무하는 날도 많고.. 회사에 와서 일하는 날도 있죠.. 물론 이 엔지니어를 감독하는 메니져가 한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엔지니어와 미팅을 할 일이 있을때만.. 사무실에 오라고 하지, 평상시에는 그가 언제 출근하든지 퇴근하든지 관심이 없습니다. 모든 진행은 일의 스케쥴에 달려있습니다. 일이 일정대로만 진행된다면 모든 자기시간의 결정권은 이 엔지니어에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의 속도조절 일의 결정권한 모두 이 엔지니어에게 있죠.. 이른바 책임과 권한이양 입니다. 독립적으로 한사람의 인간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입니다. 일일이 지시받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껏 일한만큼 회사의 보너스가 충분하게 순익과 연동되어 나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사람은 정말로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고효율적으로 일하고 있었죠.. 그러나 그것은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이 알아서 하는 것이였지.. 누가 시키거나 감시하지 않았죠.. 저는 이런 회사풍경에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 사람의 최대에너지는 자신이 하고 싶어야 나오는 것이 아닐까요.. 시켜서 하는 일이 얼마나 발전이 있겠습니까... 회사는 사원을 회사의 일부로 진정 받아들여야지.. 모든 발전의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03.10.17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51 me구독 담기 arisu1227 2006/09/21 11:39답글|신고 수업시간 진로지도 차원에서 아이들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 탐색을 강조하는데..... 공호한 메아리로 되돌아오는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조차도 눈에 보이는 것만을 쫒아가는 습성을 벌써 길들여 버린탓에...... ======================================================== 회사의 순익을 증가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 | 와타미 에세이 2004.12.28 18:5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39 아래 코메론의 바늘님은 다소 다른 의견을 보여주셨는데.. 역시나 반론이 되겠네요.. 회사의 가장 중요한 구성요소는 사람입니다. 재무구조 사람이 만들고, 마케팅 사람이 하고, 제품개발 사람이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스템 역시 사람이 만듭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단순히 사람을 비용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것은, 저는 일류기업이 되지 못하는 한 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순익을 증가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사원의 보너스를 회사순익의 몇 %에 연동시키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예로 순익의 15~30% 정도를 구성원의 보너스로 연동시키고.. 그 내부프로세스를 구성원에게 보여준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요? 그렇게 되면 신기하게도 회사구성원들이... 스스로 경비를 절약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순이익이 정확히 자신의 보너스와 연동되니까요. 물론 회계의 투명성과 그 내부절차가 구성원에게 명확히 공개되어야 겠지요. 자신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이 따로가 아니고 같은 배를 탄 것입니다. 너무나 단순한 논리입니다. 회사는 발전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 예는 저의 생각이 아니고.. 실례로 하버드 MBA에서 한 예로 거론된적이 있고.. 많은 내외적으로 성공한 기업들, Great 기업은 이러한 시스템이 회사의 급여시스템에 녹아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2003.10.17 00:00 @itooza.com ===================================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 와타미 에세이 2004.12.27 18: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38 이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좀 더 할까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산가치를 소홀히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아서.. 제 생각을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삼족오님은 기업은 계속기업임을 가정하고 청산을 전제로 하지 않기때문에.. 자산가치를 덜 중요시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는 소액주주는 회사를 청산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자산가치는 의미가 퇴색할수 밖에 없다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강원랜드를 예로 계속 들겠습니다. 강원랜드의 BPS가 32,000원에 EPS 11,000원입니다. 이 기업이 만약 EPS가 계속 11,000원 이라면... 현재의 ROE는 높지만 이미 시장포화상태로 ROE는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낮아질것입니다. 이때는 이미 성장성(BPS의 성장)이 둔화가 되겠지요... 그런데 말그대로 현재의 ROE 대충 30%정도됩니다. 이것을 계속 유지할때는 현재의 PBR 4정도가 정당화됩니다. 그런데 ROE가 높은 기업이 높은 평가를 받는 아주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이 기업이 EPS 11,000원 는 말그대로 소액주주가 가질 수 없습니다. EPS 11,000원은 다음해에 어디로 귀속이 될까요.. 왜 높은 ROE를 가진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이 막대한 EPS 11,000원을 소액주주가 가질 수 있나요? 처분을 할수 있습니까? (배당은 전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 EPS는 어디로 귀속이 됩니까? 바로 BPS에 귀속이 됩니다. 즉 높은 ROE라는 것은 높은 BPS의 성장.. 고 ROE를 "유지"하면, 매년 정확히 ROE만큼의 BPS성장을 가져옵니다. 즉 고 ROE라는 말.. (고 ROE가 유지할 것으로 보고 보통 고 PBR을 감수합니다.) 이것은 BPS가 정확히 ROE만큼 성장할 것이라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고 PBR로 주식을 사는 것은... 그 내면은 BPS의 성장을 보고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왜 현재 고 PBR로 주식을 사느냐? BPS가 급속히 증가하므로, PBR이 급속히 낮아집니다. 즉 몇년후에는 자신이 산 가격에 BPS가 도달하고 그로 부터 불과 1~2년 후에.. BPS는 자신의 산 가격을 훨씬 초과합니다. 즉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고 ROE로 인한 EPS 역시 소액주주가 컨트롤 할수 없고, 소액주주가 가질 수 없으며, 이는 BPS로 귀속된다는 사실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BPS의 변화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것이 바로 ROE이니까요.. 따라서 ROE를 거론하면서 BPS를 논외로 하는 것은 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수익가치라는 것은 결국에는 자산가치로 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003.10.17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02 me구독 담기 머피 2005/03/17 11:25답글|신고 정말 그렇군요!! 자산가치에 대해서 너무 우습게 보아왔군요. ================================================ 제가 찾고 있는 저PBR 저PER 기업 | 와타미 에세이 2004.12.27 18:4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37 제가 찾고 있는 유형의 대표적인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2002 2003 2004 2005 BPS 10,000 11,000 13,000 16,000 EPS 1,000 2,000 3,000 4,000 ROE 10 18 23 25 어떤 A기업이 현재가가 3,000원인 기업이 있는데, BPS와 EPS의 변화율이 위와 같다고 해봅시다. 현재가가 3,000원이면 2002년 PBR은 0.3이고 PER은 3입니다. 그리고 ROE 10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에 2003년도에 이익이 2배가 되었을때는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요.. 년도마다 EPS가 꾸준히 1,000원씩 늘어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주가가 어떻게 될까요? 이 기업은 2002년도의 ROE가 고 ROE는 아니지만, ROE가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이런 기업은 고 ROE기업과 똑같은 특성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현재의 ROE가 낮으므로 BPS의 변화율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PBR 1 이하인 기업에서 EPS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면, PBR은 중요성이 줄어들며, PER에 정확히 연동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 PBR기업은 ROE가 떨어지더라도 주가는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의 주가는 기본적으로 BPS를 향해서 나아가는 성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 PBR기업은 기본적으로 상승모멘텀이 있으며, ROE가 증가추세에 있는 기업은 아무런 PBR위험부담없이 고수익을 향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PBR 저 PER기업을 찾고 있으며, 그중 ROE개선기미가 보이는 기업은 바로 투자의 최적의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RISK는 최소로 하면서, 주가는 폭발적으로 늘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대부분 PER이 1에 수렴하는 것에 반하는 힘으로 강한 상승모멘텀을 가집니다. 따라서 3000원의 기업은 최대 2004년과 2005년사이에 무조건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2005년 정도에는 이미 ROE가 25%가 되기때문에 이 기업은 이제 다른 기업이 됩니다. 즉 ROE 10% 짜리 기업이 아니고 ROE 25% 짜리 기업이 된 것입니다. 이 말은 이제 2005년 부터는 BPS가 급격히 바뀌게 된다는 말입니다. 2005년 전까지는 BPS 변화율이 크지 않으므로, PBR은 판단기준으로 그 가치를 잃습니다. 이때의 주요한 상승모멘텀은 PER입니다. 그러나 2005년 이후부터는 BPS가 큰 폭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때는 PBR이 또 강한 상승모멘텀을 가집니다. 따라서 BPS가 크게 변하는 시점에서는 PBR상승 모멘텀을 가집니다. 이런 이유로 앞서 말씀드린 고 PBR 고 ROE기업이 PBR에 크게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BPS가 크게 변하는 시점부터 PBR이 중요해집니다. BPS가 거의 변하지 않는 초저ROE군은 따라서 주가의 변동이 느립니다. 이상으로 예제 기업 A를 통하여 제 나름대로 찾고 있는 기업의 패턴을 보여드렸는데... 이 A기업은 바로 1999년 ~ 2001년 사이의 태평양과 롯데칠성을 얘기합니다. 2003.10.1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8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4/12/27 18:41답글|신고 가장 최근의 예로는 올해의 동양고속이 가장 근접한 예가 될수가 있겠네요. 유진삼촌 2004/12/27 22:20답글|신고 와타미님..그런데 BPS가 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EPS의 증가로 인한 결과물이지 않습니까? EPS의 증가가 선행이 되어져야 기업내부의 유보라던가 배당의 증가로 인해 결과론적으로 BPS의 증가로 이어지는게 아닌가 생각되어지는데요. 따라서 기업의 수치적 접근의 선행지수는 1.EPS의 증가율(EPS의 증가를 돕는 부수적 요인들의 움직임 -> 영업율의 증가, 매출원가 감소분, 판관비의 감소분, 감가상각등의 가감등의 관찰) 2. BPS의 증가율 이런 순서로의 관찰이 순서가 아닐런지요. 와타미 2004/12/28 09:11답글|신고 유진삼촌님 말씀이 맞습니다. 근데 한가지 고려해야 할것은 EPS의 증가가 BPS의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이 중요하겠습니다. 예로 ROE 1%인 기업이 2% 되었을때 EPS는 분명 2배가 뛰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BPS에 별 영향이 없으므로 기업의 크기변화에 별 영향이 없습니다. 따라서 EPS가 커져서 결국 BPS를 변화시킬 만큼 커지느냐.. 즉 ROE가 유의미한 값까지 올라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4/12/28 09:15답글|신고 그 예로 BPS가 100,000원인 기업이 EPS가 1000원일때 이 기업의 EPS가 2000원 3000원 4000원 이렇게 매년 변해봐야 우리에게는 아무런 유의미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BPS는 매년 1%에서 2% 3% 4%정도 변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주가변화는 결국 BPS의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셋모여 2006/05/11 22:45답글|신고 주가변화는 결국 BPS의 변화이군요. =============================================== 고 ROE, 고 PBR 기업의 특성 | 와타미 에세이 2004.12.23 21:2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28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삼족오님과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고 ROE 고 PBR기업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해보았습니다. 얘기중에 좀 정리되는 점이 있어서 몇자 적네요. 고 ROE 고 PBR기업은 삼족오님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강원랜드를 예를 들어서 설명하겠습니다. 강원랜드. 현주가 140,000원 2002년기준 BPS 32,000원 EPS 11,000원 ROE 34% 입니다. 현재 PBR로 보면 4.4 PER은 12.7 입니다. 이 기업이 앞으로 언제쯤 BPS 140,000원에 도달하는지 간단히 계산해보겠습니다.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BPS 32,000 43,000 54,000 65,000 76,000 87,000 98,000 109,000 120,000 131,000 142,000 EPS 11,000 11,000 11,000 11,000 11,000 11,000 11,000 11,000 11,000 11,000 11,000 ROE 34.3 25.5 20.3. 16.9 14.5 12.6 11.2 10.0 9.1 8.3 7.7 현재 강원랜드는 2001년 2002년 2003년 반기를 보면 매출 이익이 수렴해 있습니다. 즉 EPS가 이제 11,000원에 수렴했습니다. 그리고 강원래드는 작년에 2000원 정도의 배당을 주었는데, 이 부분은 계산의 편의상 감안하지 않았습니다. 배당을 고려하면 실제 2003년의 BPS는 41000원 부근이 될 것입니다. 만약 강원랜드의 ROE가 34.3를 유지하지 못하고 EPS가 저의 주장대로 11,000원에 수렴되었다면 강원랜드의 BPS 현재의 주가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자그만치 10년입니다. 2012년에 가야지 140,000원짜리 회사가 비로소 됩니다. 거기서 다시 투자이익 140,000원을 더 뽑으려면 다시 13년이 더 걸립니다. 그래서 토탈 투자수익 회수기간이 BPR1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 + 그때의 EPS로 이익 회수시까지 걸리는 시간 = 10 + 13 = 23년이란 막대한 시간이 걸립니다. 즉 23년이 지나야 BPS가 140,000원이 되며 EPS의 합이 140,000원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복리로 계산해보면 연 3.05%의 수익입니다. 이는 현재가가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강원랜드가 ROE를 34.3%를 유지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강원랜드는 다음과 같이 변하게 됩니다.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BPS 32,000 43,000 57,700 77,500 104,000 139,600 187,500 EPS 11,000 14,700 19,800 26,500 35,600 47,900 64,300 ROE 34.3 34.3 34.3 34.3 34.3 34.3 34.3 (위의 계산은 계산의 편의상 끝자리를 단순히, 배당을 무시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이 ROE를 34.3를 계속 유지한다면 불과 2007년 5년만에 BPS가 현주가 (기업을 산 가격) 140,000원에 도달하며, 그로 부터 불과 2년만에 투자금액 140,000원에 가까운 112,200원을 뽑습니다. 즉 47,900 + 64,300 = 112,000원 도합 7년만에 거의 투자본전을 뽑네요. 연수익률로 따지면 10.3%가 됩니다. (이때의 가정은 2009년도에 EPS가 0이 된다는 가정을 깔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고 ROE를 유지하면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겠습니다. PBR과 ROE조건이 같습니다. 따라서 PBR 4.4로 계속 계산해보겠습니다. 2004 2005 2006 2007 2008 주가 189,000 253,800 341,000 457,000 614,200 주가의 비율은 ROE가 34.3%를 계속 유지하는한... 어느해나 조건은 같으므로, 현재의 PBR을 4.4로 유지하며.. 해당년도의 주가는 전해의 BPS x 4.4로 계속 성장합니다. 이러한 주가성장은 정확히 ROE와 다시 같게 됩니다. 즉 연 34.3%로 주가가 성장하는 것입니다. 엄청난 수익률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수익의 조건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왜 강원랜드는 PBR 4.4를 유지하는 것일까?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대전제가 깔려있습니다. 강원랜드는 앞으로 ROE 34.3를 계속유지할 것이다. 혹은 그와 유사한 고 ROE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면 ROE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되어야 PBR 4.4가 정당화되는 것일까요.. 앞서본 그림대로라면... 현재로부터 7년동안만 유지한다면.. 현시점에서 연 10.3%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조건이기때문에 PBR 4.4가 정당하며 실제수익은 10.3%의 수익이 아닌 34.3%를 나타낼 것입니다. 실제수익이 34.3%를 나타낼수 있는 이유는, 실제로 7년째까지만 이익이나고 8년째부터 이익이 0이 되는 것이 아니고, 내년에도 똑같이 7년이상의 ROE 34.3를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계속해서 이 회사는 34.3%의 주가상승을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재까지로서는 ROE의 감소추세가 뚜렷합니다. 이상의 경우에서와 같이 고 ROE기업은 고 ROE를 장기간 유지할때만이, 고 PBR이 정당화되며, 만약 고 ROE가 장기간 유지된다면, ROE만큼 주가도 상승할 수 밖에 없음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러므로 장기간의 고 ROE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찾는 작업이 가장 높은 투자수익을 줄수있음이 명백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언급할 만한 점은, 강원랜드가 만약 내년 ROE가 34.3% 가 아니라.. 1% 혹은 0% 정도로 이익이 급감한다면... 또 이것이 장기간 될 것이라 판단된다면.. 이러한 고 PBR을 유지하는 모든 근거가 사라지며, 따라서 현주가 140,000원은 올해 예상 BPS 43,000원을 향해서 급격히 감소할 것입니다. 따라서 고 PBR 기업의 최대안전마진은, 고 ROE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입니다. 2003.10.15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59 me구독 담기 surym 2004/12/24 14:26답글|신고 그러쿤요! +_+ 셋모여 2006/05/11 22:41답글|신고 이때도 거의 3년전이군요. 대단하십니다. 겨울비 2006/06/26 18:31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 맘만부자 2010/05/25 10:58답글|신고 궁금했던 사항이 이 글로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에 읽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네요...그만큼 저도 성장한걸까요? ^^;; =============================================================== 현대자동차 - 새로운 출발 ... | 와타미 에세이 2004.12.23 21:1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27 안녕하세요. 오늘은 독점과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 볼까 합니다. 우연히 어제 현대자동차 재무재표를 보게 되었는데, 생각할 바가 조금 있더군요. 현대자동차는 올해 재무재표상의 이익의 변화가 뚜렸이 나타나는 반면, 가격은 오히려 떨어져 PER 5근처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현재자동차는 최근 몇년전 기아를 합병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현대는 자동차라는 엄청난 시장에서 국내독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기아가 자회사가 된 이상 무리하게 마케팅경쟁을 펼칠필요가 없게되고, 설계기술이 기아로 넘어가면서, 기아에서 출시되는 차종도 현대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시너지가 발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따라서 그 효과는 비용감소로 이어져 이익의 대폭적 향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자동차라는 엄청난 시장에서 국내독점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독점을 하면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이 에너지로 세계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낼 수 있습니다. 현대는 이미 세계시장에 진출을 하였고, 소량 샘플 판매정도가 아닌 이미 꾸준히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싼 차라는 인식이 강하고, 완성도면에서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독점을 시작하였고, 이제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수 있는 첫 출발점에 섰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내독점이라는 데에 현대는 더 이상 안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이미 국내에는 많은 외국브랜드가 들어와 있고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상황이므로 현대는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PER 5근처에 있는 현대는 이 막강한 산업의 독점력을 생각하면, 같은 과점을 하고 있는 대기업군과 보면 상당히 저평가로 인식됩니다. 그리고 현대가 앞으로 세계시장을 잠식할 수 있는 "가능성" 이 있는 회사로, 우리나라에서 세계시장점유율을 높일수 있는 회사가 너무나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앞으로 현대가 국내경쟁이라는 이제와 다른 세계진출 전략을 충실히 수행하려는 변화가 보인다면, 정말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의 몇 안되는 조건을 가진 것 같습니다. 현대가 그런 기업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필요조건"을 이제 갖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2003.10.10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73 me구독 담기 nbos5 2004/12/24 14:12답글|신고 맞습니다. 현대차 그룹이 안정적인 시장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하여 뛰기 시작 했습니다. 품질개선도 꾸준히 향상되는 것 같군요. 미래첨단 기술 개발과정도 장기 투자자에게는 핵심 체크 사항이 되겠지요. 또한 현대와 기아에 핵심부품공급기지가 된 현대모비스의 가치도 간과해선 안되겠지요. 해외에 자동차 공장설립이 확대되고 생산대수가 늘어날 수록 현대모비스는 덩달아 호황일 겁니다. 엤날 주가가 6,000원 하던 시절에 현대정공(당시 이름)이 사업구조를 자동차 모듈제조로 바꾼다는 기사를 접하고 턴어라운드 기업이라 생각하고 투자할려다가 엉뚱한 작전주에 손이 가 손해만 보고 말았지요. 이런 어리석은 투자는 간접경험으로 때우시기 바랍니다. 아 , 속 쓰리군요.. 발라주마 2005/08/24 00:03답글|신고 세상에나 와타미님이 2003년 10월 이런 생각을 하셨는데 왜 현재 포트에는 현대차가 없을까요? 와타미 2005/09/01 01:41답글|신고 음.. 현대자동차우선주를 2004년도쯤에 샀다가 너무 일찍 판 케이스지요..(너무 빨리 오르는 주가때문에 저의 역량을 초과해서..) 아쉽지만 현대자동차 대신 자동차 부품 회사들을 현재 대타로 가지고 있지요. ============================================================= EV/EVITDA로 기업골라내기 실험... | 와타미 에세이 2004.12.06 20:0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00 안녕하세요. 최근에 EV/EBITDA를 실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EV/EBITDA는 간단히 말씀드리면 주가/EPS = PER로 보셔도 개념상의 큰 무리는 없으나, 살때의 가격에는 부채를 포함하여 "실"구매가를 표시하였고, 이익에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을 포함하여 "실"영업이익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PER의 내용적 측면을 보다 강화한 수치 정도라고 보아주시면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EV/EBITDA를 가지고 살 만한 기업 두개를 골라보았습니다. EV/EBITDA 순위는 www.nice.co.kr 을 참고했습니다. 현재 순위를 보면 1. 인프론테크놀로지 0.83 2. 삼목정공 1.02 3. 경남에너지 1.18 4. 한신공영 1.27 5. 삼성출판사 1.28 6. 동방아그로 1.45 7. 부국철강 1.55 8. 세아홀딩스 1.57 9. 삼영화학공업 1.57 10. 삼천리 1.61 11. 경동도시가스 1.65 12. 동원개발 1.68 . . . 이와 같이 100개의 기업이 순위별로 나옵니다. 여기서 제가 EV/EBITDA를 관심있게 본것은... 바로 EV/EBITDA가 삼천리와 경동도시가스를 나란히 포함하고 있어서 입니다. 이 기업들은 제가 재무재표를 열심히 조사하고 통계내고 해서... 확보하고 있는 관심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간단하게도 EV/EBITDA 수치로 간단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낮은 수치를 가진 (PER과 비슷한 개념이므로 낮을 수록 좋습니다.) 기업들을 대강 훓어보았습니다. 1위인 인프론테크놀로지란 기업은 0.83 으로 구입자금을 0.83년 만에 회수할 수 있다는 말로.. 역시 PER과 비슷한 얘기가 됩니다. 수치가 너무 좋은 것은 대체로 기업에 문제가 있을 때입니다. 이 회사는 엄청난 적자로 투자대상에서 제외입니다. 제가 관심있게 본것은 삼목정공과 경남에너지 입니다. 각각 1.02와 1.18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무재표를 약간 살표보았습니다. 물론 이 두기업중 경남에너지는 저의 "1차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삼목정공은 "1차 리스트"조사당시 가격이 고가이고 뚜렷한 메리트가 없어서 포함되지 않은 기업입니다. 1차리스트가 300여 종목에 가까우니, 이를 매번 모니터링 한다는 것도 개인에게는 벅찬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기업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도 일일이 재무재표 데이터들을 가공하여.. 업데이트 한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이때 가장 손쉽게 빨리 "싼"기업을 찾아보는 적당한 방법으로 EV/EBITDA 순위를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저는 주로 "싼"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EV/EBITDA 수치로 관심이 가는 기업을 골랐으면... 간단한 재무재표정도는 확인을 하여야 겠지요.. 불과 15분 정도면 확인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이 두기업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삼목정공 현재가 1260원 BPS 1402 EPS0 222 배당 60원 ROE 15.8 PBR 0.89 PER 5.6 배당수익률 4.7 입니다.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으신다구요.. 물론 저도 이정도 수치로는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다. 이정도 기업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이번 반기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2002년 3분기부터 2003년 2분기까지의 EPS를 EPS2라고 명하면 EPS2는 399원이 됩니다. 위의 EPS0는 작년 한해의 EPS입니다. 이 EPS2를 가지고 ROE이하를 새로 계산하면.. ROE 28 PBR 0.89 PER 3.15 배당 4.7 입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PBR이 0.89로 상당히 높은데 (제 기준으로) 이를 상쇄하는 것이.. ROE 28입니다. ROE 28이면 내년에 PBR을 상당히 많이 떨어뜨립니다. 이에 대한 반증은 이 기업의 BPS 변화율을 4년간 보면 쉽게 드러납니다. 그리고 매출, 이익, 부채율 모든 것이 4년간 향상되고 있습니다. 좋은 조짐입니다. 이 기업에 저는 현재 실험자금의 25% 정도를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뭐하는 회사인지는 잘 모릅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황당하실 겁니다.) 아마 건축에 쓰이는 거푸집이나 시공에 쓰이는 자재를 파는 회사같습니다. 회사말로는 점유율이 국내 1위 35%라고 하네요. 전체 시장은 약 3000억 정도가 될 것(?) 이라고 하고 현재 매출을 450억(?) 정도를 하고 있네요. 암튼 회사내용에 대해서는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두번째는 경남에너지를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현재가 1350원 BPS 2706 EPS0 228 배당 100원 ROE 8.4 PBR 0.49 PER 5.9 배당수익률 7.4% 이 회사는 좋은 수치를 가지고 있으나, 아쉽게도 ROE가 두자리가 아니고, PER이 5.9나 됩니다. 그런데 EPS2 (올 2분기까지)를 계산해보면 EPS2 410 ROE 15 PBR 0.49 PER 3.3 배당수익률 7.4% 아주 매력적인 수치로 변하게 됩니다. 즉 올 2분기에 회사에 변화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모든 수치가 만족스럽습니다. BPS가 4년 연속 성장을 하고... 매출, 이익, 부채 모두 4년동안 긍정적인 그래프를 그리고 있습니다. 아주 맘에 듭니다. 물론 회사내용은 잘 모릅니다. (그러니 투자에는 참고하지 마십시요) 경남에너지라는 말로 보아 경남에서 에너지를 파는 회사인가 봅니다. (물론 약간 알아보았지요. 경남에서 도시가스를 파는 업체입니다.) 도시가스는 대부분 지역독점이지요.. 근데 경남에서는 아직 도시가스 사용율이 다른 지역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즉 잠재수요가 아직 많이 있다는 말이라고 하더군요... 암튼 이 경남에너지에 저의 실험자금중 50%를 투자하였습니다. 나머지 실험자금 25%는 주가 하락시 추가매입용으로 쓸 작정입니다. 당분간 실험을 하고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시... 또 글 올리겠습니다. 이 실험의 의미는 여러분을 두 회사에 투자시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정보공유와 여러분의 피드백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으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2003.10.09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2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4/12/06 20:08답글|신고 오늘자가격을 살펴보니, 삼목정공은 주가가 조금 빠졌고 경남에너지는 조금 올라갔네요. 그리고 위 리스트에 부국철강이 눈에 띄는군요. 와타미 2004/12/06 20:13답글|신고 삼목정공이 과거 PBR이 조금 높아서 떨어진것 같습니다. 현재는 과거보다 안전마진이 더 높아졌군요. ileksiah 2004/12/08 14:44답글|신고 먼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와타미님의 실험정신에 많은 자극을 받습니다. 지금 시점이 한 1년이 조금 지난 듯 한데 실험의 결과는 어떠신지요? 와타미 2004/12/09 13:39답글|신고 일단 위 두기업은 제 개인포트에 포함된 형태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올해 개인포트 수익률은 약 40%정도입니다. 위 두기업만 보았을때, 실제 경남에너지를 75%사고, 삼목정공을 25% 샀을때는 지금 괜찮은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저는 몇달전에 이 두종목을 정리한 상태입니다. 정리이유는 경남에너지의 경우는 ROE가 좀 낮은편이고 (저의 다른 종목들에 비해서) 자본지출을 많이 하는 형태의 기업이라서 한국쉘등의 다른 에너지기업들에 비해서 메리트가 떨어졌습니다. 따라서 종목이 포트에서 탈락했구요. (그렇다고 나쁜 종목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상대적인 얘기입니다. 경남에너지는 배당포함시 적절한 이익이 나는 상태입니다. 저는 배당만 받고 좀 일찍 매도했습니다.) 삼목정공의 경우는 ROE는 비교적 높지만, 매출 및 수익이 감소세로 돌아선점이 비중축소로 이루어졌으며, 동양고속, 신세계건설등에 비해서 건설관련주로 메리트가 떨어져서 포트에서 탈락되었습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상당히 많이 줄어든 상태라 분석이 필요한 단계입니다.) ileksiah 2004/12/09 14:34답글|신고 경남 에너지의 2003년도 재무재표를 보니 주주이익으로 ROE를 계산해보니 - 수치가 나오는 듯 합니다. (제가 잘못 계산했을 수도 있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자본 지출을 너무 많이 하는 듯 한데요. 현금흐름표를 보면 건설중인 자산의 증가항목이 최근 3년정도에 150억 정도가 되는걸로 봐선 뭔가 회사의 외형을 키우고 있는건지 아니면 꾸준히 이렇게 비용이 들어가는지 좀 확인이 필요할 듯 하네요. ileksiah 2004/12/09 14:37답글|신고 만약 꾸준하게 이런 비용이 들어간다면 고려해볼 사항인 듯 합니다. 경쟁 기업도 마찬가지 형태인지 확인은 못했지만 말이죠.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어서 그런데 건설중인 자산의 증가를 자본 지출로 보는게 맞는지요? 보고 들은건 많은데 아직 정리가 잘 안되서 자꾸 성가시게만 해드리네요. 그리고 답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ileksiah 2004/12/09 17:05답글|신고 2002년에 290억이였던 영업이익이 2003년에 56억정도로 줄어버려 2003년 EV/EBITDA는 많이 상승을 했네요. 와타미 2004/12/09 20:44답글|신고 이익금이 유동자산의 형태로 바뀌어 매출이 늘어나는 형태가 가장 바람직한데, 경남에너지의 경우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가스관매설에 수백억 단위로 지출합니다. 가스관같은것은 고정자산으로 들어가며 감가상각을 받는 자산입니다. 따라서 기계장치 설비등 감가상각이 대규모로 발생하는 고정자산이므로 자본지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금액이 가스관매설에 들어가는걸로 보시면 됩니다. ================================================================================== 신생 IT기업의 한계 | 와타미 에세이 2004.12.06 20:0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99 안녕하세요. 오늘은 IT산업이 가지는 특히 신생기업이 가지는 한계에 관해서 느끼는 점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코스닥 기업중에 코어세스란 기업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중에 코어세스에 다녔던 분이 있어서 몇 말씀 나눠보면서 느낀 점을 몇자 적습니다. 코어세스의 현 상황을 들으면서.. 재무재표를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코어세스란 기업의 주력품은 현재 여러분이 많이 쓰시는 DSL 모뎀시장초기에 진입하여 대단한 성공을 거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2001년도 까지 재무재표는 정말 화려합니다. 마치 휴맥스의 복사판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코어세스는 현재 휴맥스와 비슷한 아니 더 심한 상황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이 코어세스란 기업은 DSL 모뎀으로 시장에서 이른바 "대박"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년가지 않아 모든 업체들이 DSL모뎀시장에 진입했고... 시장은 포화되었으며, 독점력을 상실했습니다. 그의 결과는 적자로 비참합니다. 제가 올해 휴맥스를 보면서 똑같은 걸 경험했습니다. 휴맥스도 위성수신기로 이른바 대단한 "정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ROE가 전체 기업중 강원랜드 다음이었습니다. 제조업으로는 획기적인 기업이었죠.. 그러나 이른바 모든 업체들이 또 위성수신기 사업에 뛰어들었고.. 시장은 포화되었으며 휴맥스는 독점력을 또 상실했습니다. 이렇듯 한가지 제품이 이른바 아무리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해도... 정말 믿기지 않는 성공을 했다 하더라도... 그 성공은 여타 많은 경쟁자를 불러모으며... 시장은 포화가 되며.. 독점력을 상실하는 전철을 밟게 됩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예외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기업은 아닙니다. 시스코란 기업입니다. 시스코는 라우터 스위치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장비는 모든 인터넷 네트워크의 망을 구성할려면 들어가는 필수장비입니다. 시스코는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대단한 성공을 했으며... 여타 많은 경쟁자들이 뛰어들었지만... 아직도 독점력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시스코란 회사의 아성에 누구도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떤 한 회사가 성공을 거두었을때... 시장 선점으로 성공을 거두었을때....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내어 놓았을때... 이 성공이 수많은 경쟁자들을 불러모읍니다. 성공이 대단하면 대단할 수록 더 많은 경쟁자들을 불러모읍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이 시점에서 성장을 멈춤니다. 독점력을 상실합니다. 심지어는 적자로 돌아서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극소수의 탁월한 회사들은... 독점력을 더욱 더 키우며... 경쟁자들이 감히 뛰어들수도... 도전할수도 없게끔... 거대한 "공룡"이 되어버립니다. 네트워크쪽에 시스코가 있다면... 비슷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쪽에 MicroSoft가 비슷한 예가 될수 있겠네요.. CPU쪽의 Intel이 될수도 있겠구요.. 이러한 회사들은 어떤 남다른 비법이 있는 걸까요.. 왜 우리의 코어세스나 휴맥스는 이런 기업이 되지 못하는 걸까요.. 왜 독점력을 더욱 더 키워 공룡이 되지 못하고... 경쟁자들과 그렇고 그런 경쟁구도속으로 빠지는 걸까요.. 어떠한 누구도 감히 상대하기를 꺼려하는... 그런 공룡이 되려면..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의문이 강하게 남는 밤입니다. 2003.10.07 00:00 @itooza.com ====================================================== 황당한 광고 - 주식매입자금이 필요하십니까? | 와타미 에세이 2004.12.05 19:5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94 매경인터넷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광고를 한통 받았습니다. == 광고내용 == 주식은 보이는데 매입자금이 필요하십니까? 상품명: 주식매입자금대출 매입자금의 일부분만 투자자가 부담하고 나머지 자금은 융자를 받아서 주식을 매입/운용하는 서비스입니다. 대출이율: 월 2.0% ============== 광고는 위와 같은 광고입니다. 어떻게 이런 광고가 존재하는지 정말 황당합니다. 월 2.0% 이면 연 24% 입니다. 연 24%의 이율로 빌려서 주식을 하라? 이런 돈을 빌려서 주식을 하면 도대체 수익을 얼마나 내야 할까요? 이런 광고가 존재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금융후진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연 24%의 수익을 초과하는 수익을 돈을 빌려서 하라는 것이 가능한 일입니까? 이것은 일반인들이 연 24%의 수익이 얼마나 대단한 수치인지를 잘 모른다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광고가 존재하는 이유는... 보통의 주식투자자들은 마음속 수익을 연 50% 100% 200% 혹은 1000% 를 형성하고 있음을 반증해주는 사회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ROE가 50%가 넘는 회사가 강원랜드 빼고는 없는데... 어떻게 주식투자로 연 50%의 수익이 나겠습니까? 회사가 연 50% 수익이 안나는데... 24% 짜리 돈을 빌려서 주식으로 돈을 벌어라.. 이것이 말이 됩니까? 이런 광고는 정말로 보통의 주식투자자들을 우롱해서 돈을 벌겠다는 것으로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2003.10.07 00:00 @itooza.com ==================================================== 경동가스, 삼천리가스에 대한 삼족오님과의 간단한 대화 | 와타미 에세이 2004.12.05 18:1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93 안녕하세요. 경동가스와 삼천리가스에 대해서 삼족오님과 짧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참고로 올립니다. 와타미: BPS 성장률이 높으려면 필히 ROE가 높아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저 PER 저 PBR이면서도… 고 ROE 고 배당 고 BPS성장률을 가진 기업에 사곤 했는데… 삼족오님 덕분에 정리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삼족오: 와타미님께서 말씀하신... 고ROE...고배당... 고BPS성장률... 삼천리, 경동도시가스가 눈에 띄네요... 한번 수치를 확인해보세요... www.nice.co.kr... 어제 간단히 수치를 확인해 보니 숫자는 상당히 매력적이더라구요.... ROE 15가 넘고... 고배당에... 당연히 고 BPS성장률이죠... 와타미: 삼천리와 경동도시가스는 관심권에 있던 종목입니다. 주의를 환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삼천리는 PER 4.8이고 경동도시가스는 3.1정도입니다. 이는 작년 EPS기준입니다. 작년 반기부터 올해 반기까지를 구해서 현재의 PER을 구하면 물론 많이 떨어지지만, 그것은 앞으로의 주가 기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BPS 변화율을 보면, 삼천리는 거의 미미하고, 경동도시가스가 제가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그러나 5년간 30% 성장에 불과하네요. 역시 성장주는 아닙니다. 꾸준히 이익을 내는 종목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BPS의 성장은 돋보입니다. 배당수익률도 삼천리는 2% 대 이고 경동도시가스는 6%대가 넘습니다. 경동도시가스는 내년 PER이 2.x대로 떨어질 것이 예상되므로 매력적이라 보입니다. 삼천리도 PER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나, 상대적으로 1회성 투자이익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영업이익도 큰폭 향상되었네요. 저라면 모든 점을 고려해… 삼천리 20% 경동도시가스 80% 정도를 사고 싶네요. 현재로는… 경동도시가스가 제가 조금 더 좋아하는 수치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둘다 좋은 회사입니다. 부채율, 이자율이 떨어지는 추세이고… ROE 유지하거나 올라가는 추세이고, 더군다나 2자리이고… 좋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삼천리의 경우는 약간 PER이 높고…BPS가 너무 5년간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결국 돈이 외부로 알게 모르게 빠져나감을 의미합니다. 경동도시가스를 조금 더 관찰해보고… 몇주 사볼까 합니다. 경동도시가스와 삼천리에 대해서 한가지 약점은… 단기간 많이 올랐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삼족오: >삼천리와 경동도시가스는 관심권에 있던 종목입니다. >주의를 환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삼천리는 PER 4.8이고 경동도시가스는 3.1정도입니다. >이는 작년 EPS기준입니다. >작년 반기부터 올해 반기까지를 구해서 현재의 PER을 구하면 물론 많이 >떨어지지만, >그것은 앞으로의 주가 기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올해 실적 기준으로 하면(올해는 이제 다 갔으니 올해 기준으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BPS 변화율을 보면, >삼천리는 거의 미미하고, >경동도시가스가 제가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그러나 5년간 30% 성장에 불과하네요. >역시 성장주는 아닙니다. >꾸준히 이익을 내는 종목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BPS의 성장은 돋보입니다. ===> 순익성장보다는 매출성장을 보세요... 경동도시가스 같은 경우는 매출성장이 두드러집니다... 도시가스 업체같은 경우는 매출증가에 따른 설비투자가 필요하구요.. 그에 따라 감가상각비 부담때문에 매출성장에 비해 순익성장이 더뎠습니다... 삼천리나 경동도시가스 둘다... 매출은 4년전에 비해 거의 두배가 늘것이지만... 순익은 앞으로 좀 더디게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감가상각비가 마무리 될 시점에... 그리고... 기업의 BPS를 채권가격이라 생각하면.... 채권의 이자율이 15%가 넘어가고 있죠...(ROE가 15%를 넘어가고 있죠...) 이자율이 높아만 가는데 주가는 채권 가격의 1/2-1/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죠... 삼천리나 경동가스나 앞으로 ROE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주가도 BPS로 회 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보는 관점은 이런한 관점에서 입니다.... 2003.10.0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92 me구독 담기 ileksiah 2004/12/12 00:13답글|신고 기업의 BPS를 채권가격이라고 생각한다는 의미를 좀 설명해주실 수 있는지요? 그리고 주가와 BPS의 수치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와타미 2004/12/30 02:43답글|신고 주가와 BPS는 1차비례관계에 있습니다. 많은 종목들을 놓고 X와 Y축으로 도표로 그려보십시요. (엑셀로..) BPS는 기업의 자산이고 EPS는 그 자산으로 만드는 이익입니다. 따라서 채권과 이자율에 각각 대응이 됩니다. 실제 BPS에 별 할인요소가 없을때, 기업의 구매가격은 정확하게 BPS입니다. 기업의 자산이 BPS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채권가격이랑 BPS는 개념이 같습니다. 다만 채권도 표면이자율에 따라서 가격이 변하듯이, 주가도 ROE에 따라서 BPS보다 비싸기도 하고 싸기도 합니다. 기업의 경우는 이자율(ROE)에 추가로 더 붙는것이 BPS의 질입니다. BPS가 재고등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할인요소가 있고 또한 기업은 영업을 하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ROE는 유동적입니다. 따라서 가격도 ROE의 결과에 따라 혹은 기대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 되겠습니다. ======================================================================= 2차 포트폴리오의 확보 | 와타미 에세이 2004.12.02 20:2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87 안녕하세요. 오늘 몇 가지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어서 몇 자 적네요... 저에게는 15종목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1이 있습니다. 8개 종목정도는 10~25% 오른 상태여서 추가적으로 구입하기가 망설여집니다. 5개 종목정도는 -5~ 5% 정도로 현상유지 입니다. 2개 종목정도는 -10% 정도인데.. 이미 상당히 추가매수를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비중이 너무 높아져서 추가 매수를 하기가 애매한 상황입니다. 과거 이라크 전때 지수 600 근처에서 산 종목들이 대부분 오른 상태여서... 매월 월급에서 투자금이 나오지만 현재 투자된 종목들에 더 투자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이 때는 새로운 종목들을 발굴해야 하는데... 직장 다니다 보면 새로운 종목들을 놓치기가 일수입니다. 그래서 관심가는 종목들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 2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증권사 HTS에서 2차 후보군들을 입력하는데 입력시 수량과 매수하고 싶은 가격을 적어 놓습니다. 그러면 자신이 실제로 투자하고 있는 1차 포트폴리오처럼 수익률과 현재 가격이 최초 산 가격 대비 오른지 떨어진지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차 포트폴리오에서 살 종목들이 없을 때는... 이 2차 포트폴리오에서 적정한 기업을 골라서 살 수 있는 장점이 생기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저는 게을러서 관심종목을 보고만 있다가... 번번이 투자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곤 했습니다. 2달 정도 멍하니 있다가 가격을 놓친 것이죠.. 이렇게 하면 더 재밌게 적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되어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2003.10.06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95 me구독 담기 pllkim 2004/12/17 13:46신고 안녕하세요. 저도 늘 좋은 종목이라는 이미지는 갖고 있지만, 분석할 시간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가격이 올라 놓친 아쉬운 종목이 몇 개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투자나 와타미님 까페에 주기적으로 와 보면서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시간이 많이 줄었네요... 같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끼리 주기적으로 정보교환을 하니까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안전마진이 큰 기업들을 사야하는 이유에 대한 약간의 생각들 | 와타미 에세이 2004.12.02 20:2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86 최근에 여기 게시판(아이투자)에 올라온 몇 몇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이런 이유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안전마진이 큰 기업들을 사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요... 제 포트폴리오는 대략 15개정도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 한 4개종목은 현재 -5 ~ -10% 사이를 근 3개월 가까이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10% 정도 가격이 떨어졌을 때 어떤 마음상태에 있어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 회사에 저랑 항상 주식에 대해서 말씀나누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넥센타이어를 최근 8000원에 가지고 계셨는데... 결국 3개월간 주가가 움직이지 않아서 팔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5% 이상 떨어져서 3개월간 유지하면 대부분 손절매를 하더군요... 그런데, 5%이상 떨어졌을때 대부분 무엇을 하느냐 하면요... 한달에 한번 주가 보다가... 일주일에 한번... 하루에 한번... 그리고 매시간에 한번씩... 주가보는 간격만 좁아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자신이 산 주식의 가격이 5% 이상 떨어졌을때의 대책은... 없다는 것입니다. 유일한 대책이 이른바 "손절매"뿐이라면... 그 투자가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비관적으로 봅니다. 손절매만이 유일한 대책이라면... 주가보는 시간만 더 늘어날 뿐이라면... 어떻게 투자에 성공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5% 이상 떨어졌을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5% 이상 떨어졌을때 사람들은 왜 주식을 파는 것일까요? 그것은 확신도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일반 투자자들은 기업에 대한 확신을 주가로 합니다. 주가이외에 보통 다른 근거들이 있는 것 같이 행동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착오입니다.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할때 이 분들에게 남은 유일한 기업에 대한 확신은... 주가 그 자체입니다. 따라서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는... 기업을 잘못 골랐다는 신호와 99% 동일합니다.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기업에 대한 확신도 같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필연적인 결과는 무엇일까요? 바로 손절매입니다.. 손절매의 레벨은 중요치 않습니다. 5%에 손절매하든.. 10%에 하든.. 20% 하든.. 심지어 40% 하든지... 기본적으로 같은 개념이 아닐까요... 남은 대책이 손절매뿐이라는 사실이 중요한 것입니다. 주가가 일차적인 기업에 대한 판단 기준이라는 명백한 증거가... 주가가 떨어질때 필히 발생합니다. 저는 이런 분들은 투자를 멈추는 것이 이익을 보전하는 것이라 감히 생각해합니다. 주가 이외에 판단기준이 없다면 말이죠... 주가 이외에 판단기준이 있다고 보통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떨어질때는 여지없이 주가가 가장 첫번째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5% 이상 몇개월을 떨어져 있을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업에 대한 확신을 5% 만큼 더 높여야 하지 않을까요? 기업에 대한 확신을 어떻게 더 높일 수 있겠습니까? 투자기업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투자기업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입수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 투자기업에 대해서 시간만 더 들인다고 확신이 높아지는 역량을 일반 투자자분들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대안으로 안전마진이 큰 기업들을 사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안전마진이 클 수록 5% 떨어져도 확신이 적게 줄어듭니다. 즉 안전마진이 거의 없이 적당한 가격이나 약간 비싸게 주고 샀을 경우... 5% 떨어지면 (떨어질 확률도 더 높겠죠..) 그 만큼 심리적 확신이 더 줄어든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안전마진이 큰 기업일 수록 주가 하락에 대해서 심리적인 확신을 유지시켜주는... 버팀목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그런 기업들을 여러개 사야 하겠죠... 물론 하나는 확신이 잘 들지 않습니다. 안전마진이 큰 기업 여러개는... 통계적으로 확신을 보장해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2003.10.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04 me구독 담기 선문답 2004/12/02 22:36답글|신고 하지만 (버펫이 느낀것처럼)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이 없는 기업들은 지속적인 주가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없이 그저 밥벌이정도로만 하는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도 주가상승은 이어지지않으며 그저 안전마진만을 확보한채(?)머물러,결국 장기적으로 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만을 깎아먹는 기업이 될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버펫은 결국 피셔의 방식을 도입한 것이구요^^; 안전마진!! 이것은 가치투자가들에게 든든한 빽이 될 수있지만 버펫과 같은 가치투자가로서 발전하려면 기업의 미래상!! 발전 가능성!!도 가늠할 수있는 단계로 성숙해야할 것입니다.^^ 와타미 2004/12/05 15:33답글|신고 예.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도 포트관리에 있어서 ROE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미래예측에 한계가 있어서 PBR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워렌처럼 저도 고 PBR 기업들을 사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와타미 2004/12/05 17:44답글|신고 3분기 포트를 정리해보니 ROE가 평균 22이네요. 상당히 높은 수치네요. 근데 저의 투자스타일이 조금 변한 것 같습니다. 과거보다 PBR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과거는 PBR평균이 대충 0.6~0.7 정도였는데, 현재 포트 평균을 보니까 1.08로 조금은 부담스러운 PBR대입니다. ================================================================= 경제적 독립으로 가는길 | 와타미 에세이 2004.11.29 23:3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79 안녕하세요... 투자주제와는 다소 안맞는 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한 간단한 룰을 몇가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냥 심심풀이로 읽어주세요. 첫째는 자본금의 확보입니다. 자본금을 확보하는데에는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째는 월수입이고 둘째는 확보시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원하는 자본금을 최대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리면 됩니다. 우리의 지출은 우리의 마음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욕구를 줄이면 지출이 줄어들게 됩니다. 욕구는 현재의 자신으로부터 나오므로, 무작정 욕구를 줄이는 것은 적당한 방법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무작정 욕구를 줄이는 것은 다시 욕구불만을 발생시키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욕구를 줄이기 이전으로 자신을 다시 되돌려 보냅니다. 욕구를 줄이는 좋은 방법은, 자신을 잘 관찰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욕구를 발산시키는 행동들을 꾸준히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패턴들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패턴들에서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해보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약간의 실험들을 해보는 것입니다. 결론을 말하면, 자신이 변화되지 않고는 욕구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욕구를 줄이는 방법외에 또 다른 방법으로는, 수입을 늘리는 것입니다. 수입을 늘리는 가장 흔한 방법은, 급여를 많이 주는 직장으로 직장을 옮기는 것입니다. 아니면, 현재의 직장이 만족스럽다면 부업을 하는 것입니다. 욕구를 줄이는 것이 성공되지 않으면, 보통은 수입이 늘어도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삶이 이어집니다. 즉 고수입 고지출... 보통사람들의 생활패턴은 수입이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억압하고 있던 욕구들을 물질적인 소비를 통해서 해결하려는 경향들이 나타나며 그것은 그대로 고지출로 이어집니다. 위대한 부자들의 특징은 욕구의 발산패턴이 보통 사람들과 틀리다는 점들이 종종 나타나곤 합니다. 그들은 수입에 비례해서 욕구를 지출의 형태로 발산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출을 통한 욕구만족"을 줄이는 해결책은, 지출이 필요없는 곳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삶을 보내고 있으면 됩니다. 즉 현재 자신의 일이 매우 만족스럽다거나, 아니면 자신만의 독특한 아주 만족스러운 삶의 방법을 체득하고 있다거나... 이러한 사람들은 평소 욕구불만족의 상태에 빠지기 어렵고, 평소의 삶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삶의 만족도가 높으면, 현금지출로 어떤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경향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직장생활이나 자영업들은 삶의 만족을 주지 않으며, 따라서 퇴근후나 여가에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삶에 대한 당연한 보상을 해야 하는데, 이 보상에는 대부분 돈이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둘째로는 기회의 확보입니다. 첫째 자본금을 확보했으면, 이제 투자 기회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나 보통사람들에게는 투자기회가 잘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기회를 인식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투자기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남들이 못보는 기회를 인식하기 위한 내면의 능력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회를 인식하는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투자분야에 대해서 필히 공부하고 배우고 경험하는 단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단계가 쌓이고 쌓이면 어느덧 자신은 남들이 못보는 투자기회를 볼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투자기회를 잡았으면, 앞서 말씀드린 자본금이 있어야 하겠지요. 이때 자본금이 없으면 투자기회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세째로는 시간입니다. 자본금과 기회가 확보되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경제적 독립을 하기 위한 충분한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본금과 기회라는 것은 보통 반복적으로 계속 사용됩니다. 자본금과 기회 시간 이 세가지가 계속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의 경제적 독립을 이룰만큼의 현금흐름이 만들어집니다. 이 세가지가 잘 굴러갈경우에는, 보통 자신이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큰 현금흐름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제 경제적으로 독립을 이룰 만큼 혹은 그를 훨씬 초과하는 현금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의 삶은 어디에 촛점이 맞추어지겠습니까? 그것은 앞서 말씀드린 자신의 내면의 욕구로 다시 촛점이 맞추어 집니다. 결국은 경제적 독립을 하여도, 자신의 내면의 욕구의 발산 패턴에 어떤 변화가 없으면, 삶의 질적인 면은 바뀌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암시합니다. 저는 경제적 독립을 꿈꾸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내면의 욕구의 흐름이 조화로운 상태에 있는 사람은 이미 독립을 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미 경제적 독립의 차원을 넘어서 있습니다. 2003.07.28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60 me구독 담기 머피 2005/03/15 21:39답글|신고 와우! 정말 좋은 글입니다. 제 블로그에 퍼가겠습니다. 초보스타 2005/12/20 18:04답글|신고 투자기회를 잡으려면 공부하고 배우고 경험해야 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지금은 그냥 즐거운 마음으로 투자공부하고 섣불리 들어갔다 깨져도 보고, 그러고 있습니다. 셋모여 2006/05/11 22:14답글|신고 님은 삶의 문제에 많은 고민을 하시는 군요 용회장 2011/03/09 14:38답글|신고 몇번을 읽어도 마음에 와닿네요 =============================================== 폭등주의 특징 | 와타미 에세이 2004.11.28 00:1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77 1,2,4패턴... 최근 풀무원을 잠깐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EPS 패턴이 1,2,4 패턴을 2~3년간 그리고 3~4년째 대체로 8이 되지 않고 수렴하면서, 5나 6정도 됩니다. 이 때 EPS가 4가 될때까지도 이상하게도 주가가 증가되지 않으면, per pbr은 끝없이 낮아지는 패턴을 보입니다. 즉 수익은 두배씩 폭발적으로 오르는데, 주가는 제자리이니, per pbr은 급속도로 낮아집니다. 이런 현상이 풀무원에도 나타납니다. 풀무원의 최대 투자시기는 2002년도 였습니다. 풀무원의 패턴은 전형적인 태평양, 롯데칠성 패턴입니다. 풀무원을 작년 초에 놓친것이 너무나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1,2,4 패턴을 살펴보십시요. 이런 기업은 너무나 드뭅니다. 이런 수익에도 per Pbr이 낮아지는 기업이 있다면 유심히 보시십요. 최대의 투자기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1,2,4 패턴을 보이는 기업들중 거의 100% 수익을 약속해주는 기업은 대체로 BPS도 거의 같은 패턴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기업입니다. 이것은 고 ROE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다음에 또 1,2,4패턴을 보이는 기업을 발견하면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아 하나가 더 있네요... 1,2,4,8 패턴... 최근의 기업으로는 대원산업이 있었습니다. 2003.07.2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42 me구독 담기 씨비사백 2004/11/29 21:59답글|신고 몰라서 그러는데요, 수렴한다는 의미가 뭔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와타미 2004/11/29 22:13답글|신고 EPS가 1,2,4,8이 된다는 것은, 수익이 첫해 1이라고 보면, 그다음해 2배 그다음해 4배 그다음해 8배가 된다는 말입니다. 기업의 순익이라는 것은 폭발적으로 늘더라도, 계속 2배씩 커질수는 없고.. 어느정도 되면 이익의 증가가 둔해지면서 고정되는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장이 대체로 포화될때 생기며, 어떤 제품이든지 무한히 팔수는 없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어느지점이 되면 수익의 증가폭이 둔해지는 현상을, 수렴한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씨비사백 2004/11/29 23:12답글|신고 아하, 이제야 알겠네요.-.-a 파무침 2005/03/19 13:23답글|신고 2005년 3월 풀무원이 하락 장난 아닙니다... 외국인들이 실적하락과 경쟁 심화로 연일 매도하고 있더군요.... 지금 관찰중인데 기회는 또 오리라고 봅니다....얼마이냐가 문제죠..... 워낙 실적이 안 좋아서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 주식가치는 저평가라고 할 수가 없겠더군요.... 강장군 2006/09/01 16:10답글|신고 아하..잘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 [펌] 크린앤사이언스의 참신한 움직임 | 와타미 에세이 2004.11.28 00:1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76 제가 관심을 좀 갖고 있는 크린앤사이언스 란 기업이 있는데요... 기업 내부적으로 참신한 움직임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더 알아보고 또 올릴께요.. [머니투데이] 크린앤사이언스는 14일 인사조직전문 컨설팅업체인 타워스페린과 경영자 평가 보상제도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크린앤사이언스는 "7월 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의 도입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한 1차 프로젝트 '성과관린제도 도입'에서 人중심의 인사제도를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고 회사 성과 및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 재정의, 성과별 보상차별화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2001년에 진행된 2차 프로젝트에서는 성과주의 인사체계의효율적 운영과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증진시키는 리더쉽 역활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재정의, 평가 및 피드백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사적 업무처리과정이 재정비되면서 효과적 업무처리는 물론 성과가 직원들의 회사만족도 고양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기업 전략과 경영자 보상을 부합 시킴으로써 기업의 운명과 경영자의 운명을 연계해 궁극적으로 주주가치 극대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03.07.21 00:00 @itooza.com =================================== 포브지 500대 기업리스트를 보다가 | 와타미 에세이 2004.11.23 23:1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74 안녕하세요. 어제는 영화를 보러갔다가, 상영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서점에서 시간을 좀 때우고 있었는데요... 진열대의 잡지중에서 포브지가 있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500대기업 리스트가 있어서 쭉 훓어보았는데, 약간 생각나게 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포브지가 선정한 세계 50위권 안의 기업들은 대부분 약간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50위권 안에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는 기업은 금융관련 기업이었습니다. 1위가 시티그룹이었구요. 50위권을 채우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이 은행 아니면 보험 회사였습니다. 세계시장에서 가장 시장이 큰 것이 금융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기업들은 석유 가스의 에너지 기업들이 포진해 있었구요... 자동차 업종들이 많이 포진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GE를 비롯해서 전자,통신업종들이 포진해 있었네요.. 그래서 저는, 세계시장에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대체로 다음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첫째는 은행 보험시장입니다. 둘째는 에너지이고 세째는 자동차 넷째는 전자및 통신시장입니다. 이런 것이 세계적으로 엄청난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저는 신대양제지를 매입을 했는데요... 종이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는 절대로 세계 50위권 안의 재화를 획득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회사가 엄청나게 클려면, 정말로 엄청난 시장을 가진 곳에 회사가 존재하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500대 기업안에 든 우리나라 기업들중 생각나는 것은, 현대자동차, KT, SK텔레콤등이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50대 기업안에 생각나는 기업은... 2위가 GE였고, AIG, ING 보험회사들이 상위권에 있었고, 워렌버펫의 버크셔 회사도 20위권 안에 있었습니다. 워렌버펫의 회사도 보험회사로 분류가 되어 있더군요... 2003.07.18 00:00 @itooza.com ========================================================== 유비쿼터스 그 시대의 흐름 | 와타미 에세이 2004.11.23 23: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73 안녕하세요. 오늘은 앞날의 커다란 기술적 및 인간생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유비쿼터스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유비쿼터스란 말은 어원적으로 "어디에나"란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말로,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우리의 사회는 과거에는 DB라는 것이 주로, 사교장이라든지, 시골의 이장집이라든지 그런 곳이 DB역할을 했습니다. 정보를 얻고 싶으면 우리는 그런 곳을 찾아가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했습니다. 현대에는 인터넷이라는 거대한 DB(DataBase)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접속하는 방법은 앞으로 엄청나게 많아질 겁니다. 현재는 대부분 PC로만 접속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유비쿼터스 제품을 하나만 보겠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신용카드조회기입니다. 신용카드조회기는 은행 DB에 카드조회기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는 일은 신용카드를 조회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또 대표적인 제품이 전화입니다. 전화는 교환기 즉 세계인의 모든 전화기에 연결되어 있는, 전통적인 DB연결 제품입니다. 그리고 TV나 라디오도 있겠네요. 이것은 무선으로 라디오 방송 또는 TV방송의 집합체라는 DB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DB를 검색하고 활용하는 방법은 채널을 돌리는 것입니다. 또 최근에 전화 DB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상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무선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언제 어디서든지 전화 DB에 연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시장추세는 인터넷 DB에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이 많이 출현 할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무선 인터넷입니다. 무선 인터넷은 시대의 대세입니다. 이것은 전화 DB에 휴대폰이라는 것이 등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이라는 DB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새로운 시대적 변화가 도출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냉장고가 인터넷에 접속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냉장고가 집에 있는 TV, 전화기, 전기밥솥, 형광등, 대문, 난방장치 모든 것이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거리의 가로등, 자동차,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인터넷을 대표로 하는 네트워크이라는 DB에 접속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냉장고가 인터넷에 접속되는 제품이 나왔다는 것은 이런 시대를 예고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제 자신과 자신의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시대가 오고, 인터넷 DB, 전화 DB, 방송 DB등 모든 DB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런 예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인공이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주변에 있는 광고판에서 자신을 알아보고 광고를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러가는데 자신을 알아보고, 요금을 자동계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것이 이 유비쿼터스 시대를 나타내주는 극명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세월이 흐르게 되면, 자신은 "항상" "어디서나" "DB"에 "접속된 상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주변의 물건들도 "항상" "DB"에 "접속된 상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유통회사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편의점들의 포스단말기들은 본사 DB에 연결되어, 상품이 바코드로 결재되는 순간, 편의점내부의 재고파악뿐만 아니라, 매출이나 재고사항이 본사 DB에 모여져서 실시간 매출이나 재고사항들이 처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물류가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상황은 이러한 휴대단말기들이 본사 DB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부 항공 택배서비스도, DB에 연결된 휴대단말기들을 가지고 다닙니다. 이 단말기들은 본사 DB에 연결되고, 택배수령후 실시간으로 그 정보가 본사DB로 취합됩니다. 가정에 있는 조명등들이 홈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순간, 자신의 집에 있는 컴퓨터가 이 조명들을 더 인텔리전트 하게 관리하게 될 것입니다. 가로등들이 모두 네트워크에 접속되어서, 온오프 작동부터 빛의 밝기까지 모든 것이 컴퓨터로 처리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그리고 전력소비율 같은 것이 실시간으로 계산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시장은 이러한 유비쿼터스 트랜드의 정점에 있는 회사가 그 시작을 알릴 것이며, 앞으로 몇 십년간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십시요.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어떤 "제품"들이 등장하고, 어떤 DB와 어떤 DB들이 서로 합쳐지고,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어떤 새로운 "방법"들이 출현하게 되는지요.. 2003.07.16 00:00 @itooza.com ====================================================== 기업의 성장이란 ... | 와타미 에세이 2004.11.22 23:2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70 안녕하세요. 어느분이 보내준 질문에 답변을 하다가, 약간 정리가 된 것 같아서 여기에 첨부하네요. 기업의 성장이란 측면에서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감을 적어보았습니다. 혹시 의견있으신분은 리플주세요... 감사합니다. ==== 첨부 =========== 모든 기준점은 저는 BPS를 잡습니다. 결국 최종적인 성장은 BPS 의 성장을 말합니다. Roe는 상한치가 결정되어 있고 계속 무한히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성장을 얘기하는 것은 BPS가 기준이 되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BPS 10000원이고 배당성향 100% 이고 배당을 1000원 주는 회사라면, BPS는 성장하지 않습니다. ROE라는 것은 상한치가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배당은 증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익을 꾸준히 성장시킬려면 어느정도의 내부유보는 필요합니다. 따라서 BPS는 커져야 합니다. 이 BPS 10,000원 짜리 회사가 20,000원이 되었을 때 저는 100% 성장하였다고 말합니다. 이익이 2,000원이고 배당을 1,000원준다고 보면, 2배 성장하기까지는 10년이 걸립니다. 따라서, 순이익의 크기가 계속 증가하는 기업은 성장(BPS의 성장)속도가 빠릅니다. 성장속도가 빠른기업은 pbr이 계속떨어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주가상승압박을 받습니다. 여기서 순이익이 증가되기 위해서는 두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BPS를 키우던지, 혹은 ROE를 키우면 됩니다. BPS를 키우는 것은 투자하는 자본금을 늘린다는 얘기이고, 쉬운 방법입니다. 그러나 ROE를 늘인다는 것은 기업내부의 핵심경쟁력을 증가시킨다는 말이고, 이것은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이 ROE는 성장기 산업에서는 설립초기에 대단히 높은 수치를 유지할수도 있습니다. 성숙기가 되면 보통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면 가장 고속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특징은 두가지가 되겠습니다. BPS와 ROE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것은 말그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의 대표적인 예가 1998년부터 3년간 태평양과 롯데칠성이었습니다. 2003.07.16 00:00 @itooza.com ====================================== 정지영상과 동영상 | 와타미 에세이 2004.11.22 23:2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69 안녕하세요... 요즘 부족한 회계기초를 키우고자, 저녁에 학원에 다니는데요... 회계가 참 재미있는 과목이더군요.. 최근에 회계강의를 들으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몇자 적을까 합니다. 회계과정과 흐름에 대해서 조금씩 배우다 보니, 현재 제가 참조하고 있는 사업보고서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게 됩니다. 회계는 매일 일어나는 흐름이더군요... 기업의 활동은 매일 일어납니다. 마치 영화필름같이 매일 일어나는데, 사업보고서는 1년에 4번 이런 영화의 전 필름중에서 단지 정지영상 4컷만 뽑은 것에 지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정보가 너무나 제약적입니다. 즉 기업의 흐름을 보기에는 너무나 미약하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기업의 모든 흐름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투자한 회사는 그렇지 못합니다. 사업보고서는 일종의 정지영상 4컷(분기보고서 포함)만을 제공해줍니다. 이것으로 부터 기업의 흐름을 알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정지영상 4컷은 아주 기본의 기본임을 알게 되고... 기업에 대해서 알려면 이 4컷 뒤에 숨겨진 흐름을 파악해야 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회계수업이 이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네요... 2003.07.1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18 me구독 담기 씨쓰루 2009/11/18 13:16답글|신고 멋진 비유이시네요 ======================================= 분기보고서로 1년치 수익 예측하는 법 - 예제 | 와타미 에세이 2004.11.19 17:4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65 안녕하세요. 분기보고서로 1년치 수익예측하는 법 이란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요... 너무 장황하게 설명드린 것 같아서... 오늘은 간단한 예제를 통해서, 정말 간략히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은 100% 정확한 방법은 아니지만, 95% 이상 정확하며 개념적으로는 100% 정확한 방법입니다. 저는 현재 투자시 빨리 계산하기 위해서 현재의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예를 LG가스를 들어보겠습니다. LG가스는 2002년 EPS 5,999 입니다. 당기순이익은 374억입니다. (분기보고서의 배당란에 있습니다.) 2003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223억 입니다. (분기보고서의 요약재무재표란에 있습니다.) 먼저 2002년 1분기 값과 2003년 1분기 값을 비교합니다. 재무재표란에 보면, 2003년 1분기 값이 223억, 2002년 1분기 값이 113억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았습니다. 즉 2002년 EPS 5,999 2002년 당기순이익 374억 2002년 1분기 순이익 113억 2003년 1분기 순이익 223억 이것으로 부터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을 구해보면, 먼저 1분기 순이익 차를 구합니다. 223억 - 113억 = 110억. 1분기 순익 차를 작년 당기순이익과 더합니다. 374억 + 110억 = 484억 이것이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입니다. 이것으로 부터 올해 예상 EPS를 구합니다. 5,999 * (484/374) = 5,999 * 1.294 = 7,762 따라서 1분기 값으로 도출된 올해 예상 EPS는 7,762원 입니다. 이것을 식으로 풀어보면, 작년EPS * (올1분기 순익 - 작년1분기 순익 + 작년 당기순이익)/작년당기순이익 이 됩니다. 이 식으로 부터 매분기별로 EPS를 빨리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위의 계산 방법은 올해 LG가스의 주식수에 변동이 없음을 전제로 합니다. 즉 증자나 감자가 없어야 함을 전제로 합니다. 위의 식을 엑셀에 넣어서 자동으로 계산되게 하면 편합니다. 2003.07.1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27 me구독 담기 푸르미 2004/11/22 17:47답글|신고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nbos5 2004/12/21 15:29답글|신고 작년 EPS = 작년당기 순이익 / 총주식수 이것을 위 산식에 넣으면 추정 EPS = (올1분기 순이익-작년1분기 순이익+작년 당기순이익)/주식수 = 작년 EPS + (올 1분기 순이익 증가액 / 주식수) 가 됩니다. 따라서 위 식은 1분기만 순이익이 증가하고 나머지 3분기는 증가되지 아니할 경우의 금액이 됩니다. 착한자본 2004/12/31 20:23답글|신고 그러게요. 보수적 관점에 선다는 의미에서 그런 방식을 취한건가요? 논리적으로만 보자면 nbos5님 얘기가 맞는 거 같은데... 언제나 2006/02/04 11:25답글|신고 나머지 3분기 순익이 감소할수도 있는데.. 와타미 2006/02/04 15:37답글|신고 위에서 1년치 수익 예측이란 표현이 다소 잘못된것 같습니다. 현재까지의 1년치 수익 계산하는 법이 더욱 적절하겠습니다. 1년치 수익이란 년말값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시점까지의 1년치 수익을 말하는 것이네요. 셋모여 2006/05/11 13:06답글|신고 연환산 값이죠 씨쓰루 2009/11/18 13:13답글|신고 감사합니다. ========================================= 금융게임과 부의 이동 | 와타미 에세이 2004.11.19 17:3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64 안녕하세요... 오늘은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부의 이동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는 부를 가질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권력이었습니다. 자본주의가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는, 권력자가 바로 부자였습니다. 즉 "힘"으로 부를 가진것입니다. 오늘날은 이제 권력으로는 부를 가지기가 점점 힘들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이제 "비리"와 "부패"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오늘날 그러면 누가 부자가 되는 것일까요? 오늘날은 금융지능이 뛰어난 사람쪽으로 부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대표적인 예로 주식시장을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은 현물 + 사상누각 이 두개의 개념이 다 존재합니다. 장기적으로는 현물에 연동하지만, (여기서 현물이란 기업체를 이루는 모든 구성요소를 말합니다.) 단기적으로는 현물과 엄청난 가격차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으로 돈을 버는 이는, 꼭 현물과 연동해서 돈을 벌지는 않습니다. 현물이란 것은 에너지의 흐름상 1-2년에 10배가 오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부동산은 대표적인 현물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물가상승률과 연동됩니다. 간혹 몇몇 부동산은 1-2년에 몇배가 뛰기도 하는데, 이것은 현물이란 존재외에 다른 요소가 끼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로 1-2년 사이에 10배가 오르는 종목으로 어떤이가 부자가 되었다면, 그는 현물로 부자가 된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상품이나 현물없이 가상의 주식이라는 매체로 사람들과 심리게임을 한 것에 불과합니다. 보통의 회사들은 1-2년 사이에 절대로 10배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이런 것으로 부터 부를 획득한 이는 경제활동으로 돈을 번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게임을 함으로써 부를 획득한 것일까요? 기업의 경제활동으로 이루어진 이익에 직결되는 투자수익은 말그대로 투자수익으로 이는 자신이 기업체에서 일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투자가는 기업 경제 활동의 한 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금융게임을 하는 이는 무엇일까요? 그는 투자가는 분명 아닙니다. 그는 앞선 금융지능으로 다른 이의 무지한 금융지능에서 흘러나오는 돈을 가져가는 것일 뿐입니다. "금융게임"을 함으로써 부를 가져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보통 부동산에 투자를 하여 임대수익을 받는 사람은 정당한 경제활동을 하여 돈을 버는 사람입니다. 거기에는 합당한 현물에 대한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곳에는 임대서비스를 받는 개체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현물과 따로 노는 보통 거품이라고 얘기하는 가격 심리게임에서 승리하여 돈을 버는 이는 우리는 보통 투기라고 명명합니다. 부동산에서의 투기와 주식시장에서의 금융게임을 함으로써 부를 가져가는 이와는 근본적으로는 똑같은 입장위에 있습니다. 투기와 금융게임은 정당한 것일까요? 이로써 확보한 부는 어떤 의미가 될까요? 투기와 금융게임이 윤리적인 판단을 받아야 할까요? 저는 그것에 대해서 아직 답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2003.07.05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51 me구독 담기 머피 2005/03/15 21:26답글|신고 버펫도 가끔 투기적인 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2년전 달러를 매도하고 다른 나라의 화폐에 투자했다고 하지요. 일종의 투기라고 볼 수 있을까요? 투자의 목적은 수익이고 명백한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거래를 해야겠지요. 다만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모르고 모험을 한다면 언젠가는 한번에 몰락하게 되겠지요. 쉼터 2006/01/23 11:30답글|신고 투자가는 갑의 위치에 서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셋모여 2006/05/11 12:58답글|신고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여 선과 악으로 나눌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끊임없는 논쟁이고 사라질 수 없죠. 방식의 차이이고, 쉽고 어려운 정도의 차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을까요? 용회장 2010/11/08 16:34답글|신고 결국에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군요... 환청 2011/02/18 09:40답글|신고 이 또한 가는 길입니다. ============================================== 초단기투자모형과 장기투자모형 | 와타미 에세이 2004.11.19 17:3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63 음.. 글을 연속으로 계속 쓰는데요... 오늘 집에서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 장기투자는 기본적으로 투포인트를 잡는 게임입니다. 그것도 일차직선상에서의 저점 포인트 한점과 고점 포인트 한점을 잡는 게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느 기업이 기울기 플러스 일차직선을 그리겠냐 하는 것이죠? 그러나 기울기 플러스인 일차직선을 갖는 기업을 찾기만하면, 쉬운 게임이 될 수 도 있겠습니다. 기다리면 되니까요... 초단기투자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크게 장기적으로는 플러스 기울기 1차직선을 갖는 그래프에서 중 단기적으로는 많은 랜덤파형이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아주 단기적으로는 더 수많은 랜덤파형이 들어가 있죠... 초단기투자 혹은 단기투자에서 성공한다는 말은, 그 쭈글쭈글한 모든 파형을 1차직선으로 강제로 만든다는 말이 됩니다. 즉 저점에 샀다가 고점이 팔고... 이것을 반복하면 보합세 형태를 지니는 파동모양을 1차직선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이런 파동모양을 1차직선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말그대로 투자의 신이 되겠네요... 이것은 에너지보존법칙에도 위배가 되는 것 같은데요...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보합세의 파동을 자기가 억지로 늘려서 1차직선을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할 수 있는 에너지량을 초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쉬운 것은 1차직선을 만드는 모양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즉 1차직선을 만드는 기업을 찾아서, 그것과 한 배를 그냥 타고 있는 것이죠. 파동을 억지로 늘려서 1차직선을 만드는 작업은, 수학적으로 직관적으로 혹은 철학적으로도 불가능해보이는 작업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당구에서 쿠션을 칠 때 공과 쿠션의 각도에서 90보다 작은 각이 있고, 90도 보다 큰 각이 있을때, 90도 작은 각으로 공을 치는 것과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90도 큰 각으로 공을 치는 것은 에너지의 흐름대로 순리를 타는 것이고, 90도 보다 작은 각쪽으로 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를 요구하는 작업이 됩니다. 이와 비슷하게, 쭈글쭈글한 파형을 강제로 1차직선으로 펼수 있다는 것은 아마 신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이 쭈글쭈글한 파형에는 엄청난 에너지의 집합이 포함되어 있고 그것은 랜덤입니다. 2003.07.04 00:00 @itooza.com =============================================== 부동산 레버리지 | 와타미 에세이 2004.11.19 17:3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62 손수탁님에게 댓글 달아주신 지존님의 글 때문에 약간의 사소한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습니다. 부동산 레버레지인데요... 부동산 가격이 1억인 것이 있다고 해봅시다. (빌라 15평인것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위 빌라를 구입해보겠습니다. 보통 담보대출을 60%정도 해주고 대출이자 6%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자신의 저축 자금이 4000만원 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6000만원 대출 자신의 저축 4000만원으로 위 부동산을 구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여기서 자본조달비용은 대출이자 6% 연 360만원 저축 이자 4% 연 160만원입니다. 도합 1억을 조달하는데 연 520만원이 듭니다. 그러면 위 빌라로 월세를 주어봅시다. 전국평균이 8%라고 하니까 8%를 대입하여 연 800만원을 월세를 받을수 있네요... 그러면 조달비용 520만원을 빼고도 연 280원의 추가소득이 생깁니다. 맞나요? 그럴 듯 하죠?^^ 근데 문제는 1억짜리 집으로 실제 월세 연 800만원 즉 월 66만원을 받을 수 있냐는 것이죠? 최저치는 520만원이 되겠네요. 520만원이면 월세 43만원이 되겠네요. 43만원을 받으면 본전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나 부동산이 현물이기 때문에 1억이라는 가격이 물가상승률만큼 올라가는 이득이 있겠네요. 이 경우 연 1억에 대해서 연 4% 오른다고 보면, 월세를 520만원만 받더라도 연 400만원의 추가수익이라는 얘기가 될까요? 그럴듯 하죠? 여기에는 취득세와 같은 세금문제와 1억짜리 집에 들어가는 감가상각과 유지비가 문제가 또 되겠네요. 그리고 1억짜리로 실제 월 43만원 이상 받을 수 있을지 그것도 의문이구요.. 그리고 기업과 마찬가지로 6000만원은 부채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다른 변수들(집값이 내려간다든지, 혹은 월세가 내려간다든지 하면)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그대로 자신이 물어야 하는 최악의 상태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구요... 그리고 1억짜리에 전세가 들어가 있다면 개념은 같은 개념이지만, 약간 계산이 더 복잡해지겠네요... 실제 자신이 사는 집과 혹은 벼룩시장과 같은 매물을 보면서 계산하면 더욱 재미있겠습니다. 2003.07.0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14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4/11/19 17:31답글|신고 이 분야는 기업분석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흥미로운 분야입니다. 부동산도 가치투자가 있는데, 바로 임대수익이 나는 모델을 저가에 사는 것입니다. 거기다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그건 또 플러스 알파가 되지요.. 임대수익이란 고배당기업이랑 유사해서 임대수익을 받으면서 버틸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 최고의 기업과 주가그래프 | 와타미 에세이 2004.10.31 19:4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6 좀 전에 문득 든 생각입니다. 최고의 기업은 10년간 혹은 20년간 주가그래프가 기울기 플러스인 1차직선을 그리는 기업이다. 그리고 미세 파동이 없으면 없을수록 최고의 기업에 더욱 가깝다. 이건 저의 생각이고, 또한 짐콜린스도 주가그래프의 이러한 특징을 최고의 기업의 한 조건으로 결과론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니, 최고의 수익을 내는 기업이고, 최고로 투명한 기업이라는 뜻이 위의 말에는 내포되어 있습니다. 몇 10년간 꾸준히 1차직선을 그릴려면, 최고의 수익을 꾸준히 매년 그리고 작년보다 올해치가 더 내야합니다. 그리고 미세파동이 없다는 말은 이 기업이 최고로 투명하다는 뜻입니다. 투명한 기업에는 심리선이 끼어들 여지가 분명히 줄어들게 됩니다. 곧바로 이익에 직결되는 주가 그래프가 나타날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이와같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2003.07.0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74 me구독 담기 껀스 2006/04/12 16:26답글|신고 태평....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응동생 2010/03/30 17:12답글|신고 "현대모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단타의 유혹 | 와타미 에세이 2004.10.31 19:4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5 안녕하세요... 오늘은 개인적인 경험과 더불어 주식투자의 심리적인 면을 조금 생각해 볼까 합니다. 10여종류의 주식을 근 1년 가까이 들고 있자니, 이 기업들의 주가를 자주 관찰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약간의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바로 이 기업들의 주가가 마치 아주 친숙하게 다가오면서 이쯤이면 낮고 이쯤이면 오르고 이걸 반복하고... 마치 아주 쉽게 다가오더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저의 마음에는 단타의 유혹이 생기더군요. 이 기업이 망하지는 않을 종목이니까, 고점에 잡으면 계속 들고 있고 저점에 잡으면 조금 오른 후에 팔자... 그리고 이것을 반복하자. 이런 현상은 수학적으로 기울기 플러스인 1차직선인 주가에서는 절대 단타가 장기투자의 수익률을 앞지를 수 없지만, 미세파동이 있는 보합세인 경우에는 이런 강한 유혹을 받게 됩니다. 결국 아주 장기적관점에서는, 미세파동이 있는 보합세가 그래프에 포함되어 있더라도 이 기업이 꾸준히 수익이 나는 기업이라면 결국에는 기울기 플러스인 1차직선으로 정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단타의 유혹은 왜 생기느냐.. 저의 경우에는 수익률 때문입니다. 장기투자의 경우 1차직선의 첫값과 끝값의 1포인트 차로 수익률이 정해집니다. 이 수익률은 두 포인트간의 간격을 년수로 나누어야 하는데요... 두 포인트간의 년수가 보통 아주 길게만 느껴지는 심리적인 면이 강하게 있습니다. 그래서 1차직선의 보합세 부근에서 단타를 하면 항상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약간의 미동이 있는 구간에서는 저점 고점을 반복하는 수법으로 수익률을 거래횟수만큼 곱셈을 해서 키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발상에는 다음과 같은 큰 약점이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단기투자의 수익률은 보통 미미합니다. 이 수익률이 실제로 영향을 미치려면, 자본금을 한 종목에 크게 두어야 하는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일 주가가 보합세로 진행이 되지 않고, 약간이라도 마이너스 기울기를 그린다면, 이는 자신의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보면 거대 자본금이 묶이는 현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두가지 점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보통 10개정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보합세를 확신하는 종목은 1개 혹은 2개에 불과하고 그중 일일 변동폭이 큰 종목에 단타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 10개정도에 골고루 퍼져있던 포트폴리오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한 두종목에 거대 자금이 집중되는 위험성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의 투자는 결국 포트폴리오 전체를 담보로 잡고 잘 알지 못하는 소수 종목에 자금을 집중 투자하는 것과 결과론적으로 같습니다. 물론 목적은 단타이지만, 절대적인 시각에서 보면 행위는 잘 알지 못하는 주가그래프를 잘 안다고 착각이 드는 보합세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할때의 위험성과 단타의 수익률중 어느 것이 높겠냐 하는 것이죠? 단타의 수익률에는 또한 세금과 수수료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단타를 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보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일까요? 2003.07.0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48 me구독 담기 쉼터 2006/01/23 11:17신고 단타는 피곤할듯... 언제나 2006/02/04 11:14신고 요즘 몇일간 단타를 했다가 피보고 있습니다. 미수는 정말 피보는것이더군요.ㅎㅎㅎ 껀스 2006/04/12 16:24신고 몸으로 겪어야 느끼는 저의경우를 돌아보노라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셋모여 2006/05/11 12:30신고 단타는 아니지만 저점 매수, 고점 매도는 피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확신은 없지만 이정도 가격은 충분히 지불할 수 있다는 조건입니다. tnsfpwk1 2006/09/03 17:45신고 저점 매수, 고점 매도라는 단타의 유혹에 2~3차례 빠져서 비자발성 중장기투자를 한 적 있습니다. 그 이후 교훈이 도어 절타 단타는 하지 않게 되었죠. 그나마 교훈을 건졌으니 다행이지만, 직접 경험해보고 깨달았다는 점에서는 현명치 못했던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할아버지 엔지니어와 아저씨 관리자 | 와타미 에세이 2004.10.31 19:3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4 안녕하세요... 최근에 저희 회사의 모과장이 실리콘밸리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저에게 세계 1위 기업에 다녀온 소감을 말해주었습니다. 거기서 인상깊었던 것은, 엔지니어들이 있는데 할아버지들이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거의 경력이 20-30년된 초고수의 엔지니어들이 있었다는 말이됩니다. 작업속도도 엄청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느끼는 점이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우리나라의 벤처기업들 (대기업은 잘 모르겠습니다.)은 대부분 특이한 현상이 있습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한 5년 혹은 10년 이상만 되면, 누구나 엔지니어가 되지않고 관리자가 된다는 점입니다. 관리자들은 또 실무를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속에서 존재하는 한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것은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실무진이 존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10년 이상되면 전부 실무는 하지 않고, 관리만 합니다. 제품개발은 전부 경력 5년 미만인 초보(?)들이 합니다. 5년 이상 경력이 되면 전부 또 관리자가 되려고 합니다. 세계시장 1위를 달리는 미국기업의 내부를 방문하고 돌아온 동료의 말을 들어보니, 제가 평소 직관적으로 생각했던 차이점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더군요.. 우리의 기업은 왜 전부 관리자를 배출하는 것일까요? 일례로 제 친구가 다니는, 컴퓨터 바이오스를 만드는 피닉스테크놀러지 란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는 관리자가 되어도 기본적인 자기 실무를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즉 관리자레벨이 되면 기본적으로 할당된 실무는 하고, 거기에 관리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저는 그말이 상당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그 회사에 할아버지 실무진들이 4명이나 있다는 말에 참 고무가 되었죠... 고작 160명정도 밖에 안되는 회사가 세계에서 기술력 1위를 달리는 고효율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 이런 기업문화의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실무는 신입사원들이나 하는 것일까요? 전부 승진하면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는 사회에서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는 걸 봅니다. 엔지니어는 재주부리는 곰이고, 관리자들이 실재로 돈을 번다... 그렇기 때문에 전부 관리자가 되려고 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 때문은 아닌지 추측을 해봅니다. 2003.07.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16 me구독 담기 콩사탕 2006/08/29 17:06신고 제 생각은 약간은 다릅니다. 나이든 사람이 관리 자로 흘러 들어 가는 것은 저희의 유교 문화와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저씨가 관리자가 되고 할아버지가 엔지니어가 된다면 저희나라 정서상 일하기에 서로 불편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arisu1227 2006/09/14 12:57신고 지금 얘기하신 부분들이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던져버려야 할 권위주의의 그림자가 아닐런지요. =========================================================================================== 권위와 권위주의 | 와타미 에세이 2004.10.31 19:2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3 안녕하세요. 오늘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권위와 권위주의란 메세지가 붙어 있어서 잠깐 생각나는게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Goot to Great란 책에서 제가 가장 인상깊은 CEO가 있었는데, 그는 킴벌리의 CEO였습니다. 그는 내성적이며 카리스마적 리더쉽은 없지만, 확고한 내적철학을 가지고 기업을 움직이는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앞에서 누구나 주눅들 필요가 없으며, 마치 보이지 않는 CEO, 리더를 키우는 CEO 그런 스타일의 사람같은 인상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리더는 섬기는 리더이며, 봉사하는 리더, 모범을 보이는 리더여야 합니다. 지시하는 리더, 끌고가는 리더는 더이상 이 시대에 경쟁력을 발휘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사회 특히 기업조직은 권위주의라는게 있습니다. 권위란 무엇입니까? 권위란 자신이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위엄을 말합니다. 권위주의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쉽게 얘기하면 내가 권위가 있고 너는 없으니 내가 옳다. 이런 식이지요... 권위가 있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권위를 존중해주게 되지요... 그 사람이 나는 권위있는 사람이야 라고 강조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 때문에요... 그러나 대부분의 리더들은, 권위주의로 뭉쳐져 있습니다. 리더라기 보다는 대부분 관리자들이지요. 권위주의로 뭉쳐져있다는 말은, 나는 권위가 있는 사람이니까, 내말이 옳아, 너희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돼... 이런 스타일이지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경쟁력이 없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제일 큰 문제가 조직내 권위주의인것 같습니다. 권위주의는 시너지창출을 방해합니다. 권위주의 앞에서는 그 어떤 열정도 사그러 듭니다. 의욕을 상실시키는 것이지요... 조직 즉 시스템은 한 사람의 에너지로 움직일때 비효율적이 됩니다. 시스템은 무수히 많은 구성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많은 구성원의 열정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얼마나 비효율적인 시스템의 운용입니까? 어떻게 하면 구성원들의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요? 구성원들이 리더가 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결정하고 그들이 판단하고 그들이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구성원들을 키워야 하죠... 그들이 자유롭게 클수 있도록 그들이 맘껏 자신들의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합니다. 리더는 그런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과거에는 카리스마가 있는 리더, 이끌고 가는 리더가 시대상황에 맞는 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짐 콜린스가 지적하였듯이, 이런 기업은 차세대 리더를 키우지 못하며, 따라서 카리스마 있는 그 리더가 그 기업을 떠나는 날이, 기업의 몰락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는 것을 분명히 지적하였습니다. 리더를 키우는 리더, 봉사하는 리더, 기업구성원들의 열정을 발산할수 있도록 하는 리더는 권위주의로 무장하지 않지만 권위가 내재해 있습니다. 이런 기업은 조직내에서 CEO를 다시 배출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시스템의 효율성이란 측면을 볼때, CEO를 판단할때 이런 점도 고려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03.07.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33 me구독 담기 초보스타 2005/12/14 19:24답글|신고 회사내에서는 권위주의적 리더이지만, 회사밖에서는 왕따인 분들이 있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낙화유수 2006/04/22 06:02답글|신고 권위주위적 리더....지금에 제위치에서 자의건 타의건 지시와 명령만 존재하는 집단에서 저에 위치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어 주는내용이네요 셋모여 2006/05/11 12:24답글|신고 저도 그렇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 담배꽁초를 살까 최고의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살까 | 와타미 에세이 2004.10.31 19:2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2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님과 약간 대화를 한 것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와타미: 보통 1기업을 2~3년 정도 관찰하여야지만, 어느정도 기업에 대해서 정보가 축적되고 장기간 5-10년 이상 들고갈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보여집니다. 한국인: 하나의 기업을 2~3년 정도 관찰해야 정보가 축적되고 장기간 보유할 여력이 생긴다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만약에 적합성 판단을 내리고서 시작을 하려고 마음먹었는데 언론의 초점이 되면서 주가가 폭등합니다. 그런 경우는 투자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습니다만... 또한 기다리면 그 기업이 원래의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 주가가 원하던 가격대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와타미님은 어떻게 처리하실 생각이신지요? 또한 버펫은 그런 경우에 대해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아시는지요?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일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잊어버릴까바 적었습니다. 와타미: 그러니까 현재 타겟기업을 샀을 경우, 주가가 올라갈 경우와 떨어질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제 경우는 현재 pbr per이 아주 낮은 기업들을 분산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떨어질 경우 그 폭이 크지 않습니다. (역으로 그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저는 초저 pbr per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재가가 적당한가가 문제가 되겠지요. 현재가도 충분히 싸다는 판단히 서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가에 사고도 더 떨어진다면 저는 추가매수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최근 제가 구입한 미창석유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최근에 30% 이상이 올라서 약간은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그러나 현재 가격도 충분히 싸다는 판단히 섰기 때문에 과감히 매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촉매가 발생해서 더 올라가면 좋겠지만요… 떨어질수도 있지요. 현재 미창석유는 제가 산 가격대비 5%정도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러나 미창석유의 최대 하락값을 저는 30~4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만한 물량을 추가매수할 현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에게는 매우(?) 안전한 투자가 됩니다. 저는 최대 하락값에 대한 대단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예상하고 들어가야 겠지요… 그러나 고 per일 경우 예를 들어 14 일경우 최대 하락값을 저는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Per 7이 된다면 100% 하락인데요… 감당이 안됩니다. 저는 14인 기업이 7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14인 기업들은 아직 살수가 없습니다. 저는 per 2.5인 기업은 절대로 per 1.25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만약에 이렇게 떨어질 경우 예를 들어 미창석유가 배당 7% 인데 100% 떨어지면 배당 14%가 됩니다. (기업내용은 변하지 않고 외부요인에 의해서 주가가 떨어진경우) 저는 이런 경우가 만약에 발생하면, 주변의 있는 현금을 모두 끌어와 미창석유에 집중투자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최소 14% 수익을 보장하는 채권을 사는 경우와 동일합니다. 보통 고 pbr per종목에 대해서는 저는 아래로 떨어질 폭과 위로 올라갈 폭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저 pbr per종목은 아래로 떨어지는 폭은 작고 (한계치에 이미 다달아 있기 때문에) 위로 올라갈 폭 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저퍼종목들은 아래로 떨어질 때 현금으로 감당이 되는데요… 고퍼종목들이 아래로 떨어질때는 그것을 현금으로 감당할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따라서 저에게는 저퍼종목들이 보다 더 보수적으로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저퍼종목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저퍼종목이란 고배당 저퍼 저pbr 고roe를 모두 포함한 종목입니다. 버펫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버펫은 자기가 산 기업이 떨어지면, 추가매수 거품이면 아마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부분을 매도했을 겁니다. 추신: 와타미: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요, 버펫은 초기에는 벤그레이엄식으로 투자했습니다. 즉 저퍼종목에 투자했구요. 거기서 수익이 발생하면 팔아서 차익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후기에는 피셔식으로 많이 선회했습니다. 즉 저퍼종목대신에, 최고의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샀습니다. 그리고 아주 장기간 보유했지요. 여기서 두가지 단어가 문제가 됩니다. 최고의 기업이란 무엇인가… 적당한 가격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관해서는 아주 심도있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추신2: 와타미: 자꾸 추신을 보내드려 죄송합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현재 벤그레이엄식으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 최고의 기업들은 아닙니다. (버펫도 초기에는 벤그레이엄식으로 투자했습니다. 일명 담배꽁초식 투자라 합니다.) 그래서 고만고만한 기업(어느정도 수익이나고 B급은 되는 기업)을 아주 싼 값에 사서 제가치에 이르거나 제가치에 수렴할쯤 되면 파는 것을 담배꽁초식 투자라 합니다. 이때 이 기업들은 10년간의 화려한 성적을 보장해주지 않기 때문에, 제 가치에 수렴하면 팔아야 합니다. 그러나 버펫이 말하는 최고의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은, 가격이 제가치에 수렴해도 팔필요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아주 약간의 거품에도 팔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거품이 엄청나면 팔아야 겠지요.) 왜냐하면, 이 기업은 최소 10년간의 화려한 성적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성적이란 10년간 수익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말입니다. 최고의 기업이란 매년 수익이 꾸준히 늘어나기 때문에, 그에 비례하여 주가가 꾸준히 올라가기 때문에, 올해 제가치에 수렴했거나 약간 고평가 되어도 팔 필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담배꽁초식 투자에 해당하는 기업은, 수익이 꾸준히 상승하리라는 보장이 없는 기업입니다. 단지 적자는 안나고 꾸준히 수익은 난다는 정도이지요. 따라서 제 가치에 이르면 파는 것입니다. 현재 저는 이런 기업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003.07.01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6 me구독 담기 셋모여 2006/05/11 00:31답글|신고 저는 2006년 아직도 담배꽁초 투자입니다. 10년간 수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을 찾을 수 있을까? 내공을 쌓아야 겠습니다. CJ CGV를 공부중입니다. 짱구엄마 2006/06/15 16:31답글|신고 글을 읽어 보니,,질적 분석이 확실치 않는 경우에는 최고의 기업과 적정가 분석은 어느정도 무리라고 생각되어지네요..특히 우리나라의 기업행태상 '담배 꽁초식 투자가 아직까진 더 유용해 보입니다..' 초보의 눈으로 봤을때요,,^^;; 2tonone 2006/07/14 17:44답글|신고 퍼감니다. 강장군 2006/09/01 15:07답글|신고 이 카페에 있는 좋은 글은 모두 퍼갑니다..용서하세요;; 아해누리 2006/09/05 00:52답글|신고 저두요 용서해주세요.ㅜ.ㅜ 응동생 2010/04/03 13:06답글|신고 선생님께서 2010년 현재에는 버핏의 눈을 가지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근속년수와 기업경쟁력 | 와타미 에세이 2004.10.31 19:2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31 안녕하세요. 최근에 저는 어느 한기업의 1분기 혹은 2분기의 영업이익이 올라간 사실을 가지고, 거의 모든 증권회사에서 매수의견을 내면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회사의 내부를 잘알기 때문에, 과연 그 1분기 수익이 올라간 것이 실제로 그 기업의 내부가 근본적으로 변하는 신호일까라는 생각에 의문을 품지 않을수 없습니다. 실제로 한 분기 혹은 두분기의 수익이 변하는 걸 가지고,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하는 모습에 의문이 갑니다. 저는 한 기업의 경쟁력을 볼때에 근속년수를 참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기업은 시스템입니다. 그러나 그 시스템을 이루고 있는 것은 사람입니다. 시스템은 축적이 됩니다. 따라서 근속년수가 떨어지는 기업은 시스템의 축적이 떨어진다고 판단이 됩니다. 제가 아는 한 회사는 근속년수가 불과 2-3년정도입니다. 이런 기업에서는 10년 이상의 베테랑사원이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항상 새로운 사원으로 기업구성원이 교체된다는 것은 시스템에 기술과 노하우의 축적을 어렵게 합니다. 따라서, 3년 미만의 근속년수를 가진 기업에 투자할 때는 저는 그 기업의 시스템의 경쟁력에 의문을 가져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근속년수는 사업보고서의 직원현황에 보면 있습니다. 참고사항이었습니다. 2003.06.30 00:00 @itooza.com ====================================== PBR과 ROE에 관한 짧은 대화 | 와타미 에세이 2004.10.01 19:2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10 안녕하세요... 아래는 한국인님이 저에게 보낸 질문에 제가 대답한 내용인데요... 약간 정리가 되는 점이 있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한국인님에게는 양해를 구합니다.) 한국인: PER은 논외로 하는 상태에서 PBR, ROE, 이익률만을 따져서 저평가된 가격과 매수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PBR이 1미만인 기업의 이익률(영업, 경상 등등)이 10% 이상이던가 꾸준히 상승을 할때에 ROE가 은행의 금리수준 정도만 유지되면 저평가되어 매수할 수 있는 가격의 조건에 부합한다는 그런 답변을 "최준철"님으로부터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매수 종목의 가격을 계산하는 데에 너무 힘이 드네요.) 혹시 아시는 내용이 있으면 답변을 좀 주실 수 있으신지요? 와타미: PBR이 1미만인 것은 아직 기업청산가치에 주가가 도달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즉 프리미엄없이 기업을 살 수 있다는 말이 되구요… PBR과 ROE를 가지고 채권에 비유할 수 있겠는데요… 즉 BPS 10000원이고 EPS가 1000 이고 현주가가 7000원 이라면요… ROE = EPS/BPS = 10%이구요 PBR은 0.7이 됩니다. 이때 이 회사는 BPS와 ROE만 가지고 이렇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10000원에 연 10% 짜리 채권으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약간의 미묘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 10%이익이 당해에 주주에게 전부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배당으로 일부 돌아가고 나머지는 내부유보로 됩니다. 내부유보란 말은 이익을 지금 당장은 회사발전을 위해서 쓰고 나중에 돌려주겠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10% 10000원 짜리 채권을 10000원이 아니라 할인된 가격인 7000원 (PBR 0.7)에 사니까 매수 매력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여기에 대입해보면요.. ROE가 경쟁관계에 있는 것은 은행이자나 국채이자율입니다. 만약 이익이 항상 고정적이라면 이론적으로는 은행이자와 국채이자를 ROE와 똑같이 비교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익이 점차 향상되고 있다면 이것은 은행이자나 국채이자가 고정금리가 아니고 꾸준히 연마다 올라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러면 ROE가 은행이자근처이거나 약간 높아도 현재가격이 BPS보다 아래값이면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이야기로 실제로 적용하기까지는 여러가지 변수들을 고려해야 하겠습니다. 저도 이런 철학에 동의를 하구요.. 단지 아주 간단히 적용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지요.. 2003.06.25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59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4/10/01 19:25답글|신고 위 글에 약간의 추가를 하면요... 기업주식을 은행이자나 채권에 비교해서 판단해 볼때 한가지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기업의 주식은 국채에 비해서 안정성이 절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감안하셔서 ROE에 상당한 할인을 하거나 구입가격에 상당한 할인이 있어야지 비교가 되지 싶습니다. 기업이 5년간 10년간 혹은 30년간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다면, 또 그 기간이 길수록 국채에 비해 할인을 받지 않고 직접적인 비교도 가능해지겠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수익성이외에 안정성을 면밀히 판단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문답 2004/12/02 21:54답글|신고 제가 스크랩했는데 스크랩당시 자취를 남기지못해서;;지금이라도 자수합니다 ;; 제블로그에 비공개로 해두고 있고, 제블로그에 스크랩 글을 다시 읽고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 스크랩을 복구 할 수있는기능은 없겠죠?? 아직 블로그 기능을 잘몰라서;; 죄송함다 =========================================================== 한국의 벤그레이엄 노근환 애널리스트 분석자료 | 와타미 에세이 2004.10.01 19:2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9 안녕하세요. 제가 임의로 제목을 한번 달아보았습니다. 벤그레이엄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투자자들은 동양증권의 노근환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에서 발간한 자료들이 많이 맘에 와닿을 것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이정도 일을 하였다는 것에, 일단 저는 노근환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팀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요청하시는 분도 있고 해서 링크를...) 자료를 쭉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지 싶습니다. 동양증권 홈페이지... http://www.myasset.com >리서치>분석자료 란에 보시면 왼쪽에 노근환의 valuation guide란 란이 있습니다. 거기에 자료가 약 10여종류 있는데,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됩니다. 꼭 시간순서대로 읽어보세요. (무료입니다.) 그리고 역시 왼쪽에 분석자료종합에서 작성자 노근환으로 검색하시면 더 많은 추가자료가 나옵니다. 이것들도 시간나시면 다 읽어보세요... 제가 보기에는 벤그레이엄식 분석으로는 한국에서 아마 가장 인상적인 분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것으로 부터 인상받으신 점이 있으면... 여기 게시판에 글도 좀 부탁드리고요... 감사합니다. 2003.06.24 0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137 me구독 담기 유진삼촌 2004/10/02 17:55신고 음.. 현재 노근환 애널리스트는 다른 증권회사로 옮기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 사이트에서는 더 이상 보고서를 찾아볼 수 없을것 같습니다. 와타미 2004/10/24 23:02신고 시간이 나면 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시장에 따른 기업의 분류 | 와타미 에세이 2004.10.01 19:2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08 최근에 기업들에 관해서...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현재 시장점유율에 따른 기업의 분류입니다. 시장을 저는 3가지로 나누어 보겠습니다. 1. 이미 성숙한 시장 2. 틈새시장 3. 신규시장 1. 이미 성숙한 시장에 있습니다. 예를 어떤 것을 들 수 있을까요? 남양유업을 비롯한 유업제품이 여기에 해당할까요? 이런 시장의 특성은 이미 5년 10년이상 혹은 몇 십년동안 시장이 커왔고 현재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혹은 업계에서 쓰고 있는 시장을 말합니다. 이것은 각 제품군별로 산업군별로 엄청나게 많은 성숙한 시장이 존재합니다. 저는 성숙한 시장에서 관심있는 것은 시장 1위 2위 혹은 3위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성숙한 시장이란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서 사람들의 요구에 해당하는 제품이 커온 시장이고 시장을 뒤업기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라면시장은 몇십년을 성숙해온 시장이고, 실제로 라면에는 몇 십년 시장이 커오면서 시장 1위제품에는 온 갖것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이 시장에서 1위제품을 어떻게 하기는 상당히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틈새시장입니다. 이것은 큰 카테고리에서는 이미 성숙한 시장이 있지만, 약간의 카테고리를 달리한 시장을 말합니다. 저는 틈새시장은 어디까지나 틈새시장이라고 보여집니다. 여기는 기존 성숙한 시장에 비해 시장규모가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틈새시장을 개척한 기업은 당분간은 크겠지만, 곧 시장의 포화상태에 이를 수 밖에 없고, 그 전체 매출규모는 작을 수 밖에 없습니다. 3번째로는 신규시장입니다. 신규시장이란 과거에는 전혀 어떠한 카테고리에도 없었던 새로운 시장을 말합니다. 이것은 기업이 현재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음을 말합니다.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은 무한한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인간은 대부분 필요한 것은 이미 시장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시장이란 대부분은 필요없는 시장으로 잠깐의 유행후 곧 사라집니다. 그러나 신규시장이 사라지지 않고, 정말로 신규시장이 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그것은 인간의 생활패턴이나 양식에서 변화가 일어나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나 시장이 필요해진 트랜드상의 변화가 일어난 때 뿐입니다. 이러한 일은 엄청나게 많은 기존시장수에 비해서 그 수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이미 과거 수백년동안 필요한 시장을 이미 다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규시장이 개설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며, 아주 극적인 기술의 발전이나 인간 생활양식의 변화를 동반하지 않고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벤처회사들이 종사하고 있는 것이 이 신규시장쪽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실제로 벤처회사들이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곳에 있는 벤처회사들은 또 많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틈새시장일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휴맥스였습니다. 휴맥스는 위성수신기 세탑박스 시장을 공략하였습니다. 그러나 휴맥스가 신규시장을 연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동이나 유럽쪽의 개인 위성수신기 시장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그 성장성은 시장이 곧 포화에 이름으로서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기존 시장이란 방송사에 납품되는 위성수신기 시장이라는 기존 시장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토롤라를 비롯하여 이미 기존시장의 1위2위3위가 있었던 겁니다. 그리고 현재 신규시장을 개척한다는 많은 벤처기업들은 그 성공확률이 매우 희박합니다. 왜냐하면 신규시장이란 말그대로 인류에게 인간에게 필요한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 제품등을 가지고 나타났다는 점이고, 이것이 앞으로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인간에게 꼭 필요한 시장이어야 한다는 엄청난 역사적인 관점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규시장개척이라는 것은 말그대로 쉬운것이 아니며 엄청난 시간과 아주 적은 성공확률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성공하였을 경우는 그 시장은 말그대로 새로운 시장 창출이 되겠죠. 2003.06.23 00:00 @itooza.com ==================================================== 50% + a | 와타미 에세이 2004.08.13 23: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9 안녕하세요. 한동안 안들어 오다가 최근 글들을 읽으니까,,, 조금 낯설군요.. 오늘은 최근에 몇 몇 분들과 만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는 PBR과 PER과 배당수익률을 가장 먼저 봅니다. 1차로 체크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저는 이것이 첫 출발점이라고 보여지고, 그 이후에 할일은 너무나 많습니다. 그런데, 몇 몇 분들이 PBR과 PER과 배당수익률에 대해서 저와는 약간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계셔서 여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피셔의 눈이 없기 때문에 벤그레이엄의 눈으로 현재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낮은 재무수치입니다. 즉 PBR과 PER 배당수익률등이 절대적으로 낮아야 합니다. 제가 이런 수치들이 절대적으로 낮으면 무조건 수익이 나는 가상의 예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치는 배당수익률 7% PBR 0.4 PER 2.7 대략 이런 수치를 가진 기업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 기업이 ROE가 굉장히 높거나 혹은 EPS변화율이 상당히 높다고 보면은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면요... 예를 들어 ROE가 20%이상일때는 BPS변화가 20% 이상이 될 확률이 많습니다. 그때는 PBR이 더 낮은 값이 되는데.. 이 값은 현재도 PBR이 0.4이기 때문에 더욱 더 낮은 수치가 됩니다. 더욱 극적인 예는 EPS가 급격히 변할때 일어납니다. 현재 PER 2.7인 기업이 내년에 EPS가 2배 변화가 만약 일어난다면 이 기업은 PER이 1.35가 됩니다. PER 1.35란 값은 유지되기가 어려운 값이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2년 연속 EPS가 2배가 된다면 PER은 0.7 정도가 되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은 필연적입니다. 제가 말씀드린 것의 전형적인 예가 99년 2000년 2001년의 롯데칠성과 태평양이었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낮은 PBR PER 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거나 ROE가 높거나 하면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절대적인 명제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현상은 고 PBR 고 PER인 기업에도 그대로 적용되나 ROE가 높아지거나 EPS가 높아져도 절대적으로 낮은 PBR이나 PER 수치가 나오지는 않고 단지 동종업계보다 낮은 수치이거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가 나오기 때문에... 저는 아직 여기에 관해서는 별달리 특이한 의견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중요한 것이 2년이나 3년간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는 것이지요? 하물며 10년후의 수익은요.. 롯데칠성과 태평양의 경우에는 수익의 변화후에도 상당기간동안 주가가 제자리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주가변화가 수익변화를 따라주지 못해 미래수익을 예측하지 않고도 현재의 수치만 가지고도 이익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현상이 갈수록 줄어들것으로 예견되고 수익의 변화와 주가의 변화가 반영되는 폭이 점차로 줄어들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느 분이 산 시점에서 주가가 오를 확률과 내릴확률은 50대50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저는 여기에서 다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식시장전체는 전체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 시장입니다. 즉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것으로 부터 내부유보나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내부유보율 평균을 모르나, 배당평균은 대충 2%대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식시장은 정체된 시장이 아니고, 외부에서 내부로 자금이 공급되는 시장입니다. 이 자금이란 주식자금이 아니라 상품판매대금으로 들어온 이익을 말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 상장기업전체가 평균적으로 돈을 벌고 있는 이상 지수는 상승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저는 주식을 산 시점으로 부터 주가가 오를 확률은 50%가 아닌 50% + a로 보고 싶습니다. 단기적으로는 a가 - 값이 될수는 있어도 평균적으로는 a가 +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저는 어떤 주식이든지 사고나서는 평균적으로는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평균적인 관점에서 이 오르는 비율이 은행이자보다 높은지는 장담할 수 없으며 그리고 수수료율이 또한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왜 모든 이들, 즉 소위 80%가 넘는 개인들은 투자에 실패하는가? 이런 의문이 듭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심리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것은 주식을 살때 자신을 속이는 점입니다. 즉 주식을 살때 주가가 오를 확률은 저는 50%+a라고 보여집니다. 이 a는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떨어질 확률도 50-a는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성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어도, 모두다는 자신이 살때만은, 혹은 자신이 사는 종목만은 살때 올라갈 확률을 제가 느끼는 바로는 70~80 혹은 그 이상으로 "심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실제 50-a의 확률로 주가는 떨어집니다. 따라서 자신이 산 2개의 기업중 하나는 평균적으로 사고나서 주가가 떨어진다고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50-a의 확률로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심리적"인 대처가 부족하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의 개인은 약 20-30% 혹은 그 이하로 떨어질 확률을 "심리적"으로 안고 있는 듯 합니다. 따라서 실제 주가가 떨어질 때 많은 이들이 "당황"을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 당황의 정도는 주가하락폭과 총투자금액에 비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른바 "손절매"라는 걸 하게 됩니다. 이것이 투자손실의 가장 큰 부분이라고 감히 생각해 봅니다. 저는 개인들이 심리적인 부적절한 주가의 하락 확률을 가지고 있었고 주가가 실제 하락했을때의 대처가 사기전에 준비가 안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점을 다음과 같이 심리적인 점에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사기전에 떨어졌을때의 대책을 먼저 세워봅니다. 즉 5%하락후의 대책 10%하락후의 대책 15%하락후의 대책 20%하락후의 대책 30% 50% 100% 하락후의 대책등등... 이 하락했을때의 대책이 "손절매" 뿐이라면 저는 수익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저의 경우는 하락했을시 기업의 내부를 살핀후 별 이상이 없으면 소위 물타기로 명명되는 추가매수입니다. 얼마를 하락하였어도 저는 추가매수입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필히 발생합니다. 100% 하락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100% 하락후 다시 100% 회복되는 데는 엄청난 시간이 소요됩니다. (기업의 내용에 별 이상이 없는 경우) 따라서 이런 경우는 기회비용의 손실이 옵니다. 따라서 제가 선호하는 기업은 저 PBR 저 PER의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은 100% 하락할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PBR PER이 절대적인 최저수준 근처까지 와 있기 때문입니다. 즉 PBR 0.4 PER 2.7인 기업이 100% 하락하면 PBR 0.2 PER 1.35가 됩니다. 이러한 수치는 도저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수치가 되기 때문에, 설령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회복속도가 대단히 빠르기 때문에, 소위 "하향경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배당 7%의 회사는 100% 하락하면 배당이 14%가 되기 때문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현재 피셔의 눈이 없는 저로서는 고배당 저PER 저PBR 고 ROE의 기업을 고른는 것 외에 최적의 대안은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 저는 이런 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03.06.23 15:5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9 me구독 담기 피셔 2006/01/05 00:49답글|신고 그게 바로 안전마진 개념인 것 같은데요 vedro48 2006/07/17 12:22답글|신고 질 봤습니다. 응동생 2010/03/30 12:13답글|신고 " 절대적으로 낮은 PBR PER 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거나 ROE가 높거나 하면 주가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절대적인 명제에 놓이게 됩니다. " 감사합니다. 잘 모았습니다. ====================================================================== 보험업과 통신업에 대한 짧은 글 | 와타미 에세이 2004.08.13 23:1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8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험업에 대해서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약 두달전쯤에 푸르덴셜 종신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담당자로 부터 보험의 핵심에 대해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탄했죠. 아 이것이 보험이구나. 보험으로 사업을 한 이는 정말 천재입니다. 최소한 은행을 만들어 돈을 버는 이보다 2배는 천재입니다.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보험가입을 하면서, 보험은 1달 마다 재계약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즉 보험이란 한번가입하면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1달치의 효력이 있는 금액을 내면, 1달간만 보험효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매월 갱신하는 것이더군요. (음 저만 몰랐던가요?) 보험이란 극도의 통계업입니다. 통계와 마케팅의 오묘한 조화 그것이 보험이던가요? 근데 푸르덴셜의 경우 재가입율이 97% 이던가요? 즉 한번고객이 되면 열성고객이 된다는 말이지요... 매달 재계약을 하니까요... 이때 회사와 보험인은 한번의 고객가입으로 평생수입(정말로 중요한 단어입니다.) 을 법니다. 즉 이 가입고객은 97%의 비율로 매달 재가입을 해주니까요.. 제 경우를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볼까요? 저는 월 11만원의 종신보험을 들었습니다. 이것을 저는 97%의 비율로 평생 가입하게 됩니다. 이 때 매달 회사와 보험인은 약정된 수수료대로 수입을 나눠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보험인의 수입이 보험건당 10%이고 회사의 수익이 10%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저를 가입시킨 보험인은 저로 인해 평생 월 1만원의 수입, 그리고 회사도 평생 월 1만원의 수입이 생깁니다. 평생이요... 얼마나 대단한 개념입니까? (물론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운 문제가 있겠지요, 저는 개념을 강조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보험회사는 거기다 시설투자도 없습니다. 생산공장도 없습니다. 사무실만 있으면 됩니다. 통계내는 컴퓨터하구요... 심지어 온라인보험회사까지 있습니다. (즉 사무실까지 필요없는 회사) 이런 특징은 우리가 존경해 마지 않던 수입방식입니다. 즉 011로 대표되는 휴대폰서비스와 메가패스로 대표되는 인터넷서비스 이 모두 꾸준히 보통 월 2~5만원의 매출을 올립니다. 그러나 막대한 시설투자를 요합니다. 그리고 막대한 기술투자를 요합니다. 보통의 회사는 이 어마어마한 시설투자와 기술투자 사업을 엄두도 낼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험업은 이런 어마어마한 시설투자와 기술투자없이도 오히려 1인당 월매출이 휴대폰이나 인터넷서비스보다도 많기도 합니다. 정말 대단한 산업입니다. 워렌버펫이 초기에 보험업에 투자하였던 이유가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 말그대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것입니다. 요즘은 국내보험업계가 외국업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원가경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보험이란 것이 참으로 재미있는 것이란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네요. 2003.05.19 23:17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57 me구독 담기 flextime 2004/08/15 01:05신고 워렌버펫이 초기에 보험업체를 사들인 이유는 보험업의 수익 부분도 있지만, 계약자의 보험금으로 투자를 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요!! 와타미 2004/10/20 00:12신고 예.. 맞습니다. 자신이 사들인 보험회사의 투자부서를 모두 정리하고.. 단 한사람을 기용했지요.. 바로 워렌버펫 자신입니다. 피셔 2006/01/05 00:48신고 보험 자체는 적자라고 하던데요, 그게 사실인지 궁금하네요 언제나 2006/02/04 10:11신고 이 글을읽고 보험에 대해서 조금 알겠네요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PER, PBR 그리고 적정주가 | 와타미 에세이 2004.08.13 23:0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7 아래 글은 또 박상효님이 저에게 보낸 질문에 제가 답변한 내용인데요. 또 좀 정리가 되는 것 같아 여기 올립니다. 거듭말씀드리지만, 여기에는 질적분석내용(이건 중요합니다)이 빠져있습니다. 박상효님: 적정가를 구하려는 방법을 생각해보았는데 적정per을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하는지 고민이 되더군요 일단은 기본적으로 eps*per=적정가(단순한 저의생각) 라고 계산식을 생각해보았는데 per의 기준설정이 애매모호하더군요 주가는 계속 등락을 반복하는데 어디에 기준을 둘지가 고민되고요 업종대표주를 기준으로 per의 기준을 두는경우도 있겠고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per를 표준으로 설정하는 방법도 있겠고 과거 그 기업의 최고점의 per을 평균내던가 아니면 최저점의 per을 평균내던가 아니면 최고점과 최저점의 per을 평균하던가 등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는데 저는 어느것이 그래도 적정한것인지를 잘모르겠습니다 per의 기준이 서야 다른부분도 풀려나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적정가를 구하는데 있어서 (eps*per*0.7)+(bps*0.3)=적정가 위공식으로 적정가를 구하는방법은 어떤지요 위방법도 per의 기준이 서있어야하겠고요 사실 적정가라는것이 부질없는짓이지만 그래도 그 기업의 적정가치가 어느정도있지 기준이 선다면 그기업의 저평가 고평가에 대한 어느정도의 판단의 기준은 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와타미: 위 공식은 좋은 시도라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예측은 하지 말고 위 공식을 자신의 투자에 꾸준히 적용하여 공식을 다듬어 나가야 겠지요.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1500여개 상장 코스닥 기업을 모두 조사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저는 다음과 같은 절대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1500여개중 B급은 300여개에 불과하다. (즉 이익이 그런대로 나고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기업. 리스트는 아이투자 자유게시판에 있습니다.) 이 B급 300여개 중에 PER이 1.x인 것은 단지 6개에 불과합니다. (2002년 8월기준, 현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말은 상장된 1500여개 전체중에 투자할만한 (B급이상기업) 기업중 PER이 1.x 인 것은 단지 6개에 불과하고, PER 1.x인 것은 에너지적으로 대단히 불안전한 상태이므로 오래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즉 언제든지 PER 2.x 3.x 대로 진입할 확률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저는 PER이 1.x 인 기업이면 구매매력도를 최고로 보고 있으며 PER 2.x인 기업도 여전히 높은 구매매력도 PER 3.x인 기업도 구입할 수 있는 구매매력도 PER 4.x인 기업이면 구입할지 상당히 고민 PER 5.x이거나 그 이상이면 오랜기간의 내용적 분석없이 단순히 재무수치만으로는 구입안함. 이 저의 PER에서의 구매기준이구요. 파는 기준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조사한 B급 기업중 거래소 평균 PER이 6.1입니다. 따라서 저는 PER 6이 넘으면 심각하게 매도를 고려하고, 경우에 따라서 PER 3.x 나 PER 4.x PER 5.x 가 되면 일부분 매도하여 안전마진을 높입니다. PER 6이 넘으면 심각하게 매도를 고려하는 이유는, 저는 기업의 내용에 대해서 장기간의 관찰이나 어떠한 질적분석내용도 가지고 있지 아니합니다. 따라서 제가 이런 기업을 PER 6이상이 되도록 가지고 있는다는 것은 모험입니다. 그러나 아주 오랜기간 기업을 관찰하였고, 질적분석내용을 가지고 있다면 이때는 팔지 않으셔도 됩니다. PBR에 대해서는 저는 B급(제가 고른 기준) 상장기업의 평균치인 0.8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0.8이 되면 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하겠습니다. PBR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얘기를 해보면요, 300여개 B급리스트 중에서 PBR 0.1x인 기업은 단 2개였습니다. (2002년 8월기준) 따라서, PBR 0.1x를 저는 최고의 구매매력도로 봅니다. PBR 0.2x ~ 0.3x 역시 매력도가 높습니다. PBR 0.4x ~ 0.5x 역시 살만합니다. PBR 0.6x 살지 좀 고민을 해야 합니다. PBR 0.7x 음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합니다. PBR 0.8x 음 벌써 팔 시점인데요... 사기에는 무리입니다. (질적분석이 없을시 입니다.) PBR 0.6x ~ PBR 0.7x 때에 부분매도해서 안전마진을 높인후, PBR 0.8x 가 넘는 기업은 매도를 심각하게 고려 PBR 1이 넘는 기업을 아직 저는 살수가 없습니다. (내공부족) 따라서 저는 PBR 맥시멈치는 1로 보고 있으며, 0.8x 가 되면 팔지를 심각하게 고려합니다. 저는 철저히 현재 벤그레이엄 방식으로만 투자를 하고 있으며, 질적분석은 거의 못하고 있습니다. (내공부족) 따라서 저는 PBR 1이 넘는 기업을 감히 살 수가 없습니다. (내공부족) 판단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요... 그리고 또 아이투자의 방법을 조금 소개하면요, 동종업계나 비슷한 재무수치를 가진 다른 회사와 구매매력도를 비교하는 것이 많이 도움됩니다. 예를 들면 SK가스와 LG가스, 또는 성신양회와 한일시멘트의 재무수치를 상대적으로 비교하여, 구매매력도가 떨어지는 기업은 비중을 줄이고, 구매매력도가 높은 기업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의 접근법은 하나가 빠졌는데요... 그것은 질적분석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뭐 없는 뭐가 될 것 같습니다. 투자포인트에 양적분석 즉 재무수치 의존도가 높으면, 필히 종목수를 어느정도 확보함으로써 위험도를 분산시켜야 합니다. 질적분석이 많이 들어가거나 비중이 높아지면, 당연하게도 투자종목수가 줄어들어도 되고 줄어들겠지요.. (질적분석은 엄청난 시간을 요함으로) 2003.05.14 13:37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155 me구독 담기 피셔 2006/01/05 00:46신고 이 시기의 와타미님은 완전한 벤그레이엄이셨군요. 엄청나게 보수적인 수치인 것 같습니다 ^^ 셋모여 2006/05/11 00:16신고 지금은 ROE가 먼저지요 =================================================== 분기보고서로 1년치 수익을 예측하는 법 | 와타미 에세이 2004.08.06 01:5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2 아래는 박상효님이 저에게 보낸 질문을 제가 답변한 내용입니다. 그런대로 정리가 된 것 같아 여기 게시판에 올립니다. 박상효님: 요즘 전자공시보면 계속 분기보고서가 공시되고있는데 분기보고서를 어떻게 활용해야 가장 효율적인가요 그리고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ROE를 산출하려면 1년치수익으로 환산을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1분기수익에 4를 곱해서 1년치를 구할수도 없는것이고 고민되는군요 분기보고서를 잘 이해하고 분석하고 연구하면 향후 기업의 1년치 수익흐름을 예측할수있는 기틀이 마련될수도 있을것같은데 연구대상이군요 와타미: 음... 먼저 박상효님, 연구하시는 자세가 꼭 우리클럽에 필요하신 분 같습니다. 서울에 사시고 계신다면, 다음 달 모임에 한 번 참석해주십시요. 저희는 매월 1회 신촌 민들레영토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회비는 차값 4,000원 정도입니다.^^) 저도 초보투자자입니다만, 박상효님의 열정에 고무가 되는군요. 분기보고서 활용방안은 아이투자에서 하는 방식을 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분기보고서를 가지고 1년치를 구하고 싶다구요. 그건 간단하고도 비교적 정확한 방법이 있습니다. 1분기 * 4는 오차가 크겠지요? 그래서 누적값을 구합니다. 즉 2003년 1분기 실적이 나오지요? 그러면 2002년 2분기, 3분기, 4분기, 2003년 1분기 이렇게 4개의 분기를 모두 더하면 가장 최근의 1년치 실적이 됩니다. 이 방법은 1분기 * 4보다는 더욱 오차가 적은 개념입니다. (현재 아이투자에서는 이 방법으로 PBR, PER, ROE등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기별 수치를 엑셀에 입력해서 그래프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이투자의 정석모님께서 이런 방식으로 주로 데이터를 보여주십니다.) 그러면 분기별 수치를 어떻게 구하느냐구요? 분기보고서는 각 분기별 실적이 아니라 그 분기까지의 누적수치입니다. 즉 2002년 1분기보고서는 2002.1.1~2002.3.31 까지의 실적 2분기보고서(반기보고서)는 2002.1.1~2002.6.30까지 3분기보고서는 2002.1.1~2002.9.30 4분기보고서(사업보고서)는 2002.1.1~2002.12.31까지 누적값이 들어가 있습니다. 따라서 1분기 보고서는 그 값이 1분기 값이고, 반기보고서에서 2분기 값을 볼려면, 2분기 보고서 값에서 1분기 값을 빼면 됩니다. 3분기 보고서에서 3분기 값(2002.7.1~2002.9.30)을 볼려면 3분기 보고서 값에서 반기보고서 값을 빼면 되구요. 4분기 보고서(사업보고서)에서 4분기 값을 볼려면 사업보고서 값에서 3분기 보고서 값을 빼야 됩니다. 그러면 1,2,3,4 분기의 각 분기별 값을 알수가 있습니다. 이를 엑셀에 입력해서 그래프로 보면 실적추이가 한눈에 드러나죠.. (근데, 엄청 부지런해야 할겁니다. 이런 걸 제공해주는 사이트가 있다면 좋을텐데요.. 저는 이런 걸 만들 사업구상까지 했답니다.) 그리고 2003년 1분기를 포함하는 가장 최근의 4분기, 즉 1년치 값을 구할려면 즉 2002년 2분기 , 3분기, 4분기 , 2003년 1분기 합을 구할려면, 2002년 사업보고서 값에서 2002년 1분기 값을 빼면 2002년 2,3,4 분기 값이 나옵니다. 여기에 2003년 1분기 값을 구하면 가장 최근 1년치가 구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올해 반기보고서가 나오면 2002년 사업보고서 값에서 2002년 반기보고서 값을 빼고 올해 반기보고서 값을 더하면 최근 1년치가 되구요. 올해 3분기 보고서가 나오면 2002년 사업보고서 - 2002년 3분기보고서 + 2003년 3분기 보고서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위의 식을 1분기 값으로 다시한번 음미하면요, 2002년 사업보고서 (- 2002년 1분기보고서 + 2003년 1분기보고서) 가 되는데요. = 2002년 사업보고서 + (2003년 1분기 - 2002년 1분기) 가 됩니다. 즉 작년 1분기 값과 비교해서 그 차이 만큼을 2002년 사업보고서에 더해주면 됩니다. 따라서, 올해의 실적추이는 작년 같은 분기 값과 비교를 해서 그 차이가 +인지 혹은 - 인지에 따라서 결정되며, 1년 연환산값은 작년 사업보고서에 그 차이만큼을 더해주면 가장 최근 1년치가 구해집니다. (차이가 음수일때는 빼주어야 합니다.) 2003.05.14 09:53 @itooza.com ===================================================== 맥주와 콜라 | 와타미 에세이 2004.08.06 01: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1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해서 몇 자 적습니다. 제이 에이브러햄의 "돈버는 마케팅은 분명 따로 있다"인데.. 정말 명작입니다. 이것과 "마케팅 불변의 법칙"도 샀습니다. 암튼 책속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1920년 대인가 미국지방에 맥주회사들이 10여개 정도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었는데요. 모든 맥주회사들이 자신들의 맥주는 "깨끗하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그러다가 8위업체가 전문적으로 마케팅의뢰를 하였고, 마케팅 전문가가 실사를 한 결과, 비교적 깨끗한 호수옆에 공장이 있었는데.. 그 호수물을 사용하지 않고, 지하 수백미터의 미네랄을 포함한 암반수를 사용하여 맥주를 제조하였고, 아주 엄격한 제조공정을 거쳐서 실제로 매우 "깨끗하게" 제조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케팅 전문가는 제조과정에 상당한 감명을 받아서, 마케팅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습니다. 실제 맥주 생산과정을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광고를 내자라구요.. 그런데 그 맥주회사 사장은 의아해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맥주회사들이 이런식으로 제조를 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제조공정이 특별한 점이 없다는 것이죠. 마케팅전문가는 일반인들에게 그냥 "깨끗하다"라는 메시지만 주지말고, 어떻게 "깨끗하게" 생산되는지 생산과정을 소비자에게 알려주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그 8위기업은 처음으로 생산과정을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맥주회사가 되었고, 결국 1위기업이 되었다는 얘기였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문득, 80여년이나 지난 우리나라 맥주회사의 광고가 생각이 났습니다. 즉 하이트 맥주 "깨끗하다" "천연 암반수" 음.. 80여년전이나 너무나 똑같지 않습니까?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두번째 글은 코카콜라에 대한 재미있는 글인데... 출처가 가물가물합니다. 약 100여년전에 한 미국인이 코카와 콜라를 합해서 코카콜라를 만들었다는 얘기인데요.. 이 최초의 코카콜라는 코카인과 콜라열매를 섞어서 만든 일종의 만병통치약이었다고 합니다. 이때는 코카인에 대한 단속이 없던 시절이었답니다. 그러나 이 최초의 코카콜라는 별로 팔리지가 않았고, 뒤에 어떤 사람이 이 코카콜라의 권리를 단돈 얼마에 사들였는데, 그가 한일은 코카콜라에서 코카인을 빼고, 탄산을 집어넣고 그리고 X를 더 넣은 것입니다. 그 뒤 우리가 모두다 아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카콜라는 단일 음료로는 전세계에 가장 많이 팔린 음료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의 코카콜라에는 코카가 없다는 사실... 그리고 X가 들어가 있다는 사실.. 그 X가 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2003.05.07 21:43 @itooza.com ============================================ 상승장과 하락장에서의 안전마진확보 | 와타미 에세이 2004.08.06 01:4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0 음.. 오늘 버스타고 집에 가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인데요.. 이미 많이 하고 계신 걸, 안전마진이란 측면에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어느기업을 샀을때, 음... 예를 들어 넥센타이어를 10,000원에 100주 샀다고 해봅시다. 도합 100만원 치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넥센타이어가 13,000이 되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30%가 오른 것입니다. 이 때 투자자는 2가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즉 파느냐 마느냐이죠? 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이때 보다 보수적인 투자쪽으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넥센타이어를 살때 PBR, PER, 배당 안전마진이 각각 있었을 것입니다. 30% 올랐을때, 약간의 안전마진을 더 확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즉 가지고 있는 주식중의 30%를 처분하여, 물량을 감소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처분이익이 3,000*30 = 90,000원이 생깁니다. 이 처분한 90,000원은 나머지 주식 70%에 대해서 약간의 안전마진을 더하게 되는데요.. 나머지 주식의 원래 매입가는 700,000원이니까 90,000/700,000 = 12.8% 의 안전마진이 더 생기게 됩니다. 가지고 있는 주식의 -12.8%즉 8,715원 까지의 안전마진을 더 확보하게 됩니다. 아 너무나 당연한거 아니냐구요? 그렇죠... 이렇게 하면 상승장에서 안전마진을 원하는 만큼 더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안전마진은 이익 * 처분량 / 남은주식총액(매입가기준) 으로 계산할 수가 있겠습니다. 이것의 결과는, 최대수익률을 떨어뜨리며, 최소수익률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방법은 보다 보수적인 투자접근방법이며, 투자한 기업에 대해서 확신이 적을수록 안전마진을 높여야 합니다. 30% 떨어졌을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즉 현주가가 7,000원이라는 얘기입니다.) 안전마진을 높이려면 물량을 늘려야 합니다. 30주를 더 사보겠습니다. 그러면 평균매입가가 (30*7,000 + 1,000,000) /130 = 9,307이 됩니다. 이 때 210,000원을 더 투입하여 평균주가를 10,000원에서 9,307으로 끌어내렸습니다. 그러면 693/10,000 = 6.93% 안전마진을 더 확보했습니다. 하락장에서 현금을 더 투입하여, 안전마진을 더 확보하는 것은 최소수익률은 물론 높이지만, 최대수익률도 같이 높이는 방법이 됩니다. 이것은 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되겠습니다. 즉 상승장에서 물량을 일부처분하는 것은, 최대수익률은 낮추지만, 최소수익률을 올리는 방법으로 잃지 않는 투자이며, 하락장에서 현금으로 물량을 더 확보하는 것은 최대수익률과 최소수익률을 같이 올리는 방법으로 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됩니다. 이것이 왜 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되냐하면, 현금을 더 투입함으로서 넥센타이어에 대한 비중이 더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방식은 상승했을때와 하락했을때 둘다 투자자에게 약간의 행동을 요구합니다. 즉 상승했을때는 원하는 안전마진만큼 물량을 줄이고, 하락했을때는 원하는 안전마진만큼 현금을 더 투입하라는 것입니다. 하락했을때 원하는 안전마진만큼 현금을 더 투입하는 것은, 넥센타이어에 대해서는 안전마진을 더 확보하는 길이지만, 넥센타이어가 전체 포트폴리오중에서 비중이 늘어나므로 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됩니다. 이 말은 넥센타이어의 투자위험도가 전체 포트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것으로 상승장과 하락장의 유동적인 움직임에서 다이나믹안전마진을 얘기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스태틱안전마진이 있습니다. 처음 샀을때의 주가 10,000원으로 스태틱안전마진이 정해집니다. 넥센타이어는 항상 손익분기점상태에 있다고 해봅시다. 즉 이익이 항상 0입니다. Mr. Market이 넥센타이어에 대해서 부르는 값의 평균을 10,000원이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정확히 넥센타이어를 정확한 내재가치와 같은 값으로 구매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Mr. Market이 10,000원 이하로 부를 확률과 10,000원 이상으로 부를 확률이 정확히 같으므로 우리는 결국에는 돈을 벌 수 없습니다. 이때, 우리는 오히려 돈을 잃습니다. 왜냐하면 거래수수료가 매번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기회비용의 손실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물가상승률이 2~5%는 되고, 은행이자 또한 4~5%는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두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즉 10,000원 이하로 넥센타이어를 사는 것입니다. 이는 PBR 안전마진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10,000원 이하로 살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방법은 넥센타이어의 이익이 0이 아니면 됩니다. 즉 넥센타이어의 이익이 0이 아니라는 말은, Mr.Market이 부르는 값의 평균이 일차직선을 그리면서 올라간다는 말입니다. (기울기가 얼마가 될지는 모릅니다.) 이 때 기울기를 정하는 값은, PER과 배당이 될 것입니다. 2003.05.02 22:26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24 me구독 담기 푸르미 2004/08/20 17:01답글|신고 ^^ 좋은 글 고맙습니다. 막연히 물타기와 수익내기를 하다보니 원칙이 없어서 손실볼때가 많았는데.. 안전 마진에 대해 듣고 보니 음.. 다음부터 사기전에 안전 마진부터 확보하고 사야하는걸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막상 주식을 하다보면 그런생각을 잘 못하게 되더라구요. 짱구엄마 2006/06/15 15:35답글|신고 차례차례 한글한글 읽어 가고 있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큽니다.^ ^; 물론 아직 초보라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요,, 강장군 2006/09/01 15:19답글|신고 어렵네요;;; 서관규 2006/09/05 12:14답글|신고 14번째 페이지에서 거꾸로 읽어오는데 점차 익사이팅 하네요 ^^ ================================================================== EV/EBITDA | 와타미 에세이 2004.08.06 01:3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9 EV/EBITDA는 결국 기업가격/이익 으로 PER과 결국은 같은 개념이 됩니다. 그런데, 기업가격측면에서는 EV에 부채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이익측면에서는 EBITDA에 감가상각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PER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EV/EBITDA가 있는 것은 PER이 설명해주는 의미외에도 약간의 다른 의미를 내포한다는 말이 됩니다. 위의 카네사다님이 조사하신 내용중에서 이 말이 나옵니다. EV/EBITDA는 주주와 채권자의 가치를 동시에 고려합니다. 이 말이 EV/EBITDA의 원리적 개념내지 성질을 유추해볼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 같습니다. 왜 채권자의 가치를 동시에 고려하게 되는지... 그 점은 명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음.. 조금 더 생각해보니까, PER은 단순히 구입가격이 시가총액인데 반해 EV는 시가총액에서 부채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실제로 얼마에 이 기업을 살수있냐는 말이됩니다. 즉 기업이 가진 현금이 부채보다 많으면 더 적은 금액에 실제로 살 수 있다는 말이되고, 이 기업의 부채가 기업이 가진 현금보다 많으면 실제로 기업을 100%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채를 다 갚아주어야 하므로 시가총액이외에 부채에 해당하는 돈이 더 들어간다는 말이 되네요. 즉 현금을 포함해 부채성분을 다 포함한 실질적으로 들어가는 돈이 될 것 같습니다. 즉 시가총액에서 이 기업이 부채가 있으면 추가로 돈이 더 들어간다는 의미이고, 시가총액에서 이 기업이 현금이 많으면, 결국 그 현금만큼 돈이 적게 들어간다는 말이 되네요. 그리고 고독한투자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EBITDA에 세금 이자 및 상각전영업이익을 사용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에 촛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즉 감가상각비용(이것도 영업이익에서 발생한 것이므로)까지 더 하고, 세금등을 빼지 않고 실질적으로 영업으로 번 돈의 총계를 계산함으로써 보다 더 내용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수치인 것 같습니다. 이런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기업구입가격 /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영업이익 이 점이 PER과는 다소 다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34 me구독 담기 hakyu5413 2005/05/06 09:05신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지표는 ev/ebitda가 1대입니다. 물론 배당이 뒷바침되면 더욱 좋겠지요 피셔 2006/01/05 00:35신고 에비에비타에 대해 이렇게 해석하셨군요. 어렴풋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좀 확실해진 느낌입니다. 강장군 2006/09/01 14:46신고 퍼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부가가치와 가치의 귀속 | 와타미 에세이 2004.08.06 01:3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8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업활동이 만들어내는 부가가치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어느 기업이든지 기업의 활동은 결국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어느 한 기업의 서비스를 받는 고객은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고 기업은 그 댓가를 받고 들어간 총 경비를 제하고도 보통 이익이 남게 됩니다. 이 남은 이익을 저는 결국 부가가치로 생각해보겠습니다. 경비에는 모든 기업구성원들의 임금이 포함되어있고, 세금 기타 모든 제반 경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경비를 빼고도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한 서비스에 대해서 이익이 남습니다. 그러면 먼저 이런 이익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부터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런 이익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즉 기업구성원들이 먹고살만큼의 모든 경비가 지출되었습니다. 그리고도 이익이 남는다... 왜 이익이 남아야 할까요? 이익이 남는다는 얘기는 서비스가격에서 서비스원가에 마진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즉 고객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원가에서 이런 이익을 위해 마진을 기업측에 더 준다는 의미입니다. 고객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제공받는 서비스(이것은 제품일수도 있고 유 무형의 서비스일수도 있습니다.)에 대해서 서비스 원가보다 비싼 값을 치룬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이 이익은 누구를 위한 이익일까요? 이미 기업구성원(좁은 의미에서 CEO를 포함한 사원이라고 보겠습니다.)들에게는 이미 생계비가 지급되었습니다. 그러면 이 이익은 누구를 위한 이익일까요? 이것은 회사에 자본을 댄 자본이익입니다. 즉 자본가들을 위한 이익이죠. 자본가들을 위해서 그들은 은행이자 이상의 이익을 바랄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업체에 자본을 공급할 이유가 없겠죠... 현재 주식회사로 본다면, 이 이익은 100% 주주들을 위한 것입니다. 즉 주주는 자본가들로서 자본이익을 받는 것입니다. 그 자본이익을 위해서 고객이 받는 서비스가 원가보다도 높은 값에 팔리는 거구요. 이렇게 본다면, 기업활동의 주인은 마치 주주인 것 처럼 되어버립니다. 즉 주주에게 자본이익을 주기 위해서 모든 기업구성원들과 고객들이 노력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적인 기업이 될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저는 주주와 기업구성원과 고객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을때 이상적인 기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기업구성원들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즉 그들이 주주이면서 동시에 고객들도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지분을 소유하는 것이 이상적인 기업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2003.05.02 10:42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01 me구독 담기 응동생 2010/03/29 19:35답글|신고 많은 생각이 드는 글입니다. 힘들게 일하시는 노동자들한테는 미안해지네요.. 와타미 2010/03/29 19:54답글|신고 음.. 제가 2003년도 5월에 이런 글을 썼군요. 7년이나 지났는데... 음.. 저는 7년동안 무엇을 한 것일까요? 이글을 보니 저도 성장이 참 더디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담아빠 2010/12/07 14:46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 기업의 비젼과 존재의의 | 와타미 에세이 2004.08.03 22:4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0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업의 비젼과 존재 의의에 대해서 조금 고민해 볼까 합니다. 오늘날 국내어느기업이나 기업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실상은 기업의 비젼은 단지 홈페이지를 장식하는 몇 줄의 글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을 저는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기업들의 비젼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기업들이 가진 비젼은 저는 돈을 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버는 것이 기업의 비젼이며, 또한 존재 의의가 되겠지요. 그런데, 여기에는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기업들이 초기에는 이 돈을 버는 것 때문에 (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체 저는 CEO를 위시한 경영진이라고 보겠습니다.) 경영진은 총력을 기울입니다. 그리고 또 몇 몇은 성공을 하게 됩니다. 즉 그들이 원하는 돈을 벌게 된다는 말이지요. 문제는 그 다음에 일어납니다. 즉 그들이 돈을 벌었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음... 역설적으로 이것이 왜 문제가 될까요? 즉 그들은 처음부터 기업을 돈을 벌기 위해서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이제 그들은 바둑에서 흔히 얘기하는 꽃놀이 패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꽃놀이 패란 즉 이기면 좋고, 져도 그만인 패를 얘기합니다.) 즉 그들은 얼마든지 기업을 팔 수가 있습니다. CEO를 그만둘 수도 있습니다. 왜 일까요? 이미 돈을 번다는 자신의 비젼을 달성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이런 일들이 많은 기업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또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계속 일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기업은 힘을 잃고 맙니다. 이미 달성한 비젼앞에 이 기업을 이끌 어떤 정열이 남아 있을까요? 저는 예전에 한국에서 경영을 하는 중소기업인들이 미국 스탠포드 MBA과정에서 기업의 비젼에 대해서 배우고 느낀점을 얘기하는 다큐멘터리를 TV에서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느낀 것을 이 중소기업인들중 한 분이 그대로 얘기 하더군요. 자신은 기업의 비젼이 이렇게 중요한 지 몰랐으며, 한국에 돌아가면 꼭 기업구성원과 같이 기업구성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비젼 을 만들겠다구요. 저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업비젼이 없으며, 또한 있다고 해도 홈페이지의 한 란을 채우는 의미일 뿐이며, 또한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이는 해당기업의 CEO 개인의 비젼일 뿐이며, 기업구성원들이 모두가 비젼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국내에서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기업이 광고를 하면, 그 광고에서 이 기업의 비젼이 느껴지는 지를 항상 관찰합니다. 대부분의 광고에서는 전혀 그것이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 광고들은 기업의 비젼이 담긴 광고들이 아니고, 단지 광고감독이 의도한 테크닉들의 집합일뿐인 경우가 대다수 였습니다. 혹 기업비젼이 실린다고 해도, 그것은 대부분이 또 눈가리고 아웅식의 아무도 믿지않는 기업비젼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유심히 보는 것은, 각 기업들이 내세우는 로고옆의 작은 글씨들입니다. 이 글씨들은 그 기업이 내세우고자 하는 비젼을 한 마디로 압축한 것입니다. 그러나,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로고옆의 작은 글씨들을 기술적인 말들로 채 웁니다. 과학기술적인 말들이 이 회사를 이끌 비젼이 될까요? 저는 회사란 기업이란 모든 구성원들의 집합이고, 또한 이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이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기업의 비젼은 바로 이런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생겨난 것이 어야한다고 믿습니다. 고객에 대한 깊은 애정이 없는 기업이 존재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그 이유를 찾기가 힘듭니다. 2003.04.30 12:22 @itooza.com ============================================== [경험담] 가치투자가로 영향력을 행사 | 와타미 에세이 2004.08.03 22:4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9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회사에서 약간의 고무적인 일이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저희 회사에 주식투자를 하는 모모직원이 있는데, 그 분은 처음에는 제가 PBR PER 배당금등을 얘기하면, 아주 낯설어 하면서 보통분들이 하시는 대로 그냥 주식을 하고 있어죠. 그런데, 제가 만날때마다 PBR이 어떻고 PER이 어떻고, 배당이 어떻고를 얘기하니까, 오늘 넥센타이어를 8,000원에 샀다고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아 저는 약간 고무되었죠. 전에는 제가 PBR과 PER 배당금등의 안전마진을 얘기하면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오늘은 확신에 찬 눈으로 저의 얘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이제 지금까지의 투자관행을 벗어버리고 가치투자가로 나선다고 합니다. 저는 저로 인해서 한 사람이 영향을 받는 것을 보았고, 그가 가치투자가로 나설때 저도 그에게서 앞으로 많은 것을 배울 것이라 느낍니다. 이제 기업을 고를때 재무재표를 보는 모습은 참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앞으로 그가 가치투자로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3.04.29 11:34 @itooza.com ================================================== 모방하라 그리고 창조하라 | 와타미 에세이 2004.08.03 22:4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8 투자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성공을 할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나름대로 답해보고자 한다. 자신이 투자에 있어서 입문자라면 무엇을 해야 할까? 먼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일단 따라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 누구를 따라해 볼까? 우리는 무의식중에 우리의 주변사람들이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향이 있다. 이왕 따라할 거면 위대한 투자가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낮지 않을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위대한 투자가를 한 명 고른다. 그리고 그의 삶을 그의 사고방식을 그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사고방식을... 즉 그들의 생각을 읽어내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나는 위대한 투자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한 말, 그 들이 쓴 글들을 읽으면서 그 말이나 글이 나오게 된 생각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을때가 아주 가끔 있다. 그 때는 마치 내가 그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아니 아주 찰나이지만 한 순간은 내가 그가 된 것이다. 모방을 하다보면 모방이 익숙해지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모방이 익숙해지면, 창조의 순간이 다가오지 않을까? 그 순간이 투자자로서 독립하는 순간이 될 것같다. 2003.04.28 17:15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1 me구독 담기 hakyu5413 2005/05/06 09:00신고 초기에는 모방도 좋지요 그러나 내가 그 사람이 아니 듯이 나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 사람을 많이 닮지만 그 사람이 아닌 내가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피셔 2006/01/05 00:38신고 맞습니다. 모방을 하다 보면 감을 느낄 수 있을 때가 오겠지요 ^^ 전 피터린치, 버펫, 벤그레엄 을 합쳐놓은 와타미님을 모방하려 합니다 피셔 2006/03/21 04:43신고 앤서니 라빈스의 말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네요. 역시 진리는 공통인 것 같습니다. 비상학 2006/04/09 18:12신고 요즘 제가 와타미님 모방하고 있다고 덧글 많이 적었는데 이런글이 있었네요. 열심히 모방해서 조금씩 창조도 해나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주식통계 1 | 와타미 에세이 2004.08.03 22:3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 안녕하세요. 오늘은 작년에 제가 주식에 대해서 간단히 통계낸것이 하나 있어서, 공유를 하고자 합니다. 저는 벤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를 읽고 너무나 고무되어서 직접적으로 작업에 들어갔었습니다. 벤그레이엄의 주식통계는 너무나 인상적인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미숙한 방법이지만,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통계를 내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거래소, 코스닥 1500여개 기업에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거래소 154개, 코스닥 117개 도합 271개를 추출했습니다. 그 기준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최소 4년간의 히스토리를 보유 (신생기업은 제외했습니다.) 2. 4년간 흑자기조 유지(나머지 수치가 좋으면 한 해정도의 적자는 봐주었습니다) 3. 4년간 금융비용 감소기조 유지 혹은 적은 금융비용 4. 저 PBR 5. 고 ROE 6. 저 PER 7. 고배당 이상의 대략적인 7개항목들로 비교우위에 있는 271개의 기업을 선발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고 단지 1500개 중에서 상위 7개 기준을 근거로 해서 비교우위에 있는 기업을 선발했습니다. 이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전혀 질적분석을 하지 않았거나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양적분석만 했으며 단순히 위의 재무수치만 비교우위에 있는 기업을 골랐습니다. 작업에 걸린 시간은 5명이 작업을 했고, 일주일에 한번 대략 1달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시간은 대략 6시간 * 5명 * 4주 = 120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통계수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거래소 154개 추출의 평균값 시가배당률 평균 4.5% PBR 평균 0.81 PER 평균 6.1 ROE 평균 13.6 이 나왔습니다. 2. 코스닥 117개 추출의 평균값 시가배당률 평균 3.4% PBR 1.59 PER 8.0 ROE 21.0 이 나왔습니다. 이상을 보면 약간의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줍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기업군의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즉 거래소는 실제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에 비해서 코스닥 보다 저평가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배당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구요. 반면에 코스닥은 거래소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거래소에 대한 투자는 보다 보수적인 투자, 코스닥에 대한 투자는 보다 공격적인 성장성을 본 투자의 성격이 나타남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조사는 이상의 기업들에 대해서 시장수익률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주가 조사기간은 01년 8월 9일과 02년 8월 9일 1년간입니다. 거래소는 01년 8월 9일 549.67을 기록 02년 8월 9일 692.45를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지수변화는 +26%입니다. 이에 반해 우리가 추출한 거래소 기업 154개의 주가변화의 평균은 1년간 34.2% 입니다. 이는 거래소 전체와 우리가 추출한 154개 간의 주가변화율에 차이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시장대비 +8.2%의 초과수익을 나타내었습니다. 코스닥도 마찬가지로 01년 8월 9일 68.92 02년 8월 9일 56.23 으로 -18.4%를 기록한 반면 우리가 추출한 117개 기업평균의 주가변화는 +6.9%를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시장대비 25.3% 초과수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바는 벤그레이엄의 단순한 양적분석으로 인한 투자가 우리나라 시장에도 그대로 적용됨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양적분석으로도요... 부록 1. 거래소 추출기업 154개 경남에너지 경농 경동도시가스 경동보일러 경인양행 계룡건설산업 계양전기 고려개발 고려아연 고려제강 극동전선 금강고려화학 금비 남양유업 넥센타이어 농심 다함이텍 대덕GDS 대덕전자 대림통상 (5)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재보험(코리안리) 대한전선 (2) 대한제분 덕양산업 동아제약 동아타이어공업 (10) 동양고속건설 동양석판 동양제과 동일방직 디피아이 롯데삼강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모토닉 미래와사람 미원상사 미창석유공업 백광소재 베네데스 보령제약 부국증권 부산도시가스 비비안 BYC 삼성SDI 삼성공조 삼성전자 삼성정밀화학 삼양사 삼양제넥스 삼양통상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리 삼환기업 샘표식품 선진 세아제강 신대양제지 신도리코 신세계 신영와코루 신영증권 신흥 아세아시멘트 에스원 SJM SK텔레콤 SK가스 NSF (F&F) LG건설 LGCI LG전선 LG전자 LG가스 연합철강공업 영보화학 영원무역 영풍제지 오뚜기 외환신용카드 웅진닷컴 우성사료 웅진코웨이 원림 WISCOM 유니온 유유산업 유한양행 율촌화학 유화증권 이구산업 이수화학 인지컨트롤스 일동제약 일성신약 일신방직 일정실업 제일기획 제일모직 제일약품 조선내화 조선선재 중앙건설 중외제약 캠브리지 케이이씨 케이티 코오롱유화 태경산업 태림포장공업 태평양 태평양종합산업 태평양물산 평화산업 포스코 풀무원 퍼시스 (5) 풍산 하나증권 하나은행 하이트맥주 한국가스공사 한국고덴시 한국담배인삼공사 한국단자공업 한국대동전자공업 한국수출포장공업 한국유리공업 한국전기초자 한국전력공사 한국제지 한국쉘석유 한국포리올 한국특수형강 한국프랜지공업 한독약품 한라공조 한미약품공업 한빛증권 (우리증권) 한섬 한올제약 한일시멘트 현대모비스 현대백화점 현대약품공업 현대자동차 화신 환인제약 흥아타이어공업 희성전선 2. 코스닥 추출기업 117개 강원랜드 경동제약 경창산업 고려제약 광진실업 교보증권 국민신용카드 국순당 금강종합건설 금화피에시 나이스정보통신 네티션닷컴 대륙제관 대림제지 (10) 대한약품공업 (10) 동서 디지아이 디지탈온넷 매일유업 모디아 모아텍 무림제지 반도체엔지니어링 부국철강 삼목정공 (10) 삼영 삼아약품 삼영케불 삼우 (10) 삼우이엠씨 삼일기업공사 삼천당제약 (10) 삼테크 서울반도체 서울제약 선광 성원파이프 세종공업 소예 (2) 소프트포럼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신세계푸드시스템 신영기술금융 신일제약 쌈지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씨제이삼구쇼핑 씨제이푸드시스템 아가방 아이디스 안국약품 안철수연구소 알덱스 양지사 (2) 에스에프에이 에스피컴텍 에이스침대 에이텍시스템 LG홈쇼핑 예스테크놀로지 와이지원 우리기술투자 우신시스템 원일특강 위닉스 유일전자 이루넷 이수세라믹 이젠텍 (10) 인터엠 정원엔시스템 (10) 중소기업은행 좋은사람들 중앙석유 진로발효 진양제약 창민테크(2) 카스 케미그라스 케이비테크놀러지 케이티서브마린 코리아나화장품 코메론 (2) 코텍 큐릭스 크린앤사이언스 타임아이엔씨 태경화학 (10) 태영텔스타 택산아이엔씨 (10) 테크노세미켐 특수건설 파인디앤씨 평화정공 포스데이타 포스렉 피제이전자 하나투어 한국미생물연구소 한국성산 한국신용평가정보 한단정보통신 (10) 한림창업투자 한빛소프트 한양이엔지 한일화학공업 해성산업 해외무역 해원에스티 호성케멕스 (5) 호신섬유 화림모드 (5) 화성 (2) 화인텍 휴맥스 희림종합건축사무소(5) 2003.04.17 11:43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416 me구독 담기 조영호 2005/12/30 14:26답글|신고 위에 있는 종목들 다 샀으면 2005.12월 현재 엄청난 수익률이겠네요. 정말, 멋집니다. 언제나 2006/02/03 19:41답글|신고 대단하십니다. 피셔 2006/03/21 04:42답글|신고 음...그때는 툴이 없으셔서 상당한 시간이 걸리셨군요. =================================================================== 어제 CNBC를 보고 느낀점 | 와타미 에세이 2004.08.03 22:3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6 어제 CNBC의 Morning ~~ 이란 코너를 보았습니다. (CNBC는 금융,경제전문 채널입니다.) 거기에서 저는 약간의 놀라운 장면이 연출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기업들이 나오는데, EPS를 들어서 그 기업들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작년 EPS는 얼마였고, 올해 예상 EPS는 얼마였는데, 실제 EPS는 얼마다라는 식으로요. 그것이 일목요연하게 표화 되어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기업에 대해서 정말 기본적인 수치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CATV의 증권방송에서, 그와 같은 것을 주제로(부연설명이 아니라, 주제) 해서 방송하는 것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CNBC에서는 이미 EPS란 것을 다루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분위기였구요. 이점이 우리나라 증시와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2003.04.17 11:14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71 me구독 담기 피셔 2006/03/21 04:40신고 한경을 보다보면 그래야 니들이 돈을 벌수 있으니까 이렇게 방송을 만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별로 보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거래와 투자 | 와타미 에세이 2004.07.23 00:3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6 저는 경제적독립을 위해서 투자공부를 작년초부터 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게 된 것은 채 6개월이 안됩니다. 근데 저번주에 제 인생이 앞으로 크게 바뀔것 같은 우연한 기회를 만났습니다. 저는 앞으로 아마 사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업공부를 병행하게 될 것같습니다. 이런 생각과 더불어 오늘 제가 느낀 것을 글로 옮겨봅니다. 주식투자는 왜 할까요? 저의 경우에는 경제적독립을 위해서 입니다. 짐작컨데, 다른 분들도 아마 경제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생활, 혹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일겁니다. 많은 분들이 결국에는 부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식투자에도 그런 꿈이 스며들어 있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그래서 저는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1~3년 정도 성공해서 부자가 될 수 있나? 그럴 수 있나요? 수익률을 3년간 100%라고 해봅시다. 이것은 대단한 수익률인지 다들 아실겁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1000% 수익률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런 수익률은 로또를 얘기함과 다를 바 없으므로 여기에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100% 수익률로 부자가 되려면 도대체 얼마나 자본금이 있어야 할까요? 결국 자신이 부자가 되려는 금액의 1/2나 있어야 합니다. 그만한 금액이 우리에게 있나요? 대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제가 하는 말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3년간 100%의 수익률을 올린다고 해서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결국 한 두해 혹은 3년간 수익률을 올린다고 해서 부자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주겠습니까? 음... 쓰다보니 부자란 단어를 계속 쓰고 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부자란 경제적독립과 비슷한 의미로 생각해주십시요. 저는 빌게이츠만큼 돈을 무한대로 버는 개념에서 부자란 단어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경제적 자유를 누릴 만큼의 크기는 한정되고 일정한 규모의 현금흐름이 만들어지는 수준... 그 정도까지를 부자로 정의하겠습니다. 앞으로 제가 쓰는 부자란 단어는 이런 의미로 이해해 주십시요. 다시 앞의 질문으로 돌아가서... 무엇이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주겠습니까? 그것은 10년간의 수익률입니다. 아니면 20년간의 수익률입니다. 우리가 가진 자본금은 대체로 2~3년간의 성공으로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 줄 만큼 대체로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한 탕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것은 정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한 이미 피부화되어 있는 수익률이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10년간의 수익률이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저는 오늘에서야 새삼스러운 문제를 깨달았습니다. 직장에서의 일상적인 노동으로는 경제적인 부의 상태에 도달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요.. 음 서론이 길었는데... 서론은 이쯤하구요... 오늘은 거래와 투자에 대해서 잠깐만 더 생각해 볼까 합니다. 저의 주변에 있는 분들은 대부분 주식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대부분 주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투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주식"~~"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즉 주식을 하고 있다고만 말을 하지.. 그들이 투자를 하는지, 거래를 하는지에 대해서 개념이 없으며... 그냥 주식을 하고 있다는 감만 저에게 줍니다. 그들은 대체로 10년간 투자할 생각이 없습니다. 하물며 20년간 투자할 생각은 더더군다나 없습니다. 그들은 3년에 끝장을 볼려고 합니다. 1000%의 수익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실제로 하는 것은 투자도 아닐 뿐더러 거래입니다. 거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일종의 상인입니다. 그들은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장사는 투자가 아닙니다. 일종의 자영업이죠... 그들은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삽니다. 그리고 높은 가격에 주식을 팝니다. 그리고 차익을 챙깁니다. 이는 낮은 가격에 물건을 사서 마진을 붙이고 높은 가격에 물건을 파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언제 낮게 살 수 있을지... 항상 주가를 봅니다. 언제 높게 팔 수 있을지... 항상 주가를 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건을 낮게 사서... 높게 파는 기술, 테크닉입니다. 그들만의 물건사고파는 노하우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들이 이런 식으로는 수익을 못 올린다는 진부한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정말 부자가 되는 핵심 개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런 행위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저는 주지시키고 싶습니다. 장사는 무엇입니까? 물건을 싸게 떼다가 약간의 이문을 남기고 파는 것입니다. 그는 돈을 법니다. 그러나 대부분 부자는 되지 못합니다. 왜 일까요? 그가 장사를 안하면, 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죠. 그가 아프면 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가 휴가를 가면 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가 놀면 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항상 장사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주식장사를 하는 것은 항상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 가격에 팔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극도의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시장에서의 어느 상인보다도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겁니다. 왜냐하면 시장에서의 상인에게는 마진이 항상 + 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습니다. 이것은 현재 우리가 직장에 나가서 항상 일을 해야지 돈을 버는 것과 조금도 다를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직장에 나가서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이는 CEO 밖에 없습니다. 혹은 그에 준하는 사람들 뿐입니다. 직원으로서는 부자가 될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CEO와 그에 준하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직원으로써 일을 하기때문에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사업을 하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저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원이기에 부자가 못 되는 것일 뿐입니다. 얘기가 약간 옆으로 샜는데, 저는 사업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해서 얘기하는 중이었죠..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투자일까요? 그것은 일단 투자를 해 놓으면, 자본금이, 우리가 투자한 돈이... 밤새도록 24시간 365일 우리를 대신해서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 투자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투자를 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놀면 됩니다. 우리는 휴가를 가면 됩니다. 우리는 아플때 쉬면 됩니다. 나머지는 투자한 돈이 스스로 자신의 크기를 불려나갑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우리가 시스템에 투자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시스템이 우리가 투자한 돈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시스템을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수천개가 만들어져 있으니까요... 우리는 이미 만들어진 시스템에 투자한 후 놀러가면 됩니다. 휴가를 가면 됩니다. 다만 꾸준히 정기적으로 시스템에 투자해야죠. 한 10년은 해야 합니다. 투자가 이렇게 쉬운거냐구요... 아닙니다. 우리가 투자한 돈을 오히려 먹어 없애는 시스템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수천개의 시스템중 우리의 투자금을 키울 그런 시스템을 찾는 일입니다. 이미 한 시스템을 찾았는데, 거기에 투자했는데... 오랜 기간 시스템을 관찰해보니, 잘못된 선택이었다구요? 그때는 다른 시스템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이 때 역시 우리는 거래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횟수가 적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즉 거래 즉 장사를 본업으로 하느냐. 아니면 시스템에 투자를 본업으로 한 후, 그 선택이 틀렸거나 불가피할 때 거래를 하느냐. 이 둘은 비슷한 것 같지만... 분명 다릅니다. 명심하십시요. 자신이 열심히 거래를 하는 것은,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자영업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그렇게 거래를 잘하는지도 모릅니다. 투자를 하는 것은... 이미 잘하는 시스템을 고르고, 그 시스템이 자신의 투자금을 스스로 키우도록 하는 것입니다. 결코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 자신은 시스템을 골라야죠... 그러면 투자가는 무엇일까요? 시스템을 고르는 사람이죠... 거래를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2003.04.12 21:27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23 me구독 담기 피셔 2006/01/05 00:54답글|신고 음...다시 읽어도 멋진 말들입니다. 이 말들은 제가 암기했다가 써먹어야 겠네요 ^^ 백면서생 2006/01/15 21:04답글|신고 와타미님의 글 중에서 일은 안하고 놀면 됀다고 하셨는데 투자를 하기 위한 기업공부는 일로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와타미님께서 말씀하신거처럼 수익률이 나오면 좋은데 오히려 투자금은 한3년 연속 잃으면 그때도 이런 생각을 하실지 궁금합니다. 언제나 2006/02/03 19:39답글|신고 마음에 와 닿는 말씀입니다 피셔 2006/03/21 04:38답글|신고 음.. 다시 읽어보니 제일 와닫는 말은 거래를 한다면 지금 직장에 다니고, 자영업을 하는 것과 같은 방식을 택하 는 것이다. 바로 이 말이네요. 음......아주 엘레강스하고 아.. 산뜻..한 말이었습니다. 김도현 2010/09/14 23:56답글|신고 정말 마음에 와닫는 말 입니다.. 2003년 글을 지금 보고 있으니.. ================================================================= LG가스를 예로든 PBR과 ROE, Ke에 대한 짧은 글 | 와타미 에세이 2004.07.23 00:2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5 오늘은 PBR을 중심으로 몇가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VIP포트폴리오의 종목들을 보면, 대부분이 PBR이 1이하이다. 그리고 몇몇 종목들은 0.1~0.3 의 극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수치들은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 잠깐 그 내막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에너지 기업인 LG가스를 예로 들어보자. LG가스의 재무수치중 몇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BPS 45,000원 EPS 6,000원 배당 1,250원 시가배당률 7% ROE 13% 주가 17,000원 (*위 수치는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끝자리들은 이해상 편하게 0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PBR이 0.37정도가 나옵니다. 왜 0.37밖에 안될까? 그러면 여기서 약간 방향을 돌려, 채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국채를 먼저 생각해보겠습니다. 국채 45,000원 짜리가 있다고 가정하고 생각해보죠. 이율은 연 4.5%정도입니다. 1년만기 연 4.5%인 국채 45,000원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45,000원입니다. 발행되고 나서 가격은 얼마를 움직일까요? 은행이자에 따라 다르지만, 45,000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만기가 되어갈수록 가격은 45,000원 + 연4.5%*45,000 = 47,000원 으로 수렴되어 갈겁니다. 채권은 대게 가격이 명확합니다. 가격이 움직이는 제1요소는 은행이자율입니다. 왜냐하면, 은행이자와 채권이자는 경쟁관계이기때문이죠. 그러나, 채권의 가격은 45,000원에서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높아지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요? 그 이유는 이자가 4.5%밖에 되지 않으므로, 가격이 높아질 이유가 없습니다. 낮아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정부가 망하지 않기 때문이죠. 즉 국채는 돈 떼일 염려가 없다는 겁니다. 이 말은 채권의 4.5%수익이 무위험수익이라는 거죠. 그래서 가격이 떨어질 이유도 없는 겁니다. 그러면, 다시 좀전의 LG가스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45,000원짜리입니다. 그런데, 왜 현재 가격은 17,000원 밖에 되지 않을까요? 그 이유를 약간 생각해보죠. 채권 45,000원 짜리는 만기일에 원금을 45,000원에서 한푼도 깍이지 않고 45,000원을 받습니다. 거기다 이자 4.5%인 2000원정도를 받죠. 원금과 이자에 대한 보장을 정부가 하죠. 국채 떼인 사람이 없으니, 믿을수 있죠. 그러면 45,000원짜리 LG가스는 왜 17,000원 밖에 안될까요? 보통 45,000원이라는 장부상의 LG가스의 기업가격은 실제 현금으로 환수했을때 45,000원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기계와 건물 각종 물건들 토지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산 2000만원짜리 소나타는 내일이면 조금 돈이 깍입니다. 물건을 막상 돈으로 바꿀려면, 할인이 되는건 어쩔수 없죠. 그러나, 어떤 기업들은 45,000원 전부가 현금이거나, 당좌자산들로만 이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기업들은 기업을 청산할때도, 할인이 극히 적게 될테니 거의 45,000원짜리 회사가 맞습니다. 또 어떤 기업들은 땅이 무지하게 많은 회사가 있습니다. 실제 100,000원짜리 땅을 가지고 있는데, 장부에는 45,000원으로 기재를 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회사는 회사를 청산했을때 오히려 45,000원보다 더 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얼마를 선택할까? 대부분은 이런 알짜기업보다, 현금화했을때 할인이 되는 기업이 많으니 장부가격에 안전마진으로 할인을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눈으로 할인을 저는 제맘대로 0.3을 할인하겠습니다. 그러면 이 기업의 가치를 저는 0.7로 보는 겁니다. 그러면 장부가치는 45,000원에서 45,000*0.7=31,500원이 됩니다. 이것은 정확하냐? 아닙니다. 그냥 안전마진을 0.3정도로 놓은 것입니다. 보다 정확한 장부가치의 실제 현금화가치는 LG가스의 재무재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실제 현금화했을때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하겠지요... 너무나 어려운 작업처럼 보이네요. 그래서, 시장의 누구도 45,000원 짜리 회사를 45,000원으로 보지 않는 겁니다. 왜냐하면, 실제 현금화가치를 추정해내는 작업이 너무나 어려운 작업 이기 때문입니다. 암튼 저는 0.3할인을 시켜서 31,500원으로 깎았습니다. 그러면 주가가 31,500이 되어도 이상할거는 없는거 같은데, 왜 17,000원일까? 너무나 괴리가 큽니다. 그래서 LG가스의 이자율을 고려해보겠습니다. LG가스의 이자율은 얼마일까요? 국채는 채권에 4.5%라고 쓰여있습니다. 아주 쉽죠? 근데, LG가스는 이자율이 얼마일까요? 즉 45,000원짜리를 사면 일년에 얼마나 우리에게 LG가스는 이자를 주는 것일까요? LG가스의 EPS가 6,000이니 이자율이 6000/45000=13%=ROE일까요? 이것은 너무나 LG가스를 믿는 처사입니다. 왜냐하면 이 이자는 우리에게 전액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업내부에 유보되니 믿을 수가 없죠... 그러면 우리에게 무조건 떨어지는 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배당입니다. 배당은 1,250으로 이자율이 1,250/17,000원 = 7%이니, 45,000원 짜리 LG가스가 우리에게 주는 이자율의 최소치를 7% 잡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겠네요. 그래서 최소치는 7%를 잡겠습니다. 그러면 최대치는 얼마로 잡을까요? 최대치는 ROE로 잡겠습니다. 13% 그러면 7%~13% 사이의 어느 값을 LG가스의 이자율로 잡을 수 있겠네요. 안전마진으로 중간을 잡아보겠습니다. 그러면 10% 정도가 되네요. 그러면 아까 BPS에 안전마진을 곱한 값 31,500원 (단순히 3만원으로 하겠습니다.)과 10% 짜리 채권이 됩니다. 될까요? 즉 LG가스가 3만원에 10%짜리 채권이 될까요? 아닙니다. 안될겁니다. 왜냐하면 3만원도 불안한 3만원이고, 10%도 불안한 값입니다. 즉 회사가 망할수도 있고, 이자율이 확정값도 아니고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즉 국채와는 달리 위험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Ke를 잡아보겠습니다. Ke는 자기자본비용이라고 하는데, 일단 저도 개념이 어려워 잘 이해는 못하고 있습니다. 즉 LG가스를 채권으로 보는데 적용시키는 기준 이자율을 하나 잡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 잡아보도록 하죠. 현재 은행이자 4%, 국채 4.5%입니다. 그러면 국채와 LG가스를 채권화시킨 위 수치를 일반화 시킬려면 이자의 기준을 어디로 두어야 할까요? 국채 4.5%를 그대로 적용시키면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3만원에 10%짜리 LG가스의 10%로는 위험한 수익률이기 때문입니다. 국채의 4.5%는 전혀 안위험한 수치입니다. 그러면 어떤 기준이 LG가스의 10%와 대등한 위험률을 가질까요? 즉 LG가스의 10% 이자율과 경쟁관계에 있으면서, 위험률이 비슷한 이자율을 하나 잡아야지, LG가스의 이자율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아까 제가 국채 이자를 비교하기 위해서 경쟁관계에 있는 비슷한 위험률의 은행이자를 기준으로 삼은 것과 같습니다. 대충 LG가스로 부터 원금손실을 당할 위험이 비슷한 종목은 무엇입니까? LG가스는 아마 채권분류에서 회사채 A급에 속할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주식을 삽니다. 그래서 등급을 채권분류보다 조금 아래에 두죠. LG가스의 회사채 신용등급보다 약간 할인을 해야 겠죠. 두 단계정도 할인을 하겠습니다. 만약 LG가스가 AAA였다면 AA 혹은 BBB정도로 할인을 하겠습니다. (채권등급이 이렇게 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개념만 이해하십시요.) 그러면 LG가스를 BBB정도의 채권으로 보겠습니다. 즉 LG가스의 주식의 원금상환 위험도를 BBB급의 회사 채권의 위험도와 비슷하게 보는 겁니다. 그러면 LG가스의 이자율에 대한 위험도는 어떨까요? BBB급의 회사채권은 확정이자입니다. 그렇다면 LG가스의 이자율은 확정이자일까요? 아니죠... 그러면 한 단계나 두 단계 더 위험도를 할인 해보겠습니다. LG가스의 주식의 위험도를 BB정도의 회사채권과 같다고요. 즉 BB등급의 회사채가 원금손실이 있고 이자를 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거나 장담하지 못함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뭐 이정도의 채권등급이면 됩니다. 그러면 이정도의 등급이면 LG가스의 주식을 샀을때의 위험도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즉 원금손실이 있을수 있고, 이자를 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음.. 이런 채권의 이자율은 얼마일까요? 대충 AAA급의 채권이자율이 5.5% AA급 6% A급 7% BBB급 8% BB급 9% B급 10% 대충 이렇다고 봅시다. ( 등급과 이자율은 제가 대충 정한거고 정확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개념과 수치는 거의 유사합니다.) 여기서 B급 10%를 택해보자. 그러면 의미는 이렇다. LG가스의 주식은 B급 회사채와 원금과 이자에 대한 위험도가 비슷하다. 그러므로 B급 10% 이자와 LG가스의 이자율 10%는 경쟁관계에 있다. 그러면 B급 회사채 30,000원에 10%짜리와 LG가스 주식 30,000원(BPS에서 0.3할인한 값) 에 10%짜리를 비교해보겠습니다. B급 회사채는 초기가격이 당연히 30,000원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씩 원금+이자 에 수렴하면서 은행이자에 따라 약간씩 가격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현재 LG가스는 30,000에 10% 짜리가 17,000원에 거래됩니다. 타 경쟁관계에 있는 불량채권과 비교해보아도 믿을 수 없는 싼 가격인것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저는 목표가 30,000원에 당장 구매를 하겠습니다. 위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여기 가치투자챠트 코너에서 밝힌 저 PBR 고 ROE 종목을 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자명하게 된다. (*일부 개념에 대한 설명은 동양증권의 노근환 애널리스트가 쓴 보고서를 참조했습니다.) 2003.04.11 14:45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93 me구독 담기 일장일단 2006/02/18 02:46답글|신고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비교를 잘 해주셨네요. 공부가 많이 됩니다..^^ 피셔 2006/03/21 04:33답글|신고 음..이 때는 무지 보수적이시다 못해 안전제일주의로 보입니다. 기업의 이자율을 roe로 생각하시고 배당을 안전판으로 보는 지금 시각과는 많이 다르셨군요. 이때는 배당이 높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기업의질적분석에 시간을 덜 쏟으셨던 걸로 보입니다. 음...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어이쿠야 2010/02/15 00:55답글|신고 배당을 주주의 몫으로...요즘은 이렇게 저평가된 기업을 찾기가 정말 힘들군요~ ================================================================================== 자영업하는 차트투자가와 프렌차이즈하는 가치투자가 | 와타미 에세이 2004.07.23 00:1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4 제목이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냥 여유있게 읽어주세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까요. 오늘 아침 출근하다가 생각난건데... 글로 옮겨보네요. 최근에 자영업과 프렌차이즈사업에 대해서 생각해보다가 차트투자와 가치투자와 비슷한 점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네요. 저는 계속 차트투자가 자영업과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차트투자를 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차트겠죠? 그런데, 이 차트가 너무나 빨리 바뀌는게 문제입니다. 이 차트가 너무나 역동적이다 보니, 시간을 놓치면 손해를 보겠죠? 차트는 초단위로 시시각각 움직입니다. 그래서 1시간을 그냥 차트에 관심없이 지나갔을때는 많이 달라졌을수도 있고, 심지어 하루가 지났을때는 폭락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차트투자가는 자신의 핵심이 차트이므로, 차트의 변화상황을 체크하지 않을 수 없겠죠... 이것은 자신의 노동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10년간 계속 이익을 내려면, 차트를 계속 10년간 계속 보면서, 무수히 많은 매번의 판단에 최선을 선택을 이끌어내야 하겠죠. 이것은 자영업과 비슷한 성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25편의점을 들어보죠. 자신이 운영한다고 해봅시다. (직원을 두면 상황은 조금 나아지나 본질적인 측면에서는 같습니다.) 그러면 성격상 편의점운영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야 합니다. 그만큼의 수익이 나는 것이니까요. 여기에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즉 자신의 1인 노동력에 제약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즉 비록 수익을 낸다고 해도, 그 최대값은 자신의 1인 노동력의 한계 밖에 될 수 없다는 것이죠. 차트투자는 수익을 꾸준히 10년간 내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낼려고 해도, 자신의 노동력을 시간 혹은 분단위로 차트에 집중케 만드는 1인 노동력의 한계를 나타내는 자영업의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와는 약간 성격이 다른 가치투자를 한번 살펴보죠. 가치투자는 시간단위로 변화는 차트에 그 이익의 근원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단위로 차트를 체크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치투자에서 가장 힘든일은 훌륭한 기업을 고르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기업이 계속 돈을 벌어다 줍니다. 자신은 분기 혹은 매년마다 사업보고서를 보고 검토하며, 이 기업이 계속 장사를 잘하는지 감독,감시를 하면 됩니다. 이것은 프렌차이즈와 비슷한 성격이 있습니다. 프렌차이즈의 가장 힘든 점은,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수익률이 탁월한 모델을 만들기만 하면, 프렌차이즈는 1인 자영업의 한계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수익률이 탁월한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렌차이즈는 일종의 체, 즉 시스템으로 프렌차이즈를 만들어 놓으면, 그 확장된 대리점에서 만들어주는 수입으로 수입의 한계가 1인의 노동력한계를 훨씬 초과합니다. 우리는 비즈니스 모델이 탁월한 기업을 발굴하고, 거기에 투자함으로써 일종의 프렌차이즈, 즉 시스템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스템이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죠. 결코 우리가 노동으로 돈을 벌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시스템이 돈을 버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시스템을 검증하고, 감시만 하면 되며, 향후 10년간 그 시스템은 우리가 차트를 보든 안보든, 우리가 노동을 하던 안하던, 우리에게 계속 돈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03.04.10 10:09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94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4/07/23 00:10답글|신고 음... "결코 우리가 노동으로 돈을 벌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이 문장은 논란의 여지가 좀 있네요. 이 문장은 투자가의 측면에서 1인노동력의 한계를 나타낸 문장으로 이해해주세요. 저는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자영업자들을 존경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자신의 일에 만족하므로, 일하는 시간자체가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런분들은 굳이 경제적독립을 위해 투자를 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투자를 하고 경제적독립을 이룬 후에 우리는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때는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그것을 찾으려 하지 않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행복한 자영업자는 이미 그 꿈을 이루었기 때문에 오히려 현재의 일을 만족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적성을 찾지 못한 경제적 독립을 꿈꾸는 저보다 훨씬 부러워 보입니다. raygear 2005/12/09 07:20답글|신고 계속해서보고있는데 왠지 부자아빠가난한아빠가 떠오르는건 무었때문일까요 피셔 2006/03/21 04:24답글|신고 책속에 모든 게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이해하는 능력이 와타미님이 뛰어나시죠. 전 그걸 모방해서, 저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걸 연습하고 있습니다. 먼저 간 길을 따라가는 것인 데다가 코치도 받으니 시간을 무지하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열정을 유지해나가야겠죠. 그러려면,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와타미님도 이 점에선 상당히 도움을 받으리라고 생각됩니다. ========================================================================= 나이키 간판과 동서의 포장지에 대한 개인적 경험 | 와타미 에세이 2004.07.23 00:0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3 저는 주로 스포츠웨어를 좋아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나이키를 주로 사게 되었습니다. 나이키의 브랜드광고에 이미 사로 잡힌 몸인지도 모르겠구요... 제가 나이키에 대해서 강력한 인상을 받은 건 90년대 초입니다. 그 때만 해도 국내에서 나이키가 이렇게 까지 강력한 브랜드를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아주 특별나게 브랜드이미지가 강하지는 못했죠... 그런데, 그때 학교를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획기적인 일이 제 눈앞에 벌어졌습니다. 나이키회사가 대리점의 간판을 바꾼겁니다. 무엇으로 바꾸었냐 하면요... 예전에는 NIKE란 표시가 간판에 있었죠. 어느 브랜드나 글자로 브랜드를 표시하죠. 그런데, 이 나이키란 회사는 글자를 간판에서 없앴습니다. 즉 흘린 V자 표시의 로고만 간판에 남아 있고, 나머지는 다 없앴습니다. 저는 정말로 경악을 했죠.... 상당히 강력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간판에 말이 필요없습니다. 로고만 남긴 것이죠. 저는 나이키가 국내에서 다른 브랜드와 차별성이 두드러진 시점을 이 시점부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나이키내부의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간판을 바꾼 기획을 낸 그는 아마 천재일겁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에서는 주로 동서차를 주로 구입해서 먹습니다. 그런데, 위의 나이키와는 반대로 동서에는 안 좋은 이미지를 최근에 받았습니다. 동서에 둥글레차란게 있습니다. 아주 구수하고 제 입맛에 딱 맞습니다. (우리는 커피외에는 선택할 차가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동서에서 이 차의 포장지를 기존 종이에서 폴리프로필렌계통의 수지로 바꾸었습니다. 저는 이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종이는 순환제품입니다. 즉 자연에서 나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미 잘 사용하던 종이제품을 수지제품으로 바꾸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는 현재 FAST FOOD점의 일회용품사용 자제등의 분위기와 상반되는 현재 친환경경영이라는 모토와도 어긋나는 일입니다. 이유는 아마 이럴것입니다. 종이보다 폴리프로필렌이 단가가 낮기 때문일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런 선택을 할 이유가 없겠죠... 저는 동서를 참 좋게 보아왔는데, 사소한 것에서 저를 실망케 하네요.. 2003.04.07 12:49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19 me구독 담기 깃발 2006/03/30 18:38신고 나이키의 성장전략에는 저도 감탄했습니다. 동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짧은 생각으로는 아마 많은 중견기업들처럼 한때 감탄할 만한 경영으로 반석위에 올라 선 기업이지만 특출난 창의가 계속되면 더 크게 성장하겠지만 기대만큼은 특출난 창의가 나오지 않는 것 같네요. 가진 리소스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는 기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스스로 악수(?)를 두면서 몰락해가는 기업들보다는 낫겠지만요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상승장에서의 고민과 아이투자에 바라는 점 | 와타미 에세이 2004.07.23 00:0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2 - 아래 글은 현재 우리 모임의 나아갈 방향과 비슷한 점이 있어서, 다른 투자사이트에 대한 건의사항이지만 올려봅니다. 음... 현재 이라크전이 막바지에 이른다는 느낌을 CNN을 선두로 여러방송에서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의 덕택으로 저의 포트폴리오도 수익률이 상승해가고, 일부 종목은 +40%를 돌파했습니다. 이렇게 단기적으로 외부요인으로 인해 주가가 오르니, 저의 한계가 명확히 보입니다. 이렇게 +40%가 오르니, 이 기업을 계속 가지고 가야 할지 아니면 비중을 축소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 고민은 필연적으로 이 기업에 대한 저의 조사가 부족했다는데에 기인합니다. 저는 제가 가진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B급 이상 기업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이 기업들이 A급 기업이라는 것은 제가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이투자의 보고서와 포트폴리오 운용역사를 많이 참조했습니다. 단기적인 상승장에서, 여기에 저의 한계가 있네요. 즉 +40%가 난 단기적인 상승에서 가지고 있을지 혹은 팔지는 자신이 기업을 알지 않고는, 누구도 판단해 줄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아이투자측에 우는 소리를 조금 해보자면, 먼저 이곳 자유게시판과 투자 Q&A는 비교적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적인 핵심은 나도 애널리스트 코너와 나의 포트폴리오 코너라고 생각됩니다. 나도 애널리스트 코너를 보면 3개의 분석보고서가 다입니다. 이것은 이곳 회원들의 질적인 수준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즉 아이투자측은 회원들에게 기업분석 교육내지 세미나 프로그램이나, 아니면 기업분석을 하는 소모임을 지원해서 아이투자측에서 소모임에 대한 자문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기업분석 소모임의 역량을 키워준다든지 하는 계획은 없습니까? 기업분석 교육이나 세미나프로그램등을 진행함에 있어서 비용측면은 아이투자의 기업비젼과 더불어 잘 판단하셔야 할 문제지만, 현재가 어렵다면 장기적으로나마 하실 계획은 없으신지...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현재 아이투자측에서 많은 기업보고서를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회원들을 교육시켜 이용하는 방안은 없는 겁니까? 회원들이 나도 애널리스트 코너에 무수히 많은 기업분석보고서를 쓰고, 그리고 그 수준이 계속 올라간다면, 아이투자의 질적인 수준도 따라서 올라간다고 봅니다만... 그리고 회원들의 포트폴리오 수익률도 올라갈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win-win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계속해서 아이투자측에 불만을 느끼는 점은, 능동적인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없으면 비젼이라도 제시해 주면 좋을 텐데요... 그리고 회원들 수준이 올라갈 수록 아이투자측 보고서 수준도 더욱더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재고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3.04.07 10:58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58 me구독 담기 피셔 2006/03/21 04:18신고 음..카페를 만든 목적이 보이는 대목이네요.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투자공부와 영어공부를 동시에 하는 방법 | 와타미 에세이 2004.07.22 23:5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1 음... 제가 해 본 방법인데, 도움이 됩니다. 첫째로 듣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 부자아빠시리즈와 벤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가 Audio Book으로 있습니다. (Audio Book이란 책 내용을 요약해서, 테이프에 담아놓은 것을 말합니다.) 들어보시면 듣기도 도움되고, 투자공부도 됩니다. (테잎한개로 일주일이나, 한달간 계속 들어보면 듣기에 도움이 됩니다.) yes24.com에서 찾으시면 되구요, 여기에 없으면 아마존에 있습니다. 두번째는 읽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인데... 국내에 출간된 투자관련 번역서중 인상 깊었던 책을 원서를 사서 다시 읽어보는 겁니다. 관심이 있는 책이었으니, 진도도 잘 나갑니다. 구입은 yes24.com이나 교보문고 여기에 없으면 아마존에 있습니다. 2003.04.04 17:46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40 me구독 담기 머피 2005/03/15 19:35신고 저도 꼭 사서 듣도록 하겠습니다. ^^* 백면서생 2006/01/15 20:55신고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투자법을 알려주는 책을 영어로 읽는다... 강장군 2006/09/01 14:03신고 오..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투자가는 자본가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4.07.22 12:2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9 음... 최근에 투자를 하면서 간혹 생각나는 질문이다. 오늘도 점심시간에 잠시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서있는 시간에 또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 번도 내가 자본가란 생각을 해보지 않았어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어릴때부터 정말로 가난하게 살아왔었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대학시절에도 지방의 조그만 국립대학 등록금도 상당히 생활에 부담이 되었으며, 정부의 도움(장학금..)으로 겨우 대학을 마칠 수 있었다. 이런 내가 어떻게 자본가란 생각을 감히 할 수 있겠는가? 직장에 들어와서도, 고만고만한 월급을 가지고 이 엄청난 생활비가 드는 서울에서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어떻게 자본가란 생각이 들겠는가? 꿈에도 생각을 못했었다. 그러나, 작년부터 투자공부를 하고, 작은 돈이지만 주식을 사면서 부터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다. 문뜩 문뜩 내가 자본가란 생각이 든다. (혹자는 꼴랑 그 돈 투자하면서 무슨 자본가냐 할수도 있겠다.) 물론 나의 주위의 동료들은 나보다도 엄청난 돈을 투자하면서도 자본가란 생각은 꿈에도 생각을 못한다. 왜일까? 그들은 실제로 엄청나게 편한 주식매매시스템에서 그 건너편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업들의 활동과 자신이 투자한 돈 사이의 끈끈함을 못 느끼고 있음이겠다. 채권자는 자신의 돈을 기업에 준다. 그러나 그냥 주는 것이 아니고, 빌려주는 것이다. 그는 기업에서 보면 외부인이다. 그러나, 투자자는 기업에 돈을 준다. 그러나 그 돈을 그냥 주는 것이다. 그는 그 기업에서 돈을 돌려받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그 기업의 소유주 이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자본으로 기업을 소유한 것이다. 기업이 망하면 그는 채무를 갚아야 한다. 자신의 돈을 챙길 이유가 없다. 이렇기 때문에 그는 자본가가 아닐까? 물론 경영은 다른 사람이 하고, 일도 다른 사람이 한다. 우리가 그들을 고용한 것은 아닐까? 물론 이 말들이 허황하게 들릴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투자한 금액이 너무나 작은 지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너무나 많은 기업에 투자하며 너무나 빨리 기업을 바꾼다. (이는 원클릭으로 행할수 있는 최첨단? 주식매매시스템 덕분이다.) 이렇기 때문에 자신이 자본가란 감정은 전혀 들지 않는다. 근데, 나는 왜 그런 감정이 간간이 드는 것일까? 나는 간혹 이런 감정이 마음속에서 나올때마다, 솔직히 약간은 흥분된다. 왜냐하면, 이제껏 공학공부를 하고 엔지니어링 일을 하고 있는데, 내가 전혀 새로운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약간의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나는 주식투자는 ,이런 매매시스템과 환경에서 자본가의 자질이 필요없는 듯이 보여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궁극적으로는 자본가가 하는 일이며, 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본가의 자질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자본가란 대체 어떤 사람인가를 종종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들은 어떤 사고를 하고 어떤 생각과 비젼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지난번 동호회모임에서 은행에 다니는 한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즉 은행에서 기업신용평가를 할때는 직원으로서 신용평가를 하기 때문에, (즉 은행돈이 자기돈이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데, 사채업자들이 기업신용평가를 할때는 칼과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즉 사채업자들이 기업에 빌려주는 이자율을 은행이 따라간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런 의미에서 사채업자들은 비록 투자자는 아니지만, 채권자로서의 일종의 자본가의 자질이 있다고 본다. 그러면, 돈을 돌려받을 것을 약속받지도 못하는 자신의 돈으로 회사를 꾸려나가게 될 투자자는 더욱더 명확한 자본가의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되지 않을까? 그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사업을 보는 안목이라고 생각된다. 왜냐하면 그 사업에 자신의 돈을 그냥 쓰라고 주기 때문이다. 그는 사업을 직접 잘 하지는 못하더라도, (물론 잘하면 좋겠지만, 이는 경영자의 몫이다.) 사업을 보는 안목이 탁월해야 하며 이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성공적인 투자자 (나는 성공적인 자본가라고 부르고 싶다.) 의 필수적인 자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2003.04.03 14:53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02 me구독 담기 깃발 2006/03/30 18:25답글|신고 자본가라는 감정은 투자가로서 연습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할 것 같네요. 자기가 하는 공부(투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24시간 학습/연습과정을 통해 투자과정을 체화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깃발 2006/03/30 18:26답글|신고 자본가, 투자가의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주인정신(?) 아닐까 싶네요, 자기 자본에 책임감을 느끼는 주인정신은 기업의 주인으로서 주주가 되는 것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 3월 31자 VIP 펀드 공지를 보고 느낀점 | 와타미 에세이 2004.07.21 23: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0 음... 이번에, 유한양행을 편입하셨네요 저는 여기에 약간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은게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 지금까지 VIP펀드는 철저하게, 벤그레이엄의 안전마진을 고수해왔습니다. 즉 PER이 2.xx, 혹은 3.xx 아무리 높아도 4.xx 인 기업을 매수했었고, 이때는 PER이 안전판 역할을 했습니다. PER이 만일 이보다 높다면, PBR이 0.1 0.2 0.3등 낮은 기업을 선택함으로써, PBR 안전마진을 확보했었습니다. PER, PBR이 둘 다 어느정도가 된다면, 시가배당률이 최소 6% 7% 8% 9% 등을 확보함으로써 배당을 통한 안전마진을 확보했었습니다. 이번에 VIP에서 구매한 유한양행은, 이미 펀드에 들어가 있는 다른 기업들과는 구매포인트가 약간은 다른 듯합니다. 즉 PER 6.xx PBR 0.8 배당률 2.xx 로 그리 매력적인 수치가 아닙니다. 근데, 이 기업을 매수했다는 것은 (그리고 현재는 펀드비중이 낮습니다.) 아이투자측에서 뭔가 다른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거의 절대적으로 안전한 마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한양행을 매수했다는 것은, 유한양행의 내부가치를 질적인 분석을 통해 더욱더 높게 판단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즉, 유한양행은 다른 기업들 보다는 매수시 양적인 안전마진이 다소 부족한데, 아마 보다 높은 질적인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아이투자측의 앞으로의 펀드운용의 변화를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유한양행의 앞으로의 행보도요.... 음... 아이투자측의 운용의도와는 달리, 저 혼자만 느끼고 있는 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그런 느낌이 드네요.. 2003.04.03 13:24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40 me구독 담기 깃발 2006/03/30 17:48신고 BPS는 자산마진, DY는 이자마진이 되는데 EPS는 그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므로 마진이 될 수는 없겠네요, 그런데 EPS = BPS증감이라면, 무엇이 EPS증감일까요? 현재는 분기EPS를 보고 있습니다만, 더 작은 변화의 시작은 어떤 지표가 있을까요? 깃발 2006/03/30 17:54신고 PER은 같은 EPS에 대한 서로다른 평가인 것 같은데, EPS성장율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EPS성장율과 PER에 대한 적정한 비율 또는 관계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깃발 2006/03/30 17:55신고 EPS성장율과 PER의 관계야 말로 안전마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PS성장율이 떨어지는 순간 PER은 올라갈때 이상으로 떨어지는 것 같으니 ^^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삼성전자와 SK텔레콤에 대한 짧은 글 | 와타미 에세이 2004.07.21 23:5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9 삼성전자 94 95 96 97 BPS 41,846 64,599 44,326 47,800 EPS 18,453 39,180 1,784 1,232 년말주가 ?? 141,000 45,000 38,400 98 99 00 01 02 BPS 46,833 76,133 91,830 110,381 136,706 EPS 2,832 19,214 35,006 17,461 42,005 년말주가 80,700 266,000 158,000 279,000 314,000 SK텔레콤 94 95 96 97 BPS 74,180 123,746 181,203 211,540 EPS 23,237 31,809 33,804 18,870 년말주가 ?? 583,000 456,000 445,000 98 99 00 01 02 BPS 228,510 449,069 66,919 63,737 62,106 EPS 23,630 4,134 10,899 13,176 17,934 년말주가 673,000 4,070,000 253,000 268,000 229,000 위의 두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참으로 역사적인 주가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숫자들은 전자공시사이트와 증권거래소에서 발췌했습니다. 94년 이전 자료는 구하기가 어려워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주가도 증권거래소에서는 95년부터 온라인에서 볼수있어, 95년도 자료부터 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를 살펴보면, 94년도 연 1만8천원의 이익을 내는 4만원짜리 회사였습니다. 이 회사가 02년도에는 4만2천원의 이익을 내는 13만원짜리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9년동안 회사가 거의 3배 성장하였음을 보여줍니다. 94년도 주가를 잘 모르지만 대체로 10만원 전후반이라 하면 주가도 3배정도 올랐네요. 9년동안 3배 올랐으니, 연수익률은 12.9%입니다. 02년도말의 30만원정도의 가격은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절한 가격이라 보여집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보면 99년말의 26만원은 아주 높은 가격으로 볼수 있겠죠. 왜냐하면, 회사의 가치가 장부상으로 02년도에 비해 1/2밖에 안되니까요... 그런데, 가격은 02년도와 거의 같은 26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아마 코스닥 열풍의 영향인거 같네요. 그리고, 수치에 약간 이상한 점이 하나 있는데, 95년도에 6만원 하던 회사가 96년도에는 4만원 하는 회사로 BPS수치의 급격한 변화가 있습니다. 회사를 분사를 했거나, 상당한 부채를 갚았거나 뭐 그런 것으로 추측됩니다. 아무튼, 95년과 96년의 변화를 빼고는 9년동안 BPS와 EPS가 계속 성장했으니, 투자 메리트가 아주 높다고 판단됩니다. 02년도의 수치는 아주 흥미로운데요... 삼성은 덩치가 아주 커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OE가 30%대로 (=42005/136706)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말그대로, 폭발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의 최대 구매 포인트는 97년도로 판단되나, (아마 IMF시기 인것 같습니다.) 이 때의 재무재표상의 수치로만 보아서는 언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왜냐하면 이때의 재무재표수치는 1232원의 이익에 47800원짜리 회사를 38400원에 사는 것으로 크게 흥미로운 숫자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이 수치로 변화를 보여준 것은 99년도에 와서입니다. 그러면 97년도에 삼성이 앞으로 이렇게 변할 것이라는 걸 무엇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재무재표뒤에 숨겨진 의미를 읽을줄 알아야 하겠죠? 이것은 CEO의 시각을 요구합니다. 지금 실력으로는 아무리 해도, 저는 97년도에 삼성을 구매할수는 없을 거 같구요. 아마 2차 구매포인트는 숫자로 검증된 00년도에 158000원으로 구매할 찬스가 오네요. (물론 연말가격입니다.) 00년도에 삼성을 구매하였다면, 충분히 훌륭한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이어서, SK텔레콤을 살펴보겠습니다. SK텔레콤도 크게 보면 삼성과 비슷한 패턴을 보여줍니다. 삼성과 비교해 보면 SK텔레콤의 주가가 전체적으로 약간 고평가를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SK텔레콤도 9년간 적자를 한번도 안 낸 건 물론이고, 97년과 99년을 빼고는 그 전해의 이익을 계속 갱신하는 폭발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BPS는 최근 2년간을 빼고는 계속 증가했습니다. SK텔레콤의 BPS는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합니다. 94년 7만원짜리 회사가 02년도 62만원짜리 회사로, 불과 9년만에 무려 9배를 성장했습니다. 믿어지시나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 덕분으로, 이 회사는 9년만에 회사의 가치가 9배가 커졌습니다. (여기서 주가가 조금 이상한데요, 99년도의 400만원에서 00년 25만원으로 변했는데, 이것은 00년도에 1/10 액면분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00년도 초에 400만원짜리가 40만원으로 되었고, 주가가 계속 떨어져서 00년도 말에 25만원이 되었습니다. 99년도와 00년도의 수치의 연속성을 보기위해서는 00년 이후의 데이타에는 10을 곱해서 보시면 됩니다.) 주가는 94년도 가격을 대충 50만원으로 잡아도, 02년도까지 4.5배가 올랐습니다. 회사의 장부가는 9배가 커졌고, 주가는 4.5배정도가 커졌습니다. 9년간 투자수익률은 18.1%에 달합니다. SK텔레콤의 94년 이전 데이터와 비교하면, 더욱 더 엄청난 성장률이 됩니다. 95년도의 주가 58만원은 명백히 고평가로 보여집니다. PBR 5, PER 20에 육박하니까요. 99년도에는 정말 말문이 막히게 하네요. 주가가 4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PBR 10, PER 1000에 육박합니다. 엄청난 거품이네요. SK텔레콤의 최근 2년간의 BPS는 좀 이상합니다. 즉 이익은 계속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BPS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 이익에 기업에 유보되지 않고, 외부로 새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부채를 갚고 있던지, 아니면 출자기업에 돈이 들어가고 있던지.. 아무튼 조사해볼만 하네요.. 근데, SK텔레콤은 저에게는 좀 황당합니다. 94년부터 02년도까지 살 포인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수치적으로 안전한 구매포인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SK텔레콤은 9년동안 계속 재무재표수치 이상의 가격을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99년도의 400만원일때는 절대 사면 안되지요. 대부분 PBR이 3을 넘고 PER 20을 초과 합니다. 재무재표분석으로만은 살수가 없는 기업입니다. 굳이 사겠다고 하면, 97년도 정도가 그나마 적당한 가격이네요. SK텔레콤은 고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재무재표분석을 뛰어넘는 보다 질적인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아마 필립피셔의 눈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심되는 점이 있는데, SK는 99년도와 00년도에 BPS가 20만원씩 늘어났는데, 정말 획기적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이익은 불과 4천원 10만원 수준입니다. 이익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 BPS에서 증가되었는데,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군요. 뭔가 회계상의 특이한 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회계를 잘 몰라서요. 더이상 설명이 어렵네요...) 음 이상으로 과거 9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삼성과 SK텔레콤을 간단하게 보았습니다. BPS와 EPS는 모델을 지나치게 단순화 한것이지만, 이해하기에는 최적의 수치입니다. 그렇지만, 과거 9년동안 삼성을 투자하기에는 벤그레이엄의 눈으로도 충분했지만, SK텔레콤에 투자하기에는 벤그레이엄의 눈으로는 투자하기가 망설여집니다. 그래서 필립피셔의 눈이 필요합니다. SK텔레콤이 투자자로부터 더욱 더 높은 수준을 요구하네요. 2003.04.01 19:51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82 me구독 담기 surym 2005/01/24 15:13답글|신고 호옥..어렵네요. 머피 2005/03/15 21:06답글|신고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하면서 사서 2년반째 보유하고 있는 주식들입니다. 제 눈에는 여전히 좋아보입니다만 수익율은 차이가 크군요. 삼전은 40%(최근 50%정도 추가 매입), SK텔은 -12%... 구체적인 수치보다는 기대감에 계속 보유하게되는 주식들입니다.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배짱이 2005/07/17 01:37답글|신고 삼성전자 96년 BPS 감소는 자사주소각 때문이고요,SKT의 2001~2002도 자사주소각입니다. SKT의 99~2000의 폭발적 BPS상승은 신주인수권이 고가에 행사되어 자본으로 편입되었기 때문입니다. keiikim 2005/08/18 12:26답글|신고 아 그렇게 된 거군요 배짱이님 감사 ^^ 깃발 2006/03/30 17:43답글|신고 과거 10년을 보고 향후 10년을 알기는 힘들겠네요 ^^ ============================================================ 캠코더를 사는 것과 기업을 사는 것은 다른 것인가? | 와타미 에세이 2004.07.21 19:49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7 나는 캠코더를 하나 가지고 있다. 우리 봉구(필자의 아들이름이다.)를 찍어주기 위해서 거금을 들여서 산 것이다. (당시 150만원) 캠코더 하나 사기위해서도, 성격상 그냥 못산다. 오만 사이트에서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 매장에도 2~3번 방문했다. 이짓을 한달을 하고 나서야 맘에드는 캠코더를 살수있었다. 사고나서 구입한것에 대한 만족감이 든다. 보통사고나서 구입을 잘했느냐 안했느냐가 결정된다. 나의 경우는 사고나서 계속 뿌듯한 느낌이 들면 구입을 잘한것이다. 그런데, 나의 주변에는 나보다는 못하지만 디카나 노트북 또는 PDA를 살때 최소 1주일은 나와 같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알았다. 그들은 이 제품의 성능이 자신에게 맞는지, 디자인은 만족한지, 가격은 어떤지... 등을 직관적인 방법으로 보통 인터넷을 통해 여러가지로 조사한다. 그리고 주위사람들에게도 묻고, 매장도 방문해서 실제 제품을 만져보고 평가한다. 이 과정을 거친후 드디어 물건을 마련한후 나에게 잘샀다는 검증(?)을 받기 위해 보통 자랑하러 한번씩 들른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주식도 한다. 이 사람들의 주식투자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보통 100만원치 주식을 사면 우습게들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다. 100만원짜리 디카를 그냥 5분생각하고 살수있나? 아닐것이다. 그전에 무수히 알게모르게 자신에게 입력된 오만종류의 디카가 있다. 친구의 디카, 광고에 나온디카, 평소 디카에 관련된 경험, 추후조사등 모든 경험을 통해서 디카구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이 경우에 소비자는 대체로 현명하다. 그런데, 나의 사람들은 100만원치 주식을 사지 않는다. 심지어 1억원치의 우리사주 받은것 가지고도 장난을 친다. 하루에 팔았다가, 다시 다른가격으로 1억원치를 사는 것이다. 나는 충격을 받는다. 보통 이 사람들이 500만원치 내외는 주식을 가지고 있다. 근데 사는 방식이 물건을 사는 방식과는 전혀 다르다. 이 주식을 팔고, 다른 주식을 사는걸 결정하기 까지 짧게는 몇 십분, 길어야 몇일이다. 음... 나를 당황하게 한다. 이 사람들의 월급이 나와 비슷한데.. (대부분 직장동료다.) 500만원치를 어떻게, 이렇게 구매할수있나? 음.. 나는 그 이유를 생각해본다. 그것은 이렇다고 나는 생각한다. 전자제품과 같은 물건을 살때는, 모든게 명확하다. 즉 성능이나 디자인이나 가격 모든게 명확하며 직관적으로 피부에 닿아온다. 이 말이 가장 중요하다. 즉 고르는 과정이 피부에 닿아온다. 즉 아무나 대게 훌륭한 판단을 내릴수 있다. 왜냐하면, 이미 피부에 닿을만큼 모든 정보가 자기에게 잘 접촉해있는 상황이고, 자신이 내리는 구매결정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쉽고, 너무나 많이 해본 것이다. 즉 물건을 사는 경험은, 우리가 태어나서 첨 물건을 직접 돈주고 샀을때의 경험으로 부터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서 성인이라면 크게 잘못된 판단을 내리지 않으며 너무나 쉬운과정으로 피부화, 호흡화 되어있다. 그런데, 기업을 구매하는 것은 얘기가 다르다. 즉 기업을 구매할 때, 물건처럼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아무런 feel이 없다. 피부처럼 호흡처럼 자연스럽게,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아무런 경험을 가지고 있지 않다. 즉, 기업을 구매할때 이 기업의 성능(?), 디자인(?), 가격... 등등이 자신에게는 투명하게, 혹은 피부로 느낄수 있을만큼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을 구매를 결정할때, 물건을 사기로 결정할때 처럼, 마음이 편안하게 결정할수 있을만큼, 우리는 결정할 능력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나는 워렌버펫이 자신의 관심기업의 재무재표수치를 칼같이 알고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그가 이무 기업을 피부로 느낄만큼 익숙해졌다는 얘기일것이다. 즉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디카가 몇종류 있다면, 몇만화소를 지원하고, 배터리는 몇시간 가고, 가격은 얼마인지등은 저절로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런 항목들이 자신이 디카를 사용하는데, 필수적이며 피부로 느낄만큼,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사항이다. 그런데,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의 수익은 얼마이고, 가격은 얼마이며, CEO는 무슨 생각을 하며, 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수치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기때문이다. 그것은 회계의 복잡성과 기업이라는 거대한 조직의 복잡성에 파묻혀 직관적으로 다가오지 않는것이다. 나는 생각해본다. 자신이 간접투자자가 아니고, 직접투자자라면 한 기업을 봤을때 이 모든것이 직관적으로 다가올만큼, 자신을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컨설턴트는, 이런말을 했는데 그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는 어떤 기업에 대해서 의뢰를 받으면, 그 기업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하며, 이미 조사를 끝마쳤을때 모든 걸 꽤 뚫는다고 했다. 기업에 대해서 방문을 하는데, 그때 이 기업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니고, 이미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한 자료는 그 전에 명확하며 기업을 방문하는 것은 단지 자신이 조사한 문제점들을 확인차원에서 하는 것이라 했다. 그래서 보통 가서 기업을 죽 둘러보면서, 고개만 끄덕이다가 온다고 했다. 즉 자신이 예상한 것과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에게서 말그대로 전문가의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기업을 살때 말그대로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누군가가 이렇게 전문가그룹이 있어서, 우리에게 피부로 다가올만큼 우리를 이해시켜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 댓가는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주어야 할 것이다. 2003.03.29 10:55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98 me구독 담기 심광섭 2005/11/24 01:24답글|신고 반성하게 됩니다,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심광섭 2005/11/24 01:25답글|신고 다만, 주식을 살때 많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사는 경우는 환금성이 강한것도 크게 작용하겠지요.. 그렇기때문에 한번 사고 장기적으로 두지를 못하고 계속해서 살펴보고 살펴보고... 다른게 더좋은가보고... 음..복잡하네요... 일장일단 2006/02/18 02:25답글|신고 10만원짜리 전자제품을 살때와 100만원짜리 주식을 살때...참 다르죠^^ 피셔 2006/03/21 04:02답글|신고 심광섭님의 의견에 한표요 깃발 2006/03/30 17:31답글|신고 모른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장 위험한 상태인데 정작 자신은 위험하다는 인식을 못하는 상태 --; 깃발 2006/03/30 17:32답글|신고 자산에 대한 인식과 평가도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dynamickim 2006/05/05 12:31답글|신고 또 한가지는 눈앞에 수익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이죠. 꼭 돈을 벌거 같은 마음.. =================================================================================== 롯데칠성과 태평양을 통해서 본 시장의 비효율성에 대한 간단한 고찰 | 와타미 에세이 2004.07.21 19:3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6 롯데칠성 98 99 00 01 BPS 209,010 229,070 280,623 344,507 EPS 3,424 16,811 58,574 78,466 PER 27.31/9.93 7.26/2.68 2.73/0.93 6.88/1.55 태평양 98 99 00 01 BPS 32,958 36,781 44,397 53,494 EPS 1,677 4,650 10,173 13,882 PER 12.52/7.22 7.18/3.43 3.47/1.51 9.54/1.90 위는 롯데칠성과 태평양의 98년부터 01년까지의 재무재표를 요약한 것이다. PER은 그해의 최고점 최저점을 나타낸다. 이 두기업은 신기하게도 너무나 똑같은 패턴을 나타낸다. 두기업모두 99년도에 폭발적인 성장을 하였다. 순이익의 변화가 롯데는 4.9배(16811/3424) 태평양이 2.7배(4650/1677)로 굉장함을 알수있다. 그런데, 99년도에 BPS는 롯데가 9.5%(229070/209010), 태평양이 11.5%(36781/32958)늘었다. 이는 순이익의 폭발적인 성장이 비해 미미한데, 두기업모두 이때의 ROE가 크지않기 때문이다. 99년도의 ROE를 계산해보면 롯데는 7.3%(16811/229070), 태평양은 12.6%(4650/36781) 로 순이익의 폭발적인 증가에 비해서는 미미한 숫자다. 99년도 순이익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태평양이 적지만, ROE가 높기 때문에 결국 태평양의 장부가치가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음을 알수있다. 즉 ROE가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다. 실재로 00년도와 01년도에는 더 획기적인 일이 일어났다. 두기업의 ROE(~=EPS/BPS)가 00년도에 획기적으로 높아졌음을 알수있다. 이익이 크기가 장부가치에 계속 근접해 감을 나타낸다. 00년도에는 두기업모두 20%대의 ROE를 나타내며, 01년도에는 이런 높은 ROE가 더 높아진다. 00년도의 롯데를 보면 58,574원의 이익에서 약간의 배당을 빼고 기업에 유보되었는데, 그 결과가 229070원하던 롯데가 280623원 하는 기업으로 바뀌게 된다. 5만원 상당의 가치가 더 늘어난 것이다. 이 변화폭은 상당하다. 98년도 부터 01년도까지 장부가치가 계속 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01년도에는 장부가치가 6만원이 더 높아진다. 태평양도 아주 비슷한데, 00년도에 10173의 이익을 냈고, 배당을 거의 하지 않아 전부 유보되었으며 그 결과로 36781원 하던 회사가 44397원 짜리 회사로 거의 만원이 늘게된다. 여기서 EPS가 계속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회사가 실재로 BPS가 늘어나는지를 유심히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 이때 EPS/BPS 즉 ROE가 크고 내부유보를 많이 해야지 결국은 BPS가 폭발적으로 커짐을 알수있다. 이 EPS와 BPS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은 결국은 PER과 PBR값에 변화가 오고 결국은 주가는 변하지 않을수가 없다. 왜냐하면 PER과 PBR이 끝없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일은 일어날수 없기 때문에, 주가는 필연적으로 오른다. 위의 표에서 확연하게 들어나듯이 00년도에 두 회사 모두 EPS와 BPS에 폭발적인 증가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0년도에 PER과 PBR이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낮아졌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시장에서 일반사람들이 이 두기업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서 01년도에 다시 PER과 PBR값이 어느정도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눈치빠른 일부투자자들이 두 기업의 성장을 알아차렸음을 의미한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00년도와 01년도에 무엇을 했는지 자문해보자. 당시 최고의 성적표를 가진 두기업을 놓고 볼때, 00년에 무엇을 했는지 나는 생각해본다. 00년도의 이 두기업의 최저 PER은 무려0.93과 1.51을 기록했다.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최고의 기업이 어떻게 1.51은 아무리 양보해서 봐준다 치더라도 어떻게 0.93이란 수치가 나올수 있는 것일까? 왜 이때 나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던 것일까? 후회가 막심하다. 00년도에는 실적이 진행되고 있었으므로 투자기회를 놓쳤다고 치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두기업은 무지막지한 숫자를 또 한번 보여준다. 실적이 발표되고 이미 다알려진 상황인 01년도에 또 다시 PER 1.55와 PER 1.90을 기록한 것이다. 이런... 00년도와 01년도에 나는 무엇을 한것이란 말인가? 한심하게도 나는 02년도 10월에 와서야 주식투자란 것을 처음하는 바보같은 짓을 하고 말았다. 그전에는 주식이란건 돈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나와는 아무상관없는 게임인걸로 알고 지냈다. 약간이라도 이익을 계속해서 내는 회사라면 PER 2.xx 도 보통 초저평가로 보며, 1500개 상장기업중 찾기가 힘들다. 그런데, 하물며 PER 1.xx를 달리는 최고의 기업이라니... 약간(아주 약간이다)의 선견지명만 있었다면, 00년도에 PER 0.xx로도 최고의 기업을 살 수 있었다. 여기서 선견지명이란 사업보고서에서 위의 표만 볼줄알면 되는 그런 정도의 아주 얄팍한 선견지명을 뜻한다. 00년도에는 못 사더라도 01년도에는 이 두기업을 PER 1.xx 아니면 2.xx초반에 살 기회가 분명히 있었음을 위 표는 보여준다.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위와 같은 멍청함을 다시는 재현하지 않을 것이다. 위는 말그대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위에 근접하는 수치를 가진 기업을 보여준다. 위에서 기업의 최고의 구매포인트는 00년도 였다. 01년도에 구매하였더라도 충분히 훌륭하다. 이미 지나간 표밖에 볼 줄 모르지만, 현재 이런 기업을 찾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언젠가 나타날 것이다. 이런 괴상한 숫자를 보여주는 확률이 계속 줄어들겠지만, 아직은 안타를 날릴 기회가 우리나라 시장에 많이 남아있는 것 같다. 2003.03.27 20:0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20 me구독 담기 씨비사백 2004/12/10 22:44답글|신고 저도 기업과 투자를 공부하면서 그런 생각 많이 합니다. 요즘은 주가가 BPS에 근접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가 뭘까..하는 물음에 일주일째 고민중입니다. 주가에 비해서 ESP도 매력적이고, ROE도 좋은 편인데말이죠.. 아직도 답은 오리무중입니다-_-; 피셔 2006/03/21 04:00답글|신고 현재는 고 roe 저 pbr 저 per 에 좀더 신중한 질적분석을 필요로 하는데, 저는 수익가치 자산가치 무형가치 중에 2가지는 베이스이고 무형가치를 잘 분석하는 투자자가 되렵니다. 깃발 2006/03/30 17:06답글|신고 같은 BPS에 대해서도 사회적 환경에 따라서 투자자가 느끼는 가치가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98년은 유동성이 부족하고 고금리 시기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99/00년 실적이 좋아진 것은 경쟁사 몰락이 주요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깃발 2006/03/30 17:18답글|신고 이제보니 낮은ROE/고금리시대에서 높은ROE/저금리시대로 변환하는 시기였었네요. dynamickim 2006/05/05 12:24답글|신고 순이익의 폭발적인 성장이 비해 미미한데, 두기업모두 이때의 ROE가 크지않기 때문이다 이해가 안되네요. 계속 읽어봐도.. ROE가 낮아서 BPS 증가가 낮은게 아니라 BPS에 비해 EPS가 낮아 ROE가 낮은게 아닌가요? 그래서 배당을 하지 않고 내부 유보되면 자산이 커지고 그리고 ROE증가가 둔화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인듯 싶습니다. 그럼에도 ROE가 둔화되지 않는다면 엄청난 회사죠. tnsfpwk1 2006/08/22 18:37답글|신고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BPS가 커지면 ROE는 떨어지는데, 태평양순이익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면, BPS증가율도 상대적으로 낮아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ROE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거 같은데... 밑그림 2007/04/29 14:25답글|신고 그쵸? 저도 이해는 안되는데...벌써 4년전에 쓰신 글이네요.. ================================================================= 한섬과 타임의 합병을 보면서 느낀 점 | 와타미 에세이 2004.07.21 19:3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35 한섬과 타임에 대한 보고서를 이곳에서 보면서 훌륭한 기업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한섬이 타임과 합병에 대한 이번 김민국님의 보고서를 또한 읽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중요한 한가지 대목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한섬과 타임의 합병은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절차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한섬이 합병이 되어 아무리 좋은 회사가 되어도, 국내에서의 성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국내에서만 통하는 기업은 결코 최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섬도 구찌나 베네통과 같은 길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한섬에는 장기적인 이런 비젼은 없는건가요? 저는 이점이 궁금합니다. 코카콜라가 성장한 이유는, 자국에서의 성장이 해외에서도 그대로 통할만큼의 강력한 경쟁력과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마케팅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찌나 베네통과 같은 패션브랜드도 마찬가지구요. 품질은 1% 올리고 가격은 100%를 올리는 기업이 실제 장기적으로 살아남지 않을까요? 품질(제품의 품질과 모든 브랜드이미지를 포함한 개념)이 1%씩 계속 올려서 결국 남들이 다다르지 못한 미지의 영역에 있다면, 그는 결국 최고가 된 것일겁니다. 그는 다른 제품과 품질이 100% 200% 차이가 나지는 않죠. 단지 조금 더 뛰어나게, 조금 더, 조금 더 경쟁자들이 도저히 흉내낼수없는 약간의 차이를 만듦으로써, 이제껏 나오지 않은 미지의 영역의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아주 높은 마진을 유지할만큼 고가격의 유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와같은 제품이 이세상에는 없기 때문이죠.. 한섬도 이런 길을 걸어야지 결국 최고가 되지 않을까요... 그와 같은 비젼을 한섬에 기대해봅니다. 2003.03.24 17:1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10 me구독 담기 초보스타 2005/12/12 18:23신고 세계적인 한섬을 기대해 봅니다. 패션 문화강국 한국 좋지 않습니까?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EPS, BPS에 대한 저의 생각 | 와타미 에세이 2004.07.21 13:3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1 음... 오늘 회사에서 두분 동료직원들의 말을 들으면서, 미력하나마 이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한분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모모 부장님: 주식하나부지? 지금 들어가면 큰일나. 망한다구. 지금은 무조건 기다려. 모모 사원: 대한항공 들어갔다가 9000원에 빠져나왔는데, 또 엄청 폭등했네, 아 며칠 만 더 기다릴걸... 이런 대화를 들으면서, 과연 이 두분들은 무엇을 보고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저라면 대한항공은 절대 사지 않죠. 그 엄청난 부채에, 금융비용... 으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대한항공은 부채를 줄이려는 획기적인 노력없이, 이대로 몇년을 계속 가다가는 아마 채권단에게 넘어가는 사태가 생길지도 모른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제가 모모사원에게 대한항공에 대한 간단한 재무재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설명을 했죠. 그 얘기를 지금부터 쓸까 합니다. 물론 여기 있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왜 이글을 또 쓰냐하면요. 위 두분이 소위 1류대학 출신에다가, 주식투자를 2~3년은 하셨고 또한 투자금액이 한분은 5천만원을 넘는데도, BPS, EPS가 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저는 참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그런 분들을 위해서 잠깐 제 나름대로의 의견을 아래에 씁니다. 저는 투자가가 알아야 할 가장 핵심 재무재표수치는 BPS와 EPS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저는 GNP, GDP등을 사회교과서에 실지말고, 위 BPS와 EPS를 사회교과서에 실으면 현재 우리나라의 투자문화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모모사원에게 설명을 한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이 모두다 한 번씩 사본 워크맨을 예를 들겠습니다. 워크맨 가격은 대충 10만원 정도 합니다. 10만원짜리 워크맨은 시장에서 얼마에 구입하겠습니까? 10만원 입니다. 그러면 10만원짜리 워크맨이 왜 시장에서 10만원일까요? 그것은 워크맨이 돈을 벌어오지도 않고, 또는 내 돈을 쓰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어떤 워크맨을 구입을 했는데, 이 놈이 1년에 한번 밤에 어디를 나가서 만원을 벌어온다고 해봅시다. 그런 워크맨을 누가 판단고 해봅시다. 그 워크맨의 기능과 디자인은 모두 10만원짜리 워크맨과 같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이 워크맨을 얼마에 구입하겠습니까?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겠습니까? 구입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그 워크면을 10만원에 팔 바보는 없기 때문이죠. 그러면 9만원에는요? 당연히 구입 못하죠. 10만원에도 구입을 못하는데... 그러면 11만원에는요? 그것도 저라면 당연히 안팔죠. 왜냐하면 1년만 지나면 만원이 생기고, 2년지나면 2만원이 생기는데, 왜 11만원에 팔겠습니까? 그러면 한 20만원에는요? 음 그때 부터는 얘기가 되네요 그러면 15만원에는요? 음 제가 돈이 급하다면 팔수도 있겠습니다. 자 그런데 또 다른 워크맨이 있습니다. 그 워크맨은 기능과 디자인은 똑같고, 대신 1년에 한번 밤에 제 돈 만원을 가져다가 어디가서 쓰고 오는 놈입니다. 이 워크맨을 시장에서 얼마에 사겠습니까? 10만원? 저라면 10만원에 안사죠. 왜냐하면 1년 지나면 내돈 만원을 이 워크맨이 가져다 쓰기 때문입니다. 2년지나면 2만원을 쓰고... 이런 워크맨이라면 한 5만원에 살까요? 아니면 한 2만원. 암튼 절대 10만원에는 안사죠.. 그러면 어떤 A회사가 BPS가 10만원이고, EPS가 만원이면 얼마에 사겠습니까? 여기서 BPS는 회사의 전체장부가치를 총발행주식으로 나눈값. 즉 회사를 주식발행수로 분할해서 서로 각자 나눠가졌다고 생각했을때, 자신이 가진 1주당 회사의 장부가격이 되겠지요. 그리고 EPS는 회사의 이익을 마찬가지로 총주식수로 나눠가졌을때, 1주당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이익이 되겠지요. 그리고 자신은 주식 1주만 일단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가격이 위의 워크맨 경우와 같이 감성적으로 금방금방 생각이 나겠지요. 그러면 BPS가 3000원 짜리이고 이익이 300원 나는 회사를 3만원 5만원에는 아무도 안사겠지요. 하물며 BPS가 3000원 인데 이익이 -500원 나는 회사를 누가 5천원 만원 2만원에 사겠습니까? 그러나 현재는 이런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참 황당한 경우라고 생각됩니다. 그 황당한 경우는 위의 두 개념을 아무리 1류대학을 나오고 주식을 2~3년 한 경우라도 모른다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사회교과서라도 싣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면, 아까 말씀드린 매년 만원을 벌어다주는 신기한 10만원짜리 워크맨의 경우, 15만원에도 살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가령 은행이자가 10%를 넘으면 누가 15만원에 그걸 사겠습니까? 은행에 10만원 맡기면 되는데... 그래서 그 가격부르는 것은 은행이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이상은 모델을 아주 단순화 시켜 말씀드렸지만,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2003.03.20 14:05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508 me구독 담기 mdk97 2004/11/24 13:24답글|신고 따봉!^^ surym 2005/01/25 08:46답글|신고 호거거걱~! 배짱이 2005/07/17 01:05답글|신고 오잉? 대한항공 9천원에 손절하고 바로 급등했던 때라면? 2003년 3월? 대한항공...5천원 벌어주는 5만원짜리 워크맨 아닌가요? 단순 부채비율만으론 곤란...^^ 포띵 2005/11/28 21:24답글|신고 감사합니다 초보스타 2005/12/12 18:20답글|신고 대한항공이 독점인지 아닌지, 항공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인지를 계속 주시해야 하니까, 결코 편안한 주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남산주성 2005/12/24 16:04답글|신고 매년 만원을 벌어다 줄것으로 판단한 워크맨이 갑자기 고장이 났어요.. 수리비가 꽤나 들어가는군요. 중요한 것은 정말 미래에 매년 만원씩 벌어다 줄지 아니면 한 2년 정도 후에 고장이 나버릴지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렵다는것에 있지 않을까요. 수 많은 경제학 교수들의 예측이 번번히 틀리는걸 보면.. 참..어려운 일입니다. 피셔 2006/03/21 03:54답글|신고 음..3년전의 글이군요. 그만큼 성장하셨겠네요. dynamickim 2006/05/05 11:47답글|신고 제가 BPS, EPS를 언제부터 머릿속에 지니고 생활했는지...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한 4년은 흐른뒤에 쯤 일겁니다. 님의 3년의 성장과정을 짧은 시간에 배울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구름 2006/08/04 22:56답글|신고 감사합니다^^ 겨울비 2006/08/24 19:21답글|신고 감사합니다. ===================================================== [정보] 기업 재무재표 및 기타 기업 데이터에 관해 | 와타미 에세이 2004.07.21 13:2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20 음.. 여기 아무도 이 책에 대해서 말씀하시지 않는 것 같아서 글 올리네요. 책 이름은 "상장 코스닥 기업분석" 이란 책으로 매년 분기마다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책은 2002년 봄호 입니다. 저자는 한국신용평가정보. 출판은 한국경제신문에서 했네요. 시중에 나와있는 요약집 가운데 가장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난 4년간의 요약재무재표 및, EPS, BPS, 주가그래프가 같이 나와있어서 아주 보기 편하구요. 그리고 최근 현황과 간단한 회사소개도 있습니다. ROE 부채비율 금융비용부담율 유보율 매출증가율 순이익증가율 등이 다 계산되어 있어서 편합니다. PER,PSR,PBR도 지난 4년간정보가 다 나옵니다. 상장 1500개 기업이 하나도 안빠지고 다 나옵니다. 저에게는 작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씩 가지고 계시면 아마 많은 도움되실겁니다. 가격은 제가 산게 16,000원입니다. 다른 회사에서 출판한 것도 몇개가 있는데,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신용평가에서 같이 발행한 이 책이 가장 월등한 것 같습니다. 2003.03.19 18:46 @itooza.com =========================================== 경제적 독립과 투자수익률과 자본금에 대한 나의 생각 | 와타미 에세이 2004.07.20 23:55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9 조금 길게 쓸건데, 인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투자수익률에 대해서 말씀드리기 전에 저에 대해서 잠시 얘기하자면, 저는 작년 1월부터 투자에 관한 생각을 첨 하게 되었으며, 실제로 투자를 시작한 것은 작년 10월정도 부터입니다. 실재로 저는 연투자수익에 관해 아무런 경험은 제시해 드릴수 없지만 저의 평소생각을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제 개인적인 얘기를 조금만 더 하면, 대학때 저를 사로 잡은 테마는 자유였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얘기 하자면 심리적 자유였습니다. 심리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자 했죠. 대학 1학년때 한 사람을 책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의 사고가 지금까지 저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는 바로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였습니다. "Freedom from the known" 이란 책을 통해서 그를 만났고, 저의 청년기를 대부분 지배했습니다. 저는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자 했으나, 무척 어려운 길임을 알았고, 낙담한 채로 직업을 가지게 되었죠. 현재의 직업은 참으로 보통사람의 보통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직업에 대해서 아무런 열정도 없었고, 정신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길은 경제적으로 매일 돈을 버는 현실에서 잘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선으로 택한 것이 경제적 자유입니다. 경제적자유에 관심없는 분도 계시겠지만, 관심있는 분은 계속 읽어주세요.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연수익률이라 생각합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자본금입니다. 자신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자본금. 두가지다 어느정도 획득하는데 어려움은 있으나, 가장 어려운 것은 연수익률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 개인적인 얘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저는 2015년에 경제적 자유를 획득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자유는 말그대로 생계비로부터 자유롭다는 의미입니다. 즉 생계비가 자신의 노동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잠깐 보충설명을 드리자면, 보통사람들은 생계비때문에 일을 합니다. 즉 이렇게 생각해보면 됩니다. 제가 지금하고 있는일(저는 참고로 엔지니어입니다.)이 저에게 생계비를 지급하지 않으면, 즉 보수를 받지 않으면 이 일을 계속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생계비로 인해 다분히 억지로 일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때는 말그대로 자유가 없습니다. 이를 경제적 자유라 합니다. 경제적자유를 획득한 분은 정신적 자유를 확보하기 위한 필요조건중 하나를 갖추었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근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암튼, 제가 가장 부러운 사람은 이미 정신적자유를 획득한 분입니다. 그는 자신의 시간을 생계비때문에 쓰지 않으며, 자기가 하고 싶은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자원봉사자도 될 수 있겠고, 벌이가 시원찮아도 정열을 가지고 작업에 몰두하는 예술가들도 될 수 있겠습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암튼 2015년을 저의 경제적자유 첫 원년이라 해봅시다. 그러면 경제적 자유를 2015년까지 확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자본금과 연수익률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면 의문이 듭니다. 자본금은 얼마나 있어야 하고, 연수익률은 얼마가 되어야 할까요? 저는 이렇게 어렴풋하게 장기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Getting Rich의 저자는 이분야 종사자답게 수치적인 것을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어렴풋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부분이 명쾌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자본금과 연수익률에 대해 생각하려면, (경제적 자유의 관점으로) 생계비를 먼저 산출해보아야 합니다. 현재 2003년 저의 월생계비를 100만원으로 가정하고, 연생계비를 1200만원으로 가정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각자가 다릅니다. 그 때 저의 2015년에 필요한 생계비는(물가상승률을 4%라고 하겠습니다.) 1920만원 정도가 됩니다. 간단히 2000만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때 감안해야 하는 것은 결혼한사람은 생계비가 더 들 수 있습니다. 이 2000만원으로 부터 자신의 목표연수익률이 나옵니다. 즉 자신의 목표연수익률이 15% 라고 해봅시다. 목표연수익률이 정해지면, 자신의 2015년도 자본금이 확정됩니다. 그때 필요한 자본금은 2000/0.15 = 1억3천만원정도가 됩니다. 즉, 제가 2015년에 경제적으로 독립하려면, 2015년까지 자본금이 1억3천만원이 있어야 하고, 2015년까지 연투자수익률15%를 확보해야 합니다. 투자 수익률이 너무 높은 것 같습니까? 그러면 원하는 투자수익률을 조금만 낮춰보겠습니다. 10%로 낮추면(15% 연수익률보다 달성하기 쉽습니다.) 자본금이 2억이 있어야 합니다. 자본금 2억을 2015년까지 모으기가 힘들다구요? 그러면 연투자수익률을 조금 더 높이면 됩니다. 자 그러면 얼마의 연투자수익률이 현실적일까요? 은행이자가 현재 4%대, 국채가 5%입니다. 그리고 빌딩임대업의 연수익률이 대충 10%정도입니다. 그러면 15%의 연수익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실로 엄청난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연수익률은 들쑥날쑥한 것이 아니라, 안정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10년 정도 평균을 냈을때 연수익률이 그러해야 합니다. 15% 연수익률은 빌딩임대업 수익을 뛰어넘고, 은행의 대출이자율을 뛰어넘는 그야 말로 무지막지한 수치입니다. 은행보다도 사업을 더 잘하는 것을 의미하니깐요. 이런 수치를 투자로 인해서 얻는다는 것은 정말로 어려워 보입니다. 저는 최소 10년정도의 평균연수익률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maximum을 15%로 잡으라고 충고드리고 싶습니다. 15%를 넘는 사람은, 축하합니다. 당신은 투자에 있어서 천재입니다. 그러면 minimum은 얼마를 잡아야 할까요? 5%를 잡는 사람은 너무합니다. 왜냐하면 국채를 사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minimum은 항상 국채보다는 커야 합니다. 7~8%면 적당하겠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목표투자수익률을 7~15% 사이에 적당한 값을 선택합니다. 15% 이상이라구요? 당신은 천재이십니다. 그 값을 어떻게 정하냐구요?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투자자로서의 적성은 자신을 가만히 되돌아 보면 알수있기 때문이죠. 암튼 자신이 투자에 적성이 있는지 없는지, 자신은 자기자신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투자에 소질이 있다고 현재 미리 판단하여) 암튼 목표치를 15% 잡아보겠습니다. 자 그러면 15% 잡았습니다. 그런데도 1억 3천만원의 자본금을 2015년 까지 모으기가 쉽지는 않겠군요. 물론 15% 연투자수익률을 확보하는 것보다는 10배 쉽습니다. 수익률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하겠죠. 땀없는 수확은 없으니까요. 자 다시 돌아가 1억 3천만원의 자본금이 대단히 커보입니다. (맞습니다. 대단히 큽니다.) 그러면 이걸 줄일 방법이 있느냐? 있습니다. 현재의 생계비를 줄이는 겁니다. 일단 오늘부터 1달간 생계비를 계산해보십시요. 그리고 1년치 평균이면 더 좋습니다. 줄일수 있으면 줄여보십시요. 예를 들어 차를 타고 다닌다고 생각해봅시다. 차에는 월 30만원정도의 유지비가 들어갑니다. (보험,기름,수리비등등) 차의 감가상각비나 할부금등을 포함하면 이것보다 훨씬 더 됩니다만.. 암튼 차를 안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고, 또한 그렇게 산지 1년이상 되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당연히 생계비가 현재 1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눈치를 채셨겠지요? 현 생계비를 줄이면 투자자본금이 적어도 됩니다. 그러면 2015년에는 생계비가 얼마가 드냐? 월 70만원은 연 840만원 2015년에는 물가인상률을 감안할때 1340만원 정도가 됩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1300만원이라고 합시다. 그러면 15%의 연수익률을 확보했다고 했을때 2015년도에 필요한 투자자본금은 1300/0.15 = 8700만원 예, 8700만원만 있으면 됩니다. 자본금이 확 줄었네요. 맞습니다. 생계비를 줄이면 경제적독립에 필요한 자본금이 확줍니다. 그리고 연수익률에 대한 부담도 줄어듭니다. 필요생계비는 자본금과 연수익률 둘다에 비례하는 값이므로, 생계비를 줄이면 자본금과 연수익률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배분을 어느쪽으로 하느냐는, 즉 자본금과 연수익률의 비율배분을 어느쪽으로 하느냐는 자신의 삶과 연관 되어 있습니다. 즉 투자에 별로 적성이 없는 사람이지만, 현재의 월수익이 많은 사람은 자본금을 높이고, 반대로 현재의 월수익이 적지만, 투자에 막강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연수익률확보에 더 비중을 두면 됩니다. 대충 이해가 가셨을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끝이냐... 제 2 부 실천편이 이어집니다. 그러면 2015년도에 필요한 투자금 1억3천을 어떻게 마련하느냐? (생계비 100만원에 15%의 목표연수익률 그리고 필요한 투자금 1억3천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현재는 2003년도입니다. 2003년도부터 2015년초까지 12년간의 세월이 있습니다. 그러면 년마다 모아야 하는 자본금의 목표액이 나옵니다. 1억3천/12 = 1083만원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현재 자신의 연수익률이 있습니다. 얼마일까요? 현재 제가 확보하고 있는 연수익률이 얼마일까요? 0%일까요? 아닙니다. 최소 년 4%는 되죠. 국공채를 산다면 년 5%는 될 것이구요. 그러면 은행정기적금으로 년 4%를 확보했다고 칩시다. 이것은 이미 제가 확보한 연수익률입니다. 그러면 연 1083만원이 아닙니다. 얼마있까요? 대충 계산해보면 800만원정도 됩니다. 800x(1.04)^12를 해보면 대충 1억3천이 됩니다. 즉 일년에 800을 모으면 됩니다. 그러면 한달에 얼마입니까? 한달에 66만원입니다. 한달에 저축액 66만원이 어려운 수치입니까? 절대 어려운 수치가 아닙니다. 이걸로 정말 2015년도에 경제적 자유가 가능합니까? 가능합니다. 아 약간 이상한데요... 뭔가 사기당하는 기분인데요? 예, 여기에는 중요한 강조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무엇이겠습니까? 한달 저축 66만원 달성하는게 어렵겠습니까? 아닙니다. 직장에서 안짤리면 됩니다. 그러면 무엇이 어렵겠습니까? 바로 2015년 까지 자신이 목표로 한 연수익률은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키입니다. 저는 15%로 잡았으니, 더더욱 어렵습니다.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투자에 정열이 있어야 합니다. 소질이 있어야 합니다. 대충하고 싶은 분은 이 목표수익률을 낮추어야 합니다. 소질이 없는 분은 마찬가지로 이 목표수익률을 낮추어야 합니다. 그러면,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목표수익률을 빨리 확보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즉 투자수익률을 낼수있는 방법을 체득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명합니다. 자 근데, 2015년도를 목표로 15% 수익률 확보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경험하고, 투자하다가 예상치 않게, 앞으로 5년 후쯤인 2008년도 쯤에 15% 수익률을 확보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아까 말씀드린 66만원 자본금을 위한 월저축액에 마술이 벌어집니다. 아니면 2015년도에 모인 자본금이 1억3천을 훨씬 웃돕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자신의 연수익률이 현재는 4%(은행이자)이다가, 2008년부터는 자신이 확보한 연수익률이 15%가 되는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으니까요. 물론 이것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긴 기간동안 서서히 일어나는 거지요. 자신이 목표한 연수익률을 확보한 순간, 그는 이미 경제적독립에 한발을 담근 것입니다. 그가 맘만 먹으면 언제라도 경제적 독립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수익률 확보입니다. 다만 다시 강조하지만 자신의 목표연수익률을 냉정하게 설정해야 하는 것이죠. 근데, 꼭 주식투자를 통해서만 목표연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강점이 부동산이라면, 그리고 자본금에 비중을 더 둔 사람이라면 임대사업을 해도 됩니다. 그것도 10%에 육박하는 목표연수익을 가능케 합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연수익률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그것은 사업에서 나옵니다. 자신이 직접 사업을 하면 가장 높은 연수익률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자신이 사업에 강점이 있다면, 사업을 하는 것이 가장 빨리 경제적 독립을 달성할 수 있는 길입니다. 사업을 직접 할만큼 에너지가 없다면, 투자를 하는 길이 유일한 길입니다. 이것으로 저는 2015년에 경제적 독립을 달성했습니다. 제가 15% 연수익률을 그때까지 확보했다면 말이죠.. 그리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2015년까지 자본금에 손을 대면 안됩니다. 까먹으면 안된다는 말이죠. 자 마지막으로 제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를 읽으면서 느낀점 한가지를 말씀드리고 길고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는 경제적독립이 과연 어떤 것일까 상상해봅니다. 그때부터는 일을 안해도 됩니다. 그때부터는 생계가 자신을 움직이는 모티브가 아닙니다. 이는 개인에게 있어서 역사적 사건이 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저는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 정신적 자유를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그냥 알 수 있습니다. 많은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들이 정신적인 자유상태가 아님을 압니다. 그는 돈의 노예가 되거나, 일벌레가 되거나, 자신이 가진 많은 돈으로 인해 불안해 합니다. 언뜻 생각해보면 경제적으로 이미 자유를 이루었는데, 쉬면서 자유롭게 살면 되지 않느냐?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냐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됩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그냥 압니다. 로버트 기요사키가(물론 비평하시는 분도 있지만,) 자신의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자유가 되었을때, 1년인가를 피지섬인가에서 푹 쉰적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하구요. 이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하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 됩니다. 저자는 이 때까지 자신의 삶을 짓눌러 온, 생계에 대한 불안이 자신을 자유롭지 못하게 했다고 서술했습니다. 아주 중요한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않더라도 생계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람은 이미 정신적인 자유인이 됩니다. 이 대목에 대해서는 훗날 3부에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신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3.03.18 21:17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359 me구독 담기 realssang 2004/07/21 11:55답글|신고 와 아주 재미있는 글이네요..저같은 초보가 읽기에 아주 유익한 글이었습니다. 수치로 딱딱 표시해주니까 왠지 좀 자신감도 생기고..암튼 잘 읽었습니다... surym 2005/01/24 09:18답글|신고 저도 열심히 끝까지~ 읽었더래요! 린지 2005/04/05 17:27답글|신고 정말 피부에 와닷는 글입니다.경제적자유...저도 꿈꾸는 단어입니다.하지만 정신적자유란 말을 알고부터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지는군요...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hakyu5413 2005/05/06 08:35답글|신고 여기에서의 맹점을 지적하겠읍니다. 1억3천만원은 2015년 시점에서 생활비가 +-0 즉 수지타산이 0입니다. 따라서 2015년도부터의 물가상승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그리고 저도 생활비 계산을 많이 해보았지만 연 15%의 안정적 수익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 듯합니다. 만약 한해라도 마이너스가 난다면 생활비 계산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필요금액에 두배정도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mdk97 2005/06/03 17:59답글|신고 ↑너무 가슴아픈지적아닙니까?ㅠ.ㅠ 와타미 2005/06/03 23:23답글|신고 자료실에 2005년 재정계획표가 있습니다. 이 표에는 물가상승분이 고려가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것에는 여러가지 실질적인 요소들을 감안해야 하지만 또한 자세한 부분을 개인적으로 고려하면 약간의 여유공간또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즉 목표가 가능하게끔 자신이 이것 저것을 대입하고 수정하면서 최종 목적을 이루어내게끔 실제로 숫자를 "만들어"내는 자기 능력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여러가지 대입을 해보면 자기만의 숫자를 찾을수 있을겁니다. keiikim 2005/08/18 11:35답글|신고 물가상승에 대해 투자원금과 생계비의 가치를 보존하려면 물가상승률만큼이 연평균투자수익률에 더해지면 될 것 같은데요... 15%가 목표라면 19%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블루 2005/09/19 21:30답글|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2015년 시점에서 수지타산이 0이라는 말은 무얼 의미하는 건지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kts73 2005/10/11 00:26답글|신고 인플레에 대한 고려가 빠져있군요...인플레를 고려한다면...얼추...3억 이상은 달성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초보스타 2005/12/12 17:51답글|신고 잘난척 하다가 10개월 번 돈을 한달만에 홀랑 다 까먹었습니다. 연수익률 10%가 왜 어려운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백면서생 2006/01/15 20:53답글|신고 정말 딱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인간의 욕심만 없다면 이건 신이 내린 원죄를 거슬린 획기적인 일이겠지요. 일장일단 2006/02/18 02:19답글|신고 정신적인 자유가 많이 와 닿습니다..^^ dynamickim 2006/05/05 11:39답글|신고 지난주 강의에서 들었던 내용중 '연수익률'을 한주 내내 떠들고 다녔습니다. 3년전부터 벌써 고민을 하셨군요. 경제적 자유와 정신적 자유는 다소 연결고리가 작을 수 있습니다. 저도 2015년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정신적 자유를 달성하는 법을 함께 배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년후면 목표 수익률 25%가 될 수 있을까요? 현재 와타미님 목표 수익률처럼... 지금은 15%입니다. 구름 2006/08/04 22:28답글|신고 굉장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이엠짱 2006/10/13 14:00답글|신고 지금에서야 봤네여...정 말 감 동 그 자 체 였 습 니 다. ...와타미는 고맙습니다. 좋은글 소개시켜주셔서 뽈립 2008/10/25 16:42답글|신고 진작에 이 글을 읽었어야 했는데... T.T 희망을 잃지 말자는 단단한 마음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백지 2010/06/14 10:36답글|신고 '정신적 자유=경제적 자유' 가 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는게 자아실현의 1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당연 2단계는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구요) '정신적 자유=경제적 자유'가 되려면 당연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것으로 인해 돈도 버는 것이 되겠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것 못지 않게 좋아하는 일로부터 보수가 나오게 하는 것도 아주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좋아하는 일을 영원히 할 수 있으니까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일중독이 아닙니다. 그사람에게는 노는 일이죠) 좋아하는 일이 보수가 나오게끔 만드는 과정에서 굉장한 창의력과 노력이 발휘되어야 할거구요. 말하자면 직업 창조자가 되는것. 어려운 일일지는 모르지만 평생 천천히 만들어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만들어가면서 아주 즐거울겁니다. 2004년도의 와타미님께 말씀 드리고 있지만 2010년도의 와타미님도 고민하고 계시는 부분일 것 같아 답글 올립니다. ============================================================================= 투자자와 투자금 | 와타미 에세이 2004.07.20 23:1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7 어떤 분의 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몇자 적네요... 자신이 가진 종목이 떨어지거나, 오르거나 투자가 즐거운 사람 -> 투자자로서 적격입니다. 자신이 가진 종목이 떨어질때, 현금이 없음을 아쉬워하는 사람. -> 투자자로서 소질이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종목이 떨어질때, 불안한 사람. -> 투자금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거장들은 한결같이 투자가 재밌다고들 합니다. 즉 게임으로 보는 경향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투자가 재밌는 사람은 현재 투자금을 올려도 무리가 없겠지만... 투자가 불안한 사람(특히 떨어질때 불안한 사람)은 투자금을 줄이는게 현명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연수익이 증명이 안되었는데, 자신의 총수입의 30%이상을 투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건 말그대로 도박입니다. 자신의 총수입의 10%이하로 투자를 하면서 2~3년간 자신의 연수익을 증명해야합니다. 자신이 투자자로서 소질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때 투자금을 올려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2003.03.18 13:39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266 me구독 담기 lynus97 2005/06/30 16:31답글|신고 저는 도박을 하고 있었군요.. ^^; '총수입'을 명확하게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총자산'을 말씀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말그대로 '수입'의 '총계'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와타미 2005/06/30 16:54답글|신고 총수입이란것은 보통 노동수입총계를 말합니다. 월급이나 연봉이 되겠네요. 도박의 수준이 안되려면 연수익이 통계로서 다년간 증명이 되어야 하고, 자신의 투자에 대해서 확신이있어야 합니다. 이런 확신을 가지고 있기 전까지는 투자금을 상향조정하지 말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투자하도록 금액을 낮추는 취지에서 쓴글입니다. 와타미 2005/06/30 16:55답글|신고 사실 저도 현재 도박을 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총수입 거의 전부를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도박이 되지않는 수준까지 빨리 투자능력을 끌어올려야 하겠습니다. 음.. 제가 하고 있는 말이 제가 쓴글이랑 모순되는 말이네요. 스테디최 2005/08/13 14:24답글|신고 저는 주식투자가 온라인 게임같습니다. 제가 전에 즐겨한 삼국지 온라인게임이 있었는데 숫자게임이었습니다. 이 게임이 초보에게는 정말 어렵고 매뉴얼을 봐도 뭔소리인지 모르고 어떻게 진행되어가는지 조차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가장 빨리 그 게임을 배우는 방법은 잘하는 사람 모방이었습니다. 초보스타 2005/12/12 17:43답글|신고 부동산 자산 빼고 나면 마이너스 인생입니다. 변두리도 이 정도인데, 서울 시내였다면 어이쿠, 지금 주식투자하면 절대 안되는 상황에 빠집니다. 왜냐하면, 월급의 반은 이자비용으로 나갈테니까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투자나 투기를 해 보아야 그게 올바른 투자였는지, 허황된 투기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찍어서 먹어봐야 하거든요. 피셔 2006/03/21 03:46답글|신고 스테디최 말씀에 공감합니다. 소요유 2006/03/26 00:07답글|신고 글을 읽으면서 저의 연수익률을 따져보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개념이네요. 드림 2009/12/06 13:38답글|신고 투자를 감행하고 불안을 느낍니다. 아직 멀었나 봅니다. 반성합니다. 이글을 보면서 게임? 맞는것 같습니다. 투자는 자신의 원칙을 지키며 행하는 게임.아직 투자의 원칙도 마련못했으니 아직 부족한가봅니다. 많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 두루넷의 몰락과 최근 하나로통신의 가격인하정책에 대해 느낀점 | 와타미 에세이 2004.07.20 23:1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6 요즘 집에 DSL이나 케이블 하나정도는 보통 쓰실겁니다. 우리나라가 초고속인터넷분야 가입률이 세계 1위니까요.. 저는 참고로 80년대말 모뎀세대입니다. 옛날 하이텔에서 나눠준 모뎀단말기(모뎀 + 키보드 + 모니터를 일체형으로 만든 통신전용단말기)부터 통신을 시작하여, 92년도에 구입한 486으로 본격적으로 통신을 하게됐죠. 컴퓨터를 첨 산 것은 아마 86년 쯤에 8비트 컴퓨터인 MSX라는 기종이 있었습니다. 그걸로 저의 컴퓨터역사는 시작되었죠. 모뎀으로 주로 하이텔을 이용하다가, 두루넷이 케이블을 이용한 인터넷망사업에 참여한다는 얘기가 들렸고... 두루넷이 또한 나스닥에 상장되는 등... 두루넷의 미래는 밝아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해 (지금 왠만한 가정에서는 한라인씩 쓰고 있을 겁니다.) 그 수혜를 입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에 많은 케이블모뎀업체들이 그 수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후발의 후발주자인 KT가 DSL이라는 무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저는 DSL과 케이블이 단순히 기술적인 차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 두루넷의 몰락을 지켜보면서 KT가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유리한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대체로 KT가 60 하나로 30 두루넷 10정도입니다. 근데, KT가 대체로 인터넷공급가가 두루넷이나 하나로에 비해서 쌌습니다. 그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바로 인프라의 활용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KT는 DSL을 주무기로 합니다. 이는 전화선을 사용하는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KT는 이미 전국 모든 가입자에 전화선을 구축해놓은 편안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두루넷의 경우 케이블을 이용하므로 신규가입자의 경우 케이블망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 비용부담이 있습니다. 그리고 KT는 이미 전화국을 이용한 막강한 영업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KT는 망사업에 유리한 위치를 이미 선점하고 있고, 전화선망을 이미 구축해 놓은 상황에서 원가경쟁력에 있어서 두루넷에 비교우위에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에 적신호를 주는 것은... 그 기업이 원가수준을 넘는 가격인하정책을 단행할때입니다. 두루넷의 최대적신호는 이미 예전에 강력한 가격인하광고를 했을때 발생했습니다. 근데, 오늘 휴대폰 문자메시지에서 하나로가 3년가입하면 1년치 요금을 무료로 한다는 광고를 보내왔습니다. 이는 하나로의 사업에 있어서 적신호가 왔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TV광고는 기타광고에서 파격적인 가격인하광고를 잘 보십시요. 그러면 그 기업은 위기상황에 봉착한 가장 적절한 신호를 보내오는 것입니다. 현재 휴대폰 사업에서 019가 그 예입니다. 몇달전부터 강력한 가격인하정책을 유지하였습니다. 이 신호는 기업의 몰락신호로 받아들일 유용한 신호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하나로와 019가 어떻게 시장에서 살아나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한가지만 더 얘기하자면, 후발주자의 강력한 가격인하정책에 대해서, 선발업체가 꿋꿋이 버틴다면 선발업체는 살아남을 확률이 더 크지만, 선발업체가 강력한 다른 수단이 없이 똑같이 가격인하정책으로 나온다면 그 선발업체도 예의주시하여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오랜기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들은 가격을 인하하지 않고, 강력한 브랜드를 고객에게 심어주어 고가정책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기업으로 보면 고마진을 의미합니다. 이상 두서없는 글이었습니다. 여러분의 댓글 피드백은 항상 저에게 많은 공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2003.03.17 18:15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07 me구독 담기 surym 2005/01/20 08:57신고 호오!!! lynus97 2005/06/30 16:25신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근데 한가지 의문이랄까요... 반드시 가격인하정책으로 맞서는 선발업체가 오랜기간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은 아닌듯 싶습니다. 중소기업들의 시장진입자체를 막으려는 대기업의 경우가 그런데요.. 그동안 시장을 독식하던 대기업이 자체기술개발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막을때 많이 사용하죠.. 일단 단기적인 출혈을 감수하고서라도 독점을 유지하고자 하는 거죠.. 그래서 시장퇴출에 성공할 경우 다시 시장은 대기업의 독점이 되고 조금씩 가격을 높여 예전수준의 마진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예는 생각이 안나고.. 이런 경우도 있을 것 같아 적어봤습니다.. 부자아빠 2005/07/23 18:05신고 사소한것에서 아주 큰 정보가 있었네요...아주 갑진 정보..저도 이글을 읽으며 성장했으면 좋겠어요~~지금부터~~ 스테디최 2005/08/13 14:20신고 와!~ 최근에 삼보컴퓨터도 그랬어요. ^^ demis 2005/09/30 11:42신고 삼성전자의 Anycall이 Premium정책으로 성공한 Case인데, 최근 중저가 전략도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심광섭 2005/11/24 01:00신고 019(LG텔레콤)가 아직까지 버티고 있다는 것은 눈여겨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상당한 흑자를 내기도 했죠.. 따져보면 이동통신사들의 원가는 정말 상식을 초월할정도로 낮은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raygear 2005/12/09 05:02신고 주위에서 얘기를한번들어보세요 판매사원들 쥐어짜다시피 하고 안되면 지점이나사원에게 떠넘겨버린다는얘기도 들었습니다 말그대로 흑자는흑자지만 그것이꼭 판매구조의 탄탄함은 아닌것같습니다 피셔 2006/03/21 03:44신고 음...가격인하하면 망한다. 동네 수퍼나 피시방에서도 진리죠. ^^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공지] 와타미 에세이는 ... | 와타미 에세이 2004.07.20 23:0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15 와타미 에세이는 투자라는 삶의 방식을 통해서, 자유를 모색하는 저의 발자취입니다. 초반부는 아이투자에서 쓴 글들이며, 후반부는 밸류스타에 쓴 글들입니다. 시간순서대로 읽어보시면 더 도움이 되며, 입문자에게 같이 생각할 꺼리를 제공해 줄것입니다. 의견을 남겨주셔도 무방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971 me구독 담기 surym 2005/01/20 08:54답글|신고 쿄쿄 블러브 2005/11/23 22:05답글|신고 감삭마사 심광섭 2005/11/24 00:57답글|신고 제일 앞글부터 잘 읽구있습니다, 감동이 밀려오는듯 합니다.. 와훗 2009/12/10 12:02답글|신고 와타미님 감사합니다^ㅡ^ outlife79 2010/04/11 00:44답글|신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곰씹으면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네시오 2010/04/14 18:27답글|신고 잘읽어 도움받겠습니다..^^ 김도현 2010/09/14 21:36답글|신고 정말 유익한 글들로 많은도움을 받습니다^^ rlaxogkss 2010/12/27 01:57답글|신고 와타미님 감사합니다. 열심히 공부할게요. [출처] [공지] 와타미 에세이는 ...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정보] 기업에 관한 공부 | 와타미 에세이 2004.07.20 00:5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9 기업에 관해서, 혼자 공부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더군요...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할 뿐만 아니라, 정열도 잃지 않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혼자 공부하는 것에는 성장속도의 필연적 제약이 따릅니다. 그래서 관심있는 분들이 같이 공부하거나, 아니면 검증된 기관에서 철학있는 투자론이나, 기업분석에 관한 강의가 있으면 좋겠지만...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제가 찾아낸것이 몇개 있어서 참고하시라고 몇자 적습니다. 다음 두 사이트에서 CFA강의가 있는데, CFA과정이 투자에 필요한 핵심적인 과목을 가르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론적베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단점은 비싸다는 것입니다. www.kosfi.com www.aifa.co.kr 과목은 주로 재무제표분석, 경제학, 주식분석, 포트폴리오, 부동산, 벤처캐피탈 파생상품, 통계학, 채권분석 등입니다. 정말 핵심과목만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 기업에 대한 살아있는 이해를 높이기 위한 좋은 매체가 있는데, 바로 케이블TV인 방송대학TV(OUN)입니다. 가입하신 케이블사업자가 이 채널을 방송하고 있다면 다음 프로그램이 도움되실 겁니다. 매주 일요일 저녁 11시30분 경에 하버드 MBA 특선이란 프로그램을 방영합니다. 내용은 주로 기업의 문제점과 문제점들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CASE STUDY형식으로 보여주는데, 저에게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끝나면, CEO Exchange 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됩니다. 여기에는 주로 세계의 유명한 기업의 CEO들이 나와서 자신들의 철학과 회사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CEO level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분명 많은 도움 되실 겁니다. 그리고 아마 일요일 오후 3시30분 경에도 재방송을 할겁니다. 2003.03.17 13:46 @ 2004 itooza.com =============================================================================== 지수 537선과 국민총생산에 관한 고찰 | 와타미 에세이 2004.07.20 00:51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8 음... 통계를 이용해 간단히, 주가 500선에 대한 고찰을 해보고자 합니다. KOSPI(연말) 상장주식시가총액(조) 국민총생산(조) 시가총액/국민총생산(%) 1991 610 73 216 33 1992 678 84 245 34 1993 866 112 277 40 1994 1027 151 323 46 1995 882 141 346 37 1996 651 117 417 28 1997 376 70 451 15 1998 562 137 437 31 1999 1028 349 477 78 2000 504 188 519 36 2001 693 255 544 47 2002 627 258 ? ? 2003 575(2월말) 236(2월말) ? ? 위의 수치는 증권거래소, 통계청, 한국은행의 자료를 참조하였으며, 소수점이하는 버렸다. KOSPI는 다른 수치들이 모두 연말기준이기 때문에, 일단 연말값을 적용했다. 여기서 재밌는 것은 97년 시가총액/국민총생산 수치 15와 99년 78값이다. 97년은 IMF로 국민총생산에 대해서 기업의 가치를 15로 사람들이 평가했고, 99년은 이른바 벤처열풍의 해로 국민총생산에 대해 기업의 가치를 78로 사람들이 평가했다. 주가와 시가총액은 비례관계에 있다고 추정하고, 상장기업전체의 내재가치와 국민총생산또한 비례관계에 있다고 추정한다. 이때, 97년 값은 명백히 저평가임을 알수있고, 99년 값은 명백히 고평가임을 알수있다. 역사적으로 과거 11년동안 이 값들의 평균은 38을 나타낸다. 2002년말 KOSPI는 627이었으며, 2003년 현재는 537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총생산은 우리나라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예가 거의 없으므로, 아마 2002년은 3~5%내외의 성장을 하였을 것이고 올해도 4~5%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2003년 2월말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236조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의 예상 GNP와 오늘자 시가총액으로 시가총액/GNP의 비율을 구하면 현시점에서의 우리나라기업의 구매매력도를 추정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문나는 점을 한가지 생각해본다. KOSPI는 1980년의 시가총액을 100으로 놓고, 현재의 시가총액이 1980년에 비해 몇배인가로 계산하는걸로 알고있다. 그런데, 위의 KOSPI와 시가총액을 보면 1991년 시가총액 73조에 대해서 610을 기록하고 있는데, 2001년 255조에 대해서 693을 기록하고 있다. 분명히 1차비례관계에 있어야 이해가 가는데, 시가총액은 3.4배 차이가 있는데, 지수가 거의 같다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2000년도와 2001년도는 분명히 비례관계에 있다. 694/504 = 255/188 이런 공식이 대충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이부분에 대한 의견을 바랍니다. 2003.03.15 12:30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52 me구독 담기 피시굿 2005/06/29 13:35답글|신고 2005년 예상 국민총생산=808조 2005/06/ 시가총액 463 시가총액/국민총생산(%) = 57% 임 ㅋㅋ; 넘 올랐나 ㅋㅋ; 핀프 2005/08/08 18:27답글|신고 대우증권은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72%수준으로 미국(138%)과 일본(120.1%), 영국(130.4%), 대만(144.9%) 등에 뒤지고 있다"며 "하지만 점진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GDP대비 100%를 돌파할 경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5.7.4.기사인용.. batman0 2005/09/04 23:56답글|신고 삼성전자 1주 5000원 이면 시가총액 5000원이라고 하고 다음날 1주의 가격이 10000이면 시가총액 10000원 이면 지수는 10000/5000*100(기준주가를 100으로 삼으면) 200이 되지요.. 자 이제 유상증자 1주 5000원에 했다고 치면 그리고 다음날 가격이 5000원이라고 하면.. 시가총액은 2*5000 = 10000 즉 10000/5000*100 즉 200이 됩니다.. 즉 가격의 변동없이 지수가 두배 된거죠.. 그럼 이게 지수라고 볼수 없죠.. 따라서 기준이 되는 시가총액 첫날의 5000을 10000으로 수정해서 실제 지수를 구할때는 10000/10000*100 = 100으로 지수의 연속성을 유지 하게 되는거죠.. 넘 어렵나? 와타미 2005/09/05 11:50답글|신고 예. 좋은 말씀이네요. 유상증자분이 빠져서 차이가 생기는 거네요. 근데 96년도하고 2002년도하고 비교해보면 거의 유상증자분이 두배나 되는데.. 모든 상장사들이 자기주식만큼 유상증자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이게 좀 말이 안되는것 같아서요.. 황다방 2010/01/08 11:47답글|신고 흠...어렵슴다...^^ [출처] 지수 537선과 국민총생산에 관한 고찰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워렌버펫을 읽고, 여운이 남는 몇구절... | 와타미 에세이 2004.05.29 21:40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7 나 워렌버펫처럼 투자하라는 워렌버펫이 주주에게 보내는 편지를 묶은 책이다. 여운이 남는 구절들을 아래에 인터뷰형식으로 정리해보았다. 읽은지가 좀 되어서 느낌들의 이어짐이 약간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겠다. 와타미: 주식시세를 매일 보는지? 워렌버펫: 훌륭한 장기적 기대치를 가지고 있다면 단기적 가격변동은 매력적인 가격에서 우리들의 소유권을 증가시킬 기회를 준다는 것을 빼고는 다른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와타미: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할 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워렌버펫: 중요한 요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장기간에 걸쳐 기업의 경제적 특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확신 2. 경영진이 기업의 모든 잠재력과 현금흐름을 현명하게 활용할수 있다는 확신 3. 경영진이 기업수익을 회사보다는 주주에게 배분하고 있다는 확신 4. 기업의 매입가격 5. 투자자의 총수익에서 구매력이 감소한 정도를 결정할 납세와 인플레이션의 수준 와타미: 분산투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워렌버펫: 물론 일부투자전략들 - 예를 들어 차익거래에 기울인 우리들의 노력처럼 - 에서는 폭넓은 분산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기업의 경제성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합당한 가격의 회사들을 대여섯개 정도 찾을 줄 아는 투자자라면 틀에 박힌 분산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겁니다. 슈퍼스타를 찾는 이런 투자접근방식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줍니다. 와타미: 주식을 매수하면 왜 그리 오래 보유하는지? 워렌버펫: 위대한 사업과 뛰어난 경영자를 찾는 일은 너무나 어려운데 왜 이미 증명된 제품(나는 진짜물건 이라고 말하고 싶다)를 버려야 하겠습니까? 와타미: 어떤 기업을 주로 매수하나요? 워렌버펫: 우리의 목표는 싼 가격의 중간 기업이 아니라 합당한 가격의 뛰어난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와타미: 그러면 Mr. Market이 아무리 높은 가격을 불러도 뛰어난 기업이라면 매수하나요? 워렌버펫: 과열된 시장에서 주식을 매입하는 투자자들은 우수한 회사의 주식이라 할지라도 자신들이 지불한 가격을 회복하는데는 오랜 기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와타미: 주식투자에 입문하는 저같은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워렌버펫: 현명한 투자는 쉽다고 말할순 없지만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선택한 사업체를 정확히 평가하는 능력입니다. 와타미: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워렌버펫: 우리 생각에 투자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단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것인가 와 시장가격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입니다. 앞으로 5년, 10년, 20년 후 높은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엿보이는 기업의 주식을 합당한 가격에 매입함으로써 투자자로서 여러분의 목표는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물색한다면 여러분이 정한 기준에 맞는 기업을 몇개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자격을 갖춘 기업을 발견하면 그 주식을 많이 사십시요. 또한 여러분의 가이드라인을 벗어나려는 유혹을 뿌리쳐야 합니다. 어떤 주식을 10년동안 소유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단 10분도 그것을 가질 생각을 마십시요. 지난 여러해동안 이익이 매년 상승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십시요. 좋은 타자가 되려면 치기전에 좋은 공을 골라야 합니다. 그게 첫번째 규칙이죠. 와타미: 담배꽁초식투자란 무엇입니까? 워렌버펫: 여러분이 어떤 주식을 충분히 낮은 가격에 산다면, 그 기업의 장기적 실적은 비록 형편없더라도 상당한 이익을 남기고 그 주식을 처분할 기회를 마련해 줄 사업상의 행운은 언제고 찾아올 것입니다. 나는 이것을 꽁초식 투자법이라고 부릅니다. 거리에서 주운 담배꽁초는 한 모금정도는 피울수 있지만 더 이상 피울순 없지요. 그래서 염가매수는 그 한모금이 모든 수익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청산자가 아니라면 이런 방식의 기업매수는 어리석습니다. 와타미: 내재가치의 변화는 어떻게 알수 있나요? 워렌버펫: 내재가치를 계산하기란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어느 한 해에 장부가격의 비율변화는 마땅히 그해의 내재가치의 변화와 비슷할 것입니다. 와타미: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괴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워렌버펫: 나 자신은 한결같이 기업가치에 가까운 시장가격을 선호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이 번영함에 따라 주주들은 주식을 소유하는 동안 분명히 부유해집니다. 기업가치에 대해 시장가격이 상하로 심하게 변동해도 전체주주들의 최종 수익을 바꾸진 않습니다. 투자자의 수익은 결국 기업의 수익과 같아야 합니다. 하지만 장기에 걸친 실질적인 저평가와 혹은 고평가로 인해 기업의 수익은 각 주주들 사이에 불공평하게 배분될 것입니다. 어떤 주주의 투자결과는 대개 그가 얼마나 행운아인가, 영리한가, 혹은 어리석은가에 달려 있습니다. 와타미: 그렇다면 내재가치와 시장가격의 차가 존재할 때 매매차익을 얻어야 하나요? 아니면 계속 보유해야 하나요? 워렌버펫: 주주들이 얻는 이익의 합계는 회사의 사업이익과 맞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가가 일시적으로 기업의 실적을 능가하든 않든, 제한된 숫자의 주주들은 주식을 거래하는 사람들의 비용으로 대단한 이익을 얻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게임에서는 닳고닳은 사람들이 순진한 사람들보다 유리합니다. 한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오래 보유할수록 사업실적은 그에게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것이고, 그가 주식을 사거나 팔 때 기업의 내재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나 할인이 덜 중요해질 것입니다. 주가그래프에는 두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기업의 실적을 반영하는 기울기가 완만한 저주파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 하나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기울기가 급한 고주파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투자는 아마 전자의 그래프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일 것이고, 투기는 아마 후자의 그래프에서 이익을 얻는 사람일 것이다. 전자에서 이익을 얻으려면 실적을 내는 기업을 사야할 것이고, 실적이 그래프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많이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샀다 팔았다 하는 수고를 않기 위해서는 매년 실적이 좋아야 할 것이고, 그럴러면 결혼할 최고의 기업을 산후 이혼을 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후자에서 이익을 얻으려면 아마 워렌버펫의 말대로 닳고닳은 사람이 되어야 할것이다. 여기서 워렌버펫은 중요한 점을 한가지 지적했다. 후자가 왜 투기가 되느냐는 점이다. 이것은 기업의 실적에서 이익을 얻지 않고, 사람들의 거래비용에서 이익을 얻는 구조때문이다. 후자의 거래패턴에서는 기업과는 아무 상관이 없고 단지 저점에서 사서 고점에 파는 사람들은 고점에 사서 저점에 파는 사람들의 비용을 가져가는 말 그대로 돈 놓고 돈 먹는 투기인 것이다. 누군가 말했듯이, 기업의 펀더멘틀로 투자를 하든, 기술적 투자를 하든 기본적으로 단기 매매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는 다른 사람의 거래비용을 먹는 행위이므로 투기일수 밖에 없다. 그러나, 배당을 받든지, 매수한 회사가 자사주 매입을 함으로써 주가가 오르든지 혹은 EPS와 BPS가 올라서 그에 합당한 폭으로 주가가 오르는 것은 투자를 한 과실일 것이다. 2003.03.14 13:33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879 me구독 담기 surym 2005/01/20 08:50답글|신고 그렇구요! 머피 2005/03/15 18:44답글|신고 다시 읽어도 새롭군요. 항상 마음에 새기기위해 퍼가겠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lynus97 2005/06/30 16:14답글|신고 뿌옇던 흙탕물이 가라앉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부자아빠 2005/07/23 17:50답글|신고 2003년도 봄이 올때쯤 쓰신 글이네요...전 지금읽고있는데...아직 늦지 않았겠죠??다시 배워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없습니다...다시...모든걸 다 잊고 다시.. 옥시모론 2005/11/18 11:42답글|신고 참 좋은 글입니다....자주 볼수 있도록...제 블로그에 퍼갈려고요....괜찮을지...^^?? 와타미 2005/11/18 17:00답글|신고 예. 퍼가셔도 상관없습니다. 하늘공원 2006/02/16 12:12답글|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피셔 2006/03/21 03:38답글|신고 음...이글 다시 읽어보니 언제 읽었었나 싶군요. 안 읽었었나.... mybuhal 2006/03/31 00:03답글|신고 주식을 10년동안 소유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단 10분도 그것을 가질 생각을 마십시요 ->언젠가 이런생각이 제 머리속에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순서대로 읽어나가기를 시작하겠습니다. 91484993 2006/08/05 00:54답글|신고 저도 이 글 퍼가겠습니다. 너무 좋은 글이네요.. 강장군 2006/09/01 13:45답글|신고 신입회원입니다..처음부터 읽고있는데 너무 좋은 글이네요..퍼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와타미 2006/09/01 15:14답글|신고 이글을 다시 읽어보니, 버펫은 정말 기본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네요. 완벽합니다. joa1111_2000 2006/09/19 14:51답글|신고 제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머리는 생각하는데 습관이란게 무섭네요... 옥시모론 2006/10/23 10:07답글|신고 1년만에 다시 보는데...볼떄마다 느낌이 다르네요... 황다방 2010/01/08 11:56답글|신고 좋은글입니다..읽을때 마다 새롭네요..ㅋㅋ 어이쿠야 2010/02/14 20:46답글|신고 거래자와 투자자에 대한 명쾌한 답 감사합니다. 김도현 2010/09/14 21:20답글|신고 좋은글 입니다 ^^ 농협조합장 2010/10/15 11:34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 광남평 2010/11/24 17:37답글|신고 아직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출처] 워렌버펫을 읽고, 여운이 남는 몇구절...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나의 강점 | 와타미 에세이 2004.05.29 21:33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 나의 강점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에 시간 투자하기 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알고 이를 최고로 만든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에 동의하신다면 아래를 계속 읽어주세요. (이미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Gallup사의 StrengthsFinder.com에서 나의 강점을 조사한 결과 아래의 5가지가 나의 강점인 걸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나는 솔직히 약간 흥분되었다. 왜냐하면, 이런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학때부터 계속적으로 이런 조사를 몇가지 받아보았으나, 이번만큼 나의 마음에 들고 나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단어들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여러분도 이런 작은 흥분을 느끼고 싶다면 Gallup사의 StrengthsFinder.com에 접속해서 자신만의 강점들을 찾아보자. 접속하기 위해서는 ID가 있어야 한다. 물론 공짜가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마지막에 있다. 참고로 아래는 나의 대표적인 5가지 강점으로 나온것이다. 이 조사가 좋은 것은(?) 자신의 단점은 나타내주지 않는다. Name: 우석 강 귀하의 대표 주제 ?Gallup사가 여러 해 동안 시행해온 연구에 의하면, 가장 효과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장점들과 행동들을 이해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생활, 직업 및 가족들의 필요를 충족하고 이것들을 능가하는 전략들을 가장 잘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귀하가 획득한 지식과 기술이 귀하의 능력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을 제공해 줄 수는 있지만, 귀하 자신의 선천적 소질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경우 귀하의 일관된 성공의 이면에 있는 핵심 원인들에 대한 진정한 통찰력을 제공해 줍니다. 귀하의 대표 주제 보고서는 귀하의 Clifton StrengthsFinder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난 등급 서열에서 소질을 나타내는 5개의 가장 두드러진 주제를 제시해 줍니다. 이것들은 측정된 34개의 주제들 중 “5대” 주제입니다. 귀하의 대표 주제들은 소질을 극대화하여 성공으로 이끄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귀하의 대표 주제 각각이나 이들을 묶어 이 주제들에 집중함으로써, 귀하의 소질을 이해하고, 장점으로 만들고, 일관되고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이룸으로써 개인적 및 직업적 성공을 이루게 됩니다. Ideation/착상 당신은 아이디어에 매료됩니다. 아이디어란 무엇일까요? 아이디어는 많은 사건들의 이면의 연관을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특정 개념입니다. 당신은 사물들의 복잡한 표면 뒤에서 왜 현재의 그 모습으로 이것들이 존재하는지 설명해 주는 어떤 명확하고 간단한 개념을 발견할 때 즐거워합니다. 아이디어는 연결 고리입니다. 당신은 생각할 때 항상 사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합니다. 그래서 겉보기에는 본질적으로 다른 현상들이 눈에 띄지 않는 연결 고리로 이어질 수 있을 때 흥미를 느낍니다. 아이디어는 낯익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입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세계를 뒤집어서 전혀 새로운 각도, 즉 생소한 가르침을 주는 각도에서 보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당신은 이 모든 아이디어를 사랑합니다. 심오하고, 새로우며, 분명하게 해주고, 또한 역설적이며, 엉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모든 이유들로 인해, 당신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활기의 분출을 느낍니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창조적이거나 독창적이라고, 또는 개념적이라고, 심지어는 총명하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 모두에 해당될지도 모릅니다. 누가 확신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확신하는 것은 이 아이디어들이 매우 흥미진진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개는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Deliberative/신중함 당신은 신중합니다. 항상 조심합니다. 또한 사생활을 무척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세상이 예측할 수 없는 곳임을 알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모든 것이 질서정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당신은 그 표면 아래에 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감지해 냅니다. 당신은 이러한 위험들을 부정하지 않고 하나씩 열어서 보여 줍니다. 이 위험은 하나씩 밝히고, 평가해서, 결국은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당신은 일정한 자제력을 가지고 인생에 접근하는 상당히 진지한 사람입니다. 가령, 당신은 잘못될 수 있는 것을 예측하기 위해 미리 계획하기를 좋아합니다. 친구들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대화 중에 화제가 개인적인 문제로 옮겨가면 침묵을 지킵니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지나친 칭찬과 평가를 삼가려고 주의합니다.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고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도 개의치 않습니다. 당신에게 인생은 인기를 얻기 위한 경쟁이 아니니까요. 인생은 일종의 장애물 경주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일단 선택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달려갈지 모르지만 당신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당신은 위험을 확인하고, 각각의 위험의 상대적인 영향을 재어본 다음 한번에 한 발자국씩 심사숙고해서 내딛습니다. 당신은 신중하게 앞으로 나아갑니다. Analytical/분석가 당신의 분석가 테마는 종종 다른 사람을 곤란하게 합니다. "증명해 보시오. 당신이 주장하는 바가 왜 맞는지 나에게 보여 주시오"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직면하면, 자신의 대단한 이론들도 하찮거나 아무 것도 아니라고 깨닫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것이 바로 당신이 노리는 바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당신이 늘 다른 사람의 이론을 뒤엎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당신은 이론이란 이치에 맞아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당신은 자신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가치 중립적인 자료를 좋아합니다. 거기에는 아무런 내포된 목적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저 그 자체일 뿐입니다. 당신은 이러한 자료에 근거해서 일정한 경향과 연관을 발견하려 합니다. 특정 경향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결합되는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떤지, 결과는 제시된 이론과 맞는지 아니면 상황과 대립되는지 등의 질문을 합니다. 당신은 근본 원인이 드러날 때까지 층들을 한 겹씩 벗겨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논리적이고 엄격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게 되면 사람들은 당신을 찾아와 누군가의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나 '정리되지 않은 혼란스러운 생각'을 당신의 명료한 지력에 비추어 보고 싶어 합니다. 당신의 분석이 듣는 사람에게 너무 가혹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이 사람들은 정작 자신에게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있을 때 의도적으로 당신을 피할 테니까요. Input/탐구심 당신은 탐구적입니다. 당신은 물건들을 수집합니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습니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들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 둡니다. 왜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요?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하게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볼까요?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압니까?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서 쌓아두고 정리합니다. 이것은 재미있습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겠지요. Learner/학습자 당신은 배우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당신을 가장 매혹시키는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당신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낍니다.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당신에게는 특히 흥미롭습니다. 무지에서 능력을 갖춘 상태로 착실하게 계획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활기를 얻습니다. 처음 배운 몇 개의 사실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쁨, 배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연습해 보는 초기의 노력, 익힌 기술에 관해 점점 더 커지는 확신, 이 모든 것은 당신을 매료시킵니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서예 등을 배우거나 지역의 대학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습니다. 이것으로 당신은 단기의 과제에 대한 임무를 맡아 짧은 기간에 새로운 테마에 관해 많은 지식을 익히고 곧바로 다음의 과제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습자 테마는 당신이 꼭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거나, 전문적이거나 학문적 자격이 수반되는 어떤 존경을 받으려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학습의 결과보다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Copyright 2000 The Gallup Organization. All rights reserved. StrengthsFinder is a trademark of The Gallup Organization. == StrengthsFinder.com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아래를 참조하세요. Gallup사의 심리학자들은 30년 이상 인간의 장점들에 관해 연구해 왔습니다. 이 기간 동안, Gallup은 2백만명 이상-최고의 교사, 의사, 변호사, 관리자, 세일즈맨, 지도자,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및 기타 전문인--을 인터뷰해 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인터뷰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34개의 생각, 느낌 및 행동의 유형들이 나타났습니다. Gallup이 "테마"라고 명명한 이 유형들은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만들기 위한 원재료들입니다. 한 개인이 이러한 테마들을 모두 가져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효과적인 삶을 살기 위해 34가지 중 어느 것이 자신의 가장 강력한 테마들-자신의 대표 테마들-인지를 알고 학습, 연습 및 집중으로 이들을 개발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StrengthsFinder는 사람들이 이러한 34개의 테마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측정하고 이들의 가장 강력한 5개의 테마를 즉시 보여줍니다. 귀하의 대표 테마들을 알고 싶으시면, Gallup사의 두 연구자들이 저술한 새로운 책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2001년 Free Press 발간)를 사서 보십시오. 이 책에는 귀하가 이용해서 StrengthsFinder 평가를 받을 수 있는 ID 코드가 나와있으며, 귀하의 테마들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생각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귀하가 관리자인 경우, 이 책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의 테마들을 활용하는데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에 관해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는 모든 주요 서점이나 링크 http://www.gallup.com/publications/strengths.asp 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2003.03.13 10:24 @itooza.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872 me구독 담기 아룰라 2010/05/18 08:28답글|신고 결국 책 한권 더 구매하고 조사를 받았습니다. 와타미님께서 조사결과에 흥분되셨다면, 저는 조사받기까지 과정에 흥분(또는 혈압상승)되었습니다.ㅎ 저는 탐구심, 학습자, 사고, 초점, 미래지향 5개로 나왔습니다. 예상했던 것과 꽤 다르게 나왔네요. 아룰라 2010/05/18 20:02답글|신고 음... 지금다시 살펴보니 '탐구심'과 '학습자' 성향이 5개중 상위에 있던데 제일 점수가 높은 부분이라서 상위에 차지한 것 같습니다. 두가지는 투자하는데 꽤 도움이 되는 성향인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출처] 나의 강점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투자강좌----와타미 투자 강의 후기 | 와타미 투자강좌 2010.10.21 16:18 말머리없음 용회장(doprok2)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95 쓴다 쓴다 하면서 미뤄왔던 것을 이제야 기록합니다. 와타미님은 이 사이트를 알기전 부터 밸류 스타의 에세이를 통해서 한번쯤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가치투자라는 것을 접한것은 2006년 그전까지는 차트에 하루하루 목숨거는 하루살이 였었지요 2006년 가치투자를 접한다고는 했지만 이렇다하게 뭘 하는 것은 없었고 추천해준 책들을 읽어보았지만 아직 와닿지 않는 단계로 검은색은 글자요 하얀색은 종이였습니다. 암튼 그러는 동안 여러사이트를 거쳐 기업 분석에 대한 부분과 바라보는 관점 알듯 모를듯 하던 매트릭스 수치들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아이투자 오프강의를 통해 가졌었습니다. 스스로 내가 레벨 업이 되었다는 생각과 함께 투자라는 것을 접하면서 노력부족이었겠지만 의미를 뼈속깊이 즉 DNA가 복제되지 않은 상태로 겉돌기만 하는 저를 발견하면서 풀리지 않는 매듭 처럼 이론들이 행위들이 합리적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에 압도되기 십상이었고 경제위기를 겪으며 스스로 선택했던 것이 아닌 종목의 하락을 지켜보면서 실망보다는 내가 모른다는 생각이 저를 사로 잡았습니다. 길이 있는듯하고 없는듯 하고 2003년 이후의 와타미님글들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었지만 어디서 부터 잘못되었는지 뭘 잘못하고 있는지 알지를 못했습니다. 참고로 전 공돌이 출신으로 당기순이익 세전 순이익 영업이익 이 뭔지 구별도 할 줄 몰랐었습니다( 아 2006년 초기 당시에요) 제 주변 사람들은 현실에 불만들을 갖고 있는데 변화를 꾀하는 사람들은 없었고 주식에 대한 좀 자세한 얘기를 할라치면 머리가 아프다면서 다들 그런 불평 불만과 함께 현실에 안주하더군요 약간의 목마름과 풀리지 않는 매듭이 머리속에서 엉켜있었고 그건 내가 뭘모르는지 또 뭘 아는지도 모르는 상태라 대체 내가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던 차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강의를 접하게 되었니다. 그렇다고 제가 2006년 이후 수익이 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운이 좋았지만 강의를 듣기 전까지 경제 위기에 내 자산이 마이너스로 하염없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다 회복되고 만족하지는 않지만 두자리수의 수익률을 기록중입니다. 대구라는 거리가 저에게는 만만치 않았지만 와타미님을 한번이라도 꼭 한번 뵙고 싶었었습니다. 비슷한 출신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고 엷었지만 스스로의 길을 먼저 가신 분이라 만나서 아무 얘기라도 듣고 싶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제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를 맘 편히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뚜둥~~ 첫번째 강의 KTX 에 몸을 싣고 설레는 맘으로 경북대로 향했습니다. 강의가 시작되었고 시간이 지날 수록 강의를 들으며 그 깊이가 내공이 느껴지더군요 가장 큰 실마리인 투자에 대한 개념이 그동안 거래와 혼재 되어 있던 것들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아 행복하더군요 꽤 오랜 시간의 강의는 주변 사람들 신경쓸 것도 없이 흘렀고 돌아오는 KTX에서 그 개념들을 곱씹고 나의 DNA화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후 시간들이 흘러 9월 달을 강의로 보내면서 투자 개념에 푹빠져 있었던것 같습니다. 뭘 모르는지 모르겠다던 스스로의 질문에 항목들이 만들어지더군요 눈이 약간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이걸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맘이 간절해졌습니다 아는체를 하고 싶은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만 애꿎은 집사람만 주구장창 강의 전달을 했군요 그러면서 제 스스로 정리가 되고 내가 다시 뭘 모르는지 깨닫게 되더군요. 책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답답해지던 마음의 이유도 찾아냈고 이후 투자관련 책들이 저에게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현재를 스노볼을 읽고 있는데 2권째 정독 중입니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회사에서 보내는 할일 없는 시간들이 제게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번의 강의가 저의 DNA를 모두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바꿀수도 있다는 가능성 그리고 투자에 대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포트를 조정하게 되더군요 3년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사이 변동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어 그 산을 넘어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라지만 조급한 마음이 앞서는 건 사실이더군요 암튼 제 포트는 운이 좋게도 크게는 아니지만 거래수익을 내고 있고 전 투자 전도사(?)가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하면서 다시 제 개념을 가다듬고 있답니다. 책꽂이에 꽂힌 책들을 하나하나 다시꺼내 읽어야 하고 못다한 산업분석과 기업분석 투자론 정립에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눈이 쾡하네요 ^^ 약간의 행복을 느끼며 앞날을 그려보는게 즐거워졌습니다. 사람은 어떤 계기를 통해 도약할 수 있다는 말을 믿습니다. 와타미 선생님께서 그일을 제게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 이 단계가 제 DNA를 통해 복제될 수 있는 단계로 가야 겠습니다. 갑자기 스치는 생각들을 적느라 주저리 주저리 두서가 없네요. 이해해 주시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소풍가는길 Stay Hungry Stay Foolish 덧글 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99 me구독 담기 비필충천 2010/10/21 16:54답글|신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와닿네요 용회장 2010/10/21 18:02신고 그리봐주셔서 돼려 제가 감사 와타미 2010/10/21 18:27답글|신고 투자란 행위는 시간의 가치 또는 가격을 다른 각도에서 재조명을 해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집니다. 행위의 질을 제외하면, 노동이란 행위란 나의 시간을 얼마에 파는 행위이며, 투자란 다른 사람의 시간을 얼마에 사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평생 자신의 시간을 팔아서 산 사람은, 투자란 행위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느낄수 있는 길이 열리고, 또한 그렇다면 현재 노동을 통하여 자신의 시간을 얼마에 파는지에 대해서, 그 시간의 가격에 대해서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투자란 행위를 다른 사람의 시간을 사는 경제적 본질 이외에, 행위의 질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또한 노동에서 제공하는 행위의 질과 같습니다. 와타미 2010/10/21 18:30답글|신고 즉 투자행위를 하면서 보내는 스스로의 시간의 품질은 투자 행위 그 자체가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3년간 실습을 하면서 적성이 맞지 않다면 다른 길을 생각해볼수있으며, 간접투자도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란 도구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현재 자신의 시간의 가격이 얼마인지에 대해, 삶의 품질에 대해서 전혀 다른 시각에서, 질문을 던질수가 있으며, 이런 질문들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새롭게 조명해보고, 다른 대안을 또한 선택해볼수 있는 내적 힘을 또한 어느정도 부여한다는 사실입니다. 암튼, 자본주의 사회에서 3년정도 투자자로 훈련을 하는것은, 큰 손해가 없는 필수과정이라 보여집니다. 나르타시스 2010/10/22 01:33답글|신고 경험이 구구절절 저에게 와닿네요. 멋진 투자자가 되실것 같습니다. 루스 2010/10/22 09:55답글|신고 저도 KTX타고 3시간씩 다녔던 기억이...오며 가며 곱씹는것도 가슴에 팍팍 와닿네요;; 선생님보다 더 낳은 학생들이 되도록 노력해보아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와타미 2010/10/22 12:14답글|신고 많이들 발전하셔서 저도 좀 가르쳐주세요. (강의비 드림) 용회장 2010/10/22 13:00답글|신고 ㅋㅋ 점심들 맛있게 하셨어요? 강의비 함 받아봐야 겠네요 [출처] 투자 강의 후기 (투자보고서™) |작성자 용회장 ======================================================= 투자 강의 후기 | 와타미 투자강좌 2010.10.21 17:07 말머리없음 용회장(doprok2)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96 정신없이 쓰다보니 마지막 강의를 듣고 돌아오면서 느꼈던 감정이 빠졌네요 ㅜㅜ 돌아오는길에 우와 쉬운건 없구나 분석을 대체 어디까지하라는건지 에구구 집으로 돌아와 새벽까지 첨에 느꼈던 희열과 상반된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결론은 "니가 안하면 어쩔껀데? 빽있어? 돈많아? 지금 만족해? " 제대로 가자고 3년은 가자고 적성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GO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소풍가는길 Stay Hungry Stay Foolish 덧글 0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76 -------------------------------------- 투자 강의 후기 | 와타미 투자강좌 2010.10.21 17:07 말머리없음 용회장(doprok2)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96 정신없이 쓰다보니 마지막 강의를 듣고 돌아오면서 느꼈던 감정이 빠졌네요 ㅜㅜ 돌아오는길에 우와 쉬운건 없구나 분석을 대체 어디까지하라는건지 에구구 집으로 돌아와 새벽까지 첨에 느꼈던 희열과 상반된 나와의 싸움이 시작되었고 결론은 "니가 안하면 어쩔껀데? 빽있어? 돈많아? 지금 만족해? " 제대로 가자고 3년은 가자고 적성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GO[출처] 투자 강의 후기 (투자보고서™) |작성자 용회장 ============================================================== 와타미투자론 강의 후기 | 와타미 투자강좌 2010.10.14 17:18 말머리없음 응동생(chodaeyeon)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91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3년이 지나지 않았지만(겨우 6개월지났지만), 변화된 점이 많아서 자유게시판에 후기를 남겨 봅니다. 사실 저는 2007년 이후로 주식에서 년 단위로 마이너스 수익이 난 해가 없습니다.(다른 걸로 2009년까지 계속 손실을 보았지만) 과거에 아픈 기억으로 겁이 많아서 였는지 아니면 운이 좋았는지 지수급락의 2008년도 년단위로 수익마감을 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도의 작은 수익이 현재는 저에게 마이너스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투자론 강의 후 가장 크게 변한 점은 여러 투자서적과 와타미 에세이에서 읽은 내용이 더 명확해지며 몸에 점점 와 닿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학습량도 늘어나고 재미도 같이 늘어나고 수익도 늘어나고...... 잃어버린 자신감까지 생겼네요... 자신감에 비례해서 투자자금 또한 늘어났습니다. 과거에 읽었던 책의 내용이 다르게 느껴지고 내가 과연 같은 책을 읽었나 할 정도로 투자에 대한 이해력도 많이 늘어났습니다.(특히 나, 워렌버핏처럼 투자하라.) 선생님 강의를 들으려고 마음 먹었을 때 목표로 정한 수익률도 달성했고 현재는 2차 목표수익률을 진행중입니다. 강의를 3월말~4월달에 걸쳐서 들었는데, 실은 4월 중에 1년 목표수익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음 목표로 넘어가게 되었고, 투자자금 또한 증액을 했고 2차 목표도 현재 거의 달성한 듯 합니다.(목표수익률은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4,5월은 선생님께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한 와타미선생님만의 모멘텀거래에서 수익이 많았고, 7.8월로 접어 들면서부터는 선생님만의 모멘텀거래용 종목은 잘 보이지 않아서 제 방법과 선생님 방법의 중간정도를 이용해서 수익을 얻었습니다. 선생님과 저의 방법의 차이는 pb값과 모멘텀의 기간의 차이입니다. 한마디로 제가 쓰는 방법은 어설픈 모멘텀플레이이지요. 지난 6개월을 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투자금액 부분과 모멘텀 종목의 목표수익 달성 후의 대처, 그리고 포트의 목표수익률과 투자용 그리고 거래용 종목의 상관관계, 조급한 마음 등등 입니다. 과거의 좋지 않은 습관 중 하나인 조급한 마음은 아마도 빠른 시일내에 고쳐지지는 않을 것 같구요, 현재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거래용 종목의 목표수익 달성 후 대처와 그로 인한 현금비중이 늘어나는 부분인데요.... 현재 저는 그냥 방치하고 있는데, 밑에 선생님께서 현금비중과 풋옵션의 예를 들면서 쓰신 글을 보니 생각을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0년도 다 끝나가는데 사실 올해 보다는 내년이 더 신경이 쓰입니다. 몇 달 전부터 모멘텀용 거래종목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종목연구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지수가 계속 오른다면 모멘텀 플레이를 하기가 지금보다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이는데 걱정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올 해 상향했던 목표수익률은 내년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모멘텀용 거래종목이 보이지 않아서 종목연구를 거의 하지 않고 책만 조금씩 읽으면서 거의 1~2달이 지났습니다. 투자보고서 까페가 블로그모드로 변한 시점과 거의 일치하는데요. 3분기 실적발표 시즌도 곧 시작하니까, 그 동안 소홀히 했던 부분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올 한 해 잘 마감해야 겠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그 동안 공부하지 않고 놀면서 풀린 마음도 다잡고 지난 6개월을 정리한다는 차원에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항상 감사합니다..... p.s 선생님께 질문이 좀 있는데요.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Mr.Q 12년차 투자자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939 me구독 담기 ly0803 2010/10/14 23:26답글|신고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항상 성투하세요 세박그릇 2010/10/15 17:42답글|신고 목표 달성을 먼저 축하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저도 와타미님 강의를 꼭 듣고 싶은데---- 와타미 2010/10/17 12:51답글|신고 현재의 수준에서 회사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찾기보다는 공부를 하면서 내공을 올리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다른 방법은 단기모멘텀플레이용 회사말고 적정한 기대수익률의 장기 투자용 회사를 길게 보고 공부하면서 비중을 약간씩 늘이는 전략도 괜찮구요. 아니면 1800개를 계속 분기단위로 모멘텀이 보일때까지 주구장창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암튼 자신의 마음이 좀 더 편안하면서도 약간의 긍정적 긴장감과 재미가 있는 방향을 잘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응동생 2010/10/18 09:20신고 감사합니다. 선생님 내공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더 노력해야 겠네요. 숨어있는 모멘텀 찾기... 요즘 보험업종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참 공부할게 많네요. 조급하지 않게 한 단계씩 내공을 쌓는데 더 노력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오 2010/10/17 22:39답글|신고 많은 공감하네요..^^ 와선생님~~ 저 역시도 부진한 부문을 만회하려고 나름 아직도 많은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경기의 사이클에 관하여, 또는 아직도 알 수 없는 가격의 체계에 대하여 공부 중 인데 한참을 지나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 제가 자신에게 약속한 25% 수익은 무난히 달성 될 것 같네요.. 이번달 말이면 농사가 끝나니까 선생님 만나러 함 가지요..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밀린 숙제해야 하니까요.. 현아아빠 2010/10/20 10:20답글|신고 저도 정말 듣고 싶은데...정말 초보투자자들한테 좋을텐데... [출처] 와타미투자론 강의 후기 (투자보고서™) |작성자 응동생 ================================================================= 1차 리스트 | 와타미 투자강좌 2010.09.24 20:52 말머리없음 용회장(doprok2)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77 -동서 -금화피에스시 -광주신세계 -포스코 -대봉엘에스 -안국약품 -대원제약 -피제이전자 -리바트 -나이스정보통신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소풍가는길 Stay Hungry Stay Foolish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74 me구독 담기 와타미 2010/09/25 18:08답글|신고 2.5개 정도만 빼고 대체적으로 1차리스트로 훌륭합니다. 1차리스트에서 1~2개 정도를 뽑아서 최종 기업 1 page report 를 올려주세요. 용회장 2010/09/27 13:23답글|신고 2.5개는 피제이전자 리바트 포스코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동서로 리포트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응동생님이 이미하셨네요 T.T;; 좀더 살펴보고 리포트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출처] 1차 리스트 (투자보고서™) |작성자 용회장 ========================================================================== 유니버스 | 와타미 투자강좌 2010.09.14 22:35 말머리없음 용회장(doprok2)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75 유니버스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의문점은 금융업에 대한 A/E판단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랑 기대수익률 이하의 기업들에 대한 메트릭스 이해를 어찌하는게 좋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일단 후자의 경우 메트릭스는 고려하지 않고 A/E랑 EPS 변화를 보려고 했습니다. 1.아트라스BX 2.동우 3.한농화성 4.세방전지 5.팅크웨어 6.빅솔론 7.화성 8.한라아이엠에스 9.하이록코리아 10.동서 11.금화피에스시 12.와토스코리아 13.Wiscom 14.한국주강 15.신영와코루 16.하림 17.로만손 18.디스플레이테크 19.이노칩테크놀러지 20.광주신세계 21.상신브레이크 22.케이피케미칼 23.미창석유공업 24.풍산홀딩스 25.태양산업 26.삼호개발 27.황금에스티 28.유니드 29.사조대림 30.대진디엠피 31.뷰웍스 32.삼영엠텍 33.신세계 34.유신 35.포스코 36.한샘 37.백산 오피씨 38.해덕파워웨이 39.MDS 테크놀러지 40.대봉엘에스 41.케이엠 42.디씨엠 43.안국약품 44.현대미포조선 45.대원제약 46.이수페타시스 47.심팩에이앤씨 48.코텍 49.티플랙스 50.환인제약 51.에이스침대 52.영풍 53.흥국 54.영우통신 55.부국철강 56.세아홀딩스 57.조흥 58.대성파인텍 59.피제이전자 60.리바트 61.제일연마공업 62.풍강 63.하츠 64.매커스 65.현대백화점 66.한국트로닉스 67.우리조명지주 68.무림에스피 69.동양고속운수 70.오뚜기 71.에버다임 72.태평양제약 73.모아텍 74.포스코강판 75.연이정보통신 76.윈포넷 77.국보디자인 78.디에스알제강 79.풍국주정공업 80.다우기술 81.무림피앤피 82.삼성출판사 83.SK텔레콤 84.대원산업 85.이상네트웍스 86.와토스코리아 87.기신정기 88.케이티서브마린 89.한국알콜산업 90.한화타임월드 91.세아제강 92.코메론 93.한솔제지 94.에스티오 95.현대DSF 96.농심홀딩스 97.프리엠스 98.극동유화 99.한독약품 100.일신방직 101 에스텍 102 KPX화인케미칼 103 화신 104 인팩 105 아토 106 미원스페셜티케미컬 107 나이스정보통신 108 아이엠 109 세종공업 110 인터플렉스 111 영원무역홀딩스 112 인포바인 113 KT&G 114 조광페인트 115 셀바이오텍 116 LG 디스플레이 117 KPX케미칼 118 알에프세미 119 호남석유화학 120 리노공업 121 현대자동차 121 한네트 122 GS홈쇼핑 123 파인디지탈 124 신풍제약 125 영풍정밀 126 이노칩테크놀로지 127 화천기계공업 128 건설화학공업 129 조선내화 130 대구백화점 131 서흥캅셀 132 대동스틸 133 휴스틸 134 우신시스템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소풍가는길 Stay Hungry Stay Foolish 덧글 6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50 me구독 담기 와타미 2010/09/15 13:11답글|신고 대체적으로 제가 가르쳐드린대로 유니버스 작성이 된듯 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의때 리뷰를 같이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사항도 같이 토론해보고요. KMH 자산 관리 2010/09/18 09:35답글|신고 관심기업 리스트인가요 관심기업으로서 대체적으로 좋아보입니다. 좋은 결과 기대 하고 있겠습니다. 삶의투혼 2010/09/18 23:39답글|신고 a/e가 뭔가요 ?ㅎㅎ;; 와타미 2010/09/24 15:57신고 Asset/Equity 비율로 기업이 사용하고 있는 레버리지를 말합니다. 제네시오 2010/09/19 22:35답글|신고 원칙에 근거한 종목선정 중요하더군요.. 눈에 익은 기업들이 몇몇 보이는군요.. 잘보았습니다.. 꿀찬 2010/10/16 21:15답글|신고 고맙습니다 [출처] 유니버스 (투자보고서™) |작성자 용회장 =========================================================== [안내]와타미 투자론 1:1 강의 13기 모집 | 와타미 투자강좌 2010.06.29 17:2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32 1. 일정 : 2주과정 (회당 2.5시간, 총 4회 10시간 과정, 일정은 수강자와 협의) 2. 장소 : 대구시 경북대학교 북문을 마주보고 왼쪽편 '카페C' (아래약도참조) (강의는 카페에서 이루어지며, 음료는 수강료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3. 수강료 : 100만원 4. 강의대상 : (년)자본수익률이 10% 이하인 분 (5년평균 연자본수익률이 15%이상인 분에게는 수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5. 강의목표 : 자본수익률 15%를 위한 투자능력계발 6. 강의내용 : 와타미의 투자론 a. 자본가포지션 - 시간의 가격, 자본가포지션 b. 개인재정 - 물건/현금/자산, 임금/이자/주식, 개인자산구조, 재정계획 c. 투자기본개념 - 물건과 자산특성곡선, 가치/가격/ 변동성/타이밍, 부가가치와 감가상각, 리스크, 투자/거래/투기/도박 d. 기업가격계산 - BPS line, 테트리스, ROE/PBR, 모멘텀, 사례연구 e. 재무분석 - ROE 구조(듀폰공식, 시장크기, 마진), 자산구조, 매출구조, 레버리지, 사례연구 f. 산업 - Value Matrix (산업별 부가가치, Value Chain) g. 경영 - 시장, 지배구조 / CEO / 조직, 환경 / 경쟁사 h. 거시경제 - 한국금융시장, 국가와 부가가치, GDP/임금/이자율 i. 1page 분석보고서 작성 - 종합사례연구 7. 강의신청 아래에 댓글로 신청하시거나, 아래 연락처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신청시에 강의일정을 서로 협의한후, 결재가 이루어지면 강의일정이 예약이 됩니다. 첫회 모임에서 개인투자이해도에 대한 간단한 설문을 거친후, 수강자의 역량에 맞추어 위 강의내용이 조정이 됩니다. 이해도가 높은분이라면, 사례연구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2주 4회 10시간 모임을 가진후, 1page 분석보고서 피드백과 함께 강의가 종료됩니다. 기본 10시간 과정은 이해정도에 따라 1~2시간 정도 연장이 될수있습니다. 강의종료후, 사례를 충분히 연구해보고 싶다면 심화학습을 신청하실수 있으며, 10시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이때의 강의비용은 기본과정과 같습니다. 8. 결재 온라인 입금 신한은행 110-260-967779 (예금주 강우석) 9. 준비물 노트, 필기구 10. 환불규정 a. 강의전 취소는 100% 환불입니다. b. 강의중 취소는 남아있는 횟수만큼 환불입니다. (예를 들면 총 4회과정에서 1회 참석후 수강 취소를 하시면 3회분 즉 75%가 환불됩니다.) 11. 수강자 리스트 1기 캐터필러 (2006) 2기 mi6417 (2010) 3기 응동생 (2010) 4기 루스 (2010) 5기 백지 (2010) 6기 태백대산 (2010) 7기 지천 (2010) 8기 제네시오 (2010) 9기 용회장 (2010) 10기 오리부인 (2010) 11기 농부투자가 (2010) 12기 그랑블루 (2010) 12. 문의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아래 연착처로 메일이나 문자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whatami0@naver.com 010-6234-구삼오사 (피드백 가능시간 : 월~토 10:00 ~ 19:00) 감사합니다. [출처] [안내]와타미 투자론 1:1 강의 13기 모집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RE 숙제-1] | 와타미 투자강좌 2010.06.19 02:21 말머리없음 태백대산(q1254211)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22 >투자 기업 < - 한국신용평가정보 -광주 신세계 >모멘텀 기업< -황금에스티 -피제이 전자 * 숙제 ..... 한번 불합격 처리 되니까 급격히 자신감 결여 되면서 무지하게 창피 하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q1254211님의블로그 자기소개가없습니다.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21 me구독 담기 와타미 2010/06/21 13:02답글|신고 첫번째 숙제때보다 엄청 좋아졌습니다. 테트리스 보는 숙제는 일단 합격입니다. (A를 드립니다.) 4가지 종목 모두 테트리스 수준에서는 투자대상 및 모멘텀 플레이 대상으로 훌륭한 후보입니다. (즉 1분조사로서는 아주 훌륭하고 각각 1차조사대상후보입니다.) 그러나 위 회사들을 당장 사야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실제 1차조사에 들어가보면, 위 회사들의 단점 또한 드러날것입니다. 태백대산 2010/06/21 22:51신고 감사합니다..선생님...^^ 한코끼리 2010/06/21 16:53답글|신고 우와 모두 엄청튼튼하고 좋은기업을 선정하셨습니다. 제가 모두 좋아하는 기업입니다. 주가의 움직임에서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매출의 정체성이라고 보입니다. 즉, PBR과 PER은 합격점을 줄 수 있는기업군들입니다. 그러나, 완숙기에 들어있는 성장성으로 인해 주가는 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매출이 늘면서 이번에 상승랠리를 한 것처럼, 이들기업에게도 매출의 가파른 증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선생님이 합격을 주신 부분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태백대산 2010/06/21 22:50신고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RE 숙제-1] (투자보고서™) |작성자 태백대산 =========================================================== 숙제 | 와타미 투자강좌 2010.06.12 03:29 말머리없음 태백대산(q1254211)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6711 숙제 8분기 동안의 테트리스만을 놓고 보았을때의 투자대상기업 2곳, 거래대상기업2곳....코멘트 생략.. - 투자 대상기업 > 조광피혁, 화신 < -거래 대상기업 > 선진, 녹십자 홀딩스 <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q1254211님의블로그 자기소개가없습니다.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76 me구독 담기 와타미 2010/06/17 22:41답글|신고 향후 재미를 위해서 기록을 해둡니다. 조광피혁 -> 홀딩조건이 안되는 모멘텀 (모멘텀 하락가능성도 있음) 화신 -> 홀딩조건이 안되는 모멘텀 선진 -> 최소 홀딩조건이 되는듯 하지만, 모멘텀 분석 난이도 높음 녹십자 홀딩스 -> 떨어지는 모멘텀이 예상되며, 투자대상기업이 될수도 있겠으나 아주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며, 사업분석에 난이도 높음 (기업당 5분 조사내용이며, 정확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피드백을 투자에 참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태백대산 2010/06/17 23:22답글|신고 선생님~~ 오늘 피드백 잘~~받았습니다.. 향후에 이글을 보면서 웃을수있는 재미있는 자료가 되길 바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은 창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백지 2010/06/18 00:37답글|신고 태백대산님도 구박 많이 받으셨군요. ㅋㅋ 위로해드리고자 하는 소리지만..저는 울뻔했습니다.-_-;;; 화이팅입니다...^^; 태백대산 2010/06/18 01:16답글|신고 백지님 감사합니다.. 저는지금 울고 있습니다.ㅠㅠ 오늘 숙제는 찍기도 않되는 개념 정리랍니다...ㅠㅠ..ㅋㅋ 제가 개념이 좀 없어서요...어렵네요 [출처] 숙제 (투자보고서™) |작성자 태백대산 ====================================================== [안내] 와타미 투자론 1:1 강의 | 와타미 투자강좌 2010.03.15 11:06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6581 안녕하세요. 와타미입니다. 오랜만에 강의 공지를 합니다. <1:1 투자 강의 안내> 1. 일시 : 2.5시간 * 4회 = 총 10 시간 + 알파 (일정은 수강자와 협의) 2. 장소 : 대구광역시 경북대학교 북문 옆 '카페 C' (아래약도참조) (강의장소가 대구입니다. 이점 유의바랍니다.) (강의는 카페에서 이루어지며, 커피값은 수강료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3. 수강료 : 100만원 / 10시간 (10시간 단위 강의이며 추가 10시간 단위로 연장 가능함) 4. 강의대상 : 자본수익률이 5% 이하인 분 (자본수익률이 5년평균 15%를 넘는분은 수강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5. 강의목표 : 자본수익률 15% 획득을 위한 투자능력계발 6. 강의내용 와타미의 투자론 a. 자본가(또는 투자자) 포지션 - 시간의 가격, 안전한 삶과 위험한 삶 b. 개인재정 - 물건/현금/자산 개념, 임금, 이자, 주식의 현금흐름, 개인자산구조, 재정계획 c. 투자기본개념 - 물건과 자산의 특성곡선, 가격과 변동성, 부가가치와 감가상각, 투자와 거래 그리고 시간 d. 기업가격계산 - BPS line, 테트리스, ROE/PBR, 모멘텀, 사례연구 e. 재무분석 - 자산구조, 매출구조, ROE 구조, 레버리지, 사례연구 f. 산업, 경영, 거시경제 - 한국금융시장, 시장과 부가가치, 산업과 부가가치, 국가와 부가가치, GDP/임금/이자율 g. 1page 분석보고서 작성 - 종합사례연구 7. 강의절차 a. 강의상담 - 댓글이나 아래 연락처로 궁금한 점 문의하시면 됩니다. b. 강의결재 - 강의일정협의후 결재가 이루어지면 강의가 시작됩니다. c. 강의시작 - 첫회 모임에서 개인투자이해도에 대한 간단한 설문을 거친후, 수강자의 역량에 맞추어 위 강의내용이 조정이 됩니다. 이해도가 높은분이라면, 사례연구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d. 강의종료 - 4회 10시간 모임을 가진후 1page 분석보고서 피드백과 함께 강의가 종료됩니다. (기본 10시간 과정은 이해정도에 따라 1~2시간 정도 연장이 될수있습니다. 이때 연장이 된다고 하여 추가비용은 없습니다.) e. 추가강의신청 - 사례를 충분히 연구해보고 싶다면 추가 강의신청을 하실수 있으며, 10시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이때의 추가비용은 기본과정과 같습니다.) 8. 결재 온라인 입금 신한은행 110-260-967779 (예금주 강우석) 9. 준비물 노트, 필기구 10. 환불규정 a. 강의전 취소는 100% 환불입니다. b. 강의중 취소는 남아있는 횟수만큼 환불입니다. (예를 들면 총 4회과정에서 1회 참석후 수강 취소를 하시면 3회분 즉 75%가 환불됩니다.) c. 강의종료후에는, 투자역량이 전혀 성장하지 못하였다고 판단하여 환불을 요청하는경우, 90% 환불입니다. (다만, 불만내용에 대한 15분간 설문 및 면담조건입니다.) 11. 문의 궁금한점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아래 연락처로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whatami0@naver.com 017-234-9354 감사합니다. [출처] [안내] 와타미 투자론 1:1 강의 (투자보고서™) |작성자 와타미 ======================================================= 와타미님의 강의 후기.... | 와타미 투자강좌 2006.10.03 11:23 말머리없음 좋은공간(vgoodman)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6155 주식을 접하기로는 상당기간 흘렀지만 주변의 이야기에 솔깃하고 그것이 마냥 고급 정보인양 매매를 해 왔던 것이 그간의 내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근래에서야 책을 본다든가 이 곳 저 곳 카페를 들러 보았지만 아직도 그 어떤 투자의 형상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막연하게 차트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주된 이야기의 논란이었고 그것이 최고인줄 알았습니다. 어느 때인가 발견한 "투자보고서 카페" 를 보면서 이야기의 관점이 여느 카페와 너무 다르고 글 하나하나 피력해 놓은 것을 깊이 이해할 수는 없지만 너무도 열성적이고 논리적이고 확신에 차있으며 뚜렷한 강한 선을 지니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읽어보면서 사업을 하는 CEO 입장에서의 글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만큼 내용이 주식투자도 사업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그 구성요소 하나하나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 내용을 꿰뚫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러한 카페의 소리침이 저절로 발길을 강의장으로 향하도록 하였습니다. 주식투자도 사업이라는 것, 이렇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습니다만 이제 생각을 바꾸기로 하였습니다. 사업을 한다면 얼마의 투자로 어떤 제품을 다루어 어떤 수익구조를 가질 것이며, 장래성, 지속성, 시장성, 경쟁의 강도, 경쟁사는 누구이며, 또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등등.... 아마도 무수히 많은 것들을 재어보고 두드려 보고 나서야 사업을 했을 것이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나는 내 사업을 내가 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 쥐어 쥔 것 이었습니다. 또 내가 선택하였더라도 회사내용을 들여다 본적없이 막연한 기대, 가격이 싸 보인다는 것과 어느 정도 수익을 올렸다는 이유로 매매하였던 것입니다. 그에 따른 결과는 너무도 당연한 누적손실로 나타났습니다. 이제부터 라도 내 사업을 내가 운영해보려 이 강의에 참석하였으며 최소한 들여다 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자료를 보고 그 속뜻을 읽기까지는 또 다른 노력을 필요로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하여 준비할 것이 무언지를 알게끔 한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 사정에 의하여 4강의와 마지막 강의 중 종료 1시간 전에 참석하였기에 와타미님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전부를 알 수는 없었지만, 주식투자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간간히 내준 과제를 제출하지도 못했지만 깊이 생각하고 몰두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강의 내내 진지한 모습과 열정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가족과 함께 따듯한 추석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부탁 드릴것은 강의자료를 받고 싶습니다. 실은 매 강의가 끝날 때 마다 바로 받아 복습하고 싶었으나 어려움이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강의는 끝났지만 보내 주시면 열정적인 모습을 떠올리며 스터디 하여 주식투자에서의 또 하나의 무기를 지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vgoodman@naver.com) 그리고 짧은 시간 강의장에서 만났던 이름도 잘 모르는 분들이지만 모두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금번 강의 동료 화이팅입니다.... ======================================================= 9월 강의 후기 및 강의자료 신청 | 와타미 투자강좌 2006.10.02 23:18 말머리없음 마눌쵝오(kyjih)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6143 안녕하세요~ 마눌쵝오입니다. 완전초보 투자자로서 늘 흠모(?)하던 와타미님을 뵙고 강의도 들어서 즐겁고 보람찬 9월의 주말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강의내용을 제것으로 만들어 투자에 적용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많은 것을 느꼈고 그래서 매우 만족합니다. 제가 강의에서 얻은 것은 1. 투자와 거래의 차이를 생각하게 되었고 (아직도 거래차익의 유혹이 강하게 느껴지지만...) 2. 기업 가치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막연하게나마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테트리스를 작성하고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것은 열심히 연습하면 어느 정도 빠른시일내에 능숙해 질 수 있을 테지만, 기업이 부가가치를 생성하는 '구조'를 이해하고 그 '구조'의 변화를 읽는 연습은 현재로서는 막막하기만 하네요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는 업종, 아는 기업부터 시작해야 할테지요 (자동차, 자동차 부품 쪽부터 파고 들까 합니다 ^^) 함께 강의를 들었던 분들 역시 정말 좋은 분이라는 걸 느꼈습니다만 좀 더 친해지지 못해 아쉽습니다.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수익 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해피 추석 되시구요~~~ P.S 와타미님, 강의자료 꼭 보내주세요~! ================================================ ROE는 왜 기대수익률인가? / PBR은 왜 가격인가?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9.30 12:40 말머리없음 유혹의선(tnsfpwk1)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6114 ROE는 왜 기대수익률인가? ROE(자기자본수익률) = 당기순이익 / 자기자본 = EPS / BPS ROE가 왜 기대수익률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를 드는게 쉬울 것 같다.(와타미님도 그러했지만...) 예를 들어, 2006년 1월에 약국 하나를 개업한다고 하자. 상가를 얻고, 약 구색을 갖추고 하는데 총 200만원이 투자됐는데 이 중 100만원은 내 돈이고 나머지 100만원은 은행대출이다. 이 약국의 자기자본은 100만원이다. 약국 개업 후 1년 뒤(2006년 결산 후) 세후순이익이 10만원이라고 가정하자. 그리고 이 순이익은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약국에 유보해두었다. (혹은 신제품 약을 추가로 구입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1년 전과 비교하여 이 약국의 가치는 10만원만큼 증가했다. ROE = 10만원 / 100만원 = 10% 즉 2006년에 이 약국의 가치는 100만원이었는데, 2007년에는 110만원이 된 것이다. 약국의 ROE=10%라는 것은 약국이 가치가 10% 증가했다는 것과 동일 의미인 것이다. 따라서 시장이 이 약국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한다면, 2006년에는 100만원으로 평가했을 것이며, 2007년에는 110만원으로 평가할 것이다. (미래현금흐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결국, 주식 투자가 기업의 소유권에 대한 투자라 믿는다면, ROE가 증가하는 폭만큼 기업의 가치도 증가한다고 볼 수 있으며, 기업가치가 증가하면 기업의 소유권리인 주식의 가치도 동일하게 증가하게 된다. PBR은 왜 가격인가? PBR= 주가 / 주당순자산(BPS) 위 약국의 예에서 2006년 순자산은 100만원이다.(순자산 = 자산 - 부채 = 200만원 - 100만원) 즉, 순자산 = 자기자본이며, 약국의 가치(가격)는 순자산(자기자본)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시장에서 이 약국의 가격은 순자산을 Base로 하여 이 약국의 무형가치(조제 능력, name value 등)와 예상되는 미래수익Premium을 가감하여 결정된다. 무형가치나 미래예상수익이 긍정적이라면 '순자산 + a' 의 가격으로 평가될 것이며(case 1), 부정적이라면 '순자산 - a' 의 가격으로 평가될 것이다.(case 2) case 1의 경우 '약국 가격 > 순자산' 이 될 것이고, case 2의 경우 '약국 가격 < 순자산' 이 될 것이다. 이를 PBR 개념으로 보면 case 1은 PBR > 1 , case 2는 PBR < 1 이 된다. case 1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순자산 = 100만원, 무형가치 = 10만원, 예상되는 미래수익Premium = 40만원으로 가정하자. (시장이 위와 같이 평가하며, 이것이 합리적인 평가라고 가정하자.) 시장이 평가하는 약국 가격 = 150만원 약국의 순자산 = 100만원 PBR = 150만원 / 100만원 = 1.5 이 약국에 대한 시장의 합리적 가격은 PBR 1.5이다. 만약, 이 약국을 100만원에 인수한다면 PBR 1에 인수하는 것이 되며, 시장의 합리적 가격보다 33% 싸게 매수하는 것이다. 만약, 이 약국을 200만원에 인수한다면 PBR 2에 인수하는 것이 되며, 시장의 합리적 가격보다 33% 비싸게 매수하는 것이다. 기업가치평가에서 PBR이 가격의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동일 기업군에 대한 PBR측면에서의 시장의 평가가 어떠한지를 먼저 알아야 하며, 이것이 선행됐을 때 내가 거래하는 가격이 비싼지 싼지를 판단할 수 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피렌체의 블로그 안녕하세요. 피렌체의 블로그입니다.. 덧글 2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55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9/30 14:20답글|신고 가격에 대한 마지막 몇줄때문에 전체적으로 B를 드립니다. 와타미 2006/09/30 14:21답글|신고 첫째는 PBR 1이 시장의 합리적 가격은 아니며 그로 부터 현재 가격이 비싸다 싸다를 논하는것은 오류가 있습니다. 와타미 2006/09/30 14:21답글|신고 두번째는 마지막 글에서 PBR을 시장 평가가 어떠한지를 보고 자신의 가격이 비싼지 싼지를 판단하는 개념은, 차트에서 가격을 보는것이랑 본질적으로 갔습니다. 와타미 2006/09/30 14:22답글|신고 차트에서 가격을 볼때는 가격을 보는 관점이 과거 주가와의 비교입니다. 그러나 과거 주가는 가격을 비교하는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와타미 2006/09/30 14:22답글|신고 또한 시장평가나 산업평균 PBR은 "본질적으로는" 자신이 결정하는 가격이 비싼지 싼지를 결정할수 없습니다. 와타미 2006/09/30 14:23답글|신고 왜냐하면 2000년도 코스닥 거품때 PBR 40 짜리가 즐비하면, PBR 10은 싸다는 논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9/30 14:25답글|신고 그래서 가격을 보는 관점은 오로지 하나입니다. 현재의 BPS + 자신의 눈에 보이는 EPS 총합 과 현재 지불하는 자신의 가격 이 두가지를 보고 자신이 지불하는 가격이 BPS + 미래 EPS 총합보다 충분히 작으면, 가격이 싸다고 할수있습니다. 즉 투자에서 가격이란 이 두가지에 대한 균형감 있는 자신만의 판단입니다. 와타미 2006/09/30 14:25답글|신고 그것이 투자에서 가격이란 개념입니다. 와타미 2006/09/30 14:28답글|신고 즉 조금 더 구체적인 예를 들면 현재 BPS + 향후 EPS 총합에서, 현재 BPS 10000원 + 향후 EPS 총합이 3년간 8000원이 눈에 보이면, 현재 지불하는 가격 18000원 미만(즉 PBR 1.8)은 생각해볼만한 가격대가 되는거지요. 그런데 사람마다 눈에 보이는 EPS 총합의 크기가 틀리기 때문에, 각자 지불하는 가격 혹은 각자 비싸다 혹은 싸다고 생각하는 가격 즉 PBR은 다 틀리게 됩니다. 와타미 2006/09/30 14:29답글|신고 눈에 보이는 향후 EPS 총합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지불하는 PBR은 높아지며, 자신이 지불할수 있는 최대 PBR이 높으면 높을수록 가격변동성은 자신이 지불할수 있는 PBR 보다 아래에서 놀기 때문에 장기 홀딩이 가능한것입니다. 와타미 2006/09/30 14:29답글|신고 그렇지 않다면, 자신이 평가하는 가격 근처에서 놀면 어쩔수 없이 팔아야 하죠. 그러면 단기수익 밖에 획득을 못합니다. 와타미 2006/09/30 14:30답글|신고 따라서 결론은 자신이 지불할수 있는 PBR을 높일수록, 멀리 본다는 의미이며, 장기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합니다. 와타미 2006/09/30 14:33답글|신고 많은 사람들이 단기적인 수익밖에 못올리고 거래패턴으로 돌아서는 이유는, 자신의 가격판단을 과거 주가와 비교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람에게는 주가가 오르면 비싸지는것이기 때문에, 5% 10% 혹은 15% 정도 수익만 나도 팔아야 하는 갈등에 휩싸이게 됩니다. 와타미 2006/09/30 14:34답글|신고 혹은 시장 PBR과 비교해도 PBR이 약간만 높아지면 가격이 비싸지는것이고, 그것은 같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즉 PBR이 왠만큼 높아져도 끄덕없을 엄청난 EPS 창출이 가능한 회사를 사는것이 최고의 수익률을 장기간 주는 답이 되겠습니다. 와타미 2006/09/30 14:35답글|신고 다만 그것을 획득하기 위해서 날개없이 고 PBR을 취하면 즉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EPS를 취하기 위해서 무리를 하면 날개없이 추락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결국은 눈에 보이는 만큼 수익을 가질수 있다 머 그런 결론이 되겠네요. 깃발 2006/09/30 22:32답글|신고 보이는 EPS의 총합이란 말이 참 좋네요 ^^ 피셔 2006/10/01 00:44답글|신고 와타미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의 저한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곰팅 2006/10/01 01:53답글|신고 다량의 댓글(?)을 읽고나면 막연했던 개념들이 조금씩 명확하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스밥 2006/10/01 08:36답글|신고 "아는만큼 느끼고, 느끼는 만큼 볼 수 있다" 저는 과연 얼마큼 보고 있는지 궁금 해 지네요. 셋모여 2006/10/01 09:49답글|신고 역시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도 10개종목 중 1~2개 종목은 담배꽁초회사를 벗어난 듯 합니다. 루스 2010/04/26 13:03답글|신고 훌륭하신 덧글입니다. 재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눈에보이는 EPS의 총합 결국 내공은 얼마나 볼수있느냐네요~ 잘아는 산업, 잘아는 기업,쉬운사업 하는기업으로 결국 귀결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연 제가 잘알고 있는기업과 산업이 무엇이냐에 다시 물음표가 생기네요 =================================================================================== 9월 3째주 강좌 숙제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9.25 01:14 말머리없음 천화대(yyh0121)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6028 1.ROE는 왜 투자 기대수익률이 되는가? ROE= 순이익/ 자기 자본 이므로 투자 기대 수익률이 됨은 당연합니다. 이 당연한 논리를 받아들이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강좌와 카페에 올려진 좋은 글들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우리가 회사나 가게 전체를 사고 판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겟지만 주식 시장에서는 회사나 가게의 지분이 수백~수천만 분의 일로 나뉘어진 주식 1주 ~ 수천주를 살 뿐이므로 실감하지 못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실제는 내가 투자한 (매수한) 금액만큼 그 회사의 지분을 사는 것이므로 당연히 그 회사의 이익은 그 지분만큼 나의 이익이 됩니다.( 대부분은 회사내에 유보되겠지만) 2.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 너무 쉽고 ,거기에 따른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보통 회사가 버는 수익률보다도 더 크므로 그 변동성에 대한 거래 수익이 전부인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본인의 경우) 수업중에 예를 든 편의점의 경우 내가 1억을 주고 ( 자기 자본금) 사서 장사를 해서 1년에 3천만원이 ( 순이익= 투자 수익) 남았다면 그 삼천만원이 진짜 내가 애당초 목표한 투자 수익인데, 주위의 중개업소나 기타 투기꾼들에 의해 편의점이 오늘은 일억 천만원이 되었다가 내일은 구천오백만원도 되니 그 차액이 투자 수익으로 착각하는 것과 같지 않나 생각됩니다. 2. PBR은 왜 가격인가? PBR = 주가/ BPS = 자기 자본의 시장 가격/ 자기자본의 장부가격 즉 내돈이 1억이 투자된 편의점이 장사가 잘돼 연간 수익이 3천만원( ROE= 30%) 이나 되고 계속 잘될것 같고 주위에서도 믿으니 그 편의점을 2억에 사겠다는 사람이 여럿이 되어 언제든지 팔수 있는 상황이라면 나의편의점은 PBR이 2인 편의점이 됩니다. 즉 PBR은 자기 자본이 1억이 투자된 가게를 시장에서는 몇배로 쳐서 사람들이 사려는가를 나타내는 가격 지표가 됩니다. ROE나 PBR 모두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수 있는 가게나 점포 매매로 바꿔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는데 왜 그동안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는지 참 부끄럽군요. 저는 그동안 아무 생각도 없이 주위 중개업소나 투기꾼들의 부추김에 너무나도 쉽게 수익도 변변찮은 가게를 너무 비싸게 그것도 너무 자주 사고 팔았습니다. 이제서야 가야할 길이 조금 보이는 것도 같군요. 그 길이 얼마나 멀고 험한지 알지 못하나, 그저 내 분량대로 조금씩 가야겟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와타미님, 여러분들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ps : 작년 10월 설악산 마등령에서 바라본 가을 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yyh0121님의 블로그 덧글 1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80 me구독 담기 비상의꿈 2006/09/25 01:22답글|신고 음.. 좋은 말씀이신것 같습니다. 2번에 대해서 질문이 있는데요.. 제가 최근에 질문받기도 한 것인데요.. 기술주(엔터테이먼트, 바이오주 등)의 경우에도 PBR을 제조업과 같이 판단해도 되겠는가 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능소능대 2006/09/25 08:43답글|신고 아주 쉽게 표현하셨네요. 2번째 비유인 PBR은 잘못된 듯합니다. 님께서 설명하신 것은 시가총액이 적당하리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요런 시가총액을 부동산에 적용하면, 지금 거래되는 가격이 아니라 급매가격이 아닐까요. 즉 9천만원도 되었다가, 2억원도 되는 것은 시가총액의 개념이고, 부동산 급매가격이라 봅니다. PBR은 장부가액인, 님께서 매수한 1억원이고, 주변시세가 오른다면 나중에 2억도 되겠지요. 쓰고 보니, PBR이란 부동산 자체가격이고, 시가총액의 개념은 기존의 PBR에 그 회사의 업종 성장세 내지, 장사전망을 합친 가격이라 정의하는 것이 맞을 듯 아날로그 2006/09/25 11:38답글|신고 기술주의 경우 무형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조업에 비해 큰것이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제는 무형자산의 경우 정확히 수치적으로 표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초보의 허접한 생각이었습니다. ^^;; 천화대 2006/09/25 11:50답글|신고 저의 능력을 넘는 질문이긴 하오나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기술주(여기서는 소위 성장주인것 같음) 의 경우 시장에서는 BPS나ROE로 접근하기보다는 성장성에 대단히 후한 점수를 주는 관계로 우리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회사의 본질적인 자산 가치 와는 좀 동떨어진 평가를 시장이 하는 것 같습니다. 단 본인에게 그 기업의 미래가 확실히 보인다면 좀 높은 PBR에도 진입할수 있겠지요. 천화대 2006/09/25 11:54답글|신고 BPS는 자기 자본과 그 자본으로지금까지 벌어들인 이익의 축적된 자본 즉 확실히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 자산인 것 같습니다. 기업의 성장성이나 전망등은 또 다른 관점인 것 같습니다. 제가초보라 이정도밖에 답변드릴수 없음을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천화대 2006/09/25 12:09답글|신고 즉 회사가 가지고 있는 순자산인 BPS에 시장에서보는 업종의 성장세, ROE전망등이 어우러져 PBR이 형성되는 것 같군요. 그러니 내가 그 회사나 업종을 잘 안다면 높은 PBR에도 충분히 살수 있겠지요 와타미 2006/09/25 14:34답글|신고 천화대님 ROE와 PBR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를 하시고 계신것 같습니다. 훌륭한 숙제입니다. A를 드립니다. 와타미 2006/09/25 14:35답글|신고 능소능대님의 경우 PBR을 BPS와 약간 혼동하고 계신듯 합니다. 와타미 2006/09/25 14:35답글|신고 비상의꿈님은 성장주의 경우도 돈을 벌기위해서이며, 그 돈이란 회사가 벌어다 주는 돈 즉 미래의 BPS 뿐입니다. 성장주라고 다른 돈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능소능대 2006/09/25 22:45답글|신고 아! 와타미님 말씀대로 제가 혼동했네요. 요즘 말 하나하나 집중하지 못하고 집중력이 떨어졌네요. 당분간 자숙합니다. ==================================================================================== [숙제-이안] 거래와 투자. 그리고 예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9.10 22:41 말머리없음 이안(descwara)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5915 안녕하세요. 첫날 강의를 듣고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서 숙제 올립니다. 거래라는 것이 기업에서 재화(상품), 용역, 서비스를 창출하고 이를 사고 파는 행위라 일컷는 다면 거래의 구성은 상품(재화, 용역, 서비스), 공급자, 수요자입니다. 거래의 적정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일치하는 가격대에서 만들어 지구요. 이때의 최초 적정가격은 시장상황에 따라 변하게 되며 상품의 생성과 소멸에 따라 적정가격은 소진되게 됩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소진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오히려 물건이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유물이 그런 것들이겠죠. 하지만 유물 역시도 인간이 값어치를 부가하는 것이니 단지 물건 만으로는 값어치를 변경시키지 못하겠네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라고 이해하였습니다. (유물 펀드를 만들어 보는 것도...) 각설하고... 이때 물건의 가치는 스스로 변하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용하는 주체의 환경이나 주체의 변화(시장)에 따라 가치가 변하게 됩니다. 예로 '물'을 들어 보겠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물이 나타난 것은 어림잡아 15년 안쪽인것 같습니다. 그 전에 물은 한국시장에서 가치가 없었습니다. 즉 사고 파는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물'에 값을 매기고 공급자와 수요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어느 것이 먼저 인지는 논외입니다. 이때 이 '물'을 상업화 시킨 기업은 투자의 대상이 됩니다. '물'을 상업화에 성공시켰고 적정가격의 '물'을 판매하면서 이익을 내고 +알파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즉 이익의 변화와 +알파가 그 기업의 투자 매력도라고 생각합니다. 계속적으로 이익이 높다면 투자 매력도가 높아 질 것이고 경쟁자가 나타나 이익이 줄어 들거나 경쟁자에게 뒤쳐져 시장을 내주게 된다면 매력도에 변화가 올 것은 분명합니다. 이때 두가지가 변하고 있습니다. '물'의 가격과 '기업의 구매 매력(투자매력)' 입니다. '물'이 상업화 되면서 시장의 크기에 첫번째 기업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가격은 상승 할 것이고 시장의 크기에 비해 경쟁자가 많이 생겨 공급과잉 상태가 되면 가격은 내려 갈 것입니다. 즉 시장의 변화(시장 구성원, 시장 환경)에 따라 상품의 가격은 변하게 됩니다. 이때 기업의 투자 매력도를 보면 시장의 변화(시장 구성원, 시장 환경)와 +알파가 투자 매력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물을 만드는 기업' 자체로는 1차적인 변화만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차적 변화란 최초 '물' 시장에서의 시장이 적정히 매겨준 기업 가치라고 인식됩니다. 2차적인 변화는 기업의 활동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변하게 됩니다. 기업의 활동은 기업이 이익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익의 영속성을 지키는 행위입니다. 이 행위에는 이익을 내는 시장 행위 뿐만이 아닌 사회적 행동까지도 포함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져 시장에서 그 기업의 영속성과 이득을 보장해 준다면 투자 매력도는 소멸 되지 않고 유지 되게 됩니다. 영속적인 투자 매력의 상승과 기업내부의 노력을 이해하고 가치를 인정하는 행위가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즉, 가치를 인정하여 내가 소유한다면 투자 매력을 소유하는 것이고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Hearing your voice, let me.. Everything Alright. 덧글 1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81 me구독 담기 비상의꿈 2006/09/10 23:03답글|신고 우와 너무 멋진 말씀입니다. 특히 영속적인 투자 매력의 상승과 기업내부의 노력을 이해하고 가치를 인정하는 행위가 투자라는 말씀은 너무 듣기 좋습니다. 이안님 혹시 어디에 앉아계셨죠? 이안님이 어떤분인지 궁금하네요 ^^ inberter76 2006/09/10 23:49답글|신고 멋진 글입니다. 마눌쵝오 2006/09/11 09:07답글|신고 정말 대단하시군요... 같은 강의를 듣지만 저보다 훨씬 높은 경지에 이르신듯 합니다. 배우고 싶네요~ 와타미 2006/09/12 14:07답글|신고 예. 윗글을 읽고 나서 아래 몇가지 점을 한번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첫번째는 거래와 투자에서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 두번째는 거래에서 가격과 가치의 교환 혹은 전달.. 세번째는 투자에서의 거래요소.. 네번째는 투자에서 거래요소를 뺀 나머지 부분 등고자비 2006/09/12 22:25답글|신고 와타미님, 재정계획 템플릿도 여기다 올리는 것은 아니겠지요? whatami0@naver.com 으로 보내면 되나요? 09/12 22:24 와타미 2006/09/13 14:44답글|신고 여기다 올리셔도 되고, 공개하시기가 힘이 드시면 제 메일로 보내주십시요. 여기다 올리시면 저말고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보고 필요하다면 조언도 받을수 있습니다. 즉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안 2006/09/13 16:17답글|신고 거래와 투자에서 시간을 바라 보는 관점. 거래 : 현재 필요에 의해 구매시기 결정, 일반적으로 대체 상품이 나오기까지의 시간 투자 : 투자자에 의해 시간이 한정 됨, 예) 목표 수익률이 달성되는 순간, 더 이상 기업이 성장하지 않고 이익을 낼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거래와 가격과 가치의 교환 : 일대일로 전달됨. 매겨진 가격의 가치 이상의 가치가 없음 투자에서의 거래요소 : 투자자, 시장(장외,코스닥,거래소), 가격(적정한), 기업(투자매력이 있는) 투자에서 거래요소를 뺀 나머지 부분 : 성공 또는 파산, 그리고 교훈, 재투자 (문제를 잘 모르겠습니다.) 비상의꿈 2006/09/13 19:11답글|신고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서 문제를 풀어보면.. 투자란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므로 결국..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고... 주식의 경우는 변동성을 시간으로 극복하여 bps라인의 상승에 따라서 자산의 상승을 향휴할 수 있는 것이 투자라고 할 때, 결국에 주식'투자' 또한 처음과 마지막에는 '거래'가 발생하며... 거래는 시간을 중요시 하지 않으며 수급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며... 비상의꿈 2006/09/13 19:14답글|신고 결국에는 주식거래의 경우는 시장참여자의 손실을 통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할 수 밖에 없는 제로섬게임이다. 윈윈하기 위해서는 자산의 상승에 의한 이익의 향휴를 통한 투자를 하여야 하며 결국 투자에서는 자산의 상승을 중시할 수 밖에 없는데, ROE의 유지가능성이 그 것이다. 1. 투자=시간 2. 거래=가격, 투자=가치 3. 투자의 처음과 끝이 거래라는 요소포함 4. 투자=자산가치의 상승을 위한 ROE유지가능성 비상의꿈 2006/09/13 19:14답글|신고 ^^ 두서없이 써봤네요.. 맞나? fezra 2006/09/16 03:03답글|신고 비상의꿈님이 좋은 답변을 해주신듯...^^ 이안 2006/09/16 13:27답글|신고 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등고자비 2006/09/17 02:27답글|신고 와타미님, 강의 수강을 아무래도 10월로 이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좀 무리였는데 욕심을 내 보았는데 역시나 시간과 몸이 허락을 하지 않는군요. 과제도 10월부터 차근차근히 해 보겠습니다. 같이 수강하셨던 분들께 섭섭함을 전합니다. 와타미 2006/09/18 18:08답글|신고 비상의꿈님이 매우 정확하게 개념을 이해하고 계십니다. A+를 드립니다. 와타미 2006/09/18 18:08답글|신고 등고자비님 알겠습니다. ================================================= 숙제(듀오백 테트리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9 12:59 말머리없음 외딴섬(kgeuny)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5623 듀오백코리아 주가 12,200원 시가총액 531억원 주식수 435만주 당기순익 73억원(최근 4분기합) 자본총계 395억원 배당 400원 bps 9000원 ROE = 73억/395억= 18.5 PBR = 12,200/9,000 = 1.35 PER = 531억/73억 = 7.3 시가배당률 = 400/12,200 = 3.2% 음....역시나 등교하기 직전에 숙제하는 버릇은 버리질 못했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Factory X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59 me구독 담기 simonmale 2006/08/19 18:47답글|신고 컨닝하고 갑니다. 아해누리 2006/09/06 05:59답글|신고 사실 제가 듀오백코리아를 12,200원에 정확히 샀습니다. 근데 bps계산을 했는데 10400원 정도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염치불구하고 또 질문 드립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8 02:32 말머리없음 bichon93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5599 강의를 듣고 카페글도 읽으면서 열심히 고민해 보았으나 도저히 결론이 나지 않아서 염치불구하고 그냥 질문 올립니다. 제 생각에 가치투자란 그 기업의 적정한 가치와 현재 가격의 차이를 계산해 보고서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렴풋하게라도 기업의 실제가치를 알아야만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의에서 설명해 주신 내용도 결국은 기업의 적정주가를 예상하는 기본적인 rule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저는 고민할 수록 알것도 같다가 자꾸 헷갈립니다. 그래서 간단한 예를 가지고 와타미님의 실제가치(적정주가) 분석을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다른분도 상관없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현재 BPS가 1000원이고 정말 머리터지게 공부해본 결과 ROE가 10년동안 20%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 그리고 내가 바라는 투자수익률이 연15%라면 이 기업을 현재 얼마의 PBR을 주고 살 수 있을까요? 10년 후의 BPS=1000*(1+0.2)^10 이 될 것이라는 건 알지만 10년 후의 BPS에는 또 얼마의 적정주가를 산정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는게 저의 의문입니다. 그냥 PBR=1이 될거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면 과거 몇년간의 PBR의 평균 정도를 적용해야 할까요? 뭔가 제가 놓지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부탁드리겠습니다. ---------- 염치불구하고 또 질문 드립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8 13:32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611 >강의를 듣고 카페글도 읽으면서 열심히 고민해 보았으나 도저히 결론이 나지 않아서 염치불구하고 그냥 질문 올립니다. > >제 생각에 가치투자란 그 기업의 적정한 가치와 현재 가격의 차이를 계산해 보고서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렴풋하게라도 기업의 실제가치를 알아야만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강의에서 설명해 주신 내용도 결국은 기업의 적정주가를 예상하는 기본적인 rule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저는 고민할 수록 알것도 같다가 자꾸 헷갈립니다. > >그래서 간단한 예를 가지고 와타미님의 실제가치(적정주가) 분석을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다른분도 상관없습니다) >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의 현재 BPS가 1000원이고 정말 머리터지게 공부해본 결과 ROE가 10년동안 20%로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면 그리고 내가 바라는 투자수익률이 연15%라면 이 기업을 현재 얼마의 PBR을 주고 살 수 있을까요? > >10년 후의 BPS=1000*(1+0.2)^10 이 될 것이라는 건 알지만 10년 후의 BPS에는 또 얼마의 적정주가를 산정해야 하는지를 모르겠는게 저의 의문입니다. > >그냥 PBR=1이 될거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면 과거 몇년간의 PBR의 평균 정도를 적용해야 할까요? > >뭔가 제가 놓지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 >부탁드리겠습니다. > 투자수익률이 ROE 보다 떨어진다면 PBR을 조금 더 높게 주고 살수있습니다. 먼저 10년후의 가격이 얼마가 될지는 생각하지 마시고, 현재의 가격이 대충 얼마가 될지만 눈에 들어오면 되겠습니다. 10년후에도 상황이 변함이 없다면, 대충 PBR로 현재가격 근처가 될것입니다. 20% 짜리 자산이 PBR이 1에 있지는 않겠죠. 먼저 단순하게 보면, 10년동안 20%씩 성장하는 회사라면 10년뒤 6.19배 즉 BPS가 61,900원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10년 뒤에 BPS가 눈에 보이면 현재 가격은 61,900원보다만 싸게 사면 수익률은 플러스입니다. 즉 10년동안 기다리면 잃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1억짜리 피자집을 생각해보십시요. 20% 성장하는 피자집을 현재 얼마에 주가 살까.. 10년후에는 얼마짜리가 되어 있을까..) 즉 이 경우 현재 가격은 대충 1만원부터 61,900원 사이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 회사가 10년후 61,900원이 될지 안될지는 모릅니다. 10년후에 61,900원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 가격을 높게 부를것이고, 10년후에 61,900원이 안될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현재 가격을 낮게 부를것입니다. 즉 현재 가격은 대충 이 회사가 앞으로 얼마를 벌어들일까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예측이 담겨져있습니다. 즉 참여자들의 수준과 욕심과 두려움에 따라 현재 가격이 결정되겠습니다. 현재 가격이 만약 PBR 1인 1만원이고, 10년후 BPS가 61,900원이 될것이 확실하면, 20% 수익률은 보장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를 기본으로 생각해보십시요. 근데 현실은 이렇게 간단하지가 않죠. 잘 한번 생각해봅시다. 여기서 15% 수익률을 바란다면, 지불가격 x 1.15^10 = 61,900 이라고 생각해보죠. 그러면 대충 지불가격 x 4.04 = 61,900원이 되고.. 지불가격은 15,321원을 주고 사면 15% 수익률이 됩니다. (현재 논리틀을 설명해드리고 있는것입니다.) 즉 ROE 20% 짜리를 조금 비싸게 주고 사도 수익률 15%가 되는것이죠. 즉 수익률이란 ROE에서 기본적으로 결정되는데, 지불가격에 따라 수익률이 틀려지는것이 약간 감이 오실겁니다. 지불가격은 두지점이 있는데, 사는 가격과 파는가격이 있습니다. 즉 사는가격(PBR)과 파는가격(PBR)이 같으면, 수익률은 ROE로 바로 결정되고... 사는가격과 파는가격은 보통 틀리기 때문에.. 수익률은 ROE +- 거래수익(PBR 차이) 로 이루어집니다. 현재의 지불가격은 ROE와 지속기간에 의해 결정됩니다. 실제로 ROE가 시장금리보다 약간이라도 높아서 무한대로 지속되면, 현재가격은 무한대가 됩니다. 사업은 무한대로 시장금리보다 높게 돈을 벌수가 없기때문에, 현재 가격은 항상 사업의 끝지점을 생각하게 되고.. 편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미래에 모이는 돈 즉 미래에 대충 생각나는 지점의 BPS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미래에도 사업상황이 현재 조건과 비슷하면, 그 회사는 지금 보통 사람이 지불하려는 PBR과 같은 가격대가 형성됩니다. 즉 회사를 무한대로 볼수가 없습니다. 대부분 회사는 10년 이상이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BPS는 정확한 값으로 떨어지지도 않구요. 대충 범위가 들어오는거지요. 또 보통사람에게는 10년뒤 BPS가 대충 얼마의 범위에 들어올지도 아는것이 힘듭니다. 즉 BPS가 대충 얼마의 범위에 들어오는것을 알아맞추는것이, 실제 가치측정의 모든것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단시간내에 알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차차 공부해나가기로 하구요.. 대충 몇년후에 BPS가 얼마가 될것이 눈에 들어오면, 현재 얼마를 지불하겠다. 그리고 몇년후에도 사업환경에 이상이 없으면, 그때도 지금 지불하려는 가격근처(PBR)에 있을것입니다. 즉 두지점이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투자의 안전지점은 현재 자신이 산 가격을 미래의 BPS가 무조건 통과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투자의 기본근거가 마련되지 않은채 투자를 하고 있는겁니다. 따라서 현재 가격은 자신이 눈에 보이는 미래의 BPS보다 무조건 싸야 합니다. 미래가 좀 더 길게 느껴지는 사람은 현재 가격이 계속 올라갈것입니다. 왜냐하면 먼 미래를 볼수록 BPS값이 커지니까요.. 그러면 여기에서 투자수익은.. 자신이 볼수있는 BPS로 인해.. 현재 자신이 지불하는 PBR이 정해집니다. 현재 회사가 PBR이 자신이 보이는 BPS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면, 투자수익률 계산이고 뭐고 다 자기와는 상관없는 영역입니다. 암튼 현재 PBR이 정해지고, 현재 가격이 자신이 생각한 PBR 보다 낮으면, 자신은 초과수익을 얻게 되겠죠. 현재 가격이 자신이 생각한 PBR 보다 높으면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것은 미래의 어느지점쯤에 BPS는 어떻게 되고.. 그때의 판매가격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발생합니다. 쉽게는 그때도 현재 자신이 생각한 PBR이 될것이라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그것은 그 뒤의 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어렴풋한 상상을 바탕으로 합니다. 현재 투자는 미래의 판매가격 PBR을 생각해서, 현재 가격을 지불하면 안됩니다. (대충 판매가격은 그때도 현재와 같은 PBR로 정해지겠지만, 그것이 판매가격이지 그것이 투자안전을 보장해주는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미래의 눈에 보이는 BPS만을 예측해서 현재 가격을 매기면, 현재 가격조건이 대단히 엄격해집니다. 물론 수익률은 미래에는 BPS에 파는것이 아니라, 미래에 적당한 PBR에 팔기때문에 수익률 계산은, 현재 산 가격에서 미래 BPS 까지의 연복리로 할 필요는 없고, 대충 현재 산 가격에서 미래에도 비슷한 PBR을 매기면 됩니다.) 10년뒤 적정주가를 단순하게 예측하면, 현재 적정 PBR을 10년뒤 bps에 곱해주면 되는데, 이런 작업은 개념적인 의미만 있지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닙니다. 앞서서 피자집을 가지고 다시 개념을 살펴봅시다. 1억짜리 피자집이 ROE가 20% 인데.. 1년뒤 적자가 날 피자집. 2년뒤 적자가 날 피자집. 3년뒤.. 4년뒤.. 5년뒤.. 10년뒤.. 20년뒤.. 등등해서 현재 이런 피자집이 예측이 될때.. 자신이 얼마를 지불할지 생각해봅시다. 적자가 나면 피자집 처분하는데 머리가 일단 아프다고 생각하구요.. (물건을 처분할때 손해볼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현재 얼마를 줄까... 10년뒤에 정확하게 망하는 기업은, 앞서서 61,900원과 현재 산 가격으로 정확하게 수익률 계산이 됩니다.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회사가 망해서 처분할때 61,900원을 받는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이렇게 산수적으로 정확하게 10년뒤에 망하지는 않죠. 따라서 그때도 가격은 61,900원이 아니고 사업이 잘된다면, 그때도 현재랑 비슷하게 프리미엄이 붙어있을것입니다. 10년동안 ROE20%를 보여주었으면, PBR이 엄청나게 더 올라갔겠죠. 현재는 과거 데이타에 기반하여 그리고 그 연속선상에서의 기업으로 PBR이 매겨져있습니다. 10년동안 ROE 20%을 더 보여준다면, 가격(PBR)은 더 올라가겠죠. 앞의 피자집 예를 생각해봅시다. 일단 쉽게 생각하면, 미래의 어느 한 지점의 BPS를 보고 그 이하로 현재 지불가격을 결정해야 합니다. 근데 자신에게 보이는 BPS와 주가가 같거나 높은 회사는 자신에게는 투자의 안전을 마련하지 못하는 예상 수익률이 0가 됩니다. 따라서 미래에 자신의 눈에 들어오는 BPS 보다 낮은 가격에서 사야 되는데.. 일단 많이 낮게 사야지 자신의 안전이 마련됩니다. 그러면 자신의 안전이 마련되는 맥시멈 가격대가 결정됩니다. 그것이 자신이 지불할수 있는 최고 PBR 입니다. 이 회사가 현재 PBR이 그 보다 낮다면, 자신은 초과수익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 회사의 현재 PBR이 그보다 높다면, 수익률이 ROE보다 떨어집니다. 미래의 한점에서의 PBR도 간단하게 현재 PBR과 같다고만 생각하십시요. 일단은.. 그리고 ROE가 그때까지 유지되면, 자신의 수익률은 ROE가 됩니다. 이것을 한후에.. 현재 가격에서 얼마나 싸게 산것인가를 판단해서.. 즉 현재 가격이 얼마나 싼것인가를 판단해서.. 거래수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이 생각하는 현재 가격은 PBR 2인데.. (이때의 PBR은 자신의 눈에 보이는 미래의 BPS보다는 낮아야 합니다.) 이 회사는 현재 1.6에 있다. 따라서 미래의 어느 한지점에 PBR은 2를 유지할것이다. 가격오차가 PBR 0.4가 있습니다. 총 수익률은 ROE + PBR 0.4 가 발생합니다. 간단하게 보면.. 예를 드신 ROE BPS 10,000원짜리가 적정가격(이말보다는 진입최고가격이 더 어울립니다.)이 PBR 2쯤이라고 생각하는데.. 즉 자신은 20,000원 BPS가 보인다는 것이죠. 그리고 미래에도 대충 그렇게 흘러갈것이라고 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16,000원이면.. 10년후에 BPS 61,900원이 되었을때 (이때 PBR은 더 올라가겠지만, 보수적으로 현재 자신이 생각한 PBR 2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러면 10년후에는 123,800원(PBR 2)이 됩니다. 살때 만약 20,000원(PBR 2)에 샀으면 팔때도 PBR 2 이면.. 10년간 투자수익률은 ROE 20% 입니다. 즉 10년간 6.19배 즉 20,000원이 123,800원이 되었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나 살때 자신이 생각하기에 좀 싸게 샀습니다. 즉 PBR 1.6 투자수익률을 보면 좀 싸게 사서 수익률이 올라갑니다. 실제 계산해보면 16,000원이 123,800원(팔때는 PBR 2에 팜)이 되면, 10년동안 7.73배가 되어서.. 투자수익률은 20%가 아니라 22.7%가 됩니다. 이때의 연투자수익률 플러스 2.7%는 살때 약간 싸게 샀기 때문에 플러스가 된것입니다. 비슷하게 약간 비싸게 사면 투자수익률은 떨어지고, 연 투자수익률이 15%가 되는 현재 지불가격이 있습니다. 근데 이 회사가 앞으로 10년뒤뿐 아니라, 그 뒤 10년뒤에도 ROE 20%를 해주면, 현재 비싸게 주고 산 거래수익은 희석이 되고... 투자수익률은 ROE와 같은 20%에 근접하게 됩니다. 쉽고도 어려운 개념인데, 이것을 이해하면, 가격분석이란 한 지점을 통과하게 됩니다. 즉 PBR이란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는거죠. 그러나 여기에도 약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PBR이란 무엇인가를 이해하게 되면, 그 다음 지점인 ROE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제 모든 관심은 오로지 한가지 ROE 한가지 이며, 이것은 다른 말로 미래의 한 지점의 BPS가 얼마가 될지.. 그리고 보다 더 먼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행로가 시작되죠.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7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44 me구독 담기 bichon93 2006/08/18 14:51답글|신고 우와 너무나 상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회사라 자세히 보지는 못했구요. 프린트해서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흑기사 2006/08/19 10:42답글|신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아직 공부할 부분이 많다는것을 새삼 또 느끼네요..그간 너무 막연한 투자만 해왔는가 싶네요..그냥 지금 제 자신의 현업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최고의 투자라는 명제에는 변함이 없지만..스스로가 너무 그것을 정당화 (?) 시키기위해 자신도 모르게 게을러진것 같기도 합니다..^^..평생할 주식이니 무리하지 않고 재미있게 차근차근 공부를 해나갈 작정입니다..^^ 와타미 2006/08/19 12:35답글|신고 예. 평생할것이기때문에 조급할것 없이 꾸준히 조금씩 재미있게 하는게 중요할듯 합니다. 와타미 2006/08/19 12:37답글|신고 그리고 투자를 하면 할 수록 현재 자신의 회사의 사업상태도 명확하게 눈에 들어오고, 자신의 회사의 경제적 본질이 무엇이고 자신은 어떤 위치에 서있는지도 점점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즉 투자를 잘 한다는 것은 사업감각이 좋아진다는 것이고, 그것은 적절하게만 병행하면(취미수준으로) 직장인들의 실력향상과 각 개별기업의 경쟁력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와타미 2006/08/19 12:37답글|신고 직장인들이 비즈니스 공부를 많이 하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그 엄청난 비즈니스 서적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러나 최고의 비즈니스 공부는 주식투자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안 2006/09/10 15:25답글|신고 감사합니다. 백수대마왕 2010/05/29 04:03답글|신고 오래된 글인데 감사합니다. ===================================================== 강의관련 질문입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5 18:13 말머리없음 아내(lsw05930)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5564 1>. 와타미님께서 이익잉여금이 기업내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내의 각 자산에 분산되어 내재되어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이익잉여금이 자산의 어느 항목에 분산내재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에 있는지 아니면 토지, 건물등 고정자산에도 내재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익잉여금이 각 자산항목에 분산처리시 어떤 법적인 처리규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임의적립금은 자산의 어느 항목에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2>. 아래 bichon93 님의 질문과 일맥상통하는데요 ROE가 부채의 과도한 증가로 왜곡되어 높게 나올때 적정 ROE를 계산하는 산식이 있으면 초등생 버젼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어 자기자본 100억에 순이익이 40억, 부채가 400억이라면 재무레버리지를 감안한 적정 ROE를 얼마로 평가해야 하는지요. 매출액은 700억이라고 가정합니다. 그냥 주관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으니 ROE를 15 또는 17 등으로 반영해야 하는지요. 검색하여 재무레버리지를 이해하려 시도했으나,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와타미님께 쉽게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3>. ROE가 왜곡되어 나타날 수 있는 것처럼 정상적이고 원칙적인 회계상에서도 BPS가 과장되어 PBR이 낮게 나올 수가 있는지요? 예를들어, 원래 BPS가 30000원인데 어떤 변수로 50000원으로 계산되어 PBR이 왜곡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와타미님 강의를 들으며 두루뭉실하던 개념들이 명확하게 자리잡는 것을 느낍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소원하는 업을 성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와타미님이 너무 바쁘신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다른 회원님께서도 대신하여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님에게도 성공투자의 기운을 보내드립니다. 이~~얍 !> ---------------------------- 강의관련 질문입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6 14:17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576 > >1>. 와타미님께서 이익잉여금이 기업내에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 기업내의 각 자산에 분산되어 내재되어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 > 그러면 이익잉여금이 자산의 어느 항목에 분산내재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 >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에 있는지 아니면 토지, 건물등 고정자산에도 > 내재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 > 이익잉여금이 각 자산항목에 분산처리시 어떤 법적인 처리규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 특히 임의적립금은 자산의 어느 항목에 존재하는지 궁금합니다. > 이익잉여금은 당기순익이 누적되는곳으로, 이론적인 값입니다. 즉 주주입장에서 자신이 번 돈을 누적하는 곳이고, 얼마나 되느냐를 알아보기 위해서 머리속으로만 계산하는 값이죠. 이익잉여금은 현금이 아니고, 단순한 수치입니다. 이익잉여금이 각 자산항목으로 분산처리되는것이 아니라, 각 자산항목으로 사업을 하는중간에 돈을 이미 쓰는데, 그 중 자신의 돈이 얼마나 늘어난것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익잉여금 항목을 씁니다. 즉 이익잉여금이 자산의 어느 항목에 분산되어 있는지는 알수가 억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이 편의점을 차릴때 1억이 들었는데.. 차릴때 든 돈 1억은 자본금(자본잉여금포함)으로 처리하고, 이 돈을 어떻게 쓸지는 자기 마음이죠. 예를 들어 1억을... 편의점 임대보증금으로 5천을 쓰고, 인테리어에 2천을 쓰고, 재고에 2천을 쓰고, 현금을 1천 가지고 있다고 치면.. 자본금을 어떻게 써야 하는 규정이나 이런게 있는게 아니고, 현재 가지고 있는 것중 자본금이 얼마인지를 나타낸것이 자본금 항목이죠. 여기에서 편의점 사업을 해서.. 1년에 2천만원씩 번다고 치면.. 이 1년에 2천만원은 이제 이익이 나서 쌓이는 자기 돈으로.. 이것을 회사 처음 차릴때의 자기돈과 분리해서 생각하려고 이익잉여금 항목을 만든것입니다. 그러면 1년후에 이익잉여금이 2천만원이 되고.. 2년후는 대충 4천만원이 되죠.. 이 돈을 편의점 확장에 쓸지.. 인테리어 보수에 쓸지.. 재고 구입에 쓸지.. 아니면 현재 현금으로 다 가지고 있을지.. 사업하는 사람 마음입니다. 그렇게 해서.. 1년 뒤 자기가 가진 자산은 1억2천이 되고.. 이것의 성분을 조사해보면 자본금 1억에 이익잉여금 2천이 되는것입니다. 이익잉여금은 계산을 해서 나온금액이지 실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금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이익잉여금이 무엇으로 구성되어야 하는지는.. 사업하는 사람 마음입니다. >2>. 아래 bichon93 님의 질문과 일맥상통하는데요 > > ROE가 부채의 과도한 증가로 왜곡되어 높게 나올때 > 적정 ROE를 계산하는 산식이 있으면 초등생 버젼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 > 예를 들어 자기자본 100억에 순이익이 40억, 부채가 400억이라면 재무레버리지를 > 감안한 적정 ROE를 얼마로 평가해야 하는지요. > > 매출액은 700억이라고 가정합니다. > > 그냥 주관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으니 ROE를 15 또는 17 등으로 반영해야 하는지요. > > 검색하여 재무레버리지를 이해하려 시도했으나,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 와타미님께 쉽게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재무레버리지를 감안한 적정 ROE란 용어를 잘 모르겠네요. 부채비율이 높으니 ROE를 조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채비율이 높든 낮든지 상관없이 ROE의 R은 다 자기돈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ROE는 부채비율하고 상관없이, ROE 값 자체일 뿐입니다. 다만 부채비율이 높으면 안정성이 떨어져서.. ROE 값이 틀려지는게 아니고.. 해당 ROE를 가진 회사를 사는데 지불하는 가격(PBR)이 틀려질 따름입니다. 즉 ROE를 조정하는것이 아니라, 부채비율에 따른 안정성이 떨어져서 PBR이 조정되는것이죠. PBR이 조정된다는 의미는 ROE에 대해서 리스크 프리미엄이 올라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부채비율이 ROE 안정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는.. 사업특성을 좀 더 자세히 분석을 해보아야 합니다. >3>. ROE가 왜곡되어 나타날 수 있는 것처럼 정상적이고 원칙적인 회계상에서도 > BPS가 과장되어 PBR이 낮게 나올 수가 있는지요? > > 예를들어, 원래 BPS가 30000원인데 어떤 변수로 50000원으로 계산되어 > PBR이 왜곡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BPS는 회사마다 품질차이가 있습니다. BPS 품질이 가장 좋은것은 현금 100% 이겠죠. 그러나 이렇게 BPS를 접근하는것은.. 회사를 물건으로 접근하는 시각입니다. 즉 BPS의 구성성분을 조정해서 PBR을 조정하는것은.. 우리가 모든 물건을 살때 하는 행동과 같습니다. 즉 물건의 현재 상태를 파악해서.. 물건값을 조정하는거지요.. 그러면 PBR이 1이 넘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즉 BPS를 정적으로 파악해서 PBR을 보는것을.. 일반사람들이 가장 PBR에 대해서 개념을 잘못잡고 있는 예입니다. BPS에서 중요한것은.. BPS를 물건으로 취급해서 얼마에 살까를 조정하기 위해서 BPS의 구성성분을 조사하는것이 아니라... BPS를 동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즉 BPS가 앞으로 얼마가 될까.. 그래서 현재 PBR을 얼마줄까.. 이런 개념에서의 접근이 투자이고, 투자의 시각에서 BPS를 접근하면, BPS에 현금성분이 얼마가 있는지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즉 BPS에 숨겨진 자산이 얼마나 있고.. 이런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거지요. 이런 시각은 다 회사를 물건구입하는 시각에서 보는 방법입니다. 중요한것은 BPS가 앞으로 얼마나 변할까.. 그 변화분 대비.. 내가 현재 BPS 대비 얼마를 지불할까.. 즉 중요한것은 앞으로의 변화분과.. 현재 내가 지불하는 프리미엄 사이의.. 비교입니다. 이 두가지가 균형이 맞으면 안전마진이 있는것입니다. 이것이 동적안전마진입니다. 그레이엄이 주장한것은.. 현재 BPS 구성성분을 잘 조사해서.. 그것대비 싼 주식... 즉 현재 물건대비 싸게 사는것.. 이것을 정적 안전마진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물건을 사는.. 거래개념에 많이 치우친 개념이고, 이런 시각에서 PBR을 보면 PBR을 보는 핵심개념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PBR을 보는 핵심개념은.. BPS가 변하면 현재 PBR을 떨어진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즉 BPS 변화량이.. 현재 BPS 구성성분 조사하는것 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이 두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현재 BPS 구성성분 조사하는것은.. 물건의 상태를 살피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에서의 약간의 가격오차가 생길수 있는데.. 이것은 투자의 핵심과 별 상관이 없습니다. 투자관점에서 BPS의 구성성분을 조사할때는, 앞으로의 BPS의 증가에 효율적인 구조인가를 살펴볼때 뿐입니다. =================================================================================== 듀오백 코리아 숙제입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3 11:29 말머리없음 신철관(ks8gwi)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5546 PER 8.14 PBR 1.4 ROE 17% 배당 3.2% (작년 실적 기준입니다.) 올해 실적을 보니 작년대비 순이익이 19% 증가 했는데 올해 실적이 좋아지면 PER이 더 낮아지고 ROE가 높아지네요. 원가경쟁력 강화로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되보입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나두간다 덧글 1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075 me구독 담기 피시굿 2006/08/13 13:15답글|신고 ㅋㅋ;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매출액이 거의 변화 없다는 것입니다. ㅋㅋ; 원가경쟁력은 한계가 있는 팩트입니다. 얼마나 듀오백이 매출액을 끌어 올리느냐!! 이것이 듀오백의 제 2의 성장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팩트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피시굿 2006/08/13 13:18답글|신고 음 그래도 지금 가격대는 괜찮은 가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경쟁 기업인 퍼시스 가격대 올려 봅니다. 8/13 ROE DY PBR PER 26,400 17.28 1.52% 1.69 9.77 피시굿 2006/08/13 13:19답글|신고 위 가격대는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산출한 가격임 늘보가치 2006/08/13 14:17답글|신고 매출액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것은 국내시장에서는 볼장 다 봤다는 거 아닐까요? 그래서 해외시장으로 나가고 있는데 아직은 전체 매출액에서 몇퍼센트가 안되네요 문제는 해외시장에서 얼마나 매출을 올리느냐인데.. 이건 1~2년 안에 결정이 안날꺼 같아요 일단 슛 2006/08/13 21:20답글|신고 의자 살 사람 다 산듯... 소심투자 2006/08/13 21:57답글|신고 매장에서 가서 듀오백 의자들 앉아보셨나요? 몇 년 전에 하나 구입하고 이번엔 집에 하나를 살까해서 매장 다녀봤는데 몇 년이 지나도 발전하는 느낌이 없더군요..ㅠㅠ;; 가격에 비해 여전히 아이 장난감 같은 느낌의 발걸이 등...;; (가격 잊고 보면 등받이 진짜 좋기는 하죠..^^;;) 저도 제 딸 계좌에 듀오백코리아를 가지고 있는데 요즘은 갈등이 되고 있습니다.. 원가절감, 해외판로 개척등으로 기업의 수치는 좋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 본질이라고 할 제품자체에서는 향상이 느껴지지 않아서 특허가 만료된 후 장기적 전망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더군요...ㅠㅠ; 개인차가 있을지 몰라서 다른 분들 느낌은 어떻신지 궁금하네요 남산주성 2006/08/14 00:06답글|신고 저는 개인적으로 등받이에 불만이 많습니다. 집에 의자 두개를 듀오백을 쓰고 있는데 제 의자는 꽤나 좋은건데 등받이가 불편합니다. 오히려 사무실의 이름없는 의자 등받이가 더 편하더군요.. (개인적인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품질면에선.. 조금 불만입니다.) 소심투자 2006/08/14 12:45답글|신고 아..발걸이가 아니라 팔걸이..^^;; 남산주성님, 혹시 리더스 나 체어맨 시리즈 사용하시나요? 맑은영혼 2006/08/14 13:30답글|신고 요즘 드라마 보면 자주 듀오백 의자가 등장하곤 합니다. ^^ 돌하루방 2006/08/14 14:12답글|신고 저도 듀오백을 오랫동안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팔방물산에서 수입하는 바란스체어 써보셨나요? 제가 1년전에 유럽출장지에서 한달간 써봤는데 자세교정효과 좋습니다. 출장지에서 써보고 지금 회사내에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허리를 세우지않으면 앞으로 쓰러지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을 못하고.. 중국유사품이 나오지 않을가 기대를 했으나 아직도 없는것같네요. 원가도 얼마 안되보이는게 엄청 비쌉니다. 등받이 없는게 30만원정도, 등받이 있으면 50만원, 팔걸이까지 있으면 100만원나옵니다. 가격이 좀 떨어지면.. 듀오백의 가장큰 경쟁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프리즈머 2006/08/14 14:55답글|신고 팔방물산의 그 의자, 정말 더럽게 비싸죠. 그리고 유사 제품 있습니다. "니스툴"이라는 브랜드의 제품이죠. 가격이 10만원대입니다. 다만 팔방의 수입품과는 달리 등받이가 없습니다. 와타미 2006/08/14 15:17답글|신고 듀오백은 품질로 현재의 수치를 만든 회사라기 보다는 마케팅의 승리를 보여준 회사로 보는 편이 맞을것입니다. 다음수를 듀오백이 어떻게 펼칠지는 사뭇 궁금하지 않습니까? 프리즘 2006/08/14 19:39답글|신고 메이드 패를 어떻게 할건지...^^ akma78 2006/08/17 22:08답글|신고 총자산회전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군요. 매출액이 확실히 정체 내지는 감소하고 있는듯합니다. ============================================================================================== 오늘 강의를 듣고 질문합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2 22:04 말머리없음 bichon93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5541 오늘 강의 중 막판에 주가의 고평가/저평가 판단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좀 바보같은 질문을 했던 수강자입니다.^^ 와타미 님께서 다시 잘 설명해 주셔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는데요.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질문 1. 금리와의 상관관계는 얼마나 고려해야 하는가? 이론적으로는 금리가 오르면 주식투자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선 타인자본 조달 비용이 높아져서 기업의 이익에서 채권자가 가져가는 비중이 높아지게 되어 ROE가 감소할 것이고 ROE가 유지된다고 할지라도 예금이나 채권 이자율이 올라감으로서 경쟁관계인 주식의 적정 PBR이 낮아질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고려해야 할까요? 질문 2. 부채비율에 대한 고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를 들어 같은 자기자본과 ROE를 갖춘 회사라고 했을 때 A기업은 자기자본 100과 부채 100으로 영업이익 20을 올리고 부채에 대한 이자를 10 지불한 후에 순이익 10을 올립니다. B기업은 자기자본 100과 부채 0으로 10의 영업이익과 같은 금액의 순이이익을 올린다고 가정해 봅니다. 이러다가 둘다 다음해 상황이 좀 안좋아져서 영업이익 10% 줄었다고 하면 A기업은 영업이익이 18 순이익은 8이 되고 B 기업은 두 이익 모두 9가 됩니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같은 비율로 좋아진다면 A는 12 B는 10만큼 좋아집니다. 결국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이익의 변화폭이 크게 되기 때문에 ROE를 고려할 때는 어느 정도의 부채비율을 가지는가도 중요한 요소일 것 같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의 부채비율을 적당하다고 보아야 할지요? 또 질문할게 더 있는데 아직 정리 안된게 있어서 좀더 고민해보고 질문드리겠습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으면 옮겨 주세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습관.. 꾸준함.. 낙관 덧글 1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76 me구독 담기 akma78 2006/08/14 00:12답글|신고 주식과 금리와의 상관 관계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저서를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부채비율을 쓰지않고 재무레버리지(총자산/총자본)가 3.0 미만인 기업을 선별합니다. 그리고 당좌비율이 1.0 이상인 기업을 그 중에서 또 추립니다. 와타미님께 질문하신 것 같은데 제가 답변을 해도 될련지 모르겠네요. 부채비율은 업종 평균을 고려해서 평균 이하의 비율을 가진 기업을 선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kma78 2006/08/14 17:45답글|신고 하하 부채비율을 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부채비율 200%와 재무 레버리지 3은 같은 말이군요. ^^; 혼동 되셨다면 죄송합니다. bichon93 2006/08/16 08:50답글|신고 akma78님 답변 고맙습니다. akma78 2006/08/16 18:41답글|신고 부채 항목에서 제가 기업을 평가하는 또 한가지 기준은 당기 순이익*5>장기부채입니다. 우량기업에 경우 보통 장기부채가 순이익의 5배를 능가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akma78 2006/08/16 18:41답글|신고 순이익은 당연히 1년 순이익입니다. bichon93 2006/08/17 12:57답글|신고 그렇습니까? 잘 이용하면 좋은 기준이 될 것 같네요. 그런데 단기부채가 아닌 장기부채와 비교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단기부채가 안정성에는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bichon93 2006/08/17 12:57답글|신고 기준에 대한 이유를 조금만 더 설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akma78 2006/08/17 14:01답글|신고 단기부채도 많으면 당연히 위험합니다. 흑자 도산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 쓸 수 있죠. 그래서 전 당좌비율 기준으로 단기 유동성 리스크에 비교적 안전한 기업을 미리 선별해 놓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안전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비교적 안전하겠죠. akma78 2006/08/17 14:05답글|신고 당기 순이익*5>장기부채 조건은 수익으로 얼마만큼의 기간안에 장기 부채를 소멸할 수 있는가의 능력을 보는 것입니다. 장기부채가 너무 과도하거나 기업이 지속적인 수익 창출 능력이 없다면 이 기준을 장기적으로 충족시키지 못할겁니다. akma78 2006/08/17 14:06답글|신고 이 기준에 따르면 제가 매수하는 종목은 5년안에 추가 차입금 없이 수익만으로 장기 부채를 값을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akma78 2006/08/17 14:12답글|신고 장기든 단기든 부채 상환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파산 위험이 적다는 뜻입니다. bichon93 2006/08/18 01:59답글|신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akma78 2006/08/19 11:21답글|신고 아... 한가지만 더 추가. 여기서 말하는 장기 부채는 장기적 은행부채를 이야기 합니다. ------------------------- 오늘 강의를 듣고 질문합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8.14 15:04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5553 >오늘 강의 중 막판에 주가의 고평가/저평가 판단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좀 바보같은 질문을 했던 수강자입니다.^^ >와타미 님께서 다시 잘 설명해 주셔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는데요.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바보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질문을 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으니까요.. 다만 훌륭한 질문을 하면 더 많이 발전하겠지요. >질문 1. 금리와의 상관관계는 얼마나 고려해야 하는가? >이론적으로는 금리가 오르면 주식투자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선 타인자본 조달 비용이 높아져서 기업의 이익에서 채권자가 가져가는 비중이 높아지게 되어 ROE가 감소할 것이고 ROE가 유지된다고 할지라도 예금이나 채권 이자율이 올라감으로서 경쟁관계인 주식의 적정 PBR이 낮아질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고려해야 할까요?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 매력도가 떨어지는것이 맞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미 답변을 스스로 하고 계시네요. 조금 더 부언을 하자면, 지난 강의에서 PBR 1을 주는 ROE가 (주식)투자에 대한 기본이라고 했습니다. 이 감을 잡기 위해서 시간 할애를 많이 했구요. PBR 1을 지불할 수 있는 ROE의 구성요소를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PBR 1을 줄수 있는 ROE = 시장금리 + 리스크프리미엄 여기에서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PBR 1을 줄수 있는 ROE가 올라감을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시장금리를 1%를 올리면 PBR 1을 줄수 있는 ROE가 산수적으로 보면 대충 1% 내외가 올라갈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금리는 기업에게 또다른 방법으로 이중적으로 영향을 미치죠. 암튼 위의 이야기를 다르게 하면, 같은 ROE에 대해서는 그러면 PBR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PBR 이 떨어진다.. 즉 기업의 가격이 싸진다가 되겠고, 조금 더 정교한 감은 위의 수식을 바탕으로 좀 더 자세히 생각해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기업의 이익에서 채권자가 가져가는 비중이 많아지죠. 이 이야기를 기업의 요소비용측면에서 보면, 기업의 요소비용은 자본, 노동, 원재료(부동산, 원료등)로 3가지로 보면, 이 3가지중 자본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기업의 원가경쟁력이 떨어지고, 그러면 수익이 떨어질가능성이 많지요. 따라서 ROE 자체도 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시장금리 + 알파의 위치에 있는 부동산 임대료도 올라가게 되고.. 따라서 부동산 사용료도 올라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기업에게는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다만 1% 수준은 어느정도의 여파를 미칠지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1% 상승시, PBR과 ROE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까.. 그런것을 생각하시면 되구요.. 또 하나는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그렇다는 겁니다. 시장금리는 크게 두가지 요인에서 오릅니다. 첫째 시장논리 즉 자본의 수요공급에 의해서 오르구요.. 둘째 정부의 경제정책전략에 의해서 인위적으로 오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본의 수요공급상.. 최근 기업 자본축적으로 전체적인 자본수요는 많지 않고.. 오히려 부동자금이 투자처를 찾지 못해서 놀고 있는 상황인듯 합니다. 따라서 자본의 수요증가에 따른 본질적인 금리상승은 없거나 한계가 있을듯 하구요.. 최근의 금리상승은 미국시장 연동정책에 따른, 정부의 인위적인 금리정책의 영향인듯 합니다. 미국은 금리를 올릴만한 국민들의 체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은 빛더미에 기본적으로 신용사회입니다. 즉 모기지 투성이에다가 소비왕국이죠..) 금리를 계속 올리면 미국 사회가 체력적으로 버텨낼지는 의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국민성을 감안해볼때 그렇게 높은 금리를 사람들이 버텨낼것 같지는 않으며, 금리 상한선에 한계가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미국은 현재 돈이 모자라는 상황이죠.) 암튼.. 결론을 요약하면 금리상승은 PBR을 떨어뜨리며 ROE에 부정적입니다만, 1% 수준은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닌것 같으며, 1% 수준을 넘는 큰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은것으로 생각합니다. >질문 2. 부채비율에 대한 고려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예를 들어 같은 자기자본과 ROE를 갖춘 회사라고 했을 때 A기업은 자기자본 100과 부채 100으로 영업이익 20을 올리고 부채에 대한 이자를 10 지불한 후에 순이익 10을 올립니다. B기업은 자기자본 100과 부채 0으로 10의 영업이익과 같은 금액의 순이이익을 올린다고 가정해 봅니다. > >이러다가 둘다 다음해 상황이 좀 안좋아져서 영업이익 10% 줄었다고 하면 A기업은 영업이익이 18 순이익은 8이 되고 B 기업은 두 이익 모두 9가 됩니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같은 비율로 좋아진다면 A는 12 B는 10만큼 좋아집니다. > >결국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이익의 변화폭이 크게 되기 때문에 ROE를 고려할 때는 어느 정도의 부채비율을 가지는가도 중요한 요소일 것 같습니다. 과연 어느 정도의 부채비율을 적당하다고 보아야 할지요? > 예. 부채는 같은 값이지만 두가지로 해석이 됩니다. 부채비율은 유동성 측면을 강하게 본 용어이구요.. (부채와 자본을 비교) 즉 부도를 안내고 돈을 값을수 있는가.. 이런 쪽에 치우친 개념입니다. 반대로 수치적으로는 같은 값이지만, 레버리지는 (부채와 자산을 비교) 돈을 버는것을 얼마나 뻥튀기해서 벌고 있느냐.. 즉 남의 돈으로 얼마나 뻥튀기해서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느냐 그런 의미입니다. 레버리지가 높으면 높을수록 뻥튀기 효과가 커져서 고수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레버리지를 쓰면 변동성이 레버리지를 쓴 만큼 커집니다. 따라서 안정성이 떨어지죠. 재무(부채)레버리지를 쓰면, 고정비로 은행이자가 나가고.. 레버리지 비율만큼 이 비용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자비용을 넘는 수준의 매출에서는 흑자가 났다가 이 수준을 못넘으면 적자로 가고.. 즉 변동성이 이자비용의 허들때문에 아주 높아지죠. 어떤 회사가 레버리지를 쓸때는, 사업특성을 보아야 합니다. 매출특성이 변동성이 강할때 레버리지를 심하게 쓰는 사업은, 최악의 사업이죠. 매출특성에서 변동성이 적은 사업은, 레버리지를 좀 공격적으로 쓸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변동성을 줄이려면, 레버리지를 계속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평균레버리지는 2 정도입니다. (즉 부채 1 자본 1 자산 2) 같은 ROE면 레버리지가 낮은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그리고 레버리지를 쓰면 레버리지 효과가 나지만, 변동성을 키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적당한 부채비율같은것은 없지만, 우리나라 평균 레버리지를 2를 생각해보시고, 레버리지 1을 추가로 쓸때마다 대충 6~7% (이자)비용이 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따라서 레버리지 5를 쓴다는것은 4가 부채이고 부채 1에 6~7% 비용이 나가기 때문에, 대충 24~28%의 기본 이자비용이 자기자본대비 나갑니다. 이 값을 ROE랑 비교해보면 매우 높은 고정비 즉 매우 높은 허들입니다. 따라서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고 변동성이 매우 높겠죠. 이런 돈을 버는 마진과 안정성을 사업측면에서 바라보고, 그것에서 최적의 자본조달은 얼마의 부채를 쓰는것이 좋을까를 생각해보셔야 하며, 최종적으로 안정성을 높이려면 번 돈으로 레버리지를 낮추는것이 좋습니다. 사업특성이 매우 안정되면 (예를 들어 금융업) 높은 레버리지를 쓸 수 있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288 me구독 담기 bichon93 2006/08/15 11:51답글|신고 명쾌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금리와 주가의 관계는 기본적으로는 역의 관계를 갖지만 절대적 저금리 상황에서 1%정도 올라간다고 하여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시군요. 그리고 미국의 상황을 보면 더 이상 큰 폭의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시구요.. bichon93 2006/08/15 11:57답글|신고 매출의 안정성을 고려한 레버리지의 사용은 좋은 지적이시네요. 일단은 평균 레버리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기업을 고르고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일수록 더 자세히 ROE와 매출액의 지속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7월 와타미의 투자세미나 후기2] ROE의 이해!!!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7.15 16:33 말머리없음 바람의숲(rechts)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5298 ## 어제 밤 음주상태에서 후기를 올렸습니다. 지금 술이 좀 깨서, 다시 어제 매모한 내용을 갖고, 다시 후기를 이어서, 적겠습니다... 와타미님의 세미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올리면, 저작권(?)의 문제도 있을것 같고 해서, 이번에는 ROE에 관해서 언급한 부분에 한정해서, 올리겠습니다요.... ^.^* 1. 세미나 형식 : 참가자 중 임의로 한명을 지적하여, 그 분이 원하는 종목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을 분석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2. 세미나의 진행 : 처음에는 gaza8이라는 아이디를 쓴 분께서, 가운데로 나오셔서, 자신이 이해하는 테트리스에 관해 발표를 하였고, 이 발표(혹은 설명)에 대해 와타미님의 질문과 답변으로 이어지는.... 그러니깐, 영국 귀족학교에서 진행되는 토론씩 수업을 한 것이지요....ㅋㅋㅋㅋ 첫번째 질문에 대해 주로 언급된 부분이 PBR 1.0이상은 어떻게 이해할까? 라는 부분이며, 이 부분은 앞서 쓴 후기에서 제가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다음으로 질문하고 싶은 분, 혹은 기업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분 아무나 나와서, 한번 설명을 해 보라고 와타미님이 말씀하셨고, 강의실 가운데에 계신 한 신사분께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태웅"이라는 기업을 갖고 발표(혹은 이야기, 설명)를 하였습니다. 이 신사분께서 갖고계신(보유하고 계신) 태웅의 테트리스를 보고, 와타미님이 "필립 피셔가 그의 스승 스탠포드 대학의 에머트 교수와 문답식으로 투자수업을 하듯이" 투자 토론을 하며, 왜 이 기업에 투자 난이도가 있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투자 토론에서 나온 쟁점이 ROE를 어떻게 이해 할 것인가? 라는 부분이었습니다. 3. ROE 앞서 살펴 본것 처럼, ROE가 얼마나 유지되어야, 투자수익을 회수할 수 있는 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이해의 편의를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면, 20년간 직장을 다녀, 퇴직금 3억원을 받아, 요즘 유행하는 성인PC방을 차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보증금으로 1억원을 넣고, 2억원으로는 인테리어비용, 컴퓨터 비용등으로 소비해 보았다고 합시다. 그럼, 가계 임대보증금은 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이지만, 나머지 2억원은 돌려 받지 못하고, 폐품 처리해야 할 비용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권리금을 받고, 2억원을 챙기는 방법도 있긴 있지만 말이죠... 그럼, 여기서, 3억원이라는 돈을 갖고, 성인 PC방을 차렸는데, 예상한 수익이 6~8개월까지는 나와주었는데, 그 이후, 정부가 강력한 규제를 펼치면서, 성인PC방을 못하게 만들어 버렸다면, 그럼,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럼, 투자금 중 인테리어 비용 등으로 소비한 2억원은 몽땅 날리는 것이 아닙니까? 따라서, PBR 1.0 배 이상의 기업을 들어 갈때에는 E가 얼마나 유지 될 것인가?를 면밀히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의 핵심은 ROE가 얼마나 유지 될수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럼, ROE를 분해 해보면, 이렇습니다. ROE = ROS * S/E 입니다. ROS 는 당기순이익/매출액 이며, S/E 는 매출액/자본총계입니다. 따라서, 어떤 기업의 ROE가 30%가 나온다면, ROE = ROS * S/E 로 분해 해서 생각을 해 봐야 하는데, "태웅"이라는 기업의 ROE 30%를 분해 해보니, ROS 9.6% 와 S/E 3.16으로 분해 되었습니다. 즉, 태웅이 ROE 30%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출순이익률(ROS)이 9.6%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거나, 더 높아져야 하겠으며, 매출회전률(S/E) 3.16배가 더 높아 지거나, 유지되어야 합니다. 태웅의 각분기별 분기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니, 최근 8분기의 매출순이익률은 9.6% 선이 유지 될 것으로 보이나, 매출회전률에서 작년 4/4분기 600억에서 올 1/4분기의 570억으로 줄어 든 점을 발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매출의 크라이막스에 도달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그럼, 현재의 ROE 30% 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두가지 전제... 매출순이익 9.6%대 유지와 매출회전률의 유지가 PBR 4.0배를 정당화 할 만큼 오랜 기간을 유지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ROE 30%에 PBR 4.0배가 정당화 되기 위한 기간은 최소 6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이 부분이 이해 되지 않는 분은 제가 앞서 올린 후기 1번을 참고하세요) 따라서, 현재의 PBR 4.0배 수준은 진입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ROE와 PBR에 대한 "바람의숲"의 부과 설명 1. PBR의 의의 - 주가주당순자산비율(PBR : price to book value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자산 즉, 자기자본의 주당장부가치로 나눈 비율입니다. PER은 수익가치에 대비한 상대적 주가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반면에, PBR은 자산가치에 대비한 상대적 주가수준을 측정한 지표라는데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 또한, PER이 주가와 수익의 flow관계를 나타내는 데 비하여, PBR은 주가와 순자산의 stock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말은 PER은 매 결산기별로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있지만, PBR은 stock(적립되다) 계념이므로, 매 결산기별로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적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PER은 일시적인 고평가 저평가가 나타나지만, PBR은 어느정도 지속적인 고평가, 저평가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PBR의 분해 PBR = P / BPS (자기자본 시장가격 / 자기자본 장부가격) 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PBR = ROE * (P/E)로 변형 할 수도 있으며, PBR = (순이익/매출액) * (매출액/총자본) * (총자본/자기자본)* (P/E) 로 변형시킬수가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순이익/매출액은 마진이며, 매출액/총자본은 활동성이며, (이 두개를 꼽하여, 와타미님은 ROE를 계산하였습니다.) 총자본/자기자본은 부채레버러지이며, P/E는 이익승수 즉, PER를 말합니다. 따라서, PBR만을 잘 분석해도, ROE가 나오고, 이 ROE를 분석하며, 마진(순이익/매출액 ROS)과 활동성(매출액/총자본 S/E), 부채레버러지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수학의 방정식을 이용하면, 얼마의 PER에 매수를 해야 하는지도 나오지요... 3. ROE의 분해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자기자본순이익률(ROE : return on equity)은 주주의 몫에 대한 순수한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재무비율로서 투자자 입장에서 볼 때 가장 중요시하는 수익성 비율이라고 합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를 증권분석에서 중요시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기업의 총괄적인 수익성을 측정하는 이 지표를 기업경영의 핵심내용을 나타내는 세가지 지표로 나누어 이익발생능력의 원천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원가통제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순이익률, 자산이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총자산회전율, 자본조달의 안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부채비율 이 3가지가 결합하여, ROE를 형성합니다. ROE = (순이익/매출액) * (매출액/총자산) * (1 + 부채/자기자본) = (매출액순이익률) * (총자산회전율) * (1 +(부채비율)) = 원가통제의 효율성 * 자산이용의 효율성 * 자본조달의 안전성 이와 같은 ROE 분석을 Du Pont system 분석이라고도 하는데요... ROE를 이들 세 가지 대표적인 재무비율의 결합관계를 분석함으로써, 꼭 같은 ROE 20%를 내는 기업을 갖고, 서로 비교를 할 수가 있습니다. 4. 연습문제 A사 B사 모두 ROE가 20% 임. 그런데, ROE를 매출액순이익률 *총자산회전율*부채비율로 분해를 해 보니, A사 = 2%* 5.0회전 * (1+1.0) B사 = 20% * 0.5회전 * (1+1.0) 입니다. 그럼, 이 두 회사를 어떻게 평가를 할 수 있을까? (답) A사와 B사의 ROE는 동일해서, 동일한 수준의 기업으로 일응 보이지만, 3가지 지표로 분해해 보니, 전혀 딴 결론이 나옵니다. A사의 ROE는 자산이용의 효율성이 매우 높은 데서 ROE가 나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박리다매이므로, 매출액 증가가 이회사의 ROE 유지 및 증가에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반면, B사는 높은 매출이익률로 인하여 ROE가 발생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높은 매출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 독점적이냐? 그리고, 혹시 매출액이 조금이라도 더 늘어 줄 수가 있을까?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5. 이익의 예측 과거의 자료인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갖고, 어떻게 미래의 주가를 예측할 수 있느냐?라는 의문이 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부분에 대한 저의 견해는 이렇습니다. (1) 시계열 예측방법 시계열예측방법은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시계열자료로부터 체계적인 패턴을 찾아냄으로써 미래이익을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널리 이용되는 시계열예측방법은 기계적 외삽법입니다. 즉, 내년도의 이익예측치는 과거 추세의 연속선상에서 구해질수 있다라고 보는 것이지요... 제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과거 5년치의 회계자료를 구한다면, 평균성장률을 구합니다. 그리고, 그 평균성장률되로, 앞으로도 5년간 성장할 것이라고 가정을 하는 것이지요... 이 방법의 한계는, 단순한 추세의 연장선상에서 예측치를 추정하기 때문에 이익의 구성부문에서 항구적인 부문과 일시적인 부문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예측오차가 크게 발생할 우려가 있지요... 시계열 예측방법에는 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평균이익을 구하여 이를 미래이익으로 예측하는 방법(즉,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인 평균회귀모형(mean reverting model)과 최근 연도의 이익을 차기 연도의 이익예측치로 보는 마팅겔모형(martingale model), 최근 연도의 이익에 성장추세를 감안하여 차기연도의 이익을 예측하는 서브마팅겔모형(submartingale model)이 있습니다. (2) 추정손익계산서상의 개별항목추정법 DCF 분석이나 EVA분석 처럼, 추정손익계산서나 추정 현금흐름표를 만들어서, 추정이익을 예측해 내는 방법입니다.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한번 이렇게 분석해 보면, 기업을 보는 시각이 확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 5년에서 10년치를 각 항목별로 모두 추정을 해야하니, 정말 자세하게 재무제표 등을 볼 수 가 있지요... 1) 매출액백분법(percent of sales method)은 매출액 예측이 여러가지 방법에 의해서 이루어지면, 제무제표의 각 구성항목을 매출액 대비 백분율로 표시하고, 이 같은 매출액 구성비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가정하여 다음과 같이 예측하는 방법입니다. 매출액에 비례하는 비용의 추정치 = 추정매출액 * 비용항목 / 매출액 추정영업이익 = 추정매출액 * 영업이익/매출액 추정순이익 = 추정매출액 * 순이익/매출액 2) 회귀분석법(regression analysis)은 과거의 추세의 연장선에 각 항목이 이어 질것으로 보고 때려 잡는 방법입니다. (3) 시장점유율 - 마진율의 이용법 매출액 예측을 전제로하여, 이에 시장점유율과 마진율을 곱하여 곧바로 이익추정치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예컨대, 대한민국 전국민이 휴대폰을 갖고 있습니다. -> 4000만명 1인당 년간 매출액은 30,000원입니다. 1인당 매출 순이익률은 40%입니다. -> 1인당 순이익 12,000원( 30,000원 * 40%) LG 텔레콤의 국내 점유율이 10%에서 20%로 늘어 났습니다. 400만명 * 12,000원 = 480억 순이익 800만명 * 12,000원 = 960억 순이익 이렇게 간단하게 계산을 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독점적인 부품 공급업체를 투자할때, 그 부품의 납품 받는 회사의 다음 년도 수요 증가치를 예상한뒤, 위와 같이 단순한 산수를 좀 하면, 나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정의님의 블로그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무리를 불.. 덧글 1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675 me구독 담기 붉은낙타 2006/07/15 16:44답글|신고 그저 감탄할 따름,...눈덩이를 잘 굴리시겠네요.. 시간이 갈수록... 푸른바다 2006/07/15 18:51답글|신고 연습문제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는 유통업체 b는 예를 들어 잘나갈때 삼전 휴대폰 부문이라는 경우로 대표될수가 있다고 봅니다. 즉 업종 자체가 다르데 이부문을 개선해야한다는것은 좀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roe의 지속성쪽에서 이해를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 즉 a는 고 자산 회전율이 높기때문에 roe가 높은데 rfid/바코드/유통물류를 개선 시켜서 더 높은 자산 회전율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b는 브랜드에 대한 독점력이 강함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고가격을 지불케하고 있는데 이 가격을 꾸준히 유지시켜줄수있을것같다는 점 이런점으로 생각하는것은 어떨까요? 딴지로 생각하셨다면 미안합니다. 푸른바다 2006/07/15 19:20답글|신고 그리고 2개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헤어핀 2006/07/15 21:53답글|신고 ROE=ROS * S/E라는 공식과 어제 세미나에서 와타미님의 재무제표분석하는 법을 듣고 태웅의 ROE30을 보니 이전과 달리 보입니다. 정말 어제 세미나에서 많은 것을 배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람의 숲님께서 이렇게 쉽게 다시 글을 올려주셔서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의숲 2006/07/16 00:20답글|신고 푸른바다님의 의견을 딴지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다른 업종의 기업이라면, 이렇게 비교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 안전마진 2006/07/16 09:25답글|신고 가장중요한 것은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ROE의 지속성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규모의 경제에의한 지속적인 원가경쟁력에서 온것이든, 높은 프랜차이즈 밸류에 의한 수익성이든..저per 저pbr전략은 안전마진을 취하는 여러가지 방법중의 한가지가 되겠지요. 물론 저를 포함한 많은 초보투자자들에게는 어려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으누션 2006/07/17 03:11답글|신고 : 그럼, 현재의 ROE 30% 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두가지 전제... 매출순이익 9.6%대 유지와 매출회전률의 유지가 PBR 4.0배를 정당화 할 만큼 오랜 기간을 유지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ROE 30%에 PBR 4.0배가 정당화 되기 위한 기간은 최소 6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이 부분이 이해 되지 않는 분은 제가 앞서 올린 후기 1번을 참고하세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전체적인 의견에는 공감하구요, 앞글에서도 그렇고 약간 오해의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서 개인 의견을 덧붙입니다. PBR 3배가 정당화되기 위한 시간을 말씀하셨는데 ROE가 유지된다면 정당화되기 위한 시간은 6년이 아니라 0년이라고 봐야 합니다. 즉, 성장성만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는 현재가격이 이미 정당하다는 것이지요. 위에서 지적하신 6년의 경우라면, '6년간 높은 수준의 ROE가 유지되다가 6년째에 ROE가 시장 평균적인 수익률(무위험수익률 + a)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으누션 2006/07/17 03:13답글|신고 저PBR의 경우 안전마진 개념으로 손실 발생 위험이 작은 것은 사실이나 (현재 주가가 합리적이라고 가정하면) 시장 초과수익을 얻을지 여부는 향후의 ROE를 예측하는데 달려있다고 봅니다. 고PBR 이라고 해서 저PBR보다 '항상' ROE 예측이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앞서 글에서 PBR 2.0 이상의 기업에 투자하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신데 대한 '부분적'인 반론입니다. 와타미 2006/07/17 17:15답글|신고 으누션님이 말씀하신 부분은 거래로 인한 손실회피를 말씀하시는것 같고, 사업을 통채로 사는것을 생각해보면 이익의 회수란 한 지점을 통과해야 합니다. 물론 그때에도 사업에 이상이 없는 이상 시장거래가격은 그것을 유지하겠지요. 그러나 시장거래가격의 유지가 자신의 투자안전을 보장해주는것은 아닙니다. 와타미 2006/07/17 17:16답글|신고 PBR이 높으면 당연히 ROE 예측이 어렵습니다. 그것은 긴기간을 예측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와타미 2006/07/17 17:32답글|신고 PBR은 바로 시장의 기대수익률을 대변하며, 시장의 기대수익률이란 현재의 PBR이 달성해야 하는 ROE 기대치를 말합니다. 6년뒤 정확히 현재의 ROE 기대치 (예를 들면 현재 ROE)에 해당하는 BPS 지점을 돌파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수익률은 현재 PBR이 예측하는 기대수익률 이하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는 주식이 거래되고 있어서 좀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투자에서 거래를 일단 제외시키면 명백하게 이해가 됩니다. (물론 거래로도 충분한 수익을 뽑을수 있지만, 그 경우는 일단 제외를 합니다.) 발라주마 2006/07/18 11:33답글|신고 후기를 보니 아주 좋은 세미나였던 것 같네요. 참석하였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후기에서 많은 내용을 전달해 주시고 또, 댓글 토론을 통해 더 진전된 토론해주셔서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이제 기업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익예측. 이 부분에 대해 카페를 통해 더 많이 공부하면 좋겠네요. 와타미 2006/07/18 16:07답글|신고 발라주마님.. 가격분석과 재무분석 지점을 통과하면 이익예측에 모든것을 집중하여야 하지요. 제가 보는 바로는 그곳으로 가는 지점에 도움이 될만한 분야로는 산업분석 부분과 경영분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익 예측이란 매출 예측이 핵심이 되겠지요. 매출 예측이란 곧 제품 혹은 서비스를 아는것에서 시작하겠지요. 근데.. 단순히 매출예측이란것은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될 수 있으니, 매출예측에 대한 보다 재미있는 방법은 구조적인 틀을 통해서 회사와 회사의 매출을 보는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구조적인 틀을 마련하거나 개념을 잡으면 회사의 매출을 더 잘 이해할수 있을까.. 그쪽으로 같이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암튼.. 발라주마님 방향성을 정확히 잡고 한발 한발 나아가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도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simonmale 2006/08/05 23:53답글|신고 며칠동안 <주식의 역사>라는 책을 읽어보며 경제 규모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8월 5일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7월 투자 세미나 후기] 진입가능한 PBR 배수를 논함!!!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7.15 03:43 말머리없음 바람의숲(rechts)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5294 적정_PBR.xls 위 그래프는 국민은행의 PBR 배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프린터하여, 국민은행은 PBR 1.25배의 라인에 줄을 끚고, PBR2.0배 라인에 줄을 끚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가 라인은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 지를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위 그래프는 신한지주의 PBR 배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신한지주 주가는 PBR 1.2대를 따라 움직이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결코, 나스닥, 다우에 따라 연동한 것도 아니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혹은 순매도에 따라 움직이었음을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즉,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EPS가 증가함에 따라, EPS가 BPS를 더 높이 쌓고, 더 높인 쌓인 BPS에 맞는 PBR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BPS은 일정하게 움직이지만, PBR 밴드는 위 아래로 진폭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진폭은 결코, PBR 1.2배 선에서 크게 벗어 나지 못함을 알 수 있고, 여기서 우리는 각자 진입가능한 PBR 밴드를 설정 할 필요가 있음을 알 게 됩니다.... 여기서 ROE 수익률과 동일하다는 말은 ROE는 EPS/BPS 이므로, BPS의 기울기가 ROE가 되며, 이런 ROE는 수익의 각도 역활을 한다는 것입니다. 여담으로, 저는 신한지주 들어 갈때, 형광팬으로 PBR 밴드에 파란색으로 PBR 1.0 이하에 줄을 긋고, 색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PBR 1.5배 이상에 빨간색 형광팬으로 또 색칠을 했구요... 그리고, 파란색과 빨간색 사이에는 노란색으로 칠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도 좋은 PBR 밴드, 들어가면, 위험한 PBR 밴드, 들어가면, 헷갈릴 PBR 영역을 표시햇지요........-.,-:; 위 그래프는 대구은행의 PBR 밴드 차트 입니다. 대구은행 역시도 PBR 1.0배 이하에 들어 갓을 경우와 PBR 1.3배 이상 들어 갔을 경우를 생각해 보시면 합니다. 위 그래프는 부산은행의 PBR 밴드 차트 입니다. 부산은행 역시도 PBR 1.0배 이하에 들어 갔을 경우와 그렇지 않았을 때를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살펴본 몇개의 그래프를 보시면, 알 수 있다시피, 주가는 PBR 성장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나, 3개월 이내, 혹은 6개월 이내의 주가의 변동폭은 PBR 밴드의 배수 안에서 진폭이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주가는 PBR을 따라 간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PBR 밴드 배수는 과거 5년 혹은 그 이상의 PBR 평균 밴드배수가 어떻게 되는 지를 살펴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위에서 살펴본 그래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은행주들은 결국 PBR 1.2배냐? 혹은 0.8배냐?가 문제이긴 하지만(이것은 시중 대형은행이냐? 지방은행이냐?의 차이) 결국에는 PBR 성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주가가 오르는 것은 BPS가 증가하고, 혹은 감소를 하고, 이에 따른 PBR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데에서 발생하는 것이지,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였기에, 기관이 순매수를 하였기에 발생하는 점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 이상의 설명은 지금부터 후기를 쓸 와타미님의 강의를 편리하게 이해 하기 위해서, 제가 사설을 좀 푼 것입니다. ### [와타미님 세미나 요약 : PBR 1.0배 이상 어떻게 볼 것인가? 부분에 한정해서 후기를 씁니다] 가격분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거래소의 평균 PBR은 1.3배 수준, ROE는 13% 수준이다. 이 시장 평균을 보고,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가격분석의 기본은 PBR이 낮은 기업에서, ROE가 올라가는 기업을 찾는 데 있다. ROE는 기대 수익률이다. 만약 퇴직금 3억을 갖고 사업을 시작한다고 생각해 보자, 3억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있을 것이고, 3억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자산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3억원으로 5천만원짜기 자산을 매수했다고 가정을 하자, 그런데, 이 사업의 순이익은 작년에 크게 증가를 했기에, 작년과 같은 수익이 2~3년만 유지되면, 본적이 뽑을 것으로 생각을 했다고 치자, 그런데, 만약 처음 생각햇던 바와 같이 내년과 내후년의 수익이 작년과 같은 수익이 나오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20년 모은 퇴직금... 결코 잃어서는 안되는 돈을 날려 버리게 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얼마짜리 자산을 얼마에 사느냐? 얼마에 진입을 하느냐? 이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점이다. 만약 퇴직금 3억으로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가정해 보자, 3억으로 6억짜리 자산을 싸게 구입햇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처음 시작할때 부터 3억의 이익을 챙기고 사업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업을 하다가, 예상치 못한 수익 악화도 견디만한 여지가 있다. 그러므로, 이 투자가 실패할 우려는 상대적으로 적다. 그럼, PBR 1.0 이상에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 할 것인가? 그것은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해 보자, 만약 1000만원짜리 통장이 있는데, 이 통장의 이자 40만원을 어떤 특정일에 지급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그 특정일에 가까울수록 통장의 가치는 1040만원에 근접하게 된다. 이것을 PBR로 표현하면, PBR 1.0이 1.04에 거래 될 수 있는 논리를 말해 준다. [ 이 부분을 바람의 숲이 알기 쉽게 재 정리 합니다 ] ROE가 아래와 같이 변화를 할 때, 2006년 이후 7년간의 BPS 변화를 생각 해 봤습니다. 만약 2006년에 1000만원을 ROE 몇 %대에 들어가면, 몇년 뒤의 BPS는 얼마나 되는지를 살펴 본것입니다. 아래와 같이요...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5.0% 1,000 1,050 1,103 1,158 1,216 1,276 1,340 1,407 6.0% 1,000 1,060 1,124 1,191 1,262 1,338 1,419 1,504 7.0% 1,000 1,070 1,145 1,225 1,311 1,403 1,501 1,606 8.0% 1,000 1,080 1,166 1,260 1,360 1,469 1,587 1,714 9.0% 1,000 1,090 1,188 1,295 1,412 1,539 1,677 1,828 10.0% 1,000 1,100 1,210 1,331 1,464 1,611 1,772 1,949 11.0% 1,000 1,110 1,232 1,368 1,518 1,685 1,870 2,076 12.0% 1,000 1,120 1,254 1,405 1,574 1,762 1,974 2,211 13.0% 1,000 1,130 1,277 1,443 1,630 1,842 2,082 2,353 14.0% 1,000 1,140 1,300 1,482 1,689 1,925 2,195 2,502 15.0% 1,000 1,150 1,323 1,521 1,749 2,011 2,313 2,660 16.0% 1,000 1,160 1,346 1,561 1,811 2,100 2,436 2,826 17.0% 1,000 1,170 1,369 1,602 1,874 2,192 2,565 3,001 18.0% 1,000 1,180 1,392 1,643 1,939 2,288 2,700 3,185 19.0% 1,000 1,190 1,416 1,685 2,005 2,386 2,840 3,379 20.0% 1,000 1,200 1,440 1,728 2,074 2,488 2,986 3,583 21.0% 1,000 1,210 1,464 1,772 2,144 2,594 3,138 3,797 22.0% 1,000 1,220 1,488 1,816 2,215 2,703 3,297 4,023 23.0% 1,000 1,230 1,513 1,861 2,289 2,815 3,463 4,259 24.0% 1,000 1,240 1,538 1,907 2,364 2,932 3,635 4,508 25.0% 1,000 1,250 1,563 1,953 2,441 3,052 3,815 4,768 26.0% 1,000 1,260 1,588 2,000 2,520 3,176 4,002 5,042 27.0% 1,000 1,270 1,613 2,048 2,601 3,304 4,196 5,329 28.0% 1,000 1,280 1,638 2,097 2,684 3,436 4,398 5,629 29.0% 1,000 1,290 1,664 2,147 2,769 3,572 4,608 5,945 30.0% 1,000 1,300 1,690 2,197 2,856 3,713 4,827 6,275 31.0% 1,001 1,311 1,718 2,250 2,948 3,862 5,059 6,627 32.0% 1,002 1,323 1,746 2,305 3,042 4,015 5,300 6,997 33.0% 1,003 1,334 1,774 2,360 3,138 4,174 5,552 7,384 34.0% 1,004 1,345 1,803 2,416 3,237 4,338 5,812 7,789 35.0% 1,005 1,357 1,832 2,473 3,338 4,506 6,084 8,213 36.0% 1,006 1,368 1,861 2,531 3,442 4,681 6,365 8,657 37.0% 1,007 1,380 1,890 2,589 3,547 4,860 6,658 9,122 38.0% 1,008 1,391 1,920 2,649 3,656 5,045 6,962 9,608 39.0% 1,009 1,403 1,949 2,710 3,767 5,236 7,277 10,116 40.0% 1,010 1,414 1,980 2,771 3,880 5,432 7,605 10,647 41.0% 1,011 1,426 2,010 2,834 3,996 5,634 7,944 11,202 42.0% 1,012 1,437 2,041 2,898 4,115 5,843 8,297 11,781 43.0% 1,013 1,449 2,071 2,962 4,236 6,057 8,662 12,387 44.0% 1,014 1,460 2,103 3,028 4,360 6,278 9,041 13,019 45.0% 1,015 1,472 2,134 3,094 4,487 6,506 9,434 13,679 위에서 계산한 BPS에 PBR 1.0이 진입가격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ROE가 몇년간 유지 될때 진입가능한 PBR 배수를 아래와 같이 계산하였습니다.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5.0% 1.0 1.1 1.1 1.2 1.2 1.3 1.3 6.0% 1.0 1.1 1.1 1.2 1.3 1.3 1.4 7.0% 1.0 1.1 1.1 1.2 1.3 1.4 1.5 8.0% 1.0 1.1 1.2 1.3 1.4 1.5 1.6 9.0% 1.0 1.1 1.2 1.3 1.4 1.5 1.7 10.0% 1.0 1.1 1.2 1.3 1.5 1.6 1.8 11.0% 1.0 1.1 1.2 1.4 1.5 1.7 1.9 12.0% 1.0 1.1 1.3 1.4 1.6 1.8 2.0 13.0% 1.0 1.1 1.3 1.4 1.6 1.8 2.1 14.0% 1.0 1.1 1.3 1.5 1.7 1.9 2.2 15.0% 1.0 1.2 1.3 1.5 1.7 2.0 2.3 16.0% 1.0 1.2 1.3 1.6 1.8 2.1 2.4 17.0% 1.0 1.2 1.4 1.6 1.9 2.2 2.6 18.0% 1.0 1.2 1.4 1.6 1.9 2.3 2.7 19.0% 1.0 1.2 1.4 1.7 2.0 2.4 2.8 20.0% 1.0 1.2 1.4 1.7 2.1 2.5 3.0 21.0% 1.0 1.2 1.5 1.8 2.1 2.6 3.1 22.0% 1.0 1.2 1.5 1.8 2.2 2.7 3.3 23.0% 1.0 1.2 1.5 1.9 2.3 2.8 3.5 24.0% 1.0 1.2 1.5 1.9 2.4 2.9 3.6 25.0% 1.0 1.3 1.6 2.0 2.4 3.1 3.8 26.0% 1.0 1.3 1.6 2.0 2.5 3.2 4.0 27.0% 1.0 1.3 1.6 2.0 2.6 3.3 4.2 28.0% 1.0 1.3 1.6 2.1 2.7 3.4 4.4 29.0% 1.0 1.3 1.7 2.1 2.8 3.6 4.6 30.0% 1.0 1.3 1.7 2.2 2.9 3.7 4.8 31.0% 1.0 1.3 1.7 2.3 2.9 3.9 5.1 32.0% 1.0 1.3 1.7 2.3 3.0 4.0 5.3 33.0% 1.0 1.3 1.8 2.4 3.1 4.2 5.6 34.0% 1.0 1.3 1.8 2.4 3.2 4.3 5.8 35.0% 1.0 1.4 1.8 2.5 3.3 4.5 6.1 36.0% 1.0 1.4 1.9 2.5 3.4 4.7 6.4 37.0% 1.0 1.4 1.9 2.6 3.5 4.9 6.7 38.0% 1.0 1.4 1.9 2.6 3.7 5.0 7.0 39.0% 1.0 1.4 1.9 2.7 3.8 5.2 7.3 40.0% 1.0 1.4 2.0 2.8 3.9 5.4 7.6 41.0% 1.0 1.4 2.0 2.8 4.0 5.6 7.9 42.0% 1.0 1.4 2.0 2.9 4.1 5.8 8.3 43.0% 1.0 1.4 2.1 3.0 4.2 6.1 8.7 44.0% 1.0 1.5 2.1 3.0 4.4 6.3 9.0 45.0% 1.0 1.5 2.1 3.1 4.5 6.5 9.4 위와 같이 PBR 1.0배가 적정가격이고, PBR 1.0배를 초과하는 부분이 프리미엄이라고 가정할때, 적정 주가 PBR1.0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ROE의 수준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결코, PBR 2.0배가 넘어가는 종목에 투자하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즉, PBR이 2.0배 인 종목에 투자를 했고, 그 투자한 기업의 ROE가 위의 표에서 처럼, 다양하게 나올때, 그 ROE가 몇년간 유지되어야 다시, PBR 1.0배로 돌아 올수 있냐를 살펴보면, 거래소 평균 ROE 12~13%대라면, 무려, 6~7년간 유지되어야 PBR 1.0배로 돌아 온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종목에 8.0배의 PBR에 들어 간다면, ROE가 42.0%대로 7년간 유지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것은 참으로 가정하기 힘든 논리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제가 수많은 워렌 버핏 관련 책에서 읽고 느낀 가장 큰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워렌 버핏 역시도, PBR이 높은 회사에 결코 관심을 두지 않았으며, 투자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자산 가치가 높은 회사들이었습니다. 워레 버핏의 지갑 경매 사례에서 알수 있듯, 철저히 자산 가치가 높고, 안전 마진이 확보된 자산에만 투자를 했다는 점입니다... 주식투자는 누가 얼마나 더 많이 버냐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가 결대로 손해를 보지 않았냐?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니 ... 저는 워렌 버핏 조차도 연간 25% 정도의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점을 너무 자주 잊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수익은 크게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일정하게 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데 말이죠...-.,-:; [ 다시 와타미님 강의 ] 만약 예측한 기간까지의 ROE가 어떤 사유로 유지되지 못한다면, PBR 1.0배 까지 떨어져도 속수 무책이 될 수 밖에 없다. 유일한 탈출구는 다른 사람에게 고PBR를 넘기는 방법 밖에 없는데, 이런 투자는 매우 위험한 투자이다. [ 다시 부연 설명 ] 오늘 강의 듣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직장 후배를 만나 호프를 몇잔 한 상태에서 글을 쓰는 것이라, 중언 부언을 하고 있는 듯 하여, 이 만 끝마치고자 합니다.... 알콜이 약간 들어가니, 와타미님의 세미나에서 배운 내용과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좀 혼동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세미나에 참가했던 다른 분께서 교정해 주세요... 이젠 잠을 좀 자야 하겠습니다.... 성공투자들 하세요...^.^* 바람의숲 올림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정의님의 블로그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무리를 불.. 덧글 2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1610 me구독 담기 바라미 2006/07/15 07:59답글|신고 명확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 PBR band 산출시 기준이 되는 BPS 는 어떤 시점의 자료를 사용하셨나요? 이전 연도의 수치인지.. 직전 분기의 수치인지요... ROE높은 기업의 경우 두 경우가 상당히 달라질것 같은데요.. 누리 2006/07/15 08:12답글|신고 좋은 세미나에 빠른 후기내요..^^ 세미나에 참석했다면 많이 배울수 있었을텐데 .. 아쉽네요.. (이해를 다 하지 못할지라도,,,,) pbr밴드 곡선을 제공해 주는 곳이 있나요? 바람님이 만든것이라면 주가 곡선을 가져오기가 쉬운지? 엑셀챠트라면 주가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아니면 그냥 선그리기로 그리시는지..ㅎㅎ 엘리 2006/07/15 10:11답글|신고 5년정도를 생각하면 ROE/10이 적정 PBR이 되겠군요. ^^ 지금까지 대강 감으로 이렇게 해오긴 했는데 상세한 계산 자료가 있으니 더 좋네요. lhshoho 2006/07/15 10:36답글|신고 정말 대단하십시다. 흑기사 2006/07/15 10:48답글|신고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애시당초 2006/07/15 11:19답글|신고 역시~ 헤어핀 2006/07/15 11:47답글|신고 어제 세미나 참석후 ROE와 PBR에 대해서 다시 생각 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 :-) chai20 2006/07/15 11:54답글|신고 아... 정말 좋은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빨리 와타미님 강의를 듣고 토론도 참가하고 싶네요.. 헤어핀 2006/07/15 12:15답글|신고 글을 2번 읽으니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데요...PBR 1배이하로 진입하는 중요이유가 안전마진확보를 위한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그럼 ROE가 계속 증가(20%이상)하고 PBR이 1이상인 기업은 어떻게 접근하는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나요? 신의손짱 2006/07/15 12:23답글|신고 감사합니다 인여유수 2006/07/15 15:43답글|신고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못들어 아쉬었지만 아렇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성오네 2006/07/15 18:22답글|신고 마지막 도표설명 중 'ROE가 몇년간 유지 될때 진입가능한 PBR 배수를 아래와 같이 계산하였다'는 도표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예를 들면 roe= 5%시 2009년 pbr=1.2가 무슨 의미일지요? 바람의숲 2006/07/15 23:40답글|신고 덧글 올려 주신분들에 대한 답글입니다... 바라미님... 이전연도 수치를 갖고 일반적으로 PBR 차트를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전연도 수치가 맞을 것입니다. 누리님... 1. 위 차트는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해당 종목의 리포트에서 발췌를 한 것입니다. 2. 저도 증권사에서 커버러지를 하지 않는 종목을 분석할때, PBR 차트를 만들어서 이용을 합니다. PBR 차트를 만드는 방법은 제가 이용하는 증권사 HTS에서 그 종목이 상장이후 매일별 주가 자료를 엑셀로 다운받고, 이 자료를 엑셀 함수 등을 이용하여, PBR 차트를 만들어서 이용합니다... 이렇게 이용해 보면, PBR 밴드가 저평가인지, 고평가인지,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정보통신쪽 회사는 PBR과 함께 PER 밴드도 봅니다... 우리 카페 기업모니터링란과 기업분석란에 몇달전에 올린 '국제엘렉트릭'도 PER 밴드 차트와 PBR 밴드 차트를 만들어 놓고, 그 엑셀 파일을 그대로 올렸습니다... 만드는 법을 참고하십시요...^.^* 바람의숲 2006/07/15 23:49답글|신고 헤어핀님... ROE가 언제 까지 증가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내는 것이 얼마나 PBR에 프리미엄을 붙일수 있는가?라는 문제의 답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계산해 본 엑셀 파일에서 7년동안 ROE 45%를 유지 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PBR 9.4배에 매수해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ROE가 앞으로 7년 동안 45%를 유지 할 수 있는 기업이 있기는 있을까? 의심이 될수도 있겠고, 그런 의심이 당연한 것이겠지요... 앞으로 몇년간 ROE를 유지할수 있을까? 없을까?는 시계열예측방법(과거 일정기간 동안의 시계열자료로부터 체계적인 패턴을 찾아 냄으로써 미래이익을 추정하는 방법 : 즉, 과거 몇년간 얼마간의 ROE를 유지해 왔으니, 앞으로도 몇년간은 이정도의 ROE를 유지하지 않겠냐고 때려 잡는 방법, 오차가 아주 클 수 있다는 단점이있음)으로 구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바람의숲 2006/07/15 23:55답글|신고 고 PBR 종목 중 대표적인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하나투어 입니다.. 2001년 ROE 45.00% 2002년 ROE 57.00% 2003년 ROE 41.00% 2004년 ROE 44.00% 2005년 ROE 47.00% 입니다... ROE 40%이상을 5년 이상 유지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 이런 일이 하나투어에서는 일어 났었습니다... 따라서, 이런 기업에는 무려, PBR 17배나 되는 것을 시장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PBR 17배라면, ROE 40%를 앞으로 9년간 유지 가능하다고 본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PBR에 충실한 투자자라면, 이런 종목에 도저히 들어 갈수가 없겠지요... 반면, 지난 5년간의 괴물같은 수치를 보면, 혹 하는 흑심이 나는 투자자도 있을 수 있겠고, 이런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써, 매수에 들어 갈수도 있겠지요... 문제는 투자자들이 이런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을 하고 투자를 하느냐? 하지 못하냐?의 차이에서 주가의 변동폭에 대한 안정성의 차이, 평상심 유지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바람의숲 2006/07/16 00:08답글|신고 성오네님... ROE가 매년 5%씩을 유지하는 기업이라면, EPS가 지난 해 보다, 5% 씩 증가하여, BPS에 쌓인다는 말입니다. 즉, flow적인 EPS가 stock적인 BPS에 쌓인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렇게 2006년부터 시작하여, 쌓인 BPS는 2009년이 되면, 2006년, 2007년, 2008년의 EPS가 각각 쌓여서, 2006년 BPS보다 20% 가량 증가할 것입니다. 따라서, 2009년의 가치를 현재가치로 현가를 하면, 현재의 PBR에 20% 가량 프리미엄을 붙여서, 거래를 할 수 있다라는 논리가 나옵니다. 그럼, PBR 1.2배라는 것은 시장이 이 회사의 ROE가 적어도 3년은 유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가격을 매긴다는 것을 말합니다. 바람의숲 2006/07/16 00:17답글|신고 덧글에 대한 답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거나,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하시는 분은 다음에 와타미님께서 또 세미나 한다고 하시면, 그 때 참석하셔서, 물어 보세요.... 저도 수강생으로 수업을 받은 것이라, 저의 이해에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지 아니할수 없구요... 이렇게 답글을 올리는 것이 강의자의 진정한 뜻을 정확하게 읽고 이야기 하는 것이지, 제가 이해한 강의 내용을 제 방식대로 설명하는 것인지, 헷갈립니다요...ㅋㅋㅋㅋ 그리고, 위 투자 방식이 옳고 그름을 갖고 싸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투자방법은 정말 엄청나게 다양하고,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 역시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다양한 여러가지 방식 중 하나를 와타미님이 설명을 했을 뿐이고, 이 방식이 맞을 때도 있고, 틀릴 때도 있겠습니다... 다만, 다양한 투자 분석 방식 중 이런 방법이 투자자 자신에게 편하냐? 혹은 맞냐? 이 문제 일 뿐입니다... 단기투자로, 데이트레이딩으로 수억을 번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그 방법이 정답일 것이고, 저 같은 놈에게는 이 방법으로 몇 푼 벌어 써고 있으니, 이 방법이 정답일 뿐입니다... 웃음다발 2006/07/16 07:50답글|신고 꼼꼼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3117419 2006/07/17 13:16답글|신고 바람의숲님~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감사드립니다 에리크 2006/07/17 23:12답글|신고 공들인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elergy 2006/07/18 10:33답글|신고 바람의 숲님 좋은 내용 정리해서 공유해주시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르릉 2006/07/23 14:34답글|신고 정확한 지적인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simonmale 2006/08/06 23:49답글|신고 많은 도움이 되엇습니다. 감사합니다. 배짱이 2006/08/14 00:09답글|신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부동산으로 본다면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7.15 10:55 말머리없음 lhshoho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5295 부동산으로 본다면 : 1. pbr : 현재 시세보다 싸게 사는 것이 중요(경매가 좋은 이유) 2. roe : 향후 상승 가치가 있거나 임대 줘서 날 수익에 대한 예상이 되는것에 대한 투자 우선 순위는 1번임 : 부동산 경기가 변하거나, 세금 제도가 바뀌어도 일단 수익이 나는 것에서 시작 => 결국 보수적인 투자가임 => 돌다리도 두드리고 계산해서 건너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 느리나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마음 편안한 투자 자세임 ============================================================================== 6월강좌 후기입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7.02 18:18 말머리없음 모닥불(mdk97) http://cafe.naver.com/report4life/5183 먼저 전무하다시피한 가치투자교육에 이렇게 실질적이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 주시는 와타미 카페매니저님께 감사의 말씀올립니다.. 강좌 분위기를 말씀드리면 다들 진지하고 비장한 각오로 강의를 들으러 온듯 다소 분위기 가 부자연스러웠다고 할까요..너무들 답변에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듯 했고요 눈치를 보느라 궁금하거나 잘 모르는 것에 대해 그냥 넘어가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좌 내용에 대해선 굳이 제가 말씀 안드려도 앞전의 분들께서 많은 찬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아는만큼 얻어간다입니다..저도 아는만큼에서 한단계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고 어떤분은 너무 어렵다, 어떤분은 난이도가 낮았다 등등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런류의 강의를 해주는 곳이 거의 없기때문에 주식에 처음 접하는 분에서부터 상당한 실력에 있는 분들까지 전부 강의를 듣고 있기때문에 생기는 차이인것 같습니다.. 강의 레벨은 초급이라 했지만 여러 엇갈린의견이 들어오기때문에 강의 수준도 쉬운부분도 있고 어려운부분도 생기게 되지않았나하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점을 생각할때 이런강의는 여러곳으로 늘어나고 또 체계가 잡혀야 우리나라 주식투자자들의 수준도 올라가고 주식에 대한 인식도 바뀌며 기업들도 실속있는 경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먼저강의를 들은 사람으로서 다음 수강자분들을 위해 말씀드리면 재무제표에 관련된책 한권정도는 읽고 가시면 상당히 도움되실겁니다..시중에 쉽게 설명된 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제무제표에 나오는 여러용어가 처음접하시는분에겐 상당히생소한게 많이 나옵니다..제무제표관련설명은 강의4주차에 있긴 하지만 그동안 뜻을 몰라 이해못하는 부분이 생길수도 있고 한시간동안 설명을 듣는다 해도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른 점으론 강의후에 개인적으로 궁금해왔던것들을 서슴치 말고 질문하시면 상당히 열성적으로 설명해주신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카페토즈에서 제공되는 무료음료가 상당수 있으니 주문해서 드세요 ^^ 강의 옥에티는 이따금씩 나타나는 급조한듯한 자료(?)..그림판에 마우스로그린 그림,표등은 왠지 성의가 떨어지는듯한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투자보고서카페의 활약으로 많은분들이 중수 이상으로 올라오고 계십니다..따라서 중급강의(Q&A를 생각하고 계신다고 했는데.)를 서둘러야할 시기가 온거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강의하시느라 강의 들으시느라 수고많으셨고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강의 자료좀 메일부탁드리겠습니다.. mdk97@dreamwiz.com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닥부리 개인수첩 모닥불입니다.ㄳ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09 me구독 담기 청운 2006/07/02 18:56답글|신고 강의가 가치투자에 도움이 되는것은 확실한데 강의수준이 어떤부분은 너무높고 어떤부분은 상당히 초보수준이라 들쑥날쑥한것이 흠이라 생각되더군요 열심히 하셨는데 흠잡아 죄송,격려차원으로 수용하셈 gaza8 2006/07/02 21:13답글|신고 두번째 들은 강의의 느낌은... 처음과는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같은 내용인데도 불구하구요.. 생각을 정리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무척 좋았구요.. 강의후에 와타미님과의 대화시간이 무척 행복했습니다. gaza8 2006/07/02 21:17답글|신고 와타미님과 포트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중에는 와타미님이 합리적인 투자를 하시는 분이시라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 늦은 대구 강의 (와타미님) 후기 입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5.24 15:59 말머리없음 냉차(yx22)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4632 일요일 1시에 대구 민들레영토에서 20명의 수강생들과 서울에서 오신 와타미님의 투자 강의가 있었습니다. 자리가 조금 비좁았지만 열정적인 강의와 수강생들의 또롱또롱한 눈망울이 빛났습니다. 숫자와 per 등 수치적인 것을 완전하게 이해하려고 애초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부의 이동과 원자재, 기업 이익의 흐름 그리고 감가상각과 같은 좋은 내용도 들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그날 못다한 질문 지상으로 올립니다. 1. 최근 담배꽁초가 사라집니다. 큰 종목으로 갈아타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올해 중소형 펀드의 수익률도 안좋습니다. 2. 와타미님의 수치 계산은 정확하지만 너무 교과서적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융통성 없는 주식 시장에 잘 먹히겠습니까? 3. 원자재 파동이 계속 될까요? 최근 버블 폭락 조짐이 보입니다. 4. 투자자가 전부 가치투자가 되면 돈 못 법니다. 눈먼 봉사 개인투자자들이 있어야 하는데 동의 하십니까? 5. 한국캐피탈은 와타미님 작년 최고 보유 종목 중 하나였는데 올해 하락합니다. 계속 보유 계획입니까? 6. 집이 자가 / 전세, 또 차가 있으십니까? 7. 전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8. 폭락장에 자본 증가를 위해 아파트담보 5%, 주식담보 7.6% 정도 얻는데 동의하십니까? 9. 고 per 주인 ** 중공업 등의 대형 조선주는 어떻게 보십니까? 10. 환율 고유가 고원자재에도 한국 주가가 계속 오를까요? roe 15%라서 종합지수도 15% 정도 상승으로 보셨는데 5개월이 다 되어 가는 지금 작년 12월 31일 종가 보다 지수가 낮습니다. 이것을 설명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11. 추후 M&A 가 한국 증시에 이슈가 될거라고 하셨는데, 대기업의 M&A 예상 종목은? ..... 개인적으로 평소에 묻고 싶었던 질문입니다. 어숩잖게 대구 지역 강의를 제안해놓고 아무 준비도 못했는데 그럭저럭 진행이 되었습니다. 와타미님과 강의 수강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추후 다른 지역 강의도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참, 참석자 명단, 정보 주소록은 메일 적으신 분들께 조만간 보내드리겠습니다. 저는 어제 날짜로 올해 수익률 다 토해냈습니다 하락장에도 모두 꿋꿋 합시다. 대구에서 냉차 올림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yx22님의 블로그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65 me구독 담기 누리 2006/05/24 19:15답글|신고 ^^ 답변이 기대됩니 --------------------------- 늦은 대구 강의 (와타미님) 후기 입니다.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5.24 16:18 말머리없음 와타미(whatami0)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report4life/4633 아래 파란색으로 간략히 질문에 답변드립니다. >일요일 1시에 대구 민들레영토에서 20명의 수강생들과 >서울에서 오신 와타미님의 투자 강의가 있었습니다. > >자리가 조금 비좁았지만 열정적인 강의와 >수강생들의 또롱또롱한 눈망울이 빛났습니다. > >숫자와 per 등 수치적인 것을 완전하게 이해하려고 >애초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에 부의 이동과 원자재, 기업 이익의 흐름 >그리고 감가상각과 같은 좋은 내용도 들었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 >그날 못다한 질문 지상으로 올립니다. > >1. 최근 담배꽁초가 사라집니다. 큰 종목으로 갈아타야하는 것이 아닙니까? >올해 중소형 펀드의 수익률도 안좋습니다. 회사의 크기는 이런 관점에서의 접근은 저는 무의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회사의 크기는 회사의 탄생과 성장 성숙 죽음과 연관해서.. 회사의 크기가 매우 작은 상태에서 커 감에 따라 어떤 시장환경과 경쟁환경에 노출되느냐.. 작은 회사의 장단점.. (고속성장이 가능하나, 시장이 대부분 제한적이고 경영자 리스크가 1차 있음, 노출이 작다) 큰 회사의 장단점.. (고속성장이 불가능하거나 성장속도가 둔화, 시장이 크나 신규시장을 창출하기가 어렵다, 노출이 많이 되어 있음) 저는 머 이런식으로 접근하구요.. >2. 와타미님의 수치 계산은 정확하지만 너무 교과서적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융통성 없는 주식 시장에 잘 먹히겠습니까? 수치계산은 단순한 가격분석일뿐입니다. 기본일뿐입니다. 기본이라는 말을 잘 생각해주십시요. 구구단과 같은것입니다. 구구단은 기본기이며 필수 사항입니다. 하지만 구구단이 전부가 아닌상황과 같습니다. 더 정확하게 비유하자면, 수치에서 두가지 중요한 개념은 ROE와 PBR인데.. 이것은 카메라에서 (조리개)노출과 셔터스피드와 같습니다. 사진을 이해하려면 빛을 이해해야 하고.. 빛을 이해한다는 출발점은 카메라에서 노출과 셔터스피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진을 이해하는 첫 기본적인 출발점이 됩니다. 그리고 빛을 이해하는 첫 출발점이 되구요.. 그다음은 구도와 빛을 창조하는 조명등의 세계로 나아가게 되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사체입니다. 피사체를 이해한다는 것은.. 사진에서 핵심이라 할수 있죠.. 사진도 피사체의 이해를 높이는 도구이니까요.. 암튼.. 투자도 이와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이러한 것을 하나도 몰라도 사진을 찍을수 있는데.. 바로 자동카메라입니다. 자동카메라는 이러한 것을 하나도 몰라도 사진을 찍을수 있지만, 사진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은 거의 전무하겠죠.. 투자도 이와 비슷해서.. 위의 사항을 하나도 몰라도 펀드가 있습니다. 그러나 펀드란 자신의 투자역량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못하며.. 따라서 사업이란 무엇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역량의 변화가 곧 본질적인 변화이며, 다른 사람이 자신의 삶을.. 혹은 돈이 자신의 삶을 바꾸어주는 경우는..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3. 원자재 파동이 계속 될까요? 최근 버블 폭락 조짐이 보입니다. 원자재는 계속 가격이 올라갈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 원자재와 에너지때문에 인류에게 장기적인 어느 시점 큰 패러다임의 변화나.. 도전이 한번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인 예측은 저는 잘 모릅니다. > >4. 투자자가 전부 가치투자가 되면 돈 못 법니다. 눈먼 봉사 개인투자자들이 있어야 하는데 동의 하십니까? 투자자가 전부 가치투자가 되더라도 돈을 법니다. 투자란 다른 투자자에게서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서 돈을 버는것입니다. 결국 투자자들이 똑똑해지더라도 기업이 돈을 버는 이상 돈을 법니다. 다만 투자자들이 똑똑해지면 기업을 사는데 가격이 올라갈것이고.. 가격이 너무 올라버리면 기업을 사는 매력도가 계속 떨어지겠지요. 거래에서 돈을 버는것이 눈먼 봉사 개인투자자들에게서 돈을 버는것이구요.. >5. 한국캐피탈은 와타미님 작년 최고 보유 종목 중 하나였는데 올해 하락합니다. 계속 보유 계획입니까? 가격은 적정선으로 왔다고 보여지네요. 작년은 은행대비 매우 높은 가격이었구요.. 계속 보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캐피탈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중이네요. >6. 집이 자가 / 전세, 또 차가 있으십니까? 전세입니다. (경매대상이라 매우 쌉니다. 전세가 2250짜리입니다.) 차는 오토바이 하나 있습니다. (60만원에 구입, 월 유지비용 3만원 (기름값 + 감가상각)) > >7. 전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투자(사업)를 좋아한다면 전업에 찬성이고, 돈을 벌기 위함이면 찬성하지 않습니다. > >8. 폭락장에 자본 증가를 위해 아파트담보 5%, 주식담보 7.6% 정도 얻는데 동의하십니까? 담보대출보다는, 자산구조조정(큰자산을 작은것으로 바꾸고 남는자금)으로 투자를 하는데 동의합니다. >9. 고 per 주인 ** 중공업 등의 대형 조선주는 어떻게 보십니까? 조선주에 대해서 좋게 보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운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난이도 높은 상태라 보네요. >10. 환율 고유가 고원자재에도 한국 주가가 계속 오를까요? roe 15%라서 종합지수도 15% 정도 상승으로 보셨는데 >5개월이 다 되어 가는 지금 작년 12월 31일 종가 보다 지수가 낮습니다. 이것을 설명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가격오차가 있습니다. ROE 15%에서 PBR 1.6도 정상적인 가격이라 할수있고, PBR 1.4도 정상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적이라고 보여지는 가격밴드이외에 주가변동성은 이 가격밴드를 초월해 있습니다. 시장에는 연 50% 정도의 변동성이 있습니다. 주식은 예금이 아니기 때문에 하루씩 이자가 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시간차가 있습니다. 시간이 누적되면 BPS가 증가하면 다 반영이 됩니다. 언제 반영될지는 알수 없고.. 가격레벨이 매우 낮은 상태가 되면.. 그것이 누적되면 반영이 되어야 하는 에너지 레벨이 높게 됩니다. 즉 그런 상태는 불안정한 상태로 오래갈수 없다는 거지요. 현재의 자본총계 혹은 현재의 BPS를 기록한후... 현재의 시가총액 혹은 지수 혹은 주가를 기록하십시요. 그리고 3년후 또는 5년후 자본총계 혹은 BPS를 기록하고.. 그때의 시가총액 혹은 지수 혹은 주가를 기록하십시요. 둘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십시요.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면 그 다음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판가름이 납니다. >11. 추후 M&A 가 한국 증시에 이슈가 될거라고 하셨는데, 대기업의 M&A 예상 종목은? 개인적으로 예상종목은 없습니다. 자본주의의 발달과 더불어 M&A 시장이 활성화되는것이 자연스러운 행로이기 때문입니다. > >개인적으로 평소에 묻고 싶었던 질문입니다. > >어숩잖게 대구 지역 강의를 제안해놓고 아무 준비도 못했는데 >그럭저럭 진행이 되었습니다. >와타미님과 강의 수강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추후 다른 지역 강의도 활성화 되면 좋겠습니다. > >참, 참석자 명단, 정보 주소록은 메일 적으신 분들께 조만간 보내드리겠습니다. > >저는 어제 날짜로 올해 수익률 다 토해냈습니다 >하락장에도 모두 꿋꿋 합시다. > >대구에서 냉차 올림 >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와타미 덧글 18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823 me구독 담기 참좋은이 2006/05/24 16:55답글|신고 질문과 답변에 정성이 가득차 보입니다.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길벝 2006/05/24 17:18답글|신고 좋은글 잘 봤습니다. 사진에 비유한 설명이 맘에 와 닿네요. 내공이 높은 멋진사진을 접하게 되면 말씀하신 조리개, 셔터스피트, 피사체, 빛에 대한 해석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도도 참 좋죠. 결국 어떠한 시각으로 피사체를 바라보고 이해하는가.. 그것이 중요한가 봅니다. ^^ 정보창고 2006/05/24 18:00답글|신고 내용이 너무 좋으네요... 스크립했습니다... 해체군 2006/05/24 18:47답글|신고 감사합니다. 누리 2006/05/24 19:28답글|신고 역시 ......다 읽었는데도 감이 안잡힙니다...다시 읽어 봐야 겠네요...ㅋㅋ 구구단은 멋진 비유입니다. 다른데 가서 써먹을랍니다. 전세는 안 놀랬는데 오토바이는 놀랬습니다. 서울에 있으시면서 오토바이를 탈수 있나요? 건강을 위하여 자전거로 바꾸시는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양자계산 2006/05/24 20:39답글|신고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저도 한가지 첨언하자면 원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면에서 작더라도 대출로 투자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또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양자계산 2006/05/24 20:45답글|신고 그리고 매매를 통하여 상대자로부터 돈을 번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이는 매매를 통하여 차익을 얻겠다는 개념인데 적어도 저는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특히 단기매매가 필패하는 것은 거의 자연의 법칙입니다. 저는 연간 회전율 250% 이상이면 단기매매라고 봅니다. 마이웨이 2006/05/24 21:06답글|신고 세심하게...리플 달아주시는....고마움에..... 감사드립니다..꾸벅^^ 셋모여 2006/05/24 21:07답글|신고 시장이 어렵나 봅니다. 와타미님도 어렵겠죠. 배짱이 2006/05/24 23:11답글|신고 너무나 명쾌한 답변/촌철살인 입니다. 감솨! 저는 투자를 배우는게 아니라 인생을 배우고 있습니다. chai20 2006/05/24 23:21답글|신고 오... 역시 비유가 -_-b 행복확신 2006/05/25 00:25답글|신고 냉차님의 멋있는 질문 와타미님의 적절한 답변 감사합니다...그리고 업어갑니다....^^ hyun8323 2006/05/25 02:32답글|신고 와우~다른답변도 대단하지만 오토바이(유지비3만원)...와타미님이 다시보이네요 푸른하늘 2006/05/25 09:35답글|신고 ....! 와타미님의 많이 알게 해준 글 같음. 깔끔함 답변이네요! 토마스 2006/05/25 09:47답글|신고 GOOD! 와타미 투자강좌의 FAQ 로 선정!!! 와타미 강좌를 들으실 (이미 수강하신 분)분 필독 추천입니다. 냉차 2006/05/25 10:17답글|신고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날 저녁 식사하면서 질문을 해서 식사도 맛있게 못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daffodi 2006/06/07 00:25답글|신고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두분 감사합니다. eskaban 2006/06/21 11:22답글|신고 오토바이 유지비 3만원이면 거의 활용을 안하시는듯... 저도 학창시절에 오토바이 탔었는데 1주에 2만원은 들어가던데 ㅋㅋㅋ 아파트나 주택 담보로 20~30년을 기간으로 땡길 수 있는 만큼 투자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연 이자가 5.4% 정도이니... 최고 하락장에서 1~3년 안에 회복 된다고 하면... 이자만으로도 엄청난 레버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투자를 하는게 당연 하겠죠... 대신 판단이 안정적이며 정확 해야겠죠. 06 =========================================================================== 와타미님 대구강의 후기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5.22 08:12 말머리없음 정보창고(esf74) 1 http://cafe.naver.com/report4life/4569 선배랑 강의시간보다 30분쯤 일찍 도착했습니다... 와타미님께서 강의준비하신다고 먼저 오셔서 계시더군요... 대구에 잠깐 쉬러 내려오신거 같은데 이쪽에 있는 목마른 영혼들을 잊지 않고 열성적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촉박한 시간때문에 강의의 모든 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원래 강의시간은 1시부터 6시까지였지만 민토와 약속한 방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인 7시까지 빡빡하게 열성적으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2차로 레스토랑으로 자리를 옮겨서 식사와 Q&A시간을 가졌습니다... 2차모임을 몇시까지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일이 있어서 중간에 일어났드랬습니다.... 모두들 어제 만나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사귐을 가졌으면 합니다. 아울러, 먼곳까지 오셔서 열성적으로 강의해 주신 와타미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정보창고의 일상 엿보기 덧글 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737 me구독 담기 봄바람 2006/05/22 11:52답글|신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늘 행복한 날 되십시요. 선선이 2006/05/22 12:32답글|신고 와타미님 열심히 강의하던 중에 먼저 일어나 죄송합니다. 강의 마지막까지 그리고 2차도 참석하지 못해 제자신이 너무 아쉽습니다. 이번 강의는 제 짧은 투자인생에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 좋은 하루되십시요.. 그럼... pybum08 2006/05/22 14:15답글|신고 안녕하세요 와타미님의 강의를 들은 참석자중의 한명입니다 정보창고님의 권유로 참석했었는데, 주식투자를 떠나서도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영양제를 얻었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누구나가 돈을 많이 벌고 싶어하고 돈을 많이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만큼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어제의 강의를 듣고 나름대로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돈이란 놈이 와서 머물고 내게 보템이 될 수 있도록 때(시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저는 돈을 쫒아서 무작정 따라가다가 돈을 잃고 시간도 잃고 마음의 여유까지도 잃었던 것 같네요.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치투자의 의미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가르침을 배웠던 것 같았고, 개인적인 생활패턴이나 사고방식의 전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나 제게는 많은 깨우침을 느꼈던 시간이라 나름대로 사료됩니다. 와타미님을 비롯하여 어제 강의에 참석하신 분들을 만나 뵙게 된 것 또한 행운이겠지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언젠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만나 뵐 때는 더 반가운 마음가짐으로 뵐 수 있겠네요. 모두 건승하시고 돈도 많이 버시고 행복하 pybum08 2006/05/22 14:16답글|신고 세요...............^^ 프리영 2006/05/22 15:14답글|신고 ^^그날 2차 마지막은 9시까지 했습니다. 와타미님의 강의 참가자 중에 제가 제일 막내더군요.; 많이 뻘쭘. 물어 볼건 많았지만^^; 제 질문보다 다른분의 질문이 훨씬 심도있게 물어보셔서 그거 듣느라 시간이 다 지나갔습니다. 그 부분이 약간 아쉬웠네요^^ 가치투자의 좋은 정립을 해주셨던거 같습니다. 많은 방법을 배웠고 깨달았던거 같습니다. 좋은 모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지혜아빠 2006/05/22 17:43답글|신고 와타미님, 냉차님 수고 많으셨구요.. 저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해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참석하신 모든분 건강하시고, 즐거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만남들 역시 온,오프라인으로 계속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태윤 2006/05/23 00:05답글|신고 최고의 강의였습니다.....중급이 눈앞에 보이는군여...ㅋ 와타미 2006/05/23 12:02답글|신고 여러분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즐기면서 강의도 하고 듣고 그런 편안하고도 굉장한 경험을 저와 듣는사람이 동시에 느낄수 있는 그런 강의를 최종 목적으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굉장한 경험.. 그것을 추구하고 싶네요. 와타미 2006/05/23 12:04답글|신고 지방강의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저의 서울강의에 올라오셨던 모든 분.. 특히 안동에서 올라오셨던 원지님..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만한 열정이시면 무슨일을 하셔도 성공할 것이며, 많은 성취가 있으실것입니다. 저도 열정의 삶.. 그것을 살겠습니다. ======================================================================================= 와타미 샘에 투자강좌에서 1차2차 절실히 아쉬운점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5.09 08:35 말머리없음 낙화유수(v761122)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4325 1차 2차 강좌때 정말 아쉬운 점...... 와타미 샘에 강좌 내용과는 좀무관하지만... 강의오신분들과 제대로 인사한번 안한점이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웠습니다 1차때는 옆자리에 않아계신 동갑네기 분과 간단한 인사 한분 ^ㅡ^ 옥상에서 담배피우다가 30대 중반?후반쯤 되시는 멋쨍이 신사 1분 강의 끝나고 와타미 샘과 원두 커피를 마시면서 인사한 20후반30초반쯤 되시는 1분과 점잔은 모습에50전후반에 여유러워 보이는 신사 1분 와타미샘 1분 이룬 꼴랑 다섯분하고만 그것도 간단한 인사 밖에 못했네요...이점이 제일 아쉽습니다 1차 강의25분 2차강의21분 평균23분중 다섯분과에 인사 -_-;; 다음 번에 또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땐 인사부터하는 예의 바른 청년이 되겠습니다~~!! 즐거운 화요일 보네십시욧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맑을것 같네요~~~~~!!!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Just Do it 무인불승 내인생에 좌우명이자 앞..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33 me구독 담기 배짱이 2006/05/09 08:48답글|신고 늘 최선을 다하시는 군요. 누구신지 알듯 알듯 합니다. 행복하세요 알바트롯 2006/05/09 09:02답글|신고 저는 3월에 들었는데요..그때도 그런 느낌이 있었죠..... 웬지 모를 어색함과 분위기가..^^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닌듯하네요. 겨울비 2006/05/09 23:53답글|신고 동감입니다. 저는 중간에 빠져나와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대단했던 2차강의..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5.07 17:07 말머리없음 웃음다발(qyooon)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4301 와타미님께 감사드립니다. 장 장 5시간, 나중에는 강의 듣던 사람들이 더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테트리스, BPS 변화와 ROE와의 관계 등 애매했던 개념들이 한줄에 꿰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저로서는 매우 영양가 만점의 보양식을 먹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감사 드립니다. 정말 힘드셨을텐데 끝까지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려 한 모습 진정한 프로페셔널의 모습이 아닐까 돌아오는 길 다시 한번 생각했습니다. 내용도 물론 훌륭했지만 진지한 강의자세 또한 저로서는 매우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뵐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카페멤버로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웃음한다발 덧글 1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658 me구독 담기 낙화유수 2006/05/08 11:59답글|신고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정말 힘들은 일이면서 기쁜일이죠 장장5시간을 저의에게 강의 하기 위해 50시간 이상에 공부와 노력을 하셨을거라 생각됨니다 그런 모습에 기립박수를 못치고 도중에 가서 죄송할뿐이죠 ========================================================= 와타미님 5월 지방(대구) 강의 건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5.03 16:33 말머리없음 냉차(yx22)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4241 지난 2월에 와타미님 강의를 지역에서 듣고 싶어 제안을 했습니다. 와타미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셨고 날짜가 5월 21일 정도 시간 되신다고 했습니다. 가격이 싼 장소는 마땅하지 않아 대구 동성로에 있는 <민들레영토> 053)422-8133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대학생들 계시만 빈 강의실 있으면 좋으련만...) 와타미님께서 강의 시간 되시면 날짜가 이제 적당하게 남았으니 공지 하시고 직접 예약 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약시 인원, 방 크기, 의자 갯수, 빔프로젝터 유무, 칠판 유무, 비용, 시간, 음료 리필, 식사 유무 등을 점검하시어 예약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제안자로서 무조건 참가를 합니다. 일찍 가서 장소 지키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투자> 에서도 생각보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으니 공지 하시면 제가 퍼가지고 가서 올려놓겠습니다. 아래는 지난번 제안 때 관심있는 분들 허락없이 퍼왔습니다. 참가비 입금 받고 정식으로 진행하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냉차 저는 대구에서 하면 좋겠구요. 1등 신청합니다.! 02/07 11:09 호야아빠 저도 신청해봅니다. 가능하다면 좋겠군요... 02/07 11:25 지혜아빠 저요 !! 저도 있습니다... 02/07 11:28 스테디최 강추^^ 02/07 12:06 ds454 동의 하구요 아니면 서울에서 2틀간 모든 강의로 하신는건 어떠신지.. 02/07 12:38 해피제이 여기 창원이지만 대구하면 갑니다.. 단 일요일날 해주세요.. 아직 5일제 안하는지라.. 02/07 12:43 바라미 부산이고 저도 가고 싶습니다. 단. 일요일에만 가능하겠습니다.. 02/07 13:46 황소처럼 강추... 02/07 14:53 톡톡 전 부산인데 가능하다면 좋겠습니다.. 02/07 20:20 마이웨이 와타미님께 죄송하지만^^; 강추~ 02/07 21:22 와타미 본 게시물은 투자스쿨로 분류하겠습니다. 02/07 21:29 핀프 일단 신청합니다.. 입금 받지요? ^^ 02/07 22:01 괴짜고파 저도 울산에 있지만 참석하고 싶습니다. 02/08 08:12 bluesea321 저도 대구입니다...와타미님의 강의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02/08 10:34 푸른바다 전 구미에요~ 대구라면 갈수 있습니다^^ 02/08 15:06 caisar19 부산인데요, 와이프하고 같이 갈께요... 02/08 20:28 twin2f 저두 꼭 듣고 싶습니다.가치투자의 길을 걷고 싶어서요!!!! 02/16 21:19 nefan 염치없는 얘기지만 시간상 허락이 되신다면 일요일로 날을.... 목을 빼고 기다리겠습니다 02/16 22:46 divazic 부산입니다~신청일날잘 신청해야겠어요^^ 02/17 12:30 도리 창원입니다. 와타나미님과 회원분들을 만나보고 싶네요, 꼭 참석하도록 하게^습니다. 03/21 12:29 mysangdo2001 저는 포항인데... 대구라면 참석하고 싶네요~! 04/22 02:57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yx22님의 블로그 덧글 15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22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5/03 16:38답글|신고 예. 다음주 정도 공지를 하려고 합니다. 민들레 영토는 이미 예약이 되어 있으며, 공지를 일찍 못한 이유는 민들레 영토에서 프로젝터가 준비가 안되어서, 프로젝터를 구하느라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남산주성님이 빌려주신다고 해서.. 해결될것 같습니다. 암튼 다음주초에 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네요.. 저도 기다린다는것이 어떤건지 알기 때문에.. 좀 답답하실겁니다. 하지만 정확히 강의를 할 예정이니 다음 주 공지를 기다려 주세요..) 냉차 2006/05/03 16:40답글|신고 저도 계속 기다리다가 5월 들어서면 다시 꺼낼려고 마음 먹고, 이제서야 올립니다. divazic 2006/05/03 17:05답글|신고 옙~냉차님 수고하셨습니다..29일 아이투자 모임때 뵜는데요 치치입니다^^ 강의 기다림에 비례해 설레입니다.. 정보창고 2006/05/03 17:19답글|신고 저 참석합니다 ㅎㅎㅎ 괴짜고파 2006/05/03 18:16답글|신고 집사람이랑 같이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 핀프 2006/05/03 19:03답글|신고 참석합니다. 계좌번호 찍어주세요~ ^^ 김태윤 2006/05/03 20:40답글|신고 저도 참석하겠습니다. 봄바람 2006/05/03 21:07답글|신고 저도 참석합니다. 행복한 2006/05/04 02:58답글|신고 저도 참석합니다...아는것이 없어서 얼마나 배워올수있을지 의문입니다...일단 강의전에 무엇을 읽어보고 가면 좋을까요? soohojay 2006/05/04 09:53답글|신고 저도 구미인데 대구라면 갈수 있습니다 bluesea321 2006/05/04 10:02답글|신고 서울에서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지방에서 와타미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형님과 함께 강의에 참여 하겠습니다~~^^* 짱박사 2006/05/05 02:24답글|신고 저두참석 이야 2006/05/07 21:22답글|신고 저두 참석하겠습니다. 19706817 2006/05/08 11:48답글|신고 나도 가야쥐 은빛말 2006/05/08 17:15답글|신고 저는 대전인데 한번뵙고 싶네요... ====================================== 1차 강의를 듣고...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4.29 21:09 말머리없음 웃음다발(qyooon)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4192 오늘 1주차 강의를 들었습니다. 재밌게 들었구요. 음 말씀보다 머리속이 한 백배는 빨리 돌아가는 모습이더군요. 여러가지 색깔로 굴러다니는 구슬을 어떻게 꿰어야하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조금씩 어떻게 연결을 해야 가치가 있을지 알듯도 합니다. 다음주까지 들으면 어줍잖게라도 꿸 수 있을까요? 열심히 강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주 강의가 벌써 기대됩니다. 4시간 강의 후 많이 피곤 해보이시던데 좀 어떠십니까.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웃음한다발 덧글 12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23 me구독 담기 gaza8 2006/04/30 00:45답글|신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도 듣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주셔서 유익했습니다. 피드백 할 수 있는 내공이 오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배짱이 2006/04/30 22:59답글|신고 글을 쓰려했는데 조건이 있군요^^. 원주에서 출발했더니 약간 시간에 늦었습니다. 철학적인 부분을 놓친 듯 합니다. 정말 중요한 것 돈을 대하는 태도라고 생각되는데요. 와타미님의 태도에 대한 내용을 듣지 못해 내심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강의 내용은 정말 휼륭했습니다. 저는 글을 많이 읽고 생각은 많이 한 사람 곁에 있으면 향기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와타미님의 향기가 토즈의 강의실안에 흠뻑 젖어 있음을 들어서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도 꼭 저런 강의를 해봐야 겠다는 욕심 또한 생기더군요. 말씀하시는 내용의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자꾸만 웃음이 나오더군요. 왜냐구요? 너무 즐거웠기 때문입니다. 다음 강의 기다려집니다. 아참! 아쉬웠던 것은 자유스러운 질문으로 인해 흐르는 물이 멈추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한분한분의 질문에 답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또한번 심오한 내공을 보았습니다. 다음주에는 꼭 지각하지 않고 도착하겠습니다. 언제 나에게도 깊은 향기가 밸런지요. 감사합니다. 꾸벅 쭌탱이 2006/05/01 01:37답글|신고 저두 잼나게 들엇습니다..^^ 테트리스 못 들은게 약간 아쉬웟습니다..ㅎㅎ;;; 인사를 제대로 하고 왔어야 하는데 약속이 잡혀 있어가지고..ㅎㅎ;;; 잼있는 주식투자 화이링..ㅎㅎ 와타미 2006/05/01 14:37답글|신고 여러분의 격려는 감사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 4시간 강의는 역시 힘드네요. 저의 욕심이었던것 같습니다. 2시간 강의가 역시 현재 저의 역량에는 맞는것 같습니다. 강의는 계속 코칭과 셀프코칭을 받고 있으니, 조금씩 개선될것입니다. 암튼..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벼라별 2006/05/01 14:45답글|신고 2월에 신청했으나 제가 부족한 것 같아 다시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2월보다 훨씬 이해하기 쉬웠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와타미님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반성도 하게 됩니다.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지금처럼만 하셔도 훌륭하십니다. (참 개인적인 부탁말씀 드렸는데 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웃음다발 2006/05/01 19:33답글|신고 와타미님! 능수능란한 말솜씨를 갖은 속빈강정은 널렸습니다. 수수하고 깊이 있는 말솜씨가 와타미님의 큰 매력이란걸 잊지 마십시요. 다음주가 정말 기다려지네요. 열라짱 2006/05/02 10:53답글|신고 훌륭한 강의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전에 와타미님 강의를 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흐름을 끊지 않도록 신경을 썼을텐데 한정된 시간동안 많은 조언을 듣고자했던 의욕이 과해 오히려 강의 흐름을 끊는데 일조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음주는 좀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강의가 되었으면 하고 그렇게 되도록 협조(?)하겠습니다. 겨울비 2006/05/02 18:01답글|신고 와타미님, 강의안이나 자료를 배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랍니다. 주옥 같은 말씀을 필기하는 수고로 인해 놓치기 싫은 마음을 이해주세요. 초보자는 정말 집중해서 들어야 하거든요. 사실 그동안 PER, ROE 등의 개념이 잘 와닫지 않았는데, 와타미님 강의를 듣고나니 정리가 쏙쏙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마음속에 와 닿았던 부분이 “회사가 망해서 쫒겨날 확률이나 그 회사 주식을 사서 휴지조각될 확률이나 같은데, 은행금리 주순에 불과한 임금 인상률에 대해서는 별 문제 삼지 않고 다니면서 왜 임금인상률을 초과하는 ROE를 달성하는 회사에 투자는 하지 않는가”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노동자는 더욱 가난해지고 자본가는 더욱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고도화된 자본주의의 현실을 명쾌히 이해할 수 있게 된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와타미 2006/05/03 16:46답글|신고 강의자료는 강의가 다끝난뒤에 필요하시다면 희망자에 한해서 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와타미 2006/05/03 16:46답글|신고 겨울비님이 어설프게 얘기한 저의 말을 요약을 너무 잘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가민파파 2006/05/04 03:02답글|신고 책만 봐서는 금방 깨닫기 힘든 좋은 내용들을 모두 흡수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주 강의 기다려집니다. ^^ 감기가 유행이네요. 와타미님 그리고 강의를 듣는 모든 분들 건강 유의하세요~ 야스마사 2006/05/07 14:21답글|신고 4/30일 강의때는 컨디션이 안 좋으신지 더듬 더듬 하시더니, 5/7일 강의때는 활기차 보이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테트리스나 사업보고서를 보면서 하니 눈이 번썩 뜨이더군요 ================================================================ [3~4월 강의 소감]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4.09 10:04 말머리없음 새로운길(iequalto)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3896 우선 지난 4주 동안 알찬 내용과 열정으로 강의를 진행해 주신 와타미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강의를 듣기전의 마음가짐은 '주식을 분석하는 여러가지 도구중의 하나'를 배운다는 느낌으로 강의에 들어갔는데, 강의를 마친 지금은' 투자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더 많이 얻어온것 같습니다. 이 카페에 가입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기존에 와타미님이 쓴 글을 읽어보지 못했었습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서 기존에 와타미님이 쓰신 글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예전에 쓰신글은 강의하신 내용과는 약간 다르더군요.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과정에서 느끼고 발견한 정수를 강의에서 말씀하시는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오랜 사색과 고민을 통해 몸으로 느끼고 집약한 내용을 강의를 통해 나누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그것을 얼마나 가져가는 가는 수강자 각자의 몫이겠지요. 또, 강의를 통해 투자에 대해 비슷한 고민과 대안을 가지는 분들을 알게 된것 또한 강의에 버금가는 훌륭한 성과였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강의를 해주신 와타미님 뿐만 아니라 같이 수강하셨던 모든 분들께서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새로운 길 덧글 4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39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4/09 13:57답글|신고 "명강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강자들이 실제 강의를 통해 변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치를 전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전체 강의 참석자들 전부에게 영향을 못 끼치는 점이 매우 안타깝고, 저의 역량의 한계를 나타내는듯 합니다. 그러나 저로 인해 도움이 되셨다니 매우 매우 기쁘고, 힘이 나네요. 낙화유수 2006/04/10 16:50답글|신고 와타미님 앞으로 정기적으로 강의를 하실건지 궁굼함니다 본인에 사정상 7월 부터나 가능할것 같은대 그때도 계획이 있는지...ㅡ,.ㅡ 와타미 2006/04/10 17:39답글|신고 예. 강의는 꾸준히 할겁니다. 다만 아직 듣고자 하시는 분이 그렇게 또 많은것은 아니라서, 정기적으로 하는것은 제가 좀 무리가 있네요. 암튼 강의는 제가 시장 수준에 근접하는날까지 계속 할 생각입니다. 낙화유수 2006/04/11 16:47답글|신고 ^^; 정기적까지는 아니더라도 강의는 꾸준히 한다는 말에 한숨 놓았네요 ㅎㅎ 카페 회원승인전에 카페를 둘러보고 와타미님 매력에 완전매수 된 팬이거든요 ㅎㅎ;; 무림시장에서 진정한 사부를 만난 느낌 ㅋㅋ 죄송합니다. 덧글 시스템 오류로 덧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고객센터에 알려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 3차 강의를 듣고...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4.04 00:46 말머리없음 행복확신(neodrago)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3813 1차, 2차, 3차 강의를 들을수록 점점 와타미님의 강의에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더군요 많은 부분 아직은 배워야할 부분들이 많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추후에는 저만에 투자 method를 개발해 내야하겠지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성공의 방법은 항상 배신한다. -피터드러커의 말입니다. 자신이든 남이든 한번 성공한 방법들은 언젠가는 다시는 성공의 길로 이끌지 않는다는 거죠...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차이를 보시면 압니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수재소리를 듣던 애들이 대학에 와서는 학교 성적이 썩 좋지 않은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 애들 대부분이 고등학교에서 쓰던 학습 방법을 그래도 대학에서도 답습한다는 거죠... 이미 대학이라는 환경에는 맞지 않는데도 말입니다. 하버드대학의 경우도 이런 일이 부지기수로 일어납니다. 전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애들이 모두 달려들지만 경쟁에 뒤떨어지기도 하지만 고등학교때의 자기만의 방법에 천착하여 실패를 맛보기도 하죠... 저또한 와타미님의 방법을 체화하여 저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다른님들도 비슷하리라 여겨집니다.) 사람마다 투자패턴이 다르고 성격도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러한 방법들도 시간이 변해가고 환경이 변해가면서 그에 따라 변해야 하겠죠... 워렌 버핏도 3단계에 걸쳐 투자패턴이 편하지 않았습니까... 성공의 방법은 변하는거죠...누구에게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현상유지가 아니라 뒤쳐지는 것이니까요... 물론 와타미님은 항상 노력하시고 나아지기 위해 힘쓰시니까 과거의 방법에 천착하시는 우를 범하시지는 않을거라 여겨집니다. 3차 강의때 한진해운 말씀하시기에 뜨끔했습니다. 연습삼아 올린 것을 말씀하시니.. ㅋㅋㅋ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많이 깨우쳐주시고 열과 성의를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그날도 차한잔 하고 싶었는데 안내려오시기에 (저도 7시에 약속이 있었습니다.) 나성욱이라고 (맞나???) 와타미님께 마지막까지 질문한 학생과 캔커피한잔하고 헤어졌습니다. 마지막날에는 같이 식사할 수 있는 시간 주셨으면 하네요...ㅎㅎㅎ 절제하며 사시는 모습이며 사회에 봉사하고자 하시는 모습이며 저와 너무나 닮은 모습에 동질성을 느낍니다. (저혼자만...ㅋㅋㅋ) 이번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아직 강의를 정리할 만한 실력이 안되서리...저 혼자 노트필기보며 복습합니다. ㅜㅜ;;;)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neodrago의 노력, 행복 POSITIVE THINKING 을 인생 모.. 덧글 3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40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4/04 17:42답글|신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의 방향은 버펫의 방향과도 비슷합니다. 기본적인 산수와 기초 및 가격분석 -> 비즈니스 분석 혹은 가치분석 (정성적인 분석, 혹은 내공) 현재 강의에 사용된 내용들은 산수로 치면 구구단과 같습니다. 즉 가격을 보는 기본 프레임이라는 거지요. 거기다 약간의 투자방향을 제가 설정해 드렸구요.. 투자방향으로 계속 가시다보면 결국 기업의 본질에 대해서 계속 고민하게 되실것이며, 저는 현재 그러한 방향선상에 있습니다. 즉 지금 제가 강의하고 있는 내용들은 단지 구구단에 불과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한가지는 있습니다. 구구단을 배우면 잃지 않을수 있고, 기본적인 수익정도는 난다... 그다음 초과수익은 자신의 역량과 자신이 고른 기업의 역량에 달려있다 정도로요.. 와타미 2006/04/04 19:09답글|신고 이번주말에 같이 식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진해운에 대한 이야기는 강의예로 올린것이지 그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또한 행복확신님께서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신다면 저랑 더 많은 토론을 하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행복확신 2006/04/04 21:50답글|신고 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만의 길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공부해야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타미님 대구지역 강의 장소에 대하여 | 와타미 투자강좌 2006.02.16 17:31 말머리없음 냉차(yx22) 새싹 http://cafe.naver.com/report4life/3413 옆 <와타미의 투자강좌>에 있는 것처럼 지난번 이야기 나온 대구 경북 경남권 지역 강의 때문에 장소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대구는 서울과 달리 마땅한 장소가 부족합니다 시내에 있는 <민들레영토>에 어제 가서 둘러보았는데요 1인당 이용료가 문화비라고 4천원 합니다. 3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3명 까지 가능한 단체 세미나실이 있긴 합니다 인터넷 랜선이 되고 프로젝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비용이 문제 입니다 3시간 기본에 4천원이고 이후에 30분마다 700원씩 추가로 받는답니다 강의 시간이 5시간 준비 시간및 넉넉잡아 6시간 치면 기본 4천원에 3시간 추가하면 4천 2백원 추가... 총 8천 200원이 됩니다. 1인당 8천 200원은 너무 비싸지 않을까요? 혹시 대구지역 대학교 세미나실 아시는 분 있으면 좋겠는데요... 프로젝터와 인터넷선이 꼭 필요합니까? 자료 복사 해오셔서 칠판에는 힘드신지요 와타미님? 더 좋은 장소 아시는 분 추천 바랍니다 냉차 올림 작성자의 게시글 더보기 yx22님의 블로그 덧글 9개 | 등록순최신순 등록순 최신순 | 조회수 507 me구독 담기 와타미 2006/02/16 18:10답글|신고 토즈나 민토가 다 그정도는 합니다. 일단은 오케이 입니다. 적당한 날짜에 예약 잡아놓으시면 제가 예약 입금처리하겠습니다. 전화번호와 대충의 위치를 알려주시면 제가 적당한 시기에 예약하도록 하겠습니다. 민토 홈피에 대구 지점 정보가 나와 있다면 더욱 좋구요.. 냉차 2006/02/16 18:42답글|신고 감사합니다.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3월 중으로 가서 예약을 잡아놓겠습니다. 와타미 2006/02/17 01:53답글|신고 강의가 5월 21일 일단 계획이니 3월중이면 너무 이른것 같습니다. 제가 4월중순경 (보통 1달전에 예약하면 무난합니다.)에 예약을 하겠습니다. 냉차님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듯하네요. (홈피에서 전화번호도 알았으니, 제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와타미 2006/02/17 01:54답글|신고 동성로라고 시내 한가운데 있네요. 음.. 대구 시내는 5년만에 처음 가보게 될 것 같습니다. 참.. 예전에 많이 놀았던 곳인데.. 음.. 감회가 새롭겠군요.. 냉차 2006/02/17 09:14답글|신고 그동안 더 좋은 장소 있나 나름대로 물색하겠습니다 컨츄리 2006/02/18 13:51답글|신고 냉차님 쪽지 확인해보셨어요? 드림빌 2006/02/20 13:21답글|신고 작년인가요... 아이투자 회원님과 모임을 처음에 시내 민들레영토에서 했고, 두번째 모임을 경북대에서 했는데 경상대(?)세미나실이 참 괜찮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때 아이투자 정민이님이... 고생좀 하셨고 경북대 교직원이 있어.. 그분 이름을 모르겠네요.. 생각나면 다시 연락하겠습니다. 냉차 2006/02/20 14:07답글|신고 컨츄리님 쪽지 확인했습니다. 동부여성문화회관... 남산주성 2006/03/01 23:40답글|신고 프로젝트는 제걸 가져가시지요.. 완전 새삥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