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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지구(Planet Earth)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대양입니다

 

바다는 지표면의
절반 이상을 덮고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우리 손이 닿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사실상 비어있어

 

"물의 사막"입니다

 

이곳에서 사는 모든 생물은
끊임없이 먹이를 찾아 헤매며

 

광막한 대양에서 귀중한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가장 큰 물고기입니다

 

몸무게는 30톤
길이는 12미터나 되는

 

고래상어(whale shark)입니다

 

고래상어는 바다 미생물을 먹어
거대한 몸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플랑크톤이죠

 

이들은 가장 좋은 먹이터 사이를

 

항상 다니는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2월이 되자 베네주엘라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표면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온 놈들도 있군요

 

이 작은 물고기들도 고래상어처럼
플랑크톤을 먹으러 온 것입니다

 

고래상어는 시간을
아주 잘 맞췄습니다

 

이상하게도 작은 고기들이
주변에 모여드는 군요

 

고래상어를 방패막으로 삼는 것입니다

 

다른 포식자들은
주변에 잠복해 있습니다

 

황다랑어(Yellowfin Tuna)입니다
고래상어를 경계하는 듯합니다

 

고래상어가 번잡함을 피해
도망치는 듯 잠수합니다

 

이제 무방비한 작은 물고기를
다랑어가 공격할 기회입니다

 

그러나, 이때

 

거인이 돌아옵니다

 

그리고는 한입 가득
작은 고기들을 삼켜버립니다

 

고래상어가 플랑크톤만
먹는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상어와 참치가 함께 잔치를 즐깁니다

 

하지만 참치는 조심해야 합니다

 

참치도 고래상어의 뱃속에서
운명을 마칠 수도 있으니까요

 

대양의 육식동물은 먹이가 있을 때
모두 먹어치워야 합니다

 

기회는 잠깐이니까요

 

육식동물이 좋아하는
이러한 고기떼는

 

조건이 완벽할 때만 모입니다

 

육식 물고기는 대부분의 시간을
대양을 떠다니는데 사용합니다

 

끊임없이 탐색하는 것이죠

 

플랑크톤을 먹는 가오리도
힘을 최대로 빼고 먹이를 찾아다닙니다

 

흰반점상어(oceanic whitetip shark)입니다

 

이들도 효율적으로 이동하죠

 

흰반점상어는 텅 빈 대양에서
수심 100m 이내의 영역을 순찰하며

 

먹이감을 아주 잘 찾아냅니다

 

물 맛을 보는 것은
냄새를 맡는 것과 동일합니다

 

흰반점상어는 극히 희미한 흔적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소형 동갈방어(pilot fish)가 함께 수영합니다

 

상어는 방어보다 먹이를
훨씬 잘 찾아낼 수 있고

 

상어가 먹다 흘린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길고 고정된 가슴지느러미가 있어

 

최소한의 에너지만으로도
물속을 유영할 수 있습니다

 

상어가 참치방어(rainbow runner)
떼를 발견했습니다

 

기회만 되면 한마리 잡아먹고 싶지만

 

참치방어는 빠르고 민첩해서
쉽게 잡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때를 기다립니다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약한 놈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냥꾼은 끝없이 기다립니다

 

먼 대양에서 소동이 일어납니다

 

500 마리 이상의 돌고래 무리입니다

 

먹이감을 감지하고
따라붙기 위해 질주하는 중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져서 이제는
여러 무리가 함께 하고 있군요

 

포르투칼 서쪽으로 1,500km 떨어진

 

아조레스라는 화산섬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돌고래는 초음파를 사용해
전방을 탐지합니다

 

목표에 근접했습니다

 

바로 이놈들
암갈고등어(Scad mackerel)입니다

 

혼자서는 고기를
잡기 힘듭니다

 

힘을 아끼기 위해
함께 작업을 합니다

 

돌고래는 고기들을 위로 몰아
수면아래 가두어 버립니다

 

수면에서는 또 다른 포식자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리 슴새(Cory's shearwater)입니다

 

이들은 돌고래들이 먹이를 수면으로
몰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슴새는 잠수를 시작하여
20미터 이상 아래로 내려갑니다

 

돌고래는 먹이가 아래로
도망가지 못하게 막아줍니다

 

돌고래는 배가 부르면
즉시 떠나버립니다

 

결국 고등어는 새가 잠수할 수 없는
깊은 곳으로 내려가 버립니다

 

해가 지면 대양에는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깊은 곳에 있던 플랑크톤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또다른 허기진 무리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 밤, 조건이 알맞는 곳에서는

 

심해로부터 수많은 생명체가
먹이를 먹으러 수면으로 올라옵니다

 

15cm 가량의 새끼 돛새치(sailfish)는

 

마주치는 것을 모두 먹어치웁니다

 

이 녀석은 3년내로
무게가 60kg에 이르는

 

무서운 사냥꾼이 되겠지만

 

지금은 매우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 쥐가오리(manta ray)는 거대한 놈입니다

 

너비가 8미터에 달하며
무게는 2톤을 넘습니다

 

머리 양옆에 있는 칼같은 돌기는
플랑크톤을 입으로 모는데 유용합니다

 

새벽이 찾아오면 플랑크톤은
깊은 곳으로 되돌아갑니다

 

이들을 따라가 보려면
잠수함이 필요합니다

 

암흑세계로 내려감에 따라
압력은 높아지고, 온도는 내려갑니다

 

500미터 아래로 내려가면
새롭고 신비한 동물이 나타납니다

 

이처럼 괴상한 모습이 된 것은
어둠속에서 떠있기 편하기 때문입니다

 

일부 앝은 바다 생물과
닮은 생물도 있지만

 

미분류종도 많습니다

 

온 사방에는 유기물이
아래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다눈(marine snow)은 햇빛이 드는
상층부 생물의 찌꺼기입니다

 

바다눈은 바다거미(sea spider)를
비롯한 이곳 동물의 먹이입니다

 

바다거미는 새우나 게의
친척뻘인 소형생물입니다

 

이상한 다리모양의 부속기관엔
털이 달려있어 가라앉지 않습니다

 

바다눈 채집에도 유용하죠

 

조심스럽게 걸러내어
입으로 가져갑니다

 

톱니장어(sawtooth eel)가
똑바로 서서 가만히 있습니다

 

위쪽을 응시하면서
희미한 빛 속에 어른거리는

 

먹이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먹이가 적당히 접근하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더 깊이 내려가면
완벽한 어둠이 기다립니다

 

햇빛은 이 정도까지
깊이 투과할 수는 없죠

 

먹이가 부족하므로 아무도
에너지를 낭비할 수 없습니다

 

코끼리문어(dumbo octopus)가
지느러미를 펄럭입니다

 

앝은 물에서 사는 친척과 달리
물을 분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괴상한 세계중에서도 가장 기묘한 것은
흡혈오징어(vampyroteuthis)입니다

 

지옥에서 온 오징어죠

 

건드리면 그저
조금만 물러설 뿐입니다

 

계속 귀찮게 한다면
특별한 방어수단이 있습니다

 

무엇을 하는지 보려면
빛을 꺼야 합니다

 

흡혈오징어는
스스로 빛을 냅니다

 

다리 주머니에 사는 발광 박테리아가
포식자들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이게 눈일까요?

 

사실은 몸통 끝부분에 있는 점입니다

 

그 점을 깨문다고 해도
머리는 안전하겠죠?

 

위협이 사라지자 흡혈오징어가
어둠속으로 사라집니다

 

드디어 해저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수심 3km 정도로
수압이 수면의 3천배나 됩니다

 

바다눈이 여기까지 내려오려면
몇 달 정도가 소요되죠

 

암석으로 이루어진
대륙 경계를 넘어가면

 

거대한 평원이 펼쳐집니다

 

수천 km에 이르는 이 평원은

 

천천히 깊어집니다

 

바닥 펄 속에 희미한 흔적이 있군요
여기에도 생명이 산다는 뜻입니다

 

이 녀석들도
그런 흔적을 만듭니다

 

성게(sea urchin)가 퇴적물을 거르고 있군요

 

새우가 우아한 발끝으로 서서

 

마음에 맞는 조각을
까다롭게 선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깊은 바다에도 초식동물이
있으면 사냥꾼도 있기 마련입니다

 

아귀(monkfish)는 모래와 구분하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먹이를 미끼로 유인할 수 있는데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는 없겠죠?

 

저녀석은 좀 클것 같네요

 

아귀는 적당한 먹이가 나타날때까지
며칠이라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청소부들은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합니다

 

게들은 아주 약한 맛도
감지할 수 있어서

 

위에서 가라앉은
큰 시체를 잘 찾아냅니다

 

뱀장어가 이미 식사중이네요

 

30센티미터에 이르는 바다 쥐며느리
(marine woodlice)등의 등각류가

 

썩어가는 고기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후 몇시간 동안
한 조각이라도 차지하려고

 

모든 종류의 청소부가
격렬하게 경쟁할 것입니다

 

아주 드문 일이지만
거대한 노다지도 발견됩니다

 

향유고래(sperm whale)의 시체로군요

 

약 5개월전 죽은 고래입니다

 

지금은 뼈에 붙어있는 지방외에
거의 남은 것이 없습니다

 

살덩어리는 이미 근처에 사는
많은 생물들의 먹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잔치도 거의 끝나갑니다

 

폭이 1미터에 달하는 대게가
썩은 찌꺼기를 파먹고 있군요

 

몇 주가 더 지나면 뼈말고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다른 시체가 가라앉을 때까지
굶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먹이가 햇빛 가득한
위쪽에서만 오는 것은 아닙니다

 

대서양 해저는 거대한 화산대로 인해
두 부분으로 갈라져 있습니다

 

중앙해령은 지구둘레로
7만km나 이어져 있죠

 

중앙해령 중간 중간에는
큰 균열이 있어

 

무기물이 녹아있는 과열된 물이
차가운 물속으로 분출됩니다

 

황화물이 3층 건물 높이의
높은 탑으로 응고되어 있습니다

 

온도가 400도에 이르는
타는 듯한 화합물 덩어리는

 

거의 모든 생명체에게
치명적인 독성이 있지만

 

놀랍게도 특수한 박테리아가
이곳에서 번창하고 있으며

 

수많은 새우들이
이 박테리아를 먹고 있습니다

 

즉, 태양의 힘이
전혀 미치지 못하는 곳에

 

지구의 핵으로부터
직접 에너지를 끌어다 쓰는

 

독립적인 생태계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 반대편 서태평양 일본 연안에는
"용의 굴뚝"이라고 하는

 

또 다른 분출공이
어둠속에서 표호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가
비슷한 방법으로 번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도 대서양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이긴 하지만

 

더 많은 갑각류가 살고 있습니다

 

이놈들은 스콰드 바닷가재(squat lobster)로서
털이 부숭부숭한 갑주를 입고

 

뜨거운 용출수 곁에서
서로 어깨를 부딛치면서

 

박테리아를 잘 먹을 수 있는
자리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 분출공도 대성양과 마찬가지로
홀로 떨어진 오아시스로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각각 독특한 군집이 되었습니다

 

태평양을 가로질러
갈라파고스 군도 해역에도

 

과열 용출수가 분출되는
또다른 균열이 있습니다

 

나인 노쓰라고 하는 지역에서
2km 정도 깊이 들어가면

 

높은 굴뚝에 거대한 튜브웜(tubeworm)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 분출공에서는
많은 에너지가 뿜어나오므로

 

길이가 3m에 이르는
튜브웜도 존재합니다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무척추동물입니다

 

현재까지 모두 50종 이상의
동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번잡스런 곳에 사는 녀석들은
매우 빨리 자랄 수 있지만

 

분출공이 영원하지 않으므로
이들의 존속은 시간문제입니다

 

분출공은 어떤 예고도 없이
갑작스레 멈출 수 있습니다

 

9개월 후의 나인 노쓰입니다

 

최근까지도 생명이
북적거리던 굴뚝은

 

차갑고 생명이 없는
암석 덩어리로 변해버렸습니다

 

지각 깊숙히 있던 소용돌이가

 

화산에너지를 다른 곳으로 보내어

 

이 작은 세계 전체가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곳에 따라서는 화산분출로
거대한 해저화산이 탄생합니다

 

지구 전역에 그런 화산이
3천개 이상 있다고 하는데

 

그중에는 해저로부터 재면
에베레스트보다 높은 산도 있습니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해저화산 봉우리까지 솟아있습니다

 

강력한 해류가
산허리를 휩쓸면서

 

깊은 바다의 영양분을
꼭대기로 운반해 줍니다

 

단단한 바위를 지지대 삼아

 

여러가지 아름다운 생명체가
번창할 수 있습니다

 

수 미터에 달하는 연산호(Soft corals)가
유기물을 채집하고 있습니다

 

회초리산호(Whip coral)가 몸을 뻗치고 있네요

 

거대한 해면(sponge)이 차가운 물에서
영양분을 걸러냅니다

 

이곳에 다양한 생물이 번창하는 것은

 

봉우리 곁을 흐르는 차가운 해류에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해저 1.5km의 사화산에
이렇게 생태계가 번성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앵무조개입니다. 이놈은 낮동안
해저 400미터에서 지내지만

 

밤이 되면 먹이를 찾아
앝은 곳으로 올라옵니다

 

멋진 껍질 속에 부레가 있어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죠

 

이놈은 관에서 분출되는
물의 힘으로 이동합니다

 

뒤로 헤엄치기 때문에
장애물을 알아챌 수 없습니다

 

앵무조개의 가까운 친척은
오징어나 문어 정도로써

 

모두 진화과정에서
껍질이 사라졌는데

 

특히 문어는 앵무조개의
천적이 되었습니다

 

문어는 위장의 명수입니다

 

앵무조개는 문어를 잘 피해 다닙니다

 

앵무조개의 작은 촉수엔
민감한 화학 센서가 있어

 

포식자나 먹이의 흔적을
잘 감지할 수 있습니다

 

물을 분출하여
모래를 파냅니다

 

힘들이지 않고 수영을 할 수 있어
한달에 한번 먹어도 충분합니다

 

잡았군요. 잘 했습니다
이제 새벽이 다가오므로

 

깊은 곳으로 돌아갑니다

 

50km 떨어진 곳에서, 오징어 떼가
수면으로 박차 오르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작은 물고기를
찾아 오는데, 조심성이 많습니다

 

태평양 점박이 돌고래(Pacific spotted dolphin) 입니다

 

초음파로 방향을 잡죠

 

돌고래는 종종 공동으로 작업하며
먹이를 혼란시키기 위해

 

동시에 공격을 합니다

 

새벽이 오면, 오징어와
물고기, 플랑크톤 등은

 

어둠 속 은신처를 찾아
깊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이들 외딴 화산 중에는

 

해저에서 9천 km나 솟아올라
수면에 근접한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봉우리 주위로는
햇살의 영향으로

 

해양 생물들이 놀라우리만치
풍성하게 살아갑니다

 

물고기가 모이는 것은
화산으로 영양분이 수면에 퍼져

 

플랑크톤이 많기 때문입니다

 

대양의 방랑자인 개복치(a mola mola) 입니다

 

산호초 고기의 청소를 받으러
해저화산 기슭에 들렀죠

 

나비고기(Butterfly fish)가 개복치 몸통에서
실모양의 기생충을 쪼아 먹습니다

 

이 거대한 고기는 수심 천미터에서
해파리를 먹고 사는데

 

그곳은 수온이 20도나 낮습니다

 

따라서 수면에서 목욕을 하면
깊은 물속에 내려가기 전에

 

몸을 덮히는 효과도 있죠

 

이 화산의 정상부는
수면위로 나와 있습니다

 

어센션 섬입니다

 

가장 가까운 육지도
12,000km나 떨어져 있어

 

장거리 여행객에겐
고맙고도 필수적인 피난처입니다

 

군함조(frigate)는 몇 달이라도
바다위에 떠있을 수 있지만

 

번식기에는 전 세계로부터
어센션섬에 모여듭니다

 

화산재와 용암으로 덮힌
황량한 비탈면만 해도

 

둥지를 짓기에
완벽할 것 같아 보이지만

 

군함조는 한층 더
외딴 곳을 선호합니다

 

어센션 바로 곁 외로운 섬인
보츠웨인 버드 아일랜드입니다

 

군함조는 날개 길이에 비하면
가장 가벼운 새로서

 

거의 힘들이지 않고도
몇 주 동안 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군락지가 아닌
하늘이 더 편할 듯 싶지만

 

둥지만은 어쩔 수 없죠

 

이들은 대서양 전역으로부터
유일한 이 군락지로 모여듭니다

 

가마우지(booby)도 있군요

 

번식기에 들어선 전세계 바다새는
이처럼 외딴 섬을 찾습니다

 

헤엄치는 녀석들도
어센션에 모입니다

 

암컷 푸른바다거북(green turtle)이
해변으로 접근합니다

 

이미 두달간 굶고 있습니다

 

자신의 서식지로부터
1,500km 이상 여행해 왔는데

 

거북이중엔 가장 긴 여행이죠

 

다른 놈들도 와있군요
모래 바닥위에서 쉬면서

 

안전하게 해변에 나갈 수 있는
어두운 밤을 기다립니다

 

이 계절이 시작하기 몇 주 전
다른 암컷이 놓은 알들이

 

막 부화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밤에 부화하는데

 

지금은 대낮이라서
새끼들은 극히 위험합니다

 

가능한 한 빨리
바다로 들어가야 하죠

 

하지만 시련은 시작일 뿐입니다

 

많은 새끼들이 거친 파도속에
익사하게 될 것입니다

 

또 앞으로 20여년 동안
대부분 죽어갈 운명입니다

 

하지만 생존한 녀석들은 결국
자신의 어미들이 해왔던 것처럼

 

자신이 태어난
바로 이 해변에 돌아올 것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몇천km를 가로질러

 

이곳까지 올 수 있는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군함조가 활공중이군요

 

수면 아래 어디쯤인가엔

 

먹이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디일까요?

 

바다위로 날라다니는 놈들은

 

물고기의 흔적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파멸이죠

 

멕시코에서 수백km 떨어진 곳에서
날카로운 눈들이 움직임을 잡아냈습니다

 

3미터에 이르는 돛새치(Sailfish)가
먹이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냥에 꼭 필요한
에너지만 사용할 뿐

 

한치의 낭비도 없습니다

 

거의 백마리에 달하는 돛새치가
작은 물고기 떼를 포위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돛새치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커다란 등지느러미를 세워
먹이감을 몰아갑니다

 

자칫 한번의 공격 실수로
동료가 중상을 입을 수 있지만

 

파랑, 줄무늬, 검정색 등으로
몸색을 끊임없이 바꿈으로써

 

자신의 의도를 동료에게 알리고
먹이들을 혼란시킵니다

 

물고기가 수면에 가까워지자
바다새들도 기회가 왔습니다

 

이처럼 넓은 대양에서
고기들이 숨을 곳은 없습니다

 

돛새치는 대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생존을 위해선
매일 먹어야 하죠

 

그래서 이들은 평생을 두고
끊임없이 이동해야 합니다

 

지구 생명체가 살아가는 공간중
90% 이상은 대양입니다

 

현존하는, 아니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동물이 사는 곳이죠

 

흰수염고래(blue whale)입니다

 

몸무게가 200톤에 달하기도 하는데

 

가장 큰 공룡의 2배입니다

 

하지만 거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어떤 경로로 이동하는지

 

어디서 번식하지는지도
거의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이 동물은

 

새우 비슷한 갑각류인
작은 크릴 종류를 먹고 삽니다

 

이들은 목을 크게 벌려서
한입에 몇 톤의 물을 삼킨 후

 

그 속에 든 것을 걸러 먹습니다

 

고래 한마리는 매일 약 400만 마리의
크릴을 잡아먹습니다

 

이러한 막대한 먹이를 위해서는
대양이 항상 비옥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계 기상변화로
플랑크톤의 번식이 위협받아

 

고래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한때, 멀지 않은 과거엔

 

30만 마리의 흰수염고래가
대양을 헤엄쳐 다녔지만

 

이제는 그중에서
채 3%도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지구는 여전히
경이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지구를 탐구할 수록 이해도 깊어지고
우리의 힘도 커집니다

 

이제 우리의 손에 달려있는 것은
단지 고래의 미래만은 아닙니다

 

살아있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자연의 생존이 달려있습니다

 

우린 이들을 파괴할 수도
소중히 간직할 수도 있습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Away from all land ...

 


the ocean.

 


It covers more than half
the surface of our planet,

 


and yet for the most part
it is beyond our reach.

 


Much of it is virtually empty ...

 


a watery desert.

 


All life that is here is locked
in a constant search to find food ...

 


a struggle
to conserve precious energy ...

 


in the open ocean.

 


The biggest of all fish ...

 


30 tons in weight,
12 meters long ...

 


a whale shark.

 


It's huge bulk is sustained by mere
microscopic creatures of the sea —

 


Plankton.

 


Whale sharks cruise on
regular habitual routes ...

 


between the best feeding grounds.

 


In February, that takes them
to the surface waters ...

 


far from the coast of Venezuela.

 


Others are already here.

 


Baitfish have come for the same
reason to feed on the plankton.

 


The whale shark has timed
it's arrival exactly right.

 


Oddly, the tiny fish swarm around it.

 


They're using it as a shield.

 


Other predatory fish
are lurking nearby.

 


Yellowfin tuna.
They seem wary of the giant.

 


The shark dives, as if to
escape from such overcrowding.

 


Now the tuna have a chance to
attack the unprotected baitfish.

 


But then ...

 


back comes the giant.

 


It has taken a vast mouthful
of the baitfish itself.

 


Plankton, it seems, is not the
only food for a whale shark.

 


Both shark and tuna feast together,

 


but the tuna must be wary.

 


Even they can end up in
the whale shark's stomach.

 


Predators here must grab
what they can, when they can,

 


for such events do not last long.

 


The dense shoals
on which so many depend,

 


gather only when water
conditions are perfect.

 


Many predators spend much of their
time cruising the open ocean ...

 


endlessly searching.

 


Plankton feeding rays do so,
gliding with minimum effort.

 


The oceanic whitetip shark —

 


another energy efficient traveler.

 


It specializes in locating prey in the
emptiest areas of the open ocean ...

 


patrolling the top 100 meters of water.

 


Taste in water, is the
equivalent of smell in the air.

 


An oceanic whitetip is able to
detect even the faintest trace.

 


Small pilot fish swim with it.

 


The shark can find prey
far more easily than they can,

 


and they'll be able to collect
the scraps from it's meals.

 


It's long, fixed pectoral fins ...

 


enable it to soar through the water,
with the least expenditure of energy.

 


This shark has found a school
of rainbow runners.

 


It would eat one, given the chance,

 


but rainbow runners are swift
and agile and not easily caught.

 


So, it bides it's time.

 


There's a chance that, eventually,

 


it may spot a weakened fish
that's catchable.

 


The hunter ...

 


endlessly waiting.

 


Excitement far from land.

 


A school of dolphin 500 strong.

 


They've sensed there's food around,
and they're racing to catch up with it.

 


The news has spread. Now a number
of schools are on their way.

 


They're heading towards the Azores,

 


volcanic islands a thousand
miles west of Portugal.

 


The dolphin scan the water ahead
with their sonar.

 


They're close to their target.

 


This is it.

 


Scad mackerel.

 


It's difficult for a single dolphin
to catch the fish.

 


To avoid wasting energy,
they work as a group.

 


They drive the fish upwards,
trapping them against the surface,

 


and there,
other predators await them.

 


Cory's shearwaters.

 


They're waiting for the dolphin to
drive the prey closer to the surface.

 


Now the shearwaters
can dive down on them,

 


descending to 20 meters or more ...

 


and the dolphins block
the baitball's retreat.

 


The dolphins leave as soon as
they've had their fill ...

 


and, at last, the mackerel sink below
the diving range of the birds.

 


As the Sun disappears, a profound
change takes place in the ocean.

 


Deep water plankton start
to rise from the depths,

 


and another hungry army
prepares to receive it.

 


Every night,
wherever conditions are right,

 


countless millions of creatures
from the deep ...

 


migrate to the surface,
seeking food.

 


A baby sailfish, 15 centimeters long,

 


snaps up everything in it's path.

 


In 3 years' time, it'll be one of the
oceans most formidable hunters ...

 


weighing 60 kilos.

 


Just now, however,
it's very vulnerable.

 


These manta rays are giants.

 


8 meters across
and weighing over 2 tons.

 


The blade-like projections
on either side of the head,

 


help to steer plankton
into the manta's mouth.

 


Dawn returns, and the plankton
sinks back into the depths.

 


If we are to follow,
we must use a submarine.

 


As we descend into the darkness, the
pressure builds, the temperature falls.

 


Below 500 meters, new,
mysterious animals appear.

 


Their bizarre shapes help them to
remain suspended in the dark space.

 


Some resemble creatures
familiar from shallower waters,

 


others defy classification.

 


All around, organic particles
drift downwards.

 


Marine snow, detritus from the creatures
swarming in the sunlit waters above.

 


The snow is food for many animals
here, like the sea spider,

 


a small relative
of shrimps and crabs.

 


Those strange leg-like appendages are
feathered, to stop it from sinking.

 


They can also enmesh marine snow,

 


which it wipes carefully
into it's jaws.

 


A sawtooth eel
hangs upright and motionless.

 


Gazing ever upwards, it watches for prey,
silhouetted against the faint ...

 


glimmerings of light
from the surface.

 


Days may pass before prey swims
close enough for it to strike.

 


Farther down still,
the blackness is complete.

 


No vestige of sunlight
can penetrate as far as this.

 


Food is very scarce and nothing
can afford to waste any energy.

 


A dumbo octopus simply flaps a fin,

 


no need for the jet propulsion used by
it's shallow water relatives above.

 


The weirdest, in this world of
the strange, vampyroteuthis,

 


the vampire squid from hell.

 


Disturb it. and it only retreats
a little distance.

 


Go after it,
and it has a special defense.

 


To see what it does,
you must switch off the lights.

 


The vampire squid
has lights of it's own.

 


Bioluminescent bacteria shine
from pockets on it's arms ...

 


to confuse it's predators.

 


Are those eyes?

 


In fact they're spots
at the end of it's mantle.

 


A bite there,
would leave the head unscathed.

 


The threat diminishes, and
vampyroteuthis disappears ...

 


into the blackness.

 


At last, the sea floor.

 


Over 2 miles down, the pressure here
is 300 times that at the surface.

 


It takes several months for marine
snow to drift down as far as this.

 


As you travel away from the
rocky margins of the continents,

 


an immense plain stretches ahead.

 


It extends for thousands of miles,

 


gradually sinking downwards.

 


There are faint trails in the ooze,
signs that even here there is life.

 


These are what made some of them —

 


sea urchins sifting
the accumulating drifts.

 


Shrimps standing on elegant tiptoe,

 


fastidiously select the particles
that appeal to them.

 


But, in the deep sea, as everywhere else,
if there are grazers, there are hunters.

 


A monkfish, almost indistinguishable
from the sand on which it lies.

 


Why waste energy chasing around, if you
can attract prey towards you with a lure?

 


Maybe that one was a bit big.

 


The monkfish can wait, for days if necessary,
until the right sized meal turns up.

 


Scavengers on the other hand, have
to move around to find their food.

 


Crabs can detect
the faintest of tastes in the water,

 


and that helps them locate the latest
body to drift down from above.

 


Eels are already
feeding on the corpse.

 


Isopods, like giant marine woodlice
a third of a meter long,

 


are ripping into the rotting flesh.

 


Over the next few hours, there'll
be frenzied competition ...

 


between scavengers of all kinds
to grab a share.

 


Just occasionally,
there is a gigantic bonanza.

 


The remains of a sperm whale.

 


It died 5 months or so ago.

 


There's little left but fatty
blubber clinging to it's bones.

 


It's flesh has nourished life
for miles around,

 


but now the feast is almost over.

 


Spider crabs, a meter across,
still pick at the last putrid remains.

 


A few weeks more, and nothing
will be left, but bare bones.

 


The crabs will have to fast,
until the next carcass drifts down.

 


But not all food comes
from the sunlit world above.

 


The floor of the Atlantic Ocean
is split in two ...

 


by an immense volcanic
mountain chain ...

 


that winds unbroken for
45,000 miles around the globe.

 


In places, it's riven by great fissures,
from which superheated water ...

 


loaded with dissolved minerals
blasts into the icy depths.

 


Clouds of sulfides solidify into towering
chimneys, as tall as a 3-story house.

 


At 400 degrees, this scalding
cocktail of chemicals ...

 


would be lethally toxic
to most forms of life,

 


but astoundingly, a particular
kind of bacteria thrives here,

 


and feeding on the bacteria,
vast numbers of shrimps.

 


So, beyond the farthest reach
of the Sun's power,

 


a rich independent community exists,
that draws all it's energy ...

 


directly from the Earth's molten core.

 


On the other side of the planet, in
the western Pacific bordering Japan,

 


the dragon chimneys, another series
of hot vents, erupting in the darkness.

 


Here, more, but different bacteria
thrive in a similar way.

 


And here, too, more crustaceans,
but quite different species ...

 


from those around the hot vents
in the Atlantic.

 


These are squat lobsters,
clad in furry armor,

 


jostling with one another beside
the jets of superheated water ...

 


for the best places,
from which to graze on bacteria.

 


These vents, too, like those in the
Atlantic, are isolated oases ...

 


so widely separated,
that each community is unique.

 


Cross to the other side of the Pacific,
to the deep near the Galapagos Islands,

 


and there are yet other fissures
venting superheated water.

 


One and a half miles down,
at a site known as "Nine North",

 


towering chimneys support a spectacular
display of giant tubeworms.

 


These vents give off so much energy,

 


that some of the worms reach
3 meters in length.

 


They're the fastest growing
marine invertebrates known.

 


All told, over 50 different species
have so far been found living here.

 


The inhabitants of these bustling
communities may grow at speed,

 


but their existence can also be short,
for the vents do not erupt indefinitely.

 


Suddenly, unpredictably,
they may become inactive.

 


9 months have passed at "Nine North".

 


What were only recently chimneys
teeming with life,

 


have turned into cold,
sterile mineral monuments.

 


Some eddy,
deep in the Earth's crust,

 


diverted the volcanic
energy elsewhere,

 


and, an entire microworld
was extinguished.

 


In places, volcanoes have erupted to
build great submarine mountains.

 


There are thought to be around
30,000 such volcanoes,

 


some, measured from the sea floor,
are taller than Everest.

 


Sheer cliffs soaring to
drowned volcanic peaks.

 


Powerful currents sweep up
the mountains' flanks ...

 


transporting nutrients from
deep water towards the summits.

 


The hard rock provides
excellent anchorage ...

 


for communities of great variety
and stunning color.

 


Soft corals, several meters across,
collect the marine snow as it drifts past.

 


Whip corals stretch
out into the current.

 


Giant sponges filter nourishment
from the cold water.

 


A richly varied community
flourishes here,

 


sustained by the nutrients and
detritus in the icy currents ...

 


that flow around the peak.

 


Yet it is all blossoming
on an extinct volcano ...

 


a mile below the reach of the Sun.

 


A nautilus. It spends it's days
hiding 400 meters down,

 


But as night falls, it ascends
up to the reefs, to look for food.

 


It's graceful shell contains
gas-filled floatation chambers,

 


that control it's depth.

 


It's powered by a jet of water,
squirting from a siphon,

 


but it travels shell first, so it
can't see exactly where it's going.

 


It's nearest living relatives
are squid and octopus ...

 


which, over evolutionary time,
have both lost their shells,

 


and the octopus has become one
of the nautilus' major predators.

 


It's a master of disguise.

 


The nautilus keeps
well clear of them.

 


It's small tentacles carry highly
developed chemical sensors ...

 


which can detect traces
of both predators and prey.

 


It uses it's water jet
to dig in the sand.

 


Because it devotes so little
energy to swimming,

 


it only needs a meal
once a month.

 


Got something. And just as well.

 


Dawn is approaching and it
has to puff it's way ...

 


back, to deeper waters.

 


30 miles away, shoals of squid are
jetting upwards towards the surface.

 


By night, they seek small fish among
the plankton, but they're cautious.

 


Pacific spotted dolphin.

 


They're guided by their sonar.

 


The dolphin, as so often, are working as
a team, synchronizing their attacks ...

 


to confuse their prey.

 


As dawn approaches, squid and fish
and plankton retreat downwards,

 


to shelter in the darkness.

 


Some of these isolated volcanoes ...

 


rise as much as 9,000 meters from the
sea floor, reaching close to the surface.

 


Around these peaks,
invigorated by daily sunshine,

 


marine life flourishes
in spectacular abundance.

 


Fish crowd here, because the volcano
forces nutrients to the surface ...

 


encouraging the plankton to bloom.

 


An oceanic wanderer,
a Mola mola ...

 


stops by to be cleaned by reef fish,
at the sea mount edge.

 


Butterfly-fish pluck string-like
parasites from it's flanks.

 


The huge fish lives on jellyfish
over a thousand meters down ...

 


where the water is
20 degrees colder,

 


so, a brush-up near the surface,
allows it to warm up ...

 


before making more
deep water forays.

 


The summit of this volcanic mountain
rises above the surface of the sea.

 


It's Ascension Island,

 


800 miles from any other land, a welcome
vital haven for long distance travelers.

 


Frigatebirds spend months
continuously airborne at sea,

 


but at nesting time, they come to
Ascension from all over the ocean.

 


The island's barren slopes
of volcanic ash and lava ...

 


might seem to offer
perfectly good sites for a nest,

 


but the frigates choose
an even more isolated site,

 


Boatswain Bird Island, a lonely
pillar, just of Ascension's coast.

 


Frigates are the world's lightest
bird, relative to their wingspan,

 


and they can soar for weeks
on end with minimal effort.

 


They seem much more at home in the
skies, than in a crowded colony on land,

 


but nest, they must.

 


They come from all over the Atlantic
to this, their only colony.

 


There are boobys here, too.

 


To raise their young, seabirds
worldwide seek such remote islands.

 


Swimmers also come
to Ascension to breed.

 


A female green turtle
approaches the coast.

 


She's not eaten once, in 2 months.

 


She may have traveled 1,000 miles
from her feeding grounds,

 


the greatest journey of her kind.

 


Many others are here, too,
resting on the sandy sea floor ...

 


awaiting the darkness of night, when
it'll be safer to visit the beaches.

 


Eggs that were laid a few weeks ago,
at the start of the season,

 


are beginning to hatch.

 


Most hatchings happen at night.

 


Now, in the light of day,
the young are extremely vulnerable.

 


They must get to the sea
as soon as possible,

 


but their trials have only just begun.

 


Many will drown in the pounding waves.

 


During the next 20 years, the
vast majority will inevitably die,

 


but those that survive will, eventually,
as their mothers did before them,

 


return to the very same beach
where they were hatched.

 


How they find their way back ...

 


across thousands of miles of
open ocean, we still have no idea.

 


A frigate soars.

 


Somewhere, beneath
the surface below,

 


there is the food it must have.

 


But where?

 


Those that fly above the ocean ...

 


must be able to read the signs
of fresh supplies, or perish.

 


A 100 miles from the Mexican coast,
and keen eyes have spotted movement.

 


Sailfish, 3 meters long,
are closing in on prey.

 


They will only use just enough
energy to make their kill,

 


never wasting a fin stroke.

 


Nearly a hundred sailfish have
surrounded a single school of baitfish.

 


It's very rare to see so many
of these hunters in one place.

 


To herd their prey, the predators
raise their huge dorsal fins.

 


A mistimed strike by one sailfish,
could fatally damage another,

 


but each continually changes it's color,
from blue, to striped, to black,

 


that warns it's companions of it's
intentions and also confuses the prey.

 


As the shoal is driven nearer the surface,
it comes within the range of the seabirds.

 


Out here, in the open ocean, there
is nowhere for the baitfish to hide.

 


Sailfish live a high octane life.

 


To survive,
they must find prey daily,

 


so their entire existence
will be spent on the move.

 


Over 90% on the living space for
life on our planet, is in the oceans,

 


home to the biggest
animal that exists,

 


or has ever existed —

 


the blue whale.

 


Some weigh nearly 200 tons,

 


twice the size
of the largest dinosaur.

 


Despite their great size,
we still have little idea ...

 


of where they travel
in the vast oceans,

 


and none at all
of where they go to breed.

 


The largest animal on Earth
feeds almost exclusively ...

 


on one of the smallest
krill, shrimp-like crustaceans.

 


They take many tons of water into their
ballooning throats in a single gulp,

 


and sieve out what it contains.

 


Every day, each one swallows
some 4 million krill.

 


Such gargantuan harvests depend on the
continuing fertility of the oceans.

 


But global changes now threaten
the great blooms of plankton ...

 


on which the whales depend.

 


Once, and not so long ago,

 


300,000 blue whales
roamed the oceans,

 


now, less than 3%
of that number remains.

 


Our planet is still full of wonders.

 


As we explore them, so we gain
not only understanding, but power.

 


It's not just the future of the whale
that today lies in our hands,

 


it's the survival of the natural world
in all parts of the living planet.

 


We can now destroy,
or we can cherish.

 


The choice is ours.